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쯤 전에 아내가 황소 레테 등록을해서 시험보고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희 애를 보내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아직 저희 애는 몇시간씩 앉아서 문제를 풀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을 것이 눈에 훤히 보였고, 초등 저학년 때는 그런 훈련(?)보다 수학에대한 긍정적인 심상을 갖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황소를 포기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긴했지만, 수학만큼은 전공자인 저에게 일임하기로해서 제 의견대로 하였고, 예비 중학생인 지금 돌이켜보아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맞지않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리고 저는 황소 수학의 철학을 좋아하고 존중합니다. 만약 제가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그리고 그 때 황소같은 학원이 있었다면 제가 먼저 보내달라고해서 재밌게 다녔을 것 같거든요. 아이가 타고나길 수학을 좋아하거나, 집중력이 좋다거나, 욕심이 많다거나, 많은 학업량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성격이라면 시도해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극상위권 아이들 중에선 황소 철학을 잘 따르고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아이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고요. 그런데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면, 자녀를 영과고에 보낼 계획이 뚜렷하지 않은이상 아주 과하다고 생각해요. 고등학교가서 수학 내신 1등급, 수능 수학 1등급, 혹은 만점받을 수준이 목표라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학원이에요.
@root_thinkers 맞아요 무조건 황소를 고집할필요도없고 거기가 정답인건 아닌것같아요 보내기전에는 와 저런데는 어떤애가 다닐까싶었지만 막상 들어가서 보니 그냥 똑똑한애들 뽑아서 많이 시키니 잘하는거같아요ㅎㅎ 높은반에 들어가고 또 그걸유지하고..생각보다 수학에만 많은 시간을 쓰게되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황소...ㅎ 단순히 SKY 보내는게 목적이라면 황소 절대 보내지 마세요. 국력(시간, 아이/부모 에너지) 낭비입니다. 일반 학원 보내도 잘 될 애들은 잘됩니다. 얼마전 보니 제 직장, 홍은동에도 황소가 생겼더라구요. ㅠ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두 아이 다 키운 아빠의 푸념이었습니다.ㅎ
황소다니는 우리 애가 조금이라도 황소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면 발끈하네요 ㅋ 황소다니는 애들은 황소부심이 강해요. 꼭 황소 아니어도 되니까 다른 학원을 가보자 해도 절대 황소를 끊을 생각이 없어요. 수학에 시간을 많이 써서 조금 널널한 학원을 갔으면 하는데 전혀 먹히지가 않아요. 미션헬프 쿠폰도 안 쓰고 모으고. 어떻게든 스스로 풀어보려고 애쓰는 건 좋아요. 한시간이든 30분이든 붙들고 늘어지는 건 좋아요. 황소만한 학원이 사실 없기는 해요. 황소 나와서 어느 학원을 가도 황소정도의 심화를 할 수 있고, 생각하게 하는 학원이 없어요. 공부 분위기도 황소만한 곳이 없어요. 분위기 흐리는 애들도 없고 다들 수학에 진심인 아이들이라 서로 도움이 되고요.
@@use35648stcam 황소가 좋은 학원임에는 그 누구도 부정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다만 황소의 설립 취지 운영 취지에 맞는 목적을 가지고 내가 준비를 하느냐, 거기 못가는 아이들, 근처에 황소가 없는 아이들, 거기까지 케어해줄 여력이 없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제가 관심있는 영역이 맞습니다. 그리고 조원장님 얘기처럼 안맞으면 나올 수 있다라는 생각도 중요할 거 같고요. 좋은 댓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대치조원장님과의 토론 두번째, 이야기를 작할 때만 해도 삐죽삐죽 날 선 대화만 상상했는데요, 막상 이야기해보니 대치동 원장님에게도 현실적인 고민이,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면서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여러분들의 느낌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초4 아들 황소 심화반 붙었는데, 지금 다니고있는 강아쌤한테 가서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가지고, 황소테스트 잘봤대요~ 제가 우리학원 대표로 황소1등 이길거에요" 라고해서 쌤이 아이구 우리아들~ 하면서 안아주셨다하더군요 아들은 정서적 교감이 더 중요한거같아서 황소 안보냈습니다.
