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몫이 주어져야 합니다.. 몸도 안좋으신 할머니가 오이를 100개씩 사다가 소박이를 담으실때 정말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자식들 위해 한통 한통 나누어 담으실때 표정을 잊지못해요. 그때 깨달았어요. 사람은 몫이 있어야 존재의 의미를 찾고 살아갈 원동력을 얻는다는걸요. 억만금을 벌어야 하는게 아니라 매일 아침에 일어나 화분에 물을주는것 하나도 나의 몫이 된다면 .. 조금은 달라지지않을까요. 행복하세요 신주아님!
저도 10년전에 남편사업땜에 이란에 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벽을 보고 얘길하고 있더라고요...그래서 시간이나 떼워보자 해서 우연한 기회에 어학원에 등록을 하고 이란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6개월을 배우고나니 그나라 사람들과의 벽이 허물어지고 친구들도 하나둘 생기기 시작더니 한류열풍으로, 이란어로 올린 내 인스타에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팔로우를 하기 시작했고 한국어 교실을 열어달라는 요청부터 케이팝 물건을 판매해달라 한국화장품을 판매해달라..난리가 났어요 그렇게 시작한일이 지금은 어쩌다 이란내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서 나가면 싸인해달라 사진 찍어달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습니다.ㅋㅋ 10년전엔 벽보고 이야기하고 있던 내가 언어하나를 시작으로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서 지금은 나만의 사무실을 열어 현지 직원들까지 두고 아침에 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아님도 그냥 집에만 있지 말고 태국어를 더 완벽하게 배워보도록 노력해보시고 한류를 이용해서 또 본인 명성을 이용해서 태국인들 상대로 본인만의 일을 해보심 어떨까요. 바쁘게 지내다 봄 우울할 틈도 없습니다. 시간 겁나 빨리 갑니다. 그리고 이게 돈을 벌기 위함민이 아닙니다. 외국에서 한국인이 영어가 아닌 제 삼국의 언어를 쓰며 바쁘게 살고 있다는데서 오는 성취감 또 보람감도 상당합니다.
모든건 본인 내면부터 채워야 할듯하네요. 심리 상담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눠서 지성을 좀 쌓아야할꺼같아요. 어떻게 밖에도 안나가고 사람도 안만나면서 언어를 늘릴 생각을 할수 있는지..언어는 경험과 문화와 많은것들이 연관되어잇는데. 본인이 연예인이여서 사람들이 쳐다보는것에 너무 의식하며 사는건 아닌지. 평범하게 입고, 에르메스가방 같은거 안들고 밖에 나가서 쥬스파는 사람이랑 얘기해도 되고..본인이 너무 특별하다 생각하지말고, 이쁜척, 약한척하지않으면 괜찮아질꺼같네요.
맞아요 저도 미국 교환학생 1년.. 참 외로웠네요 라이드구하는것도 일이고 라이드 못구하면 교회에서 받아온 피자 아껴서 렌지 돌려먹었던기억이 납니다. 이번주말은 누구랑밥먹지, 시간은 어찌보내지 외로움에 유툽에 아리랑 찾아듣고 울고 그랬지요.. 차라리 자는 시간이 더 좋아서 매일 12시간씩 잤더랬죠.... 20대 초반이었는데 정말 많은 교훈을 느낀 1년이었어요 단순 외로움을 넘어 의식주까지 영향을 미치는 뼛속까지 외로움입니다.
저 분 여기 나온것도 외로워서 나오신듯 말하는데 진짜 진정성이 느껴지네. 나는 해외에서 살때 속터놓고 얘기하고 같이 놀러다니는 한국인 동료들 외국인 친구들 남친도 있었는데도 외로웠는데..해외에서 살면 내 가족도 없는 여기에서 내가 뭐하고 사나라는 생각 많이 든다 정말. 국제결혼 진짜...돈이고 뭐고 고난의 행군 그나마 내 나라에서 살면 다행. 저 분 남편분은 착하기라도 하지, 그것도 아니면 진짜 사는게 아님
내집은 한국에 있는데..라는 말 속에 포인트가 있네요. 애초에 그 '나라'를 선택해서 간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는데 배경이 타국이었던 거라 그 나라를 알아가고 마음 붙이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거죠. 저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타국에서 몇 년 생활했는데 '일' 자체 그 한가지만 보고 타국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그 나라에 정 붙이고 살려면 그 나라의 문화, 국민성, 관습 등등 관심을 가지고 납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미 모국이 있는 상태에서는 수용할 수 있는 상식 선이라는 게 정해져있거든요. 만약 그 상식 선에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문화충돌이 많다면 더더욱 오랫동안 마음 붙이기 힘들어요.
사람은 혼자여서 외로운 게 아니라 홀로 서지 못해서 외롭다..주체적으로 독립적으로 살아야 되는거 같애요..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쾌락적인 편안함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자신의 의무와 소명을 찾으면서 개척해나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그게 공동체를 위한 좋은 영향력으로 이바지하겠다는 마음이면 지금보다 외롭지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20년째 살고 있으면서 신주아님의 고민 상담이 정말 깊이 공감되며 저에게 다가오네요. 20대, 30대 초반까지는 뉴욕의 누릴 많은 것들을 누리며 나 잘난듯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국이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내집에서 떠나온것 같은 느낌... 집으로 가야하는데 난 영원히 가지 못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돈도 여유롭고 여기서 주류사회에서 성공적으로 끼어들어서 정착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저를 부러워하지만 내 언어, 내 문화, 내 음식이 있는 고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이 해결이 안됩니다.
@@JW-ic5mr 그것도 사실상 본인이 선택한 길 아닌가요? 쉽지 않다면 그만큼 노력을 하든가,아님 한국으로 돌아오던가,시도를 하던가 포기를 하던가 택하지도 않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식으로 7년이란 세월을 버린건 딱히 잘난 것도,그걸 방송에서 저렇게 말할 정도로 좋은 것도 아니라고 보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뭐 취미나 하고싶거나 하고자 하는 것도 없어,그렇게 좋아해서 태국까지 따라가 같이 살게 된 남편과는 7년동안이나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통하고 있는것도 아냐,행복한것도 아니고,불만은 있고. ㅋㅋㅋㅋㅋ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외국생활 4년차인데 진짜 외로워요.. 유학을 거쳐 직장생활중인데 참 뭐랄까 말로 표현할수 없는 헛헛함이랄까..그런게 있더라구요 친구들 만나도 가족과 영상통화를 해도 그때뿐이지 돌아서면 또 다시 나 혼자의 싸움.. 외국에서 산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국제결혼한 60대 지인분이 계신데 자식 셋 분가시키고 남편분이랑 사세요 근데 그분도 여전히 외롭대요.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지만 근본적인 외로움... 그런거보면 자기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산다는게 어쩌면 평생 그런 숙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영국에서 학교 다닐때 외로움 별거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고향 음식 친구들 너무 그립더라구요 영국에서 여러 인종 친구들을 사귀고 한인들과도 어울리고 했지만 고향 친구들처럼 제마음을 다 내비칠수있고 제 모든 응석을 받아주는 가족이 없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졸업 후 기회가 되면 외국 기업에 취직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집 내나라가 제일 편해요ㅎ
@@Blackboard8 응 알겠어 근데말이야 내가 한말은 언어를 그 나라 자국민처럼 하라는건 아니야 어느정도의 언어를 할줄 알아야 사회생활 가능한거고 거기서 또 부딪혀가며 배운다고 그럼 말이 안되는데 어떻게 사회생활하냐 띄엄띄엄이라도 해야지 영어권이면 좀 괜찮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좀 생소한 말이잖아 그래서 한 말인데 넘 삐딱하네
@@홍수정-g9l 니가말하는 어느정도의 언어능력 기준치가 사람마다 다다른데 먼 헛소리야 니가 언어 먼저 마스터 하람서 같은말 통하는 한국인들도 시골이나 외지살면 외로움 똑같이 느끼는데 다시한번말하지만언어가 문제가 아니라니깐 적응능력떨어지고 외롭고,우울하고 사회생활과 인간관계가없고 삶의목적의식 없으니 저리된거라니깐.
@@story5gtone369 저식낳아서 친구 같은 대화하려면 다 키워놔야 하는데 그건 아니져. 흐미.. 야들도 친구들도 있고 해야 같이 키우면서 재미있는거지 애 낳는 순간 애 키우느라 언어 배울 시간만 더 줄어들고 애꺼지 태국인으로 클 텐데 더 고립되죠. 이건 정말 아님. 애는 절대 내 문제 해결에 도구가 됨 안됨
어떤사람들은 돈 많은데 복터진 소리 한다 하겠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잖아요 인정 욕구라는 것도 있고요 아무리 배부르고 등 따수워도 정서적 외로움이 주는 무기력감 그거 진짜 무서운거에요 저는 10년 혼자 공부하면서 외국에서 살았는데 외국생활 정말 쉽지 않거든요 언어가 유창해도 힘든데 말도 잘 안통하고 고립되면 더 힘들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길을 찾아보셨으면 해요 태국어도 좀더 적극적으로 배우시구요
오.. 오랜만에 격하게 공감하여 적습니다. 수 십 년 살아온 외국에서, 그 나라 말을 나름 잘 알아듣던 어느 날, 현지인들이 쓰는 인종차별 속어 뜻을 이해하곤 정나미가 뚝 떨어졋엇죠. 이 년전 한국에 돌아왓네요. 언어만 되면 해결될 거란 여기 적힌 수 많은 글 중에서, 정곡을 찌른 글이라 뻥~ 뚫 리는 통쾌함을 맛봅니다.
그냥 외국살이보다 태국은 더심해요 태국은 계급사회라 격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에 제약이 은근 있어요 남들 눈에 격에 낮은 행동이나 자기랑 비슷한 집안이 아닌 일반 서민스타일처럼 행동하면 안되는 곳입니다. 항상 웃고 밝은모습 행복한 모습 보여줘야함. 그걸 심지어 자랑해야해요. 일반 태국인이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태국 상류층쪽이랑 결혼했으니까 어설픈 태국어 어설픈 영어쓰면서 막 징징거리지도 못하고 그 집에 살면서 약간 긴장하고 살고. 본인이 한국에서부터 그런 집안에서 자란거 아니고서야 태국상류집안은 훨씬 더더더 그런게 심한데 당연 힘들죠 영상보니깐 일하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말해서 집에 돈도 많은데 뭐하러 고생스럽게 일하러 나가냐, 특히 연예인은 광대격인 직업인데 기품깎으며 일하지 말고 집에서 주는 돈으로 풍족하게 먹고 놀아라 하는게 있겠즈 게다가 남편이 일로 바쁘다는건 직접 사업을 하고 있는건데 그럼 더 그럴수가 있어요. 그냥 재벌 3,4세부터는 즉, 진짜 하이쏘집안은 부동산이랑 기타 자산우로 먹고살아서 일을 안해도 평생 부자로 사는데, 그때부터는 약간 망가지든 연예인을 하든 마약을 하든 사실 방관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사업을 아직 손에 잡고있는 준 하이쏘(?)집안은 뭐가 하나 (아내라던가 집안식구들) 원하는 방향대로 안움직여주면 심경이 불편한거에요. 이렇게이렇게 해라 하는 집안분위기가 더 있을 수 있어여. 주아씨 스스로 자립적으로 해낼 수 없고 게다가 그걸 깨뜨릴 힘이 스스로도 없다는걸 본인도 알고 있으시겠죠 카리스마도 조금 부족하신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받아들이시는게 아니라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시는데 결론적으로 그냥 격이 맞지 않습니다. 그런 태국집안이랑은 순응하는 삶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결혼해야 합니다. 말도 잘 안통하는데 예쁘고 피부도 하얀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은 집안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기도 하는걸텐데 그걸 하나도 모르고 결혼하셨다면 조금 힘드실 것 같아요. 일을 하시고 싶으시면 더 카리스마를 키우시고 (사실 언어는 2차적인 문제예요 친구처럼 대등한 관계여야 언어가 문제가 되는데, 아름다운 여성을 얼굴간판으로 내달아놓은 격으로 모셔온 아가씨는 언어를 잘 못해도 된다는;;) 남편의 컨트롤 하에서 주변 인맥들이 연계된 주아씨 이름을 딴 비즈니스를 시작하시는 게 집안의 도움과 인정을; 받으실 수 있는 길일거에요.
