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힘들 때•정혜신TV
내 마음이 힘들 때•정혜신TV
  • 96
  • 4 595 452
'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시즌4를 마칩니다.
'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시즌4를 마칩니다.
이번 '정혜신TV 시즌4'에서는 특별히 청년들 사연을 받아서 진행했어요.
청년들의 사연이 쏟아지게 들어왔고요.
많이 안타깝고 짠하고 그랬어요.
안개 속을 지나는 시기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 안에서 많이들 힘들어하는 것 같고
고통이 너무 깊은 것 같고 그래서
마음이 짠하고 그러기도 했지만
또 동시에 어떤 느낌도 있었냐면요.
'너무 귀엽다'
이게 그 시기 특유의 이런 심각함, 진지함 그런 것 때문에
어떤 고통들을 더 치열하게 겪고 있는 그런 모습들이 보여서
약간 응원하고도 싶고
'더 겪어라, 괜찮다'
'그런 것들이 과정이다'
이런 마음이 들어서 응원하고 약간 싱긋 웃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또 막 그렇기도 했어요.
그랬는데 너무 많은 사연들이 왔어서
선택을 할 때 굉장히 많이 고심했거든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청소년, 청년기를 통과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건 내 얘기다" 할 만큼 보편성 있고
아주 집단적으로 모두가 겪고 있는 그런 사례들을 중심으로 선택해서
우리 모두의 얘기를 한번 다뤄봤어요.
그래서 그 사연에 선택되어서
이렇게 같이 얘기를 할 수 있게 해준 그 분들도 고마웠지만
사실은 그것과 굉장히 비슷하고
또 다른 맥락에 있지만 결국 고민의 포인트는 같은
많은 청년들의 사연의 대표주자였기 때문에
이걸 보시면서 '나도 사연을 냈는데, 다른 사연 보니까 저거 내 얘기 같다'고 하신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 거예요.
그렇게 사연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은 얘기들을 우리가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어요.
근데 댓글들을 보다 보니까요.
이렇게 중년, 장년층의 많은 분들이
'우리 얘기도 다뤄달라' 그런 약간 또 다른 귀여운 항의도 있었고요.
그러면서도 또 다른 측면의 얘기들은 뭐였냐면
청년들의 얘기를 하는데 '저거 내 얘기다, 나도 그랬다'
이런 얘기들을 또 굉장히 많이 들려주셨어요.
청년기의 이 고민들이 쉽사리 해결되는 거 아니겠죠.
그래서 여전히 세월이 지나도 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많이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것도 또다시 느낄 수 있었고요.
그래서 청년들한테 너무 억울해하지 말아라
우리도 아직 다 해결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그런 과정에 있는데 같이 겪어내자,
같이 격려하고 지지하고 응원하고
그리고 이런 고민들이 괜찮다는 것을 우리가 서로 확인하면서
같이 이 시간을 통과하자 그런 얘기를 또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시즌4 같이 해주셨던 많은 청년들
그리고 응원해주셨던 중년, 장년의 어른들 고맙습니다.
애쓰셨고요.
저도 많이 애썼고요.
저한테 하도 애쓴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저도 그냥 화답으로 얘기하는 거예요.
저도 애썼는데 힘들지 않았어요.
어떤 면에서는 가슴 아픈 사연 때문이 마음이 뭉클하긴 했지만
이런 얘기를 같이 이렇게 우리가 서로 공명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한테
누군가한테는 되게 위로가 되고
그 자체가 안심이 된다는 것을
저는 이제 살다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뭔가 특별하게 해주지 않더라도 괜찮다,
이런 마음 때문에 힘들어도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 조금 더 쉬었다가
나중에 또 중년, 장년의 문제, 그 안에 청년들의 문제가 또 있을 거예요. 여전히.
그걸 보시면서 청년분들도 또 위로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지내시고요.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지금까지 [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시즌4]를 사랑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사연 보내주실 메일 주소: cpr-119@naver.com
✔ 정혜신TV 구독: bit.ly/2KyFqU9
✔ 당신이 옳다 페이스북: 119cpr
Переглядів: 3 462

