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에서 신부가 식인종 앞에서 를 연주하던 것도, 또 다른 영화 《컨택트》에서 먹물 같은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것도 모두 시읽기의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다른 언어를 개인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보는, 소통하려고 애써보는 일인 게 아닐까요? 시집을 1회독하곤 저도 난처했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이 읽고 계시다니 한번 더 노크해봐야겠습니다😅
구독합니다. 문학전공자는 아니지만 대학원시절 인식론, 현상학 해석학적 철학 공부에 시간을 많이 보낸적이있습니다. 이후 우연히 기형도 시인의 시를 접하는데 난해한 결을 조금은 소화할수있더군요. 짧은 식견이지만 한강작가의 작품을 8년전 접하면서도 비슷한 결을 느꼈습니다. ~~~ 잊고있던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샘솟는 요즘, 좋은채널 구독합니다 😊
이 채널 너무 좋습니다. 몇년 동안 인문학 책을 안 읽다가 한강 작가님 작품중 아름다운 문장 소개해 주시는 걸 듣는데 그 얘기들이 신기하게도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함평론가님 설명이 단계적으로 사고하고 이해시켜주는 내용들이라 메말랐던 지적 호기심이 샘솟는 기분입니다. 여러책들 주문하며 순간의 철학, 사물의 철학도 함께 주문해 두고 설레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해석이 어려운 학문이 수준이 높으냐는 의문에 공감하고 동의 합니다. 쉽지 않게 한강 작가님의 책을 6권 읽었습니다. 술술 흥미롭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중간 중간 느낄 수 있었고 책을 덮고 난 뒤에 생각의 깊이 빠져드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 제가 읽은 역대 노벨 문학 상 수상 작가들의 글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는 선생님의 손에 드신 시집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은유적인 내용이 많고,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거나 이미 연륜으로 경험하신 분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30대에 접어들고 소설책을 안 읽어요. 그 이유는 작가가 글 쓰는 이유를 간단히 한페이지로 쓸수있는 걸 굳이 이야기를 통해서, 숨겨진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저에겐 낭비(?)처럼 느껴져서거든요..그러다보니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영화나 소설은 가끔 시간 때우기로 보고 읽지만, 삶의 도움이 되는 정보는 비문학으로 봅니다. 제가 궁금한 것는 문학을 읽는 근본적 효용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님과 같은 자녀를 둔 1인입니다. 각자 관심과 적성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의 삶을 선택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운좋게 글읽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지금까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은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상상하고,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나의 내면을 통찰해보는 힘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요. 이건 저만의 방식이겠지만요.
5.18에 대해 알고자 할때 신문기사나 백과사전을 읽어보는것과, 를 읽어보는것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될것같습니다. 정답은 없고, 두 가지 방법 모두 좋은 방식이겠지만, 좋은 소설은 독자에게 더 많이 생각하게 하고, 더 민감하게 느끼도록 하고, 더 깊이 공감하도록 만듭니다. 그냥 광주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구나, 하고 마는것과 이것이 우리에게 직면한 끝나지 않는 뼈아픈 진실이고, 인류 전체의 역사가 폭력으로 덮여있고, 이런 세계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않고 돌아보아야 할 것이 무었이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사유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결국, 함선생님 말씀처럼 이 소설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서 약간의 '비평'을 하며 독서해야 가능한 부분이긴 하겠지만요.
영화 《미션》에서 신부가 식인종 앞에서 를 연주하던 것도, 또 다른 영화 《컨택트》에서 먹물 같은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것도 모두 시읽기의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다른 언어를 개인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보는, 소통하려고 애써보는 일인 게 아닐까요? 시집을 1회독하곤 저도 난처했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이 읽고 계시다니 한번 더 노크해봐야겠습니다😅
동의합니다. ^^《컨택트》이야기도 곧 해보려고 합니다 ^
함선생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공부하며 또 기다리겠습니다
구독합니다.
문학전공자는 아니지만 대학원시절
인식론, 현상학 해석학적 철학 공부에 시간을 많이 보낸적이있습니다. 이후 우연히
기형도 시인의 시를 접하는데 난해한 결을 조금은 소화할수있더군요.
짧은 식견이지만
한강작가의 작품을 8년전
접하면서도
비슷한 결을 느꼈습니다.
~~~
잊고있던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샘솟는
요즘,
좋은채널 구독합니다 😊
이 채널 너무 좋습니다. 몇년 동안 인문학 책을 안 읽다가 한강 작가님 작품중 아름다운 문장 소개해 주시는 걸 듣는데 그 얘기들이 신기하게도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함평론가님 설명이 단계적으로 사고하고 이해시켜주는 내용들이라 메말랐던 지적 호기심이 샘솟는 기분입니다. 여러책들 주문하며 순간의 철학, 사물의 철학도 함께 주문해 두고 설레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위대한 한강 👍👍👍👍💙💙💙💙🙏🙏🙏🙏💕🙏💕
말씀하신 난처함의 공유가 우리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수시로 다가오는 역부족감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 요즘 계속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유튜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가고 좋습니다.
