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 350마리의 아버지, 청년 농부 최민수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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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뉴질랜드에서 최고의 농부를 꿈꾸는 한국인 청년 최민수 씨
    한국인이 거의 없는 뉴질랜드 축산업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청년 농부를 만나본다!
    아직은 안개가 자욱한 새벽.
    민수 씨의 하루는 간밤에 소들의 안부를 물으며 시작된다.
    이젠 눈망울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단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제왕절개수술을 한 자국이 있어요. 반대편에. (특별히 신경 쓰시는 거예요?) 예. 아니면 살릴 방법이 없거든요.]
    먼동의 햇살이 안개를 걷어내자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이 바로 민수 씨의 일터.
    그는 젖소 350마리의 아버지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요즘에는 비료를 주거나 송아지 젖 먹이거나 아니면 울타리를 두르죠. 지금은 한 50시간 정도 일해요. (안 힘드세요?) 맨날 하는 일이라서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죠. 지금은 10년. 딱 10년 정도 되거든요 (시작)한 지가. 지금은 이제 적응이 됐죠.]
    축산 농부 10년 차.
    처음부터 농부가 될 생각은 없었다.
    스물다섯, 새로운 삶을 위해 건너온 뉴질랜드에서 신문도 배달하고, 잔디도 깎아봤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농장에 취직했고 이곳에서 '천직'을 찾았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농부라는 직업 자체가 하루에 날씨나 동물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그날, 그날 자기가 계획을 세워서 그날, 그날 바뀌죠. 아무래도 딱 짜인 근무 환경보다는 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죠. 그게 제일 매력적인 부분 같아요.]
    뉴질랜드 인구는 479만여 명.
    젖소는 500만 마리에 달한다.
    그러니까 사람보다 젖소가 더 많은 나라.
    민수 씨는 축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인구 증가율이 높아 우유 소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아기들도 많아지고요. 그래서 우유 소비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리고 우유가 마시는 우유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파우더나 과자, 화장품, 웰빙 제품 쪽으로도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은 직업군이죠.]
    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인만큼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짐 체임버스 / 농장주 : 축산업은 뉴질랜드 농업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분야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는 현재 양질의 농부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인력 면에서는) 같은 성장세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온 인력들이 부족한 부분을 아주 훌륭하게 메우고 있습니다.]
    노력과 성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3년 전, 민수 씨는 뉴질랜드 낙농협동조합이 선정한 '최우수 축산 농부'로 선정됐다.
    누구보다 소를 건강하게 키웠다는 뜻이다.
    엄격한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어서 축산 농부들에게는 '최고의 훈장'이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1년 동안 가장 깨끗한 우유를 납품했다는 뜻이에요. 자부심 있죠. 왜냐면 뉴질랜드에서도 10% 정도밖에 못 받아요. 쉽지 않아요. 많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쉬운 것도 아니죠. (비결이 뭐예요?) 비결이 절차대로 하는 거죠. 다른 비결 없어요.]
    땅을 벗해 소를 키우는 삶.
    더러 어떤 이는 부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땀 흘린 만큼 거두는 정직한 농업이야말로, 단 한 순간도 여유로울 수가 없다.
    [최민수 / 36세·뉴질랜드 농부 : (뉴질랜드) 북쪽 지방에 저는 다른 농부 아무도 모르는데 다른 농부들은 저를 다 알아요. 왜냐면 한국 사람이 저밖에 없거든요. 제가 굳이 한국인이라서 안다는 게 아니라 제가 한국인이라도 열심히 안 했으면 몰랐겠죠. 제가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축산업의 미래가 청년 농부, 민수 씨의 어깨 위에서 빛나고 있다.
    #뉴질랜드 #청년 #농부 #최민수 #지금만나러갑니다 #YTN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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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59

  • @이명희-r7n9g
    @이명희-r7n9g 4 роки тому +21

    자부심이 대단한 자랑스런 한국인 입니다
    젊은청년 답게 열심히 일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 @jklee814
    @jklee814 4 роки тому +23

    반갑습니다. 저도 뉴질랜드에서 토마토 농사 짓습니다. 반가워요 나이도 비슷한거 같네요. 농부.. 정직한 직업이죠.
    같이 열심히 살아요^^ 당신은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뉴질랜드도 코로나 때문에 락다운 두번째 되고 힘든 시기지만 이겨냅시다.

