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혜옥이] 연출한 박정환 감독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혜옥이]에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에 보답하는 의미로 [혜옥이] QnA 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영화 얘기도 풀어가면서 인생에 도움 되는 영상들도 꾸준히 제작해 볼 예정이니 자주 놀러와 주시면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우선 [혜옥이]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구독자분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젊은 청춘들 화이팅입니다!
이 영상보고 구글에서 대여로 결제해서 보는중입니다. 영화가 재밌네요 뭔가 좀 전에 공부하던 그때의 기억이 나는거도 같고 참 근대 참 결말이 비극인게 그나마 10년 걸려도 합격만 하면 되는데 영화는 참 애석하네요 제가 지금 7급으로 근무중인데 요즘 들어오는 분들 9급도 나이50대도 많더라구요 실제로 저 영화보다 더 심각한게 현실 같습니다.
시험 계속 떨어지면 자존감 진짜 바닥을 치는데, 시험도 덩달아 못칩니다. 시험도 사기 영향을 받는지라, 계속 떨어지면 그게 습관이 되어버림. 학원 시험에서 무쌍 찍는데, 시험장 에서는 진짜 아는것도 틀리고, 어려운것도 틀리고, 난리가 나버림. 그걸 극복하고 합격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거에요.....
평생 시험치면서 살았는데 결국 오래하면 아무리 맞지않는 분야라도 어느정도 되더군요. 과목이 나랑 잘맞으면 공부를 안해도 잘되던 때도 있었고 정반대의 과목을 할때는 정말 죽어라 안되더군요. 부모님의 지원아래 전문직을 가졌고 그후에도 욕심이 생겨서 오랫동안 공부를 아직도 하고 있지만 (평생 공부하는 직업이죠) 안정된 환경이 주는 평온함 또한 매우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수십년간 공부하고 시험치며 살아왔네요ㅋ 매일 공부하며 살고있기도 하구요. 평범한 사람이지만 환경덕분에 오랜기간 준비할수 있었고 시험들을 패스할수 있었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행시 4년 준비했던 과거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우울감과 무기력에 잡아먹혀서 학원시간보다 하루 늦게 일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제 자신이 한심해서 해가 질때까지 침대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도 나구요 지금은 공공기관에 취업해서 8년차 대리입니다 누군가는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기억의 굳은살은 또다른 나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변리사 시험 6년6개월 공부했습니다 비스카이 출신이여서 시작부터 넌 안될거다 라는 말 많이 들으면서 시작했는데 시험 공부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의 실패와 불행을 보며 안주거리 삼으면서 자신들의 자존감을 올리는 주변사람들로 인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제일 힘든건 아무런 댓가 없이 맹목적으로 나를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거겠지요. 하루하루 나이드는 모습이 보이던 부모님의 모습.. 주변에서 슬슬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 회사 취직해서 부모님에게 용돈이며 여행보내드리며 할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용돈이나 받아쓰는 한심한 내모습.. 다행히 정말 운이 좋게도 변리사 시험 최종합격되어 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지금도 제 주변에는 세무사 변리사 경찰공무원등 시험공부 5년 이상 하는 친구들도 정말 많고 대한민국에서 고시나 자격증 공무원 시험 공부는 장수생이 될수록 영혼을 갉아먹는것 같습니다 변리사가 되었지만 가끔씩 아직도 수험생일때 악몽을 꿉니다😢
총점 1점차로 떨어지고 점수 확인하자마자 멘붕와서 그냥 하루종일 끝도 없이 걸었던 생각이나네. 정신 차리고 보니까 신촌이어서 다시 몇시간 걸려서 집까지 걸어갔는데. 다리가 아픈 것보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인생의 길을 이렇게 정처없이 걸어야하나 싶어 막막하고 두렵기만했다.
아이고. 10년전 신림동 고시촌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어제처럼 떠오릅니다. 저도 몇번이나 불합격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고난의 시간들은 결국 `엄마, 나 붙었어` 한마디로 순식간에 잊혀지고, 그 자체로 지난날의 몇 배의 보상이 되었습니다. 합격을 확인하고 2시간 뒤에는, 하던대로 GS 25 신림으뜸점 야간알바근무를 갔습니다. "봉투드릴까요?" 라고 묻는 제 목소리에 자못 흥이 묻어났던것같아요. 전국의 라엘&혜옥이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고시, 공시 등 시험이란게 단순히 머리와 지능,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심리적인 요소와 경제적인 부분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시절 수능시험 준비하고는 완전 달라요. 수능생이야 세상을 보는 눈이 좁고 어린 나이에 경제적 부담도 덜하고 굳이 원하는 대학이 아니더라도 성적에 맞춰서 다른 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같은 분야의 다른 폭넓은 선택지가 있지만 공시생의 경우는 성인으로서 경제적 매몰비용과 연애, 사회생활, 취미생활 등 많은걸 포기하면서 준비해야 되고 또한 수능준비 보다 몇배이상 비싼 학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더 큽니다. 그리고 공시생은 미성년자가 아닌 나이 먹은 성인이라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일들이 많고 인간관계가 단절되면 타격이 훨씬 강한데다 외로움과 고독감이 몇배 이상으로 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학습에 지장을 많이 줍니다. 고학력 스펙의 똑똑한 고시낭인, 공시폐인들이 절대로 머리가 나쁜게 아닙니다. 학력, 재능과 관계없이 인간이 느끼는 불안감, 우울함이란 머리가 좋던 나쁘던 상관없이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ㅋㅋ 그건 수능 시험 준비하는 애들이랑 똑같지 무슨 고시 공시는 더 다른것 처럼이야기하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존나 미성년자 멘탈인데 스스로 관리하기 더 어려울꺼고 수능은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고 누가그래? 수능도 강남 학군 애들이 괜히 좋은대학을 나오는게 아니야 ㅋㅋ 그리고 미성년 애들이 돈없다고 하면 알바를 제대로 뛸수있기를 하냐 그리고 공시 공부하는애들이 뭔 학비가 필요해 필요도 없는 대학 나와서 학비를 버리고 시작하니까 존나 나이먹고 준비하게 되는거지 존나 너 공시준비하다 탈탈 털려서 이런글쓰는거야?
20대의 절반을 고시공부한 사람으로써.... 보면서 옛날의 내모습이 떠올라 너무 힘들었네요. 좋은 결과를 맺어 이젠 추억으로 남게 됐다고 생각했는데도... 혜옥이, 아니 라엘이와 같은 사람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라엘이는 학원에, 독서실에, 그리고 스터디카페에 그리고 거울속에도 있었습니다. 초시 재시시절 장수생 지인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생각했던 나날들.. 시간이 흘러 내가 장수생이 되었을때 거울속 내자신을보며 하는 끝없는 다짐과 비난... 그리고 자기혐오..그리고 연민.. 좁디좁은 고시방 독서실이 세상의 전부인줄만 알고 20대를 보냈습니다. 시험 스케줄에 맞춰 살아가니 1년 2년은 눈깜짝할새더라구요. 가끔 뵙는 부모님을 볼때마다 늘어가시는 흰머리.. 넉넉치 못한 형편에 도움을 드릴수도 없는 답답한 현실... 부모님을 늙게만드는건 다름아닌 나라는 사실과 자괴감. 최선을 다했지만 떨어졌을때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시험 발표날 날씨는 왜이렇게 맑던지... 이후 운이좋아 합격을 하게됐지만 그날의 기억은 평생 가져갈 것 같습니다.. . . . 무슨말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웃을 수 없는 시험에.. 내가 붙으면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이런 잔인한 제도에서 매순간 누군가는 비참해집니다. 너가 열심히 하면 떨어질 수가 없어라는 냉소적인말들.. 아무튼 잘 풀릴거야, 꼭 붙을거야 라는 격려의 말들도 가시가 되어 마음을 콕콕 후벼팔때가 있었지요.... 지금도 책상에 앉아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을 라엘이들에게... 그저 멀리서나마...당신을 응원합니다.
연기를 시작한지 10년된 배우 지망생입니다. 대학을 가는것부터 난관이었어요 생삼수를 했고... 졸업하고 7년을.. 거의 일 없이 오디션만 보러 다니며 보내고 있네요.. 제 인생을 보는것 같고 저를 바라보는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우울증, 불면증을 얻어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는데. . 너무 긴 터널에 앞이 안보이는 기분입니다. 힘든분들 많을텐데 저도 어디가서 털어놓고 싶었네요... 저도 언젠가 필 수있을까요.. 너무 힘이드네요
저도 삼수를 했고, 지금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긴 터널이라는 느낌이 조금이나마 공감이 돼서 댓글 달게 되네요. 정말 저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이제 안통한다는 것도 많이 느끼고 살았고, 취업때도 많이 떨어졌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살아본 경험상 세상은 절대 노력한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노력했을때 가끔 운이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버텼고 실제로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운은 정말 없었지만 직장운은 조금 좋았던 것 같거든요. 매일 준비하고 살면, 지금은 긴 터널이라고 생각해도 언젠가 운이 찾아오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는 동안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운은 한번은 찾아오지 않을까요? ㅎㅎ
그 마음....200% 공감합니다. 마음의 병이 생길 정도로 괴롭다면 놓아주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참고 인내해서 빛을 보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힘들어도 그 안에서 행복해하고즐기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 정도를 넘어 마음의 병이 생길 정도로 극심하게 힘들어져서 상처가 아물고 긍정적인 마음을 되찾아 새로운 길을 도전하는데 3년 정도의 방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나는 내 인생을 내 의지로,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경험해보았어. 이게 얼마나 값진건데. 그렇기 때문에 내 인생은 실패가 아니야. 이제는 또 다른 내 인생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중이야.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고 있어요. 글로는 다 표현이 안되지만.. 힘내세요...! 어떤 방향이든 괴로웠던 만큼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공시생활 해보면서 느낀건요.. 이건 본인 머리 믿고 공부했다간 필시 떨어진다는것.... 그리고 불합격 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자존감이 떨어져서 공부 할 의욕도 줄어들고.. 시간이 더 지나면 맨날 앉아서 공부만했던터라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함.. 우울증은 필히 찾아오는 숙명같은것..
시험 4년째. 영화 보고 펑펑 울고 엄마한테 미안하다 말하고 그럼에도 시험 합격 안 해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냥 뭐든 그 순간 최선을 다해 할만큼 하기로 했어요. 최선을 다한 사람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학 나와서 시험 준비하다 3년차 되는 작년에 종이 한장 차이로 시험 떨어지고, 매일매일 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자존심 뭉개진 채로 살았는데, 작년에 그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다보니 이 시험 아니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요. 시험 결과가 어떻든 이제는 자존심 버리고 자존감 단단한 채로 살아가는 중이에요. 그 지옥을 거쳐내서 결국 살아있는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하더라고요. 뭐, 굶어죽지만 않으면 됐죠! 이제는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냥 살아있는 것 자체가 훈장이고 자랑스러워요. 다들 힘내세요. 시험에만 매몰되지 말아요 우리. 합격하면 예쁜 과거로 미화되는 건 알지만, 합격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그 길에서 많은 걸 배웠는걸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 우리 같이 힘내요!
평생을 공부 잘 하는 착한 딸로 살아와서 저 마음 잘 알아요.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제 자신에게 용서가 안 될 때가 많았어요. 나는 평생을 공부 못 했던 적이 없는 사람인데, 강의 듣거나 문제 풀 때는 기막히게 빠르게 이해하고 똑똑한데, 시험만은 자꾸 잘 못 보더라고요 .세상이 나한테 거지같이 돌아갈 때가 있고 운이 안 좋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죽은 자식보다는 살아있어서 자기 밥 벌어먹고 행복하고 가끔은 웃으면서 허리 보호대 정도는 사 줄 수 있는 딸이 훨씬 낫다는 걸, 이제야 알겠어요.
합격한지 몇년이 넘은 현직 회계사입니다만, 군필자들이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것처럼 전 지금도 가끔씩 고시생 시절로 돌아가 있는 꿈을 꿉니다. 과연 이 길에 끝이 있을까, 나도 장수생이 되면 어떡하지, 열심히 한다고 되긴 할까 하는 생각을 수험기간내내 달고 살았고, 막막함과 불안감 때문에 일주일에 5일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몸을 뒤척이곤 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결과를 봤으니 이러한 순간도 추억으로 미화되긴 합니다만, 솔직히 다시하라면 절대 못할 정도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영화인줄 알면서도 주인공의 입장이 너무 공감이 가고 마음이 아파서... 같이 울어주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ㅠ 댓글엔 그래도 오래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분들이 많네용 전 5년 준비하고 결국 그만뒀습니다 ㅎㅎㅎㅎ .. 인생에 길이 하나밖에 없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만두고 일년은 길을 잃고 끝없이 방황했었네영.. 지금은 그냥 중소 인사팀에 들어갔는데 돈은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그때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ㅠ ㅠ 사회에서 1인분을 한다는 느낌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용,, 우리모두 화이팅….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인생이 생각보다 엄청 길어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돌아나오면 됩니다. 아깝다 생각하지 말아요. 뭐든 경험한다는 건 좋은 거예요. 저는 겸손함을 배웠어요. 물론 그 과정이 너무 괴로워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겠지만,, 후회는 없어요. 성숙해진 지금이 좋거든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생겼고, 다시 다른 꿈, 돈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원래 하고 싶었던 걸 해보기로 했어요. 마흔 넘어서요. 스스로를 너무 내몰지 말고, 자신을 좀 다독였으면 좋겠어요. 정신승리면 어떻습니까, 피폐해져서 스스로를 갉아먹는 거 보단 행복한 게 낫지. 다 행복하자고 하는 건데,,,, 오늘도 기운을 쥐어짜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만 힘내시고 좀 쉬었으면 좋겠어요. 괜찮아요.
