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하다고 하곤 하는데 제 눈에는 부모들이 자식으로부터 독립되지 못한 것이 대다수이고 이 상황이 현재 대한민국의 부모자식간 관계의 여러문제의 근본원인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자식들은 부모가 문제삼지 않으면 한 인간으로 문제적이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비독립적인 상태의 현상을 오히려 자식의 문제로 삼는 모습을 보면 갈길이 먼것 같아요.
부모가 독립적이지 못하단 것에 대한 덧붙이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자식에게 투사하는 것 이 자체가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한 겁니다. 자식은 투사의 대상이 아니야 자기힘 자기삶의 주체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자신의 삶이 아니라 타인에게 투사하고 그 대상을 통해 의탁하는 것이 독립되지 못한 겁니다. 그들의 삶의 맥락을 보면 일견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마저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세대간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세대의 자각에 걸린 문제입니다. 잘못된 길에서 내려와 스스로의 욕망을 다스리고 자식들이 자신들의 온전한 삶을 살도록 고민할 수 있도록 거리를 주고 한 성인 개체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쏟아져서 한마디 더 붙이겠습니다. 안일한 관점을 가지신 부모님들께 드리는 조언입니다. 당신들이 자각하지 않는다면 자식들이 당신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에는 현재 세상은 각박하고 시간에너지라는 삶의 유한성에서 자식들은 모두 지쳐 쓰러집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고 당신들을 원망하겠죠. 아니면 당신들의 욕망을 뿌리치고 외면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하면 자신을 믿어주는 지지자없이 불효자하는 프레임과 죄책감에 휩싸인채로 외로이 길을 가거나 간다해도 인간으로서 공허한 감정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의 자각에 걸려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당신은 자식에게 욕망의 채권자 자식은 욕망의 채무자가 아닙니다 이 점을 명확히 자각하시기 바랍니다.
정답인 듯. 본인과 자녀를 떼어놓고 생각하지 못 함. 나가려는 자녀를 통제하려 함. 보면, 슬프지만 흙수저라고 흔히 말하는 부모일수록 그럼. 여유있게 자라지 못한 정서적 고아들. 우리나라 조선시대도 그렇고.......전쟁역사 있고 대가족. 관심 못 받고 그냥 딱히 부모로부터 1순위 아니게 자란 아이들이 자기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미침.
자식들도 피해자지만, 부모세대들도 6 .25전쟁으로 부터 내려온 피해자 세대로서, 꿈을 펼칠수 없었던 환경, 서열의 우위에 서지 않으면 생존할수 없었던 환경, 엄마들을 힘들게 했던 환경 등등, 이제는 우리가 사랑과 연민으로 다같이 이해와 화합으로 함께 AI시대 혁명의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야 할때♥
정말 가벼운 해방감을 느낍니다. 저는 늘 용서하고 품어야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을 보며 마음이 너무 무겁고 우울해졌죠.. 한낱 인간으로써 어차피 불가능한 일인데 말이죠. 이젠 스스로에게 더이상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주시는것 같아서 후련합니다.
용서는 쉽지 않지만,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말 쉽지 않아요. 그러나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용서 받아야 합니다! 당신에게 상처 준 사람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받아, 그러한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면 좋겠어요 :)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받길 축복합니다 💝
자식을 경제적도구+트로피 로 보는 나르시시스트 부모가 아직 많습니다. 스카이 까지 보내놨더니 집하나도 안사놓고 일찍 결혼했다고 타박하는 부모봤습니다. 우리사회가 부모에 대한 성역이 있어서 그렇지 다 까발려보면 우리가 추상적으로 훌륭한 부모라 불리는사람은 몇 안될것 같아요. 알아도 모른척하고 인정못하겠죠 ㅎ 사회는 빨리 변했고, 그 와중에 우리는 우왕좌왕하며 마음에 큰 구멍하나씩 안고 삽니다. 어린아이로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어쨌든 우린 어른이 됐고요. 지금 여기서 나를 위로하고 달래줄 사람은 스스로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의 어린 작은 손을 꼭 잡아주며 고단했지? 힘들었지?사랑한다 라고 위로해봅니다.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부모가 나르면 자식은 나르가 아니더라도 나르 특징들 학습해서 가지고 있고 이게 본인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한테 잘 나타남 (서열이 낮은 사람이 자식임 그래서 본인도 자식을 낳으면 가해자가 됨) 나르하고 공통적인 특징 많아서 구분하기 힘든것들이 있음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나르나르거리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음 님이 의사는 아니잖아 부모한테 상처 많이 받고 자랐으면 연 끊고 본인은 상담치료 받으면 됨 차별이 학대고 학대는 대물림이라 차별 받고 자란 사람이 나중에 차별할 가능성 90%이상임 학대의 대물림을 끊는 사람들도 있음
맞아요.. 엄마가 최선 다해 키워주셨지만 하나를 이뤄내면 다른 하나를 해보라고 하시고 남들이 원하는 직업 결혼도 잘 했는데,, 애는 언제 낳을 거냐,, 계속 뭔가 엄마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인생의 허들을 힘들게 넘어야 하는 느낌이에요... 남들에게 자랑하고싶은 자식을 원하시나? 이런 생각 들기도 하구요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그랬어요 너무 구박받고 학대받고 자라서인지 관심보이는 남자들을 만나면 필사적으로 도망쳤어요 '날 왜?' 하면서. 분명히 곧 날 싫어할거라고 확신했고 서른이 넘도록 이성한테 관심조차 없었어요 학대한 부모가 아버지였거든요...이효리씨처럼 저 또한 동성처럼 편하고 순한님자를 선택했답니다
아이가 있기 전에는 제가 꽤나 성숙하고 괜찮은 인격을 가진 으~른,사회인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양육하면서 저의 민낯을 보게 되더라구요. 좋은 부모 이전에 좋은 인격을 가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가 되어야한다는게, 나의 민낯과 뒷모습을 아이가 보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무겁고 무섭고 따갑고 그렇더라구요. 내 상처를 치유하고 그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게 노력하는게 정말 어려워요.
이게 그런 환경속에서 말투,행동,그 집안의 행동과 분위기를 보고 자랐기때문에 이미 내재되어있어서 의식하지않으면 무의식에 나옵니다. 저도 그렇게 싫었던 아빠의 짜증,분노 . 상스런말투가 화나면 나오드라구요 의식해서 하는건 정말 고통이고 번거롭기에 힘든것같습니다 하지만 대물림!! 하지않기위해 저도 더더 노력해야겠어요 ㅠㅠ
천프로 공감합니다. 시모가 그러더군요. 자기 아들 어릴때 브랜드 신발 사줬다고..귀하게 키웠다고요.ㅋㅋ 그것말고도 엄청납니다~~부모로써 당연히 하는 일들을 엄청 생색내고 말하고요.지금은 그 아들이 자식들한테 그럽니다.ㅋㅋㅋ 학원을 보냈으니 나중에 지한테 집을 사줘야된답니다.ㅋㅋㅋ 그부모에 그자식이죠. 시모와 남편 보고 있으면 아주 가관입니다.
@@연혜김-y1d 브랜드 신발 사준게 당연한 게 아니라 부모로써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을 생색낸다는 것 같은데요. 자녀를 낳았으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주고 정신적으로 사랑해주는 게 부모로서 당얀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대단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생존을 위한 보살핌을 가장 먼저 바라게 되는데 이것조차 여러 사정으로 못하는 상황이면 아이를 낳지 말아야죠.. 그리고 그걸 가지고 생색내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육아로 너무 지쳐있었는데 갑자기 어릴때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보용 전자피아노를 사서 악보 보면서 혼자 쳤는데 요즘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잘하진 못하지만 잠시라도 몰입하는 그 순간이 정말 좋더라구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하루중 숨 쉴만한 시간을 잠시라도 가지면 힘든 하루가 그래도 버틸만했어요.
얼마 전에 엄마랑 통화하다 작은 사건 하나로 어렸을 때부터 억눌러온 감정이 폭발해서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처음으로 속사포처럼 감정을 쏟아냈어요. 나도 이제 애엄마고 어린 시절 상처는 잊어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그럴 때마다 어린 시절의 내가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아직도 결핍된 부분이 아파 가끔 혼자 울어요. 이 감정이 근본적으로는 해소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는 더 사랑을 표현하려고 매일 애씁니다.
