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인들은 이후 17~18세기 전열보병 시대에도 용병으로 활약했다죠.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등에 고용되어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들과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네요. 우리가 흔히 아는 갑옷을 입고 검을 든 용병을 '갈로글라'라고 한다면 이 시기에 머스킷 총을 쓰는 스코틀랜드 출신 아일랜드 용병들은 '레드샹크'라고도 불렀다 합니다. 아일랜드 독립운동을 하다 실패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루이 14세에게 중용받고 프랑스군 준장이 된 Patrick Sarsfield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평생을 자신의 조국이 아닌 남의 조국을 위해 싸워야 했던 그는 전사하기 전 '이 모든게 아일랜드를 위해서였다면...'이란 말을 남겼다 합니다.
음.. 먼저 재미난 영상 감사합니다. 제목은 생각이 안나고 몇년전인가까지 했던건데 영국에서 제작한 바이킹을 소재로한 드라마인데 넷플릭스에서 해주길래 히스토리채널의 바이킹스에 비해 너무 지루해서 보다가 말았는데 거기 몇편인가에서 잉글랜드의 앵글로색슨인이 바이킹을 향해 침략자 노스맨(바이킹을 당시 북쪽에서 왔다고해서 노스맨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뭐라고하면서 욕을 하니까 그 바이킹이 역사를 조금 아는 사람이었는지 니네도 캘트인들이 살던곳을 침략해서 뺏은건데 우리도 니네 땅좀 나눠갔자 이런식으로 되받아쳤는데 그러고보니 저 두 민족들이 원래는 한동네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앵글로+색슨 이 집단이 원래 독일북부에서 툭 튀어나와서 덴마크 유틀란드 반도쪽에 걸쳐 거주하던 민족인데 로마의 용병으로 잉글랜드에 왔다가 살기가 좋았는지 로만인들은 철수하고 켈트인들은 북쪽이나 서쪽 웨일즈로 쫒아내고 자기들이 노른자땅을 중심부를 차지한건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던 소재인 '아더왕'이 얘네들하고 피터지게 싸워서 켈트족의 영웅이라고는 하는데 (전설의 인물인지 실존했던 인물인지 아직은 미정인데 전설의 인물같습니다.) 저때 바이킹이라는 사람들이 스칸디나비아에서 유틀란드 반도에 이르기까지 퍼져살던 사람들인데 저시절에는 당연히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가 따로 나눠진것도 아니었던 시기여서 죄다 노스맨으로 불렸다고도 합니다. 알고보면 둘다 같은 침략자들이기도 하고 고향사람들끼리 먼저 뺏은놈이 나중에온 쪽에게 뺏기니까 그런 대사가 나왔나 보더군요^^ 스위스 용병은 프랑스대혁명때도 그랬고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많은데 왜 전멸당할걸 알면서도 싸웠나 하니 "우리가 여기서 도망가면 우리 애들도 용병으로 일을해야 되는데 누가 우리 애들을 고용하겠냐" 라는 말로 항전을 독려 했다고는 하는데 진짜로 저런 말을 누군가가 했는지 아니면 후대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스위스라는곳이 워낙 가난해서 '용병수출'이 나라의 기간사업이었다고 하니 지금의 스위스와 비교해보면 나라의 미래라는것 조차도 예측불허같습니다.
사실 브리튼 섬에서 로마인들은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로마 본진이 반란과 게르만족으로 의 침입으로 분열되고 기독교가 국교가 되어 로마 다신교를 믿던 게르만 군인 및 일반시민, 월로원들이 로마의 상황에 우려를 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모든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브리튼 지방 군단장 막시무스 마그누스가 브리튼 섬에서 황제로 추대되었습니다. 이후 브리튼 지방 군단을 이끌어 사실상 반란이지만 서로마군을 공격해서 승리해고 동로마 황제의 중재로 로마 진군은 포기하고 중부 유럽의 트리어를 수도로 정식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일 조약을 깨고 다시 진군했을때 동로마 군에 대패하면서 브리튼 군단은 소멸했죠 군사적 기반이 분쇄되어 후일의 앵글로 색슨 반란에 대처하지 못했고 로만 브리튼은 웨일스 지방으로 도망갔죠 봉건시대의 웨일스 지방의 귀족의 할아버지 이름 중 붉은 예복(로마 고위 관료)을 입는자라는 것도 있으니 웨일스의 귀족들이 로마 군단과 트리어를 수도로하는 또 다른 서로마와의 관련성은 추정이 가능합니다.
