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영양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adhd에서 우울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뼈저리게 알 것 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 한 것 같은데 좀 평화롭게 사는 것 같다 싶으면 지뢰밟듯이 계속해서 터지는 나의 실수들, 잃어버리는 물건들, 충동적으로 행동한 후에 후회하는 결과들, 순간적으로 욱할 때 참을 수 없는 내 감정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나에게 화가 나는 것, 실수하거나 기억 못 했을 때 받는 비판과 사람들의 시선에 위축되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나고 이 때문에 직장에선 항상 불안하고 한 직장에 오래 정착하지 못해 느끼는 불안정감, 정상 지능을 가졌고 내가 흥미가 있는 분야에서는 남들이 놀랄 정도로 뛰어날 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엔 나의 지능까지 의심하게 되고 사람들이 나를 지능이 낮은 사람으로 볼 것 같은 생각까지 듬. 왜냐면 내가 흥미가 없으면 너무나 당연한 걸 기억을 못하니까.. 다른 사람이 나한테 뭐라 해도 어차피 내가 기억 못하니 따질 수도 없고 그냥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너는 어린 애가 건망증이 왜 이렇게 심하냐, 내가 몇 번을 말했는데, 치매 걸렸냐 등 상처되는 말을 들어도 표현도 못함. 왜냐면 내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그 쪽으로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화내는 순간 내 단점을 더더욱 들킬까봐.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고 평범하게 남들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은게 꿈인데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사건이 계속 터짐. 남들과 같은 시간을 보내도 나는 일을 2, 3배로 더 해야됨. 물건을 잃어버려서 찾느라 한시간 걸리는 일을 세시간이 걸리게 하고 일 할 때 순서가 체계적으로 잡히지 않아 걸음을 세 배 더 해야 함. 남들보다 시간도 손해, 잃어버리는 물건과 중독 문제로 금전적으로도 손해. 이러는데 대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방법을 정말 알고 싶다.
요즘 성인adhd 관심이 많아진건 일부 성인들이 집중력이 오히려 학생때만 못하다고 느끼는경우가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어릴땐 서너장의 줄글 정도는 앉아서 읽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대부분 짧은 영상 컨텐츠가 워낙 많잖아요(쇼츠, 짧은 영상뉴스 등) 그러다보니까 공부하다가도 짧은 영상 몇개 볼까?하고 그거 몇개보면 10~20분 지나있고 다시 공부 좀 하다가 다시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 이렇게 짧은 자극들에 계속 노출되다 보니까 제 집중력에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저도 완벽하게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데, '나의 중심을 잃게 만드는 병'이라는 표현이 너무너무 와닿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것들을 시도했고 늘 완성을 앞두고 멈춰버렸고 이제는 무엇이 제 길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디에도 집중을 못 하고 자꾸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쏠리고 너무나 충동적이고 주의가 산만하지만 결국은 어떤 것도 끝내지 못하는.. 나의 욕망은 무엇인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이고 어떤 상황인가 등을 스스로 묻는다면 어두컴컴한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그런 점에서 초반에 나오는 '나의 중심을 잃게 만드는 병'이라는 말이 완벽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ADHD...너무 외롭고 힘든 병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은 이런 병증을 겪어보질 않았으니, 단지 노력이 부족해서 업무 능률이 충분히 끌어올려지지 못하는 거라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몸은 움직이고 있지만 이미 집중력은 바닥이라 구체적으로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을 못 하고 그 사이 실수가 나서 계속계속 비난받고ㅜㅠ 이대로 내 존재가치도 확립하지 못하고 남들한테 피해만 줄 바에는 그냥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오늘도 그랬어서 퇴근길 내내 울며 걸어왔어요
여자 23살이고 성인 ADHD입니다. 대학생활부터 졸업 후 취업, 알바 등에서 ADHD로 인해 이해력·기억력저하, 잦은 실수와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업무는 물론이고 대인관계, 자존감에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살부터 3년내내 심적으로 고생하다가 혹시 내가 ADHD인가? 싶어 정신과에 내원했고, 우울증 및 ADHD판정을 받았습니다. 약먹으니 확실히 집중도 잘되고, 충동성이 억제되며 부주의로 인한 실수도 줄어들어 다음 알바를 큰실수없이 할 수 있게되었고, 이로인해 나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저같은경우 노력을해도 개선이 안되서... 차라리 ADHD였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ADHD는 약먹으면 나아지기라도하지 그것도 아니면 평생 나는 무능한 인간으로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미래가 암담해서 ADHD아니라하면, 진짜 죽어야겠다는 생각까지했는데 다시 희망을 얻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진짜 의심되면 빠른시일 내에 정신과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문제로 가족과 상담할 경우, 심정을 이해하고 병원가보라며 도움을 주는 분들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정신과인식+ ADHD를 대수롭지 않게 여김+ 정신과 진단이력있음 건강보험 불이익받는다 여김으로 반대를 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제 부모님은 후자였고, 3년내내 겪은 느낌과 함께 병원가야된다고 말해도 '넌 잘하는 애인데 계속 컨디션이 안좋고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실수를 하는거라며(?)' 이해를 못하시더라고요. 혹시나 저와 비슷한 일을 겪는 분들 있으시다면 그런소리 다 무시하고, 병원가보세요...진짜 주변의 반대?로 ADHD인데 계속 방치한다면 인생 손해보는겁니다....
@@FBL-tc7tu 약의 효과를 보시려면 최소 6개월-1년 가량 복용해야 되구요. 정신질환이 부모로부터 파생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신질환 특성상 주변 사람들의 도움및 인식이 개선 + 기타... 뒷받침되어야 완치 가능하다고 보구요. (현재 저는 약을 먹어도 독립을 현재 신분(학생)으로서 독립을 못하는 상황이라 꾸준한 직접적으로 정서적 폭력을 받는 와중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으나 달라질 것없는 현실에 회의감이 들어서 우울하다가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정작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회피만하고. •• 그리고 시간에 무뎌져 행복하다가도 우울하고 이게 반복일 뿐이에요. 네 이상 제 tmi)
제가 겪었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아요. 1.순발력 저하(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운동×) 2.과집중(활자중독, sns중독, 관심사가 생기면 단기간 반짝 몰입하고 흥미가 떨어지면 놔 버림) 3.말에 집중을 못해서 대화나 수업 흐름 놓침 4.소리, 촉각, 시각 등의 자극에 매우 예민함 5.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에 휩쓸림 5.물건을 자주 잃어버림(작을수록 심함) 6.숫자를 항상 잘못 읽음. 수학을 극혐함 7.싫어하는 일을 미룸. 데드라인 직전에도 의도적으로 안 내거나 안 함. 8.집중력 부족(5분 이상 집중 불가, 폰 뺏기면 다른 방식으로 딴짓함) 9.충동성(충동 소비, 하다가 맘에 안 들면 즉시 그만두기, 약속을 그때그때 마구 잡고 후회함) 전 순발력이 나쁘고 제가 스스로 만드는 자극 요소들에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활동적이지 않았어요. 특히 소리에 예민하다보니 대화를 싫어해서 누가 부르면 숨어버렸어요. 어쩌다 대화를 해도 다른 자극에 주의를 뺏겨 흐름을 놓치고 대답도 안 하고 멍때리다가 슬그머니 사라지기 일쑤였던 것 같아요. (자폐로 오해받아서 검사도 했는데 아니었음) 강박적으로 규칙을 지키려고 해서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던지, 늦잠을 잔다던지, 사고를 친 적도 없어요. 외적으로 산만하지 않고, 책 좋아하고, 고지능자라서 거의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좋으니까 (영어, 문제 자체를 잘못 읽는 수학 제외...) 정신과 선생님 포함 아무도 adhd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제가 집중이 안 된다고 박박 우겨서 검사하니까 맞더라고요.. 약을 먹으니까 집중 시간이 늘고 숫자나 글을 잘못 읽는 부분이 좋아졌어요. 남들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던데 전 두어 달은 아무 효과 없다가 요즘 좀 좋아지는 거 같아요. +(추가) adhd약을 먹는다고 갑자기 '갓생'을 살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시작을 하면 그걸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약이지 이걸 먹었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하게 되진 않아요. 시작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입니다... 뇌에 과부하 걸리는 느낌이나 생각에 깔려 죽을 것 같다는 느낌도 확실히 줄었고 싫어하던 일도 곧잘 해요. 뭐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제가 너무너무 싫어서 밤마다 다음 날 다신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잠들었는데 지금은 매일 정해진 공부량을 채우는 제가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부작용은 원래 있던 불안이 심해지는 거...?(진정제 먹으면 잡힘)
조용한 ADHD 정말 발견하기 힘들어요. 29살에 우울증인 줄 알고 검사받으러 갔다가 우울증 홧병 ADHD 강박증 기타등등 많은 문제가 있는 걸 알게 됐는데 정말.. 본인과 주변인이 아무도 모르는 ADHD가 바로 저였더라고요..ㅠㅠ 언제 나아질 지 모르겠지만 다른 ADHD 진단 받으신 분들.. 같이 화이팅해요ㅠㅠ!!
부주의 집중부족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우울과 감정기복, 금방 새로운 것에 흥미를 보이고 금방 싫증내는 아주 힘든 성격이죠. 부주의 하다보니 행동부터 너무 빨리 나오는 충동적인 면도 큽니다. 순간집중력은 좋으나 지속적으로 같을 일을 못해서 정말 성공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죠...그냥 성격이 모나서 비판적이고 못어울리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질환이었어요
제 얘기 같네요 ㅠㅠ 초딩 저학년 때의 생활기록부(?) 부모님란에 모든일에 끝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란 메모를 성인이 되서 보고 머리 한 대 맞은 충격을 받았어요. 아빠랑 안좋은점은 다 닮았다며 대화하다보면 나를 은근 까대는(?) 엄마와의 통화 후에는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았고, 내가 굉장히 못난 사람같았고. 어디서 ADHD가 유전이란 것도 들은거 같은데 9살 큰 아들이 저 어릴때랑 비슷한거 같아서 좀 걱정됩니다. 엄마가 저한테 했던거처럼 모질게 구박하거나 화내고 혼내지 않으려 노력은 하는데 저처럼 클까봐 걱정되는 요즘이에요. 요즘 답답한 마음에 심리상담을 받을까했는데 병원으로 가봐야겠어요.
28세나 되어서야 ADHD인걸 알았습니다. 우울증만 있는줄 알았더니 ADHD까지 있더라구요... 잦은 업무 실수 진짜 공감합니다. (추가) 잊고있던 사이에 답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는 수면장애가 생겨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우울증 진단 받은 케이스였습니다. 업무 효율 문제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ADHD의 대표적인 공존 질환이 우울증, 수면장애라고 합니다. 잘 못 자고, 일이 잘 안되고 너무 힘들다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정신과 약은 처방받을때 조심해야합니다. 한번 처방받으면 함부로 중단하면 정말 큰일 날 수 있구요. 저 약을 먹으면 우울증이 다 '해결' 되는 그런 약이 아닙니다. 산부인과에서 출산할때 통증완화제와 각성제(통증이 심해짐) 을 교대로 줍니다. 통증완화는 출산이 어려울수있고, 각성을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애가 안나오면 계속 번갈아가면서 줍니다. ㅋㅋㅋㅋ 그걸 매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 요즘 우울하세요 그럼 이약을 좀...아 요즘 너무 산만하시다구요 그럼 이 약을....
언제 성공하느냐보다 어떤 모습으로 성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나 님의 입장을 100% 이해할 순 없겠지만 살기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노력조차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큰 그릇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듯 지금의 과정이 나중에 행복한 결실로 돌아오길 바랄게요.
솔직히 변명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성인 adhd이고 취준때 조울증 극심했었는데.. (중고딩땐 게임중독 ) 평생 이렇게 게으르게 살면서 남탓하면 내 인생 정말 답없겠다.. 내 자신을 위해 이겨내자라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조금씩 공부량 늘리면서 극복하고 취뽀했습니다. 당장 병원가서 진료 받고 약 복용하시거나 운동하세요.. 아무것도 안하고 억울해하면 평생 ADHD에요
@@aaeezx4942 우울증에 ADHD 있으시면 마음 먹는다고 한 순간에 확 바뀌거나 개선되고 그런 게 아닙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그런 변화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런 역치에 다다르기까지 수 없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여러가지 시도가 있어야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처럼 쉽게 따라주지 않는 게 마음의 병입니다. 부끄러운 것도 전혀 아니지만 말처럼 그리 쉽고 간단한 것도 절대 아니지요. 나는 이렇게 했으니 당신이 못하는 건 다 핑계고 변명이다라고 말 하는 건 그리 이쁜 마음이 아니신 것 같아요. 비난과 깎아내림 보다는 박선홍님에게도 글쓴이님처럼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화이팅 해주세요 그러면 글쓴이님도 내적으로 더 화이팅하게 될 겁니다 ㅎㅎ
할 일을 미루는 걸 ADHD 핑계 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그러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할 일을 하려면 4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ADHD가 있는 사람들은 7~8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보심 되요ㅠㅜ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는 완벽주의에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 욕심도 많은 성격인데 의지만큼 몸이 못 따라와줘서 매번 스스로에게 한심하다고 자기비하를 했지만, 약을 먹으니 누가 발판을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할 일을 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해서 깜짝 놀랐어요! 물론 약을 먹어도 하기 싫은 건 여전히 하기 싫어요... 하지만 잠깐 미루더라도 결국엔 해내더라구요. 예전에는 한번 미루면 그 일을 시작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너무 신기해요 정말!
adhd는 아니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감퇴로 일상의 버거움을 느낀 1인으로 팁을 알려드리자면. 1. 실패와 도전에 좌절은 해도 절대 포기+자책 하지말기(잠시 쉬는 건 괜찮음 : 스트레스 순환용) -> 진짜 몇년 지나면 노하우 생김 2. 플래너 및 사소한 일상 해야할 일까지 메모+키워드 암기법 + 시뮬레이션으로 하루 할일 되짚어보기(체크습관!) 습관+ 약속하면 카톡 공지창에 써놓기 습관 들이기 -> 정말 포기+자책하지말아야하는 게 중요!!! 3. 병원 약 복용+상담 하게 되면, 약 복용 전후 증상 등등 특이점 메모/ 먹은 약 봉지 버리지 말고 날짜+복용시간 적어서 약봉투에 따로 지퍼백에 보관하기(나의 약봉투 내부: 먹은약 보관한 지퍼백, 포스트잇,네임펜, 볼펜, 먹을 약봉지들)/ 진료+상담 메모하기/ 화장실빼고 약봉투 채 늘 내 가까이 어디든 들고 다니기(현재 집에서 이럼) => 내가 약복용 여부 헷갈리고 약복용(늘리거나 줄이거나 등등) 차이점 보기 위해 데이터 필요. 4. 혹여 병원 의사나 상담사 잘못 만나면 포기 하지말기 => 자신에게 맞는 의사 및 상담사 필요^^ 좋은 분들도 많아요. 같이 힘내봐요! 5. 1)직장 : 상사에게 메모한다고 양해구하고 메모 하기! 업무 일지 쓰기 ! 할일 수시로 체크! 매일 복습 꼭 하기! 작업 속도느리면 일찍 1-2시간 미리 출근 + 늦게 퇴근하기!(업무 공부하느라 3,4시간 or 밤새고 이동시간에 잠. 맨날 공부해도 까먹음 ㅠ-ㅠ) 2) 학업 : 복습 많이 하기! 말로 설명하면서 암기하기! 쓰는 습관으로 복습 필수! 복습 후 키워드로 다시 암기하기! (실제 고3때 학업 성적 좋았음.하루 2-4시간자며 함. 남들 금방 외우는 것 못 외워서 계속 이동시간+밥 제외하고 복습함.) 6. 상대방이 답답하다고 짜증내도, 내가 답답해 보이지만 노력해보겠다고 하면서 자책하지말고 자신만의 노력한 메모보며 자신의 앞만 보고 노력하기! => 나중에 메모들 보며 정말 성장하는 게 보임! 의욕 상승!
영상 속 표는 전두엽 기능 저하에 따라오는 전반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ADHD가 아니라 우울증으로 인해 발현된걸 수도 있어요. ADHD의 가장 큰 지표는 어린 시절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살피는 것 입니다. 뇌의 선천적인 생물학적 문제여서 어릴 때는 정상이었는데 성인 때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는 없어요. 초등학생 때 유난히 물건을 많이 잃어버렸다거나, 산만해서 선생님께 지적을 들었거나... 서하님이 자신에게 꼭 맞는 진단을 찾으셔서 올바른 방향으로 치료를 하셨으면 해서 댓글을 답니다. 잘못 진단을 받아서, 전혀 상관없는 약물을 복용하면 힘들고 지치잖아요.
벌써 1년 전 댓글이네요…초등학생 때부터 산만하고 남의 말을 끊고 준비물을 잊고 숙제를 안 하고 매일같이 지각하고 정리정돈을 못 하고 뭣 하나 제대로 완성을 못 하고 춤을 못 따라하고 끊임없이 메모하고 이 말을 할 때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려하지 못해 내내 따돌림받곤 했는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 + 조금 덜렁거려도 이해해 주는 사람들과 일하게 된 뒤로 인생이 꽤 충실하고 재미있어요!! ^^ 걱정해 주신 분도, 영상 올려주신 분들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자기를 낮잡아보는 분들! 내 문제가 오로지 내가 게으르고 무능한 탓이 아닐 수 있다고 꼭 믿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건 ADHD에 대해 몰라서 하는 소리 같음 내가 좋아하기만 한다면 힘들줄도 모르고 함 밥도 못 먹고x 일부러 안 먹고o 함. 시간 보니 점심 시간 한참 지나있기도 하고, 아니면 집중력 깨기 싫어서 배고파도 일부러 안 먹으면서 7시간 넘게 하기도 함. 화장실 급해도 최대한 참으면서 ㅋㅋ 집중하면 마려웠단 것도 까먹어서 1~2시간 미루기 가능 ㅋㅋㅋㅋ 나 같은 경우엔 방 청소, 그림 그리기, 꽃다발•꽃꽂이, 게임 등에 주로 창작 활동에 이런 증상 보임(흥미 있는 것들) 애초에 특징이 흥미 없는 일에는 일반인 보다 집중 못 하고 흥미 있는 일에는 더 집중 잘 하는 거래요.
성인 adhd 만큼 구별해내기 어려운게 없는거 같아요. 당장 성인 adhd 증상을 검색해서 봐도 몇몇 부분은 '헉 이거 완전 나 아냐?' 싶다가도 몇몇 부분은 '음.. 애매한데..' 싶어서. 참 애매합니다. 병원가면 기껏해야 의사들한테 비웃음이나 들을거 같고..(실제로도 그런적이 있고..)
