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요? 아마 잘 지내겠죠. 나는 당신 없인 잘 지내지 말라는 말에 맞지 않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요. 그나저나 여름이 다 갔어요. 이렇게 혼자 말하려는 순간 맨 앞에 까먹은 단어가 생각납니다. 올해 말예요, 올해. 그러니까, 올해 여름이 다 갔네요. 늘 그랬듯, 내년이면 다시 찾아오겠죠. 올해보다 조금 더 뜨겁거나 선선할 수도 있는. 여느 여름날과 다를 거 없는.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 헤매이지 않아도 때맞춰 찾아오겠죠. 이번 여름은 n년 만의 폭염이라고들 난리였습니다. 어떤 의미였건 우리의 만남이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었기를.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깃들지 않기를. 타들어간 마음도 제자리를 찾았기를. 가을이 오면 다신 돌이킬 수 없는 계절의 안녕을 말하며, 영원할 것 같던 우리의 여름을 핑계로 지난 계절들을 되짚어봅니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여름이 오겠죠? 그보다도, 우린 정말 잘 지내고 있는 거겠죠. 서로 문자 한 통 없다는 이야기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겠죠. 아쉬울 거 하나 없이 정말 잘 지내고 있단 뜻이겠지요.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다시 사랑하고 살자는 말'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Image : 유열의 음악앨범(movie) -------------------------------- 0:00 카더가든 - 가까운 듯 먼 그대여 3:44 잔나비 - 나의 기쁨 나의 노래(intro) 7:20 검정치마 - 기다린 만큼, 더 11:53 데이먼스이어 - yours 14:38 짙은 - 할 말이 있어요 19:55 카더가든 - 그날, 우리 23:30 잔나비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27:33 검정치마 - EVERYTHING 32:28 데이먼스 이어 - salty 35:24 짙은 - 수면에서 39:07 카더가든 - Together 43:03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47:29 검정치마 - 혜야 52:56 데이먼스 이어 - Auburn 56:02 카더가든 - 미안하다는 말 01:01:05 잔나비 - She 01:04:20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01:08:51 데이먼스 이어 - Gestalt 01:11:32 짙은 - 백야 01:15:40 카더가든 - 의연한 악수 01:19:24 검정치마 - 난 아니에요 01:22:55 카더가든 - 우리의 밤을 외워요 01:26:58 검정치마 - Hollywood 01:32:29 카더가든 - 나무
미련은 아니고 막 보고싶은것도 아니니까 그냥 여운이라고 하자 멋진 영화가 끝나면 한동안 잔상이 남듯이 여행을 갔다 오면 그 분위기가 가시지 않듯이 넌 가장 긴 내 여운이다 떠오를 이유도 가지 각색이고 오래오래 남지만 더이상 슬프지는 않은 좋은 추억이었다 말할 수 있을만큼 덤덤해진 여운.
저는 작년에 첫 이별을 하고 이런 잔잔한 음악을 굳이 찾아서 들으려고 안 했어요 괜히 우울해지는게 싫어서 .. 팝송이나 주로 신나는 노래만 찾아듣던 지난 육개월이였는데 이제는 한결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이 플리를 누르고 듣고 있어요 노래 들으며 댓글 창을 천천히 읽어보는데 처음으로 유튜브라는 공간 안에 이렇게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고, 처했던 그리고 또 다른 경험을 했었던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한 거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친구가 생각나지만 여러분처럼 꾹 참아보고 있어요 생각보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참아온거로 해야겠어요 머지않아 언젠가 한 번쯤은 연락해줬으면 좋겠어요 다들 올 한 해는 웃는 일이 더 많길 응원할게요 :)❤
단 하나밖에 없는 다시는 없을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며 그래서 난 그 사랑 받으며 너만 바라봤는데 넌 아니였나봐. 넌 모든게 빈말이였어 사랑이 아니였던 거지.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하루만에 바뀌는 게 말이 안되잖아 넌 날 사랑했던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믿을래. 난 널 너무 사랑했고 나한테 사랑이게 뭔지 알려준 너니까 그래서 니가 더 아파했으면 좋겠고 날 못 잊었고 있으면 해. 내 이 일이 끝나는 날에 너가 기다렸단 듯이 힘들었다며 연락오길 바라. 넌 후회할거야 평생..
고작 한시간 같이 있겠다며 왕복 몇시간을 왔다갔다하고 기다리던 너였는데.. 하루라도 안 보면 힘들어했었는데 이제 나는 너의 소식조차 들을 수가 없어 헤어진지 몇달째고 아직까지도 니가 너무나도 미운데 하루가 멀다하고 자꾸만 너의 흔적을 찾아.. 그만하고싶어 진짜 언제쯤 자기전에 니생각을 안 할 수 있을까. 너는 정말 날 다 잊은걸까
너무 힘들지만.. 충분히 뱉어내고 쏟아내고.. 그리고 나서 다시 천천히 채워봐요.. 분명히 다시 가능할거에요. 전 이제 한달 좀 넘어가는데.. 아직도 자다가 계속 깨어나네요.. 그저 보고싶은 마음뿐인..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음이 떠났단걸 머리로는 알기에.. 어떻게든 연락안하려고 버텨요…
너로 인해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했어 정말 고마워 내가 좀더 성숙했더라면, 너를 만나기 전에 다른 누군가와 더 많은 경험을 했더라면 우리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고 헛된 후회만 하고 지내고 있어 난 잘지내지 못하고 있지만 금방 씩씩하게 털어낼게 너는 잘지내길 바랄게 날씨가 춥네 감기 조심해
보고싶다 아무 용건 없이 네게 연락할 수 있었던 그 때가 그리워 이젠 네가 보고싶어도 보고싶다고 할 수 없으니까 네게 말을 붙이려면 이유가 필요한 사이가 되어버렸거든 다신 네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겠지 나는 네게 오는 그 문자 한 통이, 사랑한다는 말을 담은 그 말을 들을 때 마다 왜 그렇게 심장이 바르르 떨리고 화끈 달아오르곤 했던건지, 아직도 너와 연락할 때 마다 무력하게 무너져내리곤 하는지, 매일 밤이면 네 생각에 조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도 이해가 되질 않아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 모든 의문을 파묻고 아파하고 있어, 나. 너도 나만큼 네가 그리울까? 가끔 내 생각을 해줄까? 내 생각이 나면, 너는 그냥 아무 망설임 없이 뭐하냐고 연락해오지 않을래? 나는 그럼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아, 우리가 우리였던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일거야.
이별은 양손 한 가득 퍼 담은 추억이라는 모래를 흩날려 보내는 과정이다. 소중히 양손을 꼬옥 모아 담아두었던 모래알들은 손을 반으로 나누면 대부분 바람에 흘러 제자리로 돌아간다. 손을 넓게 벌려 갈 수록 손에 남는 모래알은 몇 없어지고 그때부터 그 모래알들은 너무나 소중해져서 알을 품은 암탉처럼 소중히 지키고 싶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알게 된다. 자연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흐르는 시간 앞에 이것이 다시 모래가 됨을 모래가 묻은 손을 털고 일어나서 다른 인연을 찾아가길 살아가다 문득 손톱 아래에 낀 모래알을 보고 아프지 않게 그 때를 추억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러니 다들 충분히 아파하고 힘껏 우세요. 저도 그럴게요.
