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의 최나야 교수님을 모시고 아이들의 어휘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님의 역할, 환경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도움되셨길 바라며, 아이들의 어휘력에 대한 더 상세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최나야 교수님의 신간 "내 아이를 위한 어휘력 수업" 통해서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 최나야 교수 신간 "내 아이를 위한 어휘력 수업" 만나러 가기 👉예스24 bit.ly/4d4Jck9 👉교보문고 bit.ly/3MNYDT7 👉알라딘 bit.ly/4g5G2iC
옛날 부모들은 먹고산다고 그냥 키웠는데 요즘 부모들은 화도 내면 안되고 단호하고 일관성있는 훈육도 해야되고 다양한 경험도 시켜줘야되고 좋은 책도 아이성향따라 제공해야되고 양질의 다양한 주제의 대화도 계속해야하고 박물관 유적지. 미술관도 델고 다녀야하고 물론 이것도 그냥 보고만 끝 하면 안되고ㅜ 영어원서도 계속 읽히면서 영어도 놓치지 않게 인풋시켜줘야되고 책육아에 엄마표 영어. 수학. 과학실험에 .... 한자어도 공부시켜야되고 무슨 만능이되어야되나 싶다. 결국 할게 너무 많아서 부담으로 다가와서 아무것도 안하게 됨...
한자어에 대해서 아이가 궁금해하면 단순히 그 뜻을 알려주지 않고 유의어나 그 한자가 가지고 있는 뜻을 설명해주면서 대화하기 시작했는데 한 2년 정도 지나니 스스로 기억을 하고 단어나 문맥에 대해서 추론 하기 시작했어요ㅠ 쉽게 예시를 들면 어느 날 갑자기 어디서 들어왔는지 “유구무언” 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궁금해하길래 유 는 있다는 뜻의 “유” , 구는 입모양이 동그랗지 않냐 그래서 입 “구”, 무 는 없다는 뜻의 “무”, 언 이라는 글짜는 말씀 “언” 이라는 각자의 뜻이 있다. 그냥 훈민정음의 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에 뜻이 있다 라는 걸 알려주니 기억을 하고 그 다음에 그런 한자어 같은 것이 있으면 과학시간의 ”유속“ 도 있을 유 냐 등으로 물어보는데 넘 그 질문이 고맙더라구요. 같은 소리를 가진 한자어여도 뜻을 그때 그때 다를 수 있다. 과학시간에 무슨 이야기 하다가 유속이 나왔냐 ? 강 얘기 하다가 나왔다. 강은 어떻게 움직이냐. 흐른다. 그럼 유속의 속은 무슨 단어인거같냐? 속도를 말하는 거냐? 맞다. 그럼 강이 어떻게 움직인다고 했냐? 흐른다 했다. 그럼 유속이라는 말이 강의 어떤 부분을 설명하다가 나왔냐? 강이 흐르면서 휘는 부분에서 속도가 줄어든다고 하다가 나왔다. 그럼 유속의 속은 속도인줄 아는데 유는 무슨 뜻인지 한번 상상해봐라~ . . . 흐르는 속도인건가? 그럼 있을 유가 흐른다는 말도 있는거야? 등으로 대화하다가 유의 국어문법(류->유) 도 일단 설명도 해주고 사전을 사서 같이 유가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한자들을 비교해보기 시작했어요. 다 다르구나.. 라는 걸 인지한 다음부터는 영어문제집에서도 국어문제집에서도 추론을 해내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힘들었고, 혼도내고 화도 냈지만.. 이만큼 와준 아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스스로 학교 도서관 가서 알고 보니 마법 x자문 같은 것도 찾아보고 그러더라구요.. 전에는 말이 느려서 걱정했지만 지금은 수다쟁이라서.. 수다 떨다가 좀 학교 지각을 해서 속상하네요.. ㅎ 그냥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가자는 마음에 그냥 하나 하나 설명하면서 살아가다보니 국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던 아이였는데 이젠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방송에서 많이 알려주시는 선배님들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해주는데 평소 대화 할때도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른과 대화하듯이 어려운 단어들도 섞어가며 말해요~문맥상 느낌으로 알아 들어하면 넘어가고 모르는것 같으면 한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고 유추하게 하지요~그래서인지 둘째도 또래보다 어휘력이 좋아요~일석이조입니다ㅎㅎ
어떤 영상과 책을 봐도 결론은 부모의 언행에 따라 우리 아이가 달라지고, 우리 아이의 언행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본인 아이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던가 아이의 행동이 못 마땅하신분들은 본인부터 돌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나를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계속 공부해나가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바애인거 같아요.. 책 읽는 환경정도만 만들어줬는데 진짜 책 내용 다 외우고 한글 다 떼는건 기본이고 궁금한건 왜케 많은지 끊임없이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싶어서 하는건 아닌데;; 할때까지 물어보고 어려운 단어 내용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고 기억하니까 자연스럽게 어려운 말 쓰게 되더라더라고요 딸은 언어쪽만 잘하는거 같은데 나머지는 영 ㅎㅎ 부모의 노력도 있겠지만 아이 관심,능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휘 좋은 아이들 못하는 것도 많아요;; 너무 스트레스 안 받고 키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애바애 맞는 것 같아여. 제가 어려서부터 언어적으로 빨랐다고 글도 빨리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책 같이 읽는 환경 만들어주고 이야기 많이 해주면서 언어적으로 되게 신경 많이 썼는데도 수학에 탁월한 능력이 있고 그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개개인마다 다 재능이 다 다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하더라구요.
요알못이라서 밥도 엉망으로 주고, 집안일도 꽝이지만... 통번역사 역할이였던 제 직업이 아이 문해력을 높여주는 곳에서만큼은 빛을 발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냥 저는 직업병이라 평소 사람들과 말을 할때도 상대방 뇌에 쏙 박히게끔, 상대방이 쉽게 알아들을수있게끔 말하는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습관화 되어있어요ㅠ 내가 하기싫어도 그렇게됩니다ㅠ (단점 에너지 많이씀ㅠ) 그리고 통역받으시는분들이 서로 원활한 소통이 되게끔 전체적인 대화내용이 잘 흘러가게끔 물꼬를 터주는 그런 역할을 했던것도 모두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되고있어서 뿌듯합니다! 아이와 대화할때 아이가 이해할수있도록 풀어주고, 한번더 되새김질을하여 말을해줄땐 다른 어휘나 다른 표현으로 같은내용을 표현해주곤합니다. 일할때 하던것을 여기에 잘 써먹고있네요. 맨날 계란볶음밥이랑 인스턴트만 주는죄를 여기서 상쇄하길 바라며...
