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 해왔습니다. 마리갤님 말에 참으로 공감합니다. 방탕일기는 '인간이 어떻게 그러냐' 는 비판이 부적절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할 법한 실수나 바보같은 생각들을 아주 덤덤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점이 참 매력적이죠. 그러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걸 (훗날)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같은 인간이라도 차이가 크지요. 방탕일기는, 스스로의 아픔을 드러내는 의도가 자기 반성과 비판에 있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 류의 위로를 받고 싶다는 의도가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럴 수는 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은 게 인간인데 말이죠..
사실 이게 창작스토리라면 미성숙한 인간의 불쾌한 내면을 솔직히 표현한 점에서 재밌는 점이 있다고 더 많은 이들이 순수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작가 본인의 자전적 얘기란 걸 알고 독자들이 읽고 있는 순간, 제4의벽이 깨져버리면서 실제 범죄를 만난 불쾌감을 피할 수 없고, 작가에 대한 비판도 저절로 따라올 수밖에 없고 호불호가 심히 갈리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자기고백툰이란 형식에선, 현실 썰인 이상 필연일수밖에 없는 반감이라고요. 작품 자체보다도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큰 거죠. 방탕을 기대했는데 범죄를 만난 충격도 있고, 전에 응원한 만큼의 충격도 있을거고요. 가해자가 돼버린 피해자니.... 현재는 작가님이 어떤 심경을 갖고 계시든 고백된 행적과 생각은 당연하게도 사람들에게 향후 주요 평판 판단 요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이런 만화를 고백하듯 올리실 땐 그런 각오를 하고 그럼에도 그런 심정들을 구현화해보신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아 이거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잘 정리하지 못해서 머리에 돌아다니던 생각이 여기 적혀있군요. 보는내내 이 만화가 저질 쓰레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자전적 이야기가 아닌 픽션으로 나왔다면 반대로 심리묘사와 인간 고찰을 멋지게 해낸 띵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작가와 화자 사이의 벽이 깨진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0.01%의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시궁창에서 벗어나 용이 된 사람이랑 보편적인 노력을 통해 그 레벨에 안정적으로 도달한 사람들은 전략이나 타겟설정, 현실인식 등에서 근본이 많이 다름 얘 하는짓을 보면 전략이나 타겟 설정 이전에 기본적인 현실인식부터가 이미 모글리마냥 처참한 수준이라 결국 예정된 수순 아니었을까, 이래서 기본기가 중요하다는거죠 설령 코인투자가 성공했어도 비슷하게 나대다 탕진하고 망했을거라 봄
클럽가서 놀고 원나잇 하는게 버킷리스트라는것에 놀랐는데 실제로 해서 더 놀랐음. 그것도 서른 중반이라는 나이에. 나와는 가치관이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건 이때부터 감이 왔었지. 범죄에 대한 허들이 너무 낮으면 이렇게 된다는걸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봄. 이 작가건 다시 안 보겠지만.
단지 때부터 작품이 자기중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작품은 작가의 시점에서 그려진다지만 단지 작가는 객관성은 갖다 버리고 ‘내’ 이야기만 옳다고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방탕일기에서도 쉴드가 넘칠거라 예상은 했습니다. 2때부터 미친듯이 적나라해진 건 작가가 본인을 솔직하게 표현했다기 보단 내가 뭔짓을 하던 부둥부둥해주네? 내가 잘못되긴 했지만 빨아줄 부분은 빨아주겠지? 하며 은근 여지는 남겨준단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작품을 통해 자기비판하는 척 하며 다시 한 번 합리화하고 작가 힐링이 목적아닌가까지 생각했슴다.
원래부터 자기합리화는 없는 만화에요 누가 봐도 옳지 않는 '하필이면 훔친 노트북에서 지운 파일이 중요파일이라 훨씬 많이 물어주게 생겼네? 억울하네' 같은 생각도 자기가 겪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썼고 예전에는 절도범 잡아서 경찰서 왔다는것도 실드가 아닌 그저 기억일뿐 진짜 자기합리화 하는 이야기랑 다르게 누가봐도 자기합리화한다고 욕할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자기합리화는 더욱 더 찾아볼 수 없는 만화에요
@@아리만마루 작품내의 주인공이 자기합리화하는건 맞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법하게 그렸어요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기만을 생각하는 나쁜 자신을 그대로 그리는 건 부끄러움을 무릅쓰지 않은 사람은 쓸 수 없는 내용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합리화하는, 작품 속의 주인공과 작가는 동일인이지만 동일인이 아니에요 욕먹을거 뻔히 보이고 얇팍한 자기합리화인게 보이는데도 그대로 그린게 좋은점이구요
자극적이고 재밌음ㅋㅋ 만화를 보는 내내 거대한 과녁판 같아서 특히 건전지 부분이 제일 압권이긴함 ㅋㅋ 뭐든 누구든 탓을 할 수 있지.. 학창시절이 불우해서 가정사가 불우해서 근데 언제까지 대체 탓할꺼임? 20년전의 일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 그럼 30년뒤에도 40년 뒤에도 그렇게 살것인가? 가식도 없고 근데 뭐 가식적이지 않다고 솔직하다고 그게 매력적으로는 느껴지지 않더라..
뭐 원나잇을 하던 뭘 하던 그건 본인 자유니 그렇다 쳐도 절도를 한 이상 방탕한 생활이 아니라 그냥 범죄자 자서전에 불과함; 이 만화의 문제점이 그거같음. 글고 여태까지 한국 인터넷에서 교도소 다녀왔단 만화도 많았는데 그렇게까지 욕 안먹는 이유는 그런 만화들은 유료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임.. 괜히 미국에서 살인범이 본인 자서전 팔아 수익내는거 막는덴 이유가 있음
단지 라는 작품을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방탕일기라는 작품은 이 영상으로 인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미로 정말 충격적인데 무엇보다 자기합리화를 하며 본인의 추태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범죄 실화를 작품에 적나라하게 표현한 걸 매력적인 점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 아니 그럼 애초에 왜곡은 하면 안되는거 아니야?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고 예술은 이런걸 전부 포용 해도 되는 면죄부인가? 굉장히 파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작품이네요
글치만 이런 사실적인 웹툰이 있기에 더 예술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누구나가 다 심의에 걸리지않는 내용으로 바르고 정직한 콘텐츠만 창작하면 뭐가 재밌겠습니까?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이 작가도 그런 일반 사람중에 한 명인 것이죠. 절도는 질타받아 마땅하지만 작품은 칭찬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단지 시즌2부터 고통을 관음하는 고통 때문에 하차했고 방탕일기도 같은 이유로 시즌1 좀 보다가 포기했는데, 이게 연중 안 되고 완결 난 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런 작품은 그리지 말라'는 압력이 가해진다면 그건 곧 검열일테니까요.
전형적인 피해의식과 자기합리화로 똘똘뭉쳐있는 성격으로 어디에나 존재할법한 인간상임과 동시에 내 주변에는 제발 없었으면 하는 인간상.. 리뷰만 봤는데도 내내 불쾌함이 느껴져서 이 만화를 직접 찾아 볼 일은 없겠지만 그와 동시에 "나도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지는 않았을까?" 하는 자아성찰은 하게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확실히 영상의 의견에 동의하는게.. 아니 영상이 내 의견을 대변하듯 영상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내가 범죄를 저질렸어도 경찰에게 잡히면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게 봤는데, 오히려 저는 2부때 이슈가 되어서 해당 작품을 봤었는데, 1부의 댓글이나 독자들의 실드때문에 보다가 질려버렸거든요.. ㅋㅋ 레진때처럼 차라리 댓글이 없었다면 전부 재밌게 봤을꺼같은데 이모저모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오히려 전작을 너무 좋게봤기에 더더욱 충격적이었던거같아요.
낯 부끄러울 수 있겠으나 할 말은 꼭 해야겠어요! 작가, 작품, 독자, 시청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게 평론가이고 리뷰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거 심하게 염려치 않으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영상 꾸준히 올려줘서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좋은 댓글들도 많이 보여서 좋고… 대중성이 강한 작품들을 재해석하는 일도 충분히 고귀하다 생각하지만 대중성 상관없이 자기 관심사에 뛰어들고 평론하는 모습! 마음에 쏙 들어요 자기 꼴리는거 잘 리뷰해주셔서 좋단 뜻입니다!