시간이 되시면 아니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심리치유상담 한번이라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내면아이의 상처는 덮어두고 안보려고 하는 것일뿐이지 스스로 치유하기 어렵고 결국엔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혼자 살 땐 그래도 외면하고 회피하고 잘 살다가 아이를 양육하면서부터 어릴적 나와 투영되기 시작하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난 이렇게 내 자식이 이쁜데 도대체 엄마아빠는 왜 날.. 이런 생각이 같이 들면서 우울감이 높아지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힘내셨으면 좋겠고 내면아이 치유에도 한번 힘써보시면 좋겠어요 그럼 결국 스스로에게도, 자식에게 주는 영향에 있어서도, 가족관계를 유지함에 있어서도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아프지마세요 가장 먼저 스스로를 토닥이고 사랑해주세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돌이켜보면 저는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이였어요 시댁 식구와의 불화를 저에게 풀었던 어머니. 엄마보다는 덜 했지만 그 또한 자식에게 니 탓이야... 시전하는 아버지. 동생과의 사이도 그닥이라.. 굳이 이야기 하자면 10년에 한번씩 돈사고쳐놓고선 저에게 돈 달라는 동생도 지겹고... 저희 아이를 키우면서 과거에 아팠던 상처들이 보이더라구요 복 중에서 부모복이 제일 최고라고.. '학교생활 어땠어?' '오늘 기분은 어때?' '기분 많이 상했니? 미안해' 이런말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자랐다고 생각하니 제 자신이 너무 측은하고 불쌍해보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에겐 꼭! 감정상태라던지 '미안해'라는 말을 하면서 수용해주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그 시절 못 먹고 살았던거랑 먹고살기 바빴다는 핑계는 그만듣고싶어요 별개거든요 그런말 들을때마다 수용받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이 떠 올라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My mother abused emotionally because my father and her mother in law. She treated me like I am the reason. She died without apology. I am 66 years old, and I feel lack of confidence.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2-3년 빼고는 100%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항상 부모가 자기들이 키웠다고 말해요. 그리고 자식 키워놨더니 효도 받아보나 싶으니 시집간다고 울더라구요.. 결국 제가 아이 낳고 키워보니 저는 어린시절 돌봄받지 못했고 정서적 학대까지 받았더라구요. 저는 감정을 잘 배우지 못한 미숙한 사람이었고 우울증이 왔습니다. 부모의 가스라이팅도 계속 되었어요.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결국 손절했어요
마음이 닳아버리면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 성인이 된지 5년이 지나고 부모님께서 사랑한다 해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미 혼자라는걸 뼈깊이 세겨버렸고 사랑을 갈구하며 애써 온 시간이 너무나도 길고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성숙하지 않으면 아이도 실패합니다 성숙도나 부모시험과 가르치는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험먼저 보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걸로요 우리 부모세대도 지금 부모세대도 예비부모세대도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는 거의 모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 상처받은 분들 이제 부모님께 상처받지 말고 조금은 이기적이라 느끼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아버지와 동생 잃고 돈없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항상 긍정적이고 슬퍼하는 모습을 안보였고 넉넉하지 않아도 자신감을 주고, 넌 항상 똑똑해서 잘할거다 그런말을 들으면서 많이 사랑을 주었네요. 저랑 언니는 지금 잘됬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친구들도 많고 성격좋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어렸을때 정말 돈도없고 힘들었지만 항상 미래가 더 좋을거란 생각, 인생이 나아질거란 기대,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고 인성이 있게 해준게 다 엄마 덕분인가 싶네요. 불안감, 우울증, 자신감, 사랑 모든게 대물림 되는거 같네요. 사랑만 주면 다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눈에 안띄고싶어하고 누가 나에게 관심을가지면 제가 더 긴장하고 위축이되어 도망가는편입니다. 엄마가 3남매중 막내인저만 아빠친척에게 버리고 가신적이 있습니다. 늘 저는 차별하셨고 가정형편이 어려우가운데 첫째딸은 피아노를 가르쳐도 제가 이가 썩어 밤새 울면 치과도 안데려가셨습니다. 많이 썩어 결국 이를 못쓰게됐죠. 미취학아동인데 혼자 집에두고 점심도 안챙겨주시며 전화조차확인하지않으셨습니다. 성인이 되어 당연히 미성숙한데 죽는소리를 치시며 제 번돈을 다 가져가셨고 무일푼으로 시집을갔습니다. 이제 형편이 나아졌고 오빠언니에겐 집이며 재산을 나누어주고 저에겐 양해를 구하지않으십니다. 인연을 끊었습니다. 자식을 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도 첫딸이고 희생하며 사셨습니다. 그저 저는 악세사리, 대외적으로 자기형제들과 그 부인들에게 행복하게 보이도록하는데 집착하신분입니다. 전 그저 자기 가정에 대한 악세사리일뿐이었다는걸 느끼고있어요. 시집오기전 돈벌어다주는데 백수 아들밥은 챙겨도 제 밥은 안챙기시는 분이요. 돌아가셔도 그리 눈물이 날것같진 않습니다. 막내딸에겐 어찌 그리 매정하시고 애정이 없으신지 ᆢ제팔자다싶네요
아마 님을 임신했거나 키울때 아버님과 말못할 갈등을 겪으셨을수 있었을것 같아요 바람을 폈다든지.. 딸이라고 냉대받았든지.. 뭔가 님을 볼때마다 그 고통이 떠오르고.. 아이탓이라 생각하면 그 아이를 볼때마다 화가 난다고 하던데.. 결국 엄마가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거지만요 ㅠㅠ
나도 어른 되어까지 이해할수 없는 편애를 받았고 나만 희생하며 컸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알게 됐어요. 나의 출생이 원치않은 임신이었고. 그외 더 복잡한 얘기들이 있죠. 왜그럴수 밖에 없었는지 알듯하지만 그렇더라도 자기만 알고 당하는 자식 생각을 하지 않은 미숙한 엄마의 인격이 원망스럽고 이해가 안가죠. 제후배는 엄마를 힘들게 했던 시모 닮았다고 후배를 그렇게 학대하고 오빠만 잘해줬데요. 세상일의 양상엔 원인이 숨어있는법. 님의 어머니도 님에 대한 말못할 사연이 있을거예요.
나이들수록 오히려 부모가 정신적독립이 안되어 자식이 다 컸는데도 계속 얽혀있고 싶어하심. 요즘같이 먹고살기도 빠듯하고 바쁜데 각자 본인 위치에서 잘 해내어 나가야 부모도 자식도 서로가 편해짐 .그런데 나이 들수록 늘 서운해하시고 각자 할일을 할뿐인데 마치 죄진거마냥 자식에게 죄책감느끼는 발언을 하시는데 정신연령이 갈수록 어려지시는거 같고 더 부담됩니다. 각자가 제위치에 건실하게 서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자식은 부모에게 크게 바라는게 없어여요 본인들만 무탈하게 잘 지내만 주신다면요. 그런데 반대로 부모가 자식에게 우린 자식밖에 없다 누구집 자식들은 이렇게 해줬다더라 하면서 부담주심
@@이선화-z4w1l당연하죠 사람은 타고난 성향이 있습니다 같은 환경이라도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어요 근데 일단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졌든 부모가 제대로 교육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면 엇 나가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성찰과 공부 없이 그냥 대충 키워놓고 다른형제들은 안그런데 너만 왜 그러냐 하면서 오히려 자식 탓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사실 그 제대로 큰 것 같은 다른형제들도 알고보면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식으로 착한아이 증후군 걸린 경우가 허다하고요 그래서 겉으로는 부모말 잘듣고 착실해 보이는것뿐
부모인생은 부모꺼고 알아서 스스로 본인삶 책임지시고 살게 내버려두시고 본인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본인이 행복하게 잘사는게 진정한 효도입니다. 부모 푸념 요구 다 들어주고 살다가 내삶도 못살고 그러다 뭔가 인생 틀어지면 못사는 자식 보는 부모가 도와주지 않고 타박만 받습니다. 내가 잘살다가 크게 한번 효도하심되구요. 자잘한 의무감으로 한 모든 것에 공은 없구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내가 잘사는게 최고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본인보다 사랑한다'는 프레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부모는 자식보다 본인을 사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식을 나의 두번째 인생으로 여겨, 나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는 존재로 만드는 경우, 많다. 나의 명예욕과 권력욕을 채워주는 자식. 학생때는 공부 잘하는, 그 다음은 취업 잘하는, 결혼해서 번듯하게 가정 있고, 나의 노후에는 나를 지켜주는. 자식의 인생을 훔쳐 내가 하지 못한 나의 두번째 인생을 채우는 경우 많다.
아빠가 나르시스트라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주위사람들은 자기 밑이라 여기며 항상 무시하고 다니며 엄마랑 자식들에게 내 말이 다 맞고 너네 말은 틀리다고 오랜세월동안 계속 가스라이팅하고 자식은 남들이 보기에 꼭 성공해야 한다고 매일같이 압박주는데 숨막혀 미칠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런 생각 안했는데 요즘은 차라 아빠가 없이 자란 집이 더 부러울 정도에요. 자기가 그렇게 완벽하고 잘났으면 평생 혼자 거울보고 자화자찬만 하지 뭣하러 결혼해서 자식들을 다른 집의 잘난 자식들과 비교해가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자식은 낳아놓으면 스스로 큰다 이런식의 무책임한 발언도 하고요. 자기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남들 도움없이 스스로 다 했다고 하는데 그때랑 지금이 같겠냐고요.
울엄만 이모 딸하고 내가 동갑인데 항상 비교 대상이었고 성적표 나오는날은 두들겨 맞는날이 많았습니다 우울감과 비참함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살기도 싫었습니다. 근데 참... 이모딸이 고딩때 가출을 하고 자퇴하고 아이낳고 이혼하니 비교대상은 끝났습니다 여동생 자식이 잘났는데 내 자식은 왜 저리 못났을까 열등감에 시달려 분에 못이겨 회초리를 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한거 같아요 학창시절 공부는 못했지만 사회생활 열심히 한 덕분에 좋은 남편 만나 여행도 자주 다니고 행복하고 생활합니다.
오십이 되어도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걍 지금 내가 하고 싶은거합니다 어릴때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집이어서 아버지의 능력에 의해서 집안형편이 좌우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철처하게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돈이 없어도 일이 하기싫으면 안나갔습니다 그에 반해 엄마는 몸이 약해서 일을 많이하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부부싸움을 하시면 이모집으로 잠깐 피신을 갔는데 어린저로서는 그 상황을 알턱이 없으니 엄마가 우릴 버리고 도망갔다가 되어서 늘 엄마가 도망가지 않을까 불안에 싸여 컸습니다 엄마는 이삼일이 지나면 다시 왔죠 저는 늘 불안에 휩싸여서 큰거같아요 엄마가 또 도망같지도 모른다는 불안 늘 제안에 베이스로 깔려있는 불안 지금도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어 날 괴롭히고 있어서 사회공포증 약 먹어요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 식으로 컸어요. 다른 사람에게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경계성 인격장애의 가장 큰 증상 중 하나에요. 감정기복도 크고 사는 게 참 괴롭죠. 자신의 정체성도 모호하고 충동조절도 어렵고 등등.... 전문가하고 자세하게 상담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변증법적 행동치료도 권합니다.
우리엄마는 일한다는 이유로 나를 왜이렇게까지 방임해서 키웠나 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우리엄마 입장에선 할머니가 너무 일시키고 학교도 제대로 안보내서 나를 일도 안시키고 학교도 제대로 보낸게 업데이트 된거였더라. 몰랐다. 내부모 부족한것만 알았지. 그도 나름 자기가 당한거 안 물려줄려고 노력한거였더라. 우리도 자식을 낳았으니 조금씩 결핍된것만 채워서 키우면 점점 더 괜찮아 지지않을까?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글이네요. 저희 엄마도 본인 욕심에 비해 외갓집의 물질적인 한계에 한이 맺혀서, 누구보다 아둥바둥 일하고 본인이 어린 시절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거 저한테는 많이 시키셨어요. 하지만 거기에는 어린 시절의 엄마가 있었을 뿐 '저'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 공허하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엄마의 욕구만 있었고 저는 제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너무 아쉬워서 뒤늦은 나이에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있어요 ㅠㅠ
@yun8907 제나이 마흔에 엄마에게 어린시절 큰일을 따진적이 있습니다. 일흔엄마가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단어를 쓰셨죠. 그리팔팔하던시절에는 제가 대들면 상스럽게 욕하시고.무시하던 우리엄마가. 처음으로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와장창무너지는 사건이었습니다. 뭐가 무너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데이터에 없는 반응 이었거든요.) ...그리고 이젠 그도 성숙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따지지말아야겠다라는 마음도 들었죠.늙으셔서 약해지신거 포함 ) 저는 사과를 받아서 용서가 되는 경험을 했고. 다시는 따지지않으리라 마음먹고 봤더니. 우리엄마도 불쌍하게 커버린 어른이었더라구요. 님은 저보다 어리신것 같으니 구지 부모를 용서.이해? 하자라는 마음도 말고. 그저 나를 잘 돌보고 살다보면 엄마도 늙는동시에 더 성숙해지시는구나. 알수있는 날이 올껍니다. 그래도 건강하신거 같네요. 본인 좋아하는거 찾으신다니! 엄마가 못했던 한에서 벗어나 꼭 님은 좋아하는 일 찾으세요. (근데 시켜서 싫었던거지. 님이 좋아하는거 일수도 있지않을까요ㅋ:)) 두서없이 씁니다. 그리고 멀리서 응원합니다. 홧팅!팅!
