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신은 기억이 만들어낸 착각일 뿐일까? : 공각기동대 해석 리뷰 (1995년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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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лип 2020
  • #샘해리스 #고스트인더쉘 #의식존재
    😀 공각기동대 1995년 극장판 리뷰 순서대로 보기
    • 공각기동대 리뷰 모두 보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 1995년 극장판
    Ghost in the Shell 두번째 리뷰입니다.
    에고이론에 이은 의식에 관한 또 다른 관점인
    번들이론을 설명하였습니다.

КОМЕНТАРІ • 469

  • @yorun
    @yorun  3 роки тому +94

    신경과학자 샘 해리스에 관해서 한가지 오류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샘 해리스는 과학자이자 무신론자로서 뇌의 모듈이론을 주장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의 다른 글을 보면 그렇다고 “의식의 실체성”을 부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영상에서 말하는 “자아는 환상”이라는 얘기는 “세상과 분리된 개별화된 존재로서의 자아”라는 느낌이 환상이라는 얘기이며 “의식 자체가 환상”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애매하게 표현해서 독자들에게 오해를 많이 받았던 모양인지 다른 글에서는 그는 “자기는 의식이 환상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더군요. 그는 의식의 생성을 빅뱅 때 우주가 생겨났던 그런 사건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주의 존재만큼이나 의식의 실체성을 인정한다는 뜻이 되겠지요.
    샘 해리스 영상이 제일 설명이 잘 되있는거 같아 사용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그를 번들이론의 대표자로 내세우는 건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식은 환상”이라고 더 확실하게 주장하는 대니엘 데닛 같은 철학자의 영상으로 수정해서 조만간에 재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 @user-vy8ko1bl1l
      @user-vy8ko1bl1l 3 роки тому +7

      초기 불교의 가르침은 업식(業識)이 없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의식(意識)이 없다고 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의식은 오온을 이루는 다섯 다발 중 하나라고 하지요. 촛불이 피어나는 순간순간 새로운 불꽃이지만, 불꽃이라는 상속(相續)이 있는 것처럼, 업식은 찰나찰나 새롭지만 업(業)의 인과의 흐름 또한 있지요. ‘있다,’ ‘없다’의 관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초기 불교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망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 불교는 생각을 통해 아는 것(認識)과 생각을 거치지 않고 아는 것을 구별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석존(釋尊)께서 많은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은, 그 질문자가 생각 안에서 묻고 있고, 그 답은 생각을 벗어난 상태에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아는 것이 위빳사나입니다. 위빳사나 수행 이론이 아비담마이고요.『아비담마 길라잡이 1, 2』 (초기불전연구원, 2017년), 『아비담마 강설1』(도서출판 불방일, 2021년),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2 [개정판]』(도서출판불방일, 2016년 09월 29일)를 읽어보시면 전혀 새로운 관점을 관념으로나마 이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근본적인 전환은 위빳사나 수행을 통해 생각을 거치지 않고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모든 것은 말이요, 기호요, 숫자요, 관념일 뿐이지요. 이렇게 생각에 과도하게 갇히는 경향을 하이데거는 다음과 같이 비꼬고 있습니다.
      의식의 본질은 근대 형이상학에서는 표상작용이라고 하거니와, 그 의식이 상승하면 여러 대상의 위치와 대립 방식도 높아진다. 의식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만큼 의식을 가지고 있는 자는 세계로부터 배제된다.
      『시와 철학』(박영사): 23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삼성판 세계사상전집』6 (삼성출판사): 206
      “Wozu Dichter?” Holzwege: 264

    • @herenow298
      @herenow298 3 роки тому +9

      저도 방금 영상을 끝내면서 샘해리스의 말이 앞뒤가 맞지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아지경을 경험했다면 절대 의식과 초의식의 실체를 부정할수없죠 서양철학의학과학은
      모든것을 기계물질로밖에 보지않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우주는 수학적 방식의 그어떤 기계운동으로
      운영되며 인간 또한 기계운동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번들이론을 공론화시키고 레이컬즈웨일즈를 앞세워
      기계와 인간을 접해 인간의 고유성을 말살시키는 트랜스휴머니즘의 미래를 설계하고있는것입니다
      마치 무지한 공산주의 이론과 같이 말로만 그럴싸하게 포장하면서 상식을 교란시키고 인간인것을
      불완전하고 나약하며 비효율적이라 교묘히 비하하죠
      동양철학은 물질계를 넘어 우주와 인간을 동일하게 의식과 에너지의 집합체로 봅니다 그관점에서
      눈에 보이지않는 인체의 경락을 통한 침술같은 에너지의학이 발달하였고 만약 의식이 실존하지않는다면
      의식을 지렛대 삼아 초월의식을 탐구해 인간의 완성을 추구한 고대의 동양철학 또한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겁니다

    • @user-ij7ds9it6i
      @user-ij7ds9it6i 3 роки тому +2

      뭐였더라
      과학채널 같은 곳에서 인간은 7년 주기로 온몸의 뼈나 세포가 헌 것에서 새 것으로 바뀐다는 말을 들어본 것 같다
      그러면서 7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나와 같은 존재인지.
      또는 7년이라는 시간중에 새로운 육체로 교체되어가고 있는 나는 과연 누구인지. 온전한 나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직까진 나도 내 안의 고스트가 에고이론이 더 맞다고 속삭이는 것 같다.

