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나온 자연선택 시뮬레이션이 보고 싶다면? ua-cam.com/video/5GiI8rbu2XQ/v-deo.html 공각기동대, 원작으로 읽은 사람은 거의 없지만 저는 그냥 원작으로 리뷰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 별로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989년 작품인 공각기동대는 현대인인 제 눈으로 봐도 좀 아찔한 작품이에요 작품이 그려진 1989년에도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였고 주체성이라든지 합리성, 확실한 것에 대한 분석 같은 얘기는 미학 일선에서는 사라진 편이었단 말이죠? 근데 그건 순수예술을 하는 사람들 얘기고... 만화는 결국 팔려야하는 대중예술인데... 그런 작품에서 과거의 낭만이나 환상등을 과학적 근거와 냉정한 상상력을 발휘해 깨부수어 버리는 과감한 결론을 냈다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 2022년 현재도 저런 결말이 나오면 충격먹을거예요 생명을 '효율적인 정보전달체'로 일컫는 방향성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그 개념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긴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모욕으로 다가올 수 있단 말이죠 대중 예술가들은 어느정도 현실에 눈을 돌리면서 낭만을 팔아줄 필요도 있는데 시로 마사무네는 대중 조까라는 듯 나온 것이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도 공각기동대는 이후 작품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한데... 1980년대 말에 전신 수트를 입은 섹스어필형 여전사 캐릭터를 꺼내놓음으로써 이후 일본 만화들에 저런 스타일의 섹스심벌형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고 작품이 불친절하고 주석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도 그 구성이 탄탄하면 팬층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줬으며 오시이 마모루의 각색 애니메이션은 미국 SF 영화 연출에도 크나큰 영향을 줬죠. 다만... 제 리뷰를 보고 언제나 작품을 사서 보시라고 권합니다만 공각기동대 만화는 1권만 사서 보시거나 삘받으면 1.5권까지만 사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권은 주제향기가 0.5%정도 함유된 네트워크 유영 액션 활극이에요. 불친절하기는 똑같구요. 아니 생각해보니 1권보다 심해요. 제가 보기엔 시로 마사무네가 2권을 그린 이유는 반라의 여체를 마음껏 그리고 싶다는 욕구를 눈치 안보고 드러내려는 수작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만화판의 결말이 매우 충격적이고 신선해서 좋지만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 더 대중성 있는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감독 특유의 '세상 모든 고민은 지가 다 짊어지고 있는 양 구는' 병 때문에 밑도 끝도 없이 진지한 그 작품이 생리에 안맞았는데요 연출도 훌륭하고 원작보다 훨~~씬 친절하고 사족이 별로 없는 애니메이션 쪽이 대부분에겐 더 취향일 것임. ㅅㄱ
공각기동대 만화판의 가장 멋진 점 중 하나는 구사나기 소좌가 사람 같다는 거. 다른 액션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무심한 표정으로 여유롭게 싸우고 그러지 않습니다. 월급도 받고, 당황하고, 섹스도 하고, 실수도 하고, 뭐듴 다 알지도 않고, 그럼에도 노련하고 실력있는 프로페셔널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입니드 만화냐 애니냐의 선호에서 만화가 우월하다라는 개인적 선호를 확고히 하게 한 작품 중 하나네요
"사람은 스스로 생각한 만큼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중요한 것은 삶에 질리지 않는 것." "인형이 불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허상이 우리를 모방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 또한 현상을 만드는 허상이 아닌가에 대한 공포." 개인적으로 시리즈 내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사였음.
진화생물학 공부하면서 생물의 존재의의와 진화의 방향성에 대해서 공부해보니 새로운 뭔가가 머리속에 들어오는 기분이었더랬죠. 생물의 존재의의는 존재 그자체라고... 그렇다면 그것 이상으로 생각해보는 점도 재밌게 느껴지고 그걸 수세기동안 해석하려 했던 철학자들과 지식인들의 고뇌가 있었다는 걸 생각하니 지적생명체인 인간이 더 멋지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끊임없이 대중매체에서 생명은 아름답다고 주입시키는게, 역설적으로 생명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만약 진짜로 다들 생명이 아름다운걸 알고, 그게 당연하다면 굳이 대중매체에서 그런 래퍼토리가 반복될리가 없으니깐요. 그렇기에 그러한 불편한 진실을 만화라는 방식을 통해 표현한 공각기동대 작가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리뷰들 보니 20세기 SF와 현대 SF 장르의 차이점이 궁금해졌네요 인상깊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잘 몰라서 공각기동대하면 그 실사화 영화만 기억했었는데 ㅋㅋ 의체와 전뇌, 어찌보면 전에 나온 불로불사와 비슷해 보이는데 일반적으로는 불로불사가 신포도처럼 묘사되지만 이런 주제의 작품들은 신포도라기 보단 다른 느낌이 드네요 "이거는 이래서 안좋아!"가 아니고 "앞으로 이렇게 된다면 우리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느낌?
이기적 유전자 속의 대전제인 "인간은 유전자 정보를 운반하기 위한 기계이다." 라는 대목이 떠오르는 영상이네요. Ghost in the shell = 껍데기(인간) 속의 고스트(인간의 최소 단위, 유전자) 라는 해석이 되는걸 보면 매우 노골적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공각 기동대의 공각은 공격 공, 껍질 각이지만, 같은 발음인 빌 공을 써서 빈 껍데기, 즉 인간의 육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대학생 때 애니 동아리에서 상영회 할 때 영화로 봤었는데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일본 콘텐츠가 수입이 별로 안되던 때여서 동아리 학생들이 자막을 만들어 달았었는데 반역이 꽤 괜찮았어요 나중에 정식 수입된 바전으로도 봤는데 그 번역이 오히려 엉성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 인간이 힘 약해서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한다면 소가 인간을 지배 하는건 아니죠. 인간이 느려서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한다면 스포츠카가 인간을 지배 하는건 아니죠. 인간이 계산이 느려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한다면 계산기가 인간을 지배하는건 아니죠. 인간이 사고력의 심도가 낮아서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하는건 사고력 깊은 알파고가 인간을 지배 하는건 아니죠. 이렇게, 하나 하나 따져 나가면. 결국 이 모든걸 다 채우는 존재가 나타나는건 극히 먼 미래의 이야기라는걸 유추해 볼 수 있죠. 시각 능력, 청각 능력, 후각 능력, 미각 능력, 촉각 능력, 상황 시뮬레이션, 에너지 효율, 부피 효율, 온도 적응력, 방수, 방음, 외부 오염 저항성, 내부 복원력 등등... 다 채우려면 한도 없음. 언젠가는 뛰어난 기계가 나오겠지만. 현실은 예쁜 꼬마 선충 벌레 한마리 시뮬레이션 하는게 고작이니.
