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던 두 사람이기에 들어와 봤는데 꽤나 과거에 존재했던 분들임에도 통찰력이 정말 남다르네요...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대에 들어선 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커진 것은 맞지만, 새로운 문제로서 빈부의 격차에 의한 계층화가 더욱 심각한 폭력의 길이 될 것 같습니다.
'공격적 충동의 내향화' 라는 것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 조금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프로이트의 말대로 문명이라는 '길들임'의 과정을 통해 현대에 와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폭력은 줄어들었고, 이는 저 편지 속에서 아인슈타인과 프로이트가 바라던 일이기도 하고 분명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길들임이라는 것은 결국 충동 그 자체를 소멸시킨다기보단 그 방향을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게끔 바꾼 것이기에 공격적 충동은 타인이 아닌 자신을 향하고 이는 자기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자기파괴는 현대에 들어서 우울, 허무함, 자살 등의 형태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영상 속의 "문명은 인간을 멸종의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라는 구절 또한 직관적으로 납득이 됩니다. 문명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향하는 총알을 도탄시켜 그것이 다시 자신에게로 오게끔 함으로써 결국 인류를 말 그대로 멸종시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 거의 모든 게임의 모티브는 전쟁 투쟁이다. 바둑 장기 체스 카드게임 컴퓨터게임 스포츠 등등 남녀노소 성인군자 소인배 가릴것없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게임을 만들고 즐겼다. 인간이 게임을 왜 만들었을까 만든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재미를 위해서다. 누가 뭐래도 재미가 제1목적이다. 인간은 게임을 즐긴다. 승부를 재밌어한다. 투쟁을 사랑한다. 다만 진짜 전쟁엔 커다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함부로 좋아할수없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었다. 안전한 곳에서 전쟁이 주는 짜릿함을 맛볼수있게 말이다. 무슨 왕이 정복전쟁을 벌이고 무슨 공화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얻어 참전하고 무슨 독재자가 침략하는 근본적인 이유 아주 단순하다. 그들에겐 게임이다. 그들은 전쟁을 게임으로 볼 수 있을만큼의 너무나도 안전한 위치에 앉아있다. 굳이 게임을 하지 않고도 직접적인 전쟁을 통해 안전하게 쾌락을 획득할수있다. 모두들 안다 전쟁은 나쁜것이다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나가는 그 현장이 지옥 자체라는걸 겪어보지 않아도 머리로 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전쟁이 주는 쾌락 또한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다. 머리론 평화를 외치면서 전쟁의 대체제인 게임에 열광하는 모습에서 그 본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전쟁광인것을 전쟁을 즐기거나 전쟁의 자식들을 즐기고 있는것을 거기서부터 출발이다
본능이라는 것이 결국 배제되어야 하느냐, 이해되어야 하느냐에 선택에 따라 우리는 지배 받는 삶을 다시 살 수도 인공지능을 자처하는 삶일 수도 혹은 개인과 집단 간에 철저하게 분리 될 수도 또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희망적 결과야 언제든 있다는 것은 당연히 염두해 두고 있고요
아인슈타인 똑똑하네요. 하지만 파괴 본능을 외적으로 해소 시켜야 행복감을 느끼는 자들이 존재하는 이상 전쟁이 사라지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 자들은 알고보면 인류의 다수이며 간혹 지능이 높은 자들은 평화주의자라는 가면을 쓰기도 합니다. 그들은 타인들 사이에서 전쟁을 부추기면서 행복감과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요. 인간이 존재하는 이상 멈출수 없는 비극인것 같습니다. 숨쉬지 않는 인간 먹지 않는 인간 배설하지 않는 인간이 과연 존재할까요?
문명을 고양시키는 모든 것은 전쟁에 반하는 것입니다…. 와….
Amazing Insight
"공산주의자는 외부에 대한 혐오를 통해 내부결속을 유지한다. " 프로이트가 아인슈타인에 보낸편지 내용中
평소 좋아하던 두 사람이기에 들어와 봤는데 꽤나 과거에 존재했던 분들임에도 통찰력이 정말 남다르네요...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대에 들어선 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커진 것은 맞지만, 새로운 문제로서 빈부의 격차에 의한 계층화가 더욱 심각한 폭력의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영상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순자의 성악설을 진리로 믿고있었던 저에게 정말 좋은 영상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산율과 문명의 관계를 전쟁으로 연결시키니 명쾌하네. 역시 대학자여,,,
충코님 항상 감사해요.
너무 잘 들었습니다
와 이런 말도 안되는 라인업의 대화록이 있었네요 잘 보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천재라는 말로는 부족한 혁명가네요
프로이트의 결론은 전쟁은 인간의 본능에 반하는게 아니다.
그렇군요. 다만 너와 나는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들일 뿐이고, 미래를 보아도 우리 문명의 큰 수레바퀴는 결국 전쟁을 다시 인류에게서 어느정도 떨어트려놓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든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이게 결론임?
주장1 아닌가
본인들은 평화주의자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문명의 고양으로 본능을 승화함으로써 전쟁을 억제하자는게 결론 아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Why war ... 이거 번역해서 업로드하신 분은 처음보네요. 잘 봤습니다.
지식인들의 깊은 통찰은 언제나 재밌네요.
