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의 삶을 살고 있나요? | TH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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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7 тис.

  • @creal.official
    @creal.official  9 місяців тому +126

    📌오뜨밀 채널에서 영상 본 후기 나눠보세요!
    ua-cam.com/video/3qC9_xnbKk0/v-deo.htmlsi=Df4tI0rHOQduH32h

    • @tjralscks8
      @tjralscks8 2 місяці тому

      학교 논문 발표 과정을 진행중인데 청년 고립 실태조사 중인데 이 자료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출처를 남기고 영상을 사용해도 될까요??

  • @true1257
    @true1257 10 місяців тому +6747

    "집 안에 있으면 생각을 천장만큼만 하게 된다"
    명언이네요.

    • @코코아-g6x
      @코코아-g6x 9 місяців тому +323

      집을 은행에 뺏긴 날, 그 날 나의 천장은 사라졌다.

    • @준빵캘리
      @준빵캘리 9 місяців тому +18

      그러게요. 너무 명언이네요.

    • @Firechester982
      @Firechester982 9 місяців тому +111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보면 인간이하인 사람들도 많은데

    • @vi_goon
      @vi_goon 9 місяців тому +62

      @@코코아-g6xㅋㅋㅋㅋㅋ 아니 상상되니까 개웃기네

    • @4차원닝겐-h1l
      @4차원닝겐-h1l 9 місяців тому +9

      자발적 교도소 생활에 익숙해진 청년들

  • @stenops1145
    @stenops1145 8 місяців тому +421

    우연히 보고 댓글 남겨봅니다. 90년생 남자이고 공시에 4년 꼴아박았습니다. 첫 시험에 국가직 면탈하니 거기에 홀려서 꼴아박았습니다. 하다가 4년 채우고 포기하고 인생 포기했었다가 노인 복지기관에 사회복지사로 최저임금 받고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르신 60여명 모시는 방문요양 대표로 사업중입니다. 살다보니 다 방법은 있더군요. 화이팅입니다.

    • @Good_dog0
      @Good_dog0 4 місяці тому +27

      오~대단하시네요😮👍
      정신승리나 하는 개 뻘소리 하는 넘들보다
      추진력+의지력이 좋으신듯

    • @무무-d5b
      @무무-d5b 3 місяці тому +9

      타인도 삶이 있는데 비방이라니 당신은 아갈 닥치는게 좋겠군요. 좋은 말에 감동했으면 좋은말만 하세요. 뻘소리 나불거리지 말고 나도 월급 600은 찍혀서 세금 70내는게 개 아까운데 깨시민하는 기생수들 볼 때마다 ㅈ패고 싶어 당신같은 사람들을 말야 뻘 소리 하지마세요​@@Good_dog0

    • @무무-d5b
      @무무-d5b 3 місяці тому +1

      @@Good_dog0 뻘소리 개소리 나불거리넹 꼭 남 들먹이면서 정신승리나 하는 개색이 답다.

    • @beeny0503
      @beeny0503 3 місяці тому +7

      @@Good_dog0 이모티콘 쓰는 것도 그렇고 문맥 이해 못 하는 것도 진짜 한심해보인다
      저 짧은 글 속에서도 남들 비교 쳐 하고 사는데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는 얼마나 더 심할까 안쓰럽다 ㅋㅋㅋ

    • @옐망구-f
      @옐망구-f Місяць тому +6

      와... 요양원 대표까지 하시다니 존경합니다... 좋은 말씀보며 힘 얻어갑니다.

  • @cream_soft
    @cream_soft 9 місяців тому +567

    저도 취업과 퇴사를 병행하면서 다 따져보면 5년인데, 쉰 것도 따지면 5년이어서 거의 물경력이라고 보면 돼요. 지금도 백수인 상태고 뭐라도 해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알바천국 보고 있네요. 친구가 이 영상을 보여주는데 제목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생각보다 댓글도 따뜻하고 영상 내용도 냉소적이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보기가 쪼금 거북해서 어쩔까 하다가 끝까지 참으며 봤습니다.
    몇 몇 날카로운 말도 고개 끄덕이며 봤어요. 그 말도 맞아요. 좀 따끔할 필요도 있는 때가 있고 따뜻할 필요도 있다고 전 생각해요.
    아프다고 천년만년 작디 작은 5평 방 안에 박혀서 세상과 단절하다 가기엔 너무 아까워요 여러분. 남들이 해본다는 거 다 못해봐도 좋으니까, 나를 위해서 살아봐주면 그게 시작일 거 같아요.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 여행하라고 한 신의 뜻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눈 감게 되었을 때 그래도 열렬히 사랑하다 가네 하는 삶 살고 싶더라도요. 친구들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하고요.
    흠, 저도 사실 무서워요. 저도 절 보면 능력도 부족하고, 실수 투성이고, 작은 거 하나도 실패하는 거 싫어서 이건 피하고, 저건 피하고 이러지만... 그래도, 딱 맞진 않아도 내가 견딜 수 있는 곳이 있겠지 해요.그렇게 조금씩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사람들에게 조금 용기가 생기길 바래요. 모두 화이팅!!!!

    • @koreanangellol
      @koreanangellol 9 місяців тому +18

      뭐라도 하세요 인터넷 끊고 나가세요 그냥 나가서 사람사는거 보세요

    • @스캇-m5r
      @스캇-m5r 9 місяців тому +24

      남들이 자신의 생각을 무너뜨리게 놔두지 마세요. 님이 원하시는 걸 계획대로 하시면 됩니다.

    • @seveng3239
      @seveng3239 9 місяців тому +11

      취업하고 퇴사하고 이걸 표현 할땐 취업과 퇴사를 반복했다고 표현하지 병행했다고 표현하지 않음

    • @gurmiro
      @gurmiro 9 місяців тому +4

      @@koreanangellol 제 부모님이 그런 말을 저에게 많이 하셨는데.. 결론적으로 부모님이 틀렸습니다.
      인터넷에는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죠. 그리고보니 님도 인터넷으로 댓글다신것 같은데......?

    • @yyhun411
      @yyhun411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 게 그나마 낫습니다 홧팅

  • @음악-b3n
    @음악-b3n 7 місяців тому +1987

    백수들의 가장 큰 문제는 모두가 자기보다 월등히 우월하고 잘 살고 있을 거란 정보부족 때문에 자격지심이 너무 심한 거임
    쉽게 말해, 겁먹은 거임. 겁먹지 마라. 겁먹으니까 하기 싫은 거고, 그러니까 미루는 거고, 그래서 게을러지는 건데
    세상 살다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허술하고 일 못하는 인간들이 많다.
    나이 60먹고도 어디 신입이나 할만한 질문 던지는 해보지도 않아놓고 못 하겠다고, 빼달라고 하면서 월급을 800을 타가는 인간이 있고
    6급따리나 된 인간이 고상한 척은 다하면서 민원 대응 졸라 못하는 공무원도 있어.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진심으로 안 살아.
    니들은 겁먹은 거야 그냥. 겁먹지 마.

    • @steveMong
      @steveMong 7 місяців тому +229

      그러게요. 사실 대부분 ㅈ도 없는데. 진짜 유능하고 대단한 사람은 소수고, 도대체 어떻게 밥 빌어먹고 사는거지 싶은 인간들이 수두룩인데.
      근데 면접 다니면서 그런 인간들한테 인신공격 당하고 무시당하면 위축되는게 사실.

    • @모티베이션-e5q
      @모티베이션-e5q 7 місяців тому +95

      공감이 가네요. 스스로 높은 벽을 하나 세워두고 그 벽이 크다고 인식해서 애초에 긁지 않은 복권으로 남고 싶은 심리가 백수를 자초한 걸 수도 있네요. 거 일하다보면 분명히 넘사벽이 있지만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도 무지 많은데... 그런 사람들도 돈 버는데..

    • @봄사랑-r7d
      @봄사랑-r7d 6 місяців тому +45

      현실적인 조언에 위로받고 갑니다

    • @yookjjumgoo
      @yookjjumgoo 6 місяців тому +17

      현직 백순데 반말하지마라

    • @yunan865
      @yunan865 6 місяців тому +2

      ㅋㅋ​@@yookjjumgoo

  • @바람이-q4j
    @바람이-q4j 9 місяців тому +7303

    일단 내경우를 말해보겠음
    23살 군 제대하고나서 복학했음
    복학하고나서 알바와 학업을 같이 이어가며 졸업함
    취업준비는 졸업전부터했고 한학기남겨두고 이곳저곳 지원했었음
    그러다가 괜찮은곳에 입사해서 딱 3개월만에 우울증과 공황장애왔음
    퇴근하고와서 수면제먹고 자려는데 그때 이거 다 먹고 자면 편히 죽겠지? 란생각이 들어서 다 먹고 잠을잤고 병원에서 깨어났음
    부모님이 일 안해도 좋다 너 하나 밥 못먹이겠냐 해서 집에 틀어박힘
    겜하고 소설보고 만화티책보고 시간만 보냈음
    몸무게는 점점 불어가고 자존감은 이미 없어졌음
    그렇게 32살 크리스마스가 다가옴
    아버지는 공무원 정년퇴직 하시고도 주유소에서 알바하셨음
    다 큰 아들은 뒤룩뒤룩 살쪄서 방에 쳐박혀있는데 160도 안되는 60대 노인네가 한푼이라도 더 번다고 가신거였음
    그러다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한통의ㅜ전화를 받았음
    아버지의 교통사고
    어머니는 전화받자마자 뛰어나가셨고 난 고민했음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방 문턱을 못넘었음
    거의 한시간을 헉헉대다가 문턱을넘고 문밖을 나섰음
    기억나지도 않지만 어떻게 버스정류장까지갔고 버스를타고 병원을갔음
    그렇게 응급실을 들어갔을때 날 보고 놀라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봄
    다리 한쪽이 개방성 골절을 당하시고 고통이 심하신데도 어떻게 여기까지왔냐며 괜찮냐며 내걱정뿐이셨음
    난 그때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사라졌음
    아버지 병수발을 오롯히 내가했음
    1년여 병수발하고 퇴원하고 집에 온 다음날 바로 취업하러갔음
    나이가있으니 기술직이 좋겠다싶어서 직업훈련원갔고 거기서 소개해준 금형회사에 입사함
    8시출근 밤 11시퇴근
    몸은힘들고 지쳐도 회사사람들 모두 서로에게 으쌰하는분위기라 맘은편했음
    그렇게 1년 2년 10년 15년이됐음
    현재는 내가 번돈으로 대출끼고 집을샀고 그 집에 부모님 모시고 살고있음
    결혼은 못했지만 그래도 인간답게는 살고있는거 같음
    모든분들 힘내시길 나보다 더힘든분 덜 힘든분 있을것임
    그랴도ㅠ힘내라고밖에 못하겠음

    • @Namosweet
      @Namosweet 9 місяців тому +888

      용기 내서 열심히 사신 것 너무 잘하셨어요..

    • @InSaNam0603
      @InSaNam0603 9 місяців тому +595

      진짜 고생하셨네요… 진짜 이 글 보는 모두가 힘내길 바랍니다

    • @소중한인생
      @소중한인생 9 місяців тому +732

      아니 문턱 나가는 지점에서 눈물나네요.
      행복하세요

    • @Jdue5307
      @Jdue5307 9 місяців тому +432

      정말.. 사람이란게 한번 눌러 앉으면 못나가더라구요
      운전직을 5년넘게 했는데 회사가 어려워져 권고사직하고 실업급여 타는동안 잠깐만 쉬자 하던게 주식코인하면서 전업투자자로 5년을 쉬어버리니 다시 운전대 잡는것도 겁이 나더라구요
      물론 투자도 망했구요.. 5년간 모아둔 돈 다 날리고 + 5년 허비했으니 10년을 잃어버렸단 생각에 멘탈 나가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어느날 부모님 댁 가서 얼굴을 보는데 확 늙은게 확연히 보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열심히 살자
      그러면서 뭐라도 하자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네요

    • @___-yv2wm
      @___-yv2wm 9 місяців тому +127

      눈물이 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만년대리
    @만년대리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68

    와 병원가라고 챙겨준 친구.. 멋있네요

    • @yujinkim8223
      @yujinkim8223 10 місяців тому +66

      그러니까요!! 이런 친구 너무 귀하죠

    • @Herhimgu
      @Herhimgu 10 місяців тому +10

      진짜 개간지 라 아 술마셨더니😢 ㅈ나 멋있습니다

    • @jmjm02
      @jmjm02 10 місяців тому +6

      ​@@Herhimguㅋㄱㅋㄱ 괜찮으세요 선생님?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10 місяців тому +17

      가족같은 친구

    • @오선우-l2v
      @오선우-l2v 10 місяців тому +25

      귀인이죠 저 사람한테는 ㄷㄷ

  • @황금어장-l5j
    @황금어장-l5j 9 місяців тому +1157

    내 인생이 뭔가 특별할 것 같고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살면 안 됨.
    인생은 매 순간이고, 한 시간, 오늘 내 하루
    자체가 소중한 내 인생 그 자체임.
    그렇게 살아야 짧지만 행복했다고 느낄 수 있다.

    • @애옹-w6i
      @애옹-w6i 9 місяців тому +46

      맞아요. 삶이란 다 고귀한 것이기에, 아무것도 안 해도 이미 특별하고, 이미 성공한 삶이나 마찬가지죠.
      요즘사람들은 너무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자꾸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만 집중하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보지못하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 @니코니콘임
      @니코니콘임 9 місяців тому +8

      그러다가 늙고 병들어서 기초생활슈당 받고, 끝까지 월세살면서 죽어가는거임

    • @marionkkk196
      @marionkkk196 9 місяців тому

      정말 동의하고 공감하는 바입니다.

    • @elroha_
      @elroha_ 9 місяців тому +2

      인터넷댓글에선 죄다 억대연봉벌던데 ㅋ 뉴스에서는 돈없다 힘들다 결혼못한다그러고. 눈은 줠라 높고

    • @andykandytedy
      @andykandytedy 9 місяців тому +33

      @@니코니콘임몸과 정신이 건강하기만하면 됨. 기초수급받고 월세산다고 세상비관으로 바라보면서 남들 까내리고 공격하고 범죄저지르는거보다 훨씬 나은 가치임. 월세도 매달 월세비라도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월세라도 사는거지 ㅋㅋ

  • @user-ii3bz9bs4l
    @user-ii3bz9bs4l 6 місяців тому +418

    사법고시 10년 공부하다 포기하고 30대 중반에 자존감 바닥까지 떨어지고. 취업안되는 이유를 세상탓만하다가. 부모님 고생하시는 모습보고 24시간 맞교대 경비원으로 취업해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음. 최저임금 받으며 일했지만 내가 돈 벌어서 생활비를 보탤수 있음에 행복했고 창피한것도 없었음. 그러면서 슬슬 멘탈을 다시잡고. 격일제 근무하먼서 새벽에 공부해가면서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음. 부모님이 그렇게 기뻐하시는걸 37에 처음 봤으며. 본인도 생애 가장큰 성취감이었음. 현재 공무원이 인기없다지만 난 너무 만족함. 그때 합격못했다면 아마 아직도 경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때 경비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세상탓만하고 살고 있을지도.
    장수생분들 아파트 경비부터라도 좋으니 세상밖으로 나오는게 행복한삶을 사는 첫 걸음입니다.

    • @user-ii3bz9bs4l
      @user-ii3bz9bs4l 3 місяці тому

      @@midwinter13 감사합니다

    • @글라라-p9j
      @글라라-p9j 3 місяці тому +3

      와우!!
      어려운 공부 하셔서 공부하는 방법 스킬은 잘 아실 거 같아요

    • @user-ii3bz9bs4l
      @user-ii3bz9bs4l 3 місяці тому +2

      @@글라라-p9j 아닙니다. 잘 알면 합격했겠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RioLovesTokyo-v9m
      @RioLovesTokyo-v9m 2 місяці тому +1

      축하드려요

    • @70tist
      @70tist Місяць тому

      혹시 무슨 직렬로 합격하셨어요?

  • @nightwave3502
    @nightwave3502 9 місяців тому +897

    전 알바하는 것도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알바를 워낙 어린 나이부터 다들 하니까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찌되었든 알바도 사회생활이고 나를 지속적으로 밖에 내보내며 사회와 분리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니까요

    • @david-ji8tw
      @david-ji8tw 9 місяців тому +140

      알바 하는게 더 대단함. 대기업 입사 변호사 의사 레지 등 개네들은 어깨 뽕 들어간 상태서 사회적 시선 느끼면서 존나 당당하게 또는 거만하게 다니니 크게 어려운게 아니고 출근 등 오히려 즐기고 쉬움.
      근데 알바 같은 경우는 주변에 시선 하찮음 무시 등등을 다 받으면서 출근하는거임. 전자는 일에서 좀 힘들고 자빠져도 시선으로 다 견뎌내는거임. 남들이 부러워하니까 그 꼴림에 의해 버텨나가는거
      후자는 일에서 자빠져도 시선에서도 자빠져도 자기 힘으로 견뎌내는거임. 그래서 실제로 견디는 힘은 알바가 더 빡세고 대단한거임

    • @uuu3684
      @uuu3684 9 місяців тому +7

      대기업 업무부담감 개쩌는데

    • @mintlemon9377
      @mintlemon9377 9 місяців тому +6

      ​@@david-ji8tw그런 전문직은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스트레스라서 그렇지
      일반인들은 버티는 과정이 스트레스고
      아무나 할 수있는일이랑 그 사람만 할 수있는 일은 다른거임

    • @sksinfndkxk7
      @sksinfndkxk7 9 місяців тому +26

      ⁠@@mintlemon9377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님 생각만큼 힘들지 않아요…
      스트레스 안 받는다는 게 아니라 저런 의사나 변호사 전문직은 맨땅에 헤딩하는 게 아니라 부모로부터 풍족한 지원을 받아가며 공부했고 또한 어릴 때부터 풍족한 환경으로 지적수준과 기초 베이스가 상향평준화인 상태기 때문에 님이 생각하는 만큼 엄청 힘들지 않습니다.