한마디로 주체적인 삶을 살지 않아서 우울하신것 같아요. 근데 참 인생이란게 기묘하고 사람이란게 간사하죠. 대학 졸업 후엔 내 모든걸 다 바쳐서라도 취업을 하고싶고, 취업이 되고나면 적응기간동안은 너무너무 힘들어서 확 시집이나 가버리고 싶고, 또 신입시절이 지나고나면 일이 익숙해져서 좋은데 매너리즘에 빠지게되고 인생의 의미가 뭔가 싶고.. 이런 과정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거같아요. 결국 내가 직면한 상황 상황에따라 해결책을 찾아가며 사는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주아씨의 경우에는 내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능하는 인간이라는 느낌이 결여되어서 공허함을 느끼시는것 같아요. 내 집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주체적으로 일이든 취미활동이든 사교활동이든 하시면 나아지시리라 믿어요. 모든 변화는 두렵고 모든 시작은 어렵지만 그 어색하고 불안하고 어려운 시작이 없으면, 능숙하고 잘하고 달라진 내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다는것.. 제가 스스로에게 매일 하는 말이네요. 다들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헐 저는 한국에 사는데 느끼는 감정은 비슷해요...전 신랑이 같은 한국인인데도 말이 안통해서 외로워요...ㅋㅋ 그냥 간단한 소재만 통할뿐.. 그리고 신랑을 신혼때 의지?하다보니 나중엔 제가 무의미한 존재로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어도요...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방법은 제 일을 찾는것같아요...물론 그것도 경력단절여성에겐 어려운일이겠지만요
저도 오랜 기간 국제결혼으로 30년 넘게 외국생활, 결론은 이쯤 되니까 한국은 나의 조국이긴 하지만 소속감은 자연히 사라졌어요. 왜냐면 혼자말도 영어로, 꿈에서도 영어로 말하고 숫자를 셀때도 한국말 보다 영어가 빠르고 편하고, 사고방식, 식습관도 자연히 나도 모르게 바뀐 상태가 되니까 자연도태로 받아들이고 삽니다 처음에 저도 주아씨같은 단계가 오니까 멘붕도 오고 알수없는 화가 치밀어 용기를 내어 뛰쳐나가 부딫히며 사니까 자신감도 붙고 잃었던 자존감도 찿고요. 처음엔 봉사 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며 본토인과 부딪치며 산영어, 문화를 배우고. 학교에서 배운 기본 영어는 하는상태 였지만 본토인들이 속사포같이 말할땐 멍 할수 밖에 ㅎㅎ 그러는 사이 점점 말도 늘고 문화도 흡수되고... 그러다 보니 어느시점에선가부터 자연히 이곳이 내 나라라는 소속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밑바닥에는 마음으로는 돌아갈수없는 한국에대한 그리운 향수는 있어요
@@chickenkoala9415 그래서, 나는 삼십 년 넘게 산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 년 전에 돌아왓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좋은 거만은 아니네요. 사람은 외로운 존재라는 걸, 깔아두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건 잘 한 결정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Urineun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본인이 잘한 결정이라 생각되시면 님께는 한국으로 돌아가신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든 본인이 행복한 곳에 사셔야죠. 저는 이제 그게 안되요 ㅎㅎㅎ 여러해를 거치면서 자연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속이 거의다 탈바꿈이 되 버려서 한국에 가면 정서가 안 맞아 불편함을 많이 느껴요. 속만 바뀐게 아니라 겉도 뭔가가 도태 됬는지 기내에서나 한국공항에 도착해서도 외국인 취급, 제가 한국말 할때까지 한국인인걸 모르는듯.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니니까 그냥 자연현상으로 바라보며 삽니다 ㅎㅎ 님도 어디 사시든 행복하세요 👍
저도 외국에 잠깐 있었는데 거기서 시민권 따고 싶을만큼 자연환경이나 생활이 너무 좋았어요 근데 점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여기서 시민권을 따도 영원히 ‘2등 시민’으로 살아가겠구나.. 물론 거기도 한인들 엄청 많고 잘 살아가지만 ‘내가 살아왔던 나라’가 아니기에 외로움도 필연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더구나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으니 더더욱이요. 그래도 계속 태국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면 오은영 선생님 말씀처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취감을 느껴야될거 같아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언어도 잘하는것도 중요한데 실은 외국에서 사는게 쉽지않죠.. 저도 외국에서 유학하고 마지막은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언어가 많이 늘었어요. 당시 국제연애도 했고요. 근데 언어가 늘면 생활이 편해져서 좋긴한데 이방인이라는 마음이 쉽게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지금 선택하신 길이 힘든길이에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일을 잘 찾아보시고 힘들땐 한국도 오시고 그러세요ㅎㅎ
신주아씨 유튜브 채널 가끔 들렀던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해나가는 사람이라고 느꼈네요. 유튭채널도 운영하고 ,태국어도 일상 불편함 없을 정도로 구사하구요. 최고급 태국어 수준은 아닐수 있겠만. 대사관 행사등에도 참석해서 뜻깊게 보내시더라구요. 제가 느낀건 결혼이 외로운 길인건지 ,국제결혼이 외로운 길인건지 여튼 참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 댓글들 보니 신주아씨가 아무 노력도 안하는것 아니냐고 나무라는 부분들이 있던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신주아씨 태국어 발음도 꽤 좋으시더라구요. 그동안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네요.
진짜 외국생활은 외로워요. 특히 남편과 다른국적이고 또 남편나라에 살면 그 외로움이 증폭되요. 저는 중동에서 살때는 남편이 영국인이라 같이 으쌰으쌰하며 살았다가(사실 이때는 제가 일하느라 워낙 바쁘고 여러국적친구들 만나서 괜찮았어요) 영국와서 일을하고 바쁜데도 불구하고 제가 일했던 곳은 영국인만 있어서, 영어를 할 수 있음에도 하기 싫어서 주말에는 한국어 쓰면서 편히쉬고 싶은데 남편에게까지 영어써야하는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입꾹 다물고 한국드라마만 봤어요. 그래서, 저는 제 아이 한국어 가르치려고 복직도 포기하고 미친듯이 노력합니다. 영국친구들 중에도 마음통하는 사람은 있어요. 그래도 달라요. 딱히 대단한 걸 원하는 건 아니고, 아무생각없이 모국어로 수다떠는 그런자리가 그리워요.
전 한국서 매일 야근에 지쳐살다가 와선지.. 캐나다와서 영주권따고나서 4년쯤 빡세게 공부해서 자격증따고 지금 한량같이 8-4 일하면서 너무 행복합니다. 커리어에 큰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단한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한국에선 돈주고도 못사는 여유를 즐기며 저를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다들.
해외거주 23년차 경험자로 우선 본인이 거주 하는 그나라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태국도 외국인이 많아서 영어를 완벽하게 배워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는데 언어를 통해 사람과 소통해야 지금 처럼 느끼는 외로움이 사라질듯하네요. 본인이 그 장벽을 깨야 극복할수 있은 문제 남편의 잘못도 아니고 오로지 본인이 해결해야할숙제인듯 하네요!
@@가수는노래를잘해야한 미국 살았을때 보니까 사는거 바빠서 5년, 10년 한국 못가신 분들도 꽤있더라고요 가족이 다같이 한번 한국 다녀오려면 비행기표값도 부담이고요 이민가신분들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분들만 계신건 아니라 일주일씩 시간 빼기도 힘들 정도로 일을 쉬지 않고 해야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이 가지라고 관리질 하는 사람들은 뭐죠....? 아이를 갖지 않는데는 여러 가지 신념이나 가치,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남편이 바쁘고 태국 사회에서 지나치게 명망 있어서 상상 이상의 제약이 있을 것 같네요. 집안에 풀장이 있고 나 대신 일해줄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 건 아니죠. 내가 결정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의 무기력과 외로움이 뭔지 알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막힌 일이 풀리고, 유리 속의 인형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살 길을 찾으시길 응원해요, 신주아씨!
남편이 힘들거같아요. 자기만 바라보는 집애서 기다리기만하는 아내가 있다면요... 외국이라도 5년이상 지났으면 자기생활이 어느정도는 가능하고, 스스로의 생활이 있어야지 건강한 부부 관계가 지속될거같아요. 적응할려는 의지가 없다면... 남편도 점점 지쳐갈거같아요. 자기연민에 빠져... 내가 당신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한다 뭐 이런식에 감정에 휩싸이면 부부관계가 아니라, 채무자관계가 됩니다. 둘 다 힘들어요. 씩씩하게 어학원도 다니고, 태국에 있는 한국친구도 많들고, 조금만 사업을 재미삼아 하시던지, 당차고 씩씩한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응원합니다
너무 공감 되요… 저도 국제결혼 했는데, 처음엔 남편이 잠깐 친구 만나는 것도 열 받고 섭섭 하더라구요.. 난 아무도 없는데 여기.. 처음 1년이 너무 힘들었어요. 아무 쓸모없는 존재 같아서. 지금은 조금 적응 되었는데 문득 문득 여기서 이렇게 계속 산다고 생각 하면 쓸쓸해요.
캐나다 이민 4년차인데 벽보고 이야기 한다 라는 얘기에 완전 공감요... 전 계속 혼자 중얼 거리며 이야기하는 버릇 생겼어요. 현지 친구 많아도 마음 통하기 힘들고, 말통하는 한국 사람은 소문 어떻게돌까 무서운 마음.. 하지만 한국에 살아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결국 내 몫이지 않을까 도닥여 봅니다. 힘내세요!!!
저도 미국에서 혼자산지 2년인데요 그냥 외로울때 혼자 중얼중얼 거려요 ㅋㅋ 처음에 왔을때는 친구들 많았는데 다 필요없는 존재들이였죠 ㅋㅋㅋ 님 말처럼 말만 많아지지 소문만 생기고 ㅋㅋ 외로움은 '외'로움 '혼자'로움 이래요 인생은 혼자고 그 혼자로움은 당연한 거구요 . 모두 잘 이겨 내길
근데 혹자는 7년이나 생활했는데 언어 하나 마스터하지 못했네 할수도 있지만 외국생활 해본 입장에서 주아씨한테 많이 공감되네요ㅠ 뭔가 외로움이나 타지에서의 내 입지가 불안정하다고 느껴질때 무기력감과 박탈감이 커지면 어떤 새로운 걸 도전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심지어 낯선 환경이니까 겁도 나고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내가 느끼는 감정의 무게가 훨씬 커지고.. 오은영 박사님의 조언처럼 스스로 잘 이겨내시고 태국에서 더더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래요~~!!
같은 한국말 쓰는 남편이랑 살아도 외로운건 마찬가지고 사람은 원래 결혼을 하건 안하건 여러가지 이유로 외로움을 타는것 같아요. 전 둘다 바빠서 하루에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30분도 안될때도 많고 친정 엄마 보는것도 많아야 한달에 한번이네요. 근데 바쁘니까 여차저차 시간은 잘 가요ㅋ. 하나씩 작은것 부터, 언어부터 배우고 또 작은 사업도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맞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결국은 본인이 이겨내야하죠, 간혹 딸 낳으면 늙어서 안외롭다? 이런 말 하는 분들. 그 말도 얼마나 얼척이 없는 말인지...아들이든 딸이든 남편이든 친구든 나의 외로움을 다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의지하는 거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면 상대방도 지치고 짜증나요..민폡니다. 모든 것은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해요~ 조금 도움은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무엇이든 꾸준히 배우고 발전시키고 취미를 가져서 즐거움을 찾고 생각을 바꿔야 외로움이 타파되여~
행복한 고민이네요 남편 출장가면 자유시간 생기고 좋은것 아닌가 저택은 도우미들이 있어서 집안일에 메여 있는것도 아니고 집순이들한테 저런생활이 희망사항일듯 탤런트였으니 집순이 생활이 무료할만도 합니다 일을 하면서 성취감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안해도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신주아씨 실제로 만나고 얘기도 해본적 있는데 연예인이라는 벽(?)을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로 되게 편했던 기억이 나요. 마치 그냥 아는 언니같은 느낌?ㅎㅎ 그리고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진짜진짜 하얗디 못해 투명할 정도고 ㅋㅋ 눈도 크고 얼굴도 작고 완전 날씬함.. 그때 당시 왜 남편분이랑만 사진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본인도 아닌 남편분이랑 찍는 사진도 직접 구도 잡고 잘 찍어주심ㅋㅋㅋ 같이 사진 안찍은거 아직도 아쉬워요ㅜㅜ 암튼 전 신주아씨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티비에서 보면 넘 반갑고 응원하게 됩니다^^ 외로운 감정들은 어서 나아지길 바라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제말이요. 남편있어도 10 마디도 안하고 사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인간 외로운 동물인데 돈 걱정만 없어도...한숨 안쉬고 살듯 인생이 돈 걱정으로 점철 된거 같아요. 돈벌라 학교 공부하고... 입사 공부하고...진급 걱정하고...취직안되 젊은이들 자살이 많답니다.... 지금 남편 2ㅇ년 사업 빚잔치 하고 노후인데 근근히 살며 죽기 전에 자식한테 손 안 벌리면 다행이라고 삽니다.... 저분 행복을 잘 만들어 가시길....
캐네디언 남편만나서 캐나다로 온 지 5년째입니다. 신주아씨 말씀 한마디한마디 다 100퍼센트 공감해요 ㅠㅠ한국에서의 삶보다 훨씬 풍요롭고 행복하지만...뭔지 모를 불안감과 헛헛함 외로움은 어떻게 못하는 것 같아요 어디 나가고 혼자 뭐 할라치면 남편이 너무 불안해하고 그러다 보니 저 또한 무서워서 점점 못 나가겠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점점 집순이 되고... 정말 혼잣말이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언어 ㅋㅋㅋㅋㅋ 0개국어 된다는거ㅋㅋㅋㅋㅋㅠㅠㅠㅠ 어서 이 틀을 깨고 밖으로 나가야할텐데요ㅠㅠ 열심히 노력해서 틀 깨고 나가야해여 정말 홧팅!!!!!! 나도 홧팅!!!!!
여러분 저게 외국 생활의 현실이에요. 가족이 그나마 다같이 이민가지않는 이상 거의 다 저렇다고 생각하면 되요. 집에 입주 태국어 교사를 빨리 찾으세요. 태국어교사로 정말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가정교사처럼 집에 같이 살게끔 하는 게 그나마 도움이 될 듯.. 영상 통화로만 배워서는 택도 없습니다.
