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떠난 사람들] 돌아오지 않는 어부들 / 옛날이야기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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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 кві 2024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그때 그 시절 이야기
    이른 아침부터 물안개가 자욱하고 먹이를 찾는 물새들의 분주한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평화로운 울진 평해 마을에 세 어부가 고기잡이를 서두르고 있었다.
    "오늘도 날씨는 좋겠는걸."
    그물을 만지던 한 친구가 한마디 툭 던졌다. 두 친구는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떡였다. 한 친구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는 듯 입을 열었다.
    "나 말이야. 간밤에 이상한 꿈을 꿨어."
    "그래? 무슨 꿈인데?"
    "웬 노인이 나타나서 나를 자꾸 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야. 그러다 깨어났다니까."
    꿈 이야기를 하며 일손을 멈춘 그들에게 한 친구가 뒤돌아보며 소리쳤다.
    "한가롭게 꿈 얘기나 할 거야? 늦기 전에 물때에 맞춰 나가야지."
    "그려, 알았어. 서둘러 나가야지."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모아보기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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