@@오뜨-q8h 저도 몇 년 전에 엄마의 말들로 인해 상처받은 거 다 얘기했는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그 뒤로는 엄마가 제 마음도 알아주려고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생후 67일된 딸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 키우면서 저의 한계도 많이 느끼며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잘 키워보리라 다짐하게 되네요
부모의 폭력과 학대는 정말 여러가지 형태로 끔찍한 영향을 끼칩니다 평생을... 못배웠다고 그런것도 돈이 많다고 안그런것도 아닌... 뇌도없는듯 심장도 없는듯 그렇게 살아가는 부모... 누군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지만 ... 내 인생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크고작은 일상에 침범을합니다 자기만의 사랑의 방식으로 자기만족으로만... 인연을 끊어내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참 처참합니다..
자녀들의, 아이들의 끊임없는 순수한 용서가 있었기에 엄마들이 엄마의 자리에 그나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몸만 어른인 여자들이 결혼하여 얼마나 많은 실수와 잘못을 자녀들에게 하나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내 자녀들의 순수한 엄마를 향한 사랑과 용서가 있었기에 엄마라고 말할 자격이라도 있어요 자녀들의 생존을 위한 용서와 사랑이 있었기에 엄마라고 불릴수 있었죠
교수님말씀이 귀에 잘 들어옵니다 차별해놓고선 아들은 부모 원망안하는데 너는 왜 원망하냐고 엄마가 그러네요ㅠㅠ 다른집 딸들은 부모한테 잘한대요 본인이 한 행동은 전혀 반성도없고 오히려 뻔뻔하더라구요 부모의 이기심에 한번더 상처를받아요.엄마는 "과거는잊고 니가 노력해야지" 이러십니다 자랄때의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몰라요 자기들의 무식함도 몰라요 이제와서 효도하라고합니다 인연끊으면되는데 저는 독하지도못해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ㅠㅠ 저희 엄마도 저래요.... 아들밖에 모름... 아들짝사랑 지긋지긋하네요.... 다른집 딸들은 구박 받아도 부모한테 돈 다 갖다 주고 효도 하고 산다고... 딸들은 원래 다들 구박 받고 살아야 하고, 아들은 집안 가장이니 대우를 해줘야 하고 딸년은 첫째여도 동생한테 가장자리, 혹은 우선순위권 넘겨주고 뒤에서 짜쳐 있어야 한데요.... 아나이스님이 겪으신거랑 저도 똑같아요 ㅠㅠㅠ 하... 과거 이야기 그만하라구... 반성 할 줄도 모르고 무식함도 모자람도 모르고.... 차별해놓고선 아들이 정신ㄴ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했는데 너는 왜 망가진 그 모양이냐.... 이러고... 다 댁들이 어렸을 때 감정 쓰레기통으로 (유아기부터~스물 후반까지) 이용해 놓고.... 제 정신이 건강하길 바랐다니.... 저도... 인연 끊으려고 해도 독하지 못해서 그게 잘 안되어요 ㅠㅠㅠㅠㅠ
@@김지현-d4j 참 서글프죠 부모라는 사람이 무식하고 이기적이더라구요 그냥 부모복없다 생각합니다 여자로태어난 죄인가요 그래도 안그런 부모들도많은데요 다른사람들은 인연끊고살더라구요 저는 마음이 약해서 그러진못하지만 차별받은 딸들의 최소한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부모와 같이하는 상담을 받아보길바래요 저는 이대로있기엔 억울해서 같이 상담을받아서 부모의 잘못을 인지하도록 하고싶어요
말씀을 알아듣게 현실감있게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됩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부모의 공부공부 집착하시고 공부못하면 사람취급안하고 때리고 늘 이런 가정환경에서자라서 정상적으로 성장하지못했어요 그래서 늘 우울하고 나자신을 안좋아했어요 좀더 현명하고 좋은부모를 만났더라면 내가 이렇게 불행하지않을텐데말이죠 남의말에 휘둘리지않고 내가 내자신을 칭찬하고 작은것부터 성취하는것을 해야겠어요
정확히 내가 상담받으러 다녔던 이유와 일치함. 내 부모는 본인 인생의 불행함을 나에대한 기대로 보상받으려 했었음. 언어적인 상처도 분명 있지만(너때문에 산다. 널 포기해야하나보다. 왜 나를 힘들게 만드냐 등) 비언어적인 상황에서 오는 무거운 압박이 더 선명히 기억나는 괴로움임. 비언어의 압박은 가하는 당사자는 잊고 끝나기에 더 잔인함. 그리고 이 경험이 평생의 나를 지배한다는걸 매순간 느낌. 더 눈치보고 의식하고 움츠리는 내면이 항상 있음. 최악은 나는 성숙해질수록 부모의 불행과 그 파생을 이해할 수 있다는거임. 이해하면 할 수록 내 고통은 뒷전이됨. 그리고 관계가 역전되어 이젠 내가 부모의 역할이되어 챙기고 신경씀. 그러나 본질은 같음. 감정쓰레기통.
보고있으니 너무너무 눈물이 납니다 ㅜㅜ 제 와이프가 딱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어른 입니다. 무관심 + 불안감의 모습이 말씀하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본인도 부모님이 자기한테 좋지않게 대했다는걸 알고있고 닮고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그러한 모습들이 튀어나옵니다. 최근에 둘째를 낳고난 후에는 더 많이 그러고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본인도 그게 싫은걸 알고 있으면서 바꿔보려고 하지도 않으니 이건 뭐 어쩌자는건가 싶었는데 교수님이 이성, 생각과 환경, 습관을 이야기 하시니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뭐..여전히 힘들지만요 ㅜㅜ
부모가 자식을 너무 가스라이팅을 함. 꼭 공부를 잘하고 성공해서 부를 이뤄야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하고 모든 비교당하고 집에서는 깍아내려짐. 그리고 말을 잘 들어야 함....그러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게 없어지는것... 요새 아이들은 부모가 다 관여함.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건 없음
가정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못고칩니다. 의사들은 약만주고 상담도 안해줍니다. 동네병원,대학병원 등 10군데를 다녀보아도 자세히 상담을 해주는 의사는 없었습니다. 시간없다고 약만 주지 저렇게까지 자세하고 분석적인 상담은 유튜브에서만 해주는 것 같네요. 저는 가정환경이 바뀌니 증상이 좀 좋아졌습니다. 결혼하고 집을 나오니 계속되는 30년간의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되었는데도..완치는 안되더군요..그래도 결혼 후 나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던 가족 구성원이 바뀌니 좋아졌고 거기에 약을 먹으니 좀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남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 자신과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바뀌지 않는것같습니다. 잘못된 프레임이라는걸 알아도 오류가 난것처럼 프레임이 갈아끼워졌다가 바이러스가 침투한것처럼 다시 되돌아오는것이 반복됩니다. 뇌를 새로 갈아끼우지 않는 한 이대로 살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정신상담은 어디서 알아보는지요? 제가 다녀본 곳은 대학병원 4군데, 일반정신건강의학과의원 6군데입니다. 일반심리상담센터도 2군데 5회씩 상담받아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상담이 도움이 안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심리상담소 비용이 많이 부담되어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었습니다..정신과에서는 의사선생님이 거의 들어주시는 편이거나 다음 환자때문에 7~8분이면 많이 이야기를 들어주신 셈이셔서 딱히 마음이 편해지거나 뭔가가 해소되는 상담이랄것은 못느꼈습니다.. 혹시 정신상담이란 뭔가 제가 모르는 특별한 다른걸 말씀하시는걸까요? 비용이 너무 많이 비싸지 않다면 도전해보고싶습니다...! 어디를 가면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그래도 이렇게 댓글로 응원의 말씀 남겨 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이지은-u2z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글 남깁니다. 지금 오십대 중반인데 시간이 답이라고 하면 너무 전형적일까요. 양질의 유튜브를 보면서 아 내 마음이 이런거구나 라고 돌이키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성장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결정적로는 자녀들이 (셋 다 성인입니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엄마를 사랑하고 고마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노력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고 자신이 뿌듯해지고 과거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간혹 이런 유튜브를 보면서 위안이 필요하긴 하네요. 좋은 상담가를 찾지 못하더라도 요즘은 좋은 책과 좋은 유튜브가 많아서 대체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화이팅입니다. 언제까지 구름이 끼진 않더라구요.
많은 고민을 하는 중 조선미 선생님 말씀이 감동이에요 타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당장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환경을 바꾸는게 전부인가 이런생각에 저 자신을 바꾸기로 했고 한가지 배우는 것에 열중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기로 했어요. 제가 터득한걸 심리학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딸 둘, 아들 하나 삼남매의 둘째입니다. 저는 막내인 남동생을 낳기 위한 과정에서 태어난 아이에요. 눈치를 항상 보고 살아서인지 눈치가 빠른편이라 어릴때는 어렴풋이 알았어요. 할머니가 워낙 아들, 아들 하니까 아~둘째인 내가 아들이길 참 많이 바라셨겠구나 하구요. 그래서 더 양보하고 더 눈치보면서 살았어요. 동생이 막 태어났을때부턴 부모님 퇴근시간에 맞춰 사랑한다는 손편지를 베갯머리에 놓고 부모님 이불을 미리 펴두고 사춘기 무렵엔 싫다 싫다 하면서도 동생 대소변가리는걸 도와주고 맞벌이하시는 부모님 대신해서 서투른 솜씨로 밥차리고 집안일하고... 그래야 인정받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자라서 타지에 취직해서 언니보다 제가 먼저 자리를 잡고 돈을 모았더니 형편이 어려워졌을때 엄만 저한테 가장먼저 돈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빌려주지 않으면 아주 넌 독하고 못된 아이라는 듯이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년 동안 집에 돈이 필요하면 당연한 수순으로 저한테 가장 먼저 돈 얘길하고 가져가셨어요. 그리고 휴가를 내서 본가에 내려갈때마다 전 또 사랑받기 위해서 반복했어요. 집안일을 하고 엄마 옷을 사드리고... 하지만 단 한번도 그 흔한 '집밥'이란걸 얻어먹어 본적이 없어요. 라면만 삼일 내내 먹고 돌아온적도 있었어요. 엄마가 바쁘니까 내가 그러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몇년이 지나고 또 효도하겠답시고 엄마 모시고 둘이 근교 카페를 가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너 가졌을때 또 딸이라고 하니 다들 지우라고 했다고, 그래서 고민했는데 아빠가 낳으라 해서 낳았다고. 물론 엄마딴엔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라는 뜻이었겠지만 그게 몇년이지난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았어요. 어렴풋이 눈치로 짐작만하던 말을 직접 귀로 들으니 아 난 정말 존재자체로는 사랑받을 수가 없는 사람이구나, 사랑받기 위해 발버둥치고 내 자신을 버려가면서 희생해야 버림받지 않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혔어요. 아직까지도 저 말이 상처로 남아있어요.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었던 집이 저 날 저 말 한마디로 무너진 것 같아요. 어떨땐 부모조처도 나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 주지 않으니 나라도 나를 끔찍히 사랑해주자 싶다가도, 어느날엔 제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살기 싫어지더라구요. 이것도 극복의 과정이겠죠?