저는 의사님보다 상담사 잘못 만난적있는데요.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마셔요. 좋은 분들도 있어요🙂 저도 여러곳 다니다, 좋은분들도 많이 만났으나 드디어 저한테 맞는 의사분 만나 치료받고있어요^^ (adhd는 아니지만요!) 좋은 의사분은 친절하게 설명후 검사하라고 권해주시며, 경청해주시고 아닌것은 잘설명해주셔요
저는 4일전에 병원가서 가능성이 있다고 약복용해보래서 삼일정도 해보니 첫날부터 너무 일상이 쉽고 효율적이고 낮에 피곤하지도 않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맞는 것 같다고 더 약물처방해주셨어요 근데 몇년전에 다른 병원갔을때 제가 adhd일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어릴때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그랬냬서 그건 아니랬더니 바로 그럼 아니라면서 딱 잘라서 말씀하셔서 아닌데 혼자 과민한가보다 하고 살았어요ㅜㅜㅠㅠ저는 약이 너무너무 잘 받아서 좀 더 일찍 알고 약물치료 시작했으면 삶의 질이 훨씬 나았을 것 같아서 억울하기도 해요. 항상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왔는데 직장 하나 꾸준히 다닌 적이 없고 전공도 바꾸고 자신감도 없어서 답답했었거든요. 혹시 본인이 성인 adhd인가 의심가시는 분들 병원 한군데만 가보지마시고 두세번은 가보시길 바래요,,,참고로 저는 네 번쩨 병원에서야 진단을 받았답니다,,,,,,
저도 adhd 검사받으러 갔을 때 면담으로는 adhd가 아니라 우울증이라는 소견 받았어요 그래도 큰 결심하고 온 거 검사받고 싶다 해서 검사받았더니 adhd가 맞다는 결과가 나오더라구요ㅎㅎ 의사선생님도 멋쩍어 하시면서 사실 이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사람 개개인의 주의력 수준이 천자만별이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고 같은 수준 갖고도 개개인이 사회생활에 어려움 겪는 수준이 다르다보니 기준을 잡는 것도 어렵다네요 더군다나 전 상담 시 잘 듣는 척 하길래 전혀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ㅎㅎ
대학 정신과 방문 했을때 제가 군대 빼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고 비아냥 거리던 의사가 있었는데, 다른 상담센터나 클리닉 방문해서 좋은 분들 접하고 나니깐, 그 대학 정신과 의사가 정말 무성의하고 무례 했다는걸 알고나서는 상당히 화가 나기도 하고 불안해서 안갑니다. 좋은 분들이 있다는걸 알아도 한번이라도 또 똥을 밟고 상처 입을까 두려워서 그런거 같아요.
adhd가 전부터 의심돼서 병원을 두세군데 방문해봤는데 첫 병원에서는 그저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병원에서는 우울증이 아니다, 그냥 번아웃 상태가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하고... 성인 adhd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의사, 자긴 adhd를 모른다고 하는 의사도 만났습니다. 다른 경험담을 봐도 병원을 여러군데 돌아서 겨우 adhd인걸 알았다는 글도 있고... 성인 adhd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의사를 만나지 못해 이제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성인 adhd를 진료하고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의사가 많아지는것이 우선인것 같아요.
Adhd 특히 성인 adhd 트레이닝이 제대로 돼 있는 닥터가 별로 없습니다. 나온지 오래되지 않은 비교적 최신 개념이기도 하고요. 충동성과 집중력, 중독성 조절이 관건이라 이 부분을 알아서 해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ㅠㅠ 다만 성인 adhd 는 반복된 좌절경험으로 인한 우울증 동반이 많기 때문에 아마 그쪽으로 진단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ADHD는 공부를 못한다는 오해를 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론 공부를 잘 할 수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분야엔 과집중하고 그 외의 분야엔 기본적인 처리보다 못할 수 있어요. 제 석사시절 지도교수님(일본인)이 딱 그런 타입이셨습니다. 동경대 오고 동경대 교수까지 되시고 연구능력도 대단하신 분이라 그 분야 이름대면 다들 알만큼 유명한 분이십니다. 근데 이분이 공부나 연구 이외에 기본적인 부분은 정말 사람이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실수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약속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특히 학생들 면담 약속을 잊어버려서 약속당일 팽맞은 학생들이 서너명씩 줄서 있기도 했습니다. 이메일은 두 세번 보내야 답변을 보내주시고, 수업 안까먹는 것만 해도 감사할 수준. 이정도 되면 그냥 게으른 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는 거 지도받는 학생들도 다 압니다. 본인도 어떻게든 이걸 극복해보려고 단체 캘린더를 공유하고 알람을 맞추고 온갖 짓을 다해도 쉽지 않습니다. 교수님이라 그나마 주변이 봐주는 거긴 한데, 계속 이러면 학생들도 약간 한심(?)하게 보는 경향이 생겨납니다. 본인은 계속 미안하다고 그러시고, 혹시 전화라도 하면 깜짝 놀라면서 "오늘 혹시 면담이에요?"하시던. 연구실이 정리가 안되어서 학생들 알바비 줘가면서 청소해야 했죠. 자기 도장을 못찾아서 한참을 뒤적뒤적. 그래도 대외적으로는 글도 엄청 밀도있게 잘 쓰시고 책읽는 속도도 빠른 능력있는 교수님이죠. 즉 자기가 집중할 수 있는 부분만 과집중하고 그 외엔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 분입니다. 제게 ADHD는 이런 느낌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adhd 라 불편한 점 분명 많지만 게을러서 공부는 하나도 안해도 성적은 상위권이었어요 수학 언어는 한 두개 틀리는 정도 내신은 암기가 많아 중간 겨우 했지만 사회나와서 성공도 빠르게 했구요 하고 싶은 것이 정해지면 왠만하면 성공한 것 같아요 물론 뒷감당이 좀 어려워서 안정감이 떨어지거나 스스로 내가 뭔가 이상하다 느껴 불안해하고 남들과 다르기에 정서적으로 늘 버거운 것은 많았네요 나이 먹으니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있어요 하고싶은 것이 점점 줄어들다 못해 없어서 동기부여가 안되고 목표물이 없을때 adhd 는 약간 반 송장이 되더군요. + 들이파서 생각하고 생각이 결과 끝까지 파내는 편이라.. 불편한 것도 많고 지금은 힘이 들어서도 잘못하지만 점점 더 빠르게 무언가 만들고 없어지는 허무한 세상 그 악영향으로 망가져가는 지구와 인간들을 보며 같이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싶지가 않고 무슨 일이든 그런식으로 자꾸 브레이크가 걸리다보니 할수 있는것도 하고 싶은 것도 점점 없어진 것 같아요 어릴때 인정욕구나 명예욕 성공욕등의 순수한 탐욕이 넘쳐났을때가 adhd 로서 장점을 발휘하기에 제일 유리한 환경이었네요 .. 여튼 불편은 하지만 뭐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말씀하신 그 교수님처럼 지적수준이 엄청높은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공부는 잘하는편이었어요 별로 열심히 안해도요... 그런데 사회생활시작부터 교수님과 똑같습니다.ㅡㅡㅋ 저를 보는듯합니다. 애낳고 최대한 기억하려 노력하지만 아직도 놓치는게 너무많고 사회성 심각 부족으로 자존감 바닥입니다. 공부할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hhh-ns7zb "흥미, 의욕 없는 ADHD는 반송장"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ㅋㅋ.. 그래서 ADHD는 무엇보다 인생의 재미를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정욕구, 명예욕 등 외적 요인이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순수한 즐거움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걸 배우는게 재밌고 설레요. 특히 스포츠나 외국어요. 요즘은 수영을 배우고 있고, 쉬는 시간에 틈틈히 일본어를 익히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본 소설을 원서로 읽는게 목표예요. 오늘 밤엔 예전부터 궁금했던 영화 를 팝콘 먹으면서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상이 무료해진다 싶으면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알차게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한번도 안먹어 본 음식에 도전해 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본업에 있어서는 진지한 태도가 필요하지만, 그 외 시간은 소소하지만 새로운 자극들로 채워주는게 제가 ADHD로서 행복을 찾는 방법입니다. 귀찮을 때도 있지만 억지로 노력해서라도 인생을 다채롭게 꾸리려고 하고 있어요...
@@Ohareyoubs ADHD는 치료가 안된다고 보시면 돼요. 대신 증상 완화는 시킬 수 있어요. 몰입이 안되는 내용에 강제로 집중하기 위해 큰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만큼, 일상적이고 루틴적인 일을 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아껴야 해요. 하지만 루틴을 수행하는데도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니까 유지하기 어려워요. 금연하는 사람들이 끊는 게 아니라 계속 참는 거라고 말하잖아요. ADHD 치료도 똑같아요.
@mo mo 시험점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죠. 힘드실거에요 사회에 나와서도 대부분의 직무에서 빠른 명령 하달 및 수행이 개인의 능력보다 중요시 되니까요. 스스로를 증명하고싶으시면 포트폴리오 위주로 준비하세요. 자신이 잘할수있는 부분을 남이 섣불리 오해하도록 방치하지 마세요. 못하는부분은 인정하고 배우시되, 코워커들이 당신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도록 자신의 현재 능력을 공유하는것에 힘쓰세요. 부족한 부분을 공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효율적인 직무를 위해 필수적인 내용이에요. 그리고 의외로 세상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을 함부로 하지 않아요. 천천히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제 능력이 점수로 평가받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럼에도 고득점은 죽어도 못받겠더라고요. 미친듯이 포트폴리오를 쌓았고, 겨우 남들이랑 비슷한 시선으로 봐주니까, 이게 제가 저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사를 하는것도 이거랑 비슷해요. 저를 섣불리 평가할 수 없도록 저를 표현해줄 수식어를 얻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물론 공부도 재미있고요 ㅎㅎ
성인ADHD입니다.ADHD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일 수 있는 자기만의 습관을 만들면 사회 생활 유능하게 잘 해낼 수 있습니다.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뽑는다면 개인적으론 미니멀라이프가 단점 커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지속성이 짧더라도 자주 반복해서 시도하는 노력도 도움이 되었고요..
너무 신경끌필요 없습니다 adhd 의 현재까지 알려진 기작은 영유아 시기에 모종의 이유로 전두엽 발달의 문제가 생겨 도파민 수급이 안되고 전두엽이 미성숙하게 발달히는 일종의 발달장애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도파민 재흡수억제제로 메디케이션을 히면 약간의 예후가 있지만 문제는 성인의 경우 이미 뇌발달이 완료된 상태라 의미가 없어요 게다가 부족한 전두엽 기능을 다른 뇌활동울 통해 보상작용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아무문제가 없이 살수 있습니다 adhd 에 일차적으로 선택되는 약물은 메칠페니데이트 라는 성분인데 이게 메스암페타민과 지숫약리 기전울 가지고 있습니다 코카인과도 유사하죠 그냥 본인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사세요 전 성인adhd 는 존재하지 않을다고 생각합니다
Adhd는 의사들이 만든 진단명. 조현병 우울증등과는 결이다르지요. 미국 정신과의사들이 진단을 용이하기위해 만든 진단기준들...adhd 역사를 보아도 정신질환으로만 보기에는 문제가 있지않을까요? 유병률은 나라마다 가치관이 반영되기에 다르다 즉 어떤 문화인지에 따라 진단여부가 달라지는 극히 주관적인 진단준거. / 뇌과학이 최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에 원인을 그렇게 추정하는것 . 즉 주류연구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는것. 이또한 시대적 상황이 방영된거라 자연과학처럼 원인이라 보기어렵다. / 미국 출처논문에서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본적 있는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adhd 약물치료와 상관관계가 있는것으로 나와있다. 정신과의사가 미국 통계자료를 인용 설명한것에따르면 마약성분이 있으면 최근 증가하는 약이 함유량이 더 많다고 하였다. / 부작용에대해 경미하다고 말하는데 자녀가 복용하먼서 격은 부작용은 혀에 피가나와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통증을 느끼고 살았고 여기에 제시된 것보다 더 많은 부작용이 있는것으로 여러논문을 보면 나와있다. / 결론은 의사들은 장애를 의료적 관점에서만 본다는 것이고 따라서 병으로 인식 약물처방만을 일차적으로 권한다. 미국과 한국의 경우는 이렇고 영국의 경우 약물은 최종단계에서 사용한다. 독일 동울복지법의 경우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을 고려하지않고 키우는것은 학대처럼보고있다. 동물에게도 이러한 가치관을 적용 하는데.. 사람에게는 당연히 적용해야되지 않을까. 따라서 Adhd 특징이 선천적인것이면 질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러한 특징을 가진 정상적인 인격체로 봐야하며 그 특성과 개인의 개성 등 고려하여 소통하는 법 교육하는 방법들을 달리해줘야 한다는 것. 장애에 대한 개념은 의료적 관점에서 사회환경적 관점으로 바뀐지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질환이다 결핍을 단점을 고처야한다 치료해야한다.. 이렇게만 바라본다는게 참.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니 선입견 편견이 생기는것이고 차별하게되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이 영상은 한쪽 측면에서 바라본 adhd 내용으로 편협적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의사중 병 아니라고 보는 의사도 있다. 따라서 국내외논문.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쓴 책들도 많이 읽어보았으면한다.
너무 힘들어해서 가까운 정신병원에 전화했는데 한번 진료에 13만원이고 약물도 장기간 복용을 해야 하기때문에 10만원정도 추가로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집이 부유한것도 아니었고 제가 의료보험의 도움을 받으려면 평생 낙인이 따라다닐거라고 겁을 주셨어요.. 정말 이런 영상이 너무 필요해요.. 감사합니다
어릴 때부터 성적이 좋아서 adhd일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adhd면 막 교실에서 뛰어다니고 성적은 바닥찍고 이래야 되는 거 아닌가? 했거든요. 성인이 되고나서 adhd인 걸 알게 되었고, 최근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나 말씀을 드렸더니 전혀 그럴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돌이켜보면 학생 때 ppt를 다 만들어놓고 애니메이션 효과 넣는 걸 깜박하거나, 수업시간에 잠깐 다른 생각을 했더니 칠판을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완전히 바뀌어 있거나, 또 굳이 안해도 될 말을 옮겨서 인간관계에서 힘들어진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시험날에는 시계를 다 준비해두고는 까먹어서 성적을 완전히 망치기도 했고요. 다른 조용한 adhd를 앓는 성인분의 이야기를 듣고 어? 나도? 한 이후에 약 먹고 나서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솔직히 약 먹고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조금만 먼저 먹었더라면.. 이었어요. 성적은 좋은데 실수가 잦고 집중을 못하니 자기한테 이득되는 것만 하는 재수없는 애로 선생님들에게도, 또래 학생에게도 찍혀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저도 제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고 평가하기도 했고요. 이미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있는 상황에서 adhd 진단까지 받게되었는데 adhd가 영향을 준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약 먹기전에는 하루걸러 하루 술마시고 게임에만 한달에 몇십만원 쓰고 했는데 요즘은 술담배 끊고 가계부 쓰면서 잘 지냅니다. 의심되시면 편한 마음으로 병원 찾아가시면 좋겠어요!
단순 집중력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면 의심해봐야 하는 게 맞아요 전 중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서 제가 문제인지 몰랐는데 대학교 와서 오로지 스스로 스케줄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할 일들이 정리가 안 되고 이상할 정도로 스케줄을 놓치더라고요 과에서 출석률 꼴지였을 정도인데... 의심돼서 병원 가봤더니 20대 중반이 돼서야 ADHD 판정 받았습니다 특히 맛집 줄 기다리거나, 신호 바뀌는 시간을 기다리거나, 좋아하지 않는 노래 나오는 잠깐도 견디기 힘들고 많이 지루하게 느끼는 분들 병원 가보시면 좋아요
큰 실패를 했거나 큰 벽을 느겼을때 다음부터는 그 상황이 싫은거... 그래서 좋게 말하면 꼼꼼해지고 나쁘게 말하면 추진력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뭘 하나 해도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하게 다 준비하고 이왕이면 완벽하고 싶은 욕망...실패할 확률이 있으면 처음부터 아예 시작을 미루고 계속 확인하고 준비하는 습관이 들어 버리는 거죠 병이 아니고 자연 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성인 ADHD 판정 받았는데 저 진단해주신 정신과 의사 선생님도 ADHD셨어요ㅋㅋㅋㅋ 참고로 약 먹으면 정말 효과 좋습니다 책 읽으면 글자가 머리를 지나가듯이 흐르지 않고 모든 의미가 팍팍 꽂히고 글자가 뇌리에 박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의심되는 분들 병원 꼭 가보세요 전 더 일찍 먹지 못한 걸 후회중입니다ㅜㅜ
@@삐슝빠빠슝 저도 '정신과'라서 겁먹었는데 동네 정신과에 그냥 엄마랑 가보니 평범한 병원이였습니다. 가서 이런 증상이있는데 맞을까요? 상담하고 기계로 간단한 검사를 받고 ADHD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약타러 갈땐 그냥 감기약 받듯 편하게 혼자가고있어요ㅎㅎ 나쁜게 아니니 시선 신경쓰시지말고 용기내 가보시길 권합니다!
전 책임감까지 강해서 괴롭습니다 마감시한까지 제가 거부하고 싶은일을 억지로 할 때 집중력 기억력 더 감퇴ㅜ효율떨어지는 상태로 번아웃 무시하고 압박감 느끼면 증상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나이 40에 겨우 공무원 합격했어요 물론. 일하면서 공부했지만 정말 한번에 집중잘될때 공부했어요 공부량도 엄청 적었고 안한적도 많고. 하루 50분공부했습니다
저도 간호사로 병원생활하면서 ADHD 진단받았는데 정말 인생에 있어서 일련의 사건들에 ADHD를 넣으니까 모든 이유가 설명이 되더라고요... 중환자실에서 일할 때 자주 까먹고 멘탈 나가서 더 혼나고 이게 무한반복...나중에 무슨 일인지 NP과 진단을 받아보니 ADHD가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진단받고 멘탈이 나갔는데 그러한 내 자신의 병 조차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대학생활 때 간호학에 꽃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병적으로 공부에 몰입한 것 또한 ADHD의 증상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제가 간호사가 되게 해준 것 또한 ADHD라는 녀석이니까요.
저도 비슷한 감정 느껴서 사회초년생때 한강가서 한참을 바라보았어요ㅠㅠ일에 실수가 너무 많아서ㅠㅠ너무 민폐같고 부모님들도 그런 분들이 아니니 이해해주기도 어려우시고ㅠㅠ 이렇게 10년 가까이 일하며 여전히 놓치고 실수하지만 어찌어찌 저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어도 생명을 갖고 있는거 자체로 너무 의미있으니까요 저도 병원을 이제라도 가봐야하나 싶네요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도 받고 멋져욯ㅎㅎ 앞으로 하나하나 잘 극복해가시길-
룰 못지키고 충동 조절 못해서 애들이 싫어하는거 ㅋㅋㅋㅋㅋ 진짜네요 전 중학교 3학년 돼서야 친구 좀 생기고 사회성 길러서 겨우 고쳤습니다. 여전히 저 체크사항 5개 해당되고 한번 멍때리면 정신이 순식간에 타임리프합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일을 기억못하고 일년동안 이룬 성과같은걸 하나도 기억 못할 정도로 장기기억력이 정말 안 좋습니다(루틴 인식 문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중학교때까진 공부 안해도 성적도 좋고해서 문제 없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시작됐네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힘들고 좋아하는 일에만 관심을 쏟습니다. 과집중으로 대회같은곳에서 엄청나게 긴장했을땐 며칠치 에너지를 전부 끌어써 몇배의 성과를 냅니다. 하지만 그럼 뭐합니까? 무슨 프로게이머할것도 아니고. 대회만나가서 먹고살것도 아닌데 업무를 해야 하잖아요? 이것저것 해보다 깨달았는데, SNS나 게임같이 에너지를 쏟게하고 중독되게 만드는 요인들은 진짜 이악물고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곳에 그 에너지를 쓸수가 있어요. 이게 제일 효과적입니다. 필요한 일 빼고 다른 필요없는 요인들은 제거해버리고 선택사항에도 두지 않는거죠. 물론 전 지금 제어에 실패해서 유튜브나 뒤적거리고 있지만... 정말 직빵입니다. 힘들겠지만 정말 강추입니다. 한번 끊으면 확 호전돼요. ADHD환자들은 현대사회처럼 빠르고 급박하고 자극이 가득한 환경에 노출되어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저자극의 삶을 살면서 장점인 순간집중력을 때에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남들과 비슷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마 저도 핸드폰이 없었다면 어렸을때처럼 책이나 몇백권씩 읽으면서 더 성공한 삶을 살았을지도요...
