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년차에 접어든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누군가는 인생의 한 장을, 누군가는 학점을 갈아넣었지만 누구도 후회하지 않는 다시 없을 게임. 작은 것 하나까지 감동이었던 그 모든 것이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와우는 아직도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탱딜힐과 어그로에 대한 부분은 당시 유저들의 상당수가 그 개념을 알지 못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와우 클로즈베타 1차때는 더더욱 그랬지요. 에버퀘스트 다옥 에쉴론즈콜2 에버퀘스트2 쉐도우베인 리니지2등 다양한 게임이 존재하긴했지만 역할 개념과 그 구분이 현재처럼 모든 유저들에게 저변있게 확대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만나는 평범한 파티에서는 제가 설명한것과 같은 상황을 심심치않게 만날 수 있었지요. 와우가 탱딜힐 어그로 등을 처음으로 도입한 게임이라는 뜻은 아니었으니 이 부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풀링, 탱킹, 딜링, 힐링과 스턴/메즈/참 등의 개념을 처음 접한 사람은 영상 내용처럼 몰라서 당황하거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미 에버퀘스트 출시 5년이 넘은 시점에 나온 게임이었기에 에버퀘스트를 하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한 사람은 그 부분을 확실히 알고 플레이 했습니다. 에버퀘스트를 국내에서라도 접한 사람 상당히 많았거든요. 국내 서버는 북미 서버 경험자가 주로 리딩을 했죠. 그리고 이런 유저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넘어가서도 리딩을 했습니다. 그룹 플레이도 마찬가지로 경험자들이 설명을 해주면서 했어요. 미경험자들이 당황한 건 초반뿐이었죠. 설명하면서 과장을 좀 한 것 같네요. 풀링 종류도 여러 가지죠. 바디 풀링, 레인지 풀링, 펫 풀링, 아이템 풀링..., 솔로잉 방식에도 마구잡이식으로 때려잡는 것부터 카이팅, 리버스 카이팅 같은 것들도 있고요. 그룹 플레이와 달리 레이드에서는 풀링도 스플릿 풀링, 체인 풀링 등 여러 가지, 탱킹도 스플릿 탱킹, 애드 탱킹, 데스 터치 대신 맞는 역할, 어그로 넘겨 받는 역할 등 여러 가지, 힐링도 재생 힐링, 리액티브 힐링, 체인 힐링, 컴플리트 힐링, 체인 컴플리트 힐링 등 매우 다양하죠. 레이드 존 입장 퀘스트라든지 레지스트 장비 세팅, 레이드 택틱 같은 것들 이미 에버퀘스트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지금처럼 dps 파서나 레이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없던 시기에 레이드 리더의 리딩만으로 플레이하면서 이런저런 택틱이 완성됐어요. 여러 가지 패턴들이 존재하죠. 다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레이드에는 에버퀘스트와는 별개의 전혀 다른 몹들이 나오니 그에 따른 맞춤 공략들이 나왔을 테고요. 레이드 존도 공략에 일주일 넘게 걸리는 데가 있었고 60여 명이 보스 잡기 전 잡몹 정리에만 네 시간 걸리는 곳도 있었어요. 300명 넘는 사람들이 몹 하나를 잡기 위해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땐 상위 우버 길드들은 주말에 12시간씩 레이드 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 존이 다운되는 경우도 많았고 그걸 악이용하는 악질 길드도 있었습니다. 레이드 존 입구에 가드가 있어서 진입하고 로딩중에 죽어나가는 경우 입구 정리를 위해서나 보스 잡기 위해 계속 죽어가면서 경험치가 지속적으로 깎여 레벨 다운(일명 백 딩. 레벨 업을 딩이라고 했음)되는 좀비 러시도 했어요. 그리고 에버퀘스트는 에픽 무기 퀘스트가 있죠. 정보라고는 npc 대화가 전부였어요. 그것도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어느 곳 어딘가에 뭔가 있을 거다, 누군가 가지고 있을 거다, 어떤 소문이 있었다 그런 식. 퀘스트가 어마어마하게 길면서 레이드 보스도 여럿 잡아야 했고 보스 드롭 퀘스트 아이템도 경쟁이었습니다. 국내 모 길드가 전세계 누구도 몰랐던 몹을 공략해 성공해서 화제가 됐던 기억도 납니다. 에버퀘스트 중상급 경험자들에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쉬운 게임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더 대중적으로 성공한 게임은 맞아요. 에버퀘스트는 MMORPG의 시조이기도 하고 흥행도 했었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비스하는 게임이죠. 아무튼 제 얘기는 MMORPG를 얘기함에 있어서 에버퀘스트를 빼놓고 얘기하는 게 아쉽다는 겁니다. 쓰다 보니 지난 영상들에서 하고 싶었던 얘기까지 같이 쓰게 됐네요.
@@petitprince3720 이 분이 너무 과하게 설명하시긴 했지만 영상에서 나온것처럼 와우 초창기 때 사람들 당황했었다(탱딜힐, 풀링 같은 거 몰랐다)는 건 사실과 좀 다른 것 같긴하네요. MMORPG 경험자들이 리딩도 하고 여러 커뮤니티나 채팅으로 설명해주고 해서 그 정도 혼란은 없었는데...
와우 얘기만해도 거의 전체 MMO 역사 20% 이상은 먹고 들어갈거에요... 그 와우의 이야기도 중간중간 다 짜르고 지금 14분 영상에서 1/3정도밖에 언급안됨. 엄청 길거임. ㅋㅋ.. 지금 1차 확장팩인 불성 얘기만 하는거로도 14분이잖아요. 저거도 엄청 과하게 압축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윗분 말대로 와우 이야기만 해도 엄청나게 압축된 상태이고 사실 MMORPG 전반을 다 이야기하는게 목표다고 하면 아예 와우 시스템의 기초적인 토대가 되었던 부분과 흐름을 설명하려면 그전의 울온 에퀘 다옥까지 다 훑어야 시스템적인 발전과 연계성이 효율적인 부분만 따와서 버무린 와우가 나오는 부분이라 MMO도 아직 할 분량이 많긴하죠 ㅎ..
와우 처음 하는 뉴비(게임스트리머) 데리고 던전 갔을때 받은 충격을 본게 기억나네요..... 전탱으로 캐릭을 키워서 첫 던전을 갔는데..... 뉴비 빼곤 다 고인물이라 보스잡다가 로머에 어글 끌려서 딜러가 맞는 상황에 엄청 기겁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로머 어글 먹힌 딜러가 생존기 쓰면서 매크로로 살려주세요 라고 외치기 해놨는데 그거 보고 ㅋㅋ 사실은 얃딜이었던 제가 곰변해서 도발하고 탱하면서 춤추고있었는데... 탱커라는 자신의 롤을 수행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ㅋㅋㅋㅋㅋㅋ
크~ 아침드라마급 분량조절 빨리 다음영상 주십쇼 헠헠 저는 불성 오픈예정일에 본격적으로 와우를 시작했는데 당시 2주정도 일정이 밀려서 결과적으로 오리지널 끝나기 2주전에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옥풀보다 흔한 도냥풀을 모르고 도적으로 게임을 시작했고 카라잔 구직을 할때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결국 다른캐릭 이것저것 키우면서 막공으로 일리단까지 잡는데 성공했는데 당시 느꼈던 재미는 정말 대단했죠. 지금생각해보면 전멸하면 입구부터 뛰어야하고 탈것도 안타지고 2시간인가 지나면 일반몹 리젠되서 길이 막히는 욕나오는 상황도 많았는데 그땐 그런걸 잘 모르고 재밌기만했었어요 ㅋㅋ
오래된 게임들 보면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줍니다. 레이드 보스 드롭 최고 아이템들도 다음 확장팩 넘어가면 새로 나온 기본적인 제작이나 쉬운 던전 드롭 아이템들보다 약간(두세 단계 정도) 더 좋은 정도가 되어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리니지 같은 게임들은 돈을 어마어마하게 쓰면 따라갈 수는 있죠. 대부분의 북미 게임들은 돈을 안 써도 가능합니다.
