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당연한 얘기지만, 해외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하는 건 아닙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몇 달 살겠다는 생각을 갖고 가면 보통은 괜찮지만, 학업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아예 장기간 해외생활을 하는 경우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해외생활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깊이 고민하신 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길을 가시더라도 의미있는 결정이리라 생각하며 응원합니다! 가방끈 늘어뜨려도 봤고, 유럽에도 좀 살아봤던 입장에서 주제넘게 몇마디 적자면... 1) 학위는 본인이 그 의미가 생겼을 때, 언제든-어디서든 하셔도 됩니다. 연구와 탐구는 그 사람의 산출물로 대변되는 것이지, 학위로 대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역시 기억하시길 바라고요. 그리고... 기왕 공부를 더 하실 결심이 나중에라도 생기신다면... 누군가의 철학을 논하고/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철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지향하시길 바랍니다 :) 2)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다'라고 생각하시기 보단, '지금 하고싶은 것들이' 한국에 있으니 한국으로 '간다'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한국이 오면 바게트가 그립고, 유럽에 가면 짬뽕이 먹고싶어집니다. 어디를 가도 힘들지만, 또 어디에서도 행복한 건 있는거니까요... 글로벌 시대고... 또 백세 시대인데...가능성을 열어두고 살다보면 어디서든 행복이 깃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젊을때 해외생활 특히 유학생활은 축복 입니다 학위 안해도 됩니다 젊은때( 20~30대) 의 오감과 뇌가 (40~이후와는) 다릅니다 오늘 처음 댓글 남기는데 일단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한국갔다가 꼭 다시 외국으로 나오세요 나는 지금 할머니인데 21살에 전 장학생으로( 그시대는 자비를 쓰는 유학은 한국이 너무 가난해 유학을 허락치 않았어요) 미국에 와서 석사까지하고 전문직으로 40여년 대학 병원에서 일하고 은퇴했는데 50여년동안 한국에 미안한? 얘기지만 딱 5번 방문 했었읍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It’s God’s Blessing! 3년간의 외국 유학생활을 추억으로만 간직하지 마시고 turning point로 생각하고 다시 “끝까지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Best Wishes and Good Luck to You!
맞습니다. 저도 외국에서 살아보며 한국이 왜 선진국이 아닌지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죠. 한국은 분명 좋은 나라지만 의식 수준이 낮고, 사회 전체를 보는 눈을 가진 지도층이 없습니다. 돌아오시면 적응하기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충코님 같은 분들이 있어, 희망을 가져 봅니다.
@@kukjinhan3314개인적으로 저는 외국에 살지않지만 한국은 단일민족이라는 특성이 강하게 작용하여 자기와 생각이 다른사람을 인정하지못하는 경향이 큰거같아요 가족끼리도 정치적 색이 다르면 싸우잖아요 그냥 다름을 인정하면 되는건데.. 한국은 타인과 나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것을 어려워하는데 그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kukjinhan3314 의식 수준의 차이는 사실 사소한 것에서 발견되죠. 붐비는 전철로 유모차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 주변 사람들이 기꺼이 도와주는 나라. 횡단보도 근처에 보행자가 있으면 차량이 먼저 정지하는 나라. 현재 한국이 약자들에 대한 그런 여유로움과 배려가 충분히 있는 나라일까요? 😊
저도 해외에서 공부하고, 귀국 했다가 다시 외국에서 살게 되었고, 충코님 경험과 조언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저도 한국에 모든 가족이 있고, 조국애 충만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힘들었던것은 유학 후 귀국해서 3-4 년 지나고 나니 회사나 학교에서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없었고, 멘토로 삼을 수 있는 분들의 부재였습니다. 귀국 하셔서 계획하신 계획들 잘 이루시고 책과 영상에서 뵙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스무살에 독일로 와서 학,석사 후 취직하고 영주권 취득까지 했는데 영주권 받은 후가 정말 허무 했던거같아요.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절이라 유학생활에서 큰 목표였던 영주권을 취득하고나니 최종보스 물리친 느낌이었는데… 그 다음부턴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10년이상을 살았고 영주권까지 취득했는데 다음 목표는 뭐로 잡아야하지. 일만 하는 외노자 같네. 한국 돌아가야하나 고민도 됐어요. 그러다 감사하게도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과 결혼을 했고 가족이 생겼어요. 시간이 갈수록 직장에서도 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주고 이젠 제가 이곳에서 이방인이라 느껴지지도 않고 안정이 되었는데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여기에 계속 남아있진 않았을거같아요. 저 긴 유학생활과 직장에서 인정받기까지의 시간이 행복하지가 않았거든요. 힘듦의 연속이었어서 버티다 보니 이제야 여느 독일인들이 느끼는 그 여유를 만끽하며 살수있는거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가족과 떨어져 이 고생을 하며 많이 울기도 했지만 15년을 참 잘 버텼다 싶어요. 인생은 한번이니 본인이 가고픈 길, 원하는 삶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맞아 맞아~~ 혼자 끄덕이며 영상 봤어요^^ 전 한국인이지만 자의반 타의반 해외 이곳저곳에서 삶의 반을 보내고 있는 역마살 가득한? 인생을 살고 있는데 결국은 나랑 백퍼 맞는 파라다이스는 존재하지 않고 어느 곳이든 일장일단이 있단 생각을 해요. 한편으론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구요. 제가 좋아하는 이 quote 보시고 지금 이 순간을 걱정없이 즐기시길요~~~ Yesterday’s the past, tomorrow‘s the future, but today is a gift. That’s why it’s called the present.
