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쪽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좋아 보이지만, 전체적인 대우 보면 굉장히 열악한 게 있음 근데 이게 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수요와 공급에 의해 그렇게 됐다는 게 문제지 푼돈 받고 그림 그려줄 사람은 세상에 넘치고 그에 비해 돈 주는 연재처는 없으니까 연재처가 무슨 이유로 작가님들 이제부터 격주로 그리세요~ 대신 돈은 똑같이 드릴게요~ 이러겠음 안하겠다는 그 작가 아니어도 다른 작가들은 많은데
웹툰계는 놀랍게도 인력난임. 기성작가들은 다 병나서 차기작이 없고, 신인작가들도 호구잡히다가 몸 다 망가져서 탈주함. 작가는 중간에 그만 둘 수 없음. 어디까지 납품 못하면 손해배상 조항 있어서 퇴사하거나 연재 엎어지면 돈 몇배 물어내야 함. 그렇다고 돈을 많이 주냐? 당연히 아님. 플랫폼 직계로 계약하면 그나마 나을텐데 절대 그럴리 없지ㅋㅋㅋㅋ 중간에 출판사도 껴서 출판사, 구글, 플랫폼이 수수료 가져감. 그럼 정작 작가는 수익의 20% 받기도 어려움. 그리고 플랫폼도 자기 권리 챙기고, 돈 잘 받으려는 작가 안쓰려고함. 어차피 작가는 시간 지나면 망가지니까 여기저기 마구 컨택해서 웹툰판 잘 모르는 신인작가 찾으러 감. 힘들면 다른 직업 가지라고? 응 그래서 다 다른직업 가지러가서 인력난이잖아ㅋㅋㅋㅋㅋㅋ
맨날 요즘 웹툰은 양산형 밖에 없다고 징징대봤자 웹툰계 구조가 변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안바뀜. 왜 양산형 밖에 안나오냐고? 그야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작품은 리스크가 있으니까. 플랫폼은 ‘절대’ 손해 안보고싶어함. 대충 작화만 화려하게해서 악녀빙의여주어쩌구로판, 일진참교육사이다물만 찍어내도 선방은 치는데 뭐하러 투자를 함?
@@chb2120 일본 만화도 ... 중국에서 돈 더준다고 탈주해서 요즘 일본애니 수준 폭망가는중임. 오히려 겁나 미친 퀄애니 나오면 다들 미친듯이 물개박스 치는 수준인이유... 진짜.. 귀멸같은(애니화도 성공했는데) 원래 만화 퀄은 높은데 애니화로 탈주 작가들 넘쳐서 작화망작으로 원작까지 피해보게 만드는 작품도 늘어나는중입니다.. 한국뿐만아니라 일본도 유명작가아님 저 임금이라서요
즐겨보던 웹툰작가님들이 건강문제를 호소하시고 ..무기한 휴재에 들어간 작가님들도 많이보입니다. 카카페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언젠가는한번 다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상이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겠지만 이번 일이 웹툰플랫폼들이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구되는 웹툰 퀄리티는 높아만가는데 작업환경은 그대로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죠
불법 웹툰 복제 사이트 얘기도 나왔으면... 보통 해외에 아이피 두고있어서 원저작자가 신고 안하면 손쓸수도 없다고...그래서 저렇게 몸 상해가며 치열하게 마감하는 와중에 남는시간은 불법 웹툰 사이트 잡아서 신고하는데 쓰는 작가들이 많다고한다..쉬기도 바쁜 시간에 불어난 업무를 떠안은 꼴...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대형 플랫폼들도 다 못잡고 있는 마당에 법제화를 시켜도 애매한 부분이 많아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이 정말 중요한데 아직까지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듯하다... 친구란 사람한테 너 데뷔하면 니 작품은 정식 사이트에서 보면 되는거 아냐? 라는 말을 면전에서 들었던게 벌써 한 5년전인데.... 지금은.. 얼만큼 변했을지...
나혼렙 작가님 돌아가셨던 사건도 그렇고 이번에 록사나 작가님 소식 나온 것도 그렇고 공공연하게 작가들 갈아서 유지되는 산업이라는 이야기가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공개된 실상은 훨씬 더 암담한 수준이네요 소년점프지 주간 연재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접하고 만화업계가 진짜 힘들다는걸 어느 정도는 알고는 있었는데 심지어 채색 작업 등 할 것들이 더 많은 웹툰은 더 심각한 느낌이에요 심지어 대부분은 주간 연재고요 오죽하면 일본 만화업계 관례라고 하는 통조림(작가들을 작업기간동안 호텔이나 작업실에 가둬두고 작업 끝날 때 풀어주는 걸 표현하는 만화업계 은어)이 인간적으로 보일 지경...그래도 거기는 작업 한 번에 작가 외에도 편집자, 어시들 전부 달라붙지만 이 쪽은 진짜 대형 작가가 아니고서야 어시를 많이 쓰기도 힘들거고, 웹툰 플랫폼의 편집자들도 하는 거 보면 전적으로 달라붙어 케어하는 구조도 아니던데 작가들만 거의 독박으로 고생하는 구조라 더 힘들어 보이네요 일본의 메가히트작들을 보면 만화가와 편집자가 공동 작업 수준으로 긴밀하게 협업한 사례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작가만 갈아대지 말고 사측에서도 그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새 웹툰 플랫폼들 보면 연재 작품 숫자만 늘려서 어떻게 하나만 걸려보라는 심산인지 점점 퀄리티도 떨어지고 연재되는 작품들의 숫자는 늘었는데 볼 것은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냥 작가만의 탓도 아닌게 온전히 작가만 독박으로 갈려나가는 구조인데 당연히 퀄리티가 가면 갈수록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작가는 기계가 아닌데 이번 기회로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어지간한 일본의 만화잡지들도 블랙기업 수준으로 갈아댄다고 들었지만 우리나라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네요
그 이전에도 작가님들 병 걸리셨습니다. 한때 레진이었던 회색 작가님은 암 걸리셨고요. 제 주변 작가님들도 지금 병에 걸려 힘드신 상황에서도 원고 하고 계십니다. 그림만 그리는데 뭐가 덜 힘드냐고 그러는데, 연재 주기가 1주일 같아도 실제로 원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4일~5일입니다. 그리고 채색까지 다 해야 하니까 원고 70컷이 아니라 채색 작업까지 병행하면 곱절 이상이 되고 말이죠.
요즘 웹툰이 각광 받으면서 작가 노동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오리지널 작품을 전부 감당해야하는 작가님 뿐만 아니라 로판이나 웹소설 원작을 웹툰화 시킬 때 분업화 되는 콘티 작가, 어시 작가들도 생각해 봐줬으면 합니다... 작화작가도 홀대받는 이 와중에 콘티, 배경, 밑어시들은 아슬아슬한 최저 시급에 걸쳐 문어다리로 일을 하느라 몸이 엄청 축나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웹툰 시장이 넓어지는 만큼 이 문제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ㅜㅜ 파이팅 입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이 이야기가 다시끔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늘 한번 크게 떠오르고 사라지니까 실제로 관심없으신 분들은 누리기만 할 뿐 작가들의 이야기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6일 마감은 30컷이 진짜 최소인것같아요. 어떻게 사람이 쉬지도 않고.. 50?60??100??컷을 완성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생각해요. 퀄이 낮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건 과로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로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진게 없는 세상은 말로만 k웹툰의 위상이지 실제로 그 뒤로는 제작자들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거.
@@mirkr3070 뭔 개소리야ㅋㅋㅋㅋㅋ 요즘 로판만 봐도 한 컷이 일러스트 퀄리티로 작업되는 경우가 허다한데ㅜ 대체 뭘 보고 다니길래 우리나라 웹툰 퀄리티가 저퀄이라 지껄이는 거임? 굳이 로판 아녀도 이 퀄리티로 일주일에 60장씩 그리면 진짜 생명이 위험한 거 아닌가 싶은 웹툰 몇 트럭임ㅋㅋㅋㅋ
@@믕.믕-s8l 맞습니다. 그리고 고객층 중에서도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 그림은 거르는 분들도 많죠. 너무 대충 그리면 집중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저도 그림 전공을 해봐서 하는데 한 컷 한 컷이 완전 노가다임.. 개인적으로 컴퓨터로 그릴 때보다 손으로 그릴 때가 덜 노가다라고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컴퓨터로 작업할 때 장점이 더 많지만... 하면서 느낀 게 정말 몸이 망가진다는 게 느껴짐.. 전 잠깐 일해본 결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햇빛 알레르기와 한랭 알레르기에 걸려 지금도 고생 중이며 잘 낫지도.. 딱히 약도 없어서 고생 중이죠.. 물론 지금도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관절이 아프고요... 모든 작가님들 힘내시고 컷을 좀 줄이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
진짜 웹툰을 즐기는 독자로서 10일 연재가 길다고 생각을 했고 50컷 정도 분량도 적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니까 진짜 제가 너무 생각없이 즐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죄송스럽고 가끔씩 휴재 하시면 '건강 괜찮으신가?' 이 생각보다 '오늘 볼 웹툰 하나 줄었네'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넘어 갔었거든요 이 영상을 보기 전에도 작가님들께는 감사했지만 살짝 좋은 상품을 생산 해내는 공장 같은 느낌으로 즐겼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고.. 점점 상향평준화가 되는 것 같아요 70~80컷 정도 되는 웹툰이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그 분량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50컷 정도는 적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진짜 개선 됐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들도 즐기고 작가님들도 여유롭게 작업 하시면서 건강에도 무리 안 가게.. 정말로요...
그야 컨텐츠를 즐기기만 하는 입장에선 충분히 좋은 퀄리티와 많은 연재분량을 바랄수는 있다곤 생각해요. 출판사나 플랫폼 측이 어시를 제대로 지원해준다는 가정하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아직 어시 비용을 작가가 감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가 생기죠..
진짜 한 10년전만해도 20컷분량으로 일주일 두번 그리시거나 50컷정도의 분량으로 그려도 보는사람들은 보곤했는데 지금은 오리지널 웹툰이든 원작웹소설 웹툰이든 퀄리티가 낮다 아니면 자기가 상상했던 캐릭터가 아니다 등등 별별 이유붙여가며 일주일내내 한화 한화에 매달리는 작가분,만화가분이 이 글을 보면 힘이 빠질것같은 ㅈ문가 댓글도 늘어나긴했어요
웹툰이 명절에도 올라오는거 보면서 너무 기형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임시 알바생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작가님들도 가족도 만나야죠... 그깟 몇백원으로, 또는 공짜로 보면서 그 뒤에 숨어있는 작가들의 노고는 생각도 못하는 독자들도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인 저도 반성합니다.
저는 도전웹툰으로 한 1여년 연재해봤습니다 베도에도 올라가고 딱히 수익은 없었지만 재밌기도 했고 프로라는 생각으로 매주 마감시간 정해서 연재해봤습니다. (매주 50컷에서 60컷사이) 본업이 있어서 회사 끝나면 귀가해서 웹툰그리곤 했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사람사는게 아니더군요. 손목저리고 어깨 결리고 두통까지.. 잠도 하루에 3-4시간 밖에 못자고 주말에도 쉬는게 쉬는거 같지 않고 매주 월요일이 시작되면 다시 연재가 시작된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장난아니었습니다. 근데 저같이 자유연재하는 사람도 이 정도인데 정식연재 하시는 분들은 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더 클까 그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회화과 전공한 사람으로 디지털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데 웹툰 볼 때마다 느꼈던 게 웹툰 그림 퀄리티가 미쳤으며 일주일에 한편씩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분량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궁금했었는데 역시나였군요... 기업들은 작가들의 착취를 줄이고 처우 개선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이 한국 시장도 작가도 회사도 오래 갑니다. 그리고.. 컷 수 정해 놓는 건 진짜 좀 어이없고 웃기는 것 같아요. 작가 성향이나 작품 성격마다 다른 게 맞는거지. 회화 작가마다 그림이 다 다른데 미술업계가 통상적으로 '1호에 얼마' 이렇게 매겨서 받는 거 하고 다를 바가 없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도 그림 작가님의 건강 때문에 4년 동안 휴재했던 적이 있고 지금도 같은 문제로 거의 1년 반째 휴재 중인데, 이런 뉴스 접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얼른 작가님들의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림그리는게 직업이라고 퀄리티 조금 낮아지면 무지성으로 비난하는 건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그럴때마다 어시를 더 둬라, 스튜디오를 꾸려라 뭐 이런말 하는 사람도 많은데 하위권 작가들은 본인 먹고사는 데에도 힘겨움 겪는 분들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거 알아주시길 +제가 말한 웹툰은 체크포인트입니다
따로댓글적긴했는데. 하위권이고 힘들면 굳이 작가를 하지말고 일본이나 미국등에 취업을해서 노동법으로 보호받으면서 연봉을 챙겨야 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작가라는 타이틀에 미련을 못버리는게 문제죠 한국에서 개노잼 하위권 웹툰이란거 자체가 사실은 일본같은곳 기준으로는 비싼 휴지밖에 안됩니다. 일본에선 작가데뷔 1000년이 지나도 못하는 수준인데 한국 웹툰이 오히려 벽이 낮아서 데뷔가 가능했던 것 뿐임. 아무도 안볼정도로 개노잼이면 사실 작가 재능이 없는거에요 작화가를 하든 작화도 b급이면 그냥 은퇴하는게 정답입니다. 할줄 아는게ㅜ이거밖에없다? 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웹툰작가를 할줄 모르는겁니다 재능이 없는거죠 어시 두명 고용할 수익 안나오면 접는게 맞아요
@@스네-l3d 원댓글은 작가 처우 개선을 얘기하면서 회사차원의 지원이 없는 경우기 대부분이라 하위권 작가는 노동력(어시) 확보도 쉽지않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걸 보고=일본 미국 어쩌고 하면서 안 팔리면 작가 그만두는게 맞다 이런 모욕적인 소리나 하니까 맥락맹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에요. 웹툰계 잘 아세요? 최근에 인기웹툰 작가셨던 장성락작가님(37) 급사하신건 아시나요? 심지어 이 분은 팀으로 작업하시던 분이셨어요. 그런 분도 건강 잃고 돌아가시기까지하는 웹툰계 작업 환경이 문젠데 원댓글분은 더 시선을 내리면 하위권 작가님은 자기 팀도 못 꾸릴 형편의 급료와 작업량에 따른 노동력확보의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한거잖아요. 영상이며 댓글에서 계속 작가 처우 개선에 대해 호소하고 있는데 갑자기 작가 때려치라는 얘기하면 뭘보긴했는지 생각은 해보고 글쓴건지 의심스럽지 않겠냐구요. 왜 그렇게 말하시는거에요 대체.
@@스네-l3d 웹툰업계 잘 아세요? 그리고 그림은 노동이라 정말 체력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일주일 분량 뽑기까지 단하루도 쉴틈이 없죠. 인기없는 작가뿐만 아니라 인기많은 작가도 다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일본 비교? 일본은 웹툰이 아닌 만화에요 게다가 1화당 한달을 잡고 작업하며 그립니다. 그것도 어시들 사용하면서요. 웹툰은 1화당 한달이 아닌 일주일에 나오잖아요. 그럼 작품 잘 나오기는 고사하고 건강도 악화되죠. 그런 빡센 노동량을 개선해야한다는 말인데 진짜 문맥 파악도 못하는 분이면 가만히 계세요. 이 말도 솔직히 이해 안되실까봐 더 쉬운 예시드릴게요. 님에게 장기마라톤 계속 달리라고 하고 잠도 못자게 하면서 그 뒤에 일 하라고 하면 일 잘하실 수 있으신지요? 그러면서 그렇게 하면서 일 못하냐고 님이 말하는거와 같습니다. 이런 불공정한 일이 웹툰업계에 일어나니까 이렇게 나온거구요. 반대로 다른 타직종 업계나 님의 직장등 모두 이런식으로 일하는거라면 님은 불만이 없을까요? 문제는 "환경"에 있는데 자꾸 "일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하니까 문제인겁니다.
@@스네-l3d 웹툰 수익 구조, 보편적인 계약 조건, 어시스트 고용비, 고료의 개념 등에 대해 하나라도 똑바로 설명할 수 있는 거 있으세요? 없으시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머릿속에서 굴린 상상만 가지고 남의 생계에 훈수 두는 거 재미있죠? 이런 행동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태지만 현실을 전혀 모르고 어림짐작으로 내뱉는 말을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조언, 분석이라 착각하지 맙시다
이걸 본지 얼마나 됐다고 그림작가님의 유산 사건이 터졌네요.. 국내 대형 방송국에서는 기사도 없고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검색을 해보면그 전에도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거의 주목받지 못했고, 2018년에서부터 중앙일보 같은 곳에서 조금씩 거론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게 아직까지 이어지네요... 웹툰 초기 시장부터 이랬을거라 생각하면 10년보다 좀 넘는 시간동안 계속 이어져온건데 그동안 작가님들은 여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어요. 대체... 저 노동강도는 시간만 따지면 거의 염전노예 수준 아닌가요. 노동환경만 바깥에서 실내로 바뀌기만 했네요. 하나도 바뀌지 않는 상황에 정말 답답합니다.
좋은 인터뷰 잘 봤습니다. 작업을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콘티부터 완성까지 정말 갈아넣는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팀으로 나눠서 하는 분할 작업이 아닌 이상 쉬는 시간도 없이 하루 최소 12시간에서 16시간을 작업해야 겨우 마감에 맞출 수 있습니다... 꼭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래도 최근에는 스튜디오 팀 작업으로 진행하는 웹툰이 늘고 있더라고요.
스튜디오 팀 분업 전부 수익을 심하게 떼갑니다. 회사가 유리한방향으로요. 생계에 아무런 도움도안되고 극소수 작화 네임드급아니면 분업하면 등쳐먹히기 당해서 스케치+선화파트 rs(수익비율)10퍼 20퍼 이따구로줍니다. 콘티는 매절인 0퍼일때도많고요. 채색은 내부에 고용해서 월급주거나 한 5퍼 떼주나.. 다합쳐서 제작에 한 30퍼만 주고 나머지 회사가다먹기위해 일부러 분업하고 서로 그작품 담당 작가들 소통못하게 하는게 비일비재해서 그쪽이 좋다고 절대못합니다.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대학교에 들어가 웹툰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1학년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보니 웹툰작가가 되는것도 마냥 좋은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인데 작가의 실상을 보니 과연 이게 웹툰작가의 대한 대우가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최근에 나혼렙 작가님께서도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걸 보고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들의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월간연재 등을 마련 해서 마감일과 이런 것에 작가들이 시간에 목 매우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또 연재 기간은 대기업이 아닌 작가 본인이 스스로 조정하고 변경할 권한을 줘야 합니다. 돌아가신 작가분들 처럼 연재하다가 이런 일들로 몸이 안 좋아지다가 과로사로 급사 할까 봐 두렵습니다...
