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매, 화작 등의 선택과목은 채널에서 다루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질문하셨는데 영상까진 아니더라도 아주 소소한 팁은 드리겠습니다. 1. 선지를 잘 끊어 읽으셔야 합니다. 문법은 특히 개념어가 많기 때문에, 선지가 길어지면 인지적 부담이 크게 옵니다. 선지를 세세하게 끊어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틀릴 수 있는지 세심하게 생각해보세요. 2. 차분하게 푸세요. 저도 현역 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문법을 풀어봤지만, 정신 없이 빠르게 풀다가 풀이가 꼬여서 여러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차분하고 정확히 풀이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빨랐습니다. 독서, 문학과는 다르게 문법은 풀이 과정이라는 게 정확히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 맘을 급하게 먹지 마시고 차분하게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선생님 그럼 비문학을 풀때 본문을 읽고 지문을 읽은후 근거를 찾기 위해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써야되나요?? 저는 독서를 풀때 본문을 깊게 읽고 지문은 본문으로 거의 돌아가지 않고 푸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론을 적용하려면 본문 -> 지문 -> 본문의 패턴을 반복해야 되는건가용??
제가 6모 1 9모 4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시간 부족으로 항상 비문학 (가)(나) 지문을 못 풀고 찍어서 제출합니다 푸는 문제들은 정답율이 높아서 찍기 운에 따라 등급이 달라집니다 특히 이번 9모 때는 워낙 쉽게 출제되었어서 평소와 같이 가나지문만 찍었는데 88점으로 4가 떴어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간절합니다 그리고 화작 복합지문 관련 팁도 혹시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최저 준비 때문에 수능 국어를 준비하고 있는 반수생인데요. 부끄럽지만 수특수완 문학 분석서 끝낸후 마더텅 빨간책을 푸는 중인데 1일1모중인데 2-4를 계속 진동합니다. ㅠ 혹시 제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해주실수있으실까요? 선생님이 없어 물어볼곳이 없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나비효과 입문, 나비효과, 워크북 + 강e분 수특수완 모두 수강했습니다 ! 목표는 안정 3등급입니다! 근데 계속 3등급 컷 점수에 걸려서 안정적으로 만들고싶어서요 ㅠ (잔실수가 많은 편입니다) 혹시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할수있을까요?
와 독서 기출을 분석하면서 ‘아 정의된 개념어 위주로 글을 읽고 세부 정보는 문제 풀 때 돌아와서 확인하면 되는구나‘라고 두리뭉실하게 느꼈던 내용을 글로 명시해주니 제가 느꼈던게 이거였구나 싶네요ㅎㅎㅎ ++ 다른 영상들을 통해 선지 출제 방식과 그 근거를 찾아야한다는 점은 잘 인지하였는데 문제 푸는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현대소설/고전소설/현대시/고전시가를 읽을 때 각각 무엇을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읽어야하는지 궁금해요!! 각 파트 마다 글을 읽을 때는 어디에 집중하여 읽어야하는지 글을 다 읽고 문제로 넘어가야하는지 ‘국어의 의도’님이 실전에서 글을 읽는 방식과 언제 문제로 넘어가서 푸는지 알고 싶어요!!
소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시구요! ua-cam.com/video/QA9nP-rvKy4/v-deo.html 제가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했지만, 수능에서 시 세트 풀 때는 예외적으로 지문이 아니라 랑 선지부터 봅니다. 분명한 기준이 없다면 저도 시에서 뭘 이해하고 감상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저는 선지와 가 일종의 나침반이라고 생각하면서, 둘의 도움을 받아 작품의 해석을 구석구석 채워넣는다는 느낌으로 풉니다.