진짜로 모든 게 끝나버릴까봐, 모래처럼 우리의 추억이 날아가버릴까봐, 양손을 계속 붙들고 있었던 거 같네요. 이제 진짜로 힘 좀 풀어볼게요. 손에 힘만 풀어줘도 모레가 바람 따라 흩날려 가는 건 한 순간이니깐요. 내 손에 모레를 묻힌 채로 새로운 사람 손을 잡을 수도 없고요.
괜찮다고 했지만 하나도 안 괜찮아. 니가 너무 잘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 생각이 가끔이라도 날테니. 난 여전히 울컥 울컥 차오르는 니 생각에 언제나 아려. 많이 보고 싶어. 우리 처음으로 돌아가서 조금의 마음이 있던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자. 다시 키워나가자. 니 걸음에 맞춰서 다시 걸어가자.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일수는 없었니.. 서로한테 제일 중요한 타이밍에 만난 우리가 헤어지는게 너무 싫어서 싫은점이 너무 많아도 어떻게든 내옆에 두고싶었는데 꼭 같이 걷고 싶었는데 조금만 더 나아질수는 없었니.. 결국 내가 니 손을 놓는것 말고는 우리한테 남은 방법은 없었다는게 아직도 참 많이 슬프다..니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가스라이팅도 아니고..그냥 가는 세월만큼 천천히 우리가 더 나은 사람들이 되기를 바랬을 뿐인데 그건 결국 안되는 일이여서 이렇게 다시는 못보는 사이가 되었다
올해는 모든 일이 쉽지않았었다. 그러기에 배움이 많은 한 해였다 할 수 있겠다. 내생에 제일 행복한 여름을 보냈었고. 그로인해 제일 시린 가을과 겨울을 버텨내고있지만. 이런 시간 또한 덧 없이 흘러가겠지. 첫눈이 오면 함께 뭉개져가기를, 무뎌져가기를 "나보다 나를 더 좋아했던 너를 만나, 너보다 너를 더 사랑했던 나의 시간. 이래 봬도 우리는 참 좋은 인연이었다." -어느 책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 한 나는, 후회하는 법이 없고 올해 남은 마지막 한달은 흐드러지게 아름답기를
끝까지 모진 말 뱉어서 미안해 끝까지 나쁜 사람이였어서 미안해 상처 준 만큼 아플게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거짓말인 거 너가 더 잘 알잖아 우리 더 만나면 안되는 거 너도 잘 알잖아 눈물 보일 때 외면해서 미안해 그 누구보다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보냈고 여름이면 네가 생각날 것 같아 넌 행복만 해 너 불행 내가 다 떠안을게 이제 우리 그만 울자
우리가 헤어진지 3년이 지났네 동거도 해보고 군대도 기다려보고 진짜 스펙타클했다ㅋㅋ 너 잊어보려고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봤는데 그런만큼 더 허무하고 공허하더라 너무 어릴때 이상형을 만났고 현실을 알면서도 놓질 못해서 우리 서로한테 상처 많이 줬다 그치 너만큼 사랑할수있는 남자를 다시 만날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그치만 너의 미래가 밝고 찬란하기를, 꼭 행복하기를 아무런 걱정없이 매일 밤 잘 자기를 바래 이젠 추억 속의 사람이 되었지만 너 덕분에 첫사랑의 뜻이 뭔지 알게되었어 인생에서 이런 추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부디 꼭 행복해
오지 않을 연락을 기다리고 기대하며 추억으로 버티며 회상하면 지냈습니다 함께하던 길은 지나가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이 있는 그대에게 혹시나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 기다린게 어느새 2년이 흘렀네요…올해부터는 내가 좋다는 그에게 새로운 기대와 기다림으로 설렘으로 지내보려고 합니다 그대를 만나 표현하는 법도 사랑하는 법도 알았습니다 많이 사랑했고 고마웠어요 함께한 시간도 만난것도 후회한 적도 없고 다시 돌아가도 다시 그대를 만날 것입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친구들, 지인들 앞에서 오빠랑 헤어졌다고 말하면서 쿨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했는데 사실 엄청 속상하고 슬퍼 스무살때 만나서 지금 스물다섯까지 오빠랑 보냈던 내 빛나던 20대 초중반을 마음속에 꼬옥 안고 살게. 너무 고마웠고 많이 좋아했어. 오빠도 나도 잘 살아나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이제는 다 지나갔네요. 당신과 함께 하기로 한 약속들도 이제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어요. 저도 그럭저럭 지냈어요. 당신이 그리워 잘 지내다가도 무너졌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모든 게 다 지나갔어요. 당신과의 추억은 올해가 아니고, 작년이 되어버렸어요. 붙잡아도 또 붙잡아도 잡히지 않는 그대처럼 시간도 지나가네요. 저도 알아요. 당신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걸, 작년이 올해가 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이제는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가요
고마웠어 우리. 서로가 너무 다름을 이젠 받아들이고 아쉬운 마음 있다면 하나씩 걷어내자. 이젠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키워 나갈 시간이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너를 사랑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나를 사랑해보려고. 제대로 내 인생을 살아볼게. 너도 너의 인생을 멋지게 살길 바랄게
고마워 너로 인해 나도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고, 사랑이 뭔지도 알게 됐어 지금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보고 싶지만 찾아보고 그러고 싶지 않아 잘 지낼 거라 믿어 가족관계로 헤어지게 됐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운명, 성숙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나의 삶에 너란 사람이 있어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와 보낸 모든 시간 따뜻했어
헤어진 지 딱 2년이 되었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도 만났고, 그들도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또 다른 누군가들과 헤어지는 순간에는 항상 2년 전에 헤어진 그가 생각이 나요. 도돌이표처럼 그의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 2년이었어요..최근에도 누군가와 헤어졌지만 지금 제 마음은 몹시도 평온합니다. 다만 그 사람 생각이 날 뿐이죠. 2년 만에 보낸 메시지에 답은 오지 않습니다. 답장이 오지 않는데도 왠지 모르게 그 사람과 나는 끊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어요. 곁에 있을 땐 제가 그 사람을 이리도 사랑한 줄 미처 몰랐어요. 당시에 이미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에 남고 그립고 미안한지…상대방의 상황이 좋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을 제가 꺼냈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한 책임이 너무나 큰 것 같아요. 돌아가도 그때라면 결국 헤어질 것 같지만…지금의 나라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이런 미련이 가득하네요. 아무렇지 않다가도 이런 노래의 가사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가 모두 그 사람이라는 걸 저도 알아요. 하지만 상대에게 나는 얼만큼의 상처가 되는 사람일까..그런 생각에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 이어져요. 어쩔 수 없다, 라는 말만큼 아쉬운 말이 없는 것 같아요.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가도 또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저를 보면 아직도 나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련을 완전히 떨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에 묻어두고 안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그 방법뿐인 걸까요..마음에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해요. 저와 같은 마음을 지닌 댓글들을 보며 위로받습니다.
