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잡다] 2030이 말하는 불안과 행복, '그냥 쉰다'는 청년들의 진짜 속마음 | 최인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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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14

  • @SeoulNationalUniversity
    @SeoulNationalUniversity  3 дні тому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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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라인
    00:00 오프닝
    03:19 청년들의 진로, 그리고 불안
    12:18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까?
    17:06 그냥 쉬는 청년들은 정말 '그냥' 쉴까?
    23:17 무한경쟁, 비교,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
    29:13 청년들의 행복 방정식 그리고 가족
    38:19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무엇이 꼰대일까?

  • @two_puppies
    @two_puppies День тому +206

    저는 패션디자이너가 꿈이었어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서울컬렉션 하는 디자이너 선생님 밑에 들어갔습니다. 협찬도 워낙 많이 하던 곳이라 제가 만든 옷을 다음 날 TV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대신 월급이 15만원 정도였고 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업체를 전전하다 마지막에는 거래소 상장기업에 들어가 월급은 괜찮았는데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 토, 일, 공휴일 포함해서 딱 하루 회사에 안 나갔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집에 아예 못 가서 사우나에서 잠깐 잤고요. 몸이 힘든 것도 문제였지만 마지막에 보니 디자이너라는 직종 자체가 안 맞더라고요. 급여나 근무조건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직종 자체가 제 성격이랑 상극이었고, 일 해보기 전엔 그걸 알 수 없었습니다. 고3 때 학과를 선택한 그 순간부터 사실 문제가 있었습니다. 직업이라는 건 대단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인데 그냥 막연한 이미지나 상상만으로 직업과 학과를 선택했던 거죠. 일을 그만두고,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지금은 지방대 교수로 일하고 있는데.. 지금 애들은 입학할 땐 패션디자이너가 꿈이라고 학교에 들어오지만 4학년이 되면 '아무 것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라는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상담을 계속 하다 보니 학과나 장래직업을 계획할 때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현실적인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결정을 주체적으로 내리지도 않습니다. 고교를 졸업해도 어차피 금전적으로 부모에게 모두 의존을 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으니 아직 정서적으로 성인이 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이고, 학과를 선택하는 문제에서도 본인은 그냥 뒤로 빠져 있습니다. 자기 직업과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도 남의 일, 부모의 일처럼 학과를 선택하고, 그냥 다니라고 해서 다니는 학교를 다니다가 막상 4학년이 되서 갑자기 어른의 태도를 갖추라고 하면, '사실 나는 아무 것도 몰랐어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무서우니까 그냥 다 피하고 누워버려야겠어요.' 라는 학생이 정말 많습니다. 지나온 사간을 돌이켜보니 정서적인 독립이라는 건 경제적인 독립과 같은 말이더라고요. 우리나라 부모들이 부분적으로나마 고교를 졸업할 때부터 자녀들을 경제적으로 독립시켜주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전혀 성인의 단계로 진입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살아가야만 한다는 자각이 있어야만 인간은 주체적인 삶을 현실적으로 삽니다. 물론 경쟁이 심하고 험한 사회라 자녀들을 끼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결국 그게 그 자녀의 인생을 어렵게 만듭니다. 인생은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의 판단으로 살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 @Hdhnv-i7k
      @Hdhnv-i7k День тому +12

      월급이 문제였던거지 자기 자신의 문제가 아니였을겁니다

    • @two_puppies
      @two_puppies День тому

      @Hdhnv-i7k 감사합니다.