그건 정말 그려봤자 마이너스밖에 안 될 걸 알면서도 그린 자학적 성찰만화란 점이나 작품 내에서도 스스로를 변명의 여지없이 가루가 되도록 깐다는 점에서 그나마 진정성이 있는데 이건 끝까지 자기중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점이나 말그대로 그걸로 뻔뻔하게 작가활동까지 한다는 점에서 용서가 안 되긴 함 논란작을 만드는 데엔 성공했지만 작가는 끝난거나 다름없음 애초에 감성에 호소하는 자전적 포멧 빼곤 그림실력이나 스토리 구상능력처럼 다른 내세울만한 기본기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가정폭력 피해자는 가출해서 성매매로 빠지는 경우가 많죠. 장기간 학대받으면 인간의 윤리관이 박살납니다 일반적인 인간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선은 위선이라고 밖에 안보여요. 내가 이런취급을 받아도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는데 윤리 도덕이 허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믿을건 오직 돈뿐이고요. 한국에 그런사람 널렸습니다 아마 인구 대부분을 차지할거에요 학대를 받은 기간 이상으로 누군가가 애정을 쏟아야하는데 가족이 못해준거 남이 해주기도 쉽지않고요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입양문화가 활발하고 가정폭력 관련법이 정말 엄격해서 처음 당했을때 바로 심리상담사의 개입이 이뤄졌거나 양질의 소규모 시설로 갔거나 정말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줄 다른 건강한 가정으로 입양되 철저한 제도적 사후관리 하에서 성장했다면? 친한 친구나 믿을만한 선생님이 있어서 그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 대신 삶의 여러가지를 알려줬다면? 저 작가님의 무리한 투자나 범죄 등등에 대한 생각, 여가에 대한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하는... 어려운 말로는 회복탄력성, 레질리언스라고도 하는데.. 같은 불행을 겪고도 누군가는 잘 딛고 일어나고, 누군가는 그자리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이유는 이게 얼마나 높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각자의 주변에 어떤 환경적 요인들이 있었냐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변이 지지적이고 포용적이었다면 어딘가에서 상처를 좀 받고 왔어도 잘 털고 일어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적의적이거나 무관심한 가족까지 있으면 정말 일어나기 힘들죠.. 물론 저분의 범죄나 그런것까지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뭔가 좀 묘하네요..
저는 가끔씩 저런 경험까지는 아니어도 자기도 모르게 자기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어느 날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동안의 자기 합리화는 결국 자기 도피 일 뿐... 결국 돌고 돌면 나 자신을 거부하는 행동이더라고요. 자기 자신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너무 어렵죠. 근데 인정하고 나니 이상하게 속이 어느 정도는 홀가분하더 라고요. "나는 나쁜 사람이다." 이 것을 인정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욕을 그만치 먹고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참 재주다'라는 감상이었네요. 아무리 볼 만한 이야기였다 한들 '비슷한 작품은 더는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그러다가도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작가와 작품은 변하지 않는데,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생각이 더 재미있는 이야기인 거 같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ppang-san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 만화가 가해 피해를 성별로 갈라치는게 아니라 광고가 가정폭력을 여성만 가정폭력 피해자인 것 처럼 포장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성별을 기준으로 전체로 일반화해서 남성 피해자들을 배제하는 느낌이어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가정폭력은 남녀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인데도요
@@왕왕-s2l난 딱히 거부감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던데요. 단지 때 작가가 대놓고 성별 갈라치기 한 것도 아니고 걍 자기중심적으로 피해당한건만 나왔던거 같았어요. 형식적으로 나마 남성 가정피해자가 아버지한테 칼 맞은 이야기 쓸때도 '남성이니 당해도 싸다','여자에 비하면~'같은 뉘앙스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가족 중엔 막내 남동생만 챙기는 모습도 보이구요 제 생각엔 성별 문제보단 작가 자신이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모습만 보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른 사람의 리뷰만 보고 '이 작품은 단순히 잘못된 작품이다!'라고 2차원적으로만 생각했는데,마리갤님의 영상,다른 사람들의 댓글과 합쳐져서 다른 면으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화두가 되는 주제인 "창작에서 범죄를 묘사해도 되는가?"에 대한 마리갤님의 논평이 인상깊었습니다.
원래 어릴 때 안 좋은 경험이 많았던 사람들이 안 좋은 길로 빠지기 너무 쉽다고 생각해요 우울증이 너무너무 심해서 성인이 되어도 방에만 들어가서 산다든지 어릴 때 가난 때문에 ㅅ매매를 하면서 산다든지 어릴 때 애정결핍 때문에 양다리나 원나잇을 하면서 산다든지 이런? 아님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이 딱 호구처럼 잘 당하고 살고 이런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봐왔는데 이런 사람들은 가정환경이 안 좋거나 어릴 때 안 좋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보통 이렇게 안 좋은 쪽으로 빠지더라구요 나중에 직장을 잡아서 산다고 해도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대인관계 아작나서 힘들어 하거나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그리고 음지에 있는 사람들이랑 저기 위에 있는 사람들이랑 가정환경 자체도 다르고.. 저도 음지에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인지라 가정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탕일기 보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늦바람이 무섭다는 거다 한편으로는 가정내에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것 때문에 돈에 집착하고, 늦바람이 든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묘하게 집이없어의 백은영이 생각나기도 했고(그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지만) 엽기떡볶이 착한맛에 물 한컵 탄 매운맛의 백은영이 1인칭 시점으로 만화그리면 저럴거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정말 누구한테도 솔직하게 드러내기 힘든 원나잇, 절도 같은 부분을 아주 여과없이 드러낸건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마리갤님이 말씀하시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는 비판을 안할수가 없네요.. 그 피해자분이 본인 업무용 노트북과 소중한 자료들을 다 잃어버렸는데도 합의를 해준거에 대한 감사는 1도 없고 그저 자기 합리화에 급급한 모습에 질려버렸습니다. 자료가 아무리 복구된다고 해도 자료가 없는 동안 일하기도 힘들었을텐데... 솔직함은 이 작품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절도 외에도 바람을 피우거나 하는 모습 등은 정말 불쾌해서 솔직함은 이 작품의 호불호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이 영상의 리뷰를 풀이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얼마나 떳떳한 사람이었나하고 부끄러워지기도하네요. 작가의 날것 그대로의 만화처럼 나도 저런 면이 있을거고 그것에 대해 얼마나 받아들이고, 반성을 했는가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후반부에 마리갤님이 하시는 말들에 굉장히 동의하게되네요. 작품은 어떻게 보냐에 따라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이 리뷰영상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분명히 방탕일기는 주제와 스토리 구성을 보면 자기예술에 어울리는 작품인데 대중문화로 끌고 왔다는 것은 어쩌면 도전일 지도 모르죠. 뭐를 위한 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작품을 보면 극사실주의를 마구 첨가한 채로 '난 내 갈 길 가니까 따라오든지 말던지' 라는 폭주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작품성이 어떻든 간에 강압적인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작품 성향은 작가나 독자들이나 좋은 형태는 아니겠죠 그렇다해도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이 작품이 대중문화에 뛰어들 게 된 이상 과연 보편적인 윤리에 저항하는 모습을 대중들이 어디까지 인정해 줄 수 있냐는 겁니다 제가 만약 다른 사람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겠냐고 한다면 하이퍼 리얼리즘 장르에서 사람이 어디까지 추악하게 떨어질 수 있나를 실화로 보고 싶으면 추천하겠다고 할 겁니다
"사람은 반성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기대에 부응해준 느낌. 물론 뒤가 구리지도 않고, 적반하장이 0%인 '올바른' 사람도 있을지 모르니, 그저 만화에 불과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상', 더 나아가 '나의 인간상'과 비슷한걸 제3자 시점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 하나로 흥미와 매력이 느껴지는 리뷰였음.
일기여서 실화인 본인 얘기인 만큼 비판이 나올수 밖에 없고, 그 비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한편으론 욕먹을걸 알고, 남들에게 내보이기 부끄러운 내면(한번쯤 그런 생각이 들법도 하지만 절대 꺼내지 않는 이기심, 억지스러운 변명 등)을 숨김없이 묘사했다는 점에서 정말 죄질과는 별개로 존경심마저 들었습니다. 작가의 삶이나 행동, 생각이 아니라 본인의 치부를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요. 덕분에 인간의 내면을 더 깊게 생각해보게됐달까
참 신기하고 당당하고 나쁘고 좋은.. 뭐라 말해야할지 모를 작품이네.. 이런 작품을 진행하는것 자체가 본인에 대한 반성도 존재하고 내용적인 면에선 자신을 합리화하는, 한마디로 혼란스러운 상황자체를 작품화 한거같은데 독자가 욕을하든 쉴드를 치든 공감하든 이것 자체가 모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듯...
