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뉴스들, 범죄 피해 뉴스들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감정 이입되고 피해자 쪽에서 생각하게 되는 게 피곤해져서 안 보고 싶은데.. 아예 차단하고 싶은데 그러면 이 세상은 피해자한테 관심이 없어질 것이고 바뀌는 게 없을 거란 생각에 또 죄책감이 들고 나라도 보면서 지지하고 응원해줘야지.. 라는 생각에 또 피곤해지는........
그런 분들도 있으려나. 맛집추천해달라고 하면 내 기준에는 맛있지만 타인은 아닐거 같아서 맛집 추천 못한다거나,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밴드 공연에 아니면 좋아하는 전시 등등 내가 하는 취미에 지인데려가면 지인 반응이 어떨지 신경쓰여서 정작 내가 못 즐기다보니 결국 같은 덕질하는 사람이나 혼자 가는게 마음 편한 사람들
오래전부터 HSP를 알아온 HSP인데요, 영상을 통해 새로 HSP라는 정체화를 스스로 하며 부정적인 면모에 많이 집중을 하면서 부정적인 셀프톡을 하실까 봐 댓글을 남깁니다. 사실 초민감자라는 것은 물론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피곤한 것들에도 해당이 되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것들에도 함께 발현이 돼요. 말도 안 될 만큼 사소한 것에 쉽게 웃음이 나고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벅차오르는 것도 초민감자들의 특징이랍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이 깔깔 웃는 것만 봐도 기분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코딱지만한 벌레가 길을 무사히 건너도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우리들이지요. 내가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살피고 배려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기도 해요 ^^ 그에 상대로 편안함과 애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남들은 못 보는 아름다움을 쉽게 발견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영상에서 HSP의 기질이 예술적인 면모로 발현이 된다는 것처럼 모든 사람의 모든 기질은 서로 다른 모습의 퍼즐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것처럼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는 초민감자들이 살기에는 정말 부담스럽고 힘든 게 맞아요 😅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조차 감각 과부하가 되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보너스로 HSP인 제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1. 자연과 가까이 하라 사실 도시보다 자연이 인간인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관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저는 어떤 기질의 사람이든 자연과 가까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초민감자들은 그 영향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특히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자연에서 큰 도움을 받으실 거예요. 자연이 주는 소리(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는 인간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신경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시각적으로 편안한 것은 덤이죠 ㅎㅎ. 도심 속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나만의 포켓 자연을 만들어보세요.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작은 숲도 좋아요. 2. 명상 사실 이미 자신이 HSP인 걸 아시는 분들은 진작에 시작한 게 명상이라고 생각해요. 유일한 도피처이기 때문에... 특히 무궁무진하게 늘어나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명상은 아주 좋은 방안이 될 겁니다. 그 외에도 감각이 과부하 되어 있을 때 그라운딩 하게 도와주는 데에도 효과가 커요.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ㅎㅎ. 3. 내 평온을 우선시하기 이것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일단 내가 먼저 살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죠. 초민감자들의 삶을 보면 빨대에 들어오고 나가는 음료와도 같습니다. 너무 빠르게 정보들이 들어오고 나가요. 내 에너지를 보존하는 것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세요. 내가 힘들면 나를 우선시해도 괜찮습니다. 나에게 편하고 좋은 것들을 선택하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멀리해도 좋아요. 스스로를 존중해 줍니다. 결국 나를 우선시하는 게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 때 남을 돌볼 힘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4. 내 것과 타인의 것 분리하기 초민감자들은 외부의 것을 굉장히 잘 흡수합니다. 특히 외부의 감정을 잘 받아들여요. 그렇다 보면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구분 짓지 못해 압도됨을 느낍니다. 내가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이것은 내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구분하세요. 그 감정을 쳐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감정은 있는 그대로 존중하되, 내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직시하는 거예요.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제3자로 바라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애초에 감정이란 것은 우리에게 종속된 것이 아닌, 그저 우리가 느끼는 하나의 에너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저 느끼고 흘러갈 때 그대로 보내주면 돼요. 내가 그 감정을 느끼고, 타인이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을 온전히 제3자의 시선으로 구분해서 바라보는 거죠. 5. 감각 지킴이 도구 만들기 이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주치게 될 과도한 환경에 예방하고 지켜줄 수 있는 인벤토리 같은 거예요. 저는 무엇보다 청각이 예민해서 영화관이나 행사장 같은 곳에 갈 때 꼭 귀마개를 가져가서 착용합니다. 또 일상생활에서 유독 청각이 피곤할 땐 헤드셋을 끼고 명상 음악이나 잔잔한 자연 소리를 들어요. 브라운 노이즈같이 한 음으로 된 낮은 소음을 듣기도 해요. 추가로 엠파스(Empath)라는 개념을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어요. HSP와 정말 비슷한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민감도가 훨씬 깊어요. 지나가는 사람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고, 주변 사람들의 신체적인 통증을 같이 느껴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엠파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마지막으로... HSP들의 삶이 어떻게 보면 피곤하고 힘든 것도 맞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부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점을 부정하며 참 인생을 피곤하게 살아온 때가 있었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언가를 깊게 느끼고 반응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부정적인 거라고 해도요 ㅎㅎ.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듯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없잖아요?! 스스로의 기질을 포용하고 인정하며 더욱더 느끼고 또 느끼는 삶을 다들 살기를 바랍니다 🙏
정성스런 긴글 감사해요. 행복을 잘 느낀다는 것도 공감이에요. 전 농담조로 제 감정은 고통과 환희 둘뿐인것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가끔 진짜 사소한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말도 안되게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거의 황홀감? 무슨 마약한것 마냥 ㅋㅋㅋㅋㅋ 그냥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하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인 것 같고 모든 걸 알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정 (미친거같죠 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감정에 집착했었는데 이제는 고통처럼 이런 환희도 나를 덮치는 일시적 파도라는걸 알아요. 저의 감정 경험은 강렬하고 빨리 끝나요. 그래서 이젠 그런 환희가 덮치면 선물처럼 그 순간을 즐긴답니다 ㅎㅎㅎ 사물 뒤의 이면을 느끼는 모든 hsp 들 화이팅
25:56 진짜 나만 그런줄... 다른사람들 딴길로 샌다싶으면 주시하면서 발화자한테 일부러 리액션해줌 나는 듣고있다고 온몸으로 어필 +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네요,, 덧붙이자면 hsp의 이 행동과 일반인의 다른점은 일반인은 대화매너상 챙김이라면 hsp는 자신이 못견뎌서 인것같아요. 산만해진 대화와 동시에 처리할 정보가 많아지며, 동시에 발화자의 표정 기분 말투를 살피고 조금이라도 불편해하면 그모습을 보는 내가 못견뎌 주의를 집중시키는거죠. 정보량이 줄고 발화자에 집중되면서 훅 줄어드는 자극이 편안함을 주더라구요😅
청각 예민러분들 이런 경우 있으신가여?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또는 이어폰 쓰긴 하는데 그 캔슬링되는 상황 자체가 불안하지 않아요? 듣기 싫은 소리를 안 듣고 싶긴 한데 그러다 들어야 할 소리를 못 들을까봐 불안해요. 그래서 집밖에서는 거의 노이즈 캔슬링 안 써요. 집에서는 쓰긴 하는데 그 와중에도 캔슬된 노이즈마저 신경쓰고 있음ㅋㅋ 하 진짜 살기 힘들다😂
ㄹㅇ 남이 빌려달라고 할땐 혹시나 상대방이 머쓱할까봐 바로 당연히 된다는 리액션하면서 빨리 잘 빌려주는데 생각해보니 막 시험날 아침에 컴싸 안 들고온 거 깨달았을때나 무서운 쌤 수업 시간인데 교과서 깜빡하고 두고왔을 때나 안 빌리면 큰일난다 뭐 이런거 아닌 이상 남한테 안 빌림 ㅋㅋ ㅜㅠ 빌리면 준거 쓰면서도 생각나고 고맙고 미안하고 마음 불편해서 최대한 깨끗하게 안쓴거처럼 쓰고 써야될 일 끝나자마자 진짜 바로 줌
초예민퀸들이 스스로 통제 못하는 상황에 예민해지는 본인도 싫고 티내기는 더 싫어서 덤덤한척 본인과 타인을속이고 사는 경우가 있는 듯 그래서 더 스트레스 받고 남보다 많은 에너지 쏟으며 살고... 저도 제가 예민퀸인거를 인정하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니 럭키예민이잖아
진짜로요.. 예민이란게 타고난 기질이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주 어릴때 3-4살부터 부모님이 애기가 너무 예민해서 키우기 너무 힘들었다고 ㅜㅜ 크면서 이게 진짜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하고 이 이유로 우울증도 오면서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내려놓고 인정하니 한결 나아지더라구요..
12:12 제가 어릴때부터 hsp였던 사람인데 공감성수치 너무 심해서 예능도 잘 못보는... 꼽주는 거 너무 싫고 어릴때부터 저랑 관련 없는 남 싸우는 거에도 제가 혼자 상처받고 그랬어요. 가족 전원이 다 예민한 편이라 hsp는 기질이 맞는 거 같아요. 서솔님이 말하는 청각도 공감되고... 남들이 저에게.넌 무심하고 무던하다고 말하는 것도 똑같고 ㅋㅋㅋ 공감 많이하고 갑니다
@@소사라행운아너무 궁금해서 대댓달아봅니다ㅜ 제 친구가 저 유형인데 아무리 좋게 이야기해도 나쁘게만 듣고 예민하게 반응하더라구요 ( 꼭 조언 충고 이런 말을 떠나서 일상생활도요 ) 주변사람들도 그 친구에게 좀 지쳐하기도 하고 저 또한 피곤하지만 소중한 친구기에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고싶어서요 지나갈수있는 타격도 심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받아하던데 혹시 어떤식으로 다가가야 좀 해소할수있는지, 스트레스 해소나 본인만에 받아들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다면 바로 삭제하겠슴다😢
댓글을 쭉 읽어보고 있는데 1000개가 넘는 댓글의 대다수가 HSP 같다는 건.. 사회에서 그렇게 특이한 경우는 아닌 것 같아요 모두들 겉으로는 안그래보일 뿐이지 속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봐요. 가끔 이유를 모르고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라고 위안을 줄 수 있는 영상이겠어요
Hsp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정신과에서 모든 감각이 예민해서 약먹어야한다고 처방까지 받았던사람인데요 (지금은 자의적으로 끊음) Hsp 같다는게 이렇게 얉게 취급되는게 너무 화나요 그냥 모든사람들이 나 adhd같은데 ? 우울증 같은데 ? 이런거랑 같은거라고 하면 똑같잖아요 근데 그사람들 실제로 우울증 adhd인가요 ? 어디가서 나는 예민해 ㅠㅜ 이러고 자가진단 내린다음에 정말 예민한사람들한테 훈수두고 이해못한다 너가 이상하단 식으로 얘기하고 특히 유튜브같은 플랫폼에서 유튜버들이 예민한사람 특징 난 예민한 사람이다 이러면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주는게 진짜 너무 답답해요 잠귀밝다고 예민하다 이러는 사람도 너무 많고 그러다보니까 설명해줘도 끝까지 우기는 사람도 너무 많고 조울증이나 다른 정신병은 좀 .. 무겁게 존중해주는 경향이 있는반면에 예민하다는 그냥 활발하다 소심하다 같이 성격정도로 받아들이기때문에 이렇게 너무 가볍게 받아들이는것같은데 솔직히 예민한것도 정신과에서 질환으로 구분할만큼 당사자 입장에서 너무 힘들고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선천적이라 사실 완벽하게 나아지기 힘든 부분인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게 당사자들 입장에선 진짜 기분나빠요 나름 다들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겠지만 너무 불편해요
@@nala641저도 이게 맞는것 같군 요. 구인난과 취직난속에 허우적거 리는 청년들이 요즘 많다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군요. 이러한 환경속에 서는 예민하게 될수밖에 없죠.이러 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천대 학교에 입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경기대학교는 폐교를 시켜야 합니 다. 가천대는 HSP를 해결하기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짜 노캔 없는 시절에는 공사장에서 끼는 두꺼운 스티로폼 헤드셋끼거나, 그것도 안돼면 mp3 노래 겁나 크게 틀고 공부했어요.(그러다가 돌발성 난청 왔다죠 ㅋ.. 지금은 돌아왔어요) 통제할 수 없는 소음 너무 싫습니다. 창문 열고 자는데 새벽에 오토바이 부아앙 소리 들리면 몰상식함에 화가나고;; 또 거주지 바로 옆에서 아파트 공사할 때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2년 정도 시달렸는데, 마무리 작업할 때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잠깐 타지역가있었고요. 그리고 또다른 옆 아파트에서 기념일 행사한다고 반나절 동안 노래불러대는데 창문 닫아도, 노캔껴도 소음이 들어와서 계속 화가 올라왔네요. 이비인후과 청력테스트 여러번 받아봤는데 남들이 못듣는 영역대의 소리까지 잘듣는, 귀가 예민한사람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통제할 수 없는 소음에 대해서 과민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25:55 와 이거 완전 나잖아..? 모임에서 사람들 반응 하나하나 다 살피고 만약 소외되는 사람 있으면 챙겨주고 자기들끼리 아는 이야기하면 옆에서 설명해주고.. 저 사람은 왜 저런 표정을 지을까? 눈치보던게.. 내가 hsp일수도 있다니...! 사람들이 많을수록 쉽게 피곤해지고 지쳤는데 앞으로는 그런 자리를 좀 자제해야겠어요,,,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와 저도요…. 저는 저한테 좀 무례한 언행을 해도 저는 제 자신이니까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인간관계를 컨트롤할 수 있어서 괜찮은데 남이 남한테 제 기준 좀 무례한 언행을 반복해서 하면 너무 신경쓰이고 그걸 받아주는 상대의 생각이나 기분을 모르니까 혹시나 기분이 안 좋아서 나중에 이 관계가 틀어지면 어쩌지? 싶어서 나중에 단 둘이 있을 때 은근 떠보듯이 물어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떠보듯이 그 친구 그런 행동 좀 그렇지 않았어? 라고 물어보는 와중에도 너무 뒷담화 같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내가 무례한 언행을 했던 친구였는데 이 사실을 알게되면 어떨지 방금 말한 말투가 어땠는지 등등… 부가적인걸 계속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
누가 말하려다가 타이밍 놓쳐서 못말하거나 말 겹쳐서 자꾸 못 끼어들고 얘기가 넘어가 버릴 때.. 그런 게 다 눈에 보여서 말 못한 상대 콕 집어서 그래서 아까 뭐 말하려고 했던 건지 말할 수 있게 물꼬 트여줌.... 소외되고 말 묻히고 넘어가는 거 못 참아..... 아니면 옆에서 나라도 응응 하면서 반응해줌
여기 내 동지들 왤케 많아.. 눈물 날 것 같음 나 혼자 온갖 예민함 불편함 다 끌어안고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타고난 기질이고 내가 특별하 이상한게 아니라는 사실이 은은한 위로가 돼요 이 기질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너무 괴롭고 그냥 적당히 둔하게 살고싶을 뿐이에요ㅠ
와.. 완전 제 얘기… 저는 통학을 하는데 대중교통 안에서 특히 많이 그러는 것 같아요ㅠㅠ 떠드는 사람.. 코고는 사람… 지하철에서 누가 닿기만 해도 너무 불쾌하고 싫어요…. 주변 사람들 보단 이렇게 일상에서 겪은 스트레스들이 너무 심합니다….. ㅜㅜ 그래서 진짜 잠을 많이 자는 것 같아요 잠을 자면 감각을 딱히 못느끼니까…
일과 끝나고 내 방 안에서 혼자 조용히 놀고있는데 거실에서 티비소리 가족들 얘기하는 소리 설거지소리 청소기 돌리는 소리 방문 열고닫히는소리 누가 집 나가거나 들어가는 문소리 돌아다니는 발자국소리 통화하는 소리 등등 들리면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빡침ㅠㅠ나도 이러고싶지않은데..... 평생 혼자 살아야할듯 결혼해도 일하고 집들어갔는데 집에 남편 있으면 짱날것같음 혼자있고싶어~.... 가족이라고 예외는 없더라구요
배우자 훈련하느라 시간 다 갑니다. 영상 볼 때 이어폰 끼라는 걸 여전히 까먹고 거슬리게 합니다만, 좋은 점 있어요 ㅎㅎ 예를 들어 모기 소리 들리면 저 무조건 깹니다. 모기가 날고 있는지 가까워지는지 멀어지는지 앉아 있는지 다 들려요(그러나 정확히 어디 있는지 찾는 건 여전히 힘드네요ㅜㅜ). 모리 소리 따위 평생 들어본 적 없는 배우자, 정말 들리는지 7년째 의심하며, 저 대신 모기 다 물리고 모기가 더 물면 그냥 이불 덮고 잡니다. 2시간마다 깨던 저, 드디어 배우자 피로 몸이 무거워져서 못 날고 있는 모기를 새벽 4시에 발견하고 전기모기채를 들이댑니다. 모기 물리면 바로 따끔해져서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걸 아는 저와 달리, 배우자는 밤새 예닐곱 군데 물렸는데 짠해서 약 발려주려 하면 어디 물렸는지 모른다 합니다. 다른 사람과 살면 너무 달라서 힘들고 재밌어요 ㅎㅎ
헐 진짜요, 어릴 때부터 문 여닫는 소리, 내 쪽으로 오고있는 발소리, 언쟁하는 소리, 이야기하며 웃는소리, 전화하는 소리, 아무리 조용하다 해도 들리는 생활소음이 진짜진짜 거슬리더라고요. 싫은 게 아니라 그게 귀에 다 박히는 게 너무 싫었어요ㅠㅠ 자취 시작하니 이젠 벽 너머, 현관문 너머 생활 소음때문에 힘들어하고... 걍 이렇게 살겠구나, 싶어서 절망스러웠던 😢
맞아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무슨 일이든 끝까지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불만이었는데 전 기질적으로 끈기가 부족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대신 위험회피도가 높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너무 압박감을 갖지 말자고 다짐하니 스트레스도 줄고 불안도 줄더라구요 +이거 대학교 심리상담실에서 대부분 가지고 있으니까요, 등록금 뽕 뽑으세요 대학생 여러분~~!
