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영 오피셜입니다. :) [ bit.ly/2L6apc0 ] 육군사관학교 북콘서트 제 1회 멘토링 밀의 자유론 읽기 내용으로 함께하였습니다. 동서양 고전 중에 수작으로 꼽히는 책이며 서울대학교 및 육군사관학교 필독도서입니다. 밀의 공리주의, 밀의 사상과 토론의 자유, 밀의 관용론 등이 강의의 주된 주제이며, 독서의 필요성을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 현대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 강의입니다. 오늘도 제 강의를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강의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1. ] 감사합니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입니다. 우선 이렇게 국가와 조국을 위해 온 사명을 다해 좋은 선택을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오늘 얘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오늘 독서와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요청을 받았고 그중 육사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하는 그 책들을 리스트를 받았어요. 그리고 그 리스트 안에 너무 좋은 책들이 많아서 어떤 책을 소개해드릴까 하다가 제가 어릴 때부터 아주 좋아했던 책이자 많은 대학교에서 필수 도서로 이렇게 지정하고 있는 밀의 자유론이라는 책으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 책을 들고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평소에 독서 좋아하시나요? 네. 잠시 망설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감각적이고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 우리의 뇌 자극을 강하게 주는 순간적으로 도파민을 분출하는 그런 영상들이 숏폼 플랫폼에서 아주 지배적인 시대에 진득하게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과 그리고 그 저자와 대화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고르는 책이 과연 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정도의 중요한 책인지를 알고 고르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책을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그동안 책을 읽기 좋아해 왔고 또 여러분들께 그래도 철학을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사회 탐구를 가르쳐 왔던 강사로서 책을 통해서 오늘의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해서, 오늘 같이 책 얘기와 앞으로 제가 여러분들께 책과 관련해서 부탁드리고 싶은 얘기로 강의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오늘 책이 자유론이라는 책이고 책의 저자를 알고 계신가요? 누가 쓴 책이죠? 네 맞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입니다. 이 존 스튜어트 밀은 어릴 때부터 엄청난 천재였고 그 아버지도 천재셨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는 제임스 밀이었고, 그 아버지의 어릴 때부터의 엄청난 스파르타 교육 때문이었는지 존 스튜어트 밀은 어릴 때부터 천재로 자라났던 것 같아요. 3살 때 그리스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8살에 라틴어, 지금은 쓰고 있지 않은 사어가 되어버렸지만 수많은 철학책이 다 그걸로 써져 있기 때문에 8살에 이미 라틴어를 공부했고 12살에 아리스토텔레스를 읽고 13살에 애덤스미스를 읽고 18살쯤에는 이미 14살부터 이미 프랑스 대학에서 학위를 전공할 정도의 엄청난 천재였습니다. 어떤 느낌이 드세요? 힘들었겠죠? 아마 밀 엄청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밀은 아니나 다를까 20살에 신경쇠약에 걸려요. 심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요. 놀 때는 놀아야 됩니다. 하지만 어릴 때 너무나도 아버지 밑에서 힘든 교육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밀을 지탱해주고 지지했던 사랑하는 여자가 또, 남편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문적인 교류는 했지만 좀 이상하게 보이나요? 갑자기 책을 읽기 싫어지시나요? 하지만 학문적인 교류라고 책을 많이 나눴지만 그 여성을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그 여성의 남편이 죽은 후에 둘이 20년 후에 결혼을 하게 되는 그런 결실을 맺게 되고서 철학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던 그런 학자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밀을 얘기하면서 한 세 가지 포인트로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과연 밀은 우리 인간이 왜 사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했는가. 두 번째 과연 밀은 국가 권력은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가. 세 번째 밀은 우리가 획일적인, 개성이 없는 몰개성화 시대가 아닌 다양성의 중요성을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 설득하고 논리를 접근하고 있는가의 문제를 여러분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부터 한번 가볼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물론 여러분들은 어릴 때부터 아주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셨고 그 선택이 상당히 무게감이 있고 나라와 국가와 조국과 민족을 책임져야 되는 선택을 해오셨기 때문에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이 조금 더 이타적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똑같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밀은 얘기합니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이 인생의 궁극 목적이라고요. 들어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얘기하죠. 그런데 밀이 어릴 때 아버지의 친구 중에 만났던 사람 중에는 밀에게 영향을 지대하게 미쳤던 제레미 벤담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제레미 벤담이 원래 공리주의의 창시자예요. 벤담이 그런데 좀 이상한 주장을 했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쾌락이나 어린아이의 엉덩이를 핀으로 찌르면서 느껴지는 쾌락은 질적으로 같다. 왜 어린이의 엉덩이를 핀으로 찌르죠? 근데 물론 그 번역에 대해서 다른 번역본도 존재합니다. 하버드대학교의 철학과 교수는 그 부분을 어떻게 번역하냐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쾌락이나 어린아이와 압정 놀이를 하면서 느껴지는 쾌락이 질적으로 같다라고 번역하기도 하죠. 어쨌든 밀의 아버지의 친구였던 벤담이 분명히 어릴 때부터 밀과 철학적 얘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고 좀 어린이를 괴롭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밀은 그때 그 영향에 반박하고 싶었는지 다음과 같은 유명한 얘기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밀이라는 사람의 책을 읽기로 결심했을 때 들어봤을 하나의 문장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이 밀을 대표하는 공리주의의 문장이면서 밀의 자유론이라는 책 이외에 밀의 가장 유명한 책 중의 하나인 공리주의 저서에 써져 있는 말입니다. 밀의 얘기를 조금만 더 들어볼게요. 어느 누구도 하등 저급한 동물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쾌락을 다 경험해 봤다면 저급한 종류의 쾌락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쾌락의 전문가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쾌락을 다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육체적인 쾌락보다는 정신적으로 수준 높은 쾌락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밀은 얘기합니다. 그럼 여러분께 제가 한번 질문해볼게요. 이제 주말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러분에게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루 종일 집 안에서 12시간 이상 밀의 자유론을 탐독하는 것과 하루 종일 에버랜드에 가서 자유롭게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놀이기구를 타고 츄러스를 먹고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선택이 딱 두 가지밖에 없고 그 선택한 걸 무조건 하루에 12시간씩 24시간을 이틀 동안 해야 된다고 칩시다. 밀의 책을 고르실 분 손 들어주십시오. 존 스튜어트 밀 바보였네요. 대단한 철학자인 줄 알았는데 어릴 때부터 라틴어도 공부하고 대단한 줄 알았는데 인간을 너무 몰랐던 거 아닙니까?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2. ]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 수업에서는 그와 같은 질문을 하기 위해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버드생들을 200명을 모아놓고서 비디오 세 개를 보여줘요. 첫 번째 비디오는 심슨 가족이라는 만화 영화. 여러분들 노란색 그 만화 캐릭터 아세요? 이렇게 하는 캐릭터. 그 만화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요. 두 번째는 미국의 예능의 한 장면인데 빨리 달리기 게임을 한다거나 수박 빨리 먹기 게임을 한다거나 바퀴벌레 빨리 죽이기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예능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요. 그리고 세 번째 장면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독백 부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철학적 독백 부분을 비디오로 보여줘요. 그리고 하버드 대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가장 즐거웠던 비디오를 하나 고르세요 라고요. 하버드생들의 90%는 아무리 하버드 철학과 수업을 듣는다 하더라도 몇 번 비디오를 골랐는지 여러분 눈에 봐도 뻔하시죠? 당연히 심슨이 압도적인 1등을 했고요. 두 번째가 미국의 예능이었는데 조금은 엽기 예능이어서 바퀴벌레를 빨리 먹기 대회도 있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었는지 2등을 한 5%에서 8%가 골랐던 것 같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철학적 독백을 고른 사람들은 전체의 단 2%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학생들은 교수님께 질문을 받았어요. 자네는 내가 가장 재밌는 비디오를 고르라고 했는데 가장 즐거웠던 걸 고르라고 했는데 왜 철학 비디오를 골랐나라고 질문을 하시죠. 그 학생이 이렇게 얘기해요. 제가 지금 가장 재밌는 걸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당연히 심슨의 만화 영화를 골랐을 텐데요. 그런데 평생을 저 세 가지 비디오 중에 한 종류만을 계속 돌려볼 수 있고, 제가 무인도에 그걸 들고 간다고 치고 그것만으로 이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채워야 된다고 치면 오랫동안 지속되고 저의 정신에 자극을 주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햄릿의 독백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해요. 정확히는 존 스튜어트 밀이 자기의 책 속에서 진정한 쾌락이 왜 정신적 쾌락인지를 얘기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내세우는 해법과 유사한 대답입니다. 그런데 그 대답을 한 마이크를 들고 대답한 하버드 학생들에게 동료 하버드 친구들이 우~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왜 동료 친구들은 그랬을까요? 사실 밀은 제레미 벤담에 비해 질적 공리주의라 그래서 인간의 정신적인 쾌락을 강조한 학자로 강조되는 학자입니다. 육체적인 쾌락이나 정신적인 쾌락이나 아무 차이가 없다고 했던 벤담에 비해, 즉 양적 공리주의자 벤담에 비해 조금 더 어떤 사람들은 수준 높은 공리주의가 아니냐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밀이라는 사람에 대한 외부적인 평가를 간단히만 들려드리면 자기는 쾌락이 또는 즐거움이 다수의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해놓고 쾌락이 아닌 노잼을 고른 학자, 쾌락주의의 이탈, 쾌락주의에 오히려 벗어난 학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우리는 왜 밀이 이런 얘기를 했는지를 우리의 삶 속에서 저는 항상 책과 독서와 공부라는 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누군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을 때 현재 우리가 대답하는 상호작용이 독서라서 지금의 우리의 삶을 잠깐 되돌아볼게요. 지금 여러분들이 너무 멋지게 제복을 입고 다 칼각을 잡고 앉아 계시지만 그래도 제가 질문이 있어요. 여러분이 학창시절에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 또는 여러분들이 휴식시간에 또는 집에 가셔서 휴일에 잠깐 5분 정도만 머리를 식히고 싶고 리프레시 하고 싶고 약간 분위기를 이렇게 반전하고 싶고 좀 스트레스를 풀고 싶고 또는 친구와의 연락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것에 대해서 해소하고 싶어서 단 5분만 인터넷을 봐야지 하고 유튜브를 켜서 또는 인스타를 켜서 짧은 동영상들을 5분만 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경험 그 5분에서 끝나지 않고 2시간이 순식간에 날아가신 경험이 있으시죠? 우리 누구나 사실 지금 다 누구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가끔 무섭습니다. 제가 물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철학을 그래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과연 지금 2024년을 살면서 우리 자신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여러분은 온전히 여러분의 정신을 지배하고 여러분의 정신을 컨트롤하고 자기의 정신을 100% 집중하고 100% 원하고자 하는데 이렇게 타겟팅해서 살아가고 계신가요?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3. ] 저는 올해 초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매년 연초마다 하는 결심인데요. 1분 1초도 아깝게 살지 말자라는 결심을 하면서 제가 연초에 일기를 써요. 제가 어릴 때 아주 좋아했던 앤드류 카네기의 책 속에 이런 말이 있었거든요. 젊은이여 그대의 이름을 가치 있게 하라. 그대가 함께 만나는 사람이 그대가 그들과 나누는 대화가 그대가 보내는 1분 1초가 그대의 이름을 가치 있게 하는 데 쓰여지고 있는지 되돌아보아라라는 말이 어릴 때부터 제 일기장에 적혀 있었고, 매년 다이어리에 옮겨 적고 있는 문구라 제 스스로 정말 철저한 시간 관리를 하면서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제가 연초에 이런 결심을 했어요. 알고리즘의 노예로 살지 말자. 적어도 내가 결심해서 검색한 키워드를 제외하고는 알고리즘이 무작위로 추천하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한 영상들에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겠노라라고 저는 엄청나게 강한 다짐을 했습니다. 그만큼 바쁘기도 하고 할 일이 많기도 합니다. 제가 1년에 45권의 책을 집필하고 1년에 촬영하고 있는 강의 시간이 수백 시간 수천 시간이 되기 때문에 정말 바쁘게 삶을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다짐했지만 가끔 유튜브에서 저에게 너무 매력적인 썸네일을 보여줄 때가 있어요. 저는 사실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고양이 썸네일이 나오거나 고양이 쇼츠가 나올 때 거부를 잘 못하겠어요. 하지만 참아보려고 이를 꽉 물고 제가 필요한 정보만을 검색해서 키워드에 걸리는 영상을 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어느 날 제가 전혀 관심 없는 동물인 오리 한 마리가 세면대 위에 있고 그 세면대 위에서 저한테 눈을 마주 보면서 제목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도시 오리 목욕하는 거 볼래?' 이렇게. 저는 오리 안 좋아하거든요. 고양이가 더 귀여운데 오리가 갑자기 절 쳐다보면서 목욕하는 거 볼래 이러는데 관심도 없고 응 관심 없음 이렇게 눌러버렸거든요. 알고리즘이 끈질기더라고요. 저한테 그 오리 썸네일을 10번이 넘게 잊을 만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추천하고 잊을만하면 추천을 하더라고요. 어느 날 제가 인간관계에 매우 지치고 경쟁 업계에서 많은 음해와 모함 때문에 너무 억울한 나머지 좀 힐링이 필요한 날 그 썸네일이 또 보이는데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어떤 사람들이 도대체 오리 세면대에서 목욕하는 걸 300만 명이나 보고 이렇게 시간 낭비를 하지? 시간이 많은 사람이 많군 하면서 클릭을 해보고 그 영상을 10번을 돌려봤습니다. 저 오리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친언니 이미영 씨께 전화를 했어요.언니 오리 뭐 먹지? 오리 키우자라고요 이미영 씨가 또 뭐 봤니라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리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리즘이 추천한 그 오리 영상이 제 마음에 너무 쏙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동물의 순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과연 저를 잘 알고 있었던 걸까요? 저는요. 강의도 자신 있고 또 공부도 자신 있고 나머지도 다 괜찮은데 제일 자신 없는 게 있어요. 여러분들도 저와 동감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제가 연애 고자입니다. 여러분들이 한번 추천해 봐주세요. 제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소개팅을 했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 소개팅을 했던 사람이 밤 11시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지영 씨 주무세요. 그래서 안 자고 있었죠. 그때 일하고 있었거든요. 네 안 잡니다. 이랬더니 그분이 이 늦은 시간까지 뭐 하세요 해서 항상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죠. 정말 피곤하고 쉬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을 텐데 항상 피곤한 걸 어떻게 참으면서 일을 하냐는 질문이 왔는데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했죠. 지금 여기서 이걸 끝내지 않으면 이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이 기간 내에 이걸 마무리하지 않으면 제 인생이 망할 것 같은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따라서 저는 항상 모든 선택을 “이지영 멸망”과 “깨어있음” 중에 깨어 있음을 선택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죠. 그리고 그 남자에겐 답이 오지 않았어요. 저를 차단한 것 같더군요. 저는 그때 어떻게 대답했어야 되나요? 저는 그게 너무 궁금해서 저 그 남자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제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근데 뭐라 그래야 돼? 내가 좀 더 다정하게 대답한다는 게 뭐지?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게 그게 사람이 가까워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어려워해 어떻게 해야지 그랬더니 제 친구가 좀, 좀 더, 좀 더 너 같지 않게 대답했어야 된대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죠. 그럼 그대 품에 안겨 잠들고 싶어요라고 대답해야 되니 그랬더니 갖다 치우라 그러더라고요. 제가 왜 연애 얘기를 했는지 아세요? 제가 토요일 날 소개팅하기로 한 남자가 있고 일요일 날 소개팅하기로 한 남자가 있었다고 칩시다. 우리 중요한 얘기입니다. 밀의 자유론과도 관련돼 있고요. 토요일 남자는 너무나도 얘기가 잘 통하고 너무나도 저와 관심사가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정신적으로 수준도 통하고 농담도 잘 통하고 영혼의 단짝 같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고요. 일요일 남자는 너무 대화도 안 통하고 너무 어색하고 밥 먹는 것도 다 체할 것 같고 뭔가 재미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잘생겼었다고 칩시다. 저는 토요일 남자를 만나야 되나요? 일요일 남자를 만나야 되나요? 어느 날 이런 시대가 올 겁니다.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4. ] 여러분이 차고 있는 애플 워치 또는 갤럭시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계와 여러분의 구글 렌즈 같은 이런 웨어러블 기기들이 나와서 여러분의 생체 리듬과 동공과 그다음에 여러분들의 모든 이 홍채와 같은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AI와 알고리즘과 챗GPT의 기술과 생체 정보 수집 프로그램이 다 결합하면 아마 제가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던 나 토요일 남자 만날까 일요일 남자 만날까라고 물어보면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던 이 정보는 이제부터는 저의 AI 개인 비서에게 넘어가서 Hey, JARVIS? 