@@stefanos3259 저는 따로 채널같은건 안합니다. 그건 영국드라마라고 하는데 첨엔 바이킹스 같은 호쾌한 액션도 좀 나오고 그럴줄 알았더니 의외로 많이 지루해서 보다 말았습니다. 바이킹스에서 나오는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아들들이 그 드라마에서도 초반 바이킹들의 지휘관으로 등장은 하는데 외모가 너무 달라서 바이킹스에서는 젊은배우들이 캐스팅 됬었는데 그 영국드라마는 털복숭이 아저씨들이더군요.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면 있을듯합니다. 그런데 역사책마다 달라서 저도 저 북쪽 캘트족인 픽트족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고용한 고용주가 어느책에서는 로마총독부라고 하고 어느 책에서는 브리타니아인들라고 하니....
와 히스토리 비하인드 넘 좋아요!!! 잼있게 볼게요! 감사합니다❤
명암은 있는 집단이지만
끈질긴 집념과 다른 이가
보기에 오류가 있지만
낭만도 보입니다.
아일랜드인들은 이후 17~18세기 전열보병 시대에도 용병으로 활약했다죠.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등에 고용되어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들과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네요. 우리가 흔히 아는 갑옷을 입고 검을 든 용병을 '갈로글라'라고 한다면 이 시기에 머스킷 총을 쓰는 스코틀랜드 출신 아일랜드 용병들은 '레드샹크'라고도 불렀다 합니다.
아일랜드 독립운동을 하다 실패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루이 14세에게 중용받고 프랑스군 준장이 된 Patrick Sarsfield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평생을 자신의 조국이 아닌 남의 조국을 위해 싸워야 했던 그는 전사하기 전 '이 모든게 아일랜드를 위해서였다면...'이란 말을 남겼다 합니다.
오호😊
와 이 채널 핵존잼이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들이 익힌 무술이나 체력 단련법이 아직 전해져 올까요?
완벽히 전해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전승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엔 바이킹 무술학원도 있더라구요ㅎㅎ
다음엔 후스파 용병에 대한 영상은 어떨까요?
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영상들을 미리 만들어놔서 리스트에 넣어놓고 다음에 제작해보겠습니다 (꾸벅)
음.. 먼저 재미난 영상 감사합니다. 제목은 생각이 안나고 몇년전인가까지 했던건데 영국에서 제작한 바이킹을 소재로한 드라마인데 넷플릭스에서 해주길래 히스토리채널의 바이킹스에 비해 너무 지루해서 보다가 말았는데 거기 몇편인가에서 잉글랜드의 앵글로색슨인이 바이킹을 향해 침략자 노스맨(바이킹을 당시 북쪽에서 왔다고해서 노스맨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뭐라고하면서 욕을 하니까 그 바이킹이 역사를 조금 아는 사람이었는지 니네도 캘트인들이 살던곳을 침략해서 뺏은건데 우리도 니네 땅좀 나눠갔자 이런식으로 되받아쳤는데 그러고보니 저 두 민족들이 원래는 한동네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앵글로+색슨 이 집단이 원래 독일북부에서 툭 튀어나와서 덴마크 유틀란드 반도쪽에 걸쳐 거주하던 민족인데 로마의 용병으로 잉글랜드에 왔다가 살기가 좋았는지 로만인들은 철수하고 켈트인들은 북쪽이나 서쪽 웨일즈로 쫒아내고 자기들이 노른자땅을 중심부를 차지한건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던 소재인 '아더왕'이 얘네들하고 피터지게 싸워서 켈트족의 영웅이라고는 하는데 (전설의 인물인지 실존했던 인물인지 아직은 미정인데 전설의 인물같습니다.) 저때 바이킹이라는 사람들이 스칸디나비아에서 유틀란드 반도에 이르기까지 퍼져살던 사람들인데 저시절에는 당연히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가 따로 나눠진것도 아니었던 시기여서 죄다 노스맨으로 불렸다고도 합니다. 알고보면 둘다 같은 침략자들이기도 하고 고향사람들끼리 먼저 뺏은놈이 나중에온 쪽에게 뺏기니까 그런 대사가 나왔나 보더군요^^ 스위스 용병은 프랑스대혁명때도 그랬고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많은데 왜 전멸당할걸 알면서도 싸웠나 하니 "우리가 여기서 도망가면 우리 애들도 용병으로 일을해야 되는데 누가 우리 애들을 고용하겠냐" 라는 말로 항전을 독려 했다고는 하는데 진짜로 저런 말을 누군가가 했는지 아니면 후대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스위스라는곳이 워낙 가난해서 '용병수출'이 나라의 기간사업이었다고 하니 지금의 스위스와 비교해보면 나라의 미래라는것 조차도 예측불허같습니다.
