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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돈균의 뉴스쿨
Приєднався 2 січ 2023
문학평론가•학교디자이너 함돈균의 미래학교-미래교육. 새로운 생각과 창조성, 문학과 예술과 철학에 관한 이야기
왜 첫비는 없는데 첫눈은 있는가(함돈균의 뉴스쿨)
왜 첫비는 없는데 첫눈은 있을까요. 서태지 '소격동' 시인 김수영 '눈', 한강 '소년이 온다' 가 말해줍니다.
#첫눈 #첫사랑 #눈 #서태지 #김수영 #소격동 #소년이온다 #한강작가 #사랑
#첫눈 #첫사랑 #눈 #서태지 #김수영 #소격동 #소년이온다 #한강작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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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학부모'라는 단어를 없애라-돌아가신 교사를 애도하며(함돈균의 뉴스쿨)
Переглядів 61113 годин тому
'학부모'라는 단어를 없애야 합니다.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 끝없는 교권추락과 학교의 몰락에 관하여. 미래교육에서 '학부모'는 없습니다. #교권추락 #학교 #학교교육 #서이초 #학부모 #학부모교육 #교사 #미래학교 #미래교육
100년동안 한국 최고의 난해시 단5분만에 이해하기-이상 '오감도'
Переглядів 1,8 тис.16 годин тому
한국 최고의 난해시 이상의 '오감도'를 이해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DDP가 만들어지는 과정, 새마을운동과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잘 들여다보시면 됩니다. #이상시인 #최남선 #춘원이광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디디피 #ddp #오감도 #서울 #서울여행 #동대문 #식민지 #경성 #유행 #맛집 #재건축 #아파트
문학평론가였던 나는 어쩌다 미래학교 디자이너가 되었나(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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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쩌다가 미래학교 디자이너가 되었을까요. 제가 쓴 '초연결학교'가 곧 출간됩니다. 세계사적 문명사적 흐름을 관찰하며, 한국교육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지녔던 한 사람의 미래교육 챌린지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출간된 적이 없는 유형의 책입니다. 미래문명과 새로운 교육철학, 교육트랜드, 교육방식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권합니다. 비행기에서 쓴 책의 머리말을 보스톤 공항에서 서울로 보냈습니다.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미래교육 #미래학교 #뉴스쿨 #교육 #학교 #입시 #국제학교 #인문학 #철학 #미래전망 #한강작가 #세계시민교육 #구글 #미네르바스쿨 #초연결 #미래문명 #미래도시 #대학교 #대학 #입시 #대학입시
문학평론가는 로제의 아파트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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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는 로제의 아파트를 어떻게 해석할까요? 그만 자고 지금 놀자! 새 세대의 행복선언 #로제 #아파트 #로제아파트 #kpop #인문학 #가사해석 #브루노마스 #윤수일 #rosé #brunomars
서울이 왜 이렇게 이상하게 됐냐고?, 미국, 독일, 일본의 지식인은 죽어도 모르는 사실(함돈균의 뉴스쿨)
Переглядів 2,7 тис.День тому
맨하튼에서 미국지식인의 한계를 이야기했습니다. 독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왜일까요. 서울이 왜 이런 모양이 되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건축 #용산역 #서울 #랜드마크 #한국 #한국관광 #식민지
당신은 자식에게 이익이 된다면 무엇이든 선택하라고 가르치는 부모가 되고싶은가, 트럼프시대의 뉴욕토크(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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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한국에 유리하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트럼프 #미국대선 #정의란무엇인가 #오바마 #미래교육
인문학이 죽었다고? 시인들이 글로벌 가전회사로 간 이유는? MIT에서 새 인문학 말하기
Переглядів 678День тому
MIT는 인문학을 통해 기술을 인간을 위한 도구로 인도합니다. 인문학이 죽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시인들과 함께 삼성전자에서 인공지능 가전제품을 만든 사례를 들려드릴게요. #ai #인공지능 #인공지능교육 #ai교육 #삼성전자 #인문학 #인문학강의 #인문학의위기 #mit
이런 시험은 제발 그만, 수능 보는 날 MIT를 가다, MIT의 미래공부법1(함돈균의 뉴스쿨)
Переглядів 50814 днів тому
수능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평가제도는 이제 멈춰야 합니다. 수능 보는 날 MIT를 갔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모르는 미래학교 MIT의 인문예술수업을 공개합니다 #수학능력시험 #수능 #시험 #공부법 #MIT #미래학교 #미래교육 #인문학 #예술교육 #음악교육 #학교 #교수법 #학습방법 #학습 #수업실연 #교사교육
자존감을 파워업하라-문학평론가는 GD 'POWER'를 어떻게 해석하나1(함돈균의 뉴스쿨)
Переглядів 7 тис.14 днів тому
8년만에 돌아온 GD의 가사를 문학평론가, 미래교육의 관점으로 해석해 봤습니다 #지디 #gd #지드래곤 #gdragon #power #파워 #kpop #케이팝 #k팝 #권지용 #가사 니체 #위버맨쉬 #철학 #인문학 #자존심 #자존감