Відео

사랑이 아니라 가스라이팅일 수 있다 | 시즌4 EP.13
Переглядів 8 тис.3 місяці тому
#정혜신 #당신이옳다 #공감 사랑이 아니라 가스라이팅일 수 있다 | 시즌4 EP.13 ✉️ "아주 오래전부터 저를 괴롭히는 한 가지 고민은 '부모님'입니다. 제게 무슨 말을 해도 저는 화부터 납니다. 말도 하기 싫고 정도 안 갑니다. 같이 살면서 늘 분노에 휩싸였고,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무슨 학대를 받았나' 싶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나올 법한 그런 일들뿐입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털어놓기가 더 무섭습니다. 별거 아닌 거로 고민한다고, 유난스럽다고 무시당할까 봐 지금껏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은 제 행동, 말 하나하나까지 다 통제하고 억압합니다. 제가 집안일을 하면 엄마는 잔소리와 짜증을 냈습니다. 그게 듣기 싫어 다음에 더 깔끔하게 하면...
[정혜신TV] 감정 노동은 심리적 유독가스를 마시는 일이다 | 시즌4 EP.12
Переглядів 8 тис.3 місяці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감정 노동은 심리적 유독가스를 마시는 일이다 | 시즌4 EP.12 ✉️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사람과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매일 아침 눈 뜨기 싫은 느낌, 죽어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꽤 오래됐습니다. 작년 3월 경에 호흡이 가빠지며 공황장애가 와서 하고 있던 고객센터 상담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사실상 고립 상태로 집에서 쉽니다. 청년 고독사 뉴스를 보면 '나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고객센터 일을 하면서 무례하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났습니다. 부모님도 폭력적이고 비난과 막말을 늘 쏟아내는 분들이라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고 지냅니다. 오랫동안 만나온 남자친구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깊은 심리적 문제 같은 ...
[정혜신TV] 세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욕구가 있어요 | 시즌4 EP.11
Переглядів 8 тис.4 місяці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세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욕구가 있어요 | 시즌4 EP.11 ✉️ "올해 스무 살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별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고집도 셌고, 남들 하지 않는 행동도 스스럼없이 했고, 남들이 머뭇거리는 말도 당당하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제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에게 아니꼽게 보여선지 친구들 사이에서 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부모님은 네가 잘못해서 친구들이 그렇게 한 거라며 제 탓을 하셨습니다. 그게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 후론 부모님에게 제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저는 제 자신을 '바뀌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둥글고 모나지 않은 제 동생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정말 노력...
[정혜신TV] 사람 욕심은 많은 게 문제인가요? | 시즌4 EP.10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4 місяці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람 욕심은 많은 게 문제인가요? | 시즌4 EP.10 ✉️ "저는 9년여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좀 길었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내는 수험생활 동안, 사람과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단절되었고 많이 외로웠습니다.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과 온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불합격했지만 제가 수험 생활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하고 싶은 것들을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계속 미루는 것에 질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장 먼저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나와 같은 시간 속에서 다른 경험을 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습니다. 꾸준히 관계를 이어온 친구가 있긴 했지만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그 관계에서 더 많은 ...
[정혜신TV] 심리적 사회안전망, 당신은 있습니까? | 시즌4 EP.9
Переглядів 7 тис.4 місяці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심리적 사회안전망, 당신은 있습니까? | 시즌4 EP.9 ✉️ "저의 오랜 바램은 저 자신처럼 제 감정을 진지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사람과 언젠가 깊은 정신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는 겁니다. 제 곁에는 안전하게 제 감정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게 억울하고 너무 외롭습니다. 감정을 억압하거나 축소하고, 충고하고, 무시하고… 저는 쌓여가는 상처를 버티고 버티다 관계를 끊어버리거나, 제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걸어 잠근 채 관계를 간신히 이어갑니다. 상처받을까봐 두렵고, 다른 사람에게 실수로 또 상처를 줄까봐도 두렵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저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지금 감정이 어떠냐 물어봐준 건 저 자신밖에 없습니다. 속마음을 나누는 대화 프로그램이나...
[정혜신TV] 사람은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 시즌4 EP.8
Переглядів 17 тис.4 місяці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람은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 시즌4 EP.8 ✉️ "요즘은 혼자 있어도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마치 어린 시절 부모님이 싸울 때 옆에 있는 것처럼, 학창시절 은근히 따돌림을 당할 때처럼. 그런데 지금은 아무 일이 없는데도 불안이 지속됩니다. 저의 이런 우울증이 제 감정 표현 방식과 아무래도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하고픈 말, 먹고 싶은 것, 원하는 것, 감정/기분 표현 등을 전달하는 게 힘들고 내가 뭘 느끼는지, 뭘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기분이 안 좋아도 티를 내기가 힘들고, 간혹 내 감정을 말할 때도 그 감정과 어울리지 않은 표정과 톤으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가끔은 저 자신도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시도를 못 하고 시도를 하더라도 끝...
[정혜신TV] 누구나 자기만의 전쟁터가 있다 | 시즌4 EP.7
Переглядів 17 тис.5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연 #고민 누구나 자기만의 전쟁터가 있다 | 시즌4 EP.7 ✉️ "하루하루를 소거하듯 살아가는 내 모습이 좀 비겁한 것 같습니다. 유년기에 부모님의 불화, 가정폭력, 이혼, 두 분의 실직 등이 이어지며 많이 휘둘렸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았어요. 그 과정에서 화 한 번 내지 못하고 끙끙 참아가며 모범생으로 살았습니다. 집안일도 도맡아 했고, 공부도 잘했고, 가족들과 연을 끊은 아버지를 혼자 챙겼습니다. 저를 책임져줄 사람이 세상에 없으니, 아르바이트와 일을 쉬지 않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인 모르는 병으로 늘 여기저기가 아팠습니다. 남들의 20%도 안 되는 에너지로 산 것 같아요. 요즘 저를 보면 가족이나 남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들은 비명을 ...
[정혜신TV] 부모님께 기댈 수 없어요 | 시즌4 EP.6
Переглядів 11 тис.5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연 #고민 부모님께 기댈 수 없어요 | 시즌4 EP.6 ✉️ "저는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누군가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근데 제 노력들을 하나도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입니다. 가족들에게도 직장에서도요. 물론 부모님께서 잘못을 인정하시고 제게 사과를 하시기는 했습니다. (오빠만 편애했던 엄마, 아빠의 가정폭력 등) 회사에선 상사의 문제로 3개월만에 직원 15명이 퇴사할 만큼 큰 문제가 있었지만 저는 퇴사 날까지 좋게 마무리하려고 항상 웃고, 제가 먼저 "괜찮다, 잘못했다"하고 퇴사했습니다. 그후에 불면증, 위장장애, 탈모 등을 겪었지만요. 저는 평소 입버릇처럼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말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이 그런 얘기를 안...
[정혜신TV] 살아 있으면 돼요. 살아만 있으면 돼요 | 시즌4 EP.5