    • @m-falcon
      @m-falcon 20 годин тому

      동감합니다.
      주체적인 태도로 구체적인 결정을 해본적이 없죠

    • @이예원-x7x
      @이예원-x7x 18 годин тому

      월급문제입니다..분명히 천천히 제 밑사람이었으면 키우면서 갈거에요

    • @NoRaengs99
      @NoRaengs99 11 годин тому +9

      선생님 말씀은 정말 공감하는데.. 두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첫째로 한국은 졸업하자마자 경제적 독립하기엔 환경적으로 너무 각박한 나라 아닐까요? 옆나라 일본만 봐도 우리보다 대학 입학이 1년 빠르고,군 문제도 없고, 사실 대학도 필수가 아니다보니 20대 초반에 독립하는게 훨씬 쉬워보이는 반면 우리나라는 정반대죠. 두번째로.. 현실적인 생각? 주체적인 선택? 을 고등학생 입장에서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다는건가요? 입시에 치여있는 상황에서 막연한 이미지나 상상말고 뭘 할 수가 있나요? 선생님께서도 몇년 고생하신 끝에 이 일이 적성에 안맞다는걸 아셨던거처럼 결국 어디까지 부딪혀보지 않으면 적성에 맞는지 어떤지 알 수 없는거 아닐까요?

  • @klh2848
    @klh2848 День тому +47

    30대 후반에 너무나 절실히 느꼈습니다. 인생은 밸런스입니다.
    삶이 늘 화려하게 내가 원하는데로 즐겁게 굴러가지 않는다는걸 20대엔 몰랐어요.
    지진한 것도 지루한 것도 이겨내야하고 내가 하다보며 즐거워지는 일도 있어요.

  • @이응기억시옷
    @이응기억시옷 2 дні тому +87

    개인적으로 어른들의 조언이 꼰대라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 때를 잘 반추해보면
    1. 아무런 유대감이 없는 어른의 조언
    2. 나를 그냥 애 취급(성인 되었는데 어른 모셔오라고 함)
    3.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 환경, 다른 관점,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달라진 것을 인정하지 않고 똑같이 하면 된다고 생각함
    이 정도 인 것 같습니다.

    • @amorfati4631
      @amorfati4631 День тому +1

      상향평준화라는 단어를 곱씹어보세요

    • @낭만순례자
      @낭만순례자 День тому +8

      징징대지 말고 그냥 그사람 의견이라 생각하면 되지.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것임. 남의 생각을 수용할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지.

    • @되다만공학자
      @되다만공학자 День тому

      @@낭만순례자 보통 산업시대 틀딱들 경험은 우리 세대에 적용되기 힘든게 사실이긴함. 그럼에도 시대를 구성하는 요소는 동일한 인간이니까 충분히 배울점이 있음. 그런데 자기 시대와 상대의 시대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무조건 자기가 맞다는 사람들은 그냥 답이 없음. 그냥 그런 사람들보면 꼰대라기 보다는 그냥 측은하게 보임. 변화에 뒤떨어져 점점 시대의 무덤속에 잠겨가는 사람이니까.

    • @user-wp5yy8db3z
      @user-wp5yy8db3z 12 годин тому

      ​@@낭만순례자되게 징징거리네

    • @chanhee-jang
      @chanhee-jang 8 годин тому

      ​@@낭만순례자 힘내라

  • @sky_bluesky
    @sky_bluesky 23 години тому +28

    외국에서는 청소년기때부터 갭 이어를 두고 자기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들이 있다는데..우리나라도 그런 시기가 자리잡으면 청년들의 불안과 방황이 좀 덜하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드네요..

    • @azazahwaiting
      @azazahwaiting 7 годин тому

      한국도 그런 제도는 있는데 분위기 때문에 못써먹음

    • @wet_hardtack
      @wet_hardtack 6 годин тому

      저도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심리학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며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조금 인지했습니다 이제야 저는 성공에 목을 매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일과 목표가 생겼습니다 너무 내적인 고민을 하다보니 과하게 삶에 초연하려는 느낌도 들지만 적어도 저는 이제 초조하지 않고 지난 인생동안 제 숨을 조여오던 압박에서 벗어났습니다 모두들 자신을 알게 되면 좋을듯 하네요

    • @alxososnddux
      @alxososnddux 2 години тому

      그 시기를 방황으로 치부하니까요

  • @김댓-l1d
    @김댓-l1d 3 дні тому +73

    행복은 도파민과 멀리할때 가장 많이 느낄수 있고
    취업은 그냥 생존 활동이라고 생각함.
    행복과 꿈.. 이런것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계속 헤메지 않았으면 함