그 사람이 사는 법-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발리에서 생길 일2(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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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사는 법-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발리에서 생길 일2(함돈균의 뉴스쿨)
미국인은 왜 그를 선택했는가?-트럼프VS소크라테스, 채식주의자, 카라마조프의 형제들(함돈균의 뉴스쿨)
Переглядів 1,8 тис.21 день тому
미국인은 왜 그를 선택했는가?-트럼프VS소크라테스, 채식주의자, 카라마조프의 형제들(함돈균의 뉴스쿨)
2000구독자경축-나는 왜 한강의 연애소설을 읽고 울었나, MIT로 떠나며
Переглядів 4,4 тис.21 день тому
2000구독자경축-나는 왜 한강의 연애소설을 읽고 울었나, MIT로 떠나며
성춘향VS안티고네, 여기가 문학의 파인다이닝입니다- 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안티고네'는 어떤 작품인가 3부 마지막회(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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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향VS안티고네, 여기가 문학의 파인다이닝입니다- 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안티고네'는 어떤 작품인가 3부 마지막회(함돈균의 뉴스쿨)
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안티고네'는 어떤 작품인가 2부-진보도 외면하는 사회적 대화. 내전과 태극기부대를 이해하려면(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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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안티고네'는 어떤 작품인가 2부-진보도 외면하는 사회적 대화. 내전과 태극기부대를 이해하려면(함돈균의 뉴스쿨)
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안티고네'는 어떤 작품인가 1부-세계 최고의 해리티지클래식. 이제는 교양수준을 높여 이런 작품을 읽으세요(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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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위원회가 언급한 '안티고네'는 어떤 작품인가 1부-세계 최고의 해리티지클래식. 이제는 교양수준을 높여 이런 작품을 읽으세요(함돈균의 뉴스쿨)
혀와 입술은 무엇에 쓰는가. 노자와 까뮈를 보면 시인 한강이 보인다-한강의 시집을 읽기 위한 단 한편의 시(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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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와 입술은 무엇에 쓰는가. 노자와 까뮈를 보면 시인 한강이 보인다-한강의 시집을 읽기 위한 단 한편의 시(함돈균의 뉴스쿨)
한강의 시집은 좋은 시집인가 - 유튜브 최초로 시집에 대해 비평가가 솔직한 생각을 공개합니다(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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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시집은 좋은 시집인가 - 유튜브 최초로 시집에 대해 비평가가 솔직한 생각을 공개합니다(함돈균의 뉴스쿨)
예수가 편의점에 왔다 가도 그를 알아볼 수 없는 이유는? -시인 하이네, 소설가 김애란이 알려주는 예수와 천사의 비밀(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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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편의점에 왔다 가도 그를 알아볼 수 없는 이유는? -시인 하이네, 소설가 김애란이 알려주는 예수와 천사의 비밀(함돈균의 뉴스쿨)
노벨상 알고리즘이 부른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20세기 현대한국어문장으로 쓰인 가장 사려깊고 아름다운 산문집, 문학평론가 레전드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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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알고리즘이 부른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20세기 현대한국어문장으로 쓰인 가장 사려깊고 아름다운 산문집, 문학평론가 레전드 계보
당신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해 모르는 중요한 사실 -문학평론가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hwpx vrew ex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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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해 모르는 중요한 사실 -문학평론가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hwpx vrew export
노벨문학상 작가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문장 하나를 꼽는다면-문학평론가 함돈균이 뽑은 한강의 단 하나의 시적 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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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작가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문장 하나를 꼽는다면-문학평론가 함돈균이 뽑은 한강의 단 하나의 시적 문장은?
