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수술 이후. 인간은 쓰레기로, 로봇은 미소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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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372

  • @minorreview
    @minorreview  3 роки тому +372

    마이너 리뷰 갤러리는 철학 채널이 아닌만큼
    딱히 답을 찾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이 예술에서 담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전할 뿐이죠
    여러분이 인간에 대한 어떤 철학적 잣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 구분보다는
    어느 쪽도 되지 못한 것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노래했기에
    되다 만 것들을 예찬하며 끝내보았습니다.
    그런데, 미학은 언제나 철학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또 다른 문제군요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짜장-k9u
      @짜장-k9u 3 роки тому +7

      인간이 무엇인지 무엇이 진짜인지 진짜란 과연 있는것인지 우리는 단순한 에러덩어리인지 그런것들을 논하는것도 중요할순 있지만
      눈앞에 있는 모순과 부조화들 투성이인 아름다움 또한 소중하죠.
      확실히 이 채널은 제목답게 마이너한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말동무를 만난 기분이 들것 같네요.

    • @rladudwo03
      @rladudwo03 3 роки тому +2

      철학은 고민 의 학문이라고 들 하지요 정답은 없습니다 시대마다 트랜드 만 달라질뿐

    • @코맹이-c1x
      @코맹이-c1x 3 роки тому

      수고하셨습니다.

    • @란쿨-i6m
      @란쿨-i6m 3 роки тому

      철학 채널이 아니었어?

    • @taco4068
      @taco4068 3 роки тому

      약간 사야의노래랑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등장인물들이 다 불쌍한 게임
      이런류 갠적으로 좋아하는데 킬링용으로 듣기 좋은 리뷰네요
      나중에기회되면 사야의 노래도 더 자세히 리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forscience9019
    @forscience9019 3 роки тому +392

    과학의 관점에선 우리의 '자아'가 사실 복잡한 기계, 작용이지만 저는 이 사실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의 맛부터 아침의 고요함, 밤의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까지 느낄 수 있다는 기작이라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 @Sunyday-f1i
      @Sunyday-f1i 2 роки тому +45

      저에게는 오히려 그 말이 인생은 영원한 고통이라는 말을 상기시켜주네요.
      자신만의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생명들을 착실히, 그리고 매일매일 죽여가며 섭취해가야 하는 삶.
      그 속에서 느끼는 뒤틀린 죄의식이,
      행복한 꿈에서 벗어나 결핍으로 가득한 세계로 깨어나야 하는 삶, 그로부터 언제나 목마른 갈증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아침이.
      수많은 실수와 자책으로 짓눌려서 언제나 하루를 후회하는 삶. 흐릿해진 두 눈을 다시금 어둠으로 채우며 돌로 굳어가는 밤.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주체적인 나의 이성과 감성이 지휘하는 순수한 사랑인지. 아니면 이중가닥의 완벽한 통제 속에 있는 본능의 명령인지,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어 점차 주체적인 나를 상실해가는 삶.
      이런 것들이 오히려 인생이 고달프게 만든다고 느껴집니다...

    • @raon69
      @raon69 2 роки тому +6

      기작이긴해요

    • @dull-life
      @dull-life 2 роки тому +5

      영상에 나왔듯 화성으로 나를 입자만 보내서 전송했을때 자아가 유지 된다고 해도 그게 정말 본인인지 아니면 지구에서는 죽었지만 나는 성공했다고 믿는건지 그런부분에서의 두렵다는것일듯 두려움이란 무지에서 오니까요

    • @응애-c6m
      @응애-c6m 2 роки тому +9

      어으 여기 사람들은 수준이 높아서 내가 낄 수가 없어

    • @142smdopp
      @142smdopp 2 роки тому +7

      자아가 단지 복합적인 전기신호의 결정체라고 한다면 이게 곧 죽음은 자아손실을 의미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어쩌면 내가 로봇이 되어 자아를 잃지 않고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그런 나는 정말로 나일까요...?

  • @42_cloud
    @42_cloud 3 роки тому +171

    예전에는 이런 답도 안나오는 철학적인 내용들을 이야기해서 뭐하냐는 쪽이었지만 철학적인 내용들에 대해 단편적이나마 답을 알아가면서 현대를 살아가면서 잊기 쉬운 가치들을 상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새 시리즈가 여기에 꼭 맞는 작품인것 같아요

  • @메크로네카
    @메크로네카 3 роки тому +141

    요즘은 정말 사람은 로봇처럼 변하고 로봇은 점점 사람을 닮아가려는것같아요 마지막에 서로 섞임으로서 완벽해지는거 같아 인상깊네요
    작가의 철학이 이러니 아톰처럼 마음을 가진 로봇이 인기를 끌고 문화에 끼치게된 영향도 참 큰거같아요

  • @오잉-k8r
    @오잉-k8r 3 роки тому +158

    사야의 노래에서도 주인공 후미노리가 직접적으로 불새를 언급하니까 불새라는 작품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친지를 알수있었죠..

    • @one1_wonil
      @one1_wonil 2 роки тому

      와 나도 이 생각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irkr3070
      @mirkr3070 2 роки тому +9

      ㄹㅇ ㅋㅋㅋ 작가공인 오마주작이기도 하고 ㅋㅋㅋ 야겜이네 뭐네하는데 스토리보면 철학적으로 장난아님 ㅋㅋㅋ

    • @user-wl7rq4es4x
      @user-wl7rq4es4x 2 роки тому

      기계와 의식을 섞어벼러서 하나가 되는 엔딩도 사실 우보부치 그 다음작인 귀곡가랑 같은엔딩임 ㅋㅋㅋ

    • @rising1936
      @rising1936 11 місяців тому

      사야의 노래 저만 생각한 게 아니었네요 ㅎㄷㄷㄷㄷㄷ

  • @던붕이-l2c
    @던붕이-l2c 3 роки тому +22

    진짜 너무 재밌네요. 솔직히 이런 얘기 밖에서 하면 무슨미친소리하냐면서 경멸당하기 일쑤였는데 형이상학은 진짜 생각하면 생각해볼수록 재밌어지는것 같네요

  • @fallapart5698
    @fallapart5698 3 роки тому +33

    여담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는 역설을 생각해내고, 거기에 또 다른 사람들이 납득하거나 반론을 제기할 만한 의견을 제시하는 이 현상이 정말 경이롭다고 생각해요.