김실장님 채널 자주 보는데 와우 오베부터 시작해봤던 초창기 멤버로서 추억 돋는 이야기 정말 많네요. 지금은 그때에 비해 내가 늙어서 그렇게 장시간 게임을 할 체력도 안 되고, 현실에 치여서 시간도 없지만 인생 게임을 꼽으라면 와우입니다. 정말 게임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모험을 하는 두근두근 하는 그런 느낌을 맛보게 해줬던 인생 게임...젊은 시절 내 인생을 갈아 넣었지만 후회 없는 게임이죠. 오랜만에 추억 돋아서 즐거웠습니다.
20대때 한참 와우 잘나갈때는 그져 바라보기만하고 안하다가 30대 되서야 클래식 시작했는데 주중에는 2~3시간씩 주말에는 12시간씩 인벤도 엄청 찾아보면서 공부도하고 던전때 잘 못해서 실제로 엉엉 울면서 힐도 하고 ㅜㅠ 그런데 정말 시간이... 힘드네요 ㅜㅠ 클래식 다시 시작하고픈데 다시 인벤들어가서 공부하고(초보여서 ㅜㅠ) 애드온맞는거찾아서 깔고 자신이없어서 ... 가끔 가볍게 하고싶은데 시도조차못하고있네요ㅜㅠ 그래도 이렇게 와우영상 들으니깐 너무너무 좋다는 ㅜㅠ 진심 실장님 1일 1영상 고고고 합시다
전 와우 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다 레이드 때문에 망햇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살아있는 오래된 게임들 보면 레이드 개념이 없거나 레이드가 있어도 가벼운정도거든요. 모 와우는 완전 다르긴 하지만. 와우도 초반에 레이드는 엄청 빡세고 엄청 오랜시간해야하고 그런게임은 아니엿으나 갈수록 그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사람들이 점점 접는 게임이 됏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와우와 옛날 와우는 투자해야하는 시간 자체가 다르니까요 초창기 와우는 한캐릭만 열심히 돌리면 장비 맞췃다면 지금은 현질도 안하고 한캐릭 열심히 한다고 장비 맞출수있는 시대가 아니죠. 장비값도 비싸졋지만 레이드 문턱도 높아졋고 지금은 바꼇는지 모르겟지만 다시 부활한 레이드 입장퀘도 문제죠 레이드 라는 단어만으로 이미 하드유저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게임이 되버리는게 현실입니다.
와우의 정체성은 RVR이었죠. 초기에 RVR을 안착시키는걸 실패하면서 레이드 같은 PVE 컨텐츠에 올인 했던거고요. 결국 RVR이 무너지니 PVE 컨텐츠를 진행하는 것도 동기부여를 상실합니다. 롤에 비유하면 결국 우리가 라인전에서 승리하고 드래곤이나 바론 같은 보스몬스터를 잡는 것은 결국 상대에게 이기기 위함인데 RVR이 무너지니 호드나 얼라이언스라는 설정 자체가 설정놀음일 뿐인걸 다들 깨닫죠. 거기다 아이템도 확장팩마다 사실상 초기화되고요. 게임은 급격하게 MORPG화 됩니다. 필드는 유명무실해지고 RPG의 커뮤니티 근간이 무너집니다. 레이드가 아니면 대인원이 뭉칠 이유도 없고요. 결국 WOW가 증명한 것은 레이드 같은 PVE 컨텐츠는 절대 엔드컨텐츠가 될 수 없다는겁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키에이지나 검은사막 같은 작품에서는 엔드컨텐츠를 강화하고 다시 필드를 활성화 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어떤진 모르겠지만 검은사막의 경우에 초기 설정은 아에 포탈이나 인던 조차도 없애버렸고요.
잼있게 잘 봤습니다-!! 오리 때 유저로서 최근에 다시 와우가 생각나서 영상찾아보다가 김실장님 영상도 보게 되었네요. 당시 5인던전도 3-4시간은 걸리던 시절이었죠..특히 수도원이나 마라우돈, 검은바위나락은 거의 레이드급이었죠. 힐러도 1명이 아닌 메인힐러 부힐러 이렇게 구성했던 시절이라 ㅋㅋ 추억돋네요
인생 최초로 만렙을 찍어봤던 캐릭이 나엘 사냥꾼이었고 처음 스톰윈드에 배타고 내렸을때의 그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땐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컴터 앞에서 밥먹고 퀘스트 하나하나 깰때마다 워크래프트 1,2,3의 스토리가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ㅎㅎ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 아제로스를 떠나게됐습니다. 이제 다시 하라면 그렇게 못하겠죠 ㅋㅋ
리니지에서 공성으로 인생 갈았던 기억과 비슷한느낌입니다. 사람들은 리니지에서 돈쓰는걸 미친짓으로 생각하지만, 현생에서 그정도 돈이있는사람이 취미에 돈을 쓰는것과.. 그시절 와우에 인생 갈아넣고 실제로 현생에 크게 지장이온 수많은 사람들의 결과를 보면, 저는 차라리 리니지쪽이 더 낫지않나싶음.
6:04 저는 와우는 하지 않았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 초기 때 전설 던전(특히 포화란, 해무진)에서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서 그런지 확 와닿는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또 그게 매력이면서 그게 단점(고정팟인 경우는 사람끼리 스케줄도 맞춰야되고 짧은 시간에 합을 맞춰야하는 피지컬 요소나 학습 장벽 등)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MMORPG 개발자 분들이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다음 와우 2부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신림동 고시촌에 고시하러 들어가서 1년반동안 와우만 하다 나온 기억이 있네요. 지금생각하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제 인생에서 그렇게 재밌게 게임했었던 기억은 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인것 같아요. ㅎㅎ ( 지금은 그때 신세졌던것 다 뱉으면서 효도하고 있습니다만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ㅋㅋㅋ)
어느 게임이나 먼저 조금이라도 더 경험해 본 사람이 더 잘하게 되어 있죠. 처음부터 헤딩하면서 어렵게 게임을 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이 계속된다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요. 길드에 들어온 신입 유저들중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거나 졸졸 따라다니기만 하면서 플레이하는 사람이 더러 있었는데 확실히 혼자서 뭘 하거나 해결해보려는 생각을 안 하더군요. 쉽게 흥미를 잃고 게임을 빨리 떠나고.
@남자격클 매출순위는 게임성, 인기, 파급력 이런거보단 게임사가 얼마나 수익모델을 잘 책정했는지를 보여주는 순위임 ㅋㅋ 월탱이 매년 10위권 개근하는거보면 말 다했지 거기에 더해서 지금 mmorpg에 국내 게임 제외하고 '세계적' 타이틀 달만한 게임은 와우 파판 정도라 비교대상도 그닥 마땅치않고
그런 게임은 재미 없어 못하죠. 울티마 온라인 같은 게임은 스탯이 한정되어 있고 장비나 스킬도 최대치 제한이 있어서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콘트롤로 싸웠거든요. pvp도 마찬가지. 뭐 울티마 온라인은 에버퀘스트 같은 mmorpg와는 좀 다르긴 하죠. 북미 게임들은 요즘도 대부분 현질 유도를 하지 않아요. 게임에 큰 영향을 주는 장비 아이템 같은 걸 팔지 않죠. 그래서 시간을 들이고 본인이 좀 노력하면 최고가 될 수 있죠. 물론 본인 캐릭터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콘트롤을 기가 막히게 하더군요.