저도 비슷한데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sns덕분에 세상과 고립되지 않고 사는거같기도 합니다. 어렸을적에 책에 너무 몰입해서 많이 읽다보니 친구들이나 세상에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서 사회성이 안좋았거든요ㅠ 지금은 유투브를 많이 보다보니 오히려 전보다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 좋습니다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약을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내가 문제인지 알았는데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질환이라고 말 해주니 처음에는 오열을 했었네요 .. 항상 따돌림 당하고 튀고 일상대화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입 다물고 고개 끄덕이고 말도 안 했을 때도 있고 친구들 만날 때 너무 긴장을 하고 안 버려지게 노력을 많이하고 ... 내 잘 못이 아니라고 말 해주는 거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대화 자체가 너무 어려웠고 항상 뒷북치고 다들 웃을 때 안 웃기고 이해가 안되어도 웃기는 척 이제는 걍 살랍니다 남들에게 상처도 받지않고 충동적으로 말 하는 나를 사랑 할 거에요 친구나 지인이나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게 내 버려 두려고여 ㅋㅋㅋㅋㅋ 스티븐 잡스가 말하기를 [당신의 시간은 유한하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전 심각한 adhd 판정 받았는데 증상이 남들과 다름 1 순발력이 너무 좋음 상황판단은 더빠름 2 과집중 흥미위주 3 결론부터 말해야 대화에 집중함 4 오감자극에 예민함 5 숫자를 너무 잘 기억함 5초정도 봐도 평생기억함 과학에 흥미있어서 잘합니다 6 단순반복 단순암기 너무 못함 7 시시비비 잘 따져서 적이 많고 나가수 박명수처럼 마녀사냥 당하다 뒤에 고평가 받는일이 많음 8 활자중독 지식욕심이 많아서 넓고 깊게 암 인생의 목표가 좋은 안목을 갖는것 잡스와 아인슈타인이 다져놓은 현 시대에서 너무 감사함
저도 성인이 되고 ADHD를 알게 된 후 약을 처방 받아 먹고 있습니다. 차라리 속이 편했던 것 같아요. 이때까지의 제 행동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약을 먹고 나아지는 저를 보며 약으로든 뭐든 바꿀 수 있는거구나 싶더라구요. 보통 ADHD가 있으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실패를 겪고 그게 우울증 또는 무기력증이 되고 그게 점점 심해지고 이게 무한반복이 되는 경우가 꽤 있다는데 제가 그런 경우였어요. 그런데 몇몇 가족들은 여전히 '의지 문제다', '노력으로 될 문제다', '결국은 의지가 부족한 거다' 하더군요. 결국 이것도 정신질환이고 '장애' 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구요. 우울증도 ADHD도 정신적인 문제기에 그냥 멘탈이 약한거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있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진짜 우울증을 겪어본 것도 아니면서 우울감 이겨냈던 걸 경험 삼아서 우울증도 다 노력만하면 이겨낼 수 있다 뭐 이딴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듣고있자면 답답합니다...노력과 의지로치면 저도 남들 못지 않았어요... 저는 가끔 밥 먹는 것도 잊어 먹어요...분명 하루내내 굶어서 집 나가기 전에는 마트 갔다가 밥 먹고 약국 가기 라는 계획을 세워도 어느순간 마트 갔다가 바로 약국 갔다가 집에 와있습니다...어제도 분명 병원-마트-약국-집 의 계획을 세웠는데 마트랑 약국 가는 걸 잊어 먹어서 집 반쯤 가다가 마트 가고, 마트 갔다가 또 집 반쯤 갔다가 다시 약국 갔네요...ㅋㅋㅋㅋ... 이틀 전에는 며칠 전부터 2시에 약속 있다고 한 거 정말정말 잊고 싶지 않았는데 그 약속이 있다는 것 자체를 잊어 먹어서 오후 2시까지 늦잠을 잤어요. 당연히 욕 엄청 먹었죠. 약속 잡은 상대 입장에선 욕해도 백 번 이해하는데요...최소한 가족들은...또 ADHD인 걸 아는 주위 사람들은...자기가 피해본 게 아니라면 이게 노력과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약을 먹고 치료 받으며 행동이 바뀌는 걸 봐주셔야지 약 먹는 자체로 '의지가 부족하니 약에 의존하는 거다' 하고 말하지는 말아달라는 거예요...당사자들은 남들처럼 잘 되지 않고 계속해서 잊고 실패하는 자신 때문에 남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더 힘들고 더 우울합니다.
ADHD..유전 질환이란말씀은 안하시네요 그리고 가정 내에 형제자매 안에 있을경우 꽤 높은 확률로 물림이 되죠....큰 아이가 ADHD로 고통 받아서 지켜보던 가운데 제 어릴적 모습이 보이기에 병원을 찾았더니.. 성인ADHD.. 라네여 그리고 이오 작은아이까지... 이게 습관으로 생길수 있는 질환이기에 생활습관 잘잡아주고 칭찬많이 해주고 하면 된다는데.. 제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아주... 힘드네요
유전 맞음 4대에 걸쳐 한명이상 계속 나오는거봤음 조부 애비 동생 조카 조카애가 adhd 진단 받으면서 adhd가 뭔지 알게되서 돌아보니 그 조카 행동을 어려서 커서 동생이 계속 아비도 계속해왔다는거 그리고 아비 생전 조부에 대해 이야기했던거 그 깡촌시절에도 동네에서 사고를 많이쳐서 한동안 마을에서 쫓겨나 떠돌았을 정도 등등 다 합해보면 이 증상은 조부때에도 있었던것같음
저희 집도 남편 집도 ADHD 있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ㅎㅎ 전 우리 둘의 비슷한 면이 서로 끌렸던 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우리는 콘크리트 건물에 갖혀사는 본능적 사냥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둘이 있고 쉽진 않지만 사실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건 좋아요 잘 키워봐야죠!!
나야… 전부 저예요.. 어릴 때부터 깜빡하고 집중력 없고, 커서도 여전히 잔실수 많고 업무할때도 힘들어요. 잃어버린 물건은 얼마나 많은지.. 이런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자꾸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하고.. ㅠㅠ 그냥 제가 너무 잘못 태어난 사람이란 기분을 평생 느꼈는데 질환이라고 하니 약간은 위로받는 기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확실하게 부족한 사람인 것만 같아서 울적하네요 8ㅅ8
일할때 계속 집중이 안되고 잊어버리다가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adhd를 알게되어서 정신과를 가게됨. 결론은 맞았고 약 복용중인데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약의 복용전후가 굉장히 확연하게 드러남 주의력결핍형인데 약을 안먹으면 일단ㅋㅋㅋㅋ 오늘도 쉬어서 약을 안먹어서 나타난건데 설거지 하면서 딴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새에 수저나 그릇을 씻고 올린걸 잊어버려서 내가 언제 이걸 씻고 정리했지???? 이러고.. 내가 휴대폰을 침대에 놓고 화장실에 갖다와도 휴대폰이 어디있는지 찾고있음.. 기억력과 집중도에대해 확실하게 차이가 남. 게임도 마찬가지임.. 중학생때 엄청 빠져서 하루 12시간 기본에 시험날이면 좋다고 더했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게임을 아직도 하는데, 퇴직하고 쉴때는 약을 안먹으니 계속 했었고 취직하고 약을 먹을때는 확실히 안하게됨. 원래는 안하고 어느정도만 하는게 맞으니까... 근데 안먹을때는 그게 조절이 안되어서 10분만 30분만 하다가 에라 그냥 하자.. 이런게 굉장히 많았음. 우울증은 같이 앓긴 했음.. 학생때 특히나 그랬던것 같은데, 매일매일 안좋은 생각만 하고 언제죽나 죽고싶다 이런생각도 많이 함. 사실 몇달 전까지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이 들지 않아서 굉장히 신기함. 난 ㅋㅋㅋㅋ계속 그럴줄 알았는데 ㅋㅋㅋ 내가 adhd인지 궁금한분들은 네이버에 테스트 한번 검색해서 해보길 바람.. 나도 그걸로 해보고 확신갖고 정신과 가게됨 20점 이상이면 문제고 그 이하는 괜찮은데 난 28점 나왔었고 엄마나 친구들에게 해보라고 했을때 2점이나 4점이 나왔음.. 이때 내가 망했다 싶었고 ㅋㅋㅋㅋㅋ 약먹는걸로도 굉ㅇㅇㅇㅇㅇㅇㅇ장히 좋아집니다. 단기기억력 진짜 개좋아져요. 전 ㅋㅋㅋ..너무 심각했는데 확실히 좋아짐 두통은 없고요 식욕감소의 이유는 심장이 빨리뛰는것 때문인데 전 입맛은 없지만 배고파서 먹네요 ㅋㅋ살려고 먹는다ㅋㅋㅋ.. 마지막쯤 구조화는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이거 아무도 이해 못하던데.. 저는 일하는곳과 놀때나 다 텐션이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어려움 ㅠㅠㅜ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때부터 확실히 증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때 선생님이 말해주는 짧은 문장을 집가기전 버스에서 내려서 선생님 앞에서 엄마에게 말하는게 있었거든요. 예로들어서 나는 매일 유치원에 가요 라면 난 그걸 매일매일 잊어가지고 많이 혼나고.. 컨닝도 했는데 그새 잊고 zz 지금 생각하면 어렸을때부터 있었고 엄마도 그걸 몰랐다고 많이 자책하는데 지금이니까 오히려 영상매체가 발달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라고 생각함. 나도 그랬고... 만약에 내가 adhd인것 같다 싶으면 바로 정신과 가길 바람 갈때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옴. 애기 학생 할머니 할아버지 다보는듯.. 힘냅시다
일을 미루는것 때문에 고통스러워 죽겠습니다. 우산은 가져나가면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게임 했다하면 미친듯이 해댑니다. 영상을 볼때도 중간중간 놓쳐서 다시 돌려보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학교 졸업도 겨우 겨우 너무 벅차게 마무리 했습니다. 학업 마무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책 읽는다는건....독서 자체가 답답해 오래 읽지 못하고 일어서서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삶이 하루하루 힘들게 영위되고 있습니다. 할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사실 답은 알고있는데..유튜브 안보고 게임안하고 할일할땐 핸드폰 안보고 집중하면 할수있는걸 아는데, 마치 다이어트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지만 안하는것처럼.. 계속 반복이네요. 스스로한테 정신 못차리지?라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그래도 봉합할정도로 큰 문제없이 하루하루 넘어가니까 그냥 그렇게 사는데.. 그러다보니 발전없이 계속 퇴보하는 삶이네요..
조용한 Adhd 정말 심하지만 초1-고3 내내 한번도 빠짐없이 전교1등했었고 대학도 명예학생으로 졸업했습니다-오랜시간 한 방향에 대한 생각을 유지하는게 힘들어서 최단시간 최대효율, 그리고 패턴인식을 연습한 것 같아요. 성향이란게 정말 맞는것같고 크면서 점점 오히려 장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영양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어릴때부터 난 adhd인 것이 분명하다 생각하여 성인 되고나서 대학교 1학년 2학기때쯤인가에 정신과에 가서 판정 받았습니다(자가진단, 웩슬러 지능검사, cat테스트로 종합진단). 이때 저는 adhd 오히려 약먹으면 바로 나아! 난 괜찮아! 라고 대수롭지 않게(제 딴에는 긍정적으로 사고하자고 생각한 것) 생각했던 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adhd약은 제가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약이지 제가 공부를 하게 하는 약은 아니에요. 말하자면 능력을 주는 것일뿐 노력을 주지 않는다랄까... 그래서 약의 도움으로 행동을 교정하고나서 습관화되고나서 약끊는 사람도 있다고 의사쌤한테 들었어요. 여기서 우리가 먹는 약은 막 마약같은 중독성이 있거나 뇌를 망가뜨리는 그런 약이 아니에요 ㅠㅠ 이 이유때문에 부모님이 약 끊으라고 하시는데 절대 이런 이유아닙니다ㅠㅠ 단지 약먹고 대충 8시간정도 동안 잠안오고 밥 안먹고 싶어질뿐... 집중은 짱 잘와요 약 먹기전의 커피 풀로 땅길때 기분이었어요. 잠 안오는 건 정말정말로 좋은 기능인데 약 투약?초기 때 이 증상들이 좀 심하게 나타나서 잠을 못자고 뒤로 고꾸라져서 기절한적은 있어요 ㅎㅎ... 그리고 밥 못먹는것도 초반에 심해서 5키로 가량 빠졌던 걸로 기억해요 ㅋㅋ 강제 다이어트하는 게 나름 좋았는데 단체생활중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에 먹기 싫다는 게 젤 힘들었어요(약 끊는다면 이 이유때문일지도). 근데 약은 오래 먹을수록 이 증상들이 나아져요. 중간에 약을 선생님이랑 용량과 종류를 조절할수도 있고 몸도 익숙해져요. 2년쯤 먹은 저는 이제 이 8시간동안 너무 졸리면 잠잘수있고 많이 배고프면 밥이 입에 들어가요(이전엔 심해도 불가능했음)! 약은 정말 중독성이 없어요. 저 가끔 늦게일어나서 약 먹는 타이밍 너무 늦었을때 그냥 안먹을때도 많고요. 코로나 걸렸을때 아픈 와중에 커피 풀도핑 하이한 기분을 느끼기 싫어서 5일정도 안먹은 적도 있어요. 문제는 없는데 엄청 텀을 짧게두고 안먹었다 먹었다하면 머리 아파요... 저는 2일정도 안먹으면 머리아프고 다시먹어도 첫날은 아프더라구요. 아 그리고 이 약+우울증약(보통 adhd환자들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어요)은 다른 진료처방약(예를들어 감기약)받을때 보통 다른 약 뭐먹냐고 물어보는데 정신과약 먹어요... 할필요는 없어요 그냥 약간 혈압이 오른댔나(다른 진료 의사쌤한테 말했더니 들은 이야기) 평소에 건강안좋으신 분이 아니었다면 말씀안하셔도 되요. 이상 혹시 정신과약에 대해 부작용이 있나해서 정신과 안가보시려는 분들에게 드리는 tmi였습니다... adhd특) 생각나는대로 써서 말에 두서가 없음.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다 왜 약 증상 얘기가 된거야...
우울증으로 갔다가 성인 ADHD 진단받은 사람인데요 중독을 잘 못이겨내서 게임 결제에 도박마냥 미친적도 있었고 잔실수가 많아서 회사에서 운적도 많았고 한 자세로 가만히 못있었지만 ADHD라고 생각자체를 안해볼 정도로 얌전한 아이었기에 상상도 못해봤어요 약을 받고나서 진짜 안개가 걷는 느낌이었고 회사에서 집중이 너무 잘되어서 뭔가 억울하고 이때까지 뭐했나 싶기도 하고 진짜 마음이 오히려 힘들었어욬ㅋㅋㅋ 하지만 진짜.. 약 먹으면 잠도 잘자구요.. 집중도 잘하구요.. 삶의 질이 20000퍼 증가합니다 진짜... 다들 의심되시면 진단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성인되어서 진단받았든데 업무 준비하는 시간이 거의 2시간 걸렸고, 정말 집중안되고 정해진 시간에 의무처럼 담배피러가고 그랬어요 다 커서도 "니행동튄다","다른생각하냐" 등등 여러소리 듣고 병원가서 처방받아 약먹고 있는데 조금 괜찮아진거같습니다 사회생활이 좀 힘들었어요ㅠㅠ
에더럴(덱스트로 암페타민)같은 ADHD약을 드시다 갑자기 끊으시면 침대와 하루 25시간 사랑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절대 갑자기 끊으시면 안되고 점진적으로 의사 관찰 아래 줄이셔야 합니다. 스마트 필이라고 해서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운동선수도 가끔 일부러 먹는데 물론 멀쩡한 사람이 이렇게 먹으면 안되죠. 가끔 청소를 6시간씩 해서 저는 이걸 파출부 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덱스트로 암페타민을 외국에서 처방 받아 한국으로 들어오시면 문제가 생기니 먼저 신고를 하시던 아님 메틸페니데이트로 바꿔 처방 받아서 들어와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릴 때 방치해둔 ADHD가 성인인 지금도 괴롭히고 있는데 여기에 우울증 증상까지 있어서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근데, 그렇게도 주의력 분산되다가도 뭐 하나에 꽂히면 미친듯이 그것만 파는 또 다른 성향이 같이 있어서 헛갈립니다. 이때 거의 잠안자고 끝장을 보는데, 이런 특별한 때 이외에는 거의 맨날 일을 끝까지 끝내지 못하고 맨날 미루고,,,, 게으르다는 말을 달고 사는 불상한 인생이랍니다 ㅠㅠ 다행이 하느님이 보우하사 좋은 직장에 다니며 불편하지 않게 생활은하는데, 프로젝트를 맏기가 겁납니다. 일을 못끝내서 성과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도 같은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까바 모조록, 절대 ADHD를 방치하시지 말고, 이상하다 싶으면 반드시 의사분들과 상의하시고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길.
@@소박한형제들 약의 부작용 리스트중(엄청 긴데...)에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같은게 가장 보편적이고, 약리기전상 집착증이 생길 수 있다네요. 약기운이 쳐지게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드시다 갑자기 끊으시면 엄청난 무기력감과 만성 피로 증상이 몰려 옵니다. 그래서 갑자기 끊으시면 안되는거고요. 특히 고용량을 장기 복용하신 분이 이렇게 끊으시면 더 심하다네요. 어떤 경우에는 중단하고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있데요. 저 한 번 안먹고 정신력으로 이겨내 보리라 까불다 침대에 딱 붙어서 허리 아퍼 미칠 때까지 뻗어 있던적이 있어서 조심합니다 ^^ Withdraw의 충격이 엄청나다는...
예약잡기 힘든 곳 한두달 기다렸다가 가면 되는 건데 그건 그냥 미루는 거죠. Adhd 친구도 그냥 본인 쉴때 맞춰서 예약 몇달이든 걸려도 예약날 잡으면 되는데 온갖 핑계대고 안가요. 저같은 경우엔 예약 몇달걸려도 정신과, 심리상담 치료받는데 그친구는 그시간에 술먹고 놀면서 핑계대고 안가네요. 미룬지 2년되어가요 그럴시간에 이미 병원 가서 치료받았을 것같아요.ㅜㅜ 안타깝죠.
