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 (미쉐린급) 셰프를 포기하게 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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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많은 젊은 요리사 지망생들 에게는 미쉐린(미슐랭)레스토랑에서의 입사는 꿈의 직장처럼 느껴질겁니다. 티비에서 보던 스타셰프와 경력있는 셰프님들과 같이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을거지만, 먹어봤던 사진으로 접해봤던 화려한 음식을 내가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만 하더라도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물론, 많이 들어봤던 장시간의 근무와 엄격한 주방분위기 그리고 요리에만 오로지 집중을 해야하는 라이프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지만, 젊었을때 당연하게 다 하는거라는 자신을 달래며 기회가 오기를 바랄겁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파인다이닝은 '고급'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급이라는 한정적이고 제한적인 의미보다는 넓은 개념으로 파인다이닝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굳이 미쉐린급 3스타 파인다이닝 혹은 호주의 3햇 레스토랑 급의 레스토랑이 아니여도, '파인' 이라는 단어에 집중을 한다면, 조금더 캐쥬얼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단 이야기죠. 굳이 정장을 입고 격식을 차리는 레스토랑만이 파인다이닝이 아니란 이야기 입니다.
    바(bar) 개념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도 많고, 정말 캐쥬얼적인 분위기의 파인다이닝도 많습니다. 음식이나 술이나 분위기나 서비스냐 혹은 개성있는 컨탠츠를 추구하느야에 따라서 충분히 파인이라는 '개념' 을 정의할 수 있고, 소비층또한 본인이 정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이번영상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포인트는..
    1. 파인다이닝 (미쉐린급) 레스토랑만이 정답은 아니다.
    2. 어차피 30대 초반, 중반 넘어가면 눈을 돌린다.
    3. 아직도 하고 있다면 sous 또는 head 겠지.
    4. 요리산업은 넓고 깊고 다양하다.
    5. 만약 요리시작하고 파인다이닝을 접했을때 일반 레스토랑에 일하는분들을 낮게 보지말자. 꼭 콧대 높아지는 녀석들이 있더라.. ㅋ
    5. 공부열심히 해라. 일하면서도 공부해라. 다쓸데있더라.
    #파인다이닝 #미쉐린레스토랑 #미슐랭레스토랑

КОМЕНТАРІ • 21

  • @준준-h6f
    @준준-h6f 3 роки тому +3

    22살 요리사가 되고싶은사람인데 뭔가 머리가 띵하네요 무조건 파인다이닝이 옳다고 하던 시선이 바뀌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 @user-rq4iz2fq3e
    @user-rq4iz2fq3e 4 роки тому +9

    파인다이닝 누구나 들어갈수 있습니다. 단 전제조건이 열정페이 즉 스타지 견습생이죠 근데 막상들어가면 평소 먹는거는 맛을 보지만 파인다이닝은 미각 청각 시각 다보는음식이죠; 이걸 동경해서들 보통 다갑니다. 그리고 10에 9는 다떨어집니다.
    자신이 먹던음식 앞으로 먹을음식도 라면/ 일상적인 한식 양식 중식 일식일텐데 나는 10만원 20만원식의 음식을 한다? 괴리감이 쌓이죠 최현석 박무현등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분들은 정말 소수에요 파인다이닝에 셰프급들은 대게 자본이 있거나 자본을 댈수있는 스폰서랑 엮겨있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본인을 홍보하지 않으면 아무도 스폰하려들지 않죠 전 저영상의 길을 그대로 걸어온사람으로서 정말 동감합니다..

  • @임형곤-b1d
    @임형곤-b1d 7 місяців тому

    맞아요 오늘 대표님한테 상담받았는데
    정말 너무 공감되는 애기입니다!!!
    요리공부할려고 계속 다른나라 미슐랭에서 일하다 최근에 제라늄에서 일하면서 한계가 와서 호주로 갈 생각입니다
    30대부터는 현실을 보고 경제적으로 보게 되죠 ㅎㅎㅎ

  • @글로버셀링하아다탙
    @글로버셀링하아다탙 2 роки тому +1

    심지어 한국에서 미슐랭급 레스토랑을
    오픈해도 마진율이 남지 않는게 문제죠 ~ ㅠㅠ

  • @cmos2580
    @cmos2580 3 роки тому

    눈이 트였습니다 파인다이닝을 가고싶었는데 호주에서 졸업비자로 경력쌓기용으로 하고 와야겠네요 아는만큼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 @nogbu2
    @nogbu2 3 роки тому +6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이 많으신듯 합니다.
    영상 잘 봤고 공감이 잘 갑니다.
    저는 17년차인데 프렌치 전공 입니다.
    르노뜨르를 나왔구요.
    ㅎ그러나 지금은 밥을 팔고 있죠.ㅋ
    한말씀 덧붙여서...
    요리사가..즉 쉐프소리 듣고 싶어서 시작하시는 젋은 분들...
    젋어서 어려서 철이 없어서 배우다 도망가는게 아니에요.주방은 굉장히 조직적이고 수직적으로 돌아갑니다.특히 파인다이닝은요.
    여러분이 상상도 못할정도로 다양한 고뇌가 따릅니다.
    윗선으로 올라갈때마다 그 고통과 고뇌는 배가 됩니다.
    설거지하는게 제일 좋죠.ㅎ
    겁주려는게 아니라...
    각오를 정말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포기하실 꺼면 그냥 캐쥬얼로 가시는게 좋을꺼에요.