날 선 반응이 많아 놀랐네요.. 저는 만화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가들의 고된 업무환경 문제는 몇년전부터 곪아오던 것이였습니다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싫으면 그만두면 될 것 아니냐'등의 반응이 많은데 실제로 이러한 결과들이 현재 나타나고있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되니까, 신인작가들이 자신의 첫작품을 완결한 이후, 혹은 차마 완결하지도 못한 채 중도에 연재중단을 낸 뒤 업계에서 탈출합니다. 비슷한 그림업으로 빠지든,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경우가 실제로도 많다는 것이죠. 흔히 말해 전에 비해 경력직 작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경력직 작가가 사라지는건 큰 문제입니다. 웹소설시장의 흥행 덕에 웹툰화가 진행되어야하는 작품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작품을 두세번 하는 사람의 수는 떨어지니, sns에서 그림 좀 잘그리는 사람이 있으면 캐스팅하여 일회용 신인작가들을 양산합니다. 영화를 고를 때 감독의 이름을 보듯이, 웹툰을 볼때도 믿고 보는 작가가 있지않으신가요? 웹툰작가도 감독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알려야 돈을 더 잘 벌 수 있고, 진짜 자신이 하고싶은 작품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요즘 공장처럼 로맨스판타지, 남성향 판타지들이 찍혀나오는 이유도 이와 관련있습니다. 플랫폼은 투자과정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으니, 비슷한 이야기, 이미 흥행한 웹소설들로만 작품을 만들고싶어하고, 이름값 없는 신인작가들의 오리지날스토리는 플랫폼의 투자와 승낙을 받을 힘이 없는것입니다.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서, K웹툰의 퀄리티를 위해서라도 일회용으로 신입작가를 만든 뒤 고장나면 버리는 현재의 업계구조는 개선되어야합니다. 다른 업계에서도 다 가르치고 경험을 쌓아 키워진 인력이 대거 사라지는 현상은 위기라고 받아들여질것입니다. '싫으면 하지마' '힘들면 그만둬' 의 태도로 현재 웹툰업계를 방관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K웹툰은 빛을 잃고 사라지고 말겠지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하란거냐 대부분의 시청자분들이 독자의 위치에 계신데다 영상 내내 작가의 고충을 알릴 뿐이니 '그래서 우리보고 뭘 어쩌라는거지?' 의 생각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날선 반응도 이런 생각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은 그냥 뿐입니다. 업계환경 개선의 책임은 독자들에게 없는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은 플랫폼과 작가가, 기업과 작가가 해결할 문제이지요. 문제 해결 방법으로는 최소컷수를 줄일수도, 고료를 높이거나 수수료비율을 조정할수도, 팀으로 작업하는 경우를 늘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저런 변화를 일으킬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소수의 작가들의 건의 만으로는 플랫폼들이 작가들의 환경개선을 돕겠다고 나서지도 않겠지요. 그러니,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그저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 업계에는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 부디 알아주시고, 훗날 변화가 일어나거든 이 때문임을 알아주십시오. 하고 말입니다. 작가들의 업무환경개선에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구요. 얼굴을 전부 공개하지는 않으셨지만, 일부라도 자신을 내놓고 업계를 고발하는 영상에 참여하는 것은 큰 용기입니다. 큰 용기를 내 주신 영상 속 작가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 업계에 변화를 바라고 움직이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한국웹툰이 잘못되지 않고 보다 나은길을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한국웹툰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부디 너무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당 영상의 정보를 있는 그대로 알아주세요.
세상 사람들 포함 웹툰 작가들에게 좀더 따뜻한 시선을 주십시요. 새벽 장사 하시는 자영업자분들보다 더 못자고 건설현장 일보다 더 많은 힘이 그림 그리는데 들어갑니다. 강한 힘과 속도를 손가락과 관절을 쓰지 않으면 선이 흔들립니다. 웹툰 작가들도 자영업자, 건설현장 여러분이 아프고 다치면 편들고 위로하고 눈물 흘립니다. 웹툰작가가 유산하고 목숨을 잃은건 가슴아프고 다른길 가라는건 불가능합니다. 웹툰작가를 할정도면 최소 20년 이상 의사처럼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 작가가 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는 건데 20년 공부하다 힘들면 딴거하라는건 의사한테 관두고 딴거하라는거랑 같은 말씀입니다.
심지어 이제 투자처에서도 실패 리스크를 떠안기 싫기 때문에, 이미 스토리가 나와서 독자층이 형성되어있는 노벨 웹툰화를 더 많이 진행합니다. 노벨웹툰화의 좋은 점도 있죠. 하지만 요즘은 만화가 원작인 작품 자체는... 투자를 안하려고 합니다. 보호도, 투자도, 뭐 전부 다요. 그렇다보니 오리지널 쪽에는 더더욱 사람을 갈아넣는 상황이고요.
근데 이걸 좀 심각하게 받아줘야 되는게ㅜㅜ 이걸 개선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즐겨보는 웹툰자체가 점차 줄어들고 연중하려 들수도 있음..애초에 나오기도 전에 계약파기하고 돈까지 물면서 관두거나... 안그래도 실력있는 웹작들이 일하기 너무 힘들어서 창작계열 떠나고들 해서 인력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주변 웹툰 PD하시는 분들이 알려주시고 웹작이시고 웹작이셨던 분들 그리고 웹작 지망생인 분들 얘기 들어보면 요즘 웹툰계열 어시 쓸 돈만큼도 안주면서 꾸녁꾸녁 그려오게 시키면 피드백 10~20번씩 시켜서
이게 비단 웹툰 플랫폼만의 문제인가 ㅋㅋ 댓글만 봐도 분량이 단 몇컷이라도 줄면 '분량 왜이럼' 이딴 댓글 수두룩 하고, 조금만 성에 안차면 분량 적다 징징 댓글이 베댓 먹는 꼬라지인데 독자들도 좀 반성해야지 또 또 대기업 탓만 하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라고, 독자가 그렇게 징징대니까 또 대기업에 그거에 맞춘다고 작가들 혹사시키는거다
일주일에 스토리 흐름 짜고 러프 그리고 선 따고 채색하고... 그림을 아이패드나 타블렛으로 진짜 한 번이라도 그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절대 쉬운 일 아닙니다.. 정말 시간 오래 걸리고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많고.. 웹툰 작가님들 모두 존경합니다ㅠ
@@misslinda999 옛날부터 뉴스로 나오던 착취 분량과 작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있으면서 댓글 다시는 게 보입니다. 웹툰은 이미 2014년 후부터 40컷 이상을 모든 만화 판매 사이트에서 요구했고 점차 분량을 늘리면서 작가들의 뼈가 바스라지고 병이 생기고 암이 생기는 걸 외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60컷이라지만 실제로는 60컷 이상입니다.
저희는 너무 많은 작가님들을 잃었어요 그럼에도 분량이 60컷 이하로 떨어지면 분량이 적다 늦게 올라오면 작가의 직업의식이 없다 휴재를 하면 또 쉰다 다 사람이 하는 작업인데 우리나라 웹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한만큼 그 밑의 수많은 사람의 노동력이 착취한 시장이에요 심지어 점점 높은 퀄리티와 많은 컷 수를 요구하고 결국 현재는 오리지널 웹툰보다는 웹소설을 웹툰화해서 웹툰작가를 따로 두는 상황에서 심지어는 각색 콘티 선화 채색 명암 보정 작가를 다 따로 두고 팀 작업을 하는 상황까지 왔고 이 경우 작가의 이름 보다 팀명이 사용되니 작가는 더이상 완벽한 자기 작품을 가지기도 쉽지 않게 됐어요 정말 공장이 되어가고 있는 거에요 환경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지금 여러 명작들이 나락으로 가는 이유도 작가들이 정신을 못 차려서가 아닌 네윕, 카웹 등 회사의 압박으로 힘들어서 열정을 잃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난 거임. 나혼렙 작가님도 돌아가시기 전에 그런 압박은 당연히 맏았을 거임. 시우작가의 신의탑을 2019년부터 빠짐없이 다 봤는데 그분도 어쩌면 압박을 받고 있을 수도 있음
만화 애니 쪽으로 진로를 잡은 사람으로 이런 진실은 너무너무 힘든 사실이죠.. 사람들은 몇초에서 길어봤자 1분이면 읽어버리지만 작가들은 이 영상처럼 일주일 거의 밤 새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뎌가며 겨우 그린 건데... 불법 웹툰을 대중교통에서 보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찢어집니다...진짜 다가가서 정식 플랫폼에서 봐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도 이쪽일을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대학 전공을 했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IT회사에 갔었거든요. 근데 거긴 출퇴근이라도 있지...집에서 온종일 마감치시는 작가분들은 얼마나 출퇴근이 간절하실지 감이 안잡힙니다. 꼭 처우개선도 되고 작가분들 건강도 좋아지시길 기도할게요.
카카오나 네이버같은 대기업에서도 인터뷰를 거절하는것을 보면 현실을 알면서도 현재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이유의 끝엔 분명 돈이있을것같다. 작가들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해도 이름있는 플랫폼들에서 먼저 나서서 컷수를 줄이지 않는이상 다른 플랫폼들도 줄이지 않을것같다. 나라에서도 한국웹툰 위상이 높아지고 넷플릭스에서도 웹툰원작으로 드라마 제작하고 흥행해서 우리나라 알리는데 그만큼 작가님들 생각해서 뭔가 보호 좀 해줬으면좋겠다.
독자들의 태도 변화도 중요한 개선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휴재만 하면 악플이나 비난을 하는 독자들이 휴재가 정말 필요한 작가님에게 휴재를 주저하는 요인이 될 테니까요 독자 입장으로서 작가님께 해줄 수 있는 일인 작가님을 향한 존중. 직접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존중을 지키는 태도가 퍼진다면 조금은 업계 변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특히나 웹툰은 재택인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자기 일상과 일이 분리가 안되고 쉬어도 쉬는게 아닌 상태로 계속 이어지니 몸상태가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갈 틈 없이 피로와 통증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부하가 걸리는듯합니다 프리랜서들의 대부분이 마감일이 짧게 연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그런 경험을 한다고 들었어요 작가님들도 실상 몇시 출근, 몇시 퇴근, 그 이후로는 야근 이런식으로 정해진 시스템과 체계 구조 공간, 그리고 업체가 직원 상태를 지켜볼수 있는 상태에서 일하는게 아니고 통화, 문자로만 전하고 전달받으니 업체에선 작가의 노동과 관련해 권리나 권한에는 관심없고 제한선 없이 그냥 오로지 어마어마한 컷수와 택도없는 마감기한만 던진채 모든걸 작가 기량에 의존하고 있다는건데.. 그럼 당연히 사람을 갈아서 작품을 만든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죠 네이버가 인터뷰 거절했다는게 새삼스레 작가님들의 현실이 조금이나마 실감되네요 죽음과 직결된 수준의 분량과 마감일이라니... 한낱 부품 취급은 이렇게 세월이 흘러도 당사자들이 다같이 목소리를 내지않으면 해결이 안되는듯합니다 기업이 스스로 각성하지 못한다면 웹툰시장은 언젠가는 퀄리티가 떨어지고 교묘한 표절작이 보다 더 난무하고, 역사물의 경우 타국가 시장 눈치를 보며 왜곡해서 그리길 요구하거나, 혹은 모른척하거나, 특정 혐오물을 그리게 방치.. 솔직히 편집자들, 담당자들 마감 독촉에 트렌드만 신경쓰지 초기 설정안에서부터 확실히 챙겨 논란 관련, 정보 오류 관련 검토는 하시는지? 작가님이 원하는 정보 혹은 인터뷰 도와주는 경우 없으시죠? 시장만 불려놨지, 큰기업조차 제대로 된 체계가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어떤 플랫폼 회사들은 초장에 작가에게 빚을 지우고 연재를 시킨다더군요 정말 기형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까딱 잘못하면 다른 기업, 다른 나라가 웹툰시장을 휘어잡을수도 있습니다 독자들이 옮겨가는걸 떠나 작가들이 저렇듯 대거 지쳐서 손을 놓기 싫어도 놓게 되듯이, 나중에 울상 짓는게 마냥 작가님들만은 아니게 될거라는거죠 대기업이라면 대기업답게 기형적으로 작가들께 업혀가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바꿔서 개선 좀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부분은 오로지 독자 눈치만 봐선 안될 문제잖아요?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정상입니다 적어도 과로사, 혹은 중병에 걸릴 정도의 노동에 작가들을 방치하고 내몰지 말기를 바랍니다
근데 흑백만화도 주간에 퀄리티 높을려면 어시를 최소 10명 이상 써야 그 정도 퀄리티가 나옵니다. 일본이 그런 예인데, 20페이지 정도의 흑백만화 1화 그리는 데 필요한 어시가 보통 10명이고, 진짜 혼자서 퀄리티 높게 그릴려면 격주도 부족해서 월간 아님 비정기로 연재해야 가능하죠. 근데 웹툰은 채색+편집자가 해야 할 식질이나 검수까지 작가가 혼자서 다 해야 하고, 어시가 있어도 1~2명 정도니까 진짜 말도 안되는 작업량이죠. 미국도 보면 풀컬러 코믹스들 보면 메인 작가부터 스케치 담당, 선따기 담당, 컬러 담당 등등 해서 20명 이상이 붙어서 하고, 혼자서 작업하는 경우는 일정한 연재주기가 따로 없죠.
@@김곰-s5z 맞습니다. 주 1회 연재가 가능하려면, 그것도 풀 컬러에 배경까지 풀 컬러로 퀄리티 유지하려면.... 각 파트에 어시스트 있어도 작가는 일주일 내내 그려야 합니다. 자본 없으면 어시 수도 적어서 저퀄리티로 꾸역꾸역 연재하다가 정산도 못받고 깨지는 경우 부지기수죠. 노동량에 비해서 정산되는 금액은 진짜 눈물나올 수준입니다. 격주만 돼도 숨통 트였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예전에 웹툰 편집해본 입장에서 웹툰은 오래 못할 직업이라 느꼈습니다....
@@Hahihuheho-t8l 어느 플랫홈에서 편집 일 했다고 대놓고 물어보기는 그렇고, 주호민이나 이말년 같은 작가들이 다시 웹툰판으로 안돌아 오고, 3년째 유튜브+강연 돌고있는 우동이즘도 그렇고, 작가들이 유튜브나 스트리밍 접하면 다시 웹툰 쪽으로 안가더라고요. 사실 일본의 경우는 돈 못버는 작가도 주간연재 한다 하면 어시를 10명까지 쓸 수 있는 이유가 출판사에서 붙혀주는 어시가 있고, 원고료에서 구멍이 나도 분기별로 나오는 단행본으로 그걸 다 땜빵 하니까 어시를 그만큼 쓸 수 있는 거지, 웹툰은 그런 시스템이 없으니 (미리보기 수익도 할당량 못채우면 전부 플랫홈이 가져가는 불공정계약) 모델링 리터칭 할 시간 없이 그냥 붙혀버리니 배경이랑 캐릭터랑 따로 논다던지 하는 식으로 퀄리티에도 영향이 가니, 진짜 언젠가 한 번 크게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Jack-dt7nu 아니 어쩌라고요... 굳이 힘들다는데 거따 대고 '너만 그런 거 아니야'하는 사람들이 최악이에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 직업들이라고 다른 건 없는 게 아니라, 그림 그려본 적 없으면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우리나라가 손에 꼽힐정도로 적은 돈 받고 많은 양의 그림을 그려내야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웹툰업계에서 일하다 응급실 세번 가고 공황 온 후에 그만 뒀는데 지금도 그때 관련 연락이 오면 손이 떨릴 거 같다. 오늘의 웹툰 드라마도 그래서 못봤다. 이 업계 사람들은 작가님들도 그렇고 피디같은 직원들도 그렇고 진짜 몸 건강 정신 건강이 좋기 어려운 구조인 것 같음.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개인들이 서로서로 조심하자 관리하자 라고밖에 할 수 없겠지.. 너무 슬프다.
개인적으로 판타지/로판 웹툰화 유행 하고서 남성향 여성향 장르 가릴 것 없이 퀄리티가 말도 안 되게 높아졌다고 생각함. 옛날에도 주간연재에 퀄리티 좋은 건 좋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작화는 무슨 한컷 한컷 일러스트급, 분량은 60이 기본이고.. 인력 갈아 기적의 퀄리티업을 이끈 카카오가 인터뷰 거절한 게... 뭐 당연하긴 한데 괘씸함.(물론 네이버도) 최근에 탑급 작가님 돌아가시고도 회사들 별 공지 없는거보면....;.... 코어팬들은 퀄리티 좋은 결말이 보고 싶으니까 분량 줄여도 적응할건데 라이트팬이나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니까 문제임. 또 휴재중엔 페이 못 받으니까 작가입장에선 맘대로 못 쉬는 것도 있고. 세상에 안 힘든 직업 없는 건 맞지만, 한국 웹툰 위상 높아질수록 작가들 월급 문제랑 0에 수렴하는 수면 시간 문제는 묻힐 것 같아서 더 공포임. 작가들 건강했으면............