노벨상위원회는 왜 한강의 작품을 안티고네와 닮았다고 했나/문학은 왜 영원한 미래교육일수밖에 없는가(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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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위원회는 왜 한강의 작품을 안티고네와 닮았다고 했나/문학은 왜 영원한 미래교육일수밖에 없는가(함돈균의 뉴스쿨)
기원전 소피스트는 21세기 학교를 알고 있었다?(함돈균의 뉴스쿨) #미래교육 #미래학교 #마그리트 #그림 #모순 #헤겔 #인문학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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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소피스트는 21세기 학교를 알고 있었다?(함돈균의 뉴스쿨) #미래교육 #미래학교 #마그리트 #그림 #모순 #헤겔 #인문학 #철학
철학자 헤겔도 몰랐던 그림의 비밀-미래학교에서는 모순도 오류가 아니다(함돈균의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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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헤겔도 몰랐던 그림의 비밀-미래학교에서는 모순도 오류가 아니다(함돈균의 뉴스쿨)
선생님의 새 동영상을 첫눈을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열어봅니다. 배움과 감동으로 가득찬 동영상을 보며 요즘 너무 벅차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눈에서 시간과 기억, 존재와 소멸(사라짐), 사랑과 잊혀짐, 현상학적 시간 등등을 엮어내는 함선생님의 강의는 문학적이어서 재미있고 철학적이어서 명쾌합니다. 감사합니다.
함돈균 선생님과의 짧은 문학 수업이 즐겁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근대 일본 문학사에 불멸의 족적을 남긴 가와바다 야스나리는 1972년 4월16일 작업실에서 가스관을 입에 문 채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제자인 극우적 성향의 탐미주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자위대 동부방면 총감부에서 할복자살을 한 것이 그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강은 아이를 낳는 걸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한 바 있다. 졸인 눈, 쉰 목소리, 피곤한 얼굴의 한강의 머릿속에는 괴기한 상념이 넘실거린다. 그 애비도 그런 거 같다.
83학번 이과공부를선택하였지만동경하던 인문학세계를 펼쳐주시니 대학생이되어 강의맛있게듣는 느끼입니다 정말 유익하고 재밌네요
잘 다녀오셨군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잘 봤어요
교수님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마음이 찡합니다
"학교가 인간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미 포기한 것 아닌가요? "학교의 사회적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감히 어느 누가 할 수 있을까요? ㅎㅎ... '문제아'가 있는 게 아니라, '문제 부모'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 낳고 '부모 교육'도 안 받았으면서, 무조건 남들 따라서 '아이들 교육'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1등 한 적 없는데, 아이들한테는 1등 하라고 학원 뱅뱅이를 돌립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아이들의 상태가 너무 끔찍하게 다가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아들이 임용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와서는 이길이 맞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죽음으로 맞서며 메세지를 남겨도 개선되지 않는 사회에 교육의 희망은 있는걸까요 교수님 잘 보고 갑니다~