솔직히 여기가지 온겆만해도 갓겜 반열에 올라왔던 게임이니깐 지금까지 온거지 그냥 일반게임이었으면 분명 섭종하는게 보통이었을것같네요 그리고 와우하던사람은 별 공감이 안가겠지만 그래픽적요소랑 타격감 이런거 때문에 새로 접하는사람 입장에선 조금 접하기가 꺼려져서 안하는것도 있고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쌓이고 쌓여 이렇게 된거같네요
WoW의 짜임새 자체는 매우 훌륭했지만, 시스템이 유니크하다 라고 보기에는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울티마 온라인에서 많은 개념이 등장했고, 그것을 현대화한 에버퀘스트 같은 게임도 있었죠. 다만 블리자드는 기존 게임이 가진 장점을 잘 끌어모아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 블리자드를 그리워하는 이유겠지요. 사실 WoW의 시스템 이야기를 하려면 에버퀘스트나 울티마 온라인 같은 것 또한 거론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라도 이 게임들을 해보셨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인 경험담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울티마 온라인은 에버퀘스트와는 많이 다르죠. 그룹 존, 레이드 존 같은 개념이 없었고 집 만들고 혼자 모험하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길드원들과 같이 다니기도 했지만 오늘날 레이드 길드 같은 건 아니였죠. 초창기 소노마 서버랑 아리랑 서버에서 좀 하다가 에버퀘스트를 했습니다. 에버퀘스트는 최초의 3D MMORPG로 많은 것들이 그때 기초가 잡혔었어요. 다양한 종족과 탱커, 스카우트, 메이지, 프리스트 계열에 더 세분화된 클래스까지. 그룹 플레이에서 각 클래스의 역할, 더 나아가 레이드에서의 역할까지 말입니다. 그후로 와우와 동시대에 에버퀘스트 2가 나왔죠. 아무튼 MMORPG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에버퀘스트는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인데 김실장 이분이 플레이를 안 해본 건지 모르겠지만 언급이 전혀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오랜 에버퀘스트 유저인데 전 그러지는 않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라 조금 하다가 말았습니다. 일단 에버퀘스트 초기부터 헤딩으로 시작에 하드코어 레이드로 다져진 제겐 게임이 너무 쉬웠어요. 두 번째로는 와우는 북미 서버가 아닌 국내 서버에서 시작했는데 매너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 못하겠더군요. 리니지에 길들여진 유저들이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우가 첫 MMORPG인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몹 스틸하고 사냥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이유 없이 입 더럽고 쌍욕하는 것들도 많아서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그래서 다시 에버퀘스트2 하다가 뱅가드를 했습니다. DDO나 코난, 리프트 같은 북미 게임도 조금씩 맛만 봤고요. 코난 같은 경우는 패키지를 사서 한 달 정도 했었네요. 울티마 온라인도 초기 한 2년 하다 말았었는데 생각이 나서 확장팩 CD 샀다가 게임이 너무 변해 버린 걸 알고 안 했습니다. 디아블로 같이 변했더군요. 게임사에서 뱅가드 서비스 접기 전에 대부분의 길드원들이 에버퀘스트2로 넘어가서 다시 에버퀘스트2를 했었네요. 솔직히 지금도 와우 어렵다 이런 얘기 이해가 잘 안 돼요. 국내 온라인 게임만 해본 사람과는 얘기도 안 통하고요. 돈만 많이 쓰면 최고가 되는 게임도 안 합니다.
와우만큼 한 게임이 없어서 지금도 기억나는게 오베때부터 해서 한 5~6년을 하루 12시간씩 돌렸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했습니다. 용암거인 하니까 아직도 기억나네요. 용암거인에 전멸하다가 라그까지 한 2달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라그 첫킬 할때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ㅋㅋ
와우가 참 재밌긴 했죠. 과거에는 이렇게 모바일 게임이 pc겜 뺨치게 나오지도 않았고, PC mmo에 시간을 투자해도 괜찮을 만큼 와우는 재밌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게임도 퀄이 괜찮아진데다 자동화라는 편안감까지.. 굳이 힘들게 시간 투자하고 공략보고 진입장벽 뚫으면서 와우나 타 mmo를 즐길 시간에 돈좀 투자해서 간단하게 모바일게임이나 하면서 이렇게 유튜브보는게 더 낫다고 보네요. 스마트폰의 보급이 한몫했겠지만 PC Mmo가 흥하던 시기보단 지금은 즐길거리가 더 많아졌으니까요.
MMORPG의 메즈 후 탱딜힐 파티전투는 에버퀘스트, DAOC유저에게는 매우 친숙했던 시스템이고 국내에도 이런 유저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DAOC에서 와우로 넘어갔는데 아리랑(?)등 DAOC, 에버퀘스트에서 넘어간 길드에서 공략을 빨리 했고 이런식의 플레이를 다른 유저들에게 전파 했었습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탱딜힐과 어그로에 대한 부분은 당시 유저들의 상당수가 그 개념을 알지 못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와우 클로즈베타 1차때는 더더욱 그랬지요. 에버퀘스트 다옥 에쉴론즈콜2 에버퀘스트2 쉐도우베인 리니지2등 다양한 게임이 존재하긴했지만 역할 개념과 그 구분이 현재처럼 모든 유저들에게 저변있게 확대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만나는 평범한 파티에서는 제가 설명한것과 같은 상황을 심심치않게 만날 수 있었지요. 와우가 탱딜힐 어그로 등을 처음으로 도입한 게임이라는 뜻은 아니었으니 이 부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 절대 안하겟습니다. 그러니 어서 부디 2부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풀링, 탱킹, 딜링, 힐링과 스턴/메즈/참 등의 개념을 처음 접한 사람은 영상 내용처럼 몰라서 당황하거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미 에버퀘스트 출시 5년이 넘은 시점에 나온 게임이었기에 에버퀘스트를 하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한 사람은 그 부분을 확실히 알고 플레이 했습니다. 에버퀘스트를 국내에서라도 접한 사람 상당히 많았거든요. 국내 서버는 북미 서버 경험자가 주로 리딩을 했죠. 그리고 이런 유저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넘어가서도 리딩을 했습니다. 그룹 플레이도 마찬가지로 경험자들이 설명을 해주면서 했어요. 미경험자들이 당황한 건 초반뿐이었죠. 설명하면서 과장을 좀 한 것 같네요. 풀링 종류도 여러 가지죠. 바디 풀링, 레인지 풀링, 펫 풀링, 아이템 풀링..., 솔로잉 방식에도 마구잡이식으로 때려잡는 것부터 카이팅, 리버스 카이팅 같은 것들도 있고요. 그룹 플레이와 달리 레이드에서는 풀링도 스플릿 풀링, 체인 풀링 등 여러 가지, 탱킹도 스플릿 탱킹, 애드 탱킹, 데스 터치 대신 맞는 역할, 어그로 넘겨 받는 역할 등 여러 가지, 힐링도 재생 힐링, 리액티브 힐링, 체인 힐링, 컴플리트 힐링, 체인 컴플리트 힐링 등 매우 다양하죠. 레이드 존 입장 퀘스트라든지 레지스트 장비 세팅, 레이드 택틱 같은 것들 이미 에버퀘스트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지금처럼 dps 파서나 레이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없던 시기에 레이드 리더의 리딩만으로 플레이하면서 이런저런 택틱이 완성됐어요. 여러 가지 패턴들이 존재하죠. 다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레이드에는 에버퀘스트와는 별개의 전혀 다른 몹들이 나오니 그에 따른 맞춤 공략들이 나왔을 테고요. 레이드 존도 공략에 일주일 넘게 걸리는 데가 있었고 60여 명이 보스 잡기 전 잡몹 정리에만 네 시간 걸리는 곳도 있었어요. 300명 넘는 사람들이 몹 하나를 잡기 위해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땐 상위 우버 길드들은 주말에 12시간씩 레이드 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 존이 다운되는 경우도 많았고 그걸 악이용하는 악질 길드도 있었습니다. 레이드 존 입구에 가드가 있어서 진입하고 로딩중에 죽어나가는 경우 입구 정리를 위해서나 보스 잡기 위해 계속 죽어가면서 경험치가 지속적으로 깎여 레벨 다운(일명 백 딩. 레벨 업을 딩이라고 했음)되는 좀비 러시도 했어요. 그리고 에버퀘스트는 에픽 무기 퀘스트가 있죠. 정보라고는 npc 대화가 전부였어요. 그것도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어느 곳 어딘가에 뭔가 있을 거다, 누군가 가지고 있을 거다, 어떤 소문이 있었다 그런 식. 퀘스트가 어마어마하게 길면서 레이드 보스도 여럿 잡아야 했고 보스 드롭 퀘스트 아이템도 경쟁이었습니다. 국내 모 길드가 전세계 누구도 몰랐던 몹을 공략해 성공해서 화제가 됐던 기억도 납니다. 에버퀘스트 중상급 경험자들에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쉬운 게임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더 대중적으로 성공한 게임은 맞아요. 에버퀘스트는 MMORPG의 시조이기도 하고 흥행도 했었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비스하는 게임이죠. 아무튼 제 얘기는 MMORPG를 얘기함에 있어서 에버퀘스트를 빼놓고 얘기하는 게 아쉽다는 겁니다. 쓰다 보니 지난 영상들에서 하고 싶었던 얘기까지 같이 쓰게 됐네요.