가끔 충코님 영상 보면서 늘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코님의 철학적 지식과 통찰을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는 것 자체가 남에게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푼 만큼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고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저도 약 10년전 대학생때 폴란드로 파견을 나간적이 있었거든요. 21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과는 다른 환경이 너무 좋았어요. 좋은 공기, 끝 없이 펼쳐진 평야, 비가 와도 별일 아닌 듯 맞으며 걸어다니는 사람들, 리액션 부자 서양인들. 결론 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한국이 너무 좋아요. 음식이나 제가 살아온 환경이 좋지만 뭐랄까. 너무 바쁘지않고 덜 우울했던 21일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군요.... 충코님 영상 보면서 어떨때는 멋있기만 하고 대단해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셔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사실 자기 이야기를 마냥 다 이야기하고 여러 사람에게 그 경험을 나눠주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매 영상마다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반쯤의 장난으로 하는 말이고 웃긴 말일 수도 있지만 충코님 같이 멋지신 분도 불안함을 느끼신다 하니 꽤 위로가 되네여 ㅋㅋㅋㅋ 영상에서 말하신거 처럼 타국생활이 마냥 쉽지만은 않으셨을테고 한국으로의 복귀에 대해 고민도 많으셨을텐데 앞으로는 걱정과 근심 없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ㅋㅋ 행복의 정의는 하지 않고 넘어가겠지만 다시 한번 행복하시길 ㅎㅎ 그리고 영상도 자주 올려주시고여 ㅎㅎㅎ
유럽에 한달 반 정도 있다가 돌아왔는데 정말 공감이 많이 갑니다. 독일에 한달 , 프랑스 1주, 영국1주 있다가 돌아왔는데요, 없는 돈 끌어모아 이것 저것 경험하고,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할레, 라이프찌히, 뒤셀도르프, 쾰른에 사는 지인들 혹은 미술관을 만나러 정처없이 돌아다녀봤네요. 한국에 들어오자 마자 이상하게도 6년이 넘게 살아온 서울이 낯설게 느껴진 경험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지 않아요. 평생 한국에 살아왔지만 사람들이 이렇게나 서로에게 무지하고 관심이 없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말 안통하는 외국보다 오히려 더 외로움을 느꼈어요. 아무 이유도 없이 경쟁에 던져진 느낌인데 그 경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 독일로 유학을 갈 지, 아니면 서울에서 계속 살아갈지 결정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었는데, 제가 물갈이를 심하게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것때문에 좀 두려운 것 빼고는 독일이 너무 그립더군요. 베를린은 사실 우울한 도시입니다. 도시의 회색빛에 날씨는 우울함을 배가 시키죠. 친구들은 베를린에서 우울증이 안 걸리는 사람이 없다고 하며 왜 철학자들이 많이 나오겠느냐고 우스겟소리를 하더라구요. 저는 미술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서 독일행을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삶이 더 마음에 안 들어지면 모두 정리하고 독일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외국에서 관광이 아니라 살아보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미술관이랑 거기 사는 친구들이랑 직접 삶을 같이 영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정말 가치관이 뒤흔들리는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공감합니다...저는 프랑스를 제작년 2021년 3월달에 남부지방 리옹으로 유학왔어요 물론 지금은 파리에 이사해서 살고있지만 여기서 타나라다 보니까 내 나라가 아니다 보니까 외국인 신분으로써 너무 힘들고 고달픈 상황들이 많았어요 한국에서 살았을때 힘든 점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행복하다 라는 감정이 많이 들었던 곳은 유럽 프랑스였습니다.. 한국도 정말 좋은나라고 내 본고향 나라이다 보니까 생각이 안날수는 없어요 처음에 프랑스 유학왔을때 한국 향수병이 심해서 한국사진보고 울고 그랬지만 귀국은 하고싶지 않더라구요..현재도 프랑스에 사는게 너무 행복하고 여유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물론 고난도 많이 겪었죠)..저에게 한국은 몇개월 갔다오는게 좋더라구요..
왜 사람들은 외국에서 쉽게 취업하고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까?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상경계 다니는 입장에서 옥스브릿지급이 아닌 학교는 유학생 비자가지고 영국내에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한다고 해도 물가에 비해 소득도 적어 한국보다 쪼들리게 살아가는 사람이 주변에 꽤나 있는데.. 한국은 답도 없는 나라고 외국은 무슨 천국일거라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해외생활은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는 것 같아 좋지만 정말 그 나라와 맞지 않는 이상엔 10년 이상 장기체류는 비추합니다 이겨낼 수 없는 고독감이 한국에서 살 때 보다 훨씬 커요 전 어느새 익숙해 살지만 후회도 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삶도 고충은 있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누군가에겐 학자의 역할이 어울리고, 또 누군가에겐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 어울리는 법이지요. 여전히 현시대를 지배하는 에피스테메는 자본주의이기 때문에(그리고 그게 아직까지는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을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자본주의의 룰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굉장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조금 결실을 보는 듯 합니다. 충코 님이 관심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지식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머리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니 분명 쉽게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그리고 의지가 있다면 인터넷에서 제 자취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진 않을 겁니다. 한국에 오셔서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아쉬움에 공감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좋은 세상을 즐기는 사람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훨씬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유럽에서 쌓으신 경험들이 많은 힘이 되고, 지혜가 되고, 동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새롭게 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이네요^^ 제가 미국으로 유학을 고려중이거든요! 영어도 더 잘하고 싶고 미국에서 이민으로 살고 싶어서요ㅠ 근데 아직 영어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서 주변에서 어느정도 기본은 해놓고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추천받은 언어교환101 다니면서 미국인이나 캐나다 외국인들이랑 회화연습하면서 실력 올리고 있는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네요^^
인문학이 대중과 많이 가까워졌다곤 하지만 아직 철학은 많은 사람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철학 관련 유튜버도 많이 없고 파이가 작은 상황이지만, 역설적으로 충코님이 무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라 생각해요~ 국내외에서 착실히 공부해오신 만큼 영향력 있는 일들을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코님의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철학을 대중에게 보급화하는 일도 분명 유의미한 가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선행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철학 내용을 전달받아야 할 피전달자들의 엉망진창인 이성적 태도를 어떤 방식으로 어루고 달래야 할지를 모색하여 강구해내는 것... 주관의 철학 체계를 구성해 나가고 건설해 나가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아둔한 대중들 구슬려 설득하는 일...ㅠ
@@2023af1k 글쎄요. 저도 아둔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규정 짖고 나누려고 하는 것이 더욱 철학을 어렵고 멀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나름의 철학적 고민을 하며 살아갑니다. 아둔한 대중의 태도를 고치고 설득해야 한다기 보다 이미 충코님이 하고 계신 것처럼 철학적 지식과 관점들을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게 쉽게 전달해 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충코님이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무언가를 꼭 해야 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Ched384 철학을 좋아하는 것과 철학에 대해 이해 가능한 능력을 함양하고 있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철학의 궁극 목적이 다른 객체들에게 널리 알려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 철학이란 무릇 본인의 사유/신념 체계를 성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남을 이롭게 하든 말든 결정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앞가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의 앞가림에 시비일비 간섭하며 전도하거나 설교하는 것은 굉장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 때문에 철학을 견지하는 자는 무조건 주변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라는 것이 철학이 해야 할 근본 과제라 여겨선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둔한 대중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분별하는 것도 개인의 사유 능력이고 그 능력이 능력을 가진 이에게 효용성 있다고 간주되는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 , 분별하는 사고를 분쟁과 논쟁의 동원력이라 간주하는 것이 오류이지 분별하는 능력은 지성과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부분은 칸트의 특수화의 법칙을 보시던 쇼펜하우어의 충족이유율의 네 겹의 뿌리를 살펴보시면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분류하고 종 속 과 개념 범주를 설정하는 것은 지식 일반의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Ched384 그리고 제가 집단을 나눈 작업이 철학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단언지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들 아포리즘들로 이루어진 철학은 대중들도 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제1판 서문의 내용을 빌려 말하자면 ' 철학이란 철저히 그것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진 사람들에 의해 다루어져야 하고 철저히 그러한 이들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이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학문적인 성격의 철학은 그것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가 아닌 이상에라야 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Ched384 그리고 철학적 고민을 하는 것과 사회인으로서 일상에서 당면하는 일상적 문제들을 고민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일치시켜서 보시는 것 같은데 엄밀하게 두 가지는 서로 다릅니다. 사회인으로서 일상적 문제들을 고민하는 것이 철학의 근본 과제라면 대학이라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에서 학과까지 창설하며 구태여 철학을 가르칠 명분이 흐릿하죠.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 들며 캐물음하는 것이 철학적 성찰이자 반성 그리고 활동입니다.