@@koppa649 되게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당신의 그 말은 웹툰 스토리작가 뿐만이 아니라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 등 모든 영상관련 분야에서 적용되는 말입니다. 연출과 스토리는 감히 어쩌라 뭐 말 할 수 없어요...이쪽이 진짜 재능싸움이거든요. 그리고 이분들은 스토리작가가 아니라 그림작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입니다. 사람 몸으로 일주일에 60~80 컷은 혼자선 불가능한 양입니다. 한달에 한 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연재율을 수년동안 끌어가야하는데 처음부터 지속성이 없는 작업량입니다. 제발 작가분들은 이 점을 인지하시고 현명한 판단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게 먼접니다.. 네이버웹툰 초기 때는 대부분 작가분들이 퀄리티를 절충해서 혼자 작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2~3인 1조로 팀을 이뤄 작업하는 경우도 흔하죠. 점점 더 독자의 눈은 높아지고 많은 부분에서 까탈스러워 집니다. 혼자서 버겁게 작업하시는 작가 친구분들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혼자서는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잠 부족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좋은 구도를 떠올리기도 힘들고, 작화 퀄리티 유지하기도 힘들죠. 어시스턴트를 구하려면 돈이 있어야하는데, 결국 없는 자본에서 시작하기엔 말이 안되는 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하셔야합니다. 지금 웹툰은 그게 안 됩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작가의 꿈을 갖고 공부하고있습니다..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두려움이 크네요.. 아직 데뷔 준비도 빠듯하고 연재의 기회를 잡기위해 전력질주 해도 부족한데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선배 작가님들의 상황을 보니 두려운 마음도 커집니다. 여건과 환경이 개선되서 좋은 K콘텐츠의 하나로 웹툰시장이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한국 웹툰업계 너무 기형적임 일본 만화업계만 봐도 풀컬러 아니고 흑백임.(주간연재에서 풀컬러 진심 미쳤음) 그리고 출판사에서 어시들 지원해주고 편집자가 스토리 구상하는데에도 깊게개입해서 도움을 많이줌 (ex. 나루토도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은 거의 편집자가 구상했음. 사스케 투입한것도 편집자의공) 일본에서 한작품에 여러명 달라붙어있는거랑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작화.채색.스토리 이세가지를 거의 혼자서해야되는 미친 시스템임 (물론 어시 많이 쓰시는 작가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많이 못쓰잖아요. 그리고 플랫폼에서 어시 제공해주는것도 아니고 거의 개인이 어시구해서 쓰는 시스템......)
일본이라고 한 작품에 여러명 달라붙는게 얼마나 많을꺼같나요? 점프? 네이버 웹툰에 주간 들어가기만해도 편집자가 배정이 됩니다 무엇보다 일본은 아마추어들이 활동할수 있는 라는 수단이 많이 발달되었어 성장의 도움이되고 수익도 받아갈수 있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신인은 가차없이 인쇄비만 잔뜩 내고 집안 창고안에 썩어 들어가죠 반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신인 작가 한명한테 뭘 믿고 사람들을 붙여줍니까? 업계일 시작하자마자 사람 달아줘야하나요?
@@Kaikai1177_kai 님 말대로 갓 대뷔한 작가들한테 연재 시작 하는날 부터 편집자,어시스트 달아줄려면 지금 연재되고있는 웹툰 절반이 사라질텐데요? 한국인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컨텐츠중 하나인 웹툰에 미리보기,다시보기,광고해서 돈 벌수있는 기회가 흔한일인가요? 네이버 웹툰 퀄리티 보면 정말 엄선된 작가만 포진한 프리미엄 컨텐츠가 아닐텐데요? 더 나아가 본인은 네이버 웹툰에서 작가를 위해 지원해주는 시스템인 편집자를 '도움되는거 있는지 의문이다' 라고 해놓고 지원을 안한다는 말자체가 그냥 본인이 네이버 웹툰은 작가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어야된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가지고 말하는거같은데 과로사를 해서 죽고 유산을 하는 직종은 웹툰작가만 있는게 아니에요 다른 직장과 다르게 쉬고싶을때 쉴수있는게 프리렌서의 장점아닌가요? 힘들어 죽을꺼같으면 수익성을 포기하고 쉬면 되는거 아닌가요? 웹툰판같은 경쟁 업계는 도태되면 사라지는거에요 잊혀지고 싶지 않아서 영혼을 갈아 노력해서 컷 100개를 그려도 재미가 없으면 대중은 재미없으면 안봅니다 예술이 언제부터 노력과 작품의 퀄리티랑 비례했습니까? 대체 어떤 직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만을 위한 인원을 배치해주는지?
@@cordec123 그래서 실력있는 작가들이 과로사하고 병을 얻거나, 빠져나가고 있다는건데 그게 무슨소용이 있죠? 새로운 사람이 오면 그사람도 계속 병을 얻고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구조인데 그 구조를 바꾸지 말라는 건가요? 매년 최저시급은 왜 인상합니까? 그냥 일하면 되지. 일하기 싫으면 실업하면 되는데 왜 힘들게 일하나요? 이거랑 똑같은 소립니다.
@@ljp0505 왜 자꾸 힘든건 다른 직업이랑 똑같이 동일선상 올리면서 실업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웹툰 작가가 다른 작품을 연재하기전 그 공백기를 실업기간이라 부르나요? 휴식시간 아닌가요? 하다못해 연재중에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쉬다오는 작가가 없는것도 아닌데 매년 최저시급이 오르는 이유는 올라가는 물가에 따라 맞춰 조정되는것인데 이게 왜갑자기 나오는지 네이버의 70컷압박과 연재닥달에 신물이났으면 다른 중소기업 회사에서 님이 좋아하시는 최저시급 받으면서 그리면 되는겁니다 회사의 문제점이 맘에 안들면 옮기는걸 이직이라고 부르지 않았나요? 그럼 작가들은 넘어갈까요? 아뇨 절대 안가죠 네이버라는 높은 접근성과 자본을 가지고있는 경쟁사가 전혀 없으니까요ㅋㅋ
@@hi64462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관심없습니다 한국웹툰판이 내일이라도 전부 사라져도 저는 신경쓰지 않을겁니다 건강 문제 있는건 나도 이해를 하는데요 한국에 작가라는 양반들이 신세한탄하는건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다른직업들과 다르게 만화가가 높은 전문성을 요하나요? 물론 채색,선따기 노력은 하겠죠 하지만 4년내내 머리빠지게 과제에 찌들고 자격증 취득 하는 일반 자연계 대학생보단 나는 훨신 편하게 사는것처럼 보여요 그만큼 업계도 좁고 이직도 어려운거고 야구선수 예시로 들었는데 웹툰작가가 그림으로 먹고살기 제일 안정적이고 수익이 높은것뿐이지 일러스트 계열 부분에서는 아직도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있을텐데요
저도 주간연재하다가 만28세라는 나이로 폐암에 걸렸습니다... 재발과 전이가 계속되어서 작품활동은 꿈도 못꿉니다. 이젠 맞는 약도 없습니다. 천상 죽는걸 기다리고있는 입장이에요. 작가들이 죽거나, 병드는 얘기는 끊임없이 들려오는데, 작가들의 생활이 나아지는 얘기는 하나도 들려오지 않는게... 정말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든 웹툰업계에 관련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면 좋겠어요. 전 이미 늦었지만 .. 제 동료 작가들, 후배 작가들을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현직 웹툰작가인데 한작품하고 정신병원다니는 돈이 부담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육체적인 몸 망가진건 말할 것도 없구요. 다음 차기작이 예정되어 있는데 시작하기 너무 두려워 반년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70컷이 기본으로 계약했었아요. 손이 너무 망가져서 어시스트 2명을 쓰지 않으면 일주일 마감은 절대 불가능했는데, 이 때문에 없는 시간에 투잡까지 뛰었어요. 애초에 웹툰계에서 요구하는 작업량과 지불하는 돈이 물리적으로 비정상입니다. 한국 웹툰은 혼자서 일주일간 건강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최소 2~3명이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기본급 200만원이라니 말이 되나요? 회사나 작가마다 물론 급여차이는 존재하지만 일단 생태계가 비정상적인건 정말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직업에있어서 처우 개선 얘기하면 이상하게 “다른 일 하면 되지”,”알면서 한 일 아니냐?” 라면서 논점을 흐림. 지들 월급 동결 시키면 온갖 불만 다 떠들 인간들이 꼭 남한테는 노예로 사는건 마치 그 일을 하면 당연하단듯이 얘기함… 우리나라는 제도와 정책만 후진국이 아님. 시민의식 자체도 후진국임. 더 웃긴건 나름대로 발전한 사회국가에 고등교육까지 왠만해선 모든 국민이 다 받고 사회에 나오는데도 저런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웹툰작가 지망생인데 정말 작업환경 개선,, 지금 입시만 하는데도 손목이 아프고 병원 다니는 애들도 많은데 종일 저렇게 콘티짜고 채색하면 목이랑 허리랑 손목이 얼마나 갈릴지..... 노력과 들인 시간에 비해 월급도 그렇고 요즘 불법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막지도 못 하고 네이버가 아닌 다른 돈 주고 보는 곳들은 더더욱 돈이 반의 반으로 갈리는게 현실. 어느날 갑자기 최근화의 독자 수가 뚝 떨어져서 보면 불법사이트에 업로드됐다고ㅠ 하시는 작가님들도 많고 정말 정신과 몸 둘 다 힘든 직업인데 복지좀 많이 개선 시켜주시길 ㅠㅠㅠㅠ...... 독자에게는 3분정도지만 작가는 일주일의 하루정도 빼고 다 영혼 갈아넣어서 만드시는데ㅜㅜ .. 제발 불법사이트 이용부터라도 막아주길 ... 보면 지하철에서도 뭐가 당당하다고 불법사이트 이용하는 정신나간 놈들 많이봄..
마감이나 퀄리티 별로라고 온갖 상상을 초월하는 인신모독이나 쌍시옷 욕설등 하는 곳 많습니다...알고 싶지않았는데 정말 못할말없이 다 하더라구요...그러고 정산은 그냥 이정도 들어왔어요하고 내역도 안보여주는데가 수두루빽빽이고.....그런데 작가들은 작품에 애정이있으니 못 벗어나고....책임감없다는 소리듣기 싫고 그러니 다 감내하고 연재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씁쓸합니다...개선되야할게많은것같아요...
하루 아침에 "네 꿈이 사실은 노동과 다름없어" 라고 하니 웹툰 작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선 충격이네요.. 작가님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재를 내거나 하면 "아 그러시나 보다~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다" 하면서 크게 생각한적이 없었는데…설마 이정도로 혹사당하면서 일하실줄이야..하루라도 빨리 작가님들의 복지가 좋아졌느면 합니다.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진 작가님들이 일이 힘들다 하시면 "뭐 세상에 쉬운일은 없으니까" "원래 일이란 그런거니까" 이렇게만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고 무지하다 느껴지네요…작가님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 죄송스럽네요. 차라리 2주에 1회 아니, 그 이상의 사간도 좋으니까 적어도 제발 작가님들에게 그림 그릴 시간이 여유로워졌으면 하네요. 작가님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연재를 하실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작가님들에게 무한한 건투를 빕니다.
이런 뉴스 한번 두번 떠봐야 최소한의 컷수제한, 정기적인 강제 휴재가 있지 않은 이상 법적으로든 플랫폼이든 그냥 제지하는 형태 자체가 없으니 백날 도루묵임 지금 현재 웹툰시장은 그냥 작가, 인력을 갈아넣어서 한계까지 쓰다가 부서지면 새로 뽑아서 굴러가는 식이나 다름없음 최소한의 컷수제한도 없으니 무한경쟁체제로 가고 컷수 많은건 120컷씩 되는데 그걸 두고 독자들은 댓글란에 이게 진정한 작가다, 다른 작가들이 본받아야된다. 이런 말이나 쓰고 앉았지 않나 일년에 명절에도 보장된 휴재가 없고 최소 정기 휴재 제도도 제대로 있는데도 없음. 그냥 작가님들 자유에 맡깁니다~^^ 독자 떨어지기 무서우면 알아서 하세요지 휴재 많이 쓰면 휴재많은 작가라고 욕하지 그사이 독자 떨어지지 보장된 최소 밑바닥의 수입도 없지 어느 누가 그걸 감당하고 쓸수있음 일하는 형태는 거의 매주간 연재하는 계약직에 가까운데 프리랜서라며 세금이며 보험 전부 구멍투성이
그런데 이런환경에서 120컷씩 고퀄로 그린작가가 대단하고 리스펙하고 우리가 봐줘야 하는 작가인건 변하지 않음 만화가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직업임 더대단한 작가가 살아남는건 어떤 시스템을 쓰던 변하지 않음 그리고 이경쟁은 완벽하게 실력으로 판가름 난다는 점에서 그다지 불합리하지도 않음 왜냐하면 재미만 있다면 승리하기때문
@@misslinda999 어느 분야 어느 업계나 상위 몇 프로에 속하는 업계탑들은 부, 심지어 명예를 누리기도 합니다. 그런다고 해서 그 업계에 최소한의 복지, 노동자 보호, 최저시급등의 형태로 존재하는 안전망의 존재가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당연히 밤새고 노력한 만큼 더 성과를 이루는 이들이 있고 그걸 폄하하거나 무시할 순 없습니다 꿈과 그걸 이루는 노력에는 한계가 없고 노력하는 만큼 더 가까워지는 거니까요 다만 그런 노력하는만큼 누구나 이루는 꿈! 이라는 소년만화적인 관점이 논점이 아니라는 거예요. 개천에서 용 났다고 해서 개천 전체의 문제를 억지로 외면하고 손놓으면 안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비인간적 노동환경, 혹은 무한 경쟁을 규제하기 위한 제한선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최저시급, 야근수당, 1년에 써야 하는 휴가, 아동의 노동 제약등의 형태로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것인데 웹툰시장의 문제점은 그런 최소한의 제한선이 없어 과부하가 평균이 된 환경이라는 거예요 컷수제한, 정기적인 휴재의 보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댓쓴분께선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제도가 있어야 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것인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iliilllliIilllliii 이 업계의 그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것은 시간입니다 제도를 만들어도 결국 위의 의견처럼 다른 부분에서 경쟁력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예체능에서 안그런 분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경쟁에서 뒤쳐지거나 진 작가들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알아 보는게 좋다는 인식을 업계전반에 인식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더 공공연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법입니다 폐업하지 않는 자영업처럼 비참한것은 없습니다
하루 컷수 조금만 줄어도 오늘은 ~~하고 끝이네, 분량 뭐지, 내용이 없는데? 하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리는 걸 보면서 작가님들이 정말 숨막히시겠다고 느꼈어요,, 일주일은 누구나 밤새면서 일할 수 있겠지만 웹툰은 몇년을 이끌어가야하잖아요 우리는 몇분만에 보는 컨텐츠지만 거기에 여러 작가님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다는걸 알고 분량에 대해 좀더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어요 어떤 작가님이 자기 작품 스토리나 작화 퀄리티를 낮추고 싶겠어요 시간압박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실태 인터뷰는 처음 보네요... 매체에서 웹툰 업계 관련해서 사실과 다르게 허위적이거나 좋게만 비쳐지는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본업으로 만화를 그린다는 걸 정말 쉽게 생각하고, 실제로 업계의 실태를 잘 알지 못한 채로 데뷔해서 고생하는 작가님들도 적지 않은데 정말 유의미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 여성 작가분들만 나와서 젠더 갈라치기식 덧글을 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장 네이버 남성 작가들 처우도 다를 게 없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중에 과로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가는 경우는 흔한 일이고 별세하신 작가님도 계십니다. 부디 이 영상이 작가님들을 비롯한 웹툰 업계의 노동 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발적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고 해서 건강을 잃는 게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근데 사실 이정도 정보는 그냥 단순독자인 저도 10년도 더 전부터 알만한 일이거든요 일본 주간만화가들 죽어나간다는 것도 옛날부터 유명했고요 그런데 현업작가들이 모르고 시작한다는게 좀 충격이긴하네요 본인이 몰랐으니 감수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런 정보가 좀 더 공유됬으면 좋겠네요 웹툰강의 같은거에 콘티쓰는법 마감하는법 이런거 말고, '보편적으로 요구받는 분량이 이정도고 그걸 그릴려면 이정도 시간이 걸린다' 같은거요 요즘 현업작가들이 요구하는것도 mg폐지 같은 수익적인 이야기만 하지, 노동환경노동시간에 대해 직접적으로 거론하는건 보기 드물더라고요 (이야기가 나와도 '시간이 많이 들어가니 수익을 더 보장해달라'정도로 그치지, 애초에 노동시간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은 잘 나오지 않고) 분량을 줄이자는 말 하기가 어려운건 알겠는데, 사람이 안죽으려면 누군가는 해야하는 말이죠.
@@orangeandpeko 네, 정말 이런 정보가 많이 공유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을 준비한다는 사람이 이 정도의 혹독한 사정을 모를 수가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일본 출판만화 편집부 이야기를 전혀 다른 시스템인 웹툰으로 각색한 한국 드라마 '오늘의 웹툰' 에서도 작가가 PD를 집에 불러서 전등 갈아달라 갑질하는 장면(애초에 거의 작업 관련 메신저로만 교류해서 pd님 얼굴 모르는 경우 많습니다...), 주간 연재작인데 연재를 안 하는 장면, 주간 세이브 3개 있어서 시간 있다는 작가가 나오는 장면, " 이 원고로는 독자를 두근거리게 할 수 없다 " 며 업로드 전날 완성본을 엎어버리는 장면 등등등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말이 쉽지, 하루 만에 한 회차 분 풀컬러웹툰 완성본을 작업해내는 일은 '힘들다' 이전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접하고 주변에 아는 작가가 없거나 하면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모르고 시작하거나 어느정도 예상 해도 결국 열악한 환경 보다는 '내가 손이 느린가?', ' 내가 못나서 그런가?' 본인 탓을 하십니다. 영상 덧글에서도 독자인데 업계 사정이 이정도 까지 인 줄은 몰랐다 적는 분들이 많던데 이런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면 컷 제한이나 업로드 기한 관련으로 개선이 되더라도 독자분들도 납득할 수 있을만한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나 오래 웹툰을 봐오면서도 몰랐다 웹툰을 해외 플랫폼으로 보다가 한국으로 넘어와 네이버, 카카오, 등등을 발견했다. 해외에선 2주에 한번씩 연재 하는게 더 당연했고, 가끔은 그냥 자유 연재 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한국의 플랫폼을 봤을 때, “아 한국은 이게 되는구나, 좋은 곳이다, 이 재밌는걸 이렇게 자주 볼 수 있다니 감사하고 좋다”고 생각 했다. 이렇게 압박적이고 잔인하게 나의 행복이 만들어 지는 줄 몰랐다. 주로 휴재를 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에, 힘들어도 계속 하며 아파서 그림의 퀄리티나 스토리가 낮게 나올 때 욕하는 사람들을 보며 잘 하는게 정상인 줄 알았고 이 작가님 / 작화가님 / 어시님, 등등 사람이 약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 했고 몰랐다. 새로운 소재와 차기작으로 돌아오는 작가님들이 많아서 어떤 각오와 뭘 원해서 돌아오는지, 무슨 마음으로 오는 지 몰랐다. 잘되면 성공이 느껴지겠지만 만약 흐름이 이상하게 짜여진다면, 작화가 다른 스타일이 된다면 악플로 도배 되고 욕을 먹고 인기가 떨어지며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다시 돌아오는 압박감이 얼마나 강압적일지 상상조차도 안된다 이 영상을 보며 “내가 보고 재미와 행복을 느끼는 이 플랫폼에서 질병과 압박, 스트레스, 힘듦, 그리고 그 고증이 만들어지는구나” 하고 느껴졌다 내가 보며 행복감 느끼는 것 만큼 만드는 사람들도 자기 일에 자책하거나 힘들어 하는 것 보단 행복해 하고 뿌듯해 하며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아무말도 안했다는게 정말 그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거 같다....
