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독일조차 2015년이 되어서야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학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고 여전히 공식적인 법적 보상, 법적 배상이 아니라 책임을 인정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어느 나라가 겹쳐 보이네요. 거기다가 이제 이 돈 받으면 앞으로 이 문제 가지고 따지지 말라고 하는 거까지.
아까 라이브 중에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제가 한 채팅에 대답을 길게 해주셨는데 교수님께서는 '독일이 이민자들도 많이 받아들이고 있고, 또 한편 요즘 독일 젊은이들 중에서는 언제까지 독일이 사과해야만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독일이 나미비아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고 있는 건 비단 요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문제죠. 1970년 서독 총리가 폴란드에 가서 무릎을 꿇은 그 역사적인 사진 이후 50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독일 총리가 나미비아에 가서 무릎 꿇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 동안 독일의 반성과 사과는 철저히 유럽인, 유태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 식민지 국가에 대한 것은 아니었죠. 물론 이건 유럽 제국주의 국가 공통적인 것이기도 하구요.
동양과 서양의 차이로 보여집니다. 서양에서는 잘못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자세가 있는 한편 동양에서는 잘못을 했으니 죽음으로 죄를 갚아라라는 자세가 있어서 동양에서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독일처럼 왜 못하지라는 말은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exit_bronze우리나라 군사정권은 일본제국주의 군사정권의 잔재예요. 우리나라 군사정권시절은 일본의 제국주의시절 모습을 많이 닮은거죠. 일본의 영향을 무지막지하게 받은거라 생각함. 이러한 사회문화적 모습이 사회전반에 짙게 깔려있죠. 회사나 군대나 학교나 그 어느곳이든..
일본 때문에 독일이 상대적으로 과대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식민지에게 사과한 나라가 있던가요?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등 그 누구도 식민지에 사과 안했는데 저들은 다른 대륙,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 삼았으니 안한거죠. 반면 독일은 같은 대륙의 같은 인종을 상대로 벌인짓이고 분단 당한 상태에서 유럽 공공의 적으로 몰렸으니 어쩔수 없이 사과한 전략적 선택일뿐. 국제정치와 지정학적 여건이 전혀 다른 일본과 독일을 동일선상에 놓고 단순 비교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이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학살 인정 안 하다가 인정하기 시작한게 2015년 들어와서고 2020년에 100만 유로(당시 140억원) 정도로 퉁치려다가 나미비아가 장난치냐고 하고 거부했죠. 이제서야 30년간 11억유로(1조 5천억원)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책임을 인정하고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법적 배상금은 아니며 앞으로 법적 책임 묻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 나라가 생각나는 행동이네요.
투표로 히틀러 뽑은 건 독일 국민들이죠. 근데 그때 상황 보면 1차 대전 배상금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들이 독일에 대 놓고 양아치짓 하던 것도 맞고, 유태인 학살은 당시에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도 이루어졌죠. 역사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절대 선, 절대 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당시 나치가 유태인에게 하던 것들 그대로 하고 있는데 서구 국가 누구도 히틀러를 비난하듯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지 않죠.
슬픈 역사가 있는 공간에 실용성보다 자신들의 과거 잘못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번 새겼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아요.. 오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또 일어날 수 있다."
독일인들이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학살도 또 일어날 수 있겠죠.
이런 독일조차 2015년이 되어서야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학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고 여전히 공식적인 법적 보상, 법적 배상이 아니라 책임을 인정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어느 나라가 겹쳐 보이네요. 거기다가 이제 이 돈 받으면 앞으로 이 문제 가지고 따지지 말라고 하는 거까지.
자신들이 유태인에게 저지른 일과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일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게 대단하다면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아까 라이브 중에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제가 한 채팅에 대답을 길게 해주셨는데 교수님께서는 '독일이 이민자들도 많이 받아들이고 있고, 또 한편 요즘 독일 젊은이들 중에서는 언제까지 독일이 사과해야만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독일이 나미비아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고 있는 건 비단 요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문제죠. 1970년 서독 총리가 폴란드에 가서 무릎을 꿇은 그 역사적인 사진 이후 50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독일 총리가 나미비아에 가서 무릎 꿇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 동안 독일의 반성과 사과는 철저히 유럽인, 유태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 식민지 국가에 대한 것은 아니었죠. 물론 이건 유럽 제국주의 국가 공통적인 것이기도 하구요.
맞아요..