분석력 정말 짱이시군요... 책을 준비하시나요? 아니 이미 어느출판사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출판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고 계신다면... 아마 언젠가 어디서 '인연'이 닿을수 있으니.. 혹여나 하시는 마음가짐으로 원고를 정리해두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분명 유튜버의 시대이고 유튜버로 태동하셨으니 유튜버가 중요하시지만... 그래도 '리뷰'라는 생명은 텍스트로 정리되서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진화하는게 본질인것 같네요. 또한 기자가 목표라고 하셨으니... (사실 기자보다 이미 작가의 영역에 들어가셔서. 직장인으로써의 기자는 아마 성에 안 차실것 같네요. 그 세계속에서 실망이 아주 크 실수도 있습니다. ) 늙은꼰대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그래도 향후 50만... 100만 까지 가실 잠재력이 충분하신것 같습니다. 홧팅이요. - 늙은 꼰대 고양이 올림-
생명의 목적은 생명을 유지하는 것 자체이다. 동의하기 어렵군요. 생명의 목적은 '없다' 가 가장 깔끔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것은 이야기가 이어지고자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는 전부 사라졌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남은 것들이 이어지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뿐입니다. 이야기가 재밌거나 구조가 단단하거나 개연성이 있는 것은 그러한 것이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생존에 유리한 특징을 갖는 것처럼 말이죠. 게다가 공각기동대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무성생식이 유성생식보다 열등하다 라는 것입니다. 다양성을 창출하기 힘들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지구를 보십쇼. 이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생명은 무엇입니까? 가장 많은 질량을 가진 것은 무엇입니까? 인류가 운석으로 모두 멸종하더라도 무성생식을 하는 미생물들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무성생식자들은 접촉만으로 서로의 유전자를 교환할 수 있고 돌연변이로 인하여 여러 변이가 만들어질 수도 있죠. 유성생식자들은 유성생식을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뿐 무성생식보다 더 우월하기 때문에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작중 인형사의 이야기는 무성생식의 한계를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네트워크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DNA, RNA와 다르게 돌연변이가 생성될 확률이 극히 적은 네트워크란 환경이 무성생식만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지요. 오류의 발생가능성과 개선가능성 이것이 현실과 네트워크의 차이 입니다.
남의 말을 잘 이해 못하는 분이신듯. 인형사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 본인의 복제 행동이 무성생식과 비슷하다고 느꼈고, 그것보다 다른이와 융합해서 퍼지는 형식(유성생식)이 더 유리할거라고 판단했다는 의미인데 무슨 무성생식이 무조건 불리하고 유성생식이 유리하다 라는 논지는 어디서 들으신건지?? 본인의 생각을 남에게 들려주기 전에 남의 이야기를 듣는 습관을 가지시길. 남의 의견을 흡수하지 못하면 그건 평생 변할 기회가 거의 없는 무성생식이랑 다를게 없음
@@치킨-k1o 남이 자신의 말을 피상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라고 느낀다면, "당신이 그렇게밖에 못 이해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의 문장(주장)이 그렇게 밖에 설득력이 없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되돌아보시길
오히려 생명은 성역화된 환상이고 사실 생명체는 그저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불쾌한 장면을 자아냈기에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합니다. 나름 최근에 끝난 진격의 거인도 지크 예거가 모든 생명은 그저 번식과 유지를 위해 존재한다며 허무해하고, 중요 설정 중 하나인 좌표도 마치 네트워크를 묘사하려는 것마냥 그려지는 부분에서 작가가 영향을 아예 안 받은 건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그저 우주의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라도 인간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질을 이루는 원소들도 각각의 고유 성질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생명체들도 각 종만의 특징을 가진 채 그 유지를 이어나가고 있죠. 그리고 그 종 내에서도 각 개체만의 특징을 가지고 사는 사례가 있어, 그걸 우리는 '돌연변이' 혹은 '특이하다'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인류라는 종 또한 자신들만의 특징을 가지고, 그 안에 속한 우리들 또한 그런 변수를 내포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생명이 허무하다 해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변수들을 겪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을 것 같네요. 번외로 일론 머스크도 어느 정도 트랜스휴머니즘에 긍정적인 걸로 보이는데 만약 생전에 화성 못 가면 의체에 정신 옮겨서 가는 거 아닐까 상상하니까 웃깁니다.
마리갤님, 죄송하지만 부탁이 하나 있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왜 단순한 초능력 배틀물이 아닌 일본 만화의 역사 전후를 뒤바꾼 세기의 걸작인가?"에 관해서도 가능한가요? (물론 후세 명작들에 자주 나오는 기가막힌 반전 및 전투 구도들 대부분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임팩트 있어서 그렇지, 강연금 급으로 작품성이 완벽해서 그런 것은 아님.)