또 재미있는 점은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문해력높히는 방법이 사실 저희 어른에게도 잘 적용된다는것, 또 저희가 외국어를 배울때도 저런방법으로 한다는것을 공유하고싶네요ㅎㅎ (본인 관심분야의 책과 다양한콘텐츠 노출, 그 분야의 대화 토론) 저도 더욱 책읽기와 토론에 힘써야겠습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어휘랑 살아가며 필요한 말솜씨는 또 좀 틀리긴 한데요... 저는 부모님이랑 말은 많이 못했지만 혼자 책을 많이 읽어서 국어 영어 점수는 늘 높았고 작문을 잘했어요. 근데 회사 들어오고 나니, 결국 조리있게 말 잘하는 사람들이 제일 성공하더라구요 . ㅠㅠ 두 가지가 다 중요한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또래 보다 말이 많이 늦게 트였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은 다 듣고 있었던 거죠. 말이 트이자 어려운 단어도 문맥에 맞게 사용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말이 트이게 하려고 엄청나게 상호작용하며 말을 하다가 성대에 염증이 생기기도 했어요.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너무 쉬운 말을 쓰기 보단 평소 어른들이 쓰는 말을 자연스럽게 썼는데 아이는 엄마 아빠 말을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쓰고 그런 과정에서 어휘 습득이 빨랐던 것 같아요. 어휘 일력 많이들 사서 보여주시는데 전 그걸 부모님이 보시고 그날에 나온 어휘를 그날 하루만큼은 의도적으로 많이 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문맥 속에서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이 많이 되어야 나중에 낯선 어휘를 만났을 때 스스로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저희 집 독서는 이렇게 합니다. 동물원 관람 후 동물원 및 동물 관련 책을 읽어본다. 아이 혼자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건 스스로 읽도록 기다려주며 각자 읽고 아이가 읽기에 어휘가 어렵거나 문장의 호흡이 길거나 이해도가 떨어진다 싶으면 부모가 읽어줍니다. 그러면 읽는 도중에 아이는 어휘나 궁금한 점을 부모에게 물어봅니다. 관련 다큐나 찾아볼 영상이 있으면 같이 시청합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이나 시간을 정해서 읽고 본 내용에 대해 대화합니다. 가령, 멸종위기 시베리아 호랑이를 보고 왔다면 왜 멸종위기인가, 지금 주된 서식지는 어디인가, 호랑이 개별 구별은 어떻게 하나, 동물원의 존폐 등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림책 하나에서 다양한 어휘는 물론이고 지리까지 영역이 확대됩니다. 이 방법이 독해문제집 풀리는 것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그러나 여러 방면에서 독서의 맛을 봐야 하고 아이의 독서 취향을 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아쿠아리움 관람, 동해안 해파리 출몰 뉴스에서 해파리 책을 연계하고 해파리 책이 재미없을 거란 선인견을 깨고 마저 빨리 읽어달라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내게 맛집인지 아닌지 알려면 먹어봐야 하듯이 책도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면 일단 읽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초록맛-y4r 초2라서 시설 존폐에 대해 불쌍해서 반대한다는 감정적인 이유만 말해서 고학년 되면 주장의 논거도 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4살 때 아쿠아리움 다녀온 뒤에도 환경과 동물복지, 멸종위기에 대한 그림책을 읽어줬고 동물원 관련 그림책 중에 5권이 아쉽게도 동물복지 쪽으로 한 방향성만 으로 주제가 정해져 있었어요. 아쿠아리움처럼 좁은 면적에 포유류는 수용하는 건 반대한다지만 사실상 서식지 파괴로 인한 멸종위기 시베리아 호랑이처럼 아종 개체 수 확대와 종의 보호, 환경과 멸종위기 종에 대한 교육과 관심 등 동물원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다만 아이가 어려서 주제 범위는 커가면서 확대해 가고 한쪽 의견이 아니라 찬반 양쪽 의견으로 생각해보도록 키울 겁니다. 사고의 확장성을 위해.
@@초록맛-y4r 그리고 4살 때도 울산 고래생태관에서 좁은 수조에 갇혀 있는 돌고래쇼를 보고 사람들은 비명 지르고 박수칠 때 앉아서 울먹이던 아이인지라 4번 달걀의 비밀을 읽어보고 a4 크기의 케이지가 얼마나 비윤리적인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방에 작은 동물원은 관람시키지 않았어요. 규제와 법적 문제와 윤리 부분 대 교육적인 부분은 따로 그리고 다같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호호하하-o9e 어휘와 문해력의 발달에 따라 언어가 사고 수준을 결정짓는다면 추상성이 발달해 가는 동안 초등시기까지, 직접 겪어 봐야 더 느끼고 더 이해할 수 있고 이 구체적인 경험이 모여야 추상성도 체계가 잡혀요. 언어 못지 않게 경험 역시 사고 수준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가정에서 무엇으로 시간을 보낼 것인가? 란 물음에 적어도 초등시기에는 시간 제약으로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가르쳐줘야 하고 범위는 책과 세상을 넘나들며 아이의 성향에 맞게 조율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들이 요즘 책 읽기의 방향성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이런 영상 보면 해줘야 할 게 많은거 같은데 애 둘 키워보니 또 그렇진 않더라구요. 그냥 책 하루 딱 한권만 같이 읽고 읽으면서 그때 질문도 같이 해주면 되구 읽기독립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소재의 책 한권이 열어줍니다. 거의 그냥 어? 이거 얘가 좋아하는 건데. 하고 던져주는 수준이에요^^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하루딱 한권. 영어는 사는 문화권이 다르니 영상이 필수니 영상도 딱 한영상으로 시작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아이가 좋아하는소재에 맞춰 다른영상으로 흘러가니 딱히 이거다! 하고 골라주는 느낌도 거의 없어요. :넘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하루한권. 하루 한질문. 아이에게 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좀 부담이 덜해요😅 어디 놀러가는거도 그냥 뭐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바쁠땐 그냥 한달에 한번. 그것도 안되면 6개월에 한번인거쥬.. 엄마는 그자체만으로 해주는게 많으니! 화이팅 입니다!