Переглядів 101 тис.5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연 #고민 살아 있으면 돼요. 살아만 있으면 돼요 | 시즌4 EP.5 ✉️ "저는 늘 혼자였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성인이 돼서도 마음 속으론 늘 혼자입니다. 어릴 때는 늘 불안하고 위축되고 사람들하고 말을 하는 게 두려운 아이였습니다. 늘 술에 취해 공포스런 폭언을 하는 아빠를 보며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왔습니다.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니 저는 늘 견뎌야 했습니다. 그래선지 성인이 돼서 부당한 일을 겪어도, 견디고 그런 나 자신을 탓하며 몰아세우곤 했습니다. 그랬기에 엄마는 늘 불쌍했고 엄마와 나를 동일시하게 됐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집안에 있는 나를 혐오하며 살았습니다. 밖에 나가서 일을 안 해본 건 아닙니다. 그런데 매번 한 달을 넘기지 ...
[정혜신TV] 사람들이 자꾸만 저를 떠납니다 | 시즌4 EP.4
Переглядів 13 тис.6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연 #고민 사람들이 자꾸만 저를 떠납니다 | 시즌4 EP.4 ✉️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일을 나가셨고 저와 오빠는 외할머니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냈지만 저는 감정을 표출하지 않았고 가끔 화장실에 숨는 행동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할 즈음에 우울 불안 등이 심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약도 먹은 적이 있고 상담을 통해서 그 위기는 벗어났습니다. 그렇게 계속 일을 다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여자 선배와 친해지게 되었고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의지했습니다. 저의 모든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사소한 오해가 생겼고 사이가 멀어지게 ...
[정혜신TV] 자신을 MBTI에 가두지 마세요 | 시즌4 EP.3
Переглядів 9 тис.6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사연 #고민 자신을 MBTI에 가두지 마세요 | 시즌4 EP.3 ✉️ "28살의 여성입니다. 저의 모든 고민은 감정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내 안에 요동치는 강렬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너무 강렬해서 두려웠습니다. 사람들한테 말하면 그게 뭐가 문제냐 사소하게 취급합니다. 내 감정을 말할수록 손해 본다는 생각. 이런 강렬함을 느끼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니 어떻게 인간관계가 편할 수 있었을까요? 어린 마음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 6년, 유럽에서 1년을 방황했습니다. 문제는 사는 곳이 아닌 나 자신임을 깨닫고 나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적어도 이 강렬한 감정을 탓하지는 않...
[정혜신TV] 너무 무기력해서 휴학했습니다 | 시즌4 EP.2
Переглядів 25 тис.6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사연 #고민 너무 무기력해서 휴학했습니다 | 시즌4 EP.2 ✉️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제 삶을 돌이켜보면 타인에게 온전히 수용 받고 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소심했고 저를 무시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어떻게든 그 무리에 속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별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만 했습니다. 10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학교는 꾸역꾸역 다니며 학교생활과 인간관계를 모두 버리고 수능에 올인했습니다. 결국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우월하고 싶은 욕구가 섞여 있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 왔습니다. 대학에 왔지만 제 삶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비슷...
[정혜신TV]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 시즌4 EP.1
Переглядів 40 тис.6 місяців тому
#정혜신 #정혜신tv #사연 #고민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 정혜신TV 시즌4 EP.1 반갑습니다. 이번에 유튜브 촬영을 하면서 특별히 청년들의 사연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 보니까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요즘 다 힘든 것 같아요. 사는 게 여러가지로 힘든데 청년들이 특히 더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고 자꾸 어른이 될수록 젊은 친구들에 대한 마음이 더 쓰이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좀 그랬어요. 그래서 청년들의 사연을 받았고, 그 사연을 읽으면서 더 마음이 많이 짠하고 그랬어요. 그런 마음으로 우리 같이 얘기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22살 남자분이 보내준 사연입니다. ✉️ "저에 대한 확신이 너무 없습니다. 물론 20대 초반의 흔한 고민이지만, 저는...
내 마음이 힘들 때·정혜신TV 시즌 4로 돌아왔습니다!
Переглядів 4,3 тис.7 місяців тому
내 마음이 힘들 때·정혜신TV 시즌 4로 돌아왔습니다! #정혜신 #내마음이힘들때 #정혜신TV #당신이옳다 정혜신TV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틀어놓고 잔다' '목소리를 듣다가 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 분들은 이걸 여러 번 듣는 분이겠죠? 들었어도 그냥 틀어놓는 거잖아요. 뭔가 연결이 된다는 느낌, 내 마음을 알아주는 어떤 소리의 존재, 그런 것 때문에 틀어놓고 계신 것 같아요. 그게 제일 좋은 말인 것 같아요. 2년만에 너무 늦게 돌아오긴 했지만 우리 다 외롭고 지치고 힘이 들고 이럴 때 다시 연결이 되는 그런 끈, 그런 존재, 그런 도구가 되면 좋겠어요. 조금이라도 덜 추우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에요. 크리스마스도 소박하게 편안하게 보내시고 또 새해까지 우리 같이 만나보면 좋겠어요. 💌 [...
"슬픔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사회적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당신이옳다 #정혜신작가 #인터뷰
Переглядів 15 тис.Рік тому
"슬픔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사회적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당신이옳다 #정혜신작가 #인터뷰
“2023년에도 당신을 힘껏 부축하겠습니다”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5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정혜신 #당신이옳다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Рік тому
“2023년에도 당신을 힘껏 부축하겠습니다”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5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정혜신 #당신이옳다
심리학 이론으로 모든 것을 결론짓지 마세요 | 시즌3 EP.20
Переглядів 25 тис.2 роки тому
심리학 이론으로 모든 것을 결론짓지 마세요 | 시즌3 EP.20
집주인과 갈등, 사라지고 싶을 만큼 괴롭습니다 | 시즌3 EP.19
Переглядів 8 тис.2 роки тому
집주인과 갈등, 사라지고 싶을 만큼 괴롭습니다 | 시즌3 EP.19
[정혜신TV] 아버지가 돌아가실까 봐 불안합니다 | 시즌3 EP.18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아버지가 돌아가실까 봐 불안합니다 | 시즌3 EP.18
[정혜신TV] 아플 때 먹었던 음식만 봐도 눈물이 나요 | 시즌3 EP.17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아플 때 먹었던 음식만 봐도 눈물이 나요 | 시즌3 EP.17
[정혜신TV] 죽음을 이야기하기가 두려워요 | 시즌3 EP.16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죽음을 이야기하기가 두려워요 | 시즌3 EP.16
[정혜신TV] 부모님처럼 살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쳐왔습니다 | 시즌3 EP.15
Переглядів 12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부모님처럼 살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쳐왔습니다 | 시즌3 EP.15
[정혜신TV] 남은 잘 챙기면서 저는 방치합니다 | 시즌3 EP.14
Переглядів 26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남은 잘 챙기면서 저는 방치합니다 | 시즌3 EP.14
[정혜신TV] 타인의 인정에 너무 예민해요 | 시즌3 EP.13
Переглядів 30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타인의 인정에 너무 예민해요 | 시즌3 EP.13
[정혜신TV] 시선이나 말투…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 시즌3 EP.12
Переглядів 26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시선이나 말투…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 시즌3 EP.12
[정혜신TV] 방황하는 나, 나를 못 믿겠어요 | 시즌3 EP.11
Переглядів 17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방황하는 나, 나를 못 믿겠어요 | 시즌3 EP.11
[정혜신TV]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기가 두려워요 | 시즌3 EP.10
Переглядів 22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기가 두려워요 | 시즌3 EP.10
[정혜신TV] 저희 엄마가 저물어 갑니다 | 시즌3 EP.9
Переглядів 17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저희 엄마가 저물어 갑니다 | 시즌3 EP.9
[정혜신TV] 나를 불안하게 하는 가족과 분리될 수 있을까요? | 시즌3 EP.8
Переглядів 20 тис.2 роки тому
[정혜신TV] 나를 불안하게 하는 가족과 분리될 수 있을까요? | 시즌3 EP.8