    • @카르카르-g7r
      @카르카르-g7r 9 місяців тому +25

      @@david-ji8tw 그건 님이 알바만 해서 모르는 거임, 평범한 직장 다니는데 내가 생각하는 회사생활과 100만년 떨어져있다는 것을 입사하면 할게 됨,
      친구들도 다들 다른 직장일 하는데 세상 참 좆같고, 편한 일 없음, 출근을 즐기기 쉽다니? 사장 아들 아니고서야 힘듬

  • @우낭낭
    @우낭낭 10 місяців тому +1686

    제 경험상.. 백수생활 하다보면 밤낮 바뀌기 쉬운데 제일 먼저 고치셔야 합니다. 하루를 날렸다는 죄책감이 사람을 무기력, 우울하게 만들고 다시 잠으로 도피하게 만들더라고요ㅠㅠ 남들 일할 때 일하고, 잘 때 자는 습관을 유지해야 뭐든 가능성이 생깁니다!

    • @jkkim6928
      @jkkim6928 9 місяців тому +101

      맞음 놀더라도 일과시간이나 저녁에 놀아라 새벽 말고

    • @비마-h8t
      @비마-h8t 9 місяців тому +35

      사실 적당한 스트레스를 몸에 안넣으면 하루가 길게 느껴짐. 몸이 적당히 피로해야 제시간에 자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풀회복하니까 하루가 26시간같음. 그래서 두시간씩 계속 늦게 자게되더라구요
      운동이라고 해야됨. 운동은 기본값임

    • @de_deepblue
      @de_deepblue 9 місяців тому +13

      정말 공감합니다.. 밤낮 바뀌는 그 지긋지긋한 생활패턴부터 고치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뭔가 해볼 의지가 조금씩은 피어오릅니다

    • @gurmiro
      @gurmiro 9 місяців тому +3

      제가 거의 평생을 그렇게 밤낮 뒤바뀐 상태로 살았습니다. 해외여행할때 남들은 시차병으로 골골거리는데 전 비행기 도착하면 바로 일정보러 다니기 시작하죠.
      그게 꼭 나쁜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 @yyhun411
      @yyhun411 9 місяців тому +5

      저도 공감합니다 ㅋㅋ 백수 생활 2년동안 하면서 느낀 건데 밤낮 바뀌는 건 기본이더라구요

  • @Beauty_is_the_top
    @Beauty_is_the_top 7 місяців тому +1100

    다 떠나서 성폭행 피해자분은 진짜 어쩔 수가 없음... 성폭행은 외면이랑 내면이 다 갈리는 행위라... 살아계시는게 걍 너무 대단하신데 꼭 가족분들에게 마음추스리고 얘기하셨으면 좋겠다

    • @Beauty_is_the_top
      @Beauty_is_the_top 7 місяців тому +86

      최신순 댓창까지 이 영상을 완성한듯ㅋㅋ 부모님도 안 할 소리를 대신 하고 앉았네

    • @drinking-black-cow
      @drinking-black-cow 7 місяців тому

      ​@@Beauty_is_the_topㄹㅇㅋㅋ

    • @User-w3f2d
      @User-w3f2d 2 місяці тому +123

      ㄹㅇ 트라우마 중에서도 엄청 심한걸로 꼽힘 아동성추행 당한적 있는데 좀 괜찮아진게 10년 후정도였음 성폭행은 더 심하지

    • @nullerror934
      @nullerror934 2 місяці тому +46

      님말이맞음 이런건 가해자한테 돈뜯어서 책임져줬으면 좋갰다..

    • @파란너구리-t3e
      @파란너구리-t3e 2 місяці тому +14

      @@nullerror934 ㅇㅈ요즘 남성 피해자가 급증하는데 ㄹㅇ남녀 나누지 말고 똑같이 판결이 내려져야함.

  • @tjdtlr29
    @tjdtlr29 6 місяців тому +734

    나...엄마기생충으로살다...43살에 이제시작했다 이제 7개월직장다니고있다 ...20.30대 수도없는이직 히키코모리2년...
    기죽지마라 ....언젠가....당신에게 그...시기가온다 반드시 ..나는 힘내라는 말하기싫다...그냥 포기만하지말자.....

    • @Jeong_Hun_
      @Jeong_Hun_ 4 місяці тому +50

      파이팅입니다

    • @김뚜껑-p7u
      @김뚜껑-p7u 4 місяці тому +45

      와.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요! 응원합니다.

    • @rkim5548
      @rkim5548 4 місяці тому +11

      응원합니다🎉

    • @서새벽-i1o
      @서새벽-i1o 3 місяці тому +18

      비슷한 나이인데, 대학졸업후 거의 쉬지않고 일은했는데(대학 타전공 재입학으로 5년정도 쉰 시간도 있음)
      돌아보니 가진게 거의없더라고요.ㅜㅜ
      흥청망청 살지도 않앗는데..ㅜ
      그냥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독하게 모아보자 마음먹은지 한달쯤 됩니다.
      이런 저랑 같이 화이팅 해봐요!!!

    • @1q2w3e4r5t
      @1q2w3e4r5t 3 місяці тому

      43살이 직장을 어케 들어감? 소설쓰지 마라 사기꾼새끼야

  • @무명-z5k
    @무명-z5k 9 місяців тому +2070

    취업은 안하더라도.. 뭔가는 계속 하고 있어야 함..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잡지.. 이게 맞는건가 싶어도 뭔가는 계속 하고 있어야 함

    • @Userleptamon10
      @Userleptamon10 9 місяців тому +31

      인정합니다

    • @BellaBella..
      @BellaBella.. 9 місяців тому +79

      맞음 적은 돈이라도 월급 받아야됨. 다 힘든건 같음

    • @moyamm2
      @moyamm2 9 місяців тому +110

      나도 저 시기에 그냥 이력서 계속쓰고 뭐가됐든 다 지원했음 그래서 이상한 ㅈ소가서 당한것도 많았는데 그래도 악착같이 그 시기를 이겨내니까 지금은 좋은곳에 취업하고 잘 다니는증

    • @부들되니까않하는게낳
      @부들되니까않하는게낳 9 місяців тому +6

      그 뭔가가 게임이어도되나요?

    • @palmcoco7426
      @palmcoco7426 9 місяців тому +104

      ​@@부들되니까않하는게낳 뭔가를 하라는건 자소서나 이력서에 쓸 수 있는 활동을 하라는것같음..게임도 프로게이머나 게임 학원쪽으로 취업하실거면 중요한 스펙이겠죠?

  • @DaaammGooooooommmmmm
    @DaaammGooooooommmmmm 9 місяців тому +2780

    이런 영상보고 조심해야 하는게, 사람은 각자의 속도가 있고 거기서 최선을 다하자. 이런 결론이 나와야지 '어? 저사람도 30대인데 취업을 못했네. 나도 괜찮구나' 이렇게 흘러가면 안됨.

    • @기후-w1q
      @기후-w1q 8 місяців тому +159

      ㅇㄱㄹㅇ 저분들도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지금보다 폭이 더 넓었을지도 모름 한국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아니 앞으로 당분간은 나이 중요함..

    • @darkloarful
      @darkloarful 8 місяців тому +95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게 저에게도 참 많이 위로가 되네요

    • @illililillli
      @illililillli 8 місяців тому +10

      형님들 이렇게 먹고살기가 힘든데 내와이프는 서양엘프녀들도 안가고 애 평균 10명씩낳는 아프리카여성들도 안가는 산후조리원을 못갔다고 난리치는데 어쩌면 좋나요ㄷㄷ 남자가 6천을 가져오면 여자도 6천을 가져와야한단말에 동의하고 일본녀들처럼 더치페이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갑분 강남 산후조리원??이래서 외국녀가 답인가 봅니다 전세계중 한국만 산후조리원 가는거 아시죠?
      아는형님도 요즘 25살연하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금발 미녀들이랑 선보는중임. 그여자분들은 남자가 30만원을 벌어도 감사할줄아는 여신님들임. 아님 20대초반녀 만나세요 20대초반녀는 50만원 식사만 대접해도 꺄르륵 웃었을거임. 내와이프는 100만원짜리 산후조리원가자고;; 남자는 하루 12시간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는 한달월급 반이나 마사지받는데 쓴다니ㅋㅋ 니가 돈벌어하길.
      독박육아타령하는 여자들아 남자들은 독박일 한다. 애낳아준다 표현하는 여자들도 믿거해라. 페미니스트란증거다.
      남자들은 평생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들은 애낳았다고 핑크 여성전용 좌석주고 인생 쉽게 편승하고 시피알도 성추행합의금 요구할까봐 못받고 말이죠. 남녀평등을 바란다면 엘프 유럽녀들처럼 군대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K님들이 남편이 월30만원 벌어도 아이 순풍순풍낳는 동유럽미녀들을 이길수있을거라 생각함?요즘 bts한국남자들 인기 세계권인거 암? 심지어 송중기는 선진국미녀랑 애낳았다.

    • @郭信範곽신범
      @郭信範곽신범 8 місяців тому

      ​@@illililillli창녀랑 깡패사이에서 강간당해 태어난 고아의 망상글이었습니다

    • @alxososnddux
      @alxososnddux 7 місяців тому +49

      “조금만 더 이대로 있자”
      이건 진짜 안 됩니다

  • @커피뱀파이어
    @커피뱀파이어 10 місяців тому +257

    이건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뭔가 길이 정해져 있다는 듯이 말하는 사회 분위기가 많은 사람들을 힘겹게 합니다. 정해진 길은 없고 각자가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다보면 그게 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하는 말은 필요한 것만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힘냅시다~ 다들!

    • @평범한사람-l6g
      @평범한사람-l6g 9 місяців тому +1

      ㄱㅊ 걍 망하면됨

    • @YumYum-Dragon
      @YumYum-Dragon 9 місяців тому

      @@평범한사람-l6gㅋㅋ 자살좀

    • @ts7064
      @ts7064 9 місяців тому +12

      한국의 나이문화도 영향이 있다생각합니다.. 우선 나이 많은 신입을 뽑기 꺼려하는 이유가.. 신입사원이 부사수가 자기보다 나이많은걸 불편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어린친구를 뽑게 되기때문이죠..그렇기때문에 한국은 어느정도 나이를 넘어가면 신입사원으로 되기 힘든 나이가 되기에.. 빨리 취업을 해서 자리잡아야한다.. 그러는거겠죠.외국은 덜그러지않을까 싶어어요.

    • @js-hs8zv
      @js-hs8zv 9 місяців тому

      이 세상 어딜가든, 사회적통념이라는건 존재하고 님이 말하는 그 '길' 이라는건 한국뿐만 아니라 어딜가든 존재함.
      한국이 이상한거처럼 말하지마 ㅋㅋ 제대로된 집안에서 옳바른 교육받고 자랐으면 십중팔구 사회적통념에 따른 그 '길' 을 따라가게되있으니깐 ㅋㅋ

    • @liveletdie4
      @liveletdie4 9 місяців тому +8

      이런 나라는 망해도됨

  • @소중한인절미-x5y
    @소중한인절미-x5y 5 місяців тому +75

    뭐 보고 잘 안우는 편인데 영상에 나오는 여러사람들이 정말 시기적절하게 보듬어주는 것 같아 눈물이 나왔네요. 2024년 만 28세 여자이고 장기미취업 까진 아니지만 부모님 스스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으시고 부모님 집, 돈 쓰는거 크게 터치 안하시는 환경에서 자란 탓에(부유한 편은 아니고 그냥 남들 하는 만큼만 영위가능한 평범한 가정입니다) 큰 경각심없이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다 보니 이렇다할 역량과 경험을 가져보지 못한 채 30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엄마아빠가 잔소리는 해도 내쫓진 않으니까 눌러앉아야지 라는 생각만 있었던건 아니었고, 제 나름의 이유는 제 전공과 관심분야가 어학 쪽이었는데 주변에 영어 너무 잘하는 애들, 이미 유학 몇년 다녀온 애들이 너무 많았고 그냥 그 아이들과 토익점수, 프리토킹 실력 줄세우기 당하며 당연히 비교되면서 주눅이 들고 시작도 전에 포기하게 되어버린 케이스였어요. 과에서도 이미 쟤들을 못 따라가는데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이 당연히 없겠지? 어차피 못 붙겠지? 하는 생각... 그러면서 겁내게 되어 제가 하고싶었던 길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었죠.
    그렇게 생각없이 놀다가 운좋게 첫 회사를 들어갔는데 하필 상상을 초월하는 블랙 좋소 끝판왕이었습니다. 26살 무렵 소심하고 어린 여자 사회초년생들만 뽑아서 IT인력채용 정부지원금은 받아처먹으면서 정작 직원들 돈은 적게 주고 굴려먹는 정말 나쁜 곳이었어요 연봉 2150 실화입니다 ^^ 그래도 자존감 바닥이었던 때라 써주는 게 어디냐 하고 뇌빼고 다니다보니 무급야근, 가스라이팅, 업무외지시, 업무압박 등으로 4개월쯤 다니다 정신병걸릴것같아 퇴사를 하고
    그 상처 때문에 사회에 나가기가 두려워서 또 부모님 돈으로만 살다가... 두번째 들어간 곳은 나름 재밌게 다니고 일도 보람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회사가 자그마치 왕복3시간30분 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버려서 통근하느라 밤11시에 잠들고 새벽5시반에 일어나야 하는 생활을 10개월정도 했습니다. 진짜 정신 나갈것같고 몸도 점점 상하더라구요. 당연히 업무도 잘할리가 없었고 그렇게 회사가 원하는 업무속도를 내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평가등급 낮게 매겨져서 해고를 당했어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해서 실업급여 받는 기간을 알차게 보내지는 못할망정 또 방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이제 쫓기듯이 다시 취업을 하려고 공고를 보는데 뭐 해온게 없어서 지원할 곳이 10곳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회사에 요만치의 기대도 안 가지게 되는 게 참 씁쓸하더라구요. 어딜 가도 부품 취급 당하겠지... 또 사람 때문에 상처받겠지... 어찌저찌 취직해도 한달 채우고 또 잘리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이래서 전문기술 배우라고 했구나. 이래서 공무원 하라고 하는구나 후회가 되면서, 공부가 제일 쉬웠던 거구나. 28년 인생 왜 그렇게 살았는지 처음으로 너무 후회가 되고. 이거 죽는 것밖에 답이없다. 죽고 다시 태어나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스스로를 좀먹고 들어가던 차에 이 영상까지 오게 되었어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는 정말 서러운 시기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승진하고 결혼하고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나만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며 식충이가 되어간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게 돼요. 그 와중에 정말 취업 할 수 있을런지 너무나도 어두컴컴한 길이겠지만 잠시나마 제 손 안에 성냥불을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불꽃 소중히 간직을 해야겠지요. 이 무너진 어두운 터널을 한발한발 나아가다가 혹시라도 저와 같은 어려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성냥개비에도 불을 붙여줄 수 있도록이요~ 정말 다들 너무 살기 어렵습니다. 옆사람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걸 우리 사회는 왜 그렇게 안 하는 걸까요. 출연하신 분들이 사연이 저보다도 더 어두우셨고 몇배는 더 힘드셨을 텐데 그 상황 속에서도 자구력을 발휘하신 게 진짜 대단하다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라는 영상의 주제에 크게 공감합니다. 장기미취업으로 빠지지 않도록, 나 자신을 방 안에 가두지 않도록 희망 잃지 않겠습니다. 정말 작은 거 하나로도 바뀌는 게 사람 인생인데 저한텐 그게 이 영상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잘 풀리게 되는 때에 다시 찾아와서 근황 남기겠습니다~
    +뒤늦게라도 희망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사람들한테 그냥 놀고먹고 싶었잖아, 게으른 주제에 변명한다니, 그냥 죽는게 도움되는 거라니 굳이 악플 다시는 분들은 어느 커뮤에서 오신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한심하게 보진 말아주세요 그대가 더 한심하게 보입니다 ^^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자라지 않아요 똑같은 돈, 똑같은 공부환경이 주어졌어도 부양해야 할 아픈 가족이 있을 수도 있고 가족과 방을 같이 써야하는데 혼자 있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고 다 각자의 배경이 있어요. 공장, 고객센터등등 아무 일이나 해보면 된다고 하시는데 직장에서의 사람 말 한 마디, 아주 조금이라도 힘든 일에 상처받고 오랫동안 아픈 사람도 있고요. 영상은 보셨나요? 지도교수 잘못 만나 법적공방까지 하신 분도 있고 성폭행 당하신 분도 있고 스트레스성 폭식 증상이나 병역면제 수준의 지병이 있으신 분도 있어요. 그걸 이해 못하시면 남의 삶을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댓글 남기면서 다른 댓글도 보는데 못된 사람이 정말 많네요. 우리 모두 완벽하지 못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아끼며 살아요. 그래야 멋있는 인생이죠.

