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TV] 저희 엄마가 저물어 갑니다 | 시즌3 E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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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7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24

  • @김정은-d4e5g
    @김정은-d4e5g 2 роки тому +14

    왜일까요?? 영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엄마랑 둘이 이야기를 했던게 생각나네요
    저도 그날 엄마를 만나러 가면서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 될거라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구요
    그때는 엄마는 말도 못하고 듣을수만 있었는데
    그날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엄마 이렇게 될지 알았던거지? 그 말에 끄덕이던 엄마였어요
    그 물음에 여러가지 뜻이 담겨져있었지만 엄마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던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나보더라구요
    우리엄만 평생을 자식들만을 위한 인생을 사셔왔는데 이젠 엄마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이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돌아가시라는 말이 될 것만 같아 할까 말까 참 고민했던 말이였어요
    그렇지만 그때 엄마에게 그랬네요
    엄마 엄마는 우리들을 위해서만 살아왔으니 이제 늦었지만 엄마만을 위한 인생을 살으라는 말을 했어요
    그러면서 철없을 때 엄마에게 했던 말 '엄마같이 안 살거야'라고 말한 것도 사과했어요
    나도 엄마랑 똑같은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요
    앞으로 태어날 내 자식과 내 가정을 지키면서 엄마처럼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끄덕이던 엄마가 생각나요
    그렇게 엄마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네요
    이제 엄마가 돌아가신지 1년이 넘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이 영상을 보니까 엄마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참 잘한 일이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제 저의 뱃속에 쌍둥이가 있는데 저도 우리 쌍둥이들에게 우리 엄마같은 엄마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었음 좋겠어요
    한 편으로 우리 엄마가 하던 것에 반만 해도 나는 정말 잘 살아가는 것일꺼란 말을 버릇처럼 해요
    저 이제는 나중에 엄마를 만나면 엄마가 잘했다고 말해줄거라 믿으며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거에요 ㅎㅎ

  • @이영진-f5c
    @이영진-f5c 6 місяців тому

    몇년을 들으면 선생님이 답해주신 말씀을 전 예측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을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배울점도 생깁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 희망 ^^

  • @내마음이야-j7i
    @내마음이야-j7i 2 роки тому +10

    긍정적인 이야기는 하기가 쉽지만, 부정적이고 깊은 아픔은 참 얘기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 부정적이고 아픈 마음을 물어봐주면 그렇게 감동적일수가 없죠...
    결국 공감이란 , 사람에대한 깊은관심과 애정에서 묻어나오는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듭니다.....
    더욱 알고싶어하고 더욱 궁금하고 다가가고싶어하는 그 마음이 있어야지 공감이 가능한거라는 생각이드네요...

  • @이영옥-b5h
    @이영옥-b5h 2 роки тому +5

    진솔하게 자기 삶을 누군가에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자녀에게 진솔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면 마음이 많이 편안할 것 같아요. 50대 후반의 엄마가 되니 이런 마음이네요. 이런 마음이 되니 드디어 울 엄마 얘기를 좋은 마음으로 들어드리고 질문하며 대화다운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얘기를 들어드리는 일이 자녀에게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siwonmichelleshim9577
    @siwonmichelleshim9577 2 роки тому +9

    이 세상에 나와서 누군가와 진심으로 통하는 경험을 못해보고 가는 것은 불행한다는 마지막 말씀이 가슴에 남아요.

  • @clover4_k
    @clover4_k 10 місяців тому

    듣다보니 제자신에게도 물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왜 같은 생각에 갇혀있는지.. 감사합니다

  • @happyRaRaRa
    @happyRaRaRa 2 роки тому +4

    선생님 말씀처럼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서 편하게 보내주시면 좋을꺼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작년진단받고 올해 돌아가셨는데..끝까지 삶을 놓지 않으셨지만 반대로 어머니랑 이런저런 그동안 산 삶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편하게 가셨습니다.
    너무 고생만하셔서 누구를보고 삶을 정리하기보단 그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과 편하게 얘기하며 그래도 잘살았네..하며 편하게 보낼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얼굴보면 가슴이 아파 자주보지 못했던게 지금은 보고싶네요

  • @kimsophia5697
    @kimsophia5697 2 роки тому +9

    공감에 대해 배우고 연습하면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궁금해하며 묻고 경청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기쁘더라고요. 또 저 또한 누군가 저를 바라보고 제 마음을 궁금해하며 질문해주고 또 들어줄 때 숨통이 트이고 살만해지는 경험을 합니다. 공감을 배우고나서 힘든 일도 많았던 삶이었지만 이렇게 황홀한 경험을 하면서 치유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제 삶의 축복이에요.