저도 우울증 치료 5년 넘게 받다가 30인 이제서야 adhd라는걸 알았네요. 지능도 높은편이고 adhd 인지행동치료 내용들을 찾아본 적은 없지만 그냥 제가 불편함을 느끼고 알아서 하고 있어서 몰랐었어요. 제가 하기 싫은걸 해내야 할 때 너무 큰 문제를 겪어서 약물 복용중입니다. 오은영선생님은 어릴 때는 완치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셨었는데, 정말 어릴때 치료받았으면 우울증도 불안장애도 없이 잘 살고있지 않았을까 생각돼요. 그래도 이제라도 제대로 생활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adhd 진단 가능한 병원 정리되어있는 사이트도 요즘 잘 나와있으니까 거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지역은 모르겠으나 대전세종쪽은 요새 초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통 최소 한 달정도는 걸리니 꼭 전화 해보시고 빠르게 예약 하시는게 나을거예요
뭐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정말 굳이 병원을 가지 않으셔도 괜찮을지 몰라요. 그치만 충동성, 감정 억제를 못해서 폭력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고 집중력 저하로 과한 우울감 등으로 이어지니까 문제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화가나면 그걸 주체를 못하고 저 스스로에게라도 풀게 되어서 저한테 물리적으로 상처를 내더라고요... 감정이 격해져서 화를 냈다가 나중에 후회도 많이 하고요. 소비도 자제를 못하고 대회 중에 자꾸 딴생각들고 정신 차려보면 산만하게 움직이고 있고 꾸준한 우울감과 자괴감, 자신감 저하로 사회적 관계 형성도 어렵더라구요. 다들 이렇겠지, 이 정도 불안은 다 가지고 있겠지, 하면서 살았는데 이게 디폴트가 아닌걸 알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저는 사정상 병원에 못가고 있어서 충동성, 억제, 우울감, 집중력 저하, 불안 그리고 그 외 증상들이 합쳐져서 정확히 제가 어떤 진단명인지는 모르겠어요. 저같은 경우 ADHD가 아니라 단순 우울에 의한 집중력 저하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겠죠. 어릴 때부터 뭔가에 집중이란걸 해본 기억이 없긴 한데 어느 정도로 집중을 못해야 어린아이의 정상 집중력 범위가 아닌지도 의사 선생님이 아니면 모르니까요. 하지만 이런 영상 들이 있기 때문에 혹시 나도? 하면서 병원을 가 볼 용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문제라는 걸 자각하는 것에서 오는 자기 위안이라는 것도 있고요. 평소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었던 선생님들과 채널을 향한 비판아닌 비난을 보니 마음이 불편해져서 긴 글 남겨 보아요.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1. 일을 다끝냇는데 미무리를 못지엇다. 2. 체계가필요한 일에 순서대로 잘되지 않는다. 3. 할일을 잊엇다. 4. 골치아픈일을 회피한다. 5. 오래 앉아 있으면 꼼지락댄다. 6. 뜬금없이 움직인다. 흠..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을 체크하라니.. 저는 adhd인가봅니다.
혹시 내가?? 이러다가 물건 잘 잃어버린다, 에서 응, 아니구나,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내 물건 안 잃기 위해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항상 앉았던, 머물렀던 자리를 돌아보는 습관이 있는데다 같이 있던 사람들이 두고 가는 물건도 챙겨주는 타입이라 응, 나는 절대 아니네, 하고 그냥 가볍게 들어봅니다. 주변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
MZ세대에서 화병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ua-cam.com/video/4ZqXkJfgvtg/v-deo.html
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영양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adhd에서 우울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뼈저리게 알 것 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 한 것 같은데 좀 평화롭게 사는 것 같다 싶으면 지뢰밟듯이 계속해서 터지는 나의 실수들, 잃어버리는 물건들, 충동적으로 행동한 후에 후회하는 결과들, 순간적으로 욱할 때 참을 수 없는 내 감정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나에게 화가 나는 것, 실수하거나 기억 못 했을 때 받는 비판과 사람들의 시선에 위축되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나고 이 때문에 직장에선 항상 불안하고 한 직장에 오래 정착하지 못해 느끼는 불안정감, 정상 지능을 가졌고 내가 흥미가 있는 분야에서는 남들이 놀랄 정도로 뛰어날 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엔 나의 지능까지 의심하게 되고 사람들이 나를 지능이 낮은 사람으로 볼 것 같은 생각까지 듬. 왜냐면 내가 흥미가 없으면 너무나 당연한 걸 기억을 못하니까.. 다른 사람이 나한테 뭐라 해도 어차피 내가 기억 못하니 따질 수도 없고 그냥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너는 어린 애가 건망증이 왜 이렇게 심하냐, 내가 몇 번을 말했는데, 치매 걸렸냐 등 상처되는 말을 들어도 표현도 못함. 왜냐면 내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그 쪽으로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화내는 순간 내 단점을 더더욱 들킬까봐.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고 평범하게 남들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은게 꿈인데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사건이 계속 터짐. 남들과 같은 시간을 보내도 나는 일을 2, 3배로 더 해야됨. 물건을 잃어버려서 찾느라 한시간 걸리는 일을 세시간이 걸리게 하고 일 할 때 순서가 체계적으로 잡히지 않아 걸음을 세 배 더 해야 함. 남들보다 시간도 손해, 잃어버리는 물건과 중독 문제로 금전적으로도 손해. 이러는데 대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방법을 정말 알고 싶다.
전부 공감가는데 나는 기억 못 하니까 따질 수도 없는 게 너무 공감가요ㅠㅠ 너무 힘들어요...
우와 뼛속까지 공감되네,,
진짜 제가적은글같아요ㅠㅠ
힘내봐요 우리ㅠㅠ
저기 글쓴분 납니까??? 내 이야기를 써놨네요. ㄷ ㄷ ㄷ
제 일기를 여기 쓰시면..😢
요즘 성인adhd 관심이 많아진건 일부 성인들이 집중력이 오히려 학생때만 못하다고 느끼는경우가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어릴땐 서너장의 줄글 정도는 앉아서 읽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대부분 짧은 영상 컨텐츠가 워낙 많잖아요(쇼츠, 짧은 영상뉴스 등) 그러다보니까 공부하다가도 짧은 영상 몇개 볼까?하고 그거 몇개보면 10~20분 지나있고 다시 공부 좀 하다가 다시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 이렇게 짧은 자극들에 계속 노출되다 보니까 제 집중력에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오히려가 아니라 원래 학생 때가 더 집중력 좋은 거임 ㅋㅋ 나이 먹을수록 모든 능력이 떨어짐.
@@breaseroto8552 신경 가소성에 따라 뇌의 퇴화는 당연하지 않아요~
뇌는 꾸준히 강화가 가능합니다
@@willowwithlight1156당신은 핀트 못잡는구만. 그 신경가소성이란 것조차도 어릴 때가 훨씬 더 강함
@@breaseroto8552 만약 가소성에 대한 부분이 어릴 적에 더 민감하다라면 맞지만 성인도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당연한 과정은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breaseroto8552 만약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본인이 계발하지 않아 발생하는 거라 법칙처럼은 볼 수 없지 않을까요?
저도 완벽하게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데, '나의 중심을 잃게 만드는 병'이라는 표현이 너무너무 와닿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것들을 시도했고 늘 완성을 앞두고 멈춰버렸고 이제는 무엇이 제 길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디에도 집중을 못 하고 자꾸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쏠리고 너무나 충동적이고 주의가 산만하지만 결국은 어떤 것도 끝내지 못하는.. 나의 욕망은 무엇인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이고 어떤 상황인가 등을 스스로 묻는다면 어두컴컴한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그런 점에서 초반에 나오는 '나의 중심을 잃게 만드는 병'이라는 말이 완벽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음.. 저거재밋어보인다 배워야지 하고 한 며칠정도는 열심히배우다가 빠르게식어버리는..
@임짐 그래도 이거다! 하는걸 만나는 순간 과몰입해서 끝까지 해내는 순간이 올거에요!
그리고 adhd가 적성을 찾는것과 일반인이 적성을 찾는 방법이 다를뿐 결국 찾게 되는건 같고 걸리는 시간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를 어느 정도 통제하는 스터디모임이나 인증 같은거 꼭 헤야하더라구요..
저랑 같으시네요,,지금 딱 그 마음이에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요……. 거기다 생각이랑 걱정은 드릅게 많아서 돌아버립니다
성인 ADHD...너무 외롭고 힘든 병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은 이런 병증을 겪어보질 않았으니, 단지 노력이 부족해서 업무 능률이 충분히 끌어올려지지 못하는 거라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몸은 움직이고 있지만 이미 집중력은 바닥이라 구체적으로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을 못 하고 그 사이 실수가 나서 계속계속 비난받고ㅜㅠ 이대로 내 존재가치도 확립하지 못하고 남들한테 피해만 줄 바에는 그냥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오늘도 그랬어서 퇴근길 내내 울며 걸어왔어요
힘내세요 ㅠㅠ
정신과 치료를 적극 권합니다
헉 저도 너무 공감이에요.. 동료들 사이에서 업무적 신뢰를 잃은지 오래에요 자꾸 제가 무가치하다고 느껴지고 차라리 제가 없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니가 일한건데 기억을 하나도 못하냐?' '방금 말했는데 왜 까먹냐?' 저도 진짜 돌아버리겠습니다.
공감합니다 진짜 ㅠㅠㅠ
여자 23살이고 성인 ADHD입니다. 대학생활부터 졸업 후 취업, 알바 등에서 ADHD로 인해 이해력·기억력저하, 잦은 실수와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업무는 물론이고 대인관계, 자존감에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살부터 3년내내 심적으로 고생하다가 혹시 내가 ADHD인가? 싶어 정신과에 내원했고, 우울증 및 ADHD판정을 받았습니다. 약먹으니 확실히 집중도 잘되고, 충동성이 억제되며 부주의로 인한 실수도 줄어들어 다음 알바를 큰실수없이 할 수 있게되었고, 이로인해 나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저같은경우 노력을해도 개선이 안되서... 차라리 ADHD였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ADHD는 약먹으면 나아지기라도하지 그것도 아니면 평생 나는 무능한 인간으로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미래가 암담해서 ADHD아니라하면, 진짜 죽어야겠다는 생각까지했는데 다시 희망을 얻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진짜 의심되면 빠른시일 내에 정신과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문제로 가족과 상담할 경우, 심정을 이해하고 병원가보라며 도움을 주는 분들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정신과인식+ ADHD를 대수롭지 않게 여김+ 정신과 진단이력있음 건강보험 불이익받는다 여김으로 반대를 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제 부모님은 후자였고, 3년내내 겪은 느낌과 함께 병원가야된다고 말해도 '넌 잘하는 애인데 계속 컨디션이 안좋고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실수를 하는거라며(?)' 이해를 못하시더라고요. 혹시나 저와 비슷한 일을 겪는 분들 있으시다면 그런소리 다 무시하고, 병원가보세요...진짜 주변의 반대?로 ADHD인데 계속 방치한다면 인생 손해보는겁니다....
혹시 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장기간 복용하다가 치료나 개선이 되면 중단하는 식인가요?
@@FBL-tc7tu 약의 효과를 보시려면 최소 6개월-1년 가량 복용해야 되구요.
정신질환이 부모로부터 파생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신질환 특성상 주변 사람들의 도움및 인식이 개선 + 기타... 뒷받침되어야 완치 가능하다고 보구요.
(현재 저는 약을 먹어도 독립을 현재 신분(학생)으로서 독립을 못하는 상황이라
꾸준한 직접적으로 정서적 폭력을 받는 와중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으나 달라질 것없는 현실에 회의감이 들어서 우울하다가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정작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회피만하고. •• 그리고 시간에 무뎌져 행복하다가도 우울하고 이게 반복일 뿐이에요. 네 이상 제 tmi)
@@FBL-tc7tu 1년째 먹고 있는데 약 안먹으면 예전이랑 똑같음 평생 먹어야 함
@@syna1573 진짜 ㄹㅇ 부모님이 너 요새 약먹는다고? 그게 약 먹는다고 돼? 그정도로 힘들어? 이러셔서 걍 ㅋ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이라 이야기 안합니다
제가 겪었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아요.
1.순발력 저하(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운동×)
2.과집중(활자중독, sns중독, 관심사가 생기면 단기간 반짝 몰입하고 흥미가 떨어지면 놔 버림)
3.말에 집중을 못해서 대화나 수업 흐름 놓침
4.소리, 촉각, 시각 등의 자극에 매우 예민함
5.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에 휩쓸림
5.물건을 자주 잃어버림(작을수록 심함)
6.숫자를 항상 잘못 읽음. 수학을 극혐함
7.싫어하는 일을 미룸. 데드라인 직전에도 의도적으로 안 내거나 안 함.
8.집중력 부족(5분 이상 집중 불가, 폰 뺏기면 다른 방식으로 딴짓함)
9.충동성(충동 소비, 하다가 맘에 안 들면 즉시 그만두기, 약속을 그때그때 마구 잡고 후회함)
전 순발력이 나쁘고 제가 스스로 만드는 자극 요소들에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활동적이지 않았어요.
특히 소리에 예민하다보니 대화를 싫어해서 누가 부르면 숨어버렸어요. 어쩌다 대화를 해도 다른 자극에 주의를 뺏겨 흐름을 놓치고 대답도 안 하고 멍때리다가 슬그머니 사라지기 일쑤였던 것 같아요.
(자폐로 오해받아서 검사도 했는데 아니었음)
강박적으로 규칙을 지키려고 해서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던지, 늦잠을 잔다던지, 사고를 친 적도 없어요.
외적으로 산만하지 않고, 책 좋아하고, 고지능자라서 거의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좋으니까 (영어, 문제 자체를 잘못 읽는 수학 제외...) 정신과 선생님 포함 아무도 adhd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제가 집중이 안 된다고 박박 우겨서 검사하니까 맞더라고요..
약을 먹으니까 집중 시간이 늘고 숫자나 글을 잘못 읽는 부분이 좋아졌어요. 남들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던데 전 두어 달은 아무 효과 없다가 요즘 좀 좋아지는 거 같아요.
+(추가) adhd약을 먹는다고 갑자기 '갓생'을 살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시작을 하면 그걸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약이지 이걸 먹었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하게 되진 않아요. 시작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입니다...
뇌에 과부하 걸리는 느낌이나 생각에 깔려 죽을 것 같다는 느낌도 확실히 줄었고 싫어하던 일도 곧잘 해요. 뭐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제가 너무너무 싫어서 밤마다 다음 날 다신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잠들었는데 지금은 매일 정해진 공부량을 채우는 제가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부작용은 원래 있던 불안이 심해지는 거...?(진정제 먹으면 잡힘)
음 글을 읽어보니 혹시 PESM 이실수도있지않을까요? 생각이너무많은 PESM도 ADHD를 동반한다네요
56789는 나도있었는데
2번부터 모두 저랑 비슷해요 저런 특징들 때문에 살면서 내가 왜 이럴까 자책을 많이 했는데… 병원을 한번 찾아가봐야겠어요
@@박지연-z5p 저도 2번부터 거의같네요.. 미치겠네
전 그 약에 부작용이 심한 사람이라 유지하기가 힘들더라고요..잠을 못자겠어요
Adhd 있는데 넘 넘 힘들어요ㅠㅠ 일 집중 못하고 자꾸 유튜브나 게임에 손이 가는데 이게 병때문인거ㅜ알면서도 그냥 실은 내 스스로 선택한거 뿐인데.그냥 병이라고 변명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자괴감이 오더라구요
저도 진짜 이 생각 무한 반복이예요... 결국 책임회피를 위해 병이라는 핑계를 대는게 아닐까? 이생각도 계속하게 되고...차라리 병이라면 고칠 방법이 보일텐데 제가 그냥 게으른거면 하...정말 막막해요
@@Hwana_ 헉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ㅠㅠ.. 넘넘 공감가요.. 의사 선생님이 병이라 그렇다 하지만 약간 납득이 안가요.. 그냥 제 행실머리 문제인것 같아서..흑흑..
이건 핑계임 adhd 없는 나도 그러고있음😂
조용한 ADHD 정말 발견하기 힘들어요. 29살에 우울증인 줄 알고 검사받으러 갔다가 우울증 홧병 ADHD 강박증 기타등등 많은 문제가 있는 걸 알게 됐는데 정말.. 본인과 주변인이 아무도 모르는 ADHD가 바로 저였더라고요..ㅠㅠ 언제 나아질 지 모르겠지만 다른 ADHD 진단 받으신 분들.. 같이 화이팅해요ㅠㅠ!!
부주의 집중부족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우울과 감정기복, 금방 새로운 것에 흥미를 보이고 금방 싫증내는 아주 힘든 성격이죠. 부주의 하다보니 행동부터 너무 빨리 나오는 충동적인 면도 큽니다. 순간집중력은 좋으나 지속적으로 같을 일을 못해서 정말 성공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죠...그냥 성격이 모나서 비판적이고 못어울리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질환이었어요
저에요. 말씀 하신 모든거에 다 해당되요. 질환이라니.. ㅜㅜ
제 얘기 같네요 ㅠㅠ 초딩 저학년 때의 생활기록부(?) 부모님란에 모든일에 끝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란 메모를 성인이 되서 보고 머리 한 대 맞은 충격을 받았어요.
아빠랑 안좋은점은 다 닮았다며 대화하다보면 나를 은근 까대는(?) 엄마와의 통화 후에는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았고, 내가 굉장히 못난 사람같았고.
어디서 ADHD가 유전이란 것도 들은거 같은데 9살 큰 아들이 저 어릴때랑 비슷한거 같아서 좀 걱정됩니다. 엄마가 저한테 했던거처럼 모질게 구박하거나 화내고 혼내지 않으려 노력은 하는데 저처럼 클까봐 걱정되는 요즘이에요. 요즘 답답한 마음에 심리상담을 받을까했는데 병원으로 가봐야겠어요.
@@낫띵-g3g
저두요. 너무 똑같애요.
근데 원인과 고칠 방법을 생각하니
답답하고 어렵기만 하네요. 에휴
이것도 특징중 하나겠죠
세상에...다공감가요
앞에나온 위인들도 adhd인데 성공하기어렵다니요
정작 ADHD 환자들은 끝까지 시청 못하는 영상...
투약!
ㅍㅎㅎㅎ 마즘
ㅋㅋ쿠ㅜㅠㅋㅋㅋㅋㅇㅈ 타임스템프 봄
;;; 보다가 흥미 떨어져서 댓글 보다가 깜짝 놀람…
어떻게알았죠?!ㄷㄷ이 짧은 영상을 보면서 딴짓을 몇번했는지ㅋㅋㅋㅋ끝까지 보기 너무 힘들었네요ㅋㅋㅋㅋ
28세나 되어서야 ADHD인걸 알았습니다. 우울증만 있는줄 알았더니 ADHD까지 있더라구요... 잦은 업무 실수 진짜 공감합니다.
(추가) 잊고있던 사이에 답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는 수면장애가 생겨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우울증 진단 받은 케이스였습니다. 업무 효율 문제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ADHD의 대표적인 공존 질환이 우울증, 수면장애라고 합니다. 잘 못 자고, 일이 잘 안되고 너무 힘들다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메모하는 습관 중요
혹시 치료받으셨나요? 좋아지셨는지궁금해요ㅎ
정신과 약은 처방받을때 조심해야합니다. 한번 처방받으면 함부로 중단하면 정말 큰일 날 수 있구요. 저 약을 먹으면 우울증이 다 '해결' 되는 그런 약이 아닙니다. 산부인과에서 출산할때 통증완화제와 각성제(통증이 심해짐) 을 교대로 줍니다. 통증완화는 출산이 어려울수있고, 각성을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애가 안나오면 계속 번갈아가면서 줍니다. ㅋㅋㅋㅋ 그걸 매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 요즘 우울하세요 그럼 이약을 좀...아 요즘 너무 산만하시다구요 그럼 이 약을....
