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산업은 밝은데 웹툰 작가는 더 어려워지는 이유 (w. 이종범 작가) | B주류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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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711

  • @Moneygraphy
    @Moneygraphy  Рік тому +120

    📌05:45 별품소, 오기사…✨ 머글 창선 PD에게 추천하는 여러분의 ‘회빙환’ 입문작이 있나요? 댓글로 남겨 주세요!

    • @jw5111
      @jw5111 Рік тому +8

      나 혼자만 레벨업 추천드립니다

    • @optimistic_dog
      @optimistic_dog Рік тому +6

      웹툰은 아니고 웹소설인데 절대회귀 재밌어요..!

    • @천사소년스포일러
      @천사소년스포일러 Рік тому +11

      광마희귀 . 하지만 시작은 사랑의 블랙홀

    • @아오-q1p
      @아오-q1p Рік тому +5

      검은 머리 대원수!

    • @Naryeo_Hwang
      @Naryeo_Hwang Рік тому +5

      메모라이즈라는 소설이 회귀물 천하의 포문을 열었죠...

  • @iphuck22
    @iphuck22 Рік тому +635

    회귀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후회, 다시 시작하고싶음.
    빙의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증오와 타인에 대한 선망, 스스로를 버리고 타인이 되고 싶음.
    환생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경멸, 새로운 시작을 원함.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지는듯.

    • @윤덕균-w2m
      @윤덕균-w2m Рік тому +94

      시대상을 보여주는듯 함

    • @최운봉-e7l
      @최운봉-e7l Рік тому +119

      조금 다른 관점인데 그냥 쓰기 쉬워서 그런거아닐까요? 뭐만하면 개연성이 어쩌구저쩌구하니까 개연성?나 환생한거 모름? 이러는거아닐까싶음

    • @윤덕균-w2m
      @윤덕균-w2m Рік тому +31

      @@최운봉-e7l 그것도 맞음

    • @aiphdssong
      @aiphdssong Рік тому +94

      @@최운봉-e7l저런 감정을 빙회환 없이 보여주려면 플롯이 엄청 치밀해야 하는데 그 난이도를 엄청 줄여주는 듯?

    • @DGMS.
      @DGMS.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aiphdssong이말이맞는듯 ㄹㅇ

  • @lotusutol
    @lotusutol Рік тому +389

    요즘 신작이 과도하게 많은게 소비자를 좀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뭐가 터질지 모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신작들을 하루에도 몇 개씩 내보냅니다. 근데 내 돈 써가면서 신작 찍먹해보는 독자들은 웹소설 같은 경우는 100화즈음부터, 웹툰은 40화즈음부터 소재나 그림체에 가려진 작가의 역량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 역량이 너무 낮아서 돈 쓴 게 아까워져요. 그게 한창 물량 풀릴 때 과도하게 반복되다보니 신작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져서 신작이 나와도 기대가 안되고, 관심이 가도 돈 아까울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안 보고, 보던 건 점차 완결나니 소비는 당연히 덜하고...
    웹콘텐츠는 보던 콘텐츠와 새로운 콘텐츠가 적절하게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원래 보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들어왔다가 신작을 보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계속 소비하게 되는건데 그게 잘 안되는 요즘입니다ㅠㅜ

    • @lotusutol
      @lotusutol Рік тому +4

      그리고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런식으로 하지좀 말아요 진짜 개빡쳐 보던거 시즌 달라지면서 이동하는데 기록도 통일 안되고 그렇다고 장르별로 구별 잘 된 것도 아니고 겨우 유명한거 하나 보자고 설치해서 계정 연결하기도 싫고 와 카카오콘텐츠에서 볼지는 모르겠는데 담당자 좀 누가 혼내주면 좋겠음 진짜

    • @kln3948
      @kln3948 Рік тому +47

      와 공감하는게 보통 80화 선연재한다치면 120화는 넘어가야
      그 작품의 본질이 보여요.
      작품이 흥작인지 망작인지요.
      물론 초반부터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 있지만 용두사미 전개에 결말이 대부분이고, 초반 흡입력있는 분위기를 끝까지 이끌고 가는 작품이 드물다보니 선뜻 손에 가지 않아요.

    • @강건마-z2s
      @강건마-z2s 11 місяців тому +15

      웹툰 산업의 방향이 흥행작을 그릴 작가를 육성해서 보여준다기 보다는 한놈만 걸려라 식으로 똑같은 만화 수백개씩 던지는 식이라 그렇습니다 참 웃기죠ㅋㅋㅋ😂

    • @user-sf3ps2qm9v
      @user-sf3ps2qm9v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님이 너무 많이 기다리는겨ㅋㅋ 난 웹소설이든 웹툰이든 5화컷임ㅋㅋ 물론 웹툰은 뇌빼기 더 편하니까 커트라인이 더 낮긴 하지ㅋㅋ

    • @aozbziz
      @aozbziz 7 місяців тому +2

      틀처럼 짜맞춰진 형식을 벗어나면 신기하리만치 작가 역량이 바로 드러남 ㅋㅋㅋㅋㅋ

  • @abc-zt3uq
    @abc-zt3uq Рік тому +333

    카페 로판 인기 떨어진게 다 비슷해서 그런거임. 코로나때 들어온 사람들이 회빙환 처음 읽었을 땐 신박하다 하면서 읽었겠지만 솔직히 비슷한 작품이 너무너무 많음.
    헤비독자가 아니라도 3-4질만 읽어도 독자입장에선 줄거리만 읽어도 스토리 예측가능.
    이건 카페가 로판 돈된다고 양산형만 만든 탓이라고 봄. 신박한 것 좀 보자고

    • @44marchi
      @44marchi Рік тому +7

      회빙환은 이미 10년전부터 계속 있었고 그게 웹소 웹툰에서 계속 메이저 취급이었는데요 ㅋㅋㅋㅋ 이쪽 시장이 날이갈수록 커지니까 회빙환이 더 뜬거지 예전부터 판타지 무협 로맨스 19금으로 필력 ㅈㄴ 개쩌는 애들 아니면 신인작가들은 회빙환 외에 데뷔조차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음 ㅋㅋㅋ

    • @syp4742
      @syp4742 Рік тому +53

      @@44marchi 이분 로판 안 보신듯..... 저만해도 로판이랑 현판 포함 회빙환 판소 계열 다 보는데요 보통 판소는 같은 소재라도 디테일은 그래도 각자 다르고 좀 더 다양한 요소의 전개가 있는데 (사실 그만큼 작품수가 엄청 많기도 하고) 로판은, 제가 여성향이라고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그냥 열화판 복사판이 정말 너무하다 싶게 심해서 안 보게 된 사람들이 많아요. 괜히 황딸-왕딸-어공주 이 라인이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게 아님; 특히 카카오가 너무 육아물 하나만 미친듯이 밀어준 것도 한몫했고요 (육아물이 아무리 메이저라도 장르적 다양성을 잃으면 육아물을 안 보는 다른 독자들은 당연히 떠나지...) 회빙환 판소는 나름 a, b, c 느낌으로 있다면 로판은 읽는 사람한테 a1 a2 a3 느낌을 준지 몇 년 되서 안 보게 되신 분들 좀 있을걸요

    • @asfipasfdkl4570
      @asfipasfdkl4570 Рік тому +2

      @@syp4742 혹시 하늘가리기 작가님이 쓰신 루시아 라는 작품 아시나요? 루시아가 회빙환 로판의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루시아 나오고 난 뒤에 회빙환 로판들이 엄청 쏟아져 나왔지요

    • @syp4742
      @syp4742 Рік тому +10

      @@asfipasfdkl4570 루시아는 ㅈㅇㄹ 연재 때부터 본 사람인데요, 저는 육아물 쪽 작품을 언급했고 루시아 얘기를 한 게 아닌데 왜 여기서 갑자기 그 얘기가..?ㅋㅋㅋ 굳이 장르의 원조를 따진다면 사실 루시아의 원조는 할리퀸 소설쪽입니다. 거기다 판타지적 요소를 끼얹은 작품이고요 (회귀물) 사실 전 루시아가 나오고 할리퀸적 소재를 가지고 오는 로판이 나올 거라고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쪽도 현실은 루시아 복사판 1,2,3 더라고요.(이 점은 사실 루시아 팬분들도 듣자마자 떠올리는 작품들 몇 될듯...) 루시아 원조격 작품의 느낌이 할리퀸 소설 어디에 있느냐고 하시면, 탤리의 기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앤 그레이시 작품) 사실 할리퀸 산하에 수많은 레이블이 있어서 여기도 로맨스판타지 라인이 있지만, 우리나라엔 정발은 안 됐죠.