독서가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 글이 읽히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크게 두 가지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본인께서 어디에 해당하시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읽고 싶으시다면 다음 답글을 읽어주세요) 1. 정보량에 압도되는 경우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개념적-논리적 관계가 긴밀하기보다, 단순하게 정보량이 많아서 읽기 어려운 글들이 있습니다. 특히 동양철학(예:2023학년도 6월 모평 ‘한과 조선의 역사서 편찬’), 과학/기술(예:2022학년도 6월 모평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에서 이런 지문이 출제됩니다. 올해 출제된 지문에서는 2025학년도 9월 모평에 출제된 ‘블록체인’ 지문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같은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제시문을 해결할 때는, 글을 이해한다기보다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애초부터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은데, 왜냐하면 핵심 개념이 직관적이지 않거나 감각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도대체 유교에서 말하는 ‘천’이 뭐고, 블록체인에서 ‘블록’, ‘체인’이 뭔데?’라는 의문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각 문단에 이런 내용들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개괄적으로 파악하고(과학/기술 지문 중에서 ‘과정’ 파악이 중요한 경우엔 문장을 자주 끊어 읽어주세요), 제시문의 각 문장과 선지를 1대1로 대응시킨다는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표현이 겹치면 근거다”는 당연히 중요하구요. 특히 ‘출제 요소’들은 읽을 때 위치를 표시해둡시다. ‘관계성’(A가 높아지면 B가 높아짐), ‘예외’ 등은 95% 출제되는 출제 요소입니다. 위치를 표시해 두면 1대1로 대응시킬 때 편합니다! 2. 개념적-논리적 이해가 까다로운 경우 정보량과는 별개로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개념적-논리적 관계가 긴밀한 지문들이 있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의 ‘헤겔’, ‘브레턴우즈’ 지문이 그렇고, 2024학년도 6월 ‘도덕 문장’이 그렇습니다. 이런 유형의 지문들에서는 제시문의 문장과 선지를 대응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문장이 함축하는 사실이나, 문장 사이의 연결 관계를 고려해야 풀리는 선지들이 자주 출제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제시문을 해결할 때는 두 가지를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 첫째는 개념입니다. 1번 유형의 제시문에서도 개념이야 나올 테지만, 2번 유형의 제시문에서는 개념 정의를 바탕으로 이후의 내용까지 이해해야 하므로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1) 수식어구로 들어가 있는 설명까지 세심하게 잡아야 합니다(“절대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영역을 가리킨다.” -> ‘이념’은 절대적 진리라는 개념 규정이 수식어구로 끼어 있음). 또한 (2) 개념간의 관계를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개념의 상-하위 관계(“그에게서 미학의 대상인 예술은 종교, 철학과 마찬가지로 ‘절대정신’의 한 형태이다” -> ‘예술’은 ‘절대정신’의 하위개념임), 연관 관계(“절대정신의 세 형태[예술, 종교, 철학]에 각각 대응하는 형식은 직관, 표상, 사유이다”)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가 특히 중요한데, 담화 표지에 주목하면서 글의 논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때문이다’, ‘~라면 ~이다’와 같이 원인, 조건, 이유를 나타내는 논리 표지는 물론이고, ‘즉’, ‘~인 것이다’와 같은 재진술 표지, ‘하지만’, ‘다만’, ‘예외적으로’와 같은 반전 표지 모두 중요합니다. 또한 담화 표지는 아니지만, ‘A이지만 B는 아니다’, ‘C를 지지했다(비판했다)’와 같은 구문도 글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이러한 단서들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고 글을 구조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9평 1등급이 나오셨기 때문에 기본적인 국어 실력은 갖추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의견이지만, 수능 전까지 무조건 평가원 기출을 다시 보셔야 합니다.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지난 3개년 독서(특히 수능!!!)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마더텅 기출문제집처럼 꼭 해설이 자세한 교재를 구매하셔서, 지난 3개년 독서만이라도 다시 풀어보고 복기해보세요. 