마리겔 영상 뜰때마다 바로 들어가서 보는데 요즘엔 디스토피아 장르에 푹 빠져서 더 재밌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최근에 비비라는 디스토피아 장르 애니를 봤는데 이 영상 본 뒤로 인간의 존재론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니까 다르게 느껴지네요. 인간과 ai사이에서 방황하는 주인공 모습이 마리겔님 취향에도 맞을거같은데... (대충 리뷰마렵다는 댓글)
뉴로맨서(1984)가 사이버펑크의 원형을 제시한 작품이었다면 공각기동대(1989)는 지금 시대에 만들어진 사이버펑크가 다루는 대부분의 주제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죠. 전뇌와 의체, 인간성의 정의등. 이제는 몇번이나 사용되며 식상한 소재가 되어버린 것이지만 매번 접할 때마다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신기한 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 2020/2077의 알트 커닝햄은 각각 만화판(극장판)/이노센스의 쿠사나기 모토코를 빼다 박은 것 같더군요. 공각이 사이버펑크의 고전 명작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중에 나온 작품이고 지금까지도 신작이 나오다보니 요즘 작품들에 대한 영향력은 오히려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는 격언을 듣고 딱맞는 말이구나!!생각했습니다. 현실에 눈돌린 환상이지만 기쁨에 젖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명백한 과학을 알면서도 진지하게 종교를 믿으며, 교리를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을 이상하게 봐서 아니, 대놓고 말하면 한심하게 봐서 ㅋㅋ마르크스형 갓침 지렸죠??ㅋㅋㅋ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영상을 보니 저도 그런 사람과 비슷한 존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에는 종교의 환상에 젖어있었다면 지금은 이성을 거쳐 도덕,즉 인간다움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다는걸요 지금 2022년에 대한 격연은 '과학적이지 않다며 신을 져버린 인간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반해버려 다시 기도를 하기시작했다'? 정도겠네요 하지만 이런 환상에 젖어있다고 깨달아도, 공각기동대세계관처럼 바뀌어 버려도, 전 아마 인간다움에 대한 환상에 잠겨있고, 환상인걸 진즉에 알고있어도 저는 빠져나오질 않을겁니다. 최소한 도덕은 종교보다 사람들에게 훨씬 이로움을 주니까요. 종교는 있지도 않은 신을 해석해서 그걸 법칙으로 만들고, 그 법칙이 가끔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인간의 자유의지를 억압하지않습니까? 그에 비해서 인간성은 비교적 유연하며 도덕적이라고 봅니다 뭐 그런데 인간성도 시니컬하게 생각하면 종교만큼이나 트집 잡을게 넘쳐나죠. 그렇게 인권인권 외쳐대는 선진국에서 아사의 위기에 쳐해있는 도움이 절실한 사람보단 호감얻기 딱 좋은 겉모습을 가진 개,고양이 나부랭이한테 훨씬 많은 애정과 돈을 쏟아부으면서, 그걸 도덕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넘쳐나는 걸보면 참...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는건 아닌데...참... 뭐랄까.. 그럴 땐인간성이란 정말 등따시고 살기편해진 위선자들이 찾고 싶을 때만 찾는 눈먼 도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쓰면서 현타가 온 것 같지만 저는, 생각이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환상에 불구한 인간성이 계속 유지되길바라네요 허울좋은 이유로는 인간이란 특별한 존재이며,인간과의 교류에서 어디에서 찾을 수 없는 사랑과 애정을 느끼니까. 마음속 깊은 곳에 나오는 이유는 그래야 내가 보기 불편한하고 귀찮은 인간과 그런 감정을 느끼는 나에게 눈을 돌린 채, 그래도 아름다운 인간이라며 포장한 채, 아무런 생각없이 편히 살 수 있으니까.
모태신앙으로 태어날떄부터 교회를 다녔었다 교회에서는 나를 특별한 존재 신의 자녀라고 말했고 나는 그것을 믿고 기도하며 열심을 다해서 교회에 봉사하고 기도했다 교회에서는 정답을 말한다 천국에 갈 수 있는 복을 받을 수 있는 정답을 말하고 사람들에게 지킬 것을 강요한다. 그리고 매일 너 자신은 죄인이라며 회개를 강요한다 그렇게 2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난 행복하지 않았다 나의 인생에 힘든 일 (우울증, 인간관계, 군생활, 직장 등) 이 있을 때 교회에서는 너의 기도가 부족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힘든 것이라고 했다 더 기도하고 더 노력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 거라는 망상을 심어 주었다 신은 나를 사랑하지만 조건이 있고 결국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항상 말한다 지금의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특별한 존재도 아니고 신의 자녀도 아니다 지금의 나는 행복하다. 나의 인생을 스스로 바라보며 돈을 모으고 미래를 계획한다 인생이란게 특별한게 없더라 나는 나다 그냥 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갈 뿐이다 사후세계가 있든 없든 나는 오늘을 살아갈 것이다.
죽지 않기 위해 실시간으로 몸을 구성하는 분자를 갈아치우고, 1년만 지나면 90% 이상의 분자를 갈아치우게 되는데, 그러면 1년전의 나는 이미 죽은걸까? 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동일인물이라는 확신, 이 자아영속성(고스트)은 과연 뭘까? 정보일까 물질일까 아니면 그저 환상일까? 진짜 이건 절대 답이 안나오는 문제네요 ㄷㄷ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특별해지는 게 아닐까요? 어차피 그렇게 따지고 보면 삶 그자체도 의미는 없으니까요. 과학의 발전 이전에 사람들이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이 살아남고 아닌 사람들은 다 죽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이 세상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만 살아남은 세상이랍니다.
생명은 개체의 영속성을 중요시하게 여기지 않음 오래, 영원히살고싶은건 곽주열 개인의 생각일 뿐임 지구상의 어떠한 생명체는 자손을 위해선 기꺼이 생명을 포기하기도 함 오히려 그런 개체가 많음 우리는 그저 어떠한것을 저 미래까지 퍼뜨리고싶을뿐임 다만 인간처럼 지구상 최고의 고등생물이라면 그것이 무너지지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공각기동대 만화책으로 처음 접했었습니다 시로 마사무네 만화를 좋아해서 내용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생각 됩니다 그러다 이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보게 됐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애니가 왜 인기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충격을주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원작 시로마사무네의 공각을 무겁고 어둡게만 표현했던데 그래서 사람마다 정말 취향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했던 기억이납니다
인간은 드디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이란 존재의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진정한 진화적 도약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간의 존재에 숙명적인 의의가 있다면, 종교에서 말하는것처럼 결국 어떤 절대적인 운명에 구속되어있다면 그것이 더욱 절망적일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정의하는대로 정의됩니다. 아직도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신을 내세워 이해해야했던 몇만년을 생각해보면 근 몇백년간의 발전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건 더 가속될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에 나온 자연선택 시뮬레이션이 보고 싶다면?
ua-cam.com/video/5GiI8rbu2XQ/v-deo.html
공각기동대, 원작으로 읽은 사람은 거의 없지만
저는 그냥 원작으로 리뷰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
별로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989년 작품인 공각기동대는
현대인인 제 눈으로 봐도 좀 아찔한 작품이에요
작품이 그려진 1989년에도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였고
주체성이라든지 합리성, 확실한 것에 대한 분석 같은 얘기는
미학 일선에서는 사라진 편이었단 말이죠?