내가 그럼 그래서 애정결핍이 심하고 성격이 불안정함 그래서 아이에게 더 잘 하려고 하고 당장 바뀌진 않아도 얘기를 듣고 바뀌려고 노력함 아주아주 다행히도 기억력이 좋아서 잊고 있다가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기억해냄 그리고 절제하거나 멈춤 그리고 다행히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음
📌불안감을 잘 느끼는 사람들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결핍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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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임과 동시에 자식에게 가해자인 부모가 많습니다. 사랑받지 못했어도 더 큰 긍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나이들어가고 싶습니다.. 🍀
👍🏻 좋은 영상 좋은 댓글입니다.
이 영상을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사랑을 받아봐야 사랑을 줄수있다는 말이 정말 인거 같다가도 슬픈건 어쩔수 없네요
은영아
대한민국은 입시가 야만
중고등학교때 쓸데없는 과목말고 심리학 같은 과목 넣는것도 좋을거 같다
넣어서 뭐함? 이미 30대이상들은 정신적으로 결핍이 심하고 일일연속극만 봐야해서 뭔지도 모름
@@user-HarryWinks 과거엔 없었으니 미래엔 바뀌었으면 좋겠단 글 같네요
@@레보샤-m2v교양과목으로 고등학교엔 심라학 있는학교 꽤 있음
유치원때부터 반드시필 넣어야 합니다
맞아요!
어릴때는 항상 엄마가 아프다고 귀에 딱지가 앉아 아프다는것에 노이로제가 걸렸는데, 언제부터인가는 얼마못산다는 말씀을 지겹도록 들었습니다, 말끝마다 내가 살면 얼마를 살겠냐고 하시고 현재엄마는86세입니다. 현재 매우 건강하시고 목청도 쩌렁쩌렁하십니다. 자식에게 아프다, 죽는다는 말을 왜자꾸 할까요ㅠㅠ. 협박같고 지겨워요...
한반도 민족의 안좋은 말버릇이죠 즉 3대 거짓말 있잖아요 "나 시집 안가요" "에혀~늙으면 빨리 죽어야지" 그리고 또하나는 생각이 안나네요ㅋㅋ
여튼 님 어머님은 두번째 거짓말 이신듯ㅋ
Same with my mother.
관심가져달라는
울엄마도 그랬어요..
내가 죽고없으면..
나 없는셈치고..등등 아프다고..
지금 70대후반 ..등산다녀요..😂😂
시어머니도 매번 아프다하고 죽는다는 쇼..
점보러 갔더니. 아주 오래살거니깐 니걱정이나 하라고..
죽고 싶다는 말도 달고 살고 관심받고 싶어서 아픈연기하는것도 뻔히 보여서 어렸을땐 다 받아주고 위로해줬는데 이젠 나이 먹으니 싫더라구요
요즘 보면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하다고 하곤 하는데
제 눈에는 부모들이 자식으로부터 독립되지 못한 것이 대다수이고
이 상황이 현재 대한민국의 부모자식간 관계의 여러문제의 근본원인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자식들은 부모가 문제삼지 않으면 한 인간으로 문제적이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비독립적인 상태의 현상을 오히려 자식의 문제로 삼는 모습을 보면 갈길이 먼것 같아요.
부모가 독립적이지 못하단 것에 대한 덧붙이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자식에게 투사하는 것 이 자체가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한 겁니다. 자식은 투사의 대상이 아니야 자기힘 자기삶의 주체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자신의 삶이 아니라 타인에게 투사하고 그 대상을 통해 의탁하는 것이 독립되지 못한 겁니다. 그들의 삶의 맥락을 보면 일견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마저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세대간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세대의 자각에 걸린 문제입니다.
잘못된 길에서 내려와 스스로의 욕망을 다스리고 자식들이 자신들의 온전한 삶을 살도록 고민할 수 있도록 거리를 주고 한 성인 개체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쏟아져서 한마디 더 붙이겠습니다. 안일한 관점을 가지신 부모님들께 드리는 조언입니다.
당신들이 자각하지 않는다면
자식들이 당신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에는 현재 세상은 각박하고 시간에너지라는 삶의 유한성에서 자식들은 모두 지쳐 쓰러집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고 당신들을 원망하겠죠. 아니면 당신들의 욕망을 뿌리치고 외면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하면 자신을 믿어주는 지지자없이 불효자하는 프레임과 죄책감에 휩싸인채로 외로이 길을 가거나 간다해도 인간으로서 공허한 감정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의 자각에 걸려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당신은 자식에게 욕망의 채권자
자식은 욕망의 채무자가 아닙니다
이 점을 명확히 자각하시기 바랍니다.
정답인 듯. 본인과 자녀를 떼어놓고 생각하지 못 함. 나가려는 자녀를 통제하려 함. 보면, 슬프지만 흙수저라고 흔히 말하는 부모일수록 그럼. 여유있게 자라지 못한 정서적 고아들. 우리나라 조선시대도 그렇고.......전쟁역사 있고 대가족. 관심 못 받고 그냥 딱히 부모로부터 1순위 아니게 자란 아이들이 자기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미침.
자식들도 피해자지만, 부모세대들도 6 .25전쟁으로 부터 내려온 피해자 세대로서, 꿈을 펼칠수 없었던 환경, 서열의 우위에 서지 않으면 생존할수 없었던 환경, 엄마들을 힘들게 했던 환경 등등, 이제는 우리가 사랑과 연민으로 다같이 이해와 화합으로 함께 AI시대 혁명의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야 할때♥
근데 이게 나이들수록 고정관념이 더강해지고, 새로운 문물과 시각을 접할 채널도 한정되고, 받아들이는 유연함도 줄다보니 본인들이 자각하기는 쉽지않더라. 결국 이걸 깨달은쪽이 자식이면 먼저 깨고나갈 실천력이 필요함. 알면서도 용인하지말자. 이해는 해드리되 허용하면 안되는것임. 나를위해서도 그렇고 내자식세대에게 이 목줄이 대물림되게 그냥두면안된다고 느낌.
진짜 배우자 잘 만나야 된다. 안그러면 자식까지 망친다.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가 너무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정말 가벼운 해방감을 느낍니다.
저는 늘 용서하고 품어야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을 보며 마음이 너무 무겁고 우울해졌죠.. 한낱 인간으로써 어차피 불가능한 일인데 말이죠. 이젠 스스로에게 더이상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주시는것 같아서 후련합니다.
저두여~~~
맞아요..욤서하라는말도 폭럭이더군요
용서는 쉽지 않지만,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말 쉽지 않아요. 그러나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용서 받아야 합니다!
당신에게 상처 준 사람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받아, 그러한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면 좋겠어요 :)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받길 축복합니다 💝
특히 상대방이 용서를 구하지 않았을때 용서한다는것은 불가능한것 같아요..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어린시절 결핍되었고, 미성숙한 어른들분! 힘내세요.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너무 수고했어요. 우리 이제는 서로를 안아주는 삶으로 함께 나아가요!
완전 내얘기인데 부모는 항상 집에없었고 혼자ㅡ커서 그런지 뭔가 항상
공허하고 텅빈 느낌임
왜사나 싶은게 기본 디폴트여서
행복의 감정을 못느낌
중요한건 이런걸 자각한다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음 스스로에게 따뜻한 부모 역할을 해야함
따뜻한 가정 만드시길 바래요.
저도 똑같아요
나 아닌 다른 인간들이 내 마음에 버린 쓰레기 방청소가 필요해요.
그리고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의 관심,배려,물질 등과 내 진심으로 채워져야해요.
당신의 삶에 브라보, 빠이팅❤
아이 키우면서
공허하고 텅 빈게 꽉 채워졌다고;;
대학동기가 말함.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잘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그걸 자각하는순간 우울증이 오지않을까요
나이 들어 보니, 결혼하기 전에 마음공부를 꼭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듭니다.
자기 수양이 된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거고, 내면의 상처를 스스로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거고, 부부로서나 부모로 서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말씀입니다.마음공부!!!
좋은 말씀입니다. 석문호흡 추천합니다.
맞아요
결혼은 참 인생의 엄청난 변혁인데
현실도피하고자그냥 결혼했고 .출산도 다들하니 했는데 제일 중요한 어른공부ㆍ마음공부ㆍ부모공부를 안했어요
다행히 유튜브덕분에 이런 귀한영상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아이들 남은 사춘기 잘 극복해서 좋은 어른으로 크게 해야겧머요
존브래드 쇼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라는 책 추천합니다.
자식을 경제적도구+트로피 로 보는 나르시시스트 부모가 아직 많습니다. 스카이 까지 보내놨더니 집하나도 안사놓고 일찍 결혼했다고 타박하는 부모봤습니다. 우리사회가 부모에 대한 성역이 있어서 그렇지 다 까발려보면 우리가 추상적으로 훌륭한 부모라 불리는사람은 몇 안될것 같아요. 알아도 모른척하고 인정못하겠죠 ㅎ 사회는 빨리 변했고, 그 와중에 우리는 우왕좌왕하며 마음에 큰 구멍하나씩 안고 삽니다. 어린아이로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어쨌든 우린 어른이 됐고요. 지금 여기서 나를 위로하고 달래줄 사람은 스스로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의 어린 작은 손을 꼭 잡아주며 고단했지? 힘들었지?사랑한다 라고 위로해봅니다.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그리고 같은 자식들인데도 차별하는 부모심리도 도저히 이해가 안감;;;
부모가 나르면 자식은 나르가 아니더라도
나르 특징들 학습해서 가지고 있고 이게 본인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한테 잘 나타남
(서열이 낮은 사람이
자식임 그래서 본인도
자식을 낳으면 가해자가 됨)
나르하고 공통적인
특징 많아서 구분하기
힘든것들이 있음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나르나르거리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음
님이 의사는 아니잖아
부모한테 상처 많이 받고 자랐으면 연 끊고
본인은 상담치료 받으면 됨
차별이 학대고 학대는 대물림이라 차별 받고 자란 사람이 나중에
차별할 가능성 90%이상임
학대의 대물림을 끊는
사람들도 있음
맞아요.. 엄마가 최선 다해 키워주셨지만 하나를 이뤄내면 다른 하나를 해보라고 하시고 남들이 원하는 직업 결혼도 잘 했는데,, 애는 언제 낳을 거냐,,
계속 뭔가 엄마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인생의 허들을 힘들게 넘어야 하는 느낌이에요... 남들에게 자랑하고싶은 자식을 원하시나? 이런 생각 들기도 하구요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그랬어요 너무 구박받고 학대받고 자라서인지 관심보이는 남자들을 만나면 필사적으로 도망쳤어요 '날 왜?' 하면서. 분명히 곧 날 싫어할거라고 확신했고 서른이 넘도록 이성한테 관심조차 없었어요 학대한 부모가 아버지였거든요...이효리씨처럼 저 또한 동성처럼 편하고 순한님자를 선택했답니다
저는 아이키우는게
핸드폰배터리충전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내부모에게 사랑에너지가 충분히 충전이 되어야
내자식을 낳았을때 충전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자식에게도 사랑도 베풀수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안된상태에서 사랑을 줘야하니 매번힘들고 금방지치고
그렇더라구요
그렇네요. 비유가 직관적으로 와 닿아요.