너무 완벽한 부모는 완벽하거나 정신병이 있는 아이로 키웁니다. 너무 힘들게 키우게 만드는 육아정보가 건강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느낌이예요. 엄마도 아이도 편하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그 서로의 사랑과 진심을 느끼면서 자라면, 주변 환경에서 스스로 챙겨가면서 잘 자라는 경우를 왕왕 봤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필요한 시기에 기억하시면 도움된다는 정도로만 정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6:00 자녀의 어휘력&문해력은 부모의 영향을 전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음. 특히나 초등생 저학년 미만의 아이들일 수록.. 애초에 말 자체를 부모한테 배우는데 당연히 부모가 쓰는 단어수준, 문장구사력 수준을 그대로 따라가겠지. 자녀들 어휘력을 높이려면 부모도 어휘력이 같이 좋아야 하는게 당연함. 부모도 책 많이 읽어야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평소에 구사하는 언어가 고급져야 자식들도 그대로 배움. 부모되기 쉽지 않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초4 저희 딸이 웩슬러 0.2 나왔고 어휘지능이 145 나왔어요. 갓난 아기때부터 아주 사소한 거라도 많은 이야기를 해줬고.. 책을 많이 읽어줬고 그리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책만 있다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가 될수 있는거 같아요. 🙂
아이성향마다 다른것같아요 아들이라 그런지 말도4세넘어하고 문장형은 7세다되어서 했어요 한글도 학교들어가서..임신때부터 자기전 책 읽어주는건 한번도 빠뜨리지않았는데..😢 근데 웩슬러 유동추론이 상위1프로 미만이고 언어는 평균나왔어요 ㅎㅎ 이중언어였어서 그럴수도있는데 그래도 느리지만 언어가 꾸준히 향상되서 안심입니다 평균을 넘다니!! ㅋㅋㅋ 임상심리사 선생님말로는 어휘는 곧 다 올라올꺼라하네요 언어 올라오면 유동추론도 더 높게나올꺼라네요 초3인데 아직도 자기전 책읽어줘요 다행히 책은 무지좋아합니다 제가 읽어주는것만요😂
좋~은책 고르는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수많는 전문가분들이 좋은책도 추천해주시고 어떻게 골라야 되는지 많이 알려주시거든요... 일단 엄마가 그 정보들을 들을 수 있을만큼 모두 들어서 정리하시고... 그중에 우리아이에게 맞는 책과 방법을 조금씩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찾으셔야되요 일단 아이의 취향을 관찰하시는게 젤 중요할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영상에서 좋은 책은 아이가 재미를 느끼는 거라고 나옵니다. 제 생각은 재미있는 책은 아이가 현재 흥미나 관심을 보이는 대상을 주제와 소재로 사용한 책을 말합니다.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면 숫자 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반복해서 읽고 소장할 책만 구매합니다. 또 아이가 체험한 내용을 책으로 연계해주는 겁니다.
다른건모르겠고 제가 책보는걸 좋아해서 책들고 배깔고 혼자책보고있으면 아들이 옆에와서 같이 보더라구요 책읽어줄때도 같이 상상하고 수다떨면서 봐요 그렇게 키웠더니 초3인데 논술학원처음보냈더니 중1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책을 너무 많이 봐서 활자중독같아서 덜보게 하고있어요 뭐가 되든 밥은 먹고 살겠지요ㅎㅎ
예전에 중국아이 수학과학을 가르친적이 있어요. 한국어로. 말은 통하는데 교관를 못 따라가는 수준. 중학생인데. 그래서 교과서에 나온 단어를 전부 한자어로 찾아오게 하고 한자병행으로 가르쳤는데 학습속도가 무척 빨랐습니다. 검정고시를 금방 합격했고요. 한국어 근간은 한자어예요. 한자를 모르면 그만큼 공부가 수고스럽고 느려요. 한자만 알아도 용어를 따로 외울 필요가 매우 적어지고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자를 중국어라고 생각하고 배척하면 안된다. 한자는 문자의 하나다. a b c d 쓴다고 전부 영어는 아니잖아요.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등도 있듯이요. (언어학적 이론을 말하자는게 아닙니다.)
어휘만 발달하지 않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암ㅎ는 양육하세요들!! 엄마가 한쪽으로 꽂히면 더른면들을 놓치니 우리 모두 중심 잘 잡고 고루고루 만들기도 몸놀이도 숲체험활동도 놓치지 말자구용 :) 온갖 체험이나 박물관등등 글쎄 ㅋㅋ 좀 찬고만하고 패스해도 되는건 융통성있개 ㅍㅐ스들 하시구요^^;;
책 육아한 첫째 지금도 꾸준히 많이 읽지만 어휘력 좋지 않음 (도움은 되었으나) 둘째라 신경못쓰고 책도 안읽어준 아들, 아들임에도 두돌때부터 어휘력 장난 아니었음 그래서 유치원가니 영어도 잘함 수학도 잘함. 책 많이 읽는데 비례하지 않으니 너무 애쓰고 자책하지 맙시다 엄마들 힘내세요~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대로 잘 키웁시다
@@ccm2348 1프로 정도요? 나머진 아이가 그냥 다 잘합니다 돌때부터 배드민턴 들고 다니고 5살때 골프치고 6살에 탁구, 구구단 혼자 터득 7살 갑자기 나눗셈 혼자 하네요 정말 아무런 설명없이 수업 없이요. 영어도 잘하고 사회성은 감히 만점 얘기 하고 싶네요^^ 아무나 인사 대화 자기 감정표현, 동네에서 유명인사예요 유치원이든 태권도이든 다들 잘한다고 엄마는 가만히 있어도 와서 칭찬합니다. 자랑하고 싶어하는 얘기가 아니라 전 분명 같은 엄마인데 첫째랑 너무 달라서요 물론 첫째도 상위권이지만 첫째는 노력을 많이 해줬죠
울 부모 책만 마니 사주고 딱히 상호작용 없었음 ㅋㅋㅋ 내가 책을 마니 조아해서 어마무시하게 보니 문해력은 저절로 좋았고, 말 트이는게 늦었지 머리로만 생각하는거 말고, 쓰는거 말고, 상황에 맞는 대화와 단어선택은 말하기 듣기 상황에 노출이 많이 되야하는게 맞음 근데 성인되서도 충분히 기를수있고 전제는 문해력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하는거 애가 책 읽기 싫어한다면 센스있는 부모라면 말하기 듣기라도 가르쳐야겠지?? 애도 지능이 타고난게 달라서 어거지로 못읽는 책, 못치는 피아노 하게 하는건 의미가 없음 중요한건 애 수준에 맞는 교육임 가정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해줘야 학교가서도 사람구실함 참고로 나도 애엄마임
말하는 것 보다 말 듣는 걸 좋아하는 과묵한 독박육아 엄마입니다. 아이 어릴때 할 말 없으면 계속 동요를 불러줬어요. 그때 어린이집 선생님이 모르는 노래가 없어요~ 할정도로요. 책도 많이 읽어주고, 지금 2학년인 때 아직도 가끔씩 책도 소리내서 읽어주고요.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닌 아이니나 어디가면 쓰는 단어가 2학년 같지 않다는 말 듣습니다. 책을 많이 많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꾸준히 도서관 다니며 책을 접하게 해주니 평균보다는 책을 좋아합니다. 독박이라도 그때 그때 힘내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들 해 주어요. 우리 힘내요!!! 벌써 이 동영상을 보고, 걱정하고, 답글을 다는 당신은 멋진 엄마입니다.