    • @July-zg3iz
      @July-zg3iz 4 місяці тому +6

      댓글을 보고 위안을 받을 지도 모르는 몇사람을 위해서 길게 꾹꾹 눌러쓴 글에 진심이 보이네요 저도 당신처럼 넓게 보고 이해하고 내 에너지가 들더라도 남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soonsimluv
    @soonsimluv 10 місяців тому +1997

    저도 29살에 이번주 첫출근한 쌩신입이라.. 너무 공감돼요...ㅠㅠ 저도 딱 '난 1인분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친했던 친구들에게 백수라고 말하기가 창피해서 연락도 잘 안하고, 웃으면서 "나 백수라 시간 많아"라는식으로 일부러 농담하기도 하고...꼭 힘든부분들이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 @1742ti
      @1742ti 10 місяців тому +6

      어떤업종이신가요

    • @귤-t2s
      @귤-t2s 10 місяців тому +26

      오~~~축하합니다

    • @hhajjdjwd228d
      @hhajjdjwd228d 10 місяців тому +21

      축하합니다! 잘 이겨내실 거에요!!

    • @ophelie3147
      @ophelie3147 10 місяців тому +27

      취업 너무 축하드려요!!

    • @kge8425
      @kge8425 10 місяців тому +25

      어떤 마음이셨는지 감히 짐작해봅니다.
      저도 현재 일은 하는 중이지만 기간제에다가 집 값 때문에 본가에서 독립도 못 해서 자책감은 여전하네요.
      취업 축하드리고요, 고생하셨던 만큼 앞으로는 좀 더 행복한 삶 사세요 ❤

  • @Roxollox
    @Roxollox 10 місяців тому +4204

    밥 먹고 사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블라인드에서는 다들 초봉 300-400이상 벌고 집있고 돈있고 연애도 하고 그래서 내가 초라해 보이는데 그런 비율은 전체 청년인구에서는 많지 않아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10 місяців тому +425

      자꾸 저런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니까 점점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어집니다.... 친구든 지인이든 무조건 일에 관한 이야기나 누구는 좋은데 어디 여행갔다더라, 뭐가 핫한데 그거를 샀다, 좀있다가 어디 좋은데서 저녁 약속 있다, 세미 정장으로 차려입고 나오고 친구들 잘 안만나는것 같으면 걱정같은거 하고 ㅋㅋㅋㅋ 이러거든요..... 대화만 저러지만 않으면 마음 편히 만날수 있는데 무조건 비교당할수 밖에 없는 일들을 얘기하니까 인간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학원생 친구랑 있을때 일체 저런 얘기 안하고 (너무 속물적이라) 두유 어느 브랜드께 맛있더라, 책은 요즘 뭐를 읽느냐, 옛날 학생때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등 그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친하지 않으면 이런 대화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서로 누가 더 잘사는지 위안얻고 짜증납니다 사람들 만나는게

    • @0SxR9s3DQ
      @0SxR9s3DQ 10 місяців тому +161

      초라하다는 생각 마시고 초라한 눈으로 보는사람은 단호히 손절부터, 내자신을 존중부터 하다보면 최소 한 명이상은 내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 있습니다.

    • @김햄찌-q4u
      @김햄찌-q4u 10 місяців тому +44

      모두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우리 삶을 살아봐요!

    • @성이름-q6z3e
      @성이름-q6z3e 10 місяців тому +64

      중소기업 이상 현장직은 300벌기 쉬움.사무직이나 어렵지.

    • @레게노-v9t
      @레게노-v9t 10 місяців тому +68

      덜 일하고 더 많이 받는 직장이 없고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폼나는 직업이 없는거잖아요?ㅋㅋ 뭘 밥먹고사는게 어려워요.. 핑계지

  • @HJ-lk2od
    @HJ-lk2od 10 місяців тому +1662

    우리나라는 이 나이에는 뭘 해야한다, 이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강해서.. 거기서 벗어나는 자체도 힘들고, 개인이 그런 시스템에서 이탈했을 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공포나 절망도 큰 거 같음

    • @jenkimm0001
      @jenkimm0001 10 місяців тому +109

      맞아요 그리고 이탈했을 때 그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사다리도 끊어지는 것 같아요

    • @user-fjsrt
      @user-fjsrt 10 місяців тому +25

      근데 서른 넘었는데 무직이면, 눈을 낮춰야지. 위에만 보고 아무 일도 안 하는건 본인 문제 아니냐?

    • @user-fjsrt
      @user-fjsrt 10 місяців тому

      @user-ro9kk6dz8d 어 그게 문제라고 말하는거야 그렇게 눈이 높으니까 안되지. 자리는.2개인데 서연고도 다 못들어갈 자리인데 왜 니네들이 뭉개면서 자발적 백수라고하냐는거지.

    • @southern_scepter
      @southern_scepter 10 місяців тому +97

      ​@@user-fjsrt외국에선 한국에서 알바로 생각하는 일도 직장으로 보는데 우리나라는 직장으로 안쳐줌... 편의점, 피시방, 까페 등에서(매니저, 점장말고)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하면 빨리 취직하라고 함. 일하고 있는데... 또 맞는 말이기도 한게 우리나라에서 그런 직종은 사장들이 나이든 사람은 잘 고용 안함. 그래서 장기적으로 일하기 어려움. 외국에선 나이든 사람들도 한국에서 알바라고 생각하는 직종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 @dcj4570
      @dcj4570 10 місяців тому +7

      전세계 어디던 30대에 일을해야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뭐 하나 이뤄논 것 없이 나이만 처먹고 놀고 있는게 도대체 어느나라에서 통하나요?

  • @ziziziczic
    @ziziziczic 6 місяців тому +262

    전 30대를 우울증으로 보냈던 사람인데요.
    맥도날드 알바를 시작으로 밥 벌이를 시작해서 40대 초반에서야 작은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관련 경력이 좀 쌓여서 밥 굶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대분들 힘내시길 바라요.
    작은 거부터 하시면 돼요.
    집 밖을 나가보시고 산책도 하시고 알바 채용 사이트 구경해보시고 그렇게 시작하세요

    • @뽀로링-c9v
      @뽀로링-c9v 3 місяці тому +1

      생산직튀업했겠네

    • @TV-dp2gs
      @TV-dp2gs 16 днів тому +1

      혹시 실례지만 맥도날드 알바하다가 어떤 회사로 취업하셨나요??
      저도 29살인데 지금까지 식당에서 점정으로 근무한 경력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하구 있구여
      어떤일을 해야할지,어떻게 그것을 찾아야할지 고민이네요
      실례지만 어떤일을 하시는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을까요?

    • @관형이-c9z
      @관형이-c9z 21 годину тому

      극복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ㅠㅜ 멋지십니다!!

  • @zerotiger92
    @zerotiger92 10 місяців тому +597

    한국은 10년동안 자살률 1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사회적 아픔을 적극적으로 품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힘든 모든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 @염윤성-d4v
      @염윤성-d4v 9 місяців тому +7

      저 너무 힘들어요 응원말고 도와주세요

    • @아슈세이버
      @아슈세이버 9 місяців тому +10

      취업안하고 살기를 포기한 쓰레기한테 왜 관심을 줘야함? 관종임?

    • @1206kohjin
      @1206kohjin 9 місяців тому +11

      책임감이 없는 것 뿐입니다. 어떤 문제를 두고 해결하려하지않고 그냥 놔두고 포기하는거죠. 자살하는 사람을 동정해서는 안됩니다. 또다른 누군가가 동정을 얻기위해 당연하게 해야 할 행동으로 인식되니까요.

    • @우우요요
      @우우요요 9 місяців тому

      노인 자살률이 1위인거지 청년 자살률은 OECD 평균수준입니다.

    • @KJ-um2ri
      @KJ-um2ri 9 місяців тому

      한국은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1위지만 전세계 자살률로는 10위.
      노인자살률은 전세계 1위, 출산율 압도적 꼴찌.
      나라 망함

  • @또니TV
    @또니TV 9 місяців тому +2077

    직원 11명의 좋소대표입니다.
    왜 이만큼의 기간을 쉬었는지 안물어봅니다
    눈빛을 보고 대답에 의욕이 있으면 채용하고 있어요
    어렵지않아요. 겁먹지마세요. 힘내세요.

    • @a1360160
      @a1360160 9 місяців тому +96

      180 주시나요?

    • @또니TV
      @또니TV 9 місяців тому

      @@a1360160 주5일 180만+@ // 주4일 150만+@ 선택가능해요.
      10시출근 17시30분 퇴근이에요
      인천 주안동에 있구요
      @는 영업수익이에요. 전화영업회사에요
      보통 평균 250만~300만입니다.

    • @lost_find
      @lost_find 9 місяців тому +75

      8년간 쉬다가 취업 하려니깐 조심스럽게 물어보긴 하더라고요

    • @또니TV
      @또니TV 9 місяців тому

      @@a1360160 댓글 썻다 생각했는데 왜 지워졋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쓰려니 귀찮네요
      네 주5일 180 주4일 150 줍니다
      인센티브 별도

    • @또니TV
      @또니TV 9 місяців тому +64

      @@lost_find 고생믾으셨겠어요 8년 잛지않은 시간... ㅠㅠ ㅎ

  • @mj-ps1yx
    @mj-ps1yx 10 місяців тому +1113

    살40키로 이상 빼시고 새인생 사시는분! 친구분이 돈주면서 병고치라고 하셧고 그 고마움을 계기로 세상밖으로 나가서 더 나은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이야기가 참 뭉클했어요! 우리모두는 존재자체만으로도 사랑받을만한 존재입니다. 따뜻한손길이 필요한 사회네요

    • @도리안-g4h
      @도리안-g4h 10 місяців тому +55

      ⁠@@산미구엘-c2e 글쎄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시절 그럴 겨를 없었다는 상태가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정신질환이 없었다한들, 과연 부작용이 없었을까요? 그 시절을 버텨오신 분들은 그들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것이고, 지금의 시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공감이 사회를 멍들게 한다기보다, 이미 멍든 사회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 @wethinkweare1667
      @wethinkweare1667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산미구엘-c2e 방구석 정신병자임 ?

    • @이름없음-d8p
      @이름없음-d8p 10 місяців тому +32

      @@산미구엘-c2e잉….? 그래서 뭐 어쩌자는?? 저렇게 도움 주고 받을 친구가 없으셔서 그렇게 꼬이신건가요?

    • @Hanhwa00
      @Hanhwa00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산미구엘-c2e다는 아니지만 맞는말도 있음 사랑도 노력해야 받는거임

    • @wushein
      @wushein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

      @@산미구엘-c2e 그야 정신병 걸린 사람들 다 죽거나 죽였으니까요

  • @착한토끼-q5z
    @착한토끼-q5z 4 місяці тому +72

    여기 나오신 분들이 회사에 나와서 본인이 빌런인지 모르는 인간들보다 말도 훨씬 잘하고 생각도 깊으심ㅋㅋ 취업의 문이 낮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멀쩡한 회사 다니는 사람들중에 멀쩡하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정말 많음... 취업 오래 못하고계신 분들도 내가 패배자라는 생각만은 절대 하지마시길

    • @apple_banana_
      @apple_banana_ 2 місяці тому +5

      ㅇㅈ
      무능력한데 비위 적당히 맞추고.
      남 깎아내리며 가로채며 밀어나며 회사에서 버티는 인간들 생각보다 많죠

  • @John-xv3yc
    @John-xv3yc 10 місяців тому +174

    은둔생활한 사람만 그 끔찍한 기분을 알 수 있음. 세상과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게임,유튜브만 하며, 주 2회 알바 뛰면서 최소한의 돈으로 최소한의 삶을 누리고 가족과의 대화도 끊고 친구들한텐 해외에 거주중이라며 거짓말하며 나 혼자 고립됐던 시간들.... 살이 찌는것도 복임. 먹는것도 난 자격이 없다 생각하며 하루 1끼만 먹으며 나를 놓아버렸던 순간들... 3년동안 그렇게 사니까 무서운게 그것도 적응이 된다는게 제일 무서웠음. 탈출하게 된 계기는 닥치는대로 뭐라도 하자하며 이거저거 안따지고 일하다보니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나름 인간답게 산다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분들이 일을 못하거나 안하는걸까요? 무기력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는거 부터가 첫번째 스탭입니다. 제일 어렵지만 그 무기력에서 극복하길 바랍니다.

    • @js-hs8zv
      @js-hs8zv 9 місяців тому +4

      무기력함으로부터 수년간 빠져나오지못하면 그건 '안'하는게 맞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숲속의멜로디
      @숲속의멜로디 9 місяців тому +9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는 평안한 날들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 @상상-n6y
      @상상-n6y 9 місяців тому +54

      ​@@js-hs8zv이런 사람 말은 무시하세요. 글쓴이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 @정덕선-v7n
    @정덕선-v7n 9 місяців тому +89

    38세 백수 입니다.많은 힘 얻고 갑니다.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동안 몸으로 하는 미래가 안보이는 일만 했었습니다.인내심도 부족하고 하는 일에 대한 확신도 안들어서 진득하게 해 본 일이 없습니다.어머님이 혼자 방앗간을 운영하시는데,혼자 운영하시기에는 나이도 있으시고 버거워 하셔서 바쁠때만 배달도 하고,떡도 자르고,청소도 하고 했었습니다만 그외 시간은 딱히 할게 없어서 휴대폰,컴퓨터만 주구장창 했습니다.그렇게 일하다보니 돈도 안되고,방앗간이라는 일이 적성에 안맞는것 같고,그래서 저는 다음주에 중화요리 기술을 배우려고 윗지방으로 떠납니다.어머니를 도와드리지 못하는게 마음에 많이 걸리지만...제 미래를 더 생각 해야 할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제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 아니리라..확신은 들지 않습니다만 나를 위해서 해보려 합니다.

    • @그루터기-p1s
      @그루터기-p1s 9 місяців тому +5

      오새 젊은애들 떡 안좋아함 중화요리가 확실히 메리트 있는듯

    • @정덕선-v7n
      @정덕선-v7n 9 місяців тому +2

      감사합니다!!!

    • @reload7862
      @reload7862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응원합니다!!! 잘될거예요😊

    • @munzajomba
      @munzajomba 9 місяців тому +1

      38에..남밑에서 일배우는거 힘든일입니다. 회사생활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자영업 80% 가 망하는 세상..
      기술 배우는거 늦엇습니다

    • @Honolulu12
      @Honolulu12 9 місяців тому +23

      ​@@munzajomba 나이로 그렇게 쉽게 단정짓지맙시다 그놈의 나이 나이 지긋한 대한민국 풍조 요즘 세상에 늦는게 어딨습니까 참 희망은 못줄 망정

  • @2edin9
    @2edin9 10 місяців тому +251

    33살.. 본격적으로 첫 취업 도전하는데 지금까지 아등바등 어떻게든 버텨온 제 삶들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경험중이라 절망의 늪에 빠질뻔 했습니다..남들처럼 정석으로 살진 않았어도 틀리진 않았다고 스스로 믿어왔는데 끝도없는 자기검열이 시작되니까 저를 나락으로 내모는건 저 자신이더라고요..이런 제게 시기적절한 위로를 건네주셔서 감사해요. 용기내볼게요. 세상에 다시 나올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힘내서 도전할게요. 인생은 100살까지라는데 왜 이리도 이 나이대엔 가혹한지..세상이 원망스럽고 제 자신이 싫어질때 한번씩 꺼내어 보겠습니다. 괜찮다고요. 여기 나와주신 모든 분들도 그대로 괜찮아요. 아니 오히려 멋지고 대단해요. 용기주셔서 용기내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이름-m6g3k
      @이름-m6g3k 9 місяців тому +3

      너무 공감가고 제 이야기같기도 한 댓글이라 울컥하네요ㅠㅠ...

    • @kimnauk525
      @kimnauk525 9 місяців тому +5

      저도 같은 나이대라 너무 공감되어요... 취업이 너무 어렵기만하고 나이도 경력도 뭐하나 없어서 막막하기만하네요ㅠ

    • @ChoonsPatch
      @ChoonsPatch 9 місяців тому

      저도 한국나이로 33살이네요 파이팅합시다!