@연서조-d7z 퀵테는 10분이고 황소학원 본질은 퀵테가 아니에요 개탐문제에 녹아있는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고 어려운문제도 스스로 해결하는게 포인트입니다 황소학원을 암기라고 해서 암기학원은 유형양치기로 외워서 문제풀이 시키는 학원이 암기형 학원이죠 초등 중등 높은반들은 경시문제 사고력문제 kmo문제까지 다 녹아있어요 다만 고등과정은 풀이를 정석적으로 써야해서 풀이를 정형화된 방법 으로 풀게 하는것 맞습니다 초중등은 풀이 자체를 안보시고요
황소는 간다해도 그만두는 친구들 많음. 틀린거 알려주지 않고 끝까지 남아 맞춰야함. 우리아이들은 황소가면 오히려 수학을 더 멀리 확률100% 그래서 쳐다보지도 않음. 큰딸 몇명 황소다니는 친구들은 재미있다고 좋아함. 엄마욕심으로 가면 안되고 아이에게 맞는 학원 보내서 체크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함.
저는 평소 황소의 초등 수학 시스템과 관련해 2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황소 교재 문제의 질 황소 교재 문제는 거의 심화 내지 극심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수록된 문제들 중 질적으로 괜찮은 문제들이 있음을 인정하겠으나. 많은 문제들은 그야말로 심화 문제를 풀리기 위해 다소 급조된 문제들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심화 문제라도 엄선해서 잘 만들어진 문제가 있고(예를 들면, 교육청 기출) 굳이 이런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2. 초등 시기에 극심화 수학 문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문제 아직 성장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심화 수학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수학적 성장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화 문제를 다루면서 여러가지 사고법, 풀이 방법을 기르게 하는 게 아니고 표준, 모범 풀이법을 암기식으로 익히게 하는 방식이라면 진짜 수학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아이가 황소를 다니는데 담임선생님이 수업중 이전 타임 아이들 오답노트 확인을 위해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고 있으라며 교실밖을 왔다갔다 하신다는데 황소는 원래 그런건가요? 아니면 저희쪽 황소만 그러는 걸까요? 안그래도 끝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신경이 쓰이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고 주변에 물어봐도 이런학원은 없다고 하는데 궁금해서요...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게하는 건 있는 일이죠. 다른 반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문제를 풀게 하시는건지, 계획대로 문제를 풀게 하시고 다른 일을 처리하시는건지는 제가 알 수가 없어서 답변을 정확하게 못드릴 것 같네요 ㅠㅠ 직접 문의해보는 게 꺼려져서 물어보시는..거겠죠..? ^^
대치동에서 현재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저 스스로도 특목고와 최고라는 학부를 나오고 , 또 대치 등에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좋은 자질의 친구들을 많이 키우기도 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산해진미를 차려놓는다 하더라도 아이가 소화를 못시키면 열심히 먹다가 전부 토하거나 설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정말 좋은 음식조차도 보기 싫어질 정도가 되지요.. 그만큼 소화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급하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초등학생의 수학수준은 해당 학년 수준까지만 열심히 잘해도 선행에 대입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부분만큼은 누가 무슨말을 해도 진실입니다. 그리고, 타임어택이니.. 시간 정해서 풀기에 맛을 들이면 사고력이나 깊게 생각하는 문제를 경쟁하듯이 겨루는 좋지 않은 습관을 들이게 됩니다. 저도 제가 부원장으로 재직중인 학원에서 자기주도실의 타임어택을 응용문제부터는 조교들에게 금지시켰지요. (집중하는지가 중요한것이지. 수량을 다 풀어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서요) 공부라는 것도 결국 습관을 들이며 깨우쳐가는 과정입니다. 아이에게 압박이나 경쟁을 주기보다는 각각에 맞는 소화력에 따라 끌어올려가는 방법을 선택하시는게 제일입니다. 상위권 이상의 을 갖는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하게 만드는 습관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통상 수학 커리큘럼을 고려한다면 초등 5에서 6학년 정도에 선행을 시작하시는게 여유있게 무난하게 끌어올리기 적절하며 (이르게 시작하라는 말씀보다는. 여유있을수록 아이의 소화력에 맞게 . 