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 사이] 세계민담 옛날이야기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5편 연속듣기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3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세계 민담 옛날이야기
    예진과 옥화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다. 부친 박 진사와 이 초시가 오랜 친구였기에 한마을에서 마치 친자매처럼 자랐다. 명절에 둘이 똑같이 차려입고 나서면 마치 쌍둥이 같다고 한마디씩 할 정도로 꼭 붙어 다녔다. 하지만 예고 없는 불행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법, 예진의 나이 열다섯이 되던 해, 한밤중, 산길을 넘어오던 박 진사 일행이 정체 모를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해 박 진사가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도적 떼가 가끔 출몰한다고 하룻밤 묵고 날이 밝으면 떠나라는 주변 만류를 무시하고 어두워서 길을 떠난 게 화근이었다.
    "여보, 이게 무슨 일이에요."
    "아버지, 아버지!"
    박 진사 부인과 예진은 세상이 무너져 내렸다.
    부친상을 치르고 예진은 홀로 남은 어머니를 위로하며 살아야 했다. 늦게 얻은 외동딸인데다 일가친척마저 멀리 떨어져 있어 모녀는 서로를 의지하며 외롭게 살아갔다. 꼭 필요한 일손만 남기고 식솔들도 모두 내보내야 했다.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КОМЕНТАРІ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