얼마전부터 선생님 채널 구독하고 있는데, 강의.설명 너무 자하십니다.
이 시집을 주문해놓고 배송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 영상을 접하고 구독 눌렀습니다. 어떤 시들인지 궁금해지네요.
해석이 어려운 학문이 수준이 높으냐는 의문에 공감하고 동의 합니다.
쉽지 않게 한강 작가님의 책을 6권 읽었습니다. 술술 흥미롭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중간 중간 느낄 수 있었고 책을 덮고 난 뒤에 생각의 깊이 빠져드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
제가 읽은 역대 노벨 문학 상 수상 작가들의 글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는 선생님의 손에 드신 시집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은유적인 내용이 많고,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거나 이미 연륜으로 경험하신 분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해석 기대됩니다!!
선생님, 엘리엇의 황무지 (4월은 잔인한 달)도 한번 다뤄주실 수 있나요. 누가 그러는데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명작으로 남는 시라고 하더라고요. ^^;
네. 조만간 말씀드릴게요 ^
겨수님 쵝오❤
저는 시가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도무지 뭔소린가 할때가 많았습니다. 문해력 낮은 사람인데.. 설명하신대로 딱! 접니다. 그럼에도 축하기념 및 가을이라 한강님 시집 구입하려합니다. 청탁글도 찾아볼게요~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그 시집 꼭 한권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원고가 실리는 곳을 알려주면 고견을 읽고, 공부하는 기회가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함 선생님... 고맙습니다 ~~~ HAN KANG ♥️
위로가 필요했을 때 이 시집을 접했어요. '어느 늦은 저녁 나는'과 '괜찮아'가 기억나네요. 교수님 수업이 그때만큼 위로가 됩니다. 😊
한강작가의 시가 궁금해서 시집 주문해놨는데 오면 읽어보고 다시 또 영상을 봐야겠네요~~
출장가서 강의하는 교수님~~ㅋ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요즘 저도 쉽게 쉽게 읽혀지는 책만 읽어왔기 때문에 한강작가님의 책의 내용이 어럽군요.
저는 30대에 접어들고 소설책을 안 읽어요. 그 이유는 작가가 글 쓰는 이유를 간단히 한페이지로 쓸수있는 걸 굳이 이야기를 통해서, 숨겨진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저에겐 낭비(?)처럼 느껴져서거든요..그러다보니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영화나 소설은 가끔 시간 때우기로 보고 읽지만, 삶의 도움이 되는 정보는 비문학으로 봅니다. 제가 궁금한 것는 문학을 읽는 근본적 효용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살아가기는지독한권태와견디기연속아닐까요?
하여옛날이야기처럼스토리텔링 즉, 소설도인생조미료일것입니다
숫자가 글보다 더 좋았던 1인입니다. 문해력 및 글쓰기 취약합니다. 근데, 좀 나이가들고 보니 요약, 효율보다는 느리고 비효율적인게 삶이 따스하고 풍요로운 것 같네요 😂
님과 같은 자녀를 둔 1인입니다. 각자 관심과 적성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의 삶을 선택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운좋게 글읽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지금까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은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상상하고,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나의 내면을 통찰해보는 힘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요. 이건 저만의 방식이겠지만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어쩌면 문학이란 따뜻한 참견(?)같다고 댓글들 보고 느낍니다. 그것이 틀린건 아닌데 이런 삶은 어떠한가? 혹은 그것이 꼭 정답일까?하는 인간에 대한 애정같네요.
5.18에 대해 알고자 할때 신문기사나 백과사전을 읽어보는것과, 를 읽어보는것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될것같습니다. 정답은 없고, 두 가지 방법 모두 좋은 방식이겠지만,
좋은 소설은 독자에게 더 많이 생각하게 하고, 더 민감하게 느끼도록 하고, 더 깊이 공감하도록 만듭니다.
그냥 광주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구나, 하고 마는것과
이것이 우리에게 직면한 끝나지 않는 뼈아픈 진실이고, 인류 전체의 역사가 폭력으로 덮여있고, 이런 세계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않고 돌아보아야 할 것이 무었이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사유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결국, 함선생님 말씀처럼 이 소설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서 약간의 '비평'을 하며 독서해야 가능한 부분이긴 하겠지만요.
찬미예수님
하느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은 바로 내 형제요 내 누이요 어머니시다
하느님은 찬미와 영광 영원히 받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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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짐멋짐 ... ( 그 제주도 어디 ? ᆢㆍ 호텔 ^^ )) ㆍ ㆍ ㆍ 담 양 ~~~ UNKNOWN ^^ 도 , 나 한강 ,,, 추천함 ... GOOD LUCK to Y O 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