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뱀, 폭요에서 포기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길드원 형님들은 다들 하이잘에 검사까지 갔었지만 저는 감히 불뱀, 폭요 공략도 너무 어려웠어요. 그에 비해서 짧은 던전인 그룰과 마그는 부담이 적었고 제일 재밌던게 카라잔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는 길드로도 많이 가고 주사위팟도 제법 있었거든요. 특히나 흑마로 갔을때 모든스킬 +3짜리 단검이 있었는데 그걸 마법사와 주사위 100해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추억이었죠. 그때가 대학생 새내기였는데 자취방에서 구린 컴퓨터로 25인 가면 이동시에는 20프레임 아래로 떨어지고 전투시에는 소수점 단위까지 프레임이 떨어져서 정말 힘들었어요. 당시에 제가 캐스팅을 한 번 하고나면 중간 네임드는 사라져 있었죠. 민폐였던지라 10인이었던 카라잔은 비교적 랙이 덜해서 재밌게 즐겼던 것도 있습니다. 당시엔 PC성능이 부족하기도 하고 공략도 김실장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논문급이어서 숙지하기가 어려웠죠. 네이트온으로 공대장님 공략을 들으면서(원래 소통하면 좋지만 마이크가 없었네요. 당시 막공이라도 공대장들은 반드시 네이트온에 접속해서 자신의 오더라도 들으라고 했었습니다.) 공략하고 또 욕도 많이 먹었네요. 저에게 있어서 가장 진지한 게임이 와우였고 그 당시에 제가 즐길 수 있는걸 제일 많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시기에도 고등학교 친구와 그 친구의 형들끼리 모여서 5인으로 잠깐 하긴 했지만 벤클리프를 잡지 못하고 만랩 도적형님의 도움으로 저희가 헤맸던 보스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는걸 보고서 현타도 많이 느꼈습니다. 저희는 그 긴 인던을 매즈걸어가면서 점사했었고요. 모든 인던/영던/레이드는 몰아잡는게 아니라 말씀하신것처럼 무조건 매즈를 걸어두고 점사해야 했어요. 그래서 별이라던지 동그라미와 같은 표식을 공대장이 달아주고 그걸 점사했었죠. 그렇게 제한된 환경에서 전투에 임했던 날들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지옥불반도를 처음건너와서 낯선 황무지 같은 땅에서 맷돼지를 잡고 퀘스트를 받아가면서 공략하고 또 전문기술을 올리면서 이것저것 해봤던 소소한 추억도 있네요. 정말이지 그 시절 많이 부족하고 또 생각처럼 많은걸 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얼마 안되는 게임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운 황금기였습니다. 김실장님 30분 가까운 영상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30분이 3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닥일듯. 불성때 레이드는 오리지날 것에 비해 진일보된 세련된 공략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을지 몰라도 20여년 가까이 지난 지금와서 불성 레이드공략 보면 지금의 5인던전에서 볼법한 초보적인 수준이지. 켈타스 공략 난이도와 그훈, 아르거스, 군단버전 킬제덴 공략 난이도 생각해보면 답나옴. 거기에 수많은 레이드 관련 애드온의 존재도 한몫할테고.
쿠키 진짜 잼있네요. 불성 네임드들 특성이나 공략법 경험담 계속 시리즈로 해주세요~ 일리단까지 청춘을 갈아넣다가.. 덜컥 취업되면서 접게 되었는데. 어느덧 가족꾸리고 아저씨 다 되어서 추억팔이만... 당시에 같이 했던 친구들 술먹을때마다 그 시절 화심검둥 불성검사 안주삼습니다.ㅎㅎ 청춘을 갈아넣었음에도.. 그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미친듯이 해보고 싶은 그런 게임...
켈타스 무기 페이즈에서 단검 효과 설명하시는거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당시 어지간한 정규공대 공대장들도 '단검으로 때리면 정배가 풀린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했거든요. 전 도적 유저라서 평타로 치면 정배가 제떄 안풀리는걸 보고 '정배 대상자를 스킬로 공격하고 바로 대상을 바꾸는' 식으로 해서 정배를 즉시 푸는 방식을 당시 공대장한테 알려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추억버프임니다..... 지금 저리하라면 바로지움 ㅋㅋㅋㅋ 그때도 피토함...검사는 그냥 구경만했고(정예공대 땜빵으로 나중에 검사몇번(한 10번?) 따라갔음. 깬건 1번 ㅋㅋㅋㅋ(북미나중서버라 별로 검사깬 공대가 없었음). 그리고 리치왕 나오자마자 사서 했는대.... 한 1시간 플레이하고 다 지워버렸음.... 다시 그짓할 엄두가 안남... ㅠㅠ
저도 리분보다 불성을 최고의 확팩으로 치는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이 되네요... 촌썹이었지만 캘타스 서버 첫킬했을때의 느낌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불성이 참 잘 만든게, 막공팟을 활성화 시켜서 라이트 유저들도 레이드 맛을 쉽게 보게 한 게 크다고 봅니다. 폭요에서 캘타스 제외한 네임드들만 잡고 온다던가, 절단기만 남은 공대에 귀속돼서 잡고 온다던가 하는 식의 막공이 활성화되다보니 이후 검은사원이 엄청난 길이의 던전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유저들이 언젠간 해볼만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게 크다고 봅니다. 판다 이후 와우는 이제 손을 못대고 있지만, 가끔씩 미궁이나 으손 영던에서 벌벌 떨면서 메즈풀 하던때나 줄아만 벽탄다고 각도 맞춰서 점프뛰던때가 생각나서 이렇게 와우 영상을 찾아보곤 하네요 ㅎㅎ
리분과 함께 내 와생 가장 찬란했던 불성 시즌. 바쉬는 금방 잡았지만, 켈타스는 장비 다 몰아준 맨탱이 캐삭하고 도망가는 최악의 시련 덕분에 와생 처음으로 클리어 하고 울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일리단까지 잡고 효도하려 했으나, 검사 나젠투스 얼굴만 보고 군대크리. 돌아오라 20대여!ㅠㅠ
실장님 영상 볼때마다 와우 안 해본게 너무 아쉬워요ㅠㅠ 나름 온라인 게임은 제법 오래, 많이 했었는데 와우는 아예 진입도 못 해봤네요.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와우는 커녕 게임할 시간도 없어서ㅠㅠ 이번 영상으로 대신 경험하고 갑니다 추가로 혹시 실장님이 말씀하시면서 오브, 메즈 같은 단어 언급하실때 자막으로 짤막하게 힐 이라던지 이런식으로 부가설명 가능할까요? 물론 너무 수고스럽고 구독자분들 대부분이 와우해본 분들이겠지만 저같은 비와우저는 가끔 포인트를 놓치곤 합니다 ㅠㅠ
오브는 기본적으로 구슬을 뜻합니다. 만질수 있는 오브젝트이거나 줏을 수 있는 템일 수도 있구요. 디아2 소서리스 스킬처럼 적이 쓰는 구체 마법일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매즈는 롤에서 말하는 CC기 입니다. 공격이나 행동을 못하게 하는 스킬을 써주는 걸 말합니다. 양변, 기절, 현혹 같은거요.