  • @foxtibet9890
    @foxtibet9890 3 роки тому +186

    데즈카 오사무가 시대를 초월한 대단한 작가인 이유가 느껴집니다 요즘시대에 단지 메시지만을 주기위한 특정 작가분들과 다르게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도 이렇게 강력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않은 화두를 던지는 작품을 만들수 있는게 대단하네요

  • @apek1540
    @apek1540 3 роки тому +57

    이런 작품들에는 늘 "인간성을 선망하는 기계"이 나오지만, 사실 그건 인간들의 자만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진화가 가능한 정보집합체가 과연 에러투성이인 인간이 되고 싶어할까요?

    • @도로롱뇨로롱
      @도로롱뇨로롱 2 роки тому +9

      감정은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종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메카니즘이죠. 나에게 위해를 끼치니 공포를 느끼거나 분노하고, 번식을 위해 쾌락과 사랑을 느끼고...
      직접 진화하니 유전자의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도, 그러므로 유성생식할 필요도 없고 위협을 느낄일도 거의 없으며 로봇에게는 애초에 필요성부터가 의문일 철학적인 고민을 할 필요도 없는데 굳이 인간성을 가지고 싶어할 이유는 없겠죠

    • @carefree5404
      @carefree5404 2 роки тому

      인간들이 가끔 애완견이나 고양이가 되고 싶어한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 @user-kh6jy3hr7u
      @user-kh6jy3hr7u 2 роки тому

      "담배"

  • @전민재-h2p
    @전민재-h2p 3 роки тому +58

    마갤님이 들고오는 작품들이 진짜 심오한 장르가
    많아서 재밌네요ㅋㅋㅋㅋ

  • @장일준
    @장일준 3 роки тому +38

    레오나는 수술 이후 로봇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한 것은 로봇이 인간과 같은 생명들을 보고 만졌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 인간이 돌이나 무기물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어쩔 수 없이 인간과 전혀 반대인 것을 느끼고 로봇에게 사랑, 따뜻한 감정을 느끼는 레오나는 신체만 인간인 로봇입니다.
    레오나와 치히로의 사랑을 어떤 것으로 정의할 지 고민하느라 잠깐 머리를 써봤는데... 결론은 그들이 인간대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불러야 된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일종의 사랑하는 행위로 인정을 해줘야 된다는 것이죠. 가령 우리가 강아지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것은 사랑이 아니야! 라고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레오나와 치히로의 교감이 뭐든간에 그것을 부정하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 기간이어서 이런 고찰 너무 재밌네요. 반박시 니 말 맞음

    • @박희수-t8d
      @박희수-t8d 2 роки тому

      인간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교류할 수 없는 깨어남 시점에서 이미 로봇이죠, 치히로는 인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방학습한 것 같긴 합니다만 그걸 인간과 이해를 나누고 공감할 수 없는 동질감에 끌린 시점에서 다른 로봇보다 인공지능이 좀 더 발전된 자가개량된 인공지능을 태동할 수 있는 하드웨어인 기체일 뿐이고 작가분이 좀 낭만적으로 그렸지만 처음부터 인간과 로봇을 구분하여 스토리를 구성하셨어요.
      그리고 실수는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죠, 각종 OS도 블루스크린을 띄우고 자율주행 차량이 상정된 조건내에서 입력된 반응을 하지 않아 사고를 내거나 급발진 사고를 일으키는 게 그냥 오류라고 퉁치지만 그 오류를 인간이 내면 실수하라고 하죠.
      반박하는 글은 아니고 그냥 공감한다는 뜻에서 글 적는데 조리있게 글 적지 못하는 머리가 멍해진지 오래되서 죄송하네요.

  • @cococomics
    @cococomics 3 роки тому +65

    와... 정말 대단한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예상 밖의 결말이네요! 영상을 중간까지 봤을때 뇌가 바뀐것을 계기로 로봇을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된 레오나가 마지막에 다시 일반적인 인간처럼 바뀌면서 자신이 사랑하고 아름답게 느꼈던 모든게 이상하단걸 깨닫게 되고 다시 한번 뒤바뀐 레오나의 시선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전하는 엔딩일줄 알았는데... 역시 만신이네요...

  • @初步修行者五蘊
    @初步修行者五蘊 3 роки тому +30

    너무 심오한 내용을 시원하게 잘 이야기를 해내다니! 정말 마이너계의 선구자 이시네요

  • @류지성-i5c
    @류지성-i5c 3 роки тому +8

    옛날 불경에서 "만물의 고정된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생각 나네요. 결국 거대한 우주적 시점으로 보면 우리들은 지구 위에 살아가는 유기체 중 하나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죠. 인간의 자아나 사물의 정체성 같은 것도 결국 언젠가는 시간의 흐름에 씻겨져 희미해지고 의미없어지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하지만 인생만사 부질없고 허무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새하얀 도화지 같다고 생각하면서 살게 됬습니다. 흰 종이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리던 각자의 자유고 선택이 듯, 공허한 인생에 의미없는 세상이라면 어차피 지워질 거 내 나름대로 채워나가면 되죠. 이런 생각을 하니 세상이 언제나 새롭고 털털하게 살게 되네요.