15:08 여기 부분에서 온몸에 닭살이 돋고 머리속이 순간 하얗게 질렷어요 저도 비슷하게 제가 미래에 하고싶은 일을 위해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싶었는데 부모님은 전혀 다른길 하나만을 원하셔서 저를 위해서라고 말씀하시는데 오래전부터 들어온 말이라 가스라이팅 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세뇌당하고 있었네요 영상 끝나고 몇분동안 벙쪄 있다가 댓글 달아봅니다..
저 당시에는 인생을 걸었고 그 무게만큼 정신적 압박이 있었습니다. 합격한지 8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시험에서 떨어지는 꿈을 꿉니다. 떨어진 사람도 붙은 사람도 모두 실력은 있었습니다. 다만 운이 달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직업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만족스러운 직업이지만 자녀에게는 인생의 운을 시험하게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도전하시는 분들의 노력에 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나 대학선배 중에 공무원 시험 준비 하다가 자살한 사람이 한명 있었다. 지금 세월이 지나 살다보니 세상엔 얼마나 많은 기회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지. 가끔 그 선배 생각하면 안타깝다 그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인생을 포기할만큼. 꼭 그 시험 아니어도 젊고 기회는 많다.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는것도 용기이고 현명한것 같다
대박...고시공부 아주 오래한거, 초시때는 잘했던거, 결국 나중에는 엄마부탁으로 개명까지한것..다 저네요. 주변에서는 이제는 포기해라고 했지만 유일하게 엄마,아빠,동생들만 저를 믿고 지지해줬어요. 결국 합격했어요. 합격하고 5년이 지났네요. 롤러코스터같던 내인생,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행복해요. 포기안한 스스로가 기특할 정도로요.
주인공이 장기간 수험생활 때문에 정신병과 틱장애로 계속 기침이 나는 질환이 나는걸 보고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저도 공시 준비할때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매번 시험 한두달 남기고 복통과 설사가 반복적으로 이유없이 계속 나와서 너무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던게 생각나네요. 사람은 마음이 편해야 됩니다.
하 3년 준비 끝에 전문직 시험 1차 합격하고 엄마한테 독서실 옥상에서 전화할 때 눈 왔었는데 똑같은 장면 나오는거 보고 심장 저릿하네.. 최종에서 내 앞에서 예비 끊겨서 떨어지고 그냥 미련없이 그만뒀다. 지금은 그냥 내가 괴롭지 않은 길을 선택했는데, 너무 즐겁게 살고 있음. 내가 욕심을 내려놓고 일단 멈춘 건 너무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제 불알친구도 시험 10년 준비하다 안되서 번개탄피고 자살하려는거 막음. 평소에 공부한다고 미안해서 나도 연락안하고 걔도 연락을 진짜 안하는데 전화온거 목소리 듣고 쌔해서 찾아감. 사회생활해본적 없고 늘 해오던게 공부라 포기가 안된다고 두려워함. 가끔 연락해서 안부묻고 밥도 사주고 멱살잡고 정신줄 잡게해줬더니 지금은 시험포기하고 투잡뛰며 적응해가며 만족하고 사는중.
하… 저랑 너무 비슷한 얘기라서 소름돋았어요. 20대 초반부터 공부를 했고 3년이되던때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했던 시험에서 떨어지고 취업을 준비했죠. 영화에서처럼 엄마가 한번만 더해보자고 하셨고 저는 다시 공부를 합니다. 30대 초반인 지금 그 순간이 가장 후회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수는 점점 떨어지고 한계치에 임박하니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니 나이는 차서 취업도 힘들어지고… 내 친구들은 하나둘씩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그런 친구들과 비교하니 자괴감이 들고 참 힘들었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되지마시고 2년해보고 안되면 그만 두세요. 주변에서 아무리 응원해주고 한번만 더 해보라고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줘도 내가 못하겠으면 그만둬야합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고 취업하세요. 나이가 어린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입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세무사 9년차입니다. 34살에 합격했는데 회계사 시험2차 3번 보고 서른이 되어서, 세무사로 전향해 2차 시험 4번 보고 붙었습니다. 장수생으로 겪었던 심정들이 다시 살아나네요. 수험생활동안 시험 그만 보고 취직하라고 수 많은 협박?과 회유들이 있었지만 내 인생 내가 사는거니 뭐라 하지마라 하면서 계속 공부했었죠. 나중엔 지원도 끊겨서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다시 도와주셨지만. ^^ 저는 꼭 합격하고 싶어서 한거라 영화와 같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취직한 친구들을 보며 작아지던 제 모습이 기억 나네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빠져나오는 것도 용기입니다. 내 길이라 생각되면 끝까지 가는 것도 용기고요. 인생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용기있는 청춘이 되길 바래봅니다. 혹시 세무사 수험생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도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직장인과는 다른 인생이 펼쳐집니다. ^^
외시 7년 정도 했는데.. 참 지금 생각하면 미쳤었던 거 같음. 1차도 첨부터 붙어 자신감 있었는데 2차에서 계속 미끄러지다 결국 3차 가서 떨어지고 멘탈 갈리고 다시 2차에서 떨어지고 직장 병행으로 돌렸다 1차 떨어지고 다시 2차 떨어지고..그냥 내려놓게 됨. 그냥 살아가짐. 아빠가 참 아쉬워했는데 내가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걍 내려놓고 감. 연애도 하고 돈 벌어서 하고 싶은 것도 하고..그리고 다른 꿈도 다시 찾아서 쫓아가는 중
공시 해보니 절대 하면 안되는 말. 누구는 몇년만에 합격했다. 그 몇년이 3년,5년,7년 등 길어질 수록 나도 그때쯤이면 합격 할 수 있겠지라는 나락으로 빠지는 마인드를 가지게 만든다. 그러니 절대 몇년만에 합격한다는 말도 꺼내지 말고 차라리 리미트 기한을 주고 해당 기한에 합격 못하면 그만두라고 하는게 낫다.
14:28 아주 찰나에 스쳐지나가는 서랍의 주민등록증의 이름 "이혜옥".. 그리고 지갑에 챙겨간 것은 "이라엘"의 주민등록증.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신분증 땜에 시험장을 쫓겨난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사람들은 흔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지만, 아주 가끔은, 제 마음속 깊이로부터 우러나오는 "자신의 진짜 목소리"가 중요한 순간도 있는 듯합니다.
영화보다 몇배는 지독한 경험을 했기에 울면서 봤습니다. 저런 수험생이 대한민국에 수백만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1년 동안 자살하는 수험생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지 사회가 알아야 합니다. 지금도 삶과 죽음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모든 청년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랑 똑같네요 저도 고시생활 3년하고 전문직 붙었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미화되어서.. 떨어졌을때 너무 힘들어서 울었는데 그만 울고 싶어서 거울보고 웃으면서 뚝 거쳤던 기억이 ㅋㅋ 떨어진것도 힘든데 그걸 부모님한테 전달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음. 그리고 점수 나스스로 뻔히 아는데 이미 떨어진거 아는데 가채점 하고 엄빠한테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잘 모르겠네 아슬아슬하다 라고 할때 너무 슬펐고 점수 나오는 당일까지, 합불뜨는 당일까지 다시 공부하러 가야되는 나의 미래가 보이는게 너무 슬펐음. 그리고 다시 공부할때 들었던거 또 들을때도 뭔가 아련했음. 지금은 30대 중반인데 딱 10년 전임. 민증보니까 저 영화 주인공이랑 나이가 또래인데 비슷할듯.
저도 5년을 라엘처럼 고생하다가 전문직 붙었는데요. 참.. 고시촌 살 때 생각 많이나네요. 그 당시에는 내 인생이 왜이렇게 꼬였는지,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합격증과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굳이 힘든 시기 겪지 않고 합격하는 것이 최고이긴 하지만. 그만큼 힘들었기때문에 더욱더 값진 자격증으로 느껴지고, 일할 때도 더 열심히 임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고시생분들 화이팅~
임용고시 3년동안 준비했었는데, 영상에 참 공감을 하게 되네요. 다시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2018년까지 준비하고, 미련없이 준비한 만큼 바로 그만뒀습니다. 이후 농협에 입사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는 수험생분들 혹은 고시생분들, 지금 하시는 노력들은 반드시 당신들에게 돌아올 겁니다. 그것만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시험이란 소수를 붙게하려고 만든 것이라 다시 말하면 대다수는 떨어져야만 하는 제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전은 매몰비용을 현명하게 잘 판단해야합니다. 오히려 시험에 합격하는 순간 대부분 삶의 범위가 매우 좁아져서 평생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점도 알아야 하구요... 불합격후 더 좋은 성공을 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장수생중 상당수는 그 공부했던 기간이 너무 아까워서 포기하지못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제 수험생시절 학원선생님도 매몰비용 애기를하시면서 집착하지마라고 하시더군요 본인도 재수를 하셨는데 성적이 비슷하셨는데 본인은 본인스스로 '이정도 노력했는데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다' 라고 생각이 드니까 깔큼하게 포기할 수 있었고 그렇게 노력하면 비록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남는게 분명히 있다고... 다들 수험기간에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승엽 선수의 명언이죠.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진정한' 이 빠져있어요. 저 진정한이라는 게 담고있는 의미는 굉장히 많은 거 같아요. 저는 스포츠의 경우는 '재능'이라 생각하는 편이구요. 결국 저게 없는 노력은 배신을 하게되고 공허함만 남게되니까요.
저도 작년부터 시작해서 내년말 도전을 위해 계속 이어나가는중인데 좋아하는 일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 힘든건 덜한 것 같아요. 근데 제일 괴로운게 이렇게 2년 쓰고 못 이루면? 뭐하지..? 이런 생각의 빈도가 너무 심하게 많이 떠올라서 괴로워요.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까요?
저도 특수직렬 6년 준비하고 30살에 겨우 합격했어요...명문대 나와서 당연히 쉽게 붙을거라 착각했지만 20대 절반 다 날리고, 친구들과도 연끊고, 이번에도 떨어지면 한강가서 죽어야지 생각했는데 딱 그 해에 운좋게 불었습니다.. 고시촌에서 살았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이지만 영화보니까 또 그 아찔한 추억이 생각나네요. 정말이지 죽을 각오 없이는 쉽게 붙을 수없는거 같아요.. 어느덧 3년차 일하고있고, 이러려고 6년이나 준비했나 하는 생각에 괴로워하던 시기도 있었구요, 심리상담까지 받아가며 마음 추스리기도 했습니다. 영화보니 그때의 간절함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래도 공무원은 잘 생각해보세요.. 어쨌거나,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고시생분들 화이팅입니다!!
대학갈때는 수능을 위해 3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재수라는 재기회도 있고 아직 어리기까지 하지...근디 공무원시험은 합격할때가 끝이라 매번 시험을 볼수있는 기회가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늪이 되버림.....내가 잘해도 내가 노력해도 그 기회가 올지 안올지 모르는 그 공부를 합격할 때까지 누구도 공부하는 것을 좋은 눈으로 봐주지도 않는데 홀로 쓸쓸히 해야돼......너무 고통스럽고 힘듬
공시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공감이 PTSD수준으로 너무 깊게 되네요ㅠㅠ 저는 처음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준비했고 결국 합격해서 일하고 있는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 사유로 나중에 다른 직업을 갖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 매몰비용은 없는것 같아요! 물론 더 빨리 합격했다면 좋았겠죠..하지만 그 실패의 경험과 감정 또한 인생을 살면서 언젠간 겪어 내야할 좌절이고 그로 인해 저도 더 배웠다고 생각해요. 공부할땐 ‘합격’을 위해 근시안적으로 살기 때문에 시험 스케줄에 맞춘 그 1년, 1년이 너무 빨리 흐르는것 같고 공부 외의 것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게 갑갑할때가 많아서 불합격의 결과를 마주했을때 너무 속상하고 1년 헛짓했구나 라는 생각이 지배한다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 내가 했던 노력이나 목표를 위해 열정을 갖고 실행해본 경험은 없어지지 않아요. 그게 부족했다면 부족한대로 앞으로는 어떤 분야든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걸 깨달을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인생에 매몰비용은 없습니다.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열심히 달려보세요! 몇번의 좌절로 다른 길을 가고자한다면 그 길도 새출발이 될것이고, 한번 더 도전하고자한다면 그것 또한 의미있는 재도전입니다. 우리 청춘들 화이팅이에요❤
아 진짜요? 저는 학원 강사 말 되게 좋은 말 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당사자 였으면 아 내가 4년을 제대로 말 못할 만큼 제대로 공부 못했구나, 나를 언급하시네 각성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말을 듣고 라엘도 각성한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마지막에.....약간 반전인 것 같아요 신분증....
공시 오래 하는 장수생 보면 공감이나 응원은 못해도 비난은 안 하는 게 맞는 거임. 그들이 나한테 피해 준 것도 없고 위로해 달라고 땡강 부린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그들 인생 1도 모르는데 내가 조금 더 나아 보인다고 무시하고 9급을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오래 준비하냐고 무식한 거 티 내며 비난하고 싶진 않음. 한다 해도 내 속으로 나만 알게 그러지. 면전에다가 찍소리도 못 내면서 익명성 뒤에서 본인 인생 솔직히 그리 멋있지도 않으면서 남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거 그건 진짜 3류 인생 같음.