서솔 님이 얘기하는 모든 것에 공감이 된다. 폭력적, 수치스러운 장면 못 봄.(나솔 장기자랑 영상도 못 봄, 폭력적인 장면 찍는 배우가 PTSD 겪으면 어쩌지 걱정) 사회면 읽으면 잠 못 잠. 회피형 A, B에서 항상 A에 이입. 사람들 많이 모여있을 때 나는 말 안하면서 발화자와 관중들 반응 살피기(여기에 플러스 소외된 사람이 없게 적당히 말걸기) 모든 일에 시뮬레이션 돌리며 결정 못하기 호의를 받으면 불편해지면서 어떻게 갚을지 생각하기.
가족이나 애인이랑 있을 때도 편안하지 못한 게 슬퍼요 작은 표정 변화 하나에도 날 사랑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지고 온전히 믿기가 힘들어요 진짜 생각은 따로 있는데 상대에게만 맞춰 주는 것도 진짜 공감돼요 겉으로만 무던해 보이는 거 말고 별생각 없이 하고 싶으면 하고 즐거운 건 즐길 수 있는 대가리 꽃밭이 되고 싶은데 평생 그럴 수 없겠죠.. 🥲
음 본인께서 우선 단단해지셔야 될 것 같네요... 가족이나 애인은 본인께서 정말 비상식적인 선을 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조건 없이 사랑할 겁니다 오히려 그런 상대를 낮춰서 생각하는 꼴인 것 같아요 본인을 못 믿으면 어리숙하게라도 본인을 믿는 그분들을 믿어보세요 아무리 단단한 사람이라도 흔들면 흔들리기 마련인데 본인은 지금 너무 불안하셔서 조그만한 거에도 흔들리시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럼 저는 그나마 가족중에 나이가 비슷해서 고민도 말하고 머 그러는데 근데 요즘은 더 우울한거를 용기?내서 말하면 분위기가 우울해져서 싫어하는거 같아서 안할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또 엄마랑 친하긴하지만 오히려 제애긴 안하고 엄마 애기를 더 들어주고 반응하고 무슨 애기를 하면 엄마가 더 좋아할지 생각하면서 대화하니깐 집에서도 체력이 없어 가족들이랑 점점 대화를 안해서 그냥 혼자 있는게 더 낮기도하는데 너무 우울해지니깐 혼자 막 산책하거나 ㄱ러면 기분이 확실히 좋음 초예민자들은 가족들이랑도 막 편하지 않아서 힘듬
HSP그 잡채인 인간인데요, 강조지님같이 "그래서 진짜 니 생각이 뭔데" 라고 물어보는 친구는 꼭 필요합니다. !!! 물론 정서적으로 많이 친밀하다는 전제 하에요 !!!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맞춰가는 배려가 너무나 습관화, 자동화되어있어서 '내 생각'이라는 게 있긴 있지만 인지 자체를 잘 못해요. 자동화되어있는 탓도 있고, 영상에서 말씀하셨듯 생각이 다 처리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대화를 하는 중에 상대방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빨리 답을 줘야 하기 때문에.. 분명 무의식 속에 내 생각이라는건 존재하는데, 의식은 그걸 굉장히 희미하게만 느끼는 상태로 그냥 타인의 의견에 맞춰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친구가 필요해요. 저조차도 희미했던 '진짜 내 생각'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에요. 굉장히 고맙고 귀한 친구에요. 보다가 3천자 5천자 피드백 쓰는 부분에서 공감 최고조여서 웃펐습니다 ㅠㅠㅋㅋㅋ 물론 다른 것들도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소사라행운아 그럼요, 친하지 않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내용들 저도 공감해요~ 저는 써두었듯 정서적으로 많이 친밀하다는 전제 하에! 저의 진짜 의견에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얘기하고 싶었던 거랍니닷☺️ 친해졌다고 제가 모든 의견을 다 피력하게 짠 하고 바뀌는 건 아니기도 하고 (조지님도 최근까지 솔님이 얘기하기 싫어서 말을 안하는 줄 알았다고 아셨다고 하시고요ㅋㅋ), 친해져오는 과정에서 늘 그래왔듯이 제가 별 생각 없이 맞춰가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더 많으니까요.
와 이게 예민함이랑 관계 있는 거였구나.. 난 그냥 내가 선택장애같은 게 있어서 그런건 줄 안 친한 사이보다 친한 사이에서 선물할때 진짜 오래걸리고 고르는 거 더 힘듦 ㅜㅠ 중딩땐가 젤 친한 친구 선물 고르다가 한 2시간째인가 고르다가 ㄹㅇ 뭐 할지 모르겠고 머리 아파서 결국 못 고른 적도 있음 그 이후로는 친구가 생일때 뭐 사달라고 정해서 말해줘서 그런 일은 없지만 진짜 그냥 선물 받는 사람이 정해서 사달라고 하는 문화가 퍼졌으면 좋겠음 ㅜ
오 맞아요 ...미리 예측해야 그 상황에 놓여졌을때 갑작스러움(은 스트레스로 다가옴) 없기 때문에 어딜가면 경로, 다가올 큰 이벤트에서 대처하거나 취해야할 행동 등을 미리 생각해 놓는 거 같아요 근데 받아들이니 편하고 전 예민한 사람이 좋아요 ㅎ운전하면서 느낀건 예민한 사람이 남들보다 센서가 두 배 이상 더 많아서 잘하는 거 같아요
난 혼영하는 걸 좋아하는데 큰 이유 중 하나가 남들의 감상으로 내 감상과 기분이 좌지우지 되는게 싫어서임. 난 감동 받아서 속으로 하,좋은영화였다. 하는데 영화관 나가는 길에 다른 관람객이 근데 넘 지루하다 이거. 하는 순간 기분이 다운되고 화가 나기 시작함 ㅋㅋㅋㅋ ㅠㅠ 그런게 너무 싫음.
인사이드아웃2 보고 감동과 과몰입에 휘몰아쳐 친한 친구들에게 벅차다고 카톡을 보냈는데, 비아냥대는 답장 듣고 정말 인간대 인간으로서 엄청난 분노를 느꼈어요 ㅋㅋㅋ 내가 이상한 것 같고 예민한 사람 같아서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울었는데… (이게 울 정도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분함.) 돌이켜보니 이런 것도 초민감자의 특성같기도 해요…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HSP는 트라우마와 정말 큰 연관이 있대요. 나는 그렇게까지 큰 트라우마를 겪어본 적이 없는데 하실 수 있지만 complex PTSD라는 것도 있어요. 서솔님이 초반에 말씀하시는 어릴 적 반복적인 트라우마를 통해 생기게 돼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데 너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삶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HSP 자체는 치료가 어렵지만 C-PTSD는 치료할 수 있어요. 내가 왜 이렇지, 답답해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여성들이 자신의 정신 상태를 인지하고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유익한 영상 만들어주신 서솔님께 정말 감사해요. 더 많은 여성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Ptsd와 비슷한 치료 방법이지만 더 복잡한 만큼 더 섬세하게 다가가야한다고 들었어요. 가장 잘 알려진 치료 방법들로는 상담치료와 EMDR이있습니다. 다만 c ptsd는 완전한 치료까지는 정말 오래걸려요. 유아기에서 성장기의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인격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만일 일반적 ptsd가 최소한 2년이 걸린다면 c ptsd는 몇배로 더 오래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사람들은 모두 성격이 다르고 무딘 사람도 있고 예민한 사람도 있을텐데 본인이 참거나 불편한 상황이 있었다고, 아니면 서운하다고 얘기를 안 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아나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무렇지 않아하던 애가 갑자기 아무 말도 안 하고 손절 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plzmx원댓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사람이라 답변 드려보자면, 초민감자 입장에서는 그걸 말할 에너지도 없습니다.. 마음에 걸렸던 부분, 내가 참아주고 배려해줬던 부분 얘기해봤자 “내가? 언제? 넌 뭘 그런 사소한 걸로 꿍해있어” 소리 듣고요. 상대는 그런 부분을 원래 신경 안 쓰던 사람이라서 내가 지적 한두번 했다고 해서 바뀔 가능성도 낮습니다.. 그럼 당사자는 ”말했는데 또 그러네“ 생각 들어서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역시 사람 안 바뀐다“ 싶어서 결국 손절 엔딩이예요. 그런 경험 한두번 쌓이다보면 그냥... 상대는 내 인연이 아니구나 싶어 흘려보내는거죠. 그런 에너지소모, 감정소모 해서 더 관계가 나빠지기 전에 끊고 싶기도 하고요.
@@plzmx일단 초예민자인데 사람이 사람을 다 파악할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더 파악을 잘할거같다고 생각이들어서 애는 말해도 고칠애다 안고칠 애다를 느낌 또 오랜 친구면 장난식으로 말함 친구가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 아니면 맨날 무던 가면만 쓸수 없을때 티를 내는데 그때만 좀 선넘는 행동 멈추고 다시한다?이새끼 너 안되겠네.. 내적 손절 천천히 멀어짐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어른들이 너무 싸워대서 예민하게 자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타고난 기질, 성장 과정 중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같은 것 때문이라면 그렇구나 하겠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 처한 환경이 주요인이라면 좀 억울하고 당사자들이 많이 미울 것 같아요🥲
15:58 와 hsp로서 제일 불만? 피곤한? 부분... 스스로한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결과가 부정적일때 오는 데미지가 극심함ㅠ 후회 그리고 자책... 그래서 그걸 피하고자 수 많은 경우를 생각하고 이게 정말 최선일까? 와 더불어 내가 놓친 부분이 있나 전전긍긍 하게 됨ㅠ 그러다보니 혼자서 엄청난 에너지 소비로기가 쫙 빠지고 타인과 같은 상황에 놓였을때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결정>실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표면적으로 게을러보인다고 오해받기도 함ㅠ
@@한솔가람 저는 제가 j성향이라 통제형이고 여러 상황을 대비한다고 생각했으나 영상보고나니 이 설명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결정 실행이 너무 오래걸리니까ㅠㅜ 미리미리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해 데이터 베이스를 깔아놔야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할 수 있으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울고 싶지 않았는데 울면서 봤네요🫠🫠 나와 비슷한 사람의 목소리는 소듕해서요🥹🥹 어렸을때 엄마한테 혼나는 상황에서 너는 왜 말을 안하냐고 답답하다며 결국 매번 매를 맞으며 끝났어요 그 어린이는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까 생각 중이였다는 것을 책을 읽은 어른이 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고 반대로 성격이 비슷한 엄마와 오빠는 제게 너 성격 고쳐라, 사회 생활 못한다는 말을 계속 해왔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진짜 성격이 모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책을 통해 나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에 대한 설득도 알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그리고 잘 다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가족과 함께 살아서 집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다 타고난 문제가 하나쯤은 있는데 우리 예민이들은 자신의 문제가 더 커다랗게 보인다는 것을 알아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이렇게 태어났눈데😂😂 예민함을 잘 다루고 또는 잘 사용해서 살아가요 우리!
ㅠㅠ.. 저도 혼날 때마다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안 해서 그걸로 더 혼났어요.. 어떤 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고 자식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부모님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상처를 주진 않을까 생각하고 생각만 해도 바쁘고 정리가 안되는데 혼나고 있고 무슨 말이라도 하라고 재촉 받는 상황의 압박에 생각도 잘 안되고 그냥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그 상황들이.. 결국 더욱 트라우마를 만들고 더욱 예민하게 만든 것 같아요 할 말을 100개 생각해도 그중 하나 입 밖에 낼까말까 고민인데 나도 답답해서 그냥 내지를까 싶어도 난 그러지 못하게 태어났는데.. 비슷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소중하다는 것도 정말ㅜㅜ
저같이 감각이 예민한 분들 계신가요ㅠㅜ어릴때부터 까슬까슬한 니트같은거 진짜 싫어했고 옷 뒤에 택도 무조건 다 떼고 입어야되요 그리고 레이어드같이 여러 옷 겹쳐 입는것도 불편해서 겨울에 옷 입기가 진짜 싫었는데 성인되선 어릴때보다 나아졌지만 지금도 잘때는 무조건 잠옷 이어야되고 니트도 부드러운 소재만 입고 청바지도 스키니같이 붙는거 못입어요 으으 상상만 해도 까슬거리고 답답함 ㅠㅠㅠ
25:30 아니 .. 이거 저만이런게 아니었군요..? 저는 너무너무너무너무신경쓰여요 사람들의 표정도 살피고 지루해하는지 즐거운지 다 신경써야해요.. 그러다가 어색하게 말 끊기면 다시 말 던져서 이야기 이끌어가고.. 집에가면 진짜 기절함ㅠㅠ… 그래서 더더욱 내향인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사람들과 대화하면 할수록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냥 말 없이 혼자있는게 편해요 흑흑
청각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들도 예민하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힘들어요.. 청각을 차단하고 싶어서 헤드폰을 쓰면 귀와 머리에 감각이 항상 곤두서있게 되더라구요 또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데 들리지 않는다는게 또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소리를 차단했을 때 놓치는게 있을까 항상 곤두서서 주변을 살펴야하고...