저는 결혼 전까진 제가 완충 상태인지 모르고 부모님께 짜증냈는데
저도 두 아들 키워보니 정서적 금수저 집안인 걸 뒤늦게 알게됩니다. ㅠㅠ
내가 봤을때 부모가 자식과의 관계는 사랑하되 헤어져야 하는 사이 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와 아이간의 갈등은 시작은 대부분은 동일시 하는데서 시작된다 부모의 꿈을 이어주기 바라는 희망은 대부분 고통으로 끝난다
아이가 있기 전에는 제가 꽤나 성숙하고 괜찮은 인격을 가진 으~른,사회인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양육하면서 저의 민낯을 보게 되더라구요. 좋은 부모 이전에 좋은 인격을 가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가 되어야한다는게, 나의 민낯과 뒷모습을 아이가 보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무겁고 무섭고 따갑고 그렇더라구요. 내 상처를 치유하고 그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게 노력하는게 정말 어려워요.
지금 나도 @유아썸과 꼭 같은 고통을 겪고 있어요. 내 상처로 인해 아이를 아프게 한게 죽도록 미안한데 나의 치유도, 대물림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애써도 잘 안되고
....늘 아픕니다.
맞아요 어려워요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며 내상처를 알고 있다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위영상에도 말씀하셨듯이 내상처나 문제를 인지하고 그 안좋은 생각과감정을 나와 분리시키며 다시 행동을 바꾸는거죠 물론 어렵겠지만 같은 부모로써 화이팅합시다!!
이게 그런 환경속에서 말투,행동,그 집안의 행동과 분위기를 보고 자랐기때문에 이미 내재되어있어서
의식하지않으면 무의식에 나옵니다.
저도 그렇게 싫었던 아빠의 짜증,분노
. 상스런말투가 화나면 나오드라구요
의식해서 하는건 정말 고통이고 번거롭기에 힘든것같습니다
하지만 대물림!! 하지않기위해 저도 더더 노력해야겠어요 ㅠㅠ
그래서 아이를 가지고키워야 진짜어른이란말이 있나봅니다~저도똑같아요😂
이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내 부모가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인지 노력도 안하는 독불장군인지 더 느끼니까 아이가 단단하게 자라기엔 괜찮을 듯요
절대 부모들이 안보고 자식들이 보면서 울컥하는 영상 나도 그럼
뜬금없이 49년만에 제가 신생아때 똥기저귀 갈아준 걸로 생색내는 부모도 있어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건데 말이죠.^^;;
천프로 공감합니다. 시모가 그러더군요. 자기 아들 어릴때 브랜드 신발 사줬다고..귀하게 키웠다고요.ㅋㅋ 그것말고도 엄청납니다~~부모로써 당연히 하는 일들을 엄청 생색내고 말하고요.지금은 그 아들이 자식들한테 그럽니다.ㅋㅋㅋ 학원을 보냈으니 나중에 지한테 집을 사줘야된답니다.ㅋㅋㅋ 그부모에 그자식이죠. 시모와 남편 보고 있으면 아주 가관입니다.
@@연혜김-y1d 브랜드 신발 사준게 당연한 게 아니라 부모로써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을 생색낸다는 것 같은데요. 자녀를 낳았으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주고 정신적으로 사랑해주는 게 부모로서 당얀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대단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생존을 위한 보살핌을 가장 먼저 바라게 되는데 이것조차 여러 사정으로 못하는 상황이면 아이를 낳지 말아야죠.. 그리고 그걸 가지고 생색내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말못하는 짐승들도 새끼를 낳으면 자신은 굶더라도 새끼부터 먹이고 챙기고 끔찍히 여기는데 인간이 자식을 낳아 당연히 해야하는것들을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는것 보면 진짜 역겨워요.
조선미 교수님의 깊이있는 답변들도 좋지만,
1편?에서도 지금도 그렇고 아나운서님의 고품격 질문들이 교수님으로 하여금 고급진 내용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한석준 아나운서님 여태 대본에 짜여진 진행만 봤을땐 평범해 보였는데 생각보다 더 실력있는 분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응원할것이고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부모자격증을 만들던가 중고등학교때 부모과목 하나 만들어야한다
격공;;;심지어 산후조리원에 산모들도 부모교육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방송에서 이야기하더라고요 부모교육이 먼저라기보다 어른교육이 먼저되어야 할것 같아요.
맞습니다
와 제가 맨날 하는 말이에요 공감공감
꼭~~~ 있어야 되요
육아로 너무 지쳐있었는데 갑자기 어릴때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보용 전자피아노를 사서 악보 보면서 혼자 쳤는데 요즘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잘하진 못하지만 잠시라도 몰입하는 그 순간이 정말 좋더라구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하루중 숨 쉴만한 시간을 잠시라도 가지면 힘든 하루가 그래도 버틸만했어요.
어린시절을 되돌릴순 없으니 내가 나에게 부모가 되어줘야함
내가 이나이에 이런영상을 지나치지못하고 보고 위로받는게 아직도 화가나지만 남은 인생은 그들때문에 상처받고 슬프게 낭비할수없기에 원래 나는 부모가없다 초월해서 살아보겠다
나쁜부모들은 벌받고 독거노인으로 고독하게 살다가시오
얼마 전에 엄마랑 통화하다 작은 사건 하나로 어렸을 때부터 억눌러온 감정이 폭발해서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처음으로 속사포처럼 감정을 쏟아냈어요.
나도 이제 애엄마고 어린 시절 상처는 잊어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그럴 때마다 어린 시절의 내가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아직도 결핍된 부분이 아파 가끔 혼자 울어요. 이 감정이 근본적으로는 해소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는 더 사랑을 표현하려고 매일 애씁니다.
시간이 되시면 아니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심리치유상담 한번이라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내면아이의 상처는 덮어두고 안보려고 하는 것일뿐이지 스스로 치유하기 어렵고 결국엔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혼자 살 땐 그래도 외면하고 회피하고 잘 살다가 아이를 양육하면서부터 어릴적 나와 투영되기 시작하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난 이렇게 내 자식이 이쁜데 도대체 엄마아빠는 왜 날.. 이런 생각이 같이 들면서 우울감이 높아지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힘내셨으면 좋겠고 내면아이 치유에도 한번 힘써보시면 좋겠어요 그럼 결국 스스로에게도, 자식에게 주는 영향에 있어서도, 가족관계를 유지함에 있어서도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아프지마세요 가장 먼저 스스로를 토닥이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십중반인데 친부모님에게는 버림받았지만 양부모님여게서 사랑을 받고 잘자라서 우리애들 양부모님에게서 배운데로 애들을 나름 잘 키워왔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교회 다녀서 마음 수양 했고요 양부모님이 말로는 표현 못 했지만 행동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양부모님! 존경스럽습니다.
양부모님이 옛날사람같은데도 잘해주셨나봐요
혈육인 친척들도 버림받은 조카들을 굉장히 차별하고 눈치밥주던데
@@user-HarryWinks 네 양부모님뿐 아니라 언니오빠들도 또 친가 외가 친척들도 하나같이 잘 해 주셨어요 인품이 다 훌륭하셨죠 양녀란 느낌 안들도록
@@user-HarryWinks입양은 자의적으로 하는건데 말씀하신 케이스는 상황에 의해 떠맡게 되는 경우니 아이를 보는 맘가짐부터 많이 다르겠죠. 그런 경우는 자식과는 좀 달랐을지라도 학대만 안하고 의식주 불편없이 키워줘도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다~돈이 문제입니다ㆍ경제적 여유가있으면 자식사랑하며 평화롭게 살거든요ㆍ먹고살고 힘들고 자녀는 많고하면 어쩔수 없어요ㆍ그런부모를 좀 이해해야해요ㆍ
현직교사인데....아무리 깨어있는 부모인척해도 자기 자식 일 되면 미디어에 나오는 부모로 바뀝니다.
현직 부모인데 이분 말씀 맞습니다 내새끼가 어디서 욕듣고 오면 잠도 안와요 ㅠㅠ 아이보다 더 화가나고 속상해요 앞뒤생각 사정전후 파악할 생각도 안날만큼 그냥 속상하고 미칠거 같아요 미디어에 나오는 부모 인정합니다 ㅜㅜ
현직 자녀인데 그런 부모 아래 자라는 것은 별로 득이 되지 않더이다
미치지마세요 미치면 미친부모가 되버리거든요@@라몰-y3z
당신도 마찬가지이지요 ㅎ
다 그렇진 않겠죠.
부모님들은 학교생활을 볼수없기때문에 그렇거든요.
저희때는 학교가 개방적이었어요.
지금은 아무나 못들어가지요. 폐쇄적인 학교는 군대랑 뭐가 다를까요?
너무 좋은 강의였네요 저도 케이장남인데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던 부모님밑에서 자라서 지금은 미혼상태로 집안 생활비대주는데 미래가 많이 걱정됐거든요ㅠ 일만하다보니 인생도 재미없고 오늘부터 돈에 대한 걱정은 미뤄내고 가치있어보이는 취미부터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남일같지않네…화이팅합시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돌이켜보면 저는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이였어요 시댁 식구와의 불화를 저에게 풀었던 어머니. 엄마보다는 덜 했지만 그 또한 자식에게 니 탓이야... 시전하는 아버지. 동생과의 사이도 그닥이라.. 굳이 이야기 하자면 10년에 한번씩 돈사고쳐놓고선 저에게 돈 달라는 동생도 지겹고... 저희 아이를 키우면서 과거에 아팠던 상처들이 보이더라구요 복 중에서 부모복이 제일 최고라고.. '학교생활 어땠어?' '오늘 기분은 어때?' '기분 많이 상했니? 미안해' 이런말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자랐다고 생각하니 제 자신이 너무 측은하고 불쌍해보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에겐 꼭! 감정상태라던지 '미안해'라는 말을 하면서 수용해주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그 시절 못 먹고 살았던거랑 먹고살기 바빴다는 핑계는 그만듣고싶어요 별개거든요 그런말 들을때마다 수용받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이 떠 올라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왜 결혼해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유년시절이 보이는지 힘들더라구요.
My mother abused emotionally because my father and her mother in law. She treated me like I am the reason. She died without apology. I am 66 years old, and I feel lack of confidence.
저희아이 생각나네요.
나도 결핀된가정에서 자랐는데 시가까지 스트레스에 남편의 방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2-3년 빼고는 100%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항상 부모가 자기들이 키웠다고 말해요.
그리고 자식 키워놨더니 효도 받아보나 싶으니 시집간다고 울더라구요..
결국 제가 아이 낳고 키워보니 저는 어린시절 돌봄받지 못했고 정서적 학대까지 받았더라구요. 저는 감정을 잘 배우지 못한 미숙한 사람이었고 우울증이 왔습니다. 부모의 가스라이팅도 계속 되었어요.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결국 손절했어요
저랑 비슷 질문을 받아본적없고,
감정쓰레기통
격공하고 갑니다 😢😢😢😢
인터뷰하는 한석준아나운서님도 참 멋집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질문을 하시네요. 덕분에 교수님의 좋은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었어요. 품격있으시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이요!
질문이 너무 좋았어요!!