오브는 구슬인데 던전 입장할 때 눌러야 하는 상호작용한 물체가 구슬일 경우고 매즈는 다음 몹 4마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한명이 굉장히 치명적이다 예를 들어 주변 몹들한테 방어력 버프를 준다던가 굉장히 긴 스턴이나 기절을 쓴다던가 하면 그 몹을 양으로 변이 주술로 변이 아니면 기절 시켜놓고 나머지 3마리를 따로 빼와서 잡는데 저런 곤란한 몹을 행동못하게 묶어놓는 여러가지 행위를 매즈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속된 트라이로 영약도 떨어지고 각종 버프 재료들 수급, 장비수리, 현실적인 체력문제 그리고 기본적으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까지 이어지는 트라이 시간. 그래도 도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시간들 너무 그립네요. 카라잔부터 시작해서 불뱀, 폭풍우, 검사, 태양샘까지 함께했던 공대원들... 트라이가 길어지면 분위기가 안좋아지기 마련인데 항상 마이크로 분위기 전환 해주던 형 누나들 때문에 너무 잼있었다!!! 특히 일리단 처음 봤을때의 그 설레임 그리고 첫 일리단 잡았을 때의 그 짜릿함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난다. 아직도 일리단 잡고 찍은 스샷은 버리질 못함 ㅋㅋㅋㅋ
ㅋㅋ 한번은 같이간 흑마가 좀 이상하게해서 법사로 탱킹한적있는데.. 그거 때문에 어글감소 특성빼고 다시소환받아서 하고... 전 데스윙까지잡고 접었는데.. 확실히 불성때가 잼있었죠. 5인던전도 같은 서버사람들 챗해서 사람구해서 가다보니 먼저 25인간사람이 괜찮게 하면 대려가 주기도 하고.... 하지만 그에 패악은... 저처럼 그룰간다해서 소환받았더니 불뱀... 불뱀간다해서 소환받았더니 검사... 물론 템은 거의 졸업단계였지만.. 글과 그림으로만 공략보던제게는 지옥이었죠...
오리지널에 와우를 배우고 불성에서 레이드를 배웠고, 클리어 랭킹을 세우기 위해 클리어 사진도 찍어서 커뮤니티에 올려보고, 버그도 경험하고, 운영자분 찾아서 던전 리셋도 해보고 많은 추억을 줬던 게임.. 지금까지도 킬제덴까지 모든 보스들에 대한 공략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교육을 잘 받은 것인지;;
저는 클래식으로 와우를 처음 접하고 검둥까지 나온 당일 클리어 할 만큼 와우 오리지널을 재밌게 하였고 불성도 기대중입니다. 김실장님 영상이랑 생각이 좀 다른점은 저는 경쟁 자체도 재미를 느끼고 있거든요 남들보다 더 강한 남들보다 더 빨리 그런거 자체에 재미를 느끼면서 오리지널을 재밌게 했고 불타는성전도 그렇게 즐길예정이고 사람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자기 나름대로라고 생각해요 저는 반대로 제가 약하면 게임이 재미없어서 접거든요 영상 재밌게 보았습니다.
네. 그 레이드와 투기장에 별 관심이 없었던 유저로선... 어렵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부분들이 와우의 꽃이라고 생각 되진 않습니다. 실제로 공격대 찾기 시스템이 도입 되고 나서야 가볍게 가는 시점쯤 되어서야 겨우 좀 해봤지만, 그 마저도 그리 많이는 못 했었습니다. 조금 열의를 태웠던 게. 대격변 굴타라크 무기를 얻기 위해 전사로 막바지까지 하다 포기했던 구간 정도? 와우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건 그런게 아니었죠. 제가 느꼈던 건 온갗 보조기술. 응급치료,낚시와 요리를 통해 생존성을 늘리거나 요리재료를 모아 버프를 갖춰 사냥을 더 편하고 안정적이게 하거나. 다른 나머지 전문기술을 통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써먹거나 방어구 키트를 만들어 방어도를 조금이라도 올리거나 대장기술로 사슬과 판금 장비를 조금이나마 만들어서 템파밍에 조금이라도 시달리지 않게 하거나 연금술로 회복 물약과 약간의 능력치 증강용 비약을 잔뜩 두르고 다니던 것에 있었죠. 그러나 이는 불타는 성전 까지의 즐거움이었고 리치왕에선 연금술 물약의 사용에 큰 변경점이 가해지면서 물약도 예전처럼은 잘 팔리지 않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자가 버프용으로만 쓰게 되어버려서 아쉬웠습니다. 솔플 중엔 상관이 없었으나 인던을 갈 땐 지속적인 전투 시간이 풀리질 않아 애를 먹기도 했죠. 그래서인지. pvp도 짜증나는 부분들이 많았던터라 판다리아의 농장과 드레노어 때 주둔지는 저에게 있어 최고의 확장팩이었지요. 개인 사정 관계로 많이 즐기지는 못했었지만, 주둔지를 갖추고 온갗 NPC들을 영입 하고 부려먹는 맛은 참 각별했습니다. 지위 답게 전문기술용 재료들도 직접 하기 보다 고용비를 통해 사람을 시켜서 가져오게 하는 식으로 즐길 수 있었다면 완벽했을텐데... 레이드 보단. 형상변환. 퀘스트와 온갗 직업과 종족의 조합으로 키우는 것이 와우가 전해준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할게 없다기 보단 오히려 너무 많다고 느꼈었죠. 캐릭 하나를 진득하고 길게 키우는 것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재미와는 다른 재미가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스팩이 압도적인 도적 상대로 기공 부작용이 터져 하늘로 치솟아 오른 다음. 글라이더 펴고 유유자적하게 도망을 친다던가. 고블린 사냥꾼이 도적에게 선타를 당하고도 급장으로 풀고 고블린 점프와 허리띠 니트로와 신발(가죽템 기공제작 전용) 가속화에 이동속도 상승 물약까지 부스트를 써버려 순식간에 거리를 벌리고 도망을 쳐서 살아남았던 순간. 그리고... 포세이큰 전사로 신속의 물약을 머금고 물속으로 뛰어들고 수영물약으로 깊숙한 곳에 들어가 쫓아오지 못하게 만들어서 살아남았던 순간. 자유의지의 물약을 켜고 냉법을 바보로 만들어서 생존한 것 정말 즐거운 순간이었죠. 인던 기믹을 전문기술로 넘어가버린다던가. 제물의 기름을 써서 도적의 은신을 들통나게 만든다던가. 참 재밌었죠. 하지만, 제물의 기름은 쿨타임이 없었던 거의 유일한 물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주재료인 황금가시가 대격변 필드 패치 이후 엄청 보기 힘들어져버리는 바람에 구하기 어려워진 특수 물약이 되어버렸죠... 이름도 바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약하자면 전문기술과 보조기술같이 직접적인 전투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가며 쓰는 재미와 캐릭터 육성이 와우의 즐거움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 탈것도 깜빡할 뻔 했군요. 필드 이동을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점과 날으는 탈것 덕에 진절머리 나는 PVP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와우를 더 즐겁게 해준 좋은 요인이 되었습니다. 필드쟁은 정말 원하지 않는 유저 입장에선 진작에 지금 처럼 원치 않는 유저들은 하지 않을 자유를 주었어야 하는 그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일리단만 잡고 효도 하겠다던 그 아이는...