지문 도입부 읽을 때 해당 지문이 위에서 설명한 유형들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고 전략 짜면서 읽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복기하실 때는 지문이 어떻게 구조화(개념, 담화표지 등 파악)되어 있는지 정리해보시고, 또한 각 선지의 근거가 뭐였는지, ‘근거’ 찾기에 어떤 표현을 따라가야 했었는지, 선지의 어떤 표현이 어떻게 틀린 것인지 해설지랑 꼼꼼하게 대조해보세요. 그러면 우진 님께 부족한 5%가 채워지실 겁니다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이 계셨어서 답변 드렸던 내용을 옮겨 드립니다. - 1. 각 문단의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은 글의 핵심을 예고하거나 정리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서 읽도록 합시다.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을 바탕으로 문단 구조만 파악해도 글이 훨씬 유기적으로 읽힙니다. 2024학년도 수능 지문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2024학년도 수능 ‘경마식’ 보도 “경마식 보도는 경마 중계를 하듯 지지율 변화나 득표율 예측 등을 집중 보도하는 선거 방송의 한 방식이다.”(1문단 첫 문장) -> ‘경마식 보도’에 대한 정의와 설명 “경마식 보도의 문제점을 줄이려는 조치가 있다.”(2문단 첫 문장) -> ‘경마식 보도’의 문제점을 줄이려는 조치(1문단 마지막 문장이 ‘경마식 보도’의 문제점이었음) “경마식 보도로부터 드러난 선거 방송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책 중 하나로 선거 방송 토론회가 활용될 수 있다.”(3문단 첫 문장) -> ‘경바식 보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으로서 ‘선거 방송 토론회’ “이러한 규정[=공직선거법의 선거 방송 토론회 규정]이 선거 운동의 기회균등 원칙을 침해하는지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위헌이 아니라고 결정했다.”(4문단 첫 문장) -> 선거 방송 토론회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위헌이 아님) -> 어째서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이후 내용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음. 2. 담화 표지에 주목하면서 글의 논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때문이다’, ‘~라면 ~이다’와 같이 원인, 조건, 이유를 나타내는 논리 표지는 물론이고, ‘즉’, ‘~인 것이다’와 같은 재진술 표지, ‘하지만’, ‘다만’, ‘예외적으로’와 같은 반전 표지 모두 중요합니다. 또한 담화 표지는 아니지만, ‘A이지만 B는 아니다’, ‘C를 지지했다(비판했다)’와 같은 구문도 글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이러한 단서들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고 글을 구조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수 의견은 이 규정이 가장 효과적인 선거 운동의 기회를 일부 후보자에게서 박탈하며, 유권자에게도 모든 후보자를 동시에 비교하지 못하게 하고,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자와 그렇지 못한 후보자를 차별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하였다. 이 규정을 소수 정당이나 정치 신인 등에 대한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침해라고 본 것이다.”(‘경마식 보도’ 마지막 문단) -> 재진술을 나타내는 ‘~ 것이다’ 구문입니다. 앞선 문장이 곧 “이 규정을 소수 정당이나 정치 신인 등에 대한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침해라고 본 것”이라는 내용임을 알려줍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간혹 출제되는 예외'에 해당합니다. 보통 수능완성, LEET, 사관기출에 자주 보이는 유형이었는데, 올해 9월에도 출제되었더라구요. 수능에 출제하겠다는 전조일 수도 있으니, 만일 수능에서 출제된다면 댓글로 잘 말씀해주신 것처럼 정의를 따라가는 방법으로 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방금 영상 다 보고 구독했습니다 🥹 제가 비문학을 풀때마다 비문학 마지막 문제인 문맥상 의미파악 문제를 계속 틀립니다.. ㅠㅠ 이건 그저 단순히 어휘력이 부족해서일까요? 다른 비문학 문제는 잘맞추는데 계속 마지막 문제에서 틀려서 답답하네요 😵💫😵💫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사랑해요 영상 너무 좋아요…….. 몇 유명 인강 강사들이나, 유명 국어 관련 채널들 영상 많이 봤는데 국어의의도님 영상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영상 다 정주행하면서 본질을 경시하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 서울대 국문과 학부 석사 부러워요 저도 꼭 서울대 갈게요 🤩🤩🤩🤩
꼭 후배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00:00 최근 평가원에서 '추론' 유형 출제 기조
01:00 추론 유형 발문의 두 종류
01:33 추론 유형 푸는 방법 (핵심)
02:32 예제 (2022학년도 수능 11번 문항 2번 선지 - 브레턴우즈)
06:52 예제 풀이 방식 정리
07:39 정리합시다
정말 설명이 깔끔하니 이해가 잘 됩니다. 빛세종이었네요.