    • @leeji1w
      @leeji1w 11 місяців тому +8

      @@asfipasfdkl4570 루시아전에도 회빙환 많았음. 난 오히려 아직도 90년대 할리퀸 감성의 웹툰이나 소설들이 순위권에 있는게 더 신기. 로판의 문제는 회방환이 아님. 모든 로판 내용이 똑같은게 문제지. 그리고 회방환이나 단순한 작품이 인기가 많은건 10대 독자들이 조회수 올려놔서 그런거임.

  • @user_SeongHo
    @user_SeongHo Рік тому +124

    웹소설 특성상 종이책처럼 긴 호흡을 가져가면 흥미도나 결제쪽 메리트가 떨어지는데 회귀, 빙의, 환생은 고구마와 동시에 사이다를 줄수있어서 이쪽으로는 정말 좋은소재인듯. 그걸 그대로 웹툰화해도 이런 장점은 그대로고..

    • @뚱오
      @뚱오 Рік тому +4

      그래서 기성 작가들이 웹소설로 전향하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 @ldkyq
    @ldkyq Рік тому +112

    비주류경제학 너무 재밌음. 이재용회계사님덕 + 게스트선정이나 주제선정도 너무좋고
    무엇보다 세트장이랑 썸네일,편집도 진짜 좋은듯 세트랑 썸넬 너무 잘뽑았어.....

  • @Surfinggrandma
    @Surfinggrandma Рік тому +1300

    양산형 웹툰 떄문에 작가주의 웹툰 주목 못받는거 아쉬움 ㅠㅠ

    • @kkk-rp5oo
      @kkk-rp5oo Рік тому +190

      ㄹㅇㅠㅠ 양산형이 너무 주가 되는 느낌이라 아쉬움… 좋은 작가주의 웹툰 많은데..

    • @jj09jj
      @jj09jj Рік тому +50

      웹소설도 그렇고 어쩔 수 없는 흐름같기도 해요

    • @criskei-k
      @criskei-k Рік тому +159

      대중이 봐주질 않는게 문제죠..

    • @4869park
      @4869park Рік тому +13

      영화, 드라마도 마찬가지...

    • @gangseongyoon
      @gangseongyoon Рік тому +198

      @@criskei-k보려고해도 노출이 잘 안되기도해요
      상위권에 양산형이 포진해있으면
      보던 웹툰 말고는 잘 안보게되요
      맘먹고 찾아도 어떤게 퀄리티 좋은 작가주의 웹툰인지 모르겠고
      플랫폼에서 줄세우는 방식에 변화도 필요하다고 봐요

  • @아우레아
    @아우레아 Рік тому +84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의 상상력으로만 이루어진 세계를 엿보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어떻게 저런 표현을? 저런 상상을? 이제까지 보지 못한 느낌을 보는 그 신선함은 다른 장르에서 느끼기 힘든거 같아요.

  • @정성깃든쌈장
    @정성깃든쌈장 Рік тому +329

    카카오가 다음웹툰을 인수하면서 망했다고 생각함. 생각해보면 미생,무빙 등등 오히려 다음웹툰일때 정말 오리지널리티 있는 독특한 작품들이 많았음. 하다못해 네이버웹툰 베도에있는 웹툰들도 다음웹툰이 정식데뷔 시켜줄정도로 다양성을 추구한 작품들이 많았었음. 근데 카카오가 인수한뒤로 웹툰어플 ui도 지저분하다못해 정신사나워졌고 기다무니 뭐니 추가하면서 점점 웹툰플렛폼으로써의 장점을 잃었다고 생각.. 네이버도 요즘 양산형 웹툰 판치지만 아무리못해도 카카오웹툰보다는 나음.

    • @정성깃든쌈장
      @정성깃든쌈장 Рік тому +70

      더불어 웹툰작가들이 힘들어진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 요즘 사람들의 집중력 이슈인거같음.
      쇼츠나 릴스 등에 자주 접하면서 긴 영상도 못보는데 웹툰은 오죽할까 싶다. 댓글보면 조금만 전개가 루즈해져도 그걸 뭇참고 고구마라 그러고 죄다 진도 쭉쭉빼는 사이다만 찾고있음. 그니까 박태준만화회사 웹툰이 잘 팔리는거고.. 내용이랄게없고 전투씬만나오면 환장하니까

    • @도감도감
      @도감도감 Рік тому

      ​@@정성깃든쌈장 명인이십니다. 정말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 @wk4380
      @wk4380 8 місяців тому +14

      작가나 다음웹툰 회사차원에서는 거대자본 들어와서 개선된 부분이 많겠지만 진짜 댓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이 너무 아쉬운 독자 1임 네웹보다 다음웹툰 좋아했던 이유가 딱 이건데 장점을 스스로 버림

    • @sm금마
      @sm금마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정성깃든쌈장 작가가 재미있는 고구마를 생각해내야지, 재미없는 고구마가 인기 있을리가 있나?
      걍 독자들 눈이 높아진거에 작가들이 그걸 못따라는거임 ㅋㅋ
      미생이 양산형 웹툰들보다 재미가 있는가? ---> x
      미생의 그림이 다른 양산형 웹툰들보다 뛰어난가? ---> x
      거기에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하는거면 걍 바보 아님?
      미생도 지금에 와서 먹힐 웹툰은 아니지 ㅇㅇ.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웹소설이 되게 민감함. 걍 웹소설 갤러리만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뭔말인지 다 이해할거.

    • @정성깃든쌈장
      @정성깃든쌈장 7 місяців тому +3

      @@sm금마 난 웹소설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내가 예시로 든 미생,무빙 같은 웹툰은 단지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한 웹툰들이 아님. 재미,독창성 둘 다챙긴 작품들임. 내 생각엔 미생은 지금 나와도 충분히 히트칠 작품임 웹툰>단행본> 드라마화까지 됐는데 망할리가..
      그리고 요즘 사람들 문해력,집중력 낮은건 뭐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양산형만 찾는걸 독자들 눈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진 않음

  • @soyeonyou7168
    @soyeonyou7168 Рік тому +29

    회빙환이 사랑받는 이유는 지금 인생이 만족스럽지않은 사람들이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다시 태어나서 전생기억을 가진채 새로 시작하고싶은 싶은 욕망을 소설로 대리만족하는거임 혹시 지금 인생이 끝나면 판타지 세계로 가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 아니면 갑자기 탑이나 포탈이 생겨서 지금의 경제구조가 초기화되서 재구축되는 과정을 통해 역전인생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음 그래서 더 몰입할수있도록 주인공 머리색도 검은색 머리나 갈색머리에다 평범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되는데 그래서 단점이 일본만화처럼 캐릭터 굿즈를 사서 덕질하기도 어렵고 작품 설정이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새로운걸 읽기 보다 완결까지 읽은 명작들을 다시 정주행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서 요즘 결제를 잘안하게되더라

  • @버블티조아-o2k
    @버블티조아-o2k Рік тому +47

    웹툰 진짜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웹툰작가님들 한명도 안 아픈 사람이 없으신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작가님들 건강이 너무 걱정됩니다!!

    • @룰루-w1j
      @룰루-w1j Рік тому +7

      ㅠㅠ 전부 고질병을 달고살죠. 공부도 하루 12시간이상x7일 하면 병이 나는 것처럼요,,

  • @RavensTora
    @RavensTora Рік тому +758

    현직 웹툰 피디입니다...
    새로운 초신성 작가 발굴 중요하죠...
    근데 망설여지는건 정말 실력은
    초 신성급인데 일처리가 어린애 같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예전엔 신인들이 작가 어시나 회사 스튜디오에서 나름 만화를 그리는 것 외의 것들을 포함해 정말 성숙해진 상태에서 프로로 데뷰하고 그렜는데 그냥 깜짝 재능덕이나 학원만다니다가 어쩌다보니 데뷰 같은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 보면
    애를 괜히 데뷰시켰나 싶어요...
    납기는 안지켜지고 납품날 연락은 안되...
    금액 지급일라고 밤00시에 연락와서 돈 안들어왔다고 추궁해.(공휴일 또는 주말이 아닌이상 영업시간에 담당자가 입금하는건 상식) 아무리 프리라서 낮밤없이 작업하는 분들 있다지만 PD들 뻔히 회사 출퇴근 하는 사람인데 2시 3시에 원고 관련해서 연락하지.. 피드백으로 리테이크 넣으면 있는 고집 없는 고집 다 부려...
    업계가 성장하려면 컨테츠도 중요하지만 해당 작품에 얽힌 모든 사람이 성숙해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해요....