나 토요일 남자 만나 일요일 남자 만나라고 얘기했을 때 JARVIS가 “삐릿삐릿” 주인님의 홍채는 토요일 남자를 만났을 때 수축되지 않았으나 주인님은 일요일 남자를 만났을 때 강하게 심장이 뛰고 혈관이 수축되었으며 동공이 이렇게, 이것은 교감신경의 자극과 부교감신경의 반응에 따라 사랑의 감정과 일치하는 생체 반응입니다. 일요일 일요일 일요일 남자를 만나십시오. 제가 여러분께 이런 얘기를 드리는 이유가 있어요. 너무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우리는 과연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좋아하고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되며, 우리는 어떤 것을 지향해야 되는가를 선택함에 있어서 이제 우리가 직접 천천히 책을 읽고 그 저자와 대화하고 옆에 메모해가면서 내가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독서를 통하지 않고 빠른 속도의 유튜브 영상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비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얼 원하고 내가 미래에 무얼 하길 바라며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삶을 결정해야 되는지에서 매우 수동적인 알고리즘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는 무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는 그겁니다. 우리가 배부른 돼지의 철학이나 또는 일개 하등 동물로 전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지성과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나의 정신이 원하는 방향과 나의 삶이 살아가야 되는 방향을 스스로 주인으로서 선택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밀이 분명히 공리주의자이면서 공리주의계의 이단아 또는 공리주의의, 쾌락주의의 이탈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정신적인 쾌락을 중시한 이유가 저는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밀이라는 학자는 우리에게 200년, 300년 후에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너는 과연 하등 동물로서 돼지와 같이 배부른 돼지와 같이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고, 정말 인간으로서 지성과 고상함을 유지하고 있느냐고. 우리는 이 질문을 항상 잊지 않고 내가 그냥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넘겨볼 수 있는 도파민의 분출을 자극하는 영상들의 노예가 아닌 내 스스로 생각하고 나의 시간을 계획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지적 자극을 주는 사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밀의 공리주의라는 책의 얘기였고요. 밀의 자유론 얘기를 합시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밀과 수능 문제에서 가장 동시에 제시문에 묶여서 나온 학자입니다. 다음 사상가들의 주장의 공통점을 고르시오 할 때, 밀의 주장과 함께 그 위의 제시문으로 다음과 같은 볼테르의 제시문이 나옵니다. 볼테르는 관용론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해요.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누군가가 당신의 의견을 탄압한다면 당신의 편에 함께 맞서 싸워주겠다.밀도 얘기합니다.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단 한 사람의 독재자가 99명을 탄압하는 것만큼이나 99명의 다수가 한 사람의 소수 의견을 탄압하는 사회는 똑같이 나쁘다. 사상을 탄압하고 사상을 짓밟지 않는 사회가 진정한 자유주의 사회다라고 얘기하죠. 밀은 공리주의자이면서 자유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럼 우리는 밀에게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죠. 그 사상이 탄압받을 만한 국가에 혼란을 일으키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질서를 교란시키는 무언가, 비판받을 만한 사상이라면 그런 것은 사회의 질서와 안정을 위해 탄압해야 되지 않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밀이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이 세상이 거짓이 판을 치는 사회라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진짜로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 다 순 거짓이었고, 소수가 주장하는 의견이 진리였다면 그 소수 의견의 탄압은 진리에 대한 탄압이므로 거짓이 판을 치는 사회를 바꾸지 못할 것이다. 둘째, 이 세상에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순수 진리도 순수 거짓도 없다. 일부는 진리와 일부는 거짓이 섞여 있다. 과연 어떤 주장이 100% 순수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가 100%의 진리가 없다면 모든 의견을 경청하고 인류는 토론을 통해 지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셋째, 만약 이 세상이 진리로 충만한 사회여서 이 진리가 세상을 다 지배하고 있는 사회라 할지라도 거짓 의견이 탄압되면 안 된다. 여기가 우리가 밀에서 주목해야 될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밀의 자유론을 읽으셨다면 가장 길게 쓰여져 있는 부분이죠. 밀은 왜 우리에게 거짓 의견도 탄압하지 말라고 얘기할까요? 천주교에는 데블스 어드버킷 (devil's advocate)이라고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데블스 어드버킷, 악마의 대변자역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토마스 아퀴나스 이런 이름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이름이긴 하지만 앞에 성인이 붙어 있고 영문 표기에는 세인트 아우구스티누스, 세인트 어거스틴, 그다음에 세인트 토머스 아퀴나스 이렇게 앞에 세인트가 붙어져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말 그대로 성인 작호가 붙어 있는 거죠. 성이라는 작호가 붙여져 있는 거죠. 천주교의 전통 중에는 어떤 사람이 정말 모범적인 삶을 살고 그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을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한 재판이 열립니다.사실 누구나 이 사람이 진짜 성스럽게 살았다 뭐 이를테면 마더 테레사처럼 정말 모두의 존경을 받을 만큼 지고지순한 헌신을 하면서 살았다 하는 사람들이 후보에 올라가지만 그 후보를 공격하고 사사건건 깎아내리고 그 후보에 대해 거짓 정보를 만들고 그 후보를 성인이 추대를 받는 것을 막아내기 위한 역할로 악마의 대변자역이라는 역을 그 재판에 세웁니다. 왜 세울까요? 많은 사람들이요. 우리가 그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고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했는데 위대한 삶을 살았대. 저 먼 발치에서 어떤 사람이 그렇게 잘 살았대 죽었는데 이번엔 성인이 된대. 아, 그랬어? 그런 사람이 있나 보네 하고 하는 거랑 그 재판이 열려서 난상 토론이 열린 다음에 그 사람은 성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왜냐하면 이렇기 때문입니다. 하면서 막 비판을 하면서 실제로 그 성인의 대변자들이 그 악마의 대변자역에 데블스 어드버킷의 모든 공격을 방어하고그건 거짓이고 이건 허위고 그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고 이런 비판을 받을 사람이 아니며 이런 이런 삶으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라고 다 방어해낼 때 그 재판을 본 사람들이 온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와서 이런 위대한 사람 흠집 하나 낼 수 없는 사람, 정말 어떻게 모함하려고 해도 깨뜨릴 수 없었던 사람. 거짓 의견을 다 방어하고 스스로 반짝반짝 인생을 빛으로 방어한 사람을 성인으로 추대한다라고 깨달을 때 더 마음으로 존경하고 더 강하게 각인되기 때문이죠. 많은 진리는요. 우리가 뭐 물은 1기압 100도씨에 끓는다. 여러분에게 엄청난 감흥을 주는 진리입니까?물 분자는 H₂O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가 있다는 거 여러분들이 인생을 걸만큼 정말 소중한 진리인가요? 우리가 많은 진리라고 여기는 것들은 그냥 상식이 되고 통념이 되어서 우리에게 더 이상 강한 자극을 주지 못하는 것들이 되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많은 진리는 거짓의 공격을 받고 스스로를 방어해내고 자기를 대변해 낼 수 있을 때 그 모든 것을 다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옳음을 증명해 보이고 빛날 때 그때 진짜 진리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5. ] 밀이 얘기합니다. 사상과 토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되는 이유, 어떠한 소수 의견도 하물며 그것이 거짓 의견이라 할지라도 탄압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그 거짓 의견의 공격을 받은 진실이 그 진실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진리로서 사람들에게 빛으로 빛나게 하는 데 가장 의미 있는 것이 거짓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하거든요. 우리가 밀의 자유론을 많은 철학자들이 많은 교수님들이 많은 대학에서 위대한 책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에 사실 이 파트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밀은 그다음 파트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이제 밀의 세 번째 얘기로 가보자고요. 처음에는 정신적인 쾌락이 더 수준 높은 쾌락이라는 걸 우리의 삶에 시간 활용의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지 않는 방향과 연결해 봤고요. 두 번째는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보장돼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왜 거짓 의견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탄압하면 안 되고 그의 의견을 경청할 기회를 가져야 되는지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근데요 여기서 좀 있어 보이는 멋있어 보이는 밀도, 사실 소수 의견을 그렇게 경청하라고 99명의 다수가 한 사람의 소수를 탄압하면 안 된다고 그 사람의 의견이 아무리 거짓이라 할지라도 경청해야 된다고 얘기해놓고 사실 자기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를 선택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는 정치 철학에 가담한 거 보니 잘 듣고 선택은 안 해준 것 같아요. 약간 모순적이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밀의 철학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 해악 금지의 원칙입니다. 영어로는 Harm Principle. 밀이 국가의 권위는 어디까지 강화될 수 있으며 국가는 개인을 과연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부분입니다. 책을 읽어오셨든 안 읽어오셨든 이 파트는 우리가 고민해 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술을 아주 좋아한다고 칩시다. 제가 어릴 때 저희 아버지는 술을 참 좋아하셨고 저희 언니들도 작은 언니를 제외하고는 술을 참 잘 마시더라고요. 제가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선배들이 지금은 그런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신고식, 새내기 인사 이런 걸 하면서 이만한 대야에, 세숫대야에 소주 막걸리 맥주에 고춧가루에 슬리퍼까지 섞어가지고 그렇게 이렇게 5명이 조로 마시게 했던 그런 문화가 있었을 때 제가 대학을 입학했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에 서 있었는데 앞에 애들이 안 마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에서 한 사발을 다 마셨는데요. 그때 알았습니다. 저는 하루에 3시간 자도 피곤하지 않고 하루에 3~4시간 자가면서 공부를 하는 게 제 의지력인 줄 알았는데 간 때문이더라고요. 저는 간의 해독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고 술 따위에 잘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어서 감히 제가 육사에서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 대학교 1학년 때 제 주량을 잘 체크해 봤습니다. 소주 7병을 마시면 소주잔 42잔 정도가 꽉 채워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걸 먹고 집에 찾아갈 수 있더라고요. 7병을 마시는데 들어간 시간은 2시간이었으니까. 제가 그래서 물어봤어요. 저희 아빠한테 저는 왜 이렇게 술을 잘 마시나요? 그랬더니 집안의 내력이라고 원래 다음 날 숙취도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간이 건강한 거였더라고요. 간 수치도 아주 건강하고요. 제가 어릴 때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는데요. 저랑 같이 술을 마시던 친구는 똑같이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세 병 먹고 다음 날 얼굴이 뻘겋게 부풀어 오르고 온몸이 뻘겋게 부풀어 오르더니 알코올 알러지 같은 게 생겨서 병원에 실려갔어요. 생각해보면 술이 몸에 잘 맞는 사람도 있고 몸에 잘 안 맞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술은 몸을 상하게 하고 간을 상하게 하니 그 건강을 자신했던 저도 사실 과로와 무리한 일정으로 중간에 죽을 뻔했던 적도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자신은 이제 내려두고 잠깐 이 질문을 해볼게요. 제가 밀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면서 우리가 꼭 생각해 봐야 될 부분입니다. 국가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준다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고 과도한 음주를 금지하기 위해 금주령을 내리는 것. 사실 미국의 일부 주는 금주령을 내렸던 적이 있고 그게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어요.그때 그 금주령의 근거는 paternalism이라고 그래서 후견인주의. 국가가 아빠처럼 국가가 아버지처럼 너의 안녕과 건강과 안위를 위해서 너를 지켜주겠다 하는 그런 법이었고, 개인의 몸을 상하지 않도록 술을 못 마시게 하는 그런 법이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과연 국가는 개인의 건강을 위해 개인의 자유, 술을 마시고 싶은 자유를 침해해도 되는 걸까요? 그건 술을 못 마시게 하는 건 말도 안 되지 않아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런 건 없어야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바꿔보겠습니다. 여러분 교통사고가 났는데 교통사고에서 다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요? 무슨 벨트? 안전벨트를 매는 거죠? 안전벨트를 매면 때론 답답하기도 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나를 보호해주긴 하지만 사실 나 혼자 있는 영역에서 사고가 안 날 거라면 이걸 매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우리는 이 질문들을 왜 하냐면 밀의 해악 금지 원칙의 의도를 들어보기 위해서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벨트 매는 것을 단속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유주의 국가에서 단속해도 되는 것일까요? 저는 사실 운전하는 과정에서 앞차들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매고 다니긴 하지만 안전벨트 단속에 대해서 밀의 생각은 어떨까요? 밀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인간의 행위를 2개로 나누겠습니다. self regarding act, other regarding act. 자기 본위적 행위와 타인 본위적 행위. 행위의 1차적 결과가 자기에게 오는 것과 행위의 1차적 결과가 타인에게 오는 것으로 둘로 나누겠습니다. 근데 여러분 금요일 오전부터 너무 수업 듣는 것 같지 않으세요? 괜찮으세요? 네 좋아요. 제가 대신 요약해 드릴게요. 행위의 결과가 1차적으로 자기에게 오는 행위. 밥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다거나 술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다거나 안전벨트를 맨다거나 하는 행위. 행위의 1차적인 결과가 자기에게 피해가 되든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 국가는 절대, 자기 본위적 행위의 영역에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게 밀의 생각입니다. 행위의 1차적 결과가 타인에게 가는 행위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죠. 타인 본위적 행위 중에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 제가 길을 가는데 노숙자가 너무 배고파 보여서 제 주머니에 있는 지폐를 가져다가 그 노숙자에게 올려주고 왔어요. 타인을 위해 적선하는 행위, 기부하는 행위도 마찬가지겠죠. 반대로 타인 본위적 행위 중에 행위의 1차적 결과가 타인에게 가는 행위 중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아까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자기 본위적 행위의 영역이지만 자기에게 해를 가하는 영역이지만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입니다. 타인 본위적 행위,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밀은 얘기하죠. 국가의 권위는 과도하게 확장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 특히 국가가 개인의 생각과 사상과 토론과 양심과 신념 부분에 어떠한 강압도 강요도 권유도 권장도 해선 안 된다. 사상의 다양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다르다. 인간의 자유는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며 자유는 모두가 다 자유롭고자 하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자유의 역설이 있으므로 나의 무제한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의 침해가 될 수 있으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 밀은 강하게 자유를 보장하는 학자로 유명합니다.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6. ] 특히 자기에게 해를 가하든 그러니까 자기에게 어떤 해를 가하든 자기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오든 그건 국가의 간섭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도와주는 것에 대해서도 야 너 그렇게 도와주면 거덜나지 않아라고 걱정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에 맡겨둡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어떤 행위도 국가가 막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유가 무제한이 된다면 그것은 자유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자유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의 쟁취를 해왔거든요. 그것을 쉽게 국가의 권력이 과도해지면서 절대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게 밀의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밀의 자유론의 가장 대표적인 주제를 여러분들께 좀 요약을 해드렸는데요. 제가 오늘 밀을 통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가만히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는 것이 밈이 될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풀처럼 있고 싶다라고 하는 것이 사람들의 희망 사항이 될 정도로 제 조교에게 희망 사항을 물었더니 제 조교 한 명이 부레옥잠처럼 사는 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물 위에 떠 있는 풀처럼 살고 싶다고 얘기하던데 그렇게 사는 것이 밈이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정신적으로 계속 고차원적인 것을 추구할 때 기계와 인공지능이 절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까지 인간이 발달할 수 있을 때 진짜 우리 인간으로서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절대로 이런 과학기술의 발달의 시대에 과학기술의 흐름에 나를 맡겨서 인터넷의 바다 속에서 수많은 자극과 수많은 쾌락 속에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단 한 순간이라도 나의 주인으로서 나의 정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독서의 필요성을 말씀드리는 게 제 첫 번째 부탁이었고요. 