진찌 멋있네요
요즘 독일 MZ세대들은 자신들의 역사에 대한 기억의 노력들에 반감이 있기도 하다고 들었어요. 기억을 이어나가야 하는 주체가 적극적으로 의지를 갖고 잊고자 한다는 게 좀 무섭기도 한데, 젊은 독일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그들이 미래니까요.
독일 거주 중인디 Afd가 아닌 이상 역사적 사죄와 반성에 반감을 가지지는 않는 듯요
독일은 정말 멋진듯요.. 배울 점 많음... 근데 그 피해자였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게 히틀러 같은 짓하고 있다는 함정... ㅠ
동양과 서양의 차이로 보여집니다.
서양에서는 잘못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자세가 있는 한편
동양에서는 잘못을 했으니 죽음으로 죄를 갚아라라는 자세가 있어서 동양에서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독일처럼 왜 못하지라는 말은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GookhimisJap 미쳤네
@ThisIsKwonnara 말하는 것부터 무식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사무라이 시절 모르나....
피해국가가 서양이냐, 동양이냐의 차이는 있겠네요. 피해국가가 유럽, 유태인이면 사과하고, 아프리카, 아메리카면 사과 안 하는 유럽의 이중성.
독일은 요즘 미화가 너무 많이 되는듯.
선동과 폭력성을 가진 국민성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지.
@@exit_bronze우리나라 군사정권은 일본제국주의 군사정권의 잔재예요.
우리나라 군사정권시절은 일본의 제국주의시절 모습을 많이 닮은거죠.
일본의 영향을 무지막지하게 받은거라 생각함.
이러한 사회문화적 모습이 사회전반에 짙게 깔려있죠. 회사나 군대나 학교나 그 어느곳이든..
일본에게는 예를 차리지 말라-박경리-
그 사과를 안한 북한에게 7조 원씩 준 김대중 노무현은 .... 에휴
중국과 김씨독재에는 예를 차려도 되나?
@@따뜻해-x9d포인트 못잡고 논점흐리네 간첩이냐?
일본 때문에 독일이 상대적으로 과대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식민지에게 사과한 나라가 있던가요?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등 그 누구도 식민지에 사과 안했는데 저들은 다른 대륙,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 삼았으니 안한거죠.
반면 독일은 같은 대륙의 같은 인종을 상대로 벌인짓이고 분단 당한 상태에서 유럽 공공의 적으로 몰렸으니 어쩔수 없이 사과한 전략적 선택일뿐.
국제정치와 지정학적 여건이 전혀 다른 일본과 독일을 동일선상에 놓고 단순 비교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게 과대평가인가요?
독일이 나미비아에서 저지른 학살 인정 안 하다가 인정하기 시작한게 2015년 들어와서고 2020년에 100만 유로(당시 140억원) 정도로 퉁치려다가 나미비아가 장난치냐고 하고 거부했죠. 이제서야 30년간 11억유로(1조 5천억원)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책임을 인정하고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법적 배상금은 아니며 앞으로 법적 책임 묻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 나라가 생각나는 행동이네요.
프랑스도 아이티에서 물러나면서 아이티 독립했는데 우리가 너네 근대화 시켜줬으니 근대화 보상금 내라면서 1947년까지 122년간 아이티 예산의 80%를 삥 뜯어 가다가 미국이 이건 좀..해서 끝나게 됐구요.
벨기에도 콩고에 대해서 내로남불,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2020년 들어서야 그땐 미안했다는 편지 보낸 게 다구요.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는 아직 없습니다.
독일 총리 폴란드 가서 무릎 꿇은 것도 미국이 시켜서 그랬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죠. 만약 우리나라도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뽕 맞고 한반도로 입국한 사람이 없었다면 일본이나 한국의 정치 지형은 지금과 상당히 달랐을 겁니다.
일본놈들아 보고 있냐?
독일은 모든 잘못을 히틀러 한사람한테 뒤집어 씌웠지만 일본은 그걸 못해서 과거 잘못을 인정할 타이밍을 놓쳐버린거임.
잘못을 인정할 타이밍이란 언제임??
한사람한테 뒤집어 씌우지 않으면 잘못을 인정할 수 없나요?
투표로 히틀러 뽑은 건 독일 국민들이죠. 근데 그때 상황 보면 1차 대전 배상금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들이 독일에 대 놓고 양아치짓 하던 것도 맞고, 유태인 학살은 당시에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도 이루어졌죠. 역사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절대 선, 절대 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당시 나치가 유태인에게 하던 것들 그대로 하고 있는데 서구 국가 누구도 히틀러를 비난하듯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