저도 해외에서 미국남편이랑만 둘이 살아요. 주아씨가 해외살면서 느끼는 외로움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주아씨는 최소한 경제적 어려움이 없고 남편이 든든하게 사랑해 주고 있잖아요. 게다가 태국이면 비행기 타고 한국까지 금방 왔다갔다 할수도 있구요. 해외 사는 다른 누구보다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요. 태국말도 죽어라 하고 본인 일을 뭔가 해보세요. 언어 잘 안느느거 진짜 이해하는데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고 일을 해야 늘어요. 그나저나 벽보고 혼잣말하는거 저도 그래요 ㅋㅋㅋㅋ 이해합니다 ㅋㅋㅋ
주아님, 저도 오랜 해외생활을 해본 사람으로 무슨 이야기하시는지 엄청 공감됩니다. 쉽지않습니다,해외생활, 게다가 국제결혼.. 그리고 모르긴해도 평범하지않은 남편분과 그분 집안.. 태국한인사회 속 활동은 해외생활 안해보신분들이 막연하게 추천해주시는 방법일것같습니다. 해외나가면 언어소통되면 한인사회 활동은 좀 멀리 하는게 좋더라구요. 하루빨리 태국어 배우십시오, 그러다가 우울증 걸리세요. 주위에서 다해주시니까, 급한게 없으니까 언어가 빨리 안느는거예요. 현지언어 모르고 그 나라 평생 산다는거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현지언어 하셔야 자신을 보호하실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지도못했던 일들로부터요. 하루빨리 언어 배우시고 현지인들 사이에 들어가세요. 이왕 선택하신 국제결혼이니 최대한 장점을 살리며 행복하게 활기차게 사셨으면 합니다^^
박사님도 지적하는데 나도 신주아가 한국집을 내집이라고 표현하고 코로나때문에 내집(한국)에 못가는게 불안했다 말하는걸보고 신주아는 태국생활에 별로 애정을 갖고 있는거 같지않다고 느꼈다. 바디랭귀지, 이 나라 저 나라 단어 짬뽕으로 의사소통 물론 할수도 있는데 연예도 그런식이면 깊은 관계는 어려운데 결혼은 될까..특히 둘다 젊고 신주아는 연예인 생활도 해서 끼많을텐데 속으로 미칠듯..
외국에 살려면 외국어는 필수죠...혼자 사는건 한계가있어요. 저도 호주 생활7년째인데, 혼자 바에가서 친구사귀고 이제는 완전 적응했습니다. 혼자 힘으로 일어나셔야해요. 현지친구만나세요. 막 만나라는게아니라 근처에 나가서 오순도순 이야기할 친구정도는 있어야해요. 사회적동물인지라...걱정되서, 무서워서 안나가면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어요. 언어 완벽할 수 없어요. 많은 사람 만나고 다른 억양, 높낮이를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수 밖에없어요. 화이팅이요!! 쿠킹 클래스나, 그룹 운동 이런거 시작하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사람만나여^^
외국살이는 안해 본 사람은 절대 공감 못하는데..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모국을 마더랜드라고 할까요. 외국나가서 사귀는 한국인은 정말 ㅋㅋㅋㅋ외국살이 하시는 교민분들은 아실거라 믿으며.. (한인 온라인 카페만 가도 치이는...😂) 저도 공부하면서 시간보냈는데 이래저래 한계가 올 때 한국와서 힐링하고 가네요. 한국이 그리우면 억누르지말고 그리워하세요. 저도 국제커플이지만 아이에게 엄마와 너 우리나라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경계인이면 뭐 어떠한가요. 한국 태국 왔다갔다하며 즐기시며 살아가세요. 국제결혼은 너무 함든거 알기에 저는 이 영상보며 제 이야기 같았어요. 정답은 한국에 있으니 국커들은 한국에 잠시나마 여행으로라도 오는거 같아요!
맞아요 공감합니다. 언어를못한다고 함부로 훈수두는데, 아무리남편이라하더라도 어린시절부터 교류하거나 하지 않은 한 외지인의 선은외지인이에요. 당연합니다. 문화도 생각도 다른데 공유가 될리 없잖아요? 말이 통한다고 외로움 해결! 이면 주아씨도 안나왔겠죠. 조언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진짜 자기자신의 외로움이 무엇이었는지도 마주해보지 못하고 남이 자기랑 같을거라고 생각하며 비난하는거 같아요.0개국어 문제도 영어권에 사는 사람들에게 흔한 일이고, 나 혼자 태국적응~ 한다고 되는거 아닙니다. 다들 팔자좋게 주아씨가 노력을 더 하라고 말하는데 부부관계는 혼자 쌓는게 아니라서 서로의 문화,생각,정서에 대한 대화나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개선될수 없어요...주아씨는 후자를 바라는것 같고요. 남편분도 주아씨에게 잘해준다지만, 왜 한국어를 하려는 노력에 대한 언급이 없나요? 굳이 태국어로만?; 태국에 있다지만 사람이 태국인이 아니면 향수병 등은 분명히 와요. 근본적인 개선은 주변인,믿고 의지하는 사람과의 관계정립과 의사소통이에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태국에서 재벌이라고 하시니 어울리기가 쉽지 않겠죠... ... 또 교민들도 편하지는 않잖아요 ㅠ 차라리 집순이거나 공부를 잘한다거나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가정에서 요리를 한다던가 정말 주부가 되거나...뭔가ㅜ자기만의 무언가 빠져있거나... 그게 육아든....무엇이든요. 근데 성격도 외향적이시고 활발하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시는 성향이기 때문에 더 외로우신가봐요. 한국부부들도 맞벌이하고 서로 바빠서 혼자있는 시간이 더 많고요. 아이키우고 각자일 하느라 바빠서 친구만날 시간도 없어요 ㅠㅠㅠ
해외에 이민 가서 사시는 분들은 신주아씨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저도 캐나다 산지 꽤 되었지만 영어도 어렵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외로울때 있어요. 그런데 내가 주부로써 엄마로써 할 일이 많다보니 그런 생각이 별로 안들어요. 그리고 집에서 바느질하는 취미를 갖다보니 더 그렇구요. 저는 신주아님이 아이를 가지시고 혼자서도 즐기실 수 있는 취미를 가지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같은 한국에서 남편따라 타지방 가서 살았는데도 진짜 힘들었거든요..오직 남편만 알고 아는 사람 하나 없고.. 6개월도 안 되어서 우울증이 오더군요 ㅜ.ㅜ 외향적인 성격이었는데도 우울감이 밀려와서 남편이 주말마다 외부로 나가고 챙겨주고 했는데도..사라지지 않았네요..근데 국제결혼은 갑절이나 힘들겠지요
저는 미국생활 11년 정도 되었고 결혼한지 곧 3년이 되어갑니다.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은 말로 표현 못하죠. 하지만 이곳미국생활에서 내 일도 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고민거리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시간내서 남편과 한국에 놀러가서 한국 가족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면 또 활력을 받아 다시 미국에 돌아와서 더 힘차고 즐겁게 생활을 하게 되더라구요. 미국과 한국 생활은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는게 가장 중요 한것같아요 :)
해외살이 안해본 사람은 주아씨 마음 이해할 수 없어요. 저도 국제결혼 올해 4년 좀 넘었는데 외로움이 뭔지 주아씨 저 공허함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첨에는 암스테르담 중심 번화가에 살 때는 대도시 자체가 주는 활력과 강아지를 키우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하면서 바쁘게 지냈거든요. 결혼 전 일할 때는 꿈만 꿨던 대학원 공부도 시작하고요. 그러면서 엄청 바쁘게 살때는 타향살이의 고단함을 느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 사업차 스위스로 오면서 인구 3만의 소도시로 오면서 급 현타가 왔었어요. 한국 가족과 지인들은 스위스 대자연, 누구는 꿈만 꾸는곳에 사는 저를 팔자 좋다고 하지만... 자연 경관.. 네 예쁘죠. 좋죠.. 하지만 하루종일 밖만 쳐다보고 살것도 아니고 살다보면 경치.. 별로 신경 안씁니다... 저도 감사하게도 주아씨만큼은 아니지만 돈 걱정 없이 유복하게 살고 있지만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마음의 공허함은 늘 있습니다. 가끔씩 지나치게 외롭고 우울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칠때도 있는데 그럴때 동굴속에 갇히면 빠져나오기가 정말이지 힘듭니다.. 저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신랑과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독일어도 어느 정도 하는 터라 언어적 문제에서 오는 무력감은 없지만 그래도 철저히 내가 외국인이고 이방인이다라는 느낌은 늘 가지고 있어요... 신랑과 늘 깊은 대화를 자주 주고 받는게 핵심입니다... 주아씨가 태국어를 더 하시든 신랑분이 한국어를 더 하시든 아니면 제 3언어 영어로 하시든 언어가 일단 어느 정도 해결되야 속에 있는 생각을 교류할 수 있어요... 안그러면 주아씨 병납니다..... 그리고 성취감을 느낄 뭔가를 계속 해야 합니다. 나란 존재를 타인이 알아준다기보다는 뭔가에 몰두하면서 내 존재를 스스로 확인받을 수 있는 그 무엇이요!! 저도 대학원 졸업하면서 느낀 공허함을 지독하게 앓았는데 얼마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기로 한 뒤 삶에 활력이 생겼어요. 앞으로 1년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려고 등록했습니다. 저희 신랑이 적극적으로 하라고 격려해줬는데 그때 한 말이 참 고맙더라구요. 돈을 벌기 위해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니 내가 즐겁게 할 수 있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으면 무조건 밀어주겠다구요. 본인이 좋아할 수 있는 뭔가 크지 않아도 소소한 일을 한번 찾아보시는게 참 좋을거 같아요!
@@AnointedKorean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어요? 거듭났어요? 교회 열심이라고 만난것 아니고요 일방적 열렬한 짝사랑도 가짜구요 어떻게 만났는지 설명해줘보실래요? 설명못하면 짝사랑 가짜~ 나도 짝사랑해봐서 아는데 상대방은 내마음 전혀 몰라요 그건 만난것 아니지요 서로 마음을 나눠야지요
@@alexislee984 스위스 한인 모임관련 다음 카페에 있었어요. 봄되면 고사리도 같이 캐러가고..물물교환…한국음식…의료 등 정보도 많이 얻었어요. 급하게 내시경을 해야했었는데…예약이 한달 이상 걸린다고 해서…프랑크푸르트 한국인 의사한테 그 다음날에 가서 한 기억이 있네요. 급할 땐 한국분들끼리 많이 도와줘요. 그리고 찾아보면..국제결혼 하시고 사시는 교민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정말 똑똑하신듯요. 상대를 정확하게 간파하는듯요 타고난 머리와..공부도 많이 하셨으니 유명하시겠지요. 그 사람의 힘듦을 알아봐주고.. 조언을 기분 나쁘지 않게 에둘러 잘 이야기 해주시는 듯요. 태국에 좀 더 무게를 두라는 말씀.. 주아씨 한국집도 가끔 오시고.. 태국에서 더 행복하세요. 쿤서방과 더더욱 행복하시길...😊
신주아씨는 저는 제대로 처음 봤는데 참 이쁘고 솔직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그날 이야기중 꾸미는 사람(?)보다 꿈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되길요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냥 국냉의 섬으로 시집가도 힘든데 국제결혼으로 나가 살으니 얼마나 얼마나 힘들까요 기운내시고 언어학교 다니시면서 작은 점포라도 내서 활동을 좀 해보시는건 어떨까싶어요 같은 여자지만 참 말하는것도 이쁘다 느꼈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에서 해외를 옮길때만 그런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들을 보니 한국내에서도 도시를 옮겨가면 정말 고립되는 느낌들을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처음 했네요.. 다들 안간힘을 쓰며 살아보려 애쓰는 모습들에 동질감도 느끼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저도 힘든데 모두다 토닥 토닥 해주고 싶네요.
태국어가 안느는건 인간관계 를 안해서 안느는거 매일 대화를 해야 느는데 혼자 공부한다고 늘지않음 그리고 절실해야 느는데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 늘기가 힘든거 당장 태국말 못하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다 그래야 빨리는다 신주아님 같은경우는 여유롭게 사는건 참 좋은데 언어만 놓고 보면 불리한 조건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학원을 다니시던지 어디 봉사라도 하시거나 뭐라도 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해요 그래야 태국어를 유창하게 할수있어요 태국어 늘면 하고 싶은일 하시면서 즐겁게 사세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놀고 먹는거 비추 ㅜㅜ 무기력 해지고 노인이 된기분 꼭 돈벌이 말고도 뭐라도 봉사도 좋고 취미활동도 좋고 밖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 리면서 수다만 떨어도 재미나요 늘 응원합니다
저도 다른분들과같이 외국생활해봤고 충분히 공감하구요. 지금은 한국에 살지만 또 원래살던 도시, 원래살던 외국에서 옮겨와 지금은 또 작은 시골에 살다보니 지역이 어디든 늘 경계인의 느낌이 듭니다. 어느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느낌..코로나와함께 더욱 고립된 느낌으로 사는 느낌이에요. 원래의 일도 못하게되고 뭐해야할지 모르는 느낌도 들고 일상도 너무 무기력해졌어요 ㅠ
친구를 만들고 대화하기위해 무조건 첫번째 태국어부터 배우셔야죠~ 태국인남편과 태국에살면서 태국어를 아직 못하는건 말이안되요..;;; 그리고 태국친구만들어 계속 이야기해야 언어가늘구요..꿈도 찾을수있겠죠..가만히 앉아서 꿈있는여자가 되기란힘들죠..자립심을 키우세요! 왜 스스로를 고립하는지..;; 오은영님 말씀이맞아요..중간에 다리걸쳐놓고 이도저도 아닌것보다 본인이 태국으로 가는것을 선택하셨으니 굳게 마음먹고 태국인으로 열심히 행복하게사세요~!^^
사람은 몫이 주어져야 합니다.. 몸도 안좋으신 할머니가 오이를 100개씩 사다가 소박이를 담으실때 정말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자식들 위해 한통 한통 나누어 담으실때 표정을 잊지못해요. 그때 깨달았어요. 사람은 몫이 있어야 존재의 의미를 찾고 살아갈 원동력을 얻는다는걸요. 억만금을 벌어야 하는게 아니라 매일 아침에 일어나 화분에 물을주는것 하나도 나의 몫이 된다면 .. 조금은 달라지지않을까요. 행복하세요 신주아님!
무심코 보다가... 마음이 뭉클해지는 댓글이네요
신주아님이 이 댓글을 보고 힘내시면 좋겠네요!