두 번째는 이 세상에 수많은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므로 때로는 학교를 다니는 과정에서 주변 지인들과 주변 동료들이 나와는 너무 다른 생각을 하고 나와는 너무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 방식으로 결정을 한다 할지라도 그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걸 다시 재차 바로잡고 수정하고 재반박하는 과정에서 인류가 더 현명해질 수 있다라는 걸 깨달으면서 더 많이 토론하고 더 많이 주변에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국가의 권위가 아무리 강해져도 우리가 혁명으로 이루어낸 그러니까 말 그대로 시민 혁명, 프랑스 혁명, 미국 혁명 같은 여러 가지 혁명으로 이루어낸 인류의 자유의 역사를 쉽게, 너무나도 강해진 권력에 헌납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지성인이 되어야 된다라는 얘기를 밀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지 못했어요. 왜냐면 저는 초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시지 못한 어머니, 고등학교만 졸업하시고 생계 전선에 뛰어드셔야 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어요. 저는 지금 화려한 옷을 입고 여러분들께 화장을 하고 와서 이렇게 서 있지만 사실 반지하 월세방에서 기생충의 수해가 나는 장면 그대로를 물리적으로 겪었던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저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치일 정도로 집에 책도 없었고, 밀의 자유론 같은 책도 없었고, 그 흔한 엄마들이 속아서 산 방문 판매원에 속아서 산 동화 전집 같은 것도 본 적이 없는 채로 어릴 때 자라났습니다. 어릴 때 너무나도 책 읽는 게 부러워서 친구네 집에 가서 온갖 안데르센 동화 전집이 있고 이솝우화 전집이 있는 게 너무 부러워서 그 자리에서 울면서 친구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에도 이런 그림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제 힘으로 돈을 벌게 되었을 때 저는 매일 이렇게 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내일 아침이면 일어나자마자 눈을 떠서 책을 읽어야지, 나는 내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하면서 책을 골라서 그 책을 머리 베개맡 밑에 놓고 잠을 들면서 내일 아침에 꼭 저 책을 읽고 싶다, 너무 읽고 싶어, 너무 궁금해라는 생각으로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가 지금까지 삶을 살면서 가장 많이 90% 이상의 시간, 4시 반에서 5시에 기상을 하는데요. 그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빠른 속도로 책을 읽고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는 느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천재가 아닌지라 모든 책의 내용이 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책 읽는 목표가 아주 선명합니다. 이 책에서 단 한 문장, 이 책에서 내 인생을 바꿔주고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 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나의 가슴을 울리는 단 한 문장만 찾자. 그 책은 나에게 그 문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그 책을 읽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이 문장 하나로 소개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자랑스럽게 나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 이런 문구가 있었어라고 하는 그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거든요. 책은 반드시 한 장 한 장 한 글자 한 글자를 파훼하듯이 읽어야 되는 것이 아니고 빠른 속도로 넘겨보면서 마음에 드는 걸 찾는 것도 방법이 하나일 수 있고, 정독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일 수 있고, 띄엄띄엄 넘겨보면서 1,3,5,7,9페이지를 읽어도 그것도 독서입니다. 그중 단 한 문구라도 이런 문구가 있어 하고 그 문구에 저는 항상 노란색 색연필을 들고 언더라인을 쳤는데 한 페이지에서 한 문장을 찾고 전체 책을 덮고 나서 전체 페이지에서 그 노란색 문구만 다시 골라서 이 책을 대표하는 한 문장을 제 다이어리에 적는 것으로 저의 그날의 독서는 끝이 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어릴 때 겪었던 수많은 위기들. 저의 어린 시절에 반지하 월세방의 집은 수해가 나고, 그 월세방에 월세는 보증금을 다 깎아 먹을 때까지 미납 상태로 저희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는 부도가 나고 그리고 수해가 났는데 그 수해가 나서 온 가재도구와 온 집안 집기를 다 버려야 되는데도 집주인이 와서 이런 얘기를 했던 장면이 저의 머릿속에 남아 있거든요. 재수 없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월세도 밀려서 진작 쫓아냈어야 되는데 쫓아내지 않았더니 재수 없게 내 집이 수해가 나서 고쳐야 된다. 그러니 재수 없는 너희들이 이걸 고쳐놓고 나가라라고 하는 장면을 제 중학교 사춘기에 들었어요. 안 그래도 보증금도 다 깎아먹어서 돈도 없고 국가는 부도 상태가 나서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만 망한 게 아니라 다른 회사도 망해서 고학력이 아니셨던 부모님이 취업하실 데도 없는 상황 속에서 그때 제가 어릴 때 너무 헤맸던 적이 있었거든요. 많은 강의 중에서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힘든 상황 속에서 중학교 3학년 사춘기를 보낸 거예요. 그때 저희 부모님이 청천벽력으로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암 투병 중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분 다 건강하게 생존해 계시고 또 잘 완치 판정을 받으셔서 건강하게 계시지만 제가 어릴 때 부모님들이 암 판정을 받으셨을 때 아무리 착한 암이라고 사람들이 얘기해도 그 암은 그렇게 무서운 암은 아니래라고 얘기해도 자녀 입장에서 그런 무서운 암, 착한 암, 안 무서운 암 이런 게 나뉘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집은 망해서 자야 될 데가 없어서 적십자에서 공급해주는 텐트에서 정말 말 그대로 녹색 모포를 깔고 자야 되고, 그리고 제가 공부했던 모든 책과 노트는 다 젖어서 카라멜 마키아토를 부은 노트처럼 더 이상 노트와 노트의 장 사이가 떨어지지 않고 부모님은 아프신데 병원비도 없는 상태에서 대출을 내서 집에 복원을 해줘야 됐을 때 그때 제가 수업을 듣다가 김수영 시인의 풀이라는 시가 문학 시간에 나오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일어났던 기억이 납니다. 풀은 눕는다 바람이 불어도 풀은 눕는다 뭐 이런 시였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입니다. 너무 선명하게 그 시를 들으면서 제가 바람에 흔들리는 풀처럼 너무 아무 힘 없이 흔들리는 풀처럼 그 풀이 다시 일어나서 흔들린다라는 걸 강조하는 시였지만 정말 파김치처럼 힘이 없어지는 그 풀처럼 제가 자아 동기화가 돼버려서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중학교의 사춘기 어리석음으로 근처의 가장 높은 건물의 옥상에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어서]
선생님 현 정부에대한 철학적인 피력이 가능하신지요ㆍ너무답답합니다ㆍ애써외면하지만 돈과권력이 판치는 현실에 일침을 가하는 강의 가능할까요ㆍ선생닝말씀처럼 선과악중 악을선택하지말고 선한세상이되는 시작이되라 하신것처럼 선생님의 일침은 그시작의 큰 울림이되어 선한세상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무시되는세상 아이들이 악하게살아야 잘산다고인식되는 세상을 바꾸는 큰울림을주는데 일조하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ㆍ
육사 재학 시절 수 많은 초청강연(특강)을 들었지만 깊은 감명을 받거나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졸업 후 40년이 지난 오늘 우연히 보게 된 이지영 강사의 이 강연은 매우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탁월한 교수 능력에 단 한마디도 놓칠 것이 없는 그야말로 작품입니다. 존경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계신다고 확신합니다!
퇴근길 듣기 시작해서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못하고 강의 끝까지 한번에 들었습니다. 훌륭한 고전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생도들에게 마지막 질문시간에 들려주신 대답내용이 참으로 감격스러웠습니다.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들 말고도 이제 퇴직을 앞두고 어떤 제2의 삶을 살아야 되는지를 고민하는 세대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나이 60넘었는데, 젊으신 분이 어찌 이리도 깊이가 있는지요. 감동하고 감탄하고 감명받았습니다. 인생은 나이랑 비례하지않는다는걸 또 한번 느낍니다. 너무나도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네요. 강의 잘들었습니다. 최고시네요. 건강관리 잘하시어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건강하게 발전 할수있게 해주세요. 응원합니다
71세 할머니입니다 책을 읽는것 좋아합니다. 오늘 강의는 독서가 제 인생에 어떤영향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책에 빠져들어 행복했던 것은 그런 인생을 살지 못하는 부족함 등등을. 충분히 채워 주었읍니다 오늘 강의 너무. 경의롭고 강열한 충격입니다. 휼륭한 젎은이에게 감사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험생 시절 선생님의 생윤 강의를 듣고, 육사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있는 장교입니다. 모교에서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다니 너무 가슴 벅차네요ㅎㅎ 좋은 강연 너무나 감사합니다! 먼 땅에서 큰 가르침 받고 갑니다! 선생님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 나를 아는 것이 최고의 지식이다. 이 말은 100번 넘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 신이 있나 없나는 개인의 생각과 신념에 달려있다. 3. 학교폭력은 녹음기로 녹음해서 고소하면 된다. 4.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엄청 몰입해서 노력해도 결과가 엄청 안좋을 수도 있다.ㆍ 5. 공부 습관이 잡혀있지 않다면 그냥 포기하라. 공부 습관을 잡는 데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6. 책 출간하면 어디 대학이든지 가능하다. 7. 내신(학교 시험)이 수능의 기초다. 내신 절대 포기하지 말라! 해외대학에 갈 때, 쓰이는 바탕 자료가 학교 시험이기 때문이다. 8. 몇 년간 다른 사람 페이스북 프로필을 계속 보고 있었다. 참고로 그 이전에 과거에 막 심하게 괴롭히고 학교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막 때리기도 했었었다. 그렇게 내가 말을 걸었다. OO야, 너 나 괴롭혔던 거 반성하니?
독서할려고 본 강의는 아니고 그냥 알고리즘에 뜬 스타강사 24시간 브이로그 보다가...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 한마디도 놓치지않고 집중해서 끝까지 봤어요 이분이 왜 이렇게 많은분들께 사랑받는지 알것같습니다, 그냥 좀 똑똑한데 말도잘하고 개성이있어서 다들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성품이,갖고계신 가치관,배움의 깊이가 가늠이 안될만큼 정말 많이 노력 하셨나봅니다 잠깐 보아도 말하시는 단어선택부터 전달력이 듣는 사람의 생각을 깨우는 힘.......... 이렇게 멍청한 나도 알아들을수있게 집중할수있게 하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시고 또노력중이실지 우러러 보게 되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이 계속 따라다녀서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에 답변부분 항상 큰 성공을 한 사람들에게 궁금했던 부분인데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밀의 자유론이 아니라 이란 책에서 노란색 색연필로 그어둔 곳을 본 느낌입니다. 작은 성공을 이루고서도 꾀를 부리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성공이지만 제가 이렇게 꾀부릴 사람이었다면 그 작은 성공도 제것이 아니었어야 했을텐데 큰 빚을 지고있는거 같습니다. 좀 더 감사하고 좀 더 역할에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시간을 아끼고 더 지성을 채워야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무료로 좋은 강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범대 4학년동안 역사를 전공하고, 역사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수업을 꿈꿨던 예비교사입니다. 최근 교생실습을 다녀오며,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번아웃이 왔었습니다. 일찍부터 달려온 교사의 길을 걸어야한다는 생각과, "내가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라는 생각이 충돌을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4년동안 공부했던 시간과 노력은 무엇인지 의미없게 느껴지는 순간은 때로는 저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임용 공부의 동력은 생기지 않고, 의미없는 시간은 보내기 싫던 와중에 우연히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 번아웃의 이유는 어쩌면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대로 기존의 강의식 위주의, 암기식 수업이 아닌 세상을 바꾸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제 목표의식이 희미해졌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또한 사명의식, 소명감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가장 크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이 세상에 대해 공부하고, 더 많이 겸손하게 반성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교사로서의 재능을 좋은 영향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진짜 이 시대의 영웅이시고 현자이며 깨어있는 양심입니다~~!!! 사랑합니다~~!!! 영상 보면서 몇번을 울컥하고 눈시울이 뜨거웠는지~~~ ^ 항상 건강 하시고 선한 영향력으로 더 나은 사회가 되는데 일조 하시는 당신을 정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영님과 동시대를 산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
아이들 대상 강의영상만 간간이 보다가 이 풀영상을 보고는… 어느 대목을 시작으로 마무리까지 거듭 목 메였습니다. 간곡하게 성실한 의지를 투척해서 수도하듯 사회적 개인을 살아내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오셨던 분임을 새삼 알게됩니다. 강직한 기개에 어떤 신념을 중심축으로 꽂아두셨는지 들으며 고독하게 시들어있던 의지와 사고들이 단비를 맞았습니다. 삶과 경험과 진행중인 업과 품으신 방향성 등등에 감명받으며 깊고 묵직한 응원을 드리게 됩니다. 하루하루 빠듯하게 그저 흘러가기 바쁜데 오늘밤 가슴이 그득해졌어요. 말씀들 곱씹으면서 신나게 잠들것 같고 내일부터 또 좀 더 신나게 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영선생님!!♥️
저는 올해 환갑을 맞은 아줌마입니다. 20년 넘게 책모임을 하고, 가끔 미디어를 통해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잠깐씩 접한 적은 있지만, 오늘처럼 1시간 30분을 공감하며 특강을 들은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 AI가 보내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행운이네요. 내가 검색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클릭은 저에게 많은 지침을 주는 강의였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생님의 강의를 계속 응원합니다.😊
강의 듣는 순간순간 온몸의 전률이느껴졌습니다. 이시대에 이런강의를 호주에서 들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20대에 현장에서 이런 강의를 접한 육군사관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잠시 저의 20대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다시한번 강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귀한 강의를 공유해주셔서 더더욱감사합니다. ❤
제가 벌써 나이가 58이네요 첨부터 정주행을 하고 보니 참 젊은 사람이 어찌나 명철하고 똑바른지 와 정말 대단하네요 어려운 과목을 아주 쉽게 풀어내고 명료하게 논리로 핵심을 쥐어주고있습니다 누구는 쉬운일을 아주어렵게 풀어내는 신기한 재주를 가진사람들도 많은데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은 나이와 성별과 시대를 뛰어넘는다는사실을 이 젊은 아가씨를 통해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재수생의 엄마지만 선생님이 올려주신 영상은 모두 챙겨봅니다^^제가 나이는 많지만 저의 인생멘토이십니다 육사에서 강의하신 내용은 정말 모든국민들이 다 들었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한테도 훌륭한 멘토이십니다 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항상 잘 챙기셔서 좋은강의 계속해주세요 저는 선생님강의로 매일아침 시작을 하며 힐링합니다. 다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봅니다 오늘도 폭염이라는데 건강한하루 시작하세요♡♡❤❤❤제가 가장 닮고싶은 분입니다 😊
16살 학생입니다. 남들에 비하면 한없이 짧은 삶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서의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어왔고 앞으로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 학교폭력을 당했고 이가 너무 힘든 나머지 15이라는 나이에 자살을 결심했었습니다. 결심하고 죽으려고 건물 난간에 섰는데 너무 무서워서 결국 뛰어내리지 못하고 펑펑 울다가 다시 집으로 온 기억이 납니다. 인생의 쓴맛을 한꺼번에 맛봤고 이 날을 기점으로 인생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직 인생의 가치관이 제대로 서지 않았고 만들어 나가는 중이었던 시점에서 이지영 선생님의 강연들을 여러 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매일 생각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서 이 세상의 상위 계층이 되어 나를 지옥으로 매몰았던 이들에게 최고의 복수를 해야하는가. 내가 잘 사는것이 최고의 복수라면, 그 잘 사는 것의 정의는 단순히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대학에 가며 사회로부터의 존경심을 받는 삶을 사는것인가. 내가 사실은 노력이 하기 싫어서 이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아닐까. 수없는 자신에 대한 자책과 성찰, 합리화속에서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 아직도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서 살고 싶지도 않고, 다수가 저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한다고 해서 제가 옳다고 하는 생각을 바꾸기도 싫습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과의 갈등과 투쟁이 있었고, 그런 힘든 투쟁을 한 결과가 결국 학폭으로 이어졌습니다. 가끔씩 생각합니다. 제가 저의 생각을 포기하고 다수의 의견에 순종하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 맞춰 산다면 비난과 괴롭힘을 당할일은 없지 않을까. 저의 눈과 귀를 막고 지금 당장의 안정에 만족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저의 행복을 위한 일일수도 있겠다고. 이러한 생각과 저의 확고한 신념속에서 아직도 갈등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제 삶을 개척해나가며 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위와 같은 고민으로 머리를 싸매고 있으니, 강사님께서 작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강사님께 질문을 남깁니다. "다수의 의견으로 인해서 소수인 저의 의견이 억압되었을 때 저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요? 저는 앞으로 남을 돕고 사람들에게 밝게 대하며 저의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을 들어내는 제 인생의 가치관대로의 삶을 살아야할까요 아님 제가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고 외부의 탄압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고 남들의 생각을 고려하며 자신을 위한 개인주의의 삶을 살아야할까요?" 소중한 답변을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주신 답변을 앞으로의 긴 삶을 살아가는대에 참고서로 사용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여기까지 저의 글을 읽어주신 다른 분이 계시다면 답글로 저에게 소중한 조언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인간은 저마다 하나의 소우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소우주는 행성간의 최적의 거리와 중력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홀로 뚜벅뚜벅 걸어 가십시오. 그러나 사람간의 적절한 거리와 관계도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저마다 소중한 하나의 소우주이기 때문입니다.