    • @NewSupa
      @NewSupa 3 роки тому +2

      매우 흥미롭군요. 몇년전에 Kurzgesagt라는 유투브 체널에서 '낙관적 허무주의'라는 영상을 업로드 한적이 있는데 류지성님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방식을 보여주더군요. 서로 본적도 없고 지구 반대편에 있으며 언어도 통하지 않는 인간들이 비슷한 결론을 도달하게 됬다는게 매우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 @kidinthai
    @kidinthai 3 роки тому +75

    글...쎄요... 저는 IT업계에 근무하면서 AI 기술 발전 현황을 나름 최선전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입장인데, 제가 느끼기에 지금 AI기술의 메커니즘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한 아주 극히 일부의 인간 인지 능력을 모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 '인간과 기계의 간극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라는 주장은 과장처럼 느껴지네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말씀 그대로 '인간의 자아는 복잡한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철저히 개발자의 관점으로 '자아'를 재단한 정의에 지나지 않고, 과학이 언젠가 뇌와 자아의 메커니즘을 완전히 분석해 감정과 영혼의 영역까지도 흡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지도 않네요. (사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 @potatocrispy4844
      @potatocrispy4844 3 роки тому +8

      나도 머신러닝으로 픽션에 등장하는 그 인공지능에 도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가 않음. 나온다면 프로그래밍쪽이 아니라 뇌과학쪽에서 인간의 뇌를 생체모방한 인공시냅스가 차라리 가능성이 있지. 애초에 프로그래밍은 문과지만(서구권 기준) 공학적인 성격이 강해서 돈이 안되는 연구는 진전이 잘 안되고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은 상업적으로 무궁무진한 빅데이터 머신러닝에 비해서 기약도 없고 돈이 안됨

    • @롤리팝-n8u
      @롤리팝-n8u 3 роки тому +6

      저는 개인적으로 뇌의 신경망을 컴퓨터 회로로 똑같이 구성할 정도가 된다면 인간과 컴퓨터가 사고하는 메커니즘이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세포간의 화학적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든지, 회로의 전기신호로 이루어지든지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Philip-ik9nz
      @Philip-ik9nz 2 роки тому +3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AI 현업 개발자가 오히려 경제적 가치가 있는 narrow AI 등 일부분만 관심을 두다 보니 사고가 제한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확실히 실용성이 떨어지는 general AI의 개발은 늦지만, 불과 40여년전인 1980년대의 테크놀로지 발전 속도와 2020년대의 기술발전 속도조차 어마어마하게 차이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는 더욱 발전속도가 가속될꺼고 결국 두뇌 뉴런 완전분석과 그것의 완전한 재현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속도로 보면 백년 이백년 넘게 걸릴것 같지만.

    • @richardphillipsfeynman8851
      @richardphillipsfeynman8851 2 роки тому

      @@Philip-ik9nz 인공지능 전공이신가요?

    • @Seok.Chong.I
      @Seok.Chong.I 2 роки тому

      인간의 두려움에서 나오는 근시안적 사고이자 경계심 및 호기심이겠죠.
      물론 그런 것 때문에 발전했지만요

  • @멜뤼진
    @멜뤼진 3 роки тому +17

    저는 기계론적 세계관이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인간이 금속대신 고기로 만들어진 로봇일 뿐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다고 봐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도 재료가 고기에서 금속으로 점점 대체되어가는게 인간도 로봇이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작가가 던져주는거 같네요

    • @13평이면충분
      @13평이면충분 3 роки тому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기계에 귀신들렸다는 말을 지지한다는 건가요??

    • @13평이면충분
      @13평이면충분 3 роки тому

      네~ 프로필이 예쁘시니깐 저도 지지하겠습니다~

    • @Juhn_Music
      @Juhn_Music 3 роки тому +14

      @@13평이면충분 혹시 포켓몬(?)으로 대체된 부분이 있으신.. 죄송합니다

    • @setak8596
      @setak8596 2 роки тому +3

      @@13평이면충분 인간이 쓰레기로 보이고 포켓몬이 미소녀로 보이시는..

    • @정의로운살인
      @정의로운살인 2 роки тому +1

      @@13평이면충분 2d에게도 인권이라... 허허

  • @LEEkyouho
    @LEEkyouho 2 роки тому +10

    배는 용골(배의 척추로 가장 중심의 가장 힘을 많이 받는 뼈대)이 교체되었는지를 중점으로 같은배 인지 다른배인지 판단한다.
    왜냐하면 용골을 교체하려면 사실상 배를 완전히 해체하고 새로 조립해야하기때문에 용골이 교체되었다면 기술적으로 새로 만든 것과 같기때문.
    또 다른 경우가 있는데 문화재의 경우 전통의 제작방식을 온전히 따라해서 제작되었는지를 중점으로 보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수원화성으로 625전쟁에 파괴되었지만 설계도가 남아있어 설계도대로 복원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됨.
    별개의 얘기지만 하나 하고 싶은 케이스가 있는데 사람의 인체를 매순간 기존의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는데 통상적으로 7년이 지나면 모든 세포가 바뀐다고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7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존재인가?!

    • @GG-vr6wx
      @GG-vr6wx 2 роки тому +1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내가 7년전의 나와 다른 인간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7년전에도 지금도 나라는 존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나로써 존재하는데 그게 다른 사람이란 것은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설령 다른 인간이더라도, 기억만이 전해진 다른 존재라 하더라도 과거의 날 결국 느낄 수 없는 건 매한가지니 상관없지 않나 싶다. 나라는 것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나(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더이상 생명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로 정의한다면 7년 전의 나도 같은 사람으로 볼 뿐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2 роки тому

      예로 든 배의 용골이나 문화재같은 경우는 '진짜 그러해서' 그렇게 판단한다기 보다는 기타 절차를 위해 사람이 정의 내린것 뿐이니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swlee6229
    @swlee6229 2 роки тому +5

    인류는 항상 철학적인 의문을 제시해왔지만 그에 대해 명확하게 내린 답은 단 하나도 없었죠. 위대한 철학가들의 의문에 각자 나름의 결론만을 내린체 살아가는 것이 정답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답 같은 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 @bookstoremaster1023
    @bookstoremaster1023 2 роки тому +11

    고스트인더쉘 도 비슷한 문제를 다룬 작품인데 이런 존재의 가치나 정의에 대한 문제 너무 좋아요!! 현재 3d와 4d 프린터기가 사용화되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접목된 기술적 특이점이 먼 미래에 나오게 되면 이런 문제들이 현실화가 될텐데 그 때를 생각하면서 sf작가들이 작품을 쓰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Vollg_Knights
    @Vollg_Knights 3 роки тому +13

    이번편도 잘 봤습니다. 다만 부활편 내용이 앞뒤 섞은건 좀 아쉽네요 쭉 보면 원래 알수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애잔함이 느껴지는데 직접 찾아보라는 무언의 추천이신지ㅎ
    그리고 로비타가 모 작품에 주역로봇 로비의 오마주 이자 부활편이 그것보다 나중에 나온 거의 같은 플롯인 것도 스리슬쩍...? 명 쉐프여!