    • @성이름-r6i6c
      @성이름-r6i6c Рік тому +60

      동감합니다!

    • @jj09jj
      @jj09jj Рік тому +164

      말없이 잠수타는 분들도 엄청 많아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hikk7897
      @hikk7897 Рік тому +127

      만화가 중노동이라는 인식없이 무분별하게 캐스팅하면 당연히 힘들어서 많이 튐
      피디도 여러가지 고려해서 서포트도 잘하고 등용을 잘해야죠 ㅎㅎ

    • @jyk6310
      @jyk6310 Рік тому +10

      그런 고충이 있군요

    • @hebaragi562
      @hebaragi562 Рік тому +20

      피드백은 적당히 주세요 ^^

  • @nnya_727
    @nnya_727 Рік тому +57

    로판쪽은 코로나 사태 정리도 있지만
    아무래도 너무 비슷한 내용이 많아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아침드라마 같은…?)
    개연성 부족, 설정 오류, 비슷한 전개 등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얄팍한 대사도 있네요
    그리고 특히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너무 좋아해요…

    • @K-electronic
      @K-electronic Рік тому +13

      생각해보면 그만큼 읽는 사람들이 사랑받지 못하다고 느끼는 거 아닐까요

    • @nnya_727
      @nnya_727 Рік тому

      @@K-electronic댓글 쓸때까지 몰랐는데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뭔가… 캐릭터들의 서사가 더 보여지면 좋겠는데 조금 아쉬운 작품들이 몇 있더라구요ㅎㅎ

    • @hy1913
      @hy1913 Рік тому +9

      남자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로판 읽을때 흥미가 팍 떨어지는 부분 2가지는 고증과 원작 집착임.
      고증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세 배경이면 인물들이나 상황이 중세틱, 최소한 근대 느낌이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봤던 많은 경우는 현대 사회에 신분제만 부활시키고 중세 물건만 가져와서 중세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았음.
      또 과도하게 원작에 집착하는 경우도 보는데 장애물이었음. 무슨 세계 멸망이나 큰 재난을 막기 위해 원작 전개에 집착하는 거면 괜찮은데 남주가 원작에서 다른 여자랑 사귀니까 무조건 양보해야 돼! 라면서 답답하게 굴면 읽기가 너무 힘듬

  • @seijun_yang
    @seijun_yang Рік тому +174

    경제학 관점에서 웹툰 산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송은 주로 시장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에만 주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업의 규모가 커지는 것과 개별 작가의 삶에 대해 분리해서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 @user-friendly90
    @user-friendly90 Рік тому +147

    저희 가족이 비주류 경제학 너무 좋아해서 6시만 기다리다가 tv 앞에 앉아서 다같이 본답니다 항상 재밌는 콘텐츠 감사해요

  • @ssaktoong
    @ssaktoong Рік тому +124

    누구라곤 말하지 않겟지만, 한번 히트치고 인지도 쌓으니까 네임벨류이용해서 다른 유명 웹툰작가랑 양산형으로 웹툰 찍어내서 요일별로 상위권 차지해서 신규웹툰작가 진입장벽치는건 상도덕이 아니리고봄

    • @뉴스공장로동자
      @뉴스공장로동자 Рік тому +9

      상위권이 네임벨류로 가는줄 아나...독자들은 재미만 추구해요

    • @Rivaldo111
      @Rivaldo111 Рік тому +16

      재미없으면 안보지 않을까요? 님 말은 걍 핑계 같은데

    • @44marchi
      @44marchi Рік тому

      웹툰만 그런 거 아니고 웹소도 그럼 ㅋㅋㅋ 근데 왜 통하냐?? 결국 님 같은 사람들이 봐주니까 ㅋㅋㅋㅋ

    • @ssaktoong
      @ssaktoong Рік тому +8

      @@44marchi 제가요?

    • @hunyy7764
      @hunyy7764 Рік тому +42

      작가들이 양산형 웹툰을 택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ㅋㅋㅋ 네임드 작가들끼리 뭉쳐 내놓은 작품이 결국 양산형 작품이고 네이버웹툰 주독자층이 1020 대니까 타겟팅이 잘 됐고.. 그걸 보는 작가지망생들이나 기성작가들은 돈을 벌고 싶으니, 네이버와 계약하고 싶으니 작품성보단 도파민범벅인 작품을 만들수밖에 없는 구조로...

  • @정현우-b6v
    @정현우-b6v Рік тому +64

    이종범 작가님 말을 정말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잘하시네요. 단어 선택도 너무 적절하고...

  • @ldkyq
    @ldkyq Рік тому +102

    진행자분 항상 한결같이 머글같은 태도 유지하는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 @rkyjm
    @rkyjm Рік тому +42

    우와! 기다려왔던 웹툰 이야기!!! 네이버 카카오 보다 요새는 리디, 레진, 봄툰 같은 유로 디폴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혼을 갈아 넣으신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출, 작화, 스토리 모두 매 회차가 감동인 작품들이 많아요! 이미 유료로 보지만 가능하면 좀 더 내고 보고싶을 정도롴ㅋㅋㅋㅋ 좋은 작품일수록 국내외로 불법독자도 많은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작가님들 건강 지키시고, 노동한 만큼 본인 느끼시기에 충분한 정도를 버시기를! 행복하게 오래오래 창작활동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Kiwiiiiii88
    @Kiwiiiiii88 Рік тому +126

    유익하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AI문제는 작가가 편해질 순 있겠지만 결국 그만큼 AI쓰니 편하니까 다른면모로 더 과도한 요구를바라는 영역으로 갈 것 같고(마치 스케치업이후 배경에 대한 작가의 피로도가 낮아지니 컷수와 색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처럼)AI프로그래밍이 대부분 남의 데이터를 쌓아서 쓰는 영역+과하게 환경파괴를 일삼는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독자들이 웹툰에대한 퀄리티 타협이 필요한영역같기도해요... 댓글만 봐도 소위 눈뽕웹툰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사람들도있으니까요.... 그리고 불법사이트의 경우 형사처벌로 과하게 추징해야한단점은 동감합니다 단지 웹툰을 꽁짜로 보는 영역이 아닌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되니까요

    • @Himizu2023
      @Himizu2023 Рік тому +8

      글쎄요. 제 생각엔 적어도 기술이 발전해도 컷수에 있어선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컷수가 100~110개가 넘어가면 독자입장에서 점점 피로해지는 부분도 있고요. 또 스튜디오, 플랫폼, 작가 입장에서도 컷수를 적당량으로 끝내야 여러 화를 확보할 수 있고, 이게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술이 좋아져도 지금보다 많이 늘 거 같진 않습니다.

    • @Kiwiiiiii88
      @Kiwiiiiii88 Рік тому +1

      @@Himizu2023 ai쓰면 뭐라부르는지 아시나요 딸깍충 이에요ㅋㅋㅋㅋ 아마 작가는 딸깍충이면서 분량아낀단 욕이나듣겠죠 댓글있는 플랫폼분위기를보면 분량이나 퀄리티에대해 험한분위기가만면하며 한국은 본인의책임을 면피하기위해 소수의진상말들이 주여론이되어 잘 들어주는 상황이대부분이에요 지금웹툰의 과로한스케쥴도 그러하죠 10년전만해도 50~60컷이 평균이니까요
      웹툰은 작품이선택받기위해 별짓을다하는 무한경쟁시대고 스튜디오체제로 분업화가 이뤄지니 업계와 국가와 독자의 합의가없는이상 더 과도한 경쟁이 될것이고 ai같은경우는 부정적여론까지 더해져 독자들이 더더욱 예민하게 구는 챗바퀴가 반복될겁니다

    • @chela8520
      @chela8520 Рік тому +8

      맞아요 AI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저작권 생태계를 파괴하는 부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hunyy7764
      @hunyy7764 Рік тому +7

      컷수 100 넘어가면 한 화에 정보량이 많아져서 독자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확 높아집니다! 그래서 피디님들도 웬만하면 최대 80컷은 안 넘는 걸 권유하세요

    • @watcherkeep
      @watcherkeep Місяць тому

      저는 어디까지나 ai를 참고용으로 쓰고 배경작업하는데, 확실히 아이디어 얻는 데 도움은 됩니다. ...그 ai가 아이디어 참고 학습용 이상이 되는 거...그건 저도 우려합니다 ㅠㅠ 이미 크고작은 사고가 터졌으니까요.