КОМЕНТАРІ

  • @taylorkim2451
    @taylorkim2451 2 дні тому

    요즘 선생님 방송 보는 재미로 삽니다 옛날에 보릿고개를 겪은 분들의 고통은 어떤 걸까요 선생님 배가 고프면 모든 게 치유되지 않을까요

  • @user-fo9jz1ki5l
    @user-fo9jz1ki5l 3 дні тому

    잘봤슴다. [전라도] 손병호(필독) 전라도 사람들은 지역차별은 경상도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지역색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좌파들의 교묘한 말장난에 동조하는 겁니다. 아무리 정치인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지역색을 만들려해도, 국민들에게 전라도 사람에 대한 평소의 인식이 좋은 사람들이었다면 될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그런 의도는 국민에게 역효과를 나타냈을겁니다. 만약 김대중이 충청도 사람이었다면 충청도로 지역감정을 만들었을까요? 아마 역효과로 나타났을 겁니다. 전라도는 군대부터 사회까지 국민들이 평소의 경험을 통해 그들이 나쁘다는 인식을 가졌기 때문에 정치인의 나쁜 의도가 먹힌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전체국민에게 전라도가 극단적인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역색을 만든 것입니다. 전라도의 폐해가 아직 개선되지 않습니다. 평소에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가 통했던 사람도 정치문제로 가면 눈이 뒤집힙니다. 이성을 잃어요. 평소의 냉철함이 사라지는 모습에 절망했던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전라도의 오피니언 리더들까지 그럴진데 평범한 전라도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언젠가 전라도를 질타한글에, 친한 벗님이 전라도만 없으면 우리도 일본수준이 됐을거라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97%가 좌쪽을 미는 전라도.(2%는 이주민)인건 통계가 말해줍니다. 전라도인들이 평균적인 한국인과 같았다면 우리 사회엔 공산주의가 발붙이지 못했을 것이고 어쩌면 [자유]통일이 됐을것이고 일본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가 됐을겁니다. 다행히 나는 정치를 말하는 전라도 벗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나의 전라도에 대한 걱정에 동조하는 분들입니다. 전라도를 바꾸기 위해 고향사람들에게 욕먹어가며 애쓰는 분들입니다. 그런분들이 점점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도가 바뀌어야 한국이 바뀝니다(퍼옴ㅡ

  • @user-fp4le5qm4f
    @user-fp4le5qm4f 4 дні тому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제 생각엔 부모님도 그렇게 배우고 살아오셔서 그렇게 대하는 것이기에, 상담자의 감정을 살피셔서 그때 불편함이 올라오는 마음을 온전히 수용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통제받으니,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 구나. 또한 가족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싶구나 라는 마음을 인지하고 수용하시면 나를 객관적으로 보면서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실거라 생각듭니다. 떨어져 지내는것도 잠깐은 좋은 방법일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유는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통제 받는 상황은 삶에서 계속 나타나실거예요. 스스로가 그때 올라온 감정을 온전히 안아주시고 받아들이시면 부모님의 그런 통제도 연민이 느껴지실 겁니다. 그 동안 부모님을 죽이고 싶을만큼 자책하며 사시느랴고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어요.. 안아주셔요..

  • @user-dj4kb7jj2p
    @user-dj4kb7jj2p 4 дні тому

    저또한 아프고 힘든 성장과정, 불안한 20대를 살아내고 지금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낳고 일생중 가장 안정되고 편안하고 행복한 때를 보내면서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앓고있어요ㅎ 행복한데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제자신을 책망했는데...선생님의 이야기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30여년동안의 전쟁터 생활을 비로소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거군요 ㅎ 이제 마흔이되었지만 편안한 제집을 찾은것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 @user-nt8xc4by5c
    @user-nt8xc4by5c 6 днів тому

    T T감사합니다

  • @bokdibokdi5719
    @bokdibokdi5719 13 днів тому

    가정 사회 전부다 미안하지만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 발목을 많이 잡아요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등등 선진국은 직업1순위 직업이 소방관이나 엔지니어 등등 한국은 1순위가 국회의원이라 나옴 미국에선 국회의원은 10위권 밖임. 이만큼 한국은 수준이 사대주의 구시대적 캐캐묵었다는 말입니다. 수준이 차이나랑 동급 가정도 마찬가지로 결과가 나옴 나이80대90대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가정 불화를 만들었음 자식을 차별하는 부모는 연구결과가 있는 데 나르시시스트 부모들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함 그래서 본인들이 편애하거나 차별하는걸 모른다는 겁니다. 본인들에게 심리적으로 유리한 느낌이 들면 차별을 합니다 자식을 한 생명 하나에 존재 내가 단 하나에 존재이듯 자식도 고귀한 존재란걸 모르고 소유물로 생각하니 차별하는거에 죄의식을 못느낌 일종에 정신적 병입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어릴때 교육이 부족해서 그런것도 있구요 유교라는 조선시대 문화에 더더욱 부모라도 자신들 심리적이든 뭐든 이익을 따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교는 사실 조선시대 공자의 주체사상으로 공산주의 문화입니다.김일성 주체사상과 동일함. 말은 이쁘지만 인간에 본성과 안맞아요 결국 인간은 변질되거든요 내가 아무리 그 뜻을 제대로 알고 실행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이용하고 마치 기득권인냥 부작용이 남발을함. 그래서 없어져야한다 는 겁니다. 선진국에선 유교를 미개하다 합니다. 가면을 쓴 악마라 표현함. 인간을 인정하고 인간에 본성을 이해하는 선진국은 상호존중 이말은 결국 다르게 표현하면 서로를 적당히 경계하고 공정과 평등을 의미함. 유교사상이나 북한 주체사상이나 똑같고 북한은 조선을 그대로 이어서 가는 국가입니다 조선과 대한민국은 엄밀히 다른 국가입니다. 홍콩이 중국을 거부하는 이유는 과거 중국땅이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만큼 옳은 사고방식이 선진화 되었나 아니냐임. 한국도 이젠 대한민국 헌법에 맞게 인식도 다 바꿔야 함. 그래야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고 경제 + 문화가 완성되어야 선진국이 됩니다. 아직 한국은 유교라는 문화때문에 소중국 입니다. 과거 중국에 영향아래 동양권 국가들이 유교를 따르며 식민지배 통치수단으로 수직관계를 만들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불일치함. 가끔 젊은 사람들 중에도 21세기에 살고 21세기에 태어났으면서 적어도 대한민국으로 건국한 나라에서 태어 났음에도 여긴 한국인데 너가 떠나라 말하시는데 한국 헌법은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북조선 조선족 사상입니나. 그들이 떠나야 하는게 옳음. 이곳은 대한민국 입니다. 차별받는 자식들은 참지 마세요 북한에 김씨집안이 인민들 소유물로 취급하듯 그 부모들은 그들과 똑같은 심리일뿐 미련을 버리세요 공산주의 국가들은 죄의식이 없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하고 인민들이 자신들에 소유물이라 여김 크게는 국가이며 작게는 가정입니다. 공산주의와 똑같은 심리를 가진 부모들이 차별을함.