  • @gurijys
    @gurijys 5 місяців тому +381

    고등학교부터 29살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어느날 아부지가 만취되서 오셔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길래 잡아드리는데 갑자기 너는 아부지를 너무 슬프게 만든다며 우셨음 우선 안방에 눕혀드리고 방에 와서 다시 하던게임 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함 그날 자려고 누웠는데 아부지말이 계속 생각나면서 갑자기 이렇게 계속 살면 잣될거 같은거임 그래서 뭐라도 해보자 생각들어서 다음날 벼룩시장 뽑아와서 보는데 폴리텍 직업학교 표면처리과 1년과정 모집하는게 보여서 그날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폴리텍가기로 급 결정 후 아부지한테 나 내년부터 폴리텍간다 했더니 또 그냥 사회생활 회피하려는 방법으로 선택한거라 생각하시고 알아서 해라 하심 30살에 폴리텍 가서 나름 공부좀 해서 여름에 위험물기능사 자격증따고 연말에 거의 공짜로 주는 표면처리기능사 자격증따서 졸업함 바로 학교에서 추천해준 회사가서 면접보고 취업해서 지금까지 잘다니고 있음 일주일단위로 주야간 교대하는 회사고 근무시간도 길고 주말에도 출근해야해서 매일 때려치고 싶다 생각했지만 아부지 우셨던거 생각하니 못그만둠 86년생이라 올해 8년차인데 나름 과장도 달고 월급도 많이 올라서 근무일수따라 세후 460~490 정도 받음 미혼이라 혼자살기 넉넉하고 부모님도 이젠 내걱정 안하심 나같이 쓰레기처럼 살았어도 본인이 느꼇을때 한걸음만 앞으로 내딛고 일하면서 잣같은거 한번만 더 참으면 잘사는건 몰라도 먹고살만하게 살만하긴 한거 같음 힘들 내십쇼 뭐든 시도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 @가야가나다
      @가야가나다 3 місяці тому +12

      아니.....행동력 무슨 일이셔요...쩌네요..😮
      마음만은 엘리트지만 그러지 못하는 1인이라 부럽습니다

    • @gurijys
      @gurijys 3 місяці тому +15

      @@가야가나다 행동력이 쩐다라기 보단 진짜 뭔가 크게 잘못됐다라고 확 느꼇던게 크더라구요 사람 계기없이 안바뀐다라는 말이 뭔 말인지도 알것같더라구요 마음만이라도 엘리트시라면 언젠가 행동도 엘리트처럼 바뀔날이 오지않을까요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만 아니면 어떻게든 기회는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Sakkuya39
      @Sakkuya39 3 місяці тому

      헐 ㄹㅇ 오마카세 맨날 인생 가능이네

    • @dtdgg4853
      @dtdgg4853 3 місяці тому +5

      딱 이런 계기만 있으면 되는데
      나는 25살까지 앰생이였음 학과꼴등급이였고 근데 졸업하고 용돈끊기니까 바로 정신이 확듬 아;; 이제 대학생도아니고 말만 취준생이지 그냥 개백수구나해서 바로 취업하고일함

    • @gurijys
      @gurijys 3 місяці тому +10

      @@dtdgg4853 맞아요 갑자기 한순간 와 잣됐다 하는 순간이 있는것 같아요 그때 바로 뭔가 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죠

  • @jeongwoohyun9606
    @jeongwoohyun9606 9 місяців тому +2710

    확실한건 저 인터뷰에 응한사람들은 되게 용기있는분들이심...헬스장으로치면 처음들어온 고도비만환자인데...절대 그분들을 비웃어선 안되...잘 되시길 바람

    • @보스레이디
      @보스레이디 7 місяців тому +16

      그렇게 살찐거부터가 생활패턴이 개판이라는건데 무슨 고도비만환자타령이냐? 너는 돼지보고 아 환자구나? 라고 느끼고 생각하냐?

    • @Apt-h6g
      @Apt-h6g 7 місяців тому +20

      머가 용기라는거지? 그냥 난 게으르다 공인한셈인데?

    • @FUIIKK
      @FUIIKK 7 місяців тому +13

      저게 뭐가 용기임? ㅋㅋㅋ 엠생인증을 한거뿐이지

    • @blacksilver8855
      @blacksilver8855 7 місяців тому +390

      여기 대댓글들 영상안본게 티나네ㅋㅋ 방구석 워리어들이 본인생활보는 거 같아서 영상도 안본듯ㅋㅋㅋ

    • @Hadar-l3r
      @Hadar-l3r 7 місяців тому +257

      저 위에 싸이코페스 세마리는 어디서 긁혀서 화내는건지 설명해주실 분?

  • @지선호-w8c
    @지선호-w8c 10 місяців тому +1538

    남의 시선만 신경 안쓰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 것 같다. 모두 힘내요. 저희 어머니는 38살에 세무서 취업하셨는데 그걸로 20년 가까이 잘 먹고 잘 살고 계세요.

    • @anpang6385
      @anpang6385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0

      어머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멋집니다!!

    • @솔트-l3u
      @솔트-l3u 10 місяців тому +10

      그래봤자 출산이라는 걸 한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 @0SxR9s3DQ
      @0SxR9s3DQ 10 місяців тому +6

      결국 행복이라는것은 내스스로 찾아 가는것이죠, 적어도 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적어도 실패한 인생은 아닐 겁니다.

    • @윤-s8f
      @윤-s8f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7

      ​@@솔트-l3u 본인 빼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열심히 자기 소개 중...🥲🥲

    • @Lbpshl
      @Lbpshl 10 місяців тому +137

      @@솔트-l3u자식을 버렸다는것도아니고 낳아잘키워서 자식이 엄마자랑하느라 댓글까지 달았는데 출산이 뭐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라는지? 본인얘기하는거임?

  • @babamma
    @babamma 7 місяців тому +1419

    그냥 이게 젤 문제임
    알바,계약직 등등 뭐든 늘 세뇌받던 상위권의 삶 벗어난 사람보면 물어뜯음
    200충 거리는데 200-250이 사실상 중위권임 젤 많음 지방이면 더 많고 그냥 뭐가됐든 사회에 나와서 일 한다는거 자체가 박수 받아야함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 @rkatmxm232
      @rkatmxm232 7 місяців тому +173

      난 300충이란 말이 젤충격ㅋㅋ 300이 애이름인가...

    • @호계촌놈
      @호계촌놈 7 місяців тому +154

      @@rkatmxm232근대 의외로 300못벌면 사람새끼 맞냐고 하는인간들 개많음 정작 지들도 주말/평일저녁시간 없이 일해도 세전300도 못받는것들이 ㅋㅋ

    • @asdf1222
      @asdf1222 6 місяців тому +76

      200버는건 당연히 중위권이지 이게 중위권이 아니라 200충 이딴식으로 얘기하면 그냥 욕심이 간땡이를 뛰어넘을정도로 사고방식이 망가졌음

    • @네-q8g
      @네-q8g 6 місяців тому +1

      ​@@asdf1222 우리나라는 이래서 문제인거같음 안분지족이라는 말이 박살난 나라임 자살율 1위가 왜생기겠음 ㅋㅋㅋ ㅅㅂ

    • @fuckssibal
      @fuckssibal 6 місяців тому +2

      니 말투가 평균이하인데? 어떤 삶을 사는거냐 이공감 수는 ㅋㅋ이해가 안되네 ㅋㅋㅋ

  • @슈타르
    @슈타르 Місяць тому +65

    2024년 현재 28살
    20살부터 25살까지 백수
    그후 죽을려고 하다가
    뭐라도 해보자 해서 물류센터 일용직 취직
    그후 자리 나오면 무조건 일시작
    물류일한지 8개월 지날쯤 가족이 나몰래 신용카드 써서 500만원 빚생김
    그래서 쉬지않고 일해서 500갚음
    그후 1년더 물류 다님
    물류센터 다니면서 “내가 여기서 돈 모아서 무슨일을 해야 할까 고민후 드디어 하고싶은 일 찾음(현실적으로 내 스팩으로 가능한일)
    그후 물류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후
    물류센터 퇴사하고
    본업취직
    본업 취직후
    상사들한테 털려가면서 일배움
    본업으로 취직 하고 일한지 벌써 2년
    지금은 애인만나 결혼 준비중
    400일남음
    돈은 2500모았고
    본업으로 번돈230은 결혼비용 저축하고 생활비는 투잡 일용직으로 해결
    여러분 아무런 스팩도 자랑거리도 없는 제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하는 거면 다 할수 있어요
    남들이 싫어하는 일 하면 어떱니까
    떳떳하게 다니세요
    돈 잘 저축하고 맛난거 많이먹고
    건강 챙기고 합시다

    • @바람의아들-b7x
      @바람의아들-b7x 15 днів тому +6

      훌륭하십니다. 요즘 대다수 20~30세대들이 배워야할 정신력입니다.
      이런분은 어떤 위기가 와도 헤쳐나갈수 있는 힘이 있는 분임.

    • @신기선-m9s
      @신기선-m9s 5 днів тому +2

      파이팅입니다

    • @okdlIlllIIIll
      @okdlIlllIIIll 18 годин тому

      와 존나 열심히사네

  • @myungsukim4363
    @myungsukim4363 9 місяців тому +92

    결국은 타인의 시선이 문제다.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곳으로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더라구요.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몇년 떠돌다 오면 이전의 타인의 시선이 별 것 아니었구나....
    라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올 수 있어요.. 뭐든 절대적인 치료법은 없겠지만 뭐든 노력해서 다들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취업은 자신감입니다. 학력, 경력, 자격증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대화를 하다보면 내면의 불안감을 상대방이 느끼게 되고
    같이 일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뭐든 다 할 수 있다가는 마음을 얻어 조금씩 삶의 행복과 희망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 @b.j_j.w
    @b.j_j.w 7 місяців тому +635

    갑자기 전에 프랑스에서 카페 알바했다는 사람 글이 생각남
    삼일 일 가르쳐주고 “오늘부터 혼자 하는거다” 그래서 “??나 메뉴 다 못하는데?” 이랬더니 “? 그럼 못 한다고 하고 다른 거 시키라고 해”라고 사장님이 말했다는 글 읽고 진짜 충격이었음…
    뭔가 실수하는 거에 관대하고 시작하는데에 주눅들지 않게 하는 사회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

    • @둥둥이-u8b
      @둥둥이-u8b 5 місяців тому +11

      이런거 보면 프랑스에서 살고 싶다... 빡빡한 생활 못견디는지라 너무 힘들 때가 있어요...

    • @이진주-e3s
      @이진주-e3s 5 місяців тому +52

      어...음.. 실수에 관대하다기보다 프랑스는 원래 손님이 아니라 ‘가게가 왕이다’주의여서 그런 게 클 거예요...

    • @집사그로밋
      @집사그로밋 4 місяці тому +5

      @@둥둥이-u8b어딜가나 비슷할걸요.. 다른문제가 있겠죠? 대놓고 하는 인종차별이나,,

    • @쥬리로켓펀치
      @쥬리로켓펀치 4 місяці тому +19

      3일밖에 안가르쳤으니까 할줄아는거만 팔라는거지
      몇달 가르쳤는데 메뉴 다 못한다 그러면 잘리는거임
      실수에 관대한게 아님 사장이 과한걸 요구한것이고
      사장도 3일 가르친걸로는 메뉴 다 못만드는걸 알고있기에 나오는 말임

    • @지잡대대코더
      @지잡대대코더 4 місяці тому +7

      @@둥둥이-u8b 정작 유럽 시궁창임 ㅋㅋㅋ 특히 프랑스 얼씨구임

  • @최진헌-e8n
    @최진헌-e8n 9 місяців тому +244

    저도 취준생 길게한 사람인데 무기력으로 벗어나는 팁을 드리자면. 남들 출근시간에 같이 나가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집에 들어왔어요. 카페나 도서관 가서 취준 공부도 하고 공부한 거 블로그에 글 쓰고 이력서에 블로그로 공부한 거 매일매일 글 올렸거든요.
    대기업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 몇몇 담당자들은 블로그 들어가서 글도 읽어보신 분들도 계셨고 제 자신도 오늘 하루 알차게 살았다는 뿌듯함과 글이 쌓이고 나서 보면 무언가 꾸준히 했음에 자존감도 올라가고 매우 좋았습니다. 무기력 하신 분들 귀찮고 하기 싫으시겠지만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제가 아직은 성공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일하고 있고 다가오는 주말에 쉬면서 데이트할 행복한 생각들로 인생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전 보험료, 핸드폰비도 계속 밀렸던 상황이고 벼랑끝 이여서 더 절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최진헌-e8n
      @최진헌-e8n 9 місяців тому +18

      전문대 학원출신이라고 서류전형도 수십번을 떨어졌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고요. 하지만 저는 간절했고 저를 알아봐 주시는 대표님들도 계셨고, 다들 아직 회사를 못 만난거지 내가 부족한게 아닐거예요. 부족하면 어때요 다시 채워나가면 되는거죠!
      취준생분들 힘내세요!!

    • @또또-y5j
      @또또-y5j 8 місяців тому

      @@최진헌-e8n멋있으세요 앞으로의 인생도 파이팅입니다아☺️💗

    • @illililillli
      @illililillli 8 місяців тому +6

      형님들 이렇게 먹고살기가 힘든데 내와이프는 서양엘프녀들도 안가고 애 평균 10명씩낳는 아프리카여성들도 안가는 산후조리원을 못갔다고 난리치는데 어쩌면 좋나요ㄷㄷ 남자가 6천을 가져오면 여자도 6천을 가져와야한단말에 동의하고 일본녀들처럼 더치페이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갑분 강남 산후조리원??이래서 외국녀가 답인가 봅니다 전세계중 한국만 산후조리원 가는거 아시죠?
      아는형님도 요즘 25살연하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금발 미녀들이랑 선보는중임. 그여자분들은 남자가 30만원을 벌어도 감사할줄아는 여신님들임. 아님 20대초반녀 만나세요 20대초반녀는 50만원 식사만 대접해도 꺄르륵 웃었을거임. 내와이프는 100만원짜리 산후조리원가자고;; 남자는 하루 12시간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는 한달월급 반이나 마사지받는데 쓴다니ㅋㅋ 니가 돈벌어하길.
      독박육아타령하는 여자들아 남자들은 독박일 한다. 애낳아준다 표현하는 여자들도 믿거해라. 페미니스트란증거다.
      남자들은 평생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들은 애낳았다고 핑크 여성전용 좌석주고 인생 쉽게 편승하고 시피알도 성추행합의금 요구할까봐 못받고 말이죠. 남녀평등을 바란다면 엘프 유럽녀들처럼 군대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K님들이 남편이 월30만원 벌어도 아이 순풍순풍낳는 동유럽미녀들을 이길수있을거라 생각함?요즘 bts한국남자들 인기 세계권인거 암? 심지어 송중기는 선진국미녀랑 애낳았다.

    • @끼룩끼룩-x5e
      @끼룩끼룩-x5e 8 місяців тому +26

      ​@@illililillli해쭈의 영상 추천한다 외국은 산후조리를 남편이 붙어서 하는데 산후조리원못보내줄거면 너가해야된다

    • @kyungsookim8106
      @kyungsookim8106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뭐든 시작할수만 있어도 대단한것같아요 저정도로 오래 쉬면 더더욱 나오기 힘드셨을텐데

  • @비코-z4b
    @비코-z4b 6 місяців тому +54

    1. 생각을 많이하지말 것(걱정은 대게 현실로 일어났을때 그리 크지않음)
    2.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천할것(모든것은 경험이 되어 돌아옴)
    3. 되도록 밖에 나가서 사람을 관찰할것(동기부여)
    4. (중요) 무슨일을 하든 실수해도되고 혼나도되고 웃어도되고 울어도되니까 다른사람 눈치보기전에 나를 챙길것

    • @jidong1239
      @jidong1239 28 днів тому +2

      추가로 하나 달아보자면,,
      5. 무슨일이 있건 절대 회피하지마세요.
      내가 온전히 책임지고 사소한 하나의 일이라도 끝매듭 지어보세요

    • @칠성-i8g
      @칠성-i8g День тому

      ㄱㅅ

  • @Kkur_1
    @Kkur_1 9 місяців тому +238

    시동생이 대인 기피도 심하고 방에서 안나오는 은둔형이였는데 신랑하고 연애할때 제가 뭐든 같이 하자하고 같이 여행도 가고 놀기도 하고 이끌어내니까 성격도 바뀌고 점차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바뀌는데는 2년정도 걸렸고요. 취업해서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어요. 주위사람들이 손을 먼저 내밀어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andykandytedy
      @andykandytedy 9 місяців тому +45

      진짜 시댁 식구 챙기는거 쉽지않은데 너무 대단하세요 ㅠㅠㅠㅠ시댁어른입장에선 평생의 은인을 맞이하셨네여❤

    • @서장원-t4s
      @서장원-t4s 9 місяців тому +7

      착하노

    • @gggooolll
      @gggooolll 9 місяців тому +3

      존경

    • @Shauwuqjajzjsjjdjaja
      @Shauwuqjajzjsjjdjaja 5 місяців тому +4

      천사이시다 😢

  • @박미진-v3g
    @박미진-v3g 10 місяців тому +859

    지난 세월을 해명해야한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사정이 있어 고립될 수 밖에 없었고 그걸 까발려야하는 것이 상처가 될 수 있는데…
    여기 나와서 솔직한 얘기해주신 분들이 고맙네요. 저도 취준생 입장으로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 @아욍
      @아욍 9 місяців тому

      뭔 ㅅㅂ 그럼 일하는데 어떤 병신인지도 모르고 뽑게? 그정도는 해명해야지 싫으면 나가~~ 누가 우리회사 지원하라고 누칼협? 회사 안다니면 고립된다고? 알빠노~

    • @dddddd-j8f
      @dddddd-j8f 9 місяців тому +20

      니가 무슨 사정이 있든 남들은 알빠 아니에요

    • @melon3482
      @melon3482 9 місяців тому

      ​@@dddddd-j8f니ㅇㅁ가 죽어도 알빠아니에요

    • @박정은-d8t
      @박정은-d8t 9 місяців тому +75

      취업을하려면 고립되었던시간을 해명해야하는데 정말 거짓말하긴싫은데 답답하네요

    • @jmg98
      @jmg98 9 місяців тому +74

      @@dddddd-j8f 하하.. 무슨 삶을 살아오셨나요 말하는게 참;;

  • @일점집중
    @일점집중 10 місяців тому +117

    기성세대로서 mz세대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것 같아요. 은둔자에 대한 편견도 있었는데 그게 다 깨지네요. 부모 세대가 너무 열심히 일했고 불안을 심어줬다는 말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심히 잘 살고 싶어하는데 환경으로 인해 아픈 사연들이 있었던거군요. 나와주신 분들 용기에 감사드리고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 각자 삶을 긍정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 시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 @jaesiklee81
    @jaesiklee81 2 місяці тому +42