네 참고 견디고 버텨 내보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은 올거예요 지금은 죽을거. 같아도 이또한 다 지나갈거입니다 정말 독하게 공부 하셔서 유중의 미 거두시길 ᆢ 저또한 60넘은 나이 지만. 공부에. 목말라 하고 살아 가네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은 공부가 밑받참이 되어줄때 나아갈 길이 중심이 되어 줄 거입니다
오늘날 이런 젊은 지성인에게 훌륭한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경청하고 내면에 큰 울림을 주신 이지영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많은 유투브 물결속에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1,2초에 채널이 돌아가는 이마당에 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참 훌륭하십니다 오늘날 황금만능 주의로 젊은이들이 재테크에 영끌에 스스로가 돈의 노예가 되어 삶을 망치고 있는 이싯점에 정신이 번쩍 드는 자신의 성찰을 할수있는 강의는 오랫동안 저와 육사 젊은 생도들에게 마음속 울림으로 남을것 같습니다!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지영 선생님. 건강 조심하시고. 아이들의 교육도 감사하지만. 어른들의 집나간 정신도 되돌아오는 교육에도 힘써주세요. 어른의 어른 이 나라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얼이 살아 있도록 여러 계층의 강의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그냥 사탐강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철학자이며 소중한 한국의 인재이십니다. 그 귀한 마음을 존경합니다.
@@스티브-v9i 글쎄요 군문화가 승진을 해야하는데 인사고과는 철저히 상관에게 잘 보여야하는 문화이지요 저는 행정병을 하면서 직접 장교들의 인사고과 문서까지 다 만들었었습니다 인사명령문서도 시키는대로 만들었구요 군문화는 대단히 보수적이고 경직적입니다 장교들이 보통 사병들을 잘 건드리지 않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장교들은 장교들간에 압박이 심합니다 특히 중령승진은 피를 말릴 정도로 치열하지요 중령까지는 가야 연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군인도 결혼을 할거고 그 상태에서 중령이상 진급이 못 되면 치명타인겁니다 이 사실을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질 나쁜 상관 밑에 있게되면 엄청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군대는 또한 남편 계급이 가족 계급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관사에서 사는데 일예로 부대장이 김장하면 알아서 부하 장교들의 아내도 찾아가서 김장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심하면 계급낮은 남편 아내는 한해 12번 김장도 합니다 물론 좋은 상관도 있겠지요 그래도 군부대 분위기상 그 사이사이에 승진하려는 잘 보이려는 중간 장교들이 엄청 피곤하게 하며 이거저거 시킵니다 전 실제로 높은 장교 집무실 근처에서 젊은 장교가 높은 장교에게 무시당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사관학교이면 기수 엄청 중요합니다 젊은 장교한테 나이든 장교가 결재판 날리면서 말하더군요 "야 xx야! 너 내가 몇기 인 줄 알지? 누구한테 줄서야하는지 뻔한거아니야!" 이런 식입니다 그래도 장교는 병한테는 잘 해주는 편이기는 합니다 (병조차 괴롭히는 치사한 장교도 있기는 합니다) 그 이유도 병이 밑에서 사고 안치고 잘 일해줘야 자신이 진급하기 때문입니다 사관학교 갔다고 무조건 꽃길인게 아닙니다 장교라고 편한게 아닙니다 가족들도 여기저기 옮겨다녀야하고 상관 아이들에게 자기 자식 괴롭힘 당해도 뭐라할 수 없습니다 매점병까지 하며 장교들 회식 자리도 가까이서 지켜보며 알게 된 것들입니다 장교들 그리고 가족들까지 고생하는 사람 많습니다
😂반지하 월세, 아버지의 부도, 반지하 월세방도 못 내서 쫓겨나게 된 상황인데 집이 수해를 입은 상태인데 재수없는 인간이라며 집주인이 수해입은 집을 고쳐놓고 나가라는 말을 들은 과거의 이지영 학생이 자살도 하려고 했는데 지금의 이지영 강사가 있던 이유 큰 영감을 준 맹자라는 사람의 책을 읽고 또 다른 책을 읽고 그리고 또다른 책을 읽어서 그 시절을 이겨낸 이지영 강사 ❤ 지금 육사 강의를 멋지게 하고 계신 이지영 강사 밀의 자유론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
이시대에 꼭 필요한 강의였어요. 눈물이 났습니다. 누구도 나에게 개인적으로 탄압하거나 강요하는 일은 없지만 이 사회는 아니지않습니까? 용기있게 탄압에 대해 권력에 대해 내의견을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겠습니다. 나이가 선생님보다 많지만 오늘 너무 소중한가치를 배웁니다. 육사생도들에게 작금의 실태를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의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지영샘의 패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지영강사님의 강의 오늘 우연히 처음 들었는데 1시간반동안 꼼짝않고 들었습니다 넘넘 감동과 힐링이 되었습니다. 적당히 살려는 느슨한 마음 새롭게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강사님의 강의들을 찿아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핫앙 건강하시고 계속 독자들에게 남은 생의 가치높이는 도전과 열정을 주시니라봅니다.감사합니다 😊
이지영 강사님의 건강과 강건함을 응원합니다! Closing ment 멋있고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과 감동을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20:80 룰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당신 같은 분이 계셔서 힘찬 희망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강사님, 다음의 주제는 좀 더 행복한 대한민국 사람들을 만들 수 있는 개인과 국가의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주제의 강의를 보기를 희망합니다. 제발 현재 정치인들이 좀 봤으면 하는 바럄입니다. 먼나라에서 대한민국을 항상 응원하고 잘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지영쌤!! 올해 스무살이 된 새내기에요!! 중학생때부터 선생님썰을 봤고 2019년 12월 선생님이 첫 유튭 영상 올리셨을 때부터 쭉 봐왔어요 !! 내일은 제가 성인되고 맞는 첫 생일인데 오늘 선생님 영상보고 괜히 눈물이 주르륵 나오네요😢 늘 힘들어서 모든 걸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 큰 힘이 되어주시고 외롭고 지치던 3년간 아니 어쩌면 중학생때부터 5년간의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버팀목이 되어주시던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울컥하네요😢 수많은 댓글 중 하나겠지만 오늘만큼은 꼭 남기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사회탐구 선생님에서 이젠 인생의 멘토이며 은사이신 선생님 !! 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영 오피셜입니다. :) [ bit.ly/2L6apc0 ] 육군사관학교 북콘서트 제 1회 멘토링 밀의 자유론 읽기 내용으로 함께하였습니다. 동서양 고전 중에 수작으로 꼽히는 책이며 서울대학교 및 육군사관학교 필독도서입니다. 밀의 공리주의, 밀의 사상과 토론의 자유, 밀의 관용론 등이 강의의 주된 주제이며, 독서의 필요성을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 현대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 강의입니다. 오늘도 제 강의를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강의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1. ] 감사합니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입니다. 우선 이렇게 국가와 조국을 위해 온 사명을 다해 좋은 선택을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오늘 얘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오늘 독서와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요청을 받았고 그중 육사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하는 그 책들을 리스트를 받았어요. 그리고 그 리스트 안에 너무 좋은 책들이 많아서 어떤 책을 소개해드릴까 하다가 제가 어릴 때부터 아주 좋아했던 책이자 많은 대학교에서 필수 도서로 이렇게 지정하고 있는 밀의 자유론이라는 책으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 책을 들고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평소에 독서 좋아하시나요? 네. 잠시 망설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감각적이고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 우리의 뇌 자극을 강하게 주는 순간적으로 도파민을 분출하는 그런 영상들이 숏폼 플랫폼에서 아주 지배적인 시대에 진득하게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과 그리고 그 저자와 대화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고르는 책이 과연 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정도의 중요한 책인지를 알고 고르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책을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그동안 책을 읽기 좋아해 왔고 또 여러분들께 그래도 철학을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사회 탐구를 가르쳐 왔던 강사로서 책을 통해서 오늘의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해서, 오늘 같이 책 얘기와 앞으로 제가 여러분들께 책과 관련해서 부탁드리고 싶은 얘기로 강의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오늘 책이 자유론이라는 책이고 책의 저자를 알고 계신가요? 누가 쓴 책이죠? 네 맞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입니다. 이 존 스튜어트 밀은 어릴 때부터 엄청난 천재였고 그 아버지도 천재셨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는 제임스 밀이었고, 그 아버지의 어릴 때부터의 엄청난 스파르타 교육 때문이었는지 존 스튜어트 밀은 어릴 때부터 천재로 자라났던 것 같아요. 3살 때 그리스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8살에 라틴어, 지금은 쓰고 있지 않은 사어가 되어버렸지만 수많은 철학책이 다 그걸로 써져 있기 때문에 8살에 이미 라틴어를 공부했고 12살에 아리스토텔레스를 읽고 13살에 애덤스미스를 읽고 18살쯤에는 이미 14살부터 이미 프랑스 대학에서 학위를 전공할 정도의 엄청난 천재였습니다. 어떤 느낌이 드세요? 힘들었겠죠? 아마 밀 엄청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밀은 아니나 다를까 20살에 신경쇠약에 걸려요. 심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요. 놀 때는 놀아야 됩니다. 하지만 어릴 때 너무나도 아버지 밑에서 힘든 교육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밀을 지탱해주고 지지했던 사랑하는 여자가 또, 남편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문적인 교류는 했지만 좀 이상하게 보이나요? 갑자기 책을 읽기 싫어지시나요? 하지만 학문적인 교류라고 책을 많이 나눴지만 그 여성을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그 여성의 남편이 죽은 후에 둘이 20년 후에 결혼을 하게 되는 그런 결실을 맺게 되고서 철학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던 그런 학자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밀을 얘기하면서 한 세 가지 포인트로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과연 밀은 우리 인간이 왜 사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했는가. 두 번째 과연 밀은 국가 권력은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가. 세 번째 밀은 우리가 획일적인, 개성이 없는 몰개성화 시대가 아닌 다양성의 중요성을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 설득하고 논리를 접근하고 있는가의 문제를 여러분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부터 한번 가볼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물론 여러분들은 어릴 때부터 아주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셨고 그 선택이 상당히 무게감이 있고 나라와 국가와 조국과 민족을 책임져야 되는 선택을 해오셨기 때문에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이 조금 더 이타적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똑같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밀은 얘기합니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이 인생의 궁극 목적이라고요. 들어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얘기하죠. 그런데 밀이 어릴 때 아버지의 친구 중에 만났던 사람 중에는 밀에게 영향을 지대하게 미쳤던 제레미 벤담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제레미 벤담이 원래 공리주의의 창시자예요. 벤담이 그런데 좀 이상한 주장을 했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쾌락이나 어린아이의 엉덩이를 핀으로 찌르면서 느껴지는 쾌락은 질적으로 같다. 왜 어린이의 엉덩이를 핀으로 찌르죠? 근데 물론 그 번역에 대해서 다른 번역본도 존재합니다. 하버드대학교의 철학과 교수는 그 부분을 어떻게 번역하냐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쾌락이나 어린아이와 압정 놀이를 하면서 느껴지는 쾌락이 질적으로 같다라고 번역하기도 하죠. 어쨌든 밀의 아버지의 친구였던 벤담이 분명히 어릴 때부터 밀과 철학적 얘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고 좀 어린이를 괴롭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밀은 그때 그 영향에 반박하고 싶었는지 다음과 같은 유명한 얘기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밀이라는 사람의 책을 읽기로 결심했을 때 들어봤을 하나의 문장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이 밀을 대표하는 공리주의의 문장이면서 밀의 자유론이라는 책 이외에 밀의 가장 유명한 책 중의 하나인 공리주의 저서에 써져 있는 말입니다. 밀의 얘기를 조금만 더 들어볼게요. 어느 누구도 하등 저급한 동물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쾌락을 다 경험해 봤다면 저급한 종류의 쾌락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쾌락의 전문가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쾌락을 다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육체적인 쾌락보다는 정신적으로 수준 높은 쾌락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밀은 얘기합니다. 그럼 여러분께 제가 한번 질문해볼게요. 이제 주말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러분에게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루 종일 집 안에서 12시간 이상 밀의 자유론을 탐독하는 것과 하루 종일 에버랜드에 가서 자유롭게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놀이기구를 타고 츄러스를 먹고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선택이 딱 두 가지밖에 없고 그 선택한 걸 무조건 하루에 12시간씩 24시간을 이틀 동안 해야 된다고 칩시다. 밀의 책을 고르실 분 손 들어주십시오. 존 스튜어트 밀 바보였네요. 대단한 철학자인 줄 알았는데 어릴 때부터 라틴어도 공부하고 대단한 줄 알았는데 인간을 너무 몰랐던 거 아닙니까?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2. ]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 수업에서는 그와 같은 질문을 하기 위해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버드생들을 200명을 모아놓고서 비디오 세 개를 보여줘요. 첫 번째 비디오는 심슨 가족이라는 만화 영화. 여러분들 노란색 그 만화 캐릭터 아세요? 이렇게 하는 캐릭터. 그 만화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요. 두 번째는 미국의 예능의 한 장면인데 빨리 달리기 게임을 한다거나 수박 빨리 먹기 게임을 한다거나 바퀴벌레 빨리 죽이기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예능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요. 그리고 세 번째 장면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독백 부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철학적 독백 부분을 비디오로 보여줘요. 그리고 하버드 대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가장 즐거웠던 비디오를 하나 고르세요 라고요. 하버드생들의 90%는 아무리 하버드 철학과 수업을 듣는다 하더라도 몇 번 비디오를 골랐는지 여러분 눈에 봐도 뻔하시죠? 당연히 심슨이 압도적인 1등을 했고요. 두 번째가 미국의 예능이었는데 조금은 엽기 예능이어서 바퀴벌레를 빨리 먹기 대회도 있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었는지 2등을 한 5%에서 8%가 골랐던 것 같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철학적 독백을 고른 사람들은 전체의 단 2%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학생들은 교수님께 질문을 받았어요. 자네는 내가 가장 재밌는 비디오를 고르라고 했는데 가장 즐거웠던 걸 고르라고 했는데 왜 철학 비디오를 골랐나라고 질문을 하시죠. 그 학생이 이렇게 얘기해요. 제가 지금 가장 재밌는 걸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당연히 심슨의 만화 영화를 골랐을 텐데요. 그런데 평생을 저 세 가지 비디오 중에 한 종류만을 계속 돌려볼 수 있고, 제가 무인도에 그걸 들고 간다고 치고 그것만으로 이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채워야 된다고 치면 오랫동안 지속되고 저의 정신에 자극을 주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햄릿의 독백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해요. 정확히는 존 스튜어트 밀이 자기의 책 속에서 진정한 쾌락이 왜 정신적 쾌락인지를 얘기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내세우는 해법과 유사한 대답입니다. 그런데 그 대답을 한 마이크를 들고 대답한 하버드 학생들에게 동료 하버드 친구들이 우~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왜 동료 친구들은 그랬을까요? 사실 밀은 제레미 벤담에 비해 질적 공리주의라 그래서 인간의 정신적인 쾌락을 강조한 학자로 강조되는 학자입니다. 