압박감을 줄이면서 발달과정에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상위 수학 이해를 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엔 한번 해서 소화를 못하면. 다시 맞게 한번 더. 이런 시행착오 감안된 넉넉한 기간입니다.) 초등 내용의 경우는 무조건적인 사고력이나 최상위 단계까지 목을 메기보다는 기본 핵심 내용의 숙달과 완전이해, 그리고 상위 수준의 문제에 대략 70~80점 정도만 맞아도 선행을 지도하는게 무리가 없습니다. (일반 응용문제집 수준에서의 실력 문제 정도 말입니다.) 그게 안되면 좀더 다듬고 가면 됩니다. 아이가 50분 이상 집중가능한 또, 성실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차피 수학은 상위단계로 가려면 소화력에 맞게 어느정도 맞춰가며 깊어져야만 하며 해당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단단하게 다져가면서 키우는게 정답입니다. 아이의 지적 호기심 및 어느정도의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마냥 어느학원이다... 하지만 거기서 모든걸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좋은 자질의 친구들을 가려내어 뽑으면 그중에 좋은 결과를 내는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자제분이 압박감과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된다면 수학이라는 자체에 대해 잘못된 거부감이 생기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되는 부분이 더 문제가 됩니다.
3년쯤 전에 아내가 황소 레테 등록을해서 시험보고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희 애를 보내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아직 저희 애는 몇시간씩 앉아서 문제를 풀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을 것이 눈에 훤히 보였고, 초등 저학년 때는 그런 훈련(?)보다 수학에대한 긍정적인 심상을 갖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황소를 포기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긴했지만, 수학만큼은 전공자인 저에게 일임하기로해서 제 의견대로 하였고, 예비 중학생인 지금 돌이켜보아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맞지않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리고 저는 황소 수학의 철학을 좋아하고 존중합니다. 만약 제가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그리고 그 때 황소같은 학원이 있었다면 제가 먼저 보내달라고해서 재밌게 다녔을 것 같거든요.
아이가 타고나길 수학을 좋아하거나, 집중력이 좋다거나, 욕심이 많다거나, 많은 학업량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성격이라면 시도해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극상위권 아이들 중에선 황소 철학을 잘 따르고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아이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고요.
그런데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면, 자녀를 영과고에 보낼 계획이 뚜렷하지 않은이상 아주 과하다고 생각해요. 고등학교가서 수학 내신 1등급, 수능 수학 1등급, 혹은 만점받을 수준이 목표라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학원이에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 황소 설립하신 원장님의 취지와 맞는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애들 둘 다 황소다니고 큰아이는 이번에 졸업합니다 성실하고 경쟁을 좋아하는 큰아이에겐 너무 좋은 선택이었으나 경쟁을 싫어하고 여린 둘째에겐 잘안맞는다는 생각이들어 그만두려고하고있어요 애들성향마다 다른것같아요
아이들마다 맞는 아이가 있고 안맞는 아이가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중의 하나고요!
@root_thinkers 맞아요 무조건 황소를 고집할필요도없고 거기가 정답인건 아닌것같아요 보내기전에는 와 저런데는 어떤애가 다닐까싶었지만 막상 들어가서 보니 그냥 똑똑한애들 뽑아서 많이 시키니 잘하는거같아요ㅎㅎ 높은반에 들어가고 또 그걸유지하고..생각보다 수학에만 많은 시간을 쓰게되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능력되는애는 가면좋고 안되는애는 가면 안되는곳
능력 뿐 아니라 성향이나 모티베이션도 고려하면 좋겠어요!
헤헤..제가 쏘아올린 공 ㅋㅋ 창샘 조샘 영상 감사해요❤
자주자주 공 쏘아올려주세요~ 🥰😍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황소...ㅎ
단순히 SKY 보내는게 목적이라면 황소 절대 보내지 마세요. 국력(시간, 아이/부모 에너지) 낭비입니다.
일반 학원 보내도 잘 될 애들은 잘됩니다.
