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죽음에 똑같이 슬퍼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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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1 тис.

  • @sibiguljima
    @sibiguljima 2 роки тому +2314

    요즘엔 죽음 자체를 애도하기보단 그걸 '이용' 더 나아가서는 '악용'하던 인간 언저리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그런 애도조차도 비아냥 받는 시대가 와버린거 같음. 순수한 슬픔마저 뇌절때문에 가치가 사라지는 시대가 됐다...

    • @복숭아녹차-u3i
      @복숭아녹차-u3i 2 роки тому +9

      ㅠㅠ

    • @hunanprovincechangsacity
      @hunanprovincechangsacity 2 роки тому +24

      너 국짐 굥항문 지지자냐? 이태원 사고 누구 때문인지는 알지?

    • @복숭아녹차-u3i
      @복숭아녹차-u3i 2 роки тому +632

      @@hunanprovincechangsacity 알빠노

    • @유키미쯔
      @유키미쯔 2 роки тому +280

      @@hunanprovincechangsacity그mc때문아니냐?

    • @madmustache1900
      @madmustache1900 2 роки тому +67

      네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니'이런 개소리가 없죠 아니 어떻게 애도가 뇌절이 될 수 있는겁니까

  • @서영빈-r4d
    @서영빈-r4d 2 роки тому +1089

    spc사건 관해서 기업에 대해 분노하고 고인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한 해에 산재사망자가 2700명이나 된다는걸 듣고 정말 큰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죽음의 무게라는게 정말 불공평하다고 다시끔 생각하기도 했고,
    모두가 스스로 아프고 슬프다고 생각하는데 알아주거나 이것에 대해 말 할 사람이 없어 슬픈거 같아요..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Gomdol_Donggeul
      @Gomdol_Donggeul 2 роки тому +229

      SPC 평택 추모회에 있던 사람입니다. 추모회를 하던 날 당일 평택 물류 저온창고 건설하던 현장에서 5명이 추락사 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산재사망자는 늘어가고 무사고 재해판은 멈추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 @은평구코주부
      @은평구코주부 2 роки тому +258

      spc 여자가 죽은 사건이라는 이유로 뜬거지 이걸 빌미로 페미니스트들이 이게 여성차별의 증거라는 식으로 선동에 이용하는거 보고 역겹고 또 역겨웠다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138

      @@은평구코주부 ㄹㅇㅋㅋ
      어떻게든 자극적으로 뉴스 뽑으려고
      성별, 나이, 대학, 직업 같은거 넣을수록
      반감 심해지는 사람만 많아짐ㅋㅋ
      오히려 기업들은 이걸 노리는걸수도ㅋㅋ
      지들 먹을 욕을 자기들끼리 싸우는데 쓰고 있으니

    • @ffaauull785
      @ffaauull785 2 роки тому +118

      @@은평구코주부 여자라서 라기보단 사실 그 노동자가 죽기 전부터 spc 계열 노조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노조측이 이슈를 이용했다고 보는게 더 가깝지

    • @BB-te8gd
      @BB-te8gd 2 роки тому +38

      @@은평구코주부 ㄹㅇ 산업재해 남성 사상자가 얼마나 많은데ㅋㅋ

  • @siryunim
    @siryunim 2 роки тому +154

    공감의 비대칭성이네요. 개인적으로 공감 문화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지성으로 알빠노만 갈긴다면, 막상 내가 큰일이 닥쳤을 때 주변사람들이 다 알빠노를 할테니까요.
    하지만, 공감문화가 현재 한국에선 공동체 구성원이 아닌 특정 공동체에게 독점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말하는 공감 문화는 감정적 교류가 주류가 되는 인싸 문화를 알아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집단에 소속되지 못한 개인에게도 왜 너는 공감 못해? 너 싸이코야?라고 말하니 그 사람 입장에선 어이가 없는거죠.
    아니,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접점도 없었던 사람이 대뜸 원색적인 비난만 날려대니.. 당황스럽겠죠
    공동체의 파편화가 심해지는 지금.. 이 양상이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우려스럽습니다.

    • @aris9723
      @aris9723 2 роки тому

      인류의 파멸만이 정답인듯 ㅇㅇ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9

      우리나라도 파시즘이 득세하는 날이 올거임
      나라 자체가 근본부터 공동체주의로 범벅돼있어서, 조건만 갖춰지면 불타오를거임

    • @kingbang0987
      @kingbang0987 Рік тому

      ​@@수은-i5w 우리나라 보수세대는 사라지고 외국인은 늘어만가고 ㅋㅋ

    • @모데아
      @모데아 2 місяці тому

      ​​@@수은-i5w이미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의문화 또는 민족그자체를 혐오하고
      오히려 혐오표현을 옳은일이 라고 생각하는 사회분위기를 보면이미 한국은 한반도특유 파시즘이자리잡음 결국 이게 과거의일본에 조선인은 열등하고 일본인은 우등하다는 사회기조와 중국의 중국외에는 모두 오랑캐라는 중화사상과 별반다르지 않음은 모르는 채로

  • @柳某
    @柳某 2 роки тому +536

    창작물의 슬픈 장면에서 눈물 흘리기도 하고 현실의 참사에 별 생각 없기도 합니다.
    공감의 단편이에요.

  • @wis-op5fn
    @wis-op5fn 2 роки тому +198

    슬픈게 아니라 '안타까움'이 맞는거같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하지못할것과 이룰수있는것을 지켜보는 남아있는자들의 감정이죠

  • @꺼북왕
    @꺼북왕 2 роки тому +436

    이태원사고 직후에 처음에 그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애도하지않았습니다 놀러가서 참사에 휘말린거고 영상을 보니 광기어린 상황에서 앞뒤분간 안되는것처럼 보였구요
    평소라면 여기서 판단을 멈추고 시각이 굳어졌을텐데
    제 친지중 2명이 그 사고에 휘말린것을 알게됐습니다 뒤통수가 아려오더라고요 이런 참사가 내 주변에도 일어날리 없다 생각했었는데서 오는 충격과 그전에 고정해버린 제 시각을 똑같이 적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은 피부에 와닿지않으면 섣불리 공감하기힘든것같습니다 특히나 타인은 커녕 주변사람에게도 무심한 저같은 사람은 더욱더요
    세상 모든일을 이해하기엔 너무 피곤하고 힘들지만 최소한 누군가의 비극앞에서 무심한 말을 뱉지않는게 좋은것같아요

    • @user-to7hs3yi4s
      @user-to7hs3yi4s 2 роки тому +86

      저는 이태원 참사에서 친구를 잃고 스스로 죽은 학생에대한 뉴스를 보고 눈물나오는걸 참을수가 없었는데. 그걸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에 사람이 뭘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잔인해지고 혐오가 가득해진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과거 인간들도 마찬가지였을까 싶기도 하고..

    • @ninjaboyranydy
      @ninjaboyranydy 2 роки тому +3

      @@user-to7hs3yi4s 딱 우리 오빠가 그 사람들 처럼 말하 더라구요 그때 진짜 오삐 라고 하지만 짜증나고 그랬어요

    • @internetadventurer2943
      @internetadventurer2943 2 роки тому +37

      원래 자기 일이면 커지는거임 누구나

    • @_Nightmare_88
      @_Nightmare_88 2 роки тому +130

      @@ninjaboyranydy 이런 식으로 공감을 강요하는 것도 잘못되었다는 게 영상 내용에도 나오건만 또...사람들이란 참

    • @user-joyew31jzwqi56
      @user-joyew31jzwqi56 2 роки тому +87

      @@_Nightmare_88 그 대단한 공감능력으로는 공감이 안되는건 공감을 못하나봄

  • @맹공-g8s
    @맹공-g8s 2 роки тому +179

    "알빠노?" "누칼협?" "누물보?" 이런 유행어들은 공감능력이 과열되다가 팍 식은 현대인의 말이 아닌 수백만년간 이어져온 전통의 가치관이었다.

    • @양동준-q8z
      @양동준-q8z 2 роки тому +33

      그리고 그런 말들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존재하죠.. ex) Who asked, None of my business, Who cares?

    • @nurungji1227
      @nurungji1227 Рік тому +17

      본질은 전승되었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군요

    • @진지다만보
      @진지다만보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

      @user-xx1vo8io2e 애초에 알빠노 누칼협 등의 말들이 그런 공감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그것에 동참하지 않으면 사이코, 소시오로 몰아가는 사회 기조에 대한 반감에서 온거니....

    • @TiananmenMassacre1989
      @TiananmenMassacre1989 9 місяців тому +4

      @user-xx1vo8io2e 세트메뉴인데 뭐 굳이 갈라 비교하고 그러나

  • @kaligula2235
    @kaligula2235 2 роки тому +267

    세상이 자꾸 뭔가를 강요하고 있음
    아이고 잘됐네, 아이고 축제다 이런 감정을 가진 게 아니라,
    사람이 죽었다고? 저런... 어쩌다 그랬대... 정도로 끝내고 싶은데 자꾸 그 이상을 바람

    • @바르고고운말
      @바르고고운말 2 роки тому +133

      요즘엔 그 반발로 '아니 남이 죽은걸 왜 슬퍼해야돼? 슬퍼하지마'를 강요하는 것처럼 보여서 안타깝기도 함

    • @프로이센-x7d
      @프로이센-x7d 2 роки тому +20

      @@바르고고운말당장 여기 댓글만 봐도....

    • @집에갈래-p1b
      @집에갈래-p1b 2 роки тому +110

      ㄹㅇ 조롱강요의 시대로 가고 있음
      조롱을 안해? 너 감성충근첩이냐? 이런 시대가 오는 중

    • @Nia.Teppelin
      @Nia.Teppelin 2 роки тому +24

      @@집에갈래-p1b ㄹㅇ이게맞다 똑같이 되가고있는거보면 한심함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2

      @@집에갈래-p1b 보통 그런 말들을라면
      공감강요충들 욕하는글에 공감하고 앉았을때 그렇지

  • @슈슈슉슈슛
    @슈슈슉슈슛 2 роки тому +465

    늘 느끼는건데 갤주님은 스토리랑 대본을 참 잘쓰시는것같음.
    이정도 크기에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어려울텐테 술술 넘어가게 들려주는게 참 대단한거 같아요.