@@petitprince3720 와 무섭다
@@petitprince3720 이런게 찐이지ㅋㅋㅋㅋㅋ 한국 내에서 에버퀘스트나 다옥을 얼마나 했다고ㅋㅋㅋㅋ
@@petitprince3720 이 분이 너무 과하게 설명하시긴 했지만 영상에서 나온것처럼 와우 초창기 때 사람들 당황했었다(탱딜힐, 풀링 같은 거 몰랐다)는 건 사실과 좀 다른 것 같긴하네요. MMORPG 경험자들이 리딩도 하고 여러 커뮤니티나 채팅으로 설명해주고 해서 그 정도 혼란은 없었는데...
이 아저씨 어디 묶어서 가둬놓고 게임이야기만 시켰으면 좋겠네
ㄷㄷ;
ㄹㅇ "게임의 모든것 설명하기" 켠왕 같은거 했으면 좋겠다
빨리 다음편...! 현기증남
편집자 누나도 같이 묶어야해요! 칠판 글자 알아보는거 편집자 누나뿐임!
진짜 1타강사심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사촌형이 와우 하는 거 보고 나도 커서 저런 게임 해야지 생각하다가 좀 크니깐 mmo의 시대가 끝나버렸고 mmo에 대한 제 흥미도 떨어지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아조씨의 라떼는 말이야가 왜캐 재밌는건지 ㅋㅋㅋㅋㅋㅋ 묘하게 유저들말투 예의바른것도 재밌어.
"제가 맞아볼게요"
"이게 아닌가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아는게 없으니 겸손해지기 마련이었죠. 뭘 알아야 누구 탓을 하죠 ㅋㅋㅋㅋ 순수한 어린시절처럼 재미있었던 그때..
맞아요 진짜 추억돋네요. 엉성하고 오합지졸같아 보였어도 들이대던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칠판에 허우적대는 낙서를 인간이 알아볼수있게 편집하는 편집자님 존경합니다ㅋㅋㅋㅋㅋㅋ
님 편집자죠??
너어어어는....
와우 옛날에도 했었고 이번에 클래식도 잠시 했지만, 그렇게 뛰어만 댕겨도 역시 와우만의 매력이 있어요.
또 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 이제 나이가 있어 시간을 너무 뺏기는 탓에 못하지만 사람들 하는거는 즐겨 봅니다. ㅎ
이 형 말을 왜케 잘해
게임으로 대학 강의하나 미쳤네ㅋㅋ
게임대학 강사로 임용해야...
대학 교수님들 실제로 이렇게 강의잘하시지 않던데.. 연구하시는게 주목적이시라
@@Kai_hoon 그래서 교수말고 강사로 모셔야..
대학생활을 갈아 넣고 결국은 6개월 전부터 손이 안가는 와우가 되었죠.
그냥 너무 지치고 그나마 같이 하던 사람들도 떠나가니 저도 안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이번확팩은 정이 하나도 안가는 획팩인듯하네요
막공대골드레이스없어지고 내리막ㅋ
실장님이 생각하시는 게임의 역사(대세 장르의 흐름과 그 이유) 같은게 듣고 싶습니다!
MMORPG의 흥망성쇠도 재미있었지만 전체적인 그림도 보고싶어요
와우 얘기만해도 거의 전체 MMO 역사 20% 이상은 먹고 들어갈거에요... 그 와우의 이야기도 중간중간 다 짜르고 지금 14분 영상에서 1/3정도밖에 언급안됨. 엄청 길거임. ㅋㅋ.. 지금 1차 확장팩인 불성 얘기만 하는거로도 14분이잖아요. 저거도 엄청 과하게 압축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윗분 말대로 와우 이야기만 해도 엄청나게 압축된 상태이고 사실 MMORPG 전반을 다 이야기하는게 목표다고 하면 아예 와우 시스템의 기초적인 토대가 되었던 부분과 흐름을 설명하려면 그전의 울온 에퀘 다옥까지 다 훑어야 시스템적인 발전과 연계성이 효율적인 부분만 따와서 버무린 와우가 나오는 부분이라 MMO도 아직 할 분량이 많긴하죠 ㅎ..
콘솔까지 치면 게임의 역사가 엄청 길죠 ㅎㅎ mmo만 따졌을땐 와우가 독보적이지만
디아 와우 리니지로 역사 절반 이상 차지함.
@@unknown-bg8jq ㅅㄹㄹㄹㄹㄹㄹㄹㄹㄱㄱㄱ56ㅅㅅㄱㅇ6
RPG라는게 진짜 어느 순간 현실에서 한 게임이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크다라고 느껴지는 때가 오죠. 그래도 진짜 그게 커도 재밌다 느켜질 때가 있긴 했는데, 요즘은 그런 느낌이 조금이라도 오믄 좀 쉬고오는게 낫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오리때 줄구릅 거쳐서 보라템맞추고 공대들어가서 오닉시아잡고 화심 라그잡고 검둥들가서 벨라잡았을때가 젤 좋았어요.
안퀴라즈 자저맞춘다고 고생하고 쌍둥이까지 잡다 불성전 세기말에 공대꺠지면서 낙스는 구경도 못했네요.
트럴이 늑대타겠다고 오그평판작하고 ㅋㅋ
6:04아무것도 모르고...나엘 전사 뽑고 사람 많은 아포 대도시 가려고 물어물어 도착했을때 기분이란... 정말 모험을 했던 그때 기억남 ㅜ
Rpg 온라인게임의 로망은 마법사란 신념(?)으로
노움 마법사로 시작해서 11렙일때 처음 아포갔다가 지하철 처음 들어갔을때 로밍화면 뜨길래 던전인줄 알고...
스톰윈드에 도착해서보니 '여긴 여디여....무슨 던전이 NPC밖에 안보여...'
게임하다가 마우스에 땀이 흥건히 있었던적도 처음임
저는 처음으로 나엘로 잿빛골짜기 들어섯을때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요...그땐 정말 모험하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20대 인생갈아넣은 게임...ㅠㅠ
이 아조씨는 설명하는 게임 한번도 안한 사람도 재밌게듣게함 그것도 가벼운게 아님
근데 단점이..영상업로드가 잦지 않다 이말이야
실장님 왈 : 과정이 길고 어려워야 극복했을 때의 쾌감이 크다
오...기획 노하우를 칼같이 응용하는 실장좌...
묶어 놓고 영상만 찍게할 기세 호달달달달
"일리단 잡고 효도할께요"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군요... ㅋㅋㅋㅋ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검사는 못 됐지만 검투사가 되었어요 라는 길드도 ㅋㅋㅋ
엌ㅋㅋㅋ
맞다 이말도 엄청 유명한 말이었지. 기억이 새록하네.
@@jeslee2527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불성이 갑이지.. 영던돌면서 정의의휘장 모으고, 불근 물근 노가다, 날탈, 카라잔, 줄아만, 그롤 누가 용뼈를 먹었네 안먹었네
ㅋ 불근 물근은 아라시고원에서 함 ㅋ
아라시에서 용뼈를.... 와.. 기억이 새록새록... 줄아만.. 카라잔.. 불성때 진짜 갑...(날아다니는 탈거..)
그립네 ...
징기풀이요
진짜 그때 레이드하다 날밤새도 피곤한줄몰랐는대.....
와우 몇번 해보지도 않았는데..왜이렇게 재밌지...ㅎㅎ
뭐야 강과장님이 여기에 있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님 유튜브에 과장님이 오셨네
첫 5인 던전의 신선한 충격과 클리어 했을때 쾌감 또 40인 레이드의 지긋지긋한 헤딩과 클리어 했을때 쾌감
10년도 더 됐지만 아직도 기억 날 정도
ㅎㅎ 40인레이드..ㅎㅎ 공략 후 쾌감 최고였죠.
리니지와 다르게 착귀템.
와우 처음 하는 뉴비(게임스트리머) 데리고 던전 갔을때 받은 충격을 본게 기억나네요.....
전탱으로 캐릭을 키워서 첫 던전을 갔는데..... 뉴비 빼곤 다 고인물이라
보스잡다가 로머에 어글 끌려서 딜러가 맞는 상황에 엄청 기겁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로머 어글 먹힌 딜러가 생존기 쓰면서 매크로로 살려주세요 라고 외치기 해놨는데 그거 보고 ㅋㅋ
사실은 얃딜이었던 제가 곰변해서 도발하고 탱하면서 춤추고있었는데...
