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 남촌(산너머 남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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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 сер 2024
  • #윤광준의하모니카이야기 (010-5240-3296)
    #m.blog.naver.com/kjyoon4
    하모니카 개인래슨 및 그룹, 출장 강의 (분산화음, 분산베이스, 하모니카 교습기, 악기수리, 조율 교육) 반주악보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본 연주는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하모니카 원음입니다. 듣기에 따라서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김동환 시인의 ‘산 너머 남촌에는...’으로 시작하는 가곡‘남촌’입니다.1927년 조선문단 시집에 발표되었다니 100년 가까운 세월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동행 해 온 역사입니다.
    호는 파인으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의 기자로 활동하며 글을 썼고, 일제 강점기에는 잡지사 ‘삼천리’의 대표로 활동하였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국경의 밤’, ‘웃은 죄’, 소설‘전쟁과 여인’등이 있으며 한국 전쟁 중 납북되어 소식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남촌을 동경하는 시(詩)를 쓰신 분이 북으로 가셨다니, 평생 남쪽을 그리워 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훌륭한 작품을 남기신 김동환시인을 더 이상 만나 볼 수 도, 알 수 도 없다는 슬픈 우리 민족의 이야기입니다.
    산너머 남촌에는
    1.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南으로 오데.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내향긔
    밀익는 오월이면 보릿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2.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내
    저하늘 저빛갈이 저리고을가.
    금잔듸 너른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들여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3. 산너머 南村에는 배나무섯고
    배나무꽃 아레에는 각씨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자최안뵈나,
    끈었다 이어오는 가는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요히들니데.
    현대어로 고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산너머 남촌에는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영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였다 이어 오는 가느단 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이 시를 아름다운 노래로 만드신 분은 김규환 작곡가입니다. 김규환 선생 또한 북한과 관련이 있으신데, 평양 출신으로 평양음악학교를 다니시다가 월남을 하셨습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음악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활동하셔서, 대표곡으로는 ‘님이 오시는지’, ‘물새’, ‘나그네’, ‘기다림’ 등이 있습니다.
    이 ‘남촌’은 KBS합창단에서 지휘자로 활동 하시던 중에 작곡을 하셨는데 처음에는 4성부의 합창곡으로 발표되었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소프라노 멜로디를 솔로로 바꾸어 2절까지 불러 지금의 가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정적인 선율의 곡들이 주류인 김규환 선생의 곡들은 지금도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음악 교과서에 실려 있고, 성악도들의 입문곡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성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불러봤을 노래입니다.
    남촌
    김동환 작시 김규환 작곡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가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1960년대 유명했던 가수 박재란이 꿰꼬리 같은 목소리로 부른 ‘산너머 남촌에는’이란 대중가요로 전 국민에게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우리가곡으로 남아있습니다.
    김동환시인은 함경북도 경성에서 출생하였으며 호는 파인, 아명은 삼룡으로, 1926년 동환(東煥)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중동중학교 4학년 때 쓴 시 '이성규(異性叫)와 미(美)'가 ”학생계“에 실리었으며, 일본 도요대학 문화학과에서 수학 하였습니다. 등단은 금성에 시 '적성(赤星)을 손가락질 하며'로 문단에 등단하게됩니다.
    한때는 북조선일일보사기자, 시대일보 기자,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종합 잡지 '삼천리'를 발간했고, 작품으로는 '33인의 송가' , '국경의 밤', '산(山)너머 남촌(南村)에는(남촌)'등 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작곡가 김규환은 평안남도 평양 출생이며 동덕여고, 동아대, 영남대, 동의대에서 음악을 가르쳤습니다. KBS 합창단에서 지휘자와 단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작곡가협회 상임고문을 지냈습니다.
    가곡으로는 '임이 오시는지', '남촌', '물새', '기다림', '나그네', '가는 길', '초혼', '접동새', '진달래 꽃' 등 주로 김소월 시를 많이 작곡 하였습니다.
    동요 60여곡, 교성곡(交聲曲) '조국'등을 남겼고, 민요 '한오백년', '신고산 타령' 등 30여곡을 채보(採譜)하였습니다.

КОМЕНТАРІ • 16

  • @user-lj6vk7zt5e
    @user-lj6vk7zt5e 3 місяці тому +3

    선생님 ㅎ
    아름답습니다
    파이팅 임다 ㅎ💕👍👌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3 місяці тому +2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tv-gu5pm
    @tv-gu5pm 3 місяці тому +2

    하모니카연주
    11👏🏻👏🏻👏🏻👍🏻
    응원합니다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3 місяці тому +1

      늘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luckyunboxing2056
    @luckyunboxing2056 2 місяці тому +1

    Wow, this beautiful my friend! Video super) ✌😁🥰💖💖💓

  • @myjo2106
    @myjo2106 3 місяці тому +1

    남촌...
    박재란의 산너머 남촌인줄 알았더니
    가곡
    남촌이군요.
    가곡으로 들어도
    귀에 익은 곡이라
    정겹게 들립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듣는 노래
    하모니카 연주와
    아름다운 배경이 썩 잘어울립니다.
    감사합니다...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3 місяці тому +1

      파인 김동환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김규환선생이 만든 가곡인데,
      동일한 시에 김동현선생이 작곡한 대중가요
      '산너머 남촌에는'
      두 곡 모두가
      아름다운 계절을 대표하는
      명곡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k-popuniverse730
    @k-popuniverse730 2 місяці тому +1

    Hi my friend! This awesome, enjoyed watching this video!✌😁🥰 🌹🙏

  • @user-pl9xo8cb1p
    @user-pl9xo8cb1p 3 місяці тому +1

    👏👏👏👍👍👍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3 місяці тому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sanbada
    @sanbada 3 місяці тому +1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화음의 조화는 하모니카가 연주할 수 있는 기량의 100%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재란의 노래에서는 봄바람의 가볍고 쾌활함이 느껴졌었는데 오늘 연주에서는 산 골짜기의 얼음장 밑으로 서서히 녹아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입니다
    수준 높은 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3 місяці тому +1

      과찬이십니다 ㅎㅎ.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입속 피아노처럼
      연주할 날만 기다리고
      정진중인데 아직도
      갈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렇습니다.
      8비트의 평온함이
      이곡에 담겨있다면,
      동일한 시에 스윙리듬의
      경쾌함이 가득한 선율의 '산너머 남촌에는'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격려로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user-fe8mw2gh8l
    @user-fe8mw2gh8l 3 місяці тому +2

    요즘. 많이 불고 다들 좋아하시는 노래이고
    산뜻 발랄해서 신나요ㆍ덕분에 신나는 하루 열어갑니다ㆍ

    • @user-eg1ks8qu7y
      @user-eg1ks8qu7y  3 місяці тому +1

      그렇습니다
      참 좋습니다.
      늘 격려와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