어떻게 된게, 헤어지자 해놓고는 1년이 지났는지 2년이 지났는지 매번 헷갈릴정도로 닳도록 널 생각을 해. 내 앞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너랑 비교하게돼. 너는 이랬는데, 너는 이렇게 재밌었는데, 편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을 볼 때 네 생각이 너무 간절해. 넌 알려나. 한강을 보며 앉아있던 공원. 어두워도 보이던 날 바라보는 눈빛. 괜히 긴장돼서 멀리 보는 척했던 나를. 그리고 생생히 아직도 그걸 기억하는 나. 너희 동네 지하철. 골목. 나무들. 발이 이끌려 익숙한 길로 나가 너희 집 근처까지 걷다 온 걸 알면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누가보면 니가 헤어지자고 한 줄 알거야 아마. 좀 더 잘해줄걸. 바라지말고 왜 나를 이만큼만 사랑해주냐고 하지말고 무조건 사랑해줄걸. 더 사랑하고 정직할걸. 정직할걸. 사랑받고 싶었어. 부서지도록. 그냥 내가 더 부서지도록 안아줄걸 그랬다. 잡으면 내 손에 다 안들어오던 손이, 약간은 거칠었던. 내가 기대던 팔과 어깨가. 그립다. 잘 지내? 내 생각 이제 안나려나.
살면서 수 많은 인연들이 스쳐지나가지만 그 중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아파했고 이별했다. 너는 나에게 스쳐지가나는 그런 인연 쯤은 아니었다. 사랑받는 법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사람 이별하는 법과 잊는 법,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법 전부를 가르쳐준 사람.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나에게 각인된 모든 것들을 간직 하며 살거야. 널 처음 만난 순간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기만 한데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벌써 가을이 찾아왔어 얇게 입던 옷은 조금씩 두터워지고 뜨거웠던 햇살은 어느덧 사라져 날 시리게만 하고 널 조금씩 내려 놓고 있어 언젠가 우리가 마음의 여유와 삶에 있어 여유가 있을때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해.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날. 그날이 분명히 올거라고 난 믿어 그날을 위해 난 정말 열심히 살게 그때까지 너도 잘 지내. 우리 둘다 좀 더 성숙해진 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자 고마워.
잘 지내지 못 합니다 보고싶습니다 당신 오는 날 밤 글피 내 밤을 잘라 그대 올때 붙히고싶습니다 항상 그립습니다 억척 스럽게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말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싫어하기에 처음 만난 날 우린 영원을 약속 했지만 지금 그 마음은 많이 변질 된거같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 한켠에 묻어 두겠습니다 내 청춘과 처음을 함께 한 그대이기에 당신이 오기 전 삼십분 전 부터 설렜던 나이기에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있습니다 이 맘 다 표현하지 못 하기에 그리워 합니다
좀 더 꽉 잡아주지 못 한 것 좀 더 쎄게 안아주지 못 한 것 좀 더 예쁘게 바라봐주지 못 한 것 사랑한다 말 하지 못 한 것 좀 더 꽉 잡아주었다면 좀 더 쎄게 안아주었다면 좀 더 예쁘게 바라봐주었다면 사랑을 말 했다면 그대 마음이 사랑 가득히 온전한 상태가 되었을까 덜 우울해 했을까 한없이 차가운 그대 몸과 마음을 따뜻히 안아주지 못 해 미안합니다 강한 추위에 떨고있는 당신 곁에 필요했던 건 겉옷 하나 걸친 것 없는 맨 몸인 나보다 두꺼운 겉옷 한 벌 걸쳐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랑이 내 마지막 사랑이길 기도했는데 사랑의 본질은 추모와도 같아 내 마음 앞에 싸늘히 죽어있는 그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프지 말게 해달라고 사랑받게 해달라고 자유와 평화를 여유를 갖게 해달라고 나 같은 건 빨리 잊고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하고 바라는 마음 하나 그 뿐입니다.
너는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줬는데 돌아보니 나는 그러지 못 했던게 제일 미안하더라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어 그래서 후회도 미련도 없어 단지 우리가 서로 더 안정적인 시기에 만났더라면 달랐을까 조금 아쉬울 뿐이야 그래도 난 네가 행복하길 바래 좋은 사람 만나서 내가 준 것 보다 더 큰 사랑 받길 바라 살다가 문득문득 생각나겠지 그럴때마다 너는 잘 지낼지 궁금할거야 조금 욕심 내자면 너도 나의 안녕을 궁금해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이제 각자 행복해지자 고마웠어
네가 나에게 잊지 못할 사람인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겐 그런 사람이겠지. 물론 너도 잊지 못할 사람이 있을것이고. 물론 그게 난 아니더라도. 머리로는 이렇게 알지만, 그렇다고 마음으로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아. 너도 너의 잊지 못할 그 사람을 향해 나와 같은 마음이길. 내가 널 평생 간직하듯, 너도 누군가를 간직하며 때때로 아파하길 그리고 그리워하길.
오빠! 우리 5년 전 이맘때 헤어졌는데 얼마전 5년 만에 마주쳤을 때, 내 가슴이 다시 한 번 쿵 내려앉았어. 근데 이제는 내 감정이 다 연소돼서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어. 5년간 궁금했었어. 우린 어떻게 다시 마주칠까, 다시 마주치면 무슨 말을 할까. 그렇게 허무하게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고 마지막 눈 인사를 주고 받던 그 순간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내게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워.
너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든 다 맞추려고 했어 내 성격도 가치관도 생각도 행동도 그땐 그렇게 맞추고 희생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더 노력을 하면 우리의 관계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착각이었지 지금와서 생각했을 때 후회 되는 부분은 딱히 없지만 그냥 단 하나 온전한 내 모습을 보이며 연애를 하지 못한 것.. 좀 더 솔직해질 걸 보여줄 걸 이라는 후회는 남더라고 덕분에 큰 하나를 얻어가는 거 같아서 고마워 자꾸 추억이 미화가 되어서 좋았던 부분들만 생각이 나고 , 너를 좋았던 사람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거 같아 내가 좋아했던 너의 모습은 지금 이런 모습이 아니였을테니까 그냥 이제는 추억으로 경험으로 다 남겨두고 받아들일게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수백번 수천번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남이 된다는게 너무 슬프고 아팠어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했던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두려우면서 정말 못 볼 거 같아서 아팠던 거 같아.. 우리가 나중에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우연히라도 마주친다면 혹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긴다면 더 성장해서 편하게 안부를 물을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날 인연이면 그럴 수 있겠지?
