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연산 지우기 [역주행의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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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6 чер 2022
  • 우리의 역사 조선왕조실록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기 위해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실제 내용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축약하거나 추가한 부분이 있으니 그 점 양해 바랍니다.
    영상 내 오류나 기타 수정해야 할 사항이 보이신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후 제가 모아서 고정댓글에 게시해 다른 시청자분들이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훗날 종합본 영상을 만들 때 수정사항들을 반영해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BGM]
    메이플스토리 BGM 호영 - 괴력난신
    메이플스토리 BGM 호영 - 선유산기슭
    메이플스토리 BGM 아랫마을 - 금지된 절벽
    메이플스토리 BGM 고스트파크 - 고스트하우스
    메이플스토리 BGM - 까막산
    메이플스토리 BGM - 미남법사의 사원
    메이플스토리 BGM - 퀘스트 중 긴급상황
    메이플스토리 BGM - 네트의 피라미드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소멸의 여로 - 망각의 호수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시간의 신전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시그너스의 정원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에델슈타인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에레브 수련의 숲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엘리니아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메이플스토리 BGM - 흩어진 시간 - 국악버전 (feat. flow music)
    거상 BGM - 조선 필드
    BGM팩토리 - 보드게임의 세계 - 장기
    [참고서적]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박시백 / 휴머니스트
    '조선국왕 이야기' - 임용한 / 혜안
    '조선왕조실록 1 태조~세종 편' - 이성무 / 살림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박영규 / 웅진지식하우스
    '1분 조선왕조실록 1: 태조~태종' - 정명섭 / 21세기북스
    '왕, 왕비, 참모로 산다는 것' - 신병주 / 매일경제신문사
    [참고자료]
    (유튜브) 최태성 1TV - 전설의 한능검 고급
    (유튜브) 황현필 한국사 - 조선사
    (유튜브) 임용한TV

КОМЕНТАРІ • 69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20

    실수로 영상 업로드 시간을 내일 저녁으로 설정해놨었네요 ㅠㅠ
    또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 @hhkwon
      @hhkwon 2 роки тому +2

      괜찮아요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 @user-qm2qi2ei6p
      @user-qm2qi2ei6p 2 роки тому +2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할 뿐입니다. ^^

    • @jesse5710
      @jesse5710 2 роки тому

      괜차나유~ 감사히 잘 볼게요!!

  • @user-zx2hf5pe3t
    @user-zx2hf5pe3t 2 роки тому +9

    오! 영상이 올라왔다~
    몸이 안좋으신데도 불구하고
    업로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고 가겠습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 @tv-rx8yz
    @tv-rx8yz 2 роки тому +6

    항상~**💘💘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즐건...주말 보내세요~**💘💘💘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1

      둘리님도 주말 잘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 @Ayoung_1111
    @Ayoung_1111 Рік тому

    너뮤너무 재미써요❤❤❤

  • @user-iu6sk8jm7f
    @user-iu6sk8jm7f 2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건강잘챙기세요!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넵! 시청자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 @kangoo78
    @kangoo78 2 роки тому +3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gi3qr4qg8t
    @user-gi3qr4qg8t 2 роки тому +3

    10만 구독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청자님 덕분에 드디어 10만을 달성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 @user-zy1dn1oj1u
    @user-zy1dn1oj1u 2 роки тому +2

    좋아요 누릅니다~

  • @sharkchan3726
    @sharkchan3726 2 роки тому +2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명나라가 30년이 넘도록 속을 정도로 어수룩한 나라는 아니었을 겁니다. 명나라도 연산이 병으로 물러난 게 아니라 폐위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조선과의 관계를 생각해 알고도 일부러 속아 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연산군이 폐위된 거 아니냐고 추궁했다가 별다른 제재 없이 넘어간다면 그게 조선의 거짓말을 허용하는 선례가 되어버렸을 것이고 그렇다고 군사적 행동을 하기에는 명나라 사정도 여의치 않았을 것이고.

    • @grayjang
      @grayjang 2 роки тому

      그건 아닌듯 ㅋㅋㅋ

    • @jokerbard1
      @jokerbard1 2 роки тому

      그래서 명황제 계보를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4대 암군의 시작 정덕제부터 미친 황제 가정제까지더군요. 정덕제야 환관 유근의 폭정과 왕 자체가 은근 관종(?)이라, 가정제는.... 말을 않겠습니다 개또라이라고만 아시고요. 그렇기에 중종의 30년 거짓말을 알고도 모른척 할 수도 있다는 가정에 동의합니다. 아울러 가정제 재위 무렵엔 북로남왜(북은 몽골이, 남은 왜구)가 위아래로 때리고 있는 상황이라 굳이 조선의 왕이 바뀐 것에 대해 신경쓸 여유가 없을 듯 하네요

    • @utubewsop73
      @utubewsop73 Рік тому

      명나라 세작이 조선에 있었을것이기에, 그 모든 정황은 파악했을거라는.

