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드 하이브리드, 1리터로 30km 넘게 달린 미친 연비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бер 2024
- 하이브리드의 승부처는 연비다. 연비 나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존재 이유가 없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놀랍다. 실주행 연비가 리터당 30km를 훌쩍 넘었다. 리터당 16.7km인 공인 복합연비의 두 배를 넘본다. 파주에서 서울까지 55km를 가솔린 2리터도 쓰지 않고 달린 셈이다. 근래 보기 드믄 수준의 연비다. 중형 세단으로 칭했으나 범위를 넓히면 준대형 세단으로 볼 수도 있다. 시승기에선 중형 세단으로 불렀다. 준대형이라면 더 놀라운 연비.
혼다 하이브리드, 존재의 이유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 00:00 인트로
▲ 02:37 운전석
▲ 08:25 뒷좌석
▲ 10:05 주행
▲ 23:35 0-100km/h 가속
▲ 24:38 연비테스트
▲ 26:42 단도직입
▲ 27:31 클로징
다음은 작년 10월에 쓴 시승기.
----------------------------------------------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터와 엔진의 공수교대
발행 : 2023-10-23 00:00
사람과의 ‘조화’를 강조한 이름, 어코드다. 45도 각도로 뒤에서 보는 리어 쿼터뷰가 가장 예쁘다. 내려오는 루프라인을 견고한 수평 라인이 받쳐주고 있다.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수평 라인은 인테리어로 이어진다. 대시보드는 자를 대고 그은 듯 직선이 살아있다.
더 커졌다. 차체 길이 4,970mm로 65mm가 길어졌다. 길어진만큼 공간도 여유롭다. 뒷좌석에서는 공간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몸무게도 35kg이 더해져 공차중량이 1,605kg이다.
계기판은 10.2인치 TFT 모니터, 센터패시아 모니터는 12.3인치다. 화면이 커서 시원하고 해상도가 높아 잘 보인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6인치다.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모니터가 자리해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센터패시아 모니터를 가볍게 툭툭 터치하면 가볍고 경쾌한 터치 사운드가 들린다. 터치 반응도 빠르다.
두 개의 모터와 하나의 엔진으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고 있다. 효율에 방점을 찍은 앳킨슨 엔진은 배기량 2리터로 최고 147마력의 힘을 낸다. 엔진보다 먼저 구동에 관여하는 모터는 184마력이다. 합산 출력 204마력으로 엔진보다 모터 출력이 더 세다. 엔진이 앞서 구동하고 모터가 보조했던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모터가 먼저 구동하고 엔진은 보조한다. 엔진과 모터의 공수 교체다.
그 엔진, 서서히 무대에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서 끌고 가는 역할을 모터에 양보하고 백업하는 역할로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모터는 부지런히 앞장서고, 엔진은 뒷짐 지고 한 발 빼 게으름 피운다. 엔진은 헤어질 결심을 마친 듯하다. 배터리 전기차에서는 헤어져야 할 엔진이다.
그래서일까. 엔진 회전수를 알 길이 없다. 소리만이 엔진 상태를 알려준다. 잘 만져진 엔진 소리를 듣기 위해선 가속할 때 스포츠 모드를 택해야 한다. 살아나는 엔진 사운드를 들으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살아있는 느낌 ‘생동감’ 있는 소리다. 배터리 전기차에선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소리다. 스포츠 모드로 빠르게 달리면 바람 소리가 따라서 커지지만 엔진 소리는 끝까지 바람에 묻히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낸다.
연비가 놀랍다. 공인 복합 연비가 16.7km/L다. 이미 1등급이다. 이를 뛰어넘는 실주행 연비가 압권이다. 대관령-양양-강릉 구간을 스포츠, 에코, EV 모드를 사용하며 달렸다. 연비에 신경 쓰지 않았다. 스포츠 모드로 강하고 빠른 주행을 했고, 엔진 끄고 EV 모드로 달리기도 했다. 어쨌든 재미있게 운전한 뒤 계기판에 뜬 연비는 18.5km/L였다. 마구 달리면서 공인 연비에는 미치지 못하겠다 생각했지만 오판이었다. 작정하고 연비 운전을 하면 20km/L는 어렵지 않겠다.