  • @mooddang6695
    @mooddang6695 Рік тому +19

    AI는 작가들의 바람처럼 불편한 부분, 어려운 부분만 부분적으로 도와주지 않습니다
    완전히 대체가 가능해 지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대체를 해버립니다.
    수십년간 갈고닦은 스킬이 의미가 없어질것이고 그건 장미빛 미래가 아니라 그냥 자리를 뺏기는겁니다.
    힘들어도 작가가 없으면 웹툰을 만들 수 없어야하고 그건 작가의 능력으로 오롯이 남아야하는겁니다.
    지금 AI는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고 수 많은 데이터를 도둑질하여 허가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간혹 평범한 사람과 생각하는것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수백 수천만개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간이 세상에 어디있죠? 그리고 뇌과학적으로 인간의 기억, 상상에 대해서 명백히 밝혀진 것이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런것도 없으면서 오만하게 인간과 비슷하니 괜찮다 이런 말을 왜하는겁니까.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의 데이터를 도둑질 하지 않고도 스스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되기 전 까지는
    저작권 쪽에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하는 게 당연한건데 이걸 왜 필요한것이고 작가의 일부만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하시죠.
    굉장히 위험합니다 AI...

  • @usher986
    @usher986 Рік тому +49

    이종범 작가님 정말 너무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 늘 머니그라피 재밌게 봤지만 오늘은 특히 더 흥미롭게 봤어요

  • @starkid__
    @starkid__ Рік тому +41

    작가+심리학공부하셔서 진짜 말이 고급지시다 ㅋㅋㅋㅋㅋ

  • @JoeFB329
    @JoeFB329 Рік тому +20

    우리나라 웹툰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음. 요즘 일본만화도 5글자 밑으로 제목만 나와도 와 이건 스토리에 힘을 쓴 만화겠구나 양산형이 아니겠구나 싶음.

  • @sungdori_2415
    @sungdori_2415 Рік тому +18

    이종범...그는 대체...말을 왤 케 잘해...

  • @이방인-z3u
    @이방인-z3u 11 місяців тому +9

    작가 입장에서도 회빙환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기존 문학에서는 작중 개연성을 지키기 위해 여러 장치와 복선을 미리 깔아놔야 했는데 회빙환의 존재로 인해 이런게 거의 필요없어졌거든요. 그냥 '과거에 벌어진 일을 내가 알고 있다."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대부분의 행동과 개연성이 지켜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과거에 벌어졌던 일이니까 행동의 동기는 갖춰진 셈이고 그에 따른 대처법만 생각하면 되는거죠. 그러니 굳이 떡밥이니 복선이니 복잡하게 구성할 필요 없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진행이 되는겁니다. 그만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회빙환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압도적인 진행의 편의성을 생각해본다면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거죠. 작가 입장에서 회빙환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마약같은겁니다.

  • @hotcurry1108
    @hotcurry1108 Рік тому +6

    21:01 이것때문에 웹툰이 더 성장하기 힘든 것 같기도 함
    요샌 쇼츠가 있어서 시간 비는 날엔 쇼츠를 보면 되는데 굳이 웹툰까지 안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고
    핸드폰이라는 특성상 독자층도 그렇게 성숙하지 않고..
    뭔가 웹툰의 질적저하가 여기서부터 기인한걸듯
    그리고 제발 월간 연재좀 만들어줘라 플랫폼들아...
    주간연재면 진짜 개인작가들 다 뒤지라는 것도 아니고..

  • @1hzoon
    @1hzoon Рік тому +44

    ai 사용에 대한 논의는 그 효율성에 우선 논점이 있는게 아니라 이 ai가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무단으로 수집해서 일종의 편집으로 유사한 그림을 만드는 건데 이게 저작권적으로 합법적인가 옳은가를 먼저 논해야 맞는 거죠. 이 부분을 외면하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독자들이 돈 안주고 불법사이트 가서 보는 것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니 오히려 추천하고 권장할만한 방법입니다.

  • @mei5737
    @mei5737 Рік тому +23

    오늘따라 내용이 다양하고 입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재용님의 웹툰 내공도 한 몫한거 같네요ㅎㅎ 3명이 아니라 4명이 대화하는 느낌 !! 잘봤습니다^^

  • @cococomics
    @cococomics Рік тому +28

    어렸을 적엔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점점 멀게 느껴지는 웹툰 시장...
    영상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 시장에 거품이 꽤 끼어있는 느낌입니다
    모든 작가들이 최선을 다해 퀄리티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생계를 위해서는 트렌드를 따라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잘 먹힐 확률이 높은 회빙환 주제의
    노벨 코믹스가 많아져서 대부분의 작품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아요
    물론 그런 작품들이 재미가 없는 것도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많아지니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연재 되니 다른 작품을 보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요일 별로 약 70개 이상의 작품이 연재 되니 원하는 작품을 찾기도 쉽지 않네요
    상위권에는 회빙환 하위권에는 미묘한 작품들...
    웹툰 산업의 발달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개성적인 작가들이 줄어드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 @kimmmmm871
    @kimmmmm871 Рік тому +9

    근데 AI의 사용 자체는 괜찮은데, AI의 데이터셋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별개의 윤리적 문제로 따져봐야할거같음. 자기 웹툰 불법 사이트에 유통되면 찌릿할 양반들이 도용된 그림 돌려서 자동화시키는 시스템은 적극 활용하게 되면 그것만큼 웃기는 일이 또 있을까 싶고. 아예 네이버처럼 돈 많고 작가 가용능력 되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셋 제작해서 윤리적인 웹툰 어시 AI를 만들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 @epiczombi
    @epiczombi Рік тому +21

    몇년 전 대비 웹툰의 개수는 정말 많아졌는데 뻔한 소재와 즉흥적인 사이다 대잔치라서 제대로 볼만한 웹툰 수는 오히려 적어졌음.

  • @gek2sound
    @gek2sound Рік тому +23

    머니그라피 참 좋은 게스트 많았지만 최고 달변이네요

  • @jyk3732
    @jyk3732 Рік тому +14

    20:50 일상에 침투시킨다는 방향은 정말 위험한 이야기라 생각함.
    만약 저 말이 네이버 내부에서 나온거고, 그래서 양산형 웹툰을 찍어내기 시작한 거라면 네이버웹툰은 100프로 망할거라 장담한다.
    왜냐? 니들 경쟁자는 결국 인스타릴스, 유투브숏츠, 틱톡이 된다는 말이랑 똑같으니까
    웹툰을 그정도 짧은 시간에 소비할 정도면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건데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인스턴트 만화들만 찍어내는 웹툰을 좋아하진 않을 거라 생각함.
    소년점프에서 전 만화 풀번역에 올컬러로 웹툰과 같은 세로형식 만화 앱이 나온다 치자. 누가 네이버 웹툰 볼까?
    실제로 소년 점프 지금 일본
    수준 이하의 만화들을 어느정도 거를 필요가 있는데
    네이버 웹툰 편집자들은 슬램덩크도 안본걸 자랑스럽게 조선일보 인터뷰에 올려놨던데 참 할말이 없다..
    슈에이사 점프툰 총괄편집자도
    "이쪽 입장에서만 따지면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는 '장편'을 읽고 싶다.그 다음에 앞이 꼭 읽고 싶은 작품이냐 반복해서 읽고 싶은 작품이냐--이 두 가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웹툰 시장은 단화과금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하기도 해서 '앞이 보고 싶은' 작품이 많습니다.한편 '반복 읽고 싶다'는 지금까지 옆으로 펼쳐진 만화가 단행본 형식으로 해 온 것이었습니다.이 '반복 읽고 싶다'도 세로 읽기 만화로 달성할 수 있는 도전을 작가님, 앱 개발 회사와 함께 해 나가고 싶네요."
    이런식으로 이야기할 정도로 웹툰 시장 방향성은 이상함