    • @Miles_Link
      @Miles_Link 3 роки тому +6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일원론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이원론은 헛소리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삼차원적인 감각 상태에서 살고 있고 그러한 물리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진화 했다는 점 입니다. 즉 필히 무엇인가를 기준에 두고 살아야만 하는 환경 상태라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무언가를 규정하지 못하면 정의 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는 이야깁니다.
      그 단적인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게 명사라는 개념이고 그 밖에 수많은 도량형과 문자와 형용사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없다면 과연 인간이 인간으로써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이 '나'라는 개념이든 물리적 상대가 되는 대상인 '너'이든, 높이든 넓이든 심지어 시간이란 개념이든, 우리가 처해진 물리적 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것들일 뿐 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의 점으로 집중되는 힘인 중력과 그 중력에 의해 외부에서 압박해오는 기압 처럼 나와 너 라는 개념이 필요하고 이러한 개체화와 객관화를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겁니다.
      빗물이 구름 속 물의 결정체였을 때의 정체성과 그 수분들이 모여서 물방울이 되고 그 물방울이 바다에 떨어지면 그 결정체의 정체성은 더 확장되어 바다가 됩니다.
      우리의 의식은 매시각 단 한번도 같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같다고 느끼는 것은 더 넓고 광범위한 개념으로 보면 찰나에 진하지 않다는 겁니다.
      결국 나라는 자아는 수시로 변화하는 경험들의 총체이며 단지 우리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지금이라는 시간에 갖힌 경험의 총체적 상태 일 뿐 입니다.
      구름속 습기가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이 비가 되고 비가 물줄기가 되고 물줄기는 강이되고 강이 바다가 되듯 나라는 것은 각각의 취해진 환경에 맞춰진 객관화의 개념적 결과물일 뿐이라는 겁니다.
      죽음이 삶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건 정말 어리석은 겁니다. 당장 우주로만 나가도 좌우 위아래가 사라지는데 죽음이 삶과 같을 거란 생각은 그저 삶의 체험에서 기인한 관성력일 뿐이고 더 간단하게 표현하면 미련 일 뿐입니다.
      죽어서도 지금과 같은 의식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피라미드의 미라 처럼 말이죠.
      우리의 삶과 죽음은 여러분도 그랬듯이 다른 인생들의 위험신호가 되거나 가야할 지표가 될 뿐 입니다. 그 이상 이하의 의미도 없습니다. 그저 그러한 유의미한 정보가 되고 실체가 되서 다른이에게 영향을 미치고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것은 굳이 종교라는 거울을 대입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겁니다. 삶과 경험이 곧 종교고 철학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가 무슨 종교인이건 그의 현재 모습이 어떻건 그것들이 쌓인 사람의 모습을 보면 답은 명확해진다고 봅니다.
      스님도 목사님도 철학자도 뇌과학자도 결국 지금 상태를 말해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모두 지금을 처음 사는 사람들일 뿐이란게 팩트죠.

    • @Miles_Link
      @Miles_Link 3 роки тому

      @@user-ij7ds9it6i 전 일란성 쌍둥이 입니다. 물론 님이 말씀하신 육체적인 개념도 맞겠지만 그것으로만 나를 정의 할 수는 없다는 증거가 일란성 쌍둥이인 저 입니다. 형과 저는 DNA로만 따지면 같아야하죠. 어제의 세포가 죽었다고 님이 님이 아닐 수는 없죠. 외형만 조금 바뀔 뿐. 나라는 것은 정말 다양한 것들의 총체라고 생각하네요.

  • @junyoug2001
    @junyoug2001 3 роки тому +106

    예술, 과학, 종교를 어떻게 이렇게 종합적으엮어내시는지 영상마다 감탄하고 갑니다

  • @bestplayer08
    @bestplayer08 3 роки тому +114

    과격한 요약
    1. 에고 이론 : 인간에게는 영혼 또는 그 유사한 무언가가 있다.
    2. 번들 이론 : 인간은 그냥 물과 단백질 및 기타 유기물로 구성된 생체 로봇일 분이다.

    • @wincup
      @wincup 3 роки тому +7

      + 역시 불교...

    • @GoodGuyDream
      @GoodGuyDream 4 місяці тому +1

      다른 주장: 의식이나 자아 혹은 나에 대해 언어로 정의하려 하지 마라. 언어는 추상적일 뿐 전체를 담을 수 없다. 즉, 언어의 개념으로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체험하는 그것이 답이다

  • @user-wj5tp2xt3r
    @user-wj5tp2xt3r 3 роки тому +107

    5:55
    "그렇게 테세우스는 모험을 마치고 아테네로 돌아왔다. 군중들은 용사들을 열렬히 환영해주었다."
    "그들은 기념의 의미로 테세우스가 여정에서 썼던 배를 전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역사적인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열심히 수리하고 닦아주었다. 배가 낡아 구멍이 생기자 새로운 널빤지로 막아주었다. 돛대가 부러지자 참나무를 베어 다시 세워주었다"
    ...
    "100년이 지났다. 원래의 배를 이루던 부품들은 이제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배가 낡을때마다 계속 교체를 해줬기 때문이다. 돛대, 노, 함미, 갑판.. 야금야금 갈아끼다 보니 이제는 원래의 부품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된것이다"
    "더이상 이 배를 테세우스의 배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새로운 배가 하나 더 생긴것이 아닌가? 이 배는 아직도 역사적 유물로써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