ㅠㅠ 몇년 전부터 게으른완벽주의+초예민+회피까지 더 해져서 살기 너무 힘들어서 방안에만 쳐박혀있다가 좀 괜찮아진 줄 알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했는데 요새 또 넘 힘들어지고 잡생각도 정말 너무너무 많아져서 머리가 복잡했는데.. 이런영상을 딱 올려주시다니 너무 신기해요 🥹 저 책도 한 번 꼭 사서 읽어볼게요
누가 아이스크림을 묻혔다? 이미 묻힐 것 같아서 주시하고 있었음.. 내가 그걸 닦으면 상대가 미안해하겠지싶어서 닦지않고 둡니다. 상대방이 알고서 미안하다고 막 닦으면.. 그 상황이 불편해서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묻어서 속상하죠.. 내가 소심하다고만 생각했어요.
@@user-hr5oq3ly9j아 진짜 웃겨요ㅋㅋ큐ㅠㅠㅠ 저 고딩때 친구가 과자 먹다가 제 음료 한입 먹었는데 빨대에 입에 있던(ㅎ) 과자가 제 빨대에 묻어서 친구들이 다 놀리는데 저는 그 친구가 상처 받을까봐 그걸 틱 떼어내지 못하고 결국.... 그냥 덥썩 먹어버림ㅎ 하놔ㅋㅋㅋ 인상깊었던 바보같은 경험이라 13년전 일인데 아직도 생생해요 그날의 모든 풍경이ㅋㅋㅋㅋ
저도 퇴근길 차막히고 사람 빽빽한 버스 안에서 에어팟없이 어떤 아저씨의 큰 숨소리와 큰 라디오소리(정치얘기)와 버스의 브레이크 끼이익 마찰소리와 경적 소리들을 한번에 듣고 집왔을때 하루가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그 무엇도 통제가 안되니 스트레스가 너무 커졌어요 ㅋㅋㅋ
1. 나와 똑같이 생각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나와 다른사람이다 라는거 그냥 인정 이해하기 2. 내가 통제 할수 없는 환경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할수 있을까 고민하기 3. 그만해야하는 일 - 시뮬레이션 그만 - 그 시뮬레이션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 메모장 켜서 방어하려고 쓰는 일 (예: 반박할 말 쓰는거(?)) ** 지금 이 일이 의미가 없다는 걸 자신이 스스로 깨닫고 절제 해야함, 생각 끊을땐 “라는 생각을 했다.” 고 하면서 끊기 (어렵겠지만 꼭 시도하자) 4. 어떤 호의를 받았을때 너무 죄책감, 갚아야겠다 생각 그만! 😊 (3인칭 관점 갖기 그냥 소설 속의 주인공이 이랬구나 ㅇㅇ 끝. 또는 이건 내 감정이 아니야! 그냥 에너지 쏟지않고 흘러내보내기) 내 평온이 우선인거 인지하기 나는 내가 지킨다. 😁👍 생각을 깊게 하기보단 하늘 높이 바라보며 이 생각은 생각보다 별게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기.😊 이런 생각하는 게 예술감각적으론 좋을 수도 있지만 내가 해소해야할 창구는 만들어야 한당당당!! =결과: 해방감🎉
이런 사건들에 공감능력 없는사람 보면… 화가 나는 거 이전에 신기해요. 진심일까 싶고. 진심 아닌거 같고 믿을수가 없어요. 근데 물론 제가 노력하지 않아도 감정전염이 되는 뇌를 가진 것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그게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겠죠. 받아들이려고는 하는데 사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요. 나에게는 하늘이 파란 것만큼 분명한데
저는 그알이나 이런 사회적 사건들에 관심도 많고 많이 찾아봤었는데 이런거 보면 결국엔 예민함이 초초초예민함이 됨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요즘엔 일부러 안 찾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님들도 그런 게 조금은 필요하다고 봄. 아예 사회적인 사건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는 게 아니라, 조금은 벗어나서 내 인생을 사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물론 무서운 사건 안타까운 사건 내 주위에도 일어날 수 있어서 관심 깊게 봐야하지만 일상은 생각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면도 많아요. 그 점을 더 주의깊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예전부터 하말넘많 영상 봐온 사람인데 늘 자막에 부연 설명 같은게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아팠거든요.. 여성들은 너무 많은 검열을 하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화가 나고.. 긴 영상이지만 유익해서 스킵 거의 안하고 봤어요 늘 응원만 합니다 조지 앤 솔님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해요
들으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 자기연민 가지면 안되는데~~아놔~~ 내가 이래서 늘 피곤했구나 항상 내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왜 나는 남들처럼 아무렇지 못하는지가 싫고 내가 싫었는데 난 hsp였구나 그리고 난 예술이 직업인 사람.. 또 긍정적으로 보면 이런 성격 덕분에 디테일 잡을때 나가떨어지지않고 계속 예민하게 보는 것 같아요 오늘 영상 정말 유익했어요ㄷㄷ 대박슨
HSP를 처음 들었는데 18분 대에서 급히 영상 끌뻔 했습니다.... 회피형으로 보인다는 말부터 반박 불가. 걍 다 받음... 솔직히 썸넬 보자마자 도망치고 싶었는데 참고 본 거였어요.. 그냥 이거 보고 난 다음의 내가 너무 나 스스로에게 불편할까봐 안봤는데 보니까 유익하네요...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여하튼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 뮤지컬 편히 못븀 혹시 삑사리 나먼 어쩌지... 대사 까먹으먼 어쩌지... 내옹 자체에 몰입이 안 됨ㅋㅋㅋ 사람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에 넘 집중함ㄴㅋㅋㅋㅋ 그냥 전시/미술관이 편함 2. 길 지나가는데 공사하고 있으면 넘 무서움 뭐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하늘 자꾸 쳐다봅ㅋㅋㅋㅋㅋ 3. 소리에 잘 깜짝 놀람. 그럴 때마다 몸이 긴장 상태에 있다는 게 느껴짐. 소리에 민감하다 보니깐 좋아하는 소리도 분명하게 있음. 나는 온몸이 소름 돋게 좋은 소리가 바이올린 소리임. 4. 밖에 나갈 때 사람들 신경 씀.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버스 탈 때 젖은 우산을 접는다둔지. 나 지하철 앉아 있을 때도 내 좌석 선까지만 몸을 움츠리고 있다던짘ㅋㅋㅋㅋ 팔이 넘어가지 않겤ㅋㅋㅋ 엘베 탈 때도 굳이 구석지로 파고듭ㅋㅋㅋㅋ 도서관 갈 때 바스락 거리는 바지 안 입는다는지... 최대한 민폐를 피함ㅋㅋㅋㅋㅋ 5. 핸드폰 보다가 이렇게 까지 운다고? 줄줄 눈물콧물 나올 때 있음. 그게 뭔가 쇼츠 보다가 감동적인 영상/사건사고/다큐/예능 등 다 해당됨. 6. 운전할 생각을 못함.... 우선 내가 누군가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공포... 신경쓸 게 너무 많음...상상만 해도 운전대 잡은 손에 땀 죌좔남... (심지어 범퍼카도 잘 앚탐ㅋㅋㅋㅋㅋㅋ) 7. 퇴근 하면 체력이 방전 상태임.... 오자마자 바로 불 끄고 침대에 눕고 싶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음. 아니면 탄수화물이 엄청나게 땡김. 기력이 없어서 몸에 에너지 충전이 핗요함ㅋㅋㅋㅋ 8. 네이버 리뷰, 카카오 리뷰, 배달 리뷰 등 ㅋㅋㅋ 쓸 때 최대한 장점ㅋㅋㅋ 좋았던 점을 써줌... 사장님 상처받을까봐... 9. 심지어 온라인에 댓글도 잘 안 쓰는 편인데 다른 가람들 댓글 보고 공감/위로 받아서 용기내서 씀 ㅋㅋㅋㅋ
아 전부다 완전히 저예요ㅋㅋㅋㅋ 난 맨날 최재림 목상태가 걱정돼.. 하지만 최재림은 절대로 삑사리를 내지 않지... 운전할때마다 너무나 괴롭고 힘들어요 친구가 죽을뻔한 사고 난 뒤로는 더 그래요 내 신호 받고 가면서도 어디서 뭐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공포에 떨어요 한문철 티비는 나의 상상력 자판기임 절대 안봄....ㅋㅋㅋㅋ
공황장애나 건강염려증도 있으신가요.. 사람 많은곳가면 힘들고 급 피로해지고 어지럽기까지 매사 걱정도 많고 밖에 나가는순간 신경쓸게 너무많아 굉장히 피로하고 운전도 귀찮은일 만들기 싫어서 시도도 안해보고있는거, 타인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받고 약속도 잘 안잡는거 .. 퇴근하면 문닫고 침대에 누워있는거 저만 이런게 아니라서 위로도되고 공감도 되네요..
허.. 저도 HSP였어요! 운전 힘들다는 거에서 극공감! 전 운전을 하진 않지만 출퇴근길 지하철이 힘들어요. 사람들 빽빽한 지하철에 서서 가다보면 원치 않게 다른 사람들의 핸드폰 화면, 스크린 속 광고 등이 눈에 보이는데 그것 자체가 저한텐 과부하입니다.. 그래서 눈을 그냥 감아버립니다ㅜ 모든 감각들로 정보가 쏟아져들어오는 느낌. 같은 이치로 길거리 지나다닐 때 전광판, 현수막, 전등, 광고지 등등 모든 것들이 넘 힘들어요,, 얘기했을 때 그 누구에게도 공감받지 못했어요 이거 말고도 구구절절 다 공감되네요. 너무 신기
진짜 넘넘 공감 ㅠㅠㅠㅠ 저는 정보수집에있어서 극강한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니지만, 친구들이랑 걸어갈때도 혼자 걸어갈때도 당연하게 주변의 모든게 눈에 들어오고 보이는데, 만약 길을 걷다 무언가 신기한걸 발견하고 지나챴는데 같이 걸어온 사람에게 그걸 물어보면 못봤다고 그런게 있었냐고 묻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때 처음 제가 이런걸 많이 넓게보는구나 싶었어요!! 근데 사람이 항상 행복하고 나른한게 아니고 지치고 힘든와중에 너무 많은 정보가 밀려들어오니 지쳐버리게되는…ㅠㅠㅠ 그래서 우울증 생기고 세상과 단절하는게 더 심해진거같아요 밖에 나갈때도 헤드셋이 없으면 길을 걷디 못하는…😢😢
그냥 걉자기 문득 든 생각이나 기억에 집착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예를들어, 어떤 대화주제를 예전에 나눴는데 그게 언제 왜 그이야기를 나눴는지 기억해내야한다던가. 방금 봤던 랜덤 광고를 다시 보고싶어서 몇시간 동안 sns 광고를 뒤진다거나, 그냥 기억에 스쳐간 어떤 장면이나 게시글을 찾고싶어서 미친듯이 서치를 한다거나요... 기억을 찾는데에 엄청 집착해요..! 기억이 안나는대로 지나칠수가 없어요... 영영 그 기억을 잃을까봐 꼭 생각난건 다시 짚고 입력해야 안도가 된달까...
너무 유익한 영상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사회성 떨어지고, 사서 걱정하고, 남들보다 빨리 지치는 피곤한 성격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영상을 보니 HSP 기질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제 성격이 어딘가 잘못된 건가 싶었던 적이 많은데 '원래 그런 사람이 있다' 고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예민한 사람들한테 예민한걸 줄여보면 되지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통제가 안되는 부분같다고 생각해요 생각하는게 안 멈추고 특히 영상에 나온것처럼 홀수무리 같은 경우 자연스럽게 남은 1명한테 시선이 자연스럽게 가더라고요 그게 설령 저랑 친한 사이가 아닌 경우라도 ㅠㅠ ㅋㅋ
라라랜드 첫 장면에 도로에서 다같이 나와서 춤추는 장면.. 저는 이걸 찍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합을 얼마나 맞췄을까와 같은 생각이 몰려와서 집중이 안 됐어요😵 소리, 냄새, 맛, 분위기, 말, 시각, 촉감 다 섬세하게 느껴서 진짜 힘들어요 장점은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매우 꼼꼼하다는 것입니다...
유퀴즈에서 게스트가 유재석 쪽만 바라보면서 얘기하고 조세호는 한번도 안봐줄때 신경쓰임
아앀ㅋㅋㅋㅋㅋ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괜히 게스트가 조세호랑 유재석 균형있게 봐주면 그 게스트 호감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말고도 이거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었구나ㅋㅋㅋ
그리고 유퀴즈 계속 보면 내가 엉덩이 아픔. 의자 넘 불편해보여서😢
ㅋㅋㅋㅋ내 얘긴줄 조세호가 상처받을까봐 신경쓰임
미친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 그런게 아녔어ㅠㅠㅠㅠㅠ큐큐큐큐ㅠㅋㅋㅋㅋㅋㅋㅋ
@@chekim0423 아ㅡ나만 그런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만약에 내가 시민 게스트로 나갔다면 좀 왼쪽 오른쪽 골고루 봤을걸 이런 생각함
사람 많으면 발화자 역할에서 빠진다는거 개큰공감... 발화자 얘기에 리액션도 해야하고 같이 얘기를 듣는 사람들 중에 이 대화주제를 불편해하는 사람은 없는지 살펴야하고... 우리 테이블이 너무 시끄럽지는 않은지도 점검해야하고... 혼자 개바쁨ㅠ
헐 나당
맞아요 결국 그러다 피곤해져서 약속 안 잡고 집에서 걍 누워있게돼요😅
그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힘듬…
근데또 암것도안함 좀 그래보일까봐;
한마디는해야하는..
세네명부턴 청자가 되고싶은 강렬한 열망에 빠져요
추가로 드라마나 영화나 유튜브 볼때 놓친 말 있으면 10초 뒤로가기 해서 꼭 그걸 체크하고 넘어가요… 하나라도 내가 놓치는 게 싫고 모르는 상태가 너무 싫어서ㅠㅠ
와
원래 이러는거 아니였나요..?
저도 이래서 중간에 뭐 가지러 가거나 화장실 가려면 꼭 영상 멈추고 가요ㅠㅋㅋㅋ 그냥 켜놓고 딴짓할수가 없음..
저두요... 어떤 사람은 중간내용 막 스킵도 하던데.. 온전히 다 보고 듣고 싶어서 빨리 보고 싶으면 그냥 배속을 해놓고 무조건 다봐야하는..
저도... 심지어 캡쳐함..
사회면 뉴스들, 범죄 피해 뉴스들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감정 이입되고 피해자 쪽에서 생각하게 되는 게 피곤해져서 안 보고 싶은데.. 아예 차단하고 싶은데 그러면 이 세상은 피해자한테 관심이 없어질 것이고 바뀌는 게 없을 거란 생각에 또 죄책감이 들고 나라도 보면서 지지하고 응원해줘야지.. 라는 생각에 또 피곤해지는........
와... 이거 너무 저에요ㅠㅜ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진짜 딜레마
이거 완전 제 얘기인줄ㅜㅜ
저도요........
보다보면 익숙해져요..ㅋㅋ 안볼수는 없음
대혼란
"난 평생 이렇게 살아왔는데"
진짜.. 16% 라는거에서 충격먹음 모든사람이 이렇지 않다고?
한편으로는 근데 편안함
다들 안 이런다고?
ㄹㅇ
ㄹㅇ....
그런 분들도 있으려나. 맛집추천해달라고 하면 내 기준에는 맛있지만 타인은 아닐거 같아서 맛집 추천 못한다거나,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밴드 공연에 아니면 좋아하는 전시 등등 내가 하는 취미에 지인데려가면 지인 반응이 어떨지 신경쓰여서 정작 내가 못 즐기다보니 결국 같은 덕질하는 사람이나 혼자 가는게 마음 편한 사람들
저요! 추천할 때 신나게 얘기하다가 그 일을 하게 되면 중간 중간 반응 괜찮은 지 확인하고 마지막에 어땠어? 로 마무리..