얼마전 보니 제 직장, 홍은동에도 황소가 생겼더라구요. ㅠ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두 아이 다 키운 아빠의 푸념이었습니다.ㅎ
저도 특출난 아이들, 그리고 성향상 잘 맞는 아이들이 다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내 아이 잘 파악해서 보내면 됩니다
저는 일단 보내봤는데
학원거부하던 아이가 재밌다며 좋다고 다닙니다 일품은 진짜 숙제 부담없이 다니기 너무 좋아요
잘 맞는 케이스이신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정말 일품은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고 태도도 잡히고 좋아요~ 3학년 말에 들어가서 더 쉽게 다니는 듯요 ~
황소다니는 우리 애가 조금이라도 황소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면 발끈하네요 ㅋ 황소다니는 애들은 황소부심이 강해요. 꼭 황소 아니어도 되니까 다른 학원을 가보자 해도 절대 황소를 끊을 생각이 없어요. 수학에 시간을 많이 써서 조금 널널한 학원을 갔으면 하는데 전혀 먹히지가 않아요. 미션헬프 쿠폰도 안 쓰고 모으고. 어떻게든 스스로 풀어보려고 애쓰는 건 좋아요. 한시간이든 30분이든 붙들고 늘어지는 건 좋아요. 황소만한 학원이 사실 없기는 해요. 황소 나와서 어느 학원을 가도 황소정도의 심화를 할 수 있고, 생각하게 하는 학원이 없어요. 공부 분위기도 황소만한 곳이 없어요. 분위기 흐리는 애들도 없고 다들 수학에 진심인 아이들이라 서로 도움이 되고요.
@@use35648stcam 황소가 좋은 학원임에는 그 누구도 부정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다만 황소의 설립 취지 운영 취지에 맞는 목적을 가지고 내가 준비를 하느냐, 거기 못가는 아이들, 근처에 황소가 없는 아이들, 거기까지 케어해줄 여력이 없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제가 관심있는 영역이 맞습니다. 그리고 조원장님 얘기처럼 안맞으면 나올 수 있다라는 생각도 중요할 거 같고요. 좋은 댓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황소부심은 좋은 원동력이죠^^ 잘맞는 친구입니다.
황다니고 엄청난 성장을 했지요. 피어그룹도 너무좋구요. 극심화 시중교재 씹어먹던데요? 맞는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좋은 학원은 없는듯합니다.
뭐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면에서 황소는 장점이 충분하지만, 단점도 있다는 것..그건 사실입니다. 황소와 맞는 부모 혹은 아이가 있고 안맞는 부모 혹은 아이가 있을 뿐입니다.
개소리를 길게도 써놨네
대치조원장님과의 토론 두번째, 이야기를 작할 때만 해도 삐죽삐죽 날 선 대화만 상상했는데요, 막상 이야기해보니 대치동 원장님에게도 현실적인 고민이,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면서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여러분들의 느낌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아고 굳이 초등학교때부터 저런 수학을 시키다니ㅜㅜ 받아들이는 인지능력 심화풀이하는 사고력이 넓지 않은데 말이죠 멀리 보셔야지 왜 초등부터 공부의 에너지를 쏟아붓는지 ㅜㅜ 안타까워요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초등때는 엄마시키는 주입식 공부입니다
그 와중에 또 잘맞는 아이들이 있다는 게 함정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좀 과하다는 데 저도 동의하는 편이예요 ^^
초4 아들 황소 심화반 붙었는데,
지금 다니고있는 강아쌤한테 가서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가지고, 황소테스트 잘봤대요~
제가 우리학원 대표로 황소1등 이길거에요" 라고해서 쌤이 아이구 우리아들~ 하면서 안아주셨다하더군요
아들은 정서적 교감이 더 중요한거같아서 황소 안보냈습니다.