@@ttola3796 교육쪽 하시는 분들은 정말 과학적 접근을 하는지 헷갈릴때가 많아요 부모의 어휘력 물려받는 다는 연구가 정말 많다는데 정말이라고 하지 않고 몇 퍼센트의 연구가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부모 슬하에서 태어난 여러 형제들 중에 유독 한두명만 어휘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대규모 연구도 없어 보이는데 통계가 그렇다고 주장하는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통계적 주장을 할땐 어느수준의 실험집단에 대한 통계가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의 최나야 교수님을 모시고 아이들의 어휘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님의 역할, 환경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도움되셨길 바라며, 아이들의 어휘력에 대한 더 상세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최나야 교수님의 신간 "내 아이를 위한 어휘력 수업" 통해서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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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오늘 질문 콘서트 때 너무 멋지셨어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차분해요
그럼
옛날 부모들은 먹고산다고 그냥 키웠는데 요즘 부모들은 화도 내면 안되고 단호하고 일관성있는 훈육도 해야되고 다양한 경험도 시켜줘야되고 좋은 책도 아이성향따라 제공해야되고 양질의 다양한 주제의 대화도 계속해야하고 박물관 유적지. 미술관도 델고 다녀야하고 물론 이것도 그냥 보고만 끝 하면 안되고ㅜ 영어원서도 계속 읽히면서 영어도 놓치지 않게 인풋시켜줘야되고 책육아에 엄마표 영어. 수학. 과학실험에 .... 한자어도 공부시켜야되고 무슨 만능이되어야되나 싶다. 결국 할게 너무 많아서 부담으로 다가와서 아무것도 안하게 됨...
완전 극 공감. .
저는 공부는 학습지만. 그것도 아이들이 원해서ㅡ잘하길 바라기보단 교실수업을 따라가야 학교가기 즐겁고 의자에 엉덩이붙이고 있기 힘들지 않을거 같아서ㅎ
그 아이는 결국 커서 소시민이 됨 ㅋㅋㅋ
세상에 공짜 없지..
그중에 하나만 꼽아 한자든 영어든 제대로 꾸준이라도...
한자어에 대해서 아이가 궁금해하면 단순히 그 뜻을 알려주지 않고 유의어나 그 한자가 가지고 있는 뜻을 설명해주면서 대화하기 시작했는데
한 2년 정도 지나니 스스로 기억을 하고 단어나 문맥에 대해서 추론 하기 시작했어요ㅠ
쉽게 예시를 들면 어느 날 갑자기 어디서 들어왔는지
“유구무언” 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궁금해하길래
유 는 있다는 뜻의 “유” , 구는 입모양이 동그랗지 않냐 그래서 입 “구”, 무 는 없다는 뜻의 “무”, 언 이라는 글짜는 말씀 “언” 이라는 각자의 뜻이 있다.
그냥 훈민정음의 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에 뜻이 있다 라는 걸 알려주니
기억을 하고 그 다음에 그런 한자어 같은 것이 있으면 과학시간의 ”유속“ 도 있을 유 냐 등으로 물어보는데 넘 그 질문이 고맙더라구요.
같은 소리를 가진 한자어여도 뜻을 그때 그때 다를 수 있다.
과학시간에 무슨 이야기 하다가 유속이 나왔냐 ?
강 얘기 하다가 나왔다.
강은 어떻게 움직이냐.
흐른다.
그럼 유속의 속은 무슨 단어인거같냐?
속도를 말하는 거냐? 맞다.
그럼 강이 어떻게 움직인다고 했냐?
흐른다 했다.
그럼 유속이라는 말이 강의 어떤 부분을 설명하다가 나왔냐?
강이 흐르면서 휘는 부분에서 속도가 줄어든다고 하다가 나왔다.
그럼 유속의 속은 속도인줄 아는데 유는 무슨 뜻인지 한번 상상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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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속도인건가? 그럼 있을 유가 흐른다는 말도 있는거야?
등으로 대화하다가 유의 국어문법(류->유) 도 일단 설명도 해주고 사전을 사서 같이 유가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한자들을 비교해보기 시작했어요.
다 다르구나.. 라는 걸 인지한 다음부터는 영어문제집에서도 국어문제집에서도 추론을 해내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힘들었고, 혼도내고 화도 냈지만.. 이만큼 와준 아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스스로 학교 도서관 가서 알고 보니 마법 x자문 같은 것도 찾아보고 그러더라구요..
전에는 말이 느려서 걱정했지만 지금은 수다쟁이라서.. 수다 떨다가 좀 학교 지각을 해서 속상하네요.. ㅎ
그냥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가자는 마음에 그냥 하나 하나 설명하면서 살아가다보니
국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던 아이였는데 이젠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방송에서 많이 알려주시는 선배님들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지식의 축적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추론, 유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설을 세우고 틀리면 수정하고...제 아들도 님 댓글처럼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며 유추,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23개월 아기지만요ㅎㅎ
우와..배우고 갑니다❤
저도 이렇게 해주는데 평소 대화 할때도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른과 대화하듯이 어려운 단어들도 섞어가며 말해요~문맥상 느낌으로 알아 들어하면 넘어가고 모르는것 같으면 한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고 유추하게 하지요~그래서인지 둘째도 또래보다 어휘력이 좋아요~일석이조입니다ㅎㅎ
그냥한자배우면 바로 추론합니다 남매가 있을유 없을무 거울경등 으로 낱말 이어가기 놀이도 합니다 한자 중요해요
어떤 영상과 책을 봐도 결론은
부모의 언행에 따라 우리 아이가 달라지고, 우리 아이의 언행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본인 아이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던가 아이의 행동이 못 마땅하신분들은 본인부터 돌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나를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계속 공부해나가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애쓰고 계신 모든 부모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맞습니다!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아
자녀교육 서적을 많이 읽어보니 결론은 부모인 나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것!!
애바애인거 같아요.. 책 읽는 환경정도만 만들어줬는데 진짜 책 내용 다 외우고 한글 다 떼는건 기본이고 궁금한건 왜케 많은지 끊임없이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싶어서 하는건 아닌데;; 할때까지 물어보고 어려운 단어 내용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고 기억하니까 자연스럽게 어려운 말 쓰게 되더라더라고요 딸은 언어쪽만 잘하는거 같은데 나머지는 영 ㅎㅎ 부모의 노력도 있겠지만 아이 관심,능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휘 좋은 아이들 못하는 것도 많아요;; 너무 스트레스 안 받고 키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애바애 맞는 것 같아여. 제가 어려서부터 언어적으로 빨랐다고 글도 빨리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책 같이 읽는 환경 만들어주고 이야기 많이 해주면서 언어적으로 되게 신경 많이 썼는데도 수학에 탁월한 능력이 있고 그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개개인마다 다 재능이 다 다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하더라구요.