  • @아몰라-y3b
    @아몰라-y3b Рік тому +23

    현재 웹툰 트렌드가 확실히 양산화됬다는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흔히 이세계, 희귀물, 악녀물, 성장물 같은 뻔한 클리셰를 가진 작품들이 많아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웹툰으로 만화를 접한 세대가 아닌 tv와 종이책으로 일본 만화를 접한 세대는 느낄겁니다.
    전에도 이런 주제는 많지는 않았어도 존재는 했었고, 다양한 주제로 작품이 출간했습니다만 현재는 뭐 있나 찾아보면 다 똑같습니다.
    심지어 클리셰 파괴를 해서 신선함을 주느냐 그것도 몇 없고 그런 흔한 작품에 내 돈과 시간을 쓰자니 아까워요.
    결정적으로 좀 보다가 지칩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이유들로 인해 더 이상 웹툰이나 만화를 찾지 않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위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있어야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컨텐츠를 즐깁니다. 아직 되돌릴 수 있을 때 주제의 다양성을 극대화 시켜 다시 소비층을 유입시켜야 지금의 붐을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manalone2106
    @manalone2106 Рік тому +29

    분명 명작인데 호흡 긴 웹툰/웹소설은 건드리기 힘든 이유가 분명 설정도 깊고, 훌륭한데다 서사도 잘 풀어내고 있고, 캐릭터들도 빠져들만한 요소가 강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작품감상을 하는 데에 그만큼 내 자원이 많이 소비된다는거임. 좋은 작품일수록 내 감정소모가 크고, 이야기 흐름을 완전히 따라가기 위해 한번에 봐야 하는 분량이 많으니 부담스러워서 손이 잘 안감. 해서, 중간에 끊었다가 나중에 다시 잡아도 금방 기억이 되살아날만큼 얕으면서도 눈은 즐거운 액션 블록버스터 웹툰위주로 수요가 커지는건 당연한 것 같음. 그렇다고 앞에 말한 웹툰들의 가치가 적어진다는 이야기도 아님. 내가 시간 널널한 휴가동안 보고싶은 웹툰들은 전자쪽이니까. 이래저래 작가님들 고생도 많으시고 고민도 많으시겠지만 언제나 응원합니다.

  • @1hzoon
    @1hzoon Рік тому +31

    이 채널 영상은 처음 보는데 이재용 회계사 분 이 업계에 대해서 꽤 잘 아시네요. 보통 이런 류의 채널에서 웹툰을 다루는 경우는 사회자는 웹툰에 대해 거의 제대로 모르다 보니 전문가가 나와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이 없어 겉핥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mc 한분이 확실히 꽤 잘 아시니까 여타 다른 류의 영상보다 논의가 깊게 들어가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 @yoon7068
    @yoon7068 Рік тому +94

    여성 독자로서 사랑이야기 말고 주인공이 성장하는 여성주인공 판타지를 보고 싶은데... 그런 소설 웹툰이 거의 전무합니다. 로맨스는 현대 남여 로맨스, 로판은 중세 판타지 남여사랑이야기, 그냥 나혼산 이런 판타지물에서 감정과 서사가 탄탄하면서 공감할 수 있게 주인공이 여자인 건 찾기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무협과 판타지는 남성독자 타깃이라 (남성)무협 (남성)판타지라고 불려도 무방할 만큼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적어요. 판타지는 꼭 가슴이 덜렁거리며 육감적인 여자가 주인공이 쳐다만 봐도 들러붙고 이런 코드가 들어간 게 많아서... 이입이 되다 말아요. 댓글보면 성희롱적인 발언도 많고... 여성성장 판타지(사랑이야긴 거의없는)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 @딸기맛푸딩-m2d
      @딸기맛푸딩-m2d Рік тому +11

      ㄹㅇ 공감하는게 유명한 판타지 작품(남자 주인공) 보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그런 요소들이 진짜 몰입 깨지게 하더라구요ㅡㅠ 그것도 후기보면서 최대한 거르고 걸러서 본 작품이었는데도 노골적으로 나오지 않을 뿐 여캐 설정이나 대화, 외모나 몸매 묘사 등에서 충분히 그런 요소들이 등장하는게 참... 더이상 돈쓰기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 @룅동
      @룅동 Рік тому +4

      여주 판타지 찾으신다면 패스파인더 추천합니다! 좀 피폐할 수도 있는데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정말 재밌어요 ㅠㅠ 제 인생작입니다!!

    • @jyj5792
      @jyj5792 Рік тому +33

      여주가 주인공인 소설은 99.99999퍼 로맨스 소설인데 문제는 여자들이 그런 거 안 좋아하더만
      소설이 원작인 웹툰 봤는데 작가가 스토리 진행하려고 하니까 여자들이 그딴 거 필요없고 그냥 남주랑 꽁냥꽁냥 물고빨고 하는 모습이나 보여달라 그러던데
      그럼 어케 작가가 그런 성장을 하고 스토리 진행하고 이런 소설을 만듬

    • @all_togetherXD
      @all_togetherXD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애니 약속의 네버랜드 추천드려요

    • @취걸개
      @취걸개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직접 쓰세요ㅋㅋ

  • @구-e6j
    @구-e6j Рік тому +10

    요새 소설을 보면 옛날과 같이 주인공이 성장하고 그러는 그게 1도 없음. 걍 운이 좋거나 재능이 있거나 아무것도 없는데 주변사람들이 엄청난 호의를 베풀거나 하는 식임. 이런게 일시적으로 사이다를 줄 순 있지만 이런거에밖에 열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움

  • @아샷추조아
    @아샷추조아 4 місяці тому +6

    여기선 안나왔지만 미리보기 결제를 하면 계속해야된다는 거임. 그러면서 결제에대한 부담이 생기는데 웹툰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부담이 많이됨... 그래서 전 멜론이나 넷플같이 달마다 끊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 불법사이트로 가는 사람들을 조금은 붙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liferecorder.m4363
    @liferecorder.m4363 Рік тому +26

    피디님 너무 현생사시는 분이구나... 느껴졌어 갓생러, 회계사님은... 느껴졌어...오동료 라는거...

  • @affronova3692
    @affronova3692 Рік тому +33

    세분 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순삭했네요😅 종범작가님 닥터프로스트 넷플릭스 시리즈화 기원합니다!

  • @goodhabit99
    @goodhabit99 Рік тому +6

    양산형 웹툰은 결국 인간의 단순욕망과 쾌락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음. 요즘 얘들한테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소설 읽으라하면 10장 읽고 안읽는게 태반일거임.
    쇼츠, 양산형 웹툰, 틱톡에 절여진 짧고 강렬한 도파민에 중독되면 이런 장편 명작은 읽을 수가 없음

  • @storymake
    @storymake Рік тому +28

    외부에서 바라본 시장분석 재밌고 정확하네요. 믿고보는 스토리텔러 이종범 작가님.

  • @どもども-e1o
    @どもども-e1o Рік тому +54

    일본 한국 둘다 웹툰 연재해본 작가로서
    일본독자의 작품에대한 충성도와 돈을 쓰는 양은 한국의 딱 100배다
    네이버 작가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지만 일본의 네이버 작가 수준 만화가들은 정확히 x100 만큼 더 벌고 있다
    닥터 프로스트 작가가 지금은 웹툰을 안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이유가 뭘까?
    창작하기 싫어서? 아니다 몸이 못버티니까 그러는거다
    일주일에 90컷은 일본의 주간지 작가도 작가본인보다 훨씬 잘그리는 어시 10명 데리고 하는 작업양이다
    한국의 어시는 절대 그렇게 못그리고 네이버 웹툰도 그런 어시 10명 고용할만큼 돈을 벌지도 못한다

    • @ggg-ps1ft
      @ggg-ps1ft Рік тому

      한국독자가 미개하다는 소리임?

    • @calkany1
      @calkany1 Рік тому +16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누구나 대충 그려도 소재만 참신하면 다 플랫폼에 올려주는 한국 웹툰작가들이 돈을 덜버는게 맞죠. 일본에서 월간만화잡지에 작품을 연재하는게 얼마나 바늘구멍인지.... 작가되기도 쉽고 돈도 많이 벌고.. 그딴 유토피아가 세상에 어딨겠습니까. 한국작가들이 몸을 갈아가며 그려도 좋은작품이 안나오는것은 작가역량의 문제입니다. 지금 한국 웹툰 작가중에 일본가면 집영사 청소부할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죠. 만화와 일러는 전혀 다른 장르고 정지화를 잘그린다고 만화를 잘그리는게 아니니까. 만화를 그리는 작가의 의미로 봤을때는 이거는 그냥 작가 역량부족이 여러 요인에 의해 드러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뉴스공장로동자
      @뉴스공장로동자 Рік тому

      하지만 박태준은 하고 있죠?