육체적인 쾌락이나 정신적인 쾌락이나 아무 차이가 없다고 했던 벤담에 비해, 즉 양적 공리주의자 벤담에 비해 조금 더 어떤 사람들은 수준 높은 공리주의가 아니냐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밀이라는 사람에 대한 외부적인 평가를 간단히만 들려드리면 자기는 쾌락이 또는 즐거움이 다수의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해놓고 쾌락이 아닌 노잼을 고른 학자, 쾌락주의의 이탈, 쾌락주의에 오히려 벗어난 학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우리는 왜 밀이 이런 얘기를 했는지를 우리의 삶 속에서 저는 항상 책과 독서와 공부라는 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누군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을 때 현재 우리가 대답하는 상호작용이 독서라서 지금의 우리의 삶을 잠깐 되돌아볼게요. 지금 여러분들이 너무 멋지게 제복을 입고 다 칼각을 잡고 앉아 계시지만 그래도 제가 질문이 있어요. 여러분이 학창시절에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 또는 여러분들이 휴식시간에 또는 집에 가셔서 휴일에 잠깐 5분 정도만 머리를 식히고 싶고 리프레시 하고 싶고 약간 분위기를 이렇게 반전하고 싶고 좀 스트레스를 풀고 싶고 또는 친구와의 연락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것에 대해서 해소하고 싶어서 단 5분만 인터넷을 봐야지 하고 유튜브를 켜서 또는 인스타를 켜서 짧은 동영상들을 5분만 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경험 그 5분에서 끝나지 않고 2시간이 순식간에 날아가신 경험이 있으시죠? 우리 누구나 사실 지금 다 누구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가끔 무섭습니다. 제가 물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철학을 그래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과연 지금 2024년을 살면서 우리 자신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여러분은 온전히 여러분의 정신을 지배하고 여러분의 정신을 컨트롤하고 자기의 정신을 100% 집중하고 100% 원하고자 하는데 이렇게 타겟팅해서 살아가고 계신가요?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3. ] 저는 올해 초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매년 연초마다 하는 결심인데요. 1분 1초도 아깝게 살지 말자라는 결심을 하면서 제가 연초에 일기를 써요. 제가 어릴 때 아주 좋아했던 앤드류 카네기의 책 속에 이런 말이 있었거든요. 젊은이여 그대의 이름을 가치 있게 하라. 그대가 함께 만나는 사람이 그대가 그들과 나누는 대화가 그대가 보내는 1분 1초가 그대의 이름을 가치 있게 하는 데 쓰여지고 있는지 되돌아보아라라는 말이 어릴 때부터 제 일기장에 적혀 있었고, 매년 다이어리에 옮겨 적고 있는 문구라 제 스스로 정말 철저한 시간 관리를 하면서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제가 연초에 이런 결심을 했어요. 알고리즘의 노예로 살지 말자. 적어도 내가 결심해서 검색한 키워드를 제외하고는 알고리즘이 무작위로 추천하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한 영상들에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겠노라라고 저는 엄청나게 강한 다짐을 했습니다. 그만큼 바쁘기도 하고 할 일이 많기도 합니다. 제가 1년에 45권의 책을 집필하고 1년에 촬영하고 있는 강의 시간이 수백 시간 수천 시간이 되기 때문에 정말 바쁘게 삶을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다짐했지만 가끔 유튜브에서 저에게 너무 매력적인 썸네일을 보여줄 때가 있어요. 저는 사실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고양이 썸네일이 나오거나 고양이 쇼츠가 나올 때 거부를 잘 못하겠어요. 하지만 참아보려고 이를 꽉 물고 제가 필요한 정보만을 검색해서 키워드에 걸리는 영상을 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어느 날 제가 전혀 관심 없는 동물인 오리 한 마리가 세면대 위에 있고 그 세면대 위에서 저한테 눈을 마주 보면서 제목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도시 오리 목욕하는 거 볼래?' 이렇게. 저는 오리 안 좋아하거든요. 고양이가 더 귀여운데 오리가 갑자기 절 쳐다보면서 목욕하는 거 볼래 이러는데 관심도 없고 응 관심 없음 이렇게 눌러버렸거든요. 알고리즘이 끈질기더라고요. 저한테 그 오리 썸네일을 10번이 넘게 잊을 만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추천하고 잊을만하면 추천을 하더라고요. 어느 날 제가 인간관계에 매우 지치고 경쟁 업계에서 많은 음해와 모함 때문에 너무 억울한 나머지 좀 힐링이 필요한 날 그 썸네일이 또 보이는데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어떤 사람들이 도대체 오리 세면대에서 목욕하는 걸 300만 명이나 보고 이렇게 시간 낭비를 하지? 시간이 많은 사람이 많군 하면서 클릭을 해보고 그 영상을 10번을 돌려봤습니다. 저 오리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친언니 이미영 씨께 전화를 했어요.언니 오리 뭐 먹지? 오리 키우자라고요 이미영 씨가 또 뭐 봤니라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리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리즘이 추천한 그 오리 영상이 제 마음에 너무 쏙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동물의 순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과연 저를 잘 알고 있었던 걸까요? 저는요. 강의도 자신 있고 또 공부도 자신 있고 나머지도 다 괜찮은데 제일 자신 없는 게 있어요. 여러분들도 저와 동감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제가 연애 고자입니다. 여러분들이 한번 추천해 봐주세요. 제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소개팅을 했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 소개팅을 했던 사람이 밤 11시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지영 씨 주무세요. 그래서 안 자고 있었죠. 그때 일하고 있었거든요. 네 안 잡니다. 이랬더니 그분이 이 늦은 시간까지 뭐 하세요 해서 항상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죠. 정말 피곤하고 쉬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을 텐데 항상 피곤한 걸 어떻게 참으면서 일을 하냐는 질문이 왔는데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했죠. 지금 여기서 이걸 끝내지 않으면 이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이 기간 내에 이걸 마무리하지 않으면 제 인생이 망할 것 같은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따라서 저는 항상 모든 선택을 “이지영 멸망”과 “깨어있음” 중에 깨어 있음을 선택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죠. 그리고 그 남자에겐 답이 오지 않았어요. 저를 차단한 것 같더군요. 저는 그때 어떻게 대답했어야 되나요? 저는 그게 너무 궁금해서 저 그 남자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제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근데 뭐라 그래야 돼? 내가 좀 더 다정하게 대답한다는 게 뭐지?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게 그게 사람이 가까워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어려워해 어떻게 해야지 그랬더니 제 친구가 좀, 좀 더, 좀 더 너 같지 않게 대답했어야 된대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죠. 그럼 그대 품에 안겨 잠들고 싶어요라고 대답해야 되니 그랬더니 갖다 치우라 그러더라고요. 제가 왜 연애 얘기를 했는지 아세요? 제가 토요일 날 소개팅하기로 한 남자가 있고 일요일 날 소개팅하기로 한 남자가 있었다고 칩시다. 우리 중요한 얘기입니다. 밀의 자유론과도 관련돼 있고요. 토요일 남자는 너무나도 얘기가 잘 통하고 너무나도 저와 관심사가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정신적으로 수준도 통하고 농담도 잘 통하고 영혼의 단짝 같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고요. 일요일 남자는 너무 대화도 안 통하고 너무 어색하고 밥 먹는 것도 다 체할 것 같고 뭔가 재미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잘생겼었다고 칩시다. 저는 토요일 남자를 만나야 되나요? 일요일 남자를 만나야 되나요? 어느 날 이런 시대가 올 겁니다.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4. ] 여러분이 차고 있는 애플 워치 또는 갤럭시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계와 여러분의 구글 렌즈 같은 이런 웨어러블 기기들이 나와서 여러분의 생체 리듬과 동공과 그다음에 여러분들의 모든 이 홍채와 같은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AI와 알고리즘과 챗GPT의 기술과 생체 정보 수집 프로그램이 다 결합하면 아마 제가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던 나 토요일 남자 만날까 일요일 남자 만날까라고 물어보면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던 이 정보는 이제부터는 저의 AI 개인 비서에게 넘어가서 Hey, JARVIS? 나 토요일 남자 만나 일요일 남자 만나라고 얘기했을 때 JARVIS가 “삐릿삐릿” 주인님의 홍채는 토요일 남자를 만났을 때 수축되지 않았으나 주인님은 일요일 남자를 만났을 때 강하게 심장이 뛰고 혈관이 수축되었으며 동공이 이렇게, 이것은 교감신경의 자극과 부교감신경의 반응에 따라 사랑의 감정과 일치하는 생체 반응입니다. 일요일 일요일 일요일 남자를 만나십시오. 제가 여러분께 이런 얘기를 드리는 이유가 있어요. 너무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우리는 과연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좋아하고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되며, 우리는 어떤 것을 지향해야 되는가를 선택함에 있어서 이제 우리가 직접 천천히 책을 읽고 그 저자와 대화하고 옆에 메모해가면서 내가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독서를 통하지 않고 빠른 속도의 유튜브 영상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비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얼 원하고 내가 미래에 무얼 하길 바라며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삶을 결정해야 되는지에서 매우 수동적인 알고리즘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는 무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는 그겁니다. 우리가 배부른 돼지의 철학이나 또는 일개 하등 동물로 전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지성과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나의 정신이 원하는 방향과 나의 삶이 살아가야 되는 방향을 스스로 주인으로서 선택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밀이 분명히 공리주의자이면서 공리주의계의 이단아 또는 공리주의의, 쾌락주의의 이탈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정신적인 쾌락을 중시한 이유가 저는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밀이라는 학자는 우리에게 200년, 300년 후에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너는 과연 하등 동물로서 돼지와 같이 배부른 돼지와 같이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고, 정말 인간으로서 지성과 고상함을 유지하고 있느냐고. 우리는 이 질문을 항상 잊지 않고 내가 그냥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넘겨볼 수 있는 도파민의 분출을 자극하는 영상들의 노예가 아닌 내 스스로 생각하고 나의 시간을 계획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지적 자극을 주는 사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밀의 공리주의라는 책의 얘기였고요. 밀의 자유론 얘기를 합시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밀과 수능 문제에서 가장 동시에 제시문에 묶여서 나온 학자입니다. 다음 사상가들의 주장의 공통점을 고르시오 할 때, 밀의 주장과 함께 그 위의 제시문으로 다음과 같은 볼테르의 제시문이 나옵니다. 볼테르는 관용론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해요.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누군가가 당신의 의견을 탄압한다면 당신의 편에 함께 맞서 싸워주겠다.밀도 얘기합니다.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단 한 사람의 독재자가 99명을 탄압하는 것만큼이나 99명의 다수가 한 사람의 소수 의견을 탄압하는 사회는 똑같이 나쁘다. 사상을 탄압하고 사상을 짓밟지 않는 사회가 진정한 자유주의 사회다라고 얘기하죠. 밀은 공리주의자이면서 자유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럼 우리는 밀에게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죠. 그 사상이 탄압받을 만한 국가에 혼란을 일으키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질서를 교란시키는 무언가, 비판받을 만한 사상이라면 그런 것은 사회의 질서와 안정을 위해 탄압해야 되지 않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밀이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이 세상이 거짓이 판을 치는 사회라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진짜로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 다 순 거짓이었고, 소수가 주장하는 의견이 진리였다면 그 소수 의견의 탄압은 진리에 대한 탄압이므로 거짓이 판을 치는 사회를 바꾸지 못할 것이다. 둘째, 이 세상에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순수 진리도 순수 거짓도 없다. 일부는 진리와 일부는 거짓이 섞여 있다. 과연 어떤 주장이 100% 순수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가 100%의 진리가 없다면 모든 의견을 경청하고 인류는 토론을 통해 지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셋째, 만약 이 세상이 진리로 충만한 사회여서 이 진리가 세상을 다 지배하고 있는 사회라 할지라도 거짓 의견이 탄압되면 안 된다. 여기가 우리가 밀에서 주목해야 될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밀의 자유론을 읽으셨다면 가장 길게 쓰여져 있는 부분이죠. 밀은 왜 우리에게 거짓 의견도 탄압하지 말라고 얘기할까요? 천주교에는 데블스 어드버킷 (devil's advocate)이라고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데블스 어드버킷, 악마의 대변자역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토마스 아퀴나스 이런 이름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이름이긴 하지만 앞에 성인이 붙어 있고 영문 표기에는 세인트 아우구스티누스, 세인트 어거스틴, 그다음에 세인트 토머스 아퀴나스 이렇게 앞에 세인트가 붙어져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말 그대로 성인 작호가 붙어 있는 거죠. 성이라는 작호가 붙여져 있는 거죠. 천주교의 전통 중에는 어떤 사람이 정말 모범적인 삶을 살고 그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을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한 재판이 열립니다.사실 누구나 이 사람이 진짜 성스럽게 살았다 뭐 이를테면 마더 테레사처럼 정말 모두의 존경을 받을 만큼 지고지순한 헌신을 하면서 살았다 하는 사람들이 후보에 올라가지만 그 후보를 공격하고 사사건건 깎아내리고 그 후보에 대해 거짓 정보를 만들고 그 후보를 성인이 추대를 받는 것을 막아내기 위한 역할로 악마의 대변자역이라는 역을 그 재판에 세웁니다. 왜 세울까요? 많은 사람들이요. 우리가 그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고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했는데 위대한 삶을 살았대. 저 먼 발치에서 어떤 사람이 그렇게 잘 살았대 죽었는데 이번엔 성인이 된대. 아, 그랬어? 그런 사람이 있나 보네 하고 하는 거랑 그 재판이 열려서 난상 토론이 열린 다음에 그 사람은 성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왜냐하면 이렇기 때문입니다. 하면서 막 비판을 하면서 실제로 그 성인의 대변자들이 그 악마의 대변자역에 데블스 어드버킷의 모든 공격을 방어하고그건 거짓이고 이건 허위고 그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고 이런 비판을 받을 사람이 아니며 이런 이런 삶으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라고 다 방어해낼 때 그 재판을 본 사람들이 온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와서 이런 위대한 사람 흠집 하나 낼 수 없는 사람, 정말 어떻게 모함하려고 해도 깨뜨릴 수 없었던 사람. 거짓 의견을 다 방어하고 스스로 반짝반짝 인생을 빛으로 방어한 사람을 성인으로 추대한다라고 깨달을 때 더 마음으로 존경하고 더 강하게 각인되기 때문이죠. 많은 진리는요. 우리가 뭐 물은 1기압 100도씨에 끓는다. 여러분에게 엄청난 감흥을 주는 진리입니까?물 분자는 H₂O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가 있다는 거 여러분들이 인생을 걸만큼 정말 소중한 진리인가요? 우리가 많은 진리라고 여기는 것들은 그냥 상식이 되고 통념이 되어서 우리에게 더 이상 강한 자극을 주지 못하는 것들이 되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많은 진리는 거짓의 공격을 받고 스스로를 방어해내고 자기를 대변해 낼 수 있을 때 그 모든 것을 다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옳음을 증명해 보이고 빛날 때 그때 진짜 진리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5. ] 밀이 얘기합니다. 사상과 토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되는 이유, 어떠한 소수 의견도 하물며 그것이 거짓 의견이라 할지라도 탄압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그 거짓 의견의 공격을 받은 진실이 그 진실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진리로서 사람들에게 빛으로 빛나게 하는 데 가장 의미 있는 것이 거짓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하거든요. 우리가 밀의 자유론을 많은 철학자들이 많은 교수님들이 많은 대학에서 위대한 책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에 사실 이 파트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밀은 그다음 파트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이제 밀의 세 번째 얘기로 가보자고요. 처음에는 정신적인 쾌락이 더 수준 높은 쾌락이라는 걸 우리의 삶에 시간 활용의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지 않는 방향과 연결해 봤고요. 두 번째는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보장돼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왜 거짓 의견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탄압하면 안 되고 그의 의견을 경청할 기회를 가져야 되는지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근데요 여기서 좀 있어 보이는 멋있어 보이는 밀도, 사실 소수 의견을 그렇게 경청하라고 99명의 다수가 한 사람의 소수를 탄압하면 안 된다고 그 사람의 의견이 아무리 거짓이라 할지라도 경청해야 된다고 얘기해놓고 사실 자기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를 선택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는 정치 철학에 가담한 거 보니 잘 듣고 선택은 안 해준 것 같아요. 