보고싶다 내가 참 어렸을까 싶어 하지만 이것도 다 배우는 과정 중에 하나겠지 많은 것들을 알려줘서 고마워 덕분에 나는 혼자서 시간 보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이제는 혼자 여행도 잘 다녀 사실 그래도 같이 여행 다녔던 만큼 재밌지는 않아 그냥 나는 나름대로 잘 지내보려고 근데 보고싶어 우리가 만약 아무것도 모른 채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럴 일은 없겠지 그러니까 그냥 나는 잘 지내보려고 너도 행복해 안녕
![[playlist] 딱 요즘 듣는 잔잔한 인디들 | 카더가든, 잔나비, 검정치마, 혁오, 짙은, 데이먼스이어](/img/n.gif)
잘 지내요? 아마 잘 지내겠죠. 나는 당신 없인 잘 지내지 말라는 말에 맞지 않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요. 그나저나 여름이 다 갔어요. 이렇게 혼자 말하려는 순간 맨 앞에 까먹은 단어가 생각납니다. 올해 말예요, 올해. 그러니까, 올해 여름이 다 갔네요. 늘 그랬듯, 내년이면 다시 찾아오겠죠. 올해보다 조금 더 뜨겁거나 선선할 수도 있는. 여느 여름날과 다를 거 없는.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 헤매이지 않아도 때맞춰 찾아오겠죠. 이번 여름은 n년 만의 폭염이라고들 난리였습니다. 어떤 의미였건 우리의 만남이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었기를.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깃들지 않기를. 타들어간 마음도 제자리를 찾았기를. 가을이 오면 다신 돌이킬 수 없는 계절의 안녕을 말하며, 영원할 것 같던 우리의 여름을 핑계로 지난 계절들을 되짚어봅니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여름이 오겠죠? 그보다도, 우린 정말 잘 지내고 있는 거겠죠. 서로 문자 한 통 없다는 이야기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겠죠. 아쉬울 거 하나 없이 정말 잘 지내고 있단 뜻이겠지요.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다시 사랑하고 살자는 말'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Image : 유열의 음악앨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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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카더가든 - 가까운 듯 먼 그대여
3:44 잔나비 - 나의 기쁨 나의 노래(intro)
7:20 검정치마 - 기다린 만큼, 더
11:53 데이먼스이어 - yours
14:38 짙은 - 할 말이 있어요
19:55 카더가든 - 그날, 우리
23:30 잔나비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27:33 검정치마 - EVERYTHING
32:28 데이먼스 이어 - salty
35:24 짙은 - 수면에서
39:07 카더가든 - Together
43:03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47:29 검정치마 - 혜야
52:56 데이먼스 이어 - Auburn
56:02 카더가든 - 미안하다는 말
01:01:05 잔나비 - She
01:04:20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01:08:51 데이먼스 이어 - Gestalt
01:11:32 짙은 - 백야
01:15:40 카더가든 - 의연한 악수
01:19:24 검정치마 - 난 아니에요
01:22:55 카더가든 - 우리의 밤을 외워요
01:26:58 검정치마 - Hollywood
01:32:29 카더가든 - 나무
⁶⁶
ㅂㅂ
되 물어보는 문장이 너무 좋다.
❤
😂아프네요
나는 약해질 때마다 네 생각이 나
헐 저두요 왜 그런건지,,😢
아.......
@@오란지-i9g알게모르게 가장 약했던 순간에 그 사람이 있어줘서 강해졌던게 아닐까요 ?
나두
ㅅㅂ,,,ㅜㅜㅜ
미련은 아니고
막 보고싶은것도 아니니까
그냥 여운이라고 하자
멋진 영화가 끝나면 한동안 잔상이 남듯이
여행을 갔다 오면 그 분위기가 가시지 않듯이
넌 가장 긴 내 여운이다
떠오를 이유도 가지 각색이고
오래오래 남지만 더이상 슬프지는 않은
좋은 추억이었다 말할 수 있을만큼
덤덤해진 여운.
진짜 공감되는 한 편의 시 같네요
캬
가슴아파....
ㅠㅠㅠㅠㅠ글귀가 넘 좋아요
이 글 때문에 몇달동안 계속 찾아들었던 감정의 의미를 깨달아버렸어요
서로 문자 한 통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마 둘 중 한 명이 엄청나게 참고 있을 거예요... 반가워하지 않을걸 알아서
맞아요 쉽게 연락하지 못하는거죠 ..
접니다..
저예요
저두..
저요
죄책감으로라도 나를 잊지 말고 살아
가끔씩 연락할 수 있는 사이로라도 남을걸 그랬다 이렇게 오랫동안 네가 생각날줄 몰랐어
내말이 끝내면 생각안날줄알았는데ㅜ
@@vfgghdrfgh9054그만큼 매력적인 사람이였던 거니까
아 이 말 돌았네
그렇게 지낸게 10년이 넘었는데... 이젠 사랑하는 사람도 옆에 있는데... 마지막이 뭘까요? ... 이렇게 안부 묻고 지내는것도.... 힘들더라고요. 상처가 안아물어져요. 딱지 붙었다 떨어지고 반복
난 연락을 못 하고 넌 연락을 안 하지
상대방도 반대로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보통 한 사람은 상처 받을까 또는 자기만의 미련이라 생각해서 연락하지 않고 다른 한 사람은 연락할 이유도 없고 어느 순간 떠올릴 일도 없기에 연락하지 않죠
슬프네요 딱 그런거같아서
이거다 ㅠ
그렇군요... 항상 참고 있는데..지친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을 준만큼 서로 떠오르죠. 다만 더 잘 참는듯이 보이는 사람들은 더 좋은 친구과 인연이 생겼기에 잘 참아낼수있는거나 다시 과거의 인연을 찾는들 달라질게 없다는걸 잘 알고있기에 그렇습니다.
현재 나랑 가장 맞는 문장이네요 하 진짜 공감 씨게 오네
친구들에겐 연락을 왜 하냐며 다 잊은척 괜찮아진척 했지만 사실 아직도 많이 그립고 보고싶어 차라리 서로 몰랐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몰랐던 때로 돌아가기엔
함께한 추억이 너무 아쉬워서 안될것같다
비록 마지막은 슬펐더라도 함께한 추억은 정말 애틋하니까
그렇다고 다시 볼 자신도 없다... 다시 우리가 본들 뭐가 그리 달라질까? 마음의 짐은 좀 덜할까? 그냥 그정도일거같아서..
그런게 다 인생의 자양분
야!
너무 고마웠다!
사실 아직도 매일매일 보고싶다!
그치만 그냥 참는거야!
평생!
혹시 아직도 그리우신가요?
@@백종혁-x2l네
존나 쿨해서 멋지다
우리 너무 어릴 때 만났다
정말로요, 조금 더 내가 성숙해져 나은 사람일 때 만났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매일 하는 생각..정말로..
이게맞다
진짜..
정답
저는 작년에 첫 이별을 하고 이런 잔잔한 음악을 굳이 찾아서 들으려고 안 했어요 괜히 우울해지는게 싫어서 .. 팝송이나 주로 신나는 노래만 찾아듣던 지난 육개월이였는데 이제는 한결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이 플리를 누르고 듣고 있어요 노래 들으며 댓글 창을 천천히 읽어보는데 처음으로 유튜브라는 공간 안에 이렇게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고, 처했던 그리고 또 다른 경험을 했었던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한 거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친구가 생각나지만 여러분처럼 꾹 참아보고 있어요 생각보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참아온거로 해야겠어요 머지않아 언젠가 한 번쯤은 연락해줬으면 좋겠어요 다들 올 한 해는 웃는 일이 더 많길 응원할게요 :)❤
나 너무 나쁜 거 아는데 네가 나보다 더 힘들어했으면 좋겠고 내 생각만 하면 가슴 아파했으면 좋겠어
단 하나밖에 없는 다시는 없을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며 그래서 난 그 사랑 받으며 너만 바라봤는데 넌 아니였나봐. 넌 모든게 빈말이였어 사랑이 아니였던 거지.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하루만에 바뀌는 게 말이 안되잖아 넌 날 사랑했던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믿을래. 난 널 너무 사랑했고 나한테 사랑이게 뭔지 알려준 너니까 그래서 니가 더 아파했으면 좋겠고 날 못 잊었고 있으면 해. 내 이 일이 끝나는 날에 너가 기다렸단 듯이 힘들었다며 연락오길 바라. 넌 후회할거야 평생..