    26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함.
    어울려다니던 1년 윗 선배들이 모두 취직을 잘하길래 나도 당연히 어딘가의 대기업에 붙을거라는 건방진 생각을 함.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어느순간부터 원서쓰는것이 두려워 몇 줄 깨작대다가 포기하는게 반복되었음. 그렇게 공백이 길어지니 사기업 취업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29세에 9급을 준비함. 몇개월 준비한 첫 해 괜찮은 점수가 나오길래 조금만 더하면 합격하겠다 싶었는데 2년차에 한 문제 차이로 또 낙방함. 그리고 2년이 어느새 4년이되고 또 6년이 되었음. 수험생활은 지쳤고 다른걸 해볼려니 두렵고 기술도 경력도 없고 공부해온게 미련남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붙을거라고 믿어주셨음.
    하지만 이미 잃어버린 의욕으로 7,8년차는 공시생이라는 타이틀만 걸어놓고 하루종일 틀어박혀 인터넷, 애니보고 새벽에 자고 점심에 일어나는 무의미한 히키코모리의 시간을 보냈음.
    어느새 30대후반, 현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체력과 기억력도 뭔가 예전만도 못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제서야 뒷바라지 하시느라 늙어가는 부모님이 눈에 들어옴. 감히 용돈달라는 소리가 차마 입밖으로 나오질 않았음.
    아버지는 자영업 대출금 이자갚느라 연금받는 나이에도 공공일자리 하시고 어머니는 환갑넘어 요양보호사 취득해서 다른 노인을 캐어하고 다니셨음. 이런 현실에 뒤늦게 미래에 대한 위기감에 무작정 일ㅅ자리를 찾아 어플과 커뮤니티를 돌며 정보들을 찾았고 파주의 한 대기업 계열사 계약직에 지원해서 일하게 되었음.
    처음 해보는 교대근무로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 내가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돈버는 성취감을 처음으로 맛보았음.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천만원 가까이 번 성취감을 발판삼아 계약종료후 고향에 내려와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알바를 했음. 나이때문인지 대략 20곳쯤 지원하면 한두군데 연락이 왔음. 일이 잡히는대로 모델하우스 알바, 행사보조요원, 주차요원, 학원전단지 배부, 마트 배달원, 경비원, 온누리상품권 환급요원을 하며 틈틈이 한국사, ncs, 토익공부했고 살다보면 언제 어떻게든 한번은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며 버텼음.
    어느날 고향의 작은 공기업에 채용공고가 떴고 자소서에 적을 이렇다할 경력이 없어서 그간의 여러 알바와 지원 직무를 연관시켜 솔직하게 경험위주로 쓰고 필사적으로 면접을 준비해서 합격했음. 임용장을 보여드리니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고 아버지는 내 얼굴만보면 가슴이 답답했는데 드디어 속이 뚫리는구나라며 좋아하셨음.
    1년이 지난 지금, 뒤늦게나마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떳떳한 직업이 있다는 현실에 하루하루 감사해하며 퇴근후에는 운동과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허송세월하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열심히 살아보고싶다. 부디 포기하지말고 지금 당장은 별 의미없다고 생각되어도 몸을 움직여가며 땀흘려 경험을 쌓고 준비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crackfantasy5394
      @crackfantasy5394 Місяць тому +1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전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정신차리고 취준해야겠네요

  • @cys2630
    @cys2630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4

    씨리얼 영상 덕분에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사럼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립되어 계시는 분들 한분 한분 모두가 귀한 사람입니다.
    다 함께 웃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에베베엡베엡베부
    @에베베엡베엡베부 10 місяців тому +457

    와 은둔의 이유가 이렇게 다양한 건 처음 알았네요… 은둔을 모두 취업실패자로 보는 시선은 없어져야겠어요 4:02

  • @sahrahnghahndah
    @sahrahnghahndah 10 місяців тому +4587

    한국은 너무 암묵적으로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가진 길을 하나로만 정해놓은 거 같은

    • @kyungtaeklee5811
      @kyungtaeklee5811 10 місяців тому +308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 @kangbitcoin
      @kangbitcoin 10 місяців тому +552

      그건 아님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특이한 사람들이지
      5수하고도 그냥 일반 직장에 취직한 사람, 40먹고 퇴사해서 포크레인 배우는 사람
      50애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고 타일배우는 사람 등등 세상 다양합니다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사회에 대한 겁이 많고 미련을 못놓아서 저런거

    • @조동-l4o
      @조동-l4o 10 місяців тому +45

      @@kangbitcoin ㅇㅈ

    • @iijliljllij
      @iijliljllij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0

      안따라가면 실패한 인생으로 여기고 한번실패하면 따라잡기 힘들지,,,

    • @njfblh2
      @njfblh2 10 місяців тому +323

      @@ueckbueck미친. 미국이랑 한국이 같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일단 일구할때 나이를 물어보지도 않아서, 한국보단 훨씬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안받음. 거기에 존댓말문화도 없어서 회사에선 다 친구끼리 지냄. 미국에서 삼십대 중반에 대기업 신입으로 들어갔는데 나이물어보지도않고 동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데, 한국에선 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

  • @why_ranoo
    @why_ranoo 3 місяці тому +20

    젊은이들아 그리고 나 자신아
    우린 겨우 달걀이고 세상이 바위같겠지만
    아가시절에 우린 이미 포기하지 않고 수천번 수억번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해서 이렇게 잘 걷고 뛴다 . 두려워 말고 세상에 깨져도 수억번 더 깨지자. 어떤 바위보다 더 단단해질거야. 생각보다 막상 세상은 별거 아닐 때가 더 많아 힘내자 청춘들아

  • @임혜원-j4p
    @임혜원-j4p 9 місяців тому +62

    구 직장인 3년차, 현 백수이자 이직준비중인 만 30살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 학교폭력을 당하며 오랜 시간을 버텨왔어요. 성인이 되어서 대인관계도 무너지기 시작하고, 학업도 중단하며 6년 정도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밤새 게임도 해보고 비제이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인간관계라곤 온라인상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극단적 시도도 해보고 참 다사다난 했지만 대학졸업 하나만큼은 이루어보자, 30살 까지만 살아보자 되뇌이며 공부는 놓지 않았고 2번의 자퇴 및 편입 도전을 하면서 29살에 최종적으로 인서울 4년제 졸업을 이루어 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대표님은 직원들에게 욕설과 비방을 수시로 하시는 분이었고 직장 내에서도 대인관계가 어려워 소외당하는 일도 빈번했어요. 결국 또 내가 태어난게 문제다 라는 마음만 들더라고요. 지금은 버티지 못해 일을 한 달 정도 쉬고 있는데요, 쉬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제 자신이 너무 못나서 한평생 불안정하고 불행하게 사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를 10군데 이상 꾸준히 넣으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무 도전도 하지 않아도 인생이 불행한 것 같고, 도전을 해도 불행한 삶 같다는 건 변하지 않더군요. 제가 있는 상황은 , 과거는, 환경은 변하기 어렵지만 제 노력으로, 제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방을 정리하고, 눈을 떠 샤워를 하고, 책 한 장 이라도 읽고, 이력서를 수정하고, 메일을 보내고.. 정말 많더라고요. 요즘 자기계발, 미라클 모닝, 갓생 등등 이런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이러한 일상적인 노력이 별 게 아니라고 당연한거라고 아니, 오히려 자기계발도 안 하는 청춘을 허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냥 본인 페이스대로, 본인 상황에 따라 하루하루 살아가면 분명히 스스로 만들어버린 벽을 깨부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 믿습니다. 같은 30대로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첫 발을 내딛는 건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첫 발을 내딛는 순간 1000보도 나아갈 수 있을 거에요. 같이 화이팅하면 좋겠습니다. !!

    • @산화그래핀
      @산화그래핀 9 місяців тому +4

      휴~ 우여 곡절이 많으셨군요. 화이팅입니다

    • @돌맹-b3z
      @돌맹-b3z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정말 대단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라룰-b8n
      @라룰-b8n 3 місяці тому +1

      이런상황도있는데 나이들어서 뭐했냐는 위의 모댓글 답변 짜쯩나네요 사정이다른거져

    • @베개-s1o
      @베개-s1o 2 місяці тому

      대단하세요.

  • @김경분-w1r
    @김경분-w1r 9 місяців тому +99

    편의점 12년 8개월과 물류센터 1년 분식집1년 일했고 지금도 쿠팡단기직으로 일하며 세무2급 준비하고 있어요 미취업자분들 희망을 가져요

    • @sikami1287
      @sikami1287 6 місяців тому +15

      뭐든지 꾸준히 하는 분은 이미 잘 하고 있는거죠. 멋져요.

    • @탐-i8t
      @탐-i8t 5 місяців тому +6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한곳에서 오래 일하는것도 대단하신데 물류센터....

    • @김경분-w1r
      @김경분-w1r 5 місяців тому

      @@탐-i8t 감사합니다

  • @정명희-b1g
    @정명희-b1g 7 місяців тому +48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데 한국사회에는 조금만 늦어도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아요.
    소화기능이 약해 밥을 천천히 먹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한국사회에서는 밥 먹는 것도 힘들다고..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더라고요 . 은둔의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다들 상처가 쌓여 회복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응원합니다.

  • @침묵의소리-s8e
    @침묵의소리-s8e 5 місяців тому +44

    마흔 여섯에 알바외에 첫 정규직 다니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도 낳고 결혼도 해보고 여행도 많이 하고 즐겁게 잘 살았어요. 스스로 남들이 씹을때 씹히지 마세요. 남들 이빨사이에 끼지 마세요. 그건 자학이고 찌뿌린 얼굴하고 찌그러져 있는 인간을 남들이 싫어할 뿐입다. 웃으며 지내세요. 당신을 조지는 분들은 설날에 만나는 친척뿐이에요. 나머지는 당신에게 관심도 없어요.

  • @알료샤-v1c
    @알료샤-v1c 9 місяців тому +58

    초중고시절 학폭을 심하게 당해서 강박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 병에 걸리면 공부를 할 수 없게됩니다. 상쇄행동을 해야하기땜에 그래서 정신병 숨기고 해병대를 가요. 근데 재미있는게 병이 많이 호전되더라고요.
    그래도 병이 잔존하니까 당장에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공부같은것은 못하겠더라고요. 체질상 지겹기도하고
    그래서 삶의 목표가 푼돈을 벌자였습니다.
    그래서 미군부대에서 청소하면서 영어도 제법 유창하게
    배우고 그 다음 선택한 것이 은행 경비원이었는데
    달에 200따리 였지만 정말 아껴쓰면서 돈을 모았어요.
    12년동안이요. 지점이 개점할때부터 폐점할때 까지 했습니다. 푼돈이나 모아서 오랜시간으로 목표를 이루자는건
    대성공이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자가를 마련했고
    은행 퇴직후 1년 가까이 놀지만 죄책감없이 스스로
    칭찬하며 백수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한 꿈을 꿉니다. 글재주가 있어서 에세이를
    쓰고 나중엔 강연을 하는 꿈을 꾸어요.
    여러분의 어떤 모습이든 그 모습을 응원합니다.

  • @Kimochistew
    @Kimochistew 10 місяців тому +317

    재수 후에 4년제 보건계열쪽 학교를 다니다가 적성이 너무 안맞아서 자x생각도 많이했었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어서 헤어나오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면서 암울하게 살았었죠. 그래도 알바 꾸준히 하면서 돈 차곡차곡 모아서 작은 가게를 하나 차렸습니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니깐 힘들때일수록 존버하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언젠가는 떡상할 날이 옵니다. 물론 가게차리느라 대출금갚느라고 힘들어죽겠습니다만 20대 때에 비하면 훨씬 살만하고 좋네요.

    • @1742ti
      @1742ti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가게는 어떤게좋을까요

    • @킴찐-b6l
      @킴찐-b6l 10 місяців тому +11

      맞음 인생에 진짜 최소 한번은 온다

    • @cheu_ruu
      @cheu_ruu 10 місяців тому +6

      와..나도 보건계열 진짜 꾸역꾸역 다니다가 졸업할 때 현타 제대로 맞았는데..

    • @marine_peng
      @marine_peng 10 місяців тому

      와....진짜 멋있으세요

    • @takim9717
      @takim9717 9 місяців тому +1

      무슨가게인가여

  • @user-chy2023
    @user-chy2023 9 місяців тому +500

    너무 공감가네요......좀 긴 이야기지만, 저도 21살에 2년제 대학 졸업했는데 그 뒤 취업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알바하면서 공백기를 가졌고 돈 떨어지면 또 알바하고...그걸 반복했는데 어느날부터 '그래서 이제 20중반 다 되가는데 넌 취업 언제하니'라는 잔소리를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엄마, 아빠한테 용돈 받기 싫기도 하고 당장 돈 없어서 그런건데, 어느 순간 주변 어른들은 저를 '알바와 백수짓만 반복하는 히키코모리'로 취급하더라고요. 나는 나름 발버둥친 시간들이였는데 그들 눈에 그저 '하찮은 히키코모리'가 된거에 충격먹었습니다.....뭔가 나의 내면이 더 쪼그라든 순간이였어요. 다 귀찮아졌습니다. 결국 알바조차 안 나가고 유튜브만 보면서 방에 스스로를 가뒀습니다.....그렇게 진짜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부모님 잔소리는 심해졌고 더 쭈그러들고...이런 악순환만 3년을 더 반복해서 어느새 도합 6~7년을 날려먹었더라고요.....그 와중에 스스로 히키코모리라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명절엔 친척들에게 사무 업무 간단하게 하고있다, 취업했다. 이런 거짓말 한적도 있었고요.....그러다 아 정말 이대로 안되겠다, 정말 백수 30살 될지도 모른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고용센터에 청년 지원 알아봤습니다. 신청해서 바리스타 자격증 땄을땐 또 기뻤었어요. 그리고 카페 알바에 매달려 돈벌고.....그렇게 나도 인생 좀 평범하게라도 피나?했지만 그 와중에 카페 기물에 손 다치고 카페 사장이 돈늦게 주고..... 회의감 또 들고 지쳐서 그만뒀습니다..........근데 조금 달라진점은 이제 저에게 20대가 사라져가는게 서서히 느껴진다는 것이였습니다. 예를들면 소화가 잘 안되고 20세 초반보다 묘하게 낡고 지쳐가는 신체적 변화가 무섭게 다가오더라고요.....그래서 정말 마지막 취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년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 준비중입니다. 지금은 열심히 실습하고있고 올해 9월에 자격증 시험 치룹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말은 무엇이든 좋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포기하지 말아주세요...저도 몇번이고 방안에만 가둬지고 스스로 도태되어가는 절망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죽을수는 없으니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어떻게든 사람답게 살고싶었습니다....세상 모든 외로운 싸움을 하는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 @시간아멈추어라
      @시간아멈추어라 9 місяців тому +37

      응원합니다!!
      누구든지 사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인스타에서는 누구나 잘먹고 잘사는것 같지만 현실은 아니죠...

    • @yoh6708
      @yoh6708 9 місяців тому +30

      ㅈㄹ 엠뵹 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왜 안돼 일이 힘든일은 안할라고 하니깐 취업이 힘들다 하는거지 ㅋㅋㅋㅋ 솔직히 일 힘든거 하기 싫자나? ㅋㅋㅋㅋ 그니깐 취업이 안된다고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어려운게 아니지 일 힘든데는 널리고 널렸는데 지네들이 안할라하니깐 없는거지 ㅋㅋㅋ 아님 일 힘든걸 하기 싫으면 공부를 하던지 아님 기술을 배우던지 해야지 ㅋㅋㅋ

    • @09ksukdol29
      @09ksukdol29 9 місяців тому

      @@yoh6708 핵 그냥 쏴재끼노

    • @gurmiro
      @gurmiro 9 місяців тому +9

      전 40넘기니 체력적으로 떨어져가는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술담배는 안해서인지 동급또래대비 건강은 좋은 편입니다. 히키코모리 라이프의 장점도 나름 있더군요 ㅋ

    • @minyoung6582
      @minyoung6582 9 місяців тому

      ​@@yoh6708 니가 어떤 대단한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 근데 확실한 건 지금 니가 무슨 일을 하고 있던지 간에 너도 니가 원했던 일을 하고 있을 거 같지 않네. 패배자ㅋㅋㅋㅋㅋ

  • @ilovekoreamariella6345
    @ilovekoreamariella6345 5 місяців тому +21

    가슴이 아프다.
    기죽이는 교육 고만해야하고 SNS 악플 처벌해야 함

  • @Alcohol-sf3zk
    @Alcohol-sf3zk 10 місяців тому +103

    영상 제목만 보면 비난 세례 받기 쉽지만
    현생 챙기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이곳에 쓰여있는 댓글만큼
    사회에 따뜻함이 더 스며들기를 바랄 뿐...