    • @user-ey4hh1me6j
      @user-ey4hh1me6j 3 роки тому +5

      이거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봤는데 그 역사적 유물로써의 가치라는게 사실 인간이 정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품들은 배를 이루고 있지만 여행이라는 기억이 담긴 배의 부품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기억이라는게 없으면 그 부품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중요하지 않게 되죠. 기억이 축적되면서 나로써의 자아를 가두는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또 문제인게 그럼 인공지능은 시간을 통해 얻은 기억이 축적이 되면 하나의 자아를 가진 생명체가 될수 있냐는 문제인데 ... 어렵네요 ㅠㅡㅠ

    • @pense.hangul
      @pense.hangul 3 роки тому +4

      둘 다 맞습니다. 질문 자체가 딜레마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질문해 보죠. 왜 ego이론과 bundle이론 이 두가지를 대립시켜 놓고 답을 찾으려 하죠? 틀을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lockomi
      @lockomi 3 роки тому

      이게 딱 종교랑 똑같은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 @jameslee-kh5xt
      @jameslee-kh5xt 3 роки тому +11

      훗날 대립을 멈춘후 그렇게 bungo 이론이 태어나게 되는데...

    • @ckddms2383
      @ckddms2383 3 роки тому +3

      역사 유적을 대하는 각 국가들의 태도에서도 많이 드러나죠. 어떤 국가들은 역사 유적을 원형에 최대한 가까워야할 대상이라고 보고 개,보수에 있어서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모습과 재료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렇죠. 심지어 그리스는 원형을 전혀 안 건드리고 옆에 지지대를 세우는정도로 더이상의 풍화만 막고 무언가를 더하지 않는 정도입니다. 그에반해 일본이나 프랑스 등의 국가는 역사 유적 또한 발전의 대상이라고 보죠. 본래 한칸짜리 방이었다가 증축에 증축을 거쳐 천년에 이르러 백칸에 이르게 된 건물 또한 1천년의 역사라 쳐줍니다. 또한 현재 만들어내는 건물, 제도 하나하나가 훗날의 역사유적이 되게 하려는 발전적 마인드를 가집니다. 이처럼 역사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개인이 될 수도 집단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격이나 경험과 같은 에고 자체는 허상이고, 집단이 공통적으로 함의를 가지게 된 집단의 문화가 사실은 하나의 에고가 될 수도 있겠죠.

  • @donggramiendo5906
    @donggramiendo5906 3 роки тому +75

    와 .. 메트릭스 때도 그렇고 도대체 뭐하시는 분이죠?? 수많은 고스트인더쉘 그리고 메트릭스 해석 컨텐츠를 보았지만 이렇게 명료한 해석은 없네요..

  • @tjyoo
    @tjyoo 3 роки тому +33

    마지막 인형사과 결합하는 장면은, 불교에서 얘기하는 해탈(육신과 그 육신으로 인한 고통을 벗어나는)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실체는 없으나 때때로 그 인격을 드러낼 수 있는 인형사라는 존재는 인간을 자유로운 해탈로 이끄는 다리이자, 우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일원론 또는 유일신과 같은 존재는 원시불교에는 없는데, 특히 일본불교에서 우주 그 자체를 하나의 인격으로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아래 고등어님의 테세우스의 배논쟁은 그리이스 통치자인 밀린다와 인도 승려 나가세나의 대화를 다루는 '밀린다 왕문경'의 첫 주제인 무아와 거의 동일한 형식이네요.
    너무나 수준 높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공각기동대는 이런 해석이 진짜 맛이죠.

  • @user-tb7vw2ln7g
    @user-tb7vw2ln7g 4 роки тому +118

    와 이분 깊이가 엄청나시네 ㄷㄷ 매트릭스영상부터해서 영화의 종교적,철학적,심리적 해석이 이렇게 재밋을수가 잇다니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준히 100만구독까지 가시길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ov2bj3qm6n
    @user-ov2bj3qm6n 3 роки тому +8

    1,2편을 단숨에 시청했습니다. 내용도 너무 흥미롭고 영상편집이 깔끔하셔서 그런지 집중이 잘되네요.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 @ttggbb2007
    @ttggbb2007 4 роки тому +57

    이런 수준까지 리뷰해주는 유투버는 처음입니다 바로 구독하고 가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aidana7082
      @aidana7082 3 роки тому

      매트릭스 보고 여기까지 왔네요 대단한 분석입니다 감탄하고 가요

  • @siro4343
    @siro4343 3 роки тому +4

    너무 멋있어요. 편집도 엄청 깔끔하고 잘 정리된게 마음에 쏙 들어요. 댓글 진짜 안다는데 응원할게요!! 마지막 부분 저도 좋아하는 부분이라 감동 ㅠㅠ

  • @sparkbike
    @sparkbike 3 роки тому +14

    너무나도 좋은 영상 감사히 보았습니다. 유튭 알고리즘이 가끔 좋은 일도하네요. 하지만 이 영상의 조회수와 이 채널의 구독자수를 보고 통탄했습니다. 부디 떡상 하십셔.