충코님께서 그동안 학업에 열중하신만큼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여러 프로젝트에서 그 배움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저도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에 정작 일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내가 사회에 나가서 1인분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많이 들었었지만, 결국에는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걸 바탕으로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네요. 처음에 계획하신 것과 다르게 베를린을 조금 일찍 떠나게 되어 시원섭섭한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타지 생활이 힘들다고 한들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그래도 정이 쌓이게 되고, 지내기 힘들었던 곳이라 한들 그 곳을 떠나오는 건 항상 아쉽죠. 저는 캐나다에서 7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곳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찾지도 못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제가 살던 도시도 베를린과 비슷하게 반년은 최소 흐리고 비가 오다 보니, 그리고 너무나도 평온한 곳이다보니 적적하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도 힘들고, 주체할 수 없는 생각의 연속에 힘들기도 했던 듯 싶네요.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사는 삶을 지내고 있지만 간간히 캐나다에서 얻게 된 사유하는 삶, 만난 친구들, 현재 내 삶을 지탱해주는 취미가 제가 그 곳에서 지냈던 시간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충코님께서도 한국에 돌아오시는 걸 선택하신 만큼 앞으로의 나날도 재밌게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배움의 기회도 만들어주신다면 적극 참여해보고 싶고요 ㅎㅎ. 그럼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고 오시길 ^^.
충코님 제 최애 유튜버세요,,, 한국에서 나온 보물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게 시청하는 구독자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끔 드신다고 하셨는데, 유튜브는 오래오래 (제 욕심을 전해보자면 충코님 체력이 다 하실 때까지..) 앞으로도 쭉 해주셨음 하는 마음에 안쓰던 댓글 남겨봅미댜,, 소중한 영상들 늘 잘 보고있어여✨🤍
옳고 그름보다 다름을 논하고 싶다는 얘기가 참 좋네요. 이렇게 충코님처럼 철학을 알려주는 채널이 있어서 좋아요. 철학 지식을 알려주는 채널은 많지만, 이렇게 자신만의 철학적인 사고를 하는 채널은 잘 없어서요. 틀림과 다름이 아직 구분되지 않는 시대에, 그리고 그래서 너는 틀리고 나는 옳다는 주장이 어느때보다 심한 시대에 철학이 왜 필요한지 충코님 채널을 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한국에서의 생활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댓글은 처음 남겨봐요ㅎ 저도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산지 두달정도 되었어요. 해외살이가 처음이기도 하고 특히나 유럽은 처음이라 한국을 떠날때는 설렘보단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서울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곳이 점점 좋아졌어요. 주변을 보면 이런 여유가 오히려 답답하고 할게 없어서 심심하다는 친구들도 있던데 저는 이런 생활이 꽤 만족스럽더라구요 ..! 그래서 언어문제만 잘 해결이 된다면 이후에 석사유학으로 다시 올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독일어는 왜 이렇게 어려운거죠🥲 ) 충코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앞으로 남은 독일 생활도 응원합니다🤭🔥
베를린 살고 있습니다. 저도 충코님처럼 박사까지 가보자!! 하고 왔는데 석사하다 보니 이상하게 이 정도면 됐다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으로 돌아가신다니 왠지 섭섭하네요. 외국이든 한국이든 근본적으로는 사람 사는 곳은 다~똑같다라는 생각을 저는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작년 여름에 베를린에 보름 정도 머물렀는데 참 좋더라구요. 자연과 가깝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풍경이 편안했어요. 그리고 한식은 진리다! ㅋㅋ 얘기하신 것처럼 경험은 누구에게도 돈 주고 살 수 없잖아요. 저는 인생이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20대의 말랑말랑한 시기에 외국에 나가서 우리 나라를 멀리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고, 행복한 순간들을 보내셨다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살아가는 내내 두고 두고 힘이 될 거에요 ^^
요새 영상들 너무 잘 보고 있어요. 한국 오신다니 괜히 내적 친밀감이 생깁니다..ㅎㅎ 저도 유학을 목표로 두고 있고 가끔 막막한 외국생활을 떠올리며 걱정이 앞설 때가 있는데, 역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3년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3년 전 유학 갈 때 소감을 말하는 풋풋한 영상과 유학을 마치고 담담히 자신이 느낀 걸 전하는 영상을 둘 다 보니 제가 다 뭉클해집니다. 세월이란 얼마나 짧은지요.. 만약 한국에서 대면 독서토론 주최하시면 참여의향 200프로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앞으로도 영상 잘보겠습니다!😊
어디에 살더라도 자기만의 나침반과 원하고 가야할 방향을 위해 몰입할수 있는 삶이라면 어떤 환경이던 오로지 혼자 이던 전혀 문제가 않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낙원에서는 삶의 목적을 잃고 불행해지고 남들이 불행이라 말하는 곳에서 진정한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이유가 될수 있겠죠. 그것이 철학에서 나온다면 철학은 아직도 우리 인간에게 고유한 너무나도 중요한 지적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눈팅하다 몇자 적습니다. 감사해요.