  • @user-kn8ck3hf6v
    @user-kn8ck3hf6v 13 днів тому

    못되게 얘기하는 사람들 진짜많음

  • @user-newplus
    @user-newplus 14 днів тому

    가스라이팅이라 하면 부모님께 너무 가혹한 평가인것 같습니다. 사례자와 같은 부모님은 우리 사회에 너무 흔한 분들이죠.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보는 유교적 관점과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사랑을 강요하는 분들 말입니다. 그 분들도 그렇게 보고 듣고 자라왔기 때문에 당연시 하는 것인데 어찌보면 불쌍한 분들이죠. 오늘 강연은 비유가 적절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너무 부정적으로 비유 하셨어요. 사례자를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해 다른 비유를 들수는 없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 @A_handful_of_Jazmine
    @A_handful_of_Jazmine 16 днів тому

    감사합니다 혜신님. 요즘 얼마나 제가 완벽하게 불완벽한지 깨닫는 과정인데 큰 큰 큰 도움이 됩니다 🙇🏻‍♀️

  • @A_handful_of_Jazmine
    @A_handful_of_Jazmine 16 днів тому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혜신님의 공감과 진정성어린 목소리에, 한참을 울었네요

  • @ponnap.6613
    @ponnap.6613 17 днів тому

    부모가 무엇보다 자기성찰로 부끄러움과 후회, 미안함과 같은 감정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해요. 저는 이 방법을 엄마에게 했다가 역효과가 난 케이스입니다. 외동인 저는 무심하고 차갑고 배려없고 나를 키우지 않은 엄마, 아빠 덕분에 나는 이 세상에 혼자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겉으론 멀쩡해보여도 그 결핍이 어마무시했어요. 우울증약, 안정제, 수면제 등 많은 약을 먹으며 삽니다. 엄마가 이사를 하면서 물리적 거리가 좀 가까워졌고 어쩌다 한번 안부만 묻다가 전화도 가끔 하고 대화도 나누고 하다보니 뭔가 살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제야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다시 시작할 시간이 온건가? 거의 뭐 설레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전화통화를 하다가 요즘 출산률에 대해 말이 나왔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엄마가 임신했을 때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수도없이 자문했던 궁금점들을 물어보았어요. 대답이 단답 아니면 회피더라구요. 선생님 말처럼, 저는 그때의 상황이나 사정이 궁금한게 아니라 그때 엄마의 기분, 감정, 나에 대한 생각 등이 궁금해서(왜 나를 안 키웠고 왜 정이 없던건지 이해를 해보고 싶어서) 그런걸 콕 찝어 물어보는데 계속 상황에 대해서만 얘기하며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이었어요. 제가 계속 다음 질문, 다음 질문을 이어가자 엄마가 화를 내기 시작했고 결국 '왜 옛날 안좋은 얘기를 꺼내서 기분 나쁘게 만드냐' , '설명 다 해줬는데 더 무슨 대답을 바라는 거냐', '왜 따지고 드는 거냐' '지금 나를 취조하는 거냐',...흥분하더니 결국 '그래!!! 나 너에게 죄책감 있다 됐냐!!!?' 를 마지막 말로 전화를 뚝 끊어버렸습니다. 그후 아무 연락을 못 받고 있어요.

  • @jn-vi1hy
    @jn-vi1hy 19 днів тому

    늘 그런질문을 하고 삽니다.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제대로...

  • @intelligent_cats
    @intelligent_cats 19 днів тому

    ㅠㅠ

  •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20 днів тому

    그루밍 아닐까요?

  • @myeoungee
    @myeoungee 27 днів тому

    근데 저런 말투 들으면 속으로 '이상한 사람이네' 이러고 상종을 안하면 되는 건데, 자기가 예민한 탓인지 고민하는 게 과연 자의식이 강해서일까 싶네요. 오히려 반대 같아서요. 아니면 상대방이 객관적으로 사람에 따라 그리 거슬리지 않을 수도 있을 말투를 썼기에, 예민함을 의심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쁘지", "밥먹었지"도 사실 말투에 따라 객관적으로 그리 기분 나쁘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 @carolj7586
    @carolj7586 27 днів тому

    시시콜콜한 질문을 하는 의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좀더 알아보려고 했던 이유였네요

  • @user-loveyomi
    @user-loveyomi 29 днів тому

    결혼25년차 이젠 싸우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싸움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것같아요.

  • @starseven4896
    @starseven4896 Місяць тому

    딸들은 다들 전투적으로 사는군요...저도 요즘은 힘들다고 느낍니다.

