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 야상곡 (夜想曲) , 봄이 오면 /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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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1. 봄날은 간다 2. 봄이 오면 -05:18 3. 야상곡 (夜想曲) - 08:50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와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 봄이 오면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 야상곡(夜想曲)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 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КОМЕНТАРІ • 2

  • @이은영-o8b9h
    @이은영-o8b9h 2 роки тому +1

    '봄날은 간다 봄이오면 야상곡'
    너무 좋으네요..
    눈이 부시는 계절 5월이네요..
    길가에 연초록 그린 그린 나무들이
    참 싱그러운 계절이 또 왔네요..
    오랜만에 댓글 인사 남기고 갑니다

    • @lk9074
      @lk9074  2 роки тому +2

      눈이 부시는 계절 5월에 감상평 올려주셨네요 .. 끝까지 들어주셔서 제목과 다르게 영상 속 노래 순서로 나열 하셨는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