해외 생활이 좋은 이유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자연 환경?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환경? 다양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 이런것들이 저에게는 별 상관이 없이 느껴져서요 서울에서도 그렇게 아득바득 열심히 안 살아도 되는데....뭔가 더 있는것 같은데 ...뭘까요 ㅎㅎ
음 사람들 만날때 겉치레가 필요없도 남들과 비교 없이 살수 있고 제일 기본적인 것들이 보장된다는 게 해외 생활의 장점 같아요. 사람들 마인드가 아프면 당연히 쉬는거고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고 (물론 그래서 일처리가 느리지만요) 일년전부터 여행계획짜서 2-3주씩 두세번 해외여행도 가고 가족과 시간보내기 좋고 애키우기도 좋구요.
사실 당연한 얘기지만, 해외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하는 건 아닙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몇 달 살겠다는 생각을 갖고 가면 보통은 괜찮지만, 학업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아예 장기간 해외생활을 하는 경우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해외생활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깊이 고민하신 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영상중 제일 쓰레기 영상이네요 실망 스럽습니다 본인 얘기는 걍 게시글로 쓰시지 왜 영상으로 만들었는지...왜 끝까지 봤는지 모르겠네요 시간아깝네요
@@ahancbjq8946 유튜브는 개개인의 공간입니다. 저에게는 이 영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채널은 앞으로 안보시면 되는 겁니다.
@@ahancbjq8946
뜨악!
@@ahancbjq8946 영상을 일상 기록용으로도 남길 수 있는 거지 무조건 지식을 전달해야 합니까? 뭘 또 이렇게 글을 쓰세요😅 여기서 쓰레기가 뭔지 잘 살펴봅시다.
@@ahancbjq8946 틀
어떤 길을 가시더라도 의미있는 결정이리라 생각하며 응원합니다!
가방끈 늘어뜨려도 봤고, 유럽에도 좀 살아봤던 입장에서 주제넘게 몇마디 적자면...
1) 학위는 본인이 그 의미가 생겼을 때, 언제든-어디서든 하셔도 됩니다.
연구와 탐구는 그 사람의 산출물로 대변되는 것이지, 학위로 대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역시 기억하시길 바라고요.
그리고... 기왕 공부를 더 하실 결심이 나중에라도 생기신다면... 누군가의 철학을 논하고/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철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지향하시길 바랍니다 :)
2)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다'라고 생각하시기 보단, '지금 하고싶은 것들이' 한국에 있으니 한국으로 '간다'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한국이 오면 바게트가 그립고, 유럽에 가면 짬뽕이 먹고싶어집니다. 어디를 가도 힘들지만, 또 어디에서도 행복한 건 있는거니까요...
글로벌 시대고... 또 백세 시대인데...가능성을 열어두고 살다보면 어디서든 행복이 깃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공감합니다. 너무 좋은 말씀이에요 👍
무릎을 이마를 탁 치는 댓글입니다
@@starswot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좋은 댓글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행복이 깃든다는 말이 참 좋네요!
젊을때 해외생활 특히 유학생활은 축복 입니다
학위 안해도 됩니다
젊은때( 20~30대) 의 오감과 뇌가 (40~이후와는) 다릅니다
오늘 처음 댓글 남기는데 일단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한국갔다가 꼭 다시 외국으로 나오세요
나는 지금 할머니인데 21살에 전 장학생으로( 그시대는 자비를 쓰는 유학은 한국이 너무 가난해 유학을 허락치 않았어요) 미국에 와서 석사까지하고
전문직으로 40여년 대학 병원에서 일하고 은퇴했는데 50여년동안 한국에 미안한? 얘기지만 딱 5번 방문 했었읍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It’s God’s Blessing!
3년간의 외국 유학생활을 추억으로만 간직하지 마시고 turning point로 생각하고 다시 “끝까지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Best Wishes and Good Luck to You!
정말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셨네요!
엄청 강한 분 같으세요~
전.. 오늘 왜 이 댓글을 왜 계속보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멋있으세요!,, 저도 평생 공부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우와..
맞습니다. 저도 외국에서 살아보며 한국이 왜 선진국이 아닌지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죠. 한국은 분명 좋은 나라지만 의식 수준이 낮고, 사회 전체를 보는 눈을 가진 지도층이 없습니다. 돌아오시면 적응하기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충코님 같은 분들이 있어, 희망을 가져 봅니다.
@@kukjinhan3314개인적으로 저는 외국에 살지않지만 한국은 단일민족이라는 특성이 강하게 작용하여 자기와 생각이 다른사람을 인정하지못하는 경향이 큰거같아요 가족끼리도 정치적 색이 다르면 싸우잖아요 그냥 다름을 인정하면 되는건데.. 한국은 타인과 나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것을 어려워하는데 그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한국에는 깊은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언어가 아직 적습니다. 심리학의 용어들이 조금 더 대중화되어야 합니다. 5년 이상은 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oklu_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생각을 풍부하게 하죠
@@kukjinhan3314 의식 수준의 차이는 사실 사소한 것에서 발견되죠. 붐비는 전철로 유모차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 주변 사람들이 기꺼이 도와주는 나라. 횡단보도 근처에 보행자가 있으면 차량이 먼저 정지하는 나라. 현재 한국이 약자들에 대한 그런 여유로움과 배려가 충분히 있는 나라일까요? 😊
@@himmelo 동의가 가는 의견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해외에서 공부하고, 귀국 했다가 다시 외국에서 살게 되었고, 충코님 경험과 조언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저도 한국에 모든 가족이 있고, 조국애 충만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힘들었던것은 유학 후 귀국해서 3-4 년 지나고 나니 회사나 학교에서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없었고, 멘토로 삼을 수 있는 분들의 부재였습니다. 귀국 하셔서 계획하신 계획들 잘 이루시고 책과 영상에서 뵙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스무살에 독일로 와서 학,석사 후 취직하고 영주권 취득까지 했는데 영주권 받은 후가 정말 허무 했던거같아요.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절이라 유학생활에서 큰 목표였던 영주권을 취득하고나니 최종보스 물리친 느낌이었는데… 그 다음부턴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10년이상을 살았고 영주권까지 취득했는데 다음 목표는 뭐로 잡아야하지. 일만 하는 외노자 같네. 한국 돌아가야하나 고민도 됐어요. 그러다 감사하게도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과 결혼을 했고 가족이 생겼어요. 시간이 갈수록 직장에서도 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주고 이젠 제가 이곳에서 이방인이라 느껴지지도 않고 안정이 되었는데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여기에 계속 남아있진 않았을거같아요. 저 긴 유학생활과 직장에서 인정받기까지의 시간이 행복하지가 않았거든요. 힘듦의 연속이었어서 버티다 보니 이제야 여느 독일인들이 느끼는 그 여유를 만끽하며 살수있는거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가족과 떨어져 이 고생을 하며 많이 울기도 했지만 15년을 참 잘 버텼다 싶어요. 인생은 한번이니 본인이 가고픈 길, 원하는 삶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저도 해외 영주권자로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네요~~앞으로도 가족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맞아 맞아~~ 혼자 끄덕이며 영상 봤어요^^
전 한국인이지만 자의반 타의반 해외 이곳저곳에서 삶의 반을 보내고 있는 역마살 가득한? 인생을 살고 있는데 결국은 나랑 백퍼 맞는 파라다이스는 존재하지 않고 어느 곳이든 일장일단이 있단 생각을 해요. 한편으론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구요. 제가 좋아하는 이 quote 보시고 지금 이 순간을 걱정없이 즐기시길요~~~
Yesterday’s the past, tomorrow‘s the future, but today is a gift. That’s why it’s called the present.
