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마음 한켠 어두운 곳을 따스히 비추는 작은 램프가 있어, 외롭고 깜깜한 이 밤을 잘버텨내고, 지독한 고요함을 따스히 견디어내길 바란다. 남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한 그대의 소란스럽고 일렁이는 마음은, 흔들리는 바람속에 서있었다는 것 조차 잊을만큼 고요히 잊어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그대에게 안온이 찾아온 어느날처럼, 나또한 흔들리는 바람사이에 편히 웃으며 씩씩히 잘 서있는 내가 되어있길 바래본다. 분명, 올 것이다. 그런 날이. 내게도. 당신에게도.
너를 만난 뒤 나의 모든 겨울밤은 네 색으로 짙게 젖어 버린 것 같아 소복하게 쌓인 눈은 겨울 한 철, 아름답고 사랑 가득한 계절을 칠하더니 어째서 꽃잎 한 장에 힘을 잃고 이리 나를 울게하는지- 왜 차가운 물이 되어 나를 아프게 적시는지. 밤이면 밤마다 찾아오는 네 생각에 이 곳에는 이미 완연한 봄이 왔지만 아직도 코 끝을 간질이는 겨울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 그러니까, 너는 내 겨울이고, 영원히 지지 않을 눈꽃일거야.
난 이제야 천천히 이별한다는 말과, 잘 모르지만 맞는 것 같다는 너의 말을 이해해. 내 밤은 결국 금이 가다 깨졌어. 너의 밤은 아직 투명해? 조금 탁한 밤이 되길바래. 넌 너무 투명한 사람이라 숨겨지지 않는 사람이야.내가 그거 말해줬던가? 나도 다 알았어. 네가 힘든것도 내게 이별을 말할것도 날 떠본 너의 말도 그래도 난 널 사랑하다가 내가 날 깨트린거야. 난 아직도 천천히 너와 이별하느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동시에 천천히 너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중이야. 수 많은 사람들중에 우리가 만난게 고작 1번의 우연이겠니. 그렇게 당연스레 미래를 떠올린 너와 내가 겨우 이런 이별 1번에 무너질 사랑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오늘 우연히 본 시 한편에서 네 생각이 났어.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널 기다린다는 말는 나도 너에게 가고있다는 뜻이고, 그리하여 마주치는 모든 이가 너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널 기다려. 내가 하는 중인 무모한 도전은 널 위한 일이기도하고 날 위한 일이기도 해. 이것도 좀 더 빨리 말해줄걸. 내가 하는 고된 일은 모두 너에게서 비롯된 일이야. 그건 모두 우리를 위한 일이었으니까. 아, 진짜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다.전화해도 돼? 안 받겠지? 그냥 이렇게 문득 네가 너무 안고 싶은 날이 있어. 너도 그래? 근데 사실은 거의 모든 날이 그래.
헤어진지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를 아직도 사랑해 사실은 그때보다 더 사랑해 나는 늘 그랬듯 기도를 해... 다음 생이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게 정말 있다면 제발 한 번만 더 너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해 아니면 그것도 아니면... 다음 생엔 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매일 아침 너를 볼 수 있게... 준서야 나를 잊더라도 나의 사랑만큼은 기억해주라 그것도...그것도 아니면 네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득한 사람인지...알아봐주라 네 존재가 얼마나 가득하고 눈부신지 알아봐주라.. 준서야 사랑해 정말 사랑해
0:00 아침만 남겨주고
4:16 그 애가 떠난 밤에
7:12 내가 잠에서 깨면 구워 먹어줘
11:20 아무것도 상관없어
14:54 목마른 파랑
18:26 salty
순서대로 김현창, 나디, 2단지, 허회경, 김현창, 데이먼스 이어님입니다
다 좋아하는 노래예요...😊 플리 항상 잘 듣고 있어요!! 덕분에 좋은 노래를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해요 :)
그냥 좋아한다는 그 한마디면 될 것을 우린 무슨 두려움 때문에 서로를 생각하며 앓는건지
밤은 여전해요. 여전히 어둡고 가로등은 밝고, 머릿속은 시끄럽고 밖은 조용하고. 괜히 마음이 가라앉는 기분도 여전하네요. 각자의 밤 중에 제 밤은 그래요. 너무 조용하네요. 여러분들의 밤은 어떠세요?
그대의 마음 한켠 어두운 곳을 따스히 비추는 작은 램프가 있어, 외롭고 깜깜한 이 밤을 잘버텨내고, 지독한 고요함을 따스히 견디어내길 바란다. 남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한 그대의 소란스럽고 일렁이는 마음은, 흔들리는 바람속에 서있었다는 것 조차 잊을만큼 고요히 잊어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그대에게 안온이 찾아온 어느날처럼, 나또한 흔들리는 바람사이에 편히 웃으며 씩씩히 잘 서있는 내가 되어있길 바래본다. 분명, 올 것이다. 그런 날이. 내게도. 당신에게도.