  • @지나가는행인3-i3n
    @지나가는행인3-i3n 2 роки тому +5

    그래서 만화의 신이군요.
    단순히 현제의 최고가 아니라 수많은 작품의 효시가 되는... 고전명작 같은 작품이라서요.

  • @감성돔-x2l
    @감성돔-x2l 3 роки тому +4

    이건 약간 선구자들의 특성인 것 같아. 철학적 의문을 갖고 있던 사람이 만화라는 방식을 결부시켜 스토리를 전달하고. 지금은 그저 소비재로 전락한 것과 같이. 나우동인 하이텔 시절에 장르문학이 흥하다 지금도 그저 양산형만 남은 거 보면. 선구자들의 전달매체는 점점 바뀌어가는 거지.

  • @charleswallis8395
    @charleswallis8395 3 роки тому +6

    테레우스의 배 가 아닌 집에 있는 컴퓨터로 예시를 들자면
    부품을 하나 바꿀 때 단순히 겉모습뿐만 아니라 성능등등이 바뀌기 때문에 더이상 오리지날이 아니게 되고
    이 "다른" 물체를 단지 겉으로 보기에 편리상으로 "내 컴퓨터" 라고 부르게 되기에
    순간이동과 같이 분해/재조립을 하게되면 "나"는 이미 없어졌고 클론이 생긴게 맞는것 같네요

    • @psssysssp
      @psssysssp 2 роки тому

      ​@HeC S 분명 매순간 나는 변화하며 다른 존재인데
      자아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것에
      정말 영혼이라는게 있을까.. 아니면 자아를 이루는 정보코드에서
      변하지 않는 일종의 코인처럼 핵심 고유 자아 코드가 있는것인지..
      양자약학처럼 시간의 개념을 넘어선 4차원적으로 과거와 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것인지 ..

  • @BummjunJoe
    @BummjunJoe 2 роки тому +2

    그런데 우리는 이미 테세우스의 배 입니다.
    애초에 모든 세포가 계속 교체되고 있어서 태어날 때의 나를 구성하고있던 ‘목재’는 사라진지 오래죠.
    계속 그 목재는 새로운 목재로 교체되고 있고요.

  • @Hetal_gom
    @Hetal_gom 3 роки тому +6

    그옛날 작품인데 진부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네 ㄷㄷ 지린다
    그리고 사야의 노래 잊고있었는데…..ㅠㅠ

  • @아아아아-d6x
    @아아아아-d6x 3 роки тому +6

    정말 아름다운 내용이에요

  • @mirde4559
    @mirde4559 2 роки тому +5

    반전보소..최신 sf물에서도 못느끼는 신선함을... 괜히 만화의 신이 아니구나. 아톰 레오 볼때도 아동만화인데도 복잡미묘한 이상한 감정선이 많다고 느꼈는데. 작가 특유의 철학적인 관점이 많이 녹아내린듯.

  • @yunga1368
    @yunga1368 3 роки тому +15

    그리고 보니 아서 C. 클라크의 충분히 발전한 과학기술은 마법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그렇다면 우리 인류는 혹시 호문클루스를 만드는 것과 동일하지 않는가 생각이 듭니다.

  • @derrick970216
    @derrick970216 2 роки тому +4

    불새는 진짜 미친만화다 데즈카 오사무가 불새의 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타계하신게 안타까움

  • @dwarfrider4566
    @dwarfrider4566 2 роки тому +10

    그동안 샤아의 노래를 참으로 독창적인 변태가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려 일본 만화 시조새 데즈카 오사무가 먼저 잡아놓은 설정이였던거네요. 왜 만화의 신인지 알 것 같습니다.ㅋㅋ

  • @naver5261
    @naver5261 2 роки тому +2

    컨셉 보자마자 딱 떠오르는 게임, 사야의 노래
    역시 여론에 적혀있군요 ㅋㅋ

  • @mafeng4624
    @mafeng4624 3 роки тому +12

    오사무작가님이랑 후지오 작가님의 이런작품들이 간단하면서도 철학적이라서 너무재미있네요

  • @Quidam12
    @Quidam12 2 роки тому +1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에 따르면 컴퓨터(인공지능)와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보를 검색하는 경로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디인가요? 라는 질문에 답이 0.3초 이내로 답이 나오는 것처럼
    과테말라에서 7번째로 큰 도시는 어디인가요? 라는 질문에 모른다는 답이 바로 나오는 것.
    기계는 모른다는 대답을 하기 위해 자기가 가진 모든 정보를 뒤져보고 나서야 '그런 정보 없음' 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 속도만은 절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가 없어요
    반면 인간이 그 정보를 모른다는 것을 어떻게 그렇게 빨리 알 수 있는가?
    심리적인 거리가 멀수록 그 정보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살면서 과테말라에서 7번째로 큰 도시따위 신경써 본 적이 없으므로.......
    익숙하지 않은, 친하지 않은 것은 모르는 것이라고 속단하는 메커니즘이 인간에게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심리적 거리감' 이라는, 기계는 갖출 수 없는 요소가 인간과 기계 간에 가장 큰 차이점이지요
    이 부분이 앞으로 인공지능 발전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되리라 봅니다

  • @Doguks-f6n
    @Doguks-f6n 3 роки тому +1

    내용보다보니 사야의 노래랑 내용이 같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마리갤님도 남자셨군요...

  • @runestone3390
    @runestone3390 3 роки тому +4

    참고로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단편(국내에서 아이,로봇이란 재목으로 출간)이나 바이센티니얼맨이 직품의 모티브일 수도 있습니다.
    생각을 읽는 기능때문에 거짓말을 하게된 로봇이나
    실수로 사람을 죽여서 자살한 로봇,
    인간으로 인정받기위해 시한부가된 로봇등이 나오죠. 한번쯤 읽어볼만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영상속 이야기를 오마주만
    사야의 노래라는 비쥬얼 노벨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살덩어리 괴물로 보이게된 남자가 아름다운 소녀로 보이는 것을 만나는이야기로 페이트/제로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의 작픔인데 19금 고어물이니
    어지간하면 찾아보진 마세요.