가끔 충코님 영상 보면서 늘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코님의 철학적 지식과 통찰을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는 것 자체가 남에게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푼 만큼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고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저도 약 10년전 대학생때 폴란드로 파견을 나간적이 있었거든요. 21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과는 다른 환경이 너무 좋았어요. 좋은 공기, 끝 없이 펼쳐진 평야, 비가 와도 별일 아닌 듯 맞으며 걸어다니는 사람들, 리액션 부자 서양인들. 결론 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한국이 너무 좋아요. 음식이나 제가 살아온 환경이 좋지만 뭐랄까. 너무 바쁘지않고 덜 우울했던 21일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군요.... 충코님 영상 보면서 어떨때는 멋있기만 하고 대단해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셔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사실 자기 이야기를 마냥 다 이야기하고 여러 사람에게 그 경험을 나눠주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매 영상마다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반쯤의 장난으로 하는 말이고 웃긴 말일 수도 있지만 충코님 같이 멋지신 분도 불안함을 느끼신다 하니 꽤 위로가 되네여 ㅋㅋㅋㅋ 영상에서 말하신거 처럼 타국생활이 마냥 쉽지만은 않으셨을테고 한국으로의 복귀에 대해 고민도 많으셨을텐데 앞으로는 걱정과 근심 없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ㅋㅋ 행복의 정의는 하지 않고 넘어가겠지만 다시 한번 행복하시길 ㅎㅎ 그리고 영상도 자주 올려주시고여 ㅎㅎㅎ
유럽에 한달 반 정도 있다가 돌아왔는데 정말 공감이 많이 갑니다. 독일에 한달 , 프랑스 1주, 영국1주 있다가 돌아왔는데요, 없는 돈 끌어모아 이것 저것 경험하고,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할레, 라이프찌히, 뒤셀도르프, 쾰른에 사는 지인들 혹은 미술관을 만나러 정처없이 돌아다녀봤네요. 한국에 들어오자 마자 이상하게도 6년이 넘게 살아온 서울이 낯설게 느껴진 경험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지 않아요. 평생 한국에 살아왔지만 사람들이 이렇게나 서로에게 무지하고 관심이 없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말 안통하는 외국보다 오히려 더 외로움을 느꼈어요. 아무 이유도 없이 경쟁에 던져진 느낌인데 그 경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 독일로 유학을 갈 지, 아니면 서울에서 계속 살아갈지 결정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었는데, 제가 물갈이를 심하게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것때문에 좀 두려운 것 빼고는 독일이 너무 그립더군요. 베를린은 사실 우울한 도시입니다. 도시의 회색빛에 날씨는 우울함을 배가 시키죠. 친구들은 베를린에서 우울증이 안 걸리는 사람이 없다고 하며 왜 철학자들이 많이 나오겠느냐고 우스겟소리를 하더라구요. 저는 미술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서 독일행을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삶이 더 마음에 안 들어지면 모두 정리하고 독일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외국에서 관광이 아니라 살아보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미술관이랑 거기 사는 친구들이랑 직접 삶을 같이 영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정말 가치관이 뒤흔들리는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과 깊은 교감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모국어를 잘해야겠죠? 언어가 약하니 대화를 할때 한계가 있더라구요. 독어를 많이 연습하고 가셨나요?
저도 스페인에서 학업을하고있는데 평생살기는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인종차별도 안 받아보고 딱히 학업이 불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고향도 많이 그리워서 8월에 한국 들어갑니다. ㅜ
까뮈 철학에 대한 영상보고 살짝 놀라기도 하고,감동했습니다...한국에 오면 매불쇼 철학코너에 출연해서 철학에 대한 얘기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풀어 들려주시면 좋을거 같은데...
6:01 옳고 그름보다는 다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너무 좋은 말씀이에요 저도 요즘 자주 생각하는 주제입니당...
공감합니다...저는 프랑스를 제작년 2021년 3월달에 남부지방 리옹으로 유학왔어요 물론 지금은 파리에 이사해서 살고있지만 여기서 타나라다 보니까 내 나라가 아니다 보니까 외국인 신분으로써 너무 힘들고 고달픈 상황들이 많았어요 한국에서 살았을때 힘든 점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행복하다 라는 감정이 많이 들었던 곳은 유럽 프랑스였습니다.. 한국도 정말 좋은나라고 내 본고향 나라이다 보니까 생각이 안날수는 없어요 처음에 프랑스 유학왔을때 한국 향수병이 심해서 한국사진보고 울고 그랬지만 귀국은 하고싶지 않더라구요..현재도 프랑스에 사는게 너무 행복하고 여유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물론 고난도 많이 겪었죠)..저에게 한국은 몇개월 갔다오는게 좋더라구요..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게 느껴져서 보는 제 마음이 더 아쉽네요. 뜻하신바가 있어서 한국행을 택하신거니 그것도 좋은일~~~응원할게요^^
왜 사람들은 외국에서 쉽게 취업하고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까?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상경계 다니는 입장에서 옥스브릿지급이 아닌 학교는 유학생 비자가지고 영국내에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한다고 해도 물가에 비해 소득도 적어 한국보다 쪼들리게 살아가는 사람이 주변에 꽤나 있는데.. 한국은 답도 없는 나라고 외국은 무슨 천국일거라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한국이 지금만 같아도 살만할텐데 미래는 더 암울해지는게 기정 사실이다보니까 그런거 같네요
베를린에 3년 있으셨군요.