사실 브리튼 섬에서 로마인들은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로마 본진이 반란과 게르만족으로 의 침입으로 분열되고 기독교가 국교가 되어 로마 다신교를 믿던 게르만 군인 및 일반시민, 월로원들이 로마의 상황에 우려를 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모든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브리튼 지방 군단장 막시무스 마그누스가 브리튼 섬에서 황제로 추대되었습니다. 이후 브리튼 지방 군단을 이끌어 사실상 반란이지만 서로마군을 공격해서 승리해고 동로마 황제의 중재로 로마 진군은 포기하고 중부 유럽의 트리어를 수도로 정식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일 조약을 깨고 다시 진군했을때 동로마 군에 대패하면서 브리튼 군단은 소멸했죠
군사적 기반이 분쇄되어 후일의 앵글로 색슨 반란에 대처하지 못했고 로만 브리튼은 웨일스 지방으로 도망갔죠
봉건시대의 웨일스 지방의 귀족의 할아버지 이름 중 붉은 예복(로마 고위 관료)을 입는자라는 것도 있으니 웨일스의 귀족들이 로마 군단과 트리어를 수도로하는 또 다른 서로마와의 관련성은 추정이 가능합니다.
오오 해박..혹시 채널 갖고 계신지
@@stefanos3259 저는 따로 채널같은건 안합니다. 그건 영국드라마라고 하는데 첨엔 바이킹스 같은 호쾌한 액션도 좀 나오고 그럴줄 알았더니 의외로 많이 지루해서 보다 말았습니다. 바이킹스에서 나오는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아들들이 그 드라마에서도 초반 바이킹들의 지휘관으로 등장은 하는데 외모가 너무 달라서 바이킹스에서는 젊은배우들이 캐스팅 됬었는데 그 영국드라마는 털복숭이 아저씨들이더군요.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면 있을듯합니다. 그런데 역사책마다 달라서 저도 저 북쪽 캘트족인 픽트족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고용한 고용주가 어느책에서는 로마총독부라고 하고 어느 책에서는 브리타니아인들라고 하니....
아일랜드-영국 진짜 수백년의 원한
잉글랜드
원한까지라고 하기에는 영어가 모국어이고 영문학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등 기묘한 나라...
@@하재영-v6y 수백 년 동안 지배 받아서 문화 침식 당했을 뿐.. 감정은 좋지는 않음
캔따개ㄷㄷ
덕분에 아일랜드와 한국은 공통된 정서가 많다고 합니다.
그건 무식하고 게으른 학자들이 하는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아일랜드랑 개조선이랑 비비네ㅋㅋㅋㅋㅋㅋ
@@황룡교주영국이 아일랜드에 지랄한거나 일본이 한국에 지랄한거 이야기 해보면 서로 잘 알던데요?
갈로글라 하면 빠질수도 없는 경보병 포지션인 케헤른도 있죠.
와 히스토리 비하인드 넘 좋아요!!! 잼있게 볼게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