    • @hwaeum.
      @hwaeum. 2 роки тому +13

      ㄹㅇ

    • @tyltlt8365
      @tyltlt8365 Рік тому +43

      @@Lethonomia 지방이 아니라 발성주머니라 해주세요

    • @mementomori9357
      @mementomori9357 Рік тому +45

      @@Lethonomia 이런게 제일 심해마인드지
      메시지보다 메신져를 보는거

    • @LimJuk1222
      @LimJuk1222 Рік тому

      @@mementomori9357 그치만 매산져도 좋아야 더 좋은 호응을 받으니께..

    • @heartperil3671
      @heartperil3671 Рік тому

      @@mementomori9357에이 저분도 농담으로 하는 말이겠죠~

  • @ttriple5444
    @ttriple5444 2 роки тому +223

    공감이나 타인을 생각하는 것은 여유라는게 있어야 결국 가능한듯. 저 고등어백반좌도 지인생 존나 팍팍하고 남생각할 일말의 여유조차 없으니 저렇게 극단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함. 공감에 대한 반감 속에 깔린 기저의식에는 이런 여유없음에서 나오는 불안감이 있다고 보임.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나도 여유 존나없을 때 저런 기조가 심했는데, 이런 부분이 주변 사람의 비극에도 적용되고 그걸 깨달았을때 진짜 자괴감이 오짐. 인생 살기 좆같아도 마음 한켠에는 그냥 편하게 여러가지를 넘기며 받아들이는 여유정도는 가지는 것이 좋은 것 같음
    키드갱 네이버 연재분을 보면 삐삐쓰다 스마트폰 쓰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함.
    "그냥 그런갑다 해~" 존나 요즘같은 때에 중요하고 필요한 말인것 같음

    • @lovephysicsi7379
      @lovephysicsi7379 2 роки тому +46

      사람은 경제적이든 심리적이든 잉여 자원이 있어야 무언가 낭비할 여지가 생기고
      낭비의 지속은 곧 낭만이나 관대함, 여유로움, 공감 같은 효율이나 합리와는 다소 거리가 먼 가치들을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됨
      뿐만 아니라 사람의 정신과 신경은 무한하지 않아서 자신이 집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고
      만약 자신의 우울하거나 비참한 상황,심리,정신 등등을 처리하는 데 신경과 에너지를 대부분 투자하고 있다면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만약 그런 와중에도 만약 그 이상의 가치를 신경 쓸 수 있다면 그건 단순히 그 개인이 자신의 한계를 초월한 것에 불과한 거임
      근데 어떤 상황에서든, 언제가 되었든 항상 한정된 조건과 상황으로도 탁월함을 내비치는 개체는 있기 마련이지만 그건 언제나 소수에 불과하고

    • @이즈나
      @이즈나 2 роки тому +5

      설명하는 글 많이 써보셨나봐요 글이 긴데도 술술 잘읽히네요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13

      여유도 공감의 한가지 이유가 될수 있죠.
      공감하지 않는다고 여유 없는건 아니지만

    • @jzargo1795
      @jzargo1795 2 роки тому +11

      공감합니다. 삶에서 적당한 여유라는 게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더라구요

    • @Athompthomp
      @Athompthomp 2 роки тому +24

      반대로 생각하면 공감은 둘째 치고 남 슬픔을 조롱하는 사람들은 그만큼이나 자기들 삶이 팍팍한 거구나 싶기도. 악플러들 현실 시궁창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듯ㅋ

  • @으이뀽
    @으이뀽 2 роки тому +682

    최근 이태원 사건의 소식을 접하고 처음엔 유감스러운 마음을 가졌지만 미디어와 메스컴이 그에 대한 것으로 꽉 채워지며 국가 애도 기간 같은걸 지정 하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반감이 생겼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큰 사건이 터졌을 때 건드려선 안 될 민감한 주제로 몰아가 공감을 해야만 한다는 느낌으로 사실상 강요를 경험해온 지금의 청년들이 반감을 가지는게 이상한 일인가 의문이 들더군요.

    • @caton1585
      @caton1585 2 роки тому +147

      그리고 메스컴으로 보도된 대형 사건들은 많은 경우 정치권에서 책임 운운하면서 누구 하나를 조지거나 빌드업의 초석으로 사용을 해댄 것도 있을 거 같음

    • @양동준-q8z
      @양동준-q8z 2 роки тому +37

      @@caton1585 커뮤에서 하는 얘기, 의견차이는 현실에서의 영향력이 별로 없지만 정치적으로 사용하는건 현실에서의 영향도 크고 진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남의 죽음까지 이용하는거라서 진짜 싫고 역겨움..

    • @ninjaboyranydy
      @ninjaboyranydy 2 роки тому +4

      저도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그 상황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거 같았어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쓰나미 처럼 밀고 들어가고 그랬는데 그 생각만 하면 자꾸 괴로워요 내가 만약 저 상황처럼 똑같이 된다면 숨도 못쉰채 죽을수도 있다 리고 혼잣말 많이 했어요....

    • @ninjaboyranydy
      @ninjaboyranydy 2 роки тому +13

      @@양동준-q8z 맞아요 그걸 보고 인류애 상실 이라고 말하는거 같아요 그 사고로 인해 부상당하고 한순간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 도 있는데 그걸 가식적으로 아니 흥미로운 소재로 교묘하게 매스컴 이나 뉴스 가짜 기사를 통해 이용하려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같은 인간인데 같은 세상속에 사는 사람들인데 저렇게 할수가 있는걸까 이말 엄청많이 했어요....

    • @양동준-q8z
      @양동준-q8z 2 роки тому +7

      @@ninjaboyranydy 네 동의합니다. 저도 이런일들을 보면 인류애를 상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한주형-s9r
    @한주형-s9r 2 роки тому +51

    현대 사회의 인간들은 자신들이 과거에 마녀사냥이나 멍석말이를 일삼았던 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줄 착각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가 않죠. 더 웃긴 건 그런 인간들 대부분에게 "남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면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한다는 겁니다.
    세상에 덜 슬픈 죽음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깨닫는 사실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면 아주 슬프겠죠. 같은 반 철수네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면? 좀 덜하지만 슬프기는 하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옆학교 이름도 모르는 학생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옆 도시는? 이웃 나라는? 각 개인에게 모든 죽음은 똑같이 슬프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 초등학생조차 알 수 있는 당연한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기준에서' 슬픈 죽음에 대해서 남에게 공감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들은 다 슬픈데 왜 너는 슬프지 않냐는 거죠. 이에 대해 반박하면 상대방을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라도 되는 양 몰아갑니다. 공감 능력이 없다고요.
    그래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른 인간의 생각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인간도 아닌데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법입니다.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 명심해주세요. 당신이 남의 죽음에 더 크게 슬퍼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게 도덕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닙니다. 부디 그것을 착각하지 마세요. 더욱이, 그 알량한 우월감으로 남의 도덕적 가치관에 대해 훈계하려고 들지 마세요. 그건 정말이지 당신을 인간대 인간으로 대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 @정재훈-k8h9j
      @정재훈-k8h9j 2 роки тому +2

      뼈를 관통하는 댓글이네요. 특히 마지막부분에서

    • @noonting999
      @noonting999 2 роки тому +6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조롱하는 쿨찐들이 훨씬 많지. 님 주변에 슬픔 강요하는 사람 봄?

    • @라스트런
      @라스트런 2 роки тому

      글이 술술 읽히네요 크게 공감합니다.

    • @한주형-s9r
      @한주형-s9r 2 роки тому +16

      @@noonting999 시선의 초점을 어디에 두었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슬픔을 강요당하고 사이코패스 취급을 받았던 것처럼, 이하람님이 쿨찐들에게 조롱당했던 적이 많았기에 그들이 '훨씬 많다'고 느껴진 것은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남에게 슬픔을 강요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단순히 저만 그렇게 느낀 것도 아니고 이로 인한 사례들도 아주 많죠. 범국민적 동정여론을 타고 과도한 특혜나 법안이 졸속으로 통과된 적도 많고요. 그때마다 이에 반발하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 취급하는 일은 아주 흔하게 벌어졌습니다. 당장 위 영상 내에서도 이경규씨가 세월호 사건 당시 골프행사 나갔다고 욕먹었다는 사례가 나옵니다. 당시에 이경규씨의 도덕성을 공격했던 사람이 적은 수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일을 당한 것이 이경규씨 한 사람도 아니고요.

    • @noonting999
      @noonting999 2 роки тому +7

      @@한주형-s9r 아녀 저는 그런 경향이 점점 짙어진다고 생각함. 세월호 때는 나도 심했다고 느꼈음. 근데 그건 벌써 10년 전이고 이번 사건에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느낌. 여기 댓글만 봐도 알 거 같은데요

  • @Rolling_Soo_bakc
    @Rolling_Soo_bakc 2 роки тому +560

    세월호참사가 슬픈일이긴한데 그당시 맘으로는 수학여행 제주도 못간게 ㅈㄴ 슬펐음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458

      그게 정상입니다. 더 잘준비해서 가는게 맞는거지
      아예 못가게 하는게 뭔 억지인지ㅋㅋ

    • @몇시니-b4b
      @몇시니-b4b 2 роки тому +198

      덕분에 평생 수학여행 따윈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죠ㅋㅋ

    • @hotcurry1108
      @hotcurry1108 2 роки тому +121

      20살.. 초등학생때 수학여행 세월호때문에 못감 중학생땐 메르스 고딩땐 코로나때문에 아예 못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olling_Soo_bakc
      @Rolling_Soo_bakc 2 роки тому +23

      @@hotcurry1108 03년생이라너무슬픔 ㅠㅠ

    • @군침이싹도는꼴림이군
      @군침이싹도는꼴림이군 2 роки тому +70

      인생에 단 몇번 있을까 하는 수학여행을 그렇게 못 가게 ㅋㅋㅈㄴ슬픈거 공감

  • @What_is_this_99
    @What_is_this_99 2 роки тому +437

    의대생 하나 술먹고 죽었다고 온 방송 뉴스에 나왔을 때 들었던 의문이 어느정도 해소된거 같습니다

    • @PatrickChoi-f6m
      @PatrickChoi-f6m 2 роки тому +76

      불의의 사고로 죽은것은 애도를 해야죠... 근데 그게 젊은 청춘에게 집중되는건 기묘하긴함.