  • @user-lj3dk1sd2b
    @user-lj3dk1sd2b 3 роки тому +3

    와 진짜 심도있는 내용이네요..
    공각기동대 극장판 tva 둘다 봤지만 막상 이렇게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정말 좋은 채널 발견한거 같습니다
    저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해주시네요 ㅎㅎ..

  • @-typer5668
    @-typer5668 3 роки тому +8

    진짜 기가막힌 리뷰네요 .. 진정 에고이즘에 가까운 자신조자 번들이론에 솔깃할정도로 설득력이 느껴지다니..
    좀더 명상을 통해 느껴봄직한 키워드네요 ㅎㅎ 떡상 기원합니다 멋진채널

  • @simple8473
    @simple8473 4 роки тому +71

    완전 내 스타일 내 취향저격 채널이야 과학적, 심리적 해석과 영화의 리뷰의 만남이라니 제가 격하게 애정합니다ㅋㅋ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저도 과학과 심리 쪽으로 많이 파보려고 합니다

  • @hyunlee6354
    @hyunlee6354 3 роки тому +1

    수없이 많은 영화리뷰채널을 스쳐지나가듯 한번보고 말다가 이 해석리뷰보자마자 영화리뷰채널은 처음으로 구독좋아요 했네요. 더많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제 취향저격이에요

  • @user-kp9bd5qm2x
    @user-kp9bd5qm2x 3 роки тому

    짱 재밌어요~이편도 잘보고 갑니당~

  • @siam4097
    @siam4097 3 роки тому +4

    댓글을 잘 남기지않는데.. 매트릭스부터 이해하기 쉽고 와닿는 해석에 좋아요 다 누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bluehope6967
    @bluehope6967 3 роки тому +1

    와.. 진짜잘봣습니다

  • @cevery6466
    @cevery6466 3 роки тому

    영화만큼이나 감동적인 영상이었습니다 👍👍

  • @seaotter0
    @seaotter0 3 роки тому

    재밌는 영상 잘봤어요~

  • @Kkwbia8588
    @Kkwbia8588 3 роки тому

    영상 넘나 고퀄.. 감사합니다!

  • @lee99887
    @lee99887 3 роки тому

    좋은 리뷰 너무 감사합니다.. 겉핥기식 리뷰만 많이 봐왔는데 너무 감동이네요

  • @PH-bl8cl
    @PH-bl8cl 3 роки тому +8

    레전드 리뷰
    좋아하는 작품 + 깊고 명쾌한 해석 + 지루하지 않은 전개

  • @junyoungyang8395
    @junyoungyang8395 3 роки тому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boomphd4583
    @boomphd4583 2 роки тому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 @onbliss
    @onbliss 3 роки тому +1

    요시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calliaseo1166
    @calliaseo1166 3 роки тому +2

    아 이채널을 왜 지금알았지...
    구독박고 자주들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퀄영상 만들어주셔서 주인장께 감사드립니다

  • @user-oq5yp7zn9d
    @user-oq5yp7zn9d 3 роки тому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 @user-gd7mf1ow3l
    @user-gd7mf1ow3l 2 роки тому

    동영상이 재밌고 흥미로워서 종종 복습하게 됩니다 ㅎㅎ

  • @BrianJKY
    @BrianJKY 3 роки тому +34

    공포게임이긴 해도 암네시아로 유명한 프릭셔널 게임즈의 소마 (SOMA) 라는 게임에서도 굉장히 비슷한 주제를 다뤘어서 인상깊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

  • @masterisaac
    @masterisaac 3 роки тому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정말 명확하고 좋은 해석 리뷰네요

  • @user-zq9ul6cn7d
    @user-zq9ul6cn7d 3 роки тому +7

    이분은 생각자체 깊이가 다르네...
    가벼운 지식만 나열하는 유투버랑은 다르게
    철학적 탐구를 하시네... 편집이나 목소리톤이나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잠시 빠져들어 철학적인 생각에 반나절 생각에 깊이에 빠져들 것 같다.

  • @david-clip
    @david-clip 3 роки тому

    영상을 보다 잠시 멈추고 구독을 눌렀습니다.
    몰입에 몰입입니다.

  • @9204ff
    @9204ff 3 роки тому +1

    good insight man. Ill catch up that anime too. Well done.

  • @user-hq4pv7ih1r
    @user-hq4pv7ih1r 4 роки тому +1

    여러번 보게되는 영상이네요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좋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user-zf1cy9ws6f
    @user-zf1cy9ws6f 3 роки тому +1

    최고입니다

  • @johnpx4541
    @johnpx4541 3 роки тому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 @user-bi3wi4rb3x
    @user-bi3wi4rb3x 4 роки тому +25

    공각기동대와 특히 매트릭스에 대한 해석!!!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풀리지 않는 의문이 풀리면서 뇌와 의식이 확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확 깼습니다. 의식의 실체와 허상, 특히 무아!!!
    다시 한번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3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이책 저책 참고하며 배우면서 정리해 본 것입니다

  • @woojungkang7806
    @woojungkang7806 4 роки тому +1

    깊이 있는 분석 멋집니다~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 @sl._.2
    @sl._.2 4 роки тому +7