    • @명노환-d3m
      @명노환-d3m Рік тому

      ​@@calkany1뭐만드셨어요?

    • @sigle_92
      @sigle_92 Рік тому +20

      왜 당연한 소릴....
      일본 출판업계 조단위 매출 땡기는 대기업이 몇개씩이나 되는데 규모가 한국따위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고, 책(만화 소설포함)읽는 사람들 규모도 어림도 없을 정도로 차이나는데요.
      그걸 충성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나? 그냥 업계 파이 차이가 넘사벽인거지 ㅋㅋㅋ 한국도 충성도 높은 독자들은 있음ㅋㅋ 파이가 코딱지만해서 그렇지.

  • @Jdiwj728kdmen
    @Jdiwj728kdmen Рік тому +12

    정말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머니그라피 화이팅!!

  • @windmorgen3083
    @windmorgen3083 Рік тому +19

    배텐러라 자랑스럽다!!!

  • @Ibn_Ain
    @Ibn_Ain Рік тому +29

    이재용 회계사님 언더스탠딩에서 언급하신 적은 있는 듯 하지만 이 정도로 웹툰 좋아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더 빠져들게 됐습니다!
    국내 플랫폼 재무제표(네웹, 카엔터, 리디 등) 깊게 파헤치는 콘텐츠도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해당 자료들 공개 되어있지 않아 어렵다면 플랫폼이나 웹툰/웹소설 시장 관련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깊게요! 재용님의 인사이트가 궁금합니다!

  • @yeyeyooo
    @yeyeyooo 4 місяці тому +5

    진짜 주기적으로 네이버랑 카카에서 돈 많이 썼는데 최근에 소비를 보면 네이버에 한정됨. 회계사 말대로 이게 결국 어느정도 루어링이 필요한 시점이 있는데, 카카오는 결제 욕구가 오기도 전에 결제하라고 하니 기다무도 잊게됨. 그래서 자꾸 네이버만 들어가게되고, 치트키 많이 넣은 작품들 공급이 많다보니 또 결국 네이버에서만 결제하게 됨.

  • @user-fw1qu7pv5r
    @user-fw1qu7pv5r Рік тому +15

    칼부림, 마법사랑해 같은 개인작품 웹툰들이 인기 더 많았으면 좋겠음. 솔직히 웹소설 원작에 공장식으로 작가들 여러명 따다닥 붙어서 나오는 양산형 웹툰들로 성장 가능한건 여기까지가 한계임. 원피스 나루토 같은 소위 명작이라고 하는 만화가 나올수가 없는 구조.

  • @KMKim-z3z
    @KMKim-z3z Рік тому +6

    당장 집중해서 봐야하는 컨텐츠를 사람들이 잘 안즐기니 순간적인 자극 주는 소재들이 뜰수밖에 없음

  • @신싱규
    @신싱규 Рік тому +17

    웹툰을 즐겨보다보니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네요ㅠ 그래도 덕분에 좋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 @지젤-m9m
    @지젤-m9m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이종범 작가님 인터뷰를 많이 봤는데, 통찰력이 참 좋으시고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 @강영식-i7n
    @강영식-i7n Рік тому +22

    학원,폭력물이 어느순간 너무 많아져서 네이버웹툰 앱을 내가 봤던 웹툰 나오는 요일만 안키는듯... 옛날엔 시도때도 없이 앱 보면서 이거도 함 봐보고,저것도 봐보고 이랬는데...

  • @hinz-yi7me
    @hinz-yi7me 11 місяців тому +4

    근데 네웹은 진짜 꾸준히 들어가게 되는거같아요ㅋㅋㅋ 그냥 설렁설렁 들어가서 뭐 재밌는거 없나 보게됨. 카카오페이지는 뭔가 각잡고 진짜 좋은 웹툰 발견했다 하면 그거 결제하고 봄. 진짜 시간이 많으면 평생 웹소설 웹툰만 보고살텐데 ㅜㅜ

  • @user-vg8fm6sy2y
    @user-vg8fm6sy2y Рік тому +6

    저는 웹툰보다는 웹소설쪽인데.. 원래는 카카오로 보다가 몇년전 부터는 네이버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네이버는 1화부터 무료몇편인데 카카오는 이용권을 줘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무료까지 보고 카카오에서 이용권으로 이어보니까 남은것 결제는 아무래도 카카오에서 이어서 결제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왜 요샌 네이버냐.. 옛날엔 왠만한 소설이 양쪽 플랫폼에 같이 올라왔는데 요샌 서로 달라요 완결정도까지 가야 반대편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영원히 안올라오는 독점작도 수두룩..
    서로 이어가며 보기 어려워지니 한쪽만 보게 되는데 네이버로 가게 되네요 이게 양쪽 유저의 문화차이인지 회사의 시스템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웹소설이야 진짜 무한경쟁 아니겠습니까 어느것이 재미있나 선택할 기준점이 있어야 되는데 평점도 아무래도 그중에 하나인데
    카카오는 평점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왠만하면 9점대죠 다 펑점이 높으니 변별력이 떨어지죠 네이버는 8점중반 넘어가면 왠간하면 재미있고 취향타면 인생작이다 정도 되고 9점넘으면 취향무관 재미있다 이정도는 되거든요 8점이하는 안봄

  • @rejaydragon
    @rejaydragon Рік тому +21

    웹툰 2편 안나오나요? 넘 알찬데 좀 더 힘줘봐 머니그라피... 미방분이라도내놔..

  • @달구름-i1p
    @달구름-i1p Рік тому +7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웹소설에 대해서도 이런 분위기에서 한 번 다뤄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 @Robotmuziq
    @Robotmuziq Рік тому +12

    애니메이션화가 안되면 세계적인 ip가 가능할지..게다가 한국 웹툰의 소재는 컨텐츠가 너무 창의성이 없음.

  • @2400won
    @2400won Рік тому +13

    재용님도 별품소를 보시나요!!?!!
    세상에 진짜 잘알이시네요ㅋㅋㅋㅋㅋㄱㄲ
    여러분 네이버 별품소 꼭 보십쇼. 화요일 웹툰 중에 가장 늦는 작품이지만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게 정말 재밌습니다.

    • @tko06237
      @tko06237 Рік тому

      저는 별품소 소설로 봤는데 별품소 웹툰으로 나온 거 봤는데 작화 잘 뽑혔더라고요 ㅎㅋㅋ

  • @np1494
    @np1494 Рік тому +6

    해외에 먹힐만한 글로벌 히트작이 더 나와야 시장크기 늘어도 점유율 어쩌고 할수있는거 아닌가 기존 세계 만화시장은 아예 무시해버리네

  • @미완성의완
    @미완성의완 Рік тому +10

    코어소비자를 위한 갈라파고스화로 스스로 파이를 줄여나가는 최근의 웹툰시장이네요

  • @성이름-r6i6c
    @성이름-r6i6c Рік тому +10

    06:17 재무본능 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

  • @오로치김
    @오로치김 Рік тому +4

    닥터 프로스트 정말 재밌게 봤는데 ㅠㅠ 작가님이 자문 받고 공부하면서 연재한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 @Tv-bj5dw
    @Tv-bj5dw Рік тому +4