    • @Athompthomp
      @Athompthomp 2 роки тому +146

      사인이 확실한 1인의 자연스러운 죽음보다는 사인이 미궁인 죽음, 젊은이의 죽음, 유명인의 죽음, 다수의 죽음, 부자연스러운 죽음일 수록 사람은 관심을 더 갖게 마련이니까요. 미디어 또한 그걸 알기 때문에 더 자주, 자극적으로 보도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요. 그리 이상할 일도 아님.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2

      @@Athompthomp 맞죠. 미디어는 미디어대로 그런 사건을 알리면 되고.
      조롱할 사람도 그사람대로 조롱하면 되는거죠.

    • @Athompthomp
      @Athompthomp 2 роки тому +82

      @@루하-d6n 미디어야 미디어라지만 굳~이 죽은사람 조롱 할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남들이 주는 관심을 나는 안주면 그만이지 그런 자극적인 죽음보도에 본능적으로 관심갖는 남들한테 뭐라고 할것도 아니고. 왜냐면 조롱하는 순간부터 그건 내 과오가 되거든요. 죽음의 조롱자보다는 차라리 관심갖는 우매한 군중이 낫죠.

    • @민정-t4m
      @민정-t4m 2 роки тому +27

      그땐 학생 아버지가 빠르게 온 커뮤에 글 올림 + 치안좋은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이 사라졌다니? + 마지막에 같이 술마셨던 친구가 있어? 이것때문에 증폭되지 않았었나...

  • @전자공학의악마
    @전자공학의악마 2 роки тому +404

    "나는 인류를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단 이틀도 같은 방에서 어떤 사람하고든 함께 지낼 수가 없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나는 하루만 지나면 그를 증오하게 된다."
    올해 읽은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구절이었음

    • @kavatos5623
      @kavatos5623 2 роки тому +10

      어느책임 개쩐다

    • @전자공학의악마
      @전자공학의악마 2 роки тому +110

      @@kavatos5623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윤지호-i9x
      @윤지호-i9x 2 роки тому +130

      인류 전체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계기로든지 인간은 지닐 수 밖에 없지만, 그러한 공상적 사랑에 빠질 수록 한사람 한사람의 인간 개개인에 대한 사랑이 줄어드는 역설. 아니러니하죠

    • @lovephysicsi7379
      @lovephysicsi7379 2 роки тому +27

      와 도스토예프스키 책이었구나.. 유일하게 문학책에 한 번 관심을 가질까 보류하고 있었는데 읽어 봐야겠네요

    • @고리오-h5v
      @고리오-h5v 2 роки тому +2

      도스토옙스키 고전 읽는사람이 이런 영상에 왜... 그럼 톨스토이 작품도 좋아하나요???
      같은 러시아 문호들인데 감상을 듣고싶여요 :)

  • @최현지-p8x
    @최현지-p8x 2 роки тому +35

    슬픔을 강요한다며 애도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결국 대중의 반응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애도하자, 슬퍼하자라는 글이 '많이' 보여 오히려 거북하다고들 하는걸 보면....인터넷에 도는 말과 상관 없이 온전히 내가 내 맘을 들여다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이게 참 쉽지 않네요. 그저 애도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사람도 이에 반발하는 사람도 크게 보면 결국 같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인간이랑 얼마나 외로운 존재인지....어찌하여 타인에게 계속 얽매이는지...이런 인간성을 부정하면 한도끝도 없겠죠...그저 계속 번뇌하는 것이 어쩌면 답일지도...

    • @bluerain7736
      @bluerain7736 2 роки тому +1

      단순히 많이 보인게 문제라기 보단
      조금이라도 아니꼽다 싶으면 그 사건 빌미로 사람한테 집단린치를 가해대니 화가 안날수가 없죠
      단순히 슬퍼하자, 애도하자정도였으면 여기까진 오지도 않았지
      넌 왜 슬퍼안해?
      이꼴을 수년동안 봐오니
      심지어 그와중에 진짜 중요한 재발방지같은건 뒷전이고

    • @kingbang0987
      @kingbang0987 Рік тому

      ​@@bluerain7736 결국 정치임.
      정치가 섞이니 몇번 만 당해도 반발력이 쎄져버림.

    • @bv3x673
      @bv3x673 2 місяці тому

      공감 안하면 싸이코패스냐며 욕하는 댓글 수십개씩 달리는데 글쎄, 니 가족이라고 생각해봐라, 싸이코패스, 사회 부적응자냐 이런 말들은 슬픔을 강요하는 게 아니면 뭐임? 단순히 애도글이 많이 보인게 문제일까?

  • @하루엘-e9g
    @하루엘-e9g 2 роки тому +92

    조커 : 아, 그놈들이 뭐라고 그리들 슬퍼하시나?
    내가 도로변에 죽었으면 내 시체를 밟고 지나갔을 거면서!
    매일 당신들 옆을 지나가는 나는 신경도 안쓰면서 이 놈들한테는 왜 이러시지?
    토마스 웨인이 TV에 나와 눈물 좀 흘려줬으니까?
    그저... 미래를 내다본...

  • @noohij
    @noohij 2 роки тому +27

    재미있네요. 제가 만났던 교수님과 같은 말을 하시는군요.
    '당연하다 생각한것을 낮설게 보는것'이 철학의 시작이죠. 사람 죽을때 슬퍼하는걸 너무 당연시 여겨서 저런 글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 @Nose_Head
      @Nose_Head Рік тому +5

      와 제가 그랬어요 어릴 때는 철학이 그저 재미없고 쓸데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 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낯설게 보이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던 것 같은데 이게 철학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놀랍네요 작금에 봤던 글 중에 가장 충격을 받은 기분이에요

  • @Athompthomp
    @Athompthomp 2 роки тому +247

    슬픔강요 - 이상함
    굳이 안물어봤는데 "나 하나도 안슬픈데? 왜 슬퍼해야돼?!" - 이상함
    슬픔의 기준이 죽은 이의 소득정도에 따라 달라야 하는 것 - 이상함

    • @wnnwwnwnnwnw
      @wnnwwnwnnwnw 2 роки тому +10

      난 이분이랑 생각이 잘 맞네

    • @lililioo
      @lililioo 2 роки тому +7

      상대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무의식을 가진 많은 기회주의자들은 이상할까요

    • @GoToSleeep
      @GoToSleeep 2 роки тому

      이게 맞지

    • @raintier21
      @raintier21 2 роки тому +1

      죽은이의 소득이 많다는건 그만큼 소득을 불리기위해서 노력한게 있으니까 무시못할듯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5

      @@raintier21 그건 모르죠
      근로소득으로 소득을 높이기도 하고,
      연금복권에 당첨되는 사람도 있고, 태어나보니 10세 이하 최상위 건물주인 애기도 있으니까요.

  • @햐아암
    @햐아암 2 роки тому +68

    이태원참사때 할로윈파티같은 거 간 적 없고 이태원도 간 적 없어서 공감 하나도 안 돼서 죄책감 같은 걸 느꼈는데 여기서 어느정도 해소가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kykim6513
      @skykim6513 Рік тому +12

      우리같은 히키코모리는 걍 슬프지도않음 지들끼리 창녀마냥놀다디진건데

    • @min-dl5xj
      @min-dl5xj Рік тому

      @@skykim6513 진짜 솔직히 나도 전혀 슬프진 않은데 창녀니 뭐니 조롱하는 순간 자기 급이 떨어지는 거임

    • @skykim6513
      @skykim6513 Рік тому

      @@min-dl5xj 상관없어 어차피 유투브에서만그래 ^^ 현생은 엘레강스야~

    • @skykim6513
      @skykim6513 10 місяців тому

      @user-xx1vo8io2e 사회에선 줏대없이 중립기어만 박는 때묻지 않는 성격인척하는 가면이 관계유지편해^^

  • @송바-o9r
    @송바-o9r 2 роки тому +214

    요즘 사람들은 죽음을 애도하는게 아니라 애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거임. 그러니까 모든 안타까운 죽음에 공평하게 애도하는게 아니라 대서특필되는 딱 자기 관심 범위에 들어오는 죽음에만 노발대발하지

    • @oumuarice
      @oumuarice 2 роки тому +5

      인간이 전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심밖에 있는 죽음에 어떻게 애도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요즘 사람들이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예전 사람들은 자신의 인식 밖에 있는 죽음도 같이 애도 했다고 생각하시거나 아님 어떠한 애도도 표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 @송바-o9r
      @송바-o9r 2 роки тому +61

      @@oumuarice 본인이 답을 말씀 하셨네요. '관심 밖' 의 죽음이라고. 결국 타인의 죽음은 아웃오브안중이란 뜻이잖아요? 자기가 놓치고있는 수많은 안타까운, 사연있는, 뭔가의 부조리에 의한 죽음에는 자신도 똑같이 외면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죽음에 대한 애도를 자신만큼 표현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게 잘못됐다고 생각 안하나요?

    • @이화세계수
      @이화세계수 2 роки тому +4

      하지만 그게 인간인걸 내가 항상 슬퍼할수도 있지만 그게 슬프지않을수도 있잖아 공감이 되면 슬픈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공평해야 적합하다? 이상하지 않아 그리고 관심범위밖의 죽음은 당연히 안슬퍼하는게 당연한거지 공감이 안되는데 왜 슬퍼해 인간은 자기 중심적인 존재라서 나와의 공통점이 있어야한다는거지 그게 없는데 왜 슬퍼해 비판점이 아주 이상하네요

    • @oumuarice
      @oumuarice 2 роки тому +15

      @@송바-o9r 왜 첫 댓글이랑 두번쨰 댓글이랑 주장하는게 다른거죠? 당연히 '죽음에 대한 애도를 자신만큼 표현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사람들은 죽음을 애도하는게 아니라 애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거임. 그러니까 모든 안타까운 죽음에 공평하게 애도하는게 아니라'
      이건 완전히 잘못된 말인게 요즘 사람이든 수 만년 전 고대인이든 지나가는 개미든 '자신의 인식' 안의 대상만이 사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게 도덕적으로 잘못 된 것도 아니고요.