좋은 글이에요
몫이 있는 삶. 공감합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공감해요
저도 10년전에 남편사업땜에 이란에 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벽을 보고 얘길하고 있더라고요...그래서 시간이나 떼워보자 해서 우연한 기회에 어학원에 등록을 하고 이란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6개월을 배우고나니 그나라 사람들과의 벽이 허물어지고 친구들도 하나둘 생기기 시작더니 한류열풍으로, 이란어로 올린 내 인스타에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팔로우를 하기 시작했고 한국어 교실을 열어달라는 요청부터 케이팝 물건을 판매해달라 한국화장품을 판매해달라..난리가 났어요 그렇게 시작한일이 지금은 어쩌다 이란내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서 나가면 싸인해달라 사진 찍어달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습니다.ㅋㅋ 10년전엔 벽보고 이야기하고 있던 내가 언어하나를 시작으로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서 지금은 나만의 사무실을 열어 현지 직원들까지 두고 아침에 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아님도 그냥 집에만 있지 말고 태국어를 더 완벽하게 배워보도록 노력해보시고 한류를 이용해서 또 본인 명성을 이용해서 태국인들 상대로 본인만의 일을 해보심 어떨까요. 바쁘게 지내다 봄 우울할 틈도 없습니다. 시간 겁나 빨리 갑니다. 그리고 이게 돈을 벌기 위함민이 아닙니다. 외국에서 한국인이 영어가 아닌 제 삼국의 언어를 쓰며 바쁘게 살고 있다는데서 오는 성취감 또 보람감도 상당합니다.
인상적인 이야기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세요!!! 리스펙
인스타 팔로우하고 싶어요! 아이디 알려주실 수 있나요?
멋있네요
주아님 위 댓글대로 하시면 답을 찾을 것 같아요~~~~~화이팅 입니다. 응원합니다.^^*
애기.낳아도 공허해요
이건 본인이 무언가를 해야함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것
맞아요. 그래서 엄마들이 번돈 다 줘도 일하죠.
그리고 한국살아도 외롭고 공허한건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ㅠㅠ헐
모든건 본인 내면부터 채워야 할듯하네요. 심리 상담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눠서 지성을 좀 쌓아야할꺼같아요. 어떻게 밖에도 안나가고 사람도 안만나면서 언어를 늘릴 생각을 할수 있는지..언어는 경험과 문화와 많은것들이 연관되어잇는데. 본인이 연예인이여서 사람들이 쳐다보는것에 너무 의식하며 사는건 아닌지. 평범하게 입고, 에르메스가방 같은거 안들고 밖에 나가서 쥬스파는 사람이랑 얘기해도 되고..본인이 너무 특별하다 생각하지말고, 이쁜척, 약한척하지않으면 괜찮아질꺼같네요.
@@beckylee320 걍 내면채우란 말은 얼추 맞는거 같은게 에르메스가방얘기는 그냥 질투네 ㅋㅋㅋ
저렇게 부자로 남편이 잘해줘도힘든데 그외분들은 말안해도알겠죠 외국살이 보통아닙니다 주위에 남편 직장잃고 여기저기 떠도는분도있고 외국에서 돈까지없으면 죽고싶어요 근데 더 힘들게하는건 한국에있는 가족들이 그걸 이해안해준다는거에요 안겪어보면 절대몰라요
학교를 다녀보시는 건 어떠신지... 언어도 늘고 학교 친구도 만나지만 더 중요한 건 과제라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오히려 생활의 생기를 줄 수 있어요
어학당 가면 좋으실듯
오은영 박사님도 학교 가길 추천하셨어요.
공감가네요 약간의 스트레스가 활력을 주는거 맞아요
이태리 관광가이드신랑 한인부부ㅡ 김 헤지 씨..... 일부러 이태리에서 검정고시 댕기며 현지인 동무 몇몇 사귀었.... 유툽
학교가면 온갖 어중이 떠중이 관광객들이랑 온갖 계급 사람들이랑 섞일텐데 태국 상류층집앋이랑 결혼한 사람이 어떻게 그런델 가요..
한국에 있어도 외롭다 그러는데 외국에서 느끼는 외로움은 진짜 다름.. 큰 덩어리에서 혼자 떨어진 느낌. 어딜 가도 나는 여기서 이방인이다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음. 나는 그런 외로움과 고립감도 나름 즐길 수 있었는데 그렇다 해도 가끔 참기 힘들 때가 있더라
맞아 외국에서 외로운 건 진짜 뼛속까지 시리게 외로움 한국에서 외로운 거랑은 차원이 다름
맞아요 저도 미국 교환학생 1년.. 참 외로웠네요 라이드구하는것도 일이고 라이드 못구하면 교회에서 받아온 피자 아껴서 렌지 돌려먹었던기억이 납니다. 이번주말은 누구랑밥먹지, 시간은 어찌보내지 외로움에 유툽에 아리랑 찾아듣고 울고 그랬지요.. 차라리 자는 시간이 더 좋아서 매일 12시간씩 잤더랬죠.... 20대 초반이었는데 정말 많은 교훈을 느낀 1년이었어요
단순 외로움을 넘어 의식주까지 영향을 미치는 뼛속까지 외로움입니다.
저 분 여기 나온것도 외로워서 나오신듯 말하는데 진짜 진정성이 느껴지네. 나는 해외에서 살때 속터놓고 얘기하고 같이 놀러다니는 한국인 동료들 외국인 친구들 남친도 있었는데도 외로웠는데..해외에서 살면 내 가족도 없는 여기에서 내가 뭐하고 사나라는 생각 많이 든다 정말. 국제결혼 진짜...돈이고 뭐고 고난의 행군 그나마 내 나라에서 살면 다행. 저 분 남편분은 착하기라도 하지, 그것도 아니면 진짜 사는게 아님
외로워요 말할때 눈빛 진심이었음
내집은 한국에 있는데..라는 말 속에 포인트가 있네요.
애초에 그 '나라'를 선택해서 간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는데 배경이 타국이었던 거라 그 나라를 알아가고 마음 붙이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거죠.
저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타국에서 몇 년 생활했는데 '일' 자체 그 한가지만 보고 타국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그 나라에 정 붙이고 살려면 그 나라의 문화, 국민성, 관습 등등 관심을 가지고 납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미 모국이 있는 상태에서는 수용할 수 있는 상식 선이라는 게 정해져있거든요. 만약 그 상식 선에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문화충돌이 많다면 더더욱 오랫동안 마음 붙이기 힘들어요.
ㅇㄱㄹㅇ 그리고 일단 태국문화에 관심과 정이 안생겨서 언어에도 관심 안생길듯
사람은 혼자여서 외로운 게 아니라 홀로 서지 못해서 외롭다..주체적으로 독립적으로 살아야 되는거 같애요..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쾌락적인 편안함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자신의 의무와 소명을 찾으면서 개척해나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그게 공동체를 위한 좋은 영향력으로 이바지하겠다는 마음이면 지금보다 외롭지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댓글 캡처👍🏻 완전 공감합니다
와 좋은말이네요
진짜 좋은말이다 👍👍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쾌락적인 편안함' ???????
앜ㅋㅋㅋ
@@rzsxdcfv 병원가라 불쌍한 ㅉㅉ
저도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20년째 살고 있으면서 신주아님의 고민 상담이 정말 깊이 공감되며 저에게 다가오네요. 20대, 30대 초반까지는 뉴욕의 누릴 많은 것들을 누리며 나 잘난듯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국이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내집에서 떠나온것 같은 느낌... 집으로 가야하는데 난 영원히 가지 못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돈도 여유롭고 여기서 주류사회에서 성공적으로 끼어들어서 정착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저를 부러워하지만 내 언어, 내 문화, 내 음식이 있는 고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이 해결이 안됩니다.
동감입니다~ 항상 이방인느낌이들죠.. 귀소본능....
무기력증이 절로 왔을 듯하네요.. 태국어 어렵지만 진짜 작정하고 배우셔서 태국 방송도 도전하고 이런 모습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태국이면 요새 콘텐츠들도 풍부하고 충분히 좋은 기회 많을 것 같은데
남편만 바라보며 안주하지 말고 부자들은 부자병이라고 하잖아요. 도전할게 없고 뭐든 손쉽게 얻으니 흥미가 없죠.
태국어 배워서 태국방송이든 유튜브든 도전하면 좋을듯해요. 화이팅이에요.
@ㅁ 내가 우선이지 부자남자가 우선일까요
그게 막상 가있으면 저런 상황에 이래저래 쉽지않습니다..ㅜㅜ
@@JW-ic5mr 그것도 사실상 본인이 선택한 길 아닌가요? 쉽지 않다면 그만큼 노력을 하든가,아님 한국으로 돌아오던가,시도를 하던가 포기를 하던가 택하지도 않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식으로 7년이란 세월을 버린건 딱히 잘난 것도,그걸 방송에서 저렇게 말할 정도로 좋은 것도 아니라고 보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뭐 취미나 하고싶거나 하고자 하는 것도 없어,그렇게 좋아해서 태국까지 따라가 같이 살게 된 남편과는 7년동안이나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통하고 있는것도 아냐,행복한것도 아니고,불만은 있고.
ㅋㅋㅋㅋㅋ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둘기-k7v 이혼 ㅡ 정답이네ㅡ여 아 무 래 도.....
오은영님이 태국이 내나라다 한국을 잊고 적응해야 한다 라고 초강수를 두신건 어쩌면.. 이혼만큼은 막고 싶어서 그랬을거라 생각해요 그상태로라면 결과는 뻔하니까요
외국생활 4년차인데 진짜 외로워요.. 유학을 거쳐 직장생활중인데 참 뭐랄까 말로 표현할수 없는 헛헛함이랄까..그런게 있더라구요 친구들 만나도 가족과 영상통화를 해도 그때뿐이지 돌아서면 또 다시 나 혼자의 싸움.. 외국에서 산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국제결혼한 60대 지인분이 계신데 자식 셋 분가시키고 남편분이랑 사세요 근데 그분도 여전히 외롭대요.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지만 근본적인 외로움... 그런거보면 자기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산다는게 어쩌면 평생 그런 숙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래서 10년 가까운 유학생활끝에 한국으로 돌아온지 좀 됐어요 처음 미국 갔을땐 다시는 한국 안돌아와야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절대 그게 아니더라고요
글쎄요 한국에 있어도 외로워요. 막말로 외국에 있으면 이유라도 있지 여기 사람들도 다 외롭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외로운 존재에요
저도 영국에서 학교 다닐때 외로움 별거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고향 음식 친구들 너무 그립더라구요
영국에서 여러 인종 친구들을 사귀고 한인들과도 어울리고 했지만 고향 친구들처럼 제마음을 다 내비칠수있고 제 모든 응석을 받아주는 가족이 없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졸업 후 기회가 되면 외국 기업에 취직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집 내나라가 제일 편해요ㅎ
@@뷰티보틀 진심으로 모든걸 다 내비칠수있는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이지 않을까요?
정말 소중한 친구 한명만 있더라도 외롭진 않을겁니다ㅎ
@@eornvk 친구도 다 남입니다 결국엔
외국에서 살려면 그나라 언어부터 마스터해야 된다거 생각해요.. 러시아에서 10년 살았는데, 젤 처음 드는 생각에 언어를 배워야 주위사람들과 언어로 소통이 되야 친구도 사귀고 외로움도 덜 들어요 그래서 악착같이 러시아어 공부하고 러시아분과도 친분을 쌓고 사이좋게 지내요
언어가 문제가아님 일을 안하고 사회생활이 단절되어서 그런거임.
사회생활을 하려면 언어마스터를 해야 함 7년이나 살았은데 아직도 말이 제대로 안되는건 문제가 있는듯
@@홍수정-g9l 언어마스터 먼저 하고 사회생활 하라고?! 타국에서 살려면 적응능력이 우선이야 그적응 능력안에 사회생활도포함인거고 언어가 먼저가 아니란말이다. 알겠냐! 그렇다고 그나라의 언어를 안배우라는건 더더욱 아니고!!
외국인이 모국어가 아닌 타국언어를 마스터하라는 말자체가 어불성설인거다.
@@Blackboard8 응 알겠어
근데말이야 내가 한말은 언어를 그 나라 자국민처럼 하라는건 아니야 어느정도의 언어를 할줄 알아야 사회생활 가능한거고 거기서 또 부딪혀가며 배운다고 그럼 말이 안되는데 어떻게 사회생활하냐 띄엄띄엄이라도 해야지 영어권이면 좀 괜찮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좀 생소한 말이잖아 그래서 한 말인데 넘 삐딱하네
@@홍수정-g9l 니가말하는 어느정도의 언어능력 기준치가 사람마다 다다른데 먼 헛소리야
니가 언어 먼저 마스터 하람서
같은말 통하는 한국인들도 시골이나 외지살면
외로움 똑같이 느끼는데 다시한번말하지만언어가 문제가 아니라니깐 적응능력떨어지고 외롭고,우울하고 사회생활과 인간관계가없고 삶의목적의식 없으니 저리된거라니깐.
타국에 남편밖에 없으니,,, 그럴수밖에요...화려한 삶속에 공허함을 채워줄 무언가는 돈뿐만은 아닌거 같아요
@@story5gtone369 저식낳아서 친구 같은 대화하려면 다 키워놔야 하는데 그건 아니져. 흐미..
야들도 친구들도 있고 해야 같이 키우면서 재미있는거지 애 낳는 순간 애 키우느라 언어 배울 시간만 더 줄어들고 애꺼지 태국인으로 클 텐데 더 고립되죠.
이건 정말 아님. 애는 절대 내 문제 해결에 도구가 됨 안됨
어떤사람들은 돈 많은데 복터진 소리 한다 하겠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잖아요 인정 욕구라는 것도 있고요 아무리 배부르고 등 따수워도 정서적 외로움이 주는 무기력감 그거 진짜 무서운거에요 저는 10년 혼자 공부하면서 외국에서 살았는데 외국생활 정말 쉽지 않거든요 언어가 유창해도 힘든데 말도 잘 안통하고 고립되면 더 힘들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길을 찾아보셨으면 해요 태국어도 좀더 적극적으로 배우시구요
고립을 안 생물은 외로움을 증폭시킨다. 물론 언어가 도움이 되겠지만 사람이 정말 고립을 느끼면 언어의 장벽보다 마음의 장벽이 높아요. 저도 유학 중 유창한 언어를 했지만 처절하게 외로워서 귀국을 선택했습니다
오.. 오랜만에 격하게 공감하여 적습니다.