@@ryjk8865 한국에서 처방하는 ADHD약은 괜찮아요
@@다까끼마사오-q3z 당신은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르겠지만 그만한 보람은 없어보이네요
ADHD+우울증인데 돌아버리겠어요 ㅎㅎ 남들은 취업준비 자기계발 할 시기에 나는 그저 숨 쉬고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꼴이란… 억울하고 비참하고 그래용
남들은 취업준비 자기계발하고있다면 아직 안늦었어요! 남들은 이미 부장달고 집사고 있는 나이에도 삽질하고있는사람들도 많아요. .. ^^
언제 성공하느냐보다 어떤 모습으로 성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나 님의 입장을 100% 이해할 순 없겠지만 살기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노력조차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큰 그릇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듯 지금의 과정이 나중에 행복한 결실로 돌아오길 바랄게요.
솔직히 변명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성인 adhd이고 취준때 조울증 극심했었는데.. (중고딩땐 게임중독 ) 평생 이렇게 게으르게 살면서 남탓하면 내 인생 정말 답없겠다.. 내 자신을 위해 이겨내자라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조금씩 공부량 늘리면서 극복하고 취뽀했습니다. 당장 병원가서 진료 받고 약 복용하시거나 운동하세요.. 아무것도 안하고 억울해하면 평생 ADHD에요
@@aaeezx4942 약 복용하고 있는데요.
@@aaeezx4942 우울증에 ADHD 있으시면 마음 먹는다고 한 순간에 확 바뀌거나 개선되고 그런 게 아닙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그런 변화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런 역치에 다다르기까지 수 없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여러가지 시도가 있어야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처럼 쉽게 따라주지 않는 게 마음의 병입니다. 부끄러운 것도 전혀 아니지만 말처럼 그리 쉽고 간단한 것도 절대 아니지요. 나는 이렇게 했으니 당신이 못하는 건 다 핑계고 변명이다라고 말 하는 건 그리 이쁜 마음이 아니신 것 같아요. 비난과 깎아내림 보다는 박선홍님에게도 글쓴이님처럼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화이팅 해주세요 그러면 글쓴이님도 내적으로 더 화이팅하게 될 겁니다 ㅎㅎ
할 일을 미루는 걸 ADHD 핑계 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그러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할 일을 하려면 4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ADHD가 있는 사람들은 7~8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보심 되요ㅠㅜ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는 완벽주의에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 욕심도 많은 성격인데 의지만큼 몸이 못 따라와줘서 매번 스스로에게 한심하다고 자기비하를 했지만, 약을 먹으니 누가 발판을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할 일을 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해서 깜짝 놀랐어요! 물론 약을 먹어도 하기 싫은 건 여전히 하기 싫어요... 하지만 잠깐 미루더라도 결국엔 해내더라구요. 예전에는 한번 미루면 그 일을 시작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너무 신기해요 정말!
혹시 약 어떤종류 드시는지 부작용은 없으신지 (기억력저하얘기가 많아서요..) 알 수 있을까요..?
adhd는 아니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감퇴로 일상의 버거움을 느낀 1인으로 팁을 알려드리자면.
1. 실패와 도전에 좌절은 해도 절대 포기+자책 하지말기(잠시 쉬는 건 괜찮음 : 스트레스 순환용) -> 진짜 몇년 지나면 노하우 생김
2. 플래너 및 사소한 일상 해야할 일까지 메모+키워드 암기법 + 시뮬레이션으로 하루 할일 되짚어보기(체크습관!) 습관+ 약속하면 카톡 공지창에 써놓기 습관 들이기 -> 정말 포기+자책하지말아야하는 게 중요!!!
3. 병원 약 복용+상담 하게 되면, 약 복용 전후 증상 등등 특이점 메모/ 먹은 약 봉지 버리지 말고 날짜+복용시간 적어서 약봉투에 따로 지퍼백에 보관하기(나의 약봉투 내부: 먹은약 보관한 지퍼백, 포스트잇,네임펜, 볼펜, 먹을 약봉지들)/ 진료+상담 메모하기/ 화장실빼고 약봉투 채 늘 내 가까이 어디든 들고 다니기(현재 집에서 이럼) => 내가 약복용 여부 헷갈리고 약복용(늘리거나 줄이거나 등등) 차이점 보기 위해 데이터 필요.
4. 혹여 병원 의사나 상담사 잘못 만나면 포기 하지말기 => 자신에게 맞는 의사 및 상담사 필요^^ 좋은 분들도 많아요. 같이 힘내봐요!
5. 1)직장 : 상사에게 메모한다고 양해구하고 메모 하기! 업무 일지 쓰기 ! 할일 수시로 체크! 매일 복습 꼭 하기! 작업 속도느리면 일찍 1-2시간 미리 출근 + 늦게 퇴근하기!(업무 공부하느라 3,4시간 or 밤새고 이동시간에 잠. 맨날 공부해도 까먹음 ㅠ-ㅠ)
2) 학업 : 복습 많이 하기! 말로 설명하면서 암기하기! 쓰는 습관으로 복습 필수! 복습 후 키워드로 다시 암기하기! (실제 고3때 학업 성적 좋았음.하루 2-4시간자며 함. 남들 금방 외우는 것 못 외워서 계속 이동시간+밥 제외하고 복습함.)
6. 상대방이 답답하다고 짜증내도, 내가 답답해 보이지만 노력해보겠다고 하면서 자책하지말고 자신만의 노력한 메모보며 자신의 앞만 보고 노력하기! => 나중에 메모들 보며 정말 성장하는 게 보임! 의욕 상승!
맞아요 메모 습관하면 좋아져요 근데 귀찮아서 ㅠㅠ
팁 공유 정말 감사드립니다
갱년기 까지 심해지면 치매될꺼같은데
ADHD는 일찍 출근하는게 불가합니다 ㅠ 회피성 성향이 커서
메모습관이 있다면 당신은 완치이거나 adhd가 아닐 수 있어요.
ADHD는 메모를 못해요. 귀찮아서
저도 adhd 받은 사람인데요
adhd가 맞든 안 맞든 밖에 무조건 나가는게 최고에요
정신이 맑아져서 들어오면 공부 등등 에너지가 쏟습니다
제가 많이 느끼는 점입니다!
아 그런 이유가 있군요 저도 집중 안되는데 공부할때 시간 아껴볼라고 안나가고 있을 때가 있는데 어쩔때는 밖에 나갔다오면 잘될때가 있더라구요 그게 그냥 시간이 없어져서 다급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맞아요ㅠ.ㅠ adhd는 아니지만, 번아웃의 우울증이 매우 높아 기억력ㆍ집중력 감퇴 있는데 밖에 산책도 하니 집중력이 좋더라구요.
@@이인생-u6e 마자요! 산책이든 운동이든 밖에 무조건 나가는게 질병이 있든 없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휴대폰은 두고 손목시계 차고 나가봐야겠습니다..ㅜㅡ
저도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요
원치도 않는
한자리에 한공간에 한가지만 하고 있으면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게으름, 우울증, 대인 관계 문제로 10년 가까이 고생했는데, 여기 나오는 증상들이 하나도 빠짐 없이 들어맞아서 깜짝 놀랐네요…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성격이 아니라 고쳐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나니까 눈 앞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영상 속 표는 전두엽 기능 저하에 따라오는 전반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ADHD가 아니라 우울증으로 인해 발현된걸 수도 있어요.
ADHD의 가장 큰 지표는 어린 시절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살피는 것 입니다. 뇌의 선천적인 생물학적 문제여서 어릴 때는 정상이었는데 성인 때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는 없어요. 초등학생 때 유난히 물건을 많이 잃어버렸다거나, 산만해서 선생님께 지적을 들었거나...
서하님이 자신에게 꼭 맞는 진단을 찾으셔서 올바른 방향으로 치료를 하셨으면 해서 댓글을 답니다. 잘못 진단을 받아서, 전혀 상관없는 약물을 복용하면 힘들고 지치잖아요.
제 병을 아니 막 눈물이 나요…병이라서 다행이다..
벌써 1년 전 댓글이네요…초등학생 때부터 산만하고 남의 말을 끊고 준비물을 잊고 숙제를 안 하고 매일같이 지각하고 정리정돈을 못 하고 뭣 하나 제대로 완성을 못 하고 춤을 못 따라하고 끊임없이 메모하고 이 말을 할 때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려하지 못해 내내 따돌림받곤 했는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 + 조금 덜렁거려도 이해해 주는 사람들과 일하게 된 뒤로 인생이 꽤 충실하고 재미있어요!! ^^
걱정해 주신 분도, 영상 올려주신 분들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자기를 낮잡아보는 분들! 내 문제가 오로지 내가 게으르고 무능한 탓이 아닐 수 있다고 꼭 믿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ADHD가 있어도 의사된 창윤쌤도 존경스럽다...
오히려 adhd고 머리 좋으면 몰입도가 좋아서 단기 벼락치기에 강함. 창윤쌤 머리가 뛰어나게 좋은 것도 있겠고
이건 ADHD에 대해 몰라서 하는 소리 같음
내가 좋아하기만 한다면 힘들줄도 모르고 함 밥도 못 먹고x 일부러 안 먹고o 함.
시간 보니 점심 시간 한참 지나있기도 하고, 아니면 집중력 깨기 싫어서 배고파도 일부러 안 먹으면서 7시간 넘게 하기도 함. 화장실 급해도 최대한 참으면서 ㅋㅋ 집중하면 마려웠단 것도 까먹어서 1~2시간 미루기 가능 ㅋㅋㅋㅋ
나 같은 경우엔 방 청소, 그림 그리기, 꽃다발•꽃꽂이, 게임 등에 주로 창작 활동에 이런 증상 보임(흥미 있는 것들)
애초에 특징이 흥미 없는 일에는 일반인 보다 집중 못 하고 흥미 있는 일에는 더 집중 잘 하는 거래요.
0:19
여기서 말 하잖아요… (딱 봐도 지능과도 관련 없고)집중을 오히려 잘 한다고… 20시간을 몰두했다고 초반부터 언급하는데 🥹
@@fdtrrdyrd아 adhd 심할수록 그런 게 아니라 머리가 좋아야 발현되는 건가요? 이건 몰랐네
@@아이스티-n4o 같은 adhd여도 머리 좋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과집중 아웃풋 차이가 당연히 크겠죠
Adhd는 완치가 불가하다는 게 가장 절망적인 것 같아요.. 약물 효과가 있는 시간대에는 정상인 처럼 행동 가능한데 효과가 떨어지면 거짓말 같이 다시 멍청해져요,,, 나는 약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같고….
저도 절망적이었는데, 100프로 완벽해지기보다 지금보다 향상된 정도로만 살려고요.
별 븅신같은 고민을 하시네 중년쯤 되면 남녀 가리지 않고 혈압약 먹기들 시작하고 거의 평생을 먹는데 이 사람들은 혈압관리도 못하는 병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지 않음 약안먹고 병신같이 사느니 약먹고 자기 능력치 최대한 발현하며 사는게 낫지
지금보다만 좋으면 좋을듯
@Nikke 그럼 약물과 운동을 병행하다가 서서히 약물을 끊어가는거군요
@Nikke 전두엽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데 운동으로 고치면 참으로 좋겠죠
성인 adhd 만큼 구별해내기 어려운게 없는거 같아요. 당장 성인 adhd 증상을 검색해서 봐도 몇몇 부분은 '헉 이거 완전 나 아냐?' 싶다가도 몇몇 부분은 '음.. 애매한데..' 싶어서. 참 애매합니다. 병원가면 기껏해야 의사들한테 비웃음이나 들을거 같고..(실제로도 그런적이 있고..)
저도 adhd에 대해 알아가는중인데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르기도해요 의심된다면 검사받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의사님보다 상담사 잘못 만난적있는데요.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마셔요. 좋은 분들도 있어요🙂 저도 여러곳 다니다, 좋은분들도 많이 만났으나 드디어 저한테 맞는 의사분 만나 치료받고있어요^^ (adhd는 아니지만요!) 좋은 의사분은 친절하게 설명후 검사하라고 권해주시며, 경청해주시고 아닌것은 잘설명해주셔요
저는 4일전에 병원가서 가능성이 있다고 약복용해보래서 삼일정도 해보니 첫날부터 너무 일상이 쉽고 효율적이고 낮에 피곤하지도 않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맞는 것 같다고 더 약물처방해주셨어요 근데 몇년전에 다른 병원갔을때 제가 adhd일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어릴때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그랬냬서 그건 아니랬더니 바로 그럼 아니라면서 딱 잘라서 말씀하셔서 아닌데 혼자 과민한가보다 하고 살았어요ㅜㅜㅠㅠ저는 약이 너무너무 잘 받아서 좀 더 일찍 알고 약물치료 시작했으면 삶의 질이 훨씬 나았을 것 같아서 억울하기도 해요. 항상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왔는데 직장 하나 꾸준히 다닌 적이 없고 전공도 바꾸고 자신감도 없어서 답답했었거든요. 혹시 본인이 성인 adhd인가 의심가시는 분들 병원 한군데만 가보지마시고 두세번은 가보시길 바래요,,,참고로 저는 네 번쩨 병원에서야 진단을 받았답니다,,,,,,
저도 adhd 검사받으러 갔을 때 면담으로는 adhd가 아니라 우울증이라는 소견 받았어요
그래도 큰 결심하고 온 거 검사받고 싶다 해서 검사받았더니 adhd가 맞다는 결과가 나오더라구요ㅎㅎ
의사선생님도 멋쩍어 하시면서 사실 이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사람 개개인의 주의력 수준이 천자만별이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고 같은 수준 갖고도 개개인이 사회생활에 어려움 겪는 수준이 다르다보니 기준을 잡는 것도 어렵다네요
더군다나 전 상담 시 잘 듣는 척 하길래 전혀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ㅎㅎ
대학 정신과 방문 했을때 제가 군대 빼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고 비아냥 거리던 의사가 있었는데, 다른 상담센터나 클리닉 방문해서 좋은 분들 접하고 나니깐,
그 대학 정신과 의사가 정말 무성의하고 무례 했다는걸 알고나서는 상당히 화가 나기도 하고 불안해서 안갑니다. 좋은 분들이 있다는걸 알아도 한번이라도 또 똥을 밟고 상처 입을까 두려워서 그런거 같아요.
adhd가 전부터 의심돼서 병원을 두세군데 방문해봤는데 첫 병원에서는 그저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병원에서는 우울증이 아니다, 그냥 번아웃 상태가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하고... 성인 adhd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의사, 자긴 adhd를 모른다고 하는 의사도 만났습니다. 다른 경험담을 봐도 병원을 여러군데 돌아서 겨우 adhd인걸 알았다는 글도 있고... 성인 adhd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의사를 만나지 못해 이제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성인 adhd를 진료하고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의사가 많아지는것이 우선인것 같아요.
저도 의심되어서 가도 아니라더라군요..
우울증은 맞는것 같은데 그 이상의 뭔가의 문제가 분명 있는데.. 답답하네요ㅜㅜ
adhd검사가되는 병원을 가시면 되잖아요 검색하면 많이나옵니다! 검사비용은 11만원정도에요
Adhd 특히 성인 adhd 트레이닝이 제대로 돼 있는 닥터가 별로 없습니다. 나온지 오래되지 않은 비교적 최신 개념이기도 하고요. 충동성과 집중력, 중독성 조절이 관건이라 이 부분을 알아서 해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ㅠㅠ 다만 성인 adhd 는 반복된 좌절경험으로 인한 우울증 동반이 많기 때문에 아마 그쪽으로 진단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하시더라고요
@@qaswdf 서울경기권은 많을지 몰라도 지방에는 없는 곳도 있답니다...
ADHD는 공부를 못한다는 오해를 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론 공부를 잘 할 수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분야엔 과집중하고 그 외의 분야엔 기본적인 처리보다 못할 수 있어요. 제 석사시절 지도교수님(일본인)이 딱 그런 타입이셨습니다. 동경대 오고 동경대 교수까지 되시고 연구능력도 대단하신 분이라 그 분야 이름대면 다들 알만큼 유명한 분이십니다. 근데 이분이 공부나 연구 이외에 기본적인 부분은 정말 사람이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실수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약속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특히 학생들 면담 약속을 잊어버려서 약속당일 팽맞은 학생들이 서너명씩 줄서 있기도 했습니다. 이메일은 두 세번 보내야 답변을 보내주시고, 수업 안까먹는 것만 해도 감사할 수준. 이정도 되면 그냥 게으른 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는 거 지도받는 학생들도 다 압니다. 본인도 어떻게든 이걸 극복해보려고 단체 캘린더를 공유하고 알람을 맞추고 온갖 짓을 다해도 쉽지 않습니다. 교수님이라 그나마 주변이 봐주는 거긴 한데, 계속 이러면 학생들도 약간 한심(?)하게 보는 경향이 생겨납니다. 본인은 계속 미안하다고 그러시고, 혹시 전화라도 하면 깜짝 놀라면서 "오늘 혹시 면담이에요?"하시던. 연구실이 정리가 안되어서 학생들 알바비 줘가면서 청소해야 했죠. 자기 도장을 못찾아서 한참을 뒤적뒤적. 그래도 대외적으로는 글도 엄청 밀도있게 잘 쓰시고 책읽는 속도도 빠른 능력있는 교수님이죠. 즉 자기가 집중할 수 있는 부분만 과집중하고 그 외엔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 분입니다. 제게 ADHD는 이런 느낌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adhd 라 불편한 점 분명 많지만
게을러서 공부는 하나도 안해도
성적은 상위권이었어요
수학 언어는 한 두개 틀리는 정도
내신은 암기가 많아 중간 겨우 했지만
사회나와서 성공도 빠르게 했구요
하고 싶은 것이 정해지면 왠만하면 성공한 것 같아요
물론 뒷감당이 좀 어려워서 안정감이 떨어지거나
스스로 내가 뭔가 이상하다 느껴 불안해하고
남들과 다르기에 정서적으로 늘 버거운 것은 많았네요
나이 먹으니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있어요
하고싶은 것이 점점 줄어들다 못해
없어서 동기부여가 안되고 목표물이 없을때
adhd 는 약간 반 송장이 되더군요.
+ 들이파서 생각하고 생각이 결과 끝까지 파내는 편이라.. 불편한 것도 많고
지금은 힘이 들어서도 잘못하지만
점점 더 빠르게 무언가 만들고 없어지는 허무한 세상
그 악영향으로 망가져가는 지구와 인간들을 보며
같이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싶지가 않고
무슨 일이든 그런식으로
자꾸 브레이크가 걸리다보니 할수 있는것도
하고 싶은 것도 점점 없어진 것 같아요
어릴때 인정욕구나 명예욕 성공욕등의 순수한
탐욕이 넘쳐났을때가
adhd 로서 장점을 발휘하기에
제일 유리한 환경이었네요 ..
여튼 불편은 하지만
뭐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말씀하신 그 교수님처럼 지적수준이 엄청높은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공부는 잘하는편이었어요
별로 열심히 안해도요...
그런데 사회생활시작부터
교수님과 똑같습니다.ㅡㅡㅋ
저를 보는듯합니다.
