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빈곤 OECD 국가중 '꼴찌'…연금소득도 '밑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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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노인빈곤 OECD 국가중 '꼴찌'…연금소득도 '밑바닥'
    [앵커]

    OECD 국가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노인빈곤은 가장 심한 반면 연금소득은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일자리 박람회.
    몰려드는 이들로 빼곡한 구직판 앞에 서서 저마다 채용정보를 꼼꼼히 살핍니다.
    길어진 평균 수명에 넉넉치 않은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하면 움직일 수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노동연구원 최신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8.6%로 OECD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습니다.
    2위인 스위스의 두 배 수준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 중 혼자사는 세대의 빈곤율은 74%로 노인빈곤이 1인 가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연금소득은 턱없이 낮기만 합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한 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5.2%로 OECD 회원국 평균인 65.9%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주요 국제기구가 권고하는 70∼80% 수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우리나라보다 수치가 낮은 국가는 34개국 중 멕시코, 일본, 영국, 뉴질랜드, 아일랜드뿐이었습니다.
    특히 오는 2060년에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가입자보다 많아지고 재정도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노인빈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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