기술고시 준비했던 입장에서 진짜 공감감.. 한양대 출신이고 나름 우리 학교가 최상위권에서 비빈게 기술고시라서 고시반 들어갈 때는 의기양양했는데.. 1년차 학기 병행할 땐 나름 괜찮았으나 2년차 고시반 3년차 따로 나와서 학원 + 독서실만 전전할 땐 진짜 우울증에 불안 때문에 불면증에 공황에 틱 증세까지 왔었음 결국 못붙었지만 뭐 나와서 심리치료도 받고 취업도 하고 나니 지금 와선 나름 희석된듯
@@오늘도감사하게살기 지금은 b매치 공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한 2년 더 하면 될거같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멘탈이 약해서 그 이상 못버틸거 같더라구요.. 여기 들어올 땐 공과계열로 들어왔지만 회계사 분들이랑 얘기하다보니 금융 회계 쪽으로 관심 생겨서 이쪽으로 스펙 쌓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스카이 문과 갈걸 하는 생각은 드는데 기술고시 도전해본건 후회 없어서 다행이에요
제 친구가 소방공무원을 4년 준비했습니다. 가끔 만나면 열심히 해라, 잘 하고 있다 응원 했죠. 그러던 어느날, 길에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났는데요, 시험을 그만 뒀답니다. 4년정도 했으면 안 되는거라고, 빨리 다른 길 찾아야겠다고. 그러다 아는 형 소개 받아서 대형 컨테이너 운전기사로 취업했어요. 그렇게 소식이 끊겼다가, 몇 개월전 다시 만났는데, 버스기사가 되었더라구요. 힘들지만 복지도 괜찮고, 결혼도 준비하고 있대요. "나에겐 이 길 밖에 없어!"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진짜 미친 사람처럼 부딪혀 보고, 아니다 싶으면 딴 것 하면 됩니다. 도전 해 본 사람이지, 실패한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저학력자 부모는 공부를 안했기에 공부엔 끝이 없다는 걸 모르지만 거의 20~30여년을 돈을 벌 수 있었기에 자식을 20여년 키울 돈은 있고 고학력자 자식은 공부를 했기에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걸 알지만 살아온 삶이 짧기에 수중에 돈이 별로 없고 돈만으로 다 될 수 없는데..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은 높아지겠지만 그 지식을 흡수하는 건 본인 감당인걸
매몰비용의 오류.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장수생이었는데 합격못하면 내가 날린 시간, 돈 아까워서 어떡하냐고 아버지께 말했더니 아버지가 그건 시간을 날린게 아니라고, 언젠가 살면서 다 도움이 되고 쓰일 때가 있다고 하셨어요. 그 말 들으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저도 결국에 합격했습니다. 모든 시험보는 수험생들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쏟고 있는 열정, 노력들 다 보답 받으실거예요. 설령 다른길을 가게 되더라도 분명 다 피와 살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죠 그것도 처음 진입할때보다 훨씬더 많은 용기가... 설정과 똑같은 학교의 과를 다닌 친구가 있었는데 5년하고 포기한 후 좋은직장 잘 들어가더군요. 아무리 행시 1차합격이 무쓸모라지만 면접시 이득을 봤으면 이득을 봤지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했었고 실제로 여러군데 합격했었습니다. 5년정도하면 최소 1차는 합격하고 2차 언저리에는 가본 친구들이기에 기본적으로 인텔리함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고대 경영이면 사실 공부로는 상위 0.2~0.4는 됐을거니까... 공무원은 조직 체계상 굉장히 경직되어있고 폐쇄적인 조직입니다. 실제로 안맞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자기에게 맞는지 진지한 고민을 통해 진입할지 결정하고, 진입했을 시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나와야 됩니다. 세상엔 보기보다 할일이 많습니다.
아이고…. 아니다 싶으면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임. 왜냐, 내가 실패했다는 걸 인정해야하고, 새로운 것을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두려움을 마주봐야만 포기할 수 있기 때문임. 사람마다 잘하는 게 있고 못하는 게 있는거임. 진짜 죽도록 노력했는데도 안됐다? 그 길이 아닌거지. 인정할거는 인정하고 빠르게 돌아서는 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책상에 지독히 앉아있는 걸 못하는데 연구자를 하거나 창의력, 분석력도 없는데 기획자를 하는거지… 물론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게 없어! 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조금만 노력해도 잘 되는게 있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안되는게 있음. 그게 재능인거 같음. 왜 굳이 잘하는거 하면 되는걸 고통스런 길을 택하냐는거지. 나도 호기스럽게 사업을 시작했고, 1번째 사업은 온라인 도소매로 잘되었지만, 2번째 사업은 제품을 생산하는 건데 망했다. 내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고, 디른 사람이 하라는 대로 했지만 난 이상하게 안되었다. 반면에, 온라인 소매업은 보는 눈이 있어서인지 손 대는 것마다 잘 팔렸다. 그렇지만, 난 제품생산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다. 난 갓벽해야하니까! 이랬다,, ㅋ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망가질 때즈음 걍 내가 이 일을 못한다는 걸 인정했다. 1년만에 인정하고 철수했다. 근데 빨리 포기할걸 이라는 생각은 안들었던 것 같긴하다. 내가 이것저것 다해본 시간이 딱 1년이었고 그 다음 미련없이 털어냈다. 근데 더 오래 했으면 분명 내 상태가 안 좋아졌을거다. 지금도 그때 사진을 못본다. 그때 생각하면 괴로워서….당연히 실패에도 배워가는 건 많았다. 난 다른 사람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사람이었는데, 그 일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이제는 잘 듣는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가고 다시 성공을 향해 옳은 길로 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ㅋ 어차피 실패인데,, 합리화지리네. 이러면서 조롱하지 말자. 맞다. 실패는 맞지만. 실패는 조롱받을만한 것도 어니고 당연히 있을 수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 경험의 조각일뿐 암것도 아니다.
여기분들은 혜옥이에게 공감이 많이 되시나봅니다. 전 제 전문직 공부하면서 동생 5급도 뒷바라지 5년했어요. (대학교공부 포함..대학학비 생활비등..)전 결승골에 들어갔고 동생은 떨어졌고... 사실 전 다시 죽었다 살아난다고해도 제가 살았던 삶 다시 못살거 같습니다. 내 공부는 솔직히 불안속에서 다급히 간절히 해야햐서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했던거 같고, 남들도 동생뒷바라지 다하고 애낳고 키우고도 돈벌고 공부하고 다한다는 엄마의 말을 들으며, 너 공부하는거 무슨 유세냐는 말을 들으며, 동생은 저에게 지원이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며...제가 결승골에 들어가고 진짜 몸져 누웠습니다.온갖병이 다왔어요. 걷지도 못할만큼... 뒷바라지와 고시공부 두가지를 다해본사람으로써 솔직히 뒷바라지가 더 힘들어요. 근데 저 엄마처럼 하는 뒷바라지는 자식 앞길 막는 뒷바라지이고 딱 저스타일에 지원없는 버젼이 저희엄마고... 묵묵히 금전적 정서적 컨디션 지원 및 응원, 불안 컨트롤 등하는거 아주 힘듭니다. 응원은 해주되 떨어져도 너의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라는 말.. 저는 동생에게 늘 해줬습니다. 정작...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본적 없지만...제가 듣고싶은 말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댓글을 잘 안다는데...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도대체 어떻게하면 그런 삶을 버티실수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제 삶도 나름 무겁다고 생각해서 새벽에 잠못자고 뒹굴며 이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글쓴 분의 삶은 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네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앞으로 글쓴 분의 삶에 큰 축복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4년 공부에 작년 공시 면탈까지.. 접었는데 마음이 찢어지네요 ;; 95% 저의 이야기 같습니다 ㅠ 찬란한 20대를 그렇게 낭비하고 죽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 나의 흔적을 다 지우고 있었는데 얼마나 살고 싶었는지 차마 죽지 못하고 남들보다 한참 뒤쳐진 위치에서라도 다시 시작해봅니다..
고시나 행시는 아니지만 전문직 시험에 7년만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다른 친구들 프로필의 좋은 기업, 여행 사진들을 보고 나는 왜 이럴까,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있나하는 자괴감과 절망감이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이 보신다면 이 말 꼭 해드리고싶네요. 탈락하는건 여러분이 잘못해서도, 노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라는거라고요. 여러분이 끝은 해피엔딩일겁니다
엥 변호사 시험 합격한 사람인데 운도 운이지만 노력이 99프로입니다. 운이 합불 여부를 가린다면 노력을 왜 하겠어요... 노력이 부족하니까 불합격한거죠. 운으로 붙은거 같다고 말하니 제 노력이 저평가되는것 같아 어이가 없네요. 공부 열심히하면 주제 한두개 모른다고 떨어지지 않아요. 나머지 주제에 대해선 다 알고 있으니까요.
부모에게 자식이 드리는 가장 큰 효도는 '본인 결정으로 자유롭게 삶을 사는것이다' 그것이 부모뜻과 반대되더라도 내 스스로가 주인이되어 한발자국.. 한발자국씩 삶의길을 걸어 나아가는 것이다 만약에.. 설령 부모의 얼굴을 안볼지더라도 '주체적인 삶' '내스스로의 결정으로 만드는 삶' 이 가장 큰 효도이다 출처: 어디서들음
5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목표를낮춰 점수가 조금 낮은 9급공무원으로 입직했습니다. 15년이란 세월이 흘러 중년이된 지금 인생이 참 별거아니더라고요. 남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평범하게 살아가고있습니다. 그 5년이란 시간 가끔생각하면 가슴아프고 쓰리고 눈물나더라고요. 하지만 9급공무원으로 합격한것에 늘 감사하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같이공부하다 합격못하고 나간 친구들 저보다 더 잘들 살고있습니다. 인생이 지금 내가 보고있는게 다는 아닙니다. 어느한문이 닫혔다 실망마시고 눈을 돌려보면 다른문이 열려있습니다. 힘내세요 수험생여러분~~~
저는 누가 시켜서 하는거 아니고 제 의지인데 6년째예요. 이렇게 인생이 쓰다는걸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만 빼고 합격하는걸 보며 몰카가 아닌가도 의심했지만... 제 꿈이라 못 놓겠어요ㅠ 꿈을 위해 공부할때가 가장 빛 났었는데 지금은 끌려다니는 중;; 한해 한해 멘탈만 쎄지는 중입니다.
편입 수험생활 할 때 이 영상과 댓글들을 보고 무서워서 끝까지 보지 못 하다가 수험생활이 끝나고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고 나서야 이 영상을 끝까지 볼 수 있었네요… 저도 재수와 편입 총 3년을 공부했는데 항상 공부하면서 영화 속 혜옥이와 같은 마음 가짐을 가졌었고 혜옥이와 제가 동일시돼서 더 무서웠던 거 같습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혜옥이들 좀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영화 [혜옥이] 연출한 박정환 감독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혜옥이]에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에 보답하는 의미로 [혜옥이] QnA 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영화 얘기도 풀어가면서 인생에 도움 되는 영상들도 꾸준히 제작해 볼 예정이니
자주 놀러와 주시면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우선 [혜옥이]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구독자분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젊은 청춘들 화이팅입니다!
와 진짜 숨막히네요.... 엄마 하신 분 연기가...
이 영상보고 구글에서 대여로 결제해서 보는중입니다. 영화가 재밌네요 뭔가 좀 전에 공부하던 그때의 기억이 나는거도 같고 참 근대 참 결말이 비극인게 그나마 10년 걸려도 합격만 하면 되는데 영화는 참 애석하네요 제가 지금 7급으로 근무중인데 요즘 들어오는 분들 9급도 나이50대도 많더라구요 실제로 저 영화보다 더 심각한게 현실 같습니다.
마지막에 시험도 못본건가요?
03:05초에 나오는 십자가는 일부러 넣으신건가요???
아 이 영화 정말 재밌게, 진지하게, 심각하게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허위를 꼬집는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계속 떨어지면 자존감 진짜 바닥을 치는데, 시험도 덩달아 못칩니다. 시험도 사기 영향을 받는지라, 계속 떨어지면 그게 습관이 되어버림. 학원 시험에서 무쌍 찍는데, 시험장 에서는 진짜 아는것도 틀리고, 어려운것도 틀리고, 난리가 나버림. 그걸 극복하고 합격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거에요.....
평생 시험치면서 살았는데 결국 오래하면 아무리 맞지않는 분야라도 어느정도 되더군요. 과목이 나랑 잘맞으면 공부를 안해도 잘되던 때도 있었고 정반대의 과목을 할때는 정말 죽어라 안되더군요. 부모님의 지원아래 전문직을 가졌고 그후에도 욕심이 생겨서 오랫동안 공부를 아직도 하고 있지만 (평생 공부하는 직업이죠) 안정된 환경이 주는 평온함 또한 매우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수십년간 공부하고 시험치며 살아왔네요ㅋ 매일 공부하며 살고있기도 하구요. 평범한 사람이지만 환경덕분에 오랜기간 준비할수 있었고 시험들을 패스할수 있었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시험은 기세임 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함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행시 4년 준비했던 과거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우울감과 무기력에 잡아먹혀서 학원시간보다 하루 늦게 일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제 자신이 한심해서 해가 질때까지 침대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도 나구요 지금은 공공기관에 취업해서 8년차 대리입니다 누군가는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기억의 굳은살은 또다른 나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열심히 살았던 기억의 굳은살이라니 멋진말이에오
변리사 시험 6년6개월 공부했습니다
비스카이 출신이여서 시작부터 넌 안될거다 라는 말 많이 들으면서 시작했는데 시험 공부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의 실패와 불행을 보며 안주거리 삼으면서 자신들의 자존감을 올리는 주변사람들로 인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제일 힘든건 아무런 댓가 없이 맹목적으로 나를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거겠지요. 하루하루 나이드는 모습이 보이던 부모님의 모습.. 주변에서 슬슬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 회사 취직해서 부모님에게 용돈이며 여행보내드리며 할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용돈이나 받아쓰는 한심한 내모습..
다행히 정말 운이 좋게도 변리사 시험 최종합격되어 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지금도 제 주변에는 세무사 변리사 경찰공무원등 시험공부 5년 이상 하는 친구들도 정말 많고 대한민국에서 고시나 자격증 공무원 시험 공부는 장수생이 될수록 영혼을 갉아먹는것 같습니다
변리사가 되었지만 가끔씩 아직도 수험생일때 악몽을 꿉니다😢
작년합격자에 변시10년차 있던거생각나네요.. 한빛게시판 보면서 나도 아르떼수험생이나 게시판아줌마 처럼되는거아닌가 하루하루불안했던기억이있습니다 ㅋㅋ
셈사 초시생인데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지 보입니다. 멋지십니다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잡대세여?