와 ㄹㅇ 내가 좋아하는 걸 상대가 별로 안좋아할까봐 추천 잘 못해요ㅋㅋㅋ
저요!!! 그래서 메뉴고를때도 요런 걱정때매 잘 못 고르고 무조건 상대에 맞추고 하다보니 결정장애라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완전 공감
완전 공감, 무드등 만들기 체험행사에 주변인들 반응 감당 어려울 것 같아 혼자 조용히 다녀옴.ㅎㅎㅎ
여자둘이왜이리유익해...
그리고 너무 따수움
4:45
오래전부터 HSP를 알아온 HSP인데요, 영상을 통해 새로 HSP라는 정체화를 스스로 하며 부정적인 면모에 많이 집중을 하면서 부정적인 셀프톡을 하실까 봐 댓글을 남깁니다. 사실 초민감자라는 것은 물론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피곤한 것들에도 해당이 되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것들에도 함께 발현이 돼요. 말도 안 될 만큼 사소한 것에 쉽게 웃음이 나고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벅차오르는 것도 초민감자들의 특징이랍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이 깔깔 웃는 것만 봐도 기분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코딱지만한 벌레가 길을 무사히 건너도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우리들이지요. 내가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살피고 배려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기도 해요 ^^ 그에 상대로 편안함과 애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남들은 못 보는 아름다움을 쉽게 발견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영상에서 HSP의 기질이 예술적인 면모로 발현이 된다는 것처럼 모든 사람의 모든 기질은 서로 다른 모습의 퍼즐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것처럼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는 초민감자들이 살기에는 정말 부담스럽고 힘든 게 맞아요 😅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조차 감각 과부하가 되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보너스로 HSP인 제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1. 자연과 가까이 하라
사실 도시보다 자연이 인간인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관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저는 어떤 기질의 사람이든 자연과 가까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초민감자들은 그 영향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특히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자연에서 큰 도움을 받으실 거예요. 자연이 주는 소리(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는 인간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신경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시각적으로 편안한 것은 덤이죠 ㅎㅎ. 도심 속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나만의 포켓 자연을 만들어보세요.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작은 숲도 좋아요.
2. 명상
사실 이미 자신이 HSP인 걸 아시는 분들은 진작에 시작한 게 명상이라고 생각해요. 유일한 도피처이기 때문에... 특히 무궁무진하게 늘어나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명상은 아주 좋은 방안이 될 겁니다. 그 외에도 감각이 과부하 되어 있을 때 그라운딩 하게 도와주는 데에도 효과가 커요.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ㅎㅎ.
3. 내 평온을 우선시하기
이것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일단 내가 먼저 살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죠. 초민감자들의 삶을 보면 빨대에 들어오고 나가는 음료와도 같습니다. 너무 빠르게 정보들이 들어오고 나가요. 내 에너지를 보존하는 것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세요. 내가 힘들면 나를 우선시해도 괜찮습니다. 나에게 편하고 좋은 것들을 선택하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멀리해도 좋아요. 스스로를 존중해 줍니다. 결국 나를 우선시하는 게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 때 남을 돌볼 힘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4. 내 것과 타인의 것 분리하기
초민감자들은 외부의 것을 굉장히 잘 흡수합니다. 특히 외부의 감정을 잘 받아들여요. 그렇다 보면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구분 짓지 못해 압도됨을 느낍니다. 내가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이것은 내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구분하세요. 그 감정을 쳐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감정은 있는 그대로 존중하되, 내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직시하는 거예요.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제3자로 바라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애초에 감정이란 것은 우리에게 종속된 것이 아닌, 그저 우리가 느끼는 하나의 에너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저 느끼고 흘러갈 때 그대로 보내주면 돼요. 내가 그 감정을 느끼고, 타인이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을 온전히 제3자의 시선으로 구분해서 바라보는 거죠.
5. 감각 지킴이 도구 만들기
이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주치게 될 과도한 환경에 예방하고 지켜줄 수 있는 인벤토리 같은 거예요. 저는 무엇보다 청각이 예민해서 영화관이나 행사장 같은 곳에 갈 때 꼭 귀마개를 가져가서 착용합니다. 또 일상생활에서 유독 청각이 피곤할 땐 헤드셋을 끼고 명상 음악이나 잔잔한 자연 소리를 들어요. 브라운 노이즈같이 한 음으로 된 낮은 소음을 듣기도 해요.
추가로 엠파스(Empath)라는 개념을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어요. HSP와 정말 비슷한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민감도가 훨씬 깊어요. 지나가는 사람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고, 주변 사람들의 신체적인 통증을 같이 느껴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엠파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마지막으로... HSP들의 삶이 어떻게 보면 피곤하고 힘든 것도 맞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부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점을 부정하며 참 인생을 피곤하게 살아온 때가 있었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언가를 깊게 느끼고 반응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부정적인 거라고 해도요 ㅎㅎ.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듯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없잖아요?! 스스로의 기질을 포용하고 인정하며 더욱더 느끼고 또 느끼는 삶을 다들 살기를 바랍니다 🙏
당신 때문에 밖에서 울었잖어.....😢
이 댓글 읽고 위로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긴글 감사해요. 행복을 잘 느낀다는 것도 공감이에요. 전 농담조로 제 감정은 고통과 환희 둘뿐인것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가끔 진짜 사소한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말도 안되게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거의 황홀감? 무슨 마약한것 마냥 ㅋㅋㅋㅋㅋ 그냥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하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인 것 같고 모든 걸 알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정 (미친거같죠 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감정에 집착했었는데 이제는 고통처럼 이런 환희도 나를 덮치는 일시적 파도라는걸 알아요. 저의 감정 경험은 강렬하고 빨리 끝나요. 그래서 이젠 그런 환희가 덮치면 선물처럼 그 순간을 즐긴답니다 ㅎㅎㅎ 사물 뒤의 이면을 느끼는 모든 hsp 들 화이팅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많은 심리학서적들이 정의만 내리고 해결책은 흐지부지인 경우가 많아서 답답한데ㅠㅠㅠ 캡쳐해두고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아니 그래서 제가 식물 키우는걸 좋아하게 됐군요... 여기서 또 아하 모먼트가
25:56 진짜 나만 그런줄... 다른사람들 딴길로 샌다싶으면 주시하면서 발화자한테 일부러 리액션해줌 나는 듣고있다고 온몸으로 어필
+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네요,, 덧붙이자면 hsp의 이 행동과 일반인의 다른점은 일반인은 대화매너상 챙김이라면 hsp는 자신이 못견뎌서 인것같아요. 산만해진 대화와 동시에 처리할 정보가 많아지며, 동시에 발화자의 표정 기분 말투를 살피고 조금이라도 불편해하면 그모습을 보는 내가 못견뎌 주의를 집중시키는거죠. 정보량이 줄고 발화자에 집중되면서 훅 줄어드는 자극이 편안함을 주더라구요😅
악 맞아요 그의 발언이 무시되고 있지 않음!!!을 나라도 온몸으로 어필하고 집중해주기... 리마인드 해서 이목 다시 끌어와주기...
사람이 무안해하는것을 내가 지켜봐야하는게 힘들어서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듣고 있다고 어필해줌..
정말 맞아요…
와 이거 진짜
와 진짜ㅏ
저한테 말시켜놓고 제가 얘기하는데 걍 앞에 ㄱ사람한테 다른 말하는 친구 있어요..…ㅋㅋㅋㅋㅋㅋ한창 말하다가 얘기가 갑자기 끊기고 벙쩌ㅓ지는데 너무 짜증 ㅠㅠㅠ
다른 친구 얘기할 때 걔가 똑같이 하면 저는 더 듣고 리액션해요ㅠㅠ
청각 예민러분들 이런 경우 있으신가여?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또는 이어폰 쓰긴 하는데 그 캔슬링되는 상황 자체가 불안하지 않아요? 듣기 싫은 소리를 안 듣고 싶긴 한데 그러다 들어야 할 소리를 못 들을까봐 불안해요. 그래서 집밖에서는 거의 노이즈 캔슬링 안 써요. 집에서는 쓰긴 하는데 그 와중에도 캔슬된 노이즈마저 신경쓰고 있음ㅋㅋ 하 진짜 살기 힘들다😂
완전 공감.. 저도 밖에선 신경쓸게 많다보니까 노이즈 캔슬링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맞아요 특히 길 건널때 이어폰 끼고있으면 완전 두리번두리번두리번
맞아요. 노이즈 캔슬링 자체가 귀가 멍해지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밖에서 끼고 다니면 필요한 소리를 아예 못들을까봐 한 번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 써본 적 없어요.
진짜 공감해요... 저는 그래서 헤드셋은 못쓰고 이어폰 한쪽만 끼고 다녀요
와… 완전완전완전
< 예민함이라는 무기 > 라는 책 한번 읽어보셔요들,, 우리같은 사람들이 읽기에 정말 좋아요
이책 진짜 추천추천요!
추천 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추천 감사해요
더불어 예민함이라는 선물도요!
도 강추합니다 ~_~
다른 사람이 물건 빌려달라하면 잘만 빌려주면서 내가 물건 빌릴 땐 너무너무 미안해서 잘 못 빌리겠음 ...
와 진짜 공감...ㅠㅜ
이 댓글 진짜 공감되네…..
ㄹㅇ 남이 빌려달라고 할땐 혹시나 상대방이 머쓱할까봐 바로 당연히 된다는 리액션하면서 빨리 잘 빌려주는데 생각해보니 막 시험날 아침에 컴싸 안 들고온 거 깨달았을때나 무서운 쌤 수업 시간인데 교과서 깜빡하고 두고왔을 때나 안 빌리면 큰일난다 뭐 이런거 아닌 이상 남한테 안 빌림 ㅋㅋ ㅜㅠ 빌리면 준거 쓰면서도 생각나고 고맙고 미안하고 마음 불편해서 최대한 깨끗하게 안쓴거처럼 쓰고 써야될 일 끝나자마자 진짜 바로 줌
피해자 가해자 마인드 마음공부해보세요. 사실은 뺏기기 싫고 주고싶지 않은 마음이 무의식에 억눌려있으면 그렇게됨
초예민퀸들이 스스로 통제 못하는 상황에 예민해지는 본인도 싫고 티내기는 더 싫어서 덤덤한척 본인과 타인을속이고 사는 경우가 있는 듯 그래서 더 스트레스 받고 남보다 많은 에너지 쏟으며 살고...
저도 제가 예민퀸인거를 인정하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니 럭키예민이잖아
럭키예민이라니 최근에 들었던 말 중 제일 귀엽;
진짜로요.. 예민이란게 타고난 기질이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주 어릴때 3-4살부터 부모님이 애기가 너무 예민해서 키우기 너무 힘들었다고 ㅜㅜ 크면서 이게 진짜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하고 이 이유로 우울증도 오면서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내려놓고 인정하니 한결 나아지더라구요..
저도 상담 선생님한테 원래 예민한 사람인데 주변 환경에 신경 써야할 게 너무 많아서 스스로를 둔하게 만드는 거 같단 말을 듣고 그때 처음 알았어요
직면하고 받아들이는게 중요하다고 들었어요.감정 무시하는고 외면해버리는건 좋은 습관이 아니라
럭키 예민이 ㅋㅋㅋㅋ 예민이라는 말 그렇게 들으니까 귀여운 사람 이름같기도 하고 뭔가 정감간다
12:12 제가 어릴때부터 hsp였던 사람인데 공감성수치 너무 심해서 예능도 잘 못보는... 꼽주는 거 너무 싫고 어릴때부터 저랑 관련 없는 남 싸우는 거에도 제가 혼자 상처받고 그랬어요. 가족 전원이 다 예민한 편이라 hsp는 기질이 맞는 거 같아요. 서솔님이 말하는 청각도 공감되고... 남들이 저에게.넌 무심하고 무던하다고 말하는 것도 똑같고 ㅋㅋㅋ 공감 많이하고 갑니다
와 주변에 이런사람 잇는뎅.... 똑같구만.... 뭔말을 잘 못하겟던데;; ㅠ
@@ioioyoung그럼 그냥 뭔말도 하지말아주세요. 저희들?하고는 안맞는 분이세요😢
와 내가 그래서 공감성수치가 유달리 높았구나...제 자신을 이해하게됐네요...
@@소사라행운아너무 궁금해서 대댓달아봅니다ㅜ
제 친구가 저 유형인데 아무리 좋게 이야기해도 나쁘게만 듣고 예민하게 반응하더라구요 ( 꼭 조언 충고 이런 말을 떠나서 일상생활도요 )
주변사람들도 그 친구에게 좀 지쳐하기도 하고 저 또한 피곤하지만 소중한 친구기에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고싶어서요
지나갈수있는 타격도 심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받아하던데 혹시 어떤식으로 다가가야 좀 해소할수있는지, 스트레스 해소나 본인만에 받아들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다면 바로 삭제하겠슴다😢
진짜.. 전 깜짝카메라 예능을 너무너무 싫어했어요 당하는 사람이 상처받고 곤란해지는 상황이 너무 보기 힘들었어요
25:51 아니 미친....누구나 이러는 거 아니었어...?
그리고 여러 명이서 대화 도중에 한 사람이 어떤 말을 했을 때 아무도 대답을 안 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걸 못 견디겠음.. 나라도 대답을 해줘야 됨. 그 사람이 무시당한다고 느낄까 봐.
저돜ㅋㅋㅋㅋ 심지어 단톡방에서조차.....
나더 다 이런줄
저도요...😂
그니까여 ㅜㅜ 대답 안해주고 넘어가는거 너무 소외 시키는것같고 ..
저도 좀 그래서 대화에 참여를 못하고 눈만 데룩거리다가 이야기 비는 것 같으면 바로 호응하고... 그 이야기를 하다가 그룹이 나뉘어지면 이 그룹은 어떤 이야기 하고 저 그룹은 어떤이야기 하고 왜 이렇게 나뉘었으며 까지 의도 하지 않아도 계속 알게돼요..
댓글을 쭉 읽어보고 있는데 1000개가 넘는 댓글의 대다수가 HSP 같다는 건.. 사회에서 그렇게 특이한 경우는 아닌 것 같아요 모두들 겉으로는 안그래보일 뿐이지 속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봐요. 가끔 이유를 모르고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라고 위안을 줄 수 있는 영상이겠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채널이 채널이다 보니 그런 성향의 사람이 많아서 그래보이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폭력적이지 않고 비하 안하고 순수 입담으로 웃기는 웅니들..🥹
그건 한국이 인구밀도가 너무 높고 특히 수도권에 인구 과밀화 심해서도 그럴수도 잇을듯 사람이고 건물이고 자동차고 자극이 너무 많아서 hsp 아니더라도 후천적으로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환경인거 같아요
Hsp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정신과에서 모든 감각이 예민해서 약먹어야한다고 처방까지 받았던사람인데요 (지금은 자의적으로 끊음)
Hsp 같다는게 이렇게 얉게 취급되는게 너무 화나요 그냥 모든사람들이 나 adhd같은데 ? 우울증 같은데 ? 이런거랑 같은거라고 하면 똑같잖아요 근데 그사람들 실제로 우울증 adhd인가요 ? 어디가서 나는 예민해 ㅠㅜ 이러고 자가진단 내린다음에 정말 예민한사람들한테 훈수두고
이해못한다 너가 이상하단 식으로 얘기하고
특히 유튜브같은 플랫폼에서 유튜버들이 예민한사람 특징 난 예민한 사람이다
이러면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주는게
진짜 너무 답답해요 잠귀밝다고 예민하다 이러는 사람도 너무 많고 그러다보니까 설명해줘도 끝까지 우기는 사람도 너무 많고
조울증이나 다른 정신병은 좀 ..