    • @거대한-n3d
      @거대한-n3d День тому +5

      취업을 생존활동이라고 생각하면 일의 노예가 되고 인생의 반을 날리는 거라고 생각함
      일을 자아실현의 목적으로 바라봐야 행복해질 수 있을것임

    • @카랑카랑-b9c
      @카랑카랑-b9c День тому +5

      운동을 할 때 괴롭지만 하고나면 개운한 것처럼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 수 있는데,
      그걸 하고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분명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생존활동이라 생각하고 아무거나 하면 당장은 편하더라도
      나중에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거에요..

    • @오오형석-f2q
      @오오형석-f2q 15 годин тому +2

      그렇게 살다보면 40넘어서 후회하게됨. 아..왜 내가 젊을때 더 치열하게 고민해서 직종을 정하고 직장을 들어가지않았을까.. 그저 취업은 생존활동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살다보니 남는건 나이든 나와 좋아하지도 않은일을 계속하는데 그걸 꾸역꾸역하고있는 나. 그러면서 이제 나이가많아 좋아하는일을 찾기가 더 힘들어진 나.

  • @booktube_afternoon
    @booktube_afternoon 3 дні тому +42

    좋은 질문, 꼭 해야하는 질문을 해서 질문자 두분이 무척 아름다워보이고 그런 고민을 하는 모습이 반갑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질문을 깊이 생각하고 통찰하지 못하고 살아온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아 한편 안타깝고 또 이해가 되네요. 직과 업을 나누어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업은 나의 존재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직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것이라서요. 두 가지를 함께 쥐고 살아가야하는 인간의 삶이니까요.

  • @euigunjung7704
    @euigunjung7704 2 дні тому +18

    연말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 @junpyopark5679
    @junpyopark5679 День тому +13

    최인철 교수님 프레임이라는 책 군대에서 감명깊게 봤었는데 양질의 강의를 볼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 @남사장-k9v
    @남사장-k9v 10 годин тому +4

    요즘 교육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최소한 고등학교까지는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찾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shanapark4863
    @shanapark4863 19 годин тому +3

    새해에 조급한 불안한 내게 주시는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
    교수님의 삶의 지혜와 영성..지식모든 것의 엑기스를 받아갑니다
    세상이 규정한 기준 답이 아니라 나만의 참 가치,의미..재미를 찾아가고싶네요 용기가 필요하겟죠 😊

  • @참을수없는바벨의가벼
    @참을수없는바벨의가벼 2 дні тому +17

    32:51 모든 자녀들이 새겨들어야 하는 말 ㅠ

    • @김윤제-i1t
      @김윤제-i1t День тому +2

      그러면서 잘나가야된다.. 바삐살아야한다..하는 것도 부모 맘 아닌가😅

  • @러너-b1c
    @러너-b1c 2 години тому +1

    실업급여가 사회최소안전망으로 중요하고 좋은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일 젊은층이 이걸 즐기는 삶을 위해 적극 활용하여 오용한다면 당초 입법취지에 맞지않는 도덕적헤이로서 사회문제일 수 있겠네요