일리단만 잡고 일 열심히 하겠다는 아저씨로 바뀌었다.......
우린 아직 (퇴사할)준비가 안됬다
ㅠㅠ
그 아이는 리치왕까지 잡고 아자씨가 되었다~~
@@yachtpark 됐
@@yachtpark ㅋㅋㅋ
19:12 와우는 진짜 서로 잘 맞는 사람끼리(실력,열정,성격 등) 모여서 레이드하는게 진짜 최고 복임.. 백종원이 괜히 자기 맘에 드는 탱커 회사에 꽂아주면서까지 같이 게임했던게 아님
헐 ㄹㅇ임?ㅋㅋㅋ
@@7j113 백종원씨가 한창 레이드를 할 당시에 공대장이었던 분을 본인 회사로 입사시켰다네요.
@@GoodDay-lx7jj 공대장이 아니라 메인탱커였죠.
@@7j113 네 방송에도 나오셔서 직접 인터뷰 하셨습니다.
@@7j113 메인탱커가 엄마가 취직하래서 게임 접는다고 하니깐 너 우리회사 와.. 해서 회사에 꽂아줬데요.. ㅋ
18:52 여기가 킬포네
확실히 요즘은 정보가 많다보니 시행착오를 직접 겪는 생각은 안하긴 하죠 ㅋㅋ 되게 본질적인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언급해주신거 아닌가 싶네요
역대급 정성이 담긴 광고다ㅋㅋㅋㅋ
ㅅㅂ 내가 와우만 안했어도 국회의원 됐을텐데
와우 공대장이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밖에 없단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알게됨... 상황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고 각 패턴에서 활로를 기억해야 하고 전 공략에 있었던 실패를 일일이 기억해서 다음 공략에 해결책을 제시해야 함...
근데 쿤겐 같은 애들은 딱 게임안에서만 성공함
공략보다 X맨 관리가 더 힘듬
.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날에 손자한테 옛날 이야기가 해주는 느낌이 아주 좋네요
와우에게 가장 어울리는 한마디는 로마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았다.
네? 로아요?
@@dongwookim549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뇌당했냐
@@dongwookim5491 로아가 널 박살!
@@dongwookim5491 로마 제국이요!! 서양 유럽엔 로마 제국 동양에는 중국의 한나라ㅎㅎ
20:29 쿠키가 영상 1/3급 ㅋㅋㅋㅋ
쿠키영상 : 공대장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제가 불뱀, 폭요에서 포기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길드원 형님들은 다들 하이잘에 검사까지 갔었지만 저는 감히 불뱀, 폭요 공략도 너무 어려웠어요.
그에 비해서 짧은 던전인 그룰과 마그는 부담이 적었고 제일 재밌던게 카라잔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는 길드로도 많이 가고 주사위팟도 제법 있었거든요. 특히나 흑마로 갔을때 모든스킬 +3짜리 단검이 있었는데 그걸 마법사와 주사위 100해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추억이었죠. 그때가 대학생 새내기였는데 자취방에서 구린 컴퓨터로 25인 가면 이동시에는 20프레임 아래로 떨어지고 전투시에는 소수점 단위까지 프레임이 떨어져서 정말 힘들었어요. 당시에 제가 캐스팅을 한 번 하고나면 중간 네임드는 사라져 있었죠. 민폐였던지라 10인이었던 카라잔은 비교적 랙이 덜해서 재밌게 즐겼던 것도 있습니다. 당시엔 PC성능이 부족하기도 하고 공략도 김실장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논문급이어서 숙지하기가 어려웠죠. 네이트온으로 공대장님 공략을 들으면서(원래 소통하면 좋지만 마이크가 없었네요. 당시 막공이라도 공대장들은 반드시 네이트온에 접속해서 자신의 오더라도 들으라고 했었습니다.) 공략하고 또 욕도 많이 먹었네요.
저에게 있어서 가장 진지한 게임이 와우였고 그 당시에 제가 즐길 수 있는걸 제일 많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시기에도 고등학교 친구와 그 친구의 형들끼리 모여서 5인으로 잠깐 하긴 했지만 벤클리프를 잡지 못하고 만랩 도적형님의 도움으로 저희가 헤맸던 보스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는걸 보고서 현타도 많이 느꼈습니다. 저희는 그 긴 인던을 매즈걸어가면서 점사했었고요.
모든 인던/영던/레이드는 몰아잡는게 아니라 말씀하신것처럼 무조건 매즈를 걸어두고 점사해야 했어요. 그래서 별이라던지 동그라미와 같은 표식을 공대장이 달아주고 그걸 점사했었죠. 그렇게 제한된 환경에서 전투에 임했던 날들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지옥불반도를 처음건너와서 낯선 황무지 같은 땅에서 맷돼지를 잡고 퀘스트를 받아가면서 공략하고 또 전문기술을 올리면서 이것저것 해봤던 소소한 추억도 있네요. 정말이지 그 시절 많이 부족하고 또 생각처럼 많은걸 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얼마 안되는 게임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운 황금기였습니다.
김실장님 30분 가까운 영상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30분이 3분처럼 느껴졌습니다.
듣기만 해도 재미있는 공략 ㅋㅋㅋㅋ
언제나 레이드는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죠
레이드는 인생이구나...
그래서 듣기만 하고 지나가렵니다
이말이 맞음 ㅋㅋ 레이드 하다보면 진짜 인간혐오가 뭔지 알게됨
존나 가까운 곳에서 보면 존나 희극 ㅋㅋㅋㅋ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는 ㅋㅋㄱ
까맞게 잊고 있던 캘타스 공략을 설명해주시는데, 15년은 된거같은데 공략하던 당시 생각이 하나씩 하나씩 나면서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ㅋ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본인이 했던 정말 자랑스러운 모험담을 쏟아내는 영웅 같군요.
현대의 게임은 이제 그저 단순하고 말초적 재미를 주는 그런 상품이 아니게 된지가 오래된 거 같습니다.