근데 그건 순수예술을 하는 사람들 얘기고...
만화는 결국 팔려야하는 대중예술인데...
그런 작품에서 과거의 낭만이나 환상등을
과학적 근거와 냉정한 상상력을 발휘해 깨부수어 버리는
과감한 결론을 냈다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
2022년 현재도 저런 결말이 나오면 충격먹을거예요
생명을 '효율적인 정보전달체'로 일컫는 방향성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그 개념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긴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모욕으로 다가올 수 있단 말이죠
대중 예술가들은 어느정도 현실에 눈을 돌리면서
낭만을 팔아줄 필요도 있는데
시로 마사무네는 대중 조까라는 듯 나온 것이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도 공각기동대는 이후 작품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한데...
1980년대 말에 전신 수트를 입은
섹스어필형 여전사 캐릭터를 꺼내놓음으로써
이후 일본 만화들에 저런 스타일의
섹스심벌형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고
작품이 불친절하고 주석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도
그 구성이 탄탄하면 팬층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줬으며
오시이 마모루의 각색 애니메이션은
미국 SF 영화 연출에도 크나큰 영향을 줬죠.
다만... 제 리뷰를 보고 언제나 작품을 사서 보시라고 권합니다만
공각기동대 만화는 1권만 사서 보시거나
삘받으면 1.5권까지만 사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권은 주제향기가 0.5%정도 함유된
네트워크 유영 액션 활극이에요.
불친절하기는 똑같구요.
아니 생각해보니 1권보다 심해요.
제가 보기엔 시로 마사무네가 2권을 그린 이유는
반라의 여체를 마음껏 그리고 싶다는 욕구를
눈치 안보고 드러내려는 수작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만화판의 결말이
매우 충격적이고 신선해서 좋지만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 더 대중성 있는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감독 특유의
'세상 모든 고민은 지가 다 짊어지고 있는 양 구는' 병 때문에
밑도 끝도 없이 진지한 그 작품이 생리에 안맞았는데요
연출도 훌륭하고 원작보다 훨~~씬 친절하고
사족이 별로 없는 애니메이션 쪽이 대부분에겐 더 취향일 것임.
ㅅㄱ
2권은 불칠절하고 섹스어필이 강한 활극이다 라는 건 공감하지만 그런 걸 마음껏 그리는 것 자체가 사이버펑크란 장르라고도 생각합니다.
난 읽었지. 지금도 해적판으로 소장하고 있는
대단한 작가는 맞음 나가노 마모루처럼 뭔가 끈기???같은게 없는거같음
어쩌면 너무 뛰어난 상상력과 발상때문에 단편이 더 맞는 작가
전 원작과 애니 각각의 장점이있다고 봅니다
전 원작이 더 좋더군요
극장판인 고스트 인 더 쉘 보다는 TVA가 오히려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을 더욱 멋지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1기인 웃는남자에피소드는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연출,작화,음악 모두 수준급으로 뽑아낸 명작이죠.
공각기동대 만화판의 가장 멋진 점 중 하나는
구사나기 소좌가 사람 같다는 거. 다른 액션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무심한 표정으로 여유롭게 싸우고 그러지 않습니다.
월급도 받고, 당황하고, 섹스도 하고, 실수도 하고, 뭐듴 다 알지도 않고,
그럼에도 노련하고 실력있는 프로페셔널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입니드
만화냐 애니냐의 선호에서 만화가 우월하다라는 개인적 선호를 확고히 하게 한 작품 중 하나네요
"사람은 스스로 생각한 만큼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중요한 것은 삶에 질리지 않는 것."
"인형이 불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허상이 우리를 모방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 또한 현상을 만드는 허상이 아닌가에 대한 공포."
개인적으로 시리즈 내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사였음.
진짜 중독성 넘버원 유튜버다... 분석은 인정할 수 밖에없네요
맨날 적당히 줄거리만 줄줄 읊는 저질 양산 유투버들만 보다가 이렇게 분석하고 해석을 붙이는 유투버 넘모 귀하다!! 잘 봤어요.
몇 번을 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보냈었던 세부 내용을 잘 설명해줬네요. 예를 들어, 고스트, 고스트 더빙. 잘 봤습니다.
라오루에서는 저런거를 딱잘라 정리해줘서 편했는디,,, 공각기동대는 진짜 어려웠는데 설명을 너무 잘하셔서 이해됬습니다.
인간이 자신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간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를 알겠네요 자신만의 세상에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생각과 변화를 불러일으키니까요
사실상 지금까지 한 리뷰들을 거의 대부분 관통하는 리뷰였어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화생물학 공부하면서 생물의 존재의의와 진화의 방향성에 대해서 공부해보니 새로운 뭔가가 머리속에 들어오는 기분이었더랬죠. 생물의 존재의의는 존재 그자체라고... 그렇다면 그것 이상으로 생각해보는 점도 재밌게 느껴지고 그걸 수세기동안 해석하려 했던 철학자들과 지식인들의 고뇌가 있었다는 걸 생각하니 지적생명체인 인간이 더 멋지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끊임없이 대중매체에서 생명은 아름답다고 주입시키는게, 역설적으로 생명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만약 진짜로 다들 생명이 아름다운걸 알고, 그게 당연하다면 굳이 대중매체에서 그런 래퍼토리가 반복될리가 없으니깐요. 그렇기에 그러한 불편한 진실을 만화라는 방식을 통해 표현한 공각기동대 작가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은 공각기동대 애니조차도 이름만 들어보고 안 본 사람 많을건데 하물며 원작 만화는 본 사람 찾는 게 일일 거 같습니다
리뷰들 보니 20세기 SF와 현대 SF 장르의 차이점이 궁금해졌네요
인상깊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잘 몰라서 공각기동대하면
그 실사화 영화만 기억했었는데 ㅋㅋ
의체와 전뇌, 어찌보면 전에 나온 불로불사와 비슷해 보이는데
일반적으로는 불로불사가 신포도처럼 묘사되지만
이런 주제의 작품들은 신포도라기 보단
다른 느낌이 드네요
"이거는 이래서 안좋아!"가 아니고
"앞으로 이렇게 된다면 우리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느낌?