  • @hohohokokoko1738
    @hohohokokoko1738 2 дні тому +17

    여성분 질문 좋네요. 꼭 본인이 궁금한게 아니더라도, 많은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걸 대신해서 물어봐주시네요. 찾아보니 개인 유튜브 활동도 비슷한 쪽으로 하셨었네요. (지금은 쉬는 듯?-
    교수님의 답변에 진정성이 있다는 건 느껴집니다. 그러니 이런 기획도 하셨을 것 같구요.
    헌데... 흠 뭐랄까, 구체적으로 와닿지는 않아서 아쉽습니다. 쉽게 답을 내기 어려운 얘기기도 해서 그럴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답변을 들으니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졸업 연설이 떠오르네요.
    점들이 연결된다. 지금은 불안해도 현재는 반드시 미래와 연결된다. 돌아보면 뿌듯해질 거다. 등등의 얘기.
    좋아하는 일은 '발견'하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며 '개발'해 나간다는 얘기랑도 맥락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1. 10년 후 계획 하는 것. 불가능하고, 의미도 없다. 언제 바뀔지 모른다.
    2. 쉰다는 명분 삼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안 하는 것보단 덜 좋은 일(job)이라도 하는게 낫다.
    3. 뭘 하며 살까? 20, 30대만 하는 고민은 아니다. 영원한 숙제다.
    4. 나는 뭘 좋아하지? 그만 묻고, 세상이 나에게 뭘 원하지? 도 물어봐라.
    첫발을 떼는게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금 돌아갈까봐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몇번 실패하면, 경험으로 쌓이지 못하고, 허송세월 보낼까봐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성취를 정의하는 것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러고민을 하게해주는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 @hongsigamddalki
    @hongsigamddalki 3 години тому

    저 여자분과 남자분이 제가 그동안 궁금했고 묻고 싶은 것들을 쏙 쏙 교수님께 질문 잘해주시네요...불안한 청년에 대한 영상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가치있는 영상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 @낭만순례자
    @낭만순례자 День тому +12

    남탓 환경탓 하지 않고 어떤일이든 10년이상 하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어있음.
    개천에서도 용이 나고 재벌가에서도 망나니가 나옴. 어떤 환경이든 그 사람이 가진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함. 자기가 극복해야 할 것들을 남탓 사회탓 환경탓 하는 사람은
    그냥 거기에 머무를수 밖에. 그런 사람들이 많아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돋보이는건
    어쩔수 없음. 어느 위치에 있을 것인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일뿐.

    • @user-wp5yy8db3z
      @user-wp5yy8db3z 12 годин тому

      이놈의 개도국 근성론은 언제쯤 없어질런지 미디어가 사람 다 망친다니까

  • @grassuk
    @grassuk 3 дні тому +12

    오호라 요번편 진짜 좋은듯 내용도 편집도ㅋㅋ

  • @mjk-v4m
    @mjk-v4m День тому +7

    무한경쟁과 남과비교하는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 주변은 잘나가는 애들밖에 없는 것 같고(인스타, 유튜브 등), 나도 저렇게 잘나가려면 ‘올바른’ 판단을 ‘잘’ 선택해야하는데, 두가지 기준을 맞추려면 진정한 자아탐색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죠. 근데 동기부여/의지는 약하기 때문에 대다수는 결국 놀게되는...그러다가 우울증오고, 부모잔소리듣고, 취준기간이 길어지고...악순환으로 빠져듭니다.
    아래 댓글분 말씀처럼 connecting the dots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이거 해볼까?하면 그냥 하세요. 단 1년 이상.
    제 경험상 내가 원하는건 무엇일까? 책읽고 여행가고 자기개발영상 보는 것보다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경험으로부터 발견하는 나 자신이 훨씬 도움 됐습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건 자본주의 세상에서 행복해하는거니까요

  • @rkeunbum
    @rkeunbum 4 години тому

    영상 잘 봤습니다.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saa2078
    @saa2078 8 годин тому +2

    "그냥 쉰다"
    이 단어부터 그냥 색안경끼고 보는건데 진짜 ㅋㅋㅋㅋ

  • @미그니
    @미그니 День тому +3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기회가 없으며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너무 많은 경쟁을 해야해서 힘듬 ㅠㅠ

  • @seohyunkim4731
    @seohyunkim4731 День тому

    막상 뛰어 들면... 이라는 말씀 살아보니 정말 공감합니다!!!

  • @awwlove_memory
    @awwlove_memory 17 годин тому +2

    2년 전 스타트업이라고 속이는 좀비기업에 들어갔었습니다. 본인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쓴맛만 보다 공황장애를 얻고 퇴사 후 쉬고있습니다.
    정신과 치료비가 너무 비싸서 소소한 취미, 운동, 산책, 정신력으로 버텨보려했는데, 잘 나아지다가도 밀물에 잠기듯 어느순간 죽음이 숨턱까지 차오르네요.
    계속 버티다보면 강해지겠죠?

