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분산화음, 분산베이스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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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лют 2024
  • #윤광준의하모니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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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카 개인래슨 및 그룹, 출장 강의 (분산화음, 분산베이스, 하모니카 교습기, 악기수리, 조율 교육) 반주악보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본 연주는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하모니카 원음입니다. 듣기에 따라서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서른 즈음에'는 김광석이 1994년 발표한 4집 수록곡 중 하나로 장르는 포크입니다. 2007년에는 이 노래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송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로, 서른 살이라는 나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생의 여러 순간에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곡입니다. 김광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행복해지길 바라요. 그리고 나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강승원이 작사, 작곡하고 김광석이 부른 이노래는 '이등병의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과 함께, 삶의 특정한 순간에 스며드는 김광석의 대표 명곡입니다. 나이 30이 되고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는 이야기도 꽤 있을 정도로, 중년기에 돌입한 1990년대 당시 30대의 정서를 잘 대변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만 30살때 부른 '서른 즈음에'는 김광석의 노래들이 (포크송답게) 그렇게 고음은 많지 않은 편인데, 사랑했지만과 함께 상당히 높은 음으로 되어 있는, 어찌 보면 기승전결이 확실한 전형적인 발라드에 가까운 곡입니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정도로 김광석이 노래를 잘 소화했기 때문에, 완전히 김광석의 노래라는 인식이 박혀 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커버를 해서 불렀지만 원곡 김광석 버전이 가장 널리 알려지고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김광석이 부른 노래 중 후배 가수들이 가장 많이 커버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서른즈음에
    강승원사,곡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강승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곡의 탄생배경을 풀어놓았는데 요약하자면 자신이 과거 음악 프로그램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진행할 시절 매번 연주만 하다가 마지막 100회에 무대에선 노래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를 직접 불렀으나, 노래 실력이 없는 탓에 통편집되어 방송에는 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때마침 공연장에 있었던 김광석이 그곡을 자신이 부르고 싶다고 해서 넘겨주게 되었다는 사연이 전해집니다.
    강승원이 처음 붙인 제목은 'thirtysomething'. '30대 즈음, 30대 무렵' 이라는 뜻으로 1987년에서 1991년까지 방영한 미국 드라마 'Thirtysomething'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1980년대 중반 미국의 베이비부머 세대와 여피족들이 30대를 맞으며 겪게 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서른 즈음에' 노래가 발표되던 1994년에 시인 최영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집이 발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군 이래 최고의 호황기라던 1994년,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민주화는 이미 이룩되었다며 과거의 순수했던 결의는 잊고 물질적인 풍요속에 취한 채로 살아가던 때에 운동권 출신 386들이 느끼던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 노래와 은근히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이 노래가 나온 시점에 태어난 아이들이 30세에 가까워져,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를 날이 머지 않았기도 합니다. 2023년 기준으로 1993년생이 30세가 되고, 2024년이면 서른 즈음에 나올 때 태어난 이들이 30세가 되며, 김광석과 동갑인 사람은 그 갑절인 환갑이 됩니다.
    시대의 흐름 때문인지 2010년대부터는 서른 살이 되었음에도 이 노래를 이해나 공감하지 못한다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 노래가 나온지도 벌써 29년이 지났으며, 서른 즈음을 회상하는 노래인데 정작 노래 자체가 30년이 다 된 곡입니다.
    이 곡이 발표되었을 당시인 1990년대에는 30살이면 결혼, 취업, 출산을 한 사람이 많았으며, 중년기 시작 등의 생애주기를 겪을 나이었으나 2010년 이후에는 전반적인 생애주기가 늦어졌습니다. 따라서 당시 '서른 즈음에'가 말하는 감성은 오늘날의 35~40살, 즉 30대 중후반~40대 초반 될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КОМЕНТАРІ • 16

  • @tv-gu5pm
    @tv-gu5pm 5 місяців тому +1

    하모니카연주
    4👏🏻👏🏻👏🏻👍🏻
    응원합니다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 @user-lj6vk7zt5e
    @user-lj6vk7zt5e 5 місяців тому +1

    굿 굿 굿 ㅎ
    파이팅 임다 ㅎ❤❤❤❤❤❤❤❤❤❤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편안한 오후되세요.

  • @user-hi1vb4oy5p
    @user-hi1vb4oy5p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멋진연주 잘들었습니다 ~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live0050
    @live0050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멋진 선곡, 멋진 연주 즐감합니다 ^^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1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근한 하루 보내셔요 🎶

  • @user-fe7lv8ex7j
    @user-fe7lv8ex7j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비 오는 아침..
    고즈넉한 분위기의 연주가 잘 어울리네요.
    작기만 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그러게말입니다.
      무얼 채우며
      살고 있는지.

      격려와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스하고 포근한것으로
      채워지는
      하루 보내세요 🎶

  • @TV-il1tq
    @TV-il1tq 5 місяців тому +2

    멋진 연주 잘 감상했습니다. 구독 좋아요 댓글 남겼어요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건강의 벗
      입속 피아노처럼
      하모니카를 즐기는
      윤광준 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TV-il1tq
      @TV-il1tq 5 місяців тому

      @@user-eg1ks8qu7y 네 안녕하세요. 자주 연주 들으러 올게요. 고맙습니다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TV-il1tq 감사합니다.

  • @myjo2106
    @myjo2106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멀어져 간다.
    -------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삶을 살아가며 어느 순간 마음이
    서른 즈음에는
    아직 인생을 진지하게 논할 나이는 아닌 듯한데
    일찍 인생을 깨우쳤나 봅니다 ㅋㅋ
    잘들었습니다.... ..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5 місяців тому

      서른즈음에 내가 무얼했는지?
      가물거리는 기억속에
      불러보았습니다.
      지금은
      무얼하고 있는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