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낮추는 걸 깜박했네요(흑흑).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본 영상 한정으로, 컴퓨터 말고 모바일로 보시면 글자가 보일 듯합니다. 다음 강의부터는 조명 조절을 똑바로해서 보시는 데 불편 없도록 하겠습니다(--)(_ _). (-다른 분들을 위해 본 댓글을 고정해놓겠습니다.)
5분 정도 들었습니다. 느낌 아주 좋습니다. 지금 1시입니다만 5시간 뒤에 일하러 가야 하기에 홍성생의 이 영상 강의는 일단 여기서 킵해두고 오늘 퇴근 후에 마저듣겠습니다. 애초 제가 홍선생의 유튜브 체널에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런 직접/집중적인 철학강좌였습니다. 벤야민은 제가 좋아하는 학자라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사실 좋아한다곤 해도 읽은 책이라고는 두 권짜리 와 제이 파리니의 전기소설 을 날로 읽은 터라 그에 관해 무지한 수준입니다. 지치지 마시고 벤야민 시즌의 성공적인 완주를 기원합니다.
오우, 그 정도로만 절대로 무지한 수준이 아니옵니다. 그 두꺼운 『아케이드 프로젝트』 두 권을 다 읽으시다니, 심지어 그 책은 정리된 서술조차도 아닌 목차와 자료들을 모음집에 가까운데, 그 고난을 뚫고서 독파하시다니……(이러시면 읽다가 토악질 나와서 그만둔 제 모습이 너무 조약해 보이잖습니까?). 행여나 지칠 것을 우려하려 화/금으로 꽤나 여유 간격을 두고서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세이브 원고도 3개 쯤 쌓아놓고 시작했고요! 부디 입맛에 맞으시길(--)(_ _).
@@철학학교 올림픽에 출천하는 모든 선수들이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따고자 하는 것도 아니듯 읽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별개지요. 내가 그 두꺼운 책의 텍스트를 스캔하면서, 무얼 읽었는지는 홍선생의 벤야민 강좌를 통해서 찾고자 하고, 부디 찾기를 원합니다.^^
확실히 퀄리티가 높아졌네요! 중간에 인용구도 눈에 띄고요ㅎㅎ ㅎㅎ 그리고 벤야민.. 반갑네요. ㅋㅋㅋ저는 한나 아렌트를 좋아하는 데 아렌트가 벤야민의 영향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래서 벤야민은 그 연결고리로 알게 됐어요. 진주조개잡이 어부 이야기 같은거.. 재밌다고 생각했고, 벤야민식 표현이 이해하긴 어렵지만 새롭고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음.. 오늘 정말 스케치하듯 벤야민이 어떤 사람인지 전반적으로 감을 잡은 것 같아요. ㅎㅎ저는 벤야민에 호감을 느끼네요. 저 역시 성향이 섞인 것 같은 데 자라면서 몰락이나, 파편, 틈의 존재를 알게 되니 충격을 받았달까요. 그래서 그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것 같아요. 오늘 인용하신 문구들이 다 좋은데요? 메시아적 리듬이라니... 감탄이 나옵니다.. ㅋㅋㅋ더 알아갈 생각을 하니 설레어요ㅋㅋㅋ
며칠 전에 ‘겨울서점’이라는 유튜버 채널을 봤는데, 거기에 인용구를 읽을 때 이렇게 처리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포토샵을 다룰 줄 몰라서 이 이상으로 예쁘게는 못 꾸미지만……. 그래도 평가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인용구는 이렇게 처리할 생각이랍니다:) 아하, 아렌트를 연결고리로 해서 벤야민을 만나셨군요. 저는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읽었던 강신주 씨의 저작(아 이름이 뭐였지?)을 통해서 처음 접했답니다. 느낌이 좋아서 직접 벤야민이 쓴 저작들을 빌려다가 읽다가, 몇 번 멘탈붕괴 되고, 나중에 마르크스를 공부하면서 다시 엮이게 됐었죠. 꽤나 정통적인 수순이죠. 마르크스를 공부하면서 그가 상부구조에 너무 소홀했다는 비판을 알게 되고, 이걸 메우려고 했던 알튀세르-그람시-벤야민 등등으로 이어지는 마르크스의 보충물들(이라고 표현하면 각각의 전공자들에게 너무 모멸적이려나요?). 그리고 거기서 어떻게어떻게 시간이 흐르다보니까 이렇게 유튜브 강의 영상까지 찍고 있군요. 허허. lemon tree 님이 호감을 느낄 줄 알았어요! 하지만, 동시에, 호감을 느끼면 어떻게 해! 이번 년도부터는 주류사회로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면서요! 흑흑, 정 떼야한다구, 흑흑, 흑흑, 흐흫ㄱ흑흑흐으ㅠ흑픂ㅍ퓨ㅜㅡ
@@철학학교 정통적인 수순은 그렇구나.. ㅎㅎ 재밌네요 ㅋㅋㅋ그러고보니 다른 영상에서 역사를 거꾸로 솔질한다는 내용을 다루신 적 있는 것 같은데 그때도 좋았어요ㅋㅋㅋ 오랜 호감이 드디어 깊은 이해로 나아가려는 데 멈출 수가 있을지... 벤야민 시즌 시작해놓으시곤 절 괴롭히는 게 아니라면 그런 말 하지 마세요ㅋㅋㅋㅋ 당분간 좀 이중적으로 살 수도 있겠네욬ㅋㅋㅋ (욕하셔도 안 말려요! )
화이트 보드의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의 강의는 화이트 보드 보다는 일반적인 칠판이 더 적절해 보이네요.