3년이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고, 또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셨길 바랍니다.
구독할게요
유학생각중인 대학생인데
삶의 철학이 굉장히 맘에듭니다😊
이야기와 영상배경이 탁월하면서 울림이 있네요 저에겐. 감사합니다^^ 7:02
요런 넉두리도 넘 좋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행보가 정말 궁금하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충코님짱
해외생활은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는 것 같아 좋지만 정말 그 나라와 맞지 않는 이상엔 10년 이상 장기체류는 비추합니다 이겨낼 수 없는 고독감이 한국에서 살 때 보다 훨씬 커요 전 어느새 익숙해 살지만 후회도 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삶도 고충은 있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누군가에겐 학자의 역할이 어울리고, 또 누군가에겐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 어울리는 법이지요.
여전히 현시대를 지배하는 에피스테메는 자본주의이기 때문에(그리고 그게 아직까지는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을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자본주의의 룰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굉장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조금 결실을 보는 듯 합니다.
충코 님이 관심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지식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머리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니 분명 쉽게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그리고 의지가 있다면 인터넷에서 제 자취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진 않을 겁니다.
한국에 오셔서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젊었을 때 타고난 환경을 벗어나서 완전히 다른 환경을 경험해 본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경험입니다.^^
아쉬움에 공감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좋은 세상을 즐기는 사람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훨씬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유럽에서 쌓으신 경험들이 많은 힘이 되고, 지혜가 되고, 동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새롭게 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좀 덜 멋있고 행복한 삶을 살면 되겠네요. ㅋㅋㅋ
30년전 삶이 허무해서 자살을 생각할때 우연히 실존주의를 알게되었고 어느덧 50대가 되었어요. 님의 영상을 보면서 저의 20대가 다시 떠올려 졌고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님의 통찰력은 특별하니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영상 계속 올려주세요^^♡
한국오시는군요~ 독일에서 박사과정 마치고오신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정말 뼈를깍는 수련생활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충코님이 꼭 교수가되는게 아니라면 한국에오셔서 하고픈 모든 경험을 하셔도 좋을 듯 해요~^^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이네요^^ 제가 미국으로 유학을 고려중이거든요! 영어도 더 잘하고 싶고 미국에서 이민으로 살고 싶어서요ㅠ
근데 아직 영어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서 주변에서 어느정도 기본은 해놓고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추천받은 언어교환101 다니면서 미국인이나 캐나다 외국인들이랑 회화연습하면서 실력 올리고 있는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네요^^
인문학이 대중과 많이 가까워졌다곤 하지만 아직 철학은 많은 사람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철학 관련 유튜버도 많이 없고 파이가 작은 상황이지만, 역설적으로 충코님이 무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라 생각해요~ 국내외에서 착실히 공부해오신 만큼 영향력 있는 일들을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코님의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철학을 대중에게 보급화하는 일도 분명 유의미한 가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선행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철학 내용을 전달받아야 할 피전달자들의 엉망진창인 이성적 태도를 어떤 방식으로 어루고 달래야 할지를 모색하여 강구해내는 것... 주관의 철학 체계를 구성해 나가고 건설해 나가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아둔한 대중들 구슬려 설득하는 일...ㅠ
@@2023af1k 글쎄요. 저도 아둔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규정 짖고 나누려고 하는 것이 더욱 철학을 어렵고 멀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나름의 철학적 고민을 하며 살아갑니다. 아둔한 대중의 태도를 고치고 설득해야 한다기 보다 이미 충코님이 하고 계신 것처럼 철학적 지식과 관점들을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게 쉽게 전달해 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충코님이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무언가를 꼭 해야 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Ched384 철학을 좋아하는 것과 철학에 대해 이해 가능한 능력을 함양하고 있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철학의 궁극 목적이 다른 객체들에게 널리 알려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 철학이란 무릇 본인의 사유/신념 체계를 성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남을 이롭게 하든 말든 결정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앞가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의 앞가림에 시비일비 간섭하며 전도하거나 설교하는 것은 굉장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 때문에 철학을 견지하는 자는 무조건 주변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라는 것이 철학이 해야 할 근본 과제라 여겨선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둔한 대중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분별하는 것도 개인의 사유 능력이고 그 능력이 능력을 가진 이에게 효용성 있다고 간주되는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 , 분별하는 사고를 분쟁과 논쟁의 동원력이라 간주하는 것이 오류이지 분별하는 능력은 지성과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부분은 칸트의 특수화의 법칙을 보시던 쇼펜하우어의 충족이유율의 네 겹의 뿌리를 살펴보시면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분류하고 종 속 과 개념 범주를 설정하는 것은 지식 일반의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Ched384 그리고 제가 집단을 나눈 작업이 철학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단언지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들 아포리즘들로 이루어진 철학은 대중들도 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제1판 서문의 내용을 빌려 말하자면 ' 철학이란 철저히 그것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진 사람들에 의해 다루어져야 하고 철저히 그러한 이들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이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학문적인 성격의 철학은 그것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가 아닌 이상에라야 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Ched384 그리고 철학적 고민을 하는 것과 사회인으로서 일상에서 당면하는 일상적 문제들을 고민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일치시켜서 보시는 것 같은데 엄밀하게 두 가지는 서로 다릅니다. 사회인으로서 일상적 문제들을 고민하는 것이 철학의 근본 과제라면 대학이라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에서 학과까지 창설하며 구태여 철학을 가르칠 명분이 흐릿하죠.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 들며 캐물음하는 것이 철학적 성찰이자 반성 그리고 활동입니다.
충코님 채널 좋아용. 충코님 책에 들뢰즈 철학도 들어갔음 좋겠어요 >_< 들뢰즈가 전복적이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해서 읽을 때에 쉽지가 않아서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좋은 한 주 보내세용
충코님이 진솔하게 말씀해주시는 이런 영상도, 철학 공부하는 영상도 모두 저라는 개인에게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ㅎㅎ 해외 생활 잘 마무리하시게 된 것 축하드리고 독일에서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을 여행할때 감탄하고 했던게
2~3번 가니 무디어져 별 감흥이
없어지더라구요!!!