무겁게 존중해주는 경향이 있는반면에
예민하다는 그냥 활발하다 소심하다 같이
성격정도로 받아들이기때문에 이렇게 너무 가볍게 받아들이는것같은데
솔직히 예민한것도 정신과에서 질환으로 구분할만큼 당사자 입장에서 너무 힘들고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선천적이라 사실
완벽하게 나아지기 힘든 부분인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게 당사자들 입장에선 진짜 기분나빠요 나름 다들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겠지만 너무 불편해요
@@nala641저도 이게 맞는듯…. 안예민해질수가 없는 환경
@@nala641저도 이게 맞는것 같군
요. 구인난과 취직난속에 허우적거
리는 청년들이 요즘 많다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군요. 이러한 환경속에
서는 예민하게 될수밖에 없죠.이러
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천대
학교에 입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경기대학교는 폐교를 시켜야 합니
다. 가천대는 HSP를 해결하기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소음에 예민하다는 이야기 공감가요….방문을 닫아도 들리는 거실 TV소리가 너무 스트레스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셋이랑 버즈는 저한테 없어선 안되는 물건…..
근데도 소음이 그걸 뚫고 들어오는 순간 너무 스트레스 받아여ㅠㅜ
맞아요… 근데 또 이것 때문에 가족들이 나 부르는 걸 못 듣는 것도 신경 쓰여서 그건 또 들어보려고 더 신경이 곤두서고… 그렇다고 거실 생활 소음을 그냥 듣자니 미칠 것 같고… ㅎㅎ…
진짜 노캔 없는 시절에는 공사장에서 끼는 두꺼운 스티로폼 헤드셋끼거나, 그것도 안돼면 mp3 노래 겁나 크게 틀고 공부했어요.(그러다가 돌발성 난청 왔다죠 ㅋ.. 지금은 돌아왔어요) 통제할 수 없는 소음 너무 싫습니다. 창문 열고 자는데 새벽에 오토바이 부아앙 소리 들리면 몰상식함에 화가나고;;
또 거주지 바로 옆에서 아파트 공사할 때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2년 정도 시달렸는데, 마무리 작업할 때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잠깐 타지역가있었고요. 그리고 또다른 옆 아파트에서 기념일 행사한다고 반나절 동안 노래불러대는데 창문 닫아도, 노캔껴도 소음이 들어와서 계속 화가 올라왔네요.
이비인후과 청력테스트 여러번 받아봤는데 남들이 못듣는 영역대의 소리까지 잘듣는, 귀가 예민한사람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통제할 수 없는 소음에 대해서 과민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노캔 없던 때엔 그래서 일부러 조용한 곳을 가요
와 저도요 공감해요 특히 사무실이사 키보드 크게 치는 소리 (다 그런건 아니고) 도 너무 신경쓰입니다..
근데 여기 댓글 읽는거 자체가 디게 위로된다 나만 그런거 아니라는 위로.. 살면서 인간관계에서 나만큼 신경많이쓰고 예민한 사람 진짜 만나기 힘든거같음ㅠㅠ
서솔=초민감자
강조지=감자
아니 이거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냠
🥔
감자란 자고로..!
25:55 와 이거 완전 나잖아..? 모임에서 사람들 반응 하나하나 다 살피고 만약 소외되는 사람 있으면 챙겨주고 자기들끼리 아는 이야기하면 옆에서 설명해주고.. 저 사람은 왜 저런 표정을 지을까? 눈치보던게.. 내가 hsp일수도 있다니...! 사람들이 많을수록 쉽게 피곤해지고 지쳤는데 앞으로는 그런 자리를 좀 자제해야겠어요,,,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저도요.. 그리고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 안 그런 사람들을 둔하다 생각하고 남 시선을 정말 신경안쓰는구나 하면서 내가 예민한거라고는 생각 못하고ㅠㅠㅠ
와 저도요…. 저는 저한테 좀 무례한 언행을 해도 저는 제 자신이니까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인간관계를 컨트롤할 수 있어서 괜찮은데 남이 남한테 제 기준 좀 무례한 언행을 반복해서 하면 너무 신경쓰이고 그걸 받아주는 상대의 생각이나 기분을 모르니까 혹시나 기분이 안 좋아서 나중에 이 관계가 틀어지면 어쩌지? 싶어서 나중에 단 둘이 있을 때 은근 떠보듯이 물어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떠보듯이 그 친구 그런 행동 좀 그렇지 않았어? 라고 물어보는 와중에도 너무 뒷담화 같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내가 무례한 언행을 했던 친구였는데 이 사실을 알게되면 어떨지 방금 말한 말투가 어땠는지 등등… 부가적인걸 계속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
저도요!! 소외되는 사람 있으면 너무 신경쓰이고 속상해요. 같이 노는 사람들이 다 행복해야 저도 행복하고.. 노래방 가면 모든 사람들이 다 즐거울 수 있는 노래를 깔아놔요. 다 재밌었으면 좋겠어서!!
저는 이래서 모두의 엄마, 모임을 이끄는 대장으로 살았는데 30대 되고 다 피곤하니 가족, 친척, 애인이랑 있는게 제일 편하고 나를 귀여워하고 소중해하는 친구랑만 만납니당...ㅎㅎ
누가 말하려다가 타이밍 놓쳐서 못말하거나 말 겹쳐서 자꾸 못 끼어들고 얘기가 넘어가 버릴 때.. 그런 게 다 눈에 보여서 말 못한 상대 콕 집어서 그래서 아까 뭐 말하려고 했던 건지 말할 수 있게 물꼬 트여줌.... 소외되고 말 묻히고 넘어가는 거 못 참아..... 아니면 옆에서 나라도 응응 하면서 반응해줌
맞아요.. 너 먼저 얘기 해 라든가 근데 아까 무슨 얘기 하려고 했어? 이 두 마디 정말...정말 자주 써요
아 이거 ㄹㅇ 말 씹힌 상대 있으면 꼭 다시 물어봐야함 ㅠㅠ 이거 다 그런거 아니었냐고...
여기 내 동지들 왤케 많아.. 눈물 날 것 같음 나 혼자 온갖 예민함 불편함 다 끌어안고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타고난 기질이고 내가 특별하 이상한게 아니라는 사실이 은은한 위로가 돼요 이 기질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너무 괴롭고 그냥 적당히 둔하게 살고싶을 뿐이에요ㅠ
저두요…
진짜 저도 너무 공감이요….
진짜 활용하고 노력하지않으면 힘든게..ㅜㅜㅜ
경기대생들이 죄다 HSP인듯 솔직
히 가천대학교 나오면 예민할 일이
없음
이 댓 보니까 안아주고 싶어지네요.. ㅠ 당신만 그런 거 아니라고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토닥여주고 싶은 댓글..😢
와.. 완전 제 얘기…
저는 통학을 하는데 대중교통 안에서 특히 많이 그러는 것 같아요ㅠㅠ 떠드는 사람.. 코고는 사람… 지하철에서 누가 닿기만 해도 너무 불쾌하고 싫어요….
주변 사람들 보단 이렇게 일상에서 겪은 스트레스들이 너무 심합니다….. ㅜㅜ
그래서 진짜 잠을 많이 자는 것 같아요 잠을 자면 감각을 딱히 못느끼니까…
정말 공감함니다,, 그 어떤 스트레스보다 대중교통같은 일상의 사소한 스트레스가 넘 힘든듯😢😢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진짜 화가 없는 인간인데 길이랑 대중교통에서의 짜증수치가 제일 높아요
ㅇㅈ
글고 냄새나는 사람/독한 향수 뿌린사람 있으면 진짜 죽어감
하 진짜.. 나랑 닿는 사람들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 처음에는 아 왜저래.. 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화병날 것 같은 기분에 다 패고.. 싶은 마음이 막 들음... 지하철 타면 힘이 쫙 빠지는 느낌
와 맞아요.. 지하철이 제일 에너지 많이 쏟는 곳입니다.. 그래서 혼자 앉아서 갈 수 있는 버스를 돈 더 내고서라도 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잠만 자게 된다는 것도 공감입니다.. 엄청 피곤하지 않았는데 주변을 보고 주변 소리를 듣기 싫어서 도피하나봐요
일과 끝나고 내 방 안에서 혼자 조용히 놀고있는데 거실에서 티비소리 가족들 얘기하는 소리 설거지소리 청소기 돌리는 소리 방문 열고닫히는소리 누가 집 나가거나 들어가는 문소리 돌아다니는 발자국소리 통화하는 소리 등등 들리면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빡침ㅠㅠ나도 이러고싶지않은데..... 평생 혼자 살아야할듯 결혼해도 일하고 집들어갔는데 집에 남편 있으면 짱날것같음 혼자있고싶어~.... 가족이라고 예외는 없더라구요
헐..... 댓글만 봐도 스트레스받아요ㅠㅠ 저도 그래서 누구랑 같이 살기 싫어서 몇년째 혼자 살아요
혼자 살면 또 옆집 소리가 그렇게 들려요 ㅠ 옆집 사람 친구 데려와서 노는 소리 아침에 옆집 벨소리 옆집 문 닫는 소리 복도에서 얘기하는소리 ㅠㅠ 크흡
배우자 훈련하느라 시간 다 갑니다. 영상 볼 때 이어폰 끼라는 걸 여전히 까먹고 거슬리게 합니다만, 좋은 점 있어요 ㅎㅎ 예를 들어 모기 소리 들리면 저 무조건 깹니다. 모기가 날고 있는지 가까워지는지 멀어지는지 앉아 있는지 다 들려요(그러나 정확히 어디 있는지 찾는 건 여전히 힘드네요ㅜㅜ). 모리 소리 따위 평생 들어본 적 없는 배우자, 정말 들리는지 7년째 의심하며, 저 대신 모기 다 물리고 모기가 더 물면 그냥 이불 덮고 잡니다. 2시간마다 깨던 저, 드디어 배우자 피로 몸이 무거워져서 못 날고 있는 모기를 새벽 4시에 발견하고 전기모기채를 들이댑니다. 모기 물리면 바로 따끔해져서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걸 아는 저와 달리, 배우자는 밤새 예닐곱 군데 물렸는데 짠해서 약 발려주려 하면 어디 물렸는지 모른다 합니다. 다른 사람과 살면 너무 달라서 힘들고 재밌어요 ㅎㅎ
헐 진짜요, 어릴 때부터 문 여닫는 소리, 내 쪽으로 오고있는 발소리, 언쟁하는 소리, 이야기하며 웃는소리, 전화하는 소리, 아무리 조용하다 해도 들리는 생활소음이 진짜진짜 거슬리더라고요. 싫은 게 아니라 그게 귀에 다 박히는 게 너무 싫었어요ㅠㅠ 자취 시작하니 이젠 벽 너머,
현관문 너머 생활 소음때문에 힘들어하고... 걍 이렇게 살겠구나, 싶어서 절망스러웠던 😢
혼자사셔
이 참에 기질검사인 TCI도 다뤄주면 좋을 거 같아요. 한국은 MBTI에 몰입하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게 자신의 바꿀 수 없는 기질을 알 수 있는 TCI라고 생각해요. 이걸 알면 진짜 인생이 달라지는데....한국인들이 많이 몰라서 아쉽더라구요.
TCI는 기질 및 성격 검사입니다. 기질도 중요하지만 성격도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맞아요 성격은 바꿀 수 없는 기질을 보완해주는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해주죠
맞아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무슨 일이든 끝까지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불만이었는데 전 기질적으로 끈기가 부족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대신 위험회피도가 높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너무 압박감을 갖지 말자고 다짐하니 스트레스도 줄고 불안도 줄더라구요
+이거 대학교 심리상담실에서 대부분 가지고 있으니까요, 등록금 뽕 뽑으세요 대학생 여러분~~!
TCI 검사 조아요 진짜 기질과 성격을 알게돼서 메타인지에 좀 더 도움이 되는 느낌?!
TCI에 사회적 민감성 부분도 있어서 해보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서솔 님이 얘기하는 모든 것에 공감이 된다.
폭력적, 수치스러운 장면 못 봄.(나솔 장기자랑 영상도 못 봄, 폭력적인 장면 찍는 배우가 PTSD 겪으면 어쩌지 걱정)
사회면 읽으면 잠 못 잠.
회피형 A, B에서 항상 A에 이입.
사람들 많이 모여있을 때 나는 말 안하면서 발화자와 관중들 반응 살피기(여기에 플러스 소외된 사람이 없게 적당히 말걸기)
모든 일에 시뮬레이션 돌리며 결정 못하기
호의를 받으면 불편해지면서 어떻게 갚을지 생각하기.
너무 내 이야기 힘냅시다 우리!
나솔 장기자랑.. 진짜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우리 잔잔하고 고요하게 살아갈 수 있게 힘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도 나솔 장기자랑 다 넘기는데 진짜 공감 ㅠㅜ
헉 폭력적인건봐서 해당안되는줄알앗는데 저런게임같은거 다못봐요
문상훈 토크쇼 딱대 이런 거 못 보시겠다...ㅠ
가족이나 애인이랑 있을 때도 편안하지 못한 게 슬퍼요 작은 표정 변화 하나에도 날 사랑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지고 온전히 믿기가 힘들어요 진짜 생각은 따로 있는데 상대에게만 맞춰 주는 것도 진짜 공감돼요
겉으로만 무던해 보이는 거 말고 별생각 없이 하고 싶으면 하고 즐거운 건 즐길 수 있는 대가리 꽃밭이 되고 싶은데 평생 그럴 수 없겠죠.. 🥲
진짜 잘 맞는 사람 만나면 배우자랑 있을때 세상 편해요
실례합니다. 댓글을 보다 읽었는데 불안 지수가 높으신 거 같아요. 예민함만이 아니라 불안형이신 듯 해서 신경정신과 한 번 내원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안쓰럽다 ㅠㅠ 저도 그랬는데 정말 저를 내려놔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더라고요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
음 본인께서 우선 단단해지셔야 될 것 같네요... 가족이나 애인은 본인께서 정말 비상식적인 선을 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조건 없이 사랑할 겁니다 오히려 그런 상대를 낮춰서 생각하는 꼴인 것 같아요 본인을 못 믿으면 어리숙하게라도 본인을 믿는 그분들을 믿어보세요 아무리 단단한 사람이라도 흔들면 흔들리기 마련인데 본인은 지금 너무 불안하셔서 조그만한 거에도 흔들리시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럼 저는 그나마 가족중에 나이가 비슷해서 고민도 말하고 머 그러는데 근데 요즘은 더 우울한거를 용기?내서 말하면 분위기가 우울해져서 싫어하는거 같아서 안할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또 엄마랑 친하긴하지만 오히려 제애긴 안하고 엄마 애기를 더 들어주고 반응하고 무슨 애기를 하면 엄마가 더 좋아할지 생각하면서 대화하니깐 집에서도 체력이 없어 가족들이랑 점점 대화를 안해서 그냥 혼자 있는게 더 낮기도하는데 너무 우울해지니깐 혼자 막 산책하거나 ㄱ러면 기분이 확실히 좋음 초예민자들은 가족들이랑도 막 편하지 않아서 힘듬
공공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꼭 한두명씩 소리빌런있는데 노이즈캔슬링 끼면 내가 내는 소리를 내가 못들을까봐 결국엔 주변음허용하는 사람 여기있다요...ㅠㅠ 그래서 결국 집공하는중🥺
와 이거 나만 이러는줄 알았는데…동지 찾은것같아서 괜히 뭉클하네요..ㅋㅋ큐ㅠㅠㅠㅠ
안쓰럽고 귀엽딩..ㅜ 배려퀸
저네요..ㅋㅋㅋㅋ 특히 베에서 소리날까봐 두근두근.. 아니면 아예 시끄러운 카페가서 에어팟끼고 있어요.
헉...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그래서 전 항상 한 쪽씩 번갈아 껴요ㅋㅜㅋㅜ 양쪽 다 끼면 엄청 불안해짐
HSP그 잡채인 인간인데요, 강조지님같이 "그래서 진짜 니 생각이 뭔데" 라고 물어보는 친구는 꼭 필요합니다. !!! 물론 정서적으로 많이 친밀하다는 전제 하에요 !!!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맞춰가는 배려가 너무나 습관화, 자동화되어있어서 '내 생각'이라는 게 있긴 있지만 인지 자체를 잘 못해요.