연비의 핵심은 EV 모드다. 엔진은 쉬라하고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달리는 것. EV모드를 활성화하면 50km/h 이하 속도에서 EV 모드로 달릴 수 있다. 그 이상 속도에서도 간간이 EV 구동을 보여준다. 대체로 만족스럽다. 충전 모드도 있다.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것.
내리막길에서, 가속 후 탄력 주행할 때, 정속 주행할 때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가 활성화된다. 배터리는 용량이 크지 않아 수시로 충·방전을 거듭하며 주행에 대응한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엔진이 개입한다. 충전하고 구동하느라 엔진도 바삐 움직인다.
주행모드 버튼 아래에는 EV 모드를 활성화하는 버튼이 따로 자리하고 있어 수시로 모터 주행을 시도할 수 있다. 시도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면 EV 모드는 활성화되지 않는다.
혼다 어코드에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처음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엔진, 모터, 브레이크 등을 통합 제어한다. 물리적인 기계장치가 더해진 게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체를 제어하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코너에서 안정감이 돋보인다.
기본 탑재된 혼다센싱은 카메라와 레이더 인식 범위가 넓어졌다. 이를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도 새로 포함됐다. 고속도로에서 주행보조 시스템을 활성화하면 정해진 속도 범위 안에서의 가감속, 차선 유지 등의 기능을 숙련된 운전자만큼 잘 해낸다. 완성도가 높다.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10개의 에어백을 갖췄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로 평가받았다. 안전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겠다.
BOSE 프리미엄 오디오에는 대용량 서브우퍼를 포함한 12개의 고성능 스피커가 사용됐다.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잡음을 막고 조용한 실내에서는 보스 오디오가 입체감 살아나는 생생한 오디오가 귀를 즐겁게 해준다. NVH의 궁합이 참 좋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인증받았다. 공영 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 등 생활 속 소소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큰 혜택은 아니지만, 가끔 웃을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일이다.
무난한 차다. 중형급에서 무난하다는 건 칭찬받을 요소다. 넓은 공간은 3~4인 가족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여유 있는 힘이지만 강력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어서 부담이 없다. 대신 완성도를 높였다. 안전 및 편의장비를 충분히 보강해 편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중형 세단의 모습을 완성하고 있다. 사람과의 조화, 일치를 강조한다는 이름 ‘어코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이름값 하는 차다.
강릉=오종훈 yes@autodiary.kr - Авто та транспорт
![최정예 특수요원 보다 드론 조종사가 더 무서운 이유 [영화리뷰 결말포함]](/img/n.gif)
1.5 터보 사서 탑니다. 국산차랑 완전 다릅니다.이번에 가격 많이 올랐지만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시승 함 해보시면 비싸단 말 안나옵니다.그랜져 타다가 넘어 왔는데...그랜져는 차 아닙니다.장거리 운행해도 운전 피로감도 없고 좋아요. 단점이라면 하체 소음. 1.5는 통풍 시트 없어요.후방 카메라 화질 좀 떨어짐.승차감.연비.내구성은 최고입니다.
연비 얼마나 나오나요??
공감합니다 타보면 압니다 일본차는 타보면 욕 안합니다 안타본사람이 욕하지..
저도 시승하면서 느낀게 하체소음이 좀 있더라구요
근데 터보 HUD있나요??
저도 장기간 국산차만 타다가 어코드하브로 3시간 장거리 타봤는데 피로감이 전혀 없어 많이 이상할 정도였슴다
이빵 ~
일본차가 연비는 진짜 최강임 저 도요타 라이즈 하이브리드 타는데 연비 30찍는거 우스움
갠적으로 디자인도 좋고 일본차치고 인테리어도 나쁘지않고 가격 4700대는 어려웠을까...
200만 더 쓰시면 삽니다 ㅋ
역시 혼다 굿
제가 솔직히 일본차 얘기하면 옵션이니 내부인테리어니 주절주절하는 사람 싫어하는데 서라운드뷰만 달렸으면 하네요 ㅠㅜ 주판매처인 미국에서는 공간이 넓어서 필요없다는 건 알겠는데 이정도 크기의 세단은 한국에서는 서라운드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ㅠㅠ.
