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정충화의 식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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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젊은 시절 골초였던 제가 담배를 끊은 건 딸아이와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삼십여 년 전 일로 그때 독하게 마음 먹고 담배를 끊은 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숙소 주변에 담배밭이 몇 군데 있습니다.
농사가 거의 끝났을 철인데 우듬지에 꽃을 잔뜩 매달고 있는 담배밭이 있길래 헤집고 들어가 몇 장 담아왔습니다.
담배는 사람에게만 해로운 게 아니라, 지력을 고갈시키고 땅에 독성을 축적시키기도 합니다. 즉, 담배를 재배한 땅은 다른 작물을 심기에 부적합하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담배 농사를 짓는 건 전량 수매해 주는 곳이 있어 판로 걱정할 일이 없어서입니다.
마약성 기호품의 원료가 되는 풀이지만, 그래도 꽃은 꽃입니다. 은은한 기품이 느껴지는 담배꽃 보시며 한 주 여유롭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식물 #야생화 #초본류 #식물소개 #들꽃
담배꽃, 처음 보는 꽃이네요.
예쁜 담배꽃.
꽃을 보고 담배를 쓰려니까 담배라는 글자가 또 생소해 보이네요^^😂
꽃만 보면 꽤 매력적이죠?
소개글이 참 좋습니다~~
영상 음악도, 공익성 한꼬집으로 마무리 편집도 위트있고 넘 좋습니다. 많이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 꼭 공익광고협의회에서 띄운 것 같지 않나요?ㅋ
담배꽃이라구요
꽃은 꽃이네요
어릴적 보았던 담배잎인데
꽃은 처음봅니다
감자꽃을 모두 따주듯 담배꽃도 대부분 제거하기에 좀 생소하죠.
담배꽃이 저리 고운 줄 몰랐답니다
저 담배잎을 곰방대에 넣어 피우시던 동네 어르신이 떠오르네요
독초가 대개 꽃은 예쁜 게 많습니다. 투구꽃도 그렇고...
흡연을 다시 해야하나, 계속 꽃을 보려면... 에휴 이쁘다
형아가 이렇게 꽃 보여주니 피지 말아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