애낳고 최대한 기억하려 노력하지만
아직도 놓치는게 너무많고
사회성 심각 부족으로 자존감 바닥입니다.
공부할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저는 올해부터 잘 하게 되었습니다.
종종 어린 시절의 무지함과 청소년기의 무지함을 회상하며 눈물을 훔칠 때가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제 인생을 바꾸었고
제 마인드에도 전환을 불어넣었습니다...
관심없으면 바보수준이죠 ㅋㅋ
@@hhh-ns7zb "흥미, 의욕 없는 ADHD는 반송장"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ㅋㅋ.. 그래서 ADHD는 무엇보다 인생의 재미를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정욕구, 명예욕 등 외적 요인이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순수한 즐거움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걸 배우는게 재밌고 설레요. 특히 스포츠나 외국어요. 요즘은 수영을 배우고 있고, 쉬는 시간에 틈틈히 일본어를 익히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본 소설을 원서로 읽는게 목표예요. 오늘 밤엔 예전부터 궁금했던 영화 를 팝콘 먹으면서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상이 무료해진다 싶으면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알차게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한번도 안먹어 본 음식에 도전해 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본업에 있어서는 진지한 태도가 필요하지만, 그 외 시간은 소소하지만 새로운 자극들로 채워주는게 제가 ADHD로서 행복을 찾는 방법입니다. 귀찮을 때도 있지만 억지로 노력해서라도 인생을 다채롭게 꾸리려고 하고 있어요...
공학 박사과정중인 ADHD 학생입니다.
솔직히 극복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ADHD의 과몰입 과집중 능력은 정말 긍정적으로 작용될 여지가 많아요.
자신의 증상을 명확히 이해하고 응용하려는 후천적인 노력이 따라온다면 경쟁력이 될 수도 있어요.
극복하기 어렵다는 말은 ADHD치료가 힘들단건가요??ㅠㅠ
@@ty987636과몰입 과집중 증상은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시험이나 자격증 공부는 2~3분도 유지하기 어려운데, 설계나 개발 직무에선 경우에 따라 밥도 안 먹고 13시간 연속으로 몰입하기도 해요.
@@Ohareyoubs ADHD는 치료가 안된다고 보시면 돼요. 대신 증상 완화는 시킬 수 있어요.
몰입이 안되는 내용에 강제로 집중하기 위해 큰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만큼, 일상적이고 루틴적인 일을 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아껴야 해요.
하지만 루틴을 수행하는데도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니까 유지하기 어려워요.
금연하는 사람들이 끊는 게 아니라 계속 참는 거라고 말하잖아요. ADHD 치료도 똑같아요.
@@Ohareyoubs 성인 adhd는 치료 못해요
@mo mo 시험점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죠. 힘드실거에요
사회에 나와서도 대부분의 직무에서 빠른 명령 하달 및 수행이 개인의 능력보다 중요시 되니까요.
스스로를 증명하고싶으시면 포트폴리오 위주로 준비하세요. 자신이 잘할수있는 부분을 남이 섣불리 오해하도록 방치하지 마세요.
못하는부분은 인정하고 배우시되, 코워커들이 당신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도록 자신의 현재 능력을 공유하는것에 힘쓰세요. 부족한 부분을 공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효율적인 직무를 위해 필수적인 내용이에요. 그리고 의외로 세상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을 함부로 하지 않아요. 천천히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제 능력이 점수로 평가받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럼에도 고득점은 죽어도 못받겠더라고요. 미친듯이 포트폴리오를 쌓았고, 겨우 남들이랑 비슷한 시선으로 봐주니까, 이게 제가 저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사를 하는것도 이거랑 비슷해요. 저를 섣불리 평가할 수 없도록 저를 표현해줄 수식어를 얻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물론 공부도 재미있고요 ㅎㅎ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원인
- 일하는곳vs쉬는곳 구분
- 시간도 구조화하는게 좋음
- 해야할 일을 눈에 크게 붙여놓기(시각화)
- 우선순위 정하기
-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을 적절히 분배
성인ADHD입니다.ADHD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일 수 있는 자기만의 습관을 만들면 사회 생활 유능하게 잘 해낼 수 있습니다.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뽑는다면 개인적으론 미니멀라이프가 단점 커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지속성이 짧더라도 자주 반복해서 시도하는 노력도 도움이 되었고요..
팁좀 알수있을까요
장점...이 있나요??
와 저도 adhd진단전에 미니멀라이프 시작했는데 정말 도움 많이되요. 정리정돈 잘 못하고 미루는것때문에 집이 어수선할때 많았거든요
혹시나 여쭈어 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성인ADHD질환이 의심이 되신다던지 혹여 성인ADHD 진단을 받으셨던 분들의 MBTI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전자이고 INTP입니다.
@@Pippin-o9n 생활이나 직장에서 필요한 물건들만 보관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 여유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물건을 모두 버리는 것이 아닌, 정말 정리정돈한다는 의미이죠. 관련 도서나 영상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인 ADHD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스스로 그런 질환이 있다는걸 알게 되니 더 신경쓰게 되긴 하더라구요. 주변인들의 시선도 너무 힘든 부분이예요
메모하는 습관
너무 신경끌필요 없습니다 adhd 의 현재까지 알려진 기작은 영유아 시기에 모종의 이유로 전두엽 발달의 문제가 생겨 도파민 수급이 안되고 전두엽이 미성숙하게 발달히는 일종의 발달장애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도파민 재흡수억제제로 메디케이션을 히면 약간의 예후가 있지만
문제는 성인의 경우 이미 뇌발달이 완료된 상태라 의미가 없어요 게다가 부족한 전두엽 기능을 다른 뇌활동울 통해 보상작용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아무문제가 없이 살수 있습니다
adhd 에 일차적으로 선택되는 약물은 메칠페니데이트 라는 성분인데 이게 메스암페타민과 지숫약리 기전울 가지고 있습니다 코카인과도 유사하죠
그냥 본인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사세요 전 성인adhd 는 존재하지 않을다고 생각합니다
Adhd는 의사들이 만든 진단명. 조현병 우울증등과는 결이다르지요. 미국 정신과의사들이 진단을 용이하기위해 만든 진단기준들...adhd 역사를 보아도 정신질환으로만 보기에는 문제가 있지않을까요? 유병률은 나라마다 가치관이 반영되기에 다르다 즉 어떤 문화인지에 따라 진단여부가 달라지는 극히 주관적인 진단준거. / 뇌과학이 최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에 원인을 그렇게 추정하는것 . 즉 주류연구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는것. 이또한 시대적 상황이 방영된거라 자연과학처럼 원인이라 보기어렵다. / 미국 출처논문에서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본적 있는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adhd 약물치료와 상관관계가 있는것으로 나와있다. 정신과의사가 미국 통계자료를 인용 설명한것에따르면 마약성분이 있으면 최근 증가하는 약이 함유량이 더 많다고 하였다. / 부작용에대해 경미하다고 말하는데 자녀가 복용하먼서 격은 부작용은 혀에 피가나와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통증을 느끼고 살았고 여기에 제시된 것보다 더 많은 부작용이 있는것으로 여러논문을 보면 나와있다. / 결론은 의사들은 장애를 의료적 관점에서만 본다는 것이고 따라서 병으로 인식 약물처방만을 일차적으로 권한다. 미국과 한국의 경우는 이렇고 영국의 경우 약물은 최종단계에서 사용한다. 독일 동울복지법의 경우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을 고려하지않고 키우는것은 학대처럼보고있다. 동물에게도 이러한 가치관을 적용 하는데.. 사람에게는 당연히 적용해야되지 않을까. 따라서 Adhd 특징이 선천적인것이면 질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러한 특징을 가진 정상적인 인격체로 봐야하며 그 특성과 개인의 개성 등 고려하여 소통하는 법 교육하는 방법들을 달리해줘야 한다는 것. 장애에 대한 개념은 의료적 관점에서 사회환경적 관점으로 바뀐지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질환이다 결핍을 단점을 고처야한다 치료해야한다.. 이렇게만 바라본다는게 참.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니 선입견 편견이 생기는것이고 차별하게되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이 영상은 한쪽 측면에서 바라본 adhd 내용으로 편협적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의사중 병 아니라고 보는 의사도 있다. 따라서 국내외논문.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쓴 책들도 많이 읽어보았으면한다.
@@캬캭큐큑 메모해도 똑같음 메모조차 산만함
@@karas3045 맞아요.. 메모 한 것도 까먹음 ㅋㅋ
30살이 되고서야 ADHD라는걸 알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이유모를 우울한 감정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나는 왜 못할까 왜 이럴까ㅜ 그동안 자책하면서 살았는데
ADHD인걸 안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네요
ㅠㅠ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병원 다녀서 약같은거 먹나요 ?
집중을 30분정도 밖에 못해서 병원에서 물어봤는데 집중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하던데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어요
@@찬-c2w 이 영상을 보고도 다른 병원을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그냥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신기하네요
자신이 ADHD인걸 알았을때 좌절하는 경우처럼 ADHD확정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자신을 탓할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기에 오히려 편안할수도 있겠네요.
너무 힘들어해서 가까운 정신병원에 전화했는데 한번 진료에 13만원이고 약물도 장기간 복용을 해야 하기때문에 10만원정도 추가로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집이 부유한것도 아니었고 제가 의료보험의 도움을 받으려면 평생 낙인이 따라다닐거라고 겁을 주셨어요..
정말 이런 영상이 너무 필요해요.. 감사합니다
어떤 의료보험이 안되나요? ㅠ 그런 얘기는 못 들어봐서요..
@@유니콘-w2u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정신과는 보험적용이 안되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ㅠ 수가 측정이 애매하거든요.. 상담을 받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게 아니고 얘기만 나눈건지 뭔가 진행된건지 콕짚기 어렵다보니..
그렇지 않아요 _ 콘서타 먹고 있는 1인
도움받는데 평생 낙인이라뇨 뭔 그런 험한말을.. 힘내세요. 아토목세틴 스트라테라 1인
어릴 때부터 성적이 좋아서 adhd일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adhd면 막 교실에서 뛰어다니고 성적은 바닥찍고 이래야 되는 거 아닌가? 했거든요. 성인이 되고나서 adhd인 걸 알게 되었고, 최근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나 말씀을 드렸더니 전혀 그럴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돌이켜보면 학생 때 ppt를 다 만들어놓고 애니메이션 효과 넣는 걸 깜박하거나, 수업시간에 잠깐 다른 생각을 했더니 칠판을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완전히 바뀌어 있거나, 또 굳이 안해도 될 말을 옮겨서 인간관계에서 힘들어진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시험날에는 시계를 다 준비해두고는 까먹어서 성적을 완전히 망치기도 했고요.
다른 조용한 adhd를 앓는 성인분의 이야기를 듣고 어? 나도? 한 이후에 약 먹고 나서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솔직히 약 먹고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조금만 먼저 먹었더라면.. 이었어요. 성적은 좋은데 실수가 잦고 집중을 못하니 자기한테 이득되는 것만 하는 재수없는 애로 선생님들에게도, 또래 학생에게도 찍혀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저도 제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고 평가하기도 했고요. 이미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있는 상황에서 adhd 진단까지 받게되었는데 adhd가 영향을 준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약 먹기전에는 하루걸러 하루 술마시고 게임에만 한달에 몇십만원 쓰고 했는데 요즘은 술담배 끊고 가계부 쓰면서 잘 지냅니다. 의심되시면 편한 마음으로 병원 찾아가시면 좋겠어요!
약 안먹고 담배 게임 다 끊었는데 약 이름 좀 알려주세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저는 메디키넷 10mg 하루 두번 먹다가 20mg로 증량 했습니다.
전 아침에 40밀리 한번 복용 중이에요
@@scarlee5099 감사합니다 처방받을시 참고할게요~
Adhd인지 확인하는건 중요하지만 약 조심히 드셔야 합니다. Adhd가 아닌 정상인이 약을 먹으면 도파민 과다로 조현병이라는 부작용이 올수 있습니다
단순 집중력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면 의심해봐야 하는 게 맞아요
전 중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서 제가 문제인지 몰랐는데 대학교 와서 오로지 스스로 스케줄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할 일들이 정리가 안 되고 이상할 정도로 스케줄을 놓치더라고요 과에서 출석률 꼴지였을 정도인데... 의심돼서 병원 가봤더니 20대 중반이 돼서야 ADHD 판정 받았습니다
특히 맛집 줄 기다리거나, 신호 바뀌는 시간을 기다리거나, 좋아하지 않는 노래 나오는 잠깐도 견디기 힘들고 많이 지루하게 느끼는 분들 병원 가보시면 좋아요
헐.. 신호바뀌는 시간 못 기다려서 계속 다음 횡단보도 찾아가고 ㅠㅠㅠ 푹 빠져서 무한반복할만큼 좋아하는 노래 아니면 단10초도 못듣고 바로 돌리는데...
헐~ 저에요..ㅠㅠ
@@nomnom395 이거정상아님?
난 맛집은 2시간도 기다림 ,신호도 잘기다림
아이 목욕 끝난 후 물놀이 잠깐 한다고 하면 그거 못기다리고 나와요
아이 얘기 끝까지 집중 해서 들어주는거 힘들구요 듣다가 정신이 딴곳에 항상 가 있어요 ㅠㅠㅠ
큰 실패를 했거나 큰 벽을 느겼을때
다음부터는 그 상황이 싫은거...
그래서 좋게 말하면 꼼꼼해지고 나쁘게 말하면 추진력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뭘 하나 해도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하게 다 준비하고 이왕이면 완벽하고 싶은 욕망...실패할 확률이 있으면 처음부터 아예 시작을 미루고 계속 확인하고 준비하는 습관이 들어 버리는 거죠
병이 아니고 자연 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성인 ADHD 판정 받았는데 저 진단해주신 정신과 의사 선생님도 ADHD셨어요ㅋㅋㅋㅋ 참고로 약 먹으면 정말 효과 좋습니다 책 읽으면 글자가 머리를 지나가듯이 흐르지 않고 모든 의미가 팍팍 꽂히고 글자가 뇌리에 박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의심되는 분들 병원 꼭 가보세요 전 더 일찍 먹지 못한 걸 후회중입니다ㅜㅜ
질문드릴게.있는데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슴니다 ㅠ
1.adhd약은 의료보험 기록으로 남아서 불이익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나요?
2. 약값은 한달 기준 어느정도세요?
3.평생 먹어야 한다들었는데 매번 가기도 힘들고 최대 몇달치 받을수가 있는건가요?
혹시 병원 이름 알 수 있을까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병원 가야할 것 같은데 시선이 두려워요
약을 장기간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가진 않으시던가요?? 저는 감기약도 일주일 내리 먹으면 소변색깔이 이상해지던데ㅠ
@@삐슝빠빠슝 저도 '정신과'라서 겁먹었는데 동네 정신과에 그냥 엄마랑 가보니 평범한 병원이였습니다. 가서 이런 증상이있는데 맞을까요? 상담하고 기계로 간단한 검사를 받고 ADHD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약타러 갈땐 그냥 감기약 받듯 편하게 혼자가고있어요ㅎㅎ 나쁜게 아니니 시선 신경쓰시지말고 용기내 가보시길 권합니다!
@@김현수-c8u adhd로 취직엔 불이익 안가요. 취직시에 진료기록 보는거 불법입니다. 심지어는 공단직원도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조회만으로도 징계사유입니다. 다만 30일 이상 약 타먹으면 5년간 사보험 가입할때 고지해야하고, 고지하면 보통은 거절당합니다.
이영상 웃으며 보았던 사람인데..지난주에 성인 adhd 진단받았어요..조용한 adhd고..저는 집중력이 나쁘지않고 학습을 아주좋아해서 티가 안났던것 같아요 사회성도 좋아서 모든 모임의 장….을하고있고.. 뭐든지 적극적인 성향인데 눈치가 굉장히 빨라 사람에따라 맞추고 인간관계도 잘하는 편입니다. 아이들키우며 분노조절이 잘안되서 그런줄알고 병원갔다가 충격받았어요 저는 가만히있는걸 좋아합니다 샤이했었구요..
저는 주된 증상이 시간약속을 지키기 힘든것 강박때문에 잊어버리는 것 전혀없고 스케쥴러는 5분단위로 하고 알람도 해놓고 강박이있습니다 회사업무도 그렇고 아이양육 스케쥴조절도……
저희 부모님도 몰랐을 정도니까요…..adhd분들 힘내세요
우창윤 선생님은 천재가 분명합니다. 왜냐면 ADHD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사가 되셨잖아요.
창의력과 직관력은 뛰어날 듯 해요
adhd와 지능은 무관합니다
@@룰루랄라-t5k 지능을 말한게 아닌듯요 꾸준히 앉아 집중하고 공부하기 어려운데도 의사된 걸 두고 말하는듯요 그러니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것 같다는 의로 말한 것 같네여
전 책임감까지 강해서 괴롭습니다 마감시한까지 제가 거부하고 싶은일을 억지로 할 때 집중력 기억력 더 감퇴ㅜ효율떨어지는 상태로 번아웃 무시하고 압박감 느끼면 증상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나이 40에 겨우 공무원 합격했어요 물론. 일하면서 공부했지만 정말 한번에 집중잘될때 공부했어요 공부량도 엄청 적었고 안한적도 많고. 하루 50분공부했습니다
지능, 이해력, 암기력과 ADHD는 상관이 없어요. 공부에 관심 흥미없고 이해력이나 암기력이 떨어지면서 ADHD인 분들이 ADHD탓하는데.. 과집중이 공부영역에서 발휘되면서 이해력이나 암기력이 좋으면 공부 잘할 수 있어요 천재 아니더라도..
내 나이 40대 내가 adhd인걸 오늘 알게됐다.. 이 영상보고 자신이 환자같아 슬프신가요.. 저는 이제야 제가 이해되는것 같아 기쁘네요.
저도 간호사로 병원생활하면서 ADHD 진단받았는데 정말 인생에 있어서 일련의 사건들에 ADHD를 넣으니까 모든 이유가 설명이 되더라고요...
중환자실에서 일할 때 자주 까먹고 멘탈 나가서 더 혼나고 이게 무한반복...나중에 무슨 일인지 NP과 진단을 받아보니 ADHD가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진단받고 멘탈이 나갔는데 그러한 내 자신의 병 조차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대학생활 때 간호학에 꽃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병적으로 공부에 몰입한 것 또한 ADHD의 증상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제가 간호사가 되게 해준 것 또한 ADHD라는 녀석이니까요.
@auwese 실수많아서 초반에 찍혔고 그만둬야하나 많이 고민했죠...그래도 1년 지나고 약 먹고 여유를 갖고 일을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auwese 이거 정말 궁금해요
@auwese 평생 먹어야 하죠. 주로 근무 전 1시간 전에 복용하고 일상에서 쉴 때는 먹지 않습니다. 약 마다 부작용이 다 다르고 이게 본인에게 맞는 약이 있기 때문이죠
정말 공감가는 말씀
제얘기예요. 웃픕니다.
자 이제 제 나이 56
남은 인생 저걸 깔고 나 자신을 단련하고 살아야하는군여
혹시 정신과 치료가 취업에 문제가 될까요 저도 간호학과엡니담!
자가진단에 5개가 해당하는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에 대다수를 이미 하고있어서 큰 어려움을 못느껴왔구나 싶네요ㅋㅋㅋ
전 adhd입니다.