    와 영화볼때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 해석을 보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네요

  • @ubermensch7557
    @ubermensch7557 3 роки тому

    이런 콘텐츠가 유투브의 진정한 순기능! 무릎을 탁 치고 감탄하고 갑니다

  • @taewookrho9487
    @taewookrho9487 3 роки тому +3

    이런 멋진 컨텐츠들을 만드는 채널을 구독자 만명 좀 넘은 때 알게되서 기쁩니다. 떡상 채널의 초기 구독자의 자부심이랄까요 ㅎ
    이 의식에 대해서 저도 관심이 많습니다. 에고는 과거의 기억들, 출신, 소유물들 등으로 만들어 진 것이 맞아요. 하지만, 모든경 경험하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건 불변의 진리겠죠. 세상을 에고가아닌 무아로 살아간다면 무서울게 전혀 없을겁니다.

  • @user-ke8xn4km9x
    @user-ke8xn4km9x 2 роки тому

    되게 흥미로운 영화 해설 잘 보았습니다ㅎㅎ

  • @chyu1921
    @chyu1921 Рік тому

    너무 흥미로워요! 보면서 영화 애프터 양도 생각나네요!

  • @rainspell3226
    @rainspell3226 3 роки тому

    유투브의 긍정적 효과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흥하십시오~! 좋은 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 @jin-1981
    @jin-1981 3 роки тому +2

    이번에 테넷 해석영상으로 접한 채널인데 이 채널만큼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채널이 없더군요. 아 이채널 뭔가 크게 될 것 같다!

  • @yr-xs4wd
    @yr-xs4wd 2 роки тому +3

    불교의 번들 이론의 최종 목적은 지속적으로 자아라는 망상을 만들어내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괴로움이 없는 상태에 머물게 하는 것이지요. 작품 속에서 자아라는 것을 쥐고 있으면 본인을 지속적으로 제약하게 된다는 말처럼, 끝까지 아상에서 벗어나지 못 하면 사람은 끊임 없는 생각의 괴로움 속에 잠기게 됩니다.(나는 이렇게 이러한 지위, 신분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반드시 이러한 사람이어야 해 등등) 그런 특정 망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이 해탈이고요. 이런 심도있는 내용을 작품으로 녹여 내다니 세상엔 정말 비범한 사람들이 많네요..

  • @cotaji
    @cotaji 3 роки тому +2

    모든 자극과 차단되면 정신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번들이론의 맥락일까요?ㅎㅎ 너무 재밌네용 영상 잘봤습니다

  • @annah.5678
    @annah.5678 4 роки тому +1

    크~~~ 잘 보았습니다.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 감사합니다~

  • @user-un9cp4tk3h
    @user-un9cp4tk3h 3 роки тому +3

    몇번 다시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걸 보고나니 이해가 가네요 깊이있는 분석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 이노센스도 리뷰 기대해도 될까요?

    • @yorun
      @yorun  3 роки тому +1

      이노센스도 해 보고 싶기는 한데 넘나 어려운데 반해 리뷰를 보는 사람이 별로 없을거 같아서요 ㅎㅎ 구독자가 많아져서 여유가 생기면 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user-un9cp4tk3h
      @user-un9cp4tk3h 3 роки тому

      @@yorun 말씀대로 후속작은 관심이 적겠네요 ㅠ 굳이 이거 아니더라도 앞으로 또 알찬영상들 많이 올려주세요 꼭 챙겨보겠습니다 ㅎㅎ

  • @user-ed3vs2lt4g
    @user-ed3vs2lt4g 3 роки тому

    바로 구독합니다 :)

  • @g91004
    @g91004 3 роки тому +35

    펄프픽션, 매트릭스에 이어서 정말 잘 봤습니다.
    선택하신 영화들을 보면 블레이드 러너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 두 가지 영화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요런시점님의 해석이 궁금합니다. ㅇㅅㅇb

    • @vain798
      @vain798 3 роки тому +4

      맞아요, 국내 유투브중에 블레이드 러너 2049 관련 해석리뷰영상이 없어서 너무 아쉽던데, 나중에 꼭 좀 해주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 @Captain_Tuna
      @Captain_Tuna 3 роки тому

      아무래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비교적 정확한 리뷰가 많아서 안하시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user-su1rn4cx4y
    @user-su1rn4cx4y 2 роки тому +1

    영화 개봉당시 블랙호크다운을포기하고 공각기동대를 봤는데 그때는 심오한철학적의미를 해석할수없었지만 이런리뷰를 보고 다시보면 새롭겠네요 해석하는 깊이 내공이 엄청나시네요

  • @imsuperr4769
    @imsuperr4769 3 роки тому

    진심으로 대단하시네요 ^^

  • @cammy7742
    @cammy7742 3 роки тому +10

    요런시점님은 영상 제작하실 때 전문 서적 같은 것을 참고 하시나요? 다른 댓글들에서도 보이지만 영상의 깊이나 이야기를 풀어가시는 능력이 너무 좋으셔서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드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철학에 관심이 많은데 2편도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 찬찬히 나머자 영상도 다 볼 생각이에요. 행운입니다.