    • @둘리두릴
      @둘리두릴 8 годин тому

      정신과 진료 받고 약 처방 받는거 얼마 안합니다. 한번 가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 @이진현-r5s
    @이진현-r5s 2 дні тому +11

    좋아하는 일을 하고싶으면 부르주아가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난해서 열심히 일해요 먹고 살아야지 별수있나 열심히 일해서 그돈으로 자기 꿈을 위해 쓰는 사람도 있고 뭐 그런거죠 자본주의는 돈입니다 난 구조를 좋아해서 주식이 재밌긴해요 만약이 되면 팔아야 하겠지만 지금을 즐겨야지

    • @go-m8b
      @go-m8b 6 годин тому

      가난해서 열심히 일한다?
      정확한 통계없이 우물안의 개구리같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요
      부자들도 열심히 일해요
      단지 하고 싶은 것보다 잘하는 것을 선택해서 돈을 잘버는 것이지요
      가난한 사람은 오히려 하기싫은 일을 선택안해서 더 가난해질수도 있어요 하고싶은대로 살아서 지금 가난해지는거죠
      가난을 선택해서 행복을 느끼면 진정한 부자가 되죠
      뭐든 균형이 필요하죠

  • @shkim7933
    @shkim7933 3 години тому

    청년의 고립은 경제성장률에 비례함. 성장은 계단함수지, 1차함수가 아님. 그리고 각 계단은 로그함수이고. 다음 계단을 오르기 직전이 가장 편평하고 고착화 됨. 이 현상은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과정임. 게임으로 비유하면 서버초기화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과 같음. 서버가 열리면 유저간 실력차가 벌어지기 시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이 고착화됨. 동시에 신규유입이 안됨(=저출산). 이미 격차가 벌어져 있기에 노력해봤자 보상도 없음. 게임사(=정부)는 그래도 신규유입을 위해 온갖 패키지를 뿌림(=복지,지원금).

  • @TheDanielmom
    @TheDanielmom 3 дні тому +6

    좋은 내용이네요

  • @dnsqhd1217
    @dnsqhd1217 2 дні тому +11

    불행한 이유
    1. 지나친 이기주의와 경제주의
    2. 남들과 비교하려는 심리
    3. 고립된 인간 관계
    4. 지나친 물질주의 황금 만능주의
    5. 자유민주주의의 부재
    Self-absorbed
    Isolated
    Secretive
    Passive
    Dependent.

  • @hyj171
    @hyj171 2 дні тому +8

    나 자신에대해 알아가는 시간...
    대한민국 그렇게 낭만 넘치는 나라아님
    공백기가 있어?
    어 나가 너 말고도 들어오려는 사람 많아
    이게 현실이니까 금수저 아니면 창업을하든 회사에들어가 노예처럼 일하든 해야함

    • @user-wp5yy8db3z
      @user-wp5yy8db3z 12 годин тому

      ㄹㅇ 이게 현실이지 일본이 삽질하고 중국이 삽질해서 동북아에 돈은 도는데 갈데가 없어서 한국에 들어오던 시기에 살던 사람이나 할법한 말임
      나를 알아가는 시간? 당연히 많지 공무원 허벌이니까

  • @tecialist
    @tecialist 2 дні тому +5

    정말 좋은 콘텐츠

  • @9mae_jeulgida
    @9mae_jeulgida 2 дні тому +1

    6:59 그러네
    살아보니까 괜찮았던것같네.지금도 다시 구직하고 있지만

  • @hja78
    @hja78 22 години тому +2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가 20대로 다시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을 항상 마음에 담고, 학생들에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30대의 불안함은 누구나 겪었고, 겪고 있겠지요. 그런 그 불안함은 방향성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함으로 잠시 잊혀지고, 그러면서, 앞으로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다만, 이러한 내 간증을 들은 많은 학생들이 들어도 받아들이지 않을 뿐...
    그런데,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친구들도 많다는 게...
    저의 고민입니다... 어떻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이게 하지...
    오늘 그냥 쉬고 싶다는 학생이랑 이야기하고, 고민이 많은 저녁, 우연치 않게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나도 희망만 가지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아닌 걸...그냥 해 보고, 실패하면 또 해 보는 건데)