저 작가가 잘못한건 맞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 모두 의지할 대상이 아니고 정상이 아닌데 바르게 자라서 뭐하나 싶은 심정도 있었을거같음... 1차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가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못하고 심지어 부모와 형제에게 폭력까지 당란 버림받은 아이가 잘자라기는.. 편견이 아니라 정말 힘들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
아 ㅋㅋㅋ 전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지금 영상으로 알게 됐는데, 처음 스토리 설명 보면서 했던 생각들을 뒤에 채널 주인장님이 그대로 말하는거보면서 아 ㅋㅋ 뭐야 뭔데 공감되는데 하면서 봤네요. 이 유튜브 채널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ㅋ 아직 이작품을 보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다고?' 싶어서 웃기기도 하고 재밌네요. 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 '스스로가 쓰레기임을 인정하는' 점에서 충분히 구미가 당기네요 ㅋㅋ
난 단지 만화 볼때도 불편해서 하차했었음 개인적으로 나도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30몇살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환경만 탓하는 작품이 견디기 힘들더라고 우리집도 내가 적극적으로 말리고 중재를 해서 결국 환경이 좋아졌는데 그 작품은 별다른 시도도 없이 환경만 탓하다가 도망쳐 나온 이야기만 있다보니 불편한 느낌만 강했었음 그 때도 작가의 성격이 좋지 만은 않다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 후의 작품에선 터질게 터졌다란 느낌이기도 했음
ㅋㅋㅋㅋ 존나 쉴드 치는 댓글이 왜 있겠어요?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일반인이라면 쉴드칠 껀덕지도 없음. 지도 저 인간이랑 비슷한 사람이라 그런거임. 어떻게든 자기를 정당화 하고 합리화 시키고 싶은거겠지.. 진짜 역겨움. 사람들이 다 자기 욕망대로 사나? 자기 욕망대로 살면 사회가 유지도 되지 않았을거임.. 진심;; 에휴.
쉴드보고 사람들은 작가의 입장으로만 옹호하면 뻔뻔함도 솔직함으로 포장할 수 있구나 싶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건 좋지만 웹툰은 혼자만 보는 일기장도, 독자들이 흑역사 얘기 할 수 있는 친구도 아닌 공용플랫폼(?)이기에 이 소재를 써도 반성이나,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닌 ‘죄를 합리화’ 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웹툰플랫폼에 이런 작품이 많이 나오고 또 지지한다면 나중엔 사회적으로 죄의 죄책감만 가벼워질 뿐임. 적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문제를 낳지 않을 만큼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봄. 어떤 나쁜 행동을 해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드린다는 이유로 작가를 옹호한다면 세상에 도덕이란걸 아예 없애면 그만임, 쉴드팬들이 너무 작가시점으로만 이입한건 아닌지, 실제로 당해보면 저런 옹호심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함. 저건 그냥 당당한 사이코지.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반사회적, 징그러운 생각을 하든 자유지만 그런 생각이 든 시점에서 본인이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거대한 공동체에 속한 개인이라는 인지와 자기객관화 혹은 성찰을 하고 본인의 감정과 행동을 다스리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탕일기는 아닙니다만 저도 한때 주변 관계(친구, 가족 등)으로 부터 피해를 받은 피해자의 시점에서 서술된 작품을 볼 때 초중반까지는 "작가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측은지심이 들었는데 만화의 결말이 치다를때까지 본인 잘못은 뭣 하나 없고, 본인은 최선의 선택만을 한 것 같은 내용을 보고는 점차 작가님에게 의구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의구심이라는게 참 찝찝한게 "내가 무고한 피해자를 지금 의심하고 있는건가? " "나는 얼마나 깨끗한 인간이라고 이 사람을 의심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서 저를 괴롭히더군요.
애초에 모든 것은 운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든, 세상에 이롭다 일컬어질만한 일을 하든, 그런 의지를 갖게 원인이 성장환경이나 주변 상황같은게 아닌 타고난 본성이 그렇게 되있는거라 하더라도 결국 그 사람이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건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당사자가 말한 사연이 현실과 다를지 몰라도 사연 자체는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선과 악이란 개념은 그 행동에 주어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람 자체에 주어질 수는 없습니다.(즉, 선인, 악인이란 표현은 맞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선하고 악하다고 해도, 그 사람의 운이 선하고 악한 것인것이니까요 다만 사회질서의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기본적으로 개인의 일에는 개인의 책임이 부과되는게 원칙일 수 밖에 없겠죠. 이런저런 이유로 죄에 대한 댓가가 면해진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걸 합리화할 구실을 제공한다는 점, 희생자와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의 한이 남는다는 점에서 막을 수 없는 사회질서의 혼란을 초래할것이 자명할테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가해자가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는것마저 부정하는게 아니라면 존중할 수 있습니다. 설령 그 경우라해도 단지 용인을 할 수 없는것 뿐이지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저정도면 저는 충분히 허용선입니다.
@@kingbang0987 1.운명, 더 정확히는 정해져있음을 아는 것과 거기에 몸을 맡기는 것은 얼핏 같이 가는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습니다. 결과에 관계없이, 내가 바라는게 있으면, 거기에 충실하면 족할 뿐이고, 또 정해져있다 라는 것만 알 뿐이지, 어떻게 정해져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단지 근거를 토대로한 확률로써 어느정도 예측할 뿐.. 2.그럼에도 모든 것이 정해져있다라고 하면 허무감을 느낄 사람은 많을듯합니다. '자기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다'를 기초적 동기로 삼는 사람들이 다수일테니까요. 하지만 이건 어떤 마음이나 선택을 유도하는, 말하자면 '색이 있는' 명제가 아닙니다. 그저 이것 자체로는 어떠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의미나 의도도 내포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단순한 진실인 것이죠. 단지 저 착오적 인식으로 인한 잘못된 기초적 동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부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뿐이고요. '내가 하고 싶어.' 주변에 악의적으로 해를 끼치는게 아니라는 전제라면 이것으로 족한데 말이죠. 말씀하신 부분은 운명에 맡긴다 라기보다는, '주변으로 문제를 돌리지 않고 자기 자신의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궤도에 올랐을 때'에 가까운듯 합니다.
근데 단지는 가정폭력 고발, 성장기 이런 느낌이었는데, 거의 이런 류의 웹툰 1세대라 거부감도 없었고, 뭔가 더 나은 사람으로 극복하길 기대했는데 유니세프 후원했더니 소말리아 해적으로 성장한 뭐 그런 비슷한 느낌…ㅋㅋ
솔직히 이 심정...단지 때 만화 자체도 괜찮았지만 작가님 잘되라고 작품 열심히 사고 했던 사람으로서 더 어이가 없는 부분ㅎ
해적으로 성장한건 유감이지만 그 해적을 옹호하는 팬들이 많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d_kim 나는 그냥 솔직해서 좋음
마약판매상의 자서전을 보는 느낌
@@혁이-k4b "나는 떨팔이였다"
예습 해왔습니다. 마리갤님 말에 참으로 공감합니다. 방탕일기는 '인간이 어떻게 그러냐' 는 비판이 부적절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할 법한 실수나 바보같은 생각들을 아주 덤덤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점이 참 매력적이죠.
그러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걸 (훗날)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같은 인간이라도 차이가 크지요. 방탕일기는, 스스로의 아픔을 드러내는 의도가 자기 반성과 비판에 있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 류의 위로를 받고 싶다는 의도가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럴 수는 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은 게 인간인데 말이죠..
귀한분이 여기에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와 마지막 줄 완전 공감합니다 bb
'단지'때도 조짐이 있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음
다시는 안봣으면 좋겠음
마리갤 진짜 똑똑하다
이 형 진짜야?