이 영상이 하은민경 님께 한 줄기 빛이었다면 저는 오늘도 보람 있는 삶을 살았다고 느낍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지금까지 브레턴우즈 지문을 몇 번을 읽었는데 이렇게 이해가 확실하게 된 적이 없었어요.
게다가 방법론까지 깔끔히 정리해주시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연습해서 적용하고 싶어요 ㅠ.ㅠ 얼마 안 남았지만 많은 업로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업로드 하겠습니다. 나중에 시간 나시면 다른 분들께 제가 달아놓은 답글도 읽어 보시면 좋겠어요. 여러 실전 팁들을 써놓았습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ㄹㅇ 국어는 설국문과 출신이 확실히 다름.. 강의에 감동이 있음
감동하셨다니 저도 감동입니다 ㅎㅎ 재미있게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 진짜 씹조아요 진짜 쓰앵님.. ❤❤❤❤ 사랑합니다!!!! 현역고삼인데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전까지 언매 푸는 팁들도 영상에서 다뤄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
제가 언매, 화작 등의 선택과목은 채널에서 다루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질문하셨는데 영상까진 아니더라도 아주 소소한 팁은 드리겠습니다.
1. 선지를 잘 끊어 읽으셔야 합니다. 문법은 특히 개념어가 많기 때문에, 선지가 길어지면 인지적 부담이 크게 옵니다. 선지를 세세하게 끊어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틀릴 수 있는지 세심하게 생각해보세요.
2. 차분하게 푸세요. 저도 현역 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문법을 풀어봤지만, 정신 없이 빠르게 풀다가 풀이가 꼬여서 여러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차분하고 정확히 풀이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빨랐습니다. 독서, 문학과는 다르게 문법은 풀이 과정이라는 게 정확히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 맘을 급하게 먹지 마시고 차분하게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오 이건 진짜 설명하기 까다로운데 한번에 논리적으로 이해되는 걸 보니 진짜 궤도를 달리하시네요ㅠㅠ 추론문제 만큼은 다 맞고 오겠습니다
평가원은 우리의 존재를 모르고, 우리는 평가원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출제되는 추론 문제는 브레턴우즈에 비하면 누워서 껌 씹기이니 가뿐히 부수고 오셔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2:46,2:55
형 감사해요♥
허허 세종에게 형이라니 무엄하다!!!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고맙도다!!!!ㅎㅎㅎ
선생님 그럼 비문학을 풀때 본문을 읽고 지문을 읽은후 근거를 찾기 위해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써야되나요?? 저는 독서를 풀때 본문을 깊게 읽고 지문은 본문으로 거의 돌아가지 않고 푸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론을 적용하려면 본문 -> 지문 -> 본문의 패턴을 반복해야 되는건가용??
문제로 갔을때 선지가 명확하게 판단이되면 지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지만 확신없이 애매한 선지의 경우는 지문으로 돌아가서 근거잡고 문제푸는게 정확도가 높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분께서 답글을 잘 달아주셨네요!
선지를 판단할 때 본인이 확실하다 생각하면 본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시간 절감을 위해서이지요.
다만, 기본적으로는 '지문 -> 선지 -> 지문' 반복이 맞습니다 :)
2:18 이 경우가 블록체인지문 추론문제인듯
헉, 제 속마음을 알아채신 선생님께서는 혹시 독심술사이십니까? 정확합니다!