약 치료는 안해봤지만
충독적제어를 하기위해 매일 맨탈을 잡습니다. 그리고 새벽운동을 합니다. 일상을 쪼개서 루틴을 만들고 계획안에서 움직이려 최대한 노력합니다
대단해요 힘들텐데
저도 그렇게 할려고 노력하는데 시간 계획하는데 잘 안지켜져요ㅠㅠㅠ
@@펭수야후엥귀여워 노력하는것.만으로도 잘 나아가고 있다는 거에요. 작은 거 하나하나 해보면 잘될꺼에요. 매일 노력하자구요
@@dodocat930 그런데 시간 맞추는데 하루 다보내는느낌이예요.... 집중은 내가 하고싶은것만 집중되는데 다들 그런거 아닌가여..??
저도 성인adhd에요 알츠하이머 검사도 받아보다 adhd 판정을 받았네요 일하면서도 늘 사고를 쳐서 사람들에게 늘 민폐고 항상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고 다치고가 일상이에요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해요 내가 태어나면 안됐는데 태어난 건 아닐까 할때도 많아요
에효 속상하셨겠네요
누구나 실수를 할수있어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고칠수있는방법 있을거에요 해결방법도있을거구요
저도 비슷한 감정 느껴서 사회초년생때 한강가서 한참을 바라보았어요ㅠㅠ일에 실수가 너무 많아서ㅠㅠ너무 민폐같고 부모님들도 그런 분들이 아니니 이해해주기도 어려우시고ㅠㅠ
이렇게 10년 가까이 일하며 여전히 놓치고 실수하지만 어찌어찌 저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어도 생명을 갖고 있는거 자체로 너무 의미있으니까요
저도 병원을 이제라도 가봐야하나 싶네요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도 받고 멋져욯ㅎㅎ
앞으로 하나하나 잘 극복해가시길-
룰 못지키고 충동 조절 못해서 애들이 싫어하는거 ㅋㅋㅋㅋㅋ 진짜네요 전 중학교 3학년 돼서야 친구 좀 생기고 사회성 길러서 겨우 고쳤습니다. 여전히 저 체크사항 5개 해당되고 한번 멍때리면 정신이 순식간에 타임리프합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일을 기억못하고 일년동안 이룬 성과같은걸 하나도 기억 못할 정도로 장기기억력이 정말 안 좋습니다(루틴 인식 문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중학교때까진 공부 안해도 성적도 좋고해서 문제 없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시작됐네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힘들고 좋아하는 일에만 관심을 쏟습니다. 과집중으로 대회같은곳에서 엄청나게 긴장했을땐 며칠치 에너지를 전부 끌어써 몇배의 성과를 냅니다. 하지만 그럼 뭐합니까? 무슨 프로게이머할것도 아니고. 대회만나가서 먹고살것도 아닌데 업무를 해야 하잖아요? 이것저것 해보다 깨달았는데, SNS나 게임같이 에너지를 쏟게하고 중독되게 만드는 요인들은 진짜 이악물고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곳에 그 에너지를 쓸수가 있어요. 이게 제일 효과적입니다. 필요한 일 빼고 다른 필요없는 요인들은 제거해버리고 선택사항에도 두지 않는거죠. 물론 전 지금 제어에 실패해서 유튜브나 뒤적거리고 있지만... 정말 직빵입니다. 힘들겠지만 정말 강추입니다. 한번 끊으면 확 호전돼요. ADHD환자들은 현대사회처럼 빠르고 급박하고 자극이 가득한 환경에 노출되어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저자극의 삶을 살면서 장점인 순간집중력을 때에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남들과 비슷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마 저도 핸드폰이 없었다면 어렸을때처럼 책이나 몇백권씩 읽으면서 더 성공한 삶을 살았을지도요...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ㅜ 게임 진짜 중독수준으로 많이했는데.. 그게 제 에너지를 잡아먹고있었군요 유튭도그렇고..
오 맞아요 전 예전에 고등학생때 매점 가는거에 중독돼서 특별히 먹고 싶지 않아도 매일 꼭 가서 하나씩 샀었어요 고치고 싶어도 가게돼서 그냥 아예 학교에 지갑을 안들고 다니니 끊어지더라고요 그런 기회가 생길 일말의 틈도 없애야 끊어지는 것같아요
저도 비슷한데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sns덕분에 세상과 고립되지 않고 사는거같기도 합니다. 어렸을적에 책에 너무 몰입해서 많이 읽다보니 친구들이나 세상에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서 사회성이 안좋았거든요ㅠ 지금은 유투브를 많이 보다보니 오히려 전보다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 좋습니다
@@Pippin-o9n 저도 그래요 그래도 우리 너무 자책하진 말고 살아요 행복하세요
ㅇㄱㄹㅇ 그래서 시험날 적어도 2주전에는 휴대폰 아예 안함
저는 최근 오은영박사님 덕분에 성인ADHD인걸 알았는데.. 알고나서 오히려 맘이 더 편해졌어요
그전에는 내가 왜이럴까 자책하며 스트레스 엄청받았는데 알게된후 스스로 인정하다보니.. 마음이 더 편해졌어요..
집중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조금 좋아졌어요
저두요 항상 자조적이고 자기비하하면서 살았는데 질환때문임을 알고나니까 속이 후련하고 제 자신이 덜 미워졌어요 제가 열심히 안 한 게 아니었더라구요
저도요. 오늘 병원갔다와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근데 그것도 잠시고 다시 현타 시작임
약을 타 오고선 먹는 거 까먹거나 이따 먹어야지 하고 귀찮아서 미루는 나… 근데 먹어야 증상이 좋아지는 나…
와..완전 저네요 회사 다닐때 꼭 실수 해서 일두번하게 만들고 지금도 사람들이 저한테 항상 덤벙거린다고 하거든요 건망증도 심하고 남편이 제발 차분히 좀 하라고 그래서 요즘 자괴감이 심했는데 정신과 꼭 가봐야 겠어요.ㅠㅠ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약을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박소현씨 보면서 저의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는데요
주변에서는 그정도는 아니니 걱정 말라고는 하는데 병원을 가보려고 해요
다른 분들도 심리치료나 정신과 방문을 너무 고민하지 않으시길요
내가 문제인지 알았는데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질환이라고 말 해주니 처음에는 오열을 했었네요 ..
항상 따돌림 당하고 튀고 일상대화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입 다물고 고개 끄덕이고 말도 안 했을 때도 있고 친구들 만날 때 너무 긴장을 하고 안 버려지게 노력을 많이하고 ... 내 잘 못이 아니라고 말 해주는 거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대화 자체가 너무 어려웠고 항상 뒷북치고 다들 웃을 때 안 웃기고 이해가 안되어도 웃기는 척 이제는 걍 살랍니다 남들에게 상처도 받지않고 충동적으로 말 하는 나를 사랑 할 거에요 친구나 지인이나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게 내 버려 두려고여 ㅋㅋㅋㅋㅋ
스티븐 잡스가 말하기를
[당신의 시간은 유한하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전 심각한 adhd 판정 받았는데 증상이 남들과 다름
1 순발력이 너무 좋음 상황판단은 더빠름
2 과집중 흥미위주
3 결론부터 말해야 대화에 집중함
4 오감자극에 예민함
5 숫자를 너무 잘 기억함 5초정도 봐도 평생기억함 과학에 흥미있어서 잘합니다
6 단순반복 단순암기 너무 못함
7 시시비비 잘 따져서 적이 많고 나가수 박명수처럼 마녀사냥 당하다 뒤에 고평가 받는일이 많음
8 활자중독 지식욕심이 많아서 넓고 깊게 암 인생의 목표가 좋은 안목을 갖는것
잡스와 아인슈타인이 다져놓은 현 시대에서 너무 감사함
팁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명상과 근력운동을 하세요. 머리가 구름이 걷어지고 싹 정리됩니다
제가 딱 이래요 ㅎㅎㅎ
@@teslam406 오 감사해요!!
이것마저 나중에 볼영상에 저장~~❤
유튜브보다보니 존스홉킨스 여자교수님도 adhd더라고요. 그러니 힘내세요. 나이가 들수록 지병이 몇개씩 생기고 관리잘못하면 다시 재발하고 그러면서 병과 친구처럼 평생 조심하면서 관리하면서 사는거랑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약도 먹고 인지치료 생활치료 하시면 일상생활에 장앤 없을겁니다. 병치료 목적도 완치내지 병이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나이들수록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정도가 치료의 목적인듯 합니다
예전에 오은영 박사님 나오시는 거 보면서 성인 adhd 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요즘 성인들도 그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데 이 영상도 정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의심이 든다면 병원가서 진단을 받아보는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성인이 되고 ADHD를 알게 된 후 약을 처방 받아 먹고 있습니다.
차라리 속이 편했던 것 같아요. 이때까지의 제 행동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약을 먹고 나아지는 저를 보며 약으로든 뭐든 바꿀 수 있는거구나 싶더라구요.
보통 ADHD가 있으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실패를 겪고 그게 우울증 또는 무기력증이 되고 그게 점점 심해지고 이게 무한반복이 되는 경우가 꽤 있다는데 제가 그런 경우였어요.
그런데 몇몇 가족들은 여전히 '의지 문제다', '노력으로 될 문제다', '결국은 의지가 부족한 거다' 하더군요. 결국 이것도 정신질환이고 '장애' 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구요.
우울증도 ADHD도 정신적인 문제기에 그냥 멘탈이 약한거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있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진짜 우울증을 겪어본 것도 아니면서 우울감 이겨냈던 걸 경험 삼아서 우울증도 다 노력만하면 이겨낼 수 있다 뭐 이딴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듣고있자면 답답합니다...노력과 의지로치면 저도 남들 못지 않았어요...
저는 가끔 밥 먹는 것도 잊어 먹어요...분명 하루내내 굶어서 집 나가기 전에는 마트 갔다가 밥 먹고 약국 가기 라는 계획을 세워도 어느순간 마트 갔다가 바로 약국 갔다가 집에 와있습니다...어제도 분명 병원-마트-약국-집 의 계획을 세웠는데 마트랑 약국 가는 걸 잊어 먹어서 집 반쯤 가다가 마트 가고, 마트 갔다가 또 집 반쯤 갔다가 다시 약국 갔네요...ㅋㅋㅋㅋ...
이틀 전에는 며칠 전부터 2시에 약속 있다고 한 거 정말정말 잊고 싶지 않았는데 그 약속이 있다는 것 자체를 잊어 먹어서 오후 2시까지 늦잠을 잤어요. 당연히 욕 엄청 먹었죠.
약속 잡은 상대 입장에선 욕해도 백 번 이해하는데요...최소한 가족들은...또 ADHD인 걸 아는 주위 사람들은...자기가 피해본 게 아니라면 이게 노력과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약을 먹고 치료 받으며 행동이 바뀌는 걸 봐주셔야지 약 먹는 자체로 '의지가 부족하니 약에 의존하는 거다' 하고 말하지는 말아달라는 거예요...당사자들은 남들처럼 잘 되지 않고 계속해서 잊고 실패하는 자신 때문에 남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더 힘들고 더 우울합니다.
공감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비난만 받고 이해받지 못해서 외로워요 평생 이런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까 봐 너무너무 두려워요
ADHD..유전 질환이란말씀은 안하시네요 그리고 가정 내에 형제자매 안에 있을경우 꽤 높은 확률로 물림이 되죠....큰 아이가 ADHD로 고통 받아서 지켜보던 가운데 제 어릴적 모습이 보이기에 병원을 찾았더니.. 성인ADHD.. 라네여 그리고 이오 작은아이까지... 이게 습관으로 생길수 있는 질환이기에 생활습관 잘잡아주고 칭찬많이 해주고 하면 된다는데.. 제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아주... 힘드네요
습관때문에 생길수 있는 질환은 아닌것같아요~ 유전이고.. 습관은 약물복용하시면서 고쳐야 효과가 좋습니당.. 저도 adhd에요.. 미성년자인 동생이 끼가 다분한데.. 어머니는 걔는 아닐거라고 자꾸 잡아떼시네요..검사라도 받았으면 좋겠는데.. 이래저래 고민이에요..
유전 맞음
4대에 걸쳐 한명이상 계속 나오는거봤음
조부 애비 동생 조카
조카애가 adhd 진단 받으면서 adhd가 뭔지 알게되서 돌아보니 그 조카 행동을 어려서 커서 동생이 계속 아비도 계속해왔다는거
그리고 아비 생전 조부에 대해 이야기했던거 그 깡촌시절에도 동네에서 사고를 많이쳐서 한동안 마을에서 쫓겨나 떠돌았을 정도 등등 다 합해보면 이 증상은 조부때에도 있었던것같음
저희 집도 남편 집도 ADHD 있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ㅎㅎ 전 우리 둘의 비슷한 면이 서로 끌렸던 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우리는 콘크리트 건물에 갖혀사는 본능적 사냥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둘이 있고 쉽진 않지만 사실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건 좋아요 잘 키워봐야죠!!
@@길길-v5p 어머니께서 선입견 이 심하신듯.동생이 생활이 편해질수있는거라면 한번용기내는것이 어려운일은 아닌것같네요.
동생에견 은인을 만난것이 될텐데.
Adhd 원인론에대하여 국내외 논문이나 전공책들을 충분히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딘. 유전은. 어느 자료를 근거로 하시는지..
좋은 말로 포장해서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만 어릴때 치료해도 완치란 없는듯 해요.
장점으로 바꿔 생각하는 방법이 가장 좋더라구요.
주변에서 몇몇 아이들을 보아 왔고 ADHD를 어느정도 정확히 알게 되다 보니 이런 질환을 남다른 눈으로 보고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다른 것이라 조금 느리게 배우는 것 뿐이지 틀린건 아니더라구요.
나야… 전부 저예요.. 어릴 때부터 깜빡하고 집중력 없고, 커서도 여전히 잔실수 많고 업무할때도 힘들어요. 잃어버린 물건은 얼마나 많은지.. 이런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자꾸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하고.. ㅠㅠ 그냥 제가 너무 잘못 태어난 사람이란 기분을 평생 느꼈는데 질환이라고 하니 약간은 위로받는 기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확실하게 부족한 사람인 것만 같아서 울적하네요 8ㅅ8
ADHD특징: 이 글 보고 오?난가? 하고 들어와서 아인슈타인까지 집중하고 나머지 영상에 집중못하고 뇌에 남는내용 없이 다른영상 찾으러 나감
이 영상으로 진단받고 치료 시작했어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볼 동영상에 저장'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장하고 알고리즘 20번쯤 뜨다가 6개월 만에 시청한 나란 ADHD...
맞아요. 쉬는곳 일하는 곳 분리가 안되어있습니다. 시공간을 구조화해라! 좋은 해결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오승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 닥터프렌즈입니다. ADHD 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영상을 보시고 의심이 되는 분들은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40으로 미루면 ADHD군요
@@abcd99999f 40이후 다 그렇다는건가요?
일상에 이런 증상때메 지장이 마니가는거같아서 병원가봐야지했는데 그것조차 자꾸미루게됨..
ADHD있는 아동들 먹는약 따로 있는걸로 아는데 성인들도 그럼 성인ADHD로 진단되면 같은약복용하는가요? 근데 부작용으로 두통 있을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만성두통인데 약복용 힘들까요? 엄마가 예전부터 주의력결핍,기억력감소랑 우울증등으로 정신과상담 받아보고 싶어하셨는데
기록에 남으면 안좋을까봐 정신과는 왠만해선 가는게 안좋을거같다고 하셨거든요. 진짜 정신과진료기록등이 나중에 어떤일 있을때 안좋은 영향 끼칠수도 있나요?
저는 무력증,번아웃,adhd인거같아요 병원어디로가오
미루기도 하는데 걍 하기 싫음
하기 전까지가 마음이 너무 힘듦
adhd 맞긴한데 의지는 약물로 안 된다 함
열심히가 안 된다고 해야하나 하기 싫음
ADHD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분명 이 영상을 한번에 다보지 못하고 다른 영상 보다가 카톡온거 체크하고 다시 이 영상 보다가 다른거 하다가 건너뛰기하다가 다시 카톡대화하다가 한시간뒤에 겨우 다봄
헏..제얘긴가요..지금도 일시정지하고 영상댓글부터 보고.. 중간에 카톡으로 공유하고 다시보고있구..😢
ㅇ0ㅇ
제 얘긴가요,,,, 궁금해서 틀어놓고 인스타하다가 다시 돌려보다가 뭐 생각나서 카톡보내고 다시 돌려보고ㅋㅋ큐ㅠㅠ 지금 또 댓글보는중..^^..*
논스톱으로 봄
ad투약 삼년차
저도 댓글보다가 집중 안됐어요ㅠㅠ
할 일을 미루고 이 영상 보고있습니다,,
일할때 계속 집중이 안되고 잊어버리다가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adhd를 알게되어서 정신과를 가게됨.
결론은 맞았고 약 복용중인데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약의 복용전후가 굉장히 확연하게 드러남
주의력결핍형인데 약을 안먹으면 일단ㅋㅋㅋㅋ 오늘도 쉬어서 약을 안먹어서 나타난건데
설거지 하면서 딴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새에 수저나 그릇을 씻고 올린걸 잊어버려서 내가 언제 이걸 씻고 정리했지???? 이러고.. 내가 휴대폰을 침대에 놓고 화장실에 갖다와도 휴대폰이 어디있는지 찾고있음..
기억력과 집중도에대해 확실하게 차이가 남.
게임도 마찬가지임.. 중학생때 엄청 빠져서 하루 12시간 기본에 시험날이면 좋다고 더했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게임을 아직도 하는데, 퇴직하고 쉴때는 약을 안먹으니 계속 했었고 취직하고 약을 먹을때는 확실히 안하게됨.
원래는 안하고 어느정도만 하는게 맞으니까...
근데 안먹을때는 그게 조절이 안되어서 10분만 30분만 하다가 에라 그냥 하자.. 이런게 굉장히 많았음.
우울증은 같이 앓긴 했음.. 학생때 특히나 그랬던것 같은데, 매일매일 안좋은 생각만 하고 언제죽나 죽고싶다 이런생각도 많이 함.
사실 몇달 전까지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이 들지 않아서 굉장히 신기함.
난 ㅋㅋㅋㅋ계속 그럴줄 알았는데 ㅋㅋㅋ
내가 adhd인지 궁금한분들은 네이버에 테스트 한번 검색해서 해보길 바람..
나도 그걸로 해보고 확신갖고 정신과 가게됨
20점 이상이면 문제고 그 이하는 괜찮은데
난 28점 나왔었고 엄마나 친구들에게 해보라고 했을때 2점이나 4점이 나왔음.. 이때 내가 망했다 싶었고 ㅋㅋㅋㅋㅋ
약먹는걸로도 굉ㅇㅇㅇㅇㅇㅇㅇ장히 좋아집니다.
단기기억력 진짜 개좋아져요. 전 ㅋㅋㅋ..너무 심각했는데 확실히 좋아짐
두통은 없고요 식욕감소의 이유는 심장이 빨리뛰는것 때문인데 전 입맛은 없지만 배고파서 먹네요 ㅋㅋ살려고 먹는다ㅋㅋㅋ..