가정폭력 피해자의 정서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본인 손으로 증명한 케이스네요
악행에 대한 정당화로 자기연민을 내세우는 것도 정확히 범죄자의 마인드셋입니다
사실 이게 창작스토리라면 미성숙한 인간의 불쾌한 내면을 솔직히 표현한 점에서 재밌는 점이 있다고 더 많은 이들이 순수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작가 본인의 자전적 얘기란 걸 알고 독자들이 읽고 있는 순간, 제4의벽이 깨져버리면서 실제 범죄를 만난 불쾌감을 피할 수 없고, 작가에 대한 비판도 저절로 따라올 수밖에 없고 호불호가 심히 갈리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자기고백툰이란 형식에선, 현실 썰인 이상 필연일수밖에 없는 반감이라고요. 작품 자체보다도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큰 거죠. 방탕을 기대했는데 범죄를 만난 충격도 있고, 전에 응원한 만큼의 충격도 있을거고요. 가해자가 돼버린 피해자니.... 현재는 작가님이 어떤 심경을 갖고 계시든 고백된 행적과 생각은 당연하게도 사람들에게 향후 주요 평판 판단 요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이런 만화를 고백하듯 올리실 땐 그런 각오를 하고 그럼에도 그런 심정들을 구현화해보신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와 약간 애매한 생각이 들어 뭐지 하고있었는데 정말 명쾌하게 말씀하시네요 딱 이거인 것 같아요...
아 이거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잘 정리하지 못해서 머리에 돌아다니던 생각이 여기 적혀있군요. 보는내내 이 만화가 저질 쓰레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자전적 이야기가 아닌 픽션으로 나왔다면 반대로 심리묘사와 인간 고찰을 멋지게 해낸 띵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작가와 화자 사이의 벽이 깨진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일기웹툰극혐
그쪽으로 끝판왕이 인간실격이라는 작품이죠. 다만 다자이 오사무는 그 이야기가 전부 픽션인건지 자전적 이야기인지 완벽히 파악 할 수 없기도 하고, 굉장히 오래된 작품이다보니 비교적 도덕적으로 비판받는 부분이 덜 한듯합니다.
아니 차별적인 삶에서 벗어나 34살에 연봉 8천 남친과 함께하는 안정적인 미래가 열렸는데, 이걸 버리고 다시 본인이 살던 하위계층으로 런을 친다고???
나 진짜 이해가 안됨...
그만큼 무서운게 클럽이라는 곳임
일종의 귀소본능임… 이래서 환경을 극복하기가 어렵다는거
0.01%의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시궁창에서 벗어나 용이 된 사람이랑 보편적인 노력을 통해 그 레벨에 안정적으로 도달한 사람들은 전략이나 타겟설정, 현실인식 등에서 근본이 많이 다름
얘 하는짓을 보면 전략이나 타겟 설정 이전에 기본적인 현실인식부터가 이미 모글리마냥 처참한 수준이라 결국 예정된 수순 아니었을까, 이래서 기본기가 중요하다는거죠
설령 코인투자가 성공했어도 비슷하게 나대다 탕진하고 망했을거라 봄
진짜 정신에 문제있어보이는 사람인데 정말치료가 시급해보임...
분명 잘못은 작가 본인이 했는데 피해자가 욕을 먹는다면 어떻게 그려야 그렇게 느낄까 신기하네,,
클럽가서 놀고 원나잇 하는게 버킷리스트라는것에 놀랐는데 실제로 해서 더 놀랐음. 그것도 서른 중반이라는 나이에. 나와는 가치관이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건 이때부터 감이 왔었지. 범죄에 대한 허들이 너무 낮으면 이렇게 된다는걸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봄. 이 작가건 다시 안 보겠지만.
늦바람 나서 조개 좀 벌릴수도 있지 ㅋ_ㅋ
머 한 20대 중반이나 되서 저러는줄 알았는데 서른 중반은 쫌..
근데 서른 중반인데 클럽에 입장이 됨...?안가봐서 모름
@@hss3524호박나이트
안가봣으면 억울할수도잇지
진짜 이런 작품이 너무 좋다
마리갤님의 반성하지 않는 점에서 비판할만 하지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 라는 비판은 부족한 평가라고 하는게 진짜 마음에 드네요
진짜 생각할 점이 많고 제가 하는 고민에도 가까워서 그런 거 같아요
저도 같은 생각했습니다
@Imogene Sporer 이야 요즘은 댓글 봇이 문맥도 파악하네
단지 때부터 작품이 자기중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작품은 작가의 시점에서 그려진다지만 단지 작가는 객관성은 갖다 버리고 ‘내’ 이야기만 옳다고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방탕일기에서도 쉴드가 넘칠거라 예상은 했습니다.
2때부터 미친듯이 적나라해진 건 작가가 본인을 솔직하게 표현했다기 보단 내가 뭔짓을 하던 부둥부둥해주네?
내가 잘못되긴 했지만 빨아줄 부분은 빨아주겠지? 하며 은근 여지는 남겨준단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작품을 통해 자기비판하는 척 하며 다시 한 번 합리화하고 작가 힐링이 목적아닌가까지 생각했슴다.
감사합니다
갖
성찰하는가 합리화하는가
성찰이 목적이 아닌 느낌이 들긴하네요
진정한 성찰이 아닌 '나는 이렇게 나를 객관화하고 있다'는 감각에만 취하는 듯 한 느낌?
저도 저한테 되게 엄격하지만 또 그 엄격함을 변화로 이끌어내지는 못하는 편인데 공감도 된달까...
누구나 피해자이자 가해자일수 있다 라고 이 작가님 작품을 보다보면 그걸 확실히 느끼게 되더라구요.
피해자의 삶을 그려서 유명해진 작가가 가해자의 삶을 그려서 "더" 유명해진 것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クリーパー出たときヒヤヒヤ
youtubemn.com/watch?v=G2ajfLgQ0ze
動物が出てきたことで賑やかになりましたねー(*´`)
학폭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것처럼
초기에 주변환경이 안좋으면 사람의 인성이 뒤틀리기 쉬운거 같네요
더 유명해진건 사실 작가의 이름이라던지 시기라던지 여러요소가 있어 단정하긴 어렵지만 상황만 보면 확실히 아이러니 하네요
피해호소인일수도 있음 ㅋㅋ
그냥 정신에 문제있는사람 아님?;;
@@두로롱주녁 저정도면 합리화 머신임 정신병 맞음
작품은 작품으로 보자..가 매우 하기 힘들어지는 작품ㅋㅋ
근데 진짜 이 욕하며 몰입되는 게 이 만화의 진짜 매력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내면 심리묘사가 좋게 말하면 용기고 나쁘게 말하면 뻔뻔한 독특한 만화
욜로하다가 골로간다는 댓글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골로간 욜로슛
이게 맞다 ㅋㅋ
자기 합리화의 덫에 걸려 버린 작가 .. 그 덫에서 허우적 될지 아니면 벗어나려 발버둥 칠지 궁금해지는 ..
원래부터 자기합리화는 없는 만화에요
누가 봐도 옳지 않는 '하필이면 훔친 노트북에서 지운 파일이 중요파일이라 훨씬 많이 물어주게 생겼네? 억울하네' 같은 생각도 자기가 겪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썼고
예전에는 절도범 잡아서 경찰서 왔다는것도 실드가 아닌 그저 기억일뿐
진짜 자기합리화 하는 이야기랑 다르게 누가봐도 자기합리화한다고 욕할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자기합리화는 더욱 더 찾아볼 수 없는 만화에요
@@asshamster 저랑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럴듯한 핑계로 자기 입장을 정당화 하는게 자기 합리화라 생각합니다. 범죄를 저질러서 일어난 일에 죄책감은 없이 오로지 자기만을 생각하는것 그게 자기합리화의 끝이 아닐까요?
허우적대다 입니다
간단하다
자신의 주장이 정의랍시고
다른사람에게 강요한다면
적어도 그 주장을 하는 자신이
모순이 있는가 없는가 생각해봐야한다
@@아리만마루 작품내의 주인공이 자기합리화하는건 맞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법하게 그렸어요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기만을 생각하는 나쁜 자신을 그대로 그리는 건 부끄러움을 무릅쓰지 않은 사람은 쓸 수 없는 내용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합리화하는, 작품 속의 주인공과 작가는 동일인이지만 동일인이 아니에요
욕먹을거 뻔히 보이고 얇팍한 자기합리화인게 보이는데도 그대로 그린게 좋은점이구요
저거 한창 연재할 때 봤었는데, 그 때 저도 불타오르는 댓글창을 보면서 마리갤님하고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작가는 자신을 매우매우 솔직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이요.
이 작가 전작 단지를 한창 봤을 땐 작가도 그렇고 그 때의 나도 그렇고 어리고 여자이고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완전무결한 약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새삼 세상이 그리 납작하진 않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언더도그마의 사례를 딱 깨닫게 해준 만화였어요.. ..