  • @TraveltoEGT
    @TraveltoEGT 2 дні тому +6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 @JEYSH
    @JEYSH 22 години тому

    스카이캐슬에
    교수님 아빠랑 똑똑하고반짝거리는 딸같어요 ㅎㅎㅎㅋㅋ 왠지 드라마이미지를 찐현실서보니까 고증느낌이ㅠㅠㅎㅎ

  • @유투-t5l
    @유투-t5l 2 дні тому +13

    성인이기때문에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본인이 책임만 지면 됩니다.

    • @amorfati4631
      @amorfati4631 День тому

      안지면 어떻게 되나요?

    • @성호용-h7x
      @성호용-h7x 13 годин тому

      @@amorfati4631그 부모가 평생 책임져야 되니까?

  • @kokokokokikiki
    @kokokokokikiki 2 дні тому +11

    교수님은 소통을 참 잘하시는데, 학생들은 많이 긴장한 듯이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뭐, 방송인도 아니고 교수님 앞인데 떨리는게 당연하겠지만 콘텐츠의 의의를 위해서 더 소통을 잘 할 수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상은 너무 좋고 잘봤습니다.

    • @Ohhayng11
      @Ohhayng11 2 дні тому +8

      긴장하는게 당연한게 아닌지.. 예능인도 아니고. 어떤 부분에서 아쉬우셨나요

  • @Parknasium
    @Parknasium 2 дні тому +2

    헉 셀디님 아닌가?!? 😮

  • @maxman97pm
    @maxman97pm 10 годин тому +1

    일단 실업급여좀 손봐야함

  • @이수민-r7y4t
    @이수민-r7y4t День тому +1

    행복 찾아 삼만리...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 @klh2848
      @klh2848 День тому +1

      파랑새는 늘 가까이에...

  • @Honolulu12
    @Honolulu12 5 годин тому

    난 혼자 운전하는일이 좋아 괜히 돈들여서 4년제 대학을 가서는.... 그 돈으로 트럭을 하나 샀어야했는이

  • @jaibong-k3z
    @jaibong-k3z День тому

    혼자서
    태국 1주
    미국 1주
    꼭~

  • @leedpt7089
    @leedpt7089 День тому +1

    하고싶은것 이루고싶은것 욕심보다 자기객관화를 앞세우고 내려놓는것이 더 나은걸 깨달은거죠 기성세대분들은 버블경제 사고에서 해어나오지 못하시는거구요

  • @NMMNZMN
    @NMMNZMN 2 дні тому +5

    구조의 문제.

  • @비빔면-l7b
    @비빔면-l7b День тому +14

    댓글들 보니 이 나라 멸망 피하지 못할 것 같다. 영상 내용도 핵심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있고. 원인 파악도 안 되는데 해결이 될 리가 없지. 전부 환전하는 게 정답 같다. 대한민국은 이제 끝임.

    • @리리리자로-s5y
      @리리리자로-s5y День тому +2

      원인이 뭔데요??

    • @송동호-r1m
      @송동호-r1m День тому +2

      핵심이 뭔가요?

    • @Jcpak-u5s
      @Jcpak-u5s 12 годин тому

      뭔소리여

    • @돌밭에뿌려진씨앗
      @돌밭에뿌려진씨앗 5 годин тому

      노가다의 경우는 명령자가 갑자기 둘 이상이 될경우 명령충돌이 일어날때가 많아서 신입이 적응하기 어려움..
      왜냐면 두번째로 오는 명령자가 첫번째 명령자가 시킨 내용이 무엇인지 물어보질않고 자기 개인적인거부터 하라고 먼저하던 내용 덮어씌워버리기 해버리기때문
      그러다가 먼저 명령한 사람이 나타나면 시작부터 일꾼탓부터 함..
      이게 우리나라 하청들 현실이고 ㅈ소라고 욕먹는 주요 이유 중 하나

