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6~7년 정도 피아노 배우면서 특히 콩쿠르 나갈 때 힘들어서 고생하고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 항상 영상 잘 보고 있고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혹시 이 영상과는 관련이 없지만 6~7년 정도 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체르니 40, 콩쿨 4번 정도 나가봤어요. 또 손도 도에서 높은 도까지는 닿고 강약조절은 잘 못하는데 뭔가 오묘하게 웅장한 콩쿨곡 한개랑 밝은데 어려운 곡 한개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최근에 “나는 우리 애들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다. 천천히 성장해도 상관 없으니,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연습 시키겠다”라고 선언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 학부모님이 계십니다. 제 경험상 주 2-3일 연습으로는 실력 증진이 느린 게 아니라 없는데… 선생님은 이런 분들을 어떻게 설득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주 2회 개인레슨식 수업으로 5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람으로써 의견드릴게요. 네, 분명 최소 주3회 혹은 그 이상 피아노를 연습하는것에 비해 2~3회 수업 혹은 연습은 분명 효과가 떨어질것임엔 분명합니다. 그런데 저는 코로나가 계기가 되어 과감히 수업을 주 3 혹은 5회반에서 일괄 주 2회로 바꾸고 시간당 3명으로 받고 있는데요. 저는 이때 아이들이 제대로 숙지하고 올바른 연습을 하는지 스스로 인지하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어요. 짧은 레슨 후 긴 연습실에서의 시간동안 애들이 얼마나 자유로운 연습?을 하는지 보면서 (물론 그런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아이들이 뭘 어쩔지 모르게 내버려두면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레슨에서 그날 연습할 부분,즉 다음 레슨까지 여기는 꼭 고쳐보자는 부분을 주고 반복을 많~이 시키고 그날도 그 연습이 위주가 되면 결국 잘 하게 되고 자신이 생기니까 숙제도 해오는 선순환구조를 만들려고 노력해요. 저는 초등고학년 아이가 하나 있는데요. 별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표 짜기도 너무 어렵고 생각보다 예체능에 주3회 빼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저도 피아노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제 입장에서만 그 정도로 안 는다는 이유 등으로 고집할 수 없다는 걸 느낀 후로는 상황이 이렇다면 여기서 최대효율을 뽑아주는 학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집중하려고 해요. 선생님께선 짧은 댓글에도 열의가 느껴지시는 분 같아서 아마 이런 기대치나 음악가로서 연습에 대해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 있을 줄 압니다만 생각을 조금 더 편히 가지시면 , 저만큼이나 와주고, 연습해주는게 어디냐 하게 되면 또 적응되더라구요^^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조금씩 꾸준히 가다보면 내가 얼마나 많이 와있는지 놀라실거예요. 시간이 보물이고 욕심을 비우면서 다시 채워가다보면 어느새 피아노가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있더군요.😊
딱 한달만 쉬면 미친듯이 치고싶어집니다
전 아직 그래본 적이 없는데 이왕 쉬는거 딱 3달만 쉬어보고.싶긴해요 ㅎ ㅎ
저도 6~7년 정도 피아노 배우면서 특히 콩쿠르 나갈 때 힘들어서 고생하고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 항상 영상 잘 보고 있고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혹시 이 영상과는 관련이 없지만 6~7년 정도 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체르니 40, 콩쿨 4번 정도 나가봤어요. 또 손도 도에서 높은 도까지는 닿고 강약조절은 잘 못하는데 뭔가 오묘하게 웅장한 콩쿨곡 한개랑 밝은데 어려운 곡 한개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소나티네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예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최근에 “나는 우리 애들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다. 천천히 성장해도 상관 없으니,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연습 시키겠다”라고 선언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 학부모님이 계십니다. 제 경험상 주 2-3일 연습으로는 실력 증진이 느린 게 아니라 없는데… 선생님은 이런 분들을 어떻게 설득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주 2회 개인레슨식 수업으로 5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람으로써 의견드릴게요.
네, 분명 최소 주3회 혹은 그 이상 피아노를 연습하는것에 비해 2~3회 수업 혹은 연습은 분명 효과가 떨어질것임엔 분명합니다.
그런데 저는 코로나가 계기가 되어 과감히 수업을 주 3 혹은 5회반에서 일괄 주 2회로 바꾸고 시간당 3명으로 받고 있는데요. 저는 이때 아이들이 제대로 숙지하고 올바른 연습을 하는지 스스로 인지하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어요.
짧은 레슨 후 긴 연습실에서의 시간동안 애들이 얼마나 자유로운 연습?을 하는지 보면서 (물론 그런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아이들이 뭘 어쩔지 모르게 내버려두면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레슨에서 그날 연습할 부분,즉 다음 레슨까지 여기는 꼭 고쳐보자는 부분을 주고 반복을 많~이 시키고 그날도 그 연습이 위주가 되면 결국 잘 하게 되고 자신이 생기니까 숙제도 해오는 선순환구조를 만들려고 노력해요.
저는 초등고학년 아이가 하나 있는데요. 별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표 짜기도 너무 어렵고 생각보다 예체능에 주3회 빼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저도 피아노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제 입장에서만 그 정도로 안 는다는 이유 등으로 고집할 수 없다는 걸 느낀 후로는 상황이 이렇다면 여기서 최대효율을 뽑아주는 학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집중하려고 해요.
선생님께선 짧은 댓글에도 열의가 느껴지시는 분 같아서 아마 이런 기대치나 음악가로서 연습에 대해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 있을 줄 압니다만 생각을 조금 더 편히 가지시면 , 저만큼이나 와주고, 연습해주는게 어디냐 하게 되면 또 적응되더라구요^^
Petrarca Sonetto 저도 치고 싶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