수 십 년 살아온 외국에서, 그 나라 말을 나름 잘 알아듣던 어느 날, 현지인들이 쓰는 인종차별 속어 뜻을 이해하곤 정나미가 뚝 떨어졋엇죠. 이 년전 한국에 돌아왓네요. 언어만 되면 해결될 거란 여기 적힌 수 많은 글 중에서, 정곡을 찌른 글이라 뻥~ 뚫 리는 통쾌함을 맛봅니다.
공감합니다..
그냥 외국살이보다 태국은 더심해요 태국은 계급사회라 격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에 제약이 은근 있어요 남들 눈에 격에 낮은 행동이나 자기랑 비슷한 집안이 아닌 일반 서민스타일처럼 행동하면 안되는 곳입니다. 항상 웃고 밝은모습 행복한 모습 보여줘야함. 그걸 심지어 자랑해야해요. 일반 태국인이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태국 상류층쪽이랑 결혼했으니까 어설픈 태국어 어설픈 영어쓰면서 막 징징거리지도 못하고 그 집에 살면서 약간 긴장하고 살고. 본인이 한국에서부터 그런 집안에서 자란거 아니고서야 태국상류집안은 훨씬 더더더 그런게 심한데 당연 힘들죠 영상보니깐 일하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말해서 집에 돈도 많은데 뭐하러 고생스럽게 일하러 나가냐, 특히 연예인은 광대격인 직업인데 기품깎으며 일하지 말고 집에서 주는 돈으로 풍족하게 먹고 놀아라 하는게 있겠즈 게다가 남편이 일로 바쁘다는건 직접 사업을 하고 있는건데 그럼 더 그럴수가 있어요. 그냥 재벌 3,4세부터는 즉, 진짜 하이쏘집안은 부동산이랑 기타 자산우로 먹고살아서 일을 안해도 평생 부자로 사는데, 그때부터는 약간 망가지든 연예인을 하든 마약을 하든 사실 방관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사업을 아직 손에 잡고있는 준 하이쏘(?)집안은 뭐가 하나 (아내라던가 집안식구들) 원하는 방향대로 안움직여주면 심경이 불편한거에요. 이렇게이렇게 해라 하는 집안분위기가 더 있을 수 있어여. 주아씨 스스로 자립적으로 해낼 수 없고 게다가 그걸 깨뜨릴 힘이 스스로도 없다는걸 본인도 알고 있으시겠죠 카리스마도 조금 부족하신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받아들이시는게 아니라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시는데 결론적으로 그냥 격이 맞지 않습니다. 그런 태국집안이랑은 순응하는 삶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결혼해야 합니다. 말도 잘 안통하는데 예쁘고 피부도 하얀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은 집안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기도 하는걸텐데 그걸 하나도 모르고 결혼하셨다면 조금 힘드실 것 같아요. 일을 하시고 싶으시면 더 카리스마를 키우시고 (사실 언어는 2차적인 문제예요 친구처럼 대등한 관계여야 언어가 문제가 되는데, 아름다운 여성을 얼굴간판으로 내달아놓은 격으로 모셔온 아가씨는 언어를 잘 못해도 된다는;;) 남편의 컨트롤 하에서 주변 인맥들이 연계된 주아씨 이름을 딴 비즈니스를 시작하시는 게 집안의 도움과 인정을; 받으실 수 있는 길일거에요.
으 말만 들어도 숨막히네요 어떻게 그렇게 살지 ㄷㄷ
오 태국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전반적인 내용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우와 자세한 설명 ㄱㅅ
그동안 묘하게 이해안갔던 부분들 완벽하게 이해되네요 ㅋㅋ 그냥 인생짬바도 엄청나신분이신듯요 ㅋㅋ 주아님이 이 댓글 보심 좋겠다
참 잘 조언을 하신것 같네요~
조언하신 분이 태국의 상황을 잘 아시는 것 같네요~
ㅜㅜ외국에서 살때 진짜 너무 외로웠어요 매일 죽고 싶다 생각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왔어요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아요.. 언어를 배워서 그 나라 사람들하고 말한다고 한들 그 외로움 채워지지 않아요 ㅠㅠ
맞아요.같은나라 지방살다 서울 살아도 그런데 하물며 해외가면 그 외로움 더 그렇겠죠 ㅠㅠ.
맞아요. 저는 어릴 때 살던 나라로 돌아가 유학했는데도 이방인이라는 허울을 벗어내지 못하겠더라구요.
언어에 능통하다고 해결은 아닌듯요.신주아씨 맘이 거의100프로 이해됐어요.젊을땐 다들 해외로 나가고 싶어하죠. 지지고 볶고 싸워도, 좁아도 내나라가 주는 편안함은 이루 말로 할수 없죠. 추운겨울 한국 방구석에서 한국컵라면만 먹어도 소소하게 행복하고 평온하잖아요. 물론 노력도 노력이지만 해외생활은 체질적으로 맞아야겠더라구요.용기내서 금쪽상담소에 나와 솔직하게 말해주신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격공하고갑니다ㅜㅜ언어가된다한들 진짜자기고향이아니라서오는 그공허함 장난아니더라구요
한마디로 주체적인 삶을 살지 않아서 우울하신것 같아요. 근데 참 인생이란게 기묘하고 사람이란게 간사하죠. 대학 졸업 후엔 내 모든걸 다 바쳐서라도 취업을 하고싶고, 취업이 되고나면 적응기간동안은 너무너무 힘들어서 확 시집이나 가버리고 싶고, 또 신입시절이 지나고나면 일이 익숙해져서 좋은데 매너리즘에 빠지게되고 인생의 의미가 뭔가 싶고.. 이런 과정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거같아요. 결국 내가 직면한 상황 상황에따라 해결책을 찾아가며 사는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주아씨의 경우에는 내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능하는 인간이라는 느낌이 결여되어서 공허함을 느끼시는것 같아요. 내 집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주체적으로 일이든 취미활동이든 사교활동이든 하시면 나아지시리라 믿어요. 모든 변화는 두렵고 모든 시작은 어렵지만 그 어색하고 불안하고 어려운 시작이 없으면, 능숙하고 잘하고 달라진 내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다는것.. 제가 스스로에게 매일 하는 말이네요. 다들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사려 깊고 분별 있는 댓글이네요!
죽을때까지 결정하면서. 살아야하죠
이것인지? 저것인지? 잘못선택하면 후회하고 ...인생은...늘 선택인거 같아요
그러면서 결정장애도 생기더라고요
주변조건이 행복하다 해도 나라는 사람이 희미하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공감요 자식 잘 키우고 시집 장가 보내고 이제 내 일이 없다는 공허함
중년들 많이 느끼죠 . 행복한데 내가 필요로 하는곳이 없다는게 이건 저사람만 느끼는건 아닌것 같아요
헐 저는 한국에 사는데 느끼는 감정은 비슷해요...전 신랑이 같은 한국인인데도 말이 안통해서 외로워요...ㅋㅋ
그냥 간단한 소재만 통할뿐..
그리고 신랑을 신혼때 의지?하다보니 나중엔 제가 무의미한 존재로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어도요...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방법은 제 일을 찾는것같아요...물론 그것도 경력단절여성에겐 어려운일이겠지만요
ㅋㅋㅋㅋ 같은 한국인인데도 말이 안통한다는 말에 핵공감합니다~~^^
공감이되요 ㅋ어떤 마음이신지 그리고 너무 많은 주부들이 같은맘 일거같애요
차라리 외국인이 낫죠 돈있고 착한 외국인
저도 국제결혼인데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지만 가끔 후회해요 남편도 아이들도 너무 좋은데 가끔 평범하게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 들어요ㅠ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이런 생각 할때마다 죄책감 들었거든요
ㅠㅠ주위에 국제결혼한 친구가 여럿 있어서 얘기 들어보면 상황이 비슷하더라구요ㅠㅠ오랜만에 한국오면 잠시 외출 나간 사이에 친정어머니가 혼자 방에서 우신다고ㅠㅠ 한국에서 떠날 때 다같이 울고 ㅠㅠ힘내시길 바래요!!
저도 오랜 기간 국제결혼으로 30년 넘게 외국생활, 결론은 이쯤 되니까 한국은 나의 조국이긴 하지만 소속감은 자연히 사라졌어요. 왜냐면 혼자말도 영어로, 꿈에서도 영어로 말하고 숫자를 셀때도 한국말 보다 영어가 빠르고 편하고, 사고방식, 식습관도 자연히 나도 모르게 바뀐 상태가 되니까 자연도태로 받아들이고 삽니다
처음에 저도 주아씨같은 단계가 오니까 멘붕도 오고 알수없는 화가 치밀어 용기를 내어 뛰쳐나가 부딫히며 사니까 자신감도 붙고 잃었던 자존감도 찿고요.
처음엔 봉사 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며 본토인과 부딪치며 산영어, 문화를 배우고.
학교에서 배운 기본 영어는 하는상태 였지만 본토인들이 속사포같이 말할땐 멍 할수 밖에 ㅎㅎ 그러는 사이 점점 말도 늘고 문화도 흡수되고...
그러다 보니 어느시점에선가부터 자연히 이곳이 내 나라라는 소속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밑바닥에는 마음으로는 돌아갈수없는 한국에대한 그리운 향수는 있어요
@@chickenkoala9415 그래서, 나는 삼십 년 넘게 산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 년 전에 돌아왓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좋은 거만은 아니네요. 사람은 외로운 존재라는 걸, 깔아두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건 잘 한 결정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Urineun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본인이 잘한 결정이라 생각되시면 님께는 한국으로 돌아가신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든 본인이 행복한 곳에 사셔야죠. 저는 이제 그게 안되요 ㅎㅎㅎ 여러해를 거치면서 자연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속이 거의다 탈바꿈이 되 버려서 한국에 가면 정서가 안 맞아 불편함을 많이 느껴요. 속만 바뀐게 아니라 겉도 뭔가가 도태 됬는지 기내에서나 한국공항에 도착해서도 외국인 취급, 제가 한국말 할때까지 한국인인걸 모르는듯.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니니까 그냥 자연현상으로 바라보며 삽니다 ㅎㅎ
님도 어디 사시든 행복하세요 👍
말하는 상황에서도 눈에 눈물이 보이네.. 그냥 마냥 외로워보인다...
저도 외국에 잠깐 있었는데 거기서 시민권 따고 싶을만큼 자연환경이나 생활이 너무 좋았어요 근데 점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여기서 시민권을 따도 영원히 ‘2등 시민’으로 살아가겠구나.. 물론 거기도 한인들 엄청 많고 잘 살아가지만 ‘내가 살아왔던 나라’가 아니기에 외로움도 필연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더구나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으니 더더욱이요. 그래도 계속 태국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면 오은영 선생님 말씀처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취감을 느껴야될거 같아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맞아요 그 2등시민 취급 진짜,,,, 내 나라 시민권있는게 진짜 좋죠
태국에 대해 마음을 열고 내 나라라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음 그 마음을 바꿔 먹어야 문제가 해결될 듯
저도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너무 공감되네요 지금의 남편을 만난건 후회하지 않지만 국제결혼은 정말 정말 큰 희생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주아씨처럼 배우자를 따라 다른 나라에 간 분들은 정말 딱 주아씨처럼 느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ㅜㅜ
맞아요 ㅠㅠ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국제결혼해서 7년차입니다. 저는 미국에 사는데, 심지어 어릴때 미국에 살았어서 언어도 문제 없이 잘 통하지만... 오늘도 벽과 함께 진지한 대화를 했습니다..
힘내세요ㅜㅜ 혹시 어떤점 때문에 어려우세요? 전 국제결혼이 하고싶어요..
외국인이 한국말 잘한다 👍 👍 👍 👍 👍 👍 👍 👍 👍
한국사람이랑 결혼해도 ㅋㅋ 벽이랑 대화해요..그게 더 답답해요
@@Just_Dust-Choi ㄹㅇ 이분말씀 정확.. 글자만 통하지 '말'이 통하는건 아니에요 한국남자도.. 이게 더 미칠노릇이죠 ㅋ
언어도 잘하는것도 중요한데 실은 외국에서 사는게 쉽지않죠.. 저도 외국에서 유학하고 마지막은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언어가 많이 늘었어요. 당시 국제연애도 했고요. 근데 언어가 늘면 생활이 편해져서 좋긴한데 이방인이라는 마음이 쉽게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지금 선택하신 길이 힘든길이에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일을 잘 찾아보시고 힘들땐 한국도 오시고 그러세요ㅎㅎ
맞아요 해외 사니까 정말 정말 이말에 대해 공감합니다ㅠㅠ
신주아씨 유튜브 채널 가끔 들렀던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해나가는 사람이라고 느꼈네요. 유튭채널도 운영하고 ,태국어도 일상 불편함 없을 정도로 구사하구요. 최고급 태국어 수준은 아닐수 있겠만. 대사관 행사등에도 참석해서 뜻깊게 보내시더라구요. 제가 느낀건 결혼이 외로운 길인건지 ,국제결혼이 외로운 길인건지 여튼 참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 댓글들 보니 신주아씨가 아무 노력도 안하는것 아니냐고 나무라는 부분들이 있던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신주아씨 태국어 발음도 꽤 좋으시더라구요. 그동안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네요.