  • @user-wb3qc9dx8s
    @user-wb3qc9dx8s 2 роки тому +2

    10만 축하드려요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20만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ruka-vj3gx
    @ruka-vj3gx 2 роки тому +6

    목도 아프신데 고생하시지 마시고 쉬세요♡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목은 거의 다 회복되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ht30
    @ht30 2 роки тому +4

    유교의 나라였으니까.. 절대적으로
    왕은 왕의 일을 하고, 신하는 신하의 일을 한다.
    이 체계를 무너트리는건 유교정신에 어긋난다. 하니..
    왕을 폐위시킨 그들 입장에서는 절대 입밖에 내지 못할일 이었을듯.

  • @EDKUN-Daydreamer
    @EDKUN-Daydreamer 2 роки тому +3

    이후 광해군이 폐위되고 인조가 즉위 했을 때와 같이 비슷한 일이 발생했는데
    광해가 폐위되고 인조가 즉위할 때
    명에선 광해가 충순했는데 왜 폐위 시켰냐는 식의 입장을 보이고 임명장인 고명도 1년 가까이 못받은 일이 있었지요
    연산 폐위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조선의 파견되는 환관이 대부분 조선 출신인걸 보자면 실록에 나와있지 않았지만 몰래 뇌물을 먹이던 아님 모른척을 했던게 맞았던거 같아요

  • @Twoyell11._.
    @Twoyell11._. 2 роки тому +8

    와!재미있어요!😊
    근데몸은 쫌 괜찮아 지셨어요?🥺
    영상늦게 올리셔도 괜찮아요ㅎㅎ
    어짜피 휴대폰을9시10시쯤해서ㅎㅎ......
    영상보단건강이중요하니 쉬엄쉬엄하는것
    도괜찮아요ㅎㅎ!
    역주행조선왕조실록!
    주(재)미있다!
    행복한즐거운영상을만드시는 역주행님
    조아!
    선한목소리와그림목소리도최고!그림도최고!
    왕보다더최고!
    조아하는영상만드는거 멋져요!
    실어하는영상은1도없어요!
    록(로)킥을 맞을실분은역주행님괴롭히는악플러!
    사망시켜!
    랑(망)치가져올까? 악플러: 악플안달께ㅜ...
    해피!😊😚😘요거트먹어야지!
    요거트 맛있당♡!

    세로로 읽어봐요!

    • @Twoyell11._.
      @Twoyell11._. 2 роки тому +1

      팔아프긴한데 뿌듯☺

    • @bsjskskdkxnx6261
      @bsjskskdkxnx6261 2 роки тому +2

      ㅋㅋㅋㅋㅋ 귀엽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정성 가득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ㅎㅎ

  • @Julia율리아_1
    @Julia율리아_1 2 роки тому +1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제 몸은 다 나으셨나요? 감사하게 잘 보구 있습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목은 거의 다 회복됐습니다 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qm2qi2ei6p
    @user-qm2qi2ei6p 2 роки тому +9

    (중종 반정)은 분명 정당한 반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왕조 최초로 기존의 왕(연산군)을 혁명으로 몰아내고 새로운 왕(중종)을 옹립하는 엄청난 일이었던 만큼 신 정권 초기의 혼란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종은 초기에는 신하들의 눈치도 많이 보고 힘도 미약했지만 점점 왕권을 강화해 나가는데 성공하죠. 이번 영상도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 @user-vn8in9cv3v
      @user-vn8in9cv3v 2 роки тому +1

      중종반정은 명분부족입니다.
      민중에서 누구 누구가 반정 소식이
      들린다고 하니 반정 계획도
      없다가 급조로 반정한 케이스죠
      명나라에 거짓보고한것만 봐도
      얼마나 명분이 없는지 알수있죠

  • @ksuwshshysuoeldn
    @ksuwshshysuoeldn 2 роки тому +1

    9:30 요즘의 야자타임 같네요 ㅎㅎ

  • @youngtaeahn7638
    @youngtaeahn7638 2 роки тому +6

    개꿀잼. 캐릭터들 등장이 재미의 반 이상으로 생각됩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매력있는 캐릭터 만들어보겠습니다 ㅎㅎ

  • @sjjhlove03
    @sjjhlove03 2 роки тому +2

    4빠!항상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user-mb5he6ul8t
    @user-mb5he6ul8t 2 роки тому +5

    연산군의 즉위 정통성이 완벽한 만큼 중종반정세력은 반정의 명분에 자신감이 없을 수밖에요

  • @user-cu4tx7pq1t
    @user-cu4tx7pq1t 2 роки тому +2

    그거 명은 이미알고서도 약치는거
    같은데요 그래야 말빨도 서고
    조선에 뭘 요구하기도 편하죠

  • @user-rm3lt1sh4n
    @user-rm3lt1sh4n 2 роки тому +1

    그 밑에서 영의정을 한분은 중종정권에서도 영의정에 공신까지 꿰 찾으니!