    • @delor9202
      @delor9202 3 роки тому +2

      아들 딸 오클랜드에서 시간 보냈는데 지금 30세넘었으니 20년전이내요

  • @이뭐꼬-e1x
    @이뭐꼬-e1x 4 роки тому +18

    말소리에 이 사람의 순수함이 그대로 녹아 있다.

  • @kanderas7
    @kanderas7 4 роки тому +14

    유튭 알고리즘이 오늘은 민수씨 영상을 추천하네요 ㅎㅎ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전 호주에서 10년째 젖소 1200마리 밥먹이고 삽니다. 힘내이소ㅋ

  • @kyungchoi9986
    @kyungchoi9986 4 роки тому +7

    자랑스러운. 한국분. 화이팅

  • @HunterParkNZ
    @HunterParkNZ 4 роки тому +5

    최민수씨 같이 뉴질랜드에 살고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모습 멋있습니다 화이팅!!

  • @HGRyu-sz9kg
    @HGRyu-sz9kg 4 роки тому +16

    비법이니 잔재주 부리는 그런 거 없다.
    규정대로 법대로 교과서대로다.
    특히 농업은 자연 법대로
    정직하게 성실하게 일하고 사는 것이 정답인 나라다.

  • @stayfitkeeptraveling
    @stayfitkeeptraveling 4 роки тому +9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 @ohmoon9558
    @ohmoon9558 4 роки тому +5

    멋지십니다
    민수씨 응원합니다

  • @라보엠-r1w
    @라보엠-r1w 4 роки тому

    자랑스런한국인 민수씨
    힘내세요 자랑스럽습니다

  • @유미권-g9j
    @유미권-g9j 3 роки тому

    장.함니다
    한국사람으로써축산발전기여하는분으로써.감동.입니다
    건강하시고.전진.하세요

  • @blackmagic843
    @blackmagic843 4 роки тому +1

    많이 배우시고 최고의 전문가가 되셔서 고문도 해주시고 충고들도 좀 해주세요 수고스럽지만 자장스런 한국인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 @lunchcouple9982
    @lunchcouple9982 5 років тому +7

    뉴질랜드가 환경오염이 적어서 영양 보충제도 주로 뉴질랜드산으로 먹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정말 그런것 같네요.

    • @yongwoo85
      @yongwoo85 4 роки тому +1

      원재료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서 뉴질랜드나 캐나다 같은 곳에서 가공해서 만듭니다.

    • @pkpkpk17
      @pkpkpk17 4 роки тому +2

      @@yongwoo85 ㅋㅋㅋㅋㅋ 뭔소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짭퉁 중국제를 많이드셨나보네

  • @PeopleLOG
    @PeopleLOG 4 роки тому

    kowi로서 존경스럽네요 ~~~ ㅋㅋ 코로나로 인해 두번째 락다운이지만 그곳에서 다들 힘내시길

  • @jklee3791
    @jklee3791 4 роки тому +4

    왕가레이 와우

  • @빠방pabang
    @빠방pabang 4 роки тому +16

    돈모아서 농장주 되시구려 최민수궁

  • @RkEm-ty8vt
    @RkEm-ty8vt 3 роки тому

    경상도사투리 베이스에 영어빠다소리가
    합쳐져서 톡특한 말투네요^^

  • @진샤인-f7c
    @진샤인-f7c 4 роки тому +5

    난 영화배우 최민수 인줄 ~~깜놀~~ㅋ

  • @fairnessme5060
    @fairnessme5060 4 роки тому

    Dairy farmer is hard job
    300 milking cow is minimum for start
    Lot Victorian Dairy farmer has big problem!
    Many dairy industry factory
    bankrupt!
    I wonder NZ dairy industry situation?