오바마, 트럼프 말씀은 문화, 문학, 예의 관점에서 보면 일견 맞는 말씀이겠지만 권력과 전쟁, 세계사적, 정치적으로 본다면 오바마는 말은 번지르하나 오직 미국의 이익만을 위하며 다른 나라 국민들은 수백만명이 죽어나가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부류들이니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그렇고요. 저는 못배운 사람이지만 미국의 끝없는 탐욕때문에 약한 나라들이 수없이 고통당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문제가 더 많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흥미롭습니다. 한국 젊은이들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큰 대중목욕탕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 거기서 가장 예의바르고 양심적인 세대가 2, 3십대 젊이들이고 가장 쫌 그런 세대가 5,6십대였음. ㅋ 사람은 나이대별로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늘 양가감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참 좋은 말씀 재미납니다. 소소한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작금의 힘깨나 쓰는 서울대 출신들 하는 짓 보면 정말 무슨 말씀인지 통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이 최고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세상을 누리고 있더라고요. 살아봐야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 극악스럽고 표독하게 탐욕을 부리는지.. ㅋㅋ
깊이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구독했어요~
모든털을 밀고 니트모자를 추천드려요. 싫음말고요. 노동자라서. 머리카락. 따위로. 잔소리. 듣느니.. 항상. 피곤과. 전쟁처럼. 버티듯. 사는. 도시노동자의. 아름다움. 예찬.. 마치. 월트디즈니 감독이. 전쟁속에서도. 부단히. 일을. 하는. 존재들에 대한. 반가움과. 사랑스러움을.ㄷㅏ같이. 공감하고. 웃으며. 응 원하는. 분위기 형성. 노동자는. 바보가. 아니라. 사회가. 이뻐해야할. 우리의 슬픈. 바쁘다는. 이유로 이면되는. 인간성. 나약함. 나약함을. 이기려..누군가는. 누군가의. 노력을. 비웃고. 망가뜨렸다? 그러나. 화려한 소품을 빛나게. 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0009. 마음. 귀엽게. 꾸며서러도. 관심. 받고. 사랑받길.. 자긴. 분야도. 다르고. ㅏ빠서. 못돌보고. 아해들 의.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_갈대숲. 중문+ 맥라이언. 까꿍 사진. 액자이면서. 갈대숲으로 꾸민. 환경미화용 에스닷제품 수준. 꾸밈. 연예인 대표해서. Ex. 맥라이언/홍길동 (바럼애. 흔들린다고. 착 걱하게 하는 아트 유행..) 엄청큰. 건물에. 맥라이언 갈대숲. 구석에. 작은. 빼꼼이 인형처럼 문을. 만들어도... 전체적. 분위기 이상한. 나라의 앨 리스. 에. 나타난.. 제리.. 윔테일.. 빼꼼이 인형. 등장... 작은. 문을. 꾸며주는. 큰. 문.
사랑에 빠지다, 사랑을 하다가 더 주체적이지 않나요? 제대로된 사랑은 능동적이지 결코 수동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지나가는 의견입니다.
깊이 있는 평론자의 시각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대발견입니다. 아름다운 문장이 다 시적인 것이 아니고, 시적인 문장은 다 아름답다. 그 안에 진실이 포함되어 있느냐의 차이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 생각을 명료하게 해주십니다. 바로 구독을 눌렀습니다.
아이고. 대전에서도 그런 일 있었는데 그 학부모가 하던 김밥집 자리 지나갈 때 마다 그 불쌍한 선생님 생각 나서 마음이 아파요
님이 노벨 수상자 한강에 주시하는 그 관점이 오직 한강 작품에만 집중하는 성실성에 존경하는 마음 보냅니다 한강 작품 자체의 의미나 그 작품에서 드러나는 가치나 인류 보편적 이상이 과연 현재 우리에게 무엇으로 드러날 수 있는가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그 태도를 전 존중합니다 안티고네 언급한 것도 역시 그 선상에서 이라 여깁니다 이런 님의 비평적 관점이 현재 우리 한국에 필요합니다 별 이상한 해괴한 주장들이 자칭 문학 전문가나 문학 기자들 입 통해 마구 쏟아지니 말이죠 서양 문학 위대성 신봉하는 문화 사대주의자들이 한강의 수상이 이해 안 되어 별 이야기 다 하죠 한강이 노벨상? 난 한강 작품 하나도 읽어보지 못했는 데 다들 읽기에 부담된다고 하는 데, 국내에서 조차도 가독성 떨어지는 그 작가가 웬 노벨 문학상? 대개의 한국 문학 관계자들의 상식적 반응이죠 언론도 마찬가지죠 이들 전문적 문학 관계 집단들은 충격에 빠졌죠 아니 한강이라니? 한강이 이토록 대단한 작가인가 부커상 받은 것은 그렇다 해도 설마 노벨문학상 까지? 난 납득 안간다 이게 솔직한 우리 한국 문학이나 예술 집단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죠 설마 한국이, 게다가 한강 여성이? 문화적 서양 사대주의자로 성장한 현대의 문화예술 전문가 집단들은 이해가 안되는 쇼킹적 사건으로 받아들이죠 아니 한강 저 작가가 헤밍웨이 카프카 헤르만 헤세 사르트르 카뮈 와 동급이라고? 