  • @user-oi4bd6ep5o
    @user-oi4bd6ep5o 2 роки тому +3

    컨디션 안좋으실텐데 고생하셨습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user-bx9bc1nt6n
    @user-bx9bc1nt6n 2 роки тому +1

    이거 보니까 7일간의 왕비였나? 생각나네 엄청울았는데

  • @user-om3ff8of7o
    @user-om3ff8of7o Рік тому

    전화기로 들을수 있는 최고의 음질또한 망극하옵니다

  • @user-st2jn7hx2z
    @user-st2jn7hx2z 2 роки тому +12

    사실 연산군 이후로는 조선이라는 나라는 왕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그 밑 신하들과 권력가들을 위한 나라였다 봅니다. 차라리 조선이라는 나라가 없어지고 새로운 나라가 생기고 성리학을 중시하는 정책을 없앴으면 한국에 일제강점기가 생기지 않았을수도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 @State_of_Korea
      @State_of_Korea 2 роки тому +4

      일제강점기가 안생겼을거라니... 그건좀 아닌듯

    • @user-nc1ld5xw2q
      @user-nc1ld5xw2q 2 роки тому

      전제군주의 위험성이나 제국주의 식민지의 발생 원인에 대해 다 알아보시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 @user-st2jn7hx2z
      @user-st2jn7hx2z 2 роки тому

      전 세계적인 제국주의로 인해서 생긴 식민지 정책이야 알죠. 다만 그때 우리나라는 성리학이라는 캐캐묵은 이념에 빠져서 노론 소론 남인 서인 이런식으로 자기들 배채우기만 하고 나라 문을 닫으려 했죠. 오랑캐라 부르던 청나라에게 치욕을 맞봤을때 우리도 성리학이라는 낡은 이념을 버리고 신문물을 받아들이고 군비를 증강시켜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조선은 결국 성리학을 버리지 못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러 생각이 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kc0424
      @jkc0424 2 роки тому

      뭐 신하들이 권력이 너무 세져서 백성들 수탈하는데 선이 없어지고 권력다툼이 심해지면서 정치적으로 난장판이 되었던건 사실입니다.