    회빙환 소재 뿐만 아니라 시대별로 유행하는 소재들은 모두 그 시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웹툰만 그런게 아니구요. 영화, 드라마, 소설, 미술, 사진, 음악 등등 모든 컨텐츠들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 가장 대중적일 수 밖에 없어요. 이유는 간단하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기도 하고 공감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회방환 소재가 인기라는 것은 반대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너무 힘들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70년대 부터 IMF전까지는 회빙환 소재가 치트키가 아니였던 시댑니다.
    그 당시엔 다 같이 못살던 시절이에요. 빈부격차도 지금처럼 심하지도 않았구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도 10~15% 정도 밖에 차이 안나던 시절이구요.
    금수저, 은수저 같은 개념도 없던 시절이죠. 학벌, 스펙 상관없이 열심히만 일하면 빠르면 10년...늦어도 20년이면 내 집을 살 수 있었고, 내 차를 살 수 있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2~3명 낳아 기르는게 모두 가능했던 시절 입니다. 열심히만 하면요.
    그때엔 군사독재 시절을 보내다가 막 벗어난 시대라 민주, 자유, 연애, 연애결혼, 의리, 정의, 성 같은 소재가 인기 소재였던 시절이입니다.
    장군의 아들, 제5공화국, 질투, 애마부인 같은 영화, 드라마가 희대의 명작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90년대~ 2000년대까진 급격한 산업화 속에 한국도 공업국가에서 서비스산업 국가로 변모하던 시절입니다. 88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활약이 시작되고, 서구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이던 시절이죠.
    때문에 그 당시엔 오랜지족, 미니스커트, 팝송, 전자기기, 무선통신 기술 등이 빠르게 보급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 되고 핵가족화가 이뤄지던 시절이죠.
    때문에 이때엔 일하는 여성, 밤문화, 패션, 아이돌 문화 같은게 인기 소재 였던 시절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죠. 학창시절 아무리 공부 잘해도 성공과 부가 보장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학창시절 공부는 내팽겨 치고, 맨날 놀고, 애들 삥이나 뜯고 하던 애들이 20대에 건물주가 되고, 회사 대표가 되어 있고, 외제차 몰면서 꿈에서나 볼법한 여자들 옆에 끼고 놀러댕기고, TV에 나와서 스타가 되더니 돈을 쓸어 담고 있는 시대죠.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집한채 사는게 너무나 어려워진 시대 입니다. 먹고 사는게 힘드니 연애, 결혼, 이성 따위 보다 나 혼자의 삶이 소중해진 시대인거에요. 그래서 나혼산의 인기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겁니다.
    공부가 밥 먹여주는 시대가 아닌 부모의 부가 나의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보장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볼 수 있다거나 현재의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많이 해봤거나 히어로 처럼 압도적 능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그런 상상을 많이 해 본다는 거에요.
    독자, 시청자들은 그런 소재를 다룬 컨텐츠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기 때문이죠.
    작가들....예술가들의 창작물은 결국 시대를 반영한 작품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시대를 잘 읽고 반영하는게 돈이 되는 것입니다.

    • @subarsunic
      @subarsunic 11 місяців тому

      동의합니다.
      계급화가 너무 이루어졌고,
      문제인 걸 알면서도 안주하고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 @ronsoft
    @ronsoft Рік тому +15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당당하게 불법 경로로 웹툰 보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누가봐도 불법 사이트 성매매광고 번쩍번쩍 거리고 페이지마다 워터마크 달려있고... 공공장소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참

  • @골드씨-j2r
    @골드씨-j2r Рік тому +7

    이재용 회계사님 덕심 뿜뿜하시는거 재밌고 귀여워요ㅋㅋㅋ

  • @Q_Zp9
    @Q_Zp9 Рік тому +1

    웹툰... 이야기 들으니 공감되네요 안식처이자 활력소 같고 친구같은 웹툰,날 울리기도 웃기게 해주는 게 웹툰 같아요 지망생으로써 웹툰 작가님들 보면 진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더욱 힘내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NEOUL_NEOUL
    @NEOUL_NEOUL Рік тому +21

    말씀 하신 것처럼 카카오는 왜 기다무를 고집 하는지 모르겠음. 너무 불편하고 결국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도 아니게 됨. 그냥 아예 안보게 됨. 돈에 환장한 것처럼 했는데 결국 돈은 못 벌음. 이 얼마나 우매한 짓인가.

    • @선우진-s4u
      @선우진-s4u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작가가 넘쳐나서 그래요. 실 결제가 줄어들고 거품 꺼진다는 상황에 무료로라도 봐주는 독자가 빠지면 플랫폼 자체가 망함.
      그리고 기다무라는 프로모션에 들어가면 수수료 떼는거도 작가에게 전가됨. 즉 플랫폼은 손해볼 일이 없죠.(물론 시스템 유지를 위해 인력+자본을 쓰니까 이해는 되지만)
      결국 기다무 가서도 돈 못버는 작가들 나오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아직 다들 기다무 못가서 안달이고...시장논리입니다.

  • @LCY0514
    @LCY0514 Рік тому +9

    초창기엔 웹툰을 매일나오는거 다봤는데
    (그때도 네이버웹툰도 하루당 20개정도라 거진 다봄)
    이제는 하루7~8개도 많은듯...
    정으로 보다가도 하차하는게 있고
    처음엔 진짜 매력적인데 하차도 하고ㅋㅋㅋㅋㅋ
    요샌 매일+에서 뭐볼거있나 탐색하는중

    • @눈손
      @눈손 Рік тому +1

      매일+ 소년만화에서 살아남기 추천합니다 이게 왜 매일+에 있는지도 모르겠는 명작 ㅋㅋ

  • @dosirakkk-r4x
    @dosirakkk-r4x Рік тому +4

    진짜 명작많은데 아래에 있는거 많음 ㅠㅠ 신의탑같은 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 쿠베라, 트럼프 제발봐주세요....
    로맨스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은 묘령의황자... 흔한로판이랑 다른 배경과 설정이에요

    • @user-ww7iq3rb1f
      @user-ww7iq3rb1f 4 місяці тому +1

      쿠베라는 이미 엄청 인기 많죠!
      맨날 남성향 1위던데요?

  • @GoeangE
    @GoeangE Рік тому +8

    이북만 읽느라 웹툰 놓은지 좀 되었는데, 한번 보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 @user-vi9ug3ph1r
    @user-vi9ug3ph1r Рік тому +5

    오랜만에 다시 웹툰 보려고 하니까 죄다 회빙환물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굳이 현재를 포기하고 다른 세상으로 도망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느닷없이 다른 삶, 다른 세계에 떨어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적응하는 것도 납득이 잘 안 감
    여러 모로 위화감이 들어서 적응이 안 됨;

  • @moon-fc9cu
    @moon-fc9cu Рік тому +5

    정말 너무 재밌어요 너무!!!!!!!!!!!!!!!!!

  • @jw5111
    @jw5111 Рік тому +11

    재용님 쿠팡 오븐 이야기 완전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 @OBlRAH
    @OBlRAH Рік тому +5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하이의놀이세상
    @하이의놀이세상 Рік тому +6

    나도 쿠팡으로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려기다려 담아놔 내가 결제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핵공감..

  • @chaejungmin
    @chaejungmin Рік тому +4

    이종범 작가님, 역시..👍🏻

  • @vac_room
    @vac_room Рік тому +3

    고증이나 스토리에 대한 고민 그런거 없음 전생자 회귀 나에게만 보이는 상태창 치트키 등등 .... 양산형 웹툰은 긴장감이 없음 그냥 사이다 전개만 원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웹툰의 스토리 퀄리티는 개판 되는거

  • @KIKI-u7b9q
    @KIKI-u7b9q Рік тому +5

    인생이 힘드니까 현실과 접점이 없고 고구마가 없는 장르에 끌린다

  • @nonnormin
    @nonnormin Рік тому +32

    와 이종범 작가님 너무 말씀 잘하시네요.. 전문가는 다르다.

  • @full_blossom
    @full_blossom Рік тому +1

    13:29 시장을 외면을 받은 만화 라는 부분에서
    올해 한국 웹툰플랫폼에서 반려당하고
    일본가서 수상한 타임머신 웹툰이 생각 나더라구요
    한국에서 트렌드가 회.빙.환 으로 대표되는 이런 류 메타가 주류인것도 맞지만요

  • @mono-da
    @mono-da Рік тому +3

    웹소설 얘기도 곧 나오겠군 ㅋㅋ 기대중이에요!!

  • @차돌박이-c7f
    @차돌박이-c7f 9 місяців тому

    알고리즘 떄문에 오늘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사회자분도, 다른 분도 목소리 톤 좋지만 이종범 작가님 목소리 톤이 이런 토론에 정말 딱 알맞은 목소리네요. 이런 컨텐츠를 찾고있었는데 ㅎㅎ 좋은 채널 구독하고 갑니다~

  • @베지터-d7l
    @베지터-d7l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만화시장을 하나의 업계로 인정하고 소수정예의 프로와 다수의 아마추어를 구분할 필요가 있음.
    경험이 부족한 신인을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성장시킬 만큼 웹툰판이 그정도로 유복한 환경은 아님.
    아무리 신인이어도 당장 성과를 내지 않으면 관련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라도 자의든 타의든 안전책으로 트렌드를 따라가게 될수밖에 없음.
    그게 그 작가의 커리어가 되고 색깔이 되고 고착이 되면 결국 뒤따라올 신인들이 사용할 안전한 트렌드의 부속품으로 전락하면서 무한굴레에 빠지는거임.
    신인들이 활동경력을 기록하되 자신이 질 책임을 줄일 수 있는 베도나 결제형 블로그 등과 같은 커뮤니티를 성장 시킴으로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그 안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자만을 플렛폼에 세워서 기존보다 적은 양의 고퀄리티 작품을 늘려가는게 현재로선 가장 최선의 대안이 아닐까 싶음.
    물론 예술에 등급을 매기는게 탐탁치 않을수는 있음.
    누구도 창작자의 작품활동을 질타할 수는 없는거지만 이대로가면 시장의 하향평준화는 막을 수 없고 그렇게되면 국가의 커다란 문화컨텐츠 하나를 잃어버리는 뼈아픈 손실이 될것이기 때문에 어느쪽이든 웹툰이 글로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엄격하면서도 체계적인 경쟁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함.