@@blue9178 연고대도 변시 평균 4년 이상입니다…
그 길 밖에 없다.. 이게 진짜 위험한 생각입니다. 최선을 다 하되 유연한 사고를 갖길..
동감입니다.
이 세상에 단정적인건 진짜 단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유연한 남탓
이게 맞습니다
능력이 되고 학력도 좋고 그런 학생들은
그저 그런일에 눈길을 못돌립니다
뭐든 하면 돈벌곳은 많은데 이 정도 벌려고 그렇게 노력했는가 싶은거죠
자존감을 버려야되는데 어렵죠
7년 행시준비하다 지금은 다른 일 하고 있어요. 영상 보는데 식은땀이 나네요. 그 때의 그 숨막힌 감정들을 아직 몸이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힘들다는 말만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시간이었어요.
고생하셨어요.
개 꼬시다 ㅎㅎㅎㅎ
@@쓰쫘오밍ㅋㅋㅋㅋ언제 죽어도 아무도 모를 ㅎㅌㅊ인생 여기있네
@@user-nx7je8nd3j 뭐라고 너네아빠 죽엇는데 아무도 몰랏다고?
@@쓰쫘오밍살기 힘들지? 근데 평생 넌 그럴 듯 대대손손
안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고시, 공무원, 전문자격증 등 해본 사람만 알고 이는 가족도 몰라요.
시험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이 있기를 바래요.
저도 해봤던 사람이라 그런지 진짜 숨이 턱 막히고 콱 막힌 기분으로 봤어요.
해본사람만 알죠 저심정
저 심심해서 공인중개사붙엇는데 그냥 합격햇어요 맨날 놀다 2달공부해서
@@김세훈-x8c 2개월 공부해서 어떻게 붙었죠? 지금 공인중개사 하고 있나요?
@@atthatthemoment 지금 공인중개사하면 망합니다 따기만 햇어요
@@김세훈-x8c 어떻게 붙으셧는지 공부법을 어떻게 가져가셨나요? 전 과목을 2개월에;
진짜 고시공부 하는 본인도 힘들고 대단하지만, 그걸 뒷바라지하는 부모님도 본인 못지 않게 불안하고 초조하고 힘들죠.... 현실적인 영화라서 더욱 공감되네요.
총점 1점차로 떨어지고 점수 확인하자마자 멘붕와서 그냥 하루종일 끝도 없이 걸었던 생각이나네. 정신 차리고 보니까 신촌이어서 다시 몇시간 걸려서 집까지 걸어갔는데. 다리가 아픈 것보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인생의 길을 이렇게 정처없이 걸어야하나 싶어 막막하고 두렵기만했다.
지금은 어떻게 되셨나요?
@@nameno7144 한의사검사 아래
@@김동규-r7d 네?
@@파도-v4h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열등감이 아닐텐데.... 공부 많이 못했을듯
@@파도-v4h 전교1등이었어서 무시받을 일이 없었다. 자기소개한거같은데 힘내세요 할배
아이고. 10년전 신림동 고시촌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어제처럼 떠오릅니다. 저도 몇번이나 불합격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고난의 시간들은 결국 `엄마, 나 붙었어` 한마디로 순식간에 잊혀지고, 그 자체로 지난날의 몇 배의 보상이 되었습니다. 합격을 확인하고 2시간 뒤에는, 하던대로 GS 25 신림으뜸점 야간알바근무를 갔습니다. "봉투드릴까요?" 라고 묻는 제 목소리에 자못 흥이 묻어났던것같아요. 전국의 라엘&혜옥이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야간하면서 공부하셨나요??! 진심 대단하시네요 ㅠㅠㅠㅠ
손영서 변호사님을 여기서뵙네요. 응원합니다.
어머 변호사면 사시 붙은거에요? 대박…! 너무 대단하세요!
캬
고시..오래하면 마음 다치는 시험
고시생분들이 모두 마음 다치지 않고 잘 풀리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고시, 공시 등 시험이란게 단순히 머리와 지능,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심리적인 요소와 경제적인 부분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시절 수능시험 준비하고는 완전 달라요. 수능생이야 세상을 보는 눈이 좁고 어린 나이에 경제적 부담도 덜하고 굳이 원하는 대학이 아니더라도 성적에 맞춰서 다른 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같은 분야의 다른 폭넓은 선택지가 있지만 공시생의 경우는 성인으로서 경제적 매몰비용과 연애, 사회생활, 취미생활 등 많은걸 포기하면서 준비해야 되고 또한 수능준비 보다 몇배이상 비싼 학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더 큽니다.
그리고 공시생은 미성년자가 아닌 나이 먹은 성인이라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일들이 많고 인간관계가 단절되면 타격이 훨씬 강한데다 외로움과 고독감이 몇배 이상으로 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학습에 지장을 많이 줍니다. 고학력 스펙의 똑똑한 고시낭인, 공시폐인들이 절대로 머리가 나쁜게 아닙니다. 학력, 재능과 관계없이 인간이 느끼는 불안감, 우울함이란 머리가 좋던 나쁘던 상관없이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공감이 많이 되네요 ㅠ.ㅠ
ㅋㅋ 그건 수능 시험 준비하는 애들이랑 똑같지 무슨 고시 공시는 더 다른것 처럼이야기하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존나 미성년자 멘탈인데 스스로 관리하기 더 어려울꺼고 수능은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고 누가그래? 수능도 강남 학군 애들이 괜히 좋은대학을 나오는게 아니야 ㅋㅋ 그리고 미성년 애들이 돈없다고 하면 알바를 제대로 뛸수있기를 하냐 그리고 공시 공부하는애들이 뭔 학비가 필요해 필요도 없는 대학 나와서 학비를 버리고 시작하니까 존나 나이먹고 준비하게 되는거지 존나 너 공시준비하다 탈탈 털려서 이런글쓰는거야?
학교에서 다같이 수능을 공부하던 때랑 남들 여행가고 취직하는데 혼자 n년을 준비하는 거랑... 완전 다르죠 공감합니다
수험생과 고시생을 둘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고시생이 압도적으로 힘듦.
공통적으로 똑같진 않아요. 저희집은 선천적으로 인간관계, 취미같은것들을 싫어해요. 그래서 외로움도 안느끼고 유투브 댓글도 글만쓰고 답글도 확인안함. 그리고 부모님도 가족도 서로 연락안함.
그냥... 다들 행복하게 하고 싶은거 하며 살았음 좋겠어요...ㅠㅠㅠㅠㅠ... 그냥 다들 행복하세요... 남들이랑 비교하지말고.. 오늘 저녁이 맛있었는지 오늘 하루가 즐거웠는지 내일 아침은 뭐 먹을지.. 내일 무슨 일을 할지 어떤 하루를 보낼지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짐승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행복하세요...
그건 바램이고 현실은 그 하고싶다는 직업들은 인원이 한정적이니 어쩔수 없이 현실에 타협하면서 사는거지
좋은 말 감사합니다😊
@@aurellionunguyen 머라는거야 이건또
20대의 절반을 고시공부한 사람으로써.... 보면서 옛날의 내모습이 떠올라 너무 힘들었네요. 좋은 결과를 맺어 이젠 추억으로 남게 됐다고 생각했는데도... 혜옥이, 아니 라엘이와 같은 사람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라엘이는 학원에, 독서실에, 그리고 스터디카페에 그리고 거울속에도 있었습니다. 초시 재시시절 장수생 지인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생각했던 나날들.. 시간이 흘러 내가 장수생이 되었을때 거울속 내자신을보며 하는 끝없는 다짐과 비난... 그리고 자기혐오..그리고 연민.. 좁디좁은 고시방 독서실이 세상의 전부인줄만 알고 20대를 보냈습니다. 시험 스케줄에 맞춰 살아가니 1년 2년은 눈깜짝할새더라구요. 가끔 뵙는 부모님을 볼때마다 늘어가시는 흰머리.. 넉넉치 못한 형편에 도움을 드릴수도 없는 답답한 현실... 부모님을 늙게만드는건 다름아닌 나라는 사실과 자괴감. 최선을 다했지만 떨어졌을때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시험 발표날 날씨는 왜이렇게 맑던지... 이후 운이좋아 합격을 하게됐지만 그날의 기억은 평생 가져갈 것 같습니다.. . . . 무슨말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웃을 수 없는 시험에.. 내가 붙으면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이런 잔인한 제도에서 매순간 누군가는 비참해집니다. 너가 열심히 하면 떨어질 수가 없어라는 냉소적인말들.. 아무튼 잘 풀릴거야, 꼭 붙을거야 라는 격려의 말들도 가시가 되어 마음을 콕콕 후벼팔때가 있었지요.... 지금도 책상에 앉아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을 라엘이들에게... 그저 멀리서나마...당신을 응원합니다.
진심어린..응원은 이런걸 두고 말하는가 봅니다.. 실례지만 무슨 시험 준비하셨나요
@@배고프다진심-m8i 공인중개사?
멋지세요..마인드가
@@배고프다진심-m8i 9급 기술직 공무원 시험 응시하셨답니다
글 잘쓴다
포기 아니고요, 그만 두고 딴길 가는거예요. 딴길을 가는 선택을 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자, 용기입니다. 시험에 안됐다고 포기자라고 너무 스스로를 밀어 붙이지 말아요. 그게 더 나를 힘들게 합니다.
그만두고 딴길 가는걸 포기라고 하죠
우리는 그걸 포기라고 말하기로 했어요
@@ABCICANYOUCAN
포기한다고 다 나쁜 건 아니지
그게 포기야 대책없는 달콤한 말 뿌릴거면 그냥 입을 닫고 있어라ㅋ
@@화이팅-t2q 나쁘다고 한적 없는데?
연기를 시작한지 10년된 배우 지망생입니다. 대학을 가는것부터 난관이었어요 생삼수를 했고... 졸업하고 7년을.. 거의 일 없이 오디션만 보러 다니며 보내고 있네요.. 제 인생을 보는것 같고 저를 바라보는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우울증, 불면증을 얻어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는데. . 너무 긴 터널에 앞이 안보이는 기분입니다. 힘든분들 많을텐데 저도 어디가서 털어놓고 싶었네요... 저도 언젠가 필 수있을까요.. 너무 힘이드네요
화이팅하세요
저도 삼수를 했고, 지금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긴 터널이라는 느낌이 조금이나마 공감이 돼서 댓글 달게 되네요. 정말 저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이제 안통한다는 것도 많이 느끼고 살았고, 취업때도 많이 떨어졌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살아본 경험상 세상은 절대 노력한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노력했을때 가끔 운이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버텼고 실제로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운은 정말 없었지만 직장운은 조금 좋았던 것 같거든요. 매일 준비하고 살면, 지금은 긴 터널이라고 생각해도 언젠가 운이 찾아오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는 동안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운은 한번은 찾아오지 않을까요? ㅎㅎ
잘은 모르겠지만 많이 힘드셨겠군요.. 지금은 변화가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그 마음....200% 공감합니다. 마음의 병이 생길 정도로 괴롭다면 놓아주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참고 인내해서 빛을 보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힘들어도 그 안에서 행복해하고즐기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 정도를 넘어 마음의 병이 생길 정도로 극심하게 힘들어져서 상처가 아물고 긍정적인 마음을 되찾아 새로운 길을 도전하는데 3년 정도의 방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나는 내 인생을 내 의지로,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경험해보았어. 이게 얼마나 값진건데. 그렇기 때문에 내 인생은 실패가 아니야. 이제는 또 다른 내 인생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중이야.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고 있어요.
글로는 다 표현이 안되지만..
힘내세요...! 어떤 방향이든 괴로웠던 만큼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저는 뭐든 3년해서 안되면
취업이나 사업에 올인할것같네요
공시생활 해보면서 느낀건요.. 이건 본인 머리 믿고 공부했다간 필시 떨어진다는것.... 그리고 불합격 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자존감이 떨어져서 공부 할 의욕도 줄어들고.. 시간이 더 지나면 맨날 앉아서 공부만했던터라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함.. 우울증은 필히 찾아오는 숙명같은것..
공시는 낄끼빠빠좀 합시다. 여기는 고시라잖아요.
9급으로 저 난리 치는건 그냥 머리가 나쁜거지 자기합리화 할 가치도 없는 시험임ㅋㅋㅋ
@@인생은욜로-e1o하지마라 좀 .. 언제 철들래?
한국 학교는 누가 이러는데 왕따 안 당하나요? 완전히 nerd 처럼 말하는데
@@구대기-u5y 맞습니다. 친구없어서 유튜브에서 저러고 있는거예요
진짜 부모님은 내가 뭘하든 응원해줍니다. 내가 전에 취직할 때도 항상 응원해줬고, 지금은 좋은 회사 다님에도 내 사정때문에 이직준비중인데 그래도 너의 생각이 다 있겠지 하면서 계속 응원해줌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모든 인간은 이미 몇억마리의 세포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성공한 자 입니다.기세를 이어나가세요.
우리 엄마도 나 떨어졌을때 같이 울어주시고.. 없는 형편에 붙을때까지 지원해 주신다고 하셨는데...그 말한마디가 평생 힘이 되어 단단한 나를 만들었음.. 세상 두려울 것이 없음..
시험 4년째. 영화 보고 펑펑 울고 엄마한테 미안하다 말하고 그럼에도 시험 합격 안 해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냥 뭐든 그 순간 최선을 다해 할만큼 하기로 했어요. 최선을 다한 사람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학 나와서 시험 준비하다 3년차 되는 작년에 종이 한장 차이로 시험 떨어지고, 매일매일 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자존심 뭉개진 채로 살았는데, 작년에 그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다보니 이 시험 아니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요. 시험 결과가 어떻든 이제는 자존심 버리고 자존감 단단한 채로 살아가는 중이에요. 그 지옥을 거쳐내서 결국 살아있는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하더라고요. 뭐, 굶어죽지만 않으면 됐죠! 이제는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냥 살아있는 것 자체가 훈장이고 자랑스러워요. 다들 힘내세요. 시험에만 매몰되지 말아요 우리. 합격하면 예쁜 과거로 미화되는 건 알지만, 합격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그 길에서 많은 걸 배웠는걸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 우리 같이 힘내요!