마음이 닳아버리면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
성인이 된지 5년이 지나고
부모님께서 사랑한다 해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미 혼자라는걸 뼈깊이 세겨버렸고
사랑을 갈구하며 애써 온 시간이 너무나도 길고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성숙하지 않으면 아이도 실패합니다
성숙도나 부모시험과 가르치는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험먼저 보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걸로요
우리 부모세대도 지금 부모세대도 예비부모세대도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는 거의 모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 상처받은 분들
이제 부모님께 상처받지 말고
조금은 이기적이라 느끼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로와 공감이 되었어요
알찬 강의입니다
조선미 교수님 계속 원해요
... ㅜㅜ 눈물날것같아요. 자랑이 되는 자식만 품는 부모 밑에 자라서...ㅜㅜ
말씀 덕에 그래도 치유되네요
누가... 내리 사랑이라고 했나요? 순수한 아이들이 부모를 사랑하고 때묻은 부모는 계산적 사랑을 하는데요.
핵 공감🖒
사랑이란게 아랫사람에게 베푸는것이라는 말이 "내리 사랑 " 윗사람에게 "치사랑은 없다"는 것으로 성인들은 잘 구분하여 관계해야 할겁니다. 사랑을 잘 하는. 사람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님 부모님은 님이 잘되어야만 돌보아주시고 사랑해주셨나보네요. 저희 부모님은 안그러셨는데....
@@seong715본인을 그렇게 사랑해준 부모님이 어디가서 사랑받는 축복을 겪지못한 사람한테 가서 조롱하라고 가르치셨나요?
제가 느끼기에도 자식들은 자기의 모든 힘을 다해 부모를 사랑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부모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이기적인 사랑을 하죠. 자식차별하고
아버지와 동생 잃고 돈없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항상 긍정적이고 슬퍼하는 모습을 안보였고 넉넉하지 않아도 자신감을 주고, 넌 항상 똑똑해서 잘할거다 그런말을 들으면서 많이 사랑을 주었네요. 저랑 언니는 지금 잘됬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친구들도 많고 성격좋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어렸을때 정말 돈도없고 힘들었지만 항상 미래가 더 좋을거란 생각, 인생이 나아질거란 기대,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고 인성이 있게 해준게 다 엄마 덕분인가 싶네요. 불안감, 우울증, 자신감, 사랑 모든게 대물림 되는거 같네요. 사랑만 주면 다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어머니께 잘해드리세요 이런 어머니 흔치않으세요
좋은 어머니시네요.
제게 맛있는것 해주시고 본인 방식 대로 사랑해주셨지만 한번도 내 말에 귀기울여주지 않은 것. 사랑을 주었는데 받지 못한 느낌.
울 엄마.. 그저 물질적 필요나 현실적 문제해결에만 초점 맞췄을 뿐 자녀의 감정을 세심하게 챙겨주지는 못하셨음. 사람이 빵이 없으면 살 수 없지만 또, 빵만으로 사는건 아니더라..
외 진짜 표현하신 그대로네요..
와 너무너무 공감해요ㅜ 제 이야기예요
부모에게서 듣고 자란 환경과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게됨
제가 눈에 안띄고싶어하고 누가 나에게 관심을가지면 제가 더 긴장하고 위축이되어 도망가는편입니다. 엄마가 3남매중 막내인저만 아빠친척에게 버리고 가신적이 있습니다. 늘 저는 차별하셨고 가정형편이 어려우가운데 첫째딸은 피아노를 가르쳐도 제가 이가 썩어 밤새 울면 치과도 안데려가셨습니다. 많이 썩어 결국 이를 못쓰게됐죠. 미취학아동인데 혼자 집에두고 점심도 안챙겨주시며 전화조차확인하지않으셨습니다. 성인이 되어 당연히 미성숙한데 죽는소리를 치시며 제 번돈을 다 가져가셨고 무일푼으로 시집을갔습니다. 이제 형편이 나아졌고 오빠언니에겐 집이며 재산을 나누어주고 저에겐 양해를 구하지않으십니다. 인연을 끊었습니다. 자식을 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도 첫딸이고 희생하며 사셨습니다. 그저 저는 악세사리, 대외적으로 자기형제들과 그 부인들에게 행복하게 보이도록하는데 집착하신분입니다. 전 그저 자기 가정에 대한 악세사리일뿐이었다는걸 느끼고있어요. 시집오기전 돈벌어다주는데 백수 아들밥은 챙겨도 제 밥은 안챙기시는 분이요. 돌아가셔도 그리 눈물이 날것같진 않습니다. 막내딸에겐 어찌 그리 매정하시고 애정이 없으신지 ᆢ제팔자다싶네요
아마 님을 임신했거나 키울때 아버님과 말못할 갈등을 겪으셨을수 있었을것 같아요
바람을 폈다든지.. 딸이라고 냉대받았든지..
뭔가 님을 볼때마다 그 고통이 떠오르고.. 아이탓이라 생각하면 그 아이를 볼때마다 화가 난다고 하던데.. 결국 엄마가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거지만요 ㅠㅠ
잘하셨어요 님의 남편과 아이에게만 잘하고 사시며 더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아이고 힘드셨겠네요 잊어버릴라고 노력하시고 다른 즐거움을 찾아보시길바래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네요
이제는 행복한일만 있으시기를
나도 어른 되어까지 이해할수 없는 편애를 받았고 나만 희생하며 컸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알게 됐어요.
나의 출생이 원치않은 임신이었고.
그외 더 복잡한 얘기들이 있죠. 왜그럴수 밖에 없었는지
알듯하지만 그렇더라도 자기만 알고 당하는 자식 생각을 하지 않은 미숙한 엄마의 인격이
원망스럽고 이해가 안가죠.
제후배는 엄마를 힘들게 했던 시모 닮았다고 후배를 그렇게 학대하고 오빠만 잘해줬데요.
세상일의 양상엔 원인이 숨어있는법. 님의 어머니도
님에 대한 말못할 사연이 있을거예요.
우리 모두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배워갈수 밖에요.
배운데로 적용하면 분명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도 있고 변화된 관계 속에 기쁨도 있을꺼에요
상승해야한다는 압박감 성과중심 사고가 한국인의 강박인데 이 틀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을 텐데말이죠..
나이들수록 오히려 부모가 정신적독립이 안되어 자식이 다 컸는데도 계속 얽혀있고 싶어하심. 요즘같이 먹고살기도 빠듯하고 바쁜데 각자 본인 위치에서 잘 해내어 나가야 부모도 자식도 서로가 편해짐 .그런데 나이 들수록 늘 서운해하시고 각자 할일을 할뿐인데 마치 죄진거마냥 자식에게 죄책감느끼는 발언을 하시는데 정신연령이 갈수록 어려지시는거 같고 더 부담됩니다. 각자가 제위치에 건실하게 서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자식은 부모에게 크게 바라는게 없어여요 본인들만 무탈하게 잘 지내만 주신다면요. 그런데 반대로 부모가 자식에게 우린 자식밖에 없다 누구집 자식들은 이렇게 해줬다더라 하면서 부담주심
이집 저집 여러집 보면 같이 키운자식이라도 하나는 소심 하나는 진취..정답은 없더라는 ..
격하게공감
@@이선화-z4w1l당연하죠 사람은 타고난 성향이 있습니다
같은 환경이라도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어요 근데 일단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졌든
부모가 제대로 교육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면 엇 나가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성찰과 공부 없이 그냥 대충 키워놓고 다른형제들은 안그런데 너만 왜 그러냐 하면서 오히려 자식 탓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사실 그 제대로 큰 것 같은 다른형제들도 알고보면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식으로 착한아이 증후군 걸린 경우가 허다하고요
그래서 겉으로는 부모말 잘듣고 착실해 보이는것뿐
정말정말공감합니다...
부모인생은 부모꺼고 알아서 스스로 본인삶 책임지시고 살게 내버려두시고 본인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본인이 행복하게 잘사는게 진정한 효도입니다.
부모 푸념 요구 다 들어주고 살다가 내삶도 못살고 그러다 뭔가 인생 틀어지면 못사는 자식 보는 부모가 도와주지 않고 타박만 받습니다. 내가 잘살다가 크게 한번 효도하심되구요. 자잘한 의무감으로 한 모든 것에 공은 없구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내가 잘사는게 최고입니다.
요즘 보기 드문 고품격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부모가 자식을 본인보다 사랑한다'는 프레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부모는 자식보다 본인을 사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식을 나의 두번째 인생으로 여겨, 나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는 존재로 만드는 경우, 많다.
나의 명예욕과 권력욕을 채워주는 자식. 학생때는 공부 잘하는, 그 다음은 취업 잘하는, 결혼해서 번듯하게 가정 있고, 나의 노후에는 나를 지켜주는. 자식의 인생을 훔쳐 내가 하지 못한 나의 두번째 인생을 채우는 경우 많다.
아빠가 나르시스트라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주위사람들은 자기 밑이라 여기며 항상 무시하고 다니며 엄마랑 자식들에게 내 말이 다 맞고 너네 말은 틀리다고 오랜세월동안 계속 가스라이팅하고 자식은 남들이 보기에 꼭 성공해야 한다고 매일같이 압박주는데 숨막혀 미칠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런 생각 안했는데 요즘은 차라 아빠가 없이 자란 집이 더 부러울 정도에요. 자기가 그렇게 완벽하고 잘났으면 평생 혼자 거울보고 자화자찬만 하지 뭣하러 결혼해서 자식들을 다른 집의 잘난 자식들과 비교해가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자식은 낳아놓으면 스스로 큰다 이런식의 무책임한 발언도 하고요. 자기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남들 도움없이 스스로 다 했다고 하는데 그때랑 지금이 같겠냐고요.
온국민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존경받아 마땅한 교수님이다 진짜
울엄만 이모 딸하고 내가 동갑인데 항상 비교 대상이었고
성적표 나오는날은 두들겨 맞는날이 많았습니다
우울감과 비참함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살기도 싫었습니다.
근데 참...
이모딸이 고딩때 가출을 하고 자퇴하고 아이낳고 이혼하니
비교대상은 끝났습니다
여동생 자식이 잘났는데
내 자식은 왜 저리 못났을까
열등감에 시달려 분에 못이겨
회초리를 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한거 같아요
학창시절 공부는 못했지만
사회생활 열심히 한 덕분에
좋은 남편 만나 여행도 자주 다니고 행복하고 생활합니다.
일평생 무력감에 살았고 지금도 헤어나지 못하는 무력감 결혼후에는 애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힘겹게 살아내고 버티며 살아 왔는데 여전한 무력감에 괴롭기만 하네요 ㅠㅠ
이 영상이 더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오십이 되어도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걍 지금 내가 하고 싶은거합니다 어릴때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집이어서 아버지의 능력에 의해서 집안형편이 좌우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철처하게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돈이 없어도 일이 하기싫으면 안나갔습니다 그에 반해 엄마는 몸이 약해서 일을 많이하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부부싸움을 하시면 이모집으로 잠깐 피신을 갔는데 어린저로서는 그 상황을 알턱이 없으니 엄마가 우릴 버리고 도망갔다가 되어서 늘 엄마가 도망가지 않을까 불안에 싸여 컸습니다 엄마는 이삼일이 지나면 다시 왔죠 저는 늘 불안에 휩싸여서 큰거같아요 엄마가 또 도망같지도 모른다는 불안 늘 제안에 베이스로 깔려있는 불안 지금도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어 날 괴롭히고 있어서 사회공포증 약 먹어요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저도 그런 식으로 컸어요. 다른 사람에게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경계성 인격장애의 가장 큰 증상 중 하나에요. 감정기복도 크고 사는 게 참 괴롭죠. 자신의 정체성도 모호하고 충동조절도 어렵고 등등....