    • @yorun
      @yorun  3 роки тому +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관련된 서적을 참고하지요 제 머리에서 저절로 나온 내용은 아니고요. 뇌과학에 관한 책을 참고했습니다^^

  • @user-ki4gz4cd7s
    @user-ki4gz4cd7s 3 роки тому

    아~! 공각기동대가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었군요. 다시 봐야겠어요.

  • @user-ov7cn1cp9uu
    @user-ov7cn1cp9uu 11 місяців тому

    좋은 해석입니다.

  • @user-dz9sv8pn4g
    @user-dz9sv8pn4g 3 роки тому

    정말 수준높네요.

  • @locationzero3228
    @locationzero3228 3 роки тому +7

    기가막힌다 유투브에 이렇게 수준높은 채널이있다니....직관적인 설명과 영상에 감사합니다

  • @petralogn1501
    @petralogn1501 3 роки тому +1

    과학 유트버인줄 알았는데 영화채널이라니... 정보는 어떻게 공부하고 모으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지요? 놀랍도록 깊고 또 쉽게 설명해 주셔서요!!

  • @user-xv7yg3tx5k
    @user-xv7yg3tx5k 3 роки тому

    이런 수준높은 리뷰러는 처음이야!
    구독자2만은 말도안된다 최소 50만은 가즈아

  • @user-hs7pn8rc9l
    @user-hs7pn8rc9l 3 роки тому

    대박...영화 다시본 느낌..,해박하시네요 감동입니다

  • @2501-..-
    @2501-..- 3 роки тому +4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 고린도전서 13 : 11
    지금 우리는 거울을 두고 보는듯 보기에 흐릿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때에는 온전히 알리라 - 고린도전서 13 : 12

  • @user-cc1uy5wg2n
    @user-cc1uy5wg2n 3 роки тому +4

    중학생때 새벽 여름... 기억난다. 비디오테잎으로 보고 끝날땐 정말 너무 공허하고 미묘했던 감정들. 공각기동대 시리즈중 단연최고.

  • @user-mk2yq4tp6l
    @user-mk2yq4tp6l 3 роки тому

    오호 흥미위주인 유튜에서 이런 방소이 있다니 반가워요

  • @user-pg2pt9si9n
    @user-pg2pt9si9n 3 роки тому +1

    마무리가 완벽하네.

  • @user-hw3vz8kc1o
    @user-hw3vz8kc1o 4 роки тому +2

    고퀄영상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 @yusijak8392
    @yusijak8392 3 роки тому

    흥미롭네

  • @btc0500
    @btc0500 3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 @Paniel82
    @Paniel82 3 роки тому

    와진자 너무 재밌네요

  • @user-zb4rz7yt7y
    @user-zb4rz7yt7y Рік тому

    요런 시점으로 생각해볼 수있어서 좋았네요. ㅎㅎ공각기동대라...

  • @pliossun
    @pliossun 3 роки тому +5

    우리에게 기억은 경험이고, 경험을 해석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을 다 기억 못해도 어린 시절을 지난 나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인형사는 인간으로 어린 시절 경험이 없지만,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생존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합니다.
    경험은 육체에 속박되는 것이고, 쿠사나기의 고민은 몸에 대한 고민이죠. 이제 몸이라는 경계를 넘어서면서 자신의 실체를 분명히 보게 되는거라고 저는 감상평을 남기고 싶네요.

  • @user-lj3dk1sd2b
    @user-lj3dk1sd2b 3 роки тому +1

    이 영상을 보고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래의 기억은 나 자신의 기억이라고 생각하지만
    문득 생각이 드는건 아주 어릴때의 기억들은 왜 내가 아닌 타인의 기억을 들여다 보는것처럼 멀게 느껴질까요
    단순히 잊혀져가는 기억이라서 그런건지..
    참 묘한 기분이 드네요

  • @user-qo1yh4qs3h
    @user-qo1yh4qs3h 3 роки тому

    빈티시 퓨처리즘 시티팝 감성 썸네일과 영상클립에 '공각기동대' 라는 엄청난 아우라를 풍기는 제목에다가 철학적 논제로 말을 터서 생명과학, 인간발달, 이론물리학, 철학사적 토론과 모순으로 꽉꽉 채운다음 재림의 경고로 마무리 지으시니 허허 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성경 띄우실때 얼마나 소름 돋았는지 나시나요 첫 영상에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

  • @user-vk8pg2nn8p
    @user-vk8pg2nn8p 3 роки тому

    잘보고갑니다.

  • @blacksherry5214
    @blacksherry5214 3 роки тому +2


    영화를 소개하는거야
    철학을 강의하는거야?
    너무 취향저격이잖아~
    데카르트 제자가 아니고서는 이래 잘설명해줄수 있나?
    멋져요~

  • @gammalee2685
    @gammalee2685 3 роки тому +5

    와! 이런 거 별로 생각해 보진 못했는데... 듣고 보니 번들이론에 끌리네요.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라는 병은 조금씩 기억을 잃는데서 시작해서, 결국은 자신에 대한 자각마저 잊게하는 병이잖아요.
    만약 기준이 되는 별도의 영혼이 존재한다면, 예초에 알츠하이머라는 병은 성립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 @sammyson3492
      @sammyson3492 2 роки тому

      육신이 영혼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서 몸이 망가지면 영혼의 기능이 물질적으로 감소 된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죠