이기적 유전자 속의 대전제인 "인간은 유전자 정보를 운반하기 위한 기계이다." 라는 대목이 떠오르는 영상이네요. Ghost in the shell = 껍데기(인간) 속의 고스트(인간의 최소 단위, 유전자) 라는 해석이 되는걸 보면 매우 노골적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공각 기동대의 공각은 공격 공, 껍질 각이지만, 같은 발음인 빌 공을 써서 빈 껍데기, 즉 인간의 육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대학생 때 애니 동아리에서 상영회 할 때 영화로 봤었는데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일본 콘텐츠가 수입이 별로 안되던 때여서 동아리 학생들이 자막을 만들어 달았었는데 반역이 꽤 괜찮았어요
나중에 정식 수입된 바전으로도 봤는데 그 번역이 오히려 엉성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애들의 문해력은 정말로 낮아졌는가?' 이거 새 영상인 줄 알았는데 생방송이였군요 ㅠㅠ
공부하던 중에 알림 설정에 뜨길래 '앗 재밌겠다 나중에 봐야지' 이랬는데 ㅋㅋ..
참고. 인간이 힘 약해서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한다면 소가 인간을 지배 하는건 아니죠.
인간이 느려서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한다면 스포츠카가 인간을 지배 하는건 아니죠.
인간이 계산이 느려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한다면 계산기가 인간을 지배하는건 아니죠.
인간이 사고력의 심도가 낮아서 지배 당할꺼다? 라고 하는건 사고력 깊은 알파고가 인간을 지배 하는건 아니죠.
이렇게, 하나 하나 따져 나가면. 결국 이 모든걸 다 채우는 존재가 나타나는건 극히 먼 미래의 이야기라는걸 유추해 볼 수 있죠.
시각 능력, 청각 능력, 후각 능력, 미각 능력, 촉각 능력, 상황 시뮬레이션, 에너지 효율, 부피 효율, 온도 적응력, 방수, 방음, 외부 오염 저항성, 내부 복원력 등등...
다 채우려면 한도 없음. 언젠가는 뛰어난 기계가 나오겠지만.
현실은 예쁜 꼬마 선충 벌레 한마리 시뮬레이션 하는게 고작이니.
분석력 정말 짱이시군요... 책을 준비하시나요? 아니 이미 어느출판사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출판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고 계신다면... 아마 언젠가 어디서 '인연'이 닿을수 있으니.. 혹여나 하시는 마음가짐으로 원고를 정리해두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분명 유튜버의 시대이고 유튜버로 태동하셨으니 유튜버가 중요하시지만... 그래도 '리뷰'라는 생명은 텍스트로 정리되서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진화하는게 본질인것 같네요. 또한 기자가 목표라고 하셨으니... (사실 기자보다 이미 작가의 영역에 들어가셔서. 직장인으로써의 기자는 아마 성에 안 차실것 같네요. 그 세계속에서 실망이 아주 크 실수도 있습니다. ) 늙은꼰대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그래도 향후 50만... 100만 까지 가실 잠재력이 충분하신것 같습니다. 홧팅이요. - 늙은 꼰대 고양이 올림-
존버합니다
생명의 목적은 생명을 유지하는 것 자체이다. 동의하기 어렵군요. 생명의 목적은 '없다'
가 가장 깔끔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것은 이야기가 이어지고자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는 전부 사라졌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남은 것들이 이어지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뿐입니다. 이야기가 재밌거나 구조가 단단하거나 개연성이 있는 것은 그러한 것이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생존에 유리한 특징을 갖는 것처럼 말이죠.
게다가 공각기동대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무성생식이 유성생식보다 열등하다 라는 것입니다. 다양성을 창출하기 힘들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지구를 보십쇼. 이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생명은 무엇입니까? 가장 많은 질량을 가진 것은 무엇입니까?
인류가 운석으로 모두 멸종하더라도 무성생식을 하는 미생물들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무성생식자들은 접촉만으로 서로의 유전자를 교환할 수 있고 돌연변이로 인하여 여러 변이가 만들어질 수도 있죠.
유성생식자들은 유성생식을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뿐 무성생식보다 더 우월하기 때문에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작중 인형사의 이야기는 무성생식의 한계를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네트워크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DNA, RNA와 다르게 돌연변이가 생성될 확률이 극히 적은 네트워크란 환경이 무성생식만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지요. 오류의 발생가능성과 개선가능성 이것이 현실과 네트워크의 차이 입니다.
남의 말을 잘 이해 못하는 분이신듯. 인형사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 본인의 복제 행동이 무성생식과 비슷하다고 느꼈고, 그것보다 다른이와 융합해서 퍼지는 형식(유성생식)이 더 유리할거라고 판단했다는 의미인데 무슨 무성생식이 무조건 불리하고 유성생식이 유리하다 라는 논지는 어디서 들으신건지??
본인의 생각을 남에게 들려주기 전에 남의 이야기를 듣는 습관을 가지시길. 남의 의견을 흡수하지 못하면 그건 평생 변할 기회가 거의 없는 무성생식이랑 다를게 없음
@@ddukbaegidaera204 남의 말을 피상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군요. 더 끔찍한 것은 자신의 조그만한 앎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안다는 점이고요.