실제에서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특별한 경험으로 가고 있는게 맞는 듯.
공략썰 너무 재밌네요 정신 없이 들었어요.
정말 개발자와 유저가 서로 정성들여 만들어간 게임이 어떤 그림을 그려내는지 보여주는거 같아요.
하이라이트 : 이게 일분에 한번씩 일어나는 일이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이번 영상 유독 행복해 보이십니다
입대직전에 바쉬잡고 진짜 피시방 사람들이 일어나서 축하한다고 박수쳐줬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
결국 캘타스는 못잡고 입대했지만..
그당시에 흑마라서 진짜 역할이 너무 다양했어요
일단 레이드에 대한 가장 큰 벽중 하나가 저항템 준비하는거였던거같아요
29:30 의외로 이거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
잘못된 정보인듯 내가 100번넘게 가봤는데 한번도 안떨굼
@@user-xf4tp3qs5f 아ㅋㅋㅋ 미구현이라고
와 캘타스! 히오스 궁극기!
@@user-xf4tp3qs5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먹는데 10년 걸렸습니다.ㅋㅋ
정말 다시 해보고싶은데..이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공대 택틱짜고 징표찍던게 아직도 생각나는데..이렇게라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불성 이야기듣고 지난주 수요일부터 다시 시작했는데요. 역시나 랩업이 더럽게 빡쎕니다ㅎㅎ
대학교 시절에는 오리지널 모든 이벤트 다하고 안퀴라즈까지 정공으로 다 깨고 다니면서 대학생활보다 공대생활이 우선이었는데 .. 진짜 내 20 대 초반은 와우가 다 가져감. 레이드 공략 썰 푸는것만 들어도 내가 다 신나네.
5:53 한프레임으로 지나가는 문구인데 먼가했음
“줄구룹이 열렸습니다”이네요
불성말기... 넘쳐나는 블엘, 그중에서도 넘쳐나는 도적으로 와우시작
영던 취업조차 퇴짜맞기 일쑤... 웃기게생긴 퀘템투구쓴채 약초를 캐는 일상.. 그마저도 얼라한테 하루에 10번은 썰리면서
그렇게 만든 특치와 특마를 수요일밤에 경매장에 최저가로 올립니다 그러길 몇달...
처음가본 카라잔 사장팟에서 티어4 뚜껑과 말차젠을 기본가에 먹었습니다.
그날의 기쁨은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안잊혀지네요
저는 진성오크전산데 전사도 도적과 사정이 크게 안달라서... 5인 영던만 주구장창 돌다가 세기말에 카라잔 한두번 가본 기억이 있네요 ㅎ
저는 리치 뉴비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공은 커녕 막공도 못갈 실력이었습니다만, 어쩌다 한번씩 사장 팟으로 가서 늅늅 줍줍 처묵처묵 하던 그 시절의 기억 가지고 이렇게 조금이라도 비벼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네요.. ㅎㅎㅎㅎㅎ
여러분 히오스를 하시면 무려 저 캘타스를 직접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일리단도 할 수 있는걸? ㅋ
흠흠...학생 글 내려....!
더욱 놀라운 사실!!!불의군주 라그나로스님이 친히 마중 나오십니다
세상에 맙소사!
에이 거짓말 블리자드캐릭터가 모두 나온다고??
과장광고가 없는 아주 좋은 광고입니다.
게임하면서 틀어놓기 딱좋은 실장님..
25인 레이드 상황 보면서 느낀 건데 저걸 25인도 아니고 40인 사이에서 조정하면서 레이드를 성공시킨 공대장은 성공할수밖에 없는 사람이 맞다 ㅋㅋㅋㅋ ㄹㅇ 개대단.....
예전에 공대장 해본 경험으론 인원이 줄어든다고 딱히 쉬워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불편한 점도 많아요
와우를 안해보신 분들은 이번에 불타는 성전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저도 간만에 추억좀 느끼겠네요
?
안해보신 분들은 거기까지 가는 렙업 구간에서 다들 죽어나가실 듯
그닥일듯. 불성때 레이드는 오리지날 것에 비해 진일보된 세련된 공략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을지 몰라도 20여년 가까이 지난 지금와서 불성 레이드공략 보면 지금의 5인던전에서 볼법한 초보적인 수준이지. 켈타스 공략 난이도와 그훈, 아르거스, 군단버전 킬제덴 공략 난이도 생각해보면 답나옴. 거기에 수많은 레이드 관련 애드온의 존재도 한몫할테고.
@@invitebyte3278 그래서 와우를 안 해본 분이라고 하는거잖아요..
켈타스 레이드는 단언컨데 역사상 최고의 레이드였습니다. 중간에 보스들이 수많은 대사를 하는데 그 중에, 신도레이의 시대가 왔다! 이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불저항 둘둘입고 카퍼니안 노움 흑마탱 했었는데 ㅎㅎ
회사 다니면서 정공다니면서 9시 부터 새벽 2~3시까지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일리단 잡았을때 그때 감동은 월드컵 4강 올라갔을때 기쁨이었어요. 정공포인트는 넘쳤어도 친구들 장비 맞춰지는걸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ㅎㅎ
와우 그래픽구려서안했었는데
저도 그 경험에 동참하고싶네요.
쿠키 진짜 잼있네요. 불성 네임드들 특성이나 공략법 경험담 계속 시리즈로 해주세요~
일리단까지 청춘을 갈아넣다가.. 덜컥 취업되면서 접게 되었는데.
어느덧 가족꾸리고 아저씨 다 되어서 추억팔이만...
당시에 같이 했던 친구들 술먹을때마다 그 시절 화심검둥 불성검사 안주삼습니다.ㅎㅎ
청춘을 갈아넣었음에도.. 그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미친듯이 해보고 싶은 그런 게임...
캘타스 공략 설명하는거 너무 재미있어요 검사랑 불뱀도 해주세요 ^^
게임 아니라 공부 보다 더열심히 해야 되어서 저는 할짝만하고 접음
다른 던전 공략도 올라오면 하진 않아도 열심히 보긴 할듯 ㅋㅋㅋㅋㅋ 설명 자체가 재밌으심
진짜 이렇게 섬세했던 블리자드가 ㅜㅜ....
중국자본으로 인해
드림헤이븐
프로스트자이언트
본파이어스튜디오
로 회사를 차렸으니 주목해보심이.
오리지널 불성 멤버들 엔지니어들 다 퇴사하거나 은퇴하고부터 망가지기 시작..
와우 클래식 난이도 조절 실패한것도 초기 오리지널 멤버들 다 퇴사하고 업데이트 히스토리 백업파일들도 다 사라져서 그랬다고..