고작 한시간 같이 있겠다며 왕복 몇시간을 왔다갔다하고 기다리던 너였는데.. 하루라도 안 보면 힘들어했었는데 이제 나는 너의 소식조차 들을 수가 없어 헤어진지 몇달째고 아직까지도 니가 너무나도 미운데 하루가 멀다하고 자꾸만 너의 흔적을 찾아.. 그만하고싶어 진짜 언제쯤 자기전에 니생각을 안 할 수 있을까. 너는 정말 날 다 잊은걸까
너무 힘들지만.. 충분히 뱉어내고 쏟아내고.. 그리고 나서 다시 천천히 채워봐요.. 분명히 다시 가능할거에요.
전 이제 한달 좀 넘어가는데.. 아직도 자다가 계속 깨어나네요.. 그저 보고싶은 마음뿐인..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음이 떠났단걸 머리로는 알기에.. 어떻게든 연락안하려고 버텨요…
아직 보고싶네
괜찮다가 한번씩 너무 보고싶어
좀 더 지나면 무덤덤 해지겠지
항상 행복하게 잘지내길 바랄게
오빠는 항상 뭘 하든 나 없어도 잘 지내는 사람이니까 잘 지낼거라 믿고있는데 그래도 가끔 내 생각 해주고 아파해주고 나를 놓친걸 후회도 하며 그렇게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는.. 오빠는 속쉬원히 떠났을듯.
보고싶다
오빠는 너무 멋있는 사람이니까 내가 차마 잡을 수가 없다 잘 가
적당히 잘 지내지 너무 잘지내서 개열받는다;
ㅋㅋㅋㅋㅋㅋㅋ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로 인해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했어 정말 고마워
내가 좀더 성숙했더라면, 너를 만나기 전에 다른 누군가와 더 많은 경험을 했더라면 우리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고 헛된 후회만 하고 지내고 있어
난 잘지내지 못하고 있지만 금방 씩씩하게 털어낼게
너는 잘지내길 바랄게 날씨가 춥네 감기 조심해
서로 상처받을까 두려워 먼저 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요..
ㅠㅠ
슬퍼요 마음이 너무
그래도 먼저 해주면 좋겠어요..
절때 아님 ㅋㅋ
희망주지마십쇼 ㅠㅠ
헤어질 당시에는 내가 밉고, 네가 미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알겠더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는 걸.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거야. 생각나도 그냥 어린날의 추억으로 묻어두자. 행복했어.
보고싶다
아무 용건 없이 네게 연락할 수 있었던 그 때가 그리워
이젠 네가 보고싶어도 보고싶다고 할 수 없으니까
네게 말을 붙이려면 이유가 필요한 사이가 되어버렸거든
다신 네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겠지
나는 네게 오는 그 문자 한 통이, 사랑한다는 말을 담은 그 말을 들을 때 마다
왜 그렇게 심장이 바르르 떨리고 화끈 달아오르곤 했던건지,
아직도 너와 연락할 때 마다 무력하게 무너져내리곤 하는지,
매일 밤이면 네 생각에 조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도
이해가 되질 않아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 모든 의문을 파묻고 아파하고 있어, 나.
너도 나만큼 네가 그리울까?
가끔 내 생각을 해줄까?
내 생각이 나면,
너는 그냥 아무 망설임 없이 뭐하냐고 연락해오지 않을래?
나는 그럼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아,
우리가 우리였던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일거야.
이별은 양손 한 가득 퍼 담은 추억이라는 모래를 흩날려 보내는 과정이다. 소중히 양손을 꼬옥 모아 담아두었던 모래알들은 손을 반으로 나누면 대부분 바람에 흘러 제자리로 돌아간다. 손을 넓게 벌려 갈 수록 손에 남는 모래알은 몇 없어지고 그때부터 그 모래알들은 너무나 소중해져서 알을 품은 암탉처럼 소중히 지키고 싶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알게 된다. 자연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흐르는 시간 앞에 이것이 다시 모래가 됨을 모래가 묻은 손을 털고 일어나서 다른 인연을 찾아가길 살아가다 문득 손톱 아래에 낀 모래알을 보고 아프지 않게 그 때를 추억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러니 다들 충분히 아파하고 힘껏 우세요. 저도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진짜로 모든 게 끝나버릴까봐, 모래처럼 우리의 추억이 날아가버릴까봐, 양손을 계속 붙들고 있었던 거 같네요.
이제 진짜로 힘 좀 풀어볼게요. 손에 힘만 풀어줘도 모레가 바람 따라 흩날려 가는 건 한 순간이니깐요.
내 손에 모레를 묻힌 채로 새로운 사람 손을 잡을 수도 없고요.
너에겐 나를 내려놓는게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나도 이제 그런척이라도 해봐야할 것 같아서.
적어도 답은 해줄 수 있는거 아니였어?
흑흑…😢
답해주면 겨우 참고있던 말과 마음이 생각나서. 정말 미안해 답 못해준거..
미안해 자신이없었어
넌 떠났고 난 남았지
아마도 넌 모두 잊었을거야
내가 하나도 잊지 못한 그 시간들을
나도 너처럼 그럴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잊을수있겠니 내가 금붕어도 아니고 ... 서로 참으며 평생 그렇게 살아가는거야
나 좋다는사람 너 말고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 내가 다른 남자 만난다는게 솔직히 실감안나. 너 생각해도 도저히 떠오르는 기억이 없는게 이젠 진짜 끝인게 느껴지네 너도 좋은사람 만나라 우리추억은 이제 접자. 그 봄여름가을겨울은 너 덕에 행복했다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해서 잊어버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추억은 영원할 것 같아요. 당신과 나는 어떻게 될까요? 음악목록이 지금 내 기분과 너무 잘 들어맞아요
정말 그러기를 바라요..연락 하지 않는다고 잊어버리진 않았길 조용히 바래요
네 공감합니다~~
추억으로 가슴에 남아있겠죠^^
조금만 더 늦게 만났으면 좋았을 거 같다 보고싶네
괜찮다고 했지만 하나도 안 괜찮아. 니가 너무 잘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 생각이 가끔이라도 날테니. 난 여전히 울컥 울컥 차오르는 니 생각에 언제나 아려. 많이 보고 싶어. 우리 처음으로 돌아가서 조금의 마음이 있던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자. 다시 키워나가자. 니 걸음에 맞춰서 다시 걸어가자.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일수는 없었니.. 서로한테 제일 중요한 타이밍에 만난 우리가 헤어지는게 너무 싫어서 싫은점이 너무 많아도 어떻게든 내옆에 두고싶었는데 꼭 같이 걷고 싶었는데 조금만 더 나아질수는 없었니.. 결국 내가 니 손을 놓는것 말고는 우리한테 남은 방법은 없었다는게 아직도 참 많이 슬프다..니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가스라이팅도 아니고..그냥 가는 세월만큼 천천히 우리가 더 나은 사람들이 되기를 바랬을 뿐인데 그건 결국 안되는 일이여서 이렇게 다시는 못보는 사이가 되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눈 딱 감고 문자라도 한통하고 싶지만 내 초라한 현실 때문에 참았어 잘 지내고 감기 조심해
그냥 온전히 사랑받고 싶었다
올해는 모든 일이 쉽지않았었다.