탱커라는 자신의 롤을 수행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ㅋㅋㅋㅋㅋㅋ
정말 첫 인던 들어갔을때의 감동이란... 진짜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시는 그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는게 너무 아쉬울뿐 ㅠ
이제 우리가나이가들었다는것도크죠ㅋ
지금도 mmorpg 할려면 그거 하느니 와우를 하고말지 라고 하지
레이드 할 체력도 실력도 시간도 안되서 전장 투기장 했는데 나중가면 작업만 만나서 너무 힘든 ㅜㅜ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처음 경험했을때의 그 황홀함이 생생하네요 실장님 말만 듣고있어도 그때 그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련한 기분이 듭니다
크~ 아침드라마급 분량조절 빨리 다음영상 주십쇼 헠헠
저는 불성 오픈예정일에 본격적으로 와우를 시작했는데 당시 2주정도 일정이 밀려서 결과적으로 오리지널 끝나기 2주전에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옥풀보다 흔한 도냥풀을 모르고 도적으로 게임을 시작했고 카라잔 구직을 할때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결국 다른캐릭 이것저것 키우면서 막공으로 일리단까지 잡는데 성공했는데 당시 느꼈던 재미는 정말 대단했죠.
지금생각해보면 전멸하면 입구부터 뛰어야하고 탈것도 안타지고 2시간인가 지나면 일반몹 리젠되서 길이 막히는 욕나오는 상황도 많았는데 그땐 그런걸 잘 모르고 재밌기만했었어요 ㅋㅋ
성취감과 콘텐츠 소모율을 조절하려면 적당히난이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반복되면서 난이도가 올라가다 보면 신규유저 유입은 불가능 ㅋㅋ
딜레마네
이제 그럼또 장벽 낮춘다고 신규유저 다퍼주고 ㅋㅋㅋㅋ
컨텐츠 과하게 풀려서 뉴비들은 뭐가뭔지 머리아프고 ㅋㅋㅋ
그냥 rpg의 한계죠.
같은 인던도 난이도별로 세분화했죠. 일반 영웅 신화
신화도 단수 올라가면 난이도 상승
아 숨이 턱 막히는 듯한 기분
오래된 게임들 보면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줍니다. 레이드 보스 드롭 최고 아이템들도 다음 확장팩 넘어가면 새로 나온 기본적인 제작이나 쉬운 던전 드롭 아이템들보다 약간(두세 단계 정도) 더 좋은 정도가 되어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리니지 같은 게임들은 돈을 어마어마하게 쓰면 따라갈 수는 있죠. 대부분의 북미 게임들은 돈을 안 써도 가능합니다.
현재 와우는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은데도 신규유입이 없는거면 mmorpg라는 장르의 한계때문일까요?? 안타깝네요ㅠㅠ
아 왜 난 이런영상만보면 와우가 또 마렵지,,, 진짜 와우는 접는게 아니고 쉬는게 맞긴한가보다
6:09 이거 진짜 ㅋㅋㅋ
서로 처음만난 사람끼리 아무것도 모르는데 '저.. 마을 갔다와야할거같아요' 하고 쫄쫄쫄 돌아왔을때
한명도 다른데 안가고 서로서로 멀뚱멀뚱 기다리고있는거 보면 ㄹㅇ 가슴이 웅장해지는
진짜 옛날 알피지가 재밌었던게 사람간에 정이 있어서였던거 맞음 옛날엔 그냥 버스태워주는 고수분들도 진짜진짜 많았는데
김실장님 채널 자주 보는데 와우 오베부터 시작해봤던 초창기 멤버로서 추억 돋는 이야기 정말 많네요.
지금은 그때에 비해 내가 늙어서 그렇게 장시간 게임을 할 체력도 안 되고, 현실에 치여서 시간도 없지만 인생 게임을 꼽으라면 와우입니다.
정말 게임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모험을 하는 두근두근 하는 그런 느낌을 맛보게 해줬던 인생 게임...젊은 시절 내 인생을 갈아 넣었지만 후회 없는 게임이죠.
오랜만에 추억 돋아서 즐거웠습니다.
전설템 조각은 오리지날때도 있었어요 아티쉬 지팡이
사실상 42조각을 모아야되는...
11:27 조각을 모아서 전설템을 만드는 건 리치왕 때가 아니라 오리지날 때 아티쉬 제작 과정에 이미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티쉬를 제작한, 아니 오리지날 낙스라마스를 접해본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여자분도 모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막보시면 리분때 와우 시작했다고 나옵니다.
썬더퓨리나 설퍼라스도 조각을 모아서 만드는 전설템이었죠.
20대때 한참 와우 잘나갈때는 그져 바라보기만하고 안하다가
30대 되서야 클래식 시작했는데
주중에는 2~3시간씩
주말에는 12시간씩
인벤도 엄청 찾아보면서 공부도하고
던전때 잘 못해서 실제로 엉엉 울면서 힐도 하고 ㅜㅠ
그런데 정말 시간이... 힘드네요 ㅜㅠ
클래식 다시 시작하고픈데
다시 인벤들어가서 공부하고(초보여서 ㅜㅠ)
애드온맞는거찾아서 깔고
자신이없어서 ...
가끔 가볍게 하고싶은데 시도조차못하고있네요ㅜㅠ
그래도 이렇게 와우영상 들으니깐
너무너무 좋다는 ㅜㅠ
진심 실장님 1일 1영상 고고고 합시다
이제 막 알피지게임에 눈뜨고 듣기만해도 잼있는데...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무언가 게임보다
뽑기? 느낌이 되버린게....속상하네요ㅜㅠ
20대때 게임 관심만있었지
리니지2, 와우, 아이언 등등
시도조차 못한 제가 안타깝 ㅜㅠ
울지마렴
시간을 투자하는거 까진 좋은데 너무 공대나 파티 위주니 짬을 내거나 누구한테 구애받지 않고 혼자 솔플을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전 와우 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다 레이드 때문에 망햇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살아있는 오래된 게임들 보면 레이드 개념이 없거나 레이드가 있어도 가벼운정도거든요.
모 와우는 완전 다르긴 하지만. 와우도 초반에 레이드는 엄청 빡세고 엄청 오랜시간해야하고 그런게임은 아니엿으나 갈수록 그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사람들이 점점 접는 게임이 됏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와우와 옛날 와우는 투자해야하는 시간 자체가 다르니까요
초창기 와우는 한캐릭만 열심히 돌리면 장비 맞췃다면 지금은 현질도 안하고 한캐릭 열심히 한다고 장비 맞출수있는 시대가 아니죠. 장비값도 비싸졋지만 레이드 문턱도 높아졋고 지금은 바꼇는지 모르겟지만 다시 부활한 레이드 입장퀘도 문제죠
레이드 라는 단어만으로 이미 하드유저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게임이 되버리는게 현실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거 그 죽음의 폐광 마지막에 대포로 문 부수면 나오던 엄청나게 넓었던 공간 그안에 있던 보스있는 배 떠있던거.. 그때 육성으로 우와소리 나왔던 기억나네요
저도 기억나네요 ㅋㅋ
가는 도중에 대포 포격 맞아서 물에 빠지고 헤엄쳐서 다시 기어나오고 했던
이게 무슨 소리지? 스마이트(?) 확인하고 와라! 였나 벤클리프 대사치고 대포 피해 배앞까지 가면 은신도적2명이랑 일등항해사 스마이트 대기타고 있었죠
난 초반에 무작정 북쪽으로가다가 안개걷히고 스톰윈드 정문나왔을때.. 그감동을 잊지못해서 지금도 얼라만 합니다 ㅋㅋ
@@AreYouTheNo.1 벤클리프 변신스킨 아직도 소중히 간직중
또또 얼라만 아는 얘기하지!! ㅋㅋ 나중에 호드도 할 수 있게 추가됐었죠 ㅋㅋ
와우의 정체성은 RVR이었죠. 초기에 RVR을 안착시키는걸 실패하면서 레이드 같은 PVE 컨텐츠에 올인 했던거고요. 결국 RVR이 무너지니 PVE 컨텐츠를 진행하는 것도 동기부여를 상실합니다. 롤에 비유하면 결국 우리가 라인전에서 승리하고 드래곤이나 바론 같은 보스몬스터를 잡는 것은 결국 상대에게 이기기 위함인데 RVR이 무너지니 호드나 얼라이언스라는 설정 자체가 설정놀음일 뿐인걸 다들 깨닫죠. 거기다 아이템도 확장팩마다 사실상 초기화되고요. 게임은 급격하게 MORPG화 됩니다. 필드는 유명무실해지고 RPG의 커뮤니티 근간이 무너집니다. 레이드가 아니면 대인원이 뭉칠 이유도 없고요. 결국 WOW가 증명한 것은 레이드 같은 PVE 컨텐츠는 절대 엔드컨텐츠가 될 수 없다는겁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키에이지나 검은사막 같은 작품에서는 엔드컨텐츠를 강화하고 다시 필드를 활성화 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어떤진 모르겠지만 검은사막의 경우에 초기 설정은 아에 포탈이나 인던 조차도 없애버렸고요.