@@penna2708 달리 생각하면 중국자본때문만은 아닌거같긴함. 블리자드와 달리 라이엇은 아예 중국기업에 인수당했는데도 발로란트같은 헛짓거리 몇개 제외하면 잘만 나가잖음
와우 레이드는 그냥 썰만 듣는게 제일 재미있네 ㅋㅋㅋㅋ
이건 ㅆㅇㅈ
사실 와우만큼 인던 피로도 높은 게임도 없었죠 ㅋㅋ 기본 4시간 공략에 공대장 짜증에 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간이라는 장기레이드를 즐기는 와우저...ㄷㄷ
불성때 평판작되야 다음던전 갈 수 있던 시절에는 검사에서 헤딩하고 공대장 빡치고 공대원들 한두명 이탈하고 다시 인원모집하고 전공대원들 다시 가서 입장퀘 해주고 그 시절 힘들긴 했지만 그립네요 ㅎㅎ
게임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불성의 무대, 아웃랜드의 환경들이 리분 보다 더 다양하고 화려하고 환상적이어서 좋았습니다. 나그란드에서 초원과 폭포 사이를 날아다니다가, 황천의 비룡들을 잡다가, 지옥불 절단기가 맵을 가로지르고 뭔가 스팀펑크 느낌의 폭풍우요새 갔다가, 또 와우 느낌 물씬 나는 카라잔, 검은 사원까지... 정말 다채로운 배경에 질릴 틈이 없었죠.
나는 탈것이 처음나왔을때 정말 환호했던 기억이 있네요... 인 게임에 타는 날것이라는 걸 생각해보지도 못했었는데.. 그때의 블리자드는 정말 대단했죠..
@@Espresso_crema 아직까지도 pc 온라인rpg 게임은 와우의 메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했던듯.
나그란드 처음 봤을때 맵이 너무 이뻐서 감상하고 다녔죠ㅋ
레이드썰 보니까 겁나 재밌어 보인다ㅋㅋㅋㅋ 저런거 하다가 내가 실수한번하면 나머지인원 전체 시간 다잡아먹어버린다 생각하면 어후...
???:회사가서 일하는게 더 쉬웠어요..
저도 그게 신경쓰이다보니 레이드를 잘 못가겠더군요
다 그러면서 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하면서 기냥 하면돼요ㅋㅋ
옛날에 정공뛸때 바쉬에서 공던지기 오지게 못해서 진지하게 공탈할까 생각했던적이 있었죠..
리니지.와우.아이온 고딩 20초중의 추억이네 ㅠ
켈타스 무기 페이즈에서 단검 효과 설명하시는거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당시 어지간한 정규공대 공대장들도 '단검으로 때리면 정배가 풀린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했거든요. 전 도적 유저라서 평타로 치면 정배가 제떄 안풀리는걸 보고 '정배 대상자를 스킬로 공격하고 바로 대상을 바꾸는' 식으로 해서 정배를 즉시 푸는 방식을 당시 공대장한테 알려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클래식 하는 사람들은
그때의 와우가 그리운게 아니라
그때의 청춘이 그리운게 아닐까...
이게 정답
어릴때 밤새워 한쪽옆에는 컵라면 쌓아가며
10시간씩 설사나오는 속도로
레이드 뛰던 내청춘이여
크ㅋㅋㅋ
맞는듯ㅋㅋㅋㅋ
오늘 클래식 열려서 해봤는데 이말이 맞다
나는 와우를 하고싶었던게 아니더라..
ㅋㅋ 레이드 다른 건 다 잊어버렸어도 켈타스 공중에서 저리 꺼지라며 수영하던거는 아직도 가끔 기억나네요. 켈타스는 내부의 적만 조심하면 깼더랬죠
불성 때 와우는 노가다에도 이유가 있었다.
노가다가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던 그 시절.
노가다 마저도 도전으로 생각들게 하던 블쟈가 그립다
추억버프임니다..... 지금 저리하라면 바로지움 ㅋㅋㅋㅋ 그때도 피토함...검사는 그냥 구경만했고(정예공대 땜빵으로 나중에 검사몇번(한 10번?) 따라갔음. 깬건 1번 ㅋㅋㅋㅋ(북미나중서버라 별로 검사깬 공대가 없었음). 그리고 리치왕 나오자마자 사서 했는대.... 한 1시간 플레이하고 다 지워버렸음.... 다시 그짓할 엄두가 안남... ㅠㅠ
지금 DBM에 위크오라 둘둘 감아도 신화 레이드 가면 아찔한데 저 시절엔 저런 레이드를 어떻게 한걸까요.. 쿠키 공략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ㅋㅋㅋ 김실장님 말대로 경쟁의식 가지기보다 재미있게 클래식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실장님이 와우 영화 리뷰해도 재밌겠다
저도 리분보다 불성을 최고의 확팩으로 치는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이 되네요... 촌썹이었지만 캘타스 서버 첫킬했을때의 느낌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불성이 참 잘 만든게, 막공팟을 활성화 시켜서 라이트 유저들도 레이드 맛을 쉽게 보게 한 게 크다고 봅니다. 폭요에서 캘타스 제외한 네임드들만 잡고 온다던가, 절단기만 남은 공대에 귀속돼서 잡고 온다던가 하는 식의 막공이 활성화되다보니 이후 검은사원이 엄청난 길이의 던전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유저들이 언젠간 해볼만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게 크다고 봅니다. 판다 이후 와우는 이제 손을 못대고 있지만, 가끔씩 미궁이나 으손 영던에서 벌벌 떨면서 메즈풀 하던때나 줄아만 벽탄다고 각도 맞춰서 점프뛰던때가 생각나서 이렇게 와우 영상을 찾아보곤 하네요 ㅎㅎ
23:26 3줄요약
"신도레이의 시대가 와따" 펑
"아노랄라 밸로레"
"빠전요"
ua-cam.com/video/OnWtsZQ8NAU/v-deo.html
아 PTSD 오네 ㅋㅋㅋ
아 망할 신도레이.. 아직도 그 음성 그대로 머리속에 리플레이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개빡침 ㅋㅋㅋㅋㅋㅋ
PTSD가 온다!
마지막 대사 "재밌을것 같지 않아?" 후 웃음이 왜 사악해보이지 ㅋㅋㅋㅋ
클래식을 해보면서 느낀게....처음처럼 천천히 성장하고 어려운거 공략보고 그러지 말고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냥 모든게 다시 기억나더라. 그래서 불편함만 느껴지고 그 시절의 새로운 경험은 없더라는...
와. 김실장님 영상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것 같습니다. 항상 잘 보고 갑니다~😍
내가 다 본광고중에 젤 길고 젤 꿀잼
공대장들 대단한게.. 옛날엔 공략을 채팅으로 설명했다..
레이드는 언제나 모르는상태로 깨야 가장 재밌죠 ㅋㅋㅋㅋ
알고깨면 숙제가되버린다고!!!!
재밌는 옛날 이야기 해주시는 느낌이 아주 즐겁네요.