약자와 약자 코스프레
꽤나 인상적인 경험을 하셨군요
그냥 사람 자체가 선한데 약자일수도있지만
모든 동물이 약자인데 얌전하고 착한 이유는 대부분 그렇게 안하면 뒤지니까가 큼 어느정도 계기만 주어지면 본성이 악한 약자가 자신을 드러는건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죠
"인간의 악함은 약자에게도 충만하다"
인간에대한 솔직한 표현은 좋다
그것이 실존이든 망상이든
악인이던 선인이던간에
그것은 보는이로하여금 인간의 단면을 보게해준다
2222222
자극적이고 재밌음ㅋㅋ 만화를 보는 내내 거대한 과녁판 같아서 특히 건전지 부분이 제일 압권이긴함 ㅋㅋ 뭐든 누구든 탓을 할 수 있지.. 학창시절이 불우해서 가정사가 불우해서 근데 언제까지 대체 탓할꺼임? 20년전의 일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 그럼 30년뒤에도 40년 뒤에도 그렇게 살것인가? 가식도 없고 근데 뭐 가식적이지 않다고 솔직하다고 그게 매력적으로는 느껴지지 않더라..
저는 단지가 극초반 연재될 당시 챙겨보다 반복되는 정당화로부터 불쾌감을 느끼고 하차했었어요. 이렇게 명료한 영상을 제작하시기까지 많은 시간과 고찰을 들이셨을텐데 대단하세요!
내가 좋은 환경에서 성장한건가
진짜 개쓰레기같고 더럽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이거 이해한다는 사람들도 작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니까 이해하는거겠지.. 솔직히 한 평생 삶에서 이 작가의 심리와 사상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음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고.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게 모토인데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싶음
뭐 원나잇을 하던 뭘 하던 그건 본인 자유니 그렇다 쳐도 절도를 한 이상 방탕한 생활이 아니라 그냥 범죄자 자서전에 불과함; 이 만화의 문제점이 그거같음. 글고 여태까지 한국 인터넷에서 교도소 다녀왔단 만화도 많았는데 그렇게까지 욕 안먹는 이유는 그런 만화들은 유료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임.. 괜히 미국에서 살인범이 본인 자서전 팔아 수익내는거 막는덴 이유가 있음
저건 그냥 멍청한 거 남의 물건 함부로 만지면 인생 ㅈ될 수도 있는 거 뉴스 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그걸 가져가가지고 포맷해서 씀 ㅋㅋㅋㅋㅋㅋㅋ
단지 라는 작품을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방탕일기라는 작품은 이 영상으로 인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미로 정말 충격적인데 무엇보다 자기합리화를 하며 본인의 추태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범죄 실화를 작품에 적나라하게 표현한 걸 매력적인 점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 아니 그럼 애초에 왜곡은 하면 안되는거 아니야?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고
예술은 이런걸 전부 포용 해도 되는 면죄부인가? 굉장히 파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작품이네요
이 작가 진짜역겨운건 자기 가족을 완전사이코패스로 그려놓은거..실제 이 작가 가족분이 어이가 없다고 인터넷에 글 쓰셨죠, 일상툰을 일방적인 폭력의 도구로 이용한 인간쓰레기
@@2222-h5p 그글 어디있어요? 읽어보고 싶어요
글치만 이런 사실적인 웹툰이 있기에 더 예술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누구나가 다 심의에 걸리지않는 내용으로 바르고 정직한 콘텐츠만 창작하면 뭐가 재밌겠습니까?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이 작가도 그런 일반 사람중에 한 명인 것이죠. 절도는 질타받아 마땅하지만 작품은 칭찬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단지 시즌2부터 고통을 관음하는 고통 때문에 하차했고 방탕일기도 같은 이유로 시즌1 좀 보다가 포기했는데, 이게 연중 안 되고 완결 난 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런 작품은 그리지 말라'는 압력이 가해진다면 그건 곧 검열일테니까요.
결국은 "솔직하고 있는그대로 인정하는 것" vs "옳다고 합리화 하는거야?" 의 싸움인거군요.
유전의 힘은 엄청나다.
남아선호사상 엄마나 자기 딸 성추행 하는 아빠나 엄마 뺨을 때리는 오빠나.....그걸 그렇게 혐오하면서 결국 똑같은 짓을 하는 작가나...
저도 똑같이 생각 했습니다.
ㄹㅇ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편견이 아니라 통계다.
자라면서 보고자란것이 몸에 배는거죠
@@raccoonramen충동성 조절 못하는 지능 수준과 뇌를 물려받아서임. 가정폭력 성추행 절도 다 전두엽에 문제 있어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서 하는 짓거리
유전
작가분 성병 바이러스가 뇌까지 침투했나봄ㅋㅋㅋㅋ
전형적인 피해의식과 자기합리화로 똘똘뭉쳐있는 성격으로 어디에나 존재할법한 인간상임과 동시에 내 주변에는 제발 없었으면 하는 인간상..
리뷰만 봤는데도 내내 불쾌함이 느껴져서 이 만화를 직접 찾아 볼 일은 없겠지만 그와 동시에 "나도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지는 않았을까?" 하는 자아성찰은 하게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작품 연재 당시에 봤었는데 게시판에 난리 났었어요 초반에는 이런 내용을 그리다니 용감하다 솔직하다 멋지다 극찬이었는데 범죄를 방조한 사건이 드러나자 구독하는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욕하기 시작했죠 진짜 그때 여론의 무서움을 경험했습니다 ㄷ ㄷ
그게 네이버 지식인에 저 작가가 범죄저질렀다며 해결방법에 대한 자문 글을 쓴게 밝켜져서 더 욕먹었죠 반성 하나도 없고 나는 잘못없고 당당하다는 태도 때문에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andrewnathan629 그런일 있었는지 몰랐네요 정말 최악인데요?? 작가의 이중성...
이번 리뷰 시리즈는 만화가 아닌 마치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이네요. 물론 악인의 반성, 권성징악 등의 스토리가 매력적인건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기에 더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차라리 가식떠는게 낫다고 생각한 만화는
이게 처음인거같다
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지못하면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지는구나 보여준 케이스
저렇게 솔직하게 써나간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내용이 도덕적이냐 비도덕적이냐를 떠나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않는 독특한 형태의 삶을 사는 사람의 행동과 생각의 일부를 가식이 없다시피한 형태로 접할 수 있다는 건 아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함
마지막 말 너무 와 닿았어요! '이 작품은 적극 추천하지만, 가급적 댓글은 보지 말라.' 저도 이 작품을 아주 좋아해서 이번 영상이 반갑네요.
이게 그 노트북 팔아먹은 웹툰이군요
확실히 영상의 의견에 동의하는게.. 아니 영상이 내 의견을 대변하듯 영상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내가 범죄를 저질렸어도 경찰에게 잡히면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게 봤는데, 오히려 저는 2부때 이슈가 되어서 해당 작품을 봤었는데, 1부의 댓글이나 독자들의 실드때문에 보다가 질려버렸거든요.. ㅋㅋ 레진때처럼 차라리 댓글이 없었다면 전부 재밌게 봤을꺼같은데 이모저모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오히려 전작을 너무 좋게봤기에 더더욱 충격적이었던거같아요.
보고 자란 수준이 저러니 어쩌겠음 ㅋㅋㅋ 가정폭력피해자는 흔하게 가정폭력 가해자가 되곤하죠..
낯 부끄러울 수 있겠으나 할 말은 꼭 해야겠어요!
작가, 작품, 독자, 시청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게 평론가이고 리뷰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거 심하게 염려치 않으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영상 꾸준히 올려줘서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좋은 댓글들도 많이 보여서 좋고…
대중성이 강한 작품들을 재해석하는 일도 충분히 고귀하다 생각하지만
대중성 상관없이 자기 관심사에 뛰어들고 평론하는 모습! 마음에 쏙 들어요 자기 꼴리는거 잘 리뷰해주셔서 좋단 뜻입니다!
이런 뻔뻔함과 솔직함은 작품 내에서 있을때나 매력적이라 생각함 그런데 이게 가상의 인물과 스토리였으면 이렇게나 말이 많은 작품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아 지갑 놓고 나왔다" 어떠세요?진짜 우울과 슬픔의 끝을 달리는 작품이었어요 작가가 말이 많지만 이 작품 하나만큼은 마갤님이 제일 소개하기 알맞는 작품인거 같아요
이만화 정말 잘봤는데 작가가 말이 많았나요..? 전혀몰랐네요 마갤님 시선으로 본 아지나 한번 보고싶네요..!!