더 좋은 곳을 찾을 수만 있다면야 굳이 보낼 필요 없지 않을까요? ^^
황소가 암기라뇨ㅠㅠ
전혀 아닌데요
풀이를 안알려주는데요
개탐은 필기노트 방식으로 해서 퀵테볼때는 고민할 시간없이 복습 숙지한 문제를 탈탈 쏟아부어야해서 유형 암기라 극단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저희애도 1년반 초중 과정다녀서 선생님께서도 자기방식으로 푸는것보단 배운방식으로 풀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연서조-d7z 퀵테는 10분이고
황소학원 본질은 퀵테가 아니에요
개탐문제에 녹아있는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고 어려운문제도 스스로 해결하는게 포인트입니다
황소학원을 암기라고 해서
암기학원은 유형양치기로
외워서 문제풀이 시키는 학원이 암기형
학원이죠
초등 중등 높은반들은 경시문제 사고력문제 kmo문제까지 다 녹아있어요
다만 고등과정은 풀이를 정석적으로
써야해서 풀이를 정형화된 방법 으로
풀게 하는것 맞습니다
초중등은 풀이 자체를 안보시고요
10:17 MZ세대 부모님들 아이들 숙제 봐주기 힘들어하는 것 저도 느낍니다 😢 창쌤 이야기가 맞다고 느끼면서도 실천할 자신은 없는 느낌?
꼭 세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부모/자녀 관계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 와중에도 실천하시는 분들께 박수를!!!
황소는 간다해도 그만두는 친구들 많음.
틀린거 알려주지 않고 끝까지 남아 맞춰야함. 우리아이들은 황소가면 오히려 수학을 더 멀리 확률100% 그래서 쳐다보지도 않음.
큰딸 몇명 황소다니는 친구들은 재미있다고 좋아함.
엄마욕심으로 가면 안되고 아이에게 맞는 학원 보내서 체크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함.
네 애초에 과제집착력 있는 친구들이 유리할 것 같아요 ㅠㅠ
어차피 총량의 법칙이라고 황소에 올인하는 양밖에 안되면 다른 곳에 구멍이 납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영어 너무 빨리 시작해서 수학을 못하...ㅠ ㅠ
저는 평소 황소의 초등 수학 시스템과 관련해 2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황소 교재 문제의 질
황소 교재 문제는 거의 심화 내지 극심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수록된 문제들 중 질적으로 괜찮은 문제들이 있음을 인정하겠으나.
많은 문제들은 그야말로 심화 문제를 풀리기 위해 다소 급조된 문제들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심화 문제라도 엄선해서 잘 만들어진 문제가 있고(예를 들면, 교육청 기출)
굳이 이런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2. 초등 시기에 극심화 수학 문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문제
아직 성장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심화 수학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수학적 성장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화 문제를 다루면서 여러가지 사고법, 풀이 방법을 기르게 하는 게 아니고
표준, 모범 풀이법을 암기식으로 익히게 하는 방식이라면 진짜 수학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황소 교재 질을 지적하시는 건 저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의견인데, 굉장히 유심히 아이들 교재 분석하셨나봅니다!!
5학년 교재를 본 적이 있는데 디딤돌 최상위나 왕수학 문제들이 엄선되어 정돈되어 있다면
황소 문제들은 유형 반복도 많고 초등 개념만으로 풀기에는 난해한 문제들도 꽤 보였습니다.
책자도 복사 제본 형태로 제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았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아이가 황소를 다니는데 담임선생님이 수업중 이전 타임 아이들 오답노트 확인을 위해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고 있으라며 교실밖을 왔다갔다 하신다는데 황소는 원래 그런건가요? 아니면 저희쪽 황소만 그러는 걸까요? 안그래도 끝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신경이 쓰이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고 주변에 물어봐도 이런학원은 없다고 하는데 궁금해서요...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게하는 건 있는 일이죠. 다른 반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문제를 풀게 하시는건지, 계획대로 문제를 풀게 하시고 다른 일을 처리하시는건지는 제가 알 수가 없어서 답변을 정확하게 못드릴 것 같네요 ㅠㅠ 직접 문의해보는 게 꺼려져서 물어보시는..거겠죠..? ^^
답변 감사합니다. 꺼려 지는것 보다는 오늘 원장님께 여쭤 보려는데 다른 지점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궁금해서요~ 수업시간에 다른 수업 아이들도 지도하다 보면 수업이 딜레이 될 수도 있고 사실 선생님이 매번 다른 수업까지 지도한다는걸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우리애는 암기 잘 하는데 왜 떨어졌을까요?? ㅠ
암기를 잘한다고 붙는 건 아니고 ㅠㅠ
들어갔을 때 암기를 잘하는 아이들이 더 편하게 느낀다 라는 말씀으로 들었네요
학군지인데 반 애들 절반이 황소다니고 황소부심 엄청납니다. 학교 단원평가도 못 보면서.