믿지 않죠 이들 문화적 서양 사대주의자들 말이죠 거기서 유학하고 박사 학위 따고 그 걸 텃세로 대단한 교수나 평론가 비평가 노릇 했으니 말이죠 이들중 다수는 한강의 작품 제대로 읽어 본 적 없고 예전에 저 서양 작가들만 주구장창 읽어 본 자들은 말이죠 당연히 충격이죠 이 충격 해소할 방법을 그들은 알죠 한강이 아닌 한국이 노벨상 받은 거로 돌리는 작업이죠 그동안의 한국 문화 콘셉들이 다방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 노벨조차 이제는 한국에게 노벨 문학상 줘야하는 정치적 판단 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몰아가죠 한강 자체의 문학적 위대함 인류적 이상이나 가치 구현한 작품 때문이 아니라 이번에는 한국에 문학상 돌아가야할 정도로 드라마 봉준호 비티에스 한국의 현재의 경제적 위치등이 제 몫 했다는 비 논리적 주장하죠 그 동안의 사대주의적 문학관에는 전혀 반성 안하고 오히려 수상의 의미를 왜곡시키려 하죠 그 선봉에 조선일보가 있고 알게 모르게 수상의 공을 번역가나 우리의 여러 문화적 성취 이룬 타 분야의 인물들에게 돌리려 하는 세칭 물타기 짓하는 문학 평론가들 교수들 방송기자들이 초기에 넘쳐 났죠 즉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림원이 수상 이유를 명확히 밝힌 이유 말고도 중요한 공헌 한 자들 따로 있다 영국 번역자 BTS 봉준호 오징어 게임등 문학 이외의 요소들이 밑에서 받쳐준 결과다 즉 한강아닌 우리 한국의 수상이다 그들과의 공동수상이다 웃기고 환장할 노릇이죠 노벨 문학상 공동수상자는 바로 BTS 봉준호 오징어게임 한강이라니 말이죠 한국 경제지위 올라간 덕분이라니 말이죠 이런 주장하는 서양 문학 사대주의자들이 포진해 있는 문학계 비평계 언론계에게 묻고 싶읍니다 최근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의 국적보면 우리 보다 훨씬 떨어지는 , 경제력이나 문화의 세계 파급력이 비교조차 안되는 나라의 문학가들이 노벨문학상 탄 그 사건들은 어떻게 설명하실른지요 이런 문화적 서양 사대주의자들이 문화계 곳 곳에 포진 한 채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위선적으로 물타기 하니 정말 걱정되죠 하지만 이 분 함돈균은 그런 논리 없으니 다행입니다 현재로선 이 분 성실성 믿어 볼 까 합니다
해석 감사합니다. 구독
땡큐. GREAT
이상의 <오감도>를 식민지적 경험이라는 트라우마를 통해 명쾌하게 해석해내니 눈앞이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재학시절 시론 시간에 이 작품을 다룬 기억은 있지만. 교수님도 끝내 해석할 수 없어 난해하다는 굴레를 씌운 적이 있습니다. 해석불가의 일들이 일어나는 거리가 부조리해서 공포를 일으킨다고 했던듯. 어쩌면 비슷한 맥락일수도 있겠네요. 암튼 신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이 무한경쟁 속에 있고 젊은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자기들의 처지를 위로해 줄 희생양으로 우리의 역사, 전통, 민족정신에 대한 비하( 특히 조선과 유교)가 청년들 사이에서 심각할 정도로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식민지시대가 얼마나 민족혼을 깊게 상처입혔고 또 함선생님 말씀처럼 지금도 다 치유 되지 않았다는 걸 목격하니 화도나고 슬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떻합니까? 역사를 돌릴 수도 없는거니 참 지성인들 이나마 반만년 민족의 정신과혼을 계승하고 지키기위해 숭고한 삶을 살았던 분들을 모범삼아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은 미국인과 다르다.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시 전투가 있었던 곳들도 모두 사적지로 보호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역사를 무시하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너무 일방적이다. 미국 수도 워싱톤을 보면 이게 사람이 사는 곳인지 커다란 무덤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죽은 건 말끔히 치우고,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 이게 한국인이다. 그래도 아파트 30-40 년 재건축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낭비가 넘 심해서 그 댓가를 곧 치룰거다.
선생님 반갑습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함돈균선생님을 만나 스승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요즘들어 뭐가 뭔지 헷갈리는데 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어느덧 다음세대에게 그런 유산을 물려주는 세대가 되는게 면목없네요
놀났습니다. 건축학전문가가 아님에도 건축에 대한 통찰이 자칭 건축전문가라고 하는 유현준보다 백ㅐ는 닛습니다.