레이드하는 상황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이 영상 보니깐 진짜 왜 와우가 인기 많았는지 알겠다
오리때 라그 정공으로 잡았던 주술사인데 너무 추억이 돋아서 댓글을 안쓰고는 못버티겠네요 ㅋ 대단하십니다
와우를 유튜브로 배웠습니다
와 캘타스썰 듣기만해도 재밌네요 ㅋㅋㅋ 깰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ㅋㅋㅋㅋㅋ
저기서 말하는 1분이 직접 체험해보면 10초마다 돌아오는 걸로 느껴집니다. 너무 정신없고 복잡해서요 ㅋㅋ
ㅋㅋㅋㅋ켈타스 공략 다시 보니까 내가 막공장으로 저걸 어떻게 잡았는지 감회가 새롭네요 ㅋㅋㅋㅋㅋㅋ 마이크 잡고 했던 기억도 솔솔 나고.... 이젠 애아빠라 다시 할수 없겠지만 제 추억의 한페이지를 떠올리게 하는 영상 감사합니다
리분과 함께 내 와생 가장 찬란했던 불성 시즌.
바쉬는 금방 잡았지만, 켈타스는 장비 다 몰아준 맨탱이 캐삭하고 도망가는 최악의 시련 덕분에 와생 처음으로 클리어 하고 울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일리단까지 잡고 효도하려 했으나, 검사 나젠투스 얼굴만 보고 군대크리.
돌아오라 20대여!ㅠㅠ
실장님 영상 볼때마다 와우 안 해본게 너무 아쉬워요ㅠㅠ 나름 온라인 게임은 제법 오래, 많이 했었는데 와우는 아예 진입도 못 해봤네요.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와우는 커녕 게임할 시간도 없어서ㅠㅠ 이번 영상으로 대신 경험하고 갑니다
추가로 혹시 실장님이 말씀하시면서 오브, 메즈 같은 단어 언급하실때 자막으로 짤막하게 힐 이라던지 이런식으로 부가설명 가능할까요? 물론 너무 수고스럽고 구독자분들 대부분이 와우해본 분들이겠지만 저같은 비와우저는 가끔 포인트를 놓치곤 합니다 ㅠㅠ
오브는 기본적으로 구슬을 뜻합니다. 만질수 있는 오브젝트이거나 줏을 수 있는 템일 수도 있구요. 디아2 소서리스 스킬처럼 적이 쓰는 구체 마법일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매즈는 롤에서 말하는 CC기 입니다. 공격이나 행동을 못하게 하는 스킬을 써주는 걸 말합니다. 양변, 기절, 현혹 같은거요.
울지마렴
오브는 구슬인데 던전 입장할 때 눌러야 하는 상호작용한 물체가 구슬일 경우고 매즈는 다음 몹 4마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한명이 굉장히 치명적이다 예를 들어 주변 몹들한테 방어력 버프를 준다던가 굉장히 긴 스턴이나 기절을 쓴다던가 하면 그 몹을 양으로 변이 주술로 변이 아니면 기절 시켜놓고 나머지 3마리를 따로 빼와서 잡는데 저런 곤란한 몹을 행동못하게 묶어놓는 여러가지 행위를 매즈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타는성전부터 시작한 유저인데...진짜 재미나게 말씀을 잘해주셨네요.
하이잘은 그래도 할만했는데 검은사원과 태양샘은 정규공대가 아니면 정말 힘든 레이드 던젼이었죠.
폭요 쿠키영상에서 켈타스 공략이 과거 생각이 나서 즐거웠습니다.ㅋㅋㅋ
바쉬첫킬 할때... 성취의 쾌감을 느꼈고, 일리단 첫킬 했을땐 모든것을 다 이룬거 같았으며, 태양샘 브루탈루스 잡곤 내가 더이상 이게임을 해서는 안되겠다라는걸 느끼고 칼같이 접음..
캘타스 설명하시는데 되게 즐거워하신다. 어렵지만 과정이 즐거웠으니 지금 생각하셔도 얼굴에 재미가 느껴지네
검사 트라이 까지 가는 준비 과정, 그리고 대망의 일리단 킬 까지 너무너무 보람있고 재밋는 여정이었죠.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다니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ㅠㅠ
근데 과연 정공을 이제 와서 다시 뛸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ㅋㅋ
계속된 트라이로 영약도 떨어지고 각종 버프 재료들 수급, 장비수리, 현실적인 체력문제 그리고 기본적으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까지 이어지는 트라이 시간. 그래도 도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시간들 너무 그립네요.
카라잔부터 시작해서 불뱀, 폭풍우, 검사, 태양샘까지 함께했던 공대원들...
트라이가 길어지면 분위기가 안좋아지기 마련인데 항상 마이크로 분위기 전환 해주던 형 누나들 때문에 너무 잼있었다!!!
특히 일리단 처음 봤을때의 그 설레임
그리고 첫 일리단 잡았을 때의 그 짜릿함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난다.
아직도 일리단 잡고 찍은 스샷은 버리질 못함 ㅋㅋㅋㅋ
워크래프트 인생이 워3에서 멈춘 사람인데, 와우가 어쨰서 재미있었는지 잘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때의 블리자드는 컨텐츠의 설계에서도 장인정신이 존재하던 걸 설명을 통해서도 느낄 수가 있네요...ㅠ
와우 불성 유저입니다.
(흑마 했었는데 리분때 악제파흑이 너-프를 먹어서 접었네요.)
실장님이 말씀하신 속칭 '검사급 공격대'였는데
제일 기억에 남았던것은 일리단 첫킬이었네요.
일리단을 1, 2달 트라이 했었는데 3프로까지 깎은 상태에서 암사랑 도적 빼고 다 전멸해서
'아 오늘 레이드도 끝이네' 싶었는데
도적이 갑자기 회피를 켜고
암사도 회피 지속시간까지 암흑형상으로 토트스킬 다 집어넣은 상태에서
회피 풀리니까 암흑형상 풀고 힐해서 어거지로 잡았습니다.
그때 채팅창이랑 보이스 난리나고 완전 성취감 쩔고 그랬었죠..
근데 지금은 생업 때문에 다시 즐기지 못할거 같아 아쉽긴 하네요..
태양샘 입구 쫄몹잡으면서 착귀팟 돌리던 아련한 기억
1:27 ㅋㅋ pd님 귀여운모습
ㅋㅋ 와 이런거 어떻게 다기억하고있지 ㅋㅋ 듣고있으면 추억이 새록새록 ㅋㅋㅋ
불성때 뼈를 갈아서 하신듯 ㅋㅋㅋㅋ 저도 기억이 날듯말듯 한데
남자들은 평생 총번과 군번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를 터치하거나 총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계급과 이름 총번을 반사적으로 외쳐야 했기 때문이죠.
저분이 아제로스의 평화를 위해 복무하던 시절에는 잠을 자는 와중에도 꿈속에서 알을 향해 딜을 치고 계셨을 겁니다.