전문가하고 자세하게 상담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변증법적 행동치료도 권합니다.
I have people fear by my mother.
제 어린시절을 얘기하시는 듯 하네요. 엄마에게 항상 저런 말 들으며 살았어요. 나는 항상 엄마를 힘들게 하고 엄마에게 짐이 된다는 자책을 하며 컸어요.
전 외할머니가 절 너무 이뻐해주셔서 그 사랑으로 컸습니다. 절 좋아해주는 친구들도 늘 있었구요.
우리엄마는 일한다는 이유로
나를 왜이렇게까지 방임해서 키웠나 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우리엄마 입장에선 할머니가 너무 일시키고 학교도 제대로 안보내서
나를 일도 안시키고 학교도 제대로 보낸게 업데이트 된거였더라.
몰랐다. 내부모 부족한것만 알았지.
그도 나름 자기가 당한거 안 물려줄려고 노력한거였더라. 우리도 자식을 낳았으니 조금씩 결핍된것만 채워서 키우면 점점 더 괜찮아 지지않을까?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글이네요. 저희 엄마도 본인 욕심에 비해 외갓집의 물질적인 한계에 한이 맺혀서, 누구보다 아둥바둥 일하고 본인이 어린 시절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거 저한테는 많이 시키셨어요. 하지만 거기에는 어린 시절의 엄마가 있었을 뿐 '저'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 공허하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엄마의 욕구만 있었고 저는 제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너무 아쉬워서 뒤늦은 나이에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있어요 ㅠㅠ
@yun8907 제나이 마흔에 엄마에게
어린시절 큰일을 따진적이 있습니다. 일흔엄마가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단어를 쓰셨죠. 그리팔팔하던시절에는 제가 대들면 상스럽게 욕하시고.무시하던 우리엄마가.
처음으로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와장창무너지는 사건이었습니다. 뭐가 무너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데이터에 없는 반응 이었거든요.)
...그리고 이젠 그도 성숙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따지지말아야겠다라는 마음도 들었죠.늙으셔서 약해지신거 포함 )
저는 사과를 받아서 용서가 되는 경험을 했고. 다시는 따지지않으리라 마음먹고 봤더니. 우리엄마도 불쌍하게 커버린 어른이었더라구요.
님은 저보다 어리신것 같으니
구지 부모를 용서.이해? 하자라는 마음도 말고.
그저 나를 잘 돌보고 살다보면
엄마도 늙는동시에 더 성숙해지시는구나. 알수있는 날이 올껍니다.
그래도 건강하신거 같네요.
본인 좋아하는거 찾으신다니!
엄마가 못했던 한에서 벗어나
꼭 님은 좋아하는 일 찾으세요.
(근데 시켜서 싫었던거지. 님이 좋아하는거 일수도 있지않을까요ㅋ:))
두서없이 씁니다.
그리고 멀리서 응원합니다. 홧팅!팅!
오뜨님 너무 공감되네요 울컥..ㅠ
맞아요. 부모님도 애쓰셨고 힘드셨겠다고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오뜨-q8h 저도 몇 년 전에 엄마의 말들로 인해 상처받은 거 다 얘기했는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그 뒤로는 엄마가 제 마음도 알아주려고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생후 67일된 딸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 키우면서 저의 한계도 많이 느끼며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잘 키워보리라 다짐하게 되네요
부모의 폭력과 학대는 정말 여러가지 형태로 끔찍한 영향을 끼칩니다 평생을... 못배웠다고 그런것도 돈이 많다고 안그런것도 아닌... 뇌도없는듯 심장도 없는듯 그렇게 살아가는 부모... 누군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지만 ... 내 인생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크고작은 일상에 침범을합니다 자기만의 사랑의 방식으로 자기만족으로만... 인연을 끊어내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참 처참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실질적인 상담을 해 주시는 조선미 교수님 감사합니다!!!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신 분 같아요 사회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까 고민도 많이 하시고요! 아들 둘 키우고 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참 좋은 어른의 이야기를 집에서 편히 들을 수 있다니.. 감사해요.
자녀들의, 아이들의 끊임없는 순수한 용서가 있었기에 엄마들이 엄마의 자리에 그나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몸만 어른인 여자들이 결혼하여 얼마나 많은 실수와 잘못을 자녀들에게 하나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내 자녀들의 순수한 엄마를 향한 사랑과 용서가 있었기에
엄마라고 말할 자격이라도 있어요
자녀들의 생존을 위한 용서와 사랑이 있었기에
엄마라고 불릴수 있었죠
잘 열심히 이런 단어는 기준이 모호한 느낌적인 단어라 이것으로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내가 가치있는 것을 찾고 가치있는 일에 몰입할때 사람은 행복을 느낀다. 모호한것보다 나의 가치있는 일을 명확하게 찾으면 행복도 더 올라간다!
감사합니다❤
우리모두는 죽을때까지
미성숙함을 성숙함으로 변화할수있게
어른되는것을 포기하면안된다는것!
지금시대는 사랑에결핍된아이의식에
미성숙한사람이많고 어른다운어른은없는데
진짜교육에 중요성을 너무느끼며사는시대입니다
물질적풍요에 추구는많이하며살아도
정신적인교육이부족해서
인간이 인간다워지는성숙한교육이없어서
사회적으로 안타까운사건들도많은것같습니다
아이마음이 어른마음되는성숙한어른됨을
포기하지맙시다
와 ᆢ괜찮은사람을 만나면 부담스럽다 ᆢ와 ᆢ그럴수도 있겠군요ᆢ너무 와닿아서 띵 한대 맞은기분ᆢ공감😮대단하신 교수님
집에 부모가 계속 있었는데도 저는 그랬어요 엄마가 불안수준이 높았던거 같아요
인터뷰 내용이 참 좋네요. 질문과 답이 둘다 명쾌합니다.
난 지금도 내 부모가 너무 싫답니다..
꿈에서 가끔 부모가 나오면 넘 놀래서 깹니다..
꼭 임신 막달쯤에 내가 평소에 싫어했던 사람이 꿈속에 나타나서 괴롭히던지 죽이는 악몽꿈을 꾸더라고요
우리나라에 선미선생님. 김붕년 선생님같은 어른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공감입다!👍👍
저희 부부가 두 분 영상 반복해 보면서 아들의 사춘기를 행복하게 보냈지요.
한 분 더하면 김주환 교수님.
나에게 가치있는 일에 몰두하고 싶네요. 얼른 찾고 싶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육아 관련 콘텐츠에서만 뵀는데 육아 이상의 영역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그게 더 좋아요. 감사합니다❤
뭔가에 몰입하면 행복하다
이말이 귓가를 때리네요 ~
인생을 그렇게 살고싶어요 ~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이런 말이 제일 싫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조선미 교수님 이야기 잘 들었어요.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되네요.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잘 감싸면서 행복한 기억을 이어가길 바랄게요!
교수님말씀이 귀에 잘 들어옵니다 차별해놓고선 아들은 부모 원망안하는데 너는 왜 원망하냐고 엄마가 그러네요ㅠㅠ 다른집 딸들은 부모한테 잘한대요 본인이 한 행동은 전혀 반성도없고 오히려 뻔뻔하더라구요 부모의 이기심에 한번더 상처를받아요.엄마는 "과거는잊고 니가 노력해야지" 이러십니다 자랄때의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몰라요 자기들의 무식함도 몰라요 이제와서 효도하라고합니다 인연끊으면되는데 저는 독하지도못해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ㅠㅠ 저희 엄마도 저래요.... 아들밖에 모름... 아들짝사랑 지긋지긋하네요.... 다른집 딸들은 구박 받아도 부모한테 돈 다 갖다 주고 효도 하고 산다고... 딸들은 원래 다들 구박 받고 살아야 하고, 아들은 집안 가장이니 대우를 해줘야 하고 딸년은 첫째여도 동생한테 가장자리, 혹은 우선순위권 넘겨주고 뒤에서 짜쳐 있어야 한데요.... 아나이스님이 겪으신거랑 저도 똑같아요 ㅠㅠㅠ 하... 과거 이야기 그만하라구... 반성 할 줄도 모르고 무식함도 모자람도 모르고.... 차별해놓고선 아들이 정신ㄴ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했는데 너는 왜 망가진 그 모양이냐.... 이러고... 다 댁들이 어렸을 때 감정 쓰레기통으로 (유아기부터~스물 후반까지) 이용해 놓고.... 제 정신이 건강하길 바랐다니.... 저도... 인연 끊으려고 해도 독하지 못해서 그게 잘 안되어요 ㅠㅠㅠㅠㅠ
@@김지현-d4j 참 서글프죠 부모라는 사람이 무식하고 이기적이더라구요 그냥 부모복없다 생각합니다 여자로태어난 죄인가요 그래도 안그런 부모들도많은데요 다른사람들은 인연끊고살더라구요 저는 마음이 약해서 그러진못하지만 차별받은 딸들의 최소한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부모와 같이하는 상담을 받아보길바래요 저는 이대로있기엔 억울해서 같이 상담을받아서 부모의 잘못을 인지하도록 하고싶어요
@@아나이스힘낼게 그렇군요 ㅠㅠ 저도 부모복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억울해서 상담 받으러 가자고 하다가 폭행 당했고 지금은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어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아나이스님은 상담 받으시고 부디 관계 개선이 잘 되셨음 좋겠어요 (토닥토닥
사랑 받고 자란다는건...누군가에겐 이룰수없는 꿈 일지두....
제 친구 중에 그런 애가 있는데 결국엔 엄마랑 절연했다네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이 었습니다. 스스로를 다시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갑사합니다
말씀을 알아듣게 현실감있게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됩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부모의 공부공부 집착하시고 공부못하면 사람취급안하고 때리고 늘 이런 가정환경에서자라서 정상적으로 성장하지못했어요 그래서 늘 우울하고 나자신을 안좋아했어요 좀더 현명하고 좋은부모를 만났더라면 내가 이렇게 불행하지않을텐데말이죠 남의말에 휘둘리지않고 내가 내자신을 칭찬하고 작은것부터 성취하는것을 해야겠어요
저는 아직 서럽고 원망스러운 감정이드는거보면 용서가 안되나봐요
정확히 내가 상담받으러 다녔던 이유와 일치함. 내 부모는 본인 인생의 불행함을 나에대한 기대로 보상받으려 했었음. 언어적인 상처도 분명 있지만(너때문에 산다. 널 포기해야하나보다. 왜 나를 힘들게 만드냐 등) 비언어적인 상황에서 오는 무거운 압박이 더 선명히 기억나는 괴로움임. 비언어의 압박은 가하는 당사자는 잊고 끝나기에 더 잔인함. 그리고 이 경험이 평생의 나를 지배한다는걸 매순간 느낌. 더 눈치보고 의식하고 움츠리는 내면이 항상 있음. 최악은 나는 성숙해질수록 부모의 불행과 그 파생을 이해할 수 있다는거임. 이해하면 할 수록 내 고통은 뒷전이됨. 그리고 관계가 역전되어 이젠 내가 부모의 역할이되어 챙기고 신경씀. 그러나 본질은 같음. 감정쓰레기통.