  • @ssossohankki
    @ssossohankki 9 місяців тому +161

    여태 본 컨텐츠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음.
    나도 2016~2024현재까지 약 8년간 공무원을 핑계대며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고 있지 않은 30대임. 20~21부터 우울증이 왔고 현재는 우울증 약 복용하면서 지내고 있음.
    7급 준비를 위해 한능검도 따고 지텔프도 합격선을 만들어 놨지만 도무지 PSAT의 장벽이 너무 높아서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음.
    하지만 별다른 스펙도 없고, 심지어 고졸인데 나를 뽑아 줄 회사가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헤어나갈 수 없다는 우울감이 심하게 느껴짐.
    (고졸인 이유는 당시 내가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잘 하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자아성찰ㅋ같은 쓸데없는 고민을 하면서 원서 한 장 안 냈음)
    내가 계속 이 상황에 머무르면 안 될 것 같으니 올해를 정말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하반기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은 하고 있음.
    그래도 꾸준히, 지금도 알바를 계속 하고 있어서 일 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고 원래도 무슨 일이든 잘 적응하는 편이지만 같이 일 하기 전까지 그걸 누가 알아주겠어? 하는 마음에 사람인 같은 건 못 보겠음… 애초에 고졸을 뽑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건 부모님이 탓하지 않고 누구든 그런 시기가 있다고 다독여주시고 우울증도 잘 이해해주신다는 점. 주거비용이나 식비가 따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 한 편으로는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기도 함.

    • @choidongwook92
      @choidongwook92 9 місяців тому +6

      화이팅입니다.!

    • @havewe6059
      @havewe6059 9 місяців тому +4

      힘내서 함께 나아가보자구요

    • @송은숙-s8g
      @송은숙-s8g 9 місяців тому +9

      고졸 뽑는 회사가 없다는 건 편견이에요 지잡 돈낭비 대학도 많아서 뽑는 곳은 뽑아요…특히 신입이면 어차피 능력은 고졸이나 지잡이나 거든요…그래도 그저 사회생활이 더 잘하지 않을까해서 대졸로 뽑는 거라..자소서나 면접으로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라 봅니다..물론 경력직이지만 저도 고졸인데 채용공고 초대졸이라 해놓고는 이력서 확인 후 면접보고 싶다고 먼저 연락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빨리 치료 받고 취업해야 하는데 1년동안 백수네요..

    • @user-YouTubePremiumBTS
      @user-YouTubePremiumBTS 9 місяців тому +6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을까? 잘 살고 있습니다

    • @박상진-f5l
      @박상진-f5l 9 місяців тому +1

      고졸 뽑는 회사 엄청 많아요 님이 원하는 곳으로 가려고만 하니까 없죠

  • @웅큐-n8v
    @웅큐-n8v 10 місяців тому +5354

    사회구조 전반적인 문제임
    공부 학업이 맞지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외국처럼 공부외에 이런저런 경험을 할 기회가 많지않아서 본인이 뭘잘할수잇고 뭘하고 싶은지 찾을수 잇는 기회
    그 기회가 너무 적다고 생각됨

    • @sahrahnghahndah
      @sahrahnghahndah 10 місяців тому +521

      맞음 공부와 돈이 전부인 나라

    • @숑숑-b7o
      @숑숑-b7o 10 місяців тому +348

      맞아요 ㅠ 저도 공부보단 다른쪽으로 재능 있는 사람인데 그걸 30에 깨달았어요

    • @lsh-uz8zd
      @lsh-uz8zd 10 місяців тому +188

      그냥 뿌리부터 썩었다

    • @davidpark3602
      @davidpark3602 10 місяців тому +400

      이나라는 비교하고 차별하는 문화를 없애야됨. 툭하면 출신지역, 학력, 재산, 외모, 성별 심지어 정치성향까지 자기랑 뜻 안맞으면 지옥 끝까지 밀어넣으려는 그 이기심들이 가를 수 있는 건 다 갈라치기하려고 함. 그러니 나라도 두쪽이 났지.

    • @shlee3292
      @shlee3292 10 місяців тому +65

      올려치기 같은 사회구조 문제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비교 대상인 외국은 주요선진국이랑 비교 하고 있네요.
      근대 거기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김재일-v7e
    @김재일-v7e 7 місяців тому +26

    인터뷰를 듣다 보니까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쓸수록 작은 실패로도 주저 앉는거 같음.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어떠한 계기로 본인을 마주 대했을때, 자아 성찰을 하면서 극복하는거 같구요.
    주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 삶 살기 바빠서 남에게 관심을 줄 여유가 없어요.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시길!!!

  • @star1173d
    @star1173d 10 місяців тому +80

    영상 출연해서 솔직한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빽선생-n3r
    @빽선생-n3r 9 місяців тому +660

    직업훈련 학원을 운영중입니다. 자존감 올려주는데만 몇주걸립니다!!! 제발 현실자각 자기객관화 이럴걸 말 히려는게 아니라~ 그냥 나온것만으로도 1인분하는거예요 !!! 제발 자격증 안 따도 돼요 그냥 나와요 제발 젊은이들!!!

    • @alxososnddux
      @alxososnddux 7 місяців тому +102

      진짜 이게 맞아요
      그냥 나오기만 해도 괜찮아요.
      우리 사회는 괜찮다 말 해주는 것이 너무 부족합니다.
      무너졌어도 괜찮다고, 지금 일어서보려 시도해도 괜찮다구요.

    • @뭐래이바부야
      @뭐래이바부야 6 місяців тому +39

      그리고 또 직업훈련 학원에 대해서도 삐딱하게 봅니다
      어차피 거기가도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라고 좋소좋소 거리는겁니다
      자기가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성장을할텐데
      아무 시도도 안해본것들이 감히 무슨 자격도 없는것들이 노오력 어쩌고 하면서 아는척을 합니다
      자격도 없고 전혀 해당도 없는것들이 진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일을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할까요
      편리하게 생각하는거죠 지가 일하지 않는 핑계만 느는거죠

    • @mang_go_0204
      @mang_go_0204 6 місяців тому +11

      ​@@alxososnddux그러게요.... ㅠㅠㅠㅠㅠ 다들 다독이면서 살아요..

    • @구원받지못한
      @구원받지못한 5 місяців тому +8

      멋진 일을 하시네요

    • @마큰손
      @마큰손 4 місяці тому +1

      인간은 누구나 1인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가 너무 사회적 지위 고하로 사람들을 차별적 인식하는걸 당연히 여기는 저급한 문화가 팽배한 것이 문제입니다. 이분 말씀처럼 일단 움직이면 뭐라도 작은 인생의 동아줄이 생깁니다. 삶에서 뒤쳐졌다고 느끼시는 모든 젊으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20대 초중반이라면 체력 엄청 키우면서, 전기, 자동차 정비, 건설현장 각종 기술직 등의 한 분야에서 1~2년 정도 현장경험 쌓아서 선진국으로 워킹홀리데이로 시작하는 이민 루트 찾아 갑니다. 한국사회 앞으로 더욱 희망 없습니다.

  • @왕감자-s7q
    @왕감자-s7q 10 місяців тому +131

    그냥 멋있다. 타이밍을 놓칠수록 더 용기 내기힘든데 그걸 깨고 나왔다는게 멋있고 응원해주고 싶다

    • @리다메박
      @리다메박 6 місяців тому

      ㅋㅋㅋㅋㅋ저게 멋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솜둠
    @솜둠 6 місяців тому +24

    다들 그냥 쌈닭들이야ㅋㅋㅋ
    공백기가 긴 사람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나누고 어떻게 이겨냈는지 말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나라탓으로 주제가 바뀌어서 서로 싸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 @슷노우
    @슷노우 10 місяців тому +216

    결국 나를 무너뜨리는건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그대로 학습해버린 나더라구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말 그대로 나를 난도질하는걸 발견한 뒤에 멈추려고 했어요. 멈춰지진 않았지만 그렇게 결심했어요.
    그리고 많이 무섭지만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들과 조금의 상호작용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못된 말만 하는건 아니구나, 나와 같은 사람이 있고 그들도 나에게 의지를 하면서 살고 있구나,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거구나 의지하는게 나쁜게 아니구나. 참 여러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견뎌지면서 나의 조각을 수습하고 조금 중심을 잡고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여전히 실수를 하거나 상처되는 말을 들으면 움츠려들고 다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무수히 하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여러분에게 날서있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만 기억해주세요. 정말이에요.

  • @나는양말고양이
    @나는양말고양이 9 місяців тому +145

    34살에 첫취업 성공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Jihye568
      @Jihye568 6 місяців тому +3

      부러워요 어디취직하셨나요

    • @honey-ki3sj
      @honey-ki3sj 6 місяців тому

      어디 취직 하셨나요??

    • @Retro-xo8ng
      @Retro-xo8ng 5 місяців тому +43

      도대체 어디 취업했는지는 왜 궁금함?? 또 늦게 취업한 사람이 얼마나 좋은 곳 갔는지 재볼라고??

    • @yj6075
      @yj6075 5 місяців тому +4

      축하드립니다! 😊

    • @yj6075
      @yj6075 5 місяців тому +4

      축하드립니다! 😊

  • @ngelsyj
    @ngelsyj 8 місяців тому +344

    30대 중반들 중 취업을 하면 오히려 어린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치열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36살에 모기업 AS기사로 취업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사장님께선 면접에서 자신감있어 보이고 잘 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채용하셨죠. 너무 감사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저 바로 전에 취업한 윗선임 보다 훨씬 일처리 깔끔하고 빠르게 하면서 다른 선임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상태구요.
    어떻게 생각하면 운도 따라 줬던 것 같네요. 중간중간 취업은 했지만 합하면 은둔 10년 정도 되는데 그 사이에도 항상 옆에 있어준 10년 사귄 여자친구가 헤어지지도 않고 제 곁에 있어 줬거든요.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내가 이친구한테 너무 큰 죄를 짓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위에 말한 AS기사로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10년을 곁에서 지켜준 제 여자친구, 이제는 아내가 된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결혼식 날 정말 많이 울었어요. 미안하고 고마웠거든요.
    저처럼 30대중반을 넘으신 분들.. 솔직히 취업하려고 해도 귀찮고 하기 싫으시죠? 은둔생활.. 솔직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죠.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때, 일어났지만 부모님 출근 전까진 방에서 나갈 수 없는 순간이 매일 있죠. 그리고 부모님 나가시면 찾아오는 해방감과 자유. 롤 한판하면서 오늘은 꼭 티어 올려야지 하면서 부푼 기대감과 흥분. 그러다 부모님 퇴근하고 오셔서 집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느껴지는 스트레스 짜증. 방 문 열어 보시는 어머니에게 "아! 문 닫으라고요!" 하면서 짜증도 내고.. 더군다나 부모님 집에 계시는 토요일 일요일이 더 싫구요.
    은둔생활도 중독인 것 같았습니다. 매일 혼자 있을때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취직을 해서 무언가를 성취해 나가야 겠다는 진취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괜히 취직할 마음도 없으면서 알바천국 뒤적거리다 '아~ 오늘 하루 그래도 뭔가 하려고 했다~'하면서 자기 만족이나 하고..
    꽃다운 20대를 은둔보냈던 (전)은둔청년으로써 (현)은둔청년들에게 작게나마 응원의 한마디를 하고 싶네요.
    너는 상황이 좀 특별하면서 뭔 말을 하겠다는 거냐 하면서 안좋은 시선으로 보거나 좋겠다..부럽다.. 이런 부러움의 시선으로 보지 마시구요.
    경력이 없다. 자격증 없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고소득도 많구요. 저는 전기 전자 자격증도 없지만 AS기사 하면서 월 300초반 벌고 있습니다. 아내는 200초반 벌구요. 이렇게 벌어도 결혼도 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가능합니다. 괜히 인터넷에서 돈 많이 못 벌면 결혼도 못한다.. 뭐 못한다..하는 글 보시고 포기 하지 마세요. 마음만 먹고 할 의지가 있다면 취업이든 사랑이든 효도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은둔청년 화이팅입니다!!!!!!!!!!!!!!

    • @saptap387
      @saptap387 8 місяців тому +7

      좋은 말씀이네요.
      근데 저런게 결국 다 돈이 없어서 문제지 제 친구중에 진짜 갑자기 코인으로 부자가 된 애가 있는데 걍 매일 여행다니면서 집도 좋은데서 자취하고 혼자 자유롭게 사는데..
      돈이 있으면 백수를 해도 멋있는 백수 돈이 없으면 히키코모리 이미지로 전락하는.. 결국엔 자본주의를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ㅎㅎ

    • @King.Arthur.
      @King.Arthur. 8 місяців тому +7

      as는 자격증보다 실제적인 실력이 차지하는게 크죠.
      자격증 수두룩해봐야 일못하면, 일못하는놈일뿐.. 저도 같은쪽에 있습니다 ㅎㅎ 화이팅

    • @오래된문방구
      @오래된문방구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추천합니다

    • @user-zk4ng1zo7p
      @user-zk4ng1zo7p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저도 30살 무경력자 10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 있는데 힘내보겠습니다

    • @앙티비기모
      @앙티비기모 4 місяці тому +3

      아..이 늦은 새벽에..정말 제 은둔생활을 cctv로 관찰하신듯한 말씀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뭔가 알 수 없는 용기를 받게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하루하루 긍정적인 시선과 마음으로 하나씩 헤쳐나아가보려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

  • @대식-j3u
    @대식-j3u 5 місяців тому +10

    나는 불안장애를 앓고있었다. 원래 예민한 성격이겠지 하고 어릴때부터 있던 불안을 가지고 살았다. 병때문인지, 원래 멍청한건지 남들보다 모자라게 사는것이 익숙했다. 그러다 군대에 가게 되었고 병이심해지며 나는 중증정신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나중에 나에게 불이익이 올까 병장 만기전역을 했다. 전역후 여러치료를 받아보았지만 호전되지않았다. 그렇게 30살이 넘어갔다. 그러다가 운좋게 나와 맞는 정신과약을 찾았다. 그후 나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머리에 안들어오니 일일이 손으로 써가며 산업기사공부를 시작했다. 8시간씩 두달반을 공부해서 산업기사시험에 붙었다. 현재는 자격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취직하여 살고있다. 내년에는 야간대나 야간대학원에 진학도전을 할예정이다. 꾸역꾸역 사는게 지겹기도 하지만 계속 버텨보고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지만 더돌아오기를 바라며 꾸준히 치료중이다. 나중에 몇년뒤에 좋은소식으로 다시 댓글달았으면 좋겠다

    • @로빈에그
      @로빈에그 День тому

      멋지십니다 쭉 화이팅하시길!

  • @salon_mate
    @salon_mate 10 місяців тому +718

    저도 지병으로 34살에 제대로 취업했었어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취업만 있는게 아니에요..해외도 있고 창업도 있고 프리랜서도 있어요 그리고 은둔 고립 청년 지원해준다고 욕좀하지마세요 다 사정이 있어서그러는거지 그렇게 하고싶겠습니가

    • @준빵캘리
      @준빵캘리 9 місяців тому +19

      맞습니다. 토닥토닥 /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 @Lj-qt5hv
      @Lj-qt5hv 9 місяців тому +4

      감사합니다

    • @dddddd-j8f
      @dddddd-j8f 9 місяців тому

      니 사정은 알빠 아닌데 ㅈ도 쓸모없는 새끼가 공짜 돈 축내고 남들이 도와주기만 쳐 바라니까 더 ㅈ같은거임

    • @뵹아리작사가다녤
      @뵹아리작사가다녤 9 місяців тому +47

      당연히 욕하지.. 직장 다니면서 힘들어도 이악물고 참고 다니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는 애들은 돈 받아먹는다 생각하면 열불나지

    • @modrichy1
      @modrichy1 9 місяців тому +19

      사정있으면 이해하죠. 근데 그걸 나라탓 사회탓 가정탓 등을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한다는게 ㅈ 나 보기싫은거죠.

  • @lpc_mirror
    @lpc_mirror 8 місяців тому +400

    살도 빼시고 은둔에서 나오신 가면 안쓴 남자분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뭘해도 되실 분임

    • @darkloarful
      @darkloarful 8 місяців тому +44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짝사랑을 하게 되서 운동, 다이어트 그리고 고백까지 정말하는게 은둔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yyy900727
      @yyy900727 7 місяців тому +4

      뭘 해도 안되니까 11년째 백수인거 아닐까요

    • @찐만두-m2x
      @찐만두-m2x 5 місяців тому

      @@yyy900727결국은 나오셨는걸요. 기간이 중요한가요. 너무 멋있는 분이십니다 사회복지사가 되어 본인의 경험으로 더 많은 분들을 도우실 수 있으실거예요

    • @Hs-n2p
      @Hs-n2p 5 місяців тому

      ​@@yyy900727니 얘기하냐?