록사나 그림 작가님도 그래서 너무나 마음 아픈 이별을 하셨고.... 제발 개선좀 잘 됬으면....
에이아이
만화 쪽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좋아 보이지만, 전체적인 대우 보면 굉장히 열악한 게 있음
근데 이게 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수요와 공급에 의해 그렇게 됐다는 게 문제지 푼돈 받고 그림 그려줄 사람은 세상에 넘치고 그에 비해 돈 주는 연재처는 없으니까
연재처가 무슨 이유로 작가님들 이제부터 격주로 그리세요~ 대신 돈은 똑같이 드릴게요~ 이러겠음 안하겠다는 그 작가 아니어도 다른 작가들은 많은데
됐
ㅈ같으면 인기 있어 지던가 해야지
연예인 + 팬 = 돈 된다면 말이지
작가 + 구독자 = 돈 이라는 거잖아
실력대로 가는 거지 뭐 있어 ㅋㅋ
@@ZhugeLiang1004 그렇게 일할 수 있는 사람 우리나라에 1%도 안돼요
웹툰계는 놀랍게도 인력난임. 기성작가들은 다 병나서 차기작이 없고, 신인작가들도 호구잡히다가 몸 다 망가져서 탈주함. 작가는 중간에 그만 둘 수 없음. 어디까지 납품 못하면 손해배상 조항 있어서 퇴사하거나 연재 엎어지면 돈 몇배 물어내야 함. 그렇다고 돈을 많이 주냐? 당연히 아님. 플랫폼 직계로 계약하면 그나마 나을텐데 절대 그럴리 없지ㅋㅋㅋㅋ 중간에 출판사도 껴서 출판사, 구글, 플랫폼이 수수료 가져감. 그럼 정작 작가는 수익의 20% 받기도 어려움. 그리고 플랫폼도 자기 권리 챙기고, 돈 잘 받으려는 작가 안쓰려고함. 어차피 작가는 시간 지나면 망가지니까 여기저기 마구 컨택해서 웹툰판 잘 모르는 신인작가 찾으러 감. 힘들면 다른 직업 가지라고? 응 그래서 다 다른직업 가지러가서 인력난이잖아ㅋㅋㅋㅋㅋㅋ
맨날 요즘 웹툰은 양산형 밖에 없다고 징징대봤자 웹툰계 구조가 변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안바뀜. 왜 양산형 밖에 안나오냐고? 그야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작품은 리스크가 있으니까. 플랫폼은 ‘절대’ 손해 안보고싶어함. 대충 작화만 화려하게해서 악녀빙의여주어쩌구로판, 일진참교육사이다물만 찍어내도 선방은 치는데 뭐하러 투자를 함?
건강아작나서 할수가 없음 하고 싶어도..ㅋㅋ;;
@@chb2120 일본 만화도 ... 중국에서 돈 더준다고 탈주해서 요즘 일본애니 수준 폭망가는중임. 오히려 겁나 미친 퀄애니 나오면 다들 미친듯이 물개박스 치는 수준인이유...
진짜.. 귀멸같은(애니화도 성공했는데)
원래 만화 퀄은 높은데 애니화로 탈주 작가들 넘쳐서 작화망작으로 원작까지 피해보게 만드는 작품도 늘어나는중입니다..
한국뿐만아니라 일본도 유명작가아님 저 임금이라서요
@@user-luckycat007 그럼 중국만화 봐 바뀌는트렌드따라 돌아가면서 보면 되는거지 호들갑들을 떠네
진짜 사회 곳곳이 엄헌넘들이 돈 다 벌어가는 구조가 되버렸구나 .. 농민들도 돈이 안되서 농사못짓겠다 난리인데 마트가보면 소비자는 비싸서 사먹지도 못함 참 웃긴 나라 꼬라지임 챙피하더라도 제발 전세계 놀림감으로 이슈 좀 되버렸으면 ..
ㄹㅇ 웹툰계 탑티어였던 나혼자 레벨업 그림작가님 타계하신지 한달도 안지났고 로판계 탑티어이신 록사나 그림작가님도 유산하실정도인데 진짜 하루빨리 환경개선해야함 회사가 잘해서 잘돌아가는줄아냐? 작가가 뼈를 갈아주니까 회사가 올라갈수있던거지 작가없었으면 웹툰계 돌아가지도 않았어;;;
록사나 작가님 유산 소식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작가가 없으면 웹툰도 없는 건데 PD가 작가님을 거의 무슨 만화 그리는 공장인 것 마냥 대우하더라구요
신탑작가님도 휴재간다
@team team 왤케 화가 나셨어요?
@ᄋᄋ 본인은 부당한 대우받으시면 에이 딴일하지 뭐~ 하고 쿨하게 업계를 쉽게 떠나시는 편인가요?
@ᄋᄋ 헉....그..그럼....본인의 공을... 회사공으로 돌려서 본인의 수익이 반토박 난다거나 본인이 열심히 일했는데 몸이 성나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회사가 병원비도 안내주고 본인부담하셔도 최저시급만 맞추면 되시는 편...이신가요...?
즐겨보던 웹툰작가님들이 건강문제를 호소하시고 ..무기한 휴재에 들어간 작가님들도 많이보입니다.
카카페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언젠가는한번 다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상이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겠지만 이번 일이 웹툰플랫폼들이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구되는 웹툰 퀄리티는 높아만가는데 작업환경은 그대로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죠
에이아이
국내문제를 국내 언론이 다루지 않고, BBC 뉴스에서 방영해줬군요. 컷수를 줄이든, 7일에서 10일 단위로 연재를 바꾸든 회사가 바꿔야 합니다. 이 요구를 웹툰을 보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바꿔 달라고 하는게 옳구요.
근데 10일 단위 연재는 이미 도입된 걸로 알고 있네요.
근대 10일 단위 연제는 매번 요일이 바끠어서 독자가 따라가기 힘든거 같음. 차라리 격주를 하는게 나을듯
@@geoalen8014 월간연재도 나쁘지 않음. 진격거 작가도 월간 연재에 그림체 개판인데 애니로 떡상해서 2000억 벌었음. 컷수는 다른 만화에 비해 많은 편
@@geoalen8014 격주는 보다가 까먹을 듯
주간 연재 지금처럼 유지했으면 좋겠다 당연히 분량이야 영상의 바람처럼 줄어도 좋으니까
분량을 줄이기, 흑백 만화도 가능, 연재 주기 늘리기 이 세 개가 한 번에 허용되어야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질 것 같음
불법 웹툰 복제 사이트 얘기도 나왔으면...
보통 해외에 아이피 두고있어서 원저작자가 신고 안하면 손쓸수도 없다고...그래서 저렇게 몸 상해가며 치열하게 마감하는 와중에 남는시간은 불법 웹툰 사이트 잡아서 신고하는데 쓰는 작가들이 많다고한다..쉬기도 바쁜 시간에 불어난 업무를 떠안은 꼴...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대형 플랫폼들도 다 못잡고 있는 마당에 법제화를 시켜도 애매한 부분이 많아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이 정말 중요한데 아직까지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듯하다... 친구란 사람한테 너 데뷔하면 니 작품은 정식 사이트에서 보면 되는거 아냐? 라는 말을 면전에서 들었던게 벌써 한 5년전인데.... 지금은.. 얼만큼 변했을지...
맞아요 불법사이트 수익이 현 웹툰계에만 온전히 전해져도 작가님들 지금보다 두세배는 더 버실거고 그럼 어시스트도 여럿 쓰실 수 있을텐데 안타깝죠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원피스 최신화 같은거 몇컷 올려놓고 떠드는거 보이는데, 솔직히 그러면서 중국 욕하는게 맞나? 싶긴합니다
근데 진짜 그걸 왜 안 잡는거임?
아니 불법 사이트 잡아야 수익도 느는거아님?
제일 이해안됨ㅋㅋ...
@@useeeeeeee 못잡는쪽에 가깝지않음?
@@useeeeeeee 잡힐수있나 없나는 논외로 두고 슬프지만 불법스캔본이 일종의 마케팅역활을 하고있어서 오히려 수익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을꺼예요(인기가 상대적으로 적는 경우)
한국 웹툰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작가들에 대 한 처우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로가 많은 직종이에요
원래 인기있는 작가는 돈많이 벌고 그냥 그런 작가는 망함 이건 어느나라나 비슷함
@@misslinda999 그 말이 아니라 웹툰작가란 직종의 평균적인 노동 강도에 대해서 말 하고 있습니다 맥락에서 좀 벗어나신 댓글을 쓰신 듯
@@misslinda999 제발 눈치 챙기고 사세요.
@@ph-nh9nj 인정합니다 이댓글에 달 대댓글이 아닌듯하네요
노동강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게 분량이 작으면 독자들이 욕하고 별점테러함
한국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괴롭히는 거 같아요. 웹툰 좀 늦게 나온다고 누가 죽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마감에 쫓기면 웹툰의 질도 떨어질 것 같아요.
오직 개졷센에서만 가능한 문학 장르....
급성장한 이면
맞습니다. 그리고 저도 디자이너지만 이런 일은 하면 할수록 체력 안좋아짐. 몸도 적절히 쓰는 일을 해야함.
딱히 웹툰업계만 그러는 것은 아님....
다른 분야도 상위 몇 %가 다 가져감....나머지는 죽지 않을 정도....
그놈의 빨리빨리가 사회악임.
나혼렙 작가님 돌아가셨던 사건도 그렇고 이번에 록사나 작가님 소식 나온 것도 그렇고 공공연하게 작가들 갈아서 유지되는 산업이라는 이야기가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공개된 실상은 훨씬 더 암담한 수준이네요 소년점프지 주간 연재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접하고 만화업계가 진짜 힘들다는걸 어느 정도는 알고는 있었는데 심지어 채색 작업 등 할 것들이 더 많은 웹툰은 더 심각한 느낌이에요 심지어 대부분은 주간 연재고요 오죽하면 일본 만화업계 관례라고 하는 통조림(작가들을 작업기간동안 호텔이나 작업실에 가둬두고 작업 끝날 때 풀어주는 걸 표현하는 만화업계 은어)이 인간적으로 보일 지경...그래도 거기는 작업 한 번에 작가 외에도 편집자, 어시들 전부 달라붙지만 이 쪽은 진짜 대형 작가가 아니고서야 어시를 많이 쓰기도 힘들거고, 웹툰 플랫폼의 편집자들도 하는 거 보면 전적으로 달라붙어 케어하는 구조도 아니던데 작가들만 거의 독박으로 고생하는 구조라 더 힘들어 보이네요 일본의 메가히트작들을 보면 만화가와 편집자가 공동 작업 수준으로 긴밀하게 협업한 사례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작가만 갈아대지 말고 사측에서도 그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새 웹툰 플랫폼들 보면 연재 작품 숫자만 늘려서 어떻게 하나만 걸려보라는 심산인지 점점 퀄리티도 떨어지고 연재되는 작품들의 숫자는 늘었는데 볼 것은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냥 작가만의 탓도 아닌게 온전히 작가만 독박으로 갈려나가는 구조인데 당연히 퀄리티가 가면 갈수록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작가는 기계가 아닌데 이번 기회로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어지간한 일본의 만화잡지들도 블랙기업 수준으로 갈아댄다고 들었지만 우리나라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네요
그 이전에도 작가님들 병 걸리셨습니다. 한때 레진이었던 회색 작가님은 암 걸리셨고요. 제 주변 작가님들도 지금 병에 걸려 힘드신 상황에서도 원고 하고 계십니다. 그림만 그리는데 뭐가 덜 힘드냐고 그러는데, 연재 주기가 1주일 같아도 실제로 원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4일~5일입니다. 그리고 채색까지 다 해야 하니까 원고 70컷이 아니라 채색 작업까지 병행하면 곱절 이상이 되고 말이죠.
누가 칼들고 협박햇냐고 빼액대는이유) 지혼자 찔려서 과민반응. 누가 칼들고협박햇냐?안햇지?그러니까 내책임아님ㅋㅋ 라고 말하고싶은거임 전형적인 한남논리
에이아이
어느분야든 다 갈아집어넣는데 특정부분만 편애해줘야하냐?
@@LNF828 이런 댓 다는 인간들이 정작 자기 회사에서 박봉으로 야근까지 하고 야근수당도 못준다고 하면 노조 들어가서 뒤엎을 인간이더라ㅋ
나혼렙 웹툰 그리신 장성락작가님도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작고하셨죠.. 작업환경 개선해줘야합니다..
에?… 그분 돌아가셨다고요?
@@궁댕이노루-b6u 넵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작업환경때문에 돌아가신건 아니지않나요?
@@승민-o8s 근데 작업량 생각하면 환경때문에 지병이 악화되셨다고 생각하는게 맞죠
@@승민-o8s 30대 나이에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봐도 작업환경이 큰것 같습니다
그나이에 지병이면 과로외 다른 요일은 찾기 쉽지 않죠
요즘 웹툰이 각광 받으면서 작가 노동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오리지널 작품을 전부 감당해야하는 작가님 뿐만 아니라 로판이나 웹소설 원작을 웹툰화 시킬 때 분업화 되는 콘티 작가, 어시 작가들도 생각해 봐줬으면 합니다... 작화작가도 홀대받는 이 와중에 콘티, 배경, 밑어시들은 아슬아슬한 최저 시급에 걸쳐 문어다리로 일을 하느라 몸이 엄청 축나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웹툰 시장이 넓어지는 만큼 이 문제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ㅜㅜ 파이팅 입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이 이야기가 다시끔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늘 한번 크게 떠오르고 사라지니까 실제로 관심없으신 분들은 누리기만 할 뿐 작가들의 이야기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6일 마감은 30컷이 진짜 최소인것같아요. 어떻게 사람이 쉬지도 않고.. 50?60??100??컷을 완성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생각해요. 퀄이 낮거나 캐릭터가 이상해지는건 과로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로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진게 없는 세상은 말로만 k웹툰의 위상이지 실제로 그 뒤로는 제작자들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거.
예전 스크린톤 붙이던 시절 보다 더 최악이에요.. .
진짜 지금 너무 웹툰 퀄리티도 높고 컷수도 많아서 작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니깐... 좀 개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함
만신 박태준이 복사복사열매를 쓰는 이유
어디서도 그림수준으로는 높다고 평가 안하는게 우리껀데. 우리는 그냥 스토리빨 하나로 미는거
@@mirkr3070 뭔 개소리야ㅋㅋㅋㅋㅋ 요즘 로판만 봐도 한 컷이 일러스트 퀄리티로 작업되는 경우가 허다한데ㅜ 대체 뭘 보고 다니길래 우리나라 웹툰 퀄리티가 저퀄이라 지껄이는 거임? 굳이 로판 아녀도 이 퀄리티로 일주일에 60장씩 그리면 진짜 생명이 위험한 거 아닌가 싶은 웹툰 몇 트럭임ㅋㅋㅋㅋ
@@믕.믕-s8l 맞습니다. 그리고 고객층 중에서도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 그림은 거르는 분들도 많죠. 너무 대충 그리면 집중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저도 그림 전공을 해봐서 하는데 한 컷 한 컷이 완전 노가다임.. 개인적으로 컴퓨터로 그릴 때보다 손으로 그릴 때가 덜 노가다라고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컴퓨터로 작업할 때 장점이 더 많지만... 하면서 느낀 게 정말 몸이 망가진다는 게 느껴짐..
전 잠깐 일해본 결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햇빛 알레르기와 한랭 알레르기에 걸려 지금도 고생 중이며 잘 낫지도.. 딱히 약도 없어서 고생 중이죠..
물론 지금도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관절이 아프고요...
모든 작가님들 힘내시고 컷을 좀 줄이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
퀄리티가 높대 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웹툰을 즐기는 독자로서 10일 연재가 길다고 생각을 했고 50컷 정도 분량도 적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니까 진짜 제가 너무 생각없이 즐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죄송스럽고 가끔씩 휴재 하시면 '건강 괜찮으신가?' 이 생각보다 '오늘 볼 웹툰 하나 줄었네'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넘어 갔었거든요
이 영상을 보기 전에도 작가님들께는 감사했지만 살짝 좋은 상품을 생산 해내는 공장 같은 느낌으로 즐겼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고.. 점점 상향평준화가 되는 것 같아요 70~80컷 정도 되는 웹툰이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그 분량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50컷 정도는 적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진짜 개선 됐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들도 즐기고 작가님들도 여유롭게 작업 하시면서 건강에도 무리 안 가게.. 정말로요...
그야 컨텐츠를 즐기기만 하는 입장에선 충분히 좋은 퀄리티와 많은 연재분량을 바랄수는 있다곤 생각해요. 출판사나 플랫폼 측이 어시를 제대로 지원해준다는 가정하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아직 어시 비용을 작가가 감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가 생기죠..
50컷이면 분량 적다고 독자들 자지러지더라구요.
상향 평준화 되는 거 인정이요.. 퀄리티도 분량도..
진짜 한 10년전만해도 20컷분량으로 일주일 두번 그리시거나 50컷정도의 분량으로 그려도 보는사람들은 보곤했는데 지금은 오리지널 웹툰이든 원작웹소설 웹툰이든 퀄리티가 낮다 아니면 자기가 상상했던 캐릭터가 아니다 등등 별별 이유붙여가며 일주일내내 한화 한화에 매달리는 작가분,만화가분이 이 글을 보면 힘이 빠질것같은 ㅈ문가 댓글도 늘어나긴했어요
@@머엉텅-m8p 하지만 그 독자가 100명이 되면 500분이 되고 1만명이면 840시간이 되죠
웹툰이 명절에도 올라오는거 보면서 너무 기형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임시 알바생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작가님들도 가족도 만나야죠... 그깟 몇백원으로, 또는 공짜로 보면서 그 뒤에 숨어있는 작가들의 노고는 생각도 못하는 독자들도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인 저도 반성합니다.