자동화되어있는 탓도 있고, 영상에서 말씀하셨듯 생각이 다 처리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대화를 하는 중에 상대방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빨리 답을 줘야 하기 때문에.. 분명 무의식 속에 내 생각이라는건 존재하는데, 의식은 그걸 굉장히 희미하게만 느끼는 상태로 그냥 타인의 의견에 맞춰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친구가 필요해요. 저조차도 희미했던 '진짜 내 생각'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에요. 굉장히 고맙고 귀한 친구에요.
보다가 3천자 5천자 피드백 쓰는 부분에서 공감 최고조여서 웃펐습니다 ㅠㅠㅋㅋㅋ 물론 다른 것들도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저는 니생각은 뭔데?하고 물어봐주는게 더 부담?스럽고(대충 상대방에게 맞춰버림) 친해지면서 자연스레 나랑 같은과구나..하고 알게 되면 생각을 잘 얘기할 수 있는것 같아요.
@소사라행운아 그럼요, 친하지 않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내용들 저도 공감해요~
저는 써두었듯 정서적으로 많이 친밀하다는 전제 하에! 저의 진짜 의견에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얘기하고 싶었던 거랍니닷☺️
친해졌다고 제가 모든 의견을 다 피력하게 짠 하고 바뀌는 건 아니기도 하고 (조지님도 최근까지 솔님이 얘기하기 싫어서 말을 안하는 줄 알았다고 아셨다고 하시고요ㅋㅋ), 친해져오는 과정에서 늘 그래왔듯이 제가 별 생각 없이 맞춰가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더 많으니까요.
공감합니다
저 역시 그런 분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큰 행운이었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네요
근데 그것도 말투의 영향을 많이 받는듯 아 답답하게 하지말고 너 생각을 말하라고(성질내며) 이래버리면 말하려다가도 입꾹닫임 너 생각은 어때? 이렇게 말하지 않으려던 내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한번 짚고넘어가는 식으로 말해줘야함
맞아요 저렇게 말해주는 친구 옆에 두다보면 어느순간 그 친구가 먼저 그런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제 의견이나 생각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예민하다 라는 말이 정말 예민하다라는 뜻보다는 쓸데없이 화가 많다라는 뜻을 내포한 비꼬기로 쓰이는게 너무 싫다. 예민한데 스스로 예민하다 말하기 애매해진게 진짜 아이러니다.
정말 인정합니다ㅠㅠ...이런 인식 때문에 스스로가 예민하지 않다고 세뇌하고 있던거 같아요...예민한게 맞는데
진짜 예민하면 인생난이도가 한 단계 높아지는 느낌임 ... 세상살이 가뜩이나 힘든게 많은데 거기에 예민함이 더해지니까 진짜 힘들어요 보통 사람들 만큼이나 덜 예민해지고 싶어요 정말로...!!!
🥲진짜 죽도록 공감합니다..
다들 힘내요… 힘내는 것조차 힘들지만 누군가는 놓칠 수도 있는 세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하는 날들도 있을테니까
리얼 남들보다 더 많은 자극들이 들어오고 처리해야할 정보가 더 많아지면서 과부화됨.. 단체활동하면 더 복잡해져서 미쳐버리겠음. 그러나 남들이 보는 나는 참 조용한 아이같이만 보임..
ㄹㅇ 전 좀 후천적으로 더 예민해지게 됐는데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전엔 예민한 사람하면 왠지 주위 사람들이 힘들거같고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예민하면 무엇보다 본인이 제일 힘들다는 건 차마 생각을 못했음,, 근데 진짜 힘듦 이렇게 힘든 줄 몰랐음;
아 내용도 너무 좋은데 마지막에 얼마 전에 알아서 안쓰럽다고 말하는 민지님 말에 감동받음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 우정이…아름다워요
지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보낼 때 이건 있지 않을까? 저건 안쓰지 않을까? 하고 저녁까지 고민하다 저녁에 겨우 골라서 선물하는 분 안계신가요..
저요ㅠㅠ 안친해도 최소 1시간씩은 고민하고 보내고 나서 하 이거 아닌가 괜히 이거 보냈나 하고 볼때까지 기다렸다가 맘에 든다하면 다행이다하고 한시름 놓아요.. 그냥 생일선물 주고 받는게 싫어짐..
@@fffgggggggg-m1g 결국엔 고민하고 보내나 안하고 보내나 차이가 없어서 그냥 무난템으로 줘버림 올영 3만원 이런거 ㅋㅋㅋㅋ
그냥 카카오페이상품권주세요 그게꿀
와 이게 예민함이랑 관계 있는 거였구나.. 난 그냥 내가 선택장애같은 게 있어서 그런건 줄 안 친한 사이보다 친한 사이에서 선물할때 진짜 오래걸리고 고르는 거 더 힘듦 ㅜㅠ 중딩땐가 젤 친한 친구 선물 고르다가 한 2시간째인가 고르다가 ㄹㅇ 뭐 할지 모르겠고 머리 아파서 결국 못 고른 적도 있음 그 이후로는 친구가 생일때 뭐 사달라고 정해서 말해줘서 그런 일은 없지만 진짜 그냥 선물 받는 사람이 정해서 사달라고 하는 문화가 퍼졌으면 좋겠음 ㅜ
공감... 경우의 수를 미리 예측해야 내가 스트레스를 안받기때문에 내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경우를 생각해놓음ㅠ 그래서 인생이 좀 피곤하긴해여ㅎ 안그러고 싶어도 글케 됨
오 맞아요 ...미리 예측해야 그 상황에 놓여졌을때 갑작스러움(은 스트레스로 다가옴) 없기 때문에 어딜가면 경로, 다가올 큰 이벤트에서 대처하거나 취해야할 행동 등을 미리 생각해 놓는 거 같아요
근데 받아들이니 편하고 전 예민한 사람이 좋아요 ㅎ운전하면서 느낀건 예민한 사람이 남들보다 센서가 두 배 이상 더 많아서 잘하는 거 같아요
아 추가로 운전하고 오면 온 신경이 운전에 집중돼서 기절수준으로 뻗어서 잡니다ㅠ
내 얘기 하네 하고 들어왔습니다... 통증에 민감한 거랑 청각 예민한 거 너무 공감돼요
생각하고 의사결정하는데 오래걸리는거 진짜 너무 공감...무던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공감..
와 진짜......영상내용 한 90퍼센트는 제 얘기예요.....당장 책 사서 읽고 가까운 사람들한테 이 영상 보여줘야겠어요...
귀때문에 대학병원까지 갔는데 남들보다 청력이 좋다는 소리만 듣고온...청각과민증이라고 남들이 못듣는 영역의 소리를 감지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몸이 자주 아픈것도 기질이 너무 예민해서 아픈거라고😢...
저 혹시 adhd인가 싶어서 정신과 몇 번 갔었는데 매번 아니라는 말 듣고 내 문제는 대체 뭘까 고민했는데 제 이런 기질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을 찾아서 너무 좋아요..
난 혼영하는 걸 좋아하는데 큰 이유 중 하나가 남들의 감상으로 내 감상과 기분이 좌지우지 되는게 싫어서임. 난 감동 받아서 속으로 하,좋은영화였다. 하는데 영화관 나가는 길에 다른 관람객이 근데 넘 지루하다 이거. 하는 순간 기분이 다운되고 화가 나기 시작함 ㅋㅋㅋㅋ ㅠㅠ 그런게 너무 싫음.
아 저도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영화관에 끝까지 있다가 다 나가고 가는 편(같이 사람들이랑 나가면 저런 소리 꼭 듣게 됨
헐 저랑 같은 생각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아무도 이해 못해주던데..전 공유하고 싶은 내용의 영화도 있지만 오로지 내 감상만 생각하고 싶은 영화도 있어서 혼영하는거 너무 좋아해요
인사이드아웃2 보고 감동과 과몰입에 휘몰아쳐 친한 친구들에게 벅차다고 카톡을 보냈는데, 비아냥대는 답장 듣고 정말 인간대 인간으로서 엄청난 분노를 느꼈어요 ㅋㅋㅋ 내가 이상한 것 같고 예민한 사람 같아서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울었는데… (이게 울 정도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분함.) 돌이켜보니 이런 것도 초민감자의 특성같기도 해요…
저도요.. 그래서 영화보기전 화장실도 에어팟 끼고감ㅋㅋㅋㅋ
와 저도요…나만 그럴줄알앆어…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HSP는 트라우마와 정말 큰 연관이 있대요. 나는 그렇게까지 큰 트라우마를 겪어본 적이 없는데 하실 수 있지만 complex PTSD라는 것도 있어요. 서솔님이 초반에 말씀하시는 어릴 적 반복적인 트라우마를 통해 생기게 돼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데 너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삶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HSP 자체는 치료가 어렵지만 C-PTSD는 치료할 수 있어요. 내가 왜 이렇지, 답답해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여성들이 자신의 정신 상태를 인지하고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유익한 영상 만들어주신 서솔님께 정말 감사해요. 더 많은 여성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c ptsd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Ptsd와 비슷한 치료 방법이지만 더 복잡한 만큼 더 섬세하게 다가가야한다고 들었어요. 가장 잘 알려진 치료 방법들로는 상담치료와 EMDR이있습니다. 다만 c ptsd는 완전한 치료까지는 정말 오래걸려요. 유아기에서 성장기의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인격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만일 일반적 ptsd가 최소한 2년이 걸린다면 c ptsd는 몇배로 더 오래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littlebylittle2023가천대학교
의예과로 오십시오
@@이지-i8b와 굉장히 잘 알고 계시네요! 👍🏻 요새 자기혐오가 심해져서 고민이었는데 이런 심리검사도 고려해봐야겠어요
아 진짜 개공감… 아이돌 멤버 중에서도 나는 크게 관심없는데도 인기 없는 멤버 보이면 꼭 가장 먼저 보면서 팬들한테 관심받는지 이번엔 반응 어떤지 꼭 봐줘야 함
반응 좋으면 나도 기분 좋고 다른 사람들이 얘 별로라고 하면 반박하면서 아니라고 해야함…
ㄹㅇ저임요 …. 내 최애는 따로 있는데 위버스 닉넴 비인기멤관련으로 해주고 콘서트하면 우치와나 슬로건 많이 늘었나 확인해요 ㅠㅋㅋㅋㅋ 담엔 내가 콘서트 갈때 비인기멤으로 우치와 사서 가야하나… 생각들 정도
ㅁㅊ 저 그래서 비인기멤한테 맘 주면서 사랑 많이 받고 반짝반짝하는 최애는 슬쩍슬쩍 봐주고 했었는데.... 이런것두 연관있었나봐요😢
완전ㅠㅠㅠ 나 불쌍콤 있는 건가? 싶고… 누가 욕이라도 하면 신경쓰여서 쉴드치고 있다가, 결국 비인기멤을 최애로 잡게 된 일들도 종종…..
ㄹㅇ.. 마음쓰다가 비인기멤 최애로 잡고 살아감..
아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비인기멤 내스탈 진심아닌데 맨날 반응 다 살피고 추측하고 불쌍해하고 있음;;; 이것도 기빨려서 걍 아이돌 안팜 ㅠ
18:50 초민감자로서 저런 상황에서는 ”내가 참아줬는데“ 이런 소리 안나옴ㅋㅋㅋ 상대에게 “나의 참음”을 이해해줄 것을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음 그냥 음. 이제 한계다 생각하고 거기서 손절과 대화 중 뭐가 덜 불편할지 생각하고 정하는것임
진짜 제 학창시절 손절사건이 나와서 깜짝 놀랬네요......
이제 맞죠.. 이렇게 마음속에서 혼자 손절하죠
근데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사람들은 모두 성격이 다르고 무딘 사람도 있고 예민한 사람도 있을텐데 본인이 참거나 불편한 상황이 있었다고, 아니면 서운하다고 얘기를 안 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아나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무렇지 않아하던 애가 갑자기 아무 말도 안 하고 손절 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plzmx원댓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사람이라 답변 드려보자면, 초민감자 입장에서는 그걸 말할 에너지도 없습니다.. 마음에 걸렸던 부분, 내가 참아주고 배려해줬던 부분 얘기해봤자 “내가? 언제? 넌 뭘 그런 사소한 걸로 꿍해있어” 소리 듣고요. 상대는 그런 부분을 원래 신경 안 쓰던 사람이라서 내가 지적 한두번 했다고 해서 바뀔 가능성도 낮습니다.. 그럼 당사자는 ”말했는데 또 그러네“ 생각 들어서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역시 사람 안 바뀐다“ 싶어서 결국 손절 엔딩이예요. 그런 경험 한두번 쌓이다보면 그냥... 상대는 내 인연이 아니구나 싶어 흘려보내는거죠. 그런 에너지소모, 감정소모 해서 더 관계가 나빠지기 전에 끊고 싶기도 하고요.
@@plzmx일단 초예민자인데 사람이 사람을 다 파악할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더 파악을 잘할거같다고 생각이들어서 애는 말해도 고칠애다 안고칠 애다를 느낌 또 오랜 친구면 장난식으로 말함 친구가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 아니면 맨날 무던 가면만 쓸수 없을때 티를 내는데 그때만 좀 선넘는 행동 멈추고 다시한다?이새끼 너 안되겠네.. 내적 손절 천천히 멀어짐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어른들이 너무 싸워대서 예민하게 자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타고난 기질, 성장 과정 중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같은 것 때문이라면 그렇구나 하겠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 처한 환경이 주요인이라면 좀 억울하고 당사자들이 많이 미울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내 생각에 나의 모난 성격이 보이거나 그걸로 힘들어지면 종종 부모를 원망하게 돼요.. 그 마음 때문에 더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지만 쉽지 않네요 ㅜ
저도요...아직도 큰소리만 나면 놀라고 심장이 벌렁거려요 몇분동안 아무 행동도 못하고... 생각하지않으려고 해도 어렵더라고요
아 저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봐요😢😢
아 진짜 미치겠다
저도 댓글 읽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위에 다른 분이 써주신 'complex PTSD')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깨달아 오고 있었는데, 음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15:58 와 hsp로서 제일 불만? 피곤한? 부분...
스스로한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결과가 부정적일때 오는 데미지가 극심함ㅠ 후회 그리고 자책...
그래서 그걸 피하고자 수 많은 경우를 생각하고 이게 정말 최선일까? 와 더불어 내가 놓친 부분이 있나 전전긍긍 하게 됨ㅠ
그러다보니 혼자서 엄청난 에너지 소비로기가 쫙 빠지고
타인과 같은 상황에 놓였을때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결정>실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표면적으로 게을러보인다고 오해받기도 함ㅠ
진심 공감…
@@한솔가람 저는 제가 j성향이라 통제형이고 여러 상황을 대비한다고 생각했으나 영상보고나니 이 설명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결정 실행이 너무 오래걸리니까ㅠㅜ 미리미리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해 데이터 베이스를 깔아놔야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할 수 있으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혼자 편의점 가면 고르는 거 개오래걸림 누구랑 같이 가면 상대방이 신경쓸까 봐 젤 먼저 고름...
런닝맨 볼때 지석진 놀림받을때마다 힘들어했던 hsp 들 나와봐.
나
아아악 나요
청각과 시각이 예민한데 청각의 경우 불쾌함에 매우 민감하고, 이때문에 음악을 자주 듣게 되었고
시각의 경우 제 기준에서 세상에 없던 것, 아름다운 것을 보면 심장이 진짜 빨리 뛰고 나도 저 세계에 가보고 싶다. 이뤄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힙니다
다만 타인의 감정엔 너무나 무관심하고 가치를 못느끼며 인지하는 것 또한 매우 덜떨어져 있습니다.