전범기 왜 사용하는지? 빨간점 일장기 쓰면될텐데?
교육이 모든 걸 가르칠 수 있는 건 아니다. 점점 교육 이외의 장에서 더 많은 걸 배우는 인류로 변하고 있다. 지금은 21세기이다.
큰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생각하는 데 함선생님의 혜안이 번뜩입니다 적극 응원합니다
읽어 주신 서문 잘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오랜 공부와 경험이 자연스럽게 인도한 10여 년간의 여정이 압축된 서문인 만큼, 여러 번 곱씹어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물론 책이 나오면 책도 꼭 읽겠습니다. 책의 처음에 놓이는 서문을 가장 마지막에 쓰시면서 역설적인 메타포를 느낀다는 말씀이 제겐, 살고 경험하고 지나고 나니 비로소 더 뚜렷하게 보이는 삶의 모습과 비슷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지나고 나니까 비로소 보이는 삶의 실체처럼 처음에 구상과 목표, 계획이 있었음에도 책은 다소 다르게 써질 수도 있으니 많은 작가들이 서문을 마지막에 쓰게 되는 걸까요? 살아 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나름의 의미와 해석을 부여하는 단계에 이르러서 그 시간들이 완성되는 것과, 책의 서문이 마지막에 쓰이면서 책이 완성되는 것이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시민행성'에 관심이 있었고, 교수님께서 준비하셨던 것으로 아는 대안대학에서 제 아이가 공부하길 바라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그 아이는 정규 대학을 다니니 결과적으론 엘리트교육판에 가 버린 셈이 되었네요. 모든 영역에 특별히 뛰어났던 아이였던지라 제도권 교육에 질식되지 않게 자라도록 참 외로운 고민을 하면서 키웠습니다만, 이제는 제 숱한 고민들이 의미없던 것이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게 단호한 용기가 없었음을 아프게 되돌아 보기도 합니다. 한편, 이어령 교수님께서 실험하셨던 '디지로그' 교육도 생각납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문학과 예술을 좋아하고 중학생 때도 스스로 교수님의 《얼굴 없는 노래》,《예외들》과 신형철 교수님의 《 몰락의 에티카》등을 읽고 지적 호기심을 빛내던 아이가,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는 더 깊게 문학과 삶을 통찰할 시간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저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부분의, 한강 작가가 책상 앞에서 보낸 수도자적 시간이 오히려 세상과 연결되었다는 내용은 작가, 예술가, 학자에게 커다란 희망과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나아가,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도 세상과 연결되는 거겠지요? 제 오래된 기억이 맞는진 모르겠으나, 문학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정치적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전 그때 창작의 의도가 비정치적이었어도 문학과 현실의 상호 영향력 때문에 문학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곡해한 거라면 바로잡아 주십시오.)던 말씀도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시민행성', 제 책 《얼굴 없는 노래》《예외들》, 특히 설립을 시도하다가 미완에 그친 미래대학(대안대학) '미지행'까지 지켜보고 함께 해주셨다니 거기에서 언급된 시간만도 15년인데 너무 놀랍고 감사하네요. 제게는 무척 고단하기도 하고 한국사회와 저 자신 모두의 역량 부족에 크게 낙망하기도 하고 고독감을 느끼기도 한 시간이었는데요. 최근 유튜브 채널을 열고, 댓글에서 이런 깊은 관심과 뜨거운 열망들이 우리 사회에 상존하고 있었음을 알며 저 역시 크게 놀라고 있네요. 오랫동안 지켜봐주시고 말없이 응원해주셔서 깊이 감사합니다. 미지행과 같은 '뉴스쿨'은 완성하지 못하였으나, 그 뜻과 경험과 지혜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형태로 뿌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채널을 '뉴스쿨'이라고 이름붙인 것도 온라인에 새학교의 뜻을 다시 모으고 연결과 연대를 여기 찾아오신 선생님 같은 분들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제가 대학에 있었다면 만났을 잠재적 제자들, 미네르바스쿨처럼 미지행을 설립완료했다면 만났을 학생들을 떠올려 본 일이 수백번이었습니다. 그러나 존재의 운명이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오늘 여러분들과 선생님의 따뜻한 이런 댓글과 만나기도 합니다.