    • @형-g3j
      @형-g3j 5 місяців тому

      ㅋㄱㅋㅋㄱㅋㄷㅋㅋㄷㅋㄷㅋㅋㄷㅋㄷㅋㅋㄷㅌㄷㅋㅋㄷㅋㄷㅋㄷㅋㄷㅋㅋㅋ 너나랑 친구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할말을 니가하는 너는 스윗해​@@yyy900727

  • @J지응
    @J지응 9 місяців тому +275

    저는 26살 수도권에 올라와서 자취한지 3년이 넘어갑니다.
    현재 3조 2교대인 평범한 중견기업 다니고 있고 단순 생산직으로 월 평균 280-300 정도 벌면서 살고 있어요. 집은 LH 청년 전세이고 30년 된 빌라에서 살지만 혼자 살기 나쁘지 않습니다. 차도 레이 끌고 있구요.
    혼자 지내는게 어떨 때는 힘들고 갑자기 울분에 차서 밤에 운적도 있고 ‘내가 왜 지금 이런 곳에서 살고 있나’ 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감정은 그냥 그때 잠시 스쳐지나가는 감정이었을 뿐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죠.
    저는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 ‘단순한 만족감과 행복’ 이에요.
    월급날 친구들과 같이 먹는 부대찌게
    쉬는 날 점심은 쌀국수
    길거리를 걸으면서 마시는 아이스 커피와 귓가에 들려오는 노랫소리
    단게 땡길 땐 카페에 가거나 잠시 딴 곳에 가고 싶을 땐 쉬는 날 부산이나 대구나 근처 잠시 나가는 나들이…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할 때 까지 기다리는 두근거림과 기다리던 굿즈의 오픈날!
    퇴근 후 먹는 치킨과 게임들!
    등등 저는 한사람의 몫을 하면서 단순한 일정에서 만족스런 행복감을 찾으면서 그렇게 살고 있어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항상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만 사람의 삶이라는게 계획으로만 만들어지진 않는 것 처럼
    단순하게
    하지만 부지런하게
    그렇게 천천히…
    만들어지지 않은 미래를 살짝 걱정하지만 급하지 않게 살자구요. 우리😊

    • @mr_six305
      @mr_six305 9 місяців тому +4

      26이면 수능 다시봐도 되는 나이인데ㅋㅋ무슨

    • @sedzamb
      @sedzamb 9 місяців тому +29

      @@mr_six305 금수저 아닌이상 26에 수능 다시본다는건 의치한 노리는거 말고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지ㅋ 다시봐서 4년 대학생활로 까먹으면 30넘어가는데 모은 돈 하나없이 31부터 0으로 시작한다? 결혼은 언제하고 돈은 언제모으고

    • @이꾹-e9x
      @이꾹-e9x 9 місяців тому +5

      너무 멋지게 사는거 같습니다!

    • @youngseokhan1327
      @youngseokhan1327 9 місяців тому +4

      책임지고 난 후의 자유란 이런분의 모습임. 멋지네요

    • @으잉빠스잖아
      @으잉빠스잖아 9 місяців тому +7

      멋지게 잘 사는군요. 자기 밥그릇 잘 챙기는 것이 1인분 입니다.

  • @신재원-h7g
    @신재원-h7g 6 місяців тому +42

    취업 못한게 문제가 아니라
    특정 계기로 모든 의지와 의욕을 잃고 집에만 갇혀있는게 문제임
    우린 그걸 조심해야함

    • @백승민-u4u
      @백승민-u4u 11 днів тому

      조심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 @jinseokkim9300
    @jinseokkim9300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9

    이런 인터뷰라도 하는 사람은 제앞가림 할 의지와 힘이 있는거임. 이런 기회도 의지도 없이 히키코모로리로 썩고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 @카마타고사쿠
      @카마타고사쿠 9 місяців тому +25

      이거지. 사회에서 공백을 가진 사람들이 그 기회를 안주는 어르신들이 제일 문제라고 봄

  • @user-jq2ec7ld5t
    @user-jq2ec7ld5t 10 місяців тому +967

    응원합니다!! 저도 공무원 시험시작했다가 3년차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바로 그만두고 취업으로 눈돌렸어요. 처음엔 힘들더라고요. 3년의 공백이... 다른 회사들이 날 뽑아줄까 하는 생각들도 있었어요. 내 친구들이 이룬 성공, 공무원 합격한 친구들, 이런거 절대 보면 안되요. 오로지 나만 보고 공백기를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어요. 님들을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 다 별 거 없어요.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마요. 님들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자유-v6q
      @자유-v6q 10 місяців тому +52

      이런 조언을 전해주는 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야하는 자신만의 길이 있는거죠

    • @ddonyddony
      @ddonyddony 10 місяців тому +62

      저도 3년 보건직 공무원 공부하다가 안 돼서 발표난 날부터 취준 시작해서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용 ㅎㅎ그때 같이 공시 준비하던 동생은 합격했는데 제가 지금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네요..그땐 합격 못 하면 난 쓸모없는 사람일 줄만 알아서 우울감도 심해서 정신건강의학과도 다니고 했었는데 그때의 실패가 삶을 놓을 정도의 실패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 3년 후회 안 합니다... 얻은 것도 많은 시간이였어요

    • @0SxR9s3DQ
      @0SxR9s3DQ 10 місяців тому +8

      저도 님 응원합니다. 내자신을 냉정히 인정하고 존중하다보면 남들에게 신뢰 받는 사람이 꼭 되실거에요.

    • @a_magpie
      @a_magpie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너무고생했어요 잘되시길 바라요​@@ddonyddony

    • @귤-t2s
      @귤-t2s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ddonyddony 보건직은 얼마 뽑지도 않아 들어가기도 힘듦 나도 했다가 접음ㅋㅋㄱㅋㄱ

  • @호통룡
    @호통룡 10 місяців тому +139

    저도 30대 퇴사해서 현재 백수인 상태라 영상보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이 암흑으로 가는 것 같아요. 많은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모두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 @소소로-d8z
      @소소로-d8z 9 місяців тому +5

      저도 32살 퇴사해서 2주정도 쉬고있습니다. 그래도 퇴사했을때 왜 나 왓는지 생각해보면서 열심히 해봐야죠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9 місяців тому

      사회에 적응못한 패배자들이 여럿이면 그건 잠재적 범죄자와 다를 바 없으니 사회는 그들을 죽이는데 만전을 기해야 건전한 사회가 된다.

    • @whateverguyslolll
      @whateverguyslolll 9 місяців тому +1

      @@Nightynight43 그리고 AI 발전으로 패배한 인간들은 엄청나게 많아질거임.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야채에 백신넣잖음ㅋ 미리 먹고 불임되거나 뒤지라고.. 노력을 1도 안하는건 민폐가 맞음. 그러나 노력하는 패배자에 대해서는 사회가 어느정도 받쳐주는게 있어야함.

    • @칠성-i8g
      @칠성-i8g День тому

      @@호통룡 감사합니다

  • @들개-n3i
    @들개-n3i 6 місяців тому +25

    27살에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내가 꿈꾸는 회사생활과는 달리.. 매일같이 번아웃 쌔게오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니까 그만두고 몇 년동안 은둔생활했었음.. 중간중간 일자리 찾아보긴 했으나 전 직장에서의 기억으로 두려움때문에 도저히 문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음.. 그리고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그냥 통장에 돈 다 떨어지면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자살계획 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한 날 어머니께서 요즘 많이 힘들지 그래도 씩씩하게 살면 되는거라고 응원한다고 하고 돈 100만원 주시면서 웃으시는 모습보니까 어느새 늙어버린 어머니 모습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 즉시 바로 집 안 싹 정리하고 장발된 머리 빡빡 밀고 집근처 인력사무소 달려가서 노가다라도 시켜달라해서 겨우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게 되었음... 지금은 뭐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좋고 스트레스도 딱히 안 받는 소규모업체에서 일하는 중임.. 암튼 힘들어도 절대 절대 포기하지말고 뭐라도 해봅시다 젊음이라는 것은 정말 무궁무진한 힘을 지니고 있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유미현-w4g
      @유미현-w4g 5 місяців тому

      용기를 내셨던게 정말 훌륭하세요
      당신은 이제 뭐든 할 수 있으실거에요!
      응원할게요

  • @루루-x7g
    @루루-x7g 9 місяців тому +37

    [스물아홉, 죽기로 결심했다.] 이 책 추천해요!! 저도 취준이 길어지면서 무기력증 우울증 불안증에 잠도 잘 못자고.. 어느날은 이렇게 누워서 10년도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밖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모두 힘내세요!!

  • @air-wp1hi
    @air-wp1hi 10 місяців тому +361

    저도 2년동안 집에서 틀어박혀 지내던 시기가 있었어요. 저는 가정폭력을 긴 시간동안 당해왔었는데, 집 나오고나서 확 무너졌었어요. 그때 일하려고 들어갔던 곳도 굉장히 악덕기업이었어서, 나는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나를 안 받아주는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2년간 사회활동을 아예 단절했어요. 아예 친구도 안 만나고 모든 사람과 연락 끊고 잠수탔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는 운이 정말 좋아서 지금 좋은 회사에 정착했긴 한데.. 저도 그 2년이라는 시간동안 온갖 자학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죽지 못해 사는 느낌으로..
    이번에 용기를 내신 계기로, 출연하신 분들 모두 좋은 날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 @1742ti
      @1742ti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어떤업종인가요

    • @코뉴어앵무
      @코뉴어앵무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일자리 어떻게 구하셨을까요?

    • @서혜민-k2p
      @서혜민-k2p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근데 그 2년동안 어떻게 먹고사셨어요?

    • @aUv0b
      @aUv0b 9 місяців тому +10

      ...너무너무 힘드셨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거예요.

    • @apple_banana_
      @apple_banana_ 2 місяці тому

      운이 좋아지셔시 다행이고 부럽습니다

  • @아름다운세상-w9p
    @아름다운세상-w9p 9 місяців тому +72

    30대 어려요! 용기내세요! 할수 있어요! 희망을 가지세요. 세속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1인분 안해도 괜찮아요. 그냥 존재로 충분하고 감사합니다!

    • @토키유키a
      @토키유키a 9 місяців тому +1

      맞는 말... 전 25살에 취업했는데 솔직히 25살이면 많이 늦은거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주임이랑, 신입 사원들도 30대에 취직한 사람이 많더라고요 직원분들이 저보고 25살이면 빨리 취직한거라고 말해줬습니다.

    • @맘묨며
      @맘묨며 9 місяців тому +1

      @@토키유키a 전 경상도여서 그런가 25살에 면접봤는데 나이가 있으시네요 하고 공백기 질문받고 지원자들 23,24 길래 주눅들었음

    • @기후-w1q
      @기후-w1q 8 місяців тому +1

      ​​@@맘묨며분야마다 다르죠 예를들어 나이제한이 있는 직업들(ex 대기업 생산직, 몸을 써야하는 직업, 대학생들이 많이하는 편의점 패스트푸드 알바 등등)이면 그런말 나오고도 남긴해요.. 물론 지방인것도 한몫ㅇㅇ

  • @user-lu2hh7cf2j
    @user-lu2hh7cf2j 6 місяців тому +418

    1인분의 삶을 살고있나요 라는 제목이 고립은둔청년 문제를 관통하는 문구같음. 1인분을 하지못하면 도태된 인간으로 취급받으니까 더욱 고립되게 되는 악순환. 공백기나 쉬는기간이 존재하면 안되는 사회

    • @아기여우-y9m
      @아기여우-y9m 4 місяці тому +33

      1인분이라는거 자체가 나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건데 1인분 안되는 사람들이 자꾸 피해를 주니까 정신차려야지?

    • @Hi-zs4iy
      @Hi-zs4iy 4 місяці тому +1

      뭔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에휴

    • @아기여우-y9m
      @아기여우-y9m 4 місяці тому +8

      @@Hi-zs4iy 뭔 뭔소리래 글 못읽냐?

    • @자이자이자식아
      @자이자이자식아 4 місяці тому +2

      은둔 생활이 공백기나 쉬는기간임?
      어휴 문제다문제

    • @kkikim7203
      @kkikim7203 4 місяці тому

      많이쉬어^^

  • @whale9778
    @whale9778 10 місяців тому +951

    한번 살다 가는 세상, 그냥 JOT 대로 삽시다 ~! 다들 별로 잘못하신것도없는거같은데 SIBAL ~ 머 죽기야하겠습니까 JOT같은거 저도 백수에요

    • @욕박는계정
      @욕박는계정 10 місяців тому +55

      백수화이팅

    • @달콤한인생-w4z
      @달콤한인생-w4z 10 місяців тому +64

      건간한 마인드

    • @neithernorm
      @neithernorm 10 місяців тому +28

      ​@@달콤한인생-w4zgun gang이라고 하셨읍니까?

    • @yeah-xn4nu
      @yeah-xn4nu 10 місяців тому +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맞다 시발거 인생 한번 산다~~ 그냥 맘대로 살자

    • @gxdm9
      @gxdm9 10 місяців тому +5

      joat

  • @Jangtaesu
    @Jangtaesu 10 місяців тому +355

    저도 은둔의 경험이 있는데 남들보단 길진 않았지만 저에겐 끝도 없던 6개월이였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눈치보였고 살아있는 자체가 민폐였어요. 부모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부모님의 퇴근이 싫었고 방에 누워있는 자체가 눈치보여 부모님 퇴근하시면 쪼르르 달려나와서 배변실수 한 강아지처럼 눈치를보며 부모님 기분이 어떤지 살폈습니다.
    매일이 살얼음 같았어요. 내 생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저를 휘감다못해 지배해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죽으려고 시도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취업 해서 살고 있어요. 잘 산다고는 못하겠지만 살고는 있습니다.
    취업해서 배운 것 중에 "나는 배우면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 입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저도 알바나 취직 준비할 때 이거 못하겠는데 저것도 못하면 어쩌지 이러면서 알지도 못하는 상황들을 억지로 짜내서 시뮬레이션 돌리고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상황들과 대처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반복하다가 '이거 안되면 그냥 그때는 진짜 죽자'하고 취업한 곳에서 운 좋게 좋은 분들 만나서 사랑 많이 받고 일하다가 한달만에 때려치고 이직했습니다. (이직한거 후회함..)
    몰라도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혼나면서 배우면 된다는 그런 무책임한 말 말고. 못하겠으면 그냥 나와요. 하루 하고 그만두고 다시 취직해서 이틀하고 때려치고 그러다가 점점 늘려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용기 낸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대단한겁니다..
    그 용기 쉽지 않다는거 너무 잘 알아서 속상하네요..
    얘기가 산으로 갔는데 저는 정말 응원합니다. 제가 그 시기를 겪었고 너무 아팠기에 더 응원합니다.

    • @1742ti
      @1742ti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어떤업종인가요

  • @raym0614able
    @raym0614able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6

    저도 자의반 타의반 대학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30살에 첫 취업 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4개월 만에 관뒀지만요. 정신과 치료 받고 재취업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1인분 안하셔도 됩니다. 0.1인분도 괜찮아요. 쉬운 일부터 시작해서 나를 위한 밥한끼 커피한잔 사주는 것. 나를 위해 돈을 벌고 돈을 쓰면서 회복이 많이 되었습니다. 응원합니다!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10 місяців тому +16

      0.1인분 이라니.
      넘 위로됩니다

    • @Malang720
      @Malang720 9 місяців тому +2

      나도 이런 마인드였는데 진짜 0.1인분 만나니까 내가 미치겠더라 0.5인분은 합시다.

    • @raym0614able
      @raym0614able 9 місяців тому +5

      의견 덧붙이자면, 0.1인분 이라도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1인분이 0.2가 되고 0.2가 0.4, 0.4가 0.8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능숙해질수록 속도도 붙고요.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0.1인분도 못되는거죠.

    • @Emperorgirl
      @Emperorgirl Місяць тому

      @@raym0614able 멋지시네요..

  • @오늘등잘먹었다
    @오늘등잘먹었다 6 місяців тому +13

    넘어졌다 생각했고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했을켄데도 용기내서 시작 모습 멋집니다

  • @동그랗고하얀
    @동그랗고하얀 9 місяців тому +56

    스프링이 튀어오르기 위해선 최대한 압축됐다가 튀어야겠죠. 움츠리고 있던 만큼 누구보다 더 높이 튀어오르기를 바랍니다.

  • @옹심이-l7d
    @옹심이-l7d 10 місяців тому +199

    참 몇인분이라는 말이 살인적인 것 같아요. 어떻게 1인분을 모두가 할 수 있나요. 1인분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한데요..
    그리고 취업을 해도 1인분을 바로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 경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적 시각이 있으면 좋겠어요

    • @무걸시즌4존버
      @무걸시즌4존버 9 місяців тому +12

      저 1년 계약직 일할때 뭐 한 6개월 정도 일했을까 ? 그 때 옆에서 50 넘는 과장이 통화하면서 "아직 1이분이 안되잖아 0.5인분? 이러더라구요 ㅋ 누가 들어도 제말하는거 ㅋ 그것도 바로 옆에서 ㅋㅋㅋ 정말 그 회사에서 정병만 달고 결국 연장도 못 받고 ㅋㅋㅋ 정말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곳이 한국이에요 ㅋㅋㅋ

    • @liveletdie4
      @liveletdie4 9 місяців тому +5

      한국만큼 병든나라도 없을듯

  • @hsfgs-d2w
    @hsfgs-d2w 9 місяців тому +431

    해결방법 있음. 다음과 같이 하면 됨.
    1. 일어나면 무조건 씻음. 무조건 해야 됨.
    -> 이거 졸라게 빡셈. 이미 타성에 짙게 물들어있기 때문에.
    2. 무조건 책 봐야함. 독서가 모든 것의 시작과 끝임.
    -> 자신감 부족 해결은 인지능력 훈련으로 충분히 극복 됨.
    -> 자기 계발서 멍멍이같은 거 말고 흥미가 당기고
    유명한 외국 책 위주로 보길 권함.
    -> 살기 위해 책을 보고 뇌가 메슥거릴 때까지 필사적으로 하길.
    -> 졸려우면 자고 일어나서 보고 무조건 하루를 책으로
    채우길. 이게 제일 빨리 모든 상황을 엎어버릴 수 있음.
    3. 하루에 1시간 무조건 산책해야함.
    -> 혼자 생각하고 걷고 사람들을 지나가면서라도 꼭 봐야함.
    그래야 내가 사회적 감각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해짐.
    이것만 하면 무조건 현실을 뒤 엎을만한 용기가 생김.
    이것은 내 머릿속 개조와 자존감을 높이는 매우 훌륭한 방법임.
    늦은 나이는 상관 없음. 내가 세상과 부딪힐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게 관건임.
    늦은 나이에 무언가 강렬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오히려 더 빨리
    성공함. 잊지 말길. 독서에 길이 있고 독서에 내 능력이 가장
    효과적으로 상승한다는 걸. 지식의 흡수가 아닌 지혜의 흡수.
    글을 계속 보면 실제 졸라 똑똑해짐.
    힘든 시기에 남보다 더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게 태어날 수 있음.
    하지만 스스로의 약점을 극복하고 일어서면 그 단점이
    졸라 강력한 장점으로 터닝 포인트 가능함.
    힘내길! 당신은 대한민국 사람인 것으로도 기적임.