우리는 앵무새처럼 들은 이야기를 반복하기만 할 줄 아는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셨으면 좋겠군요.
@@치킨-k1o 남이 자신의 말을 피상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라고 느낀다면, "당신이 그렇게밖에 못 이해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의 문장(주장)이 그렇게 밖에 설득력이 없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되돌아보시길
무지개반사놀이 뭐임;
3번은 드문데..
Production I.G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2부 마지막의 타치코마의 이야기는 만들어진 인격에도 영혼이 깃들수 있는가? 에 대한 철학적인 면이 좋았죠
마이너하지 않은 메이저 리뷰군요..ㄷㄷ
공각기동대 참..시대를 너무앞서간 명작..
그때가 딱 적기였지 지금 나왔으면 촌스러웠을 걸요
오히려 생명은 성역화된 환상이고 사실 생명체는 그저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불쾌한 장면을 자아냈기에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합니다. 나름 최근에 끝난 진격의 거인도 지크 예거가 모든 생명은 그저 번식과 유지를 위해 존재한다며 허무해하고, 중요 설정 중 하나인 좌표도 마치 네트워크를 묘사하려는 것마냥 그려지는 부분에서 작가가 영향을 아예 안 받은 건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그저 우주의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라도 인간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질을 이루는 원소들도 각각의 고유 성질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생명체들도 각 종만의 특징을 가진 채 그 유지를 이어나가고 있죠. 그리고 그 종 내에서도 각 개체만의 특징을 가지고 사는 사례가 있어, 그걸 우리는 '돌연변이' 혹은 '특이하다'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인류라는 종 또한 자신들만의 특징을 가지고, 그 안에 속한 우리들 또한 그런 변수를 내포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생명이 허무하다 해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변수들을 겪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을 것 같네요.
번외로 일론 머스크도 어느 정도 트랜스휴머니즘에 긍정적인 걸로 보이는데 만약 생전에 화성 못 가면 의체에 정신 옮겨서 가는 거 아닐까 상상하니까 웃깁니다.
머야 갑자기 과학 유튜버가 되어버렸어...
오히려 좋아...
재밌었습니다 전에 교양과목 과제로 공각기동대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내용이랑 만화내용이랑 진행 방법은 달라도 결론이랑 뿌리는 같네요
마리갤님, 죄송하지만 부탁이 하나 있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왜 단순한 초능력 배틀물이 아닌 일본 만화의 역사 전후를 뒤바꾼 세기의 걸작인가?"에 관해서도 가능한가요?
(물론 후세 명작들에 자주 나오는 기가막힌 반전 및 전투 구도들 대부분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임팩트 있어서 그렇지, 강연금 급으로 작품성이 완벽해서 그런 것은 아님.)
오 재밌겠다
ㅋㅋㅋㅋㅋ 댓글 벌써 두렵다
죤나 재밌으니까
???:이거 나치 아니에요?
죠죠러:네 맞아요!
???:이거 트레이싱 아니에요??
죠죠러:네 맞아요!!
???:이거 설정오류 아니에요???
죠죠러:네 맞아요!!!
제목 그대로 기묘한 만화
오라 오라로 도배될 영상입니다
오래전 철학 동아리 방에서 토론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애니메이션/만화 를 추천하거나 할때
언제 뽑아도 반드시 3위 안에들어가는 작품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95년 애니메이션 한장면 한장면이 버릴것이 없지만
특히 에니메이션에서 자연사 박물관 생명의 나무 장면은 의미가 깊죠.
영상 마지막에 이유가 진짜 인상깊네
인연이 닿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울리냐
보면 볼수록 마이너 가아니라 철학 체널처럼 느껴지네요
생물학 전공자인데 일반 사람들이 어설프게 아는 진화의 맥을 정말 잘 짚으시네요
처음 이 작품을 만화로 접했을때 엄청난 양의 주석때문에 첫번째로 읽었을 때는 뭔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음. 게다가 상당한 양의 고유명사를 설명없이 막 사용하니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웠음
마리겔 영상 뜰때마다 바로 들어가서 보는데 요즘엔 디스토피아 장르에 푹 빠져서 더 재밌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최근에 비비라는 디스토피아 장르 애니를 봤는데 이 영상 본 뒤로 인간의 존재론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니까 다르게 느껴지네요. 인간과 ai사이에서 방황하는 주인공 모습이 마리겔님 취향에도 맞을거같은데...
(대충 리뷰마렵다는 댓글)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을 때 봤던 내용이 많이 나온 것 같네요.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애니로 만들어진 영화만 봤는데 원작은 훨씬 깊었다는걸 이제 알았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리뷰네요 감사합니다.
공각기동대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신분은 처음보네요;
과장도 없고 객관적인느낌?
7:11 이 사진 찍으려고 직접 뛰신건가요?
이게 진정한 마리갤이지, 이번 영상은 항상 관념적으로 생각했던 마리갤의 만점 영상인듯
가끔 이 남자가 이시카와 켄만화 리뷰하는게 보고싶어진다
찐 힙스터만화인데
이게 정녕 도네받고 응딩이 흔들어재끼던 주열이가 맞는가? 놀라운 지성이다.
공각기동대는 영상 작품을 거의 다 찾아봤는데 처음 봤을 때에 충격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아니 이런 생각을 90대 초에 했다고?!' 라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말했던 생각이 나네요.
공각이랑 비밥이 최애만화라 그런지 이런 심도깊은 리뷰보면 좋네요
개인적으로 오시이 마모루의 패트레이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그중에 두번째 극장판을 제일 좋아합니다
나름 주제의식과 깊은 질문을 던지는데 마리갤님이 리뷰, 분석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마리갤님의 날카로운 통찰로 분석한 관점을 듣고싶습니다
뉴로맨서(1984)가 사이버펑크의 원형을 제시한 작품이었다면 공각기동대(1989)는 지금 시대에 만들어진 사이버펑크가 다루는 대부분의 주제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죠. 전뇌와 의체, 인간성의 정의등. 이제는 몇번이나 사용되며 식상한 소재가 되어버린 것이지만 매번 접할 때마다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신기한 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 2020/2077의 알트 커닝햄은 각각 만화판(극장판)/이노센스의 쿠사나기 모토코를 빼다 박은 것 같더군요. 공각이 사이버펑크의 고전 명작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중에 나온 작품이고 지금까지도 신작이 나오다보니 요즘 작품들에 대한 영향력은 오히려 큰 것 같기도 합니다.