@@Minseok_Ko 크... 자는 와중에도 알을 친다라
@@Minseok_Ko 총번이랑 군번... 잊었는데요 ㅠㅠㅠ 전역 10년차...
선생님 영상은 퀄리티와 지식이 충만하지만 잠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참 좋을만한 목소리를 가지셨어...이 영상만 4번을 봤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
재밌을것도 같은데 막상 해보면 헬일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걸 다 기억하시네 ㅋㅋㅋ
그 당시에 해봤으면 기억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terryb3048 저렇게 나열하는게 가능하면 이미 몸은 기억하고 있음
ㅋㅋ 한번은 같이간 흑마가 좀 이상하게해서 법사로 탱킹한적있는데.. 그거 때문에 어글감소 특성빼고 다시소환받아서 하고... 전 데스윙까지잡고 접었는데.. 확실히 불성때가 잼있었죠. 5인던전도 같은 서버사람들 챗해서 사람구해서 가다보니 먼저 25인간사람이 괜찮게 하면 대려가 주기도 하고.... 하지만 그에 패악은... 저처럼 그룰간다해서 소환받았더니 불뱀... 불뱀간다해서 소환받았더니 검사... 물론 템은 거의 졸업단계였지만.. 글과 그림으로만 공략보던제게는 지옥이었죠...
레이드 완전 숙달 되면 몇달 몇년만에 가도 좀만 하면 바로바로 나옴
머리는 기억을 못하는데 손이 알아서 움직임
@@안켜져내컴은 법사는 어글먹는스킬이 없어서 좀 힘들텐데 대단하시네요
벨라... 도망쳐라 이 소리만 수백번 들은듯...
에필로그의 켈타스 공략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저런놈을 매주 잡았다고? 하고 놀라게 되네요 직접 플레이 한거보다 김실장님 설명이 더 재밌어요 ㅎㅎㅎ
ㄹㅇ 과거의 나 강할지도? ㅋㅋ
DDO의 벨라 레이드때도 느꼈지만 게임 했던걸 썰푸실때의 몰입도가 여전히 장난아니네요.
불성때 생각난다 ㅋㅋㅋ 일라딘 서버 첫킬했는데 그때를 잊지못해 ㅠㅠㅠ 공대 유일 암사라 출석률 100퍼였지,, 크으
저도 카라잔섭 서버 첫킬 했을때 다같이 소리지른걸 잊지 못합니다 ㅋㅋㅋ
마그 한국첫킬했을때 기분 최고였죠ㅎㅎ
캘타스 공략 못해보신분들 실장님 말이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있을꺼에요 하지만 확실한건 공대가 붕괴대는건 진짜 눈으로 보이고 느껴져요ㅋㅋ 한달 헤딩하면서 답없네.. 이랬는데 아귀만 잘맞으면 또 쉽게 잡히기도함ㅋㅋ
쿠키가 아니라 3단케이크 쯤 되는데욥 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랜만에 과거 와우 이야기 하니까 너무 즐겁네요~ 저는 오리랑 불성때 열심히 달렸던.. 시기라서.. 그 이후로는 사회생활 하느라 접게되었는데요.
정말이지.. 그 찬란했던 과거에 매몰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네요 진짜 모험을 즐겼던.. ㅠㅠ
진짜 모험하는 느낌이었죠ㅋ
다음날 출근인데 5주동안(그것도 바쉬만 5주 ㄷㄷ) 트라이 하다 새벽3시에 바쉬킬하고 진 짜 의자 뒤로 넘어 가면서 환호성 잊지 못한다....... crying
전 리치왕 하드를 그렇게 잡았어요.. 그것도 국내 3위로.. 진짜 아무도 없는 새벽 피씨방에서 그걸 트라이하고 아무도없는데서 소리지르던거 생각하면 어후 ㅎㅎ
저도 하이잘 막보잡을때 새벽에 소리치다 부모님에게 혼남 거의 두달넘게 걸려서 잡음 거의 국내 10위 안이였던걸로
십자군 10인 50트 아눕아락을 지인들을 데리고 친구가 공대장 탱맞고 저 사제로 해서 정말 극딜 극힐로 잡고 소리지름 ㅋ
아 켈타스 막공 4일 트라이도 ㅜ
오리지널에 와우를 배우고 불성에서 레이드를 배웠고, 클리어 랭킹을 세우기 위해 클리어 사진도 찍어서 커뮤니티에 올려보고, 버그도 경험하고, 운영자분 찾아서 던전 리셋도 해보고 많은 추억을 줬던 게임.. 지금까지도 킬제덴까지 모든 보스들에 대한 공략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교육을 잘 받은 것인지;;
진짜 행복하신 표정 ㅋㅋㅋ
지금 게임 공대장들도 힘든데 저 시절때 공대장은 얼마나 더 힘들었을거야 ㄷㄷ 괜히 공대장이 성공하는게 아니야 ㅋㅋㅋ
레이드 초창기때가 정말 재밌긴함 죽으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정말 재미있었는데..
공략하고난뒤 쌔지고 하니깐 어느세 숙제가 되버리고 ㅠㅠ
포화란 처음 헤딩할때 그재미는 잊울수없는 기억중 하나지
아 호랑이 드리블 제대로 하라고 아 ㅋㅋㅋㅋㅋㅋ
@@swlee5010 아 역사했던 사람으로서PTSD오는 말이군요 처음에는 욕 오지게 먹었는데요 ㅋㅋ
@@루시안로즈-i4u 호랑이 드리블 솬사도 ㅋㅋㅋㅋ 실수하면 욕 오지기 먹었습니다
냥탱 ㅋㅋㅋㅋㅋㅋ 고양이 계속 웅크려놓고 냥이힐 수시로 줘야고 아아아 추엌 돋네요 ㅜㅜ
저도 불성때 폭요, 불뱀, 하이잘, 검사 주말 정공을 했었습니다. 검사정공은....서버에 몇 팀 밖에 공략을 못할정도로 빡셌던 기억이 나네요. 😂 영상보니까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추억돋네요 정말 눈물 쏟았습니다
09:05부터 핵심이네요. 와우가 진짜 잘 만든 게임이라는게 여기서 나오는 듯
정말 힘든건 켈타스가 아니라 공대원들끼리의 싸움이였지 ㅋㅋㅋㅋㅋㅋ
저는 클래식으로 와우를 처음 접하고 검둥까지 나온 당일 클리어 할 만큼
와우 오리지널을 재밌게 하였고 불성도 기대중입니다.
김실장님 영상이랑 생각이 좀 다른점은 저는 경쟁 자체도 재미를 느끼고 있거든요
남들보다 더 강한 남들보다 더 빨리 그런거 자체에 재미를 느끼면서
오리지널을 재밌게 했고
불타는성전도 그렇게 즐길예정이고
사람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자기 나름대로라고 생각해요
저는 반대로 제가 약하면 게임이 재미없어서 접거든요
영상 재밌게 보았습니다.