크..한 분의 자녀는 언어천재 다른 분은 수학 천재.. ㅋㅋ 대단하십니다 부럽네요
한자어 진짜 공감!!!!!
초등학생 때(저~고학년) 한자 4급까지 공부했는데 그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확실히 이 단어에서 쓰이는 한자는 이 한자일거야 추측했던 것 같아용
진짜 부모되기힘들다
엄마인 저부터 책을 계속 읽고 아이에게 다양한 어휘의 언어로 말을 건네야겠군요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많은 배움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알못이라서 밥도 엉망으로 주고, 집안일도 꽝이지만... 통번역사 역할이였던 제 직업이 아이 문해력을 높여주는 곳에서만큼은 빛을 발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냥 저는 직업병이라 평소 사람들과 말을 할때도 상대방 뇌에 쏙 박히게끔, 상대방이 쉽게 알아들을수있게끔 말하는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습관화 되어있어요ㅠ 내가 하기싫어도 그렇게됩니다ㅠ (단점 에너지 많이씀ㅠ) 그리고 통역받으시는분들이 서로 원활한 소통이 되게끔 전체적인 대화내용이 잘 흘러가게끔 물꼬를 터주는 그런 역할을 했던것도 모두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되고있어서 뿌듯합니다! 아이와 대화할때 아이가 이해할수있도록 풀어주고, 한번더 되새김질을하여 말을해줄땐 다른 어휘나 다른 표현으로 같은내용을 표현해주곤합니다. 일할때 하던것을 여기에 잘 써먹고있네요. 맨날 계란볶음밥이랑 인스턴트만 주는죄를 여기서 상쇄하길 바라며...
또 재미있는 점은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문해력높히는 방법이 사실 저희 어른에게도 잘 적용된다는것, 또 저희가 외국어를 배울때도 저런방법으로 한다는것을 공유하고싶네요ㅎㅎ (본인 관심분야의 책과 다양한콘텐츠 노출, 그 분야의 대화 토론) 저도 더욱 책읽기와 토론에 힘써야겠습니다!
댓 읽는 내내 걸림 없고 편하네요
저도 편하게 읽었습니다^^
역시 교육 관련 유튜브는 본 영상 뿐 아니라 댓글에서도 유용한 정보가 많이 보여서 정성들여 쓴 긴 댓글도 다 읽어보는 편인데 참 배울 것이 많습니다
애가 유전자를 받은거지요
인스턴트랑 계란밥은 모든 직장인 부모의 기본 패시브 아이템입니다 ㅋㅋ 힘들땐 어쩔 수 없어요. 대신 잘 먹일땐 제대로 먹이시면 돼요. 아이도 부모의 마음을 잘 눈치채니 죄의식 대신 사랑하는 마음만 잘 표현 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 말씀 종합해보니 부모의 어휘력이 제일중요하고 그게 부족하다면 놀이를 통해 접근하라는것 같네요 결국 부모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가 매우 중요하네요
교수님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가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또 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몇백개 교육 관련 유트브 보았는데요
그중 최고중 하나입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어휘랑 살아가며 필요한 말솜씨는 또 좀 틀리긴 한데요... 저는 부모님이랑 말은 많이 못했지만 혼자 책을 많이 읽어서 국어 영어 점수는 늘 높았고 작문을 잘했어요.
근데 회사 들어오고 나니, 결국 조리있게 말 잘하는 사람들이 제일 성공하더라구요 . ㅠㅠ 두 가지가 다 중요한거 같아요.
와-! 정말 명료하게 말씀 잘 하시네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와 부부가 잘 하고 있다는 것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로드맵을 구성케 해주셔서 참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책도 구입하여 참고토록 하겠습니다 😊
저희 아이가 또래 보다 말이 많이 늦게 트였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은 다 듣고 있었던 거죠. 말이 트이자 어려운 단어도 문맥에 맞게 사용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말이 트이게 하려고 엄청나게 상호작용하며 말을 하다가 성대에 염증이 생기기도 했어요.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너무 쉬운 말을 쓰기 보단 평소 어른들이 쓰는 말을 자연스럽게 썼는데 아이는 엄마 아빠 말을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쓰고 그런 과정에서 어휘 습득이 빨랐던 것 같아요.
어휘 일력 많이들 사서 보여주시는데 전 그걸 부모님이 보시고 그날에 나온 어휘를 그날 하루만큼은 의도적으로 많이 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문맥 속에서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이 많이 되어야 나중에 낯선 어휘를 만났을 때 스스로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어휘 일력 부모가 보고 사용해서 듣게끔 해주는거도 좋겠어요^^이러면서 저도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을 터득해나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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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되는 말씀과 제가 경험한것들도 말씀해주시니 로드맵처럼 마음에 담아 두겠습니다❤
교수님 진짜 골져스 하시네요
목소리도 어휘구사도 문장력도 좋으시고
내 어릴적 담임 선생님이셨으면 좋았겠다 싶은... 보다 더 좋은 사회인이 되었을텐데 싶네요
아이 다섯 살 초에 문해력 유치원보면서 한글은 깨우쳤어요. 이번엔 쓰신 책 보면서 문해력을 높여 보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저희 집 독서는 이렇게 합니다.
동물원 관람 후 동물원 및 동물 관련 책을 읽어본다.
아이 혼자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건 스스로 읽도록 기다려주며 각자 읽고 아이가 읽기에 어휘가 어렵거나 문장의 호흡이 길거나 이해도가 떨어진다 싶으면 부모가 읽어줍니다.
그러면 읽는 도중에 아이는 어휘나 궁금한 점을 부모에게 물어봅니다.
관련 다큐나 찾아볼 영상이 있으면 같이 시청합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이나 시간을 정해서 읽고 본 내용에 대해 대화합니다.
가령, 멸종위기 시베리아 호랑이를 보고 왔다면 왜 멸종위기인가, 지금 주된 서식지는 어디인가, 호랑이 개별 구별은 어떻게 하나, 동물원의 존폐 등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림책 하나에서 다양한 어휘는 물론이고 지리까지 영역이 확대됩니다.
이 방법이 독해문제집 풀리는 것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그러나 여러 방면에서 독서의 맛을 봐야 하고 아이의 독서 취향을 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아쿠아리움 관람, 동해안 해파리 출몰 뉴스에서 해파리 책을 연계하고
해파리 책이 재미없을 거란 선인견을 깨고 마저 빨리 읽어달라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내게 맛집인지 아닌지 알려면 먹어봐야 하듯이
책도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면
일단 읽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아쿠아리움에 가먄 동물 학대라는 사실은 인지하시나요?