평생을 공부 잘 하는 착한 딸로 살아와서 저 마음 잘 알아요.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제 자신에게 용서가 안 될 때가 많았어요.
나는 평생을 공부 못 했던 적이 없는 사람인데, 강의 듣거나 문제 풀 때는 기막히게 빠르게 이해하고 똑똑한데, 시험만은 자꾸 잘 못 보더라고요 .세상이 나한테 거지같이 돌아갈 때가 있고 운이 안 좋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죽은 자식보다는 살아있어서 자기 밥 벌어먹고 행복하고 가끔은 웃으면서 허리 보호대 정도는 사 줄 수 있는 딸이 훨씬 낫다는 걸, 이제야 알겠어요.
인생은 뒤로 걷는 꽃길이다
현명하시네요. 응원합니다
그럼 매몰 비용의 포기이군요
합격하셨나요?
합격한지 몇년이 넘은 현직 회계사입니다만, 군필자들이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것처럼 전 지금도 가끔씩 고시생 시절로 돌아가 있는 꿈을 꿉니다. 과연 이 길에 끝이 있을까, 나도 장수생이 되면 어떡하지, 열심히 한다고 되긴 할까 하는 생각을 수험기간내내 달고 살았고, 막막함과 불안감 때문에 일주일에 5일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몸을 뒤척이곤 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결과를 봤으니 이러한 순간도 추억으로 미화되긴 합니다만, 솔직히 다시하라면 절대 못할 정도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영화인줄 알면서도 주인공의 입장이 너무 공감이 가고 마음이 아파서... 같이 울어주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원감2유 입니다.. 기받아가요..
선배님 기 받아갑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러나 행시랑 cpa는 난이도 다체가 다른듯 ㅠ
@@두툼이-u2z 어떻게 다르죠?ㅋㅋ 무슨과목 공부하는줄도 모르면서 입만 살았넼ㅋㅋ
@@URi861행시가 더 위 맞지 않나요
보고 엄청 울었어요ㅠㅠ 2년차 공시생인데 엄마가 저한테도 넌 할 수 있어 이런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 너무 슬펐어요..😢ㅠㅠ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화이팅!! 할 수 있다!
넘무리하지마요..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는 걸 잊지 마세요.
성인이면 본인이 선택하고 본인이 책임질뿐 부모인생은 부모인생임
ㅠㅠ 댓글엔 그래도 오래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분들이 많네용
전 5년 준비하고 결국 그만뒀습니다 ㅎㅎㅎㅎ .. 인생에 길이 하나밖에 없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만두고 일년은 길을 잃고 끝없이 방황했었네영..
지금은 그냥 중소 인사팀에 들어갔는데 돈은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그때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ㅠ ㅠ
사회에서 1인분을 한다는 느낌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용,,
우리모두 화이팅….
조용히 좋아요..
고생많으셨어요
힘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
맘고생 많으셨어요
행복하세요!
힘드셨겠어요... 그때의 경험이 더 어려운 일도 버티게 할거에요
항상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인생이 생각보다 엄청 길어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돌아나오면 됩니다. 아깝다 생각하지 말아요. 뭐든 경험한다는 건 좋은 거예요. 저는 겸손함을 배웠어요. 물론 그 과정이 너무 괴로워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겠지만,, 후회는 없어요. 성숙해진 지금이 좋거든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생겼고, 다시 다른 꿈, 돈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원래 하고 싶었던 걸 해보기로 했어요. 마흔 넘어서요. 스스로를 너무 내몰지 말고, 자신을 좀 다독였으면 좋겠어요. 정신승리면 어떻습니까, 피폐해져서 스스로를 갉아먹는 거 보단 행복한 게 낫지. 다 행복하자고 하는 건데,,,, 오늘도 기운을 쥐어짜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만 힘내시고 좀 쉬었으면 좋겠어요. 괜찮아요.
부모님 응원 들으면 안됩니다. 철저하게 자기체크를 통해서 될수 있을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해요. 물론 고시공부 빡세게 해보신 분의 조언은 언제든 귀담아 들어시고..
자기체크해서 붙는시험 아님 자기체크 하는애들은 고시 볼 생각자체를안해 기본적으로 저건 성향이 덤벼드는애들이 붙는시험
@@기모띠앙-r4z덤벼드는 ㅋㅋㅋ 걍 뭐 하고 있다고 회피하는거지
15:08 여기 부분에서 온몸에 닭살이 돋고 머리속이 순간 하얗게 질렷어요 저도 비슷하게 제가 미래에 하고싶은 일을 위해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싶었는데 부모님은 전혀 다른길 하나만을 원하셔서 저를 위해서라고 말씀하시는데 오래전부터 들어온 말이라 가스라이팅 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세뇌당하고 있었네요 영상 끝나고 몇분동안 벙쪄 있다가 댓글 달아봅니다..
전문직 시험 합격한 사람으로서, 떨어지면 "매몰비용의 오류"이지만 합격하면 "자본적 지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모든 수험생 화이팅입니다.
인생에 매몰비용이 어디있음 물론 열심히 했다는 전제하에. 애초에 지원자 수보다 합격자수가 적은 싸움에서 누군가는 불합격하는데 그게 당연한거지. 그리고 공부한건 나중에 다 쓸모 있음
시파 or 셈사신가보네요 ㅋㅋ 반가워요
@@뾱뾱-c9n 빙고! 현재 이 순간에만 충실하게 산다면 다 의미있는 시간들임
인생은 경험이지, 한 점의 목적지가 아님
@@뾱뾱-c9n 어디에 쓸모 있음?
@@성이름-o4j7d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이 댓글만해도 매몰비용, 자본적 지출에 대해서 배웠다면 문해력이 상승한다는 거?
저 당시에는 인생을 걸었고 그 무게만큼 정신적 압박이 있었습니다. 합격한지 8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시험에서 떨어지는 꿈을 꿉니다. 떨어진 사람도 붙은 사람도 모두 실력은 있었습니다. 다만 운이 달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직업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만족스러운 직업이지만 자녀에게는 인생의 운을 시험하게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도전하시는 분들의 노력에 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비슷하네요 ㅋㅋ 저도 악몽 꾸다 깨서 아... 나 합격한지 9년 지났지... 생각하다가 출근 빡쳐서 잠 못잠
전 면탈이후에 합격했는데, 아직도 면탈 이후에 또 면탈하는 꿈을 꾸네요 ㅠㅠ 근데 더 웃긴건 제가 꿈에서 또다시 공부하러 가더라고요? ^^;; 첫 면탈때도 담날부터 바로 공부했던지라...ㅋㅋㅋㅋ개인적으로는 뭐힘들어할 여유도 없었다는
그 운을 타고 일찍 붙은 사람들이 문제죠. 고시와 공부에 대한 모든 진리를 아는 듯한 선민의식에 젖어서 많은 사람들을 선동하거든요. 그렇게 희망에 부풀어 순진하게 고시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그들의 피해는 또 어떨지..
합격은 소수만 하는 현실이고 필연적으로 발생할 다수가 봐야 할 영화
작년 9명 뽑는 자리에 119명에 지원하였고 저는 9등으로 합격했습니다.
제가 통과하고 닫힌 문 뒤로 110명이 곧 ㅈㅅ할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어쩌면 나보다 더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아니까...
@@anonymous-yx6kf그래도 님도 열심히 했으니까 턱걸이로라도 그런 행운이 온거겠죠. 축하드려요! 화이팅!!
@@anonymous-yx6kf님이 그 110명 안된거니 다행이죠 뭐
@@anonymous-yx6kf필연적으로 110명은 암울할 수 밖에 없지만 본인들 선택이라 별 수 없
나 대학선배 중에 공무원 시험 준비 하다가 자살한 사람이 한명 있었다. 지금 세월이 지나 살다보니 세상엔 얼마나 많은 기회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지. 가끔 그 선배 생각하면 안타깝다 그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인생을 포기할만큼. 꼭 그 시험 아니어도 젊고 기회는 많다.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는것도 용기이고 현명한것 같다
20대 초반이면 시험이 아니어도 다른 길이 참 많았을텐데 방향 바꿔 다른 일에 도전할 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20대 초반이면 몇년 해보지도 않고 인생을 포기했네. 어이 없노. 그런 식이면 세상 사람들 다 죽어야 함.
에효 ..나도 공무원인데..뭐별거도아닌 일인데 이게뭐라고 자살을..
30대인 나도 멀쩡히 잘사는데 왜 자살을 택했는가
대박...고시공부 아주 오래한거, 초시때는 잘했던거, 결국 나중에는 엄마부탁으로 개명까지한것..다 저네요. 주변에서는 이제는 포기해라고 했지만 유일하게 엄마,아빠,동생들만 저를 믿고 지지해줬어요. 결국 합격했어요. 합격하고 5년이 지났네요. 롤러코스터같던 내인생,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행복해요. 포기안한 스스로가 기특할 정도로요.
행복하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행복만 가득하시길..!
대단하시네요 진짜 ㅠㅠ
멋지세요 진심입니다
부모형제 복이 있으셔서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재수하고 임용 합격했는데, 6개월 공부하고 치른 초시 불합 때 저를 한심하게 여기는 가족들 반응이 참.. 죽고 싶었습니다.
저는 경제적 도움 없이 제 돈으로 공부했는데도 그러더라고요. 지금도 깊은 마음의 상처가 있어요.
@@아자-t4v 님 같이 훌륭하고 멋진 분을 가족이 상처줬다니 맘이 아픕니다. 본인 스스로 잘 되신 분이니까 앞으로도 무얼 하시든 분명 잘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주인공이 장기간 수험생활 때문에 정신병과 틱장애로 계속 기침이 나는 질환이 나는걸 보고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저도 공시 준비할때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매번 시험 한두달 남기고 복통과 설사가 반복적으로 이유없이 계속 나와서 너무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던게 생각나네요. 사람은 마음이 편해야 됩니다.
하 3년 준비 끝에 전문직 시험 1차 합격하고 엄마한테 독서실 옥상에서 전화할 때 눈 왔었는데 똑같은 장면 나오는거 보고 심장 저릿하네..
최종에서 내 앞에서 예비 끊겨서 떨어지고 그냥 미련없이 그만뒀다. 지금은 그냥 내가 괴롭지 않은 길을 선택했는데, 너무 즐겁게 살고 있음. 내가 욕심을 내려놓고 일단 멈춘 건 너무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1차합격후 탈락은 진짜 섬뜩하고 고통스럽죠 고생많았습니다
제 불알친구도 시험 10년 준비하다 안되서 번개탄피고 자살하려는거 막음.
평소에 공부한다고 미안해서 나도 연락안하고
걔도 연락을 진짜 안하는데 전화온거 목소리 듣고 쌔해서 찾아감.
사회생활해본적 없고 늘 해오던게 공부라 포기가 안된다고 두려워함.
가끔 연락해서 안부묻고 밥도 사주고 멱살잡고 정신줄 잡게해줬더니
지금은 시험포기하고 투잡뛰며 적응해가며 만족하고 사는중.
@@트랜서퍼 친구가 합격안하길 솔직히 은근히 바랬죠? 솔직하게 함 얘기해봅시다..
@@비판의식뭔 그런말을...
이정도로 삐딱하다니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건지..
영화 〈혜옥이〉 개봉 1주년 기념 돌잔치 상영🔥
장소 : 12월 26일 화요일 7시반에 서울 홍대입구 롯데시네마 인디스페이스
아래 링크로 예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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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inyticket.net/event-group/EGd6TKZfTgv7
안녕하세요 연출한 박정환 감독입니다. 상영 후에 관객과의 대화로 관객분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 나눌 예정이니 연말에 꼭 한번 서로 얼굴 보면서 잊지 못할 시간 가지길 바래요 😊😊 곧 뵈어요
하… 저랑 너무 비슷한 얘기라서 소름돋았어요.
20대 초반부터 공부를 했고 3년이되던때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했던 시험에서 떨어지고 취업을 준비했죠.
영화에서처럼 엄마가 한번만 더해보자고 하셨고 저는 다시 공부를 합니다.
30대 초반인 지금 그 순간이 가장 후회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수는 점점 떨어지고 한계치에 임박하니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니 나이는 차서 취업도 힘들어지고…
내 친구들은 하나둘씩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그런 친구들과 비교하니 자괴감이 들고 참 힘들었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되지마시고 2년해보고 안되면 그만 두세요.
주변에서 아무리 응원해주고 한번만 더 해보라고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줘도
내가 못하겠으면 그만둬야합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고 취업하세요.
나이가 어린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입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세무사 9년차입니다. 34살에 합격했는데 회계사 시험2차 3번 보고 서른이 되어서, 세무사로 전향해 2차 시험 4번 보고 붙었습니다. 장수생으로 겪었던 심정들이 다시 살아나네요. 수험생활동안 시험 그만 보고 취직하라고 수 많은 협박?과 회유들이 있었지만 내 인생 내가 사는거니 뭐라 하지마라 하면서 계속 공부했었죠. 나중엔 지원도 끊겨서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다시 도와주셨지만. ^^
저는 꼭 합격하고 싶어서 한거라 영화와 같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취직한 친구들을 보며 작아지던 제 모습이 기억 나네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빠져나오는 것도 용기입니다. 내 길이라 생각되면 끝까지 가는 것도 용기고요. 인생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용기있는 청춘이 되길 바래봅니다. 혹시 세무사 수험생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도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직장인과는 다른 인생이 펼쳐집니다. ^^
이글보고 힘내봅니다 20대초중반때 cpa 준비하다가 접고 취업했고 30대가됐네요. cf는 충분하기에 가지고 있는 공허함을 줄여보고자 새롭게 cta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필드에서 뵙겠습니다
혹시 어떤대학 학과 나오셨는지 물어봐도될까요?? 저도 세무사가 꿈인 중학생이라서요
@@user-ci6gn2vk5n 인서울권 대학 경영학과 나왔습니다. 중학생인데 세무사를 꿈으로 정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
개업하셨나요
@@terryterry2346 네~ 개업하였습니다. ^^
결말이 합격이 아닌데... 합격한척했지만 떨어진건데ㅠㅠㅠ
수험생들의 현실을 잘 담고있는것같아서 잘봤어요...