약간 모순적이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밀의 철학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 해악 금지의 원칙입니다. 영어로는 Harm Principle. 밀이 국가의 권위는 어디까지 강화될 수 있으며 국가는 개인을 과연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부분입니다. 책을 읽어오셨든 안 읽어오셨든 이 파트는 우리가 고민해 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술을 아주 좋아한다고 칩시다. 제가 어릴 때 저희 아버지는 술을 참 좋아하셨고 저희 언니들도 작은 언니를 제외하고는 술을 참 잘 마시더라고요. 제가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선배들이 지금은 그런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신고식, 새내기 인사 이런 걸 하면서 이만한 대야에, 세숫대야에 소주 막걸리 맥주에 고춧가루에 슬리퍼까지 섞어가지고 그렇게 이렇게 5명이 조로 마시게 했던 그런 문화가 있었을 때 제가 대학을 입학했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에 서 있었는데 앞에 애들이 안 마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에서 한 사발을 다 마셨는데요. 그때 알았습니다. 저는 하루에 3시간 자도 피곤하지 않고 하루에 3~4시간 자가면서 공부를 하는 게 제 의지력인 줄 알았는데 간 때문이더라고요. 저는 간의 해독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고 술 따위에 잘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어서 감히 제가 육사에서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 대학교 1학년 때 제 주량을 잘 체크해 봤습니다. 소주 7병을 마시면 소주잔 42잔 정도가 꽉 채워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걸 먹고 집에 찾아갈 수 있더라고요. 7병을 마시는데 들어간 시간은 2시간이었으니까. 제가 그래서 물어봤어요. 저희 아빠한테 저는 왜 이렇게 술을 잘 마시나요? 그랬더니 집안의 내력이라고 원래 다음 날 숙취도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간이 건강한 거였더라고요. 간 수치도 아주 건강하고요. 제가 어릴 때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는데요. 저랑 같이 술을 마시던 친구는 똑같이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세 병 먹고 다음 날 얼굴이 뻘겋게 부풀어 오르고 온몸이 뻘겋게 부풀어 오르더니 알코올 알러지 같은 게 생겨서 병원에 실려갔어요. 생각해보면 술이 몸에 잘 맞는 사람도 있고 몸에 잘 안 맞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술은 몸을 상하게 하고 간을 상하게 하니 그 건강을 자신했던 저도 사실 과로와 무리한 일정으로 중간에 죽을 뻔했던 적도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자신은 이제 내려두고 잠깐 이 질문을 해볼게요. 제가 밀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면서 우리가 꼭 생각해 봐야 될 부분입니다. 국가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준다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고 과도한 음주를 금지하기 위해 금주령을 내리는 것. 사실 미국의 일부 주는 금주령을 내렸던 적이 있고 그게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어요.그때 그 금주령의 근거는 paternalism이라고 그래서 후견인주의. 국가가 아빠처럼 국가가 아버지처럼 너의 안녕과 건강과 안위를 위해서 너를 지켜주겠다 하는 그런 법이었고, 개인의 몸을 상하지 않도록 술을 못 마시게 하는 그런 법이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과연 국가는 개인의 건강을 위해 개인의 자유, 술을 마시고 싶은 자유를 침해해도 되는 걸까요? 그건 술을 못 마시게 하는 건 말도 안 되지 않아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런 건 없어야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바꿔보겠습니다. 여러분 교통사고가 났는데 교통사고에서 다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요? 무슨 벨트? 안전벨트를 매는 거죠? 안전벨트를 매면 때론 답답하기도 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나를 보호해주긴 하지만 사실 나 혼자 있는 영역에서 사고가 안 날 거라면 이걸 매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우리는 이 질문들을 왜 하냐면 밀의 해악 금지 원칙의 의도를 들어보기 위해서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벨트 매는 것을 단속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유주의 국가에서 단속해도 되는 것일까요? 저는 사실 운전하는 과정에서 앞차들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매고 다니긴 하지만 안전벨트 단속에 대해서 밀의 생각은 어떨까요? 밀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인간의 행위를 2개로 나누겠습니다. self regarding act, other regarding act. 자기 본위적 행위와 타인 본위적 행위. 행위의 1차적 결과가 자기에게 오는 것과 행위의 1차적 결과가 타인에게 오는 것으로 둘로 나누겠습니다. 근데 여러분 금요일 오전부터 너무 수업 듣는 것 같지 않으세요? 괜찮으세요? 네 좋아요. 제가 대신 요약해 드릴게요. 행위의 결과가 1차적으로 자기에게 오는 행위. 밥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다거나 술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다거나 안전벨트를 맨다거나 하는 행위. 행위의 1차적인 결과가 자기에게 피해가 되든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 국가는 절대, 자기 본위적 행위의 영역에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게 밀의 생각입니다. 행위의 1차적 결과가 타인에게 가는 행위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죠. 타인 본위적 행위 중에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 제가 길을 가는데 노숙자가 너무 배고파 보여서 제 주머니에 있는 지폐를 가져다가 그 노숙자에게 올려주고 왔어요. 타인을 위해 적선하는 행위, 기부하는 행위도 마찬가지겠죠. 반대로 타인 본위적 행위 중에 행위의 1차적 결과가 타인에게 가는 행위 중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아까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자기 본위적 행위의 영역이지만 자기에게 해를 가하는 영역이지만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입니다. 타인 본위적 행위,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밀은 얘기하죠. 국가의 권위는 과도하게 확장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 특히 국가가 개인의 생각과 사상과 토론과 양심과 신념 부분에 어떠한 강압도 강요도 권유도 권장도 해선 안 된다. 사상의 다양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다르다. 인간의 자유는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며 자유는 모두가 다 자유롭고자 하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자유의 역설이 있으므로 나의 무제한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의 침해가 될 수 있으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 밀은 강하게 자유를 보장하는 학자로 유명합니다. [이어서]
[육군 사관학교 강연 원고 전문 part6. ] 특히 자기에게 해를 가하든 그러니까 자기에게 어떤 해를 가하든 자기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오든 그건 국가의 간섭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도와주는 것에 대해서도 야 너 그렇게 도와주면 거덜나지 않아라고 걱정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에 맡겨둡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어떤 행위도 국가가 막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유가 무제한이 된다면 그것은 자유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자유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의 쟁취를 해왔거든요. 그것을 쉽게 국가의 권력이 과도해지면서 절대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게 밀의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밀의 자유론의 가장 대표적인 주제를 여러분들께 좀 요약을 해드렸는데요. 제가 오늘 밀을 통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가만히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는 것이 밈이 될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풀처럼 있고 싶다라고 하는 것이 사람들의 희망 사항이 될 정도로 제 조교에게 희망 사항을 물었더니 제 조교 한 명이 부레옥잠처럼 사는 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물 위에 떠 있는 풀처럼 살고 싶다고 얘기하던데 그렇게 사는 것이 밈이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정신적으로 계속 고차원적인 것을 추구할 때 기계와 인공지능이 절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까지 인간이 발달할 수 있을 때 진짜 우리 인간으로서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절대로 이런 과학기술의 발달의 시대에 과학기술의 흐름에 나를 맡겨서 인터넷의 바다 속에서 수많은 자극과 수많은 쾌락 속에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단 한 순간이라도 나의 주인으로서 나의 정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독서의 필요성을 말씀드리는 게 제 첫 번째 부탁이었고요. 두 번째는 이 세상에 수많은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므로 때로는 학교를 다니는 과정에서 주변 지인들과 주변 동료들이 나와는 너무 다른 생각을 하고 나와는 너무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 방식으로 결정을 한다 할지라도 그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걸 다시 재차 바로잡고 수정하고 재반박하는 과정에서 인류가 더 현명해질 수 있다라는 걸 깨달으면서 더 많이 토론하고 더 많이 주변에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국가의 권위가 아무리 강해져도 우리가 혁명으로 이루어낸 그러니까 말 그대로 시민 혁명, 프랑스 혁명, 미국 혁명 같은 여러 가지 혁명으로 이루어낸 인류의 자유의 역사를 쉽게, 너무나도 강해진 권력에 헌납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지성인이 되어야 된다라는 얘기를 밀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지 못했어요. 왜냐면 저는 초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시지 못한 어머니, 고등학교만 졸업하시고 생계 전선에 뛰어드셔야 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어요. 저는 지금 화려한 옷을 입고 여러분들께 화장을 하고 와서 이렇게 서 있지만 사실 반지하 월세방에서 기생충의 수해가 나는 장면 그대로를 물리적으로 겪었던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저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치일 정도로 집에 책도 없었고, 밀의 자유론 같은 책도 없었고, 그 흔한 엄마들이 속아서 산 방문 판매원에 속아서 산 동화 전집 같은 것도 본 적이 없는 채로 어릴 때 자라났습니다. 어릴 때 너무나도 책 읽는 게 부러워서 친구네 집에 가서 온갖 안데르센 동화 전집이 있고 이솝우화 전집이 있는 게 너무 부러워서 그 자리에서 울면서 친구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에도 이런 그림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제 힘으로 돈을 벌게 되었을 때 저는 매일 이렇게 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내일 아침이면 일어나자마자 눈을 떠서 책을 읽어야지, 나는 내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하면서 책을 골라서 그 책을 머리 베개맡 밑에 놓고 잠을 들면서 내일 아침에 꼭 저 책을 읽고 싶다, 너무 읽고 싶어, 너무 궁금해라는 생각으로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가 지금까지 삶을 살면서 가장 많이 90% 이상의 시간, 4시 반에서 5시에 기상을 하는데요. 그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빠른 속도로 책을 읽고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는 느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천재가 아닌지라 모든 책의 내용이 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책 읽는 목표가 아주 선명합니다. 이 책에서 단 한 문장, 이 책에서 내 인생을 바꿔주고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 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나의 가슴을 울리는 단 한 문장만 찾자. 그 책은 나에게 그 문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그 책을 읽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이 문장 하나로 소개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자랑스럽게 나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 이런 문구가 있었어라고 하는 그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거든요. 책은 반드시 한 장 한 장 한 글자 한 글자를 파훼하듯이 읽어야 되는 것이 아니고 빠른 속도로 넘겨보면서 마음에 드는 걸 찾는 것도 방법이 하나일 수 있고, 정독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일 수 있고, 띄엄띄엄 넘겨보면서 1,3,5,7,9페이지를 읽어도 그것도 독서입니다. 그중 단 한 문구라도 이런 문구가 있어 하고 그 문구에 저는 항상 노란색 색연필을 들고 언더라인을 쳤는데 한 페이지에서 한 문장을 찾고 전체 책을 덮고 나서 전체 페이지에서 그 노란색 문구만 다시 골라서 이 책을 대표하는 한 문장을 제 다이어리에 적는 것으로 저의 그날의 독서는 끝이 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어릴 때 겪었던 수많은 위기들. 저의 어린 시절에 반지하 월세방의 집은 수해가 나고, 그 월세방에 월세는 보증금을 다 깎아 먹을 때까지 미납 상태로 저희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는 부도가 나고 그리고 수해가 났는데 그 수해가 나서 온 가재도구와 온 집안 집기를 다 버려야 되는데도 집주인이 와서 이런 얘기를 했던 장면이 저의 머릿속에 남아 있거든요. 재수 없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월세도 밀려서 진작 쫓아냈어야 되는데 쫓아내지 않았더니 재수 없게 내 집이 수해가 나서 고쳐야 된다. 그러니 재수 없는 너희들이 이걸 고쳐놓고 나가라라고 하는 장면을 제 중학교 사춘기에 들었어요. 안 그래도 보증금도 다 깎아먹어서 돈도 없고 국가는 부도 상태가 나서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만 망한 게 아니라 다른 회사도 망해서 고학력이 아니셨던 부모님이 취업하실 데도 없는 상황 속에서 그때 제가 어릴 때 너무 헤맸던 적이 있었거든요. 많은 강의 중에서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힘든 상황 속에서 중학교 3학년 사춘기를 보낸 거예요. 그때 저희 부모님이 청천벽력으로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암 투병 중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분 다 건강하게 생존해 계시고 또 잘 완치 판정을 받으셔서 건강하게 계시지만 제가 어릴 때 부모님들이 암 판정을 받으셨을 때 아무리 착한 암이라고 사람들이 얘기해도 그 암은 그렇게 무서운 암은 아니래라고 얘기해도 자녀 입장에서 그런 무서운 암, 착한 암, 안 무서운 암 이런 게 나뉘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집은 망해서 자야 될 데가 없어서 적십자에서 공급해주는 텐트에서 정말 말 그대로 녹색 모포를 깔고 자야 되고, 그리고 제가 공부했던 모든 책과 노트는 다 젖어서 카라멜 마키아토를 부은 노트처럼 더 이상 노트와 노트의 장 사이가 떨어지지 않고 부모님은 아프신데 병원비도 없는 상태에서 대출을 내서 집에 복원을 해줘야 됐을 때 그때 제가 수업을 듣다가 김수영 시인의 풀이라는 시가 문학 시간에 나오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일어났던 기억이 납니다. 풀은 눕는다 바람이 불어도 풀은 눕는다 뭐 이런 시였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입니다. 너무 선명하게 그 시를 들으면서 제가 바람에 흔들리는 풀처럼 너무 아무 힘 없이 흔들리는 풀처럼 그 풀이 다시 일어나서 흔들린다라는 걸 강조하는 시였지만 정말 파김치처럼 힘이 없어지는 그 풀처럼 제가 자아 동기화가 돼버려서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중학교의 사춘기 어리석음으로 근처의 가장 높은 건물의 옥상에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어서]
오늘도 제 강의를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강의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쁘니 누나가 하는말이니 무조건 다 맞음
지영씨 존경 함니다
좋은 강의 너무 감사합니다.😊
곧우리동내오는데 꼭 보러가고싶네요
강의를 듣다보니 눈물이 자꾸 흘러내립니다
이지영선생님을 수능강사로 한정짓는건 죄악이자 국가적 손실이다. 매일 아침마다 공영방송에서 하루 30분씩 아침강의로 시작하자!! 어쩜 이리 또렷하고 명료하게 좋은 지식을 전달할까요..너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선생님 현 정부에대한 철학적인 피력이 가능하신지요ㆍ너무답답합니다ㆍ애써외면하지만 돈과권력이 판치는 현실에 일침을 가하는 강의 가능할까요ㆍ선생닝말씀처럼 선과악중 악을선택하지말고 선한세상이되는 시작이되라 하신것처럼 선생님의 일침은 그시작의 큰 울림이되어 선한세상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무시되는세상 아이들이 악하게살아야 잘산다고인식되는 세상을 바꾸는 큰울림을주는데 일조하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ㆍ
올쏘
교육감은 쓸데없는 디벗사서 얘들 망치지 말고 이런쌤들 의무적으로 초중고강연 의무로 초청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리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요청합시다
@@backpro69
ㅋㅋㅋ 너무 좋은데요?? 아침 마다 놓치지 않고 보면서 정신 다잡으면 삶이 달라질거같아요 ㅎㅎ
68세 할머니예요
돈을엄청나게마이번유명강사라
당연히박식할거라짐작하고있었지만 이토록박식하고가치관이바를줄이야..