  • @totorozzang
    @totorozzang Місяць тому

    이 영상으로 또 마음이 해방됨을 느낍니다. 나의 감정은 옳은겁니다.. 나의 남편의 감정도, 내 아이들의 감정도 다 옳습니다.. 더이상 감정에게 잘못됐다 탓하지 않겠습니다.

  • @totorozzang
    @totorozzang Місяць тому

    저는 제 감정이 늘 틀리다고 생각 하고 살았는데요. 정혜신 선생님 유튜브동영상 몇편을 보고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들어요. 제 마음 속에 늘 알수 없는 억울함이 있으면서도 제 감정은 잘못된것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았는데 저도 설명할 수 없었던 제 마음을 대신 설명해주신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울증약도 먹어보고 상담도 몇번 받아봤지만 이렇게 마음이 편해지고 시원해지고 내가 앞으로 살아야하는 기준과 자녀들을 키워야할 기준을 여기서 답을 얻은 기분이예요. 다른 동영상들도 더 보고 책도 쿠팡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연자분이 하신 감사하단 말을 너무나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실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user-tn9gi5qk3s
    @user-tn9gi5qk3s Місяць тому

    지긋지긋하다 정말 전재산 99 프로 아들주고 1 프로 주는것도 아깝다고 할 인간😂

  • @dragonkwak1
    @dragonkwak1 Місяць тому

    사람은 모두가 이기적이지요. 전세계 80억 인구가 모두들 자기자신을 위해서 삽니다. 우크라이나 인구가 전쟁으로 다죽어나가도 내 발가락의 무좀이 더 중요하지요. 염려하지 마세요.. 이미 당신은 당신만을 위해 삽니다.굳이 더 당신을 사랑하려 마십시요.

  • @songofnightnstar
    @songofnightnstar Місяць тому

    가장 친한 친구는 '나'입니다.

  • @songofnightnstar
    @songofnightnstar Місяць тому

    협의가 필요한게 아닌, 통보. 꼭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이 영상 보고 독립 결심에 용기내고 갑니다.

  • @dragonkwak1
    @dragonkwak1 Місяць тому

    님의 생각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할일도 아니지요. 공감하고 안아준다는 것이 반드시 옳은것인지.. 님의 논리라면 아이들 교육도 필요 없는것일수도 있지요. 님의 논리도 결국엔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게 하려는 것이지요. 공감은 생각과 수준까지도 같아야 가능한것이 아닌지요. 그렇답니다.. 충고는 훈계는 가장 그것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라고.. 우리는 모르는 이의 삶에 충고하고 훈계하지 않습니다. 훈계와 충고나 아니라 경험의 공유 인지도 모르지요..그렇게 생각해봅니다. 나의 생각이 반드시 옳은가? 그 근거는 또 무엇인가?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깨닫고 사는것이지요. 님의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 공감을 했습니다. 너무나 다릅니다. 생각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그러나... 너무나 많은 틀림이 다름의 탈을 쓰고 있기도 하지요. 그래.네가옳다.! 그것은 어쩌면 무책임한 방관인지도 모릅니다.

  • @user-bf9gu9dm1x
    @user-bf9gu9dm1x Місяць тому

    중국여자와 한국여자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여자라는걸 한국여자들만 모른다. 결혼 안했던게 더 행복했을것 같고, 눈높이 낮은 착한 외국여자들하고 결혼하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어찌 온통 한국은 세상이. 여자만 피해자야. 남자들? 그냥 얘기만 안할뿐인거야.

  • @user-rc1vf2hq4q
    @user-rc1vf2hq4q Місяць тому

    넘어져서머리를다처수술했던한15년정도됐고 그래서 신랑이 아이들을돌보고 시어머니 친정엄마가보고 다치기전에도 친한친구가거의없고 제성격은 그렇게 소극정인겄도아는데 몸이 이렇게되니까 신랑이 밖에없고 신랑은 더않좋아질까봐 친구들하고 자기없을때 만나지못하게해요 지금 정말 다들바쁘니 만나자고하는데 다음에만나게하는데 저는 주의에 사람은 신랑이 밖에없고 넘 만나고싶은데 만나도 신랑이 같이나가야되고 다음에만

  • @pastelon7785
    @pastelon7785 Місяць тому

    그렇게 어린 아이에게 어른인 부모의 큰 감정을 털어놓으면서 감정적으로 의지를 하는게 옳은건가요..? 아이가 부모에게 해야하는것을 부모가 아이에게 하면 아이가 애어른이 되어버리지 않나요?

  • @moonpoweractrion
    @moonpoweractrion Місяць тому

    선생님.. 14:01 까지 보고 있는 중 댓글 남깁니다.. 제 어린 시절이 보호받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한켠에 묻어두었던 가시를 꽃으로 대할 수 있는 시선 갖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 @user-xz1er9kn4e
    @user-xz1er9kn4e Місяць тому

    예전엔 종교가 위로가 되었는데 이젠 그렇지가 않네요ᆢ 인간은 생각이 넘 많아 고통이 따르는것 같아요 죽는날까지ᆢ 정말 단순하게 살다 가고 싶네요

  • @5iii449
    @5iii449 Місяць тому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 수 엊ㅅ어서 안타깝네요... 그저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라며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온몸으로 SOS를 보내고 있는데 기다리라니요..

  • @user-mf8hb6zz5d
    @user-mf8hb6zz5d Місяць тому

    합이 이혼을 하지않겠다고 극구 거부하는데 쉽게이혼 하는방법 알려주세요~

  • @user-kx4yq8mp5e
    @user-kx4yq8mp5e Місяць тому

    감사합니다….

  • @user-tn2bh2rp8k
    @user-tn2bh2rp8k Місяць тому

    아내하고는 대화가 쌈으로 끝나네요

  • @user-vq1wo4rt1f
    @user-vq1wo4rt1f Місяць тому

    관계에 따라 사람은 달라진다는 거 정말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어떤사람인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나를 알아가고 있는중입니다 😊

  • @sweetpotato201q
    @sweetpotato201q Місяць тому

    감사합니다❤

  • @user-mz3wc3bx9y
    @user-mz3wc3bx9y Місяць тому

    선생님.눈이 너무 슬퍼보여요~ 남편분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분 같아요~ 지적이고 예쁘신데~~

  • @user-jn1ii8qx1d
    @user-jn1ii8qx1d Місяць тому

    감정표현중요

  • @user-HEDDA
    @user-HEDDA 2 місяці тому

    제가 머리로 정리하지 못했던 말들 너무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나왔더니 속시원

  • @user-dy5gq4xc8q
    @user-dy5gq4xc8q 2 місяці тому

    이야기늘듣고보니 제가펑생 부족했던것을 알것같아요.성취감은 본인이느끼는몫이고,사랑받는낌은 부모의몫인것 같습니다.날사랑하시는지 아직도잘모르겠어요..

