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70여 명의 아이들이 공부했던 학교" 1년에 120일 이상 배가 뜨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작은 섬에 들어와 둘만의 고립 낙원을 만든 부부│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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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сер 2024
  •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30분, 하루에 배가 한번밖에 뜨지 않아
    한번 들어가면 1박2일은 발 묶여야 하는 오지 섬에서 초대장이 날아왔다.
    초대장을 보낸 이는 이웃집 여자 경희씨와 교실 지기 정섭씨.
    그들은 지난해 이 섬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기상조건 때문에 일 년에 120일 이상 배가 뜨지 않는 외딴 섬.
    하지만 이 섬의 진짜 매력은 사람의 손때 묻지 않는 그 모습 그대로다.
    원래 꽃과 풀들이 주인인 섬 한가운데로 난 작은 오솔길 마세트레일을 지나면
    인적이라곤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는 마세해변이 펼쳐지고.
    섬의 마스코트인 솔이가 맘껏 해수욕을 하는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 섬에 첫눈에 반한 부부는 이곳에서 쉼표 같은 인생2막을 시작하기로 했다.
    마세정원 정원사로 정원을 가꾸느라 하루가 짧은 정섭씨와,
    서울과 섬을 오가며 살겠다더니 아예 눌러 앉은 시인 경희씨.
    둘은 각자 행복하게 노는 법을 익히며 바다가 마당인 마세정원에서
    천천히 누리는 일상을 경험중이다.
    해가 지면 꽃미남 미슐랭가이드 셰프로 변신하는 정섭씨.
    평생 교사로 일하며 일인다역을 해낸 아내를 위해
    섬에 와선 요리를 하지 않게 해주겠단 그 약속 때문이다.
    오늘 고립낙원 의 특별식인 갈비찜과 남대문식 달걀찜.
    하지만 그 맛난 한 끼를 끝마치고 나면 둘은 잠시 이별을 고한다.
    폐교를 개조한 교실 서재는 정섭씨만의 공간,
    관사는 온전히 경희씨만을 위한 창작의 공간이다.
    서로에게 맞추고 집중하느라 썼던 에너지를 섬에 와선
    온전히 스스로 행복한 일에 써보기로 한 두 사람.
    두사람의 행복 유지 비결은 ‘너나 잘해’다.
    고립낙원 동소우이도에서 새로운 행복의 시를 써내려가는
    두사람의 특별한 일상을 따라가 본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섬이랑 썸타나요 1부. 우리만의 낙원, 동소우이도
    📌방송일자: 2020년 5월 4일
    #한국기행 #알고e즘 #오지 #오지섬 #외딴섬 #동소우이도 #폐교 #섬 #바다 #귀농 #귀촌 #신안 #섬생활 #섬살이 #자연

КОМЕНТАРІ • 1

  • @happinessisfrequency
    @happinessisfrequency Місяць тому

    서로의 배려가 쌓인 부부의 행복한 모습 참 보기좋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