  • @develope126
    @develope126 3 роки тому +4

    트러플 감자칩에 트러플이 0.000001%밖에 안들어가도 그것의 정체성이 트러플 감자칩이라니...

  • @p33kab0o-d8n
    @p33kab0o-d8n 2 роки тому +3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의 서유기시리즈도 잘 읽었는데 다른 작품들도 정말 재미있네요

  • @5000원-m3f
    @5000원-m3f 3 роки тому +1

    00:29 이 질문의 답은 애초에 아무것도 아니였다 입니다 테세우스의 배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냥 나무판자를 모아놓은 거였을 뿐인거죠

  • @집악령
    @집악령 2 роки тому +2

    너무너무 재밌는 주제네요. 진짜 어지간해서는 '너무'라는 수식어 잘 안 쓰는 편인데도.
    다만 이 주제에 대해 사색을 해서 내가 얻을 것이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아서 섣불리 건드리기 망설여지는 주제이기도 하군요...
    아무튼 일단 미친레오나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다음은 미친이오리인가요?

  • @지쿠자쿠
    @지쿠자쿠 2 роки тому +5

    불새시리즈는 진짜 띵작이네요…

  • @seungwookim8406
    @seungwookim8406 3 роки тому +1

    이 영상을 보면서 짱구 극장판 중에 로봇아빠 극장판이 계속 생각났어요
    짱구 아빠의 기억을 완벽하게 복제한, 짱구 아빠와 같은 자아를 가진 로봇이었는데
    이 로봇은 자신을 구성하는 물질만 바뀌었을 뿐 자신을 짱구 아빠라고 정확히 인식하는데, 그럼 누가 진짜지?
    극장판의 결말에서는 로봇아빠가 본인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없어지는 것으로 마무리 되지만
    만약 그러지않고 인간아빠가 사라진다고 하라도 로봇아빠는 인간아빠와 별다를 것 없이 같은 자아를 갖고있기 때문에 로봇이 이를 대체 하더라도 윤리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인가?
    영상의 내용 처럼 정말 인간의 자아란 복잡한 프로그램, 기억의 집합체에 불과한 것일까? 라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톤김
    @톤김 3 роки тому +6

    혹시 웹툰 은하도 리뷰 해주실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한국 최고의 소년만화라고 생각해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김민재-z5o
    @김민재-z5o 2 роки тому +3

    보자마자 사야의 노래가 떠올랐는데 역시 불새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었군요

  • @felerdin
    @felerdin 2 роки тому +1

    사람이 몇년에 걸쳐 세포를 싹 갈아엎는다네요. 바뀐다해도 자기자신은 그대로인가 맞는거 같아요. 복제된다면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맞는거 같아요.

  • @lelenche
    @lelenche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산나비의 준장도 인간인가 로봇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 @sijuseo227
    @sijuseo227 3 роки тому +3

    이번 리뷰를 보면서 학부에서 심리철학 공부했을때가 생각나서 좋았어요.

  • @user-iz3ob6eb4x
    @user-iz3ob6eb4x 3 роки тому +2

    어디까지를 나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중학생때 처음 생각해봤는데, 서른살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매번 사실 나라는건 처음부터 없었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특히 더 심하게 느끼네요

  • @fsunos98
    @fsunos98 3 роки тому +1

    정의라는 것은 인간의 사회적통념상의 잣대 안에서 무언가를 규정짓는 행위인데, 이 세상은 알다시피 절대적인 것이 없고 모든 게 스팩트럼처럼 서로서로 묘하게 다르고
    조금씩 바뀌다보면 완전히 다른 것이 되버리는 그런 세상이기에 무언가를 확고히 정의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스스로를 고통속에 빠지게 만들 뿐임. 그저 순간순간 바뀌는 정의들을 순응하며 살아갈 수 밖에.

  • @수연S-f3r
    @수연S-f3r 3 роки тому +4

    정말 로봇의 인공지능이 저정도로 고도로 발달한다면 로봇과 인간의 차이는 만들어진 목적의 유무여부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은 아무리 정교해도 결국 처음부터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게 만들어졌다면,
    인간은 아무런 목적없이, 그저 인간이니 태어나야 한다는 이유 하나로 만들어졌다는데서 아무리 정교한 로봇과도 차이가 있겠죠..
    여담이지만 저렇게 인간과 유사하거나 혹은더 뛰어난 로봇이 대량생산될 즈음이면 선진국의 인류들은 지금 최저임금이라고 하는 개념이 전생애 기본소득으로 바뀌며 생계를 위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나
    진짜 전문성이나 숙련도가 필요한 일들은 로봇에게 맡긴채 취미나 자원봉사, 혹은 기본 이상의 삶을 누리기 위한 일들에 몰두하지 않을까 해요...( 더군다나 그때쯤이면 저출산으로 인구도 지금보다 훨씬 줄어있을테니...솔직히 진짜 각잡고 국가단위로 웰페어하게 가려면 수십만명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하기도 해요..)

    • @Juhn_Music
      @Juhn_Music 3 роки тому +1

      인간의 번식은 어느 정도 DNA의 자신과 유사한 화학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 퍼뜨리려는 목적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을 떠나서라도 인간이 자식의 출산에 대해 정말 모든 목적성을 배제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로봇의 제작에서 목적성을 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 @Juhn_Music
      @Juhn_Music 3 роки тому +1

      예로 예전에 있었고 혹은 현대에도 있을 수 있는 가내 노동력 증대 목적의 다산이 있고, 대리모의 경우 출산행위 자체만 본다면 자본의 취득이라는 명백한 목적성이 있고 경제활동으로도 볼 수 있죠.

    • @수연S-f3r
      @수연S-f3r 3 роки тому

      제가 이야기한 목적은 물론 외부적으로 부여된 목적도 포함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장치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목적또한 포함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인공수정을 통해 만든다고 해도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서 만들어지지 인위적인 기계장치들의 결합으로 만들어지지 않지요
      일부분이 기계로 대체된다고 해도 인격을 담당하는 부분은 여전히 자연상태 그대로 남아있을 겁니다(이것까지 기계로 대체되었을때는 인류가 아예 멸망했다고 봐야된다고 생각해요..)