마지막쯤 구조화는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이거 아무도 이해 못하던데.. 저는 일하는곳과 놀때나 다 텐션이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어려움 ㅠㅠㅜ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때부터 확실히 증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때 선생님이 말해주는 짧은 문장을 집가기전 버스에서 내려서 선생님 앞에서 엄마에게 말하는게 있었거든요. 예로들어서 나는 매일 유치원에 가요 라면 난 그걸 매일매일 잊어가지고 많이 혼나고.. 컨닝도 했는데 그새 잊고 zz
지금 생각하면 어렸을때부터 있었고 엄마도 그걸 몰랐다고 많이 자책하는데
지금이니까 오히려 영상매체가 발달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라고 생각함. 나도 그랬고...
만약에 내가 adhd인것 같다 싶으면 바로 정신과 가길 바람
갈때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옴. 애기 학생 할머니 할아버지 다보는듯.. 힘냅시다
뭔가 저도 adhd일수도있을것같은생각이 들기도해서 님 댓글보고 네이버들어가서 처음으로 adhd테스트해봤는데 26점나왔네요 가봐야겠어요.
정신과 가면되나요? 그리고 약처방받으면 기록같은건 혹시 안남나요..??
44점 나왔네요 ㅠㅠ
전 48점 나와서 충격먹음 진짜 뭔가 모든 생각 욕구가
자제가 안되고 논리적이지 못하고 기분따라 진행함 ㅜㅜㅜ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저는 갔다왔는데 애매하다고 해서 검사 안했는데 아무리봐도 맞는 것 같은데...ㅠㅠ
일을 미루는것 때문에 고통스러워 죽겠습니다.
우산은 가져나가면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게임 했다하면 미친듯이 해댑니다.
영상을 볼때도 중간중간 놓쳐서 다시 돌려보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학교 졸업도 겨우 겨우 너무 벅차게 마무리 했습니다. 학업 마무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책 읽는다는건....독서 자체가 답답해 오래 읽지 못하고 일어서서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삶이 하루하루 힘들게 영위되고 있습니다.
할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사실 답은 알고있는데..유튜브 안보고 게임안하고 할일할땐 핸드폰 안보고 집중하면 할수있는걸 아는데, 마치 다이어트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지만 안하는것처럼.. 계속 반복이네요. 스스로한테 정신 못차리지?라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그래도 봉합할정도로 큰 문제없이 하루하루 넘어가니까 그냥 그렇게 사는데.. 그러다보니 발전없이 계속 퇴보하는 삶이네요..
지금 이 영상도 보면서 다른폰으론 인터넷 검색해서 블로그 읽으면서 보고 그랬네요..
말씀하시는 톤이 듣기 좋아서 잘 듣고 갑니다ㅎ
조용한 Adhd 정말 심하지만 초1-고3 내내 한번도 빠짐없이 전교1등했었고 대학도 명예학생으로 졸업했습니다-오랜시간 한 방향에 대한 생각을 유지하는게 힘들어서 최단시간 최대효율, 그리고 패턴인식을 연습한 것 같아요. 성향이란게 정말 맞는것같고 크면서 점점 오히려 장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제 아이가 지능은 좋은데 조용한adhd라고 해서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심난하던 차에 너무 힘이 되는 댓글이네요...ㅠ 혹시 공부하실때 어떤식으로 하는게 효율적이었다 하신게 있으셨을까요?
멋있으시네요..!
저도 이거 배우고 싶네용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이 영상보는것도 나중볼영상 저장만 해두고 미루고있음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영양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ADHD로 정신과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는다면...향후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이유가 가장 치료를 꺼려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동영상이 몇십년 전에 나왔어야 했는데,,,,,,,참!!!!!!감사합니다!!!!!!!
저도 ADHD 확실한거 같습니다. ㅠㅠ
나중에 봐야지
13:44 구조화 하기 중요!!💫
●장소 구조화(쉬는곳, 일하는곳 분리)
●시간 구조화(하루 몇시부터 몇시까지 공부)
●해야할일(크게 붙여놓기 포스트잍 같은걸로)
●일 우선순위 정하기
●집중력 떨어지니(50분정도 공부하고 10분쉬고)
저도 이거 무조건 합니다.
ㅡㅋㅊ.ㅋㅋㅋㅋ..큐??ㅋㅊ....ㅋ.ㅜ.ㅍ.ㅜ?ㅋ퉄?ㅋㅋ.쿠ㅠㅍㅋㅍ..ㅜ
정리 감사합니다. 메모해서 지켜야겠어요 😊
일을 벌리기 전에, 동선도 미리 생각해두는 습관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맨날 횡설수설 ㅜ 이거했다가 저거했다가....
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못 함… ㅋㅋ…
오늘은 추우니까 여기서 해야지~ 몇 번 하다 보면 분리 사라지고
시간도 이것까지만… 하다보면… ㅎㅎ
빨간 칸 3개… 애매하네요 매번 건망증, 제 준비물 보다 아이 준비물을 매번 까먹고 중독같이 무언가에 꽂히기도 쉽고.. 대화 중에도 주의력 결핍같고 집에와서 이불킥… 어렵네요 상담을 받으러 가야할지…
어릴때부터 난 adhd인 것이 분명하다 생각하여 성인 되고나서 대학교 1학년 2학기때쯤인가에 정신과에 가서 판정 받았습니다(자가진단, 웩슬러 지능검사, cat테스트로 종합진단). 이때 저는 adhd 오히려 약먹으면 바로 나아! 난 괜찮아! 라고 대수롭지 않게(제 딴에는 긍정적으로 사고하자고 생각한 것) 생각했던 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adhd약은 제가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약이지 제가 공부를 하게 하는 약은 아니에요. 말하자면 능력을 주는 것일뿐 노력을 주지 않는다랄까... 그래서 약의 도움으로 행동을 교정하고나서 습관화되고나서 약끊는 사람도 있다고 의사쌤한테 들었어요.
여기서 우리가 먹는 약은 막 마약같은 중독성이 있거나 뇌를 망가뜨리는 그런 약이 아니에요 ㅠㅠ 이 이유때문에 부모님이 약 끊으라고 하시는데 절대 이런 이유아닙니다ㅠㅠ 단지 약먹고 대충 8시간정도 동안 잠안오고 밥 안먹고 싶어질뿐... 집중은 짱 잘와요 약 먹기전의 커피 풀로 땅길때 기분이었어요. 잠 안오는 건 정말정말로 좋은 기능인데 약 투약?초기 때 이 증상들이 좀 심하게 나타나서 잠을 못자고 뒤로 고꾸라져서 기절한적은 있어요 ㅎㅎ... 그리고 밥 못먹는것도 초반에 심해서 5키로 가량 빠졌던 걸로 기억해요 ㅋㅋ 강제 다이어트하는 게 나름 좋았는데 단체생활중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에 먹기 싫다는 게 젤 힘들었어요(약 끊는다면 이 이유때문일지도). 근데 약은 오래 먹을수록 이 증상들이 나아져요. 중간에 약을 선생님이랑 용량과 종류를 조절할수도 있고 몸도 익숙해져요. 2년쯤 먹은 저는 이제 이 8시간동안 너무 졸리면 잠잘수있고 많이 배고프면 밥이 입에 들어가요(이전엔 심해도 불가능했음)!
약은 정말 중독성이 없어요. 저 가끔 늦게일어나서 약 먹는 타이밍 너무 늦었을때 그냥 안먹을때도 많고요. 코로나 걸렸을때 아픈 와중에 커피 풀도핑 하이한 기분을 느끼기 싫어서 5일정도 안먹은 적도 있어요. 문제는 없는데 엄청 텀을 짧게두고 안먹었다 먹었다하면 머리 아파요... 저는 2일정도 안먹으면 머리아프고 다시먹어도 첫날은 아프더라구요.
아 그리고 이 약+우울증약(보통 adhd환자들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어요)은 다른 진료처방약(예를들어 감기약)받을때 보통 다른 약 뭐먹냐고 물어보는데 정신과약 먹어요... 할필요는 없어요 그냥 약간 혈압이 오른댔나(다른 진료 의사쌤한테 말했더니 들은 이야기) 평소에 건강안좋으신 분이 아니었다면 말씀안하셔도 되요.
이상 혹시 정신과약에 대해 부작용이 있나해서 정신과 안가보시려는 분들에게 드리는 tmi였습니다...
adhd특) 생각나는대로 써서 말에 두서가 없음.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다 왜 약 증상 얘기가 된거야...
감사합니다.공유해주셔서요
잘보구 갑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우울증으로 갔다가 성인 ADHD 진단받은 사람인데요
중독을 잘 못이겨내서 게임 결제에 도박마냥 미친적도 있었고 잔실수가 많아서 회사에서 운적도 많았고 한 자세로 가만히 못있었지만
ADHD라고 생각자체를 안해볼 정도로 얌전한 아이었기에 상상도 못해봤어요
약을 받고나서 진짜 안개가 걷는 느낌이었고 회사에서 집중이 너무 잘되어서 뭔가 억울하고 이때까지 뭐했나 싶기도 하고 진짜 마음이 오히려 힘들었어욬ㅋㅋㅋ 하지만 진짜.. 약 먹으면 잠도 잘자구요.. 집중도 잘하구요.. 삶의 질이 20000퍼 증가합니다 진짜... 다들 의심되시면 진단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동네 정신과 병원으로 가보신 건가요??
창윤쌤 ㅋㅋㅋㅋㅋ 너무 공감가요 ㅋㅋㅋㅋ
성인되어서 진단받았든데 업무 준비하는 시간이 거의 2시간 걸렸고, 정말 집중안되고 정해진 시간에 의무처럼 담배피러가고 그랬어요 다 커서도 "니행동튄다","다른생각하냐" 등등 여러소리 듣고 병원가서 처방받아 약먹고 있는데 조금 괜찮아진거같습니다 사회생활이 좀 힘들었어요ㅠㅠ
곧 사화ㅣ생활해야되는 고3인데 넘나리 걱정입니다ㅜ 언제까지 부모님 걱정거리만 될 순 없는데 제거 하나 챙기는 것도 넘 힘드네요ㅠㅠ
에더럴(덱스트로 암페타민)같은 ADHD약을 드시다 갑자기 끊으시면 침대와 하루 25시간 사랑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절대 갑자기 끊으시면 안되고 점진적으로 의사 관찰 아래 줄이셔야 합니다.
스마트 필이라고 해서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운동선수도 가끔 일부러 먹는데 물론 멀쩡한 사람이 이렇게 먹으면 안되죠. 가끔 청소를 6시간씩 해서 저는 이걸 파출부 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덱스트로 암페타민을 외국에서 처방 받아 한국으로 들어오시면 문제가 생기니 먼저 신고를 하시던 아님 메틸페니데이트로 바꿔 처방 받아서 들어와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릴 때 방치해둔 ADHD가 성인인 지금도 괴롭히고 있는데 여기에 우울증 증상까지 있어서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근데, 그렇게도 주의력 분산되다가도 뭐 하나에 꽂히면 미친듯이 그것만 파는 또 다른 성향이 같이 있어서 헛갈립니다. 이때 거의 잠안자고 끝장을 보는데, 이런 특별한 때 이외에는 거의 맨날 일을 끝까지 끝내지 못하고 맨날 미루고,,,, 게으르다는 말을 달고 사는 불상한 인생이랍니다 ㅠㅠ
다행이 하느님이 보우하사 좋은 직장에 다니며 불편하지 않게 생활은하는데, 프로젝트를 맏기가 겁납니다. 일을 못끝내서 성과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도 같은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까바
모조록, 절대 ADHD를 방치하시지 말고, 이상하다 싶으면 반드시 의사분들과 상의하시고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길.
파출부 필 ㅋㅋㅋ 공감합니다 저에게선 뭔가 보살같은 관대함을 가져와요
ㅠㅠ 진짜 저도 보우하사 좋은 직장에 취업은했는데 매일 공부해야하는 업종이라.. 매일이 어렵네요 ㅠ
하저도 군대에서 1년간 콘서타 복용 물론 무료 글쌔 지금은 안먹지만 약기운이
사람 쳬지게 하고 않좀더군요
하 약부작용인지 집착이 장난 아닙니다
끝장을 봅니다 저도
약을 평생을 먹어야하는건가요..?
@@소박한형제들 약의 부작용 리스트중(엄청 긴데...)에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같은게 가장 보편적이고, 약리기전상 집착증이 생길 수 있다네요. 약기운이 쳐지게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드시다 갑자기 끊으시면 엄청난 무기력감과 만성 피로 증상이 몰려 옵니다. 그래서 갑자기 끊으시면 안되는거고요. 특히 고용량을 장기 복용하신 분이 이렇게 끊으시면 더 심하다네요. 어떤 경우에는 중단하고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있데요. 저 한 번 안먹고 정신력으로 이겨내 보리라 까불다 침대에 딱 붙어서 허리 아퍼 미칠 때까지 뻗어 있던적이 있어서 조심합니다 ^^ Withdraw의 충격이 엄청나다는...
ADHD들은 본인이 병이 있다는걸 알아도 병원 가는 문턱이 너무 높다. 그냥 가는게 아니고 병원 내원해서 초진 예약하고 기다렸다가 진료봐야하니 너무 어려운 일 ;; 나도 5년째 미루는 중 ㅎㅎ
예약없이 갈 수 있는 곳은 치료가 시원찮고 좋다고 소문난 곳은 예약이 어렵고...
ㅋㅋㅋㅋ 미뤄서 ㅋㅋㅋ
검사비용 몇십만원 너무 비쌈
저두 한번쯤은 가야겠구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천을 안함 😥
예약잡기 힘든 곳 한두달 기다렸다가 가면 되는 건데 그건 그냥 미루는 거죠.
Adhd 친구도 그냥 본인 쉴때 맞춰서 예약 몇달이든 걸려도 예약날 잡으면 되는데 온갖 핑계대고 안가요.
저같은 경우엔 예약 몇달걸려도 정신과, 심리상담 치료받는데 그친구는 그시간에 술먹고 놀면서 핑계대고 안가네요. 미룬지 2년되어가요 그럴시간에 이미 병원 가서 치료받았을 것같아요.ㅜㅜ 안타깝죠.
저도 우울증 치료 5년 넘게 받다가 30인 이제서야 adhd라는걸 알았네요. 지능도 높은편이고 adhd 인지행동치료 내용들을 찾아본 적은 없지만 그냥 제가 불편함을 느끼고 알아서 하고 있어서 몰랐었어요. 제가 하기 싫은걸 해내야 할 때 너무 큰 문제를 겪어서 약물 복용중입니다. 오은영선생님은 어릴 때는 완치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셨었는데, 정말 어릴때 치료받았으면 우울증도 불안장애도 없이 잘 살고있지 않았을까 생각돼요. 그래도 이제라도 제대로 생활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adhd 진단 가능한 병원 정리되어있는 사이트도 요즘 잘 나와있으니까 거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지역은 모르겠으나 대전세종쪽은 요새 초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통 최소 한 달정도는 걸리니 꼭 전화 해보시고 빠르게 예약 하시는게 나을거예요
뭐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정말 굳이 병원을 가지 않으셔도 괜찮을지 몰라요. 그치만 충동성, 감정 억제를 못해서 폭력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고 집중력 저하로 과한 우울감 등으로 이어지니까 문제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화가나면 그걸 주체를 못하고 저 스스로에게라도 풀게 되어서 저한테 물리적으로 상처를 내더라고요... 감정이 격해져서 화를 냈다가 나중에 후회도 많이 하고요. 소비도 자제를 못하고 대회 중에 자꾸 딴생각들고 정신 차려보면 산만하게 움직이고 있고 꾸준한 우울감과 자괴감, 자신감 저하로 사회적 관계 형성도 어렵더라구요. 다들 이렇겠지, 이 정도 불안은 다 가지고 있겠지, 하면서 살았는데 이게 디폴트가 아닌걸 알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저는 사정상 병원에 못가고 있어서 충동성, 억제, 우울감, 집중력 저하, 불안 그리고 그 외 증상들이 합쳐져서 정확히 제가 어떤 진단명인지는 모르겠어요. 저같은 경우 ADHD가 아니라 단순 우울에 의한 집중력 저하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겠죠. 어릴 때부터 뭔가에 집중이란걸 해본 기억이 없긴 한데 어느 정도로 집중을 못해야 어린아이의 정상 집중력 범위가 아닌지도 의사 선생님이 아니면 모르니까요. 하지만 이런 영상 들이 있기 때문에 혹시 나도? 하면서 병원을 가 볼 용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문제라는 걸 자각하는 것에서 오는 자기 위안이라는 것도 있고요.
평소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었던 선생님들과 채널을 향한 비판아닌 비난을 보니 마음이 불편해져서 긴 글 남겨 보아요.
감사합니다
약먹은지 20일차 카드값이 절반으로 줄었음.. 충동구매 계획없는 외출후 의식의흐름대로 행동약먹고 깨운한 정신으로 일상생활할때 아 남들은 이렇게 맑은정신으로 살고 있었구나 내가 그래서 실수가 많으니 몇배로 준비하고도 책잡힐까봐 눈치보고 긴장하고 살았는데 남들은 아니었구나 서글프더랑ㅠ
쌤 응원합니다.
저는오늘도술먹었어용^^
아 나도 ADHD인가... 커서도 손톱뜯는거 못고치고 손꼼지락거리고 업무 미루고 가만히 있을땐 뭐라도 해야하고 차키랑 지갑도 가끔 두고나오는데😢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아... ADHD 어릴때만 그런거인줄알았는데 계속 진행되고있었구나..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어… 그리고 사무실에서 대화 조심해 주세요… 가끔 가다 집중 잘 못하는 동료에게 농담 삼아 너 ADHD아니야? 라고 말씀하지 말아주세요…은근 신경 쓰여요…
솔직히 정상인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정상의 기준은 무엇인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정상은 불가능해요..
정상의 기준은 대략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막 산만하게 행동하거나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기본적인 사회의 규범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요.
성격이 어떻든 광기어리거나 난폭한 행동하지 말고 최소한 교양있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이요
1. 일을 다끝냇는데 미무리를 못지엇다.
2. 체계가필요한 일에 순서대로 잘되지 않는다.
3. 할일을 잊엇다.
4. 골치아픈일을 회피한다.
5. 오래 앉아 있으면 꼼지락댄다.
6. 뜬금없이 움직인다.
흠..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을 체크하라니.. 저는 adhd인가봅니다.
이게 그거지 막상 ADHD 인줄알고 병원에 갔는데 "평범한 병1신 입니다." 할까봐 무서운거지 ㅋㅋㅋㅋ
혹시 내가?? 이러다가 물건 잘 잃어버린다, 에서 응, 아니구나,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내 물건 안 잃기 위해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항상 앉았던, 머물렀던 자리를 돌아보는 습관이 있는데다 같이 있던 사람들이 두고 가는 물건도 챙겨주는 타입이라 응, 나는 절대 아니네, 하고 그냥 가볍게 들어봅니다. 주변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
늦은 나이에 시험 준비하는게 있는데, 집중력이 너무너무 떨어져서 자존감까지 떨어질 지경이였어요. (머리에 외워지지가 않아요. ㅜ.ㅜ)
오늘 시험보고와서 자괴감 들었는데, 이 영상 보고 다시 맘을 다잡게 되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두요.. 힘드네요
@우리형 저도 병원가서 adhd라고 약먹으랬는데 약먹으니까 부작용에 우울증이.더심해지더라구요 그약끊으니까.더 삶이.나아졌어요
@@F_Bi_S 약 여러종류가 있답니다 골라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