뭐든지 살다보면 똑같은 삶입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결정하면됨~
충코님께서 쓰신 책도 읽었고 영상도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해외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말씀을 듣고나니 더욱더 해외에 살고싶어졌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심에 감사드리고 매순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충코님께서 그동안 학업에 열중하신만큼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여러 프로젝트에서 그 배움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저도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에 정작 일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내가 사회에 나가서 1인분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많이 들었었지만, 결국에는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걸 바탕으로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네요.
처음에 계획하신 것과 다르게 베를린을 조금 일찍 떠나게 되어 시원섭섭한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타지 생활이 힘들다고 한들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그래도 정이 쌓이게 되고, 지내기 힘들었던 곳이라 한들 그 곳을 떠나오는 건 항상 아쉽죠. 저는 캐나다에서 7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곳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찾지도 못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제가 살던 도시도 베를린과 비슷하게 반년은 최소 흐리고 비가 오다 보니, 그리고 너무나도 평온한 곳이다보니 적적하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도 힘들고, 주체할 수 없는 생각의 연속에 힘들기도 했던 듯 싶네요.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사는 삶을 지내고 있지만 간간히 캐나다에서 얻게 된 사유하는 삶, 만난 친구들, 현재 내 삶을 지탱해주는 취미가 제가 그 곳에서 지냈던 시간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충코님께서도 한국에 돌아오시는 걸 선택하신 만큼 앞으로의 나날도 재밌게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배움의 기회도 만들어주신다면 적극 참여해보고 싶고요 ㅎㅎ. 그럼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고 오시길 ^^.
충코님 제 최애 유튜버세요,,, 한국에서 나온 보물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게 시청하는 구독자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끔 드신다고 하셨는데, 유튜브는 오래오래 (제 욕심을 전해보자면 충코님 체력이 다 하실 때까지..) 앞으로도 쭉 해주셨음 하는 마음에 안쓰던 댓글 남겨봅미댜,, 소중한 영상들 늘 잘 보고있어여✨🤍
맞아요 사람들은 다양하게 나름대로 잘 살아가요^^ 우리 만 좁은 세계관으로 괴롭게 사는 것 같아요
옳고 그름보다 다름을 논하고 싶다는 얘기가 참 좋네요. 이렇게 충코님처럼 철학을 알려주는 채널이 있어서 좋아요. 철학 지식을 알려주는 채널은 많지만, 이렇게 자신만의 철학적인 사고를 하는 채널은 잘 없어서요. 틀림과 다름이 아직 구분되지 않는 시대에, 그리고 그래서 너는 틀리고 나는 옳다는 주장이 어느때보다 심한 시대에 철학이 왜 필요한지 충코님 채널을 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한국에서의 생활도 응원합니다!
청년 시절은 지나갔지만 내후년 유학 목표로 준비 하고 있어요. 저도 20대 풍요로웠던 유럽에서의 추억과 기억으로 다시 시작해 보려구요😀 뭐 인생2회차가 별건가요? 용기만 내면 되는 것 같아요
부럽다. 파릇파릇한 젊음이.. 저 자유로움이
충코님 영싱보면 힐링돼여 항상 감사해여🤍
18년부터 파리 유학중인 천안 중앙고 출신 사람인데 비슷한 처지의 분을 뵈니 반갑네요 ㅎㅎ
저도 1년정도 베를린에 있었어요!
지금은 한국에서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가려고 준비중에 있는데..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저또한 베를린에 있을 때 느꼈던 거라 영상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비용적인 얘기는 없어서 아쉽네요. 당연히 경제적인 문제도 영상속 내포되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 외네요.
베를린에서 유학이라니 철학의 본고지 같은 곳이군요ㅜ 부럽습니다. 영상에서 얘기해 주신 유럽 사람들이 삶에 대한 태도가 한국과 다른 점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댓글은 처음 남겨봐요ㅎ 저도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산지 두달정도 되었어요. 해외살이가 처음이기도 하고 특히나 유럽은 처음이라 한국을 떠날때는 설렘보단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서울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곳이 점점 좋아졌어요. 주변을 보면 이런 여유가 오히려 답답하고 할게 없어서 심심하다는 친구들도 있던데 저는 이런 생활이 꽤 만족스럽더라구요 ..! 그래서 언어문제만 잘 해결이 된다면 이후에 석사유학으로 다시 올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독일어는 왜 이렇게 어려운거죠🥲 ) 충코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앞으로 남은 독일 생활도 응원합니다🤭🔥
한국으로 오시는군요, 충코님의 하시고자 하는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영상으로 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영상 늘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베를린 특유의 바이브 너무 좋죠! amt 갈 일만 없다면.. ㅋ
꿋꿋하게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멋있습니다.
이 채널 모든 영상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다 잘되길 희망합니다 ^^ 화이팅
유럽에서 공부하시고 생활하신 3년은 분명 충코님께 소중한 시간이 될거에요.. 유럽에서 3년
미국에서 20년째 살면서 한국은 그리운 고향이 되었어요!!
베를린 살고 있습니다. 저도 충코님처럼 박사까지 가보자!! 하고 왔는데 석사하다 보니 이상하게 이 정도면 됐다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으로 돌아가신다니 왠지 섭섭하네요. 외국이든 한국이든 근본적으로는 사람 사는 곳은 다~똑같다라는 생각을 저는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한국에 계시겠네요. 고생하셧습니다 ㅋㅋㅋ 저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있어요
충코님의 진솔함과 아쉬움, 불안감이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ㅎㅎ 애청자로서 어디에 있던 응원합니다 ㅎ
선생님의 표정에서 행복이 감동이 그리고 진한 울림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앞으로의 모든 계획을 응원합니다~~~!!