@HahmDonkyoon "대학에 있었다면 만났을 잠재적 제자들, 미네르바스쿨처럼 미지행을 설립완료했다면 만났을 학생들을 떠올려 본 일이 수백번"이란 말씀이 너무 아프게 와 닿아 이렇게 답글을 올리게 되네요. 감당키 어려운 고뇌와 고통의 시간을 보내신 것이 전해집니다. 교수님께서 얼마나 교육에 대한 열망과 사명감을 지니신 분인지도 느껴집니다. 아울러, 한국의 교육 현실에 큰 염려와 고통을 느끼고 살면서도 교수님께서 추진하신 일에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지 못하고 그 열매만을 기다렸던 제가 무척 부끄럽습니다. 저의 아이가 교수님께서 설립하신 미지행에서 공부하길 바랐던 바람이 일시적으론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존재의 운명'은 이렇게 또다른 길로 이어지기도 하네요. 저의 아이는 대학에서 비록 인문학도의 길을 가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고 교수님의 저작을 사랑합니다.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 교수님의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처음 접했을 때 아이가 얼마나 기뻐했는지는 제게 인상깊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의 저작과 강연, 온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각성과 배움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교수님께서 고독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면서 하셨던 숱한 모색, 시도, 실행은 사라지지 않아 '뉴스쿨'의 모태와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말씀하신 연결과 연대가 곳곳의 사람들과 이어지고 크게 뿌리내리길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바랄 겁니다.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교육이 기득권으로 편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진입에 성공한 사람들과... 잘 길들여지면서 기득권 현상유지에 봉사할 인재로 양성되기를 자처하는 교육제도라도 그 틀에 편입되지 않으면 인생이 의미없거나 형편없이 살아가면서 망할 것 같다고 홍보하는 세상... 가치는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의 다양성은 존중되어야만 하고 현재의 교육 목적의 그 형편없는 범주에 포함되도록 길들여진 채로만 살아갈 수 있다는 기득권 옹호적 무의미한 교육으로 희생되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에 비추어 ... 서구의 식민지 개척시대 교육철학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뜻하시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함선생님에게 문학과 새로운 삷을 배우고 있습니다. 너무 신선하고 혁명적인 실천을 해나갈분이라서 화이팅을 하고싶습니다!!!
격려가 됩니다. 감사해요. ^^
잘하셨네 저것들은 기본적으로 하대하는 느낌을 깔고있어 그냥 백인인거 뿐인데
말씀하신 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스쿨님의 문학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건 스쿨님이 글로 녹여내셔야 할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국익의 차원은 대한민국 차원의 모든 공동체가 바라봐야 하는 지향 점이 아닐까 합니다. 화장품 회사 설명하실 때 분명 독일 나치를 말씀하시며 일본을 꼬집으시고 말씀하셨듯, 일본이 미국의 정치 쪽에 엄청난 로비로 미국의 민주당은 우리나라보단 일본을 더 중요시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인간적인 부분이야 오바마가 당연하지만 우리의 국익은 미국 민주당보단 미국 보수 쪽이 우리에겐 득이라 여겨집니다.
공감이 안 되는 이야기. 미국에 차이나 타운, 히스패닉 구역 등이 많아서 미국 내에서조차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지역들 꽤 있고, 당장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부터 최남단 아르헨티나까지 몽땅 영어가 통하지 않는 국가들인데 뭔소리. 그리고, 식민지 건설 역사도 매우 짧고, 식민지도 거의 없던 독일에게 왜 제국주의적 의도로 우리 도시를 망쳤다고 책임을 씌우는 건가? 식민을 겪은 아시아의 많은 다른 도시들이 다 서울처럼 경관이 뒤틀려 있나? 오히려 서울은 한국동란으로 완전 폐허가 되어, 재정비할 기회라도 있었지.
존경스럽습니다 선생님. 인문학자의 통찰은 이런 거란 생각이 듭니다.