  • @jjavida
    @jjavida 2 роки тому +12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한다 " 아.........

  • @쥬니-k4g
    @쥬니-k4g Рік тому

    "당신이 옳다" 책을 읽으면서도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도 눈물 흘리면서 이제사 저의 마음을 알아주며 공감해주며 치료해주는 진정한 의사를 만난 기분이에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edelweiss56
    @edelweiss56 2 роки тому +7

    사연자 어머니마음! 삶이 너무 힘들어서...제마음 같아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 @진짜그냥-p8k
    @진짜그냥-p8k 2 роки тому +12

    제목이 너무 슬프네요ㅠ
    사연자분이 엄마를 도와주는 싶은 마음, 엄마와 시간을 더 잘 보내는 마음을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근데요. 다른 한편으로, 삶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의지가 없는 엄마 옆에서 아들 마음은 어떨지 문득 궁금하고 걱정이 됐습니다.
    보통은, 자식이라면 엄마한테 기대고 의지하고 보호받아야 할텐데요. 아프고 의지가 없는 엄마 옆에서 아들은 오랫동안 너무 겁나고 불안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제는 엄마가 암선고라니..
    사연자분이 아들이 엄마를 도와주는 것뿐 아니라, 사연자님의 오래된 불안도 도와줘야 할것 같은데요.. 참, 어렵네요.
    우선은, 박사님 말씀처럼 엄마랑 속얘기를 나눠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엄마의 진짜 마음도.. 또 아들의 불안한 마음도.. 엄마의 남은 시간 부디 잘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 @chs9429
    @chs9429 2 роки тому +4

    저는 저희 아이가 삶이 무기력해요 정신과도 갔었지만 약도 먹고난 후 붕떠서 싫다고 거부 상담도 거부 중입니다 ㅜㅜ 지친 아이의 표정이 슬퍼보여요
    학교는 갔지만 등교거부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중1인 아가인데... 다 제 잘못같아요
    상담센터나 병원은 절대 싫다고 하는 아이
    그리고 이 삶이 망했기에 죽어야된다고 말하는 아이 ㅜㅜ 어찌 도와줄까요

  • @torytaehee
    @torytaehee 2 роки тому +6

    상대가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묻는건 안되는거라고 배웠어요. 지나간 얘기 해서 뭐하냐. 괜히 기분만 나빠지고 아무소용도 없는거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는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단단한 벽같은 게 부서지는 느낌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쭉 함께해 온 가족이지만, 내가 내 시선으로 보고 해석하고 판단해온 부모님과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듣고 나눈 후에 만난 부모님은 전혀 다르더라구요. 부모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구나..싶어요.
    부모라면 이래야지~ 하는 틀로, 저 자신은 자식은 이래야지~하는 틀에 끼워 맞추며 살아가려 했구나~ 시시때때로 깨닫고 있습니다.
    그 깨닫는 순간마다 선생님이 적정하고 단단하고 따뜻하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계셔요.. 늘 감사합니다..