어릴때큰시련이큰사람되려고하늘에서내리신듯.학교도아닌학원에서학생들한테지식보다더귀한걸가르치실샘이시네요
존경합니다. 국회에가서강의를해주시면
그양반들정신좀차리실란가..
대한민국의보배이십니다
재큰시련큰사람되려고무거운짐무감각적탐구비국롤빈각시노총각문턱큰집맛없재
맞습니다.
제발 국회에서 강의를...
그놈들 인간 좀 만들어야 합니다.
국회에 들어가셔 강의 하셨으면합니다
할매요! 띄워 쓰기나 똑바로하소! ㅋ
국회말고 청와대
육사 재학 시절 수 많은 초청강연(특강)을 들었지만 깊은 감명을 받거나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졸업 후 40년이 지난 오늘 우연히 보게 된 이지영 강사의 이 강연은 매우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탁월한 교수 능력에 단 한마디도 놓칠 것이 없는 그야말로 작품입니다. 존경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계신다고 확신합니다!
국영수가 아닌 사탐샘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 궁금해서 영상을 보게 됐는데
생각도 바르고 감동을 주고 참 똑똑한 사람
이건 육군사관학교가 아니라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들려줘야 할 내용이다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선생님
존경합니다
맞아요~ 저는 도덕 가정윤리모두 배운세대로 얘들 배우는 과목이 지식위주 여서 안타까웠어요 교육현장 계신 도덕 사회쌤들께서 수업시간에 틀어 주면 좋겠네요 얘들이 너무 미디어에 빠져 있는데 잠시나 마 폰사용 생각하게 할거 같아요
이긴 강의를 이 어려운 내용을 프롬프트도 없이 막힘없이 하다니 정말 천재가 아닌가 이 시대의 진정한 학자이시다. 정말 멋있다
정말 멋있어요🎉
스쳐가는 사회탐구 강사가 아니라, 이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이십니다.. 이렇게 감명깊은 강연일지 몰랐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누가 말한것도 완전한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 내가 독서와 다양한 강의에서 터득한 지식을 토대로 얻는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가는 정신은 멘토로 삶아야겠네요
퇴근길 듣기 시작해서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못하고 강의 끝까지 한번에 들었습니다.
훌륭한 고전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생도들에게 마지막 질문시간에 들려주신 대답내용이 참으로 감격스러웠습니다.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들 말고도 이제 퇴직을 앞두고 어떤 제2의 삶을 살아야 되는지를 고민하는 세대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나이 60넘었는데, 젊으신 분이 어찌 이리도 깊이가 있는지요. 감동하고 감탄하고 감명받았습니다. 인생은 나이랑 비례하지않는다는걸 또 한번 느낍니다. 너무나도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네요. 강의 잘들었습니다. 최고시네요. 건강관리 잘하시어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건강하게 발전 할수있게 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와 진짜 천재인듯
하나도 막힘없이 원고도 안보고 술술~
질문자의 의도를 꾀뚤어보는...산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 😊
천재라고밖에는 할 말이없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동안의 스스로의 노력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오늘부터 팬입니다. 건강하시구요..
어려워 보이는 이야기를 이렇게 술술 풀어내다니 왜 사탐 스타강사인지 조금 알 것 같네요.
유튜브로 이렇게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감사한 세상입니다.
71세 할머니입니다 책을 읽는것 좋아합니다. 오늘 강의는 독서가 제 인생에 어떤영향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책에 빠져들어 행복했던 것은 그런 인생을 살지 못하는 부족함 등등을. 충분히 채워 주었읍니다 오늘 강의 너무. 경의롭고 강열한 충격입니다. 휼륭한 젎은이에게 감사을. 드립니다
성공한 당신을 부러워 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당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수험생 시절 선생님의 생윤 강의를 듣고, 육사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있는 장교입니다. 모교에서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다니 너무 가슴 벅차네요ㅎㅎ 좋은 강연 너무나 감사합니다! 먼 땅에서 큰 가르침 받고 갑니다! 선생님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얼마나 박식하시면 이런 어려운 내용을 더듬거리지않고 저렇게 술술 말씀하실 수 있을까... 존경합니다.
대단함 대단해
서울대 나와서
그니깐요~^^
😊lolol9😅
koo
Omkok
Oom😅😅😊😊@@책읽어주는여자홍퀸
1. 나를 아는 것이 최고의 지식이다. 이 말은 100번 넘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 신이 있나 없나는 개인의 생각과 신념에 달려있다.
3. 학교폭력은 녹음기로 녹음해서 고소하면 된다.
4.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엄청 몰입해서 노력해도 결과가 엄청 안좋을 수도 있다.ㆍ
5. 공부 습관이 잡혀있지 않다면 그냥 포기하라. 공부 습관을 잡는 데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6. 책 출간하면 어디 대학이든지 가능하다.
7. 내신(학교 시험)이 수능의 기초다. 내신 절대 포기하지 말라! 해외대학에 갈 때, 쓰이는 바탕 자료가 학교 시험이기 때문이다.
8. 몇 년간 다른 사람 페이스북 프로필을 계속 보고 있었다. 참고로 그 이전에 과거에 막 심하게 괴롭히고 학교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막 때리기도 했었었다. 그렇게 내가 말을 걸었다. OO야, 너 나 괴롭혔던 거 반성하니?
독서할려고 본 강의는 아니고
그냥 알고리즘에 뜬 스타강사 24시간 브이로그 보다가...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 한마디도 놓치지않고
집중해서 끝까지 봤어요
이분이 왜 이렇게 많은분들께 사랑받는지
알것같습니다, 그냥 좀 똑똑한데 말도잘하고 개성이있어서 다들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성품이,갖고계신 가치관,배움의 깊이가 가늠이 안될만큼 정말 많이 노력 하셨나봅니다
잠깐 보아도 말하시는 단어선택부터 전달력이
듣는 사람의 생각을 깨우는 힘..........
이렇게 멍청한 나도 알아들을수있게 집중할수있게
하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시고 또노력중이실지
우러러 보게 되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와~ 놀라운 .나라의 보배 .
이지영 선생님!
제 나이 77세지만
존경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제까지나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당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리더...지도자..정말 절실하네요!!
여러 말이 필요없다. 내가 이 시대에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이지영 선생님
알고리즘이 계속 따라다녀서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에 답변부분 항상 큰 성공을 한 사람들에게 궁금했던 부분인데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밀의 자유론이 아니라 이란 책에서 노란색 색연필로 그어둔 곳을 본 느낌입니다.
작은 성공을 이루고서도 꾀를 부리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성공이지만 제가 이렇게 꾀부릴 사람이었다면 그 작은 성공도 제것이 아니었어야 했을텐데 큰 빚을 지고있는거 같습니다. 좀 더 감사하고 좀 더 역할에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시간을 아끼고 더 지성을 채워야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필휘지 같은 명강의입니다.
와 대본을 보고 읽는것도 아닌데 막힘없이 단숨에 강의하시는지 대단하시네요 와
선생님, 무료로 좋은 강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범대 4학년동안 역사를 전공하고, 역사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수업을 꿈꿨던 예비교사입니다.
최근 교생실습을 다녀오며,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어 크게 좌절하고 번아웃이 왔었습니다.
일찍부터 달려온 교사의 길을 걸어야한다는 생각과, "내가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라는 생각이 충돌을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4년동안 공부했던 시간과 노력은 무엇인지 의미없게 느껴지는 순간은 때로는 저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임용 공부의 동력은 생기지 않고, 의미없는 시간은 보내기 싫던 와중에 우연히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 번아웃의 이유는 어쩌면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대로 기존의 강의식 위주의, 암기식 수업이 아닌 세상을 바꾸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제 목표의식이 희미해졌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또한 사명의식, 소명감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가장 크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이 세상에 대해 공부하고, 더 많이 겸손하게 반성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교사로서의 재능을 좋은 영향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어린 피드백 감사합니다. 사람을 길러내는 일보다 가치있는 일이 있을까요. 교육현장의 여러 고민들이 있으시겠지만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시길 같이 응원합니다. :)
ㅎㅎ좋은선생님이 되실꺼에요.
😊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
처음으로 등는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할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아니 우리나라에 이럴게 젊은 지성인이 있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거짓이 있을 때 선이 빛난다!
가난이 있을 때 부함이 되고
어리석음이 있을 때 지혜로움이 빛나고...
정말 멋진 현시대의 리더이십니다 더구나 학생들에게 이런큰영향력을 줄수 있는 분이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늘 가지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진짜 이 시대의 영웅이시고 현자이며 깨어있는 양심입니다~~!!! 사랑합니다~~!!! 영상 보면서 몇번을 울컥하고 눈시울이 뜨거웠는지~~~ ^ 항상 건강 하시고 선한 영향력으로 더 나은 사회가 되는데 일조 하시는 당신을 정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영님과 동시대를 산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
ㅋㅋㅋ영웅 ㅋㅋㅋ오바한다!
만약 기부를 하신다면 서울대학교(수 많은 괴물 양성소) 이런 곳에 하지마시고, 직접 재단을 설립해서 정말 힘든 사람들을 위해 쓰시길~~~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설대가 괴물양성소라니.. 150위 안에 드는 평범한 대학 입니다. 자존감 수업 책 추천드립니다.
아이들 대상 강의영상만 간간이 보다가 이 풀영상을 보고는… 어느 대목을 시작으로 마무리까지 거듭 목 메였습니다. 간곡하게 성실한 의지를 투척해서 수도하듯 사회적 개인을 살아내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오셨던 분임을 새삼 알게됩니다. 강직한 기개에 어떤 신념을 중심축으로 꽂아두셨는지 들으며 고독하게 시들어있던 의지와 사고들이 단비를 맞았습니다.
삶과 경험과 진행중인 업과 품으신 방향성 등등에 감명받으며 깊고 묵직한 응원을 드리게 됩니다.
하루하루 빠듯하게 그저 흘러가기 바쁜데 오늘밤 가슴이 그득해졌어요. 말씀들 곱씹으면서 신나게 잠들것 같고 내일부터 또 좀 더 신나게 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영선생님!!♥️
사람연설로 목사 아닌 간증도아닌
똑부러진 뼈살 녹은 설교강연 ❤
사랑합니다 역시 대한민국 딸입니다
사랑하고 존경과사랑합니다 만배이상입니다 속이다 후련한강연
이지영 백만장자 강의 최고입니다❤
슬픈 강의가 아닌데 왜 눈물이 날까요. 52세 나이에 저도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입니다.
와… 이런 명강의를 무료로 봤다. 벅차오른다. 너무 멋지세요❤
이런 강의를 들으며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는 나. 정상인가...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나의 말에 무게를 담고 살아야 겠다.
공감합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많은 것을 읽고 체험하고 아는게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길이 참다운 지식이라 생각하네요
재무게담고맛없재
역사의 전과자 - 육사
와 졌다
강의 테크닉이 일필휘지?ᆢ그야말로 화선지에 먹듬뿍 찍어 마음껏 휘두른 산수화처럼 .정서를 적십니다.🎉🎉
잘못된 사상도 탄압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그로 인해 진리가 더욱 진리 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네요.
그러면서 피해를 주는 자유는 제한 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8년 전에 저 한양대 가게 도와주신 이지영 선생님.. 직장인이 된 지금 다시 이 영상을 보는데 선생님의 가르침은 결코 수능에 국한되지 않네요. 정말 존경스럽고 멋진 분입니다.
이지영 이 분은 보면 볼수록 생각이 참 멋진 분이신 것 같습니다.
이지영샘 보유국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명강의!!!
저는 올해 환갑을 맞은 아줌마입니다. 20년 넘게 책모임을 하고, 가끔 미디어를 통해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잠깐씩 접한 적은 있지만, 오늘처럼 1시간 30분을 공감하며 특강을 들은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 AI가 보내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행운이네요. 내가 검색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클릭은 저에게 많은 지침을 주는 강의였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생님의 강의를 계속 응원합니다.😊
😊😊😊😊😊😊😊😊😊😊😊😊😊😊
이지영강사님 존경합니다~🙏🙏🙏
어떤 종교의 성직자보다 더 큰 선한영양력으로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영혼을 성장 시키기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듣는 순간순간 온몸의 전률이느껴졌습니다. 이시대에 이런강의를 호주에서 들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20대에 현장에서 이런 강의를 접한 육군사관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잠시 저의 20대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다시한번 강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귀한 강의를 공유해주셔서 더더욱감사합니다. ❤
소름끼칠 정도로 똑똑하시다
내공이 느껴지는 분이네요
1분 1초의 시간관리가 이 분 강의에 그대로 녹아있네요
존경합니다❤
동감입니다~^^
😊😊😊😊😊😊😊😊
정말 책을 얼마나 많이 읽으셨을지 감히 상상이. 나이는 한참 어리신거 같지만 진심으로 존경스럽네요.
저래봬도 마흔 넘으셨어요 ㅋㅋ 물론 떡잎부터 남다르셨지만..
제가 벌써 나이가 58이네요
첨부터 정주행을 하고 보니 참 젊은 사람이 어찌나 명철하고 똑바른지
와 정말 대단하네요 어려운 과목을 아주 쉽게 풀어내고 명료하게 논리로 핵심을 쥐어주고있습니다 누구는 쉬운일을 아주어렵게 풀어내는 신기한 재주를 가진사람들도 많은데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은 나이와 성별과 시대를 뛰어넘는다는사실을
이 젊은 아가씨를 통해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재수생의 엄마지만 선생님이 올려주신 영상은 모두 챙겨봅니다^^제가 나이는 많지만 저의 인생멘토이십니다 육사에서 강의하신 내용은 정말 모든국민들이 다 들었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한테도 훌륭한 멘토이십니다 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항상 잘 챙기셔서 좋은강의 계속해주세요
저는 선생님강의로 매일아침 시작을 하며 힐링합니다. 다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봅니다 오늘도 폭염이라는데 건강한하루 시작하세요♡♡❤❤❤제가 가장 닮고싶은 분입니다 😊
지영샘이 하트보내주시니 아침부터 기분이 넘넘 좋아요♡♡
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범할 수 없다.
자유와 책임은 함께 동반하여야 할 것이다.
무책임한 자유는 방종이며 범죄행위가 될 것이다.
영화 '철도원'의 주인공처럼 묵묵히 어디선가 자기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이 시대의 많은 분들과 이지영 선생님을 존경하며 저도 소명의 길을 묵묵히 가겠습니다.
16살 학생입니다.
남들에 비하면 한없이 짧은 삶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서의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어왔고 앞으로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 학교폭력을 당했고 이가 너무 힘든 나머지 15이라는 나이에 자살을 결심했었습니다. 결심하고 죽으려고 건물 난간에 섰는데 너무 무서워서 결국 뛰어내리지 못하고 펑펑 울다가 다시 집으로 온 기억이 납니다. 인생의 쓴맛을 한꺼번에 맛봤고 이 날을 기점으로 인생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직 인생의 가치관이 제대로 서지 않았고 만들어 나가는 중이었던 시점에서 이지영 선생님의 강연들을 여러 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매일 생각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서 이 세상의 상위 계층이 되어 나를 지옥으로 매몰았던 이들에게 최고의 복수를 해야하는가. 내가 잘 사는것이 최고의 복수라면, 그 잘 사는 것의 정의는 단순히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대학에 가며 사회로부터의 존경심을 받는 삶을 사는것인가. 내가 사실은 노력이 하기 싫어서 이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아닐까. 수없는 자신에 대한 자책과 성찰, 합리화속에서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 아직도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서 살고 싶지도 않고, 다수가 저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한다고 해서 제가 옳다고 하는 생각을 바꾸기도 싫습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과의 갈등과 투쟁이 있었고, 그런 힘든 투쟁을 한 결과가 결국 학폭으로 이어졌습니다. 가끔씩 생각합니다. 제가 저의 생각을 포기하고 다수의 의견에 순종하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 맞춰 산다면 비난과 괴롭힘을 당할일은 없지 않을까. 저의 눈과 귀를 막고 지금 당장의 안정에 만족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저의 행복을 위한 일일수도 있겠다고. 이러한 생각과 저의 확고한 신념속에서 아직도 갈등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제 삶을 개척해나가며 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위와 같은 고민으로 머리를 싸매고 있으니, 강사님께서 작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강사님께 질문을 남깁니다.