  • @예수님이곳에
    @예수님이곳에 День тому

    아르바이트 일자리 알아보기

  • @susonhwa2169
    @susonhwa2169 10 годин тому +1

    배가 불렀네
    생각이 아니라
    요즘 청년들은 최소한의 생존은 해결된 배부른 세대 맞습니다

  • @건-o8q
    @건-o8q 3 дні тому +12

    이러나 저러나 결국 본인선택이지
    쉬고 싶으면 쉬고 열심히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근데 그 후의 후폭풍을 남에게 넘기는건 하지 맙시다.

  • @livelikepeabo5691
    @livelikepeabo5691 15 годин тому +1

    안 되면 자기탓을 하는게 인생에서 아주 이롭다

  • @klee2524
    @klee2524 6 годин тому

    지금 젊은 세대가 불행한 이유는 나를 찾고 행복을 찾기 때문이다. 뭔가를 하다보면 내가 누군지 알고 가끔씩 행복을 느끼는거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한다고 자기가 누군지알고 행복이 오는게 아니다. 꼰대? 누구나 라떼 얘기를 한다 너무도 당연하게 그 사람은 본인의 라떼밖에 경험하지 않았는데 왜 너희때 얘기를 해달라는건지..본인의 생각을 남의 입을 통해 확인받고 싶은것일뿐 자기생각과 같으면 조언 다르면 꼰대. 나의 책임없음을 계속 확인받고 싶을뿐….부딪혀라 그리고 다음세대에거 너희의 라떼를 이야기하게 될것이다…

  • @ec3462
    @ec3462 14 годин тому +1

    고등학교 졸업하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어야 한다. 지금 세대는 기성세대의 parenting의 결과다. 쌍방과실.
    미국처럼 경제적 지원을 고교이후 끊으면 미국에서 사람들이 생활비용이 싸고 집값이 싼 주로 이동하듯 지방으로도 이주하고 움직일까? 실험해보고 싶다.

    • @MK-tm5cl
      @MK-tm5cl 12 годин тому +1

      님부터 해보세요

    • @퓨퓨-t8r
      @퓨퓨-t8r 8 годин тому +1

      진짜 최악의 생각
      어리석어요

    • @이권영-f4e
      @이권영-f4e 3 години тому

      미국도 캥거루 족들 늘어나고 있는데 언제적 미국을 이야기하는거야

  • @yj.4694
    @yj.4694 2 дні тому +2

    왜 청년들이 쉬는건 걱정되세요?

  • @미쁘다-o2u
    @미쁘다-o2u 23 години тому +1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만~알려달라는거잖아.. 이것은 일을가르쳐주는데 잔소리는 하지말라는 느낌~

    • @오오형석-f2q
      @오오형석-f2q 15 годин тому

      공감. 전형적인 듣고싶은말만 듣겠다는 요즘 젊은세대들의 사고방식.

    • @user-wp5yy8db3z
      @user-wp5yy8db3z 12 годин тому +3

      맨날 똑같은 토픽으로 도돌이표 하고 줄세우는 586 보고 배운거죠 뭐
      무슨일해? 그래서 연봉은? 연봉 좀 그러면 차는? 집은? 자식은? 그러다가 정치 얘기만 찍 갈기다가 답장너 하고 끝나는 대화가 아니라 집단독백하는데요 뭘

  • @ivwhjsusvw967
    @ivwhjsusvw967 День тому +2

    권위주의와 민주주의가 충돌하면서 괴리가 생기는거지..

  • @minsaria1035
    @minsaria1035 14 годин тому +3

    태어나지않았더라면 고통받지않았을텐데

  • @AIArtistNoahC
    @AIArtistNoahC 2 дні тому +4

    나라이 이모양 이꼴이면 그나라 최고 대학교가 문제 있는거 아님?