어코드 특징은 하루 10시간 정도 운전을 해도 몸이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는 거~ 국산차 30분 정도 운전한 피로감 정도 임~ 다른건 몰라도 멀미 전혀 안나고~ 편안한 주행 가능~
공감합니다. 저는 어하로 두시간 반을 논스톱 주행후 피곤은 커녕 오히려 기운이 솟는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만 10시간 주행은 상상도 못하겠는데 대단하시네요
350할인중 4990
300만 더해주면 좋겟네요
@@user-mw4gm4ff6k23년식 블루컬러 600 할인 + 88000 엔진오일 교환권 프로모션 합니다. 담주 시승하고 결판냅니다.
10.5세대도 400 할인해줬음
accord good
역쉬 혼단 오도방구징😊😊😊
차는 좋은데
국산차와 비교 수리비가 얼마나 차이가날까요.
어느정도 10~20%차이면 살만한데.
요즘 제네시스같은 고급차도 고장나면 수리비가 엄정나던데
보통 국산 수리비 3~ 4배 정도 나오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kwkrkwkrkwkrn 확실한가요?
10년간 고장 없는걸로 북미에서 입증됐으니 수리비 걱정 안하셔도 될듯. 혼다차를 제일 싫어하는 데가 자체 A/S센터랄 정도로 고장이 없는걸로 유명하죠
10세대 6년여 14.6만 탔는데 ~ 뭐~ 고장 수리는 한번도 안받음~
@@fionayi9286 윈도우브라쉬 같은 소모품은 한번은 교환했겠지요?
시승차량 색상이 뭔가요?
쏘나타 성능, 제네시스 뽀대, 그랜저 뻥튀기 가격...
기술의 혼다
디자인 옵션은 현다이를 배우라
현대의 그 어떤 차보다 더 디자인이 좋은데요
하이브리드에 수동변속 아쉬워 하는건 뭐지~ 게다가 어코드는 변속기도 클러치 정도의 역할 밖에는 안하는데~~
사고싶은데 가격, 소음, 언제 철수할지 불안한 점이 걸림돌,,,,
절대 철수안함
이차는 어디서 팝니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할 수 있습니다. www.hondakorea.co.kr/
적당히 달리고 옵션 좋은 차가 더 좋은것 같음... 옵션 부실하면 꺼려짐
연비만 따지면 최강이다. 근데 자동차라는게 연비만이 전부는 아님.
하부소음도 좀 차단하고 , 실내인테리어도 세련되게,트렁크도 비전동, 사이드미러도 불만,
물론 일본에서 오는게 아니고 미국에서 오니 캠리보다 비싼건 이해가 가지만
그건 그쪽 사정.
gdi엔진이라니...
안 좋은 엔진인가요? (차알못입니다)
@@sakui83 gdi 엔진은 cylinder안에 휘발류를 직접 뿌려 연비와 파워를 둘다 효율적으로 잡을수 있으나 intake port 에 carbon buildup이 쌓일수 있어서 엔진 결함이 몇년 후 발생할수 있어요. port injection은 효율은 적어도 인태이크에 뿌려서 카본을 씻어낼수 있죠. 도요타는 dual port/direct injection을 쓰면서 현기자동차도 몇년간 gdi 에서 dual로 갈았습니다. 요즘 차들은 대부분 dual injection system을 사용하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미국에 살아서 서툰 한국어 양애 부탁 드립니다.
@@jasonlee5968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뭐 혼다랑 도요타랑 흠잡을데가 읍어..
기술강국
아시아의 BMW
연비30 진짜 맞습니까
예. 사실은 저도 살짝 놀랐습니다.
제발 연비체크 정직하게 하시길
어니 평균시속이 ~~ 어거지
시시합니다
그렇게 하고싶어...
비싸
세월을 거꾸로 가는 디자인 어떠케 21세기에 저런 디자인이 나오는지 굼굼합니다 혼다는 디자이너 를 짤라야 합니다
디자인이요? 너무 예쁜데요
예쁘긴 ㅋㅋ 예쁘면 잘 팔리겠지 ㅋㅋㅋ 판매량 눈알에 안보임?
한국의 디자인인식 - 더 각진것 좋음 - 예를 들어 현대 투싼 여기저기 라인 라인 라인. 어휴 몇년 지나면 이런 촌 스러운 디자인은 누가 허락했냐 싶을 정도.
개이쁜데요?? 판매량 북미 소나타 케5 합친거에 두배 더 팜 ㅋㅋㅋ
디자인 이쁜데 아우디랑 비슷해요.
못생겼단 사람 눈이 이상한듯.
구독및좋아요 누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