잼있게 잘 봤습니다-!!
오리 때 유저로서 최근에 다시 와우가 생각나서 영상찾아보다가 김실장님 영상도 보게 되었네요.
당시 5인던전도 3-4시간은 걸리던 시절이었죠..특히 수도원이나 마라우돈, 검은바위나락은 거의 레이드급이었죠.
힐러도 1명이 아닌 메인힐러 부힐러 이렇게 구성했던 시절이라 ㅋㅋ 추억돋네요
근데 형님. 리니지 이야기할때보다 훠얼씬 더 즐거워 보여요 많이 좋아했나봐요 저야 와우 한번도 해본적없어 모르겠지만
Shiaga Sir 저도 와우 해본적없는데 재미있게 보게 되네요
리니지는 웅장함과 현실이죠. 와우는 모험과 도전같은 느낌이고. 당연히 와우가 게임성으로는 재미있죠.
인생 최초로 만렙을 찍어봤던 캐릭이 나엘 사냥꾼이었고 처음 스톰윈드에 배타고 내렸을때의 그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땐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컴터 앞에서 밥먹고 퀘스트 하나하나 깰때마다 워크래프트 1,2,3의 스토리가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ㅎㅎ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 아제로스를 떠나게됐습니다. 이제 다시 하라면 그렇게 못하겠죠 ㅋㅋ
리니지에서 공성으로 인생 갈았던 기억과 비슷한느낌입니다.
사람들은 리니지에서 돈쓰는걸 미친짓으로 생각하지만, 현생에서 그정도 돈이있는사람이 취미에 돈을 쓰는것과..
그시절 와우에 인생 갈아넣고 실제로 현생에 크게 지장이온 수많은 사람들의 결과를 보면, 저는 차라리 리니지쪽이 더 낫지않나싶음.
와우 진짜 개잼있었는데 레이드 공대들가서 공대포인트모아서 보스랑 템파밍하고 일주일에 3번정도 4시간씩공략하고
이제 사람들 그런거못하겠지..ㅋㅋㅋ
진짜 그 시간 갈아 넣는 레이드를 하기 싫었던 사람들은 투기장같은 곳으로 눈을 돌렸죠.
오늘 올라온 와우 영상보고 이 영상으로 다시 왔는데 카메라 세팅이랑 색감이랑 장소의 분위기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실장님 채널 초기부터 좋아했었는데 꾸준히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23 현실세계도 잊고 있었죠...
다같이 뉴비일때는 즐겁게 하는데 아는사람 모르는 사람 구분되면 그때부터 지옥이지...
그래서 모든게임은 오픈했을때가 젤 재미있는거 같아요
아제라이트, 정수, 해저진주, 타락 이번 격아는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2007년때 와우에 빠져서...일도 그만두고 하루 16시간정도 게임했었네요..추억돋네요 다시 하고 싶지만 정말 시간 운이 엄청 필요한게임이라..겁이 나네요 ㅋㅋ
RPG라는 장르 자체가 하락세라서 와우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기보단 RPG자체가 시대에 안맞는다고 보는게 맞음
6:04
저는 와우는 하지 않았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 초기 때 전설 던전(특히 포화란, 해무진)에서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서 그런지 확 와닿는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또 그게 매력이면서 그게 단점(고정팟인 경우는 사람끼리 스케줄도 맞춰야되고 짧은 시간에 합을 맞춰야하는 피지컬 요소나 학습 장벽 등)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MMORPG 개발자 분들이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다음 와우 2부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와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지날 유저로써 귀에 쏙쏙박히는 말씀만 해주시네요 ㄷㄷ
화심, 검둥 돌때 어그로 안 튀게 할려고 탱이 어그로먹고 딜 몇분뒤에 시작하고 그랬는데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에 실시간으로 이게임을 즐길수 있었던게 축복처럼 느껴집니다.
말씀하시는게 진짜 흡입력있으심...
그냥 그 시절 같이 와우를 같이 와우저라는 이유만으로 김실장님이 좋아지고 와우저들이 좋아지고
이게 그 시절 와우저지상정 아닐까요 ㅋㅋ
퇴직하면 와우로 다시 돌아가야지.. ㅋㅋㅋ
와우 이전에 난 어둠의전설에서 탱딜힐 개념을 알았는데..... 직자가 힐넣어주고 법사가 저주 무도가가 금강불괴로 몹몰이탱,, 전사 도적이 한방딜 넣는... 그이후 법사에서 전직한 직자가 힐탱딜버프 까지 다하는 완결무결한 직업이 되면서 이게임을 접었지만.
나중엔 메이플 던파에 대해서도 해주세여
ㅇㅈ 현재 규모 큰 국산겜이나 지금은 망한 규모컸던 국산겜들 얘기 듣고싶음
@@sikhyun 사실상 지금상황에선 메이플 던파 이둘은 주류의 알피지라 생각해여
우리나라기준에서 와우가 던파메이플에 비벼지나요??
ㅎㅎㅎ 오베시절 폐광에서 힐러로 지팡이로 몹 때리던 힐러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 벤크리프를 어떻게 잡은건지? 지금도 정신이 없었떤 오베시절 추억이군요 ㅋㅋㅋ
솔직히 와우작은 3부작 시리즈로 만들어도 다 설명하기 어려움 ㅋㅋㅋ
오리지날 부터 아티쉬는 조각을 모아서 만드는 전설이었다. 불성은 드랍방식이었다. 조각모아서 하는건 오리지날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신림동 고시촌에 고시하러 들어가서 1년반동안 와우만 하다 나온 기억이 있네요. 지금생각하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제 인생에서 그렇게 재밌게 게임했었던 기억은 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인것 같아요. ㅎㅎ ( 지금은 그때 신세졌던것 다 뱉으면서 효도하고 있습니다만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ㅋㅋㅋ)
와 이건 좀;;;
와우가 망한건 아무래도 그래픽때문에 젊은층의 신규유저가 유입되지 못한게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리분시절 와우저들은 이제 가장이되어 시간이 없어진만큼 시간이 많은 젊은층 유저들이 추가됐어야했는데 그래픽장벽에 가로막히더라구요
기억남... 통곡 처음에 갔을때의 그 센세이션...던전 다도는데 네시간 걸렸나? 그게 너무너무 황홀하고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었음. 지금 클래식 하고있지만... 그때의 그 기분을 느끼긴 어려움..
와 와우다.
와라버지가 들려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보는 와우 이야기
오픈베타때 시작했는데, 클베한분들이 겜을 지배를 했죠, 클베분들과 만나서 하라는대로 하면서 수월하게 했었지만, 따라가기 급급해 게임의 잔재미를 잃었죠
어느 게임이나 먼저 조금이라도 더 경험해 본 사람이 더 잘하게 되어 있죠. 처음부터 헤딩하면서 어렵게 게임을 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이 계속된다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요. 길드에 들어온 신입 유저들중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거나 졸졸 따라다니기만 하면서 플레이하는 사람이 더러 있었는데 확실히 혼자서 뭘 하거나 해결해보려는 생각을 안 하더군요. 쉽게 흥미를 잃고 게임을 빨리 떠나고.
실장님의 시점으로 왜 sng가 중심이 되는 경영류게임(에브리타운, 아이러브시리즈 등)이 왜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오랫만에 아이러브커피2가 출시되긴 하지만 한때 모바일게임류를 풍미했던 장르가 이젠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요.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류가 현재 ccc같은류의 게임이랑 비슷해서 그런거 같아요.
제작시간은 점점 시간대단위로 길어지고 그에따라 현질을 하지 않게되면 게임에 접속하는 시간이 그 제작이 완료될 때까지 줄어들구요.
