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방의 아내를 탐한 지주 박참봉] 옛날이야기 세계민담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꿀잠 3시간 / 중간 광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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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чер 2023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꿀잠 스페셜! 3시간 연속듣기
    임 서방이란 가난한 농부가 함경남도 흥원 땅, 사랑산 기슭에 초가삼간 집을 짓고 아내와 다정하게 살고 있었다. 소작 일을 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얼마 전에 태어난 어린아이의 재롱을 보며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아휴, 이 땀 좀 봐,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드셨죠?"
    "힘들긴, 우리 애기와 당신을 생각하면 절로 힘이 나는 걸. 우 쮸쮸쮸,"
    이른 아침 일찍 나가 저녁 늦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온 임서방은 반갑게 맞아주는 아내와 아이의 환한 미소를 보니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 듯했다. 임 서방의 소원은 열심히 일해서 논마지기라도 장만하는 것이었다.
    "여보, 내가 부지런히 일해서 당신하고 우리 애기, 고생시키지 않을 테니 조금만 참으시게."
    아내는 그런 남편이 든든하고 믿음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땅 지주인 박 참봉한테 다녀가라는 전갈이 왔다.
    임 서방은 혹시 땅이라도 내놓으라고 할까 봐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뭣 때문에 지주 어른이 당신을 오라고 했을까요?"
    아내도 지주가 불렀다는 말에 걱정하는 눈치였다.
    "글쎄, 별일 아닐 거요. 금방 다녀오겠소."
    임서방은 아내를 안심시키고 지주 박 참봉에게 한달음에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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