로제의 '아파트'에서 한국의 산업화•도시화, 현대인의 소외, 새로운 세대의 사고방식 등 여러 생각들을 이끌어 내신 영상 잘 보았습니다. 말씀하신 것들을 토대로 노래를 다시 들어보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중학생 때, 최인호 작가의 <타인의 방>과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 살아보니 그 소설들 속의 세계가 바로 우리의 오래된 현실이네요.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사물의 철학》도 함께 떠오릅니다. 교수님은 인간의 사물화를 넘어서기 위해 사물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것 같았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었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거의 매일 겪는 고민이, '현실 원칙과 쾌락 원칙 사이의 줄다리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인 듯합니다. 현실 원칙과 쾌락 원칙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제3의 원칙이 필요한 걸까요? 행복을 유예하고 유예하다 보면 죽음만 남게 되다니, 참 슬픕니다. 오늘도 여러 생각할 거리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 6분 24초의 최인호 작가에 대한 부분은 수정 부탁드립니다. 10여 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문화시민 문화국가가 되는길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건 아니지요
중심부에서만 일생을 살다가 주변인의 관점으로도 세상을 보려면 참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지요. 한편, 주변부에서 나고 자라다가 중심부에서 살게 되면, 자신의 혈육, 친구, 고향, 고국 등을 타자로 관찰하고 평가하게 되기 쉬울까요? 아이가 미국에 가서 연구하고 싶어하는데, 미국에 가서 미국인이 되어 버릴까 봐 싫고 두려운 마음이 부모인 제게 있습니다. 모국어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아이를 키웠던 저인지라 걱정이 앞섭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걱정이라고 봅니다. 이 걱정과 질문에 대해 조만간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hmDonkyoon 답글 고맙습니다. 기꺼운 마음으로, 교수님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식견에 감복합니다.
깜짝 놀란 이후에 수용의 태도를 보였는 지 궁금하네요. 라오스 Vangvieng에 여행갔을 때, 작은 동굴이 사원으로 만들어져있었고 전쟁에서 사용됐었던 포탄을 종으로 만들어서 동굴 안에 달아놓았더라구요. 포탄이 불교 사원의 종이 되어 종교적 기능으로서의 소리를 낸다라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이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와 파괴적 도구화와 단절의 식민지를 거치고, 또 다시 전쟁을 겪고 산업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 '라오스 동굴 사원의 종'과 같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서울의 도시계획은 유럽이나 북미의 것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만의 도시계획을 발명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아요. 이미 서구의 도시가 갖는 수 많은 문제들(안전, 빈부격차 등)에 비해 서울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나은 면도 있고요.
바람직한 지적입니다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교수님. 오래 전에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배움의 큰 기쁨을 느꼈던 학생입니다.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 또 함께 공부할 수 있다니, 제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영상에서 언급하신 그 댓글자는 교수님께서 문학과 철학, 정치에 대해 오랫동안 깊게 사색하고 공부하신 것을 몰랐나 봅니다. 말씀하신, '내 아이에게 트럼프처럼, 또는 그때그때 자신의 이익에 따라 선택하며 살라고 할 수 있겠는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늘 두렵게 여겨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좋은 대답보다 좋은 질문에 대해 강조하셨던 교수님의 강의 내용도 떠오릅니다. 니체의 '위버멘슈'도 힘주어 말씀하셨지요.) 제가 오바마의 연설이 담긴 오디오북을, 제 아이 영어 공부를 위해 사줬던 옛일도 새록새록... 제 스스로 이익을 위해 맘을 바꿔가며 살아본 적이 없으니 제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칠 수 없더군요. 저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생존자가 되기 어렵게 태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고, 나날이 살벌해지는 세상에 근심과 두려움이 가득하면서도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은 용기도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합니다. 이런 즈음에 교수님의 유튜브 수업을 들으니 제 삶에 용기와 기쁨이 더해집니다. 제게 이런저런 옛일과 아울러 오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평론가들의 역할도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중들은 문해력이 떨어지는데... 작가들의 수준은 올라가고... 문학적 깊이는 깊어지고... 이러한 간극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해설 평론가가 더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문학적 언어와 상징 등등 문학의 도구들의 이해가 낮아져서... 몽고반점의 일부 내용을 외설즈음으로 이해하는 참 기가 막힌 현실에 비추어... ㅠㅠㅠ
어리석은 사람들이 사랑까지 어리석게 만들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비추어 정말 명언...
백번 맞는 말인데 그냥 친척이라면 되는걸 굳이 고등법원 판사 ㅎㅎㅎ
ㅋㅋㅋ 그렇죠. 우리가 더 걱정입니다. 더 쪽팔리고...
찢은? 대통감이여?
좋아요.
선생님 좋은 말씀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언젠가 꼭 뵙고 싶어요.
시집 읽어봤는데 난해해서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