    • @이화세계수
      @이화세계수 2 роки тому

      연장선장으류 청년이나 여성이 죽으면 더 슬퍼하냐 그건 자기들이 격었거나 봐서 그렇지 청년때 힘들었던경험이 있는사람이 그걸보면 즐거움도 못느끼고 갔구나 이런식으로 느낀다고 자기 관심밖이라는건 자기하고 아무상관이 없다거임 옆옆집 아저씨가 죽은걸 슬퍼할필요가 없잖아 자기하고 공통점도 모르는데 근데 언론에서 말하면 저 부분이 나하고 비슷한데 공감이 되겠지 당연히 거기서 슬퍼하는거지 왜 저 옆집 아저씨는 안슬퍼함 선택적 슬픔이다 ㅇㅈㄹ하냐

  • @tridish7383
    @tridish7383 2 роки тому +29

    내가 미친 사람인가 수천번 생각함. 종이에 찍힌 먹물 자국 몇개로 읽은 심지어 실존인물도 아닌 케냐의 어느 정치범의 죽음에는 한달을 울었는데, 정작 가까운 사람 장례식에 가서 섰을때는 그렇게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

    • @zettagon
      @zettagon 2 роки тому +16

      그 가까운 분이 어떻게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설, 만화에선 등장인물에 대한 죽음을 더 극적이고 슬프게 표현을 하죠. 만약 그분이 별 다른 사고 없이 편히 가셨으면 이야기에 나오는 슬프도록 표현이 된 등장인물의 죽음보다는 덜 슬프게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사람이 슬픔을 느끼는 기준은 다 다르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3

      나도 그렇긴 한데
      가상인물보다는 아는사람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끔 떠오름..

  • @클루이스
    @클루이스 2 роки тому +38

    사람의 죽음에 대한 공감은 그 사람의 정보가 많을 수록, 그 정보의 호감도가 높을 수록, 그 죽음에 대한 공감이 크게 쏠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 참사에서 다양한 사연이 나오고, 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죽음에 우리가 큰 공감을 쏟는 것 처럼요
    그런 사연이 없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이 아닌건 아니지만요

    • @user-fx1hd4he9p
      @user-fx1hd4he9p 2 роки тому +1

      프사 뭐에요?

    • @lovephysicsi7379
      @lovephysicsi7379 2 роки тому +5

      사람은 원래 상대방의 정보를 그 사람의 신뢰도와 직결하니까요

    • @카르카초
      @카르카초 2 роки тому +1

      @@user-fx1hd4he9p 괴력베어p의 정전기 소녀 같네요

  • @도트-g8i
    @도트-g8i 2 роки тому +189

    다른 건 몰라도 산업재해 피해자 평균 연령이 5,60대인 것을 소개해주신 부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user-ys1ss4eo5d
    @user-ys1ss4eo5d 2 роки тому +39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인스타에 허울좋은 추모 게시물이나 게시하는 ‘공감하는 사람’에게 공감을 운운하는 것도 공감의 반감이라 할수 있겠네요

    • @eustress7428
      @eustress7428 2 роки тому +3

      "너는 왜 조롱하지 않아?"

  • @적절끄투봇-c6v
    @적절끄투봇-c6v 2 роки тому +27

    남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행위 자체가 결국엔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에서 나타나는 것 같음.. 우리는 그렇게 진화했으니까ㅇㅇ 타인의 죽음을 통해 나의 죽음에 대입해보고 그런 상황이 만들지 않게끔 인식하기 위해 진화론적으로 바뀌었다고 봄

    • @stensmde
      @stensmde 2 роки тому +5

      저도 비슷한 생각
      결국엔 공감이란것도 나를 위해서 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 @user-ou2yk7hl6f
      @user-ou2yk7hl6f 2 роки тому +1

      제 생각이랑 제일 비슷하네요

  • @Reard_RIP
    @Reard_RIP 2 місяці тому +6

    이젠 무슨 사고가 생기면 정치적으로 또 어떻게 우려처먹을까 생각 밖에 안들어서 알빠노 시전 할수밖에 없어짐

  • @nukacolaa
    @nukacolaa 2 роки тому +113

    그냥 느낀대로 행동하세요.
    누가 죽었을때,
    슬프면 울고
    안슬프면 그냥 있고
    기쁘면 웃으면 됩니다.
    감정은 철저히 주관의 영역이니까요.

    • @HungerBoymatt
      @HungerBoymatt 2 роки тому +3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 @user-kf7zo6cq8c
      @user-kf7zo6cq8c Рік тому

      만약 감정을 느끼는것에 문제가 있다면 어떡하나요? 이따금씩 내가 잘못된것은 아닐까?하는 물음이 나를 스쳐지나가네요.

    • @미-r6p
      @미-r6p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user-kf7zo6cq8c 그거는 병원한번 가보사는게 좋지않을까요? 아니면 상담? 감정을 너무 억눌러서 감정적으로 아무것도 안느껴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비꼬는거 아니고 그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있고 또 그것 때문에 괴로움을 느낀다면 병원을 선택하는것도 방법일거 같습니다

    • @kiky_witch
      @kiky_witch 10 місяців тому +19

      요즘 시대는 내 감정도 진짜 내 감정인지 왜곡된건지 학습된건지 의문이 들어서 의심병 걸리는 듯 ㅋㅋㅋㅋㅋㅋ

    • @Garp-f3f
      @Garp-f3f 5 місяців тому +1

      감사합니다. 덕분에 법정에서 미소짓으며 판결받다가 가중처벌 받았습니다.😂😢😅

  • @hawk900034
    @hawk900034 20 днів тому +12

    요즘 사태보고 다시 왔어요. 세월호때 저는 6살이었어요. 한 달동안 동네 공원에서 하는 행사 에서 춤을 추기 위해 연습했었는데 4월 24일 예정되었던 공연이 취소 되었어요. 저는 그때 슬픈 마음은 들지 못 했어요. 이태원 일도 이태원은 가본 적도 없어서 잘 상상이 가지 않았어요. 이번 제주항공 일은 저도 비행기를 타본 적이 있음에도 그다지 슬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제 앞날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니 가족이라고 생각해봐, 이럴 때마다 우리의 가치관이 안 맞는 것 같아, 너가 사이코패스 테스트 100점 나온 이유를 알겠어 라는 말들을 오늘 들었는데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저도 제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요. 더 이상 말했다간 훼손할 사회적 인식도 없을 거기에 이 곳에 묻어두렵니다.

    • @Shark-pm9bj
      @Shark-pm9bj 15 днів тому +3

      내가 비행기를 타봤는데도 나는 그 사건이 슬프지 않았다.라는 방식의 접근은 조금 어색한 접근이라고 생각해요.
      발생하지 않았어도 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아픈 것이죠.
      당신의 경우 가족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요.
      정말 소중한 것이 많이 있고, 소중한 사람이 많다면 이런 참사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직접 떠올리지 않더라도 당사자들의 마음에 자연스레 이입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당신에게도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것들이 많이 생기고 당신또한 소중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크징어-x5y
      @크징어-x5y 11 днів тому

      저도 세월호 사건 자체는 숫자로 인식할 뿐이지만,
      유가족의 슬픔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는 있었고,
      사회적 피로감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부연한 게 이해되시고 느끼신다면 그 어색함도 아주 이상한 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 @Twochickenleg
      @Twochickenleg 4 дні тому

      반대로, 그런 말들로 당신이 실제로 문제가 있다고 세뇌하는거죠
      실제로는 당신은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루에 몇명이 죽을까요? 그때마다 제 가족의 일처럼 슬퍼한다면 하루라도 기쁜날이 있을까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나와는 관계없는 타인의 비극은 그저 타인의 일에 불과합니다

    • @hey__you
      @hey__you 2 дні тому

      안 슬플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 @AraAraDaYo
    @AraAraDaYo 2 роки тому +72

    요즘 제일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제네유
    고층빌딩 청소부나 프레스 현장같이 위험한 현장의 노동인들은 해에 몇명이 죽어도 조명받지 못하는 반면
    흔히 일어나는 사건이 나이와 성별로 인해 큰일이 되기도 하고
    저같은 경우는 세월호때 단원고 재학중이던 고3이었는데 친한 후배가 없었어서 학생 죽음에 대해선 덤덤했지만 좋아하던 선생님들 다 돌아가셨던게 엄청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갤주쿤 97인줄 알았는데 14년에 고3이었냐능?

  • @조조-b3n
    @조조-b3n Рік тому +7

    1:53 이 문자메시지는 진짜 너무 아프네
    기다리지말라는거 질렸다는거 ...

  • @Iwitir
    @Iwitir 2 роки тому +81

    신성한 칼라의 힘으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것만이 답이다

    • @levivari7812
      @levivari7812 2 роки тому +43

      아몬이 유튜브도 하네

    • @박준형-l5k7k
      @박준형-l5k7k 2 роки тому +14

      요즘엔 아이어에서도 신호가 터지나

    • @its_high_noon
      @its_high_noon 2 роки тому +4

      @@박준형-l5k7k 넥서스 지구에다 설치한듯

    • @BEARprime
      @BEARprime 2 роки тому +11

      지구인이여! 아몬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 신경삭을 끊어라!!!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리를 기다린단 말입니까...
      고등어백반... 믿어라...

    • @손승현-l6o
      @손승현-l6o 2 роки тому +1

      ㄹㅇㅋㅋ

  • @glassesman63
    @glassesman63 2 роки тому +12

    어린왕자의 문구가 생각나네요. "너희는 나의 꽃과 하나도 닮지 않았어. 너희는 아무 의미가 없어. 누구도 너희를 길들이지 않있고 너희도 길들지 않았으니까."
    자기한테 가깝지도 않고, 아무 의미도 없는 사람에겐 무관심한게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 @gknkcom4
    @gknkcom4 4 місяці тому +8

    사람 죽는거로 슬퍼하고 그러는건 이해하고 그러는데 그 판다 곰탱이 중국으로 간다고 뭐 죽은거처럼 엉엉 우는거 생각하면 그 공감을 강요했던 집단이 '정말 순수하게 사람이 죽은거에 슬퍼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고 어디선가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함

    • @아핚핚핚-v5w
      @아핚핚핚-v5w 2 місяці тому +1

      어쩌라고

    • @kor_b_yam4215
      @kor_b_yam4215 2 місяці тому +1

      ​@@아핚핚핚-v5w 거부감이 생긴다고 ㅋㅋㅋ 뭘 어째

  • @What_is_this_99
    @What_is_this_99 2 роки тому +193

    세월호부터 이태원까지 뭔 참사 났다면 제일 먼저 뛰어가서 서로에게 왜 대처 못했냐 예측가능한건데 왜 예방 못했냐 하는데 정작 본인들도 예방이나 대처에는 관심도 없었으면서 단지 이번 기회로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상대측을 까려고만 하는 작자들이 애도라는 감정을 이용하기 때문에 반감이 생기는 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 @kingbang0987
      @kingbang0987 Рік тому +8

      민주당 시위 통제 때문에 인원 없었다는건 웃어도 되지 않나?