황소부심, 저도 느껴보지 않아서 궁금한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단원평가를 못봐요? 헐😮
ㅋㅋㅋ. 수학허세. 저도 이거 깨닫고 1년선행 이상은 안시킵니다. 현행 완벽히 안되면. 고등가서 다 무너져요 진짜
뼈
톡방은 어떻게 들어갈수있나요
대치조원장 채널에서 문의하시는 게 빠를 거 같아요~
참고로 생각루트 톡방은 채널멤버십 가입하시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 (Hard thinkers 이상 등급)
대치동에서 현재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저 스스로도 특목고와 최고라는 학부를 나오고 , 또 대치 등에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좋은 자질의 친구들을 많이 키우기도 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산해진미를 차려놓는다 하더라도
아이가 소화를 못시키면 열심히 먹다가 전부 토하거나 설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정말 좋은 음식조차도 보기 싫어질 정도가 되지요..
그만큼 소화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급하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초등학생의 수학수준은 해당 학년 수준까지만 열심히 잘해도
선행에 대입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부분만큼은 누가 무슨말을 해도 진실입니다.
그리고, 타임어택이니.. 시간 정해서 풀기에 맛을 들이면
사고력이나 깊게 생각하는 문제를 경쟁하듯이 겨루는 좋지 않은 습관을 들이게 됩니다.
저도 제가 부원장으로 재직중인 학원에서 자기주도실의 타임어택을 응용문제부터는
조교들에게 금지시켰지요. (집중하는지가 중요한것이지. 수량을 다 풀어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서요)
공부라는 것도 결국 습관을 들이며 깨우쳐가는 과정입니다.
아이에게 압박이나 경쟁을 주기보다는 각각에 맞는 소화력에 따라
끌어올려가는 방법을 선택하시는게 제일입니다.
상위권 이상의 을 갖는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하게 만드는 습관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통상 수학 커리큘럼을 고려한다면
초등 5에서 6학년 정도에 선행을 시작하시는게 여유있게 무난하게 끌어올리기 적절하며
(이르게 시작하라는 말씀보다는. 여유있을수록 아이의 소화력에 맞게 . 압박감을 줄이면서
발달과정에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상위 수학 이해를 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엔 한번 해서 소화를 못하면. 다시 맞게 한번 더. 이런 시행착오 감안된 넉넉한 기간입니다.)
초등 내용의 경우는 무조건적인 사고력이나 최상위 단계까지 목을 메기보다는
기본 핵심 내용의 숙달과 완전이해, 그리고 상위 수준의 문제에 대략 70~80점 정도만 맞아도
선행을 지도하는게 무리가 없습니다. (일반 응용문제집 수준에서의 실력 문제 정도 말입니다.)
그게 안되면 좀더 다듬고 가면 됩니다. 아이가 50분 이상 집중가능한 또, 성실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차피 수학은 상위단계로 가려면 소화력에 맞게 어느정도 맞춰가며 깊어져야만 하며
해당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단단하게 다져가면서 키우는게 정답입니다.
아이의 지적 호기심 및 어느정도의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마냥 어느학원이다... 하지만 거기서 모든걸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좋은 자질의 친구들을 가려내어 뽑으면 그중에 좋은 결과를 내는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자제분이 압박감과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된다면
수학이라는 자체에 대해 잘못된 거부감이 생기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되는 부분이 더
문제가 됩니다.
전문성이 느껴지는 정성스런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균형있는 시각을 부모님들이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황소 보낸게 우리 아이에게 제일 미안한 일.
ㅠㅠ
좀 더 자세히 들려주시면 좋겠는데, 가능할까요?
아이가 더 다니고 싶어하는 황소 ㅋ 부모는 고달픔... 복습설명 좀 그만 듣고 싶다....
어우 열정적인 자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