포기도 용기 맞아요.. 포기하면안될것같아서 붙잡고있느라 자신을 망치지마세요..
이게 너무 어려울 듯..... 저거 아니면 또 어디로 진로를 잡을지.. ㅠ 진짜 사회가 이걸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이드는데
사회생활 겁나서 공무원 준비하는 게 공시생들의 현실이겠지 ㅋㅋㅋㅋㅋ 일반 사기업들은 인력난임 ㅋㅋㅋ
왠지 그럴것 같아서 댓글 찾아봤는데 역시 그랬구나..
스포성 댓을 띄우지도 않고 떡하니 첫줄부터 갈겨놨네
저도 혹시 궁금해서 댓글을 봤는데 진짜 결말이 있었네요. 영상만 보면 결말을 오해할 법도 합니다.
부모가 제일 문제다. 자식에게 심적으로 과한 부담을 주니 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을 편히 해줘야지. 특히 없는 집안 일수록 엄마가 저러고 다니면 마음에 짐을 두배로 지우는거지
누구는 어찌해서 시험에 붙었느니 비교질 하면 정말 멘탈 나감
이름 바꾸는데서 특히 그런생각 들더라구요. 당사자는 엄청난 압박 느꼈을듯
맞음 부모가 솔직히 공부를 해봤겠음 뭘 해봤겠음..
이름 바껴서 신분증 옛날거 들고 가서 떨어진거네 엄마 때메 떨어진거..
외시 7년 정도 했는데..
참 지금 생각하면 미쳤었던 거 같음.
1차도 첨부터 붙어 자신감 있었는데 2차에서 계속 미끄러지다 결국 3차 가서 떨어지고 멘탈 갈리고 다시 2차에서 떨어지고 직장 병행으로 돌렸다 1차 떨어지고 다시 2차 떨어지고..그냥 내려놓게 됨. 그냥 살아가짐.
아빠가 참 아쉬워했는데 내가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걍 내려놓고 감. 연애도 하고 돈 벌어서 하고 싶은 것도 하고..그리고 다른 꿈도 다시 찾아서 쫓아가는 중
3차떨이면....ㅠ 원래 2차 통과는 90퍼 합격인건데. ㄲㅂ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지금의 삶을 응원합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아니겠습니까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될 수도 있지요
3차떨 하 ㅠ.....그냥 이 길이 아니였나 봅니다. 하지만 강철멘탈이신거 같은데 뭐든 성공하실듯
3차떨 ㅎㄷㄷ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본 사람은 절대 남의 노력을 비웃지 않는다
명언임... 댓글 중에 몇년만에 합격했다니 9급인데 멍청하다고 싸지르는 놈들..진짜...
공시 해보니 절대 하면 안되는 말.
누구는 몇년만에 합격했다. 그 몇년이 3년,5년,7년 등 길어질 수록 나도 그때쯤이면 합격 할 수 있겠지라는 나락으로 빠지는 마인드를 가지게 만든다. 그러니 절대 몇년만에 합격한다는 말도 꺼내지 말고 차라리 리미트 기한을 주고 해당 기한에 합격 못하면 그만두라고 하는게 낫다.
도박이랑.비슷
남얘기가 아니네요ㅠㅡㅠ행시는 아니지만 교원임용시험 합격에 7년이 걸렸던 사람이라 영화리뷰 보는 내내 그 시절이 많이 떠오르네요...뭐라 할 말이 없는 기간이죠ㅠ
저도 임용 5번 만에 합격했습니다…
저 기분 누구보다 잘 알거 같아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아닐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부모님 생각도 나고, 지금까지한 공부도 아까워서… 계속 잡고 있었던 거 같아요 ㅠㅠ
임용고시 1년에 한 번인가요?
@@Kaist_Jay7 넹
공부좀하지 ㅋㅋ
@@user-gi7td3pq8w 루저색히 쯧쯧
@@user-gi7td3pq8w ㅋㅋ 임용 뽑는 인원이 졸라 적어서 그럼
인서울대학 졸업후 만만하게 보고 9급 일행 시작했다가 3년반만에 합격ㅠ 붙어서 다행이지만 인생 완전 꼬일뻔 ㅠ 합격하던해에는 불안함에 시험 한달전부터 잠 아예 못자고 울면서 공부함ㅠ 저 감정 너무 잘알아서 맘아프다
행시와 비교도 안되는 공시생출신이지만 임용된지 6년이 되었는데도 가끔 노량진독서실에 있는 악몽을 꾼다....돌아갈 곳은 없고 이번엔 붙을 것같고 한편으로 불안하고 가족들 외엔 세상과의 단절....꿈속에서도 숨막히는데 이 영화가 표현을 잘한 것같네요
저도 임용 5년차인데 아직도 시험보는 꿈을 꿉니다 ㅠ 정말 다신 시험공부 하고싶지 않네요
저두 ㅎㅎ
14:28 아주 찰나에 스쳐지나가는 서랍의 주민등록증의 이름 "이혜옥"..
그리고 지갑에 챙겨간 것은 "이라엘"의 주민등록증.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신분증 땜에 시험장을 쫓겨난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사람들은 흔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지만, 아주 가끔은, 제 마음속 깊이로부터 우러나오는 "자신의 진짜 목소리"가 중요한 순간도 있는 듯합니다.
이거 결말 알려주자면 이라엘(이혜옥) 결국 고시 못 붙음... 마지막에 엄마한테 붙었다고 거짓말 치는 거. 노력충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고시는 노력으로 절대 못 붙음. 이 영화가 이걸 잘 표현한 것 같음.
영화보다 몇배는 지독한 경험을 했기에 울면서 봤습니다.
저런 수험생이 대한민국에 수백만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1년 동안 자살하는 수험생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지 사회가 알아야 합니다.
지금도 삶과 죽음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모든 청년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자살이요..?
그럼 뭐 개나소나 합격 시켜주고 우쭈쭈 해줘야하나
@@JHPark-lf5dw흑백논리좀 하지마라...
@@JHPark-lf5dw 수험 오래해서 흑화됐나 말을 개 ㅈ같이 하네..ㅋㅋ
안타깝다 댓글 ㅋㅋㅋ 부모님이 오열하신다 누굴 닮아서 ㅋㅋ
숨막히는 고시 인생이 너무 와닿아서 보기 괴로운 영화네요.. 그만큼 영화가 잘 표현했다는 거죠ㅠㅠㅠㅜ
고대 의대가 도전해도 어려운 행시를 고대 문과가... 할말하않...
@@user-blacknut99 그 암기량이 의대급이라 일반적으로 상위 3% 정도학생들에겐 벅차요
@@user-blacknut99 누구나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9급도 못 하는 사람 널렸는데 무슨 행시를 아무나 할 수 있다고 그럼
@@user-blacknut99그래서 5급 준비 해보셨거나 사무관이세요? ㅋㅋ
막말하네 대한민국 시험에서 현재 가장 어려운게 행시에요 ㅋㅋ
좀 생각좀 하고 뱉었으면;;
@@user-blacknut99케바케에요.. 저 불수능 수학 100점인대, 암기는 잘 못해요..
저랑 똑같네요 저도 고시생활 3년하고 전문직 붙었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미화되어서.. 떨어졌을때 너무 힘들어서 울었는데 그만 울고 싶어서 거울보고 웃으면서 뚝 거쳤던 기억이 ㅋㅋ 떨어진것도 힘든데 그걸 부모님한테 전달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음. 그리고 점수 나스스로 뻔히 아는데 이미 떨어진거 아는데 가채점 하고 엄빠한테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잘 모르겠네 아슬아슬하다 라고 할때 너무 슬펐고 점수 나오는 당일까지, 합불뜨는 당일까지 다시 공부하러 가야되는 나의 미래가 보이는게 너무 슬펐음. 그리고 다시 공부할때 들었던거 또 들을때도 뭔가 아련했음. 지금은 30대 중반인데 딱 10년 전임. 민증보니까 저 영화 주인공이랑 나이가 또래인데 비슷할듯.
그래도 부모님이 잘 이해해주셨나봐요.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요.
저도 5년을 라엘처럼 고생하다가 전문직 붙었는데요. 참.. 고시촌 살 때 생각 많이나네요. 그 당시에는 내 인생이 왜이렇게 꼬였는지,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합격증과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굳이 힘든 시기 겪지 않고 합격하는 것이 최고이긴 하지만. 그만큼 힘들었기때문에 더욱더 값진 자격증으로 느껴지고, 일할 때도 더 열심히 임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고시생분들 화이팅~
헐.. 진짜 합격한건가 아닌가 긴가민가해하고 있었는데 댓글보고 자세히 보니까 시험치러 출발할때 혜옥이 아니라 라엘이 신분증 들고가네 ㅠㅠ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운도 중요한 세상.. 잔혹하다 정말 ㅠㅠ
너무 마음 아프네요
신분증 잘못 들고가서 시험 못봤는데
붙었다고 거짓말 친건가요?
@@camomilllllllllle 상황상 그렇게 된것처럼 보여요🥲 애초에 신분증이 없으면 시험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절대 붙을수가 없거든요ㅠㅠ
그런거보다 라엘이라는 이름은 불합격이니까..떨어진다는 복선 아닐까요?
민증 잘못 가져가서 불합격했어요. 그리고 라엘이 살던 저 원룸도 부동산중개인이 명당이라고 거짓말한거고요.
고시는 아니지만 취준생으로소 초반만 봐도 그냥 숨이 막히네요.. ㅜ 모든 취준 고시생분들 힘내세요
임용고시 3년동안 준비했었는데, 영상에 참 공감을 하게 되네요. 다시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2018년까지 준비하고, 미련없이 준비한 만큼 바로 그만뒀습니다. 이후 농협에 입사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는 수험생분들 혹은 고시생분들, 지금 하시는 노력들은 반드시 당신들에게 돌아올 겁니다. 그것만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되도 안 하는 소리 하네 노력 한만큼 돌아오면 세상 살기 참 편하겠다 난 노력 하나도 안 했는데 지금 미국에서 일하는중임 인생은 운빨이다
@@데굴데굴-e8t 그래서 님은 더 넓은 세상, 노력해본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의 소중함을 모르잖아요. 물론 모든 노력이 결과로 귀결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그만큼 결과 외의 많은 것들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데굴데굴-e8t 또한 그런 가치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겸손과 포용이라는 가치를 얻게 되고, 나의 언행을 더 다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구피-n6f 뭘 또 쓸데없는 소리에 진지하게 답변해주십니까. 그냥 무시하고 먹이 안주는게 제일 낫습니다.
@@구피-n6f 미국에서 노력 안하고 일하는 새키가 이런주제 영상에 이런 댓글에 글을 쓰겠습니까;; 유튜브라도 해본답시고 풀업영상 하나 올린게 킬포인데 그걸 모르시네ㅋㅋㅋㅋ 참고로 전 미국 보스턴에서 일합니다^^
엄마 말 한마디 한마디가 숨막힌다 해본적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절대할수없는말들
근데 사실 엄마는 최선을 다하실 뿐이잖아요..ㅠ
@@iiijjijijiiii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ㅋㅋㅋ 마이너스 방향으로 최선을 다 하는건 뺑이쳐서 제자리로 돌아가는것만 못하죠
@@스-노우-맨돈대주는 엄마가 마음에 안들면 자기돈으로 해야죠
그리고 속도는 벡터입니다😊
고시는 진짜 목표기간 안잡고 하면 사회성, 인간관계, 돈, 시간, 채용시 휴식기간 불이익 등 모든걸 잃고 도박처럼 본전회수에 미치게되는 싸움인거같다
아우 숨막혀....
세상엔 많은 길이 있습니다...
제발 하나에 목숨걸지 말고 본인 스스로 옥죄며 살지 맙시다...
와 토할것 같네요ㅜㅜ 장수생으로 내몰렸었었고 결국 합격했는데도 토할것같은데ㅠ 이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을때는 떨어졌었고 이길 말고 다른길 가자고 마음먹고 시험봤을때 결국 붙었었는데.. 참 어렵네요ㅜㅜ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진 것도 한몫했네요
8:46 이부분 은근 소름인게 시험준비한다하지만 다큰 어른 방문을 똑똑 노크없이 자기집처럼 열쇠따고 들어간다는게 자식이여도 별개의 인격체로 안보고 어머니 당신의 성공을 투영시키려는 소유물로 느껴진다는거..
시험자체를 못쳤네,, 응시표는 이혜옥인데 신분증은 이라엘 챙겼네.. 말하면 엄마가 괜히 죄책감 느낄가봐 합격이라고 구라치는거임
이거 맞음?
영상 보면 서랍안에 이혜옥 신분증 있어요
민증 재발급 받는 장면 나오는데 뭔솔 ㅋㅋㅋㅋㅋㅋ
그니까 혜옥으로 재발급 받아놓고 못챙겼잖아 @@jieunpark627
@@jieunpark627재발급 받긴했는데 예전걸 잘못들고갔다고
스카이출신인데 또 고시생생활..