그러기에 배움이 많은 한 해였다 할 수 있겠다.
내생에 제일 행복한 여름을 보냈었고.
그로인해 제일 시린 가을과 겨울을 버텨내고있지만.
이런 시간 또한 덧 없이 흘러가겠지.
첫눈이 오면
함께 뭉개져가기를, 무뎌져가기를
"나보다 나를 더 좋아했던 너를 만나, 너보다 너를 더 사랑했던 나의 시간. 이래 봬도 우리는 참 좋은 인연이었다." -어느 책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 한 나는, 후회하는 법이 없고
올해 남은 마지막 한달은 흐드러지게 아름답기를
저는 사실 잘 지내지못해요. 당신은 잘지냈으면 좋겠다는 말도 못해요. 저 없이 못지냈으면 좋겠어요. 여름에 돌아온다던 당신이 가을이 되도록 오지않았고 저는 고작 한계절도 버티기 너무 힘들어요. 겨울이 와도 저는 이 마음이 변하지않을 것 같아요.
ㅠㅠ…..하 마음이 아파요…..
이번 이별은 참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이별을 한다해도 너와 함께한 2년은 참 뜻깊었으니까
보고싶다 너도 조금은 나를 그리워하길
그렇게 끝난 그때의 우리가 너무 밉다 매일 생각나고 연락하고싶은거 참고있는 지금도 너무 버겁고 힘들다
끝까지 모진 말 뱉어서 미안해 끝까지 나쁜 사람이였어서 미안해 상처 준 만큼 아플게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거짓말인 거 너가 더 잘 알잖아 우리 더 만나면 안되는 거 너도 잘 알잖아 눈물 보일 때 외면해서 미안해 그 누구보다 우리는 뜨거운 여름을 보냈고 여름이면 네가 생각날 것 같아 넌 행복만 해 너 불행 내가 다 떠안을게 이제 우리 그만 울자
나는 너가 너무너무 궁금한데.물을 수가 없네.너는 내가 궁금하지않겠지.건강하게 잘 지내 항상.
그땐 그 누구보다 행복했었어 그럼 된거야
잘 지내겠지 넌, 이젠 만났던 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더 길어지기 시작했어. 연락하고 싶어도 하지말고 네 삶 살면 좋겠어. 기다리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아 잘지내
우리가 헤어진지 3년이 지났네 동거도 해보고 군대도 기다려보고 진짜 스펙타클했다ㅋㅋ 너 잊어보려고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봤는데 그런만큼 더 허무하고 공허하더라
너무 어릴때 이상형을 만났고 현실을 알면서도 놓질 못해서 우리 서로한테 상처 많이 줬다 그치 너만큼 사랑할수있는 남자를 다시 만날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그치만 너의 미래가 밝고 찬란하기를, 꼭 행복하기를 아무런 걱정없이 매일 밤 잘 자기를 바래
이젠 추억 속의 사람이 되었지만 너 덕분에 첫사랑의 뜻이 뭔지 알게되었어
인생에서 이런 추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부디 꼭 행복해
다음날 또 다음날이 점점 밤에서 다시 낮으로 봄에서 다시 봄으로 천천히 가는 중입니다 따뜻한 한 해 되세요
오지 않을 연락을 기다리고 기대하며 추억으로 버티며 회상하면 지냈습니다 함께하던 길은 지나가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이 있는 그대에게 혹시나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 기다린게 어느새 2년이 흘렀네요…올해부터는 내가 좋다는 그에게 새로운 기대와 기다림으로 설렘으로 지내보려고 합니다 그대를 만나 표현하는 법도 사랑하는 법도 알았습니다 많이 사랑했고 고마웠어요 함께한 시간도 만난것도 후회한 적도 없고 다시 돌아가도 다시 그대를 만날 것입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그땐 내가 서툴러서 이기적으로 굴었던거 같아..
날 되게 많이 사랑하고 배려해줬었는데...
생각해보니 미안하고 보고싶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제일 건강하고 잘 살아가길 바랄게!!
결국 불안해하고 견뎌여하는 건 나의 몫이구나. 그래봐야겠어, 그게 내 일이라면
친구들, 지인들 앞에서 오빠랑 헤어졌다고 말하면서 쿨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했는데 사실 엄청 속상하고 슬퍼 스무살때 만나서 지금 스물다섯까지 오빠랑 보냈던 내 빛나던 20대 초중반을 마음속에 꼬옥 안고 살게. 너무 고마웠고 많이 좋아했어. 오빠도 나도 잘 살아나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정말 많이 고마웠고, 미안했어 .. 꼭 행복하길 바랄게... 내 20대의 중후반을 30대초반을 좋은 추억만들어줘서 고마워... 보고싶지만 꾹 참을게
잘지낼거야 너라면 나없어도
나랑은 다르니까
이제는 다 지나갔네요. 당신과 함께 하기로 한 약속들도 이제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어요. 저도 그럭저럭 지냈어요. 당신이 그리워 잘 지내다가도 무너졌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모든 게 다 지나갔어요. 당신과의 추억은 올해가 아니고, 작년이 되어버렸어요. 붙잡아도 또 붙잡아도 잡히지 않는 그대처럼 시간도 지나가네요. 저도 알아요. 당신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걸, 작년이 올해가 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이제는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가요
너를 만나 너무 행복했는데, 근데 그 시간들때문에 나는 지금 너무 불행해 행복한 순간은 짧다고 영원하지 않다고 했던 말들을 믿고 싶지 않았는데 한순간에 그말이 맞는 말이 되버렸어. 그게 너무 슬프다.