자연스레 흥미도 떨어지구..
와우 오베 초창기때 1골에 만원이였는뎈ㅋㅋㅋㅋㅋ 첫케릭이 도적이였는데 20렙때 쌍수패시브 처음 배워서 전재산 90실버 있던거 탈탈 털어서 무기상점에서 크리스단검 흰탬 70실버주고 사서 좋다고 쓰고다녔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
와우는 그냥 간단히 말해서 MMORPG의 완성. 느나마 와우가 아직 버티고 있으니 MMORPG가 한물갔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명맥을 유지하지 와우 망하면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세계 MMORPG는 멸망한다고 보면됨.
그럴수있지 매출지표가 아니고서야 던파가 1위 일수가없지않나
@남자격클 던파 매출 1위는 본섭이 중국이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그냥 중국빨이죠. 중국은 제대로된 MMO 만들지도 못하고 자기들만의 세계. 아시아 한정 단순히 인구많은 돈줄이죠. 그걸 세계 MMORPG 트렌드에 포함하기엔 좀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 돈줄이 공익겜이고
그 돈을 중국에서 벌어온다는 아이러니
걍 이미 mmo는 호흡기 붙이고 떌때가 다가온다고 밖에 안보이는듯
@남자격클 매출순위는 게임성, 인기, 파급력 이런거보단 게임사가 얼마나 수익모델을 잘 책정했는지를 보여주는 순위임 ㅋㅋ 월탱이 매년 10위권 개근하는거보면 말 다했지
거기에 더해서 지금 mmorpg에 국내 게임 제외하고 '세계적' 타이틀 달만한 게임은 와우 파판 정도라 비교대상도 그닥 마땅치않고
오히려 유저수 대비로 보면 와우도 중국에서 많이 할텐데.. 유저수 대비 매출이 적다는건 혜자게임이라는 소리이기도 함.. 회사입장에서 이런게임 다시 내려고 하지도 않을거 같고 요즘 분위기는
클베때부터 대격변때까지 노움으로 플레이했는데 불성은 음....
시네마틱 영상보고 일리단이 최종 보스인줄 알았는데 현실은 허리까지만 나온 킬제덴이 불성 끝판왕이였어요.ㅎ
조각모아서 전설템 만드는 건 오리 마지막 던전인 낙스라마스의 아티쉬가 제일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설파라스도 파츠 모아서 만드는거 아니었나여? 화심이 최초 아닌감?
요즘은 레이드도 대부분 자동으로 ㅋㅋ
난이도 높은 보스전이라고 해봐야
간단한 패턴 1-2번 피하면 공략 끝
더 웃긴건 극현질러 딜러 1-2명있으면
그 패턴마져 무력해짐...
컨드롤이 필요한 pvp 게임조차도
수십때를 때려도 극현질러 앞에서는
꿀밤한대에 죽음 ㅋㅋㅋ
그런 게임은 재미 없어 못하죠. 울티마 온라인 같은 게임은 스탯이 한정되어 있고 장비나 스킬도 최대치 제한이 있어서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콘트롤로 싸웠거든요. pvp도 마찬가지. 뭐 울티마 온라인은 에버퀘스트 같은 mmorpg와는 좀 다르긴 하죠. 북미 게임들은 요즘도 대부분 현질 유도를 하지 않아요. 게임에 큰 영향을 주는 장비 아이템 같은 걸 팔지 않죠. 그래서 시간을 들이고 본인이 좀 노력하면 최고가 될 수 있죠. 물론 본인 캐릭터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콘트롤을 기가 막히게 하더군요.
솔직히 여기가지 온겆만해도 갓겜 반열에 올라왔던 게임이니깐 지금까지 온거지
그냥 일반게임이었으면 분명 섭종하는게 보통이었을것같네요 그리고 와우하던사람은 별 공감이 안가겠지만
그래픽적요소랑 타격감 이런거 때문에 새로 접하는사람 입장에선 조금 접하기가 꺼려져서 안하는것도 있고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쌓이고 쌓여 이렇게 된거같네요
맞음 원래하던사람이나 재미를알고있는사람은 타격감 그래픽이런거 감수하고하는건데 제3자입장에서 보면 그런부분쪽으로 좋은게임은아니니까 거부감이있음
WoW의 짜임새 자체는 매우 훌륭했지만, 시스템이 유니크하다 라고 보기에는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울티마 온라인에서 많은 개념이 등장했고, 그것을 현대화한 에버퀘스트 같은 게임도 있었죠. 다만 블리자드는 기존 게임이 가진 장점을 잘 끌어모아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 블리자드를 그리워하는 이유겠지요.
사실 WoW의 시스템 이야기를 하려면 에버퀘스트나 울티마 온라인 같은 것 또한 거론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라도 이 게임들을 해보셨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인 경험담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울티마 온라인은 에버퀘스트와는 많이 다르죠. 그룹 존, 레이드 존 같은 개념이 없었고 집 만들고 혼자 모험하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길드원들과 같이 다니기도 했지만 오늘날 레이드 길드 같은 건 아니였죠. 초창기 소노마 서버랑 아리랑 서버에서 좀 하다가 에버퀘스트를 했습니다. 에버퀘스트는 최초의 3D MMORPG로 많은 것들이 그때 기초가 잡혔었어요. 다양한 종족과 탱커, 스카우트, 메이지, 프리스트 계열에 더 세분화된 클래스까지. 그룹 플레이에서 각 클래스의 역할, 더 나아가 레이드에서의 역할까지 말입니다. 그후로 와우와 동시대에 에버퀘스트 2가 나왔죠. 아무튼 MMORPG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에버퀘스트는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인데 김실장 이분이 플레이를 안 해본 건지 모르겠지만 언급이 전혀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파판이 와우에 비해 잘 해 놓은 점이 저거라고 생각함. 게임 내 최상급 레이드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 놨다는 거.
ㅇㅈㅇㅈ
다옥이나 에버퀘스트하던
유저층이 초반에 이것저것
팁 뿌리면서 득세하다가
린지에 길들여진 유저들이랑은
게임 못해먹겠네ㅅㅂ 이러면서
다시 원래 하던게임으로 돌아가고
그 뒤엔 토익 영어마냥 한국식으로
와우 배운 사람들이
지금의 논문식 공략을 낸거지...
오랜 에버퀘스트 유저인데 전 그러지는 않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라 조금 하다가 말았습니다. 일단 에버퀘스트 초기부터 헤딩으로 시작에 하드코어 레이드로 다져진 제겐 게임이 너무 쉬웠어요. 두 번째로는 와우는 북미 서버가 아닌 국내 서버에서 시작했는데 매너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 못하겠더군요. 리니지에 길들여진 유저들이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우가 첫 MMORPG인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몹 스틸하고 사냥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이유 없이 입 더럽고 쌍욕하는 것들도 많아서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그래서 다시 에버퀘스트2 하다가 뱅가드를 했습니다. DDO나 코난, 리프트 같은 북미 게임도 조금씩 맛만 봤고요. 코난 같은 경우는 패키지를 사서 한 달 정도 했었네요. 울티마 온라인도 초기 한 2년 하다 말았었는데 생각이 나서 확장팩 CD 샀다가 게임이 너무 변해 버린 걸 알고 안 했습니다. 디아블로 같이 변했더군요. 게임사에서 뱅가드 서비스 접기 전에 대부분의 길드원들이 에버퀘스트2로 넘어가서 다시 에버퀘스트2를 했었네요. 솔직히 지금도 와우 어렵다 이런 얘기 이해가 잘 안 돼요. 국내 온라인 게임만 해본 사람과는 얘기도 안 통하고요. 돈만 많이 쓰면 최고가 되는 게임도 안 합니다.
정말 학생이지만 어른들의 이런 심오한 분석영상을 굉장히 기다려왔는데 이분을 통해서 해소가 되는거 같습니다 ㅎㅎ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화이팅
나도 으른이지만 리니지나 했지 와우는 안햏거든 ㅋㅋ...
물론 으른들이 내나이 들이면 니가 뭔 으른이냐고 한마디할듯
파트2마렵다
나도 마렵다
저는 템파밍의 '의미없음'을 깨닫고 와우를 접었어요
아무리 템파밍을 열심히 해도 다음 확장팩 되면 너도나도 죽창한방
평준화가 돼서 그 허무함이 상당히 컸거든요
찐와우저다...