초감각과 심미안이 제한적으로 발달한 경우같아요 저는
어 영상보니까 떠올랐는데 실존 인물이 아닌 미디어 속 인물 특히 주인공이 창피당하는 장면이나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면 못보거나 같이 오열할 때가 있어요.
신기하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또 그렇게 감정적으로 동요할 상황이 아닌 신체적인 폭력에
대해선 또 무덤덤합니다.
@@Pass1ngbyebyeby저도 그래요!! 초감각과 심미안... 타인의 감정은 정보로 들어오긴 하나 내 에너지 빼서 배려해주는 타입은 아닌듯
저도 이래요! 공감성수치는 엄청 심한데 좀비나 폭력적인 장면은 잘 봐서 난 뭘까 싶었는데, 스펙트럼이 넓은가봐요
오 이런 경우도 있군요 저는 공감성 수치엔 좀 강하고 좀비나 폭력적인 거, 잔인한 거, 무서운 걸 못보는데
울고 싶지 않았는데 울면서 봤네요🫠🫠 나와 비슷한 사람의 목소리는 소듕해서요🥹🥹
어렸을때 엄마한테 혼나는 상황에서 너는 왜 말을 안하냐고 답답하다며 결국 매번 매를 맞으며 끝났어요 그 어린이는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까 생각 중이였다는 것을 책을 읽은 어른이 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고 반대로 성격이 비슷한 엄마와 오빠는 제게 너 성격 고쳐라, 사회 생활 못한다는 말을 계속 해왔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진짜 성격이 모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책을 통해 나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에 대한 설득도 알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그리고 잘 다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가족과 함께 살아서 집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다 타고난 문제가 하나쯤은 있는데 우리 예민이들은 자신의 문제가 더 커다랗게 보인다는 것을 알아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이렇게 태어났눈데😂😂 예민함을 잘 다루고 또는 잘 사용해서 살아가요 우리!
와 완전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까 생각중인거, 너는 왜 말을 안하냐고 혼난거, 너 그러면 사회생활 못한다는 말까지 😂
우리 잘 살아봐요 정말!!
ㅠㅠ.. 저도 혼날 때마다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안 해서 그걸로 더 혼났어요..
어떤 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고 자식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부모님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상처를 주진 않을까 생각하고 생각만 해도 바쁘고 정리가 안되는데 혼나고 있고 무슨 말이라도 하라고 재촉 받는 상황의 압박에 생각도 잘 안되고 그냥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그 상황들이.. 결국 더욱 트라우마를 만들고 더욱 예민하게 만든 것 같아요
할 말을 100개 생각해도 그중 하나 입 밖에 낼까말까 고민인데 나도 답답해서 그냥 내지를까 싶어도 난 그러지 못하게 태어났는데..
비슷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소중하다는 것도 정말ㅜㅜ
나잖아… 말을 안하고싶은게 아니라 말이안나오는거에요.,, 어캐말해야할지 모르겟고 생각을 정리하고나면 더 완볃하게 설명할수있을거같은데… 왜 지금말하라고하지…
젤억울한건 너 아무생각없지이러는거임 꺼져진짜
저같이 감각이 예민한 분들 계신가요ㅠㅜ어릴때부터 까슬까슬한 니트같은거 진짜 싫어했고 옷 뒤에 택도 무조건 다 떼고 입어야되요 그리고 레이어드같이 여러 옷 겹쳐 입는것도 불편해서 겨울에 옷 입기가 진짜 싫었는데 성인되선 어릴때보다 나아졌지만 지금도 잘때는 무조건 잠옷 이어야되고 니트도 부드러운 소재만 입고 청바지도 스키니같이 붙는거 못입어요 으으 상상만 해도 까슬거리고 답답함 ㅠㅠㅠ
얼굴에 머리카락이나 먼지 붙는거 극도로 싫어하고 누가 나한테 손대려고 하면 갑자기 소름 쫙 끼치면서 기분 이상하고 그러는데ㅜㅜ귓속말할때도 소름끼침
대박....저랑 똑같아요 전 목거리도 거슬려서 못해요 ㅠ
저도 어렸을때 정말 심했는데 점점 크면서 그런것들이 귀찮아지니까 그냥 다 벗고 자게돼요.. 🤣
ㅜㅜㅇㅈㅇㅈㅇㅈㅇㅈ!!!!!
저도 hsp인데 모임 가지면 대화 내용 들으면서 미묘한 사람들 표정 변화 캐치하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안그러고 싶어도 자동으로 그렇게 됨...
25:30 아니 .. 이거 저만이런게 아니었군요..? 저는 너무너무너무너무신경쓰여요 사람들의 표정도 살피고 지루해하는지 즐거운지 다 신경써야해요.. 그러다가 어색하게 말 끊기면 다시 말 던져서 이야기 이끌어가고.. 집에가면 진짜 기절함ㅠㅠ… 그래서 더더욱 내향인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사람들과 대화하면 할수록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냥 말 없이 혼자있는게 편해요 흑흑
29:17 아 진짜 미치겠다 이거 완전 저잖아요.. 호의 안갚으면 무조건 되갚기전까지 마음이 불편해서 살수가없어… 그냥 받으라는데 어떻게 그냥받아??! 하 힘들어ㅓㅓ어어
@@초코케이크-h1c 저도요!! 미치겠어요ㅠ.ㅠ
청각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들도 예민하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힘들어요.. 청각을 차단하고 싶어서 헤드폰을 쓰면 귀와 머리에 감각이 항상 곤두서있게 되더라구요 또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데 들리지 않는다는게 또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소리를 차단했을 때 놓치는게 있을까 항상 곤두서서 주변을 살펴야하고...
ㅠㅠ 몇년 전부터 게으른완벽주의+초예민+회피까지 더 해져서 살기 너무 힘들어서 방안에만 쳐박혀있다가 좀 괜찮아진 줄 알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했는데 요새 또 넘 힘들어지고 잡생각도 정말 너무너무 많아져서 머리가 복잡했는데.. 이런영상을 딱 올려주시다니 너무 신기해요 🥹 저 책도 한 번 꼭 사서 읽어볼게요
와 저도.. 시험기간 되면 정병 달고 살아요 ㅋㅋㅋㅋ
보고 오열함 스스로 ㅈㄴ예민하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그 예민함이 어떻게 발현되고 상대방한텐 어떻게 느껴지는지 알고나니까 그동안 스쳤던 인간관계가 생각나면서 걍 존나존나 울컥해서 오열함
서솔이 설명을 참 잘하고 민지가 감초를 참 잘함 영상 안정감 미쳤다
16:09 이 부분 진짜 너무 공감해요 본인 스스로가 어떤 상태인지 인식을 제대로 못하니까 필요한게 뭐고 필요 없는게 뭔지를 캐치를 못해서 더 피곤해져요
누가 아이스크림을 묻혔다? 이미 묻힐 것 같아서 주시하고 있었음.. 내가 그걸 닦으면 상대가 미안해하겠지싶어서 닦지않고 둡니다. 상대방이 알고서 미안하다고 막 닦으면.. 그 상황이 불편해서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묻어서 속상하죠.. 내가 소심하다고만 생각했어요.
생각의 흐름이 같아서 소름돋아요....
헐 뭔지알것같아요,, 저는 대중교통에서 자리
옮기는것도 잘 못해요;;; 옆사람이 내가 싫어서 자리옮기나 이런생각 할까바;;;
저는 침 튀었을 때 그냥 안닦고 그대로 둡니다.ㅋㅋㅋㅠ 닦는 제그처에 상대방이 민망해할까봐.. 저는 내향형 사람들은 다 이러겠거니 했거든요 영상보니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으앙ㅠㅠ 저도요ㅠㅠ 내가 다른사람 실수때문에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미안해할까봐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피해봐요
@@user-hr5oq3ly9j아 진짜 웃겨요ㅋㅋ큐ㅠㅠㅠ 저 고딩때 친구가 과자 먹다가 제 음료 한입 먹었는데 빨대에 입에 있던(ㅎ) 과자가 제 빨대에 묻어서 친구들이 다 놀리는데 저는 그 친구가 상처 받을까봐 그걸 틱 떼어내지 못하고 결국.... 그냥 덥썩 먹어버림ㅎ 하놔ㅋㅋㅋ 인상깊었던 바보같은 경험이라 13년전 일인데 아직도 생생해요 그날의 모든 풍경이ㅋㅋㅋㅋ
초예민 인간입장에서 조지님이 아무렇지 않게 뱉는 힘들었겠네..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이 말들이 너무너무 힘이 됨………
25:55 여기가 제일 소름 돋아요 ㅠ ㅠ 모두가 이런게 아니라니
진짜 이거 모두가 이런게 아니라고……………….??
그니까요 댑악.,,,
진짜 안그러신분 계시면 댓글좀,, 대충격이에요
이걸 이렇게 다 보고 계신다고요...?
진짜 다들 이러고사는줄.......
10:18 여기 너무 공감돼요... 통제될 수 없는 소음을 기피한다...
저도 퇴근길 차막히고 사람 빽빽한 버스 안에서 에어팟없이 어떤 아저씨의 큰 숨소리와 큰 라디오소리(정치얘기)와 버스의 브레이크 끼이익 마찰소리와 경적 소리들을 한번에 듣고 집왔을때 하루가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그 무엇도 통제가 안되니 스트레스가 너무 커졌어요 ㅋㅋㅋ
1. 나와 똑같이 생각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나와 다른사람이다 라는거 그냥 인정 이해하기
2. 내가 통제 할수 없는 환경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할수 있을까 고민하기
3. 그만해야하는 일
- 시뮬레이션 그만
- 그 시뮬레이션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 메모장 켜서 방어하려고 쓰는 일 (예: 반박할 말 쓰는거(?))
** 지금 이 일이 의미가 없다는 걸 자신이 스스로 깨닫고 절제 해야함, 생각 끊을땐 “라는 생각을 했다.” 고 하면서 끊기 (어렵겠지만 꼭 시도하자)
4. 어떤 호의를 받았을때 너무 죄책감, 갚아야겠다 생각 그만! 😊
(3인칭 관점 갖기 그냥 소설 속의 주인공이 이랬구나 ㅇㅇ 끝.
또는
이건 내 감정이 아니야! 그냥 에너지 쏟지않고 흘러내보내기)
내 평온이 우선인거 인지하기 나는 내가 지킨다. 😁👍
생각을 깊게 하기보단 하늘 높이 바라보며 이 생각은 생각보다 별게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기.😊
이런 생각하는 게 예술감각적으론 좋을 수도 있지만 내가 해소해야할 창구는 만들어야 한당당당!!
=결과: 해방감🎉
25:18 저는 사람들이랑 같이 티비 볼때도 이래요… 웃긴장면이나오거나 슬픈장면이 등등 뭔가 이장면에서는 리엑션을 취해햐 하지않나?? 라는생각이들때면 저도모르게 같이 티비를 보고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확인하더라구여..특히 내가 고른 채널을 보고있을때..
와... 세월호, 딥페이크, 사회 면 보면 밤에 잠 못 자는 거 정말 제 얘기예요. 세월호 이후로 우울증 앓고 있거든요... 원래도 예민하긴 했는데.
저도 ㅠ 이태원 사고 이후로 문득문득 생각나서 잠 못자요.. 지금도 못 자서 유튜브 들어옴 ㅠ
헐 저도 이태원… 기사나고 몇시간을 울었어요ㅠㅠ 저랑 다른 의견이나 사건 조롱하는 거 들으면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게 받고… 제가 너무 과한 것 같고 혼자 힘들었는데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되니까 위로받는기분이네요
저 세월호때도 잠 못잤지만 특히 이태원 때문에 일주일 넘게 잠 못자고 계속 기사 찾아보고… 이런 큰 기사들은 못본척 넘어가지도 못하겠고 너무 힘듦.. 이 사건에 대해 그러니까 왜 가? 라고 얘기하는 친구하고 심하게 싸우고 손절할 정도로 ㅠㅠㅠ
이런 사건들에 공감능력 없는사람 보면… 화가 나는 거 이전에 신기해요. 진심일까 싶고. 진심 아닌거 같고 믿을수가 없어요. 근데 물론 제가 노력하지 않아도 감정전염이 되는 뇌를 가진 것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그게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겠죠. 받아들이려고는 하는데 사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요. 나에게는 하늘이 파란 것만큼 분명한데
저는 그알이나 이런 사회적 사건들에
관심도 많고 많이 찾아봤었는데
이런거 보면 결국엔 예민함이
초초초예민함이 됨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요즘엔 일부러 안 찾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님들도 그런 게 조금은 필요하다고 봄. 아예 사회적인 사건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는 게 아니라, 조금은 벗어나서 내 인생을 사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물론 무서운 사건 안타까운 사건 내 주위에도 일어날 수 있어서 관심 깊게 봐야하지만 일상은 생각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면도 많아요. 그 점을 더 주의깊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드라마 볼 때 스킵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러다가 놓치는 중요한 장면 있을까 봐 불안해해여 ㅋㅋㅋㅋㅋㅋ 스킵을 안 하자니 또 마음 불편하고... 그래서 점점 드라마를 잘 안 보게 되는 ㅠㅠㅋㅋㅋㅋ
맞아요 저는 놓치기 싫어서 배속해요... 그럼 놓치지도 않고 자극적인 내용에 감정전달도 덜 받아서 괜찮더라구요
전 스킵 하고 다음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봤다가 스킵한 부분을 봐요
전 그래서 한드 거의 안보고 국산 장르물이나 해외영화만 봐요 배경 자체가 철저하게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제4의 벽이 엄청 두꺼우면 덜 피곤해지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불편한 장면이 나오면 바로 영상을 꺼버려서 끝까지 다 본 드라마 영화가 드물어요😂
저도 배속하고 자막틀고봐요..
26:00 세상 사람들,, 다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었단,, 말이지,,,?
진짜 님말내말임 ㅠㅜㅜ 세상 사람들 다 그렇게 살고있는게 아니었다고? ㅠㅠ
ㅇㅇ 아님니당
제일 공감 갔던게, 내가 화가 났던 “상황“ 보다 그 상황에서 상대방이 왕!화를 더 냄+상대방이화를 내는 방식에 더 잠식 된다는거 …. 그걸 고대로 흡수시켜서 불쾌+스트레스로 내 자신에게 돌아오죠 이미 ”상황“은 까먹고 안드로메다로 날림 ….. 🥲
이거진짜공감..
아 이거 진짜
아 이걸 이렇게 정확하게..
노래방에서 다른 친구가 노래하고있는데 또 다른 친구가 핸드폰 꺼내거나 집중안해주는거 보이면 진짜 미치겠음 그래서 내가 더 호응해주고 핸드폰하는애한테 템버린 쥐어주고 그럼 폰그만하라고..
공감 😂 박수 치느라 손바닥 아파요...
저는 영상내용도 유익했지만 솔님의 특성을 알게된 민지님 반응이 너무 따뜻해서 두분의 우정에 새삼 감동받았어요. 나도 너에대해서 제대로 알고 말해주고싶다는 부분.
해결책 부분은... 일반적인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조성하기가 참 어려울듯😢
새삼 두분이 정말 잘만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천생연분 하말넘많❤
진짜 뉴스보면 피해자가족들은 어떨까부터 시작해서 너무 슬프고 화나는 감정이 지속됐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 미디어는 최대한 차단하고 살아야겠네요ㅠㅠㅠ
HSP... 저는 초능력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다.