  • @user-jk1ux7wk3q
    @user-jk1ux7wk3q 2 роки тому +2

    빨리빨리 급하다 급해

  • @user-bm4xh5rz1p
    @user-bm4xh5rz1p 2 роки тому +1

    갑자사화 배경
    대다수 사람들은 이 사건이 어느날 갑자기 자기 어머니가 어쩌다 죽게 됐는지 알게된 연산군이 폭주하여 일으킨 사건으로 알고있으며 이거는 왕과 비 같은 유명 사극의 영향이 없지않다 그러나 연산군은 이미 재위 초반부터 폐비 윤씨가 어쩌다 죽게 됐는지 알고 있었으며 이거를 권력 강화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연산군이 일단 아들로서 어머니의 복수를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그리고 연산군이 무오사화로 대간들을 약간 누르기는 했으나 훈구파 대신들의 힘은 여전히 건재했고 성종과는 달리 강력한 왕권을 추구해왔던 연산군으로서는 대간들이 약해져 이제 쓸모가 사라진 훈구 대신들을 슬슬 토사구팽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무오사화를 통해 '아니 되옵니다'를 앵무새처럼 반복했던 대간들을 억누르는데 성공한 연산군이 독선적인 행보로 일관하며 사치와 방탕 등을 일삼자 처음에는 연산군과 함께 대간들을 손봐주는 일에 동참했던 훈구 대신들이 '이건 좀 심한데'라며(갑자사화 이후만큼은 아니지만 무오사화 이후 연산군은 점점 씀씀이가 많아졌습니다
    대간들과 연합 전선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이에 연산군이 폐비 윤씨가 쫓겨나고 사사된 일을 명분으로 삼아 나머지 대간들과 훈구 대신들을 모두 숙청해버린 일이 바로 이 갑자사화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일단 연산군이 자신의 친모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갑자사화 한참 전인 즉위 직후다. 연산군은 명나라에 보내기 위해 아버지 성종의 행장[2]을 짓다가 폐비 윤씨의 아버지인 윤기견의 기록을 보고 "여기에 판봉상시사 윤기견이란 자가 누구냐? 영돈녕 윤호[3]의 이름을 잘못 쓴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는데 신하들이 "그 사람은 폐비 윤씨의 아버지입니다."라고 하자 연산군은 자세한 정황을 보고받게 되었고, 실록에서는 그날 연산군이 수라를 들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임금의 건강을 그 무엇보다도 중시했던 왕조 사회에서 왕이 밥을 안 먹었다는 건 절대 가벼운 일이라 할 수 없다. 현대에도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 기밀로 취급될 만큼 중요한데, 그보다도 넘사벽급으로 중요한 왕조 사회의 국왕이 끼니를 거른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아들로서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상세히 듣게 된 연산군 입장에서도 밥이 입에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자기 어머니가 어쩌다 죽게 됐는지 알게 된 연산군은 일단 몇 년간은 폐비 윤씨와 관련한 시를 지어 바치게 하고[5] 묘지 이장이나 제사등 친아들이 할 만한 몇 가지 조치들만 취하고 반대자도 크게 책망하지 않고 설득하는 등 복수극의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다만 폐비 윤씨의 사약을 들고 간 이세좌를 시켜 폐비 윤씨의 묘 복구를 하게 하는 등 몇몇 조짐을 드러내긴 했다.
    피묻은 적삼 야사
    연산군일기에서 갑자사화의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는것은 피묻은 적삼입니다 보통 연산군이 등장하는 사극을 보면 연산군이 임사홍이 모셔온 자기의 외할머니 신씨를 통해 받은 폐비 윤씨의 피묻은 적삼을 보고 분노해 갑자사화를 일으킨 것으로 그려집니다 이것은 월탄 박종화의 장편 역사소설 에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현재까지 소설 드라마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그리는 연산군의 이미지는 이 작품에서 형성된 겁니다
    사실 이것은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에 없는 내용으로 민간에 떠돌던 야사입니다 좀더 정확하게는 연려실기술에서 기묘록을 인용한 내용으로 더 자세히 서술하면 '폐비 윤씨가 사사되면서 흘린 피가 묻은 적삼을 자기의 어머니인 신씨에게 맡기면서 본인의 원통함을 알려달라고 했고 인수대비가 죽자 신씨는 궁궐 나인들을 통해서 폐비 윤씨의 죽음과 적삼을 알렸으며 자순대비를 친어머니로 알던 연산군은 슬퍼한후 시정기를 찾아서 대신들과 관련자를 죽였다'고 써져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알겠지만 실록과 모순된 기록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당장 폐비 윤씨의 죽음으로 인하여 일어난 갑자사화 때 인수대비는 살아있었고 실록에는 연산군이 즉위한지 몇달만에 폐비 윤씨의 일을 알았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실제로 갑자사화 이전에도 폐비 윤씨의 제사나 무덤 이장을 여러번 시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산군일기에는 연산군이 외할머니를 만난 기록이 없습니다 임사홍만 만났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임사홍 접촉 자체가 신빙성이 부족한게 임사홍은 갑자사화때 이극균과 친분이 걸려서 죽을뻔한 사람입니다
    야사에 불과한 피묻은 적삼은 이렇듯 신뢰할순 없는 이야기지만 그 극적인 효과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널리 퍼져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설이 히트를 친데는 박종화의 역사 소설 《금삼의 피》에 등장한게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묘사가 상당히 임팩트가 있는지 드라마 《장녹수》,《왕과 나》 등 현재까지 사극에서 써먹고 있어요 그 외에도 《왕의 남자》 등에서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실록이랑 맞지않는 점이 걸리기 때문에 '폐비 윤씨가 죽은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피 묻은 적삼과 함께 진상이 훨씬 더 끔찍했음을 알고 폭발한 것이다'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samgukjilover
    @samgukjilover 2 роки тому +2