    • @ai129ahxnqli01
      @ai129ahxnqli01 Рік тому +13

      ⁠@@kingbang0987그게 왜 웃긴건가요? 민주당은 초법적 특권이 있어서 경찰 통제를 받으면 안되나요? 아니면 민주당이 하는 시위는 아무런 교통통제도 필요없고 돌발상황이나 다중들 사이에 충돌 염려 없는 완벽하고 합리적인 집단이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인원규모나 집회 시위 장소가 무시해도 될만큼 극히 미미해서 경찰이 신경쓸 가치도 없는 정도였는데 과잉반응해서 그런가요?

    • @kingbang0987
      @kingbang0987 Рік тому +3

      @@ai129ahxnqli01 정확한 기사는 모르겠는데 민즈당 시위단체가 기습시위 때려서 경찰인원 삐졌다고 들었는데요.
      카더라 성향이 있는 정보입니다.

    • @더시드도로시
      @더시드도로시 Рік тому +11

      세월호는 그렇다 쳐도
      이태원은 솔직하게 누가와도 대처못하지 ㅋㅋㅋㅋ

    • @개소리를정상화
      @개소리를정상화 3 місяці тому

      ⁠@@더시드도로시근데 그놈의, 현 정권이 그렇게 우려먹는 ‘전 정권’에서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좀 아이러니하죠. ‘대처’와 ‘예방’은 다르고, 저는 예방은 할 수 있었던 사고라 생각합니다.

  • @subtitleaddict5343
    @subtitleaddict5343 2 роки тому +80

    삼풍 참사 생존자이신 산만언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타인의 죽음에 공감하지 못할 거면 차라리 침묵하라.

    • @자가격리당한엄준식
      @자가격리당한엄준식 2 роки тому +2

      어쩌라고요 ㅋㅋ

    • @나쌤-l9f
      @나쌤-l9f 2 роки тому +18

      그분에겐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침묵할지 말할지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공평한 인간이라면
      불행한 일을 겪은 사람의 감정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감정보다 우선시될 이유도 없는 거죠

    • @subtitleaddict5343
      @subtitleaddict5343 2 роки тому +36

      @@나쌤-l9f 뭐...그분께서도 침묵은 강제가 아닌 예의라고 말씀하시긴 하더군요.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4

      공감한다는 사람들이나 미디어의 게시글들이
      보기 싫은데도 자꾸 뜨니까 욕하게됨

    • @frieden520
      @frieden520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subtitleaddict5343하지만 이 사회는 예의라하면서 강요하는사회인…

  • @alduin9603
    @alduin9603 2 роки тому +166

    슬퍼해주는거 까진 힘들어도 적어도 비하하거나 비웃진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니가족이라고 생각해봐라 라는말 엄청 싫어했지만 남의 죽음을 희화화 하거나 비웃는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거든요.
    듣는이가 그사람과 관계된 사람일수도 있고 언젠가 제 죽음이 그렇게 비웃음 거리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럴수가 없더군요.

    • @ysm44555
      @ysm44555 2 роки тому

      공감하지 못하고 다르다고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게 새로운 종류의 싸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로 보이기까지함
      물론 공감을 강요할수는 없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모럴, 도덕적 기준조차 없는건 아닐텐데
      익명성이라는 방패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걸 넘어서서 남을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그게 거의 하나의 트렌드나 물결이 되어가는 걸보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음
      그걸 지적하거나 반박당하면 패드립 응수나 장난인데 왜 진지충이냐고 하는걸보년 농담에 대한 기준선까지도 없는 듯함

    • @random0153
      @random0153 2 роки тому +56

      동의해요. 뭐 아마 공감을 강제시하는 것에 대한 반감으로 죽은 사람을 비웃고 조롱하게 된거겠죠. 하지만 비웃고 조롱하고 싶으면 차라리 공감을 강제시하는 사람에게 하지 왜 애꿎은 죽은 사람에게 합니까...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을 흘기는 격이에요.

    • @Nia.Teppelin
      @Nia.Teppelin 2 роки тому +42

      공감 강요하는 사람들때문에 짜증나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조롱하는건 좀 아닌듯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9

      아뇨. 조롱하는사람이 왜 조롱하겠어요.
      반감때문에 그런거죠.
      있는 사람들에 갖는 저소득층의 자격지심.
      예쁘고 멋진 사람들에 갖는 못생긴자들의 열등감.
      이런 것도 나쁜거지만, 하지말라고할 주제는 아니죠.

    • @madmustache1900
      @madmustache1900 2 роки тому +54

      @@루하-d6n 반감을 가지면 비판을 하면 됩니다. 조롱은 그저 자기의 만족을 위해 남을 깍아 내리는거 뿐입니다. 아무것도 달라진것도 없고 해소하려는 열등감은 절대 해소되지 않죠.

  • @뽀로리-z3y
    @뽀로리-z3y 2 роки тому +13

    1. 전쟁은 역설적이게도 다른 이들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을 우선시하는 사랑에 기반을 두고있다.
    2. 보편적 인권이라는 개념은 문학에서부터 시작했다.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사회 각계층을, 서로 다른 문화권의 주인공의 삶을 조명함으로서 공감이 형성된 것이다. 인권은, 나를 남과 같고, 내가 남과 같다는 인식에서 온다.
    3. 어떤 공감은 같거나 닮은 경험에서 온다.

    • @망상맨이야
      @망상맨이야 2 роки тому +3

      보편적 인권은 기독교에서 왔다고 봄 성경도 문학이라면 문학일까

    • @망상맨이야
      @망상맨이야 2 роки тому +3

      개인의 신성=개인의 인권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망상맨이야 지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문학작품 맞음

  • @rweq3
    @rweq3 5 місяців тому +5

    슬프지 않은 경우도 있긴한데 이상한 놈들처럼 조롱은 안하고 싶음
    그런 일이 주변이나 나한테 일어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세상임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2 роки тому +123

    공감 못하는 사람에개 맹목적 비난을 퍼붓는 모습을 보고 온 참이라 더 와닿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 @comelander
      @comelander 2 роки тому +31

      공감을 강제하는 분위기는 사라져야합니다

    • @misoramen99
      @misoramen99 2 роки тому +8

      @@하늘-s2z2t 인정 좀 중도적인 입장이라서 둘다 못마땅

    • @1q2w3e4r-n-p3r
      @1q2w3e4r-n-p3r Рік тому

      대학교 다니면서 자취할때 길고양이 밥그릇치우니까 이 추운날씨에 불쌍하다는 감정조차 못느끼냐면서 욕먹음 ㅋㅋ 건물주인이 원룸앞에 밥주지말라고 글써놓은것도 찢어버리고..

  • @levivari7812
    @levivari7812 2 роки тому +77

    전쟁 영화를 보면서 '전장에서 죽은 다른 병사들은 배경으로 지나가면서 왜 주연들만 죽을때 연출을 세심하게 해주지?' 같은 생각을 한 적도 있고,
    군대에 있을때는 전방에서 일터지면 출동대기하면서 총을 끌어안고 벌벌 떨며 '사람 목숨 다 똑같은데 북한놈들은 뭔 영광을 본다고 이지랄하지' 싶을 때도 있고,
    근데 막상 또 얼마전에는 엣지러너를 보면서 주인공의 죽음에만 크게 슬퍼하는 나 자신을 봤는데도,
    그리고 지금 영상 찬찬히 다 봤는데도 어려운걸 보면 이건 역시 답이 없고, 답을 낼려고 해도 나올 수가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 @오부리탱시
      @오부리탱시 2 роки тому +6

      엣지러너 주인공 죽는거 스포딩했네 아

    • @internetadventurer2943
      @internetadventurer2943 2 роки тому +7

      답이 있죠. 죽음은 불공평하다는 답.
      다만 그걸 인정하기 싫을 뿐.

    • @김병식-s7r
      @김병식-s7r 2 роки тому

      아 스포;;

    • @bellerophon2015
      @bellerophon2015 Рік тому +9

      댓글을 보니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생각남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같은 밀실에서 죽은 유대인보다 주인공 소년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는 것을

  • @Xnfjfn8275
    @Xnfjfn8275 2 роки тому +191

    한 인간으로써 타인의 죽음에 미안함을 느끼겠지만 나와 아무런 접점이 없는 사람이라면 슬퍼야 할 이유는 없는거같네요.

    • @wk5340
      @wk5340 2 роки тому +44

      네. 미안함보다는 안타까움을 느끼겠죠.

    • @Xnfjfn8275
      @Xnfjfn8275 2 роки тому +77

      @@wk5340 안타까움이나 유감스러움으로 표현하는게 조금 더 세밀한 선택인거같네요 감사합니다 :)

    • @rowchert2297
      @rowchert2297 2 роки тому +4

      남한테 싫은소리도 하고 짜증나서 한소리 더 하기도하지만 죽은건 불쌍하다고 아 ㅋㅋ
      그래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볼 사이아닌데 말은 공짜니까.