열심히 보스를 트라이해서 잡아내는 재미를 못붙이면 못하죠
템파밍이 아니라 레이드에서 고생한 기억과 깼다는 쾌감이 중요하죠. 최종 레이드 보스에 가보지도 못한 유저가 많았잖아요.
네 고결하신 님들은 그 재미로 하셨겠지만 템드랍 1도 없이 "공략하는 재미로 하세요" 하면 한두번 하고 접을 사람이 90%입니다
근데 따지고보면 시기만 다를뿐이지 모든 알피지 템파밍은 시즌이 지나면 쓰레기됨. 그렇지 않으면 후발주자도 힘들고 선발주자도 더이상 다음 시즌 템파밍 가치를 못느끼고 접어버림
솔직히 헤딩팟이 젤 재미있었음.
그런데 어느순간.....
어느게임이든 정치질 특정직업왕따 딱딱 정해진대로만 하는 파티가 늘어날수록 정해진 맴버접속안하면 던전가기 힘들어지고 재미없어짐.
이게 겜이지.
시간을 들여야 하는건 겜이고 돈을 들여야 하는건 도박하고 리니지 입니다
나도 이렇게 말하던 때가 있었지ㅋㅋ
진짜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생각임 게임은 하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돈은 있다면?? 생각 좀 해보세요
'드랍'이 되는 전설무기는 아지노스가 최초입니다. 오리때 썬더퓨리, 설퍼라스, 아티쉬 등도 다 재료를 모아서 만드는 방식이었죠
와우 지금도 하고싶지만 하루 2시간 게임을 할 수 있을까말까한 상태라 일퀘,평작 생각만해도 답이 안나와서 손도댈수가 없음 ㅠㅠㅠㅠ
선생님 클래식하십쇼
@@Ciphero0 클래식 업적은 더 빡시고 숙련도도 올려야되잖아요....
제가 불성때 드루 물개변신퀘 깨다가 접을뻔했....ㄷㄷ
와우전에 다옥에서 이미 탱딜힐에 어그로 매즈, 대규모소규모 pvp 개념까지 다 알고 오베부터 했음
와우 매즈 던전 진행은 태양섬까진했고 이후엔 매즈없이 몰아서 잡았던거 같네 ㅡㅡ
다옥부터 시작하니 한국식 노잼 저급 알피지 는 오베하다가 퉷하고 버림... 덕분에 돈지랄 한국산 알피지는 한번도 안했네 ㅋㅋㅋ
내 잃어버린 10년... 아마도 30대 초중후반 대부분 중에 와우 했던 사람들 중 와우만 안했다면 아마 지금 연봉의 앞자리가 달라졌을듯
억대로??
나도 그런 생각을 하지만 결국 별 차이 없었을거 같음. 컴퓨터 키고 뭐할까 고민하는 시점부터 와우 대신 다른거에 빠져서 그걸로 인생을 불태웠을 거 같음...
메즈하면서 플레이하던 시절이 훨씬 스타일리쉬했는데..
진짜 이야기 재밌게 잘하신다ㅎㅎ
누군가는 인생의 한 장을, 누군가는 학점을 갈아넣었지만 누구도 후회하지 않는 다시 없을 게임.
공감입니다. 와우를 안했더라면 더 좋은직장에 들어갔을수도 있겠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값진 추억을 간직합니다.
잘 보고있습니다 ㅋㅋ 겜잘알 옆집 아재랑 이야기하는 느낌
불성때 진짜 잊지못할 시간이였죠.그 시절이 그립네요.
그 당시 난이도가 높았고 우리는 무지했었기 때문에 서로 협동했고 정들고 재밌었고 불편한 시스템이 사람들을 맺어주었던게임..ㅠ 너무 제가 와우를 좋아한부분을 딱 말씀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늘 잘보고있습니다😀
캬... 와우 내인생을 갈아넣었던 게임인데.. 와우만큼 애정해서 했던 게임이 없네요 희귀 탈것들 모으고 평판작업한다고 폐인 칭호도 따보고 ㅋㅋ 리치왕 때까지가 최고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리/불성시절 던전 컨셉에 맞게 암저 화저 맞추는게 큰 즐거움이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게임을 다시 하라면 못하는게 현실인게 너무 슬픕니다.
진짜 그당시 공대장 형님이 들려주는 이야기같아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갠적으로 리니지류 게임 유저보고 도박이니, 대가리가 깨졌니 욕을 하지만
저는 그렇게 시간과 인생을 갈아넣고 게임하는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어느쪽도 욕해선안된다고 생각하는편..
와우만큼 한 게임이 없어서 지금도 기억나는게 오베때부터 해서 한 5~6년을 하루 12시간씩 돌렸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했습니다. 용암거인 하니까 아직도 기억나네요. 용암거인에 전멸하다가 라그까지 한 2달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라그 첫킬 할때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ㅋㅋ
현기증 나요. 얼른 파트 2를 업로드해주세욬ㅋㅋㅋ
저도 클베부터 와우에 십여년을 갈아넣었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지금은 안한지 3년이 다되었지만..불성,리치왕시절...가장 뜨거웠던 시기 그립네요..
40명이서 공대장 파티장 클레스장 나누고 그걸다 채팅으로 지휘 ㅋㅋ 도적장은 보스 디법프 일일 숫자세고 절개 넣는넘 찾아서 욕해야함 ㅋㅋㅋㅋㅋ
돚거..
파열 맹독
도풀이요
이영상을 보니 ...붉은수도원에서....8시간 해서 깼을때와 검둥상층 10시간해서 깼을때가....기억이 나네;;....으...오리때 낙스를 클못한것이 겜인생 가장 아쉬운...4기사를 못넘고 불성으로 간것이 참..아쉬운.
와우 클래식에서 이번달에 안퀴라즈가 열려요! 이번에는 낙스를 깨보겠다는 사람들 많음
@@애옹스님 너프된 낙스의미없는;;;ㅜㅜ
너프아님니당..!
진짜 옛날에 시작했다가 너무 어려워서 접고 안한 기억이..
불성이 레이드가 가장 재밌었다는건 과거미화고 요즘 신화레이드를 안해본 사람들일뿐
요즘 레이드가 완성도 면이나 재미면에선 비교할 수준이 아님
다만 그 레이드를 위한 준비과정이 재미없어서 그렇지
요즘 알피지만 해본 유저들은 어려운걸 협동해서 깼을때의 쾌감을 느껴본적도 없어서 그게 뭔지도 모르다보니 양산형이 재밌는줄 착각하게 되죠.
거의 이세계입니다.
"이...이게 뭐죠??"
"아아....이건 재미라는 거다."
선민사상 오지네 ㅋㅋㅋㅋㅋ
양산형에 빠지는 이유는 그런거랑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여기채널에서도 몇번 다뤘구요
와우는 역시 불성 검사 ㅎ 아지노스 먹어 볼려고 열심히 했는데 쌍아지 완성을 못했네요 ㅎ
조각은 낙스 아티쉬부터 나오긴했습니다 ㅋㅋ;
울두 발아니르도 있고ㅎㅎ..
와우가 참 재밌긴 했죠. 과거에는 이렇게 모바일 게임이 pc겜 뺨치게 나오지도 않았고, PC mmo에 시간을 투자해도 괜찮을 만큼 와우는 재밌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게임도 퀄이 괜찮아진데다 자동화라는 편안감까지.. 굳이 힘들게 시간 투자하고 공략보고 진입장벽 뚫으면서 와우나 타 mmo를 즐길 시간에 돈좀 투자해서 간단하게 모바일게임이나 하면서 이렇게 유튜브보는게 더 낫다고 보네요.
스마트폰의 보급이 한몫했겠지만 PC Mmo가 흥하던 시기보단 지금은 즐길거리가 더 많아졌으니까요.
MMORPG의 메즈 후 탱딜힐 파티전투는 에버퀘스트, DAOC유저에게는 매우 친숙했던 시스템이고 국내에도 이런 유저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DAOC에서 와우로 넘어갔는데 아리랑(?)등 DAOC, 에버퀘스트에서 넘어간 길드에서 공략을 빨리 했고 이런식의 플레이를 다른 유저들에게 전파 했었습니다.
와우가 처음이고 몰랐던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랐던 것처럼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