    오랜만에 보는 따끈따끈한 영상이네요….오늘도 잘 봤습니다😌😊 아 그런데 3:01에서 캐릭터는 내시로 되어있는데 설명이 잘못된 거 같아요 ‘환관’의 수도 줄여버린다고 설명하셨는데 환관은…..중국 명,청나라 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옛날부터 있었던 제도이자, 황제를 어린 시절부터 보필했던 거세된 남자 관리 아닌가요….???🤔 그리고 12:12에 보면 캐릭터 이름이 유자광에서 윤자임으로 바뀝니다 이 댓글 보신다면 중종 종합본 만들 때 수정해주시면 좋겠네요…. 😕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환관 -> 내시 부분은 조선에서는 환관들이 내시부에 소속되어 내시로서 일했다고 알고 있기에
      자막은 참고한 원문 그대로인 환관으로 하되 그림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시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환관과 내시를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으시고 내시가 더 익숙한 분들이 많으실건데
      조선에서는 어차피 환관들이 내시부에 소속돼 내시로서 활동했기 때문에 문제 없으리라 판단했습니다
      혹시 이 부분이 문제된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12에 캐릭터 이름이 유자광에서 윤자임으로 바뀐건 '연산군'파트부터 그림과 이름을 합성하는 작업까지 외주를 맡기고 있는데 이로인해 발생한 실수 같습니다 ㅠ
      제가 좀 더 제대로 확인했어야 했는데 잠깐 바뀌어서 눈치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 @user-wi2tr3or6b
      @user-wi2tr3or6b Рік тому

      너무제미있어요^^

  • @user-jz1ri2ep6p
    @user-jz1ri2ep6p 2 роки тому +1

    명나라는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연덕스럽게 모른 척하면서 자꾸 연산이 뵙게 해달라고 하면서 조선을 알게 모르게 압박한 것은 아닐 지... 조선이 명을 어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 그걸 조선을 정치적으로 옥죄는 무기로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user-th4wy3pl5o
    @user-th4wy3pl5o 2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시 지방직 9급
    국사 100점 나왔습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 영상 덕분이 아니라 시청자분께서 열심히 노력하셨기 때문에 잘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시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user-th4wy3pl5o
      @user-th4wy3pl5o 2 роки тому +1

      @@Joseon-Dynasty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공부하다 지칠때 조선왕조실록
      영상 챙겨보면서
      재미있고 알차게 공부했습니다
      물론 제가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큰 긴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흥미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 @Joseon-Dynasty
      @Joseon-Dynasty  2 роки тому

      @@user-th4wy3pl5o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사실 만으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ㅎㅎ
      시청자님의 댓글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재밌는 영상 꾸려볼테니 시간나실 때 한 번씩 들러주세요~ ㅎㅎ

    • @user-th4wy3pl5o
      @user-th4wy3pl5o 2 роки тому

      @@Joseon-Dynasty
      사실 공부할때도 맨날 챙겨보았습니다
      제가 역사를 좋아해서요
      그리고 단순히 텍스트나 음성만
      하면 지루한데 애니메이션 형식이라
      더 몰입이 되더라고요
      건강이 우선이니 영상은 늦어도 되니
      앞으로도 계속 알찬 영상 올려주세요~~

  • @corea3053
    @corea3053 2 роки тому +1

    신수근 아니였으면 문정왕후..

  • @user-sj2vd8ln9x
    @user-sj2vd8ln9x Рік тому

    역주행

  • @jaychoi168
    @jaychoi168 2 роки тому +1

    중종반정. 인조반정. 모두 관리들이 만만한 왕을 세워 지들 하고 싶은대로 하기 위한 목적일 뿐. 폐위된 왕에 대해선 실록에서 씹어대면서 배신을 정당화하는 과정이 뒤따르는 것이고.

  • @jkc0424
    @jkc0424 2 роки тому +1

    연산군이 선왕의 적장자니까 후환이 계속 두려울만 했죠. 조선시대에 대해 이해가 없는 분들은 뭔 소리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선의 왕들은 선왕의 적장자냐 아니냐에 따라 권력을 휘두르는데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별거 아닌거에 목숨건다 싶지만...조선시대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어쨌든 그런 연산군이 비록 말년에 폭정을 휘둘렀다곤 하지만 그 기간이 겨우 2년인데 너무 빨리 일어났나? 명분을 더 축적해야 했나? 하는 생각을 계속 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야사로 분류되지만 반정 논의가 있었을때 세자가 총명하시니 기다려보시게나 라는 말이 있었다고 하죠, 참고로 폐세자는 반정 때 겨우 8세였습니다. 기다리자고 해도 너무 오래 걸릴 얘기였죠. 그나저나 겨우 9살 10살짜리 애가 총명하다고 기록이 남아있는 점, 그게 폐세자라는 점을 보면 똑똑하긴 똑똑 했나 봅니다.아마 그래서 더 죽여야 한다고 중종을 닥달한거겠죠

  • @user-ns2qi9hd7e
    @user-ns2qi9hd7e 2 роки тому

    압장섰다가 맞아??

  • @user-tp5pw3dp5q
    @user-tp5pw3dp5q 2 роки тому +2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