    • @덕현-x5c
      @덕현-x5c 2 роки тому

      최근에 있었죠 이태원 압사 사건

    • @순수-e9t
      @순수-e9t 2 роки тому +31

      @@덕현-x5c 이 사건도 안타까움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 @doingmath
    @doingmath 2 роки тому +15

    14년 그 날 저는 훈련병이었어요.
    각개전투를 한답시고 열심히 고지를 오르고 있었죠. 그러다 도중, 교관이 훈련병들을 다 모아놓고 안산 사는 사람 없는지 물어보고,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우린 다시 철조망 아래를 기었죠. 세월호라는 단어는 수료를 하고서야 들었습니다. 저한테 세월호는 정말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았어요.
    생명이 사라진 자리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부터 시작해서 같음과 다름을 이야기하는 흐름이 참 좋네요.
    우린 모두 다르기 살지만 같은 인간이야.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야해.
    라고들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다름을 인정하기 싫은 것도 다른 거야. 이건 인정 안해줄거냐고 묻네요.
    어찌보면 옳음과 그름에 대한 문제인 것 같아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건 틀린거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가치관에 동의하는 것 역시 이 파편화돤 사회에서 쉽지 않은 일이네요.
    늘 좋고 재밌는 영상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 @김태헌-r6f
    @김태헌-r6f Рік тому +11

    참 나도 사람 죽을때마다 공감안되서 감정이 메말랐너 싶었는데 아는 사람들이 죽으니까 나올거같지도 않은 눈물이 나오더라…
    감정이 메마른게 아니라 나와 관련된 일에만 감정을 쓰는 사람이었던걸지도

  • @윤로한-z1m
    @윤로한-z1m 2 роки тому +13

    정말로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도 공감해줘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나쁜 사람 취급하고 공감을 강요하면 당연히 반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미후링
    @미후링 2 роки тому +66

    우리는 모두 코리안 조커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PatrickChoi-f6m
      @PatrickChoi-f6m 2 роки тому +18

      이미 나올만큼 나왔지만 ㅋㅋ

    • @개시키
      @개시키 2 роки тому +26

      등장 해봤자 광기면에서 야붕이한테 발리고 바로 꺼질듯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2 роки тому +21

      비슷한 놈들이야 많았지만 조커만큼 거물 쓱삭해볼 능력있던 놈들은 없어서….

    • @frieden520
      @frieden520 Рік тому +8

      @@PatrickChoi-f6m 인터넷에만 있잖아 그런 아가리조커 말고 진짜 현실에 나와서 유재석 머리에 38스페셜 한발 갈겨줘야 진짜 K조커지 ㅜㅜ

    • @성이름-f5v6p
      @성이름-f5v6p Рік тому

      칼부림 조커

  • @삼심-x9j
    @삼심-x9j 2 роки тому +10

    뉴스에 나오는 큰일에 슬퍼하면 칭찬해주기에 일부러 어른들 앞에서 울었던 때가 생각난다... 볼만한 영상 꾸준히 올려줘서 ㄱㅅ합니다

  • @doggo-
    @doggo- 2 роки тому +17

    저 고등어백반좌 글이 학교 에타에 올라왔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달린 수많은 댓글들을 실시간으로 봤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글이고 완전 틀린 말도 아닌데 에타 여론은 그를 마치 유명인 부러워하는 사회부적응자 취급을 하더니 백반좌에 동조하고 공감하는 사람들 또한 비슷한 부류로 몰아가더라.
    그들 또한 '공감'하던 사람들인데... 결국 공감이란 머릿수로 밀어붙이면 그 감정은 옳게 되는 것이고 머릿수가 상대적으로 적으면 뒤틀린 사상이 되어버리는구나 싶었음.
    그게 에타 특징이지만

    • @nnnnnnnnnnnnnnnb
      @nnnnnnnnnnnnnnnb 2 роки тому +5

      에타 특징일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인들의 특징이죠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2

      공감과 선동은 한 끝 차이

  • @김재현-v5i
    @김재현-v5i 2 роки тому +11

    커뮤니티와 sns, 가급적 뉴스도 끊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글을 올린다는거 자체가 단순히 나만 생각하고자 올리는게 아닐거거든요. 커뮤질을 6년 이상 하다가 접은지 몇년 된 사람이 느끼는 게시글 작성이라는 행위는, '너도 그렇지 않냐?' 가 저변에 깔린 핵심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전 사례들처럼 공감 강요를 자중하는 기조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나타났다고 생각해요. 이걸 악용하는 정치권 산송장들의 어시스트는 덤이구요.
    끊고 나면 마음이 좀 편합니다. 그렇지 않냐며 무의식으로 흘러오는 수많은 메세지, 의도가 가득한 세상속 사건들도 스스로의 판단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고, 슬프면 슬픈대로, 화나면 화나는대로 남 눈치 볼일 없이 혼자만 생각하면 되니까요.

    • @memekiko
      @memekiko Рік тому

      커뮤니티 안한다고하셨는데 유투브댓글창을 보시는건 아니죠?😂

  • @뫼르소
    @뫼르소 2 роки тому +58

    11:02 침울하게 있었는데 짤때문에 개터졌네ㅋㅋㅋㅋ

  • @bulk-i4i
    @bulk-i4i 2 роки тому +30

    저 또한 이태원 참사에 관해 인터넷에서 공감과 추모를 해주고 그러지 못하는 주변 친구에게는 장난식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며 말하기도 하였지만 내심 속으로는 다음날 있는 롤드컵에 대한 기대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런걸로 봤을 때는 누군가에게 추모를 강요하는 것도 옳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서도 제 관심사에 대한 것이 먼저였던거 처럼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가 한 추모와 공감은 그저 위선이였던 걸까요? 저의 감정은 사회 분위기에 눈치를 보며 만들어진 가짜 감정이였던 걸까요?

    • @kuf3320
      @kuf3320 2 роки тому +23

      위선이 아니라 그 댓글을 보거나 볼 수 있는 제삼자 혹은 유가족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속으로 느끼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꼭 모두에게 옳은건 아니니까요

    • @pfjta877
      @pfjta877 2 роки тому +3

      @@kuf3320 옳으신 말씀입니다만
      다른 방향에서 보면 가식이지요

    • @pfjta877
      @pfjta877 2 роки тому +1

      @@kuf3320 추모를 강요하지 않고 마음 깊이 애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용

    • @kuf3320
      @kuf3320 2 роки тому +14

      @@pfjta877 망자에대한 추모가 필요한 그 특정시기에 가식이 그렇게도 별로인걸까요.. 저도 늘 있는그대로 가식없이 내비치는 편입니다만 그럴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죠

    • @HungerBoymatt
      @HungerBoymatt 2 роки тому +10

      저는 같은 나이대의 친구들이 어이없이 죽는 걸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조롱에 가까운 댓글을 보면서 이해가 안갔습니다. 내가 놀러갔던 곳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도 월드컵 즐겼습니다. 개재밌었음. 그냥 내 가족이나 친구가 죽은 게 아니라면 거기까지 였던 거죠. 하지만 조롱은 이해가 안갑니다. 편성표 바뀌었다는 이유로 악플을 다는데 화가났습니다.
      제 생각엔 가짜감정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인것같습니다. 눈치 안보셔도 됩니다.

  • @랄투
    @랄투 2 роки тому +10

    영상에서 나온 어떤 이들은 참사가 얼마나 슬픈지 몰라서 그렇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저도 이런 류의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런 개인의 솔직한 정서가 드러나지 못할 정도로 지난 사회가 개인들을 버려놨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못하는 마이너한 의견이라고 치부하고 그걸 억눌렀고, 그 반동으로 혐오가 폭발하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서로 꼬리물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최상단 댓글만 봐도 슬픔을 이용한다는 말에 반응이 양극단으로 갈려서 니가 못했니 그러고 있는 걸 보면 참...
    똥통에서 발 담구고 있으면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우습네요.

  • @mercho8828
    @mercho8828 Рік тому +8

    진짜 사회현상을 기가막히게 설명하는 채널이다. 평소 내가 한 생각들이 주제로 다 나옴

  • @yifi6379
    @yifi6379 Рік тому +7

    오늘도 중용의 중요성을 깨닫네요... 극단적으로 잘 치우치는 사람이라 늘 어려운 주제지만 새겨들으려 노력 중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nnnnnnnnnnnnnnnb
    @nnnnnnnnnnnnnnnb 2 роки тому +218

    진짜 마리갤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단연 최고의 철학가다.
    혹시 내가 견문이 넓지 않아서 “고작 디씨하는 씹덕만화 리뷰 유튜버”에 과분한 칭호를 다는 게 아닐까 자문해봤다. 하지만 게임이나 유튜브, 유흥에 절여져 생각 없이 사는 나도 이 자의 영상을 보게 되면 미친 듯 철학적인 생각이 범람하게 된다. 자극적이고 단순한 컨텐츠에 점철되어버린 어리석은 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훌륭한 철학자의 면모가 아닐까.
    인스턴트식의 컨텐츠만 골라 보는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 리뷰”와 같이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카테고리로 미끼를 던진다. 서두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진행하다 말미에 닿을수록 심오한 메세지를 전한다. 그리고 리뷰어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기를 권한다. 마리갤은 항상 이 삼박자가 완벽히 맞아 떨어지게 영상을 제작한다.
    덕분에 나는 흥미를 끄는 영상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생각의 홍수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오늘 저녁은 뭘 먹지?’ 처럼 1차원적 생각이 아니라 사랑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지..그리고 이번 영상의 주제까지. 꽤나 고차원적 생각을 방대하게 펼치는 기회를 떠먹여주다시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자의 영상에는 가치관에 대한 물타기 댓글이 없다. 이자와 똑같이 생각하는 이도 많이 없다. 유튜브 영상 그 자체에는 양방향 소통이 아닌 단방향 소통이라는 형식적인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저번 사이버 렉카 영상에서 다뤘던 “생각을 맡기게 되는 현상”이 비교적 덜 일어나는 듯하다. 나같은 범인의 시야로써는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이만치 끌어올릴 수 있는 지 가늠하긴 힘들다. 어떤 현상이나 시각을 다각도로 조명하되, 하나씩 찝찝한 모순을 남겨놓는 것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이런 재능을 더 펼치지 않고 대체 뭐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 @Gear3rd
      @Gear3rd 2 роки тому +14

      이런 분들이 있어 아직 세상은 깨어있구나 싶네요

    • @사랑을전하고싶다던가
      @사랑을전하고싶다던가 2 роки тому +39

      ㅇㄱㄹㅇ 논문스타일임 도입부도 글코

    • @야붕이-y6x
      @야붕이-y6x 2 роки тому +21

      다른 사람이었으면 돈받고 써야 할 글을 여기에 쓰고있으니 범인은 아닐듯

    • @최강시티
      @최강시티 2 роки тому +12

      요약: 일해라 핫산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1

      졸료해서 햄볶한 사나이

  • @규환-d4r
    @규환-d4r Рік тому +21

    재밌게봤습니다 영상 마지막에 "그들은 공감불능의 개인주의자였던 걸까? 아니면, 아무도 그들에게 공감해준 적이 없어서 밀려난 걸까?"
    영상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자 와닿는 문장이네요..