진짜 외국생활은 외로워요. 특히 남편과 다른국적이고 또 남편나라에 살면 그 외로움이 증폭되요. 저는 중동에서 살때는 남편이 영국인이라 같이 으쌰으쌰하며 살았다가(사실 이때는 제가 일하느라 워낙 바쁘고 여러국적친구들 만나서 괜찮았어요) 영국와서 일을하고 바쁜데도 불구하고 제가 일했던 곳은 영국인만 있어서, 영어를 할 수 있음에도 하기 싫어서 주말에는 한국어 쓰면서 편히쉬고 싶은데 남편에게까지 영어써야하는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입꾹 다물고 한국드라마만 봤어요.
그래서, 저는 제 아이 한국어 가르치려고 복직도 포기하고 미친듯이 노력합니다. 영국친구들 중에도 마음통하는 사람은 있어요. 그래도 달라요. 딱히 대단한 걸 원하는 건 아니고, 아무생각없이 모국어로 수다떠는 그런자리가 그리워요.
일에서 내 존재감을 찾는거 진짜 맞는말같아요. 아이6살까지 키우고 다시 일하러 나왔는데 이제야 사는거같네요^^
축하드려요!!!! 저희아버지도 재취업했는데 그 기간동안 존재가치가 사라진거 같아서 너무 힘드셨데요 ㅜㅜ 일이라는게 꼭 경제적자립만 뜻하는게 아니거든요
재취업 성공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는경우가 많더라고요. 특별히 목숨바쳐사랑하는 직업이 아니고서는 더더욱 .. 결국 노예처럼 일하는건가?하는 순간이 오기마련이죠. 그렇네요. 이런고민은 끝이없는것 같아요.결국은 혼자 사막에 떨어져도ㅋ잘 지낼수있는 힘이 중요한것같아요. 내면을다지는게 근본입니다
마자마자존재가치 바로그거였어
이렇게쉬운단어를 ...
저도 국제결혼하고 외로움을 달고 사는 사람으로써 ㅎㅎ 백퍼 공감해요. 지금 신랑과 결혼한걸 후회하진 않지만 국제결혼은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국제결혼아니고 국내결혼해도 벽보고 얘기합니다,,
@@deusbenedicattibi4267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deusbenedicattibi4267 국내 결혼해도 외로운건 다 똑같은거 같아요… 우리집 이 인간은 아직도 안들오내-_-
@@deusbenedicattibi4267 ㅎㅎㅎ 화이팅 ^^ 남과 사는것 자체가 힘들어요^^
@@deusbenedicattibi4267 이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됩니다 ㅋㅋ
정서적인 한계를 느껴서 그렇지, 언어공부의 부족이 아닌것 같고 한국인 공감친구가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님 댓글에도 공감하는데 태국어를 잘하게되면 남편이랑 훨씬 속깊은 소통이 가능해지자나요.
@@maxiyoung5897 제가 해외살면서 제2외국어 쓰는곳에서 사는데, 아무리 제2외국어를 어른되서 잘 배워도 내 나라언어 만큼 표현 하기가 힘들어요. 저도 한국인 공감친구가 있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부족도 맞죠.7년동안 태국에서 먹고자고 그런 사람이,심지어 남편도 태국인인데도 제대로 태국어도 구사하는것이 서툴다? ㅋㅋㅋㅋㅋ
남의 상황을 질투하기보다 내가 단단한지 나부터 돌아보아라. 멋지십니다 오박사님.
나도 해외생활 11년차지만, 케바케+본인노력여부 인듯. 외로움 유난히 타는 사람/아닌 사람, 외로워도 자기 살길 찾아 나가는 사람/마냥 한없이 외로워하는 사람.
미국에서 사는데 자기개발 강박에 걸렸어요. 뭘해야 열심히 해야 외로움이 없어져요. 취미 백만개야 하고 계속 뭘 배워야 하고 그래야 내가 잘사고 있다고 나한테 증명 해야 하는 강박이 생겼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냥 그럭저럭 사는 방법이 뭘까 고민
전 한국서 매일 야근에 지쳐살다가 와선지.. 캐나다와서 영주권따고나서 4년쯤 빡세게 공부해서 자격증따고 지금 한량같이 8-4 일하면서 너무 행복합니다. 커리어에 큰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단한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한국에선 돈주고도 못사는 여유를 즐기며 저를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다들.
저도 외국에 살고 있어서 그 외로운 맘 충분히 알수 있을것같아요 ㅠㅠ 오은영선생님이 말씀하신 경계인이라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살려 두나라를 이어주는 문화외교인이 되보시면 어떨까요? 응원합니다!
해외거주 23년차 경험자로 우선 본인이 거주 하는 그나라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태국도 외국인이 많아서 영어를 완벽하게 배워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는데 언어를 통해 사람과 소통해야 지금 처럼 느끼는 외로움이 사라질듯하네요.
본인이 그 장벽을 깨야 극복할수 있은 문제 남편의 잘못도 아니고 오로지 본인이 해결해야할숙제인듯 하네요!
저도 미국 생활 11년차 접으들었는데
전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도 가면 갈수록 외롭다 느껴지더라구욤.... 이제껏 한국에 가보지도 못해 더 그런거 같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욧
애들 방학때거나 할때 오시면?
@@가수는노래를잘해야한 미국 살았을때 보니까 사는거 바빠서 5년, 10년 한국 못가신 분들도 꽤있더라고요 가족이 다같이 한번 한국 다녀오려면 비행기표값도 부담이고요 이민가신분들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분들만 계신건 아니라 일주일씩 시간 빼기도 힘들 정도로 일을 쉬지 않고 해야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2018년 나갔다 오고 코로나 등으로 번거롭기도 하고 바빠서 못나갔어요. 애들 어릴때 정신없이 살다가 지금은 아이들이 좀있음 대학생인데 갈수록 외롭네요. 한국나가서 충전이 필요한것 같아요.
어우 얼마나 힘들까 힘내세요
오..선생님이 진짜 상담의 달인이시네요. 방금 들은 짧은 정보로 그 사람에 대한 전반적인 억측을 하거나 판에 박지 않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서 개선을 위해 진정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조언을 해주시네요.
실제로 말하시는거 처음 봤는데, 열려있고 솔직한 태도와 화법이 인상적이에요~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영상으로 전달되서 뭉클하네요🙌
말하시는거x말하는거ㅇ(존댓말x)
전달되서x전달돼서ㅇ
전달"돼서"입니다..^^
@@ok-sk왜 말하는거로,, 존칭이 아니죠?
신주아 태국말 남편과잘하던데요 한국에 자주오고생각만하지말고 여행많이 다니고 친구도많이만들길 너무넓은집에 혼자라고생각만 하지말고 힘나길바래요
남편직장때문에 호주에 살고있는데 한국이 너무 그립고 정말 공감하고갑니다.. 진짜 저 벽보고 이야기한다는말 .. 저 우울증이 심하게 왔는데 코로나 까지 터져버려서
한국도 맘대로 못가니까 딱 숨막혀서 죽겠더라구요... 그리고 제집은 한국에 있는데..
저도 호주 시드니 살고 있는데.. 격공하고 갑니다 ㅠㅠ 힘냅시다! 하루를 살자고요. 행복하게
@@kyliefavor 네 우리 힘내요!!! 화이팅!
캥거루랑 놀면 되지않나요?
다른 댓글들처럼.. 학교를 다녀보시거나 작은 사업이라도 해보시면 좋을듯,,, 뭔가 엄청 대단하지 않아도 작은 목표-프로젝트를 세워서 달성해나가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완전 공감해요. 신랑이 너무 잘해주고 돈걱정할일 없는데도 신랑은 바쁘고 타지에 와있으니..다른 사람들은 배부른 소리한다하겠지만 겪어보지못한 사람은 모름
아이 가지라고 관리질 하는 사람들은 뭐죠....? 아이를 갖지 않는데는 여러 가지 신념이나 가치,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남편이 바쁘고 태국 사회에서 지나치게 명망 있어서 상상 이상의 제약이 있을 것 같네요. 집안에 풀장이 있고 나 대신 일해줄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 건 아니죠.
내가 결정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의 무기력과 외로움이 뭔지 알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막힌 일이 풀리고, 유리 속의 인형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살 길을 찾으시길 응원해요, 신주아씨!
내가 결정해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얘기에 공감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위축되지 마시고ᆢ
부부가 아이를 가지는 것이 비정상인가요?
남편이 힘들거같아요. 자기만 바라보는 집애서 기다리기만하는 아내가 있다면요... 외국이라도 5년이상 지났으면 자기생활이 어느정도는 가능하고, 스스로의 생활이 있어야지 건강한 부부 관계가 지속될거같아요. 적응할려는 의지가 없다면... 남편도 점점 지쳐갈거같아요. 자기연민에 빠져... 내가 당신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한다 뭐 이런식에 감정에 휩싸이면 부부관계가 아니라, 채무자관계가 됩니다. 둘 다 힘들어요. 씩씩하게 어학원도 다니고, 태국에 있는 한국친구도 많들고, 조금만 사업을 재미삼아 하시던지, 당차고 씩씩한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응원합니다
봉사활동 좋을거 같아요
배우님한테는 경제적인 일이 아니여도 괜찮고
언어도 빨리 배우고 생산적이라고 생각해요 !!
봉사활동 비추요 차라리 땅사서 농사짓고 반려견 키우는게 나음 경계인한테 딱 좋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있어야함
외국 간다고 그나라 말이 늘거라도 마니들 생각하는데 정말 안그럼에 공감해요. 특히 어릴때 어케든 비비고 살아야 하는 그런 환경에 있지 않는 한
저 이방송보고 넘 짠해서 눈물이.
주아씨 맘도 고우시고.착하신거 같던데 잘 극복하세요.
너무 공감 되요… 저도 국제결혼 했는데, 처음엔 남편이 잠깐 친구 만나는 것도 열 받고 섭섭 하더라구요.. 난 아무도 없는데 여기.. 처음 1년이 너무 힘들었어요. 아무 쓸모없는 존재 같아서. 지금은 조금 적응 되었는데 문득 문득 여기서 이렇게 계속 산다고 생각 하면 쓸쓸해요.
님 댓글에 너무 공감하네요. 저도 딱 10개월되가는데 외롭고 우울할때가 많아요. 학교도 다니고 취미생활을 해도 마음한쪽이 허할때가 많네요
캐나다 이민 4년차인데 벽보고 이야기 한다 라는 얘기에 완전 공감요... 전 계속 혼자 중얼 거리며 이야기하는 버릇 생겼어요. 현지 친구 많아도 마음 통하기 힘들고, 말통하는 한국 사람은 소문 어떻게돌까 무서운 마음.. 하지만 한국에 살아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결국 내 몫이지 않을까 도닥여 봅니다. 힘내세요!!!
한국사람들 정말,,좋은점도 아닌거 찾아내는거 좋아하니 조심
미국에서도 '한국'해 버렸군요 남일에 '정'이라는 이름으로 사사건건 개입하는거 극혐인데 어딜가나 변함이 없네요
홀로 게ㅡ속 웅얼거리시.....귀신붙기쉽고요....이메일 펜팔 맘에드는 연예인 팬크럽 활약 하면 유익한.....
저도 미국에서 혼자산지 2년인데요 그냥 외로울때 혼자 중얼중얼 거려요 ㅋㅋ 처음에 왔을때는 친구들 많았는데 다 필요없는 존재들이였죠 ㅋㅋㅋ 님 말처럼 말만 많아지지 소문만 생기고 ㅋㅋ
외로움은 '외'로움 '혼자'로움 이래요 인생은 혼자고 그 혼자로움은 당연한 거구요 . 모두 잘 이겨 내길
근데 혹자는 7년이나 생활했는데 언어 하나 마스터하지 못했네 할수도 있지만 외국생활 해본 입장에서 주아씨한테 많이 공감되네요ㅠ 뭔가 외로움이나 타지에서의 내 입지가 불안정하다고 느껴질때 무기력감과 박탈감이 커지면 어떤 새로운 걸 도전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심지어 낯선 환경이니까 겁도 나고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내가 느끼는 감정의 무게가 훨씬 커지고.. 오은영 박사님의 조언처럼 스스로 잘 이겨내시고 태국에서 더더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래요~~!!
무력감과 박탈감..공감해요ㅠㅠ
같은 한국말 쓰는 남편이랑 살아도 외로운건 마찬가지고 사람은 원래 결혼을 하건 안하건 여러가지 이유로 외로움을 타는것 같아요. 전 둘다 바빠서 하루에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30분도 안될때도 많고 친정 엄마 보는것도 많아야 한달에 한번이네요. 근데 바쁘니까 여차저차 시간은 잘 가요ㅋ. 하나씩 작은것 부터, 언어부터 배우고 또 작은 사업도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공감합니다
제말이요. 한국 산다고 안외롭고 한국사람이라고 뭐 진짜 '말'이 통하나요 ㅋ 어차피 타인이고 서로 이해 못합니다 나이들면서 모두가 느끼는 감정일 뿐이에요
맞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결국은 본인이 이겨내야하죠, 간혹 딸 낳으면 늙어서 안외롭다? 이런 말 하는 분들.
그 말도 얼마나 얼척이 없는 말인지...아들이든 딸이든 남편이든 친구든 나의 외로움을 다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의지하는 거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면 상대방도 지치고 짜증나요..민폡니다.
모든 것은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해요~ 조금 도움은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무엇이든 꾸준히 배우고 발전시키고 취미를 가져서 즐거움을 찾고 생각을 바꿔야 외로움이 타파되여~
행복한 고민이네요
남편 출장가면 자유시간 생기고 좋은것 아닌가
저택은 도우미들이 있어서 집안일에 메여 있는것도 아니고
집순이들한테 저런생활이 희망사항일듯
탤런트였으니 집순이 생활이 무료할만도 합니다
일을 하면서 성취감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안해도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일단 언어 공부부터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보세요~~
언어가 되면 삶이 변합니다...
일단 그것부터 시작합시다~~
7년째하고있는데 뒷북치시네 ㅋㅋ
사랑하는 남편따라서 타지 가야되는거 진짜 결정 잘해야됨 ..... 아무리 사랑해도 남편은 결국 나중에 사랑도 안주고대화도 안되고 싸우고 진짜 갈데 없으면 진짜 서운하다 ㅎ 특히나 외국이라면 ..