한국에 오셔서 오프라인 강의도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도 잘 챙기세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작년 여름에 베를린에 보름 정도 머물렀는데 참 좋더라구요. 자연과 가깝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풍경이 편안했어요. 그리고 한식은 진리다! ㅋㅋ
얘기하신 것처럼 경험은 누구에게도 돈 주고 살 수 없잖아요. 저는 인생이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20대의 말랑말랑한 시기에 외국에 나가서 우리 나라를 멀리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고, 행복한 순간들을 보내셨다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살아가는 내내 두고 두고 힘이 될 거에요 ^^
독일어 되게 어렵던데,,ㅜ 대단하세요
남아있는 시간 동안 많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 여행과 삶은 진짜 다르더라구요 삶이었을땐 힘이 들기도 했지만 여튼 나의 자리로 돌아오면 너무 그립더라구요 ^^ 청개구리 심보인가 ㅋㅋ 마무리 잘하시고 오세요 🙏
한국에 오셔서 독서토론같은거 여시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랜선으로만 뵈었지만 그래도 베를리너 한분이 다시 한국으로 가신다니 아쉽네요 ㅠㅠ 좋은 경험 좋은 생각 많이 담고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저는 철학 석사 수료만 하고 말았는데요.
독일에서 석사는 받고 오시는거죠?
철학 석사학위 받아받자 취업이나 경력에 특별한 커리어는 아니지만 하나의 결절점을 만드는 게 이후에 후회가- 일종의 찜찜한 아쉬움- 없더라구요.
'Life is experience of being alive'라고 말한 종교학자가 있었는데, 해외생활 경험은 우리 안목을 넓펴서, 우리 life를 더 alive하게 만들수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럼요. ^^ 젊을때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사는 다양한 경험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요. ㅎ
살면서 나만이 가질수 있는 고유한 향수가 될 거에요. 😊
응원합니다!
친구 같아서 좋음
기회되신다면 이민자 인터뷰 진행하는것도 보고싶네요 ㅠㅠ 해외생활에 로망이 커서 그런지 빨리 환상을 깨고 싶습니다! 암튼 무탈하시길 바라고 Einen schönen Tag noch!!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니까 한 번쯤은 남 눈치를 보지 않는 나라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네요. 일본 교환학생 준비 중이었는데, 다른나라도 고려해봐야겠네요..
저도 대학 졸업후 막연하게 유럽생활을 하고 조금은 불안한 맘으로 귀국했지만 열심히 살다보니 제가 원하는 일을 잘 하게 되었고 지난날의 유럽생활은 오히려 소중한 추억과 경험으로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천안이 집이 신가요? 반갑습니다~~ 천안 신불당 사는 충코님 팬입니다!!! 조만간 귀국하실 듯 한데 천안오시면 팬미팅이라도 하고 싶네요~~~ㅎㅎㅎ 얼마 안남은 기간 알차게 보내고 오세요!!!
행복해보이네요..
목요일 바이마르에 전영애교수님 모시고 저희 장학생들과 함께 갑니다. 기회가 닿으면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말씀을 미리 잘 드리지 못했네요~
장기체류는 정말 쉽지 않은거 같네요 여행이랑 일상생활이랑 다르듯ㅠ
요새 영상들 너무 잘 보고 있어요. 한국 오신다니 괜히 내적 친밀감이 생깁니다..ㅎㅎ 저도 유학을 목표로 두고 있고 가끔 막막한 외국생활을 떠올리며 걱정이 앞설 때가 있는데, 역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3년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3년 전 유학 갈 때 소감을 말하는 풋풋한 영상과 유학을 마치고 담담히 자신이 느낀 걸 전하는 영상을 둘 다 보니 제가 다 뭉클해집니다. 세월이란 얼마나 짧은지요..
만약 한국에서 대면 독서토론 주최하시면 참여의향 200프로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앞으로도 영상 잘보겠습니다!😊
어디에 살더라도 자기만의 나침반과 원하고 가야할 방향을 위해 몰입할수 있는 삶이라면 어떤 환경이던 오로지 혼자 이던 전혀 문제가 않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낙원에서는 삶의 목적을 잃고 불행해지고 남들이 불행이라 말하는 곳에서 진정한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이유가 될수 있겠죠. 그것이 철학에서 나온다면 철학은 아직도 우리 인간에게 고유한 너무나도 중요한 지적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눈팅하다 몇자 적습니다. 감사해요.
철학과에 가고싶었던 1인 입니다.
철학과는 어떻습니까?😊
응원합니다!
어딜 가시든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언젠가 유럽쪽에서 살아보고싶네요ㅎㅎ
상품으로서가 아닌 삶으로서의 관점에서 아주 노하우가 금뿍담긴 한 개인 목소리 잘들었고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이런 컨텐츠 정말 좋습니다
타인의 삶에서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에요 ㅋㅋ
한국 오신다니 welcome입니다.
서울 오셔도 영상 자주 올려주실거죠~?
곧 베를린으로 여행가는데 ㅎㅎ 기대되네요
그냥 다시 독일가서 사세요 여유롭고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삶 요즘은 머 한식도 많아서 아주아주 추천드립니다 .굳이 빡빡한 삶으로 돌아가려고 한국에 올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직장도 구하시고
응원합니다
충코님 한국 오시면 뵙고 싶네요. ^^
현재 제 나이나 상황을 고려하다보니 교환학생을 가는 게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따금씩 저를 멍때리게끔 만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보고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
해외 생활이 좋은 이유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자연 환경?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환경? 다양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 이런것들이 저에게는 별 상관이 없이 느껴져서요 서울에서도 그렇게 아득바득 열심히 안 살아도 되는데....뭔가 더 있는것 같은데 ...뭘까요 ㅎㅎ
음 사람들 만날때 겉치레가 필요없도 남들과 비교 없이 살수 있고 제일 기본적인 것들이 보장된다는 게 해외 생활의 장점 같아요. 사람들 마인드가 아프면 당연히 쉬는거고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고 (물론 그래서 일처리가 느리지만요) 일년전부터 여행계획짜서 2-3주씩 두세번 해외여행도 가고 가족과 시간보내기 좋고 애키우기도 좋구요.
도전은 언제나 그 자체로 존중 받아야죠 치열하게 살아봅시당
화이팅!
한국은...많이 다르죠 ; 적응이 만만치가 ...
영상 보기 전 감사드립니다.
충분히
그렇게
될것입니다. 제가 보장 합니다 ㅎ
👍
멋지십니다.
실전의 모든중요성?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20대이고 석사마치셨다고해서 궁금해집니다
14년도에 고교 졸업하셨대요
@@user-wv3pq6ku1x 29이시겠군요 그럼
@@user-wv3pq6ku1x 저랑 두살차이고 저도 같은 유학생활인데 많이 본받고갑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ㅎㅎ
니스 가보고싶네요~😊
먹고 살려하다 보면 같은 동네라도 또 달리 보일 거 같습니다.
음식이 안맞으면 노걸대 해장국 하나 때려야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