명쾌하시네요❤❤담백하고 현실적인 말씀
보고있으니 너무너무 눈물이 납니다 ㅜㅜ
제 와이프가 딱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어른 입니다. 무관심 + 불안감의 모습이 말씀하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본인도 부모님이 자기한테 좋지않게 대했다는걸 알고있고 닮고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그러한 모습들이 튀어나옵니다. 최근에 둘째를 낳고난 후에는 더 많이 그러고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본인도 그게 싫은걸 알고 있으면서 바꿔보려고 하지도 않으니 이건 뭐 어쩌자는건가 싶었는데 교수님이 이성, 생각과 환경, 습관을 이야기 하시니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뭐..여전히 힘들지만요 ㅜㅜ
마지막 이야기가 가장 좋네요.
꼭 아웃풋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학석준 아나운서님 진행 너무 잘하십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질문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네요!
어릴때 뇌는 쉽게 성형된다고해요. 한 가지 경험과 감정이 아주 오랫동안 남는거죠. 살아가며 그 경험은 재해석되기도 하구요. 부모님들은 그 점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과 답병 모두 정말 좋네요. 두고두고 보고싶은 알차고 유익한 영상입니다.
나는 불평등의 대해 책을 자주보며 연구하는데 정말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입시제도 폐지해야 합니다. 인간존엄이 망치는 제도 입니다.
10:15 교수님.ㅠㅠ초등에 이미 이런 활동을 어마어마하게 반영해서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활동하지만... 오히려 이런 활동이 더 적었던 예전보다 함께 사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더 많아요 ㅠㅠ
교수님 너무 말씀이 담백하게 와 닿네요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요
나는 정신병 걸림. 정신병자와 정신병자가 만나서 날 낳았는데 내가 정신병 있는건
당연한듯
본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해요.
소중한 것은~가치 있는 것은!
과정속에 숨어있는 소중한 것을 우리는 너무 무시하고 사는건 아닐까요.
👍🏻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고 갑니다.❤
부모가 자식을 너무 가스라이팅을 함.
꼭 공부를 잘하고 성공해서 부를 이뤄야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하고
모든 비교당하고 집에서는 깍아내려짐. 그리고 말을 잘 들어야 함....그러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게 없어지는것... 요새 아이들은 부모가 다 관여함.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건 없음
정말 가치있는 강의다. 감사합니다.
인정받아야한다는게 불안을 유발한다는게 머리에 띵 한대맞은것같아요. 불안장애 10년차인데,, 아직도 불안의 원인을 못찾고 있어요. 약먹고 잠잠하다 재발하고,, 반복이네요. 한국에서 나만의 행복만을 쫒아서 살아가기에는 너무 각박한것같아요ㅠ
가정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못고칩니다. 의사들은 약만주고 상담도 안해줍니다. 동네병원,대학병원 등 10군데를 다녀보아도 자세히 상담을 해주는 의사는 없었습니다. 시간없다고 약만 주지 저렇게까지 자세하고 분석적인 상담은 유튜브에서만 해주는 것 같네요.
저는 가정환경이 바뀌니 증상이 좀 좋아졌습니다. 결혼하고 집을 나오니 계속되는 30년간의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되었는데도..완치는 안되더군요..그래도 결혼 후 나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던 가족 구성원이 바뀌니 좋아졌고 거기에 약을 먹으니 좀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남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 자신과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바뀌지 않는것같습니다. 잘못된 프레임이라는걸 알아도 오류가 난것처럼 프레임이 갈아끼워졌다가 바이러스가 침투한것처럼 다시 되돌아오는것이 반복됩니다.
뇌를 새로 갈아끼우지 않는 한 이대로 살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정신상담을 알아보세요
그리고 조금 유하게 본인도 맘먹으려는 노력하셔야될듯 합니다.
글에서 확신적인 어투가 많으십니다.
그동안 삶의 고통이 크셨어도 그래도 잘살려고 노력하시는것같아 응원드려요.
전문적인 정신상담은 어디서 알아보는지요?
제가 다녀본 곳은 대학병원 4군데, 일반정신건강의학과의원 6군데입니다. 일반심리상담센터도 2군데 5회씩 상담받아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상담이 도움이 안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심리상담소 비용이 많이 부담되어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었습니다..정신과에서는 의사선생님이 거의 들어주시는 편이거나 다음 환자때문에 7~8분이면 많이 이야기를 들어주신 셈이셔서 딱히 마음이 편해지거나 뭔가가 해소되는 상담이랄것은 못느꼈습니다..
혹시 정신상담이란 뭔가 제가 모르는 특별한 다른걸 말씀하시는걸까요? 비용이 너무 많이 비싸지 않다면 도전해보고싶습니다...! 어디를 가면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그래도 이렇게 댓글로 응원의 말씀 남겨 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이지은-u2z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글 남깁니다.
지금 오십대 중반인데 시간이 답이라고 하면 너무 전형적일까요.
양질의 유튜브를 보면서 아 내 마음이 이런거구나 라고 돌이키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성장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결정적로는 자녀들이 (셋 다 성인입니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엄마를 사랑하고 고마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노력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고 자신이 뿌듯해지고 과거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간혹 이런 유튜브를 보면서 위안이 필요하긴 하네요.
좋은 상담가를 찾지 못하더라도 요즘은 좋은 책과 좋은 유튜브가 많아서 대체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화이팅입니다. 언제까지 구름이 끼진 않더라구요.
조선미 교수님 영상은 보다보면 꼭 눈물 찡해지는때가 있어요 ㅠㅠ 오늘은 그 포인트가 너무 많아..
교수님 제가 진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 사랑해요.
사.랑.해.요.빛.선.미.✨️
한석준 아나운서~ 목소리도 좋고
진행을 깔끔하게 잘 하신다
많은 고민을 하는 중
조선미 선생님 말씀이 감동이에요
타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당장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환경을 바꾸는게 전부인가 이런생각에 저 자신을 바꾸기로 했고 한가지 배우는 것에 열중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기로 했어요.
제가 터득한걸 심리학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부모가 어릴적 나에게 질문하지 않았던 것에 화가 납니다.
저는 딸 둘, 아들 하나 삼남매의 둘째입니다.
저는 막내인 남동생을 낳기 위한 과정에서 태어난 아이에요.
눈치를 항상 보고 살아서인지 눈치가 빠른편이라 어릴때는 어렴풋이 알았어요.
할머니가 워낙 아들, 아들 하니까 아~둘째인 내가 아들이길 참 많이 바라셨겠구나 하구요.
그래서 더 양보하고 더 눈치보면서 살았어요.
동생이 막 태어났을때부턴 부모님 퇴근시간에 맞춰 사랑한다는 손편지를 베갯머리에 놓고 부모님 이불을 미리 펴두고 사춘기 무렵엔 싫다 싫다 하면서도 동생 대소변가리는걸 도와주고 맞벌이하시는 부모님 대신해서 서투른 솜씨로 밥차리고 집안일하고... 그래야 인정받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자라서 타지에 취직해서 언니보다 제가 먼저 자리를 잡고 돈을 모았더니 형편이 어려워졌을때 엄만 저한테 가장먼저 돈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빌려주지 않으면 아주 넌 독하고 못된 아이라는 듯이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년 동안 집에 돈이 필요하면 당연한 수순으로 저한테 가장 먼저 돈 얘길하고 가져가셨어요.
그리고 휴가를 내서 본가에 내려갈때마다 전 또 사랑받기 위해서 반복했어요. 집안일을 하고 엄마 옷을 사드리고...
하지만 단 한번도 그 흔한 '집밥'이란걸 얻어먹어 본적이 없어요. 라면만 삼일 내내 먹고 돌아온적도 있었어요. 엄마가 바쁘니까 내가 그러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몇년이 지나고 또 효도하겠답시고 엄마 모시고 둘이 근교 카페를 가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너 가졌을때 또 딸이라고 하니 다들 지우라고 했다고, 그래서 고민했는데 아빠가 낳으라 해서 낳았다고.
물론 엄마딴엔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라는 뜻이었겠지만 그게 몇년이지난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았어요.
어렴풋이 눈치로 짐작만하던 말을 직접 귀로 들으니 아 난 정말 존재자체로는 사랑받을 수가 없는 사람이구나, 사랑받기 위해 발버둥치고 내 자신을 버려가면서 희생해야 버림받지 않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혔어요.
아직까지도 저 말이 상처로 남아있어요.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었던 집이 저 날 저 말 한마디로 무너진 것 같아요.
어떨땐 부모조처도 나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 주지 않으니 나라도 나를 끔찍히 사랑해주자 싶다가도, 어느날엔 제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살기 싫어지더라구요.
이것도 극복의 과정이겠죠?
너무 애쓰며 사셨네요. 앞으로는 본인 젤 좋은거 만난거 먹고 챙기며 사세요. 어머니가 라면만 먹여 보낸건 어무 하신거 같아요. 본인 잘 살고 여유 있어야 가족들도 좋아라 해요.
너무 너무 애쓰셨습니다. 살아남으신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고생하셨어요. 그냥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본인스스로 본인을 사랑해주세요
부모님과 본인을 분리하고 이제 나 자체만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떨어진 자존감을 다시 살려주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최고
남일 같지 않네요..
한부모가정에서 자랐는데..경제생활하시면서 애봐줄 사람이 없어서 통제적이셨져..
유년시절 생각하면 항상 ..어둑한 영상만 스쳐요..맨날 혼자였고 그래서 사회성이 떨어지나 싶어여 .. 사람들이랑 있으면 피곤;
저도 어릴때 우울한기억밖에
한부모가정
그래도 와이프만나서 많이 변했어요
힘내세요~ 당신의 유년기가 전부가 아니었음을... 세상이 어둡지만은 아닌데 어릴적시절이 참 중요합니다~~
나네
애정표현 잘하고 화목한 가정 보면 너무 부럽더라 크면서 창찬, 좋은 말 한 번 못 들어봄
각 집안 사정은 자세히 몰라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받으면서 밝게 큰 거 같은 사람들 보면 그렇게 부러올 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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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럼 그래서 애정결핍이 심하고 성격이 불안정함 그래서 아이에게 더 잘 하려고 하고 당장 바뀌진 않아도 얘기를 듣고 바뀌려고 노력함 아주아주 다행히도 기억력이 좋아서 잊고 있다가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기억해냄 그리고 절제하거나 멈춤 그리고 다행히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음
부모님에게 사랑은 못 받았지만 세상이 사랑을 많이 나눠줌 진짜 감사하게도 인복이 있는건지 모든 사람이 잘 챙겨주고 대해줘서 조금 나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