나의 모든걸 너에게 맞췄기에 사랑해서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고 오직 너하나만 바라봤기에 후회는 없다. 보고싶을때도 있지만 속에 묻고 잘지내기만을 바랄뿐이야
고마웠어 우리. 서로가 너무 다름을 이젠 받아들이고 아쉬운 마음 있다면 하나씩 걷어내자. 이젠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키워 나갈 시간이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너를 사랑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나를 사랑해보려고. 제대로 내 인생을 살아볼게. 너도 너의 인생을 멋지게 살길 바랄게
너는 알고 있을까
나의 마음이 너에게 하나도 닿지 못했음을
잘지내니 보고싶다오늘도
얼마전 네 생일이였던거 다 알고 있었어 이미 지났지만 생일축하해 직접 축하 못해줘서 미안해 정말 그 누구보다 축하해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언젠간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렇게 믿고 싶어
날 구원해준 친구야 날씨 춥더라 아프지 말고 옷 따듯하게 입고 다녀
잘 지내지마..힘들다가 잘 지내줘
좋은사람 만났더라 앞으로도 잘지내라
슬프다 진짜
너도 잘지내
나한테 그렇게 상처주고 갔으니
잘지내라 꼭
플리만 보면 슬픈데.. 사진은 잘지냈던 과거 모습같아서 더슬픔
고마웠어 잘 지내야 해 행복해야 해
고마워 너로 인해 나도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고, 사랑이 뭔지도 알게 됐어 지금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보고 싶지만 찾아보고 그러고 싶지 않아 잘 지낼 거라 믿어 가족관계로 헤어지게 됐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운명, 성숙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나의 삶에 너란 사람이 있어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와 보낸 모든 시간 따뜻했어
제목 존나 잘썼네
생일은 축하해주지. 기억한다고 했으면서
언젠가는 너도 후회라는 걸 하겠지 내가 준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게 되겠지
뜨거웠던 사람과의 추억 천천히 식히는 중입니다. 좋은 글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가 그때 놓쳐버린걸 후회하고 또 후회했어 어쩔 수 없다며 너를 밀어내버리고 나중에라도 꼭 연락달라던 너에게
연락 한 통 할 용기 조차 없는 내가 너무 초라해 나는 늘 그래 늘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고 이런 나를 너는 뭐가 그리 좋았을까
그냥... 연인을 다 떠나서 가끔씩 ... 잘 지내냐고 문자라도 주면 좋겠다...
자신을위해서살아주면좋겧어요나사실잘몰라요우리의생활이의식주가있어야자녀도키우는것같아요일을하지도않누가돈을주지않아요자신을위해서사세요사시내몸도가눌게힘들어요그렇게여유있는삶을살지않아서자신을위해서사세요
나에게는사치고많으부담이데네요어쩜이런노래어떻게서정적으로하시는가욕심안낼꺼요더이상피해주고싶지않네요
잘지내야합니다. 당신도 나도. 그렇게 믿고 살아가야합니다. 싯파..ㅠ
헤어진 지 딱 2년이 되었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도 만났고, 그들도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또 다른 누군가들과 헤어지는 순간에는 항상 2년 전에 헤어진 그가 생각이 나요. 도돌이표처럼 그의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 2년이었어요..최근에도 누군가와 헤어졌지만 지금 제 마음은 몹시도 평온합니다. 다만 그 사람 생각이 날 뿐이죠. 2년 만에 보낸 메시지에 답은 오지 않습니다. 답장이 오지 않는데도 왠지 모르게 그 사람과 나는 끊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어요. 곁에 있을 땐 제가 그 사람을 이리도 사랑한 줄 미처 몰랐어요. 당시에 이미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에 남고 그립고 미안한지…상대방의 상황이 좋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을 제가 꺼냈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한 책임이 너무나 큰 것 같아요. 돌아가도 그때라면 결국 헤어질 것 같지만…지금의 나라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이런 미련이 가득하네요. 아무렇지 않다가도 이런 노래의 가사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가 모두 그 사람이라는 걸 저도 알아요. 하지만 상대에게 나는 얼만큼의 상처가 되는 사람일까..그런 생각에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 이어져요. 어쩔 수 없다, 라는 말만큼 아쉬운 말이 없는 것 같아요.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가도 또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저를 보면 아직도 나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련을 완전히 떨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에 묻어두고 안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그 방법뿐인 걸까요..마음에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해요. 저와 같은 마음을 지닌 댓글들을 보며 위로받습니다.
차라리 잘지내줘서 다행이네요… 가끔은 그립지만
여름과 가을사이 만나서 정말 사랑했던 오빠~ 이젠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데.가끔은 그때의 내 열정과 설레임이 그립다.당신과 이젠 다시시작도 못할걸 아는데.. 가끔은 날 생각하는 날이 있을까..
보고싶어서 슬프다 잊을만한 계절엔 또 다시 너가 선하고, 잊지 않을 계절엔 너가 보이지 않는다.
매일 네가 내 가슴 속에 있는 듯 아련하다.
어떻게 된게,
헤어지자 해놓고는
1년이 지났는지 2년이 지났는지 매번 헷갈릴정도로 닳도록 널 생각을 해.
내 앞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너랑 비교하게돼. 너는 이랬는데, 너는 이렇게 재밌었는데, 편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을 볼 때 네 생각이 너무 간절해.
넌 알려나. 한강을 보며 앉아있던 공원. 어두워도 보이던 날 바라보는 눈빛. 괜히 긴장돼서 멀리 보는 척했던 나를. 그리고 생생히 아직도 그걸 기억하는 나.
너희 동네 지하철. 골목. 나무들.
발이 이끌려 익숙한 길로 나가 너희 집 근처까지 걷다 온 걸 알면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누가보면 니가 헤어지자고 한 줄 알거야 아마.
좀 더 잘해줄걸. 바라지말고 왜 나를 이만큼만 사랑해주냐고 하지말고 무조건 사랑해줄걸. 더 사랑하고 정직할걸. 정직할걸.
사랑받고 싶었어. 부서지도록. 그냥 내가 더 부서지도록 안아줄걸 그랬다.
잡으면 내 손에 다 안들어오던 손이, 약간은 거칠었던. 내가 기대던 팔과 어깨가. 그립다.
잘 지내? 내 생각 이제 안나려나.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살면서 수 많은 인연들이 스쳐지나가지만 그 중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아파했고 이별했다. 너는 나에게 스쳐지가나는 그런 인연 쯤은 아니었다. 사랑받는 법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사람 이별하는 법과 잊는 법,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법 전부를 가르쳐준 사람.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나에게 각인된 모든 것들을 간직 하며 살거야. 널 처음 만난 순간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기만 한데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벌써 가을이 찾아왔어 얇게 입던 옷은 조금씩 두터워지고 뜨거웠던 햇살은 어느덧 사라져 날 시리게만 하고 널 조금씩 내려 놓고 있어 언젠가 우리가 마음의 여유와 삶에 있어 여유가 있을때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해.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날. 그날이 분명히 올거라고 난 믿어 그날을 위해 난 정말 열심히 살게 그때까지 너도 잘 지내. 우리 둘다 좀 더 성숙해진 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자 고마워.
올해 여름을 같이 뜨겁게 보냈던 사람과 그 추억이랑 이별하는중입니다.그 사람이 작가님의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있는거를 우연히 발견해서 새벽에 엉엉 울었어요.그 사람에게도 제가 느꼈던거만큼 소중한 여름이였으면 좋겠습니다.위로를 받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영화를 보면 여운이 오랫동안 남잖아.. 엔딩크레딧보고 나서도, 영화관을 나가면서도, 주차장을 빠져나가도 집에 거의 도착할때까지도,, 그렇게 5년이 지났다. 너라는 영화가 끝이 안난다.
처음 왔던 그날처럼 다시 와주라
널리널리 날려 보내야 하는데, 무심히 발 앞으로 툭 떨어지는 종이비행기. 내 마음이 꼭 종이비행기 같다.