  • @효원-z9z
    @효원-z9z Рік тому

    마음이 아프네요

  • @책읽어주는여자홍퀸
    @책읽어주는여자홍퀸 2 роки тому

    ㅠㅠ사연에 공감가고ㅠㅠ사연에대한 선생님의 답변도 아주 공감갑니다ㅠㅠ
    사연에대한 선생님의 답변 저희엄마가들으심 격하게 공감가실텐데ㅠㅠ지금 저희엄마는 잘듣지못하시고ㅠㅠ말도못하시고ㅠㅠ요양병원에 누워만계십니다ㅠㅠ암튼 제목보고 엄마생각나서 들었는데 역시나 좋은말씀ㅠㅠ감사감사드립니다ㅠㅠ

  • @박용근-h2w
    @박용근-h2w 2 роки тому

    12~13년전인가
    TV방송에서 봤는데 너무 너무 반가워요 그때
    선생님 아버님 얘기
    도 했던거 기억 합니다 너무 감동적인 내용이라
    (비디오녹화태프도) 보관하고 있는데
    이제 유튜브 채넬로
    보게되어 기쁘네요
    (좋아요 알림)

  • @강하영-o6q
    @강하영-o6q 2 роки тому +4

    마음이 괴로워요

  • @박-r3d
    @박-r3d 2 роки тому +1

    엥 힐링 하다가 뜻밖에 선생님께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네요 ㅋㅋㅋㅋ 왜 아무도 저에겐 핸들을 넘어지는 방향으로 틀어야 한다고 말을 안해줬는지… ㅋㅋ 자전거 작년에 팔았는데 ㅠㅠ

  • @abcd19987
    @abcd19987 2 роки тому +1

    당신이옳다를 읽고
    질문을 하고싶은데
    할 곳이 없어 써봅니다. 도와주세요.
    내가 충조평판하지않고
    직접 질문을 해야한다는 것을 인식하다보니..
    상대가 하는 대답,그 대답을 꼭 들어야만 하는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말"과 상대의 "말"에 집착을 해서 상대의 의도,뜻을 짐작하거나 판단하려 하지않다보니
    오히려 상대의 의도나 뜻, 상황을
    고려하지 않게 되어 더 상황을 불편하게 만들게 됩니다.
    직접 말하지않은건 판단할 수 없다. 직접 질문하고 물어야한다.
    즉, 상황에 대한 느낌이나 직관을 믿지않게 되고 묻는것에 집착하고 직접말하는 말을 듣는것에 집착합니다.
    " 느껴지는 것은 틀린것이다 "
    " 묻고 듣는것만이 진짜다 "
    라고 해버리니 제 느낌에 확신이 없어지고 오히려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직접듣지않은건 알수없으니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몰라서 입니다.
    모든걸 다 물을 순 없게되더라고요.
    상대가 부담스러워하거나 대답을 안하는 상황도 있고, 상대는 쓸데없다 생각하는것 조차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묻게됩니다.
    느낌대로 행동하지않으려 하다보니
    사소한것들도 계속 묻게됩니다.
    오히려 물어서 답이 나온것 외에는 어차피 진단할수 없게되니 오히려 상대위한 노력이란것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때론 관계가 더 흐트러집니다.
    저..뭐가 문제인가요?
    뭔가 꼬인것같습니다
    도와주세요

  • @송유주-o6w
    @송유주-o6w 2 роки тому +7

    선생님 저는 이혼 하고 애들 둘을 키우고 있어요 큰애와 둘째 모두 정신과 약을 먹고 있어요 작은 아이는 딸인데 매일 악몽에서 잠을 깬다고 하는데 그래서 자살충동 느낀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누구한테 뭘 물어봐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 @진짜그냥-p8k
      @진짜그냥-p8k 2 роки тому

      정신과에서 약 처방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아보심이..
      악몽과 자살충동.. 위험한 시그널 같습니다. 어서 도와주세요

    • @torytaehee
      @torytaehee 2 роки тому

      아... 그렇군요..
      둘째 아이가 악몽을 매일 밤 꾼다구요..
      어떤 꿈일까요.. 꿈속에서 어떤것들이 무서워서 아이가 악몽이라고 하는걸까..궁금한 맘이 들어서 조심스레 댓글달고 갑니다..
      저는 아이에게 그 꿈 내용부터 물어볼 것 같아요..

    • @Storm78727
      @Storm78727 2 роки тому +1

      의사에게 다시 상담하고 약을 바꿔야할것 같네요 어떤 정신과약은 악몽을 야기하거나 자살충동을 일으킬수 잇거든요. 약이 안맞는것일수도 잇어요 빨리 다시 의사와 상담하여 약을 조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