    • @Jdififogppry
      @Jdififogppry День тому

      대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쇠퇴하는 오히려 피해자입니다. 기업에 아무도 문제를 삼을 수 없는 게 21세기의 진퇴양난 수수께끼입니다.

  • @nomentdo43
    @nomentdo43 День тому +7

    그냥 등따숩고 배가 쳐부르니까 하는 헛소리들 ㅉㅉ 나도 엠지에 속하지만 기성시대때는 닥치는데로 열심히 살았고 그 고생들이 나중에가서야 낭만이지 그당시 기성시대는 매일매일이 힘들었었을거다
    직장에서 꿈을 찾으면야 당연 제일이겠지만 남의 일 하믄 직장에서 니꿈 찾아서 랄지 하지말고 꿈찾아서 창업을하던 해서 인생 피던지 꼬라박던지 양자 택일해라 징징거리지좀 말고

    • @fijalqpwoeirui-iz4pw
      @fijalqpwoeirui-iz4pw День тому

      이게맏따….저친구들보다 힘든애들 겁나많음 집안도 가난하고 ㅋㅋ 서울대에 외국물먹은애들은 인생훨씬쉽지

    • @yoonpol
      @yoonpol 23 години тому +3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계천에서 용나던시절과 분명 다른 세상임은 분명함.
      베이비붐세대는 전부는 아니지만 노력한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던 시절임.
      직장이든 부동산이든, 직장생활도 알면서도 부정행위도, 뒷돈 챙길 수 있던 시대임.
      지금은 모든게 투명해야하고, 투명해졌기때문에
      정보가 넘쳐 흘러 내가 모르고싶어도 알아버리는것들이 많아서 타의적으로 포기하는것도 있는 시대가 맞긴함

    • @nomentdo43
      @nomentdo43 22 години тому

      @ 님말 부정안함 기성세대는 분명 나라경재성장기에서 하는만큼 자수성가 할수있는 시절이 맞기도 함 근데 그게 우리세대에서 하는만큼 이전세대처럼 성과가 안나온다고 징징거릴 근거가 돼어선 안됨 그리고 다 떠나서 영상에서 젊은사람들이 하는말 전부 남탓밖에 없어서 답답해서 쓴글임 다시 말하지만 직장생활 하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이니 이런 개소리 하는게 불편했을뿐임, 나도 나름 풍족하게 커서 무난하게 취직 일하는 소시민이지만 진짜 영상속 저들이하는말은 배부른 돼지의 한탄으로밖에는 안보임 석사니 박사니 거기까지 공부를 했으면 현실을 깨달아야하는데 아직도 꿈속세상에 사는마냥 말함 ㅋ

    • @오오형석-f2q
      @오오형석-f2q 15 годин тому +1

      ​@@nomentdo43 직장생활 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얘기하는게 개소리이면 얼마나 불행한삶을 살고있는게 아닐까? 직장생활하면 꿈은 그냥 생각말고 그저 돈버는수단으로만 생각하면서 사는게 행복할까? 물론 현실은 그게 쉽지않다는건 알고있지만.

  • @zhjtkmwuxmn
    @zhjtkmwuxmn 3 дні тому +2

    지금은 부모나 자식이나 동남아에 처가집이 있는 가족들이 장땡입니다 한국이 안전한 나라인가요 유사시 동남아 사돈댁으로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하러 가야지요 ※사돈집에서 살다가 한국이 조용하면 들어오면 되잖아요

  • @rodang12
    @rodang12 3 години тому

    좋아하는 산업분야 명확해서 취업 준비해도 안뽑아줘서 못들어감

  • @fijalqpwoeirui-iz4pw
    @fijalqpwoeirui-iz4pw День тому +4

    와 외국유학까지댕겨온 서울대가 힘들다고그러면 그밑에 지잡등은 ….어떻게 살까요~~~~~ㅎㅎ😂난 가난해서 학원도못가고 바로 취직했는데 …ㅎㅎ 인생…

    • @egn7294
      @egn7294 9 годин тому

      인생은 상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