  • @ji-hoonpark8335
    @ji-hoonpark8335 3 роки тому +2

    매트릭스 부터 단숨에 시청했습니다 엄청난 철학적 사색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도대체 나와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무엇일까요 열렬팬으로 구독하겠습니다

  • @jsw0715
    @jsw0715 3 роки тому +2

    영상 마지막에 삽입해주신 고린전도서의 '지금 우리는 거울을 두고 보는 듯 흐릿하나...'를 변형해서, sf 소설가 필립 K. 딕은 자신의 소설 제목을 '스캐너 다클리'로 지었습니다. 재미있게도 그 소설 또한 자아나 분리뇌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죠. 영화판도 원작 소설과 거의 똑같이 나왔던데 언젠가 한 번 리뷰해 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JunseokOh
    @JunseokOh 2 роки тому +1

    좋은 해설 잘 봤습니다.
    최근에 상영회가 있어서 공각기동대를 극장 스크린으로 볼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번 본 작품이지만 볼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더군요. 이번에는 "거울"과 "반영"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눈치챘는데, 유독 등장 인물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길 때마다 등장하더군요. 자아는 자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를 통해 자신을 비춰보며 구축하는 것이라-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극중에서는 거울을 볼 때마다 자아가 구축되기는 커녕, "자아는 구축되는 것"이라는 메타적 사실을 암시하며 쿠사나기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만요.

  • @Minseok_Ko
    @Minseok_Ko 3 роки тому +3

    오 번들이론을 설명해 주는 유투버가 나오다니 좋네요.
    제가 생각 하는 '인간'은 data의 집합 입니다.
    사람은 하나로 퉁쳐 구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말 수많은 유기생명체들이 집합을 이뤄 움직이는 정교한 기계 입니다.
    각각의 세포들은 각각 하나하나가 생명이고 이러한 생명들이 모두 모여 이룬 '사람'은 하나의 시스템이자 플렛폼인 거죠.
    이러한 대량의 생명체 집합이 하나의 실체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의식'입니다.
    그러니까 인간 이라는 하나의 유기생명공동체 집합은 그 집합체의 생존을 위해 시스템을 만들고 그 안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거죠.
    이 시스템 안에는 DNA를 공유하는 본체집단이 있고, DNA를 공유하지 않는 공생집단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들 집합체가 이루어 만들어내는 '의식'은 DATA로써 존재하고 그 물리적 실체는 집합체라는 형태로써만 존재 합니다.
    이게 제가 이해한 번들 이론의 이야기죠.
    살면서 다양한 과학적 정보를 접하면 접할 수록 인간의 존재를 이러한 방식로 사유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더욱 그것이 맞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번들이론으로 설명한 이러한 방식은 더 나아가면 국가와 사회 같은 시스템에도 적용 됩니다.
    이 유투브 컨텐츠에서 번들이론과 같은 고등한 사유의 영역까지 리뷰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어찌보면 번들이론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시스템은 정보의 집합으로 점차 몸집을 키우고 그 안에서 시스템이 고도화 됩니다.
    유투브가 초창기에 실없는 UCC로 가득차 쓸모 없는 것들이 판을 치는 저질 형태 였다면,
    지금의 유투브는 자본이 모이고 시스템이 진화 하면서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 지고 이러한 고등이론에 대한 사유까지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형태가 고등해 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유투브 라는 시스템 안에서 구글은 인간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 영역을 담당하고, 컨텐츠 생산자 들은 소화 기관과 같은 형태로 정보를 축적 합니다.
    또 시청자 들은 정보를 소비 함으로써 시스템을 존속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러니까 유투브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집합체 DATA로 존재 합니다.
    이것은 생명체와 비슷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체가 작용하는 방식에서 확장해 회사나, 국가, 사회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 @arariyo2
    @arariyo2 3 роки тому +1

    추천 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영상제작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수 있네요. 진정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 @UnnamedMother
    @UnnamedMother Рік тому +2

    3:10 와우 진짜 소름돋았네요. 인형사가 뭐하는놈이었는지, 공각기동대가 무엇을 예기하는 작품인지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20년이 넘었네요ㅋㅋ

  • @dkgovl
    @dkgovl 3 роки тому +2

    저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고
    1초전의 나와 현재의 나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몇년전의 저이든 어제의 저이든 기억의 유사성과 일치에 따라서 결국 내가 나임을 인식한다고 생각되네요
    살면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내 신념이나 생각이 변할 수도, 변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경험이 쌓여가는 현재의 나와 그걸 모르는 과거의 내가 같다고 할 수 있을 까요...
    유명한 가설 하나가 생각이 나네요
    만약 가능 하다면 뇌와 뇌를 바꾼 사람은 몸이 바뀌었다고 할수 있지만
    과연 뇌는 그대로 둔채 완벽히 기억만 바꾸었다면 분명 인격은 바뀌었지만 몸이 바꿔었다고 표현 할 수 있을까? 라구요

  • @user-re1gw9zv8i
    @user-re1gw9zv8i 3 роки тому

    좋아하는 작품들이고 해석도 멋지네요 ㅠㅠ

  • @dittoxmark
    @dittoxmark 3 роки тому +4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어보면 작가는 일원론의 관점으로 이런저런 해석을 내놓는데 인형사의 대사가 바로 그것과 같네요. 저는 쿠사나기가 영혼을 믿는 이원론에서 철학적 고찰을 통해 일원론을 믿게 되는 과정처럼 보였습니다. 고스트가 내가 아니라 기억이 나라고 하는건일원론의 관점이네요

  • @jeongwoonglee6246
    @jeongwoonglee6246 3 роки тому

    정리 잘된 시점의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80-90년대 당시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은 작가주의가 강한 작품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오시이 마모루 손에 거치면 원작의 느낌은 사라지고 특유의 색채 결과물을 만들었죠. 감상폭을 더 풍부하게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ew8tl2bb9c
    @user-ew8tl2bb9c 3 роки тому

    철학책 몇권 뒤적이는거보다. 간결하고 재밌네요.