@@초록맛-y4r 초2라서 시설 존폐에 대해 불쌍해서 반대한다는 감정적인 이유만 말해서 고학년 되면 주장의 논거도 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4살 때 아쿠아리움 다녀온 뒤에도 환경과 동물복지, 멸종위기에 대한 그림책을 읽어줬고
동물원 관련 그림책 중에 5권이 아쉽게도 동물복지 쪽으로
한 방향성만 으로 주제가 정해져 있었어요.
아쿠아리움처럼 좁은 면적에 포유류는 수용하는 건 반대한다지만
사실상 서식지 파괴로 인한 멸종위기
시베리아 호랑이처럼 아종 개체 수 확대와 종의 보호, 환경과 멸종위기 종에 대한 교육과 관심 등 동물원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다만 아이가 어려서 주제 범위는 커가면서 확대해 가고 한쪽 의견이 아니라 찬반 양쪽 의견으로 생각해보도록 키울 겁니다.
사고의 확장성을 위해.
@@초록맛-y4r 그리고
4살 때도 울산 고래생태관에서 좁은 수조에 갇혀 있는 돌고래쇼를 보고 사람들은 비명 지르고 박수칠 때 앉아서 울먹이던 아이인지라 4번 달걀의 비밀을 읽어보고 a4 크기의 케이지가 얼마나 비윤리적인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방에 작은 동물원은 관람시키지 않았어요.
규제와 법적 문제와 윤리 부분 대 교육적인 부분은 따로 그리고 다같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이 방법 진짜 좋은거같아요!!!
@@호호하하-o9e
어휘와 문해력의 발달에 따라
언어가 사고 수준을 결정짓는다면
추상성이 발달해 가는 동안 초등시기까지,
직접 겪어 봐야 더 느끼고 더 이해할 수 있고
이 구체적인 경험이 모여야 추상성도 체계가 잡혀요.
언어 못지 않게 경험 역시 사고 수준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가정에서 무엇으로 시간을 보낼 것인가?
란 물음에 적어도 초등시기에는 시간 제약으로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가르쳐줘야 하고
범위는 책과 세상을 넘나들며 아이의 성향에 맞게 조율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들이 요즘 책 읽기의 방향성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진짜 미친듯이 반복해야 이해하는 아이. 1분 집중 못하는 아이. 한 번만 말해도 알아듣는 아이. 참 다양하다. 너무 애쓰지말고 내 아이 그릇사이즈 만큼만. 근데 내 아이 그릇사이즈 알면서 인정 못하는 게 부모맘.
너무 좋은 교수님^^
부모 노릇하기 넘 어렵네요ㅋ
그냥 하면 되요 ㅎㅎ
이런 영상 보면 해줘야 할 게 많은거 같은데 애 둘 키워보니 또 그렇진 않더라구요. 그냥 책 하루 딱 한권만 같이 읽고 읽으면서 그때 질문도 같이 해주면 되구 읽기독립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소재의 책 한권이 열어줍니다. 거의 그냥 어? 이거 얘가 좋아하는 건데. 하고 던져주는 수준이에요^^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하루딱 한권. 영어는 사는 문화권이 다르니 영상이 필수니 영상도 딱 한영상으로 시작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아이가 좋아하는소재에 맞춰 다른영상으로 흘러가니 딱히 이거다! 하고 골라주는 느낌도 거의 없어요. :넘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하루한권. 하루 한질문. 아이에게 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좀 부담이 덜해요😅 어디 놀러가는거도 그냥 뭐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바쁠땐 그냥 한달에 한번. 그것도 안되면 6개월에 한번인거쥬.. 엄마는 그자체만으로 해주는게 많으니! 화이팅 입니다!
@@guesswhos-back동감합니다
너무 완벽한 부모는 완벽하거나 정신병이 있는 아이로 키웁니다. 너무 힘들게 키우게 만드는 육아정보가 건강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느낌이예요. 엄마도 아이도 편하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그 서로의 사랑과 진심을 느끼면서 자라면, 주변 환경에서 스스로 챙겨가면서 잘 자라는 경우를 왕왕 봤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필요한 시기에 기억하시면 도움된다는 정도로만 정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영상 보신다는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잘하고계신것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 늘어, 서두르지마
한자도 필요없어
책 많이 읽어주고 일기 쓰게 해😊
아이들의 타고난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ㅜ
6:00 자녀의 어휘력&문해력은 부모의 영향을 전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음. 특히나 초등생 저학년 미만의 아이들일 수록..
애초에 말 자체를 부모한테 배우는데 당연히 부모가 쓰는 단어수준, 문장구사력 수준을 그대로 따라가겠지.
자녀들 어휘력을 높이려면 부모도 어휘력이 같이 좋아야 하는게 당연함.
부모도 책 많이 읽어야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평소에 구사하는 언어가 고급져야 자식들도 그대로 배움.
부모되기 쉽지 않다...
부모능력 이상으로 아이 언어 구사력이 성장하는건 정말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함. 물론 아이가.
그래서 기본적인 부모의 언어 구사력이 높아야 아이 언어능력 베이스도 같이 높아지는 것임.
아이 언어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본인의 언어능력은 어느정도인지 먼저 돌아봐야 함.
5살 딸아이가 한국말하듯 영어도 하고있는데 평소 문해력과 어휘력을 키워주는 육아를 하고 있어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평소 제가 아이와 하고 있는 활동들이 많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무슨 활동하시는지 여쭤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너무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초4 저희 딸이 웩슬러 0.2 나왔고 어휘지능이 145 나왔어요. 갓난 아기때부터 아주 사소한 거라도 많은 이야기를 해줬고.. 책을 많이 읽어줬고 그리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책만 있다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가 될수 있는거 같아요. 🙂
말씀주신 것처럼, 책과 부모님의 정성만 있다면 대단하고 거창한 방법이 아니어도 아이들은 더 근사하게 성장해나갈 거라 믿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부모님들을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아이성향마다 다른것같아요 아들이라 그런지 말도4세넘어하고 문장형은 7세다되어서 했어요 한글도 학교들어가서..임신때부터 자기전 책 읽어주는건 한번도 빠뜨리지않았는데..😢 근데 웩슬러 유동추론이 상위1프로 미만이고 언어는 평균나왔어요 ㅎㅎ 이중언어였어서 그럴수도있는데 그래도 느리지만 언어가 꾸준히 향상되서 안심입니다 평균을 넘다니!! ㅋㅋㅋ 임상심리사 선생님말로는 어휘는 곧 다 올라올꺼라하네요 언어 올라오면 유동추론도 더 높게나올꺼라네요 초3인데 아직도 자기전 책읽어줘요 다행히 책은 무지좋아합니다 제가 읽어주는것만요😂
작가님 오늘 질문 콘서트 때 너무 멋지셨어요
고맙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늘 뜨겁게 응원하겠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모두 공감합니다 😊
와, 정수지 박사님? 과 함께 쓰셨어요? 저 5년전에 아이의 어휘력에 관한 조사 해 주신 분이었는데 ^^ 와~~~ 꼭 읽어봐야겠어요 ^^
존중하기 대화하기
매일 조금씩 다정한 대화 통해 놀아주기 충분해
부모만.아닙니다.이웃.(마켓.시장.여러종류의상점친구.엄마친구.옆집이웃 놀이터친구 동물친구등.사회에서 밖으로부터 받을수 있는ㅈ언어 자극이 필요하다.입닫고.귀닫고.살고있는 아이들에게 세상속 을 느끼게하세요.