  • @user-qy9sf8tu2z
    @user-qy9sf8tu2z 2 місяці тому

    3년전 영상인데, 제 얘기와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결혼생활 27년차 아들 둘 모두 분가시키고 올 4월 드디어 이혼을 했습니다. 항상 불면증에 시달렸었는데, 이젠 잠도 잘자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연 보내신분은 지금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힘내세요!

  • @user-kc9pf5db4r
    @user-kc9pf5db4r 2 місяці тому

    영화도 같이 보러가기 불편하고 손 잡는것도 불편한지가 20년이 넘었다면 이젠 헤어져도 되겠죠?! 노래방 도우미랑 깊은관계는 아닌거 같은데 끊임없이 관계를 만들고 들킴.

  • @user-hw2fd3pj6l
    @user-hw2fd3pj6l 2 місяці тому

    저도 몸이 너무 아픈데 일을 못놓는이유가 너무 와닿아서 눈물이 나네요.... 사연자와 제가 너무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

  • @munggu2023
    @munggu2023 2 місяці тому

    제가 하는 방법은 친구의 막막함, 불안감을 알아주고, 그러한 감정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말해주는 것 "친구야 너가 뭘 하던 난 너를 뒤에서 응원할게"라고 말해주는 것 저는 듣기만 하고 "과연 내가 성공할수있을까"라는 불안의 감정만을 알아주는 것. 내가 그 친구가 느끼는 불안감을 말로서 해소시켜 줄려고,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제가 선생님과 조금 달리 생각하는 부분은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니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잘해낼거야, 너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야, 너는 끝까지 잘 집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라는 말들은 친구가 자기가 잘 못할 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끝까지 집중 못 할 때, 친 구가 '좋은 나'는 잘하는 나, 최선을 다하는 나, 끝까지 집중하는 나라고 느끼고 그러지 못할 때는 '나쁜 나' '내가 아닌 나'라고 느낄 수 있기에 그냥 친구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만하고 언제 그런 불안감을 느끼는 지 어느 상황에서 많이 느끼는 지 구체적으로 질문해서 그 친구가 그 감정을 오롯히 접촉하도록 노력해볼 거 같아요. 내면에서 나오는 모든 생각과 감정은 오롯히 있는 그대로 존중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제가 그 친구가 느끼는 그대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야 너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말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불안감에 자기가 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 생각을 제가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거는 그 친구의 생각을 오롯히 있는 그대로 존중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괜찮은 사람인 나만 '좋은 나'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자기의 있는 그대로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수용받아서 자기의 무의식에 있는 갈등이 완화되는 순간 자기가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또한 선생님처럼 어마어마한 임상경험과 교육을 받지 못해서 이러한 의견을 내는 게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저는 정신건강에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게 '자율성'이라 생각해서 틀릴 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제 의견을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 @user-nh7cz3oj3r
    @user-nh7cz3oj3r 2 місяці тому

    한 명이 죽었다 생각하고 살면 가정이 평안합니다!

  • @user-it1rs6kz8u
    @user-it1rs6kz8u 2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부모이고, 자식인 '나'를 개별적 존재로 존중하는 것.. 크게 와 닿습니다

  • @jihyeshin1338
    @jihyeshin1338 2 місяці тому

    이곳에 댓글 다시는 분들 모두 다 너무 따듯하네요

  • @mango-cg8cy
    @mango-cg8cy 2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치유되어가고 있어요

