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성공 혹은 실패?!! 엇갈리는 해석들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вер 2024
  • 참고 서적
    조나단 해리스, 『신미술사? 비판적 미술사』, 이성훈 옮김, 경성대학교 출판부, 2004
    Music by Bensound.com

КОМЕНТАРІ • 14

  • @user-ir7ch5vp1c
    @user-ir7ch5vp1c 2 місяці тому

    와 진짜 채널 정독주행중이에요... 뭔가 현재 자본주의 사회와 혹은 인류가 이룩한 사회가 붕괴되지 않는 한 아방가르드가 도달가능한 목표가 불가능할것같네요 클락의 의견에 의하면! 그치만 기술과 사상이 진보하면서 사회구조자체가 조금씩 변화한다고 느껴지는 요즘, 먼 아득한 미래에 인류의 형태자체가 바뀌게 되는 날에는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진짜 너무 재미있는 주제로 던져주셔서 교수님의 흥미진진한 한학기 강의르를 듣는거같애요 ㅎㅎ ㅎ감사합니다!!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2 місяці тому +1

      저 교수님 아닙니다😅 그저 미술에 관심있는 애호가 나부랭이, 관심있게 공부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주십쇼😁

  • @user-vp5ms2cu3y
    @user-vp5ms2cu3y 2 роки тому +1

    미술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데 조금 흥미가 생기네요.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2 роки тому +2

      흥미가 생기셨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미술을 전공하지 않거나 전혀 모르는 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더 알고 싶어지는 영상을 만드려고 노력 중입니다.

  • @hochoelsim1893
    @hochoelsim1893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동시대 미술에 대해 알아보려는데 출발하기 좋은 채널은 찾은 것 같네요 ㅎㅎ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현재 업로드 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리즈가 끝나면 아마도 동시대 미술에 관한 영상을 업로드 할 것 같습니다😁😁

    • @hochoelsim1893
      @hochoelsim1893 11 місяців тому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혹시 동시대 미술 저서가 있다면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예술사용법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hochoelsim1893 제가 영상에서 다룰 텍스트이기도 한데요, 우선 3개 정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의 '테마 현대미술 노트', 테리 스미스의 '컨템포러리 아트란 무엇인가', 서동진의 '동시대 이후 : 시간-경험-이미지'입니다.

    • @hochoelsim1893
      @hochoelsim1893 11 місяців тому

      @@예술사용법 오 감사합니다! 선행 학습하고 영상보면 더욱 재밋겠네요 ㅎㅎ 읽어보겠습니다 ~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11 місяців тому

      @@hochoelsim1893 앞의 두개의 저서는 동시대미술에 대한 전체적인 시야를 넓혀주는 개괄서이고, 마지막 저서는 단지 미술에 국한되지 않은 동시대예술에 대한 비판적인 텍스트라 조금은 쉽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것 말고도 많은 책들이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세개의 책이었는데, 동시대미술에 관심이 많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 @user-xd8cy6cp6t
    @user-xd8cy6cp6t 5 місяців тому

    조금 이해가 안되눈 부분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크라우스의 의견은 워낙 추상화에 자주 대입되는 개념이라 이해가 잘됐습니다만, 클락의 의견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기존의 관례방식, 현재를 초월하려고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즉 아방가르드 자체가 현실과 연결되었기 때문에
    피카소의 추상화가 현재와 세계에게서 독립성을 얻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해 했는데 제대로 이해 한것일까요..?

    • @예술사용법
      @예술사용법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네 거의 근접하게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부연설명을 해드리자면, 클락은 피카소의 꼴라주가 직접적으로 환영주의를 초월하려한 시도라는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클락은 실제로 피카소의 작품 중 꼴라주보다 주로 당시의 피카소 그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가 이 영상을 제작할 때 뭔가 혼선이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같은 그림들이 환영주의에 대한 실천적 비판이란 것에 동의하며 피카소가 환영주의를 갖고 놀긴 했지만 그것을 끝까지 밀어부치지 않았으며 그럴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반면 크라우스는 끝까지 밀어부쳐서 자율성을 획득했다고 말하죠. 클락은 한 미술가가 환영주의를 굴복시킬 수 없는 이유는, 환영주의가 재현관례들이기 때문에 회화가 계속 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았죠. 그 환영주의적 관례를 부정해도 결국 그것을 배태한 세계, 즉 20세기 초엽의 자본주의 사회의 모더니티가 붕괴되지 않는 한 그 세계의 일부인 모더니즘 미술과 환영주의의 관례는 계속 될거란 것입니다. 아방가르드들이 미술제도를 공격한 것도 그것 때문이겠죠. 클락은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작품은 자신의 작품속에 반영되어 있는 유토피아적 시도, 자기 자신을 사회 역사적 모더니티 내의 일부로 인식하면서도 예술 작품을 통해 그 조건과 관례적인 재현을 초월하고자 한 시도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왜 실패이냐? 클락은 모더니즘 미술이 재현관례 안에서 행한 초월적 시도가 결국 자신이 미술과 세계가 보이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 꿈이나 버림받은 희망, 혹은 광기에 불과하기에 실패는 불가피 했다고 주장하는 듯 합니다. 한 개인이기에 실패냐? 집단으로 나아갔나 이런 문제들이 뒤따르지만 어쨌든, 세계에 대한 인식의 혁명을 일으키려 했지만, 크라우스는 성공, 클락은 실패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 @user-xd8cy6cp6t
      @user-xd8cy6cp6t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예술사용법 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무너지지 않는 한, 아방가르드 미술의 성공은 절대 달성 될 수 없는 환영이라고 봐야겠군요.

      만약 먼 미래에 자본주의가 무너졌다면, 그 시기에는 아방가르드 미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와닿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