아 제가 내일 모레 글피와 어제 그젖께 차이를 설멍해줬는데 아이가 날씨를 볼때 글피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국문과출신인데 잘한것같아요. 고맙습니다 교수님..생활언어로 어휘력을 잘 늘려볼게요. 공부가 딱히 필요없었네요. 공부로는 안되는데 대화로도 되는구나..너희 신기하네요
그저께는 맞는건가요?....
@taeminhan7040 그저께가 맞네요. 제가 오타냈네요. 감사합니다
너무도움되요~~ 어떻게좋~~은책 고르는 팁좀주세요 엄마들이 어휘가쓰는게한계가잇는지라 책을이용하고싶은데 어떤식으로 골라야되나요
채널 내에 예전에 업로드 된 최나야 교수님의 다른 인터뷰 영상도 참고해주시면 아이들 독서 습관과 관련해서 많은 도움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책 고르는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수많는 전문가분들이 좋은책도 추천해주시고 어떻게 골라야 되는지 많이 알려주시거든요...
일단 엄마가 그 정보들을 들을 수 있을만큼 모두 들어서 정리하시고...
그중에 우리아이에게 맞는 책과 방법을 조금씩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찾으셔야되요
일단 아이의 취향을 관찰하시는게 젤 중요할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영상에서 좋은 책은 아이가 재미를 느끼는 거라고 나옵니다.
제 생각은 재미있는 책은 아이가 현재 흥미나 관심을 보이는 대상을 주제와 소재로 사용한 책을 말합니다.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면 숫자 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반복해서 읽고 소장할 책만 구매합니다.
또 아이가 체험한 내용을 책으로 연계해주는 겁니다.
뉴베리상 수상작같이 재미있으면서 작품성 인정 받은 책들. 그리고 믿을 만한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 번역 잘된 고전이 제일 좋지요 잘 읽기만 하면 ㅎ 고전 아니면 장차 명작의 반열에 오를 책들..
양질의 독서.. 배우고 갑니다
글밥 올릴때 13층나무집덕 많이봤습니다. 무조건 재미에요
다른건모르겠고 제가 책보는걸 좋아해서 책들고 배깔고 혼자책보고있으면 아들이 옆에와서 같이 보더라구요
책읽어줄때도 같이 상상하고 수다떨면서 봐요 그렇게 키웠더니 초3인데 논술학원처음보냈더니 중1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책을 너무 많이 봐서 활자중독같아서 덜보게 하고있어요 뭐가 되든 밥은 먹고 살겠지요ㅎㅎ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니 우리아기 잘키우고있다는 확인을 여기서 왜 받으려할까
고급어휘를 사용하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해서 대화하고 싶지만…. 높은 학력에 전문직 아닌 엄마는 어려워요
예전에 중국아이 수학과학을 가르친적이 있어요. 한국어로. 말은 통하는데 교관를 못 따라가는 수준. 중학생인데.
그래서 교과서에 나온 단어를 전부 한자어로 찾아오게 하고 한자병행으로 가르쳤는데 학습속도가 무척 빨랐습니다.
검정고시를 금방 합격했고요.
한국어 근간은 한자어예요.
한자를 모르면 그만큼 공부가 수고스럽고 느려요.
한자만 알아도 용어를 따로 외울 필요가 매우 적어지고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자를 중국어라고 생각하고 배척하면 안된다.
한자는 문자의 하나다.
a b c d 쓴다고 전부 영어는 아니잖아요.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등도 있듯이요.
(언어학적 이론을 말하자는게 아닙니다.)
저랑 신랑은 장난은 잘치는데 말이 없어요ㅠ 그러니 당연히 대화도 부족하구요,, 아이도 대답하면 다행인정도 ㅜㅜ 무슨말을 해줘야될지 모르겠어요ㅠ
그 장난이 아이의 뇌를 자극해서 어휘력과는 다른 부분을 발달 시키고 있을겁니다. 유연성이라든가 창의성 같은거요. 대화는 아이 관심 분야에서 주제를 찾아야겠지요..
어휘만 발달하지 않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암ㅎ는 양육하세요들!!
엄마가 한쪽으로 꽂히면 더른면들을 놓치니 우리 모두 중심 잘 잡고 고루고루 만들기도 몸놀이도 숲체험활동도 놓치지 말자구용 :)
온갖 체험이나 박물관등등 글쎄 ㅋㅋ 좀 찬고만하고 패스해도 되는건 융통성있개 ㅍㅐ스들 하시구요^^;;
댓글보니까 육아 때문에 스트레스들 많으시네요
근데 우리아이가 어휘력 좀 부족하면 어때요 내가 문해력 관리 좀 못해주면 어때요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라면 되지
아이들은 그걸로 크는 겁니다
아이들 교육에 부감갖지 마시고 그저 자애롭게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책 육아한 첫째 지금도 꾸준히 많이 읽지만 어휘력 좋지 않음 (도움은 되었으나) 둘째라 신경못쓰고 책도 안읽어준 아들, 아들임에도 두돌때부터 어휘력 장난 아니었음 그래서 유치원가니 영어도 잘함 수학도 잘함. 책 많이 읽는데 비례하지 않으니 너무 애쓰고 자책하지 맙시다 엄마들 힘내세요~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대로 잘 키웁시다
둘째는 엄마랑 첫째랑 독서하고 대화 듣고 자란 환경 덕분 아닐까요?