조명 낮추는 걸 깜박했네요(흑흑).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본 영상 한정으로, 컴퓨터 말고 모바일로 보시면 글자가 보일 듯합니다. 다음 강의부터는 조명 조절을 똑바로해서 보시는 데 불편 없도록 하겠습니다(--)(_ _).
(-다른 분들을 위해 본 댓글을 고정해놓겠습니다.)
매우 흥미롭고 재밌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블로그 글도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강의가 쏙쏙 들어오네요.
벤야민 계속 들어야겠어요😄
감사드려요~🙇
와... 당신,,, 최고야ㅠㅠ 진심으로 응원할게엽 이 좋은 영상들을 구독해놓고 왜 챙겨보질 않았는지 참ㅠ 시간이 날 때마다 한 강씩 한 강씩 뿌셔보겠습니다!
오우, 당신 격한 걸? 시간 날 때, 천천히 봐주셔와요. 감사합니다(--)(_ _).
우와~ 똑똑한 청년쌤이네요~ 쉬운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 👏
헛, 감사합니다!
첫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일단 을 구매하기는 했으나 먼저 개념을 잡고, 설익은 지식으로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좋은 강의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__).
강의를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신다기에 소문 듣고 찾아와 봤습니다...ㄲㄲ
트, 트위터에서 오셨군요! 부족한 면이 많아서 부끄럽네요. 강의 영상도 있지만, 요번에 리뉴얼하면서 보다 영상 친화적인 편집기술을 탑재했답니다! [철학한잔]이란 제목을 단 영상들이에요. 얘네도 재미있게 봐주소서
정주행 시작합니다.... 금방 따라잡습니다...!!
스캐치 12강 보고 반해서 1강으로 돌아왔어요. 이런 채널이 있다니 보물같습니당 ㅜㅜ
고맙습니다. 기대됩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14:00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들었습니다 물론 예전 영상인데 벤야민을 이렇게 다루는 영상을 보기 어려워 찾아왔습니다 좋은 강의이네여
5분 정도 들었습니다. 느낌 아주 좋습니다. 지금 1시입니다만 5시간 뒤에 일하러 가야 하기에 홍성생의 이 영상 강의는 일단 여기서 킵해두고 오늘 퇴근 후에 마저듣겠습니다. 애초 제가 홍선생의 유튜브 체널에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런 직접/집중적인 철학강좌였습니다. 벤야민은 제가 좋아하는 학자라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사실 좋아한다곤 해도 읽은 책이라고는 두 권짜리 와 제이 파리니의 전기소설 을 날로 읽은 터라 그에 관해 무지한 수준입니다. 지치지 마시고 벤야민 시즌의 성공적인 완주를 기원합니다.
오우, 그 정도로만 절대로 무지한 수준이 아니옵니다. 그 두꺼운 『아케이드 프로젝트』 두 권을 다 읽으시다니, 심지어 그 책은 정리된 서술조차도 아닌 목차와 자료들을 모음집에 가까운데, 그 고난을 뚫고서 독파하시다니……(이러시면 읽다가 토악질 나와서 그만둔 제 모습이 너무 조약해 보이잖습니까?). 행여나 지칠 것을 우려하려 화/금으로 꽤나 여유 간격을 두고서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세이브 원고도 3개 쯤 쌓아놓고 시작했고요! 부디 입맛에 맞으시길(--)(_ _).
@@철학학교 올림픽에 출천하는 모든 선수들이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따고자 하는 것도 아니듯 읽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별개지요. 내가 그 두꺼운 책의 텍스트를 스캔하면서, 무얼 읽었는지는 홍선생의 벤야민 강좌를 통해서 찾고자 하고, 부디 찾기를 원합니다.^^
너무 도움되요!!!!ㅠㅠㅠㅠ벤야민 진짜 너무 어려웠는데...ㅠㅠ 지금 1강부터 쭉듣다 까먹어서 다시 듣고있습니다ㅎㅎ
잘 봐주셔서 고마워요!
발터벤야민 검색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영상 너무 좋네요^^ 영상들 하나씩 잘 볼께요!! 영상 보고 책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철학자일까..기대됩니다
영상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에서 넘어왔습니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동갑이더군요. 대단합니다. 야생마 도동님 화이팅입니다.
앗, 블로그에서 넘어오셨군요. 야생마라니, 난생 처음 듣는 표현이네요(ㅋㅋㅋ).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_ _).