'공격적 충동의 내향화' 라는 것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 조금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프로이트의 말대로 문명이라는 '길들임'의 과정을 통해 현대에 와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폭력은 줄어들었고, 이는 저 편지 속에서 아인슈타인과 프로이트가 바라던 일이기도 하고 분명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길들임이라는 것은 결국 충동 그 자체를 소멸시킨다기보단 그 방향을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게끔 바꾼 것이기에 공격적 충동은 타인이 아닌 자신을 향하고 이는 자기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자기파괴는 현대에 들어서 우울, 허무함, 자살 등의 형태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영상 속의 "문명은 인간을 멸종의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라는 구절 또한 직관적으로 납득이 됩니다. 문명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향하는 총알을 도탄시켜 그것이 다시 자신에게로 오게끔 함으로써 결국 인류를 말 그대로 멸종시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간의 어쩔수없는 파괴본능인 공격성의 바람직한(?) 외향화가 바로 유럽의 프로축구,미국의 프로야구의 부흥(유행)이겠죠
문명화는 가축화일수도 있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평화를 사랑햇던 천재 아인수타인한데 경의를 표한다 현대인은 아인슈타인의 뜻을 받들었으면한다
이율배반적 얘기가 되겠지만 아인슈인에 의해 원폭이 개발 되었고 미국에 전해졌기에 미국에서 먼저 만들었을뿐.....
이 세상 거의 모든 게임의 모티브는 전쟁 투쟁이다. 바둑 장기 체스 카드게임 컴퓨터게임 스포츠 등등 남녀노소 성인군자 소인배 가릴것없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게임을 만들고 즐겼다.
인간이 게임을 왜 만들었을까 만든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재미를 위해서다. 누가 뭐래도 재미가 제1목적이다.
인간은 게임을 즐긴다. 승부를 재밌어한다. 투쟁을 사랑한다. 다만 진짜 전쟁엔 커다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함부로 좋아할수없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었다. 안전한 곳에서 전쟁이 주는 짜릿함을 맛볼수있게 말이다.
무슨 왕이 정복전쟁을 벌이고
무슨 공화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얻어 참전하고
무슨 독재자가 침략하는 근본적인 이유 아주 단순하다. 그들에겐 게임이다. 그들은 전쟁을 게임으로 볼 수 있을만큼의 너무나도 안전한 위치에 앉아있다. 굳이 게임을 하지 않고도 직접적인 전쟁을 통해 안전하게 쾌락을 획득할수있다.
모두들 안다 전쟁은 나쁜것이다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나가는 그 현장이 지옥 자체라는걸 겪어보지 않아도 머리로 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전쟁이 주는 쾌락 또한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다. 머리론 평화를 외치면서 전쟁의 대체제인 게임에 열광하는 모습에서 그 본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전쟁광인것을
전쟁을 즐기거나 전쟁의 자식들을 즐기고 있는것을
거기서부터 출발이다
결과론적해석이며 거짓일껄요? , 그것은 새로운 것을 경험했을 때 기존의 것을 버리는 사례가 없어야 성립되기때문에 거짓이다.
우리 모두는 전쟁광은 거짓입니다.
본능이라는 것이 결국 배제되어야 하느냐, 이해되어야 하느냐에 선택에 따라 우리는 지배 받는 삶을 다시 살 수도 인공지능을 자처하는 삶일 수도 혹은 개인과 집단 간에 철저하게 분리 될 수도 또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희망적 결과야 언제든 있다는 것은 당연히 염두해 두고 있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아인슈타인 똑똑하네요. 하지만 파괴 본능을 외적으로 해소 시켜야 행복감을 느끼는 자들이 존재하는 이상 전쟁이 사라지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 자들은 알고보면 인류의 다수이며 간혹 지능이 높은 자들은 평화주의자라는 가면을 쓰기도 합니다. 그들은 타인들 사이에서 전쟁을 부추기면서 행복감과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요. 인간이 존재하는 이상 멈출수 없는 비극인것 같습니다. 숨쉬지 않는 인간 먹지 않는 인간 배설하지 않는 인간이 과연 존재할까요?
프로이트는 진짜 대박이다
잘때 들으면 좋을거같다..
라디오 듣는거처럼 편하네요 이런 딥한 철학얘기 뇌가 즐거워 하는게 느껴지네요 ㅋㅋ 덕분에 사람에 대한 이해공부 잘하고갑니다
이 양반들 편지를 쓰라니까 책을 쓰고있네..
저'분들이 당신 친구에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fairysnow8085 진심 친구 없을 듯..
@@fairysnow8085 사랑해요
영어 번역본 어떠게 볼 수 있나요?
요새 들어봄직한 메세지
hello friend
높은 권력층들조차 분노를 쓸줄 모르는데, 전쟁이 끊인다는 건 유토피아같은 이야기네요 ㅎㅎ
결국 나라간의 존중이 있어야만 하는데, 이것은 사회주의속에 자본주의와 다른 한 새로운주의가 공존해야만 이루어질 것 같아요.
영미국가에 사는 독일어 잘하는 독일어권 문화의 유대인이 영어로하는 대화
저 당시에는 국제 연맹 아닌가요?
아인슈타인 박사님. 전 박사님이 그토록 사랑하는 사촌이자 와이프인 분과 불륜 관계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아이들은 사실 제 아이들입니다. 절 용서하시겠습니까? 전쟁도 이와 같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성욕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축된 리비도는 파괴적인 방향으로도 혹은 생산적인 방향으로도 소모될수 있다고 생각
8:00
이걸보니 프로이트가 천재이긴 했네~ 그 이후에 프로이트를 잊는 제자들을 무시 했을 뿐…
잘난척 그만해!!!!!!!!!!!!
윤석열이가 법법법 법과원칙 운운하면서
자유자유를 외치면서
평범한 고등학생의 풍자만화조차 법의 잣대로 억압하려하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불법노조라며 공권력 사용하려하는모습은 '빈'의 폭력을 다시 생각해보게한다