공휴일은 쉬어야 함!
남들 쉴때 못놀면 억울…
일본꺼 보다 좆센 웹툰 보면 퀄리티 너무 낮음.ㅋㅋㅋㅋㅋㅋㅋㅋ대기업도개 착취하는데??? 그리고 왜 인터뷰한 성별이 다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웹툰 작가는 개인 사업자인데 왜 처우 개선이 아닌 직장인처럼 공휴일이나 명절 휴무를 따지는지는 모르겠네요?
@@user-yq3yk5jc9l 현실적으로 선택이 불가한 환경에 놓여있으니까요.
@BEOMS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내용이 영상에 충분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도전웹툰으로 한 1여년 연재해봤습니다
베도에도 올라가고 딱히 수익은 없었지만 재밌기도 했고
프로라는 생각으로 매주 마감시간 정해서 연재해봤습니다.
(매주 50컷에서 60컷사이)
본업이 있어서 회사 끝나면 귀가해서 웹툰그리곤 했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사람사는게 아니더군요.
손목저리고 어깨 결리고 두통까지..
잠도 하루에 3-4시간 밖에 못자고
주말에도 쉬는게 쉬는거 같지 않고
매주 월요일이 시작되면 다시 연재가 시작된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장난아니었습니다.
근데 저같이 자유연재하는 사람도 이 정도인데
정식연재 하시는 분들은 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더 클까
그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이정도만 해도 대단한거임 투잡으로 하신거면.. 이정도까지 해보셨으니 미련없이 떠나도 후회는 없을겁니다.
회사 다닐 시간에 아예 직업으로 하는거랑
회사다니면서 투잡으로 하는건 많이 다르지 않나요?
@@염룡-i3m 네 물론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아예 웹툰으로 전향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일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직업으로 전향하면 그만큼 더 열심히 그려야 하니까요 ㅇㅇ
투잡으로 하면 당연히 힘들죠;;;
회화과 전공한 사람으로 디지털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데 웹툰 볼 때마다 느꼈던 게 웹툰 그림 퀄리티가 미쳤으며 일주일에 한편씩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분량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궁금했었는데 역시나였군요...
기업들은 작가들의 착취를 줄이고 처우 개선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이 한국 시장도 작가도 회사도 오래 갑니다.
그리고.. 컷 수 정해 놓는 건 진짜 좀 어이없고 웃기는 것 같아요. 작가 성향이나 작품 성격마다 다른 게 맞는거지. 회화 작가마다 그림이 다 다른데 미술업계가 통상적으로 '1호에 얼마' 이렇게 매겨서 받는 거 하고 다를 바가 없네..
회차당 돈을 받는 웹툰 특성상 컷수를 정해놓을 수 밖에 없지 않나? 뭐 칼같이 60컷 이럴 필요는 없지만 독자입장에서 다른 웹툰은 60컷에 200원 받는데 10컷 보고 200원 내고 싶겠음?
@@MelodySorrow ㅇㅇ 이해는 함. 애매한 경우 최소한의 가이드는 있는 게 나으니까. 근데 작품이라는 측면에서는 뭔가 웃기는 건 사실임. 분쟁을 줄이는 필요악 같음..
@@_-_v 작품인 동시에 상품이라 컷수 제한 이런건 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 않나 싶긴 함
@@wannasleep44 ㅇㅇ 그러니까. 어이없지만 한편으로 이해는 함. 기준이 좀 다양하고 완화되기를 바래 봄.
@@MelodySorrow 그럼 당신은 보지마세요. 당신같은 독자들 필요없어요
진짜 sns에서 웹툰 작가나 애니메이터 같은 작가님들께서 마감에 쫓기는 게 살짝 밈 처럼 웃기에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렇게까지 심각한 상황이란 걸 인지를 못하면서 있었는데 엄청.. 엄청나게 심각하네요 이런 인터뷰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밈화된지 오래임 만화기는 당연히 과로해야한다고 생각함 일본에서부터 건너온 유구한 전통임 이 인식을 깨부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발전이 없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도 그림 작가님의 건강 때문에 4년 동안 휴재했던 적이 있고 지금도 같은 문제로 거의 1년 반째 휴재 중인데, 이런 뉴스 접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얼른 작가님들의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림그리는게 직업이라고 퀄리티 조금 낮아지면 무지성으로 비난하는 건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그럴때마다 어시를 더 둬라, 스튜디오를 꾸려라 뭐 이런말 하는 사람도 많은데 하위권 작가들은 본인 먹고사는 데에도 힘겨움 겪는 분들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거 알아주시길
+제가 말한 웹툰은 체크포인트입니다
따로댓글적긴했는데. 하위권이고 힘들면 굳이 작가를 하지말고 일본이나 미국등에 취업을해서 노동법으로 보호받으면서 연봉을 챙겨야 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작가라는 타이틀에 미련을 못버리는게 문제죠 한국에서 개노잼 하위권 웹툰이란거 자체가 사실은 일본같은곳 기준으로는 비싼 휴지밖에 안됩니다. 일본에선 작가데뷔 1000년이 지나도 못하는 수준인데 한국 웹툰이 오히려 벽이 낮아서 데뷔가 가능했던 것 뿐임.
아무도 안볼정도로 개노잼이면 사실 작가 재능이 없는거에요 작화가를 하든 작화도 b급이면 그냥 은퇴하는게 정답입니다.
할줄 아는게ㅜ이거밖에없다? 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웹툰작가를 할줄 모르는겁니다 재능이 없는거죠 어시 두명 고용할 수익 안나오면 접는게 맞아요
@@스네-l3d 이게 현실인듯 ㄹㅇ
@@스네-l3d 원댓글은 작가 처우 개선을 얘기하면서 회사차원의 지원이 없는 경우기 대부분이라 하위권 작가는 노동력(어시) 확보도 쉽지않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걸 보고=일본 미국 어쩌고 하면서 안 팔리면 작가 그만두는게 맞다 이런 모욕적인 소리나 하니까 맥락맹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에요.
웹툰계 잘 아세요? 최근에 인기웹툰 작가셨던 장성락작가님(37) 급사하신건 아시나요? 심지어 이 분은 팀으로 작업하시던 분이셨어요.
그런 분도 건강 잃고 돌아가시기까지하는 웹툰계 작업 환경이 문젠데 원댓글분은 더 시선을 내리면 하위권 작가님은 자기 팀도 못 꾸릴 형편의 급료와 작업량에 따른 노동력확보의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한거잖아요. 영상이며 댓글에서 계속 작가 처우 개선에 대해 호소하고 있는데 갑자기 작가 때려치라는 얘기하면 뭘보긴했는지 생각은 해보고 글쓴건지 의심스럽지 않겠냐구요. 왜 그렇게 말하시는거에요 대체.
@@스네-l3d 웹툰업계 잘 아세요? 그리고 그림은 노동이라 정말 체력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일주일 분량 뽑기까지 단하루도 쉴틈이 없죠. 인기없는 작가뿐만 아니라 인기많은 작가도 다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일본 비교? 일본은 웹툰이 아닌 만화에요 게다가 1화당 한달을 잡고 작업하며 그립니다. 그것도 어시들 사용하면서요. 웹툰은 1화당 한달이 아닌 일주일에 나오잖아요. 그럼 작품 잘 나오기는 고사하고 건강도 악화되죠. 그런 빡센 노동량을 개선해야한다는 말인데 진짜 문맥 파악도 못하는 분이면 가만히 계세요. 이 말도 솔직히 이해 안되실까봐 더 쉬운 예시드릴게요. 님에게 장기마라톤 계속 달리라고 하고 잠도 못자게 하면서 그 뒤에 일 하라고 하면 일 잘하실 수 있으신지요? 그러면서 그렇게 하면서 일 못하냐고 님이 말하는거와 같습니다. 이런 불공정한 일이 웹툰업계에 일어나니까 이렇게 나온거구요. 반대로 다른 타직종 업계나 님의 직장등 모두 이런식으로 일하는거라면 님은 불만이 없을까요? 문제는 "환경"에 있는데 자꾸 "일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하니까 문제인겁니다.
@@스네-l3d 웹툰 수익 구조, 보편적인 계약 조건, 어시스트 고용비, 고료의 개념 등에 대해 하나라도 똑바로 설명할 수 있는 거 있으세요? 없으시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머릿속에서 굴린 상상만 가지고 남의 생계에 훈수 두는 거 재미있죠? 이런 행동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태지만 현실을 전혀 모르고 어림짐작으로 내뱉는 말을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조언, 분석이라 착각하지 맙시다
이걸 본지 얼마나 됐다고 그림작가님의 유산 사건이 터졌네요.. 국내 대형 방송국에서는 기사도 없고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검색을 해보면그 전에도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거의 주목받지 못했고, 2018년에서부터 중앙일보 같은 곳에서 조금씩 거론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게 아직까지 이어지네요... 웹툰 초기 시장부터 이랬을거라 생각하면 10년보다 좀 넘는 시간동안 계속 이어져온건데 그동안 작가님들은 여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어요. 대체... 저 노동강도는 시간만 따지면 거의 염전노예 수준 아닌가요. 노동환경만 바깥에서 실내로 바뀌기만 했네요. 하나도 바뀌지 않는 상황에 정말 답답합니다.
제가 볼때 문제는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이 갑질을 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이문제가 해결돼려면 플랫폼에 의지하지말고 직거래가 가능한 어떤 새로운 마켓구조가 생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쉽진 않겠지만요..
ㅎㅎ 어떤 빨간 개 사이트는 트위터로 해당 플랫폼이랑 싸우는 작가들 응원한다고 했다가 강제로 계약 해지당했는데요~
현실적으로는 18금 페이트리온 뭐 이런거 아니면 답 없지 않나요.
대형 플랫폼을 통해야 대규모 모객이 가능하고 그렇게 되야 작가가 수입이 나올텐데, 이건 뭐 다른 나라라고 다를게 없고..
웹툰을 어케 직거래함 ㅋㅋㅋㅋ
@@유곤-j9v 그러니까 쉽지 않다고요ㅋㅋ 아예 유통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저런 갑질이나 병폐가 사라지기 힘들다는거죠
노동부 법이 더 강화되야 함.
와... 이런 취재 좋네요. 웹툰시장이 커지는 만큼 그늘도 함께 커지는 것 같습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이지요.
작가분들 연재끝나고 외전에서 하나같이 마감맞추기 힘들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생각보다 더심각한 상황같아서 마냥 웃어넘길수가 없네요.. 좋은 작품이 좋은 환경에서 나올수있는 만큼 작가님들에 처우개선이 시급해보이네요
누구돈으로?
@밥풀 높은사람들 월급을 왜깎노?
자본주의 시대에 ㅋㅋㅋㅋㅋㅋ
네이버 신입 작가 연봉이 1억이 넘었지...?
@@DD-km8ji ㅋㅋ ㄴㄴ
@@DD-km8ji 뭐래는거임 탑티어만 그렇지 신입은 200내외임
웹툰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오래오래 좋은 작품 보고 싶습니다. 작가님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분량을 이렇게 계속 고집할거면 대형회사부터 시스템을 바꿔서 작가님한테 어시를 회사차원에서 붙여주던가 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어찌보면 미친듯한 작업량이 문제네... 우리나라 웹툰쪽이 들어가는게 다른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고는하지만 결국에는 경쟁하려면 그림체아니면 스토리로 밀어붙여서 통과되는거니까...
근데 요즘은 스토리도 별로임
@@음음음-x5p 저 속도로 그리면 좋은 스토리가 나올 수가 없어요. 아는만큼 스토리가 다양해지는건데 도서관가서 책한권 읽을 틈이 없는데 무슨 지식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뽑겠어요.
요즘 웹툰은 죄다 웹소설 기반이라 스토리는 웹소설 시장가서 따져야지 ㅋㅋ 허구헌날 여성향은 무슨무슨 공작가의 무슨무슨 영애가 되었고, 남성향은 상태창! 죽여! ㅇㅈㄹ하는 싸이코패스주인공밖에 안나옴 ㅋㅋ 지금 웹툰시장은 작품성보다 상품성을 훨씬 우선시하기 시작했음. 쓰레기같은 웹소설 몇개 주워다가 그림만 사샥 채워넣고 작품내는게 현k웹툰의 실태
@@토리찬 형님 팩트로 뚜드러 패면 어캅니까 그래도 좀 커버쳐줬는데 ㅋㅋ
@@토리찬 문화산업 만큼 수요가 공급을 만든다는 이론에 충실한 곳이 없습니다. 없어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없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 시장이니까요.
제가 좋아하던 웹툰작가도 타계하셨고 어떤 작가도 힘든 소식이 들리던데... 장시간 앉아서 피로가 쌓이는 거 몸에 많이 해롭죠. 웹툰 산업이 발전하는 만큼 처우 개선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작가님들.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앉아서 일하는거랑 서서 일하는거에 힘든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네요
글로만 써도 알지 않나요? 48 시간이라는 말 영상 초반에 나와서 쓰는데 48시간 앉아서 그릴래 서서 그릴래? 이 말 듣거나 보자마자 무슨 생각 드나요?
능력이 없으닌까 쉴틈이 없지 새키들아
@@두스-y4d ..?
@@두스-y4d 웹툰작가가 앉아서 일하는 편한 일이었으면 거의 모든 작가들이 온갖 병을 달고 살겠어요?
@@두스-y4d 애초에 예시를 잘못 들었잖아요 그냥 48시간동안 앉아있기 대 48시간동안 서 있기 랑 뭐가 달라요 그릴래만 붙인거잖아요 앉아서만 일해도 허리 다 망가져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웹툰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되어있는 네이버나 카카오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 충격이다...
언론의 가치를 느끼게해주는 인터뷰네요. 이게 언론의 순기능이죠.
작가들의 처우개선으로 롱런하면서 보람되게 일할수있게되고 웹툰시장이 건전하게 더욱 발전할수있게되길 바랍니다.
노동집약적 + 수면아래 있는 웹툰계의 현실이죠. 화려한 수면 위만 부각되다가 이런 영상 보니 반갑네요. BBC News 코리아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재밌게봤던 나혼자만 레벨업 웹툰 작가님이 젊은나이에 돌아가셨는데 이 작품 분량이 정말 미쳤거든요.. 하루에 몇시간을 그리신건지.. 가늠조차 되지 않네요..
@@임준호-e8x 그림작가 맞는것 같은데요
그러니까요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툰때문에 잘못된게 아니라 평소에 지병이 있었다는데요 백신부작용일수도 있는거고
에이아이
헐..
좋은 인터뷰 잘 봤습니다. 작업을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콘티부터 완성까지 정말 갈아넣는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팀으로 나눠서 하는 분할 작업이 아닌 이상 쉬는 시간도 없이 하루 최소 12시간에서 16시간을 작업해야 겨우 마감에 맞출 수 있습니다... 꼭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래도 최근에는 스튜디오 팀 작업으로 진행하는 웹툰이 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성 작가들만 인터뷰에 나와서 간과하시는 게 있는데 남성 작가분들도 똑같은 환경입니다...^^ 불편한 댓글 다시는 분들은 생각이 참 짧으신 것 같아요.
@@nok1941 그렇죠. 웹툰에 종사하는 모든 작가님들이 다 같은 환경이죠.
인기 많은 작가님들이야 자기 팀을 따로 꾸리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작가님은 다 혼자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엥 누가 또 갈라치기 했음? 당연한 소릴...
@@nok1941 댓글 보기 전까진 몰랐는데 그러고보면 이런 주제의 인터뷰는 거의 여자 작가분만 나오긴 하네요
스튜디오 팀 분업 전부 수익을 심하게 떼갑니다. 회사가 유리한방향으로요. 생계에 아무런 도움도안되고 극소수 작화 네임드급아니면 분업하면 등쳐먹히기 당해서 스케치+선화파트 rs(수익비율)10퍼 20퍼 이따구로줍니다. 콘티는 매절인 0퍼일때도많고요. 채색은 내부에 고용해서 월급주거나 한 5퍼 떼주나.. 다합쳐서 제작에 한 30퍼만 주고 나머지 회사가다먹기위해 일부러 분업하고 서로 그작품 담당 작가들 소통못하게 하는게 비일비재해서 그쪽이 좋다고 절대못합니다.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대학교에 들어가 웹툰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1학년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보니 웹툰작가가 되는것도 마냥 좋은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인데 작가의 실상을 보니 과연 이게 웹툰작가의 대한 대우가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최근에 나혼렙 작가님께서도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걸 보고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들의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월간연재 등을 마련 해서 마감일과 이런 것에 작가들이 시간에 목 매우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또 연재 기간은 대기업이 아닌 작가 본인이 스스로 조정하고 변경할 권한을 줘야 합니다. 돌아가신 작가분들 처럼 연재하다가 이런 일들로 몸이 안 좋아지다가 과로사로 급사 할까 봐 두렵습니다...
@@user-nb8pn3ik1n 개소리를 아무생각없이 싸지르네 다른 대댓에서 얻어터지는사람 같던데 여긴 사람들이 못봤나봄
@@user-nb8pn3ik1n 재능이 있어도, 경력자여도 저렇게 됩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user-nb8pn3ik1n 재능이 있으니 경쟁율 뚫고 만화가가 되어 연재를 하고 있겠지
@@노련한오줌포 이게말이안되는게
네이버에 그림잘그리는작가님들 거의 대부분하위권임
요새 상위권 거의 일진물에 자극적인거밖에없는건 사실이잖음?
본인이 건강상 안좋으면 저는 추천안함.. 100퍼 연재하면 재발하거나 더 악화됨..
그럼 몸아파서 웹툰이고 나발이고 보이지도 않음.ㅋㅋ 일단 살아야 하니깐.
몇 년 사이에 열흘 간격 업데이트 작품도 늘었어요.. 기존 일주일은 마감 기간이 촉박했다는 뜻이겠죠.. 부디 쫓기지 않고 양질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처우개선 진짜 절실합니다.