@@aim_issue 페미입니다
저 나이 되도록 책임을 모르고 살았다니... 대단하구만ㅋㅋㅋ
피해망상+자기합리화의 환상적인 콜라보... 작품이 현실에 기반하지만 않았어도 불쾌감은 최소화되고 작품 자체의 평가도 더 올랐을텐데 ㅋㅋㅋㅋ 이게 진짜로 일어났고, 그걸 합리화시키는 본인을 그대로 웹툰에 넣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거보면 석호의 본인 일기는 진짜 갓이다.
어떻게 버킷리스트가 원나잇ㅋㅋㅋㅋㅋㅋ
마사토끼 작가님이 그린 마사토끼 아청법에 걸리다나 교도소일기 같은 건 사실관계만 나열하고 웃기게 표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수익창출을 하지 않아서 확실히 거부감이 덜한데 이건 개뻔뻔하게 자기 범죄저지른 거 합리화하면서 원고료도 받아먹으니까 거부감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이게맞음 나도 돈줄테니 흑역사 까보라하면 건당 10원이여도 100억강남빌딩 매입하는거 뚝딱임
같은이유로 이거말고도 네웹 소년의기록 개싫어함 작가가 자기 학폭한거 그려놔서
그건 정말 그려봤자 마이너스밖에 안 될 걸 알면서도 그린 자학적 성찰만화란 점이나 작품 내에서도 스스로를 변명의 여지없이 가루가 되도록 깐다는 점에서 그나마 진정성이 있는데 이건 끝까지 자기중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점이나 말그대로 그걸로 뻔뻔하게 작가활동까지 한다는 점에서 용서가 안 되긴 함
논란작을 만드는 데엔 성공했지만 작가는 끝난거나 다름없음
애초에 감성에 호소하는 자전적 포멧 빼곤 그림실력이나 스토리 구상능력처럼 다른 내세울만한 기본기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가정폭력 피해자는 가출해서 성매매로 빠지는 경우가 많죠. 장기간 학대받으면 인간의 윤리관이 박살납니다 일반적인 인간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선은 위선이라고 밖에 안보여요. 내가 이런취급을 받아도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는데 윤리 도덕이 허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믿을건 오직 돈뿐이고요. 한국에 그런사람 널렸습니다 아마 인구 대부분을 차지할거에요
학대를 받은 기간 이상으로 누군가가 애정을 쏟아야하는데 가족이 못해준거 남이 해주기도 쉽지않고요
그냥 단지의 전작품에는 자신의 피해를 나열하고 완전한 피해자 입장에 이입하기 편했는데 방탕일기에서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고방식이 오히려 가해자가 되기 쉽다라는게 여실히 보여지는 것같아서 신기하달까
그ㄴ데 저런 만화가 필요한게 저런 길로 안빠지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있음
반면교사가 웹툰의 주제였다면 성공이네요
가장혐오하는 부류의 인간들이 저런 사람들인데...
그게 뭔가 작품으로 만나니깐 흥미롭네요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입양문화가 활발하고 가정폭력 관련법이 정말 엄격해서 처음 당했을때 바로 심리상담사의 개입이 이뤄졌거나 양질의 소규모 시설로 갔거나 정말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줄 다른 건강한 가정으로 입양되 철저한 제도적 사후관리 하에서 성장했다면?
친한 친구나 믿을만한 선생님이 있어서 그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 대신 삶의 여러가지를 알려줬다면? 저 작가님의 무리한 투자나 범죄 등등에 대한 생각, 여가에 대한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하는...
어려운 말로는 회복탄력성, 레질리언스라고도 하는데.. 같은 불행을 겪고도 누군가는 잘 딛고 일어나고, 누군가는 그자리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이유는 이게 얼마나 높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각자의 주변에 어떤 환경적 요인들이 있었냐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변이 지지적이고 포용적이었다면 어딘가에서 상처를 좀 받고 왔어도 잘 털고 일어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적의적이거나 무관심한 가족까지 있으면 정말 일어나기 힘들죠..
물론 저분의 범죄나 그런것까지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뭔가 좀 묘하네요..
부모의 기능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는 작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보다 더하다... 마츠코는 본인 인생을 꼬아도 스스로 노력해서 교사라도 되었지
이건 미래에 대한 어떤 대비도, 자기에 대한 투자도 없는 이의 자기합리화인데...
심연을 들여다보는데도 이성적으로 영상을 만드는 걸 보아하니 대본을 끊임없이 검토하는 것 같아서 대단하네요
저거 보다가 사람이 틀리면 틀렸다고 인정하고 억지로라도 선하게 살아야겠구나...라고 배웠어요. 하차했지만.
저는 가끔씩 저런 경험까지는 아니어도 자기도 모르게 자기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어느 날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동안의 자기 합리화는 결국 자기 도피 일 뿐... 결국 돌고 돌면 나 자신을 거부하는 행동이더라고요. 자기 자신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너무 어렵죠. 근데 인정하고 나니 이상하게 속이 어느 정도는 홀가분하더 라고요. "나는 나쁜 사람이다." 이 것을 인정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역시 가정교육과 부모의 사랑이 참 중요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작가.....
개인적으론 '욕을 그만치 먹고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참 재주다'라는 감상이었네요. 아무리 볼 만한 이야기였다 한들 '비슷한 작품은 더는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그러다가도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작가와 작품은 변하지 않는데,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생각이 더 재미있는 이야기인 거 같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쟤가 나한테 그랬으니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럴 거야“라지만 ’쟤‘ 역시 누군가에게 당한 ’또다른 나‘겠지요. 결국 ’쟤‘처럼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나’는 또 하나의 ‘쟤‘라고 생각해요.
난 단지부터 여성들 초공감 만화라고 광고질할때 부터 그냥 거부감 들었음 가정폭력 자체를 두고 남녀를 각각 가해 피해로 갈라치기를 해서 심지어 소중한 노트북 도둑질 당한 피해자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고 쉴드치니 진짜 독자도 작가도 끼리끼리 만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ppang-san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 만화가 가해 피해를 성별로 갈라치는게 아니라 광고가 가정폭력을 여성만 가정폭력 피해자인 것 처럼 포장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성별을 기준으로 전체로 일반화해서 남성 피해자들을 배제하는 느낌이어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가정폭력은 남녀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인데도요
ㄹㅇ피해의식에 쩌들어서 자기밖에 생각못하는 애들
@@왕왕-s2l난 딱히 거부감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던데요. 단지 때 작가가 대놓고 성별 갈라치기 한 것도 아니고 걍 자기중심적으로
피해당한건만 나왔던거 같았어요. 형식적으로
나마 남성 가정피해자가 아버지한테 칼 맞은
이야기 쓸때도 '남성이니 당해도 싸다','여자에
비하면~'같은 뉘앙스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가족 중엔 막내 남동생만 챙기는 모습도
보이구요 제 생각엔 성별 문제보단 작가 자신이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모습만 보였습니다.
작품 상에서 자꾸 본인이 피해자였던 점을 강조하며 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잘못을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저 모습에서 작가가 그린 부모님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는 게 참 거시기하네요.
과거의 상처가 잘못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
전작인 단지를 본 저에겐 그렇다고 과거의 상처를 무시할 순 없었던 작품인 기억이 있네요
언제나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과거가 어둡다고 그런 과거를 겪은
모든 형제자매들이 어둠속에 안주해 있지는 않는다.
불타오르는 빛을 향해 나아간 모든 형제자매들에 대한 모독이며 모욕이다.
적어도 영원히 침묵하는것이 도리이리라.
때가되면 우리 다시 신성한 칼라속에서 하나되리
모든 범죄는 이유가 있어요 ㅋㅋㅋㅋ 과거가 어떻든 잘못임. 당신이 가정폭력을 당하고 어릴적에 억압되고 무슨짓을 당해도. 살인은 살인임. 감형받을순 있어도 절대 변하지않고. 또 범죄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절대절대 범죄를 옹호할수 없음
이런 허물이 없는, 가식이 없는 작품을 보면서 한 사람의 내면을 관찰하고 생각거리를 만들어주고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네요ㅋㅋ 말 하면서도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남을 비판할 자격은 있는가 생각도 들고... 재밌게 잘 봤슴다~
저는 처음에 다른 사람의 리뷰만 보고 '이 작품은 단순히 잘못된 작품이다!'라고 2차원적으로만 생각했는데,마리갤님의 영상,다른 사람들의 댓글과 합쳐져서 다른 면으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화두가 되는 주제인 "창작에서 범죄를 묘사해도 되는가?"에 대한 마리갤님의 논평이 인상깊었습니다.