  • @congcong3852
    @congcong3852 2 місяці тому

    아들 딸둘 집안 막내인데 클때부터 남아선호 오지는집안임 항상 장난감이고 뭐고죄다 아들만사줬다 브랜드옷 가방 죄다 아들차지 아들은부엌들어오면 ㄱㅊ떨어진다 가스나들은설거지 부엌일해야한다 신부수업이다 드립하며키우심 어려서 시골들어가면 할멈이 버선발로 뛰쳐나오면서 손자를 감싸 안고 안방에들어가면서 저것들은 또 왜달고왔냐고 째려본다 저녁이되면 고모삼촌이 오빠장난감 과자잔뜩사서들어오고 할멈 무릎팍에안겨서 장난감갖고노는 왕자님을 흐뭇하게지켜본다 아버지는 노모에게 첫아들을 아주 실한거로 안겨주었단 안도감과 보람에 뿌듯해있다 나는 툇마루에앉아서 하염없이 안방을 바라보고있고 언니는 불때러갔는지 보이지도않는다 그겨울툇마루에 앉아서 따뜻한아랫목에서 화기애애한 그장면이 티비속화면처럼 자꾸떠오른다 날이 얼마나추웠는지 그때가 기껏 6-7세 였는데 새언니가 한번묻더라 같은형제들인데 아가씨들은 독서광인데 오빠는글자한자안읽는다 애기 독서교육을해야하는데 걱정이다 어쩌고 ᆢ 니미 ᆢ 왕자님은 장난감 게임기 과학나라 그당시또래들사이에 샤넬급이었던 메칸더브이 철인28호 다갖고놀았자나 우리는 놀게없으니 아궁이불때다읽고 구석구석 박힌신문 소설책읽는것말고 뭘하냐고요 ᆢ 언니도 아직도어릴때 기억이 그것밖에없다고 한다 커서는 나도돈벌고 오빠도돈버는데도 할멈은 오빠손붙들고 이어린게 세상나가 밥벌이한다고 마음이찢어진다고 나보고는 소리지르면서 오빠물건에 손대지마라고 버럭버럭 ᆢ 어이없음 원래다아 너희오빠몫인데 가시나들둘이나 나오는 바람에 손주가 음식한그릇도 나눠먹는다고 못내안타까워했다 아들은기죽지말라고 항상 딸둘용돈합친것이상으로 주길래 차라리주지말던가 적게줘도 이거보단기분이드럽진않겠다고 엄마한테 한번 따진적이있다 아들은적게주면 나가서 기죽는다나요 😢 오빠는 결혼하고집산다고 현금으로 그당시에 한장더털어주고 부모노후되있다고 용돈보태는거일절없음 그런데 위에언니가시집도안가고벌이도일정치않았다 나이먹어부모랑자꾸싸우다 빈손으로 가출을했다 한번 가보니 사는형편이딱해서 내가좀보태주고 엄마한테언니시집도안보냈으니 그돈달라고했다가 쌍욕먹고 이천겨우뺏어서 전세집구하는데보태줬다 ㅠ 그런데 다른집 아들은 집을아예 사주는데 우리는그거밖에못해줘서미안하고 가심이아프고 언니는 키워준공을모르는 천하에 배은망덕 나쁜년이다며 이를간다 아프거나급하면 언니불러서왔다갔다병수발다시키고 힘이난다싶으면 아파보니 아들이최고더라며 드립하는바람에 마음여린언니울면서뛰쳐나가왕래를 서서히끊음 딸이 둘이나발길을끊었는데도 더러븐년들이라고 싸잡아욕하지 뭐가잘못된지모른다 우리는차별한적이없다고한다 그아들이효자인가? 부모집 오래되서 낡아다쓰러져가는거 팔거나 고치자고 궂은일은내가 다할께 노인들 아들말은듣는다고 오빠가설득만 해보라고했는데 입도안뗀다 남같으면 뭐하러그러겠나? 십년을 집하나 어떻게 해주려다 딸년이 무슨부모재산이라도노린다생각했는지 오빠는 입도안떼고 부모님도 딸말은 씨알도안먹히니 포기했다 참 더러운게 부모라서 내가고생할거각오하고 여름에시원하고겨울에 따신물나오는집서살아라고 한건데 안되더라 😢😢😢 다른집딸들은 여상만보내도 부모한테다 효도하더라 너희는비싼 대학까지보냈다 등등 아니 오빠는사립대공대가고 언니는사립대인문대가고 나는 그나마 공부잘해서 지거국가줬는데도딸둘공부시킨거 가성비없다고 여상보내 돈한푼안들었는 딴집딸들은 돈한푼안들이고키워도 부모한테효도한다고 귀에피가날듯 니년들은세월이조아 기집을 대학까지보낸거감사하란것임 엎드려절하라고 내발바닥이라도핥아야된단다 오빠란사람 한번은 얘기하다가 나도부모한테 인정받고존중받고싶다고 너처럼 태어난것만으로도 사랑받고싶다고 했더니 나만다이뻐한게 내죄냐고 그게 내죄냐고 한다 이새키는 지가누린건 당연한거고 남자형제가없어외로웠단다 ㅋ 어무이가 없는살림에 귀한아들 남동생하나더만들려다 딸이 한꺼번에 나와버린경우라 ᆢ 우리가 미안해해야한단다 가스나들은 안버리고 키워준것만도감사해야한다 무한반복 언니는영어전공이니 언니라도 어학연수보내주자고했다가 내가 혼자서 또쌍욕먹고 포기했는데 우리아들은 친구들다가는어학연수도 못보내줬는데 착해서 보내달라고도안하더라며 아직 그생각하니 미안코 마음이찢어진다고한다 정말 어이없다 아부지는 가스나들은 시집안갈거면 돈이나바짝벌어 손자들등록금 턱턱주고 우리아들 힘들때 돈턱턱 주라고 한다 그돈벌어 너하고싶은거하란말은 단한번도들어본기억이없다 언니는 시집도안가고 혼자서 나가사는데 항상 기죽어있고 무기력하고 우울증이다 나는 가운데서 언니가자살한다는거 말리고 쫓아다니다 너무지쳐버렸다 오빠는 십년째 동생들연락일체차단하고 어버이날이고 칠순이고 부모님만모시고다닌다 우리아들이 손자들데리고와서 어디어디바람쐬고왔다고 자랑하면서 딸들은 또 따로따로와서 용돈주고가길원한다 언니도 나도 계속 그렇게 해왔었다 그런데 시골땅이고 과수원 집이고 다아 아들것 이지 드립하는데 그깟거 받을생각추호도없다만 면전에서 대놓고 얘기하는것은 혹시라도 오빠몫 탐내지말란뜻으로 들림 신경질나서 어버이날부터 모든 지원을 일체 끊어버렸다 효도따로받으니 조으냐고 팩폭세게 날려줌 나이드니 어릴때 잊었던 기억이자꾸나고 울컥울컥해서 나도 상담도받아보고 하는데 상담사들이 나는반항이라도했지만 중간에끼인 언니가너무가엾다고했다 언니가 오랜만에 본가갔더니 두분이 폭삭늙었더라면서 그모습이 너무마음이아프다며 고개를파묻고한참을운다 우리집은뭐가잘못되서 조카들크는것도못보고 화목할수없냐고했다 사실 아직도마음이 편하지않다 내나이 50 60년대생이냐고? 80년생김지영 하고동갑입니다

  • @user-ix9cw7tr1n
    @user-ix9cw7tr1n 2 місяці тому

    나쁜기억만 있는게 아니기에 본가족을 외면하자니 죄책감이 들어요. 혹은 정말 상처받을만한 일이 아닌데 내가 과민한것같은 생각도 들고 나역시 사랑이나 물질을 더 받을만큼 잘한게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같이 있으면 항상 작아지고 불편한 마음입니다. 그런마음은 일상에도 영향을 주고요. 서운하다고 하면 별것 아닌데 그런다는 반응과 상처받는 행동을 멈출생각이 없다는듯이 계속 하는걸 보며 이제그만 마음에서 본가족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조차 상처가 되고 단념과 기대를 되풀이 했지만 시간이 가도 계속 상처받는 나를 보며 점점 마음이 비워져갑니다. 이런 이야기 누구에게 하자니 개운치도 않고 댓글에 사연들이 많길래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