  • @sanctuary_1939
    @sanctuary_1939 2 роки тому +13

    카뮈의 이방인이 떠오르는 상황이네요..
    주인공 뫼르소가 사람을 죽인 사실보다 그가 어머니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는 것을 더 큰 문제삼는 사람들의 태도처럼요.

  • @saranghae8612
    @saranghae8612 2 роки тому +129

    예전에 조커리뷰 할 생각 있다고 하셨을때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다음 리뷰 나올때까지 숨 참는다 흡

    • @사슴벌레-n3k
      @사슴벌레-n3k 2 роки тому +1

      당신의 죽음이 슬프네요... 아닌가?

    • @사랑놀래기
      @사랑놀래기 2 роки тому +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maybeknowing
      @maybeknowing 2 роки тому +20

      주..죽었어!!

    • @콘퀴안
      @콘퀴안 2 роки тому +24

      라고 써있는데요?

    • @ananta_2000
      @ananta_2000 2 роки тому +16

      이상 고인의 유언이었습니다.

  • @Eastsea2
    @Eastsea2 2 роки тому +21

    9:16 짤 온도차 보소…

    • @니노니노-k1w
      @니노니노-k1w 2 роки тому +1

      ㅋㅋㅋㅋㅋ이짤보고 비꼬는사람들 심정 팍이해됨

  • @jukduk
    @jukduk 2 роки тому +12

    다른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느끼는 지는 사람마다 와닿는 부분이 다르니 공감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죠.
    다만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 @lIllIlIlllIlIlI
    @lIllIlIlllIlIlI 2 роки тому +37

    인터넷에선 슬픔이나 추모조차 중간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침묵이라는 것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justpiano-mu7zt
    @justpiano-mu7zt 2 роки тому +10

    어렵네요 분명 과거부터도 비극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내부분열을 시키고 인간의감정으로 원하는걸 얻는건 흔한 일이였죠. 그런데 현대를 20대로살면서 느끼는건 남녀갈등문제, 최근의 대량참사 , 북한도발.. 정치 등등 관심자체를 끊게됩니다. 너무나 스트레스받아요

    • @justpiano-mu7zt
      @justpiano-mu7zt 2 роки тому +8

      고등학생 대학생 군대 취업하고까지 관심가졌던 정치 사회에 대한 것들이 사소한거 하나하나로 물고 싸우는걸 보면 (특히남녀갈등) 인류애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2002년 그때는 초등학생이였지만 그때의 감정이 그리워요

    • @justpiano-mu7zt
      @justpiano-mu7zt 2 роки тому +8

      그래서 결론은 요즘엔 그냥 유튜브에 정치니 세대갈등이니 등등 나오면 안보게됩니다. 너무 지쳐요
      다만 마이너갤러리님 영상은 서로의 의견에대해 생각하고 극단적이지않고 부드러워서 보기좋아요 푹쉬세여 영상 잘봤어요

  • @송인호-f9c
    @송인호-f9c 2 роки тому +6

    애초에 공감은 하는게 아니라 되는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공감이 안되었다는건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와닿지도 않은데 공감하라는 사람이나 와닿은 누군가에게 '너는 왜 공감함 ㅋㅋ'하는 것 모두, 각각의 사람이 각자 다른 감정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한게 아닌가하네요

  • @수수b
    @수수b 2 роки тому +2

    공감과 애도는 개인이 할 수 있는, 하고자 하는 범위 내인 것 같아요
    왜 그걸 가지고 슬퍼하냐, 왜 그런 일을 안 슬퍼하냐라는 말이 제일 잔인하더라구요. 애도의 본질을 흐리는 느낌?
    그리고 사실 참사기간엔 다른 분의 말처럼 그 침묵의 가치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상처를 주니까요

  • @fedhori4407
    @fedhori4407 2 роки тому +40

    자주 느끼던 감정을 잘 설명해준 영상이네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스마트폰의 남은 배터리 퍼센트가 전세계의 기아율보다 더 관심이 많겠죠. 하지만 그게 이상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 @fts6389
    @fts6389 2 роки тому +9

    안타깝게 죽음을 당한 피해자들이 뉴스에 나와도 눈물이 안나온다... 슬픈 다큐로 만들어도 눈물이 안나온다..
    근데 동물농장에 충실한 강아지가 할머니 돌아가셔서 몇달을 찾아다니는거 보고 눈물이 나오네... 참 희안하다... 난 동물도 싫어하는데

    • @hoho_ine
      @hoho_ine 11 місяців тому

      강아지가 불쌍하네요 ㅜㅜ

  • @mrp502
    @mrp502 Рік тому +9

    모든 죽음이 슬프고 안타까운 일인건 맞음
    하지만 그냥 각자 느끼는게 다른것뿐이지
    흔하게 보이는 알빠노? 누칼협? 이러는 사람들도 정작 자기 가족이나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똑같이 슬퍼할거고
    뉴스에 나온 죽음을 애도하고 같이 애도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은 정작 자기가 모르는 사람의 죽음엔 관심도 없음 그냥 자기 눈에 보이니까 슬퍼하는거임
    막말로 야 어제 누가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대
    라는 소리 듣고 그 자리에서 슬퍼할 사람 몇이나 되겠음? 대부분은 아 그렇구나
    아니면 안타깝다 정도겠지
    이딴거 왜 슬퍼함? 아니 이게 어캐 안 슬픔?
    이러면서 싸우는거 아무 의미없음
    우리가 해야하는건 당장 죽어도 슬퍼해줄 사람 아무도 없는 사람이 되지않도록 노력하는거임

  • @wookie8776
    @wookie8776 2 роки тому +5

    결국 각자의 사랑과 공감의 범위는 다르다는 말씀이네요. 정말 우리 모두 동등한 인권을 가졌다면 타인의 다름마저 존중하는 것이 일견 옳아보이는데, 동시에 타인이 진정 나와 같은 인간이라면 자신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생기는 갈등같아요.

  • @현민석-i8r
    @현민석-i8r 2 роки тому +11

    나도 한때 지구에서 초단위로 내가 모르는 생명들이 죽거나 태어나는데 과연 생명의 가치란 필수적인가라고 생각한적 있었는데 결국 난 모든것은 소중하지 않다고 결론내림 죽으면 단지 죽는거고 그 이상의 의미를 담지 않는게 나 혹은 다른 누군가가 다시 사회의 쳇바퀴속에서 뛰기에 편함

  • @유무냠
    @유무냠 17 днів тому +1

    인간의 죽음이 하나도 슬프지않냐 > X
    인간의 죽음에 누구이냐에 다른 슬픔을 느끼냐 > O
    이번참사에서도 안따까움은 있었지만 국가 전체가 애도 기간을 가질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국가애도기간 이라며 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취소하고 있죠
    그럼 그사람은 슬프기만 할것인지 말로는누구나 슬프다고 못할텐데
    지금이시간에도 누군가는 죽을것인데 왜 그 사람들에게는 애도를 하지 않을까?
    등등이런 생각을 가졌던 저에게 마리갤님의영상은 큰 해답을 준것같습니다

  • @고전압저용량배터리
    @고전압저용량배터리 2 роки тому +4

    공감에 대한 의견은 본인안에서 본인이 가지는 것이지 “공감해라”, “공감하지 마라” 남들한테 강요하는 순간부턴 폭력이랑 다를게 없다고 봄

  • @Au-gc8wc
    @Au-gc8wc 7 місяців тому +1

    ㄹㅇ시원하다 아무리 혈연이라도 관계형성이 안되어 있으면 돌아가셔도 솔직히 그다지 감정이 없는 데 관심도 없던 연예인 죽었다고 개개인이 굳이 행동을 제한해야하나 싶었는 데, 이 영상보고 더 확고해짐

  • @arcrider5942
    @arcrider5942 Рік тому +4

    조롱 강요하는 사람들은 공감 강요하는 사람들 이상으로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라고 영상에서 지적하는데.. 그걸 자각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참 씁쓸하네요.
    과도한 공감 강요에 대한 비판은 조롱의 강요가 될 수 없는데 말이죠.

  • @김뭉이-b5c
    @김뭉이-b5c 2 роки тому +4

    사실상 공감이라는 것에 우선순위가 다른 점이 양극화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공감하는 것보다 내 상황인지가 더 중요하거나 아니면 그걸 생각할 겨를 조차 없는 바쁜 인생임에도 유명한 대전제인 [공감능력은 지적능력으로 공감성이 부족한 사람은 지적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라는거에 매몰되어 있는게 아닐까 하네요
    저 말이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제일 잘 알려진 말이라 인용이 많이 되다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 느낌이죠

    • @수은-i5w
      @수은-i5w 2 роки тому

      공감과 분별 사이의 구분을 못하고 무지성으로 동조하는 것도 지능의 영역
      신경삭 숭배하몀서 네라짐 탄압하는 놈들임

  • @이하늘-c3g
    @이하늘-c3g 2 роки тому +14

    결론은 공감의 장이라는게 철저하게 강자의 편이라는거군요.

  • @이재준-b6d
    @이재준-b6d 8 місяців тому +3

    애도라는 것은 가깝고 소중하거나 나에게 의미 있는 사람들을 잃었을 때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미시적 차원의 것인데 자꾸 그걸 거시적 차원으로 끌고 나오니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봄.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애도는 그와 가까이 있었고 감정을 나누었던 사람이 해주면 충분한것임. 나 역시도 내가 뒤지더라도 나를 아는 모두가 나의 죽음을 애도하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겠지...
    다만 천안함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 땅과 바다를 지키다 절명한 용사들이기에, 그리고 세월호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학창시절의 수학여행이라는 추억이 있기에 거시적 차원에서도 통할 정도 수준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라, 우리 모두가 잠시나마 애도의 기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 @biotime2308
    @biotime2308 2 роки тому +3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나는, 너는, 우리는 이런 감정을 가져야해!'라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어떤 사람의 철학이나 생각이 잘못된 것일수는 있어도, 감정만큼은 완벽한 주관의 영역이에요. '잘못'이란거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냥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물론 그것을 그대로 드러냈을때 타인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성인이라면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을테니,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드러내는 것은 선택의 영역이죠.