그러게요.. 매주 웹툰 보는것도 너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너무 독자중심으로 생각했나봐요 격주든 월간이든 몸관리하시면서 행복하게 일하셨우면 좋겠어요ㅠㅠ
날 선 반응이 많아 놀랐네요..
저는 만화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가들의 고된 업무환경 문제는 몇년전부터 곪아오던 것이였습니다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싫으면 그만두면 될 것 아니냐'등의 반응이 많은데
실제로 이러한 결과들이 현재 나타나고있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되니까, 신인작가들이 자신의 첫작품을 완결한 이후, 혹은 차마 완결하지도 못한 채 중도에 연재중단을 낸 뒤 업계에서 탈출합니다. 비슷한 그림업으로 빠지든,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경우가 실제로도 많다는 것이죠. 흔히 말해 전에 비해 경력직 작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경력직 작가가 사라지는건 큰 문제입니다.
웹소설시장의 흥행 덕에 웹툰화가 진행되어야하는 작품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작품을 두세번 하는 사람의 수는 떨어지니, sns에서 그림 좀 잘그리는 사람이 있으면 캐스팅하여 일회용 신인작가들을 양산합니다.
영화를 고를 때 감독의 이름을 보듯이, 웹툰을 볼때도 믿고 보는 작가가 있지않으신가요? 웹툰작가도 감독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알려야 돈을 더 잘 벌 수 있고, 진짜 자신이 하고싶은 작품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요즘 공장처럼 로맨스판타지, 남성향 판타지들이 찍혀나오는 이유도 이와 관련있습니다.
플랫폼은 투자과정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으니, 비슷한 이야기, 이미 흥행한 웹소설들로만 작품을 만들고싶어하고, 이름값 없는 신인작가들의 오리지날스토리는 플랫폼의 투자와 승낙을 받을 힘이 없는것입니다.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서, K웹툰의 퀄리티를 위해서라도
일회용으로 신입작가를 만든 뒤 고장나면 버리는 현재의 업계구조는 개선되어야합니다.
다른 업계에서도
다 가르치고 경험을 쌓아 키워진 인력이 대거 사라지는 현상은 위기라고 받아들여질것입니다.
'싫으면 하지마' '힘들면 그만둬' 의 태도로 현재 웹툰업계를 방관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K웹툰은 빛을 잃고 사라지고 말겠지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하란거냐
대부분의 시청자분들이 독자의 위치에 계신데다 영상 내내 작가의 고충을 알릴 뿐이니 '그래서 우리보고 뭘 어쩌라는거지?' 의 생각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날선 반응도 이런 생각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은
그냥 뿐입니다.
업계환경 개선의 책임은 독자들에게 없는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은 플랫폼과 작가가, 기업과 작가가 해결할 문제이지요. 문제 해결 방법으로는
최소컷수를 줄일수도, 고료를 높이거나 수수료비율을 조정할수도, 팀으로 작업하는 경우를 늘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저런 변화를 일으킬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소수의 작가들의 건의 만으로는 플랫폼들이 작가들의 환경개선을 돕겠다고 나서지도 않겠지요.
그러니,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그저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 업계에는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 부디 알아주시고, 훗날 변화가 일어나거든 이 때문임을 알아주십시오. 하고 말입니다.
작가들의 업무환경개선에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구요.
얼굴을 전부 공개하지는 않으셨지만, 일부라도 자신을 내놓고 업계를 고발하는 영상에 참여하는 것은 큰 용기입니다.
큰 용기를 내 주신 영상 속 작가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 업계에 변화를 바라고 움직이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한국웹툰이 잘못되지 않고 보다 나은길을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한국웹툰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부디 너무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당 영상의 정보를 있는 그대로 알아주세요.
너그러운 마음???
돈은 오버페이로 받아가면서, 놀면서 적게 일하고싶다는게 알리고싶은 억울함이야?
그리고 왜 인터뷰한 작가는 여자뿐인건가 잘생각해봐
@@가루빌 여성들한테 무슨 감정있으신가?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되지 왠 여성 타령이신가?..
@@가루빌 길가다가 여자들한테 삥뜯김? 왤케 여자여자대시는지..?
정말 혐오의 시대가 왔구나 저런새끼가 ㅈㄴ많네
한국웹툰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음.
지금 당장 봐도 '나 혼자만 레벨업' 그림 작가님 돌아가신 거 보면 슬슬 개선 되어야 함
세상 사람들 포함 웹툰 작가들에게 좀더 따뜻한 시선을 주십시요. 새벽 장사 하시는 자영업자분들보다 더 못자고 건설현장 일보다 더 많은 힘이 그림 그리는데 들어갑니다. 강한 힘과 속도를 손가락과 관절을 쓰지 않으면 선이 흔들립니다. 웹툰 작가들도 자영업자, 건설현장 여러분이 아프고 다치면 편들고 위로하고 눈물 흘립니다. 웹툰작가가 유산하고 목숨을 잃은건 가슴아프고 다른길 가라는건 불가능합니다. 웹툰작가를 할정도면 최소 20년 이상 의사처럼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 작가가 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는 건데 20년 공부하다 힘들면 딴거하라는건 의사한테 관두고 딴거하라는거랑 같은 말씀입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심지어 이제 투자처에서도 실패 리스크를 떠안기 싫기 때문에, 이미 스토리가 나와서 독자층이 형성되어있는 노벨 웹툰화를 더 많이 진행합니다.
노벨웹툰화의 좋은 점도 있죠. 하지만 요즘은 만화가 원작인 작품 자체는... 투자를 안하려고 합니다. 보호도, 투자도, 뭐 전부 다요. 그렇다보니 오리지널 쪽에는 더더욱 사람을 갈아넣는 상황이고요.
이거 심각한 문제에요. 웹툰작가님들 건강 좋으신거 절대 본적없어요. 환경개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좋은 작품들 보여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이걸 좀 심각하게 받아줘야 되는게ㅜㅜ 이걸 개선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즐겨보는 웹툰자체가 점차 줄어들고 연중하려 들수도 있음..애초에 나오기도 전에 계약파기하고 돈까지 물면서 관두거나...
안그래도 실력있는 웹작들이 일하기 너무 힘들어서 창작계열 떠나고들 해서 인력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주변 웹툰 PD하시는 분들이 알려주시고 웹작이시고 웹작이셨던 분들 그리고 웹작 지망생인 분들 얘기 들어보면 요즘 웹툰계열 어시 쓸 돈만큼도 안주면서 꾸녁꾸녁 그려오게 시키면 피드백 10~20번씩 시켜서
예전부터 만화가 수명은 평균 50세 정도임 일본도 마찬가지 자살도 많고 병도 많음 일본 유명 작가중에 40넘고 지병 없는 사람없음
@빈따리 님말이 다 맞아용d
@빈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귀여우시네용 네^^!
이게 비단 웹툰 플랫폼만의 문제인가 ㅋㅋ 댓글만 봐도 분량이 단 몇컷이라도 줄면 '분량 왜이럼' 이딴 댓글 수두룩 하고, 조금만 성에 안차면 분량 적다 징징 댓글이 베댓 먹는 꼬라지인데 독자들도 좀 반성해야지 또 또 대기업 탓만 하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라고, 독자가 그렇게 징징대니까 또 대기업에 그거에 맞춘다고 작가들 혹사시키는거다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대중들 마인드도개판임 ㅋㅋㅋ
이거지
ㄴㄴ 웹툰 작가가 매일 7시간만 일해도 밤새고 이럴 일 없음 그냥 모난 실력 탓임 그리고 프로답지 않은 거지 작품성으로 순위먹는 작가들은 절대 그런 식으로 안 함 존나 쉬워보였겠지 근데 막상 해보니 프로가 될 인간이 아니었던 거임
@@니애미개창녀 라고 웹툰이라곤 그려본적도 없는 멍청이가 말합니다.
@@EEK_EAK 그려봄 ㅋㅋ해봤으니까 하는 말
일주일에 스토리 흐름 짜고 러프 그리고 선 따고 채색하고... 그림을 아이패드나 타블렛으로 진짜 한 번이라도 그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절대 쉬운 일 아닙니다.. 정말 시간 오래 걸리고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많고.. 웹툰 작가님들 모두 존경합니다ㅠ
신의탑처럼 어시쓰면되잖아
@@aigerim3135 신의탑처럼 탑급 작품이 아니면 어시 쓸만큼의 수익이 안날듯....
대기업도개 착취하는데??? 그리고 왜 인터뷰한 성별이 다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igerim3135 한국 웹툰은 어시 지원 안 해줘서 작가 사비 써야함
@@hygggass7622 그림쪽은 거의 다 여자분들이니까요. 혹시 뭐가 불편하신건지...?
왜 작가를 보호해주는 장치가 이렇게 없지? 이상하네... 웹툰을 즐기는 팬으로써 좋은 작가들과 팬이 공존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IT업계도 그런 보호 장치가 전혀 없었다가 크런치 과로사 문제가 심해지자 그럼 장치가 하나둘씩 생겼지요. 죽는 작가 나와야 정신을 차리려나...싶네요ㅠ
@@mikamiria6538 실제로 나혼렙 작가님도 과로로 돌아가셨죠..
웹툰 업계라는거 자체가 작가의 과로를 전제로 이루어져있어서 그럼
반대로 말하면 작가 보호를 한다는건 그냥 연재를 안시키는 방법밖에 없음
왜냐면 작가 한명한명이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자기 노동 정도는 스스로 정하는거죠 스스로 보호하면 됩니다 적게 그리고 빠르게 작업해도 다른 작품보다 경쟁력이 있으면 되죠
@@misslinda999 옛날부터 뉴스로 나오던 착취 분량과 작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있으면서 댓글 다시는 게 보입니다. 웹툰은 이미 2014년 후부터 40컷 이상을 모든 만화 판매 사이트에서 요구했고 점차 분량을 늘리면서 작가들의 뼈가 바스라지고 병이 생기고 암이 생기는 걸 외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60컷이라지만 실제로는 60컷 이상입니다.
저희는 너무 많은 작가님들을 잃었어요 그럼에도 분량이 60컷 이하로 떨어지면 분량이 적다 늦게 올라오면 작가의 직업의식이 없다 휴재를 하면 또 쉰다 다 사람이 하는 작업인데 우리나라 웹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한만큼 그 밑의 수많은 사람의 노동력이 착취한 시장이에요 심지어 점점 높은 퀄리티와 많은 컷 수를 요구하고 결국 현재는 오리지널 웹툰보다는 웹소설을 웹툰화해서 웹툰작가를 따로 두는 상황에서 심지어는 각색 콘티 선화 채색 명암 보정 작가를 다 따로 두고 팀 작업을 하는 상황까지 왔고 이 경우 작가의 이름 보다 팀명이 사용되니 작가는 더이상 완벽한 자기 작품을 가지기도 쉽지 않게 됐어요 정말 공장이 되어가고 있는 거에요 환경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지금 여러 명작들이 나락으로 가는 이유도 작가들이 정신을 못 차려서가 아닌 네윕, 카웹 등 회사의 압박으로 힘들어서 열정을 잃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난 거임. 나혼렙 작가님도 돌아가시기 전에 그런 압박은 당연히 맏았을 거임. 시우작가의 신의탑을 2019년부터 빠짐없이 다 봤는데 그분도 어쩌면 압박을 받고 있을 수도 있음
만화 애니 쪽으로 진로를 잡은 사람으로 이런 진실은 너무너무 힘든 사실이죠.. 사람들은 몇초에서 길어봤자 1분이면 읽어버리지만 작가들은 이 영상처럼 일주일 거의 밤 새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뎌가며 겨우 그린 건데... 불법 웹툰을 대중교통에서 보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찢어집니다...진짜 다가가서 정식 플랫폼에서 봐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듣는 입장에서도 숨이 막히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상상도 안감
꼭 필요한 취재네요. 웹툰 보면서 그림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동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는 그림 1도 안 그리는 일반인인 나도 이게 되나.. 직원을 많이 고용하나..싶더라구요. 엮시 사람 갈아서 이어 나가고 있었네요..
진짜 이거 개선되어야 합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진짜 요즘 웹툰 보면서도 퀄리티대비 이게 마감을 맞출수있는건가 싶기도한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누칼협?😂😂
진짜 웹툰 작가님들 실시간으로 작업하는 방송보는데 거의 밤샘이던데요.. 언제나 건승을 빌어요 ㅠㅠ
우리나라는 여러 기술분야를 요하는 직업에 대한 대우 가장 못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결국 좋아서 시작한 그림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아 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대우를 해주던 시절이 오히려 조선 시대, 양반들의 문화에 미술이 있던 시대죠... 하아.
업무강도가 너무 심하고 기본 생활인 잠은 최소한 지켜줘야 스토리도 웹툰의 질도 높아질텐데.. 지금 이런 상태에서 웹툰을 그리고 있는 작가님들이 대단하다... 어서 환경이 개선되야 할텐데..
저도 이쪽일을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대학 전공을 했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IT회사에 갔었거든요.
근데 거긴 출퇴근이라도 있지...집에서 온종일 마감치시는 작가분들은 얼마나 출퇴근이 간절하실지 감이 안잡힙니다.
꼭 처우개선도 되고 작가분들 건강도 좋아지시길 기도할게요.
진심으로 개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예전에도 꽤 말 많던 문제고 웹툰계에서 쉬쉬하던 이야기였던거 같은데 이제라도 조금씩 더 알려지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동시에 목소리만 나왔는데도 웹툰계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특정할 수 있지 않나 걱정도 되네요...
잘나가는 작가는 어시라도 고용하지 신인이나 기존 기성작가들은 그럼 저 노동량을 혼자 다 하는거임? 미쳤네 병이 안날수가 없는 작업환경아닌가?
카카오나 네이버같은 대기업에서도 인터뷰를 거절하는것을 보면 현실을 알면서도 현재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이유의 끝엔 분명 돈이있을것같다. 작가들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해도 이름있는 플랫폼들에서 먼저 나서서 컷수를 줄이지 않는이상 다른 플랫폼들도 줄이지 않을것같다. 나라에서도 한국웹툰 위상이 높아지고 넷플릭스에서도 웹툰원작으로 드라마 제작하고 흥행해서 우리나라 알리는데 그만큼 작가님들 생각해서 뭔가 보호 좀 해줬으면좋겠다.
전혀 무리한 요구가 아니시네요
독자들이 분량에 대한 감각은 점점 익숙해질테고요.
저도 찬성합니다.
@우잉 그럼 안 보면 댐. 무료로 따라가거나. 재미있는 윕툰도 시장이 커져야 있는건대 이대로면 시장이 커질거 같진 않음
지금도 분량이 왜이리적어란 불만이 작품마다있는수준 안보면됌 하면 정말안봄 안보면 시장이줄고 시장이줄면 페이도줄고 뭐 작가와 웹툰업계가알아서결정할일
쿠키굽는 독자인데요 불법충 무료분 훈수충 쳐낼 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가끔 너무 많은 컷수랑 너무 화려한 작화 보면 걱정부터 돼요 이제는
일주일에 그 많은 양의 만화를 그려내는 게 말도 안된다는 거 느끼고 있었어요. 학생 때부터 웹툰을 즐겨보던 저로써는 격주로 연재해도 좋으니 작가님들 건강을 먼저 챙기셨으면 합니다.
독자들의 태도 변화도 중요한 개선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휴재만 하면 악플이나 비난을 하는 독자들이 휴재가 정말 필요한 작가님에게 휴재를 주저하는 요인이 될 테니까요 독자 입장으로서 작가님께 해줄 수 있는 일인 작가님을 향한 존중. 직접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존중을 지키는 태도가 퍼진다면 조금은 업계 변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솔직히 독자들 문제라고 생각해요
플랫폼도 독자가 소비자다 보니 거기에 맞추고 그러다보면 작가들한테 강요하게 되고..... 악순환이죠
@@useeeeeeee 맞죠.. 근본적인 구조를 뜯어보면 독자가 문제죠
독자 입장에서는 웹툰 말고도 즐길게 널린게 세상인데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질 못하겠죠.
근데ㅋㅋㅋ진짜 웃긴 건 지금 댓글만 봐도 60몇컷이네 뭐네 불만하는 사람들 진짜 많음.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독자들의 태도가 정말 바뀌어야 하는 건 맞는 거 같음
특히나 웹툰은 재택인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자기 일상과 일이 분리가 안되고 쉬어도 쉬는게 아닌 상태로 계속 이어지니 몸상태가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갈 틈 없이 피로와 통증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부하가 걸리는듯합니다 프리랜서들의 대부분이 마감일이 짧게 연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그런 경험을 한다고 들었어요 작가님들도 실상 몇시 출근, 몇시 퇴근, 그 이후로는 야근 이런식으로 정해진 시스템과 체계 구조 공간, 그리고 업체가 직원 상태를 지켜볼수 있는 상태에서 일하는게 아니고 통화, 문자로만 전하고 전달받으니 업체에선 작가의 노동과 관련해 권리나 권한에는 관심없고 제한선 없이 그냥 오로지 어마어마한 컷수와 택도없는 마감기한만 던진채 모든걸 작가 기량에 의존하고 있다는건데.. 그럼 당연히 사람을 갈아서 작품을 만든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죠 네이버가 인터뷰 거절했다는게 새삼스레 작가님들의 현실이 조금이나마 실감되네요 죽음과 직결된 수준의 분량과 마감일이라니... 한낱 부품 취급은 이렇게 세월이 흘러도 당사자들이 다같이 목소리를 내지않으면 해결이 안되는듯합니다 기업이 스스로 각성하지 못한다면 웹툰시장은 언젠가는 퀄리티가 떨어지고 교묘한 표절작이 보다 더 난무하고, 역사물의 경우 타국가 시장 눈치를 보며 왜곡해서 그리길 요구하거나, 혹은 모른척하거나, 특정 혐오물을 그리게 방치.. 솔직히 편집자들, 담당자들 마감 독촉에 트렌드만 신경쓰지 초기 설정안에서부터 확실히 챙겨 논란 관련, 정보 오류 관련 검토는 하시는지? 작가님이 원하는 정보 혹은 인터뷰 도와주는 경우 없으시죠? 시장만 불려놨지, 큰기업조차 제대로 된 체계가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어떤 플랫폼 회사들은 초장에 작가에게 빚을 지우고 연재를 시킨다더군요 정말 기형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까딱 잘못하면 다른 기업, 다른 나라가 웹툰시장을 휘어잡을수도 있습니다 독자들이 옮겨가는걸 떠나 작가들이 저렇듯 대거 지쳐서 손을 놓기 싫어도 놓게 되듯이, 나중에 울상 짓는게 마냥 작가님들만은 아니게 될거라는거죠 대기업이라면 대기업답게 기형적으로 작가들께 업혀가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바꿔서 개선 좀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부분은 오로지 독자 눈치만 봐선 안될 문제잖아요?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정상입니다 적어도 과로사, 혹은 중병에 걸릴 정도의 노동에 작가들을 방치하고 내몰지 말기를 바랍니다
"일주일에 1회" 연재방식으로 인기를 탄 웹툰의 태생 자체가 작가들에게 독약임
거기다 흑백도 아니고 풀 컬러에 배경에 후보저효과에 편집까지 일주일도 모자람
80컷은 진짜 말도 안되는 분량임
흑백만화가 퀄리티 높은 이유가 있는거임
근데 흑백만화도 주간에 퀄리티 높을려면 어시를 최소 10명 이상 써야 그 정도 퀄리티가 나옵니다.