원래 어릴 때 안 좋은 경험이 많았던 사람들이 안 좋은 길로 빠지기 너무 쉽다고 생각해요
우울증이 너무너무 심해서 성인이 되어도 방에만 들어가서 산다든지
어릴 때 가난 때문에 ㅅ매매를 하면서 산다든지 어릴 때 애정결핍 때문에 양다리나 원나잇을 하면서 산다든지 이런? 아님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이 딱 호구처럼 잘 당하고 살고 이런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봐왔는데 이런 사람들은 가정환경이 안 좋거나 어릴 때 안 좋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보통 이렇게 안 좋은 쪽으로 빠지더라구요 나중에 직장을 잡아서 산다고 해도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대인관계 아작나서 힘들어 하거나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그리고 음지에 있는 사람들이랑 저기 위에 있는 사람들이랑 가정환경 자체도 다르고.. 저도 음지에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인지라 가정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탕일기 보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늦바람이 무섭다는 거다
한편으로는 가정내에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것 때문에 돈에 집착하고, 늦바람이 든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묘하게 집이없어의 백은영이 생각나기도 했고(그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지만) 엽기떡볶이 착한맛에 물 한컵 탄 매운맛의 백은영이 1인칭 시점으로 만화그리면 저럴거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이거 범죄 저질렀다는 말 듣고 되게 충격이었는데ㄷㄷ 이걸 다뤄주시네요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사람들은 솔직한 걸 싫어해..
아주 그럴듯한 거짓말로 사방을 채워나간 게 사회인 것 같아
티나는 거짓말은 가식적이라고, 솔직한 말은 기분나쁘다고..
ㄹㅇ 어릴때 가정환경 씹창난 애들은 안 엮이는게 정답이네 ㅋㅋㅋ
가정환경 씹창안나도 싸이코같은 애들 많아
예를들어 조ㄱ...읍읍
정말 누구한테도 솔직하게 드러내기 힘든 원나잇, 절도 같은 부분을 아주 여과없이 드러낸건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마리갤님이 말씀하시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는 비판을 안할수가 없네요.. 그 피해자분이 본인 업무용 노트북과 소중한 자료들을 다 잃어버렸는데도 합의를 해준거에 대한 감사는 1도 없고 그저 자기 합리화에 급급한 모습에 질려버렸습니다. 자료가 아무리 복구된다고 해도 자료가 없는 동안 일하기도 힘들었을텐데...
솔직함은 이 작품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절도 외에도 바람을 피우거나 하는 모습 등은 정말 불쾌해서 솔직함은 이 작품의 호불호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이 영상의 리뷰를 풀이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얼마나 떳떳한 사람이었나하고 부끄러워지기도하네요. 작가의 날것 그대로의 만화처럼 나도 저런 면이 있을거고 그것에 대해 얼마나 받아들이고, 반성을 했는가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후반부에 마리갤님이 하시는 말들에 굉장히 동의하게되네요. 작품은 어떻게 보냐에 따라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이 리뷰영상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저도 단지는 감명 깊게 봤었는데 방탕일기는 솔직히 초반부터 너무 실망했어요.. 그냥 저런 유형의 사람들 안 그래도 많은데 저렇게 마음 속 깊은 심리까지 보는 거에 그냥 거부감이 들더군요 ㅠㅠ
분명히 방탕일기는 주제와 스토리 구성을 보면 자기예술에 어울리는 작품인데 대중문화로 끌고 왔다는 것은 어쩌면 도전일 지도 모르죠. 뭐를 위한 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작품을 보면 극사실주의를 마구 첨가한 채로 '난 내 갈 길 가니까 따라오든지 말던지' 라는 폭주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작품성이 어떻든 간에 강압적인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작품 성향은 작가나 독자들이나 좋은 형태는 아니겠죠
그렇다해도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이 작품이 대중문화에 뛰어들 게 된 이상 과연 보편적인 윤리에 저항하는 모습을 대중들이 어디까지 인정해 줄 수 있냐는 겁니다
제가 만약 다른 사람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겠냐고 한다면
하이퍼 리얼리즘 장르에서 사람이 어디까지 추악하게 떨어질 수 있나를 실화로 보고 싶으면 추천하겠다고 할 겁니다
"사람은 반성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기대에 부응해준 느낌.
물론 뒤가 구리지도 않고, 적반하장이 0%인 '올바른' 사람도 있을지 모르니, 그저 만화에 불과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상', 더 나아가 '나의 인간상'과 비슷한걸 제3자 시점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 하나로 흥미와 매력이 느껴지는 리뷰였음.
도파민 파티 재밌게봤음 ㅋㅋ 내가 ㅂ재밌게 본 포인트들이 뭔지 궁금했는데 영상으로 짚어주니까 뭔가 더 확실하게 감상한 느낌이에요
가정에 문제있는 집 자녀들은 성인이되어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도 송곳처럼 모난 곳이나 어디 하나가 망가진 경우가 많더라...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평균치가 많이 높음... 그래서 결혼할 때 집안 보는거..
물론 수치상으로 맞는 말이긴 위험한 일반화의 오류 같기도 하네요...개인적으로 작가가 망가지게된 원인은 가정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그 문제를 벗어남으로서 생기게된 반작용이 더 크다고 생각함
@@ysm44555 저도 다 그렇다는건 아니에요 다만 옛날부터 집안을 보는 이유가 이런것이지 않을까 생각이들어서요
ㄹㅇ아으 시워네. 감사합니댜 자기가 문제있는 가족과 배경에서 자라면성인 되고 사회 구성원이 되어도 꼭 어딘가 뭔가 터지더라. 보통 그렇더라
ㄹㅇㅆㅇㅈ특히 집안 성격, 유전자 어디안감.
집안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인으로써 잘 살아가는 사람은 스스로 끊임없이 내면과 싸우고있지않을까싶음
@@멋진날이야 ㄹㅇㅋㅋ 이거 좀 심도있게 탐구되면 좋을듯
일기여서 실화인 본인 얘기인 만큼 비판이 나올수 밖에 없고, 그 비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한편으론 욕먹을걸 알고, 남들에게 내보이기 부끄러운 내면(한번쯤 그런 생각이 들법도 하지만 절대 꺼내지 않는 이기심, 억지스러운 변명 등)을 숨김없이 묘사했다는 점에서 정말 죄질과는 별개로 존경심마저 들었습니다. 작가의 삶이나 행동, 생각이 아니라 본인의 치부를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요.
덕분에 인간의 내면을 더 깊게 생각해보게됐달까
작품에 대한 견해가 완벽히 저랑 일치하시네요. 매우 흥미롭습니다.
솔직히 작가분...주변에 있으면 상종조차 하지 않을 사람같다 본인 생각만하고 뭐든지 정당화하려 들고
사람은 상황이만든다.
당신은 안그럴것같죠?
@@성이름-o6n6g 네.
@@성이름-o6n6g 저는 저 작가가 아닌걸요ㅋ
@@성이름-o6n6g 자기소개 그만하셔도 돼요
@@성이름-o6n6g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범인은 절대로 그 상황에서 벗어날수없다. 그것이 운명이다.
참 신기하고 당당하고 나쁘고 좋은..
뭐라 말해야할지 모를 작품이네..
이런 작품을 진행하는것 자체가
본인에 대한 반성도 존재하고
내용적인 면에선 자신을 합리화하는,
한마디로 혼란스러운 상황자체를 작품화 한거같은데
독자가 욕을하든 쉴드를 치든 공감하든 이것 자체가 모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듯...
내가 왜 보다 하차했는지 잘 짚어줬네. 광기의 시대
저 작가가 잘못한건 맞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 모두 의지할 대상이 아니고 정상이 아닌데 바르게 자라서 뭐하나 싶은 심정도 있었을거같음... 1차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가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못하고 심지어 부모와 형제에게 폭력까지 당란 버림받은 아이가 잘자라기는.. 편견이 아니라 정말 힘들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
저도 6:50 부터 나오는 마리개님의 의견에 동의 하는편,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리뷰에는 항상 감탄하고 갑니다.
마리갤을 보면
와 이렇게 볼수도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면서 생각의 프레임이 하루하루 넓어지는 기분이에요.
이번 리뷰도 정말 잘보았고
리뷰해주셔 감사합니다.
