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한 아내를 위한 마녀의 처방전ㅣ 히에로니마 라 스파라 ㅣ 세계사 ㅣ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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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лис 2022
  • 폭력적이고 바람피우는 남편과의 불행한 결혼에서 벗어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전통 있는 남편 독살 클럽으로 어서 오세요
    당신이 의심받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Ayres, Brenda, Maier, Sarah E., The Routledge Handbook of Victorian Scandals in Literature and Culture, Taylor & Francis, 2022.
    Stuart, David C., Dangerous Garden: The Quest for Plants to Change Our Lives, Harvard University Press, 2004.
    Mackay, Charles, Memoirs of Extraordinary Popular Delusions, Robson, Levey and Franklyn, 1869.
    Witthaus, Rudolph August, Becker, Tracy Chatfield, Medical Jurisprudence, Forensic Medicine and Toxicology, William Wood, 1896.
    #남편 #비밀 #마녀 #물약

КОМЕНТАРІ • 39

  • @phw7301
    @phw7301 Рік тому +162

    폭력에 시달리던 부인들의 이야기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다가 남편이 죽으니 관심 가지는 사회도 라 스파라의 독약이 팔리는데 일조했다고 봅니다

  • @newbreeeed
    @newbreeeed Рік тому +136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죽이면 우발적 범죄라고 형량 낮춰주고 피해자가 참다못해 가해자를 죽이면 계획적 살인이라고 형량 높게 때려버리는 현재랑 다를 것이 없네요. 역사를 바뀌는 것 없이 반복되나봐요.

    • @jj-감자채전
      @jj-감자채전 Рік тому

      가정폭력피해자가 죽인건 직접적인 증거가 남아서리ㆍ

    • @user-ex9pp3xo9r
      @user-ex9pp3xo9r 7 місяців тому +1

      아아... 참으로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네요.

  • @user-ss1nn9fg1s
    @user-ss1nn9fg1s Рік тому +112

    라 스파라도 과거 남편에게 모진 학대를 당한 이력이 있을 것 같아요. 그저 금전적인 이득만 취하고자 했다면 더욱 은밀하게 약을 내통할 수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가난한 자에겐 더 싸게 팔고, 정기적인 모임도 가졌다고 하니 같은 고통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무색무취의 독약을 만드려면 상당한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했을테니 못사는 집안은 아니었을것 같구요...

  • @jiyeonbang283
    @jiyeonbang283 Рік тому +24

    라스파라 의리도 있고 진짜 돈보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한건데ㅜㅜ 진짜 잠입한사람이나 고해성사했던분들 돌아가서 못하게 하고싶어요 ㅜㅜㅜ
    진짜 가정폭력했던 사람들이 문제죠
    탈출도못하고 당해야했던 피해자들이 택할수
    있는방법이 남편의 죽음뿐이었을텐데요. .
    저런방법외에는 고통스러운삶을 견디기만 했어야했던 약자인 피해자들이 넘 안타까워요ㅜ
    성공후에도 계속 모임을 가졌던 여성들이
    각계각층 다양한 나이대였던것이 흥미로운데
    다같이 모여서 어떤 얘기하고 서로 위로하고
    했을지 궁금하네요 ㅎ ㅎ
    라스파라 끝까지 입안연것도 넘 멋있고
    공감능력도 뛰어났을것같아요

  • @user-mg8ef1kc8k
    @user-mg8ef1kc8k Рік тому +10

    아니 그러게 미리미리 쓰레기같은 남편들 잡아다 처형했으면 여자들이 독살을 했겠나요 애먼 피해자만 마녀사냥된 기분이라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user-it7lt8rr1x
    @user-it7lt8rr1x Рік тому +36

    히에로니마 라 스파라라는 이름부터 뭔가 마녀틱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마녀로 지목당해 죽었군요ㅜㅜㅜㅜ옛날 독살법을 보면 온갖 물건에 독을 몰래 발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기 쉽겠더라구요 잠입한 스파이회원도,고문을 못견디고 자백한 여자도 마냥 탓할수는 없어서 안타깝네요 영화 시카고의 대사인 (이게 다 과연 우리 탓일뿐일까?)라는 말이 생각나는 편이네요 오늘도 재밌었어요~!