  • @user-ku8qp3lb5x
    @user-ku8qp3lb5x 3 роки тому +3

    철학, 주제, 비쥬얼, 음악 그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진정한 명작.

  • @MrTktow
    @MrTktow 2 роки тому

    영화 "채피"는 번들이론인가요^^?ㅎ 이런거 너무 좋아요..!!

  • @user-ep2vb9wy6t
    @user-ep2vb9wy6t 3 роки тому +1

    한번 보게되니 연달아 다른것도 쭉쭉 주행하게되네요 ㅠ,.ㅠ

  • @jyw8690
    @jyw8690 3 роки тому

    와....좋다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양쪽 모두의 관점에서 본다는게 쉽지않은데
    이걸 보신분들 번들이론에대해 조금더 구체적으로 표현해놓은 영상이 있습니다.
    1분과학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입니다.
    1분과학 영상을 한참전에 먼저봤고 이영상을 늦게 봤는데 자연스래 1분과학 영상이 생각나네요
    1분과학영상은 아무래도 과학쪽 접근을 좋아하기에 번들이론에 치우쳐있는 느낌이 강하지만 이해하긴 쉬울것같네요

  • @ToryAghissiDo
    @ToryAghissiDo 3 роки тому

    너무 어렵다 ㅜㅜ. 여러번 봐야할 듯

  • @hyunlee6354
    @hyunlee6354 3 роки тому

    유투버알고리즘이 날 여기로 불러드렸군요 좋아요

  • @moriya6815
    @moriya6815 3 роки тому

    실례지만 혹시 천재세요?정말 많은 생각하고 갑니다. 너무 도움 됏습니다

  • @bookstoremaster1023
    @bookstoremaster1023 3 роки тому +8

    저도 유딩 때?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아주 오래 입원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다가 같이 응급실에 계시다가 식물인간이 된 분들도 보고 입원기간도 길어서 심심하면 자고 그랬는데 길고 오래 꿈을 꾸다가 너무나도 생생한 느낌에 내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제일로 무서운게 놀이기구같은걸 타다가 몸이 뒤집히는거랑 내가 나의 의지로 더이상 있지 않다는것이 제일로 무서워졌어요 그리고 번들이론은 명상이 아니라 꿈에서 깨달은건데 꿈의 내용은 대충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처럼 인간의 몸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견딜 수도 없는 내용이여서 내 안의 내용물(영혼과 생각 등등)은 인간의 껍데기로는 인간의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는 색즉시공 비슷한 것을 깨달게 되어서 내가 누구인가 또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시한 번 성찰을 하게되는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q07060
    @q07060 2 роки тому +3

    인간의 세포는 장기마다
    다르지만 10년이면 90%는
    새걸로 바뀐답니다.
    10년전 찍은 본인사진을
    본다면 그사진속의
    자신은 지금 이세상에 없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내가 동일인인것은
    같은 기억을 가지고있기때문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곤했는데..

  • @user-my4hq8cs9h
    @user-my4hq8cs9h 3 роки тому

    내가 가장 좋안 하는 작품을 , 내가 모르는 부분 까지 , 해석해 주셨네요 .
    멋지네요.

    • @user-my4hq8cs9h
      @user-my4hq8cs9h 3 роки тому

      갑자기 공각기동대를 다시 봐야 겠어요.

  • @eliothahn7983
    @eliothahn7983 3 роки тому +1

    나는 착각이다, 맞죠. 벗어나기 어려운 착각. 이 착각을 극복하고 전체의식 또는 의식 그 자체와 합일하는 것이 종교의 목표이고.
    개인 속에 알맹이처럼 박혀있다고 상상되는 에고가, 사실은 에고가 아니라는 점, 개인에게 특수한 그 무엇이 아니라는 점을 자각한다면, 에고 이론과 번들 이론이 대립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에 속한 것인 한 번들이고, 실재하는 한 개인적이지 않은 것이겠죠.

  • @senggoo-9325
    @senggoo-9325 4 роки тому +5

    잘 봤습니당~~~
    실사영화판에서 “우린 기억이 우릴 정의하듯 기억에 집착하지만, 기억은 우릴 정의하지 않아. 우릴 정의하는 건 행동이야.”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혹시 이게 원작에도 있던 대사인가요?

    • @yorun
      @yorun  4 роки тому +1

      아뇨 1995판에는 그런 대사 없어요 완전 별개의 영화입니다

    • @senggoo-9325
      @senggoo-9325 4 роки тому

      @@yorun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영상 늘 잘 보고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