@@ccm2348 1프로 정도요? 나머진 아이가 그냥 다 잘합니다 돌때부터 배드민턴 들고 다니고 5살때 골프치고 6살에 탁구, 구구단 혼자 터득 7살 갑자기 나눗셈 혼자 하네요 정말 아무런 설명없이 수업 없이요. 영어도 잘하고 사회성은 감히 만점 얘기 하고 싶네요^^ 아무나 인사 대화 자기 감정표현, 동네에서 유명인사예요 유치원이든 태권도이든 다들 잘한다고 엄마는 가만히 있어도 와서 칭찬합니다. 자랑하고 싶어하는 얘기가 아니라 전 분명 같은 엄마인데 첫째랑 너무 달라서요 물론 첫째도 상위권이지만 첫째는 노력을 많이 해줬죠
부모가 특히 주양육자가 공부의 재미를 모르는데 아이기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런 아이도 간혹 있지만 부모로선 공짜심리죠… 학벌 좋아도 본인이 억지로 한 사람은 자녀도 공부 그닥 잘하지
않아요 기본만 하죠…
조작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근데 지나가다 아이들과 대화하는 젊은엄마들을 보면 너무 극성...ㅋㅋㅋㅋ 애를 똑똑하게 키우려는건 좋은데 자칫 본인이 집착의 경계선을 넘지는 않는지 아이를 억압하는건 없는지 기대심리를 무한정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단 한명도 아이를 구속하지 않으면서도 자립시키려는 엄마를 못봤음... 어휘력좋으면 뭐해요? 마음속에 먹구름 하나 만들어줄건가요 아이답게 키우고 나이에 걸맞게 좀 키웁시다... 애어른인 애들 또래애들 보고 무식하다 은근 무시하는 성격되면 왕따 당할수도 있습니다 무작정 좋은건 아니라고 봐요
초2 딸~읽기독립되서 책 잘 읽고있어요~어렸을때부터 쭉 독서해온 보람을 느끼네요. 그런데 좋은책은 읽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부분이 어렵더라구요. 초등저학년 수준의 창작책 위주로 읽히고있어요.책이 재밋고 심심할때 책본다하는데 이게 좋은책인가요..
좋은책은 아이 수준에 맞고 아이가 좋아하는 직접 고른책이라고 하셨으니까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울 부모 책만 마니 사주고 딱히 상호작용 없었음 ㅋㅋㅋ
내가 책을 마니 조아해서 어마무시하게 보니 문해력은 저절로 좋았고, 말 트이는게 늦었지
머리로만 생각하는거 말고, 쓰는거 말고, 상황에 맞는 대화와 단어선택은 말하기 듣기 상황에 노출이 많이 되야하는게 맞음
근데 성인되서도 충분히 기를수있고 전제는 문해력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하는거
애가 책 읽기 싫어한다면 센스있는 부모라면 말하기 듣기라도 가르쳐야겠지??
애도 지능이 타고난게 달라서 어거지로 못읽는 책, 못치는 피아노 하게 하는건 의미가 없음
중요한건 애 수준에 맞는 교육임
가정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해줘야 학교가서도 사람구실함
참고로 나도 애엄마임
연구할 필요가 엾눈 결론이죠
요즘에는 부모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그게 부담으로 다가와서 애들을 안 낳게 되는듯..
원래 다하고 살던거입니다. 오히려 요새 부모님들이 너무 편하게 사는게 익숙해서 조금 어려운거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거죠
같은환경에서 자라는데 큰애와 작은애가 너무 다른데..이건어쩌나요ㅋ
미안하다 ㅜㅜ
엄만 못해주겠다 ㅜㅜ
유현준 교수님 닮으셨다
일도잘해야되고 집안일도 잘해야되고 애도 잘키워야되고~~~하~~~~힘들구만
감정적으로만 안대해도...
부모가 많이 말을 하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라고만 하면 너무 추상적이에요 ㅜㅜ
말 그대로 말을 많이 하고 쉽고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쓰면서 그 의미도 반복적으로 알려주면 됩니다.
대화를 많이 하고싶은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집안일에 집중하다보니 말이 안나와요ㅠㅠ
ㅠㅠ 늘 응원하겠습니다...!
부모는 힘드네요..
독박육아하니 아기한테 저혼자 말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네요 ㅎ 남편도 좀 같이 대화하고 아기한테 말 걸어주고 하면 좋은데..
말하는 것 보다 말 듣는 걸 좋아하는 과묵한 독박육아 엄마입니다. 아이 어릴때 할 말 없으면 계속 동요를 불러줬어요. 그때 어린이집 선생님이 모르는 노래가 없어요~ 할정도로요. 책도 많이 읽어주고, 지금 2학년인 때 아직도 가끔씩 책도 소리내서 읽어주고요.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닌 아이니나 어디가면 쓰는 단어가 2학년 같지 않다는 말 듣습니다. 책을 많이 많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꾸준히 도서관 다니며 책을 접하게 해주니 평균보다는 책을 좋아합니다. 독박이라도 그때 그때 힘내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들 해 주어요. 우리 힘내요!!! 벌써 이 동영상을 보고, 걱정하고, 답글을 다는 당신은 멋진 엄마입니다.
어휘력에 관한 영상인데 12:30 즈음 돈을 “ 드려서 ” 맞춤법 맞는건가요.....? 좋은 의도이겠지만 고학력자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의 어휘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부터해서... 글쎄요..... 흠........
'어휘력 높은 부모의 자녀가 어휘력이 풍부하다'가 팩트인게 아니라 통계인거죠~~ 여기에 너~~무 몰두된 느낌인데요?
ㅎㅎㅎ 대부분 좋은 약도 통계입니다. 나는 예외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나봐요?
@@kikamakinsessang강조하는게 좀 챙피해서요.ㅎㅎ 약이요? 그 임상과정을 아세요? 3상 통과한 약들을 설문으로 낸 통계하고 비교하는건... ㅎㅎ 너무 위험한 발상인데... 무식하다고 해야되나...ㅎ
@@모모-b4y지금 발언이 더 무식하신것 같은데요. 남을 향해 쉽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비꼬고 쉽게 매도하시는거요
@@ttola3796 엥? 위험하다 무지하다가 공격이라고요???? 임상과정도 모르고, 어렵게 정식으로 허가받은 그 과정도 모르고 아무것이나 다 같은 것이라고 단정한 발언을 위험하고 무지하다라고 알려드렸습니다.
@@ttola3796
교육쪽 하시는 분들은 정말 과학적 접근을 하는지 헷갈릴때가 많아요
부모의 어휘력 물려받는 다는 연구가 정말 많다는데 정말이라고 하지 않고 몇 퍼센트의 연구가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부모 슬하에서 태어난 여러 형제들 중에 유독 한두명만 어휘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대규모 연구도 없어 보이는데 통계가 그렇다고 주장하는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통계적 주장을 할땐 어느수준의 실험집단에 대한 통계가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됐습니다 다 유전.
부부가 안싸우고 사랑한다 > 애가 공부던 뭐던 집중함
싸운다 > 그 에너지 가정불화에 다 쏟음
부부가 화목하고
나쁜 부모가 안되면(폭력.방치.등)
걍 그게 최고
나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