  • @young5840
    @young5840 4 роки тому

    작년에 일년동안 동안 로드트립하면서 데어리팜에서 두달 일했었는데 한국분이 계신 줄 몰랐네..: 일 진짜 빡셈 새벽부터 저녁까지 우유 두번짜고 밤에도 수시로 돌아다녀야 함 그래도 자유로움이 있음 잠도 잘자고 ㅎㅎ

  • @박유투브빠
    @박유투브빠 3 роки тому

    낙농목장 일...뉴질랜드에서 직업부족군인가요??

  • @hohojinyi8282
    @hohojinyi8282 4 роки тому +1

    오 저 어려운 일을 하시는거에 감사합니다

    • @杰里·彼得杰里·彼得
      @杰里·彼得杰里·彼得 3 роки тому

      당신은 멋진 사진으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지금 저기 날씨가 어떻습니까?

  • @MPjyhoon76
    @MPjyhoon76 4 роки тому +3

    상은 회사가 받은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 @julian-yd2ug
      @julian-yd2ug 4 роки тому

      ㅡㅡ

    • @nzjinkim
      @nzjinkim 4 роки тому +3

      상은 회사가 받은것 맏습니다. 최민수씨는 농장주도 아니고 농장의 주주도 아닙니다. 그냥 직원 중 한명 입니다. 어찌됐건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일은 한다는것 자체가 부럽고 대단합니다.

    • @MPjyhoon76
      @MPjyhoon76 4 роки тому +4

      농장주는 인터뷰 나왔네요.
      그냥 궁금해서.
      어쨌든 대단하시네요.
      일이 많이 고될텐데. 정직하고 성실하면 어디가든 인정받을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계십니다.

    • @1789새로운시대의시작
      @1789새로운시대의시작 4 роки тому +7

      "뉴질랜드 소 350마리의 아버지"
      이렇게 제목질 해서
      한국인이 뜻한 바 있어 뉴질랜드에서 소 350마리 가지고 축산업을 하는 줄 알았어요
      왜 제목을 내용과 달리 정했냐?
      하여튼 세상에는 제목장사하는 시발놈들이 너무 많아!

    • @니가-t3q
      @니가-t3q 4 роки тому +1

      우리나라도. 필리핀 중국등 후진쿡 노무자들 들어와 일한다.
      열심히 일하시겠지만. 한국에서 한국인이 안하려는 일 하고 있는 외쿡 3D 노무자랑 다를바 뭐냐?

  • @경주최씨충렬공파삼십
    @경주최씨충렬공파삼십 4 роки тому

    최민수씨가 이것저것 복잡한거 다 버리고 가서 뉴질랜드로 떠나서 소 키운단줄...썸네일도 얼핏 비슷

  • @sunny-wn5do
    @sunny-wn5do 3 роки тому

    최민수 언제 뉴질랜드갔냐

  • @DDub1e_J
    @DDub1e_J 4 роки тому

    제목낚시에 속아서 들어오게된.... 농장주가아니라 350마리소가 있는 농장에 일하는 농부분 인터뷰영상..

  • @jordanajun3551
    @jordanajun3551 4 роки тому

    뉴질랜드가 인구수가 늘어난다구요? 수출이 늘어서 괜잖은 직업이죠 농장주분 밀리어에어 이시네요 ㅎㅎㅎ

    • @nzjinkim
      @nzjinkim 4 роки тому +1

      뉴질랜드는 인구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 통계청 국가별 자료에서도 쉽게 찾을수잇는 정보입니다. 다민족국가인 뉴질랜드는 인구유입이 더 많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이하영-w1m
    @이하영-w1m 4 роки тому

    자부심 자부심 어지간이 말하네 농사꾼이 농사꾼이지

    • @kspa123
      @kspa123 2 роки тому

      자기 분야에서 백인과 마오리 농부들 사이에서 저정도 까지간거는 자부심 맞음

  • @jefflee2339
    @jefflee2339 4 роки тому

    뉴질랜드 우유 먹을만하죠 한국처럼 목장주들이 홀몬제 마구 쓰고 검사도 안하는 나라도 드물어요

    • @복동수-f8u
      @복동수-f8u 4 роки тому +1

      호르몬제 사용에 대해서 할말은 많지만 줄이구요 어느 나라에서 우유 호르몬 검사를 하는지요?
      님이 말씀 하신 호르몬제가 어떤 호르몬제인가요? 사실관계부터 밝혀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