영상 너무 좋은데 배경음악을 조금만 줄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다음 영상부터 배경음악 음량을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
현대시 해주시면 안되나요
맨날 현대시1 고전시1 독서1 이렇게 틀려서 2뜸…
다음 차례에 업로드 될 6번 강의의 예제 영상(6.5번이 되겠네요)에서 현대시 문항을 다뤄보겠습니다 :)
@@국어의의도 와!!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6모 1 9모 4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시간 부족으로 항상 비문학 (가)(나) 지문을 못 풀고 찍어서 제출합니다 푸는 문제들은 정답율이 높아서 찍기 운에 따라 등급이 달라집니다 특히 이번 9모 때는 워낙 쉽게 출제되었어서 평소와 같이 가나지문만 찍었는데 88점으로 4가 떴어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간절합니다 그리고 화작 복합지문 관련 팁도 혹시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최저 준비 때문에 수능 국어를 준비하고 있는 반수생인데요. 부끄럽지만 수특수완 문학 분석서 끝낸후 마더텅 빨간책을 푸는 중인데 1일1모중인데 2-4를 계속 진동합니다. ㅠ 혹시 제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해주실수있으실까요? 선생님이 없어 물어볼곳이 없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나비효과 입문, 나비효과, 워크북 + 강e분 수특수완 모두 수강했습니다 ! 목표는 안정 3등급입니다! 근데 계속 3등급 컷 점수에 걸려서 안정적으로 만들고싶어서요 ㅠ (잔실수가 많은 편입니다) 혹시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할수있을까요?
와 독서 기출을 분석하면서 ‘아 정의된 개념어 위주로 글을 읽고 세부 정보는 문제 풀 때 돌아와서 확인하면 되는구나‘라고 두리뭉실하게 느꼈던 내용을 글로 명시해주니 제가 느꼈던게 이거였구나 싶네요ㅎㅎㅎ
++ 다른 영상들을 통해 선지 출제 방식과 그 근거를 찾아야한다는 점은 잘 인지하였는데 문제 푸는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현대소설/고전소설/현대시/고전시가를 읽을 때 각각 무엇을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읽어야하는지 궁금해요!! 각 파트 마다 글을 읽을 때는 어디에 집중하여 읽어야하는지 글을 다 읽고 문제로 넘어가야하는지 ‘국어의 의도’님이 실전에서 글을 읽는 방식과 언제 문제로 넘어가서 푸는지 알고 싶어요!!
소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시구요!
ua-cam.com/video/QA9nP-rvKy4/v-deo.html
제가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했지만, 수능에서 시 세트 풀 때는 예외적으로 지문이 아니라 랑 선지부터 봅니다. 분명한 기준이 없다면 저도 시에서 뭘 이해하고 감상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저는 선지와 가 일종의 나침반이라고 생각하면서, 둘의 도움을 받아 작품의 해석을 구석구석 채워넣는다는 느낌으로 풉니다.
6평 4 9평 1로 문학은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독서는 어렵게 나오면 읽는데 집중이 안되고 문장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것만 해결하면 수능 1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까요??
독서가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 글이 읽히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크게 두 가지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본인께서 어디에 해당하시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읽고 싶으시다면 다음 답글을 읽어주세요)
1. 정보량에 압도되는 경우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개념적-논리적 관계가 긴밀하기보다, 단순하게 정보량이 많아서 읽기 어려운 글들이 있습니다. 특히 동양철학(예:2023학년도 6월 모평 ‘한과 조선의 역사서 편찬’), 과학/기술(예:2022학년도 6월 모평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에서 이런 지문이 출제됩니다. 올해 출제된 지문에서는 2025학년도 9월 모평에 출제된 ‘블록체인’ 지문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같은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제시문을 해결할 때는, 글을 이해한다기보다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애초부터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은데, 왜냐하면 핵심 개념이 직관적이지 않거나 감각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도대체 유교에서 말하는 ‘천’이 뭐고, 블록체인에서 ‘블록’, ‘체인’이 뭔데?’라는 의문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각 문단에 이런 내용들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개괄적으로 파악하고(과학/기술 지문 중에서 ‘과정’ 파악이 중요한 경우엔 문장을 자주 끊어 읽어주세요), 제시문의 각 문장과 선지를 1대1로 대응시킨다는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표현이 겹치면 근거다”는 당연히 중요하구요. 특히 ‘출제 요소’들은 읽을 때 위치를 표시해둡시다. ‘관계성’(A가 높아지면 B가 높아짐), ‘예외’ 등은 95% 출제되는 출제 요소입니다. 위치를 표시해 두면 1대1로 대응시킬 때 편합니다!