고스트인더쉘 이 말을 그대로 하면 딱 느껴지는 단어가 색즉시공밖에 없음..... 존재가치에 대한 사색을 하면 끝도 없는데 요새 ai다 인공지능이다 해서 더 언급되는거같음
처음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는 격언을 듣고 딱맞는 말이구나!!생각했습니다. 현실에 눈돌린 환상이지만 기쁨에 젖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명백한 과학을 알면서도 진지하게 종교를 믿으며, 교리를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을 이상하게 봐서 아니, 대놓고 말하면 한심하게 봐서 ㅋㅋ마르크스형 갓침 지렸죠??ㅋㅋㅋ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영상을 보니 저도 그런 사람과 비슷한 존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에는 종교의 환상에 젖어있었다면 지금은 이성을 거쳐 도덕,즉 인간다움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다는걸요 지금 2022년에 대한 격연은 '과학적이지 않다며 신을 져버린 인간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반해버려 다시 기도를 하기시작했다'? 정도겠네요
하지만 이런 환상에 젖어있다고 깨달아도,
공각기동대세계관처럼 바뀌어 버려도,
전 아마 인간다움에 대한 환상에 잠겨있고, 환상인걸 진즉에 알고있어도 저는 빠져나오질 않을겁니다.
최소한 도덕은 종교보다 사람들에게 훨씬 이로움을 주니까요. 종교는 있지도 않은 신을 해석해서 그걸 법칙으로 만들고, 그 법칙이 가끔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인간의 자유의지를 억압하지않습니까? 그에 비해서 인간성은 비교적 유연하며 도덕적이라고 봅니다
뭐 그런데 인간성도 시니컬하게 생각하면 종교만큼이나 트집 잡을게 넘쳐나죠.
그렇게 인권인권 외쳐대는 선진국에서 아사의 위기에 쳐해있는 도움이 절실한 사람보단 호감얻기 딱 좋은 겉모습을 가진 개,고양이 나부랭이한테 훨씬 많은 애정과 돈을 쏟아부으면서, 그걸 도덕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넘쳐나는 걸보면 참...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는건 아닌데...참... 뭐랄까.. 그럴 땐인간성이란 정말 등따시고 살기편해진 위선자들이 찾고 싶을 때만 찾는 눈먼 도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쓰면서 현타가 온 것 같지만 저는, 생각이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환상에 불구한 인간성이 계속 유지되길바라네요
허울좋은 이유로는 인간이란 특별한 존재이며,인간과의 교류에서 어디에서 찾을 수 없는 사랑과 애정을 느끼니까.
마음속 깊은 곳에 나오는 이유는 그래야 내가 보기 불편한하고 귀찮은 인간과 그런 감정을 느끼는 나에게 눈을 돌린 채, 그래도 아름다운 인간이라며 포장한 채, 아무런 생각없이 편히 살 수 있으니까.
다음 리뷰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 총몽이라니 대박사건 ㄷㄷ
공각기동대 리뷰도 좋은데 총몽도 리뷰하신다니.. 너무 기대됩니다ㅠ
오늘 어쩌다 밥먹으면서 틀었는데 알고리즘으로 리뷰가 ㅋㅋㅋㅋㅋ
공각기동대 리뷰 감사합니다. 총몽 리뷰도 기대할게요 ^^
그런데 나우시카 만화원작 리뷰는 언제쯤... ㅠㅠ
모태신앙으로 태어날떄부터 교회를 다녔었다
교회에서는 나를 특별한 존재 신의 자녀라고 말했고 나는 그것을 믿고 기도하며 열심을 다해서 교회에 봉사하고 기도했다
교회에서는 정답을 말한다 천국에 갈 수 있는 복을 받을 수 있는 정답을 말하고 사람들에게 지킬 것을 강요한다. 그리고 매일 너 자신은 죄인이라며 회개를 강요한다
그렇게 2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난 행복하지 않았다
나의 인생에 힘든 일 (우울증, 인간관계, 군생활, 직장 등) 이 있을 때 교회에서는 너의 기도가 부족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힘든 것이라고 했다
더 기도하고 더 노력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 거라는 망상을 심어 주었다
신은 나를 사랑하지만 조건이 있고 결국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항상 말한다
지금의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특별한 존재도 아니고 신의 자녀도 아니다
지금의 나는 행복하다. 나의 인생을 스스로 바라보며 돈을 모으고 미래를 계획한다
인생이란게 특별한게 없더라 나는 나다
그냥 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갈 뿐이다 사후세계가 있든 없든 나는 오늘을 살아갈 것이다.
역시 마이너 갤러리...
공각기동대 스토리가 요약이 되네...
세상 마지막 철학을 그려낸 제 최애 만화 소녀종말여행 리뷰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극장판보단 유쾌하면서 설정도 방대한 만화판을 좋아했는데 이걸 다뤄주셨네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함미다
타카하시 루미코에 이어
오소이 마모루까지 나온걸 보니
다음 영상은 시끌별 녀석들이겠군
그동안의 접했던 만화라고는 대부분 트럭 만나서 이세계가고 거기서 다 부숴버리는게 많았는데 철학적인 만화도 꽤 많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 실시간으로 몸을 구성하는 분자를 갈아치우고, 1년만 지나면 90% 이상의 분자를 갈아치우게 되는데, 그러면 1년전의 나는 이미 죽은걸까?
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동일인물이라는 확신, 이 자아영속성(고스트)은 과연 뭘까? 정보일까 물질일까 아니면 그저 환상일까?
진짜 이건 절대 답이 안나오는 문제네요 ㄷㄷ
기억이라는게 자아를 존재시키는거면
뇌가 있는쪽이 진짜일까?