  • @lunacloud8397
    @lunacloud8397 3 роки тому +2

    즐겁게 하고싶은대로 살면 솔직히 걱정할것도 없다고 생각함

  • @서재이-k5n
    @서재이-k5n 3 роки тому +4

    불새의 과거편는 종교적 메세지가 눈에 띄고 미래편의 철학적 메세지가 눈에 띄는 듯 하네요.

  • @김창준-q9h
    @김창준-q9h 2 роки тому +1

    감정은 고도의 이성의 복합작용이라고 봐요. 흄이 정신을 기억다발로 정의한 것 처럼요. 가령, 애완동물이 죽었다는 인식과 앞으로 애완동물을 만날 수 없다는 인식과 자신을 따르던 존재가 하나 사라졌다는 인식 등등이 결합해서 슬프다는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감정이 생겨난 로봇은 부작용이 아니라 연산작용의 발전에 가까운 것이겠죠.

  • @durumy_xb
    @durumy_xb 2 роки тому +1

    정말 만신이네요... 좋은 작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YouJaeSuk
    @YouJaeSuk 3 роки тому +1

    가족이나 가문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양자로 입양되서 원래 가족이 아니여도 이제부터는 가족이고 그 집안에는 원래 있던 가족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입양으로 그 가문의 이름은 유지되고 이어져가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없을듯

  • @hohyunlee5892
    @hohyunlee5892 3 роки тому +2

    로봇의 알고리즘이 발달해서 인간의 사고와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면 인간이랑 로봇의 경계가 없어질것이라 생각함 그때쯤 되면 인간도 이미 유기물로만 구성되어있지 않을꺼임

  • @dewdodoi2453
    @dewdodoi2453 11 місяців тому

    진짜
    똑똑한 사람이다.. 말 한마디한마디가 일깨워주시네

  • @홍은기-d3x
    @홍은기-d3x 3 роки тому +7

    몇년전 불새에서 이편을 가장 인상깊게 봤었습니다
    내가 보고있는 대상이 나의 주관으로 정의되는지
    객관적인 사실로 정의되는지 고민이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 @존스미수
    @존스미수 3 роки тому +3

    테세우스의 배 하니까 SOMA라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잘 다룬 게임 같음

    • @psssysssp
      @psssysssp 2 роки тому +1

      소마에서는 거의 컴퓨터 잘라내기 불어넣기 수준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듯
      인류의 도약을 위해 정보량을 유지하고 육신의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현재의 나를 지우는게 이득이긴 한데 생존 본능인 이기적인 유전자를 버릴 수 있을까 싶음
      벌이나 개미처럼 군집을 이루는 생명체들은 전체를 위해 자신을 소비가 가능한데 인간은 더 다양하니..

  • @sinamo3484
    @sinamo3484 2 роки тому +2

    이것도 불새의 시리즈 군요.
    오랜만에 불새 시리즈 모음집 보고싶어집니다.

  • @aberdevinec
    @aberdevinec 2 роки тому +2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프로그램이라는 게 왜 잔인한지 모르겠음.
    근현대의 백인들이 '모든 인간은 피부색과 무관하게 동등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의 충격 비슷한 건가?

  • @QSdhkYr5QqVy7in
    @QSdhkYr5QqVy7in 3 роки тому +2

    "나" 라는 정체성이 허상이라고 한다면 내가 지금 느끼고있는 "내가 존재한다는 감각" 은 무엇인가

  • @k-pot
    @k-pot 3 роки тому +2

    정체성이 있건 없건 그냥 행복하게 살면되는게 아닐까?

  • @seoulforest275
    @seoulforest275 2 роки тому +1

    중요한건 세포의 복잡성으로 발생한 정보 네트워크의 동일성이죠.. 똑같은 네트워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 시점에서 내가 분열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 @qwer-cb2er
    @qwer-cb2er 2 роки тому +2

    이 작품이 사야의 노래와 귀곡가에 영향을 줬나보네요. 둘 다 재밌게 봤었는데 창작은 모방이다라는게 떠오름

  • @user-asdghbj
    @user-asdghbj 3 роки тому +2

    인간찬가? 에 대해서 다루어 줬으면 재밌을것 같네요 요괴소년호야랑 꼭두각시 서커스단이랑 월광조례 보면 인간찬가 많이 나오길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리만마루
    @아리만마루 3 роки тому +2

    기술의 발전에 걸맞는 철학의 발전은 없다는거군요. 1960년대의 작품의 아직도 화두를 던진다는건 ...
    전 인류멸망보고서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 천상의 피조물이라는 .. 로봇이지만 부처인 .. 부처이지만 로봇인 ..
    이렇게 화두를 던지다 보면 언젠가는 정답이 나오겠죠.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

  • @명노환-d3m
    @명노환-d3m 3 роки тому +1

    저정도의 기술력에 도달하면 인간이라고 구분짓는게 중요한가?라는 생각이드네요 어쩔수없이 인권을 인정하고 사는수밖에 없는듯

  • @대홍대감
    @대홍대감 3 роки тому +2

    자신을 정의하는 것은 자신의 자아에게 달린것 같습니다
    로비타가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한다면 그 자체로 좋은 것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태세우스가 가르키는 배가 태세우스의 배가 되겠죠

  • @형가-x6r
    @형가-x6r 3 роки тому +1

    사실 인간이라는 종을 두고 진정 인간이 무엇이냐고 정의하는 건 그닥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우리를 인간이라고 인정하건 아니건 간에 나름대로 생각하며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뇌와 정신활동을 그저 프로그램, 육체를 기계나 모듈로 보는 관점이 늘어날수록 우리는 점점 소모품이 되어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되네요. 자유의지의 유무와도 어느 정도 상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 @ej050191
    @ej050191 2 роки тому +1