21:01
명장면 ㄷㄷ
오늘은 스케치라 다행이네요.
넘 피곤한지라..
ASMR용으로 듣고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ㅎㅎ
그리고 강의 듣고 꽂히면
책에 도전,
성향을 꼭~ 확인하고싶네요^^
아아, 정말로 ASMR이 될 만큼 내 목소리가 옥구슬 굴러가는 것처럼 또르륵 아름다웠다면... (푸념)
어머! 이거 완전 취향 저격이야. 벤야민에 따르면 매트릭스에서 시온이 멸망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고.. 타노스가 주기적으루다가 손가락을 팅겨줘야되는거네요.. 어벤져스가 거사를 방해하는 놈들이네...
아니, 이런 21세기적인 비유를 구사하다니. 저는 아직도 20세기에서 허우적 거리느라 아직 마블의 은총을 받지 못했네요(흑흑). 좌우지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_ _).
@@철학학교 이런 주입식 교육.. 제 체질에 딱입니다.. 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확실히 퀄리티가 높아졌네요! 중간에 인용구도 눈에 띄고요ㅎㅎ
ㅎㅎ 그리고 벤야민.. 반갑네요. ㅋㅋㅋ저는 한나 아렌트를 좋아하는 데 아렌트가 벤야민의 영향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래서 벤야민은 그 연결고리로 알게 됐어요.
진주조개잡이 어부 이야기 같은거.. 재밌다고 생각했고, 벤야민식 표현이 이해하긴 어렵지만 새롭고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음.. 오늘 정말 스케치하듯 벤야민이 어떤 사람인지 전반적으로 감을 잡은 것 같아요. ㅎㅎ저는 벤야민에 호감을 느끼네요.
저 역시 성향이 섞인 것 같은 데 자라면서 몰락이나, 파편, 틈의 존재를 알게 되니 충격을 받았달까요. 그래서 그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것 같아요. 오늘 인용하신 문구들이 다 좋은데요?
메시아적 리듬이라니... 감탄이 나옵니다..
ㅋㅋㅋ더 알아갈 생각을 하니 설레어요ㅋㅋㅋ
며칠 전에 ‘겨울서점’이라는 유튜버 채널을 봤는데, 거기에 인용구를 읽을 때 이렇게 처리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포토샵을 다룰 줄 몰라서 이 이상으로 예쁘게는 못 꾸미지만……. 그래도 평가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인용구는 이렇게 처리할 생각이랍니다:)
아하, 아렌트를 연결고리로 해서 벤야민을 만나셨군요. 저는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읽었던 강신주 씨의 저작(아 이름이 뭐였지?)을 통해서 처음 접했답니다. 느낌이 좋아서 직접 벤야민이 쓴 저작들을 빌려다가 읽다가, 몇 번 멘탈붕괴 되고, 나중에 마르크스를 공부하면서 다시 엮이게 됐었죠. 꽤나 정통적인 수순이죠. 마르크스를 공부하면서 그가 상부구조에 너무 소홀했다는 비판을 알게 되고, 이걸 메우려고 했던 알튀세르-그람시-벤야민 등등으로 이어지는 마르크스의 보충물들(이라고 표현하면 각각의 전공자들에게 너무 모멸적이려나요?). 그리고 거기서 어떻게어떻게 시간이 흐르다보니까 이렇게 유튜브 강의 영상까지 찍고 있군요. 허허.
lemon tree 님이 호감을 느낄 줄 알았어요! 하지만, 동시에, 호감을 느끼면 어떻게 해! 이번 년도부터는 주류사회로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면서요! 흑흑, 정 떼야한다구, 흑흑, 흑흑, 흐흫ㄱ흑흑흐으ㅠ흑픂ㅍ퓨ㅜㅡ
@@철학학교 정통적인 수순은 그렇구나.. ㅎㅎ 재밌네요 ㅋㅋㅋ그러고보니 다른 영상에서 역사를 거꾸로 솔질한다는 내용을 다루신 적 있는 것 같은데 그때도 좋았어요ㅋㅋㅋ 오랜 호감이 드디어 깊은 이해로 나아가려는 데 멈출 수가 있을지... 벤야민 시즌 시작해놓으시곤 절 괴롭히는 게 아니라면 그런 말 하지 마세요ㅋㅋㅋㅋ 당분간 좀 이중적으로 살 수도 있겠네욬ㅋㅋㅋ (욕하셔도 안 말려요! )
얼마전에 웹툰페스티벌한다고 알바 했었는데 부산컨텐츠미디어랩이 거긴가.... 아무튼 네이버 타고 왔습니다 ~ 구독 했습니다~ 잘볼께요~
아 맞습니다. 거기 스튜디어에서 장비를 대여해서 촬영편집하고 있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뭔가 새롭게 다가오고 스릴이 느껴지는데... 불안하네요
늙어서 그런가..헐헐
저는 맞는데요.^^
앗, 그대는 세상의 소금.
소금도 이중성이....
@@빡빡25 그러면 오해없게 맛소금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