아 ㅋㅋㅋ 전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지금 영상으로 알게 됐는데, 처음 스토리 설명 보면서 했던 생각들을 뒤에 채널 주인장님이 그대로 말하는거보면서 아 ㅋㅋ 뭐야 뭔데 공감되는데 하면서 봤네요. 이 유튜브 채널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ㅋ 아직 이작품을 보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다고?' 싶어서 웃기기도 하고 재밌네요. 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 '스스로가 쓰레기임을 인정하는' 점에서 충분히 구미가 당기네요 ㅋㅋ
단지 이야기 봤었는데 이런 흥미로운 후속작이 나왔을줄이야 진짜 울언니 하고싶은거 다했나보네 ㅋㅋ 근데 솔직해서 호감
세상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사람이라면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고 자신의 이야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거같음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 작품이겠네요
합리화를 어떻게 하는지도 볼수 있고 내가 작품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에서 불편해 하는지 알아챌수 있을테니까요.
이거 재밌게 봤는데 그 노트북 자료 다 날리고 건전지 얘기 실시간으로 보면서 진짜 얼탱이가 없었음. 진짜 뭐지 싶었어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내가 혐오하는 부류의 사람에게 돈을 준다는게 너무 싫어서 안 보게 된 만화…ㅋㅋ
그냥 이건 죄책감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발악하는거로밖에 안보임. 사람이 원래 그러지는 않음.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지. 그니까 결국에 작가 본인의 방어기질에 따라서 자기 합리화 하는거로밖에 안보임....
죄책감도 덜고
돈도 벌고
메갈 팬들도 얻고
개이득이네 엌ㅋㅋㅋㅋ
뭐 세상이야 인기만 얻으면
범죄자도 살인자도 잘 사는 세상이지
추악하긴 해도
방탕일기 이후 차기작이 '악플방지취업제한법'인데 이건 조회수가 많지 않어서...
난 단지 만화 볼때도 불편해서 하차했었음
개인적으로 나도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30몇살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환경만 탓하는 작품이 견디기 힘들더라고
우리집도 내가 적극적으로 말리고 중재를 해서 결국 환경이 좋아졌는데
그 작품은 별다른 시도도 없이 환경만 탓하다가 도망쳐 나온 이야기만 있다보니 불편한 느낌만 강했었음
그 때도 작가의 성격이 좋지 만은 않다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 후의 작품에선 터질게 터졌다란 느낌이기도 했음
와 저 이거 웹툰 진짜 재밌게 챙겨봤었는데 이거까지 리뷰하시다니... 넘 좋아여 ㅠㅠㅠ 보기전부터 두근두근
방탕한 나~ 에 빠진 인간의 말로 그뿐임
저도 군대에서 제 밑바닥 봐서 사람이 밑바닥 가면 저럴 수 있다는거는 공감하는데 그걸 고칠생각 안하고 끝까지 합리화하는건 좀 ㅋㅋ
ㅋㅋㅋㅋ 존나 쉴드 치는 댓글이 왜 있겠어요?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일반인이라면 쉴드칠 껀덕지도 없음. 지도 저 인간이랑 비슷한 사람이라 그런거임. 어떻게든 자기를 정당화 하고 합리화 시키고 싶은거겠지.. 진짜 역겨움. 사람들이 다 자기 욕망대로 사나? 자기 욕망대로 살면 사회가 유지도 되지 않았을거임.. 진심;; 에휴.
이번 특집 주제 존나 맘에 드네. 주열게이 사랑한다
쉴드보고 사람들은 작가의 입장으로만 옹호하면 뻔뻔함도 솔직함으로 포장할 수 있구나 싶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건 좋지만 웹툰은 혼자만 보는 일기장도, 독자들이 흑역사 얘기 할 수 있는 친구도 아닌 공용플랫폼(?)이기에 이 소재를 써도 반성이나,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닌 ‘죄를 합리화’ 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웹툰플랫폼에 이런 작품이 많이 나오고 또 지지한다면 나중엔 사회적으로 죄의 죄책감만 가벼워질 뿐임.
적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문제를 낳지 않을 만큼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봄.
어떤 나쁜 행동을 해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드린다는 이유로 작가를 옹호한다면 세상에 도덕이란걸 아예 없애면 그만임, 쉴드팬들이 너무 작가시점으로만 이입한건 아닌지, 실제로 당해보면 저런 옹호심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함. 저건 그냥 당당한 사이코지.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반사회적, 징그러운 생각을 하든 자유지만 그런 생각이 든 시점에서 본인이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거대한 공동체에 속한 개인이라는 인지와 자기객관화 혹은 성찰을 하고 본인의 감정과 행동을 다스리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탕일기는 아닙니다만 저도 한때 주변 관계(친구, 가족 등)으로 부터 피해를 받은 피해자의 시점에서 서술된 작품을 볼 때 초중반까지는 "작가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측은지심이 들었는데 만화의 결말이 치다를때까지 본인 잘못은 뭣 하나 없고, 본인은 최선의 선택만을 한 것 같은 내용을 보고는 점차 작가님에게 의구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의구심이라는게 참 찝찝한게 "내가 무고한 피해자를 지금 의심하고 있는건가? " "나는 얼마나 깨끗한 인간이라고 이 사람을 의심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서 저를 괴롭히더군요.
이 작가 최근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신작 복귀했답니다
근데 그 신작 이름이 [악플방지취업제한법] 이랍니다 ㅋㅋㅋㅋㅋ
네 전혀 반성 안한거죠 ㅋㅋㅋㅋㅋ 또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구걸 중 입니다
2017년에 비트코인 했다가 -80% 났어도 지금까지 존-버해서 들고 있었으면 +350% 라는게 참;;;;;;;;;;;;;;;;;;;;;;;;;;;;;;;;;;;;;;;;;;;;;;
딱 버킷리스트 부분까지 보다가 댓글달려고 내려왔는데 진짜로 범죄자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모든 것은 운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든, 세상에 이롭다 일컬어질만한 일을 하든, 그런 의지를 갖게 원인이 성장환경이나 주변 상황같은게 아닌 타고난 본성이 그렇게 되있는거라 하더라도
결국 그 사람이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건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당사자가 말한 사연이 현실과 다를지 몰라도 사연 자체는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선과 악이란 개념은 그 행동에 주어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람 자체에 주어질 수는 없습니다.(즉, 선인, 악인이란 표현은 맞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선하고 악하다고 해도, 그 사람의 운이 선하고 악한 것인것이니까요
다만 사회질서의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기본적으로 개인의 일에는 개인의 책임이 부과되는게 원칙일 수 밖에 없겠죠.
이런저런 이유로 죄에 대한 댓가가 면해진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걸 합리화할 구실을 제공한다는 점, 희생자와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의 한이 남는다는 점에서 막을 수 없는 사회질서의 혼란을 초래할것이 자명할테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가해자가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는것마저 부정하는게 아니라면 존중할 수 있습니다. 설령 그 경우라해도 단지 용인을 할 수 없는것 뿐이지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저정도면 저는 충분히 허용선입니다.
운명은 옳지만 운명을 믿을지 안믿을지 선택할 수 있고 운명에 몸을 맡기지 않았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은거 같네요.
모순이죠.
@@kingbang0987 1.운명, 더 정확히는 정해져있음을 아는 것과 거기에 몸을 맡기는 것은 얼핏 같이 가는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습니다. 결과에 관계없이, 내가 바라는게 있으면, 거기에 충실하면 족할 뿐이고, 또 정해져있다 라는 것만 알 뿐이지, 어떻게 정해져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단지 근거를 토대로한 확률로써 어느정도 예측할 뿐..
2.그럼에도 모든 것이 정해져있다라고 하면 허무감을 느낄 사람은 많을듯합니다. '자기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다'를 기초적 동기로 삼는 사람들이 다수일테니까요.
하지만 이건 어떤 마음이나 선택을 유도하는, 말하자면 '색이 있는' 명제가 아닙니다. 그저 이것 자체로는 어떠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의미나 의도도 내포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단순한 진실인 것이죠. 단지 저 착오적 인식으로 인한 잘못된 기초적 동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부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뿐이고요. '내가 하고 싶어.' 주변에 악의적으로 해를 끼치는게 아니라는 전제라면 이것으로 족한데 말이죠.
말씀하신 부분은 운명에 맡긴다 라기보다는, '주변으로 문제를 돌리지 않고 자기 자신의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궤도에 올랐을 때'에 가까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