    진짜 대단한 작품이다..리뷰 감사합니다

  • @하오문고수
    @하오문고수 2 роки тому +1

    나를 나라는 정체성으로 유지시키는 것은 바로 연속성이라고 생각함.
    가령 내가 분해되어 재조립된다면 '이전의 나'의 입장에선 연속성이 끊겨 '이후의 나'는 별개의 존재가 되지만 '이후의 나'의 입장에선 연속성이 유지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죠
    테세우스의 배도 마찬가지로 세포가 얼마나 갈아치워지던 세포 개별적인 관점에선 연속성이 끊기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연속성이 이어나가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어찌됐든 조금씩 바뀌는 것이니까 한번에 통채로 바뀌지 않는 이상 그 연속성은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요

  • @돌석상
    @돌석상 3 роки тому +1

    사야의 노래때문에 어렸을때 불새를 알게됬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도데체 어떻게 이런생각을 하는지 어렸을때는 오히려 두려웠다

  • @straingers3163
    @straingers3163 3 роки тому +1

    뭐 본인이 믿기 나름 아닐까요
    애초에 존재라는것도 관측자가 있어야 한다는 우주 역설처럼 내가 누구인지는 사회적 구성원들이 정의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의 문제일 뿐이죠.

  • @아잇-i6s
    @아잇-i6s 3 роки тому +1

    인간의 뇌 또한 결국 전기 신호들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사고하고 사물을 인식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복잡한 기계일 뿐인것같아요
    그리고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아마
    '인간' 이라는 타이틀을 너무 특별하게 여기기에 현실을 부정하는것 같아요
    인간의 뇌 구조를 그대로 복사해서 전선과 메모리 칩들로 만든다고 해도 그게 인간과 똑같이 사고한다면 저는 그것 또한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 @Eiril_Eingelust
    @Eiril_Eingelust 2 роки тому

    인간의 정체성은 인간의 유전정보뿐이죠
    인간이라고 특히 뛰어나거나 특별하지 않아요 우월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열등할정도에요

  • @송준영-s9q
    @송준영-s9q 3 роки тому +3

    악!! 혹시 괜찮으시다면 해병대 갤러리의 “해갤문학”에 대해 다뤄 주실 수 있으신지 여쭈는 것을 허가 해 주실 수 있으실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 @51T3M
      @51T3M 2 роки тому +2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hammet7975
    @hammet7975 3 роки тому +2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무언가와 인간을 혐오하는 무언가에게 가장 필요한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 @루소-n9w
    @루소-n9w 3 роки тому +1

    두 존재의 정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부분은 우로부치의 또 다른 작품인 귀곡가를 떠오르게 하네요.

  • @아무개-s7s
    @아무개-s7s 3 роки тому +1

    이런 만화들은 파면팔수록 심오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네요

  • @KonpakuSariel
    @KonpakuSariel 3 роки тому +1

    정체성같은건 사실 존재하지않고 인간이든 사물이든 세상을 인식하기위해 임의로 정체성을 부여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 @마시멜로-k2m
    @마시멜로-k2m 3 роки тому +2

    최근에 매트릭스를 보면서 인공지능 이런거에 대한 생각을 했는데 더 심층적으로 고민하게 되네요

  • @Seok.Chong.I
    @Seok.Chong.I 2 роки тому +1

    정신이 정체성이라 한다면 같은 정신을 복제하여 만들어진 또 다른 인공체와 원래 나는 어떻게 정의할지도 흥미로울 듯
    짱구 로봇 아빠처럼

  • @SongDaYeong
    @SongDaYeong 3 роки тому +1

    어? 맨 마지막의 섞여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 그건, 공각기동대의 그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 창세3 게임에서도 비슷한 섞임 나왔었는데?ㅋㅋㅋㅋㅋ
    아마 다 불새에서 영감을 받았던거겠죠?
    개인적으로 테세우스의 배는 인간의 몸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다 바뀐후에도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번에 싹 바뀌는게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바뀌는거잖아요.
    열가지중 한가지만 새거면 다른 아홉가지랑 시간을 보내면서 같아지는거고, 그럼 다시 아홉가지와 한가지가 아니라 열가지인 상황에서 한가지만 바뀌게 되는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다랄까?

  • @ma-uh2ow
    @ma-uh2ow 3 роки тому +4

    11:45 근데 신경과학 및 정보처리모델로만 의식을 싹다 퉁쳤다고 말하기에는 좀 찝찝한 감이 있긴해요. 가령 TED강연에도 나왔던 유명한 심리철학자 차머스가 주장한것처럼 정보처리모델이 아무리 비약적으로 발전해도 색이라는 것을 체감하는 느끼는 감각질 및 의식의 주관성에 대해서는 설명이 애매해지게 되거든요. 도킨스의 베프인 데닛은 감각질은 결국 신경과학의 발전에 의해 전부 환원되버리기 때문에 ㄱㅊ하다고 말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여전히 설명적 간극이 존재하게 되죠. 가령 색맹인 사람이 색이 눈을 거쳐서 두뇌에 전달되는 매커니즘을 전부 알아서 파란색이나 초록색의 개념에 대해서 알게 됬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 스스로가 초록색이나 파란색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영원히 볼수 없어서 파란색이나 초록색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게 됨. 결론은 그런 부분이 존재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신환원이 모호해지는 감이 있다는거..
    + 참고로 지금도 의외로 이원론쪽으로 지지하는 분들이 많슴. 종교쪽은 말할것도 없고, 수학자 및 물리학자들의 경우에도 불완전성 정리 들고와서 알고리즘 내에선 참인것을 입증할수는 없어도, 인간은 참인것을 직관적으로 알기 때문에 결국 인간의 의식은 어떤식으로든 컴퓨터보다 더 크다고 말하시는 분들 있슴 (대표적인 사례가 수학과 물리학에서 각각 무시무시한 괴물들인 괴델이랑 로저 펜로즈)

    • @gebkasxpx
      @gebkasxpx 3 роки тому

      그 색깔 비유는 옛날부터 이해가 잘 안 갔음. 색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색을 볼 때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과 전기신호를 그 사람의 뇌에 외과적으로 재연시켜주면 그 사람은 색을 본 것과 동일한 체험을 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이때 그 체험이 색을 보는 경험과 완전히 동일한 것인가? 정도 의문은 남을 수 있을지언정
      도대체 색을 인지하는 메커니즘의 지식정보로 색을 보는 경험을 재현할 수 없다는게 왜 심신일원론의 반증이 되는지 이해가 안 감. 색을 볼 때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신호와 화학작용은 색을 보는 메커니즘 지식정보를 알았을 때의 전기신호 화학작용과 전혀 다르니 딱히 놀라울 일도 아닐텐데