복제된 기억이 있는 쪽은?
같은 기억을 가진 클론들이 있다면
진짜는 누구일까?
총몽 라스트오더에서 던지는 질문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드리는게 혼란스럽긴하네요 씁쓸합니다...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특별해지는 게 아닐까요? 어차피 그렇게 따지고 보면 삶 그자체도 의미는 없으니까요. 과학의 발전 이전에 사람들이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이 살아남고 아닌 사람들은 다 죽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이 세상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만 살아남은 세상이랍니다.
간츠에서도 이런 주제 나오지 않았나
공각기동대는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이제 이 리뷰를 보고 공각기동대를 정주행 할 것입니다
자연선택설은 참 잔인하죠
내가 무언가를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라 그냥 더 나은 결과를 찾는 실험의 한 가짓수일 뿐인 거니까
사실 후회를 안 할 순 없어도 적당히 즐겁게 살면 그걸로 된거 아니겠음?
애니가 아니라 만화 리뷰하신거 보니까 역시 만잘알 마리갤님이네요
와아 오늘도 리뷰 잘볼게요 !
생명은 개체의 영속성을 중요시하게 여기지 않음
오래, 영원히살고싶은건 곽주열 개인의 생각일 뿐임
지구상의 어떠한 생명체는 자손을 위해선 기꺼이 생명을 포기하기도 함
오히려 그런 개체가 많음
우리는 그저 어떠한것을 저 미래까지 퍼뜨리고싶을뿐임
다만 인간처럼 지구상 최고의 고등생물이라면 그것이 무너지지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안그래도 관심을 갖고있던 작품인데, 마리갤님이 리뷰해주셔서 기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헉 총몽 너무 기대하고있겠습니다
공각기동대 만화책으로 처음 접했었습니다
시로 마사무네 만화를 좋아해서 내용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생각 됩니다
그러다 이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보게 됐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애니가 왜 인기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충격을주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원작 시로마사무네의 공각을 무겁고 어둡게만 표현했던데
그래서 사람마다 정말 취향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했던 기억이납니다
너무좋네요
생명의 존재의의는 존재.. 참 인정하기 싫지만 과학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받아들일 수 밖에 없나 싶기도 하네요. 2~3세기 전 생명은 삶에의 맹목적 의지라고 했던 쇼펜하우어가 스쳐지나가네요:/
철학적인 내용을 즐긴 뒤엔 2권의 헐벗은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읍니다.
12:39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공각기동대 읽어봤는데 저한텐 어려웠어요ㅠㅠ
오시이 마모루 작품 재밌게 보고 만화책 봤더니 당황했던 기억이 ㅎㅎ 요약 감사합니다
취향을 떠나서 전무후무한 불세출의 명작임은 부정할 수 없는 작품...
그 시절의 불친절함과 답답함은 사람한테 생각이라는 걸 하게끔 만들었다
포브스 선정 생방송 안 보면 멋진 유튜버 1위
오늘또 공짜로 듣기엔 너무 감사한 철학-미학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는 기술특이점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코비드19 시대 인간상을 보면, 왠지 미국인과 중국인 혹은 중동인들이 관리하는 인간동물원이 될거같는 느낌이네요..
진화와 sf를 다룬 작품이라면 코미디라서 싫어하실지 모르겠으나 이디오 크러시라는 영화 리뷰도 보고싶네요
시니컬한 하드SF.. SF중에선 저와 가장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론 그 불친절함과 동시에 탄탄한 작품 구성이 오히려 친숙하달까..
창조에 대한 비밀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
인간들이
생명에 대한
가설들을 내세우는
내용 같네요
마리갤님.. 시간 나신다면 나는 내일 누군가의 여자친구 리뷰해주시면 안될까여.. 현재 9권까지 정발됐는데 완결나면 마리갤님 리뷰 꼭 보고싶읍니다..
모..몬가 설명해주고 있음..
이해를 못 했지만 재밌음...
12:49 여기 모코토 소좌라고 두 번 오타 났어요~~
저희 아버지는 사람의 진짜 뇌가 없다면 기계라고 하시네요.
전뇌화든 뭐든 사람의 뇌가 아니라 기계부품이면 인간이 아니라고요.
반대로 사람의 뇌이기만 한다면 나머지 몸은 전부 기계여도 인간이라고 합니다.
다 봤는데 이해 한거 같으면서 이해 못한거 같은 이 모호한 감정은 뭐지?ㅋㅋㅋㅋㅋ
자기결정을 통해 그 정보라는 유전자를 넘기지 않으려는 행위는 자살행위로 봐야되는건가...
진짜 난 이사람이 너무 좋아 너무 멋있음
형 기다렷어♡
익숙한 썸네일이다...
덴마도 해줘 . 해주세요..? 해주시렵니까..?
진짜 공각 만든 작가는 인간을 대체 어떻게 생각했길레 저런 작품이 나왔을까
아 만화속 패션이 요즘이랑 비슷해지는걸 보니 유행은 돌고 도는군요.
진짜 레이 커즈와일의 말처럼 2029년
기술적 특이점이 올까요.
모코토와 인형사의 결합에서 미토콘드리아가 번뜩하고 떠오름. 어느 먼 옛날 우연히 어느 세포 속에 들어간 미토콘드리아가 일으킨 거대한 변화...
7:14초에 본인인가요?
잘봣습니노
오시이 마모루 따라하면서 있어보이는 척 하면서 어려운 독백 늘어놓는 작품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음..
인간은 드디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이란 존재의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진정한 진화적 도약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간의 존재에 숙명적인 의의가 있다면, 종교에서 말하는것처럼 결국 어떤 절대적인 운명에 구속되어있다면 그것이 더욱 절망적일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정의하는대로 정의됩니다. 아직도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신을 내세워 이해해야했던 몇만년을 생각해보면 근 몇백년간의 발전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건 더 가속될것으로 보입니다.
리뷰하기 힘드실수도 있지만 비슷한 주제로 웹툰 나이트런 리뷰는 가능할까요...? 마이너님은 어떻게 이 웹툰을 볼지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