인생이쉽지가않네요ㅜㅜ
어려운 용어가 꽉차있는 두꺼운책과 문제집 여러학설사례판례까지 달달 외워야 하는 고통은 보여지는 것보다 수십배 괴롭지 매년 개정되서 떨어지면 다다시 사야하고ㅠㅠ
시험이란 소수를 붙게하려고 만든 것이라 다시 말하면 대다수는 떨어져야만 하는 제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전은 매몰비용을 현명하게 잘 판단해야합니다. 오히려 시험에 합격하는 순간 대부분 삶의 범위가 매우 좁아져서 평생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점도 알아야 하구요... 불합격후 더 좋은 성공을 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장수생중 상당수는 그 공부했던 기간이 너무 아까워서 포기하지못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제 수험생시절 학원선생님도 매몰비용 애기를하시면서 집착하지마라고 하시더군요 본인도 재수를 하셨는데 성적이 비슷하셨는데 본인은 본인스스로 '이정도 노력했는데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다' 라고 생각이 드니까 깔큼하게 포기할 수 있었고 그렇게 노력하면 비록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남는게 분명히 있다고... 다들 수험기간에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영화 속에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건 어디까지나 운이 좋아서 성공하거나 시험을 붙은 소수의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노력은 배신을 합니다. 충분히 배신을 하고 뒤통수를 때리고도 남아요. 안타깝게도 이게 진짜 현실이에요.
차라리 노력이 아니라 돈이라고 했으면 인정
이승엽 선수의 명언이죠.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진정한' 이 빠져있어요. 저 진정한이라는 게 담고있는 의미는 굉장히 많은 거 같아요. 저는 스포츠의 경우는 '재능'이라 생각하는 편이구요. 결국 저게 없는 노력은 배신을 하게되고 공허함만 남게되니까요.
저도 평범한 노력은 배신하지만 영혼까지 불사지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영혼을 불사지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합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진짜요.. 어떤 계열이든 공시 장수로 합격 해본 사람들은 알겠죠..
내 뜻대로 안 되는게 있더군요
@@izumiaco5079유사한 명언으로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도 잇죠 ㅋㅋ 노력에 초점을 맞추지만 사실 영감 1%가 없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는 될 수 없다는것..
2년 정도 쓰고 결국 포기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인생 답없이 망한 줄 알았는데 일주일 산책 좀 하면서 뭘 해야할까 머리 잘 굴리니까 감사하게도 괜찮은 길이 보이더라구요. 용기내서 포기하신 분들도 아직도 도전 중이신 분들도 모두 힘내세요
어떤 길로 빠지심?
@@노야진린의바다 니가 알아서 찾아
@@노야진린의바다 간호요
저도 작년부터 시작해서 내년말 도전을 위해 계속 이어나가는중인데 좋아하는 일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 힘든건 덜한 것 같아요.
근데 제일 괴로운게 이렇게 2년 쓰고 못 이루면? 뭐하지..? 이런 생각의 빈도가 너무 심하게 많이 떠올라서 괴로워요.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까요?
@@웅웅이-d1c 저 같은 경우에는 그만뒀을 때 뭘 하면 될까 미리 한번 생각해보면서 계획을 세웠었어요. 불안함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14:28 놔두고 간 혜옥이 신분증
14:31 잘못챙긴 라엘이 신분증
신분증 잘못가져가서 시험 못쳤네..ㅜ
ㅠㅜㅠㅜㅠㅠㅜㅜㅠ😢
감독이 의도한거긴 하겠지만 대체 왜 수험표랑 신분증을 당일날 급하게 챙기는거냐고ㅠㅠ 전날에 미리미리 챙겨놨어야지..중요한 시험있으면 다 챙기고도 네번 다섯번 확인하게 되는디..
저도 특수직렬 6년 준비하고 30살에 겨우 합격했어요...명문대 나와서 당연히 쉽게 붙을거라 착각했지만 20대 절반 다 날리고, 친구들과도 연끊고, 이번에도 떨어지면 한강가서 죽어야지 생각했는데 딱 그 해에 운좋게 불었습니다.. 고시촌에서 살았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이지만 영화보니까 또 그 아찔한 추억이 생각나네요.
정말이지 죽을 각오 없이는 쉽게 붙을 수없는거 같아요.. 어느덧 3년차 일하고있고, 이러려고 6년이나 준비했나 하는 생각에 괴로워하던 시기도 있었구요, 심리상담까지 받아가며 마음 추스리기도 했습니다.
영화보니 그때의 간절함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래도 공무원은 잘 생각해보세요.. 어쨌거나,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고시생분들 화이팅입니다!!
혹시 감사직인가요
나랑 똑같네 ㅋㅋ 난 마지막에 혜옥이 같은 상황이었음 시험 보러가지말자 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일찍 깬김에 보러갔는데 그걸합격함... 운이 억세게 좋았음 커트라인으로 문닫고 합격
남자들은 군대만으로도 20대의 1/5을 날립니다. 정신 차리소.
이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 돼도 사람들로부터 공무원은 탁상행정만 하지 일 안한다고 욕하는걸 자주 듣는데 직업 만족도나 인생 행복도가 어떠신가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나도 전직장에서 다때려치고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은게 '공부만큼은 내 진심을 알아주겠지'라는 생각때문이었음....
대학갈때는 수능을 위해 3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재수라는 재기회도 있고 아직 어리기까지 하지...근디 공무원시험은 합격할때가 끝이라 매번 시험을 볼수있는 기회가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늪이 되버림.....내가 잘해도 내가 노력해도 그 기회가 올지 안올지 모르는 그 공부를 합격할 때까지 누구도 공부하는 것을 좋은 눈으로 봐주지도 않는데 홀로 쓸쓸히 해야돼......너무 고통스럽고 힘듬
수능은 좀 못봐도 성적 맞춰서라도 가지 고시 공시는 모 아니면 도라..
@@노야진린의바다 맞아요. 수능은 원하는 곳이 아니어도 갈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있는데, 고시 공시는 정말 합불로 나뉘죠...
그럼 빨리 붙어서 나아가야지? ㅋ
공시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공감이 PTSD수준으로 너무 깊게 되네요ㅠㅠ 저는 처음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준비했고 결국 합격해서 일하고 있는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 사유로 나중에 다른 직업을 갖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 매몰비용은 없는것 같아요! 물론 더 빨리 합격했다면 좋았겠죠..하지만 그 실패의 경험과 감정 또한 인생을 살면서 언젠간 겪어 내야할 좌절이고 그로 인해 저도 더 배웠다고 생각해요. 공부할땐 ‘합격’을 위해 근시안적으로 살기 때문에 시험 스케줄에 맞춘 그 1년, 1년이 너무 빨리 흐르는것 같고 공부 외의 것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게 갑갑할때가 많아서 불합격의 결과를 마주했을때 너무 속상하고 1년 헛짓했구나 라는 생각이 지배한다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 내가 했던 노력이나 목표를 위해 열정을 갖고 실행해본 경험은 없어지지 않아요. 그게 부족했다면 부족한대로 앞으로는 어떤 분야든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걸 깨달을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인생에 매몰비용은 없습니다.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열심히 달려보세요! 몇번의 좌절로 다른 길을 가고자한다면 그 길도 새출발이 될것이고, 한번 더 도전하고자한다면 그것 또한 의미있는 재도전입니다. 우리 청춘들 화이팅이에요❤
마지막에 제발 합격하기를 조마조마 하면서 봤네요. 학원 강사가 라엘을 실패자로 예를 들며 얘기를 할 때, 얼마나 큰 상처가 됐을지 가슴 아파하며 봤습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에 떨어진거같은데? 신분증을 혜옥이가 아닌 라엘을 들고가네요 ㅠ 결국 미쳐버린건 아닌지 ㅠ
시험 다 떨어짐 저 집에 살던 사람들 다 떨어졌는데
부동산 중계업자가 거짓말 하는거임
아 진짜요? 저는 학원 강사 말 되게 좋은 말 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당사자 였으면 아 내가 4년을 제대로 말 못할 만큼 제대로 공부 못했구나, 나를 언급하시네 각성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말을 듣고 라엘도 각성한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마지막에.....약간 반전인 것 같아요 신분증....
@@겸잉-w6k 당사자인 나를 직접 꾸짖는 것도 아니고 나를 소재삼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비하하는게 결코 바람직한건 아니죠...
@@seoktaekwon1802헐 시험도 못본
취준백수 단 4개월 했을때도 정말 우울증으로 죽을맛이었는데 몇년을 시험치고 낙방만 하면 정신상태 다 썩어들어갈듯... 그걸 극복한 사람들 진짜 대단하다
4개월로 우울증이요..? 요새는 자기 입맛따라 우울증이란 말을 너무 쉽게 쓰는 것 같네. 대학가려고 삼수를 했던 2년동안 너무 힘들었고 동 나이때 누구보다 힘들게 싸웠다고 자부하지만 한번도 우울증이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사람마다 다르죠 당연히… 남의 힘듦을 그렇게 치부해버리시면ㅠ
@@이름-v8y5l삼수한 이유를 알겠네
@@이름-v8y5l 그 고생하고 정신 못 차린거 보니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이 꼭 맞는 것도 아닌가봐요 호호
@@최세희-t3p 아줌마 우울증 아니니깐 정신 차려요
수험생활의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의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어머니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로 끝까지 버틸 수 있었어요
어머니가 이름 바꾸라해서 바꿨는데 정작 시험 당일 예전 신분증 들고 가서 시험 떨어짐
노력해서 안될 건 없다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데 ㅋㅋㅋ
공시 오래 하는 장수생 보면 공감이나 응원은 못해도 비난은 안 하는 게 맞는 거임.
그들이 나한테 피해 준 것도 없고 위로해 달라고 땡강 부린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그들 인생 1도 모르는데 내가 조금 더 나아 보인다고 무시하고 9급을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오래 준비하냐고 무식한 거 티 내며 비난하고 싶진 않음.
한다 해도 내 속으로 나만 알게 그러지.
면전에다가 찍소리도 못 내면서 익명성 뒤에서 본인 인생 솔직히 그리 멋있지도 않으면서 남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거 그건 진짜 3류 인생 같음.
기술고시 준비했던 입장에서 진짜 공감감.. 한양대 출신이고 나름 우리 학교가 최상위권에서 비빈게 기술고시라서 고시반 들어갈 때는 의기양양했는데.. 1년차 학기 병행할 땐 나름 괜찮았으나 2년차 고시반 3년차 따로 나와서 학원 + 독서실만 전전할 땐 진짜 우울증에 불안 때문에 불면증에 공황에 틱 증세까지 왔었음 결국 못붙었지만 뭐 나와서 심리치료도 받고 취업도 하고 나니 지금 와선 나름 희석된듯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한양대 기술고시반에 있던 사람으로서 학우님의 앞으로의 미래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한양대 기술고시반 잠깐이지만 머물렀는데.. 학우님 응원합니다
@@오늘도감사하게살기 지금은 b매치 공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한 2년 더 하면 될거같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멘탈이 약해서 그 이상 못버틸거 같더라구요..
여기 들어올 땐 공과계열로 들어왔지만 회계사 분들이랑 얘기하다보니 금융 회계 쪽으로 관심 생겨서 이쪽으로 스펙 쌓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스카이 문과 갈걸 하는 생각은 드는데 기술고시 도전해본건 후회 없어서 다행이에요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긍정적인 상황 같음
보통 저기서 그냥 그만두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붙지도 못하고 눌러 앉음..
그만해야지 할때 그만두면 뭐라도 할 수 있는데 그만두기가 진짜 어렵다는거
하아...그 누군가의 청춘일텐데...정말 너무 잔인하다..ㅜ 한국이란 그 작은 울타리에서...그토록 치열한 경쟁...대단하기도 안타깝기도 ㅜㅜ
제 친구가 소방공무원을 4년 준비했습니다.
가끔 만나면 열심히 해라, 잘 하고 있다 응원 했죠. 그러던 어느날, 길에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났는데요, 시험을 그만 뒀답니다. 4년정도 했으면 안 되는거라고, 빨리 다른 길 찾아야겠다고. 그러다 아는 형 소개 받아서 대형 컨테이너 운전기사로 취업했어요.
그렇게 소식이 끊겼다가, 몇 개월전 다시 만났는데, 버스기사가 되었더라구요. 힘들지만 복지도 괜찮고, 결혼도 준비하고 있대요.
"나에겐 이 길 밖에 없어!"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진짜 미친 사람처럼 부딪혀 보고, 아니다 싶으면 딴 것 하면 됩니다. 도전 해 본 사람이지, 실패한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시험'에 도전해서 실패했지만,
'인생'이 실패한 건 아니죠
와.. 저 아는 동창도 5년해서 경찰 그리고 소방된 동창이 있는데 아깝네요 ㅠㅠ
소방을 무슨 5년씩이나 하노... 주변에 길어야 2년 하니깐 다 붙던데
@@호올리딱 그러게요 ㅎㅎㅎㅎ 요즘은 검정제로 바뀌어서 토익 한능검 만들고나서 3과목은 6개월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호올리딱사람마다 능력이 다르니까요
저학력자 부모와 고학력자 자녀는 평생을 화해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학력자 부모는 공부를 안했기에 공부엔 끝이 없다는 걸 모르지만 거의 20~30여년을 돈을 벌 수 있었기에 자식을 20여년 키울 돈은 있고
고학력자 자식은 공부를 했기에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걸 알지만 살아온 삶이 짧기에 수중에 돈이 별로 없고
돈만으로 다 될 수 없는데..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은 높아지겠지만 그 지식을 흡수하는 건 본인 감당인걸
인공지능시대에 이말은 납득하기 어려워질 말일것 같습니다
변호사 자격시험이나 의료전문 분야 시험에서도 인공지능이 선두로 나섰으니 살아남을 직업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듬
@@kjp145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고마울 따름임 그냥
@@kjp145 그 분야 전문가 임과 동시에 AI관련 지식도 있는 사람들이 더 성공하겠죠 아예 직업이 없어질날은 좀 더 많이 걸리지않을까용?