부서지기 쉬운 나의 밤을 모두 바쳐서라도 너를 사랑해. 네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추억해. 아프지말고 부디 행복해 줘.
너를 만난 뒤 나의 모든 겨울밤은 네 색으로 짙게 젖어 버린 것 같아
소복하게 쌓인 눈은 겨울 한 철, 아름답고 사랑 가득한 계절을 칠하더니
어째서 꽃잎 한 장에 힘을 잃고 이리 나를 울게하는지- 왜 차가운 물이 되어 나를 아프게 적시는지.
밤이면 밤마다 찾아오는 네 생각에
이 곳에는 이미 완연한 봄이 왔지만 아직도 코 끝을 간질이는 겨울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
그러니까, 너는 내 겨울이고, 영원히 지지 않을 눈꽃일거야.
보고싶다 그냥 목소리만이라도 듣고싶어
보고싶다
사랑했어
잘지내지
나는아냐
밤은 언제나 외롭고 막연하고 쓸쓸하고 두려움과 아픔에 가리워져 차갑곤 해요
김현창님 노래 진짜 다 좋으니까 제발 들어주세요 여러분
그저 푸른 썸네일에 끌려 잔잔한 파도속에 들어왔다가 가슴이 뜨거워져서 구독부터 눌렀네요
난 이제야 천천히 이별한다는 말과, 잘 모르지만 맞는 것 같다는 너의 말을 이해해.
내 밤은 결국 금이 가다 깨졌어. 너의 밤은 아직 투명해? 조금 탁한 밤이 되길바래.
넌 너무 투명한 사람이라 숨겨지지 않는 사람이야.내가 그거 말해줬던가?
나도 다 알았어. 네가 힘든것도 내게 이별을 말할것도 날 떠본 너의 말도 그래도 난 널 사랑하다가 내가 날 깨트린거야.
난 아직도 천천히 너와 이별하느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동시에 천천히 너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중이야.
수 많은 사람들중에 우리가 만난게 고작 1번의 우연이겠니. 그렇게 당연스레 미래를 떠올린 너와 내가 겨우 이런 이별 1번에 무너질 사랑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오늘 우연히 본 시 한편에서 네 생각이 났어.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널 기다린다는 말는 나도 너에게 가고있다는 뜻이고, 그리하여 마주치는 모든 이가 너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널 기다려.
내가 하는 중인 무모한 도전은 널 위한 일이기도하고 날 위한 일이기도 해. 이것도 좀 더 빨리 말해줄걸.
내가 하는 고된 일은 모두 너에게서 비롯된 일이야. 그건 모두 우리를 위한 일이었으니까.
아, 진짜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다.전화해도 돼? 안 받겠지? 그냥 이렇게 문득 네가 너무 안고 싶은 날이 있어. 너도 그래?
근데 사실은 거의 모든 날이 그래.
제가 아주 .. 힘들었을 때 하나같이 다 매일 매일 듣던 노래들이라 너무 신기하네요
보고 싶어 망설이지 말고 좋다고 할 걸, 그 때의 나는 뭐가 두려웠을까.
부서져버린 마음의 틈에서, 벌어진 그 균열에서 네가 보여. 이렇게 애써 감추었던 마음에 균열이 생길수록 감추어 두었던 너를 발견해. 오늘도 행복했길, 오늘도 많이 웃고 언제나 처럼 이뻤길 바라며 부서져 벌어진 마음의 균열을 애써 메우며 또 널 감추는 오늘.
ㅎㅎ 제가 조아하는 현창님이랑 회경님 노래가 있어 넘 좋네요~
음악취향이 비슷한 나미님 덕분에 새로운 노래도 알고 늘 고맙습니다 :)
저도 늘 감사합니다 ☀️
플리 너무 조아요ㅜㅜㅜ
나의 밤은 부서지기가 쉽고
너의 낮은 눈 부시기가 쉽고.
헤어진지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를 아직도 사랑해
사실은 그때보다 더 사랑해
나는 늘 그랬듯 기도를 해...
다음 생이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게 정말 있다면 제발 한 번만 더 너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해
아니면 그것도 아니면... 다음 생엔 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매일 아침 너를 볼 수 있게...
준서야 나를 잊더라도
나의 사랑만큼은 기억해주라
그것도...그것도 아니면
네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득한 사람인지...알아봐주라
네 존재가 얼마나 가득하고 눈부신지 알아봐주라..
준서야 사랑해
정말 사랑해
좋아요 100번 1000번 누르고 싶어요
처음 댓글 써보는데 자주 플리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항상 듣고 있습니다 ㅎㅎ
헐 맨날 듣는 노랜데 제목이 너무 익숙해서 들어왓더니….. 이노래 아는사람 첨봐요
김현창님 노래 다 좋아요ㅠㅠ 이른이랑 살아내기, 방안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ㅠㅠ 유명해졌으면…
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