    • @jki9502
      @jki9502 3 роки тому

      ​@@gebkasxpx 보통의 사람들이 평소 느끼는 '시각'이라는 감각을 예시로 들어서, 이미 그것을 잘 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저 예시를 이해하기 힘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시죠. 박쥐는 초음파를 발생시킬 수 있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를 인지하여 빛이 없는 공간에서도 공간과 사물을 인식합니다. 사람에게 똑같은 감각기관이 달린다거나 자신이 박쥐가 된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초음파를 발생시킬지, 초음파를 인지한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이원론을 지지할 수 있는 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gebkasxpx
      @gebkasxpx 3 роки тому

      @@jki9502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우리는 초음파로 외부정보를 인식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 방도가 없지요. 근데 그게 심신일원론vs이원론에 왜 나오는건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 @ooooooo_.
    @ooooooo_. 3 роки тому +1

    프랑켄프랑에서 눈을 인간보다 훨씬더 많은 파장을 인식할 수 있는 눈을 이식해서 인간은 괴물로보이고 이상한것만 인간으로보여서 겉으론 미친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멀쩡하다고 느낀 그 편이 떠오르네요

  • @외계인-p3k
    @외계인-p3k 2 роки тому

    의지를 이었는가가 중요하겠죠. 10년전의 내가 10년후의 나와 어느하나 같지 않은 세포로 되어있지만 '나'라고 정의되는건 그 '의지'를 이어가기 때문이겠죠.
    순간이동의 경우도, 심지어는 복제인간의 경우도 수없이 많은 복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의지를 이었는가가 가장 중요하겠죠. 여기서 의지란 목표가
    아니라 방향성 정도가 되겠죠. 목표는 도달점이지만 방향성은 여정이라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뜻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 @Emil-xy6dh
    @Emil-xy6dh 2 роки тому +2

    이 작가는 볼때마다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 @QuentinKim428
    @QuentinKim428 3 роки тому +1

    항상 흥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calm7143
    @calm7143 2 роки тому +1

    새로운 시점 너무 좋아

  • @johnburr4844
    @johnburr4844 2 роки тому +1

    인간과 인공지능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는 세상이 곧 오겠네요. 그쯤되면 인공지능의 능력이 훨씬 뛰어날테니 인간은 창조 종족으로서의 가치만 있고 도태되어 버릴지도..

  • @dfdsjfkjlksd
    @dfdsjfkjlksd 2 роки тому +1

    마음이 저릿저릿합니다.

  • @leogkibaeng
    @leogkibaeng 3 роки тому +3

    답도 내리기 어려운 질문을 계속 끊임없이 던지네요 재밌습니다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3 роки тому +11

    철학의 필요성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대홍대감
      @대홍대감 3 роки тому +2

      인간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 아무리 문송한 사회여도 문과나 예체능은 절대 사라질 일이 없을것 같아요

  • @일루미나티-l3e
    @일루미나티-l3e 2 роки тому

    기가막힌 통찰력과 깊은 안목에 박수를 보냅네다
    저도 블레이드 러너 싸이버펑크에 환장하는데 이런건 첨보네요

  • @broomaster
    @broomaster 3 роки тому

    어렵네요. 이 영상의 만화에 주어지는 질문때문에 커뮤니티에서 투표를 하셨던거군요?

  • @phy7
    @phy7 3 роки тому +1

    만약 영혼이 존재하고, 육체는 그냥 껍데기일뿐이라 생각한다면.. 껍데기가 바꾸어도 나는 나일것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이전버전과 새로운 버전이 있다 정도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로봇으로 변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영혼이 있다고한들 로봇으로 변하면 그만큼 인간성이 사라질것 같아서 나는 나지만 어쨋든 이전과같은 인간은 아니겠죠
    너무 영적이지만, 누가 말하기를 인간이 차원 상승하기 좋은 조건이라는데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근본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생명체마다도 주파수가 있고 영혼이 그 주파수에 맞는 육체를 선택해서 태어났다는 말도 있더군요. 육체는 그저 껍데기일뿐이지만, 영혼이 진화하기에 좋은 도구인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던져주는 만화가 정말 좋은 만화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자유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혼이 있어도 자유의지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그냥 클론로봇 아닐까 싶습니다.

    • @phy7
      @phy7 3 роки тому +1

      @mac 오 일리있네요 이미 정해진 요인들으로인한 선택이 자유의지라는 착각. 생각해보면 아마 결과가 정해져있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과가 정해져있다해도 그것은 나쁜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봅니다.
      자유의지라는것의 기준을 정하기 나름인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이미 결과가 정해진 답정너같은 자연의 시스템속에서도 진실을 위해 고통의 길을 스스로 짊어질 수 있는것이 자유의지가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본래 모든 생명은 육체적 삶을 연명하는것이 의무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자유의지를 위해 우리는 물질적 존재가 되어서 수련하는게 아닐까요? 허무맹랑할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예언자들이 예언했던 미래가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현재의 행동으로, 우리 자유의지로 정해진 미래를 바꾸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easyhan_02
    @easyhan_02 3 роки тому +2

    50년 전 작품인걸 잊고있었다ㄷㄷㄷ

  • @peppa4412
    @peppa4412 3 роки тому +1

    인간의 자아는 복잡한 프로그램에 불과하다는 게 잔인한 답이라고 하는데...
    인간이라는 종 말고도 다른 "인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게 흥미롭다거나, 왠지 좀 덜 외로워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저는 이상한 걸까요?

  • @nokyong_nalchi
    @nokyong_nalchi 2 роки тому +1

    00:54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러나 뇌세포는 일생동안 교체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서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걸 원치않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갑니다ㅎ,,

  • @은여울-r1g
    @은여울-r1g 3 роки тому +1

    되다 만 것이라는 말 엄청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