일단 1년만 죽기살기로 태국어 공부한후에, 주아님만의 뷰티브랜드 런칭하시거나 취미생활 공방다니기 봉사,동호회모임 이런거 최대한 많이 하면서 재미있게 하루하루 보내셨음 좋겠어요...
그러게요 돈많은데 배우고 런칭하는게 먼걱정이야 맘만 단디 먹음되지..더힘든사람생각해서 배부른고민 걷어야할듯
지금이야 몰라도 당시 처음 결혼하기로 한건 100퍼 돈이랑 외모 목적이였을거 같은데 ㅋ 그렇지 않고서야 저리 아무런 생각도 없이 쉽게 외국으로 가서 살 생각을 했을까.
개인유툽 운영하는모습 봤어어여ㅡ
주아씨......
으 대댓글 자기일 아니라고 궁예질;;;
신주아씨 실제로 만나고 얘기도 해본적 있는데 연예인이라는 벽(?)을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로 되게 편했던 기억이 나요. 마치 그냥 아는 언니같은 느낌?ㅎㅎ 그리고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진짜진짜 하얗디 못해 투명할 정도고 ㅋㅋ 눈도 크고 얼굴도 작고 완전 날씬함.. 그때 당시 왜 남편분이랑만 사진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본인도 아닌 남편분이랑 찍는 사진도 직접 구도 잡고 잘 찍어주심ㅋㅋㅋ 같이 사진 안찍은거 아직도 아쉬워요ㅜㅜ 암튼 전 신주아씨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티비에서 보면 넘 반갑고 응원하게 됩니다^^ 외로운 감정들은 어서 나아지길 바라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돈걱정없이 하루만 단하루만 살아보고싶다.🙏
제말이요.
남편있어도 10 마디도 안하고 사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인간 외로운 동물인데
돈 걱정만 없어도...한숨 안쉬고 살듯
인생이 돈 걱정으로 점철 된거 같아요.
돈벌라 학교 공부하고... 입사 공부하고...진급 걱정하고...취직안되 젊은이들 자살이 많답니다....
지금 남편 2ㅇ년 사업 빚잔치 하고 노후인데 근근히 살며 죽기 전에 자식한테 손 안 벌리면 다행이라고 삽니다....
저분 행복을 잘 만들어 가시길....
캐네디언 남편만나서 캐나다로 온 지 5년째입니다.
신주아씨 말씀 한마디한마디 다 100퍼센트 공감해요 ㅠㅠ한국에서의 삶보다 훨씬 풍요롭고 행복하지만...뭔지 모를 불안감과 헛헛함 외로움은 어떻게 못하는 것 같아요
어디 나가고 혼자 뭐 할라치면 남편이 너무 불안해하고 그러다 보니 저 또한 무서워서 점점 못 나가겠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점점 집순이 되고... 정말 혼잣말이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언어 ㅋㅋㅋㅋㅋ 0개국어 된다는거ㅋㅋㅋㅋㅋㅠㅠㅠㅠ
어서 이 틀을 깨고 밖으로 나가야할텐데요ㅠㅠ
열심히 노력해서 틀 깨고 나가야해여 정말
홧팅!!!!!! 나도 홧팅!!!!!
저도 국제결혼을 한 것은 아닌데 미국서 24년째 살고 있어여. 지금은 좀 안정되었지만 저도 젊을 때 늘 외로움과 함께였습니다. 타향살이의 당연한 부분같아여. 신주아씨 너무 이해되는데여… 나이 들면서 좀 더 성숙해지시고 조금씩 나어지실 거예여. 응원할께요!
여러분 저게 외국 생활의 현실이에요.
가족이 그나마 다같이 이민가지않는 이상 거의 다 저렇다고 생각하면 되요.
집에 입주 태국어 교사를 빨리 찾으세요.
태국어교사로 정말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가정교사처럼 집에 같이 살게끔 하는 게 그나마 도움이 될 듯.. 영상 통화로만 배워서는 택도 없습니다.
22222 헬조선헬조선 그러면서 이민가고싶다 뜬구름 잡는소리하는 사람보면 답답해요.
@@user-ziyoKL 3333 헬조선이라고 그러는 사람치고 외국생활 해본 사람 없을듯~돈쓰는 여행말고..
그방법을 생각안해봤을까요..
노출되는것이 싫어서 고립시킨듯
저도 헬조선 이러는 거 보는 거 답답해요ㅠ 물론 어디 나라나 다 단점이 있지만 다 누리고 있으니까 여행으로 관광으로 돈 쓰고 다니니까 좋은 거지 사는 거랑 완전 다르죠..
에고 학창시절에 맘 착하고 친구들 좋아해서 엄청 활동적이었는데 안타깝네요 주변 사람들이 항상 좋아했고 재밌어하던 친구였는데... 타지에서 외롭다니 꼭 방법을 찾아서 예전처럼 밝아지면 좋겠어요
저도 해외에서 미국남편이랑만 둘이 살아요. 주아씨가 해외살면서 느끼는 외로움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주아씨는 최소한 경제적 어려움이 없고 남편이 든든하게 사랑해 주고 있잖아요. 게다가 태국이면 비행기 타고 한국까지 금방 왔다갔다 할수도 있구요. 해외 사는 다른 누구보다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요. 태국말도 죽어라 하고 본인 일을 뭔가 해보세요. 언어 잘 안느느거 진짜 이해하는데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고 일을 해야 늘어요. 그나저나 벽보고 혼잣말하는거 저도 그래요 ㅋㅋㅋㅋ 이해합니다 ㅋㅋㅋ
주아님, 저도 오랜 해외생활을 해본 사람으로 무슨 이야기하시는지 엄청 공감됩니다.
쉽지않습니다,해외생활, 게다가 국제결혼..
그리고 모르긴해도 평범하지않은 남편분과 그분 집안..
태국한인사회 속 활동은 해외생활 안해보신분들이 막연하게 추천해주시는 방법일것같습니다.
해외나가면 언어소통되면 한인사회 활동은 좀 멀리 하는게 좋더라구요.
하루빨리 태국어 배우십시오, 그러다가 우울증 걸리세요.
주위에서 다해주시니까, 급한게 없으니까 언어가 빨리 안느는거예요.
현지언어 모르고 그 나라 평생 산다는거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현지언어 하셔야 자신을 보호하실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지도못했던 일들로부터요.
하루빨리 언어 배우시고 현지인들 사이에 들어가세요.
이왕 선택하신 국제결혼이니 최대한 장점을 살리며 행복하게 활기차게 사셨으면 합니다^^
맞아요. 한국인은 속 얘기할 수 있는 한두명만 있으면 충분한 거 같아요.
제 의견으론..... 걍 한국으로 아ㅡ주 와뻐려야 해결되는 영역같씁니.....접때ㅡ 테레비에서ㅡ 남편분이랑 둘이 외식하면서..... 우는 모습이.....너엄 쓰쓸해뵜어ㅡ요ㅡ
박사님도 지적하는데 나도 신주아가 한국집을 내집이라고 표현하고 코로나때문에 내집(한국)에 못가는게 불안했다 말하는걸보고 신주아는 태국생활에 별로 애정을 갖고 있는거 같지않다고 느꼈다.
바디랭귀지, 이 나라 저 나라 단어 짬뽕으로
의사소통 물론 할수도 있는데 연예도 그런식이면 깊은 관계는 어려운데 결혼은 될까..특히 둘다 젊고 신주아는 연예인 생활도 해서 끼많을텐데 속으로 미칠듯..
외국에 살려면 외국어는 필수죠...혼자 사는건 한계가있어요. 저도 호주 생활7년째인데, 혼자 바에가서 친구사귀고 이제는 완전 적응했습니다. 혼자 힘으로 일어나셔야해요. 현지친구만나세요. 막 만나라는게아니라 근처에 나가서 오순도순 이야기할 친구정도는 있어야해요. 사회적동물인지라...걱정되서, 무서워서 안나가면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어요. 언어 완벽할 수 없어요. 많은 사람 만나고 다른 억양, 높낮이를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수 밖에없어요. 화이팅이요!! 쿠킹 클래스나, 그룹 운동 이런거 시작하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사람만나여^^
네 정말로요 ㅠㅠ ..저는 아직 그 틀을 못 깨서...아직 집콕중인데 곧 깨고 나갈겁니다!!!
태국은 계급사회라서 제약이 있다고 하네요 상류층이라서
4:05 오은영선생님한테는 다말하고싶어질것같아요 눈빛 표정 말투 태도 하나하나 너무 좋고 포근해요
외국살이는 안해 본 사람은 절대 공감 못하는데..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모국을 마더랜드라고 할까요. 외국나가서 사귀는 한국인은
정말 ㅋㅋㅋㅋ외국살이 하시는 교민분들은 아실거라 믿으며.. (한인 온라인 카페만 가도 치이는...😂) 저도 공부하면서 시간보냈는데 이래저래 한계가 올 때 한국와서 힐링하고 가네요. 한국이 그리우면 억누르지말고 그리워하세요. 저도 국제커플이지만 아이에게 엄마와 너 우리나라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경계인이면 뭐 어떠한가요. 한국 태국 왔다갔다하며 즐기시며 살아가세요. 국제결혼은 너무 함든거 알기에 저는 이 영상보며 제 이야기 같았어요. 정답은 한국에 있으니 국커들은 한국에 잠시나마 여행으로라도 오는거 같아요!
@앙냥냥 우리 다 알잖아요.. 머리커서 누군가 만나는게 어디 쉬운가요. 특히나 다른나라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반갑고 그럴거 같지만 정작 정보만 쏙 물어보고 나중되면 연락안하는 사이 됩니다ㅠㅠ
맞아요 공감합니다. 언어를못한다고 함부로 훈수두는데, 아무리남편이라하더라도 어린시절부터 교류하거나 하지 않은 한 외지인의 선은외지인이에요. 당연합니다. 문화도 생각도 다른데 공유가 될리 없잖아요? 말이 통한다고 외로움 해결! 이면 주아씨도 안나왔겠죠. 조언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진짜 자기자신의 외로움이 무엇이었는지도 마주해보지 못하고 남이 자기랑 같을거라고 생각하며 비난하는거 같아요.0개국어 문제도 영어권에 사는 사람들에게 흔한 일이고, 나 혼자 태국적응~ 한다고 되는거 아닙니다. 다들 팔자좋게 주아씨가 노력을 더 하라고 말하는데 부부관계는 혼자 쌓는게 아니라서 서로의 문화,생각,정서에 대한 대화나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개선될수 없어요...주아씨는 후자를 바라는것 같고요. 남편분도 주아씨에게 잘해준다지만, 왜 한국어를 하려는 노력에 대한 언급이 없나요? 굳이 태국어로만?; 태국에 있다지만 사람이 태국인이 아니면 향수병 등은 분명히 와요. 근본적인 개선은 주변인,믿고 의지하는 사람과의 관계정립과 의사소통이에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완전 공감…저도국제결혼에 내나라떠나사는데… 200%공감가네요. 타지문화, 남편과의 문화차이…. ㅠㅜ
원래 같은 국가의 국민끼리는 정서가 깊이 통하죠 말도 같고 ...
나이 들면 고향 찾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뭐 그렇대여
근데 태국어 어려워요 진짜ㅜ말도 완전 다르고 성조도 중요해서 진짜 영어보다 어렵답니다ㅜ 신주아씨 마음을 이해합니다
태국에서 재벌이라고 하시니 어울리기가 쉽지 않겠죠... ... 또 교민들도 편하지는 않잖아요 ㅠ 차라리 집순이거나 공부를 잘한다거나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가정에서 요리를 한다던가 정말 주부가 되거나...뭔가ㅜ자기만의 무언가 빠져있거나... 그게 육아든....무엇이든요. 근데 성격도 외향적이시고 활발하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시는 성향이기 때문에 더 외로우신가봐요. 한국부부들도 맞벌이하고 서로 바빠서 혼자있는 시간이 더 많고요. 아이키우고 각자일 하느라 바빠서 친구만날 시간도 없어요 ㅠㅠㅠ
해외에 이민 가서 사시는 분들은 신주아씨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저도 캐나다 산지 꽤 되었지만 영어도 어렵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외로울때 있어요. 그런데 내가 주부로써 엄마로써 할 일이 많다보니 그런 생각이 별로 안들어요. 그리고 집에서 바느질하는 취미를 갖다보니 더 그렇구요. 저는 신주아님이 아이를 가지시고 혼자서도 즐기실 수 있는 취미를 가지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같은 한국에서 남편따라 타지방 가서 살았는데도 진짜 힘들었거든요..오직 남편만 알고 아는 사람 하나 없고.. 6개월도 안 되어서 우울증이 오더군요 ㅜ.ㅜ 외향적인 성격이었는데도 우울감이 밀려와서 남편이 주말마다 외부로 나가고 챙겨주고 했는데도..사라지지 않았네요..근데 국제결혼은 갑절이나 힘들겠지요
저는 미국생활 11년 정도 되었고 결혼한지 곧 3년이 되어갑니다.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은 말로 표현 못하죠. 하지만 이곳미국생활에서 내 일도 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고민거리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시간내서 남편과 한국에 놀러가서 한국 가족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면 또 활력을 받아 다시 미국에 돌아와서 더 힘차고 즐겁게 생활을 하게 되더라구요. 미국과 한국 생활은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는게 가장 중요 한것같아요 :)
건강하시구 힘내세요. 한국에서응원합니다ㅎ
정말...외국살이는 외로워요 공허한 느낌,,,
집과 고향, 가족과 친구들 모두 그립고 외로워서 힘들어요ㅠㅠ
진짜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댓글 남겨주는 글 보고 힐링 하고 갑니다~~^^
꼭 부부가 붙어서 살아야 되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한국에서 활동도 한번씩 하시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태국어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태국에서 배우생활을 할수있는 계기도 생길수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차차 본인의 생활이 자리매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인간은 늘 외로운존재
만족이란없어요
공부하세요 마음의양식을채워야
저도 남편따라 캐나다에 이민왔지만 늘 내고향은 한국이란 생각을 버릴수 없네요. '경계인'이란 단어가 맘에 와 딯있습니다. 이민자로서 타지에 뿌리 내린다건 정말 아주 힘든 일입니다.ㅠㅠㅠㅠ
참 인생 아리송하다~ 나도 저렇게 살면 그럴려나 내가 보기엔 부러워만 보인다~ 난 일단 퇴근이나 하고싶네..