  • @yong1choi
    @yong1choi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로판 인기 떨어진건 걍 노잼이라서 그런게 맞습니다... 제가 중학생일 때 한창 연재되거나 막 완결났던 소설들이 황제의 여기사, 솔라 레메게톤, 검을 든 꽃, 그공사, 시카울프 등이었는데 재밌고 신선한 소재와 함께 다양한 주인공상과 그 주변인물들의 개성이 어우러졌었고 비슷한 내용이어도 확실히 다른 내용이나 설정이 있었어요. 근데 요즘 로판은 ai돌려서 찍어낸거마냥 시한부, 후회하는 가족, 성녀, 병약, 정령사같은 소재의 반복이고 옛날만큼 재밌고 기승전결 완벽한 작품이 적어졌죠.. 그런 소설에 길들여지다보니 다들 조금만 고구마인 내용이 나와도 댓글에서 난리치는 문화가 양성된거같고요..

    • @hinz-yi7me
      @hinz-yi7me 11 місяців тому

      뭔가 거기서 거기인 느낌임 ㅇㅇ

  • @MOONMOON-ol9gg
    @MOONMOON-ol9gg Рік тому +13

    여기는 알고리즘에 계속 뜨길래 간간히 클릭해보는데 비주얼 분위기 잘잡고 촬영퀄도 좋은데 정작 내용은 겉 핥기인 경우가 많네.
    깊이있는 분들 픽하는 능력은 정말 좋은데 불러다가 제대로 채굴을 못하는 느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방향과 내용을 정리해 두고 게스트는 그 정보의 설득력만 더해주는 병풍

  • @kakuuk289
    @kakuuk289 Рік тому +2

    세상이 힘들다보니 회빙환이 각광 받는듯. 현실에서 차곡차곡 쌓인 고충이 있던 장소/시기에서 벗어나 멋지게 인생을 꾸려가려는 욕망이 커진다는 것과 상통한다고 봅니다. 문젠 과다공급으로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고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가니까, 늘상 보던 것 중 꾸준히 보는 것만 결제하는 쪽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물가때문에 뭘 못 보는 것도 있음. 먹고 살아야지 일단은..

  • @bork3455
    @bork3455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웹툰은 결국 독서라는 생각을 하는 1인.. 코로나시기에는 하다하다 웹툰도 보긴했지만, 지금은 차라리 영상이 더 쉬는 기분이들어요 ㅋ 짧은 영상도 너무 많은데; 웹툰은 시선 고정도 해야하구- 제 주변엔 잘 없다보니 웹툰 보는 사람이 많다는게 싱기하네요 ㅎㅎㅎ

    • @subarsunic
      @subarsunic 11 місяців тому

      개개인마다 독서의 의미가 다르기에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뭐

  • @ronsoft
    @ronsoft Рік тому +5

    아 그리고 카카오스토리는 어플 인터페이스가 바뀐 것도 매출 저조에 한몫하지 않나 궁금하네요, 디자인이나 작품 아이덴티티는 잘 보여서 좋긴 한데... 솔직히 사용성이 너무 별로... 로딩도 오래 걸리고

  • @anhismog5969
    @anhismog5969 Рік тому +6

    요새 양산형 너무 많아졌다. 웹소설류 로판 양산형, 회귀물, 박태준 회사 등등

  • @냐냐냐-p3e
    @냐냐냐-p3e 9 місяців тому

    웹툰을 지망하는 입장에서 웹툰에 대해 몰랐던 긍정적인 면모를 알게 된 것 같아서 작업에 희망이 생기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동 강도가 있는 직업이다 보니 어두운 기사가 많은데 긍정적인 소식을 들은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작정 희망적이다 이런 것도 아니고 장단점을 따져가면서 작가들의 고충과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여러 방면으로 유익했습니다. 이런 콘텐츠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ㅎㅎ

  • @MariaPicnic
    @MariaPicnic Рік тому +1

    최근에 알게 됐는데 아껴보고 싶을 만큼 너무 다 재밌어요 ~ 딱 원했던 토크쇼 감사합니다!!

  • @태양물고기Sunfish
    @태양물고기Sunfish 3 місяці тому +1

    봉준호 영화감독님 수상소감이 생각납니다.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
    저는 여전히 독창적이고 발칙한 발상의 웹툰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개성있는 작가님들 힘내주세요🙏

  • @chachacha-q6w
    @chachacha-q6w Рік тому +2

    보는 입장에선 주간연재가 좋긴한데 너무 건강갈리는 시스템같음
    못해도 10일연재가 기본으로 정착되면 좋겠다 싶은데 꿈도 못꿀듯 ㅜ
    예전 흑백만화가 주로 한달연재였는데 왠만해서 풀컬러에 긴컷수에 주간연재..어휴..

  • @dwrkrioskangls
    @dwrkrioskangls 6 місяців тому +2

    ai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봄 진짜 문제는 인터넷 상에 업로드된 모든 작업물을 하나의 레퍼런스 삼아 학습시킨 결과물을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거지... A 작가가 자기가 그린 그림만 학습시켜서 회계사님이 말한 것처럼 노동 시간을 축소하고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몰두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함 남의 작업물 훔치는 도둑이 많아서 아직은 시기상조 같긴 하다만

  • @루루리리-z9t
    @루루리리-z9t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옛날에는 로판 많이 봤는데 갈수록 부둥부둥 우쭈쭈? 하는 게 너무 많고 비슷비슷해서, 오히려 판타지나 무협보게 됨..
    네이버는 확실히 개성있는 작품 찾기가 좀 쉬운 느낌..웹튼은 소설보더 한 화당 스토리 진전이 적어서 확실히 카카오보다 네이버가 보기 편함. 연재 주기도 길어서 내용 까먹을 때 전에 꺼 다시 보기도 편하고..
    카카오는 반대로 플랫폼 자체가 웹소설 웹툰 같이 있으니까 소설 볼 때 편한 느낌?
    그래서 네이버는 웹툰 카카오는 소설 많이 보는 듯.
    근데 이제 웹소설 웹툰 원작 드라마도 많아지는데, 작품 오리지날티도 안 살리고 드라마만의 재미다없어서 죄다 양산형으로 가는 느낌이라 슬픔 😢

  • @arhitw
    @arhitw Рік тому +8

    솔직히 해외 사는 입장에서 불법 웹툰 사이트가 이미 가장 크지만 미래의 웹툰 시장에서 훨씬 더 커질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공식적으로 번역되어서 올라오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제가 아는 웹툰 보는 외국인 친구들 중에 합법적인 곳에서만 보는 애들은 한명도 없었고, 모두 다 불법인 걸 인지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보더라구요... (정확히는 거의 유일한 합법적인 사이트인 라인 웹툰과 불법 웹툰 사이트를 같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의 불법 웹툰 사이트들도 많지만 이미 영어 불법 사이트만 해도 20개는 가뿐히 넘을 정도로 이미 수가 너무 많습니다;;;
    당연히 웹툰이 해외 시장에 더 알려지면 시장 자체의 수익도 더 커지겠지만 현재도 해외에선 사실상 전부가 불법으로 보고있는데 그 중 얼마나 합법적인 플랫폼으로 넘어갈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 @ahg126
      @ahg126 4 місяці тому

      쓰기 편하게 만들고 퀄 좋으면 넘어갑니다. 음악이 처음 그랬고 스팀이랑 넷플릭스 나오고 다들 돈주고 보잖아요

  • @Zealot2049
    @Zealot2049 4 місяці тому +4

    8개월 전이니 장밋빛 미래를 점쳐온거구나
    지금 웹툰산업 나락가는거 보면... 역시 미래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 @sungdori_2415
    @sungdori_2415 Рік тому +11

    진짜 인사이트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