잘 지내지 못 합니다 보고싶습니다
당신 오는 날 밤 글피 내 밤을 잘라 그대 올때 붙히고싶습니다 항상 그립습니다
억척 스럽게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말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싫어하기에
처음 만난 날 우린 영원을 약속 했지만
지금 그 마음은 많이 변질 된거같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 한켠에 묻어 두겠습니다
내 청춘과 처음을 함께 한 그대이기에
당신이 오기 전 삼십분 전 부터 설렜던 나이기에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있습니다
이 맘 다 표현하지 못 하기에
그리워 합니다
혼자서라도 행복해지길 기도할게
좀 더 꽉 잡아주지 못 한 것
좀 더 쎄게 안아주지 못 한 것
좀 더 예쁘게 바라봐주지 못 한 것
사랑한다 말 하지 못 한 것
좀 더 꽉 잡아주었다면
좀 더 쎄게 안아주었다면
좀 더 예쁘게 바라봐주었다면
사랑을 말 했다면
그대 마음이 사랑 가득히 온전한 상태가 되었을까
덜 우울해 했을까
한없이 차가운 그대 몸과 마음을
따뜻히 안아주지 못 해 미안합니다
강한 추위에 떨고있는 당신 곁에 필요했던 건
겉옷 하나 걸친 것 없는 맨 몸인 나보다
두꺼운 겉옷 한 벌 걸쳐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랑이 내 마지막 사랑이길 기도했는데
사랑의 본질은 추모와도 같아
내 마음 앞에 싸늘히 죽어있는 그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프지 말게 해달라고
사랑받게 해달라고
자유와 평화를 여유를 갖게 해달라고
나 같은 건 빨리 잊고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하고 바라는 마음 하나
그 뿐입니다.
ㅠㅠㅜㅜ
보고싶다 그냥
아프지 말고 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 마지막 진심이야 잘 지내라 내 첫사랑아
너는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줬는데 돌아보니 나는 그러지 못 했던게 제일 미안하더라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어 그래서 후회도 미련도 없어 단지 우리가 서로 더 안정적인 시기에 만났더라면 달랐을까 조금 아쉬울 뿐이야
그래도 난 네가 행복하길 바래 좋은 사람 만나서 내가 준 것 보다 더 큰 사랑 받길 바라
살다가 문득문득 생각나겠지 그럴때마다 너는 잘 지낼지 궁금할거야 조금 욕심 내자면 너도 나의 안녕을 궁금해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이제 각자 행복해지자 고마웠어
나는 우리가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너만 잘 지내고 있던 걸 알고나니 내 모습이 더 비참해보인다 그래도 괜찮아 너가 잘 지내는 거 알았으니까 고마워 잘 지내줘서
네가 나에게 잊지 못할 사람인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겐 그런 사람이겠지. 물론 너도 잊지 못할 사람이 있을것이고.
물론 그게 난 아니더라도.
머리로는 이렇게 알지만, 그렇다고 마음으로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아.
너도 너의 잊지 못할 그 사람을 향해 나와 같은 마음이길.
내가 널 평생 간직하듯, 너도 누군가를 간직하며 때때로 아파하길 그리고 그리워하길.
그래요당신아푼것처럼내가많이아파할께요당신목까지아파할께요
어디에 있든지 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잘 지내니 난 잘 지낸다 잘 살아라
네가 없어도 괜찮을거라 믿고 싶은데, 지금 당장은 너무 자신이 없다.
더 나은 내가 되어 너에게 다시 나타나는 수 밖에 아울러 기가막힌 타이밍이 우릴 다시 한번 잡아주길
과거형이라 참 슬프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어
그사람도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절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애는 저랑 헤어진지 2주도 안 되서 다른 사람을 만났죠 .. 이젠 추억속에만 남겨둘게요 잘지내요 우리.
다정한 거절을 내게 할 때..비릿한 웃음소리만 들릴 때..난 그때의 시간 속에 갇혀있어 네게 다 말하면 벗어날 줄 알았는데 난 아직도
너는 아무렇지 않은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난 아직 정리도 못했는데 넌 다 잊은 거 같아
아무것도 할 수도, 해줄 수도 없던 내가 너무 초라해.
오빠! 우리 5년 전 이맘때 헤어졌는데 얼마전 5년 만에 마주쳤을 때, 내 가슴이 다시 한 번 쿵 내려앉았어. 근데 이제는 내 감정이 다 연소돼서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어. 5년간 궁금했었어. 우린 어떻게 다시 마주칠까, 다시 마주치면 무슨 말을 할까. 그렇게 허무하게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고 마지막 눈 인사를 주고 받던 그
순간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내게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워.
이 플레이리스트와 댓글들은 진짜 평생 간직하고 싶네요.
너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든 다 맞추려고 했어 내 성격도 가치관도 생각도 행동도 그땐 그렇게 맞추고 희생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더 노력을 하면 우리의 관계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착각이었지 지금와서 생각했을 때 후회 되는 부분은 딱히 없지만 그냥 단 하나 온전한 내 모습을 보이며 연애를 하지 못한 것.. 좀 더 솔직해질 걸 보여줄 걸 이라는 후회는 남더라고 덕분에 큰 하나를 얻어가는 거 같아서 고마워 자꾸 추억이 미화가 되어서 좋았던 부분들만 생각이 나고 , 너를 좋았던 사람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거 같아 내가 좋아했던 너의 모습은 지금 이런 모습이 아니였을테니까 그냥 이제는 추억으로 경험으로 다 남겨두고 받아들일게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수백번 수천번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남이 된다는게 너무 슬프고 아팠어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했던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두려우면서 정말 못 볼 거 같아서 아팠던 거 같아.. 우리가 나중에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우연히라도 마주친다면 혹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긴다면 더 성장해서 편하게 안부를 물을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날 인연이면 그럴 수 있겠지?
나에게 하는 말 같아 슬프다...
가슴에 묻었습니다. 평생 안고가기로,
몇년을 숙제처럼. 기다리는 내내 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악연으로 생각하기로, 만난시간보다 그리워한 시간이 길었으니 어떤사랑을 했어도 악연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내가 살수있을것같아서요. 숨좀쉬고살고싶어서요.
너없으면 죽을줄알았는데 잘살아지더라 더 독해진 형태로...
없어져서 줘서 고마워 잔상도 없이
정말 잘 지낼까요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니 안하던 사람이 이젠 잘 할까요
돌아와주세요 미안해요
난 잘 못지내겠어요
보고싶다 내가 참 어렸을까 싶어 하지만 이것도 다 배우는 과정 중에 하나겠지 많은 것들을 알려줘서 고마워 덕분에 나는 혼자서 시간 보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이제는 혼자 여행도 잘 다녀 사실 그래도 같이 여행 다녔던 만큼 재밌지는 않아 그냥 나는 나름대로 잘 지내보려고 근데 보고싶어 우리가 만약 아무것도 모른 채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럴 일은 없겠지 그러니까 그냥 나는 잘 지내보려고 너도 행복해 안녕
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연락해줘대체인스타도안하고페북도안하고카톡도안하고어떻게사는거야제발연락해줘제발내전화번호있잖아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다시연락하고싶어너의연락을아무내용이없어도나에게힘이돼제발연락해줘제발연락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