일본이 그런 예인데, 20페이지 정도의 흑백만화 1화 그리는 데 필요한 어시가 보통 10명이고, 진짜 혼자서 퀄리티 높게 그릴려면 격주도 부족해서 월간 아님 비정기로 연재해야 가능하죠.
근데 웹툰은 채색+편집자가 해야 할 식질이나 검수까지 작가가 혼자서 다 해야 하고, 어시가 있어도 1~2명 정도니까 진짜 말도 안되는 작업량이죠.
미국도 보면 풀컬러 코믹스들 보면 메인 작가부터 스케치 담당, 선따기 담당, 컬러 담당 등등 해서 20명 이상이 붙어서 하고, 혼자서 작업하는 경우는 일정한 연재주기가 따로 없죠.
@@김곰-s5z 맞습니다. 주 1회 연재가 가능하려면, 그것도 풀 컬러에 배경까지 풀 컬러로 퀄리티 유지하려면.... 각 파트에 어시스트 있어도 작가는 일주일 내내 그려야 합니다. 자본 없으면 어시 수도 적어서 저퀄리티로 꾸역꾸역 연재하다가 정산도 못받고 깨지는 경우 부지기수죠. 노동량에 비해서 정산되는 금액은 진짜 눈물나올 수준입니다. 격주만 돼도 숨통 트였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예전에 웹툰 편집해본 입장에서 웹툰은 오래 못할 직업이라 느꼈습니다....
@@Hahihuheho-t8l 어느 플랫홈에서 편집 일 했다고 대놓고 물어보기는 그렇고, 주호민이나 이말년 같은 작가들이 다시 웹툰판으로 안돌아 오고, 3년째 유튜브+강연 돌고있는 우동이즘도 그렇고, 작가들이 유튜브나 스트리밍 접하면 다시 웹툰 쪽으로 안가더라고요.
사실 일본의 경우는 돈 못버는 작가도 주간연재 한다 하면 어시를 10명까지 쓸 수 있는 이유가 출판사에서 붙혀주는 어시가 있고, 원고료에서 구멍이 나도 분기별로 나오는 단행본으로 그걸 다 땜빵 하니까 어시를 그만큼 쓸 수 있는 거지, 웹툰은 그런 시스템이 없으니 (미리보기 수익도 할당량 못채우면 전부 플랫홈이 가져가는 불공정계약) 모델링 리터칭 할 시간 없이 그냥 붙혀버리니 배경이랑 캐릭터랑 따로 논다던지 하는 식으로 퀄리티에도 영향이 가니, 진짜 언젠가 한 번 크게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흑백만화도 장난 아님... ㅋㅋ 채색 없는대신에 많이 파야함
@@whektiwlsnmg6053 채색이 없어서 그렇지, 먹칠이랑 톤 넣어줘야 하고, 특히 광원효과가 정말 빡세더라고요. 아케비의 세일러복이나 독스 작가처럼 진짜 광원을 빡세게 넣으면 진짜 그만큼 작업난이도가 올라감.
경쟁과열에서 살아남기위한 작가들과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플랫폼의 대환장파티 ㅠㅠㅠ
진짜 그림그려본 사람들은 알꺼다..저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ㅠㅜ 몸 혹사 시켜가면서 하는건 진짜 무리다
@@Jack-dt7nu 아 네 ㅎㅎ
@@Jack-dt7nu 아니 어쩌라고요... 굳이 힘들다는데 거따 대고 '너만 그런 거 아니야'하는 사람들이 최악이에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 직업들이라고 다른 건 없는 게 아니라, 그림 그려본 적 없으면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우리나라가 손에 꼽힐정도로 적은 돈 받고 많은 양의 그림을 그려내야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Jack-dt7nu 찐
@@Jack-dt7nu 사회성 부족한 거 티 내지 마요 우리 ㅜㅜ
에구.. 많이 힘드신줄 몰랐네요... 작가님들이 말씀 하시는대로 원하는 대로 더이상 힘들지 않는.. 고됀 작업이 아니라 즐거운 작업으로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웹툰업계에서 일하다 응급실 세번 가고 공황 온 후에 그만 뒀는데 지금도 그때 관련 연락이 오면 손이 떨릴 거 같다. 오늘의 웹툰 드라마도 그래서 못봤다. 이 업계 사람들은 작가님들도 그렇고 피디같은 직원들도 그렇고 진짜 몸 건강 정신 건강이 좋기 어려운 구조인 것 같음.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개인들이 서로서로 조심하자 관리하자 라고밖에 할 수 없겠지.. 너무 슬프다.
예술계열 종사자입니다 10년이상 이곳에서 발버둥 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예술에 대한 인식이 너무도 낮은것 같아요.. 바뀔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로판 웹툰화 유행 하고서 남성향 여성향 장르 가릴 것 없이 퀄리티가 말도 안 되게 높아졌다고 생각함.
옛날에도 주간연재에 퀄리티 좋은 건 좋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작화는 무슨 한컷 한컷 일러스트급, 분량은 60이 기본이고.. 인력 갈아 기적의 퀄리티업을 이끈 카카오가 인터뷰 거절한 게... 뭐 당연하긴 한데 괘씸함.(물론 네이버도) 최근에 탑급 작가님 돌아가시고도 회사들 별 공지 없는거보면....;....
코어팬들은 퀄리티 좋은 결말이 보고 싶으니까 분량 줄여도 적응할건데 라이트팬이나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니까 문제임. 또 휴재중엔 페이 못 받으니까 작가입장에선 맘대로 못 쉬는 것도 있고.
세상에 안 힘든 직업 없는 건 맞지만, 한국 웹툰 위상 높아질수록 작가들 월급 문제랑 0에 수렴하는 수면 시간 문제는 묻힐 것 같아서 더 공포임. 작가들 건강했으면............
그냥 작화, 풀컬러, 분량 다 때려치우고 스토리만 좋아도 충분히 탑먹을 수 있음. 웹툰이 작화,색칠에 힘을 쏟아서 스토리가 개판인건지, 스토리 좋게 짤 능력이 안되서 색칠이라도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런짓할시간에 스토리 잘 짜볼 궁리나 하는게 맞지않을까..?
@@koppa649 되게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당신의 그 말은 웹툰 스토리작가 뿐만이 아니라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 등 모든 영상관련 분야에서 적용되는 말입니다. 연출과 스토리는 감히 어쩌라 뭐 말 할 수 없어요...이쪽이 진짜 재능싸움이거든요. 그리고 이분들은 스토리작가가 아니라 그림작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웹툰업계는 반성해야 합니다.
무리한 일정으로 웹툰작가를 갈아넣는건 안 됩니다.
사람이 손도 못쓰고 잠도 못잔다니요.
실제로 많은 작가분들이 지병에 걸리시거나 손을 잘 못 쓰시더라구요.
정말 이번 기회에 여론에 크게 터져서 작업 환경이 많이 좋아지길 바래요.
관련 업계 종사자입니다. 사람 몸으로 일주일에 60~80 컷은 혼자선 불가능한 양입니다. 한달에 한 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연재율을 수년동안 끌어가야하는데 처음부터 지속성이 없는 작업량입니다. 제발 작가분들은 이 점을 인지하시고 현명한 판단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게 먼접니다..
네이버웹툰 초기 때는 대부분 작가분들이 퀄리티를 절충해서 혼자 작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2~3인 1조로 팀을 이뤄 작업하는 경우도 흔하죠. 점점 더 독자의 눈은 높아지고 많은 부분에서 까탈스러워 집니다. 혼자서 버겁게 작업하시는 작가 친구분들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혼자서는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잠 부족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좋은 구도를 떠올리기도 힘들고, 작화 퀄리티 유지하기도 힘들죠. 어시스턴트를 구하려면 돈이 있어야하는데, 결국 없는 자본에서 시작하기엔 말이 안되는 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하셔야합니다. 지금 웹툰은 그게 안 됩니다.
예전 만화는 어차피 작가가 책 한권 분량 그릴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는 느낌에 그걸 좀 독촉했다면
이제는 매주 공장마냥 정해진 작업량을 채워야 하게 되버렸다
만화라는 예술은 산업화가 아주아주 잘못 된 듯
진짜 여기 일부 댓글들 보고 요즘 웹툰독자들의 인식이 낮아 졌다는걸 잘 알겠다.. 컷수가 조금만 줄어도 오늘은 분량이 적다는 댓글이 가득 달리는데 이건 인기작가든 신인작가든 마찬가지임 매주 100컷에 가까운 분량에 연재가 되는게 너무 당연시됨..
이건 독자들 문제라기보단 근무환경 문제죠....독자들이야 그냥 속도 모르고 막말하네~정도지만 노동의 양이 줄어야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이 되겠죠....
독자들 수준이 먼저 변해야하는거 맞음ㅋㅋㅋ아직도 컷 개수 세면서 오늘 좀 분량이 적다, 오늘 작화 이상하다 거리고 작가 건강문제로 휴재한다는 공지 납득못하고 악플다는 놈들 태반임ㅋㅋㅋㅋㅋ없을거같냐?
@@검은머리물떼새 반말하지 마시구요. 그런 사람들 있는거 알죠. 근데 그사람들이 일시키는게 아니잖아요. 독자들이 악플 안단다고해서 작가님들 노동강도가 줄어드나요? 절대 악플 옹호 아니고요. 문제를 똑바로 봐야된다는거죠.
@@lIlIlllII 일 시키는 건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주 소비층 고객인데 플랫폼 입장에선 그 고객들 놓치고 싶을까요 돈줄인데? 작가들한테만 좀 더 고생해라 강요할텐데요
일 시키는 건 아니지만 영향 주는 건 맞아죠
@@lIlIlllII 소비자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이어야 노동 환경이 변하는거지요. 자본주의 사회인데요.
진짜 웹툰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이런 얘기가 너무 충격적이다 작가님들 제발 직업에 여유 느끼면서 만족하면 좋겠는데.. 비비씨가 그나마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작가의 꿈을 갖고 공부하고있습니다..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두려움이 크네요.. 아직 데뷔 준비도 빠듯하고 연재의 기회를 잡기위해 전력질주 해도 부족한데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선배 작가님들의 상황을 보니 두려운 마음도 커집니다. 여건과 환경이 개선되서 좋은 K콘텐츠의 하나로 웹툰시장이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아이고...ㅜㅜ 업계의 실태가 많이 알려져서 주하님이 연재하게 되실 때엔 상황이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한국 웹툰업계 너무 기형적임
일본 만화업계만 봐도 풀컬러 아니고 흑백임.(주간연재에서 풀컬러 진심 미쳤음) 그리고 출판사에서 어시들 지원해주고 편집자가 스토리 구상하는데에도 깊게개입해서 도움을 많이줌 (ex. 나루토도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은 거의 편집자가 구상했음. 사스케 투입한것도 편집자의공)
일본에서 한작품에 여러명 달라붙어있는거랑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작화.채색.스토리 이세가지를 거의 혼자서해야되는 미친 시스템임 (물론 어시 많이 쓰시는 작가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많이 못쓰잖아요. 그리고 플랫폼에서 어시 제공해주는것도 아니고 거의 개인이 어시구해서 쓰는 시스템......)
일본이라고 한 작품에 여러명 달라붙는게 얼마나 많을꺼같나요? 점프? 네이버 웹툰에 주간 들어가기만해도 편집자가 배정이 됩니다 무엇보다 일본은 아마추어들이 활동할수 있는 라는 수단이 많이 발달되었어 성장의 도움이되고 수익도 받아갈수 있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신인은 가차없이 인쇄비만 잔뜩 내고 집안 창고안에 썩어 들어가죠 반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신인 작가 한명한테 뭘 믿고 사람들을 붙여줍니까? 업계일 시작하자마자 사람 달아줘야하나요?
@@Kaikai1177_kai 님 말대로 갓 대뷔한 작가들한테 연재 시작 하는날 부터 편집자,어시스트 달아줄려면 지금 연재되고있는 웹툰 절반이 사라질텐데요? 한국인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컨텐츠중 하나인 웹툰에 미리보기,다시보기,광고해서 돈 벌수있는 기회가 흔한일인가요? 네이버 웹툰 퀄리티 보면 정말 엄선된 작가만 포진한 프리미엄 컨텐츠가 아닐텐데요? 더 나아가 본인은 네이버 웹툰에서 작가를 위해 지원해주는 시스템인 편집자를 '도움되는거 있는지 의문이다' 라고 해놓고 지원을 안한다는 말자체가 그냥 본인이 네이버 웹툰은 작가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어야된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가지고 말하는거같은데 과로사를 해서 죽고 유산을 하는 직종은 웹툰작가만 있는게 아니에요 다른 직장과 다르게 쉬고싶을때 쉴수있는게 프리렌서의 장점아닌가요? 힘들어 죽을꺼같으면 수익성을 포기하고 쉬면 되는거 아닌가요? 웹툰판같은 경쟁 업계는 도태되면 사라지는거에요 잊혀지고 싶지 않아서 영혼을 갈아 노력해서 컷 100개를 그려도 재미가 없으면 대중은 재미없으면 안봅니다 예술이 언제부터 노력과 작품의 퀄리티랑 비례했습니까? 대체 어떤 직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만을 위한 인원을 배치해주는지?
@@cordec123 그래서 실력있는 작가들이 과로사하고 병을 얻거나, 빠져나가고 있다는건데 그게 무슨소용이 있죠? 새로운 사람이 오면 그사람도 계속 병을 얻고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구조인데 그 구조를 바꾸지 말라는 건가요? 매년 최저시급은 왜 인상합니까? 그냥 일하면 되지. 일하기 싫으면 실업하면 되는데 왜 힘들게 일하나요? 이거랑 똑같은 소립니다.
@@ljp0505 왜 자꾸 힘든건 다른 직업이랑 똑같이 동일선상 올리면서
실업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웹툰
작가가 다른 작품을 연재하기전 그 공백기를 실업기간이라 부르나요?
휴식시간 아닌가요? 하다못해 연재중에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쉬다오는 작가가 없는것도 아닌데 매년 최저시급이 오르는
이유는 올라가는 물가에 따라 맞춰
조정되는것인데 이게 왜갑자기 나오는지 네이버의 70컷압박과 연재닥달에 신물이났으면 다른 중소기업 회사에서 님이 좋아하시는 최저시급 받으면서 그리면 되는겁니다 회사의 문제점이
맘에 안들면 옮기는걸 이직이라고 부르지 않았나요? 그럼 작가들은 넘어갈까요?
아뇨 절대 안가죠 네이버라는 높은 접근성과 자본을 가지고있는 경쟁사가
전혀 없으니까요ㅋㅋ
@@hi64462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관심없습니다 한국웹툰판이 내일이라도
전부 사라져도 저는 신경쓰지 않을겁니다
건강 문제 있는건 나도 이해를 하는데요
한국에 작가라는 양반들이 신세한탄하는건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다른직업들과 다르게 만화가가 높은 전문성을 요하나요? 물론 채색,선따기
노력은 하겠죠 하지만 4년내내 머리빠지게 과제에 찌들고 자격증 취득
하는 일반 자연계 대학생보단 나는 훨신 편하게 사는것처럼 보여요 그만큼 업계도
좁고 이직도 어려운거고 야구선수 예시로
들었는데 웹툰작가가 그림으로 먹고살기
제일 안정적이고 수익이 높은것뿐이지 일러스트 계열 부분에서는 아직도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있을텐데요
다른 예술분야(글, 음악, 춤 등)랑 달리 그림은 영감이 떠오른다고 즉흥해서 만들어낼 수있는게 아니라 정말 오랜 시간과 노동이 필수로 요구되는 분야임에도 많이 저평가되고 필요한 훈련의 시간과 들어간 노동의 값을 제대로 못받고 있다는 느낌임
이렇게 힘들게 작업하시는데
불법사이트 이용자들도 많아서
화가나네요.작가님들 힘내세요 🙏🙏
맞아요 그건 작가님의 저작권에 해를 끼치는 일이죠
저도 주간연재하다가 만28세라는 나이로 폐암에 걸렸습니다... 재발과 전이가 계속되어서 작품활동은 꿈도 못꿉니다. 이젠 맞는 약도 없습니다. 천상 죽는걸 기다리고있는 입장이에요. 작가들이 죽거나, 병드는 얘기는 끊임없이 들려오는데, 작가들의 생활이 나아지는 얘기는 하나도 들려오지 않는게... 정말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든 웹툰업계에 관련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면 좋겠어요. 전 이미 늦었지만
.. 제 동료 작가들, 후배 작가들을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폐암이 웹툰때문임? ㅋㅋㅋㅋ하다하다가 ㅋㅋㅋㅋ 본인이 흡연자거나 주변에 흡연자가 있겠죠?
@@JinJin-om5cm 흡연자 아닙니다.
@@JinJin-om5cm 인간이길 포기한 댓글이네
@@JinJin-om5cm 꼭 누가 하소연을 하면 속알맹이 내장이 베베 꼬이다못한 인간이 이런 댓글 남기지. 정신차려. 공감 안 되면 걍 입닥치는게 도움주는거야.
@@JinJin-om5cmㅋㅋㅋ 폐암이 꼭 흡연에 의해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이렇게 까지 힘드실줄,,,ㅠㅠ,,,이번 기회로 애초에 컷수에 분량 마감시간으로 악플다는 독자들 문화도 좀 같이 바뀌어야된다고 생각함
진짜 뭔가 대책이 필요함.