"다수의 의견으로 인해서 소수인 저의 의견이 억압되었을 때 저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요? 저는 앞으로 남을 돕고 사람들에게 밝게 대하며 저의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을 들어내는 제 인생의 가치관대로의 삶을 살아야할까요 아님 제가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고 외부의 탄압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고 남들의 생각을 고려하며 자신을 위한 개인주의의 삶을 살아야할까요?"
소중한 답변을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주신 답변을 앞으로의 긴 삶을 살아가는대에 참고서로 사용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여기까지 저의 글을 읽어주신 다른 분이 계시다면 답글로 저에게 소중한 조언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용서하며 사세요 그리고 소통하고 이해를 하려해도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상대가 있다면
미워하지 말고 무시하며 뚜벅뚜벅 나의 갈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인간은 저마다 하나의 소우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소우주는 행성간의 최적의 거리와 중력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홀로 뚜벅뚜벅 걸어 가십시오. 그러나 사람간의 적절한 거리와 관계도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저마다 소중한 하나의 소우주이기 때문입니다.
네
참고 견디고 버텨 내보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은 올거예요
지금은 죽을거. 같아도
이또한 다 지나갈거입니다
정말 독하게 공부 하셔서 유중의 미 거두시길 ᆢ
저또한 60넘은 나이 지만. 공부에. 목말라 하고 살아 가네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은 공부가 밑받참이 되어줄때 나아갈 길이
중심이 되어 줄 거입니다
원수도 사랑합니다 .
상대방이 내면과 사랑하는 맘이없고 본인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요.😅
잘~~ 견디고 계시네요~~
조금만 더 있으면
내 속에서
나보다 더 큰 힘을 가진 또 다른 내가
드러날 것입니다.
그래서 웃으며 뒤돌아 볼 때가
금새 다가올 것입니다
힘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아무런 강의자료도없이 청산유수시네요 멋져요
아이낳고 육아하면서 저를 놓고살았는데 책을 다시들게될것같습니다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이나네요
ㅠㅠㅠㅠ저두요 육아하느라 버거워 널부러져 유투브 쇼츠나 보며 육아때문이야 합리화하던 저 자신을 이 영상이 깨워주네요
같이 힘내서 책도 읽고 아기도 열심히 키워요!!
오늘날 이런 젊은 지성인에게 훌륭한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경청하고 내면에 큰 울림을 주신 이지영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많은 유투브 물결속에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1,2초에 채널이 돌아가는 이마당에 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참 훌륭하십니다 오늘날 황금만능 주의로 젊은이들이 재테크에 영끌에 스스로가 돈의 노예가 되어 삶을 망치고 있는 이싯점에 정신이 번쩍 드는 자신의 성찰을 할수있는 강의는 오랫동안 저와 육사 젊은 생도들에게 마음속 울림으로 남을것 같습니다!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무한감동,
벅찬가슴으로 다시금 열심히 시작할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네요. 제 나이 46살이건만, 쌤~~정말정말 존경합니다~~
45:29 신은 인간에게 선물을 줄 때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준다. 작은 선물에는 작은 포장지를 큰 선물에는 큰 포장지를 싸서 준다. 혹시라도 자신이 인생의 큰 시련을 만나거든 신이 주기 위한 큰 선물의 포장지를 뜯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라-브라이언 트레이시
혼탁한 미디어 세상속에서 젊은이들이 바른 생각, 바른 사명감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하면서 살아가도록 전달해주는 선생님이시네요.
강사라고 불리기엔 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너무나도 큰 일을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이지영 선생님.
건강 조심하시고.
아이들의 교육도
감사하지만.
어른들의 집나간 정신도 되돌아오는 교육에도 힘써주세요.
어른의 어른
이 나라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얼이 살아 있도록
여러 계층의 강의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그냥 사탐강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철학자이며 소중한 한국의 인재이십니다.
그 귀한 마음을 존경합니다.
어른들의 집나간 정신도 되돌아오는 교육에도 힘써주세요.---> 덕분에 저 정신 지금 돌아 왔어요.
저도 마찬가지였고 깊은 성찰 후에 실천이 따르는 삶을 살고 싶어요!!!
공영방송에서 강의해서 국민들의 지적 수준을 올려 주는 의미가 깊을거 같아요 🎉
어른의어른!
댓글 평소 안 남기는데 이 강의는 진짜 안 남길 수가 없네요~
명 강의!!!
이 시대의 진짜 멘토이시네요~^^
영상이 올라온 직후 댓글을 달았으나, 후에 다시보니 편집 됐군요. 역시 옳은말은 삭제 되는게 맞군요
👏 👏 👏 👏 👏 👏 ❤ 공감100배 입니다
준비한 강의도 정말 훌륭하시지만, 육사생도의 눈높이에 맞게 질문에 즉답해주심이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몇몇이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먹여살립니다.
첫 영상입니다.
힘이 느껴집니다.
지식의 힘.
그것이 인간을 얼마나 자유롭게 만드는가
감동적입니다.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가장 명확한 설명 같습니다
진짜 멋진 분~❤
대한민국 군대에서 이런 내용을 나눠주셨다는게 충격입니다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신 분이 몇 분이나 되실지는 알 수 없지만
나눠주신 것만으로도 충격입니다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딱히 바라는 것 없습니다
그냥 계속 잘 살아주세요
육사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 열심히 살 사람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듯하네요
@@스티브-v9i 글쎄요 군문화가 승진을 해야하는데 인사고과는 철저히 상관에게 잘 보여야하는 문화이지요
저는 행정병을 하면서 직접 장교들의 인사고과 문서까지 다 만들었었습니다
인사명령문서도 시키는대로 만들었구요
군문화는 대단히 보수적이고 경직적입니다
장교들이 보통 사병들을 잘 건드리지 않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장교들은 장교들간에 압박이 심합니다
특히 중령승진은 피를 말릴 정도로 치열하지요
중령까지는 가야 연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군인도 결혼을 할거고 그 상태에서 중령이상 진급이 못 되면 치명타인겁니다
이 사실을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질 나쁜 상관 밑에 있게되면 엄청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군대는 또한 남편 계급이 가족 계급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관사에서 사는데 일예로 부대장이 김장하면 알아서 부하 장교들의 아내도 찾아가서 김장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심하면 계급낮은 남편 아내는 한해 12번 김장도 합니다
물론 좋은 상관도 있겠지요
그래도 군부대 분위기상 그 사이사이에 승진하려는 잘 보이려는 중간 장교들이 엄청 피곤하게 하며 이거저거 시킵니다
전 실제로 높은 장교 집무실 근처에서 젊은 장교가 높은 장교에게 무시당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사관학교이면 기수 엄청 중요합니다
젊은 장교한테 나이든 장교가 결재판 날리면서 말하더군요
"야 xx야! 너 내가 몇기 인 줄 알지? 누구한테 줄서야하는지 뻔한거아니야!"
이런 식입니다
그래도 장교는 병한테는 잘 해주는 편이기는 합니다
(병조차 괴롭히는 치사한 장교도 있기는 합니다)
그 이유도 병이 밑에서 사고 안치고 잘 일해줘야 자신이 진급하기 때문입니다
사관학교 갔다고 무조건 꽃길인게 아닙니다 장교라고 편한게 아닙니다
가족들도 여기저기 옮겨다녀야하고 상관 아이들에게 자기 자식 괴롭힘 당해도 뭐라할 수 없습니다
매점병까지 하며 장교들 회식 자리도 가까이서 지켜보며 알게 된 것들입니다
장교들 그리고 가족들까지 고생하는 사람 많습니다
듣는동안 벅찬 감동에 여러번 울었습니다. 제인생 최고의 명강의였습니다.
진정한 스승을 만났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반복해서 듣고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울컥 눈물이 나네요.. 어른으로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네요.. 지영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반지하 월세, 아버지의 부도, 반지하 월세방도 못 내서 쫓겨나게 된 상황인데 집이 수해를 입은 상태인데 재수없는 인간이라며 집주인이 수해입은 집을 고쳐놓고 나가라는 말을 들은 과거의 이지영 학생이 자살도 하려고 했는데
지금의 이지영 강사가 있던 이유 큰 영감을 준
맹자라는 사람의 책을 읽고
또 다른 책을 읽고 그리고 또다른 책을 읽어서 그 시절을 이겨낸 이지영 강사 ❤
지금 육사 강의를 멋지게 하고 계신
이지영 강사
밀의 자유론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
이시대에 꼭 필요한 강의였어요.
눈물이 났습니다.
누구도 나에게 개인적으로 탄압하거나 강요하는 일은 없지만
이 사회는 아니지않습니까?
용기있게 탄압에 대해
권력에 대해 내의견을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겠습니다.
나이가 선생님보다 많지만
오늘 너무 소중한가치를 배웁니다.
육사생도들에게 작금의 실태를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의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지영샘의 패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와...강의 2번 그자리에서 반복하며 들었습니다.육사생도 대상의 강의지만 온국민 특히 젊은이들이 꼭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1년생 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독서가 요새 행복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선생님의 영상을 반복해 봅니다. 덕분에 알고리즘이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유투브에서 답글을 해봅니다!! 인생에 느낌표를 달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역시 육사학생들 똑똑하네. 질문수준이 높아. 육사 교수님들이 훌륭하신것으로 생각이듬.
밀의 자유론 혼자 읽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이렇게 지영쌤 강의를 통해 들으니 쉽게 이해되고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본질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삶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강의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많은감명을받은것보다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끄러갈 인재 분들에게 좋은 가슴에뜨거운 감명을받은것같읍니다 정말 예쁘고 현명한가슴을바진것같읍니다 고맙습니다
끝까지 들으면서 마지막 생도들에게 당부해주신 말씀이 너무 따뜻하고 진심이 전달되서 울컥했어요~이지영쌤 응원합니다!!
50대 아재에게, 유투브 알고리즘이 준 선물같은 북 콘서트였습니다. 😊
강의를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네요
생각을 할수 있지만 본인의 생각한바를 이렇게 조리있게 다수 앞에서 강의를 할수 있다니 멋있습니다
야무지게 너무 또락또락 잘하네요 좋은강의 자주 듣고싶어요 육십넘어 가장 좋은 쾌락은 배움이더군요
마지막 클로징이 너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시간가는줄모르고듣다가 마지막에나도모르게눈물이,,
진짜 명강의 잘들었음니다
이 시대의 현대철학자 이지영선생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영선생님~
참 성실하고 똑똑하며 외모도 아름답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도 참 귀하고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늘 긴장하고 쫓기듯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유함을 누리시고
여유와 평안을 함께 누리며 살아가기길 바랍니다~
훌륭하십니다
원석도 훌륭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갈고 닦아
탄생한 명품같은 강의입 니다.
62살에 35년 직장 생활 퇴직하고
삼일 쉬고 멕시코 프로젝트에 도전해서
지금 멕시코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중에
우연히 접한 강의인데
많은 활력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
이지영강사님의 강의 오늘 우연히 처음 들었는데 1시간반동안 꼼짝않고 들었습니다 넘넘 감동과 힐링이 되었습니다. 적당히 살려는 느슨한 마음 새롭게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강사님의 강의들을 찿아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핫앙 건강하시고 계속 독자들에게 남은 생의 가치높이는 도전과 열정을 주시니라봅니다.감사합니다 😊
똑똑함 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지영 선생님 보면 볼수록 멋진 분이시다.
알맹이 있고 솔직하고 용기 있고 힘든 역경을 딛고 극복한 모습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언제 들어도 이지영 선생님 말씀은 가슴깊이 남습니다.
. 우리 아들 재수시절 현강 선생님 이셨던 이지영선생님 반갑습니다. 또한 설명회에서 뵙기도 했었지요 선생님덕분에 사탐 100점 받았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재를 저런 사람을 일컫는다는것을 이제야 알았다.
나의 헨드폰 화면 엔 지영샘이 있습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
우연히 보게된 영상 이지만 악이 선을 덮어 버리는 이 시대에 밀의 철학과 귀한 강의가 담비처럼 와 닫습니다ㅡ 논리 정연한 강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지영 강사님의 건강과 강건함을 응원합니다!
Closing ment 멋있고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과 감동을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20:80 룰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당신 같은 분이 계셔서 힘찬 희망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강사님, 다음의 주제는 좀 더 행복한 대한민국 사람들을 만들 수 있는 개인과 국가의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주제의 강의를 보기를 희망합니다.
제발 현재 정치인들이 좀 봤으면 하는 바럄입니다.
먼나라에서 대한민국을 항상 응원하고 잘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이지영선생님 국민으로서 강의가 너무 교훈된 강의였습니다 이시대 국민들에게도 꼭필요한 강의였습니다
영혼이 지치고 사명감에 허덕 거리고 있을때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너무 위로받고 다시금 저를 일으켜세울수 있게 힘을 주셨어요! 건강잘챙기셔서 앞으로도 이 사회에 인류에 많은 영향력을 주실수 있으시길 응원드리고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타적인 인생을 위한 사명을 이루기 위한 이지영 님을 응원하며 저도 그 숭고한 사명에 함께 하겠습니다.
지영쌤!! 올해 스무살이 된 새내기에요!! 중학생때부터 선생님썰을 봤고 2019년 12월 선생님이 첫 유튭 영상 올리셨을 때부터 쭉 봐왔어요 !! 내일은 제가 성인되고 맞는 첫 생일인데 오늘 선생님 영상보고 괜히 눈물이 주르륵 나오네요😢 늘 힘들어서 모든 걸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 큰 힘이 되어주시고 외롭고 지치던 3년간 아니 어쩌면 중학생때부터 5년간의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버팀목이 되어주시던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울컥하네요😢 수많은 댓글 중 하나겠지만 오늘만큼은 꼭 남기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사회탐구 선생님에서 이젠 인생의 멘토이며 은사이신 선생님 !! 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훌륭한 선생님에 멋진제자분이시네요.
치열한 사회지만 늘행복하세요~~^^
그 선생님에 그 제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짧은 글이지만,
내용이 진솔하고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도
훗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인재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중반을 넘긴 50대입니다.
괜시리 제가 울컥해서 눈물이 나네요.
스무살에 이 강의를 들은 것 너무 부럽구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춘을 축복합니다~~ 성인으로서 맞이한 생일 축하하고 부디 잘 살아주세요~!
존경하고 열정적 투지..본받을 겁니다.
자랑스럽고..건강하시고..행복하셔요..^^
1983년에 육사를 졸업한사람입니다
강사님 팬입니다
1시간20분 꼼작도하지않고 경청했습니다
후배생도들에게 큰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했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천재맞네요
인연의 끈은 뗄래야 뗄수가 없어요 때가 되서 착하고 좋은 동반자 만나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
가슴이 뭉클하네요.
최근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어떤 시각으로 철학을 대해야하는지,,,,,
인간의 삶은 어떠해야하는지,,,,,,,
생각해보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아름다우십니다!
이지영 선생님♡ 이 시대의 참 스승님!!
눈물이 나고 심금이 울려 첫 댓글 담아봅니다.
깊이 감사를 전해봅니다.
정말 놀랍습니다ㆍ얼마나 노력과 공부를 많이 하셨기에 저렇게 끊힘 없이 강의가 되는지ᆢ
수준 높은 강의에 감사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