    • @김지현-i2u
      @김지현-i2u 8 місяців тому +20

      참고해서 해볼게요 멋있어요

    • @happyhap33
      @happyhap33 8 місяців тому +6

      맞어요맞어요~

    • @koreatoggi6848
      @koreatoggi6848 8 місяців тому +13

      너무 멋진 글입니다

    • @김준호-i7n
      @김준호-i7n 8 місяців тому +8

      힘들네 첮버째는 확실함

    • @irenekim8484
      @irenekim8484 8 місяців тому +10

      와 가장 저한테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 @shine5469
    @shine5469 6 місяців тому +8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말이있죠
    내 아픈 경험이 누군가에게 치유자가 될거에요 당신은 소중합니다 당신 생각보다 더!
    은둔 사회생활 정말 한끗차라고 생각해요!
    같은 청년으로서 응원합니다!

  • @sooj9404
    @sooj9404 9 місяців тому +102

    안녕하세요
    힘내시라고 저의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고 합니다.
    35살까지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녀 본적도 없고 잉여인간으로 살아 왔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점차적으로 친구들하고 선배들에게 연락은 뜸하게 하게 되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습니다. 군대에서 다쳤던게 저를 가장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의욕적이었던 저는 비관적으로 변했고 삶의 의욕도 잃었습니다. 제대 후, 바보가 된 거 같았습니다. 아니네요. 바보였어요.
    내 자신이 싫지만, 매일 밤을 새면서 예능과 미드를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살았습니다.
    크리스마스날은 치킨 한마리 시켜서 먹으면 정말 좋았어요. 가끔씩 불행한 기운도 느끼지만 저는 그렇게 10년 넘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집에서도 뭐라고 하고, 친척들은 저에 대해서도 더 이상도 묻지도 않고 모든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물론 알바도 하고 일도 해보았는데 2~3개월하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10년 넘게 일한 곳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친구들과 선배들은 결혼도 하고 애들도 있으면서 저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거 같더라고요.
    친구들이 총각일때는 가끔씩 연락도 하고 지냈지만,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성격이 이상한거는 아니네요. 고등학교, 대학교 꾸준히 동아리 생활도 하고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잘 지냈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오랜 백수 생활로 마음에 여유가 없다 보니까, 가족들에게는 더 모질게 하고, 말도 안 되는걸로 트집잡고 정말 쓰레기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하고 싶은게 없었어요. 20살 때 그렇게 꿈 많고 열정적이었던 저는 없었고 집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은 아이가 되었더라고요
    취직 못했던 선배랑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그 선배가 공무원 준비 때려치고 취직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몇 년 뒤 결혼도 하고 … 알고 봤더니 집이 잘 살더라구요 ㅋㅋ
    저는 흙수저라서…….
    어쨌든 저는 어떤 계기로 인해서, 어렸을 때 항상 꿈꾸었던 해외 이민을 생각 했습니다. 네에, 맞습니다. 갑자기요. 호주로 가고 싶었지만, 영주권 받기 쉬운 캐나다로 갔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가는 비행기가 저의 첫 국제 비행기 였습니다. 가장 높았던 영어 점수는 토익 700초반이었습니다.
    원래 듣기를 못해서 엄청 고생했지요. 참~ 해외에 살아보니까 모든게 다 고생이더라구요.
    집렌트, 폰요금, 은행, 인터넷, 음식주문 등등
    한국에서 안해본 주방에서 쿡으로도 일하고 설거지도 하고 ㅋㅋㅋ
    말이 안 통하니까 사람이 한 수 접고 들어가거나 착해지게 되더라구요
    클레임을 걸려고 해도 귀찮아서 넘어가고
    진짜 이 정성이면 한국에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여기서도 할말이 많지만 짧게 줄이면, 제가 백수로 살았던거는 운도 안 좋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환경이 가장 큰 요인인거 같아요.
    작년에는 처음으로 캐나다 오고 나서 한국으로 들어 갔는데 제가 느꼈던거는 제가 지금까지 한국에 있었으면 잉여인간으로 지냈을꺼 같아요. 여기서는 코스트코 같은데서 일하고 싶고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마트에서 일 하시거든요. 버스 운전 기사도 간간히 여성분들도 볼 수 있고요. 나이 때문에 그 기회가 박탈되는 경우는 한국에서 우리는 많이 느낄 수 있잖아요
    지금은 여기서 컬리지도 졸업하고, 영어 때문에 취직(올해)도 정말 어렵게 했고, 제 인생에 첫 차도 샀습니다. 물론, 돈이 없는 관계로 파이낸싱(할부)으로 샀습니다. 한국에서 하기 힘든 연애도 여기서 해보고요.
    결론은 어차피 백수로 지내실꺼면 해외 워홀 추천 드립니다. 그냥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나이지만, 결혼이라는 것도 하고 싶고, 집고 사고 싶고, 효도도 하고 싶고 저의 목표입니다. 30살 후반까지 제대로 된 직장이 없었던 저는 누구보다 공감하고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출발이 어려운거지 일단 시작하면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순탄치는 않지만, 일단 한 발자국만 나아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

    • @freedomhello9946
      @freedomhello9946 9 місяців тому +8

      감동적이에요!!

    • @Snowflake_tv
      @Snowflake_tv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전 대졸도 아닌데...

    • @홍매복숭아
      @홍매복숭아 9 місяців тому +4

      힘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garangbii
      @garangbii 9 місяців тому +3

      감동입니다!! 멋지시네용

    • @impmg
      @impmg 9 місяців тому +2

      멋지십니다!

  • @tongdoo112
    @tongdoo112 9 місяців тому +26

    여기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으신 분들 보면 좋은 공통점이
    자신에 솔직해지는 것임.
    일단 스스로의 상황에 눈돌리지 말고 받아들이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 @서효니-u4d
    @서효니-u4d 10 місяців тому +417

    저도 20대에 전공이 저와 맞지 않아서
    대학 졸업하고 엄청 방황했습니다...
    취업 면접도 떨어져서 자존감 바닥찍고 몇개월간을 집에 처박혀서 지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사람이 슬슬 미치더라고요 진짜 이러다 정신병 걸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곧 국비지원 같은거 취업지원 알아보러 가네요...
    저는 20대가 너무 힘드네요 무스펙에 할줄아는것도 없고 불안감이 끝이 없는...하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모진말 하지 말아주세요
    경쟁이 안맞는 성향인 사람들도 있는거죠ㅠㅠ 어떻게 세상 모두가 다 똑같이 피터지게 삽니까...

    • @keemsongyi
      @keemsongyi 10 місяців тому +47

      맞아요 모두가 피터지는 싸움에서 승리할 수는 없죠 싸우는게 무서워서 지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10 місяців тому +24

      알아보시는 거 수월히 되시면 좋겠습니다!

    • @loving_vincent
      @loving_vincent 10 місяців тому +72

      모진 말 하는 사람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비교와 혐오가 만연해있는 문화라 숨이 턱턱 막히시죠? 저도 그래요..

    • @용치
      @용치 10 місяців тому +23

      뭐라도 해보고 경험하는게 중요하죠 보낸시간들이 모두 허투로 쓰이진 않을거에요 힘내세요!

    • @user-lo3mp7hr9x
      @user-lo3mp7hr9x 10 місяців тому +24

      저도 대학졸업하고 1년3개월째 백수히키코모리 생활하다가 진짜 죽을것같아서 국민취업제도 저번달에 신청했습니다..다음달부턴 컴퓨터 학원도 나가는데 걱정도되고 설레기도하고 그러다 다시 불안하고 진작할걸 후회되고 감정이 들쭉날쭉하네요ㅠㅠ

  • @이-v2g8y
    @이-v2g8y 2 місяці тому +5

    백수일 때 가장 힘든 건 제가 제 자신을 제일 혐오하게 된다는 거죠. 힘을 내라는 말도 부담이 되는 시기에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영상 잘 봤습니다!

  • @kampange
    @kampange 10 місяців тому +300

    34살 독일에서 신입생으로 다시 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 @yujinkim8223
      @yujinkim8223 10 місяців тому +34

      멋져요!!

    • @ori5581
      @ori5581 10 місяців тому +15

      ㅋㅋ 선진국에서 대학등록금이 보통 억대이지 않나ㅋㄱㄱ선진국 대학 다시다닐정도의 잘사는 집안이면 저사람들한테 이런말 남기는게 두번공격하는거임

    • @샤우팅박명수
      @샤우팅박명수 10 місяців тому +107

      ​@@ori5581 독일이라잖아...

    • @유니스-d1l
      @유니스-d1l 10 місяців тому +83

      @@ori5581​​⁠​⁠독일은 다른 나라보다 학비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90퍼센트 이상이 국립학교이고 사립이라면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학기당 55-60만원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 @번-w1g
      @번-w1g 10 місяців тому +25

      아무리 등록금이 적다고하나....34살에 대학을 다닐 수 있는 것도 여유가 되기 때문...
      왜 그리 부정적으로 꼬아서 보냐고?
      님들이 순수한거 아닐까?

  • @Genari10
    @Genari10 10 місяців тому +816

    취업하지 못하면 백수 기간이 늘어나고, 그 공백 기간이 늘어나면 취업하기는 더 힘들어지고, 악순환이죠.
    아직까지 한국은 너무 학벌을 많이 보는 거 같고 신입 월급에 일할 경력자(노예)들만 찾는 거 같아요.
    그리고 더 암담한 건, 이런 얘기가 나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전혀 변화할 기미도 안 보인다는 거죠.

    • @Genari10
      @Genari10 10 місяців тому +138

      @@bonanza8838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 고학력, 경력직 뽑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요?
      다만 그걸 잘 조율해서 취업난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게 정부와 기업들의 몫이라는 거죠.
      혹시 님은 주변에서 눈치가 많이 없다는 소리 자주 듣지 않으시나요?
      굳이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야 알아듣는 타입이신가요?

    • @Puppytobee
      @Puppytobee 10 місяців тому

      @@bonanza8838 카페 알바하는데 고학력자를 뽑을 필요는 없잖아요. 4년제 나올 필요도 없고요. 경력자를 뽑는 이유가 창업자 본인의 편의를 위한 건데 만약에 뽑을 경력자가 없다고 해도 경력자만 고집 할 건가요?

    • @kangbitcoin
      @kangbitcoin 10 місяців тому +31

      @@Genari10한국이 왜 이러는지 알려드릴까요?
      한국은 미국처럼 근로자를 아무때나 자를수없기 때문이에요
      한국만큼 근로자보호가 잘되어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뽑아놓으면 아무때나 자를수가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한번 뽑을때 고민에 고민 끝에 고르고 골라서 뽑을수밖에 없구요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는겁니다 한국이 잘못된게 아니에요 나라탓하지마세요 취업이 어려우면 미국처럼 자르기 쉬워지면 됩니다

    • @Genari10
      @Genari10 10 місяців тому +64

      ​@@kangbitcoin 그쪽한테 물어본 적도 없는데 뭘 알려준다는 건가요?
      혹시 아무한테나 잘난척하는 게 패시브 스킬이신가요?
      한국만큼 근로자 보호가 잘되어 있는 나라? 세계 일주하며 근로자 환경을 다 파악이라도 하신 거처럼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건 뭔 근자감인가요?
      그리고 현재 한국 상황의 팩트를 얘기하고 미흡한 점은 발전해야 된다는 취지에서 얘기한 거에 무슨 나라탓을 하냐고 하나요? 독해력 몇 점이세요?
      문맥도 제대로 파악을 못 하면서 대댓은 왜 답니까? 안 쪽팔리세요? ㅋㅋㅋㅋ

    • @윰융-u2o
      @윰융-u2o 10 місяців тому +18

      @@kangbitcoin3개월 내에 엄청 자주 잘 잘라요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빼고
      다른 많은 기업들은여..

  • @mandubrown
    @mandubrown 9 місяців тому +27

    누구보다 힘들었을분들이 용기내어 한발 나아가는 그 걸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 @오선우-l2v
    @오선우-l2v 10 місяців тому +125

    살다보니 걍 자기팔자대로 살더라..걍 ㅈ ㅈ대로 살다보면 우연치 않은 계기로 탈출해서 잘 살게 되더라 걍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세요 하늘이 쉬라고 방구석에 있으라는 시기니 걍 맛난거 쳐먹고 놀고 다 놀고 살면 됨 하늘이 이제 나가서 일하고 사람만나고 결혼해라 할 시기되면 저절로 나가게 됨 그런 경우 마니 봐서 너무 좌절들 안했으면 한다 청춘들아

    • @놀란야옹이
      @놀란야옹이 4 місяці тому

      오우

    • @므엉-k2w
      @므엉-k2w 3 місяці тому +5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변하지 않음

    • @오선우-l2v
      @오선우-l2v 3 місяці тому

      @@므엉-k2w 병신

    • @EnglishBibleeveryday
      @EnglishBibleeveryday 2 місяці тому +4

      ㅋㅋ맞습니다. 제갈량도 정계 진출한 게 그 당시 나이로 27인데 지금 나이로 치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죠. 근데 그건 재능 있는 사람에 한한 거고 일반인들은 농민처럼 걍 닥치는 대로 일 ㅈㄴ게 해야 밥 벌어 먹고 삽니다. ㅋㅋ 다들 눈이 너무 높아

  • @초크-m2p
    @초크-m2p 10 місяців тому +40

    모두 응원합니다 각자 인생의 속도가 다릅니다

  • @도롱롱-y8g
    @도롱롱-y8g 10 місяців тому +80

    모든 사람은 각자의 터널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말도 생각나네요.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지랄의 총량을 채워야 그제서야 나다운 모습으로 살 에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그랬고, 또 여전히 그 지랄의 터널을 잘 통과하길.. 인터뷰 잘 봤습니다. 경쟁과 비교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깊은 우리가 너무 안타깝고 하지만 힘내서 서로에게 힘 주며 잘 살아봐요.

  • @빈斌님
    @빈斌님 6 місяців тому +4

    ‘이렇게 오래 일하지 안한 35살을 써주는데 있을까? ’ 이 말이 너무 공감이 가요…

  • @Y_W3513
    @Y_W3513 10 місяців тому +43

    진심으로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고 모든 길을 존중합니다. 시리얼 늘 고맙습니다.

  • @CaJessy-il1jp
    @CaJessy-il1jp 10 місяців тому +51

    행복의 비결
    1.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할 나에게 기대감 갖기

  • @dhk2480
    @dhk2480 10 місяців тому +284

    나도 그런데, 뭔가 이영상 지금 보고 있는데도 나는 마음이 엄청 불편하다. 아마 현실도피욕구가 너무 심해서 그런듯
    진짜 현실을 딱 받아들이고 밖으로 나가면 되는데 그게 잘안되네

    • @soulliveslivelong505
      @soulliveslivelong505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영상에 나온 저 은둔고수 그 분한테 연락해바요 🎉

    • @owleyez
      @owleyez 10 місяців тому +49

      일단 우리나라에 집에 있는분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비자발적 실업자만(취업이 안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냥 구직활동단념) 220만명 예전에 돌파했어요. 지난 일이지만 결혼할 사람 잠수타고 안좋은일 겹치고 큰병 걸려서 수술후에 극심한 무기력증 겪으며 3년반 누워지낸적 있어요. 우울증인지는 나중에 깨달았고요. 님한테 안좋은말 하는 사람이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현상황에 도움 안되고요.
      지금은 극복 후 잘 지냅니다만 그 한걸음이 어려운 건 맞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Miracle_N
      @Miracle_N 10 місяців тому +15

      저도 온갖 두려움 공포가 앞서서 한발짝 나아가는 거조차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같이 조금이라도 힘내봅시다!!

    • @마크-x8e
      @마크-x8e 10 місяців тому +7

      당장 안 하고 싶다 생각이 들면 천천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아주 천천히 진입했어요. 다만 도움받을 수 있는 곳들은 계속 살피고 저장해두는 게 좋더라고요.

    • @lee-zf6hc
      @lee-zf6hc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나도 회피형이라 극공~ 그래서 순간 도파민을위해 빡 커피마시고 실행시키거나 자기계발영상보고 움직임.후자는 비법방법이런건 피해야되고 좀 요령있어야하긴하는데 이것도 보다보면 생겨. 일기도 꾸준히 쓰고. 나는 어떤사람인지 아는게 힘이양

  • @asdfgdsag
    @asdfgdsag 5 місяців тому +6

    우리나라 사회는 청년들을 기다려주지않는다. 조금이라도 취업 공백기간이 있으면 게으른놈으로 치부해버리니까. 청년들의 열정을 기다려주는 여유로운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