노동량이 진짜 말도 안됨.
작가들의 근무환경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꼭 작가들이 원하는 사항들이 개선되서 건강에 악 영향이 없길 바랍니다.
2주에 한 편씩 연재됨으로써 작품의 퀄리티가 올라간다면 저는 독자로서 그게 훨씬 좋음
웹툰 시장자체의 수준이 올라간만큼 기대도 올라갔고, 경쟁도 치열해져서 작가들 부담은 배로 커졌으니, 격주연재나 짧게가는 시즌제 같은 시스템을 업계가 만들어주고 해야지 소비자들이 이해해줘야지...
작가 수입이 끊기는 문제가 있음
시즌제 하면.
본인들이 하고 싶으면 시즌제 할텐데?
쉬고 온다는거 못봤음??
독자들도 쉬고 온다고 하면 기다리는데
@@감가비 요즘은 시즌제도 안되는 회사들이 있어요 계약할때...시즌제면 시즌이 끝나고 한동안 휴재하는데 그게 불가한거에요 휴재없이 바로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면 모를까ㅠㅠ독자들이 이해한다해도 회사에서 허락 안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현직 웹툰작가인데 한작품하고 정신병원다니는 돈이 부담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육체적인 몸 망가진건 말할 것도 없구요. 다음 차기작이 예정되어 있는데 시작하기 너무 두려워 반년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70컷이 기본으로 계약했었아요. 손이 너무 망가져서 어시스트 2명을 쓰지 않으면 일주일 마감은 절대 불가능했는데, 이 때문에 없는 시간에 투잡까지 뛰었어요.
애초에 웹툰계에서 요구하는 작업량과 지불하는 돈이 물리적으로 비정상입니다. 한국 웹툰은 혼자서 일주일간 건강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최소 2~3명이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기본급 200만원이라니 말이 되나요? 회사나 작가마다 물론 급여차이는 존재하지만 일단 생태계가 비정상적인건 정말 사실입니다.
플랫폼이 너무 많이 띠어감 ㅠㅠ 웹소설이든 웹툰이든.... 플랫폼이 하는 일이 도대체 뭔데 ㅠㅠ
정신병 의료보험 적용 되서 싼데 돈 안된다고 징징징… 택배 상하차 뛰고좀 와라
@@aa-lj6sz 글의 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면 댓글 달지 마세요~ 누가 병원비 비싸서 내려달라고 햇나 참내
@@eldhs9222 정신병원 다닐 돈 부담될정도로 웹툰 해서 돈 못벌면 웹툰 때려쳐야지
@@aa-lj6sz 안써야 될 돈 쓰니까 부담이지 쯧
BBC코리아에서 생각지못한 주제를 자주 다뤄주시는거 같아요 좋은거같습니다 이분들 노동시간 심각하네요 로봇도아니고ㅠ
우리나라는 직업에있어서 처우 개선 얘기하면 이상하게 “다른 일 하면 되지”,”알면서 한 일 아니냐?” 라면서 논점을 흐림. 지들 월급 동결 시키면 온갖 불만 다 떠들 인간들이 꼭 남한테는 노예로 사는건 마치 그 일을 하면 당연하단듯이 얘기함… 우리나라는 제도와 정책만 후진국이 아님. 시민의식 자체도 후진국임. 더 웃긴건 나름대로 발전한 사회국가에 고등교육까지 왠만해선 모든 국민이 다 받고 사회에 나오는데도 저런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웹툰작가 지망생인데 정말 작업환경 개선,, 지금 입시만 하는데도 손목이 아프고 병원 다니는 애들도 많은데 종일 저렇게 콘티짜고 채색하면 목이랑 허리랑 손목이 얼마나 갈릴지..... 노력과 들인 시간에 비해 월급도 그렇고 요즘 불법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막지도 못 하고 네이버가 아닌 다른 돈 주고 보는 곳들은 더더욱 돈이 반의 반으로 갈리는게 현실. 어느날 갑자기 최근화의 독자 수가 뚝 떨어져서 보면 불법사이트에 업로드됐다고ㅠ 하시는 작가님들도 많고 정말 정신과 몸 둘 다 힘든 직업인데 복지좀 많이 개선 시켜주시길 ㅠㅠㅠㅠ...... 독자에게는 3분정도지만 작가는 일주일의 하루정도 빼고 다 영혼 갈아넣어서 만드시는데ㅜㅜ .. 제발 불법사이트 이용부터라도 막아주길 ... 보면 지하철에서도 뭐가 당당하다고 불법사이트 이용하는 정신나간 놈들 많이봄..
저렇게 일 하는데 분량가지고 툴툴대는 놈들도 다 입 다물었으면,,
웹툰 주1회 연재도 전부 10일에 한번 연재, 4-5회 연재후 1회 휴식 같은 방식으로 바뀌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작가님들 오래오래 활동하실 수 있도록 복지 개선해주고 출판사와 플랫폼들이 지켜줘야할 건 당연히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와 이거 좋다 5회 연재하고 한주 휴식 마트도 한달 내내는 운영 안함ㅜ
힘들죠... 그러면 좋겠지만... 주 1회 연재방식이 다른 방식으로 바뀐다면 다수의 독자들이 정말 아쉬워 할겁니다... 불법사이트도 판 치고있고 이미 독자들은 무료 혹은 저가 이용에 맛들렸으니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바뀌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게 맞는거 같아요 세이브원고도 만들어놓을 수도 있구 병원갈시간도없으실거같으니
휴일같은게 따로 필요하다고봅니다 개인적인
볼일도 보셔야죠
플랫폼 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함 작가님들이 건강상 휴재하면 휴재한다고 욕하지 분량 하나하나 세가면서 적다고 욕하지 작화 조금만 바뀌면 욕하지 더 좋은 작품이 나올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
마감이나 퀄리티 별로라고 온갖 상상을 초월하는 인신모독이나 쌍시옷 욕설등 하는 곳 많습니다...알고 싶지않았는데 정말 못할말없이 다 하더라구요...그러고 정산은 그냥 이정도 들어왔어요하고 내역도 안보여주는데가 수두루빽빽이고.....그런데 작가들은 작품에 애정이있으니 못 벗어나고....책임감없다는 소리듣기 싫고 그러니 다 감내하고 연재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씁쓸합니다...개선되야할게많은것같아요...
작가분들 일자리 개선으로 주간 연재분량이 줄어든다고 대대적인 홍보로 독자들을 설득시키는 캠페인 같은거라도 크게 크게 보여주면 좋을텐데..
대기업부터가 묵묵무답이니 중소기업에서 작업하는 웹툰작가님들을 얼마나 더 강요 받고 있을까...
하루 아침에 "네 꿈이 사실은 노동과 다름없어" 라고 하니 웹툰 작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선 충격이네요..
작가님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재를 내거나 하면 "아 그러시나 보다~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다" 하면서 크게 생각한적이 없었는데…설마 이정도로 혹사당하면서 일하실줄이야..하루라도 빨리 작가님들의 복지가 좋아졌느면 합니다.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진 작가님들이 일이 힘들다 하시면 "뭐 세상에 쉬운일은 없으니까" "원래 일이란 그런거니까" 이렇게만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고 무지하다 느껴지네요…작가님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 죄송스럽네요.
차라리 2주에 1회 아니, 그 이상의 사간도 좋으니까 적어도 제발 작가님들에게 그림 그릴 시간이 여유로워졌으면 하네요. 작가님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연재를 하실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작가님들에게 무한한 건투를 빕니다.
권투가 아니라 건투..
@@Yoo_Lok 아...부끄럽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Windylilac 👍
카카오랑 네이버가 응답하지 않았다는게 제일 무섭다 근데 카카오는 저번에 데못죽때도 일러 다 작가가 사비로 부담해서 내는거 보고 존나 뭐하는 놈들이지 싶긴했음 잘 나가는 작품을 챙길 생각이 1도 없음 얘네는
이런 뉴스 한번 두번 떠봐야 최소한의 컷수제한, 정기적인 강제 휴재가 있지 않은 이상 법적으로든 플랫폼이든 그냥 제지하는 형태 자체가 없으니 백날 도루묵임
지금 현재 웹툰시장은 그냥 작가, 인력을 갈아넣어서 한계까지 쓰다가 부서지면 새로 뽑아서 굴러가는 식이나 다름없음
최소한의 컷수제한도 없으니 무한경쟁체제로 가고 컷수 많은건 120컷씩 되는데 그걸 두고 독자들은 댓글란에 이게 진정한 작가다, 다른 작가들이 본받아야된다. 이런 말이나 쓰고 앉았지 않나
일년에 명절에도 보장된 휴재가 없고 최소 정기 휴재 제도도 제대로 있는데도 없음.
그냥 작가님들 자유에 맡깁니다~^^
독자 떨어지기 무서우면 알아서 하세요지
휴재 많이 쓰면 휴재많은 작가라고 욕하지 그사이 독자 떨어지지 보장된 최소 밑바닥의 수입도 없지 어느 누가 그걸 감당하고 쓸수있음
일하는 형태는 거의 매주간 연재하는 계약직에 가까운데 프리랜서라며 세금이며 보험 전부 구멍투성이
맞아요 진짜 공감합니다..이건 개인, 기업 차원에서 해결 절대 못해요.. 사람을 그냥 기계처럼 가져다쓰고 망가지면 버리고 새로 작가 구해다쓰고 ..어차피 그릴 사람 많다 이거죠 ㅋㅋ 이러니 상황개선은 전혀 안되고...노동환경이 무슨 20세기같아요..너무 걱정됩니다
그런데 이런환경에서 120컷씩 고퀄로 그린작가가 대단하고 리스펙하고 우리가 봐줘야 하는 작가인건 변하지 않음 만화가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직업임 더대단한 작가가 살아남는건 어떤 시스템을 쓰던 변하지 않음 그리고 이경쟁은 완벽하게 실력으로 판가름 난다는 점에서 그다지 불합리하지도 않음 왜냐하면 재미만 있다면 승리하기때문
@@misslinda999 어느 분야 어느 업계나 상위 몇 프로에 속하는 업계탑들은 부, 심지어 명예를 누리기도 합니다.
그런다고 해서 그 업계에 최소한의 복지, 노동자 보호, 최저시급등의 형태로 존재하는 안전망의 존재가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당연히 밤새고 노력한 만큼 더 성과를 이루는 이들이 있고 그걸 폄하하거나 무시할 순 없습니다 꿈과 그걸 이루는 노력에는 한계가 없고 노력하는 만큼 더 가까워지는 거니까요
다만 그런 노력하는만큼 누구나 이루는 꿈! 이라는 소년만화적인 관점이 논점이 아니라는 거예요.
개천에서 용 났다고 해서 개천 전체의 문제를 억지로 외면하고 손놓으면 안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비인간적 노동환경, 혹은 무한 경쟁을 규제하기 위한 제한선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최저시급, 야근수당, 1년에 써야 하는 휴가, 아동의 노동 제약등의 형태로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것인데 웹툰시장의 문제점은 그런 최소한의 제한선이 없어 과부하가 평균이 된 환경이라는 거예요
컷수제한, 정기적인 휴재의 보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댓쓴분께선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제도가 있어야 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것인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iliilllliIilllliii 이 업계의 그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것은 시간입니다 제도를 만들어도 결국 위의 의견처럼 다른 부분에서 경쟁력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예체능에서 안그런 분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경쟁에서 뒤쳐지거나 진 작가들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알아 보는게 좋다는 인식을 업계전반에 인식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더 공공연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법입니다 폐업하지 않는 자영업처럼 비참한것은 없습니다
격주 연재 시스템을 도입해야함. 어시 2~3명씩 고용하는거 아니면 쉬지않고 마감하는게 정말 힘들지. 2주에 한편 연재로 바꾼다면 작품의 퀄리티가 더 올라갈텐데.
한국 웹툰시장에서 독자들이 용납을 못함. 이게 뭐 법으로 지정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서로가 경쟁에 치닫다보니... 작가들을 보호 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함.
하루 컷수 조금만 줄어도 오늘은 ~~하고 끝이네, 분량 뭐지, 내용이 없는데? 하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리는 걸 보면서 작가님들이 정말 숨막히시겠다고 느꼈어요,, 일주일은 누구나 밤새면서 일할 수 있겠지만 웹툰은 몇년을 이끌어가야하잖아요 우리는 몇분만에 보는 컨텐츠지만 거기에 여러 작가님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다는걸 알고 분량에 대해 좀더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어요 어떤 작가님이 자기 작품 스토리나 작화 퀄리티를 낮추고 싶겠어요 시간압박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예술이라는게 일의 완성도 한도가 정해진게 아니라서 한도끝도없이 퀄과 난이도가 상향평준화 돼버릴 수 있는거라 일의 양이나 기간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이 될거 같지는 않음...
이거 대체 몇년째의 문제인데 산업이 커질수록 개선이 안 되는 건가요.....??? 후... 작가님들 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실태 인터뷰는 처음 보네요...
매체에서 웹툰 업계 관련해서 사실과 다르게 허위적이거나 좋게만 비쳐지는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본업으로 만화를 그린다는 걸 정말 쉽게 생각하고,
실제로 업계의 실태를 잘 알지 못한 채로 데뷔해서 고생하는 작가님들도 적지 않은데
정말 유의미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 여성 작가분들만 나와서 젠더 갈라치기식 덧글을 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장 네이버 남성 작가들 처우도 다를 게 없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중에 과로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가는 경우는 흔한 일이고 별세하신 작가님도 계십니다.
부디 이 영상이 작가님들을 비롯한 웹툰 업계의 노동 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발적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고 해서 건강을 잃는 게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근데 사실 이정도 정보는 그냥 단순독자인 저도 10년도 더 전부터 알만한 일이거든요
일본 주간만화가들 죽어나간다는 것도 옛날부터 유명했고요
그런데 현업작가들이 모르고 시작한다는게 좀 충격이긴하네요
본인이 몰랐으니 감수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런 정보가 좀 더 공유됬으면 좋겠네요
웹툰강의 같은거에 콘티쓰는법 마감하는법 이런거 말고, '보편적으로 요구받는 분량이 이정도고 그걸 그릴려면 이정도 시간이 걸린다' 같은거요
요즘 현업작가들이 요구하는것도 mg폐지 같은 수익적인 이야기만 하지, 노동환경노동시간에 대해 직접적으로 거론하는건 보기 드물더라고요
(이야기가 나와도 '시간이 많이 들어가니 수익을 더 보장해달라'정도로 그치지, 애초에 노동시간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은 잘 나오지 않고)
분량을 줄이자는 말 하기가 어려운건 알겠는데, 사람이 안죽으려면 누군가는 해야하는 말이죠.
@@orangeandpeko 네, 정말 이런 정보가 많이 공유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을 준비한다는 사람이 이 정도의 혹독한 사정을 모를 수가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일본 출판만화 편집부 이야기를 전혀 다른 시스템인 웹툰으로 각색한 한국 드라마 '오늘의 웹툰' 에서도
작가가 PD를 집에 불러서 전등 갈아달라 갑질하는 장면(애초에 거의 작업 관련 메신저로만 교류해서 pd님 얼굴 모르는 경우 많습니다...),
주간 연재작인데 연재를 안 하는 장면, 주간 세이브 3개 있어서 시간 있다는 작가가 나오는 장면,
" 이 원고로는 독자를 두근거리게 할 수 없다 " 며 업로드 전날 완성본을 엎어버리는 장면 등등등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말이 쉽지, 하루 만에 한 회차 분 풀컬러웹툰 완성본을 작업해내는 일은 '힘들다' 이전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접하고 주변에 아는 작가가 없거나 하면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모르고 시작하거나 어느정도 예상 해도 결국 열악한 환경 보다는 '내가 손이 느린가?', ' 내가 못나서 그런가?' 본인 탓을 하십니다.
영상 덧글에서도 독자인데 업계 사정이 이정도 까지 인 줄은 몰랐다 적는 분들이 많던데
이런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면 컷 제한이나 업로드 기한 관련으로 개선이 되더라도
독자분들도 납득할 수 있을만한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사람들도 문제인게, 어느 직종이든 잘나가는 사람만 있는게 아닌건 당연한거고
많이 번다해도 쉬운일에 돈을 많이 줄리도 없는데.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까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자체가 좀 어이없는거 같아요ㅋㅋㅋ
그렇게나 오래 웹툰을 봐오면서도 몰랐다
웹툰을 해외 플랫폼으로 보다가 한국으로 넘어와 네이버, 카카오, 등등을 발견했다.
해외에선 2주에 한번씩 연재 하는게 더 당연했고, 가끔은 그냥 자유 연재 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한국의 플랫폼을 봤을 때, “아 한국은 이게 되는구나, 좋은 곳이다, 이 재밌는걸 이렇게 자주 볼 수 있다니 감사하고 좋다”고 생각 했다.
이렇게 압박적이고 잔인하게 나의 행복이 만들어 지는 줄 몰랐다.
주로 휴재를 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에, 힘들어도 계속 하며 아파서 그림의 퀄리티나 스토리가 낮게 나올 때 욕하는 사람들을 보며 잘 하는게 정상인 줄 알았고 이 작가님 / 작화가님 / 어시님, 등등 사람이 약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 했고
몰랐다.
새로운 소재와 차기작으로 돌아오는 작가님들이 많아서 어떤 각오와 뭘 원해서 돌아오는지, 무슨 마음으로 오는 지 몰랐다.
잘되면 성공이 느껴지겠지만 만약 흐름이 이상하게 짜여진다면, 작화가 다른 스타일이 된다면 악플로 도배 되고 욕을 먹고 인기가 떨어지며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다시 돌아오는 압박감이 얼마나 강압적일지 상상조차도 안된다
이 영상을 보며 “내가 보고 재미와 행복을 느끼는 이 플랫폼에서 질병과 압박, 스트레스, 힘듦, 그리고 그 고증이 만들어지는구나” 하고 느껴졌다
내가 보며 행복감 느끼는 것 만큼 만드는 사람들도 자기 일에 자책하거나 힘들어 하는 것 보단 행복해 하고 뿌듯해 하며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웹툰작가들도 어시도 한때 그림을 정말 좋아해서 선택한 직업이였을텐데.. 그 직업때문에 하나둘씩 쓰러져가는게 존나 아포칼립스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