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찾는 노파의 정체] 산중에 울려 퍼지는 소리 / 옛날이야기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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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бер 2024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그때 그 시절 이야기
    소백산맥의 비탈면에 자리 잡은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은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있어 한낮에도 산길을 뛰어들었다가는 죽령 고갯길에서 낭패를 보기 십상이었다.
    아주 오래전 일이었다. 그곳엔 산적의 소굴이 있었고 그들은 마을에 내려와 부녀자들을 겁탈하고 지나가는 행인의 재물을 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목숨마저 쉽게 빼앗았다.
    깊은 산골이다 보니 관가에서도 관리가 어려웠고 산에서 훈련된 산적들의 출몰이 막심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산적들 때문에 단양에 부임해온 사또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사또께 아뢰오, 죽령을 넘어오다 장사 밑천, 이백 냥을 모두 빼앗겨 버렸습니다."
    "사또,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아내를 데리고 영주 처가댁에 가려고 고개를 넘다가 산적들이 아내를 끌고 갔습니다. 제발 제 아내를 찾아주십시오."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모아보기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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