  • @user-hb4tg2cl9j
    @user-hb4tg2cl9j Рік тому +40

    오죽했으면.......안타깝네요ㅜㅜㅜㅜ

  • @hby0115
    @hby0115 Рік тому +68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건 잘못된 방법이지만.. 독약이라는 방법밖에는 선택지가 없었을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나 안타깝네요ㅠㅠ 라 스파라가 잡히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요? 신분에 상관없었던 여성들의 비밀 모임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도 궁금해요.
    오늘도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려요! 눈숑눈숑님 역사탐방 보려고 매주 주말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 영상도 기다릴게요!

  • @user-bv2wu6vk3j
    @user-bv2wu6vk3j Рік тому +9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편을 살해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시대의 여성분들이 참 안타까워요,,,

  • @Kimlee-leelee
    @Kimlee-leelee Рік тому +16

    정말 소설에서만 나올 것 같은 클럽이 실제로 있었다니.. 조선도 기록되지 않을 뿐 가정폭력이 분명 심각했을 텐데 왜 이탈리아에만 이런 모임이 있던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 @user-hd2du9tv1s
    @user-hd2du9tv1s Рік тому +6

    부인들의 방법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죽하면 그런 방법을 썼을지 안타깝네요.
    아내들을 마냥 비난할 수 없는 씁쓸한 얘기예요.

  • @noxlyls6811
    @noxlyls6811 Рік тому +12

    아... 뭔가 안쓰러운 이야기네요 ㅠㅠ

  • @anzldsjea5185
    @anzldsjea5185 Рік тому +7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정말 오죽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__baekhyunee__
    @__baekhyunee__ Рік тому +7

    넷플릭스 베르사유였나.. 그 드라마에서도 늙은 남편이랑 정략결혼하고 폭행당하던 조연이 서서히 남편을 독약으로 죽여가는 내용이 나왔던거 같은데 생각나네요

  • @user-yw6ys9bu9v
    @user-yw6ys9bu9v Рік тому +9

    지금 우리 생활 주변을 살펴보면 흔한게 독약이죠.. 옛날에는 어쨋는지 모르겠지만 현시대는 너무 독약이 널렸네요 ㅡㅡ;; 예를 들어 가습기 세정제로 사람이 죽을 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ㅡㅡ;; 요즘은 내가 죽이고 싶지 않아도 우리가 노출되는 독들이 너무 많네요.

  • @OliveOlea
    @OliveOlea Рік тому +5

    왠지모르게 참 아쉽다 안 걸렸었으면 좋았으련만… 한국의 몇 가정은 저 약이 필요해 보인다

  • @user-gi2xz6qt7i
    @user-gi2xz6qt7i Рік тому +1

    정말 안타깝고 재밌는 얘기에요^^

  • @user-zf4yy2jk5o
    @user-zf4yy2jk5o Рік тому +3

    사회와 법, 가족들마저 내 피해를 인정해주지 않으니 내가 죽던 저 인간이 죽던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데 나는 살고 싶으니 살해당하기 전에 살해해야지 사회시스템이 없었으면 그저 하나의 자연의 법칙이였을텐데 사회와 법이 존재하기에 이것은 죄가 되었다

  • @user-cn1fk5tr2n
    @user-cn1fk5tr2n Рік тому +3

    걸리면 저리 될걸 알았을텐데 고해성사를 하는 것들은 뭘까요

  • @grandstrategy8987
    @grandstrategy8987 Рік тому

    덕분에 기가막히게 흥미로운 캐릭터 한 명 알게 되었네요. ㅎㅎ 잡혀서 고문을 당해도 고객정보를 내주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군요. 비록 마귀같은 추하고 볼품없는 외모의 소유자였으나, 당대 그 누구보다도 매력적인 사람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 @summer-kc4iw
    @summer-kc4iw Рік тому +12

    저때는 남편이 아내 패는게 그냥 일상으로 취급되었을 테니까...

    • @LOL-bz7tn
      @LOL-bz7tn Рік тому +7

      근대 한국도 그랬으니까요. 심지어 ’북어와 여자는 삼일에 한번 패야한다‘라는 말이 우리 세대에게도 못 들어본말은 아니구요.