@@kjp145 공감합니다. 가족 다같이 러다이트 운동 하면서 백수생활 해보는것도 좋겠네요
매몰비용의 오류.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장수생이었는데
합격못하면 내가 날린 시간, 돈 아까워서 어떡하냐고 아버지께 말했더니 아버지가 그건 시간을 날린게 아니라고, 언젠가 살면서 다 도움이 되고 쓰일 때가 있다고 하셨어요. 그 말 들으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저도 결국에 합격했습니다. 모든 시험보는 수험생들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쏟고 있는 열정, 노력들 다 보답 받으실거예요. 설령 다른길을 가게 되더라도 분명 다 피와 살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그게 합리화예요.......그 시간에 다른 일해도 많이 배워요😊
@@zz-xc2dr 그런 피곤한 마인드론 궁극적인 목표는 평생 못이뤄요😊
@@asdfghjkl2809 맞아요!
@@zz-xc2dr 글 끝까지 읽은거 맞음?? 누가 다른 일 하면 못배운다 했음? 자기 꿈을 따라가는 동안에 실패할 수도 있는데 그 실패가 다 도움이 된다는 말이지 ㅋㅋ 레알 한심
@@zz-xc2dr 말을 상처주게 잘하는거보니 평생 상쳐만받고 사셨나봐요. 긍정적인 인생이 아닌것같으니 루저처럼 잘사세요...😃
행시급 시험은 아니지만 중등 임용 준비했던사람으로ㅜㅡㅠ 너무 공감됩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근데또 합격하고 그때의 괴로움이 미화됨ㅋ
너무 현실적이다… 정말 정말 지금 이
시대 반영 너무 잘한 영화다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죠 그것도 처음 진입할때보다 훨씬더 많은 용기가... 설정과 똑같은 학교의 과를 다닌 친구가 있었는데 5년하고 포기한 후 좋은직장 잘 들어가더군요. 아무리 행시 1차합격이 무쓸모라지만 면접시 이득을 봤으면 이득을 봤지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했었고 실제로 여러군데 합격했었습니다. 5년정도하면 최소 1차는 합격하고 2차 언저리에는 가본 친구들이기에 기본적으로 인텔리함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고대 경영이면 사실 공부로는 상위 0.2~0.4는 됐을거니까... 공무원은 조직 체계상 굉장히 경직되어있고 폐쇄적인 조직입니다. 실제로 안맞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자기에게 맞는지 진지한 고민을 통해 진입할지 결정하고, 진입했을 시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나와야 됩니다. 세상엔 보기보다 할일이 많습니다.
아이고…. 아니다 싶으면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임. 왜냐, 내가 실패했다는 걸 인정해야하고, 새로운 것을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두려움을 마주봐야만 포기할 수 있기 때문임. 사람마다 잘하는 게 있고 못하는 게 있는거임. 진짜 죽도록 노력했는데도 안됐다? 그 길이 아닌거지. 인정할거는 인정하고 빠르게 돌아서는 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책상에 지독히 앉아있는 걸 못하는데 연구자를 하거나 창의력, 분석력도 없는데 기획자를 하는거지… 물론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게 없어! 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조금만 노력해도 잘 되는게 있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안되는게 있음. 그게 재능인거 같음. 왜 굳이 잘하는거 하면 되는걸 고통스런 길을 택하냐는거지.
나도 호기스럽게 사업을 시작했고, 1번째 사업은 온라인 도소매로 잘되었지만, 2번째 사업은 제품을 생산하는 건데 망했다. 내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고, 디른 사람이 하라는 대로 했지만 난 이상하게 안되었다. 반면에, 온라인 소매업은 보는 눈이 있어서인지 손 대는 것마다 잘 팔렸다. 그렇지만, 난 제품생산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다. 난 갓벽해야하니까! 이랬다,, ㅋ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망가질 때즈음 걍 내가 이 일을 못한다는 걸 인정했다. 1년만에 인정하고 철수했다. 근데 빨리 포기할걸 이라는 생각은 안들었던 것 같긴하다. 내가 이것저것 다해본 시간이 딱 1년이었고 그 다음 미련없이 털어냈다. 근데 더 오래 했으면 분명 내 상태가 안 좋아졌을거다. 지금도 그때 사진을 못본다. 그때 생각하면 괴로워서….당연히 실패에도 배워가는 건 많았다. 난 다른 사람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사람이었는데, 그 일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이제는 잘 듣는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가고 다시 성공을 향해 옳은 길로 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ㅋ 어차피 실패인데,, 합리화지리네. 이러면서 조롱하지 말자. 맞다. 실패는 맞지만. 실패는 조롱받을만한 것도 어니고 당연히 있을 수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 경험의 조각일뿐 암것도 아니다.
여기분들은 혜옥이에게 공감이 많이 되시나봅니다. 전 제 전문직 공부하면서 동생 5급도 뒷바라지 5년했어요. (대학교공부 포함..대학학비 생활비등..)전 결승골에 들어갔고 동생은 떨어졌고...
사실 전 다시 죽었다 살아난다고해도 제가 살았던 삶 다시 못살거 같습니다. 내 공부는 솔직히 불안속에서 다급히 간절히 해야햐서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했던거 같고, 남들도 동생뒷바라지 다하고 애낳고 키우고도 돈벌고 공부하고 다한다는 엄마의 말을 들으며, 너 공부하는거 무슨 유세냐는 말을 들으며, 동생은 저에게 지원이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며...제가 결승골에 들어가고 진짜 몸져 누웠습니다.온갖병이 다왔어요. 걷지도 못할만큼...
뒷바라지와 고시공부 두가지를 다해본사람으로써 솔직히 뒷바라지가 더 힘들어요. 근데 저 엄마처럼 하는 뒷바라지는 자식 앞길 막는 뒷바라지이고 딱 저스타일에 지원없는 버젼이 저희엄마고... 묵묵히 금전적 정서적 컨디션 지원 및 응원, 불안 컨트롤 등하는거 아주 힘듭니다.
응원은 해주되 떨어져도 너의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라는 말.. 저는 동생에게 늘 해줬습니다. 정작...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본적 없지만...제가 듣고싶은 말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고생많으셨어요
@@positivey9529 제가 넑두리를 써놨었네요. 알아주셔서 눈물나오네요. 넘 감사합니다. 님 앞길엔 양사이드로 꽃길이길 바래요~^^
댓글을 잘 안다는데...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도대체 어떻게하면 그런 삶을 버티실수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제 삶도 나름 무겁다고 생각해서 새벽에 잠못자고 뒹굴며 이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글쓴 분의 삶은 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네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앞으로 글쓴 분의 삶에 큰 축복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라엘이라는 이름은 기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데, 아버지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었나보네.
혜옥은 스님이 지어준 불교적 의미를 담고 있고,,
어쩌면 주인공의 가정 환경은 부모의 다툼이 끊이지 않았을것 같다.
헐ㅠㅠ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4년 공부에 작년 공시 면탈까지.. 접었는데 마음이 찢어지네요 ;;
95% 저의 이야기 같습니다 ㅠ 찬란한 20대를 그렇게 낭비하고 죽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
나의 흔적을 다 지우고 있었는데 얼마나 살고 싶었는지 차마 죽지 못하고 남들보다 한참 뒤쳐진 위치에서라도 다시 시작해봅니다..
화이팅!!!
짝짝짝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게 멋져요. 뒤쳐지지 않았아요. 인생 길게 보세요. 가령 20년 근무나 17년 근무나 누가 엄청난 차이라고 할까요. 분명 님 인생에 자양분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7개월하고 붙었는데 그렇게 대단한 직업 아니니 다른거하셔요
@@user-gi7td3pq8w행시를요;?
저도 예전에 고시 5년 하다가 7급으로 들어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루저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세월이 흘러 나름 적응하고 5급이 되었네요.
뿌듯하지는 않습니다만 급수에 무덤덤합니다. 지난 5년이 아까울 뿐..
힘내세요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남의 직급 보면 한숨 나오다가도 이정도면 괜찮지 스스로 위로하면서 매일매일을 삽니다. 후회는 남지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자랑스럽지도 않은..
5급 행시 2년 반을 준비하고 첫 해에 1차 붙고 2차 떨어지고 두 번째 해에 1차에 떨어져서 방황하다 그만두었습니다. 10년도 넘었는데 그 시절 그대로 생각나네요.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내 자식은 절대 고시공부는 안 시켜야 다시 한 번 다짐했네요.
현실적인 내용이죠.전국의 고시생과 그걸뒷받침하는 부모님.좋은대학나와도 다시공부의 늪에 빠져야하죠.힘내세요
고시나 행시는 아니지만 전문직 시험에 7년만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다른 친구들 프로필의 좋은 기업, 여행 사진들을 보고 나는 왜 이럴까,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있나하는 자괴감과 절망감이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이 보신다면 이 말 꼭 해드리고싶네요. 탈락하는건 여러분이 잘못해서도, 노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라는거라고요. 여러분이 끝은 해피엔딩일겁니다
죄송한데…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면.. 떨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남들이 더 노력했으니까 붙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머리가 안좋아서 노력대비 효율이 낮거나요… 7년동안이라니… 무엇을 해도 성공하셨을것 같네요
@@마데-y2n 운이 꽤 따릅니다
운이 어느정도 작용해야 하는 것 같다는 말에 공감.
가령 면접만 해도 잘 본것 같은 사람은 떨어지고 망했다는 사람이 붙는 경우 많잖아요.
엥 변호사 시험 합격한 사람인데 운도 운이지만 노력이 99프로입니다. 운이 합불 여부를 가린다면 노력을 왜 하겠어요... 노력이 부족하니까 불합격한거죠. 운으로 붙은거 같다고 말하니 제 노력이 저평가되는것 같아 어이가 없네요. 공부 열심히하면 주제 한두개 모른다고 떨어지지 않아요. 나머지 주제에 대해선 다 알고 있으니까요.
@@whoisme-3495 변호사 시험이 예전 사법고시처럼 경쟁률이 높은 시험이 아니고 요즘에는 거의 절반안에 붙는 시험이라서 노력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것이지, 다른 고시류들과 변호사 시험이랑 비교할건 아닌거 같네요
부모에게 자식이 드리는 가장 큰 효도는 '본인 결정으로 자유롭게 삶을 사는것이다'
그것이 부모뜻과 반대되더라도 내 스스로가 주인이되어 한발자국.. 한발자국씩 삶의길을 걸어 나아가는 것이다
만약에.. 설령 부모의 얼굴을 안볼지더라도 '주체적인 삶' '내스스로의 결정으로 만드는 삶' 이
가장 큰 효도이다
출처: 어디서들음
와 머리띵…..
노량진 고시원 쪽방에서 3년 고생하고 합격 확인했을 때 '행복'보다 '다행'을 느꼇음
혜옥이 마지막 눈물에서 행복이 아니라 다행과 안도가 느껴져 공감되고 마음 아픔😢
붙은 척 하는 건데 저 정도도 이해 못 하면 님도 붙은게 아니라 붙은 척 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에 갇힌 분 아닐까요?
@@치푸-i8h고시오패스 ㄷㄷ
막날 예전 신분등 들고 가서 떨어진거임
@@치푸-i8hㄹㅇ 영상보고 이정도 의미를 파악도못하는 능지인데 뭘 합격을함
와 저도 이 짓 1년 더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안도느꼈는데
저도 고시 3년해서 겨우 붙었네요... 붙고 나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거리는 늘어가요. 이제와서 이 길이 맞는 길인지 후회도 하고..ㅠㅠ 예전 수험생 때 제 모습 같아서 참 어러 감정이 드네요.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회사 다님 더해요 사회생활이 어딜가든 그렇습니다. 급이 있으셔서 대의받잖아요. 회사는 스카이들 모아놔 어차피 말단이고요. 저는 대기업 출신 남편은 공직자라 오래본봐로는 그래도 공직이 대우받고 ... 업무강도도 대기업이 조금 더 세긴하더라구요.
행시합격함?외무고시?
고시출신들은 사명감 가지고 해야합니다.. 단순히 돈만 벌거면 충분히 대기업 갈 능력되었을건데 명예를 보고 왔으니 어쩔 수 없달까. 같은 공무원이라도 급수에 따라 업무난이도가 다른 거지요. 어쨌거나 파이팅
5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목표를낮춰 점수가 조금 낮은 9급공무원으로 입직했습니다. 15년이란 세월이 흘러 중년이된 지금 인생이 참 별거아니더라고요. 남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평범하게 살아가고있습니다. 그 5년이란 시간 가끔생각하면 가슴아프고 쓰리고 눈물나더라고요. 하지만 9급공무원으로 합격한것에 늘 감사하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같이공부하다 합격못하고 나간 친구들 저보다 더 잘들 살고있습니다. 인생이 지금 내가 보고있는게 다는 아닙니다. 어느한문이 닫혔다 실망마시고 눈을 돌려보면 다른문이 열려있습니다. 힘내세요 수험생여러분~~~
정답이네요
저는 누가 시켜서 하는거 아니고 제 의지인데 6년째예요.
이렇게 인생이 쓰다는걸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만 빼고 합격하는걸 보며 몰카가 아닌가도 의심했지만... 제 꿈이라 못 놓겠어요ㅠ 꿈을 위해 공부할때가 가장 빛 났었는데 지금은 끌려다니는 중;; 한해 한해 멘탈만 쎄지는 중입니다.
3년 임용 준비하고 그만두었는데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지금은 학교가 아니라 학원에서 강의하고 있지만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때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기에 후회는 없네요. 시험 준비하시는 여러분도 모두 화이팅이에요.
최선을 다하셨는데 떨어진건가요?
학겨생활 별롭니다 200충의 삶
@@41026-k 그럼 놀았겠냐?
편입 수험생활 할 때 이 영상과 댓글들을 보고 무서워서 끝까지 보지 못 하다가 수험생활이 끝나고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고 나서야 이 영상을 끝까지 볼 수 있었네요… 저도 재수와 편입 총 3년을 공부했는데 항상 공부하면서 영화 속 혜옥이와 같은 마음 가짐을 가졌었고 혜옥이와 제가 동일시돼서 더 무서웠던 거 같습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혜옥이들 좀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ㅎㅇ 저도 편입
힘드네여 편입..
@@Dldl-jx8tn 1년빡쎄게 하시면 서울 중위권까지 무난하게 가실겁니다
부모님이 대단하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