[어린 동자승의 지혜] 설악산으로 간 울산바위 / 옛날이야기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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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3 бер 2024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어린 동자승의 지혜] [땅 끝을 찾아서] 외
    울산 고을에 사또가 새로 부임해 왔다. 그는 부임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설악산 울산바위 얘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그 얘기를 들은 사또는 배알이 뒤틀렸다.
    울산바위를 뺏긴 것도 분한데 설악산이 금강산 다음으로 아름답다니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며칠간 끙끙 앓으며 이 문제를 궁리하던 사또는 어느 날 묘책을 짜냈다.
    하루는 그가 아전을 불러 재차 물었다.
    "여봐라. 울산 바위가 설악산에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이 사실인가?"
    그 얘기를 듣자 아전이 유식한 척하며 한마디 했다.
    "그렇습니다. 사또,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신령이 전국의 바위를 금강산으로 불러 모으는데 울산에서 온 바위가 늦는 바람에 그만 설악산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바위를 울산 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동자승의 지혜]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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