  • @user-lo8fc2jd6c
    @user-lo8fc2jd6c Рік тому +1

    그 시기에 어떻게 그런 독약을 만들었는지 뭘로만들었는지가 잠시 궁금해집니다..

  • @pricklywaterlily4096
    @pricklywaterlily4096 Рік тому +4

    이래서 적당히 해 먹고 튀어야 하는 거야... 그 잠입했던 여자도 곱게는 못 갔을 거 같네요. 아마 회원인 다른 여자들에게 피의 보복을 당했을 듯.

  • @shep4140
    @shep4140 Рік тому

    브랑빌리에던가 프랑스 독살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쏘패였다는 설도 있지만, 가정폭력 그것도 오빠들에게 당한 성폭력의 희생자였다는 설도 있더라고요. 언제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내용은 책에서 봤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자세하게 보니 더 재미있네요.

  • @user-dx8kg6lf3x
    @user-dx8kg6lf3x Рік тому +2

    엇 줄리아 토파나랑 똑같네!

    • @nsnshistory
      @nsnshistory  Рік тому +5

      토파나가 동시대(또는 조금 후/ 조금 전)으로 추측돼요! 토파나가 라 스파라 제자였다는 설도 있고 라 스파라의 스승이라는 설도 있답니다 토파나는 좀 더 전설이 많이 섞여서 확실히 얘기하기 어렵거든요 ㅠ

    • @user-dx8kg6lf3x
      @user-dx8kg6lf3x Рік тому +1

      @@nsnshistory 아하 확실히 그런 것 같네요 줄리아 토파나 얘기는 좀 더 신비롭게 묘사되는 감이 있으니까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또 2주 기다리는 타이밍이 오다니 ㅠㅠ

    • @nsnshistory
      @nsnshistory  Рік тому +2

      해피찡님 댓글 보고 고민하다가 짬짬이 1시간 수면영상을 만들었어요! 그러다 다른 할 일을 미뤄서.. 다음 주에는 쉬어야 할 수도 있지만 ㅋㅋㅋ 그래도 주말의 깜짝 선물로 생각해주세요❤ㅎㅎ 이따가 6시 쯤에 올라올 거랍니다~😊

    • @user-dx8kg6lf3x
      @user-dx8kg6lf3x Рік тому +1

      @@nsnshistory 허걱! 왜 저 이 댓글 이제 봤을까요ㅜㅜ 눈숑눈숑 님 채널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영감을 주는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게요. 건강 조심하세요!

  • @evakim4626
    @evakim4626 Рік тому +7

    그나저나 그걸 고해성사하는 멍청한 여자들은 도대체 뭔 생각이었을까요? 이래서 무식한 사람들 함부로 도와주면 나중에 자기가 난처해짐 ㅉㅉ

    • @evakim4626
      @evakim4626 Рік тому +1

      @@예디니 그래도 기왕 범죄를 저지르려면 완벽하게 해야지 신부는 뭐 사람이 아니랍니까? 걸핏하면 남편 죽였다는 여자들이 나타나는데 머리가 정상이면 당연히 보고하지 ㅉㅉ

    • @hainuwele1207
      @hainuwele1207 Рік тому +1

      @@evakim4626 범죄를 저지른 여자들도 고해성사를 보고한 신부도 결국은 완벽하지 못한 평범한 인간이었던거네요

  • @kju42
    @kju42 Рік тому

    이혼이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죽이고난후 유산을 가지려는 결국 돈때문에 죽인건데
    ㅎㅎㅎ분위기 묘하네

    • @kimgoogle169
      @kimgoogle169 Рік тому +1

      돈때문에 죽였건 뭐건 결혼생활 내내 패고 학대했는데 돈이라도 갖자 싶어서 죽이면? 왜? 안됨? 학대를 말던가

    • @kju42
      @kju42 Рік тому

      @@kimgoogle169 실제로 부인이 남편을 죽이는 경우 진짜 학대받은 여자는 그런 생각을 거의 못한다 이미 두둘겨 맞으면서 짐승처럼 길들여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