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알코올만 문제일까? 화학첨가물이 이렇게나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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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알코올중독#술#화학첨가물#아세트알데하이드#ALDH
술은 대략적으로 기원전 7000년 전 이후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곡물, 과일 또는 꿀 등의 천연 성분을 발효시켜 알코올을 생산하는 과정을 통해 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고대 문명들은 술을 사회적, 종교적인 의식과 연결시켰고, 중세 유럽에서는 술이 교회와 긴밀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18세기의 산업 혁명은 술의 생산과 유통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기계화 생산으로 인해 대량 생산과 광범위한 술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술은 크게 와인이나 막걸리처럼 발효를 해서 만드는 발효주와 양주나 소주처럼 증류를 시켜 만드는 증류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원료를 쌀로 하면 발효주, 보리로 하면 증류주이고, 보통 알코올은 1g당 7kcal의 고열량을 가집니다.
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뇌에서는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간에서 1순위로 분해를 하게 됩니다. 이때 같이 들어온 음식들은 분해가 안될정도로 몸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음식물들은 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합니다. 흔히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고들 하는데요, 알코올 자체가 살찌우는게 아니라 같이 들어가는 음식들이 지방으로 저장되어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살 안찌려고 술만 먹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건 더 위험합니다.
몸 속에 들어온 알코올은 20%는 위점막에서 흡수되고, 80%는 소장점막에서 흡수가 되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가는데 90%가 간으로 가서 처리됩니다. 간에서 알코올은 알코올 대사 효소인 ALDH를 통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고, 이후 아세트알데하이드도 다시 대사되어 안전한 형태의 식초산으로 변환되어 체외로 배출됩니다. 이때 ALDH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한 사람은 해독이 잘 안되고 남아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때문에 염증반응으로 혈관확장이 되어 얼굴이 빨개지거나 숨가뿜, 심장의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으며, 간이 약한 사람은 급성 간독성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알코올이 뇌에 가면 신경전달물질중 신경억제를 담당하는 GABA와 신경흥분을 주관하는 글루타메이트 활동을 억제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들의 변화와 혈관이 확장됨으로써 두통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술을 먹고 나면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크게 3종류가 있습니다. 정말 멀쩡한 사람 그리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과 창백해지는 사람으로 나뉘는데요, 창백한 사람이 더 안좋은 경우입니다. 여러 안좋은 식습관으로 인해 간이 매우 안 좋은 경우이며 간 해독에 여러 문제가 있으니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
술을 많이 먹게되면 ALDH효소가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기 위해 간에서 다른 모든 일을 멈추게 됩니다. 여기에 주량을 오버해서 먹게 되면 ALDH가 다 쓰이고 1급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전신을 돌며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음주 습관이 자주 일어난다면 간에서는 지방간, 간염, 간경화까지 유발하게 되는것입니다. 여러 논문에 의하면 음주량이 3배가 되면 암 발생율이 22%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뇌에서는 GABA, 글루타메이트 등의 신경전달물질들이 억제가 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수 있으며, 일시적으로는 대뇌피질의 사고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평상시에 뇌 안에 변연계의 감정을 억제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능이 상실되면서 평소 억눌렸던 감정이 제어가 안되고 폭발하게 되는거죠. 만취해서 직장상사에게 덤비는 경우나 술만 마시면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들을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사람일수록 술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고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술에도 첨가물들이 들어가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술을 1급 발암물질과 마약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잘 알고 있지만 첨가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술은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화학첨가물 표시 의무화 대상이 아닙니다만 최근 식품첨가물법 강화에 의해 표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 와인, 위스키 등, 각각 성분표를 보고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알코올 자체도 발암물질인데 거기에 화학첨가물까지 가세하면 건강에 매우 부정적일 수 밖에 없겠지요.술은 건강을 위해서 가능하면 안 마시는게 좋습니다. 내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더욱 안 마셔야 합니다. 그러나 살면서 안 마실 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이 마신다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성분표를 확인해서 화학첨가물이 적은 술로 마시되 가능하면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들어간 와인이 좋습니다. 지중해식 건강식단에서 와인을 항상 곁들이더군요. 와인은 화이트와인 말고 레드와인이 좋습니다. 포도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10배이상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와인도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가격과 상관 없이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와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술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탈수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습니다. 다음날 목이 많이 마른 이유도 이뇨작용에 의한 탈수 때문에 그런 것이죠. 안주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과, 과일이나 단백질 위주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하루 1~2잔정도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만 만성질병을 앓고 있다면 1잔도 독이 됩니다. 꼭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 한 뒤에 하루 1~2잔 정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매일 마시는 것 보다는 간격을 두고, 간이 충분히 쉴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술이 주는 즐거움과 여유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는 술은 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항들을 충분히 지켜주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2019년 기준, 와인 제조에 48가지의 첨가물 사용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절반 정도가 흔히 쓰이거나 양조 시 쓰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수많은 와인이 존재하지만 저가의 와인일수록 포도가 가진 결점을 가리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첨가물을 더 쓰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와인에 들어간 첨가물들을 살펴보면서 알게 된 점인데요, 수많은 비싼 와인에도 첨가물들이 꽤 들어가는 경우가 보이더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가인 경우엔 더 많았었고요 ㅠㅠ. 그래서 고가이든 저가이든 성분표를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