2. 개념적-논리적 이해가 까다로운 경우
정보량과는 별개로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개념적-논리적 관계가 긴밀한 지문들이 있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의 ‘헤겔’, ‘브레턴우즈’ 지문이 그렇고, 2024학년도 6월 ‘도덕 문장’이 그렇습니다. 이런 유형의 지문들에서는 제시문의 문장과 선지를 대응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문장이 함축하는 사실이나, 문장 사이의 연결 관계를 고려해야 풀리는 선지들이 자주 출제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제시문을 해결할 때는 두 가지를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
첫째는 개념입니다. 1번 유형의 제시문에서도 개념이야 나올 테지만, 2번 유형의 제시문에서는 개념 정의를 바탕으로 이후의 내용까지 이해해야 하므로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1) 수식어구로 들어가 있는 설명까지 세심하게 잡아야 합니다(“절대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영역을 가리킨다.” -> ‘이념’은 절대적 진리라는 개념 규정이 수식어구로 끼어 있음). 또한 (2) 개념간의 관계를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개념의 상-하위 관계(“그에게서 미학의 대상인 예술은 종교, 철학과 마찬가지로 ‘절대정신’의 한 형태이다” -> ‘예술’은 ‘절대정신’의 하위개념임), 연관 관계(“절대정신의 세 형태[예술, 종교, 철학]에 각각 대응하는 형식은 직관, 표상, 사유이다”)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가 특히 중요한데, 담화 표지에 주목하면서 글의 논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때문이다’, ‘~라면 ~이다’와 같이 원인, 조건, 이유를 나타내는 논리 표지는 물론이고, ‘즉’, ‘~인 것이다’와 같은 재진술 표지, ‘하지만’, ‘다만’, ‘예외적으로’와 같은 반전 표지 모두 중요합니다. 또한 담화 표지는 아니지만, ‘A이지만 B는 아니다’, ‘C를 지지했다(비판했다)’와 같은 구문도 글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이러한 단서들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고 글을 구조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9평 1등급이 나오셨기 때문에 기본적인 국어 실력은 갖추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의견이지만, 수능 전까지 무조건 평가원 기출을 다시 보셔야 합니다.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지난 3개년 독서(특히 수능!!!)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마더텅 기출문제집처럼 꼭 해설이 자세한 교재를 구매하셔서, 지난 3개년 독서만이라도 다시 풀어보고 복기해보세요. 지문 도입부 읽을 때 해당 지문이 위에서 설명한 유형들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고 전략 짜면서 읽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복기하실 때는 지문이 어떻게 구조화(개념, 담화표지 등 파악)되어 있는지 정리해보시고, 또한 각 선지의 근거가 뭐였는지, ‘근거’ 찾기에 어떤 표현을 따라가야 했었는지, 선지의 어떤 표현이 어떻게 틀린 것인지 해설지랑 꼼꼼하게 대조해보세요. 그러면 우진 님께 부족한 5%가 채워지실 겁니다 :)
@@국어의의도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피드백 해주시다니... 정말 복받으실겁니다! 말씀 주신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과 조언 감사합니다!!