ㅋㅋㅋㅋㅋ맞아요 이렇게살아야 정병안오고 살기편해집니다!!!!!! 어쩔수없다.이마인드로 살아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와중에 제일공감가는 댓글이네여~
갑자기 자신감이 샘솟네요ㅋㅋㅋㅋ난 초능력자였구나... 우리 존재 파이팅☺
이제 HSP의 시대가 도래했다. 온 세상의 HSP여 일어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름 타길
난 서솔쓰 보면서 예민보다는 기민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른분들 드립 유쾌하게 넘기는거 보고.. 댓글 다신분 되게 예리하시네유
이 유튜브 첨보는데 강의 잘하신다 악센트가 좋으심
학창시절때부터 여럿이서 다닐때 홀수로 다니면 누구 하나 소외되거나 잘참여하지 못하거나 대화에 얘기하는 빈도수랑 표정 따지면서 혼자 괜히 더 신경쓰고 짝수로 다닐때도 혹시 어색한사람없나 신경쓰느라 결국엔 지쳐서 혼자나 둘이서 다니는거를 선호함…
ㅋㅋㅋㅋㅇㅈ 어릴때 구성원이 홀수면 홀로 남겨질 애가 신경쓰여서 괜히 내가 혼자 앉는다고 하고 그게 반복되다가 나중에 낙동갈 오리알 되고 😢
계단 올라갈 때나 좁은 길 갈 때 꼭 맨 앞장 서서 감.. 나랑 친구랑 같이 나란히 걷게 되면 뒤에 뒤쳐지는 친구가 생길 테니까......
와…홀수의
법칙 나야나…
12:08 공감성 수치 심해서 드라마 볼때 건너뛰기 엄청 많이해버려서 하루만에 정주행 끝내기 가능 러키비키(?
앜ㅋㅋㅋㅋㅋㅋ
정말 예전부터 하말넘많 영상 봐온 사람인데 늘 자막에 부연 설명 같은게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아팠거든요.. 여성들은 너무 많은 검열을 하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화가 나고.. 긴 영상이지만 유익해서 스킵 거의 안하고 봤어요 늘 응원만 합니다 조지 앤 솔님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해요
최근 영상부터 보는 신입 구독자는 자막에 가끔씩 보이던 hsp적 모먼트를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거나 섬세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데 그 출처가 솔님이셧군요
오…미리 캐치하셨다니 영민하시네요 예를들어 어떤 모먼트들이었나요?
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 이야기라 놀랬어요.. 당연한거지만 악플 절대 안다는 이유.. 그걸 보는 사람의 감정까지 생각하게 됨…
와 진짜요 그래서 악플다는 사람들이나 생각해주는척 비꼬듯이 댓글다는 사람들이 너어어어무 이해가 안돼요;;;
초딩때부터 시계초침소리때문에 잠을못자서 매일매일 건전지빼고 자던게 이유가있었네요.............. 영상내내 너무 공감하면서 봤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필요한 영상이네요...
HSP를 하나 배워가면서, 스스로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게되는 것이 너무 좋아요. 서로가 느꼈던 여러겹의 감정, 복잡한 감각들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단게 반갑구요
다시 들어와봤더니 인급동이 됐네요!!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꽉꽉 들어찬 거 ㅠㅠ 너무 좋다
그래서 스스로를 계속 고립시키는 거 같아요. 아직까지 나는 나를 인정한다는 게 가장 어렵네요ㅠ 그렇치만 저만 이렇지 않다는 거에 위로 받고 갑니다. 다들 하루하루가 지칠 텐데 우리 잘 버텨봐요
들으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 자기연민 가지면 안되는데~~아놔~~ 내가 이래서 늘 피곤했구나 항상 내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왜 나는 남들처럼 아무렇지 못하는지가 싫고 내가 싫었는데 난 hsp였구나 그리고 난 예술이 직업인 사람.. 또 긍정적으로 보면 이런 성격 덕분에 디테일 잡을때 나가떨어지지않고 계속 예민하게 보는 것 같아요 오늘 영상 정말 유익했어요ㄷㄷ 대박슨
자기연민 가지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하는 거 너무 나같음 ㅋㅋ ㅜㅠㅜ 하,,
한마디씩 추임새 편집 너무 다정하고 가볍게 웃기고 사랑스러워요 ㅋㅋㅋ
HSP를 처음 들었는데 18분 대에서 급히 영상 끌뻔 했습니다.... 회피형으로 보인다는 말부터 반박 불가. 걍 다 받음... 솔직히 썸넬 보자마자 도망치고 싶었는데 참고 본 거였어요.. 그냥 이거 보고 난 다음의 내가 너무 나 스스로에게 불편할까봐 안봤는데 보니까 유익하네요...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여하튼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
뮤지컬 편히 못븀 혹시 삑사리 나먼 어쩌지... 대사 까먹으먼 어쩌지... 내옹 자체에 몰입이 안 됨ㅋㅋㅋ 사람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에 넘 집중함ㄴㅋㅋㅋㅋ 그냥 전시/미술관이 편함
2.
길 지나가는데 공사하고 있으면 넘 무서움 뭐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하늘 자꾸 쳐다봅ㅋㅋㅋㅋㅋ
3.
소리에 잘 깜짝 놀람. 그럴 때마다 몸이 긴장 상태에 있다는 게 느껴짐. 소리에 민감하다 보니깐 좋아하는 소리도 분명하게 있음. 나는 온몸이 소름 돋게 좋은 소리가 바이올린 소리임.
4.
밖에 나갈 때 사람들 신경 씀.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버스 탈 때 젖은 우산을 접는다둔지. 나 지하철 앉아 있을 때도 내 좌석 선까지만 몸을 움츠리고 있다던짘ㅋㅋㅋㅋ 팔이 넘어가지 않겤ㅋㅋㅋ 엘베 탈 때도 굳이 구석지로 파고듭ㅋㅋㅋㅋ 도서관 갈 때 바스락 거리는 바지 안 입는다는지... 최대한 민폐를 피함ㅋㅋㅋㅋㅋ
5.
핸드폰 보다가 이렇게 까지 운다고? 줄줄 눈물콧물 나올 때 있음. 그게 뭔가 쇼츠 보다가 감동적인 영상/사건사고/다큐/예능 등 다 해당됨.
6.
운전할 생각을 못함.... 우선 내가 누군가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공포... 신경쓸 게 너무 많음...상상만 해도 운전대 잡은 손에 땀 죌좔남... (심지어 범퍼카도 잘 앚탐ㅋㅋㅋㅋㅋㅋ)
7.
퇴근 하면 체력이 방전 상태임.... 오자마자 바로 불 끄고 침대에 눕고 싶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음. 아니면 탄수화물이 엄청나게 땡김. 기력이 없어서 몸에 에너지 충전이 핗요함ㅋㅋㅋㅋ
8.
네이버 리뷰, 카카오 리뷰, 배달 리뷰 등 ㅋㅋㅋ 쓸 때 최대한 장점ㅋㅋㅋ 좋았던 점을 써줌... 사장님 상처받을까봐...
9.
심지어 온라인에 댓글도 잘 안 쓰는 편인데 다른 가람들 댓글 보고 공감/위로 받아서 용기내서 씀 ㅋㅋㅋㅋ
진짜 한개도 안빼고 싹다 공감이에요!!ㅋㅋㅋㅋ 나만이런게 아니라니..ㅎㅎ
아이공~~~ㅜㅜㅜ 저랑 비슷하시네요 화이팅해요 저희 흑흑
아 전부다 완전히 저예요ㅋㅋㅋㅋ
난 맨날 최재림 목상태가 걱정돼.. 하지만 최재림은 절대로 삑사리를 내지 않지...
운전할때마다 너무나 괴롭고 힘들어요 친구가 죽을뻔한 사고 난 뒤로는 더 그래요 내 신호 받고 가면서도 어디서 뭐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공포에 떨어요 한문철 티비는 나의 상상력 자판기임 절대 안봄....ㅋㅋㅋㅋ
+ 다들 패딩입을때 나혼자 바람막이 입으면 괜히 신경쓰임..
ㅜㅜ ㅋㅋ 전 뮤지컬이나 연기 보는 것이 넘 힘든데 이유가 삑사리가 아니라 내 앞에서 연기하는게 불편해요 부담스러웡 ㅜㅜㅜ
공황장애나 건강염려증도 있으신가요.. 사람 많은곳가면 힘들고 급 피로해지고 어지럽기까지 매사 걱정도 많고
밖에 나가는순간 신경쓸게 너무많아 굉장히 피로하고 운전도 귀찮은일 만들기 싫어서 시도도 안해보고있는거, 타인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받고 약속도 잘 안잡는거 .. 퇴근하면 문닫고 침대에 누워있는거 저만 이런게 아니라서 위로도되고 공감도 되네요..
25:30 와진짜 너무 소름돋아요 이걸 누가 소리내서 설명해준게 처음인데 진짜 너무 정확히 표현하심;
그런 내 모습이 자각도 너무 잘되어서 머릿속에선 신경이란 신경은 다 쓰고 또 티는 안내려하고 뒤에가서 혼자있을때 하.. 너무 찌질한가싶어서 내가 못나보이고… 그렇게 지내왔는데 딱 저 얘기해서 너무 놀랐어요 소름
저만 생각하던걸 누가 얘기해주니까 너무 신기해요 ㅋㅋ큐ㅠ 이 행동때문에 제자신이 너무 피곤해여,,
저도 부분이 제일 소름임 맞아
저거!!!!! ㅠㅠㅠㅠ
청각 예민한 거 진짜 삶의 질 너무 떨어져요. 자취할 때 냉장고 소리 때문에 잠 못 자고, 일 할 때 사이렌 소리 때문에 집중 못 하고... 불면증도 심해요. 약도 오래 먹었는데 낫는 질병이 아니라 힘드네요. ㅠ ㅠ
다들 그러는줄알았어서 더 충격이에요 시계초침소리때문에 잠 못자서 제방에는 절대 시계안놔두고 충전할때 켜지는 조그마한 불빛 도싫어서 수건으로 덮어버렸거든요ㅋㅋㅋㅠㅠㅠ저는 그냥 조금 예민한정도인줄....
저는 냉장고를 베란다에 두고 산지 5년됐어요 이제 소리가 안 나요 멀리까지 가서 음식을 꺼내야하는 피로가 있지만 잘 때 냉장고 소리 안 나서 너무 좋아요
호텔에서 냉장고 뽑고 자요 ㅋㅋㅋㅋㅋㅋ시끄러워서....... 집에서 불빛 하나도 다 없애고 자는건 기본!ㅎㅎ
평생을 그냥 나 참 피곤하게 산다.. 하고 꾹 참으며 살아왔었는데, 영상 덕분에 확실하게 알게 되고 관련된 책을 사서 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1:00 헉스 권운님 하말넘많 채널 편집자로 채용되셨군뇨
권운도 하말넘많... 좋다❤🫶🏻
와~~!
소그노에서 팀 하말넘많까지 아따 권운씨 스펙트럼 넓네요 어서오이소🎉🎉
맻기야😂
점점 거대해지는 ㅎㅁㄴㅁ세계관
허.. 저도 HSP였어요!
운전 힘들다는 거에서 극공감! 전 운전을 하진 않지만 출퇴근길 지하철이 힘들어요. 사람들 빽빽한 지하철에 서서 가다보면 원치 않게 다른 사람들의 핸드폰 화면, 스크린 속 광고 등이 눈에 보이는데 그것 자체가 저한텐 과부하입니다.. 그래서 눈을 그냥 감아버립니다ㅜ 모든 감각들로 정보가 쏟아져들어오는 느낌.
같은 이치로 길거리 지나다닐 때 전광판, 현수막, 전등, 광고지 등등 모든 것들이 넘 힘들어요,, 얘기했을 때 그 누구에게도 공감받지 못했어요
이거 말고도 구구절절 다 공감되네요. 너무 신기
간판 진짜 어지럽지
않으세요? 저는 길
걸어다니면서 그렇게 느꼈거든요. 사람많고+ 문열어놓고 음악 틀어두는 매장들+ 다닥다닥 붙어있는 간판들이 있는 거리 지나가면 엄청나게 피곤해요.
@ 맞아요!! 그냥 시각적으로 너무너무 피곤한데 심지어 밤에는 LED 때문에 환하기까지 하니까 눈도 부셔서 이중으로 힘들어요. 단순히 지나가기만 해도 피곤해요. 이게 진짜 ‘피곤하다’ ‘힘들다’ 이런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되네요 ㅋㅋㅋ ㅠㅠ
@@이것저것 정말 동감해요
진짜 넘넘 공감 ㅠㅠㅠㅠ 저는 정보수집에있어서 극강한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니지만, 친구들이랑 걸어갈때도 혼자 걸어갈때도 당연하게 주변의 모든게 눈에 들어오고 보이는데, 만약 길을 걷다 무언가 신기한걸 발견하고 지나챴는데 같이 걸어온 사람에게 그걸 물어보면 못봤다고 그런게 있었냐고 묻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때 처음 제가 이런걸 많이 넓게보는구나 싶었어요!! 근데 사람이 항상 행복하고 나른한게 아니고 지치고 힘든와중에 너무 많은 정보가 밀려들어오니 지쳐버리게되는…ㅠㅠㅠ 그래서 우울증 생기고 세상과 단절하는게 더 심해진거같아요 밖에 나갈때도 헤드셋이 없으면 길을 걷디 못하는…😢😢
와 저 그래서 시내같은데안나감
그냥 걉자기 문득 든 생각이나 기억에 집착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예를들어, 어떤 대화주제를 예전에 나눴는데 그게 언제 왜 그이야기를 나눴는지 기억해내야한다던가. 방금 봤던 랜덤 광고를 다시 보고싶어서 몇시간 동안 sns 광고를 뒤진다거나, 그냥 기억에 스쳐간 어떤 장면이나 게시글을 찾고싶어서 미친듯이 서치를 한다거나요... 기억을 찾는데에 엄청 집착해요..! 기억이 안나는대로 지나칠수가 없어요... 영영 그 기억을 잃을까봐 꼭 생각난건 다시 짚고 입력해야 안도가 된달까...
저도요ㅜㅜ
공감해주는 친구가 옆에 있으니 좋다. 부러워요.
너무 유익한 영상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사회성 떨어지고, 사서 걱정하고, 남들보다 빨리 지치는 피곤한 성격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영상을 보니 HSP 기질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제 성격이 어딘가 잘못된 건가 싶었던 적이 많은데 '원래 그런 사람이 있다' 고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우연히 지나가다 들렀는데 와우..이렇게 예민함으로 일상을 이겨내시는(?)분들이 많구나. 사회생활에서 말할 때 더 조심해야겠다고 느끼고 갑니다.
hsp라는 단어를 오늘 처음 알았는데
저 책 속의 내용 처음부터 해결법까지 나 혼자 살면서 이미 다 깨달은 내용들임
내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지 좀 슬퍼짐,,
24:22 와.. 저는 기록해두진 않았고 머리속에 계속 맴돌았던것 같아요. 그 생각을 멈추질못하고..
예민한 사람들한테 예민한걸 줄여보면 되지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통제가 안되는 부분같다고 생각해요 생각하는게 안 멈추고 특히 영상에 나온것처럼 홀수무리 같은 경우 자연스럽게 남은 1명한테 시선이 자연스럽게 가더라고요 그게 설령 저랑 친한 사이가 아닌 경우라도 ㅠㅠ ㅋㅋ
라라랜드 첫 장면에 도로에서 다같이 나와서 춤추는 장면.. 저는 이걸 찍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합을 얼마나 맞췄을까와 같은 생각이 몰려와서 집중이 안 됐어요😵 소리, 냄새, 맛, 분위기, 말, 시각, 촉감 다 섬세하게 느껴서 진짜 힘들어요 장점은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매우 꼼꼼하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요 지금까지의 삶을 다 위로받는 기분이랄까 ㅠ 16%, 어쩌면 그 이상일 모든 예민한 사람들 화이팅합시다🥺
하.. ㅈㄴ 유익해.. 온집안 식구들이 나더러 예민하다고 왜그러냐고 매운소리 할때마다 내가싫었는데
동지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리플 하나도 안빼고 다보고 캡춰해놓고
난리중❤❤❤
하 진짜 최고다 하말넘많에서 다뤄주는 심리학 정신건강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