ㅠㅠ
맞아요 주아씨가 맘잡고 태국집에서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하시든 바깥일을 적극적으로 하시든 일을 찾아 내것으로 만들어야 될 듯 하네요
맞네요 인간은 그것이 무언가든 "내것"이 있어야 원동력이 되고 삶이 즐거워지는것같아요.
이거 혼자 타지로 올라온 사람들 모두에게 포함되는 감정 같아요... 해외뿐만이니라 국내에서도 혼자 타지로 결혼한 사람들도요. 나만이 그 곳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반드시 뚜렷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살이 안해본 사람은 주아씨 마음 이해할 수 없어요. 저도 국제결혼 올해 4년 좀 넘었는데 외로움이 뭔지 주아씨 저 공허함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첨에는 암스테르담 중심 번화가에 살 때는 대도시 자체가 주는 활력과 강아지를 키우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하면서 바쁘게 지냈거든요. 결혼 전 일할 때는 꿈만 꿨던 대학원 공부도 시작하고요. 그러면서 엄청 바쁘게 살때는 타향살이의 고단함을 느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 사업차 스위스로 오면서 인구 3만의 소도시로 오면서 급 현타가 왔었어요. 한국 가족과 지인들은 스위스 대자연, 누구는 꿈만 꾸는곳에 사는 저를 팔자 좋다고 하지만... 자연 경관.. 네 예쁘죠. 좋죠.. 하지만 하루종일 밖만 쳐다보고 살것도 아니고 살다보면 경치.. 별로 신경 안씁니다... 저도 감사하게도 주아씨만큼은 아니지만 돈 걱정 없이 유복하게 살고 있지만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마음의 공허함은 늘 있습니다. 가끔씩 지나치게 외롭고 우울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칠때도 있는데 그럴때 동굴속에 갇히면 빠져나오기가 정말이지 힘듭니다.. 저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신랑과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독일어도 어느 정도 하는 터라 언어적 문제에서 오는 무력감은 없지만 그래도 철저히 내가 외국인이고 이방인이다라는 느낌은 늘 가지고 있어요... 신랑과 늘 깊은 대화를 자주 주고 받는게 핵심입니다... 주아씨가 태국어를 더 하시든 신랑분이 한국어를 더 하시든 아니면 제 3언어 영어로 하시든 언어가 일단 어느 정도 해결되야 속에 있는 생각을 교류할 수 있어요... 안그러면 주아씨 병납니다..... 그리고 성취감을 느낄 뭔가를 계속 해야 합니다. 나란 존재를 타인이 알아준다기보다는 뭔가에 몰두하면서 내 존재를 스스로 확인받을 수 있는 그 무엇이요!! 저도 대학원 졸업하면서 느낀 공허함을 지독하게 앓았는데 얼마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기로 한 뒤 삶에 활력이 생겼어요. 앞으로 1년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려고 등록했습니다. 저희 신랑이 적극적으로 하라고 격려해줬는데 그때 한 말이 참 고맙더라구요. 돈을 벌기 위해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니 내가 즐겁게 할 수 있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으면 무조건 밀어주겠다구요. 본인이 좋아할 수 있는 뭔가 크지 않아도 소소한 일을 한번 찾아보시는게 참 좋을거 같아요!
예수님 깊이 만나서 매일 성령님과 동행하는 게 습관이고 봉사가 취미인데 이러고 지내니 8년차 싱글이라도 1도 안 외롭더라구요..🙏🏼🙆♀️
아내 마음을 앍어주는 …남편분 너무 멋집니다. 제가 스위스 바젤에 살 때 만났더라면 ..좋은 친구가 돼 드릴 수 있었을텐요..지금은 미국 살아서…아쉽네요…
@@AnointedKorean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어요?
거듭났어요?
교회 열심이라고 만난것 아니고요
일방적 열렬한 짝사랑도 가짜구요 어떻게 만났는지 설명해줘보실래요?
설명못하면 짝사랑 가짜~
나도 짝사랑해봐서 아는데 상대방은 내마음 전혀 몰라요
그건 만난것 아니지요
서로 마음을 나눠야지요
@@clauxemann6753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요! ☺️ 스위스 생활 3년차인데 마음을 좀 비우고 할 일을 찾아서 하니 하루하루는 금방 가네요 ㅎㅎㅎㅎ 늘 우울해 있지는 않는답니다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alexislee984 스위스 한인 모임관련 다음 카페에 있었어요. 봄되면 고사리도 같이 캐러가고..물물교환…한국음식…의료 등 정보도 많이 얻었어요. 급하게 내시경을 해야했었는데…예약이 한달 이상 걸린다고 해서…프랑크푸르트 한국인 의사한테 그 다음날에 가서 한 기억이 있네요. 급할 땐 한국분들끼리 많이 도와줘요. 그리고 찾아보면..국제결혼 하시고 사시는 교민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정말 똑똑하신듯요. 상대를 정확하게 간파하는듯요 타고난 머리와..공부도 많이 하셨으니 유명하시겠지요. 그 사람의 힘듦을 알아봐주고.. 조언을 기분 나쁘지 않게 에둘러 잘 이야기 해주시는 듯요. 태국에 좀 더 무게를 두라는 말씀.. 주아씨 한국집도 가끔 오시고.. 태국에서 더 행복하세요. 쿤서방과 더더욱 행복하시길...😊
신주아씨는 저는 제대로 처음 봤는데 참 이쁘고 솔직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그날 이야기중 꾸미는 사람(?)보다 꿈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되길요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냥 국냉의 섬으로 시집가도 힘든데 국제결혼으로 나가 살으니 얼마나 얼마나 힘들까요
기운내시고 언어학교 다니시면서 작은 점포라도 내서 활동을 좀 해보시는건 어떨까싶어요 같은 여자지만 참 말하는것도 이쁘다 느꼈네요 응원합니다!!!
저는 대구에서 나고 대학까지 대구에서 나왔는데 직장으로 나 홀로 서울살이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외롭고 힘들었어요~ 자취방에만 가면 가슴에 구멍 뚫린 느낌ㅠㅠ 지금은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지만 이 영상보니 눈물나요ㅠㅠ
공감합니다. 저도 지방에서 처음 경기도올라오고 했을 땐 넘 외롭고 힘들었어요 . 타국은 오죽할까요 ㅠ
ㅜㅜ 저는 작년에 직장 때문에 대구에 와서 지내고 있는데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에서 해외를 옮길때만 그런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들을 보니 한국내에서도 도시를 옮겨가면 정말 고립되는 느낌들을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처음 했네요..
다들 안간힘을 쓰며 살아보려 애쓰는 모습들에 동질감도 느끼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저도 힘든데 모두다 토닥 토닥 해주고 싶네요.
대학생활은 모르겠는데 직장생활은 직장인자체가 힘든데 타향살이까지 겹쳐서 더 힘든듯해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부산에서 안주했지만 아쉬운마음에 동생을 서울경기로 푸쉬하는 제가 또 내몬거아닌가 싶으네요
주아씨 상황에 공감합니다~
저도, 독일에 살고 있어 경계선의 삶을 살고 있지만
말이 잘 안통해도 어느곳이든 사람들 사는건 똑같아 통하게되더라구요~
밖으로 나오시면, 좋은사람들 취미, 음식들.... 만나게 될겁니다.
태국어가 안느는건 인간관계 를 안해서 안느는거 매일 대화를 해야 느는데 혼자 공부한다고 늘지않음 그리고 절실해야 느는데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 늘기가 힘든거 당장 태국말 못하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다 그래야 빨리는다 신주아님 같은경우는 여유롭게 사는건 참 좋은데 언어만 놓고 보면 불리한 조건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학원을 다니시던지 어디 봉사라도 하시거나 뭐라도 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해요 그래야 태국어를 유창하게 할수있어요 태국어 늘면 하고 싶은일 하시면서 즐겁게 사세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놀고 먹는거 비추 ㅜㅜ 무기력 해지고 노인이 된기분 꼭 돈벌이 말고도 뭐라도 봉사도 좋고 취미활동도 좋고 밖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 리면서 수다만 떨어도 재미나요 늘 응원합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외국살때 지금 생활이 좋고 재밌는데
무언가 공허하고 외로워서 끊임없이 무언갈 했어요
일 끝나고도 취미생활을 매일매일 다녀서 혼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잊으려고 했던거 같아요
말이 통하는 곳이라도 외국에선 어쩔수 없는 이방인이더라구요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같은한국 신도시 타지로이사만가도 공황엄청오고 우울 외로움 경계등오죠.이사후적응하기까지 평소보다 사람악력의 4배가 더 든다고 합니다. 당연한것이니 적극적으로 외로움,고독,공황,무기력증 타파하시고 힘내세유
저도 다른분들과같이 외국생활해봤고 충분히 공감하구요. 지금은 한국에 살지만 또 원래살던 도시, 원래살던 외국에서 옮겨와 지금은 또 작은 시골에 살다보니 지역이 어디든 늘 경계인의 느낌이 듭니다. 어느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느낌..코로나와함께 더욱 고립된 느낌으로 사는 느낌이에요. 원래의 일도 못하게되고 뭐해야할지 모르는 느낌도 들고 일상도 너무 무기력해졌어요 ㅠ
에궁~~
기운내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그래요 ㅜ ㅜㅜㅜㅜㅜ 언릉 도시로 탈출 하고 싶어요
다른 나라에 정착하려면 그 언어를 배우는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없이는 소속감을갖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을 가지는게 그 나라에 소속감을 많이 높여줍니다.
돈이많다고 외롭지않은건 아닌거같아요..다만 좀 아쉬운건 태국에 애정을갖고 그곳에서 친구도 사귀고 (한국교민들도있을텐데) 경제적 여유가있으시니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태국이라는 나라에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쉽지않으시겠지만 용기내보시길 응원합니다.
봉사활동추천!
돈이랑 외로움은 원래 별개임 태국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문화가 비슷한 것도 아니고..남편은 바쁘고 진짜 외로워주글듯 한국인이 많은 것도 아니고
@@Pppo571-43맞아요 말 통하니깐 말이 더 많아. 거기서 모여서 스트레스푸나. 말 많고 탈 많고 소문은 왜 그렇게빠른지 으으.....
한국교민... 외국에서 한국사회가 얼마나 좁은지, 얼마나 말 많은지 외국살이 할 수록 피부로 느낄걸요. 특히 주아씨는 공인이니 더 조심 스럽죠.
한국교민보다 한국어 잘하는 태국인을 사귀는게 나을수도...
역시...괜히 탑 이 아니네요 오은영박사님 진짜 솔루션 잘해주신다..감탄하고가요
언어도 진짜,,, 한계가 있고,,, 사람이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기운을 뿜어내면서 살아야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남편을 선택했다는 이유로,,,자신을 얼만큼 포기해야되나 생각듬.. 내얘기
친구를 만들고 대화하기위해 무조건 첫번째 태국어부터 배우셔야죠~
태국인남편과 태국에살면서 태국어를 아직 못하는건 말이안되요..;;;
그리고 태국친구만들어 계속 이야기해야 언어가늘구요..꿈도 찾을수있겠죠..가만히 앉아서 꿈있는여자가 되기란힘들죠..자립심을 키우세요! 왜 스스로를 고립하는지..;;
오은영님 말씀이맞아요..중간에 다리걸쳐놓고 이도저도 아닌것보다 본인이 태국으로 가는것을 선택하셨으니 굳게 마음먹고 태국인으로 열심히 행복하게사세요~!^^
신주아는 그래도 부자라도 되는 사람이랑 결혼했지... 한국에 시집온 동남아 여자분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울까 싶다.........
핵 공감....
우리나라 시집온 여자들은 나가서 돈벌고 사느라 바빠서 외로울 틈도 없고 우리말도 잘해요
신주아씨는 어디 나갈때도 도우미 대동하고 태국말 구지 안배워도 되니까 언어가 몇년이 지나도 될택이 없어요~
살림도 안하고 할일도 없고 .. 그러니 심심하고 외롭고 따분하고
우아 공감능력이 정말 훌륭합니다! 멋있다~
@@수선화-q8u 저도 신랑따라 해외나갔을 때 너무 무료하고 외로웠는데 그때 아는 언니가 귀족병이래요~ 그러다 신랑 사업이 힘들고 예전처럼 살지 못하니 그때가 그립답니다~~ 그래서 현재를 사랑하고 살아가야죠~~~
오히려 반대죠.
가난한 나라서 부자나라로 오면 만족도가 높죠.
신주아는 못사는 나라로 가서 거기서 남편빼곤 몬 태국친구 사귀기도 싫을꺼고..
복의겨운 말이네. 혼자자기 자신을 위해 무슨 일을 하지 누가 저렇게 살라고 했나.
외국생활 당연히 외로운건데
정말 힘든부분이죠
잘 헤쳐 나가시길~~ 에브리데이신주아 응원할게요
이쁜 주아님 화이팅!
어느 부부도 결혼생활 그정도에 애가없으믄 그래요..차라리 서로 일에 치거나 취미로 바쁘면 모를까. 근데 이거도 어느정도 젊을때 한때에요 그래서 애를낳고 애를키우는 재미 고난등을 겪어가며 인생은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성숙해지는 과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