@@윤우진-wj899평 1이면 만점 나오신건가요..?존경합니다ㄷㄷ
@@우으붸베벱 다 맞긴 했습니다만 화작이고, 또 운도 운이니까요..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독서 평균적인 시간을 어떻게 줄일수있을까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이 계셨어서 답변 드렸던 내용을 옮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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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문단의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은 글의 핵심을 예고하거나 정리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서 읽도록 합시다.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을 바탕으로 문단 구조만 파악해도 글이 훨씬 유기적으로 읽힙니다. 2024학년도 수능 지문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2024학년도 수능 ‘경마식’ 보도
“경마식 보도는 경마 중계를 하듯 지지율 변화나 득표율 예측 등을 집중 보도하는 선거 방송의 한 방식이다.”(1문단 첫 문장) -> ‘경마식 보도’에 대한 정의와 설명
“경마식 보도의 문제점을 줄이려는 조치가 있다.”(2문단 첫 문장) -> ‘경마식 보도’의 문제점을 줄이려는 조치(1문단 마지막 문장이 ‘경마식 보도’의 문제점이었음)
“경마식 보도로부터 드러난 선거 방송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책 중 하나로 선거 방송 토론회가 활용될 수 있다.”(3문단 첫 문장) -> ‘경바식 보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으로서 ‘선거 방송 토론회’
“이러한 규정[=공직선거법의 선거 방송 토론회 규정]이 선거 운동의 기회균등 원칙을 침해하는지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위헌이 아니라고 결정했다.”(4문단 첫 문장) -> 선거 방송 토론회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위헌이 아님) -> 어째서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이후 내용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음.
2. 담화 표지에 주목하면서 글의 논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때문이다’, ‘~라면 ~이다’와 같이 원인, 조건, 이유를 나타내는 논리 표지는 물론이고, ‘즉’, ‘~인 것이다’와 같은 재진술 표지, ‘하지만’, ‘다만’, ‘예외적으로’와 같은 반전 표지 모두 중요합니다. 또한 담화 표지는 아니지만, ‘A이지만 B는 아니다’, ‘C를 지지했다(비판했다)’와 같은 구문도 글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이러한 단서들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고 글을 구조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수 의견은 이 규정이 가장 효과적인 선거 운동의 기회를 일부 후보자에게서 박탈하며, 유권자에게도 모든 후보자를 동시에 비교하지 못하게 하고,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자와 그렇지 못한 후보자를 차별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하였다. 이 규정을 소수 정당이나 정치 신인 등에 대한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침해라고 본 것이다.”(‘경마식 보도’ 마지막 문단)
-> 재진술을 나타내는 ‘~ 것이다’ 구문입니다. 앞선 문장이 곧 “이 규정을 소수 정당이나 정치 신인 등에 대한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침해라고 본 것”이라는 내용임을 알려줍니다.
안녕하세요 ! 혹시 25 9월 몇 번인 진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기술지문 , ㄱ의 이유는? 이 추론문제에서는 앞뒤 맥락을 통해서 정답이 나온다기 보다는 , 1문단의 블록체엔의 정의를 활용하여 유추하는 거였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용
좋은 질문입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간혹 출제되는 예외'에 해당합니다. 보통 수능완성, LEET, 사관기출에 자주 보이는 유형이었는데, 올해 9월에도 출제되었더라구요. 수능에 출제하겠다는 전조일 수도 있으니, 만일 수능에서 출제된다면 댓글로 잘 말씀해주신 것처럼 정의를 따라가는 방법으로 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방금 영상 다 보고 구독했습니다 🥹 제가 비문학을 풀때마다 비문학 마지막 문제인 문맥상 의미파악 문제를 계속 틀립니다.. ㅠㅠ 이건 그저 단순히 어휘력이 부족해서일까요? 다른 비문학 문제는 잘맞추는데 계속 마지막 문제에서 틀려서 답답하네요 😵💫😵💫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수능에 미분 문제 나옵니다 ㅋㅋ
수능에 어법 문제 나옵니다 ㅋㅋ
제가 과장이 조금 심했네요 ㅎㅎ 최근 평가원 독서에서 중요하게 출제하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영상으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