    • @chefcrewkorea
      @chefcrewkorea  3 роки тому

      82년생입니다. ^^ 10년정도 요리하다가 지금은 호주요리유학.이민.취업 전문 셰프크루라는 회사와 HR&Training 이라는 해드헌터회사를 6년째 운영중입니다. 요리사였던 시절느낌을 최대한 영상으로 옮겨서 조언을 해주고있는데, 역시 직접경험해봐야.. ^^ 영상봐주시고 이렇게 멋진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셰프님.

  • @남태헌-l2j
    @남태헌-l2j 4 роки тому

    진짜 현실적이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토토로-k9b
    @토토로-k9b 4 роки тому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 @DaehwanKang
    @DaehwanKang 4 місяці тому

    멜버른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몇군데 추천 부탁드려도될지요. 한 30명정도입니다.

    • @chefcrewkorea
      @chefcrewkorea  4 місяці тому +1

      구글에 fine dining restaurant Melbourne 검색하시면 양껏나옵니다.

  • @김성진-z2g7h
    @김성진-z2g7h 3 роки тому +1

    파인다이닝을 경험하고 싶어서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할려고 했는데 다시 고민을 하게되네요.

    • @chefcrewkorea
      @chefcrewkorea  3 роки тому +1

      그래도 한번 해보세요. 일단 계획하셨으면 한번쯤 도전해보세요. 그래야 기준이 생깁니다. ^^ 실망할수도 좋아할수도.. 실패할수도 성공할수도 있는거죠. 아직 젊으시다면 해보시고 요리사의길에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세요. !!

    • @김성진-z2g7h
      @김성진-z2g7h 3 роки тому

      @@chefcrewkorea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원래 호주갈려고 브리즈번가서 유학원도 알아봤는데 계획이 엎어지니까 방황하게 되더라고요.

    • @eiffery4837
      @eiffery4837 3 роки тому +1

      무조건 가봐합니다. 큰물에 가봐야지 비빌수있는지 없는지 알수있습니다.
      공부도 때가 있다죠 파인다이닝도 때가 있습니다. 1살이라도 젊을때 가보세요

    • @김기현-e5w9f
      @김기현-e5w9f 3 роки тому

      ㅜㅜ

  • @kimyoolhi
    @kimyoolhi 4 роки тому

    영상 잘 봤습니다 셰프님.

  • @이니고-r9z
    @이니고-r9z Рік тому

    진짜 어떻게 사람 생각하는게 다 똑같군요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

  • @cmoon8778
    @cmoon8778 2 роки тому +1

    이번에 파인 다이닝 새로 들어갔는데 하는 거라곤 옆에서 종일 프렙 하는 것밖에 없네요 제가 많이 일을 못하고 미숙해서 그것만 시키는 건지…ㅜ 프렙하는 것도 손이 느리다 보니 일하다 보면 현타 와요

    • @chefcrewkorea
      @chefcrewkorea  2 роки тому +2

      저도 손이 느리다고 진짜 많이 혼난편입니다. 어떤사람은 들어오자마다 촥촥촥 해내는 사람이 전 항상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아! 나는 저런능력이 없구나.. 라고 빠른인정뒤에 2시간빨리와서 몸으로 때우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미숙한게 아니라 아직 본인의 방법을 못찾으신것일수도있습니다. 특히나 파인다이닝은 키친에 미친놈도 많고.. 요구하는것도 많죠. 그게 파인다이닝인거죠. 하지만.. 어느직업이나 직종이나 직장이나 본인의 장점을 빨리 파악하고 밀어부쳐야합니다. 업장이 나한테 안맞을수도 있고.. 팀이 나한테 안맞을수도 있는거에요. 꼭 본인탓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업장에서는 완전 상ㅂㅅ 소리듣다가.. 다른업장에서 에이스 소리듣는 사람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도 그랬구요. 요리사는 기술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업무환경에대한 경험도 중요해요. 서양권에서는 이직이 자유로워서 조금이런부분에서 선택권이 많긴하죠. 지금하는 고루한 반복적인 프랩도 성장하기위한 발판이될수있지만..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는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는것 또한 요리사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사가 기술직이 아니라.. 경력직. 즉, 회사원으로서의 진급과 직급과 그에맞는 역할이 더중요하다라는것을 조금더 빨리 알아가시길 바래요. 언제나 건강챙기셔유~ -셰프크루 대표 Jay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