와...진짜 오랜만에 와우이야기니깐 추억 돋네요 ㅋㅋㅋ 후반기에 준공대다녔고 검사막공까지 해봤는데... 솔찍히 캘타스가 젤 빡신거 같더라구요. 바쉬도 초반엔 어렵지 않는데 그 마지막에 독쏘는 가오리 잡이가 안되니 막공에서 맨날 죽고...그냥 개념있는 막공대원이면 검사가 더 쉬웠던 기억이.... 어쨌든 일리단 탱킹하는게 젤 쉬웠던거 같네요.
딱 한 번이긴 하지만 어쨌든 캘타스를 잡아보긴 했는데...
왜 모든 공략 설명들이 처음 듣는것 처럼 새롭게 느껴지는지...ㅋㅋㅋㅋ
저도 불성이 제일 재밌긴 했는데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하는 인간들이 문제라는 걸 클래식에 깨닫고는
이번엔 복귀할 생각이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워요
실장님 사람들이 켈타스에서 키보드 샷건때릴생각에 군침이 싹 도시는구만 ㅋㅋㅋ
오리지날때 극소수 정공들만 가능하고 대다수는 공략 불가능이었던 낙스도 맛집처럼 잡히는게 지금 클래식인데 불성이라고 다를게 없지.
와우 설명 잘 하셨네요. 40인 공대 활동했었답니다. 메인탱커도 했었습니다. 레이드 없이 직업별 최상위 세트장비를 입을 수 없기 때문에...레이드는 필 수 였어요. ㅋㅋ
4:04 "실력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클래식은 그래도 많은유저들이 켈투자드까지 잡아볼 수 있어서 옛날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주네요
레이드 안하고 그냥 즐겼던 유저였습니다..쿠키영상보면서 와우를 다시 할지라도 레이드 할 일은 다시 없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네. 그 레이드와 투기장에 별 관심이 없었던 유저로선... 어렵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부분들이 와우의 꽃이라고 생각 되진 않습니다. 실제로 공격대 찾기 시스템이 도입 되고 나서야 가볍게 가는 시점쯤 되어서야 겨우 좀 해봤지만, 그 마저도 그리 많이는 못 했었습니다. 조금 열의를 태웠던 게. 대격변 굴타라크 무기를 얻기 위해 전사로 막바지까지 하다 포기했던 구간 정도? 와우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건 그런게 아니었죠.
제가 느꼈던 건 온갗 보조기술. 응급치료,낚시와 요리를 통해 생존성을 늘리거나 요리재료를 모아 버프를 갖춰 사냥을 더 편하고 안정적이게 하거나. 다른 나머지 전문기술을 통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써먹거나 방어구 키트를 만들어 방어도를 조금이라도 올리거나 대장기술로 사슬과 판금 장비를 조금이나마 만들어서 템파밍에 조금이라도 시달리지 않게 하거나 연금술로 회복 물약과 약간의 능력치 증강용 비약을 잔뜩 두르고 다니던 것에 있었죠. 그러나 이는 불타는 성전 까지의 즐거움이었고 리치왕에선 연금술 물약의 사용에 큰 변경점이 가해지면서 물약도 예전처럼은 잘 팔리지 않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자가 버프용으로만 쓰게 되어버려서 아쉬웠습니다. 솔플 중엔 상관이 없었으나 인던을 갈 땐 지속적인 전투 시간이 풀리질 않아 애를 먹기도 했죠.
그래서인지. pvp도 짜증나는 부분들이 많았던터라 판다리아의 농장과 드레노어 때 주둔지는 저에게 있어 최고의 확장팩이었지요. 개인 사정 관계로 많이 즐기지는 못했었지만, 주둔지를 갖추고 온갗 NPC들을 영입 하고 부려먹는 맛은 참 각별했습니다. 지위 답게 전문기술용 재료들도 직접 하기 보다 고용비를 통해 사람을 시켜서 가져오게 하는 식으로 즐길 수 있었다면 완벽했을텐데...
레이드 보단. 형상변환. 퀘스트와 온갗 직업과 종족의 조합으로 키우는 것이 와우가 전해준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할게 없다기 보단 오히려 너무 많다고 느꼈었죠. 캐릭 하나를 진득하고 길게 키우는 것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재미와는 다른 재미가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스팩이 압도적인 도적 상대로 기공 부작용이 터져 하늘로 치솟아 오른 다음. 글라이더 펴고 유유자적하게 도망을 친다던가. 고블린 사냥꾼이 도적에게 선타를 당하고도 급장으로 풀고 고블린 점프와 허리띠 니트로와 신발(가죽템 기공제작 전용) 가속화에 이동속도 상승 물약까지 부스트를 써버려 순식간에 거리를 벌리고 도망을 쳐서 살아남았던 순간. 그리고...
포세이큰 전사로 신속의 물약을 머금고 물속으로 뛰어들고 수영물약으로 깊숙한 곳에 들어가 쫓아오지 못하게 만들어서 살아남았던 순간. 자유의지의 물약을 켜고 냉법을 바보로 만들어서 생존한 것 정말 즐거운 순간이었죠. 인던 기믹을 전문기술로 넘어가버린다던가. 제물의 기름을 써서 도적의 은신을 들통나게 만든다던가. 참 재밌었죠. 하지만, 제물의 기름은 쿨타임이 없었던 거의 유일한 물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주재료인 황금가시가 대격변 필드 패치 이후 엄청 보기 힘들어져버리는 바람에 구하기 어려워진 특수 물약이 되어버렸죠... 이름도 바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약하자면 전문기술과 보조기술같이 직접적인 전투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가며 쓰는 재미와 캐릭터 육성이 와우의 즐거움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 탈것도 깜빡할 뻔 했군요. 필드 이동을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점과 날으는 탈것 덕에 진절머리 나는 PVP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와우를 더 즐겁게 해준 좋은 요인이 되었습니다. 필드쟁은 정말 원하지 않는 유저 입장에선 진작에 지금 처럼 원치 않는 유저들은 하지 않을 자유를 주었어야 하는 그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날 다시 5년동안 개미지옥 폐인으로 만든 그 한마디
"너희는 아직 준비가 되지않았다"
28:40 와~ 정~말 재미겠다 ㅋㅋㅋㅋㅋ
15:48 휴대폰 액정 깨졌네
김실장님이야 말로 진정한 게임학 교수 같네요.. 어떻게 이렇게 설명을 재밌게 잘하죠 추억 돋네 ㅋ
캘타스 엄청나게 잡았던 기억도 있고 알라르도 먹은 기억은 있는데.. 어떻게 잡았는지는 기억이 안나네 ㅋ 난 흑마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