  • @terryan3402
    @terryan3402 Рік тому +2

    평소에 많이 생각하던 주제를 글이나 말로 정리 하려고 하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지 못 해서 논리에 모순이 생기거나 제 논리에 제가 논파 당해서 짜증났었는데 마리갤님은 마리갤님의 생각에 동의 하는 사람이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든 이해하기 쉽고 논리에 허점없이 완벽하게 정리하시는 점이 놀랍네요.

  • @BEARprime
    @BEARprime 2 роки тому +5

    딱 이태원의 그 다른 면면은 조커와 고등어백반좌, 그리고 인싸들의 아싸 찍어누르기가 모든걸 설명한다

  • @san-vo4oz
    @san-vo4oz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죽음에 관해서 잔인할 정도로 불평등 하다는 말씀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재작년 이태원 사태로 사망한 사람들 중 우리학교 후배들도 2명 있었다면서 애도를 적는 게시판을 설치했을 때 군대에 다녀온 몇몇의 복학생들은 군대에서 부당하게 부려먹히다 무의미하게 죽은 장병들에게는 관심도 없으면서 이태원 참사에 죽은 사람들은 뭐 이리 성대하게 신경서주냐고 반감을 가지던 모습을 보고 저도 공감이 되면서도 이러나 저러나 결국 (이태원에서)죽은 것이 사실인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에 찝찝함을 느끼는 등 감정이 착잡해지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이 지나고 4년 후 사람을 구조하는 부대에서 훈련받았는데 교육을 담당하던 교관이 그 현장에서 일할 때 이미 죽은 자녀의 유골을 빨리 건져오라고 윽박지르고 그날따라 날씨가 안좋아서 파도가 사나운 바다에 밀어넣으려 하던 일부의 학부모들에게 학을 땠다는 일화를 듣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도 느껴지고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누가 죽든 그 죽은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감정이 극과 극으로 갈릴 제 자신이 새삼 지금 와서 더 실감되네요

  • @Na_raola
    @Na_raola Рік тому +87

    이 영상은 또 봐도 명작이다 예전부터
    세월호,이태원보다 더 잔혹하게 죽거나
    인생을 훨씬 불행하게 살다 죽은 사람이
    널리고 널렸는데 왜 유독 우린 저 사건에
    슬퍼해야하지 대한민국으로 범위를
    좁혀도 비슷하게,심지어 더 불행한데
    별 이슈가 안되서,뉴스거리가 아니여서
    추모받지 못하는 죽음이 많잖아
    세월호는 추모 안하면 쓰레기 취급 받는
    경향이였는데 반대로 이슈화 안된 죽음은
    추모하면 별난 취급 받는 경향이잖아
    란 생각을 막연히 했었거든요

  • @최준영-b8w
    @최준영-b8w Рік тому +7

    타이타닉 잠수함 vs 난민선으로 떠오를 문제를 미리 진단한 마리갤 오늘도 연전연승

  • @user-lw5pi2oe4n
    @user-lw5pi2oe4n Рік тому +7

    사랑한다는 건 차별한다는 것. 이라는 명대사가 기억나네요.

  • @박태수-n1w
    @박태수-n1w 2 роки тому +26

    개인적으론 기존 규범에대한 반발이 아닌가 싶음
    공동체? 필요함 개인? 필요함
    하지만 어느 순간 한쪽이 다른 쪽의 힘을 잡아 먹어버림
    그에 대한 반발이 크면 클수록 우리들은 점점 이상해 지는 듯
    결국 우린 시소마냥 반복할것임

  • @gruwell9410
    @gruwell9410 20 днів тому +3

    요즘 사태를 보고 나서 다시 영상 보러왔습니다

  • @meaninglessn3ss
    @meaninglessn3ss 2 роки тому +4

    나는 애도를 한다기보다 '순간 슬프게 느껴지면 슬퍼함' 정도인거 같음
    그 이상의 처리 과정이 없는데 한편으로 '슬픔을 강요' 하려는 경우에는 그게 실제로 슬픈 일이더라도 좀 꼬인 심성 때문에 화부터 남

  • @정낙지
    @정낙지 2 роки тому +4

    결국엔 사람은 자기 자신의 입장밖에 모름 자기 자신이 경험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게 당연함
    마치 그 누구도 죽음 이후를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공감이라는 감정은 강요해서 되는게 아님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것을 경험한 자만 서로 공감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것임
    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고 해서 비난한다는것은 사리에 맞지 않음

  • @리턴P
    @리턴P 2 роки тому +5

    이런 극단주의 세상으로 갈수록 공자의 제자 중 누구였지? 하여튼 중용 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사회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중립충이라지만, 사실 중립기어가 진짜 힘들다고 느껴지거든요 극단이 저렇게나 재밌고 힘을 얻는게 보이는데
    왠만한 대부분의 사상이든 현상이든 적당히 중간만 가면 좋더라고요
    그리고 또하나가 "그럴 수 있지" 하는 마음이네요
    내 주변일 같아서 더 슬픔을 느낀다? 그럴 수 있지
    나랑 상관없어서 그렇게 관심이 안 간다? 그럴 수 있지
    극단적인 생각도 그럴 수 있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대충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보내면 왠만해선 그걸로 상처받을 일이 적은 느낌이에요

    • @루하-d6n
      @루하-d6n 2 роки тому

      중립하면 양쪽에서 까이는게 현실.
      518이 민주화 운동이냐는 말에
      일반인 고문한 유명 운동가도 있으니 중립한다고 하면
      일베가 되는 세상..

  • @Delmn
    @Delmn 2 роки тому +9

    인류애가 결여된거 같지만, 공감도 비아냥도 하지않는 알빠노 스탠스가 제일 안전한거같다

    • @svid7493
      @svid7493 2 роки тому +9

      왼손엔 알빠노 오른손엔 누칼협

    • @PatrickChoi-f6m
      @PatrickChoi-f6m 2 роки тому +3

      자연인으로 산다면 좋은 자세이긴함 ㅋㅋ

  • @brohash4168
    @brohash4168 2 роки тому +2

    판타지 소설을 봐도 그렇죠. 기근이나 전쟁으로 수만명이 죽었다는 묘사엔 별 느낌 없어도 주인공의 스승 한명이 죽어가는 묘사엔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게 사람이니까. 결국 모든 죽음은 슬픈 거지만 어떤 배경 스토리가 깔려있냐에 따라 독자에겐 그 무게가 달라지는 것이죠..
    현실의 우리도 그런 소설 독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렇기에 각자가 슬퍼하냐 슬퍼하지 않느냐의 개인의 감정여부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고민을 했으면 합니다.

  • @Peaceful_WildLife
    @Peaceful_WildLife 8 місяців тому +16

    푸바오 이후로 또한번 증명되는 영상내용

  • @ldman538
    @ldman538 2 роки тому +3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아픔에는 공감할 순 있어도 죽음에는 그 대상이 누구던 공감이 되거나 슬프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있었던 여러 사건들과 사회 분위기를 보면서 반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공감을 너무 강요하는 듯 해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 @ritmus3251
    @ritmus3251 2 роки тому +17

    5:32 그래프를 표면 소비자 심리지수가 108에서 105로 비율로만 보면 3% 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림에서는 절반가까이 폭락한 것처럼 그려놨네요. 소비자 심리지수에서는 1의 차이도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건가요?

    • @insaneoverwatchdog
      @insaneoverwatchdog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그냥 그래프를 세로만 확대해서 과장시킨거죠 비율로 이미 다 계산 잘 해놓으셨네요. 3퍼센트가 의미가 있을순 있어도 저렇게 과장된 그래프처럼 어마한 차이는 아니겠죠?

  • @박민석-s3h
    @박민석-s3h 5 місяців тому +2

    다른 나라에서 빌려온 짐승 한마리 반납하는게 진짜 사람의 죽음보다 큰일이 되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오지

  • @시공-o8c
    @시공-o8c 2 роки тому +9

    억지로 애도를 강요하는것도 나쁘지만 죽음을 모욕하는것도 나쁜 행위임. 애도를 강요하는걸 비판하고 싶으면 그 행위만 비판하면 될 것이지 그걸넘어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는건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

  • @김영민-u1i
    @김영민-u1i 2 роки тому +8

    정말 듣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인간이란 참 재밌는 존재라는 게 이런 부분 아닐까요.

  • @42_cloud
    @42_cloud 2 роки тому +2

    '나'랑 '우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음. 우리(공동체)가 다 어떤 행동을 해도 나(개인)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거임
    최근에도 월드컵에 관심 없다고 하니까 이해를 못하던데 자기랑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한국인이라고(즉 공동체의 구성원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음...

  • @repa-ve1ig
    @repa-ve1ig 3 місяці тому +2

    공감 없는 사회보다 훨씬 위험한 사회는 공감을 강요하는 사회다

  •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2 роки тому +16

    우리나라가 일제시절과 6.25를 겪으면서 이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값싸게 죽어간지를 절절이 느끼게 되서, 그나마 다른 나라들보다는 해외의 비극적인 죽음에 내일처럼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도쿄핫이 되고 핵폭탄을 맞아보니 좀 역지사지를 배웠고.
    공감 못한다, 내 알 바 아니다 이러는 분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자기를 날려버린다면 그 가치를 알게 되겠지요.
    이태원도 죽음에 대해서만 공감하면 됩니다.

    • @frieden520
      @frieden520 Рік тому

      일제시기 독립운동가 625 참전용사 분들이 이태원 빵댕이 흔들러나간 년놈들이랑 같냐? 똑같은 죽음아니고 한쪽은 숭고한 죽음이고 한쪽은 그냥 빈대떡 개죽음이야 이태원이 상품백화점 성수대교 세월호 때처럼 다른사람 잘못으로 일어남? 아니잖아? 그럼 이태원은 즈그들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값싸게 뒤진게맞음 당신이 도쿄핫 ㅇㅈㄹ 하는꼬라지 보니깐 내 생각이 더 확고해짐 ㄳㄳ

    • @Realight09
      @Realight09 Рік тому

      공감하라는놈이 섬쪽바리 핵폭발 "피해자"들한테 도쿄핫거리네 ㅋㅋ 개풀뜯어먹는 모순부리지말고 졷대로살아라 뭔 ㅋㅋ

  • @not4fun852
    @not4fun852 2 роки тому +